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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베니엔마(紅閻魔)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30cm ・ ??kg
성우 쿠노 미사키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E, 민첩 : A++, 마력 : B, 행운 : B, 보구 : B
소유한 보구 시왕판결 장롱의 도행, 스즈메가에시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A
보유 특수능력 단독행동 : A, 기척차단 : A, 복화술 : EX, 심안(爲) : A, 별의 상자 (대) : EX,별의 상자 (소) : EX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등장하는 세이버 클래스 서번트로 베니엔마가 있다.


인물 설명

일본 민화 '혀 잘린 참새'를 베이스로 산 속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생물을 다루는 민간전승들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표' 로서 영령이 되었다. 참새를 구해 준 옷농 영감을 중심으로 섞여 만들어진 존재라 일본너서리 라임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한다.*2*3

자신이 팔린 유곽에서 도망친 카무로였던 소녀가 어느 마요이가(迷い家, 일본 민간설화에서 등장하는 안에 있는 재물을 손대면 빠져나갈 수 없는 집)에 갇혀서 죽어 버렸다. 유곽에서 혀를 절단당해서 아무 것도 먹지 못 했지만 최후를 따뜻한 곳에서 맞이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그 덕에 사후 지옥에서 벌을 받지 않고 베니라는 이름을 받아 염라대왕의 아내 탈의파(奪衣婆)의 종자가 된다. 엄청 쪼잔한 탈의파는 돈 안 주고 베니를 부리기 위해 앙녀로 삼았다. 그 아래에서 불평 없이 열심히 일 하는 걸 본 염라대왕이 정식으로 양녀로 받아 주었다. 그렇게 소녀는 지상의 마요이가의 총본산 엔마정(閻魔亭)을 관리하는 참새 오니 베니엔마가 되었다.*4*5*6*7

소녀였을 적이 그리워 인간 세계로 찾아갔다가 혀 잘린 참새 이야기처럼 욕심쟁이 할머니에게 붙잡혔고 착한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그 과정에서 자기 재산 거의 모두를 할머니에게 줘 버린 할아버지는 굶어 죽을 뻔 했고 그걸 안 베니가 자신의 마요이가로 모셔가서 대접했다. 죽을 때 까지 모시려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마을로 돌아가기를 희망했고 혀 잘린 참새 에피소드처럼 선물로 작은 장롱과 그 안의 보물을 갖고 돌아간 할아버지는 마을을 위해서 재산을 바치고 당시 엔마정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로 구전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홀몸으로 죽어버린 할아버지를 불쌍해 하던 베니엔마는 원령이 드나드는 엔마정에서 기다리면 언젠가 할아버지가 올 거라고 생각해 본래라면 인대의 명계가 퇴색해서 손님이 사라지고 문을 닫아야 했던 엔마정을 계속 운영해 왔다.*8

능동적, 외향적이며 소녀의 외견을 갖고 있지만 내면은 검사와 관리다. 성실하고 사려 깊어 누구에게나 진지하게 대한다. 자기 멋대로 사는 부류는 아니지만 자유분방한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공정하고 쿨한 재판관 기질이지만 받은 은혜를 보물처럼 받아 소중히 간직하는 충의를 갖고 있다. 게으른 사람에게 쓴소리를 하고 정직한 자에게는 격려를 해 준다.*9 서번트로 소환되면 한 발짝 물러난 태도로 마스터를 보필한다. 인연이 깊어지면 착실한 여주인장으로서(소녀의 외견과 관계없음) 헌신적으로 돌봐주며 마스터가 장래에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한 가르침이라며 설교를 한다.*10

인간 시절에 혀를 잘렸기에 영령으로 소환되면 '혀 잘린 참새'로서 혀를 잘렸다는 요소가 성립에 필수요소가 되어 본래의 혀를 복구하는 건 물가능하다. 아무튼 혀가 잘린 상태로 지금의 요리 실력을 습득했다는 것에서 초월적인 기량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11 요리를 익히게 된 건 염마정에 모신 할아버지의 입에 맞는 요리를 못 했다는 과거에서 비롯했다.*12 구체적으로는 미각의 8할이 사라져 있어 다른 사람과 미각과 동떨어졌기에 영양 배분과 먹은 인간의 반응, 호불호를 세세히 관찰하여 학습하는 식으로 단련했다. 먹여 보 본 후 반응을 엔마장에 적으며 이런 반응을 하면 이 사람이 이 맛을 선호한다는 반응에 따라 간을 한다.*13


베니엔마 얼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7장에서 카마소츠에 의해 얼터화했던 베니엔마의 면모다. 이에 대해서는 베니엔마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지나가듯 언급했다. 이 때는 혀가 잘렸다는 설정이 없었고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설정화에 적혀 있던 혀 잘린 것으로 구현하면 어떻냐는 메모에 착안해 지금의 캐릭터성을 구축했다.*14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절분 이벤트 때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슬쩍 언급했다.*15

2019년 신년 이벤트에서 정식으로 등장한다.방황의 바다에 자리 잡은 노움 칼데아가 막 구현한 신 레이시프트 시스템으로 2014년의 일본 아종 특이점에 레이시프트하자 엔마정에 도착해 버렸다. 둘로 나뉜 일행 중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 일본 여성 요괴 일행은 우연히 원숭이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종업원 참새를 구해 주었고 베니엔마가 그 답례로 엔마정에 묵게 해 줬는데 고르돌프 무지크와 켈트 쪽 일행이 엔마정의 감사하는 마음을 수집해 들에게 봉납하는 세전함을 열어버렸고 그 결과 칼데아 일행은 2주 내로 1년 분 세전함의 내용물을 복구하지 않으면 돼지가 될 위기에 처한다.*16

이대로 칼데아로 돌아가면 저주를 해결할 수 없는데다 지원을 부르려 통신이라도 했다간 저주가 어디까지 적용될 지 알 수 없어서 레이시프트한 일행만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엔마정이 혼령들이 모이는 장소라는 점을 이용해 여기서 정식으로 사업을 벌여 왠지 새로운 손님이 거의 없는 엔마정을 흥행시키면 영령들이 우글우글 몰려 올 거라고 판단해 본격적인 여관 일을 시작했다.*17*18

한편 엔마정은 500년 전 들은 타케토리 영감이 지녔던 다섯 보물 『부처의 바리때』『봉래의 옥가지』 『불쥐의 옷』『용머리의 구슬』『제비의 자안패』이 사라지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는 신대의 룰을 따랐기에 분실물의 변제는 엔마정이 해야 했다. 다섯 보물의 가치는 어마어마해서 엔마정은 1년 장사해서 이자 갚기도 벅찼고 엔마정을 유지하는 신기도 빛 변재를 위해 넘겨버려서 점점 쇠락해져 왔다. 그나마 모은 1년 분 예산을 칼데아 일행이 세전함을 열어 버려 다 날아간지라 올해로 문을 닫을 판이었다. 엔마정이 문을 닫으면 세전함을 변상할 방법이 없어지기도 하고 사정이 딱하기도 하니 장사를 더욱 번창시켜 더 많은 영령을 부르고 그 중에서 해당 보물을 지닌 자를 찾기로 했다.*19
→ 봉래의 옥가지는 과거 엔마정의 단골이었으며 지금은 칼데아에 소환되어 난감해 하는 어쌔신(우미인)이 갖고 있었다. 문 닫은 줄 알았는데 최근 장사 잘 된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 이전부터 받았던 불로불사의 존재에게 생기는 뭉치는 현상을 푸는 선인의 기술로 하는 에스테틱을 받는다. 간만에 받아서인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적 랜서(핀 막쿨)이 그걸 해결할 안마사를 소개시켜 줄 테니 그 대가로 봉래의 옥가지를 달라고 교섭했다. 그 안마사란 3장 이문대 중국에서 얼굴을 보인 늙은 이서문이었다. 우미인은 하필이면 이 놈이냐고 황당해 하면서도 그 안마기술은 인정했고 그렇게 보물을 얻었다.*20
→ 왠지 2018년 할로윔 이벤트 이후로 오니계의 슈퍼아이돌이 되었다는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광팬인 참새 종업원들의 초청을 받아 공연하러 왔다. 그 오니왕이 되기 전 입었던 복장이 샐러맨더의 가죽으로 만든 옷인지라 그거 일부 떨어진 것을 불쥐의 옷으로 치기로 했다.*21
→ 부처의 바리때는 엔마정에 와서 마작하다가 돈 다 털린 캐스터(현장삼장)이 갖고 있었다. 자기에게 필요는 없지만 이게 엔마정 건물이 들어갈 크기의 것을 사이즈만 줄인 거라 엄청 무거우니 갖고 다닐 힘이 있는지 증명하라며 싸움이 벌어진다. 자기 여래장을 맞고도 버티는 걸 보고 넘겨준다.*22
→ 용머리의 구슬은 아쳐(토모에 고젠)이 뭐가 어찌 되건 용을 죽이면 얻을 수 있을 거라며 버서커(키요히메)에게 떨어져 나온 부의 측면을 종각에 모으고 랜서(호죠인 인슌)과 미녀들이 그 옆에서 대화를 나누게 하여 키요히메의 섀도우 서번트을 만들어낸 후 죽여서 얻어냈다. 바로 죽인 게 아니라 한동안 엔마정에서 깽판을 치도록 내버려 둔 지라 오리지널 키요히메의 입장이 박살났다.*23
→ 제비의 자안패는 뭘 어찌 해도 대용품조차 찾을 수 없어서 난관이었으나 왠지 여관에 묵고 있던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가 갖고 있어서 넘겨 주었다.*24
→ 그렇게 보물을 찾아 놓고 보니 타케토리 영감이 그것들을 자신이 잃어버린 게 아닌 대체품이라며 받아주지 않으면 변제가 불가능하다는 가능성을 고려한 랜서(핀 막쿨)핀탄 피네가스로 이것 저것 하다 한 가지 플랜을 제시했다.*25 500년 전 보물이 분실된 객실을 재현해서 보따리에 보물을 넣어 두곤 타케토리에게 이 객실은 500년 전 그 곳을 시간역행시켜 그대로 갖고 온 거라 속였다. 그래서 보따리를 열어 보니 보물이 있는 걸 본 타케토리가 애초에 보물은 존재하지 않았는데 보물이 들어 있으니 이 방은 사기라고 주장하다 사기 친 것을 들켜 버렸다.*26

아무튼 타케토리와 엔마정에 머물던 원숭이 가면, 뱀 가면, 호랑이 가면의 정체는 사루카니갓센(さるかに合戦)에 나오는 괴이였다. 원숭이 얼굴에 호랑이 몸통에 뱀의 꼬리를 하였으며 각 부분을 분리해서 엔마정에 잠입한 것이었다. 범행 동기는 그냥 갖고 놀고 비웃기 위해서였다. 정체를 들켰으니 500년 간 받아 먹은 이자로 얻은 마력으로 다 죽여버리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 하는데 이 사기를 치는 동안 분리되어 엔마정에 묵었던 뱀 가면과 호랑이 가면이 죄책감이 생긴 터라 멋대로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몸통과 꼬리가 사라진 원숭이는 허무하게 삭제당했다.*27

사태가 해결되고 채무가 사라져서 엔마정이 본래 힘을 되찾고 칼데아 일행이 번 감사의 마음은 마력으로 변환해서 성배화했다. 그리고 참새 종업원이 레이시프트로 올 때 잃어버린 통신기를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만약 이것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칼데아 최강두뇌들이 며칠 만에 저주 문제를 해결했을 것이고 보물 사기 사건은 밝혀내지 못 했을 것이니 잘 된 것으로 치기로 한다. 그렇게 귀환하는 일행에게 염라대왕의 허락이 떨어지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하갰다 한 베니엔마는 타이밍 좋게도 엔마정으로 온 착한 할아버지의 혼과 재회한다. 엔마정에서 말썽을 피운 원숭이들은 할아버지가 보낸 것이었다.*28

2019년 할로윈 이벤트 대신 열린 세이버 워즈 2 이벤트에서는 서번트 유니버스 쪽의 베니엔마가 등장하는데 콜로니 하나를 가게로 쓰는 스페이스 콜로니 그린 헬즈 키친의 주인이다. 콜로니 내의 식재료를 직접 사냥해서 구해오면 요리하는 방침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29 스페이스 신음류의 사기에 속아 6검객의 어장검이 되었다. 콜로니는 계속 운영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 총통인 아스타레트가 고지식하게 운영비를 삭감해서 직원들을 돈 벌라고 보낸지라 정상영업을 못 하고 있었다. 스페이스 신음류가 알아서 자멸하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들이 수배한 S 이슈타르 일행이 콜로니로 오자 도리를 어길 수 없다며 싸운다. 패배한 후에 다크 마안나로 가는 좌표를 알려 준다.*30 이 쪽 시공에서도 요리교실을 하고 있는데 히로인 X가 단기집중 정크푸드 강좌에서 중퇴했다. 레시피를 따르기는 커녕 불을 쓴다는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 했다 한다.*31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서 식중독이 퍼졌는데 범인은 베니엔마의 수첩을 소매치기해서 멋대로 사용한 버서커(이바라키도지)였다. 한편 이바라키는 수첩에 적힌 내용이 요리 기록인 걸 보고 그 주인인 세이버(베니엔마)가 혀가 없이 요리를 익혔다는 걸 알고 자기도 뭔가 비슷한 것을 하지 않았나 한다. 옆에서 본 어쌔신(슈텐도지)의 말로는 슬슬 이바라키가 한계인 것 같고 와타나베노 츠나라도 소환되었다간 결정타가 될 것 같다 한다.*32*33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 메이드 카페의 접대 컨테스트가 열렸는데 대전 상대인 카페의 메이드에게 있어 홈그라운드라 마찬가지인지라 칼데아 쪽에서는 독특함을 내세웠다. 고양이 메이드 버서커(타마모 캣), 어둠에 다크한 메이드 라이더(아르토리아 얼터), 여장 미소년 컨셉의 세이버(슈발리에 데옹)을 준비했는데 조금 부족해서 세이버(베니엔마)를 투입하려 했으나 연령 문제로 낼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지로 라이더(부디카), 아쳐(아사가미 후지노), 버서커(갈라테아) 중 하나를 골라 투입해서 이겼다.*34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에리어 곳곳에 노점을 세우고 장사한다. 당연하게도 대흥행했다.*35 어벤저(우츠미 에리세)네 푸드 코트가 매운 음식밖에 안 팔아 매출이 안 나오는걸 보고 손봐주기도 한다.*36*37

2부 7장 이문대 남미에서 등장한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이번 이문대는 4기의 서번트가 적임이라며 골라 준다. 이전에 퉁구스카에서 한 번 적진에 접근해서 서번트를 소환하려다 소환이 막혀 버린 적이 있는지라 이번엔 이문대 진입 전에 미리 소환하기로 했다.*38 베니엔마가 그 중 하나였다. 이 베니엔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염마정에 들렀다는 걸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39
제1명계선에서 일행을 가로막던 카마소츠가 제2명계선에서도 길을 가로막는다.*40 이번에는 스톰 보더가 추락할 때 제2명계선에 떨어진 베니엔마를 명계의 파수꾼이자 얼터로 만들었다. 강제로 성장해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 상태다. 영기 규모가 신령급이 되었으며 혀가 잘리지 않았는지 멀쩡히 말하는 얼터는 자신의 검의 예리함은 대상의 양심에 따라 변동해 선인이면 곱게 쓰러지고 악인은 모질게 죽는다며 산맥을 검으로 삼아 공격을 퍼붓는다. U-올가마리가 빈사 상티에 잠시 빠질 정도의 화력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나의 베니엔마가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컸다며 이렇지 않니 징징거리는 사이 형벌을 내렸다며 물러났다. 상황이 급한 만큼 베니엔마를 굳이 상대할 필요 없다며 산을 넘고 명계선을 빠져나가려 한다.*41*42*43
하지만 이 공간은 빠져나올 수 없는 무한루프 구조가 되었다. 이는 베니엔마가 이 명계선의 파수꾼이 되면서 명계의 룰을 자기 일본의 마요이가 식으로 바꿔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을 내리기 때문이었다. 1해년,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일행은 별 수 없이 베니엔마를 쓰러뜨리기로 한다.*44
일본의 지옥은 죄인이 죽어도 되살아나니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난다. 아무튼 제1명계선의 킹 프로테아 때 처럼 구하려 하는데 이번엔 가면같은 게 없으니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세례영창은 안 통했다. 나이를 먹은 상태니 회춘시키는 보구를 가진 서번트를 불러 회춘시켜 버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그런 보구를 가진 서번트칼데아 라이브러리를 뒤져도 없었다. 그러자 장소가 명계라서 일시적으로 간섭 가능해진 랜서(핀 막쿨)이 회춘하는 도구를 손에 넣은 자를 부르라고 조언해 준다. 그래서 회춘의 비약을 가진 캐스터(길가메쉬)를 부른다. 현 주인공의 상태로는 자길 부를 순 없지만 영약은 넘길 수 있다 해서 받아온다.*45
즉사 내성이 있는 서번트(없으면 NPC로 킹 핫산을 고를 수 있다)로 시간을 끄는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베니엔마 얼터의 참산검은 작은 표적을 노리기 힘들단 점을 노려 바이크를 타고 접근해 비약을 뿌려 본래의 베니엔마로 되돌린다.*46 2획 째 령주를 되찾고 길이 열려 명계선을 나가는 일행에게 베니엔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반드시 이 명계선에서 큰 싸움을 치룰 거라며 그 때 까지 명계의 파수꾼으로서 제2명계선에서 수행한다 한다.*47


베니엔마의 능력

민간설화에 기반하는 특성과 인류 최고의 검사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와 동등한 검술을 지녔다.*48

■ 염라대왕이 전수한 최단 최소 최속의 염작(閻雀)발도(재봉)술을 구사한다. 원형은 탈의파 밑에서 일할 때 고안한 호신술로, 처음에는 재봉할 때 쓰는 재봉가위를 사용했다. 이후 염라대왕 밑에서 개량해 바늘검을 사용해 가장 빠르게 날고 가장 짧은 거리를 이동하며 가장 작은 상처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형태로 완성되었다. 명부시왕에서 자세를 따와 10가지가 있으며 1~7은 통상기, 8~10은 오의다.*49 스킬 별의 상자(대)가 제1오의고 별의 상자(소)가 제2오의다. 보구 시왕판결 장롱의 도행이 제3오의다. 그리고 또 다른 보구 스즈메가에시가 0의 오의다. 검술은 식칼 다루는 용도로도 쓰며 상대의 전투 몸놀림을 보면 요리 솜씨를 읽을 수 있다.*50*51

■ 거짓말을 판독하는 능력은 없지만 일단 누군가가 거짓말을 했음이 판명되면 염작 발도술로 무조건 그 거짓말쟁이의 혀를 잘라낼 수 있다.*52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직업적으로는 세이버, 본질은 어쌔신의 적성이 있다는 이유로 대마력기척차단을 둘 다 랭크 A로 보유한다.*53*54
→ 몸에 걸친 자의 모습을 감추어 세계의 강제력(현세에서의 퇴거)를 완화하는 현자의 도롱이를 지녀서 단독행동 랭크 A를 습득했다.*55
→ 특급 검사로서 심안(爲) 랭크 A를 지녔다.*56
→ 설화대로 혀가 잘렸으나 복화술를 단련해 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랭크 EX 판정의 스킬이 되어 스킬 봉인 효과를 무효로 하는 능력이 되었다.*57
→ 혀 잘린 참새 이야기에서 나온 마요이가의 특성이 스킬 별의 상자 랭크 EX가 되었다. 원전대로 큰 상자와 작은 상자가 평소에는 두 개의 주사위 크기로 존재하며 집어던지면 각각 1M 크기의 큰 장롱과 30CM 크기의 작은 장롱이 된다. 큰 상자는 전승대로 적에게 마이너스 효과를 퍼붓지만 베니엔마가 선물을 준 거라 인식하기에 상대를 조금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작은 상자는 전승대로 아군에게 각종 버프와 치료 효과를 부여하며 동시에 선물의 체재를 다진다며 적에게도 조금 치료 효과를 준다.*58

■ 지닌 보구에 대해서.
시왕판결 장롱의 도행은 회오리를 부르는 장롱을 소환하여 개봉해 참새들을 변장시킨 백귀야행을 꺼내 적을 혼란시키고 장롱에 봉인한다. 그리고 장롱을 참새여관으로 옮겨와 지옥의 시왕으로 분장한 참새들이 모인 방에서 발도술로 베어버린다. 혼돈 악 속성을 지닌 자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힌다.*59
스즈메가에시는 상대가 악을 말할 경우 원래의 참세 사이즈로 변해서 접근해 상대의 혀만 발도술로 잘라내 목숨은 빼앗지 않는 상냥한 오의다. 한편 전투시에는 6회전공격 스즈메육련으로 난도질하고 혀를 베어내는 살인기가 된다. 3턴 간 적의 스킬을 봉인한다.*60


이외, 베니엔마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요리의 달인 중 달인으로 영령에서 요리 교실을 하고 있다. 일본 요괴 계열 영령은 원전에서 뭘 했던 무조건 베니엔마의 지도를 받았기에 요리가 가능하다. 가르치는 방식이 빡새서 존경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61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버서커(키요히메), 아쳐(토모에 고젠)은 당시 영령 출장교실 가정학과 60일 코스를 받았었다.*62
캐스터(타마모노마에)에게는 중급 제자일 적 식재료를 소흘하게 하자 이대로면 평행세계에 무한히 있을 미래의 낭군님들을 몰살하는 꼴이라 질책했다.*63 현재에 와서는 솜씨는 연습해서 훌륭해졌지만 너무 애정에 집중해서 호화롭다며 상대의 건강을 신경쓰라 한다.*64 칼데아에 소환되면 자기한테 맛있는 인간을 키우는 꼴이라 한다.*65
버서커(키요히메)는 제자일 적 야체는 제대로 못 데치고 생선은 실수로 태워버리고 아직 미숙한데 조미료를 눈대중으로 쓴다고 질책했다.*66 현재에 와서는 불 속성이라 물 쓰기를 꺼리는 것은 문제지만 불 쓰는 건 능숙해졌다고 한다.*67 칼데아에 소환되면 기름을 너무 많이 쓴다며 다시 절 요리를 연습시킨다.*68
아쳐(토모에 고젠)은 제자일 적이나 지금이나 전장과 요리를 구분하지 못 해서 삽질만 한다고 까댄다. 덤으로 단 거만 먹어서 미각이 맛이 갔다고 하는데 실제로 레시피대로 하는 과자는 잘 굽는다 한다.*69*70 칼데아에 소환되면 주먹밥은 너무 뭉쳐서 주먹밥 안에 주먹밥이 들어있다던지 무를 썰지 않고 통째로 내놓고 뜯어먹으라 하던지 하는 짓이 몬스터 수준이라고 깐다.*71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는 전쟁에서의 기술이 요리 기술을 방해하는 거라고 분석한다.*72 몸에 흐르는 오니의 피 때문에 종종 혀의 어느 부분이 타서 맛을 못 느끼는 날이 생기기도 한다.*73
세이버(스즈카 고젠)은 요리에 재능은 없지만 영양과 맛이 있으면 그걸로 된 거라며 그대로도 괜찮다 한다.*74 요리에서도 JK를 추구하는 스즈카에게 캐릭터 도시락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75 한편 남들의 사랑을 이루는 게 목적인 산타 영기 랜서(스즈카 고젠)세이버(베니엔마)에게 무드를 달아오르게 하는 크리스마스 요리를 부탁했더니 왠지 의욕이 생긴 베니엔마가 칼데아에 출장 교실을 연다고 해서 당황한다.*76
어쌔신(오사카베히메)에게 요리를 가르친다는 건 병아리를 알로 되돌려 다시 부화시키는 꼴이라면서 그냥 죽여서 이세계로 전생시키는 쪽이 나을 거라 한다.*77

■ 베니엔마의 요리교실은 팔열지옥의 헬즈 키친으로 불리는데 지옥의 재판관의 권리를 사용해서 수강자를 스파르타 식으로 단련시킨다. 일단 입문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헬즈 아일렌드에 한 달간 가둬놓고 괴물 투성이인 곳에서 한 달간 식재료가 되어 보라 한다. 요리는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니 정치이고, 죽을 기세로 해야 하기에 물리이고, 레시피를 읽고 더 나아가 상대에게 어떤 기쁨을 줄 지 고뇌해야 하니 노력이라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려는 사람을 혐오한다. 이 한 달을 버텨야 초급 코스에 들어갈 수 있는데 한 번 만에 통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한 번 만에 통과한 걸 보고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경악한다. 이후 지옥처럼 8단계의 교습이 있으며 타마모는 5단계에서 포기했다 한다.*78

■ 요리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요리는 쌀이 최고라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79 그래서인지 아쳐(다와라노 토타)의 팬이다. 성배 같은 건 무진표랑 비교하면 아직 멀었다고 한다.*80*81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제비를 베기 위해 제2마법을 써대는 걸 보고 변태같은 놈이라 부른다.*82 코지로 쪽에서는 베니엔마에게 자기 비검이 통할지 안 통할지 궁금하다 한다.*83
→ 베니엔마는 참새를 구해 준 옷농 영감을 비롯한 민간전승들이 섞여 만들어진 영령인지라 일본너서리 라임이라 불러도 무방하다.*84*85 그래서인지 캐스터(너서리 라임)을 보고 있으면 포근해지는게 친구가 되면 좋겠는데 왠지 눈이 무섭다 한다.*86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가 엔마정에 찾아와서 온천에서 깽판 치고 출입금지 당한 적이 있어서 방랑 사무라이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87 당시 엔마정에서 무사시가 깽판친 것은 그 시점에서 자신이 어덯게 될 지를 알고 있었고 엔마정의 생활로 마음이 조금 약해져 어차피 또 어딘가로 드리프트 되는 것 여기서 실컷 놀겠다며 방탕삼매로 보냈던 거라 한다. 베니엔마도 사정을 헤아려 그러려니 해 줬으나 온천에서 숙박객들과 싸움을 벌여서 혼냈다.*88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면 오니인 자신을 과거 자신을 도와 준 할아버지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 준 것을 감사한다며 나중에 죽어서 혹 지옥행 한다면 법정을 엎어준다 한다.*89
→ 발렌타인 데이 전날 연회에서 이 꽐라가 될 때 까지 마시고 마스터를 자기 심상세계로 끌어들인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서 마스터를 구해주는데 은원의 복수귀는 이런 거 안 막고 뭐 하냐고 디스한다.*90
칼데아에 소환되면 랜서(핀 막쿨)이 염마정의 후원자가 된다. 그래서인지 염마정과 베니엔마에 대한 정보는 스토커 수준으로 잘 알고 있다.*91 베니엔마는 핀이 주변을 돌봐줄 때 더 빛나는 것 같다며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92
어쌔신(우미인)은 염마정의 단골이니 세이버(베니엔마)와 친하다. 인리수복이라는 이유로 베니엔마까지 서번트로 끌고 오는 칼데아의 근무조건이 블랙기업이라고 푸념한다.*93
→ 막간의 이야기에서 인연이 생긴 버서커(이바라키도지)는 도벽만 빼면 좋은 오니라 한다.*94
캐스터(미스 크레인)이 염마정이 최전성기일 적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어느 날 딜빛이 부른다며 방을 그대로 두고 떠나버렸다 한다.*95*96
아쳐(에미야)는 여관 경영을 하는 베니엔마가 존경스럽다 한다.*97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는 베니엔마가 한결같고 순진하고 잘 속는 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며 포옹하려 하나 어프로치에 문제가 있어 거부당한다.*98
세이버(스즈카 고젠)은 요리 스승 세이버(베니엔마)에게는 은혜글 갚기 위해 같이 놀자 했다간 지옥의 솥이 열릴 거라 한다. 그래도 각오를 하고 이야기를 걸러 간다.*99 라이더(스즈카 고젠)은 여름에 반짝이는 세이버(베니엔마)가 보고 싶다 한다.*100
아쳐(바게스트)가 베니엔마에게 일본요리를 배웠다. 굉장한 훈련이라 만족스러웠고 염마정에 은혜를 갚으러 가겠다 한다.*101

■ 엔마정에 대해서. 본래 엔마정은 을 접대하는 장소 겸 마요이가로만 작동했지만 베니엔마가 주인이 된 이후로 마요이가의 찾아온 자를 테스트하는 면모가 사라지고 선량한 사람을 초대해 베푸는 장소로 변했다.*102
→ 염라정의 본체라 할 수 있는 건 수첩이다. 염라대왕이 염마정을 지녔을 적에는 망자들이 생전에 한 행동이 기록된 메모장으로 사용되었다. 이 염마정의 기록 때문에 염라대왕에게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 세이버(베니엔마)가 인수인계한 후에는 염마(閻魔)장이 아닌 『엔마(えんま)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요리 수첩으로 쓰고 있다.*103*104 이 메모장을 오니 종류가 습득하면 마요이가라는 형태로 자기 심상풍경을 고유결계화 할 수 있다.*105 그리고 오니와 지옥의 상성이 좋다는 이유로 이를 습득한 오니의 힘을 폭등시킨다.*106
→ 여기서 일하는 참새들은 각자 지옥의 재판관 시왕들의 이름인 『오관(五官)』, 『진광(秦広)』『초강(初江)』『공제(宋帝)』 『변성(変成)』 『태산(泰山)』『평등(平等)』『도시(都市)』『오도전륜(五道転輪)』을 이름으로 사용한다.*107 이 메모장을 오니 종류가 습득하면 마요이가라는 형태로 자기 심상풍경을 고유결계화 할 수 있다.*108
→ 현세이면서 유세의 섭리로 존재하는 결계 비슷한 공간이라 여기 온 서번트는 반쯤 수육 상태가 되어 먹고 자는 일상생활을 강제당한다.*109
→ 장사가 잘 되었을 때는 신수환수가 날뛰었다. 손님이 끊기자 그런 부류는 사라지고 대신 서번트의 무력으로도 쓰러뜨리기 힘든 짐승이 잔뜩 자리 잡았다. 이걸 잡아야 식재료를 조달할 수 있다.*110 가끔 안 죽어서 요리하려고 했더니 습격하기도 한다.*111
→ 100년 전 부터 인간 세계에서 살기 힘들어진 적 원숭이들이 근방에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가게에서 깽판을 부리기 시작했다.*112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온천에서 에 취해 다 때려부수고 미소녀와 미소년을 요구하는 잔류사념을 남겨 놓았다. 이 잔류사념은 자기랑 같은 클래스, 자기랑 같은 무기를 든 상대에게 져야만 패배를 인정하고 소멸하기에 온천을 개장하기 위해 세이버(디어뮈드 오 디나)가 호각으로 싸워 어떻게 쓰러뜨린다.*113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거짓말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상관없고 대신 그 거짓말이 사람에게 폐를 끼치냐 마느냐를 중시한다.*114
→ 1차 영기재림시의 복장은 막 옥졸이 되었을 때 염라대왕이 준 것이다.*115
칼데아에 소환되면 참새 여관이라고 작은 마요이가 하나를 만든다.*116
→ 지옥에서 오니로 다시 태어난 후로 휴가라는 걸 받은 적이 없다시피 했다.*117
→ 신년 이벤트 당시 여관 일을 하게 된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부부라 착각했었다.*118
→ 베니엔마가 칼데아에 소환되면 염마정에서 영체의 자양강정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구해오는지라 칼데아의 식사는 단순한 건강식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었다.*119
명계는 현세에서 말하는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에 에도 시대에 죽었던 베니엔마는 그것보다 과거에 해당되는 지옥으로 전생했다. 이는 인간 시절의 업을 씻어내여 완전히 없던 일로 만들려는 목적이 있었다.*120
→ 대접기술은 일자전승이라 한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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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1月24日 16:56

*1 각주예시

*2 『산속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생물』이 민간전승이 된 것이다. 가마쿠라 초기의 이야기집인 우지 습유 이야기 속에서도 그 원형은 알려져 있다. 본래라면 소환될 수 있는 영령이 아니지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표』로서 서번트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참새(오관) : 맞아짹. 엔마정은 그런 여관으로 재탄생했어짹. 베니 여주인님이야말로 『참새여관』의 여주인이자, 민간전승을 짊어진 참새 영령. 『우지슈이 모노가타리』로 회자되는, 『산 속에서 사람을 돕는 괴이』의 원형이야짹. / 코지로 : 욕망에 찌든 악한 노인에게 벌을 주며, 욕망이 없는 착한 노인은 행복을 마주한다…… 혹부리 영감, 꽃 피우는 영감. 그리고 참새를 구해 준 옷농 영감. 속세에서 칭하는 『영감 3부작』 중 하나를 짊어진 이라면, 과연, 그러한 취급도 수긍이 가는군. 이른바 일본판 너서리 라임. 이야기의 증명자란 거로군? / 참새(오관) : 뭐가 『속세에서 칭하는』이야짹. 처음 들었어짹. / 코지로 : 하하하. 어감이 좋아 보이길래, 그만. 허나, 이들은 전부 동일하지 않나? / 참새(오관) : ……뭐, 그렇긴 한데짹. 그런 점 때문에 사사키한텐 방심을 못 하겠어짹. 우리가 들은 건 이 정도야짹. 오래 떠들었네짹. 우리는 업무로 복귀할게짹. 여주인님한텐, 이 얘기를 한 건 비밀로 해 줘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그것은 옛날 옛적, 썩 옛날이지도 않은 이야기. 유곽에서 도망쳐 나온 카무로가 한 마리, 숨을 헐떡이며 산 안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어지간히도 필사적으로 달렸을 테지요. 카무로는 안개가 자욱한 산 속에 있는, 훌륭한 저택으로 헤매들어왔습니다. 거기에 있던 것은, 여태 눈앞에 두었으면서도, 결코 손이 닿지 않던 광경이었습니다. 따스한 이불. 풍부한 진수성찬. 꾸짖는 어른들이 없는 세계. 아무도 없고 저택만 덩그러니 있는 점만큼은 걸렸지만, 정원에는 수많은 참새들이 놀고 있었기에, 저택도 쓸쓸하진 않겠구나, 그러고 웃었습니다. 마치 꿈을 꾸듯, 카무로는 숨을 삼키며, 흐느적흐느적 휘청거리며, 몇몇 방을 돌아보았습니다. 카무로는 손을 맞대며 부처님께 감사를 올렸습니다. "죽기 전에, 집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걸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카무로는 아름다운 저택의 존재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 한 겁니다. 몸도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유곽에서 생활하던 중 혀를 뽑히고, 목구멍이 으깨진 상태였기에. 수많은 진수성찬이 있다 한들, 카무로는, 그걸 입에 댈 수조차 없었습니다. (짹짹) / 카무로가 눈을 뜨니, 그곳은 지옥의 입구, 삼도천의 강변이었습니다. 너무나도 딱하게 여기신 부처님의 자비인지, 저택에서 아무것도 못 먹은 덕분인지. 카무로는 사자가 아닌, 참새 오니로서, 먼 옛날의 지옥에서 환생하였습니다. 참새는 그 붉은 빛 머리칼을 본뜬 베니(紅)라는 이름을 받아, 삼도천 강변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성실하게 일을 해내기를 오랜 세월. 참새는 염라대왕님께 인정받아, 그 대리로서, 지상의 『마요이가』를 맡았습니다. "마요이가는 너였던 존재가 숨을 거둔 장소. 정원의 참새들도, 너라면 따르겠다고 하였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참새 : 짹짹, 잘 왔어 손님들! 여기가 지옥의 번외지, 어떤 혼령이든 안식을 취하는 비탕! 인세에서 일컫는 카미카쿠시, 수많은 마요이가의 본전! 베니엔마 여주인님이 담당하는, 대요정 『엔마정』이야짹! (중략) / 베니엔마 : 엔마정에 잘 와쪄요. 환영하게쪄요, 손님들. 사람의 몸으로는 헤매들어오는 수바께 업스며, 사람이 아니라면 구분 없이 맞이해 드리는 탕치의 여관. 져는 당 여관을 전담하는 여주인, 혀 쨜린 참새 베니엔마. 참새를 구해 주신 그 고운 마음씨에, 엔마정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쪄요. / 마슈 :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무척 강한 영기반응이에요! 혹시, 베니엔마 씨도 서번트이신가요? / 베니엔마 : 쪄번트? 못 들어본 단어녜요. 영령으로서의 존재성을 용납하긴 해찌만, 져는 그냥 지옥의 옥졸이예여. 삼도천 강변에서 어머님을 돕떤 오니였는뎨, 여러 사정을 거쳐 엔마정을 이어바다쪄요. 지금은 이러케 엔마정에 방문하신 손님들을 접대하는 게 사명인뎨요─── 그 전에! 거기 셋, 나오쪠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참새(오관) : 아니야짹. 그냥 종자야짹. 그래도 베니 여주인님은 염라대왕님의 딸이야짹. / 염라대왕이면, 그 염라대왕!? / 코지로 : 이거 놀랍군. 염라대왕이라 하면, 지옥에서 죄인들을 심판하는 재판장. 지옥의 사법으로써 사자의 생전 죄상을 밝혀내어, 죄의 중함에 따라 어느 지옥으로 보낼지 결정한다고 하던가. 이때, 거짓을 내뱉어 벗어나려는 죄인의 혀를 뽑는다…… 그게 통설이지. 염라대왕은 불교에서 야마천, "최초의 사자"가 부처의 의향으로 신불이 되어 지옥을 임명받았다고 하는데…… 시왕의 구조는 서국에서 불교가 들어올 때, 민초들 사이에서 생겨났다고들 하더군. 그렇다면, 참새들이 말하는 지옥은 그야말로 일본에 자리잡은 지옥의 개념. 일본에 자리잡은 지옥신앙과, 사람들 사이에서 신봉받은 민간전승. 이들이 뒤섞인 게 베니엔마 공이란 건가? / 참새(오관) : 사사키 주제에 이해력이 높네짹. 반은 정답이고 반은 꽝이야짹. 베니 여주인님의 출생은 더 복잡해짹. / 코지로 : 음. 무어라. 복잡한 짹인가. / 참새(오관) : 베니 여주인님은 애초에 인간이었어짹. 인간 유곽에서 도망쳐 나온 카무로(禿)였는데, 『마요이가』로 헤매들어오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어짹. 그래도, 거기서 『마요이가』를 엄청 잘 위로해 줬어짹. 그 공적으로, 사후에는 죄인이 아닌, 탈의파(奪衣婆)의 종자로서 삼도천에서 일을 했어짹. 짹. 그런데, 탈의파는 하여간 쪼잔맞…… 및, 절약가 오니였어짹. / 탈의파(이미지) : 『여기서 일하는 이상 너는 내 딸이 되려무나. 딸이라면 일일이 급여를 줄 필요도 없거든?』 / 참새 : 돈 때문에 팔려, 학대받다 도망쳐 나온 카무로를 돈 때문에 양자로 삼다니, 지옥의 오니들도 좀 헤까닥한 거 같아짹. 『돈의 망령』의 어원이 그 할망구인가 싶었어짹. / 탈의파가 누구야? / 코지로 : 사자들은 염라대왕의 재판을 받기 전에, 삼도천을 건넌다고 하지. 그때, 뱃삯으로 사자들의 의복을 벗기는 역할의 오니가 있는데. 그게 탈의파. 듣자니 신장이 삼척을 넘는다던가. / 참새(오관) : 그야말로, 너 같이 큰 할망구가 어딨어야, 짹. 그래도 지옥에서 지낸 기간은 염라대왕보다 길어짹. 베니 여주인님은 그 오니 할망구 슬하에서도 성실하게, 열심히 봉사했어짹. 그걸 딱하게 여긴 염라대왕이 베니 여주인님을 정식으로 양자로 삼았어짹. / 마슈 : 도, 동화 같은 전개군요……! 저는 참 좋아 보여요! / 참새(오관) : 뭐, 염라대왕의 아내가 탈의파라, 구두약속이 정식이 된 게 다인데짹. 베니 여주인님의 거합술은 염라대왕이 전수한 거합술이야짹. 『혀 자름』이란 호칭은 헛것이 아니야짹. 그 후, 베니 여주인님은 염라대왕한테 『마요이가』 관리를 임명받아, 지상에서 이 엔마정을 열었어짹. 다친 신들을 치유하며, 산에서 헤매는 인간을 구한다, 『일시적인 꿈의 여관』으로 말이야짹! / 코지로 : 과연. 그걸로 이야기가 드디어 이어졌군. 이야기에 나오는 『참새여관』은, 이 엔마정이었단 거구려? / 참새(오관) :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단언 못 하겠어짹. 지옥과 지상의 시간은 같지 않거든짹. / 마슈 : 『마요이가』…… 일본 민간전승에 나오는 『무인의 집 괴이』. 근대에는 고명한 소설가 분들도 이걸 주제로 삼은 단편을 쓰기도 하셨죠. 『마요이가』에는 온갖 곳에 금은보화가 있으며, 식탁에는 사치스러운 요리가 늘어서 있다. 헤매들어온 인간은 무인이란 점을 의뭉스러워 하면서도, 눈앞에 있는 수많은 호사를 참지 못 하고 만다. 이리하여, 보화와 요리에 손을 대면 『마요이가』에서 빠져나오지 못 한 채로, 목숨을 잃는다고 해요. / 코지로 : 반대로, 자신의 『욕심』을 제어한 이는 『마요이가』에게 인정받아, 복을 가지고 인계로 돌아간다고 하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엔마정』을 경영하는 옥졸(오니). 탈의파, 염라대왕의 양녀. 전세에는 산속에서 헤메다 죽은 소녀(禿)였다고 한다. 염라대왕의 지시로 지상의 마요이가(迷い家)를 관리하고, 그곳에 방문한 사람들의 죄악을 재는 일을 맡았지만, 까닭도 없이 마을이 그리워져 찾아갔을 때 할머니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 후,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착한 인간"을 지지하는 방침이 정해지고, 현재의 혀 잘린 참새의 모습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참새는 염라대왕님의 분부대로, 성실하게 『마요이가』를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 참새 : "산을 내려가보고 시퍼여. 인간들의 생활을 보고 시퍼여" / 오니가 된 지금도 예전의 향수가 남았던 걸 겁니다. 참새는 사람이 그리워져 사람들 마을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 못된 할머니 : "이거 웬일이니, 불처럼 새빨간 참새야!" "때리면 사람 목소리로 우는, 보기 드문 참새야!" / 참새는 경악한 나머지, 자기가 오니란 사실도 잊고 위축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에 몇 번이고, 이런 일이 있었던 것도 같아. / 할아버지 : "호오호오, 이거 확실히 보기 드물구먼." "이웃집 할멈, 이웃집 할멈. 내게 양보해 주지 않겠는고" / 그 사람은 마을에서, 은근슬쩍 경원시되던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가 왜 마을사람들에게 경원시되었냐면, 실리도 없는 일에 전력을 내는 별종이어서 그랬습니다. 이때 한 행실도 그 중 하나. 할아버지는, 쓸쓸해, 쓸쓸해, 그리 우는 참새와, 오랫동안 저축해 온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교환한 겁니다. / 참새 : "할아버지는 왜 나를 도와줘쪄짹?" "인간은, 이익이 없는 짓은 안 하지 안아짹?" / 할아버지 : "나도 모르겠구먼" "그냥, 주변이 불행한 건 안 좋지 않겠니?" / 할아버지는 다신 참새를 치료해 주고는, 별일도 아닌 듯 산으로 돌려보내 주었습니다. "다시는 잡히지 말려무나" 그리 미소지으며. 그 뒤로 얼마 지나자. 참새는 할아버지가 곤란하단 걸 알았습니다. 소작료를 못 내는데, 마을 사람들이 도와주지도 않아서, 굶주린 채로 돌아가실 뻔한 겁니다. / 참새 : "잘 와 주셔쯥니다, 손님" "여기는 엔마정. 선한 마음을 불러들이는 비밀 마을이에여" 산 속에서 홀로 세상을 떠나려던 할아버지를, 참새는 마요이가로 불러들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참새에게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참새는 더 많이 즐거웠습니다. 그때 구원받은 기쁨이, 훨씬 더 컸기 때문입니다. 참새는 언제까지고 돌봐드릴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마을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 참새 : "당신은 한 마리 참새를 구해주셔쯥니다. 그 답례로, 이 옷농을 드리게쯥니다" / 참새는 마요이가의 규율을 따라, 두 개의 옷농을 준비하였습니다. 큰 옷농과 작은 옷농. 할아버지는 이제 충분하다며 거절했지만, 받지 않으면 못 돌려보낸다며, 참새가 위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미안한 듯 작은 옷농을 고르고는, 자기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 여관에서 가지고 나온 옷농에서는 매일, 소소한 양의 복이 차올라, 할아버지는 평온하게,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 베니엔마 : 하찌만, 그건 거짓이에여. 무엇 하나 거짓이지 안찌만, 거짓이어쪄여. / 여관에서 돌아온 할아버지는, 마을에서 소문이 났습니다. 『몇 년도 전에 사라진 영감이, 그 시절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거기다 묘하게 옷가지가 고운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자』 마을 사람들은 호기심 반, 부러움 반으로 할아버지 댁까지 들이닥쳤습니다. / 할아버지 : "뭘, 산 속 지장님의 인도시지. 앞으로도 정직하게 산다면 복을 준다고 하시더구먼" / 현명한 할아버지는 참새 이야기는 않고, 그렇다고 전부 숨기려 들지도 않으며, 여관에서 일어난 온갖 기상천외,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그게 인생의 보탬이 되도록. 힘든 매일을 보내는 데 있어서, 한 이야기거리가 되도록. 많은 마을 사람들이 눈을 빛냈습니다. 많은 마을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부러워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헤매들어간 여관을 찾아다닌 이도 있었습니다. 잃어버린 게 돌아오기를 비는 이도 있었습니다. 바르게 살아가려는 이도, 자신에게 정식하게 살기로 한 이도 있었습니다. 정직하게 살며, 때로는 길을 그르치며. 질투에 눈이 멀면서도 눈물을 닦아냈습니다. 수많은, 작고, 제멋대로고, 정처 없는, 매일의 양식이 되는 꿈을 꾼 겁니다. 그 모든 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은 보답받았습니다. 그것도 그렇지요.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옷농 안의 모든 복을, 마을 사람들을 위해 썼기 때문입니다. 마을은 번영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유복해졌습니다. 가난한 탓에 다투던 사람들도 친해졌습니다. 마을은 정말로, 누구나 행복한, 따뜻한 세계가 된 겁니다. 단 한 명. 언제까지고 『별종』으로 경원시된, 할아버지를 빼고요. / 참새 : "이상해여. 이런 건 이상해여!" "왜 말하지 안는 건가여! 다들 행복해진 건 할아버지 덕분이란 걸여!" / 마을이 아무리 번영해도 할아버지의 생활은 여전했습니다. 달빛만이 밝게 비치는 할아버지의 난롯가에서, 참새는 예전처럼 울었습니다. / 할아버지 : "너희 행복은 누구 덕분이다, 그런 소리를 들어도 달갑지 않잖니?" "잘 풀리면 그만이란다. 내가 입을 열어봐야, 누구 하나 행복해지지 않으니 말이야" / 참새 : "아니에여. 할아버지가 조용히 이써서 다들 행복해진 거예여!" "그래도, 정작 할아버지만 행복해지질 아나쪄여!" / 할아버지는 재보를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행복해진다, 그런 희망을 제시하며, 그걸 위해서 계속 거짓말을 했습니다. 수많은 창작. 수많은 허풍. 수많은 이야기. 수많은 유쾌한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려고, 할아버지는 현실에 남겨지고 만 겁니다. 정신이 드니, 마을 사람들은 다들 행복한 인생의 말미에 걸쳐 있었고, 할아버지는 허풍을 일삼을 뿐인 별종으로서, 마지막까지 홀로. 할아버지는 홀로인 채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그 얼굴은 무척 행복해 보였습니다. 임종을 지켜본 이는 누구 하나 없었지만, 그 장례는 매우 화사했습니다. 할아버지의 부고를 듣고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는 이웃 마을의, 그 이웃의 이웃 마을 면면도 있었습니다. 딱히, 누가 할아버지의 선의(거짓말)를 눈치챈 건 아니지만. 할아버지가 지어낸 이야기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웃으며 감사를 드리러 온 겁니다. 이렇게 행복한 이별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다들 하나같이,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바란 대로, 아무도 불행해지지 않았습니다. 최고의 임종. 최고로 개인 하늘. 슬픈 일은, 무엇 하나 없는데도─── / 베니엔마 : 그래도 슬퍼여. 무척 슬퍼여. 아무도 할아버지한떼, 행복을 주지는 안아쓰니까여. 아무도, 아무도, 그 미소에 보답해 주지는 안아쪄여. 어떤 거짓말이든, 어떤 이야기든, 자기를 위해 지어낸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이름도 없는 채로,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지켜보셔쪄여. ……참새여관에는, 인간을, 불러서는 안 대쪄여. 결과적으로, 베니는 할아버지를 불행하게만 해쪄요. 그러니……그러니─── / 베니엔마 : ───그러니, 제대로 은혜를 갑파드리고 시퍼여. 엔마정은 과거와 미래로 이어진 이계……. 엔마정을 계속하다 보면, 마요이가로 남아있다 보면, 언젠가 또 만날찌도 몰라여. 엔마정은, 이미 누구도 찾아오지 안찌만…… 베니는,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시퍼여. 그 따스한 미소를 보고 시퍼여.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듣꼬 시퍼여. 그렇게 못 하던 요리도, 이젠 잘 한다고 칭찬바꼬 시퍼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일본 민화에서 유명한 『혀 잘린 참새』의 이름을 쓴 소녀 검사이자 엔마정(閻魔亭)을 맡은 착실한 젊은 여주인. 게으른 자에게는 쓴소리를, 정직한 자에게는 격려를 담아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야무진 심부름꾼이기도 하다. 그 거합술은 상대의 속껍질 한 장을 베어, 사악하게 놀려대는 혀조차 절단한다던가 그렇지 않다던가……? 「목숨은 빼앗지 안씁니다. 그찌만, 그 거짓말쟁이 혀는 용서하지 안씁니다!」 / 행운 수치는 원래 C지만, 불운 중에서도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고려하면 플러스임에 틀림없다, 고 본인은 믿고 있다. / 능동적, 내향적인 성격.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소녀 이전에 검사, 관리의 성질을 지닌다. 아주 성실하고 사려 깊기에 어떤 상대이든 간에 진지하게 대응한다. 타마모노마에나 키요히메처럼 자기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싫어하지 않고, 반발할 일도 없다. 어디까지나 공정하고 쿨한 재판관 기질이지만, 사실은 받은 은혜를 보물처럼 받아들이고, 이걸 소중하게 간직하는 충의의 참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O동기, 마스터에게 보이는 태도 : 한 발짝 물러난 태도이기는 하나, 마스터를 착실히 보필한다. 연령상으로도 연상이므로 응석을 부리지도 않는다. 단 인연이 깊어지면 헌신적으로 돌봐주며, 설교(마스터가 장래에 좋은 경험을 하기 위한 가르침)도 많아진다. 그야말로 모습은 어린이, 내용물은 착실한 여주인장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 디어뮈드 : …………. 외람되오나, 핀 막 쿨. 『걸리는 점』으로 치면, 저는 하나 더 걸리는 게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베니 여주인장께선 인간 시절에 혀를 잘리셨다고 합니다만. 이건 영령이 된 후 회복되었습니까? / 핀 막 쿨 : ───.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네. 불가능하단 말일세, 디어뮈드. 여주인장에게 있어 『혀를 잘렸다』는 요소는 『영령』으로 성립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 따라서, 어떤 치료마술을 사용해도 베니엔마 공의 혀는 낫지 않아. 이는 『혀 잘린 참새』임을 부정하는 꼴이 되니 말일세. / 디어뮈드 : ……그렇다면. 여주인장께선, 무슨 수로 간을 하고 있는 걸런지요? 혀는 미각의 기본. 그 혀가 잘린 상태라면…… / 그건─── / 핀 막 쿨 : 그래. 베니 여주인장은 요리의 『간』을 볼 수가 없네. 요리사로서는 치명적인 핸디캡이지. 그런 베니 여주인장이 요리교실을 열 만큼의 기량을 획득했단 사실에, 나는 존경을 금치 못 하고 있네. 자. 사전 정보는 이쯤 하면 충분하겠군. 베니 여주인장을 홀로 분투시키는 건 내 의에 반하는 행위. 슬슬 오지랖을 부리러 가 보지,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그로부터 몇 년 후. 영감님히 홀로 외롭게 산에서 죽으려던 걸 안 베니엔마는 이를 방치하지 못 하고, 영감님을 『참새 여관』으로 초대하여 환대했다. (이때 인간인 영감님 입에 맞는 요리를 만들지 못 했단 사실이, 후일 베니엔마를 요리철인으로 변모하게 하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 본래는 소환될 만한 영령이 아니나, 일본 동화의 대표격, 『아이들의 소원을 듣는 대표』로서 서번트화되었다. 카무로 시절에 혀를 잘린 탓에, 오니가 된 후에도 그 트라우마로 혀가 잘린 채라 만족스럽게 움직이지 못 한다. 미각도 8할 정도 사라져 있다. 베니엔마는 영감님에게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자, 자신의 미각이 아닌 영양 배분과 먹은 인간의 반응, 호불호를 세세히 관찰하여, 이를 학습한 결과 요리의 달인이 되었다. 이 "이번에는 이런 반응이었다"는 메모를 정리한 것이 베니 여주인장의 비밀수첩, 즉 『엔마장』이다. 간에 관한 고찰수첩. 레시피라기보다는 『이런 반응을 하면 이 사람을 이 맛을 선호한다』는 인간의 반응에 따른 간을 하는 것을 착지점으로 삼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 『Fate/EXTRA』 시기부터 이름만은 공개되어 있던 서번트. 타마모노마에에게는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혀 베는 발도재』라 불렸다. 그러나 사실 초기설정에서는 『혀짤배기』 설정이 아니라 『한결같지만 지나치게 부지런한 유녀 서번트』였다. 혀를 잘려도 대사는 평범하게……설정했는데, 이번 기회에 하라다 타케히토 씨의 설정화에 있던 메모가 매우 충격적이라 『~예여』로 변경. 담당 라이터의 손으로는 못 만들 말투이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본 겁니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안 그래도 헌신적인 여주인장이 더욱 헌신적인 여주인장으로 파워 업! 이래서 공동작업이 재밌다니깐. 하라다 타케히토 아부지, 고마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 타마모노마에 : 네-에, 신규분 입장~! 어서오세요, 여러분♡ / 키요히메 : 자자, 식장은 이쪽이랍니다, 자자. / 오사카베히메 : 겍. 마스터쨩이 온다던가 듣지 못했는데!? 드드드드듣지 못했는데에!? 오늘은 메일친구 오프회였던 게 아닌 거야? 속였구나 타마못치! / 타마모노마에 : 그도 그럴게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오사카베히메쨩, 방에서 나오질 않잖습니까. / 오사카베히메 : 우으, 속-아-버-렸-다-. 확실히 이런 높은 곳이 회장이라니 뭔가 이상하다곤 생각했지만! 완전히 내 박쥐로서의 캐릭성을 모두가 존중해주는 거라고만! 아 안 돼, 죽는다. 자의식과잉이 부끄러워서 죽는다. 완전 계획흑역사살인이다 이거. / 타마모노마에 : 에미야 식당과의 콜라보로 메뉴도 충실, 베니엔마(紅閻魔)씨의 손을 빌릴 것도 없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어. 기다려, 베니 선생님 오는 거야!? 그보다 그 철인이 온다고!? 이런 곳에!? / 타마모노마에 : 아뇨아뇨, 지금 건 말이 그렇단 것. 부르지도 않았고 오지도 않는다고요. 애초에 여길 준비한 간사는 평소 게으름뱅이인 슈텐씨. 귀신교관이니 귀신판사니, 그런 성실한 면면은 입장 금지가 되어있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베니엔마 : 호오호오. 인리란 걸 수복한 후, 지구가 새하얘졌다고여. 소란스러운 게 현세의 상궤라 햬도, 힘든 상황이게꾼여. 여려분 『칼데아』는 그런 대사껀을 해결하려 한댜. 젊은 몸으로 참으로 훌륭햔 일을 하녜여. 감탄해써요. 이 엔마정은 야오요로즈의 신들로 북적이는 곳. 사람을 오래 체재시키는 건 드문 경우지만, 너희께션 헤매들어온 입장. 그러타면, 허투루 대할 슌 업쪄요. 져는 엔마정에서 벗어날 순 업찌만, 이게 조은 위안여행이 되도록, 신경 쓰게써여. 자, 갓 잡은 방어회예여. 구이로는 삼치 미소 유즈안야끼는 어떤가여. (중략) 참새 : 여주인님───! 여주인님────! / 베니엔마 : 무슨 일인가여! / 참새 : 큰일이야짹 여주인님! 봉납전에 도적이야짹! 3인조 도적이 봉납전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어짹! 『칼데아 사람』을 자칭하는, 수수께끼의 무법자야째───액! (침묵) / 핀 막 쿨 : 오오……향긋한 내음에 이끌려 찾아 왔더니만, 보게나 제군! 산더미처럼 쌓인 고기요리 생선요리, 술과 과일, 뭔지 모를 도구들! 이건 어떻게 보아도 우리를 접대하는 술잔치 아닌가? 어떤가 디어뮈드? 우리는 어째야겠나? / 디어뮈드 : 음, 으음…… (우물우물) 좋군요. 아주 좋군요, 이 생선은. 소금간이 좋습니다. 지방도 풍부하고요. 뭘 좀 마시고 싶어지는군요. (꿀꺽꿀꺽) / 핀 막 쿨 : (이미 퍼먹고 있다고……!? 이 디어뮈드, 정력이 충만하군……!) / 고르돌프 : 아니아니아니아니. 멈춰 봐. 쫌 멈춰 보라고 자네들! 레이시프트로 내던져지고서, 산 속을 헤매기를 사흘. (시온 군한테 받은 통신장치도 떨궈서,) 심신 양면으로 피폐해져, 마력도 고갈 직전이라 대위기. 그럴 때, 눈앞에 건물이 나타났다면야 팔짝 뛰고 들어가겠지. 그 심정은 나도 이해는 하네. 불러도 반응 하나 없고, 뒷문이 열려 있었으니 말이야. 그리고, 들어오고 보니 이 진수성찬 산맥. 달려들고 싶은 거야 나도 마찬가지지. 그래도! 그래도 말이야! 이거, 먹으면 안 되는 부류의 진수성찬 아닌가? 하도 맛나서 포크가 멎질 않고, 정신이 드니 돼지가 된 그런 부류 아닌가? / 디어뮈드 : 하하하, 이거 맛있군! 손이 멈추질 않아! 핀 막 쿨, 이걸 드십시오! 이건 돼지의 각썬 고기가 들어간 탄멘! 칼데아에서 안 겁니다! 그리고 돼지고기 야채볶음! 이것도 칼데아에서 먹었습니다! / 핀 막 쿨 : 으, 응? 나는 좀 안 내키는데…… 고르돌프 씨의 신중함을 본받는 건 아니네만…… / 디어뮈드 : 하하하. 무얼 망설이십니까, 피아나 기사단의 단장씩이나 되시는 분께서! 자. 돼지고기는 영양가도 높고 소화가 잘 되며, 다른 식재료와의 궁합도 좋은 스테이터스 B의 식재료. 자 드십시오. (우걱우걱) 드셔 보십시오. (꼴깍꼴깍) 놀라운 맛에 복잡한 생각을 하실 필요가 없어집니다. 신하된 입장으로서 계속 생각했습니다만, 핀 막 쿨께서는 평소부터 만사를 어렵게 판단하십니다. 세계(켈트)는 더욱 심플하게 생각하는 법. 자자. 자자. / 핀 막 쿨 : 으, 음. 그릇을 그리 들이밀어서야 거절할 수도 없겠군. 먹으마, 먹어 주마. ───음? 으으음? 오오오, 이 무슨 절묘한 간, 이 무슨 풍요로운 식재료인가……! 이거 위험하군. 맛있어. 손이 멈추질 않아. 엄지가 위험하다며 움찔거리지만 멈추지를 않아! 과장 없이 신기마저 느껴지는 맛이로군! 그렇다면, 그게 나쁜 것일 리가 없지! 디어뮈드, 나는 그쪽의 경사로운 요리에 흥미가 있네. 그래 그걸세. 날개를 활짝 펼친 새의 통구이. 불사조인가? 표면이 바싹 구워져서 맛나 보이는군. 그걸 좀 집어다 주지 않겠나. / 디어뮈드 : 물론입니다! 이 요리의 산맥, 파면 팔수록 진귀한 일품이 나옵니다! / 고르돌프 : 이젠 천벌이 떨어질 미래(비전)밖에 안 보여……! 레이시프트란 이토록 위험한 거였나!? 아, 아니, 하지만 위기일발일수록 냉정히 행동하는 게 유능한 사령관이란 거지. 마술사로서, 이 건물이 어떠한 곳인지 고찰하고, 상황을 파악해야겠어. 우선 이 요리의 산더미와, 안쪽에 있는 성배급 힘이 느껴지는 상자인데…… 아무리 봐도 신령한테 바치는 공물하고, 이 건물의 심장부로 보이는 성유물……! 불길한 마력이 저 상자 안에서 흘러나오잖아. 이대로 가면 저 상자, 폭발하는 거 아닌가? 그런 머신 트러블에는 연이 많거든, 내가! 이보게, 거 두 친구. 그 이상은 좋지 않습니다요. 그쯤 해두자. 무엇보다 나한테 위험이 미치거든. 자, 최후의 수단으로 숨겨둔 이 보존식(육포)을 넘겨 주마. 그러니 그만 좀 처먹게. 이걸로 우선 식욕을 채우도록. / (우적우적) / 고르돌프 : 글렀어, 완전히 야생(켈트)화했어! 이런 놈들을 잘도 제어했구만 그 애송이는! 하는 수 없지, 난 여기서 이탈하마! 나 혼자서라도 살아남아야지……! / ??? : 어랍쇼옹? 한 발 먼저 시작한 신입이 있잖아? 심지어 인간과 영령 조합이라니, 별일도 엄청 별일 같은걸─? / 고르돌프 : 우어억!? 뭐뭐 뭔가 자네는! 어느새 내 뒤로!? / ??? : 뭐냐니, 헤비쇼야(蛇庄屋)란다. 엔마정 명물, 세 마리 식객 모르뉘? 뭐 됐어. 나도 몰래 슬쩍하려고 왔는데…… 난, 허벌나게 멋진 오빠 둘을 보기만 해도 술이 줄줄 넘어간다 얘. 눈 보양이 돼. 너도 어떠니? 아까부터 요리에는 손을 안 대는데, 술이라면 괜찮지 않겠니? / 고르돌프 : 으, 음? 여기 요리는 먹어도 되는 건가? 신벌이나 저주, 독 같은 거 안 들었나? / 헤비쇼야 : 없엉, 그런 거. 중요한 건 "바쳤다"는 사실 뿐인걸. 어떤 요리든 하루 지나면 먹어도 되는 게 규칙이거든? 아아, 그래도…… 새전함 상태가 이상한걸? 저거, 저대로 두면 위험하겠다? 뭔가 안 좋은 거라도 쌓인 걸까. 폭발이라도 하면, 저 둘, 다칠지도 몰라? / 고르돌프 : 으, 음. 나도 그리 판단했네. 어쩌면 되겠나, 헤비쇼야란 자여!? / 헤비쇼야 : 엥─. 난, 그냥 뱀술사라 그런 거, 잘 모르는데…… 파열할 거 같으면, 뚜껑을 열면 그만 아니겠니? / 고르돌프 : 뭐라고. (저런 부류는 닫아두는 법인데, 일본에선 일단 열어서 완화시키는 건가. 공부가 되는군) 좋아, 그렇다면 맡겨두게. 뚜껑을 열면 되는 거지? 허입! (홱) / 고르돌프 : 사령관, 화려하게 착지! 그리고 개봉! 후하하, 이걸로 만사형통! 나도 거리낄 거 없이 요리산맥에 다이브하면 되는 거지! 기다리도록 창병(랜서). 그 불사조 통구이는 내 거─── 엉, 상자가 빛나기 시작했잖나──! 역시 이거 천벌(돼지화) 흐름 아닌가───!? / (번쩍) (쨍그랑 쨍그랑) / 고르돌프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오, 오오? 자네는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도. 그런가……자네들도 무사했나. 아니, 그야 뭐, 그럴 것 같긴 했다만…… / 타마모노마에 : 여러분, 서로 무사를 확인하는 건 나중에 하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죠? 어질러진 요리그릇. 지금도 이 방에서 사라져가는 신기. 엔마정에 들어오신 도적이란 건 여러분이신가요? / 핀 막 쿨 : 헛……!? 이런, 내가 참, 격렬한 섬광에 정신을 잃다니…… 방금 그 빛은 그야말로, 생명력이 넘치는 태고적 저주의 힘. 같은 것. 그걸 쬐면 서번트라도 무사히는 못 넘어가는데……자네는 어떻지, 디어뮈드? / 디어뮈드 : 옙. 아직 눈이 어질거립니다만 이상 없습니다. 어째선지 포만감이 들며, 심신 양면이 충실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면목 없습니다. 고르돌프 공의 충고는 제대로 들렸습니다만…… 요리가……워낙 맛있느라…… 상자가 빛났을 때, 생선이 목에 걸린 바람에…… / 대충 이해했어 / 토모에고젠 : 여러분, 혹여 멋대로 여관에 쳐들어와서, 여기 있는 진수성찬을 집어먹으신 건가요!? / 키요히메 : 급기야 안쪽에 있는 새전함까지 손을 댄, 추가죄도 있나 본데요. / 핀 막 쿨 : 아니, 그게─── / 고르돌프 : …………. 훗. 뭐, 결과만 보면 그렇지 않나. 그래. 내가 그 상자를 열었네. 새전함이었나? 어쩐지 사악한 기척이 풍겼거든. 이 서번트 2기를 지키려고, 그리고 내 안전을 위해서, 가스를 뺀 거야. 이 점에 무슨 문제가 있나? 우리는 이렇게 무사하지. 천벌 맞고 동물이 되지도 않았어. 아아, 요리는 물론 사죄하마. 내게 가능한 범위(포켓 머니) 안에서 보충하겠네. / 참새 : 여주인님, 여주이님. 괜찮아짹? 괜찮아짹? / 베니엔마 : ───안 갠차나여. 사죄로 그칠 문제가 아니에여. 너네께셔. 돌이킬 수 업는 짓을 저지르셨녜여. / 고르돌프 : 으, 음? 뭔가, 아가씨. 그런데 이 박력, 우리 메이드장 급인가? (플레이어) 군, 이 아가씨는 대체……? / 이 여관의 여주인님이에요 / 고르돌프 : 뭐라고, 꼬마 여주인! 실재했나! / 베니엔마 : 져는 대써요. 지금은 봉납전 얘기를 해야 햬여. 아시겠나여. 여긴 엔마정의 중심부, 봉납전. 야오요로즈의 신들을 모시며, 위령하는, 제구예여. 엔마정을 방문한 손님들은, 돌아갈 때, 그 만족감에 맞는 "감사의 마음"을 봉납전 새전함에 넣는 게 관습이에여. 아시게써여? 그 새전함에는 작년 1년치의 "감사"가 담겨 있어써요. / 키요히메 : 감사의 마음……이요? 저기, 구체적으로 무슨…… / 타마모노마에 : 키요히메 씨, 침묵(싯)! QP(돈)이에요, QP! 말하지 마세요! / 베니엔마 : 뭐, 손님들 마음에는 개인차가 이찌만, 기본젹으로 따마모 말대로예여. 신년의 시작, 이 "감사의 마음"을 축사로 변환하여, 올해 한 해가 안전하기를, 이즈모의 신들께 봉납하는 게 관습인뎨여…… 그걸 해방한 칼데아 사람들을 돌려보낼 슈는 업쪄요. 왜냐하면─── / 핀 막 쿨 : 흠, 왜냐하면? / 베니엔마 : 왜냐하면, 이대로 돌려보내면 벌을 받꺼든여. 봉납일까지 앞으로 2주일. 그때까지 잃은 분량을 보충하지 안으면, 여려분은 돼지가 대여. / 고르돌프 : 크으으! 결국 돼지인가! / 마슈 : ……갑작스런 전개라 이해가 미치질 않는데요…… 2주일 후에 신들께 봉납할 예정이던 마력을, 고르돌프 씨께서 해방하시는 바람에, 지금부터, 작년 한 해 분량에 상당하는 "감사의 마음"을 저금해야 한다는 걸까요? / 베니엔마 : 그런 거예여. 져도 무모한 소리란 건 알고 이쪄요. 그럐도, 이거만큼은 졔 재량으로 어쩔 만한 사안이 아니에여. 포기하고 돼지가 대거나, 새전함을 다시 가득 채우는 수바께 업써여. / 고르돌프 : 흠. 과연, 그렇군. 2주일 동안, 작년 한 해 분량의 새전함을 채우라고. 그거 불가능 아니니? 내가 가능한 범위(포켓 머니)를 넘지 않았니? 애초에, 어떻게 새전함을 채우라고!? 매일 아침, 감사를 담아 닦기라도 하란 건가!? / 베니엔마 : 그걸 어떠케든 하는 건 너네들께셔 할 일이에여. 졔가 할 말은 딱 하나. 『일해라』예여. "감사의 마음"은 엔마정에 숙박햐는 모든 생명에게서 매일 모이는 것. 너네께셔 엔마정에서 일하면, 그만큼, 손님들의 만족도가 오를찌도 몰라여. / 타마모노마에 : 저기~……베니엔마 선생님? 혹시, 그 판정에 저희도 포함되나요? / 베니엔마 : 물논이에여. 돼지가 대는 건 『칼데아 사람』이니까여. (플레이어)도. 마슈도. 여우랑 오니랑 용도 다, 룰루랄라 돼지행이에여. / 마슈 : 서, 선배도요……!? / 꾸, 꾸울───!? / 베니엔마 : 져도 가슴이 아파여. 모처럼 온 새 손님한톄 이런 재앙이 내려오댜니. 그럐도, 동정으로는 배가 안 챠여. 지옥의 옥졸로서, 져도 마음을 오니처럼 다잡게써요. 토시, 이 분들을 객실로 안내하쪠여. 적어도 방만큼은 좋은 뎨로. 앞으로 2주일. 손님으로 지낼지, 종업원으로 지낼지는 여려분이 정하쪠여. 져는 다른 손님들 돌봐야 하니, 이만 실례할계여. 일할 거라면 참새한톄 상의하쪠여. 장작패기 정도는 따마모 쪽에서도 가능햬여. (베니엔마 퇴장) / 고르돌프 : 음. 설날이 오자마자, 큰일이 일어났군 그래 (플레이어) 군. 하지만 우리는 팀이야. 여기선 한 번, 힘을 합쳐 맞서 보지 않겠나. /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마슈는 그래도 되겠어? / 마슈 : 물론이에요. 경위는 둘째치고, 매우 귀중한 경험 같아요. 온천여관에서 선배랑 아르바이트하는 거잖아요! 이만큼 즐거운 일은 없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칼데아에 통신해서 지원을 부르자 / (고르돌프 뜨끔) / 고르돌프 : 아니. 그건 섣부른 판단이야. 지금 연락을 취해 봤자 아무 해결도 안 돼. 우리는 이른바 저주에 걸린 상태. 지금 칼데아로 귀환이라도 해 보게. 『자, 슬슬 다음 로스트벨트야』 『그러고 보니 설날에 뭔 일 있었나? ───아』 그리고 포로롱! 하고서 쎄쎄쎄 하며 동물이 될 게 뻔하지 않나! 그런 류의 인과응보를 아주 잘 알아 나는! 이상의 이유로,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통신장치의 사용을 금지한다! 소장 권한이야! 그런 것보다 걸리는 게 있지 않나! 이 여관에는 손님이 없어, 손님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핀 막 쿨 : 그래. 문제를 알아냈다면, 우선 그 점을 해결해야지. 마스터는 "새 손님이 안 온다"고 했지? 그러면, 우리끼리 그 손님을 데려오면 되네. 여기는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여관이라던데, 뭘, 우리는 인간이 아닌 지기가 잔뜩 있지. 각자의 연을 더듬다 보면, 영령들이 줄줄이 끌려올 걸세. / 고르돌프 : 우리끼리 손님을 알선한다는 건가. 그래도, 자네들 연으로 서번트를 끌어들이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겠나? / 마슈 : 네. 가령, 방황의 바다 칼데아 베이스의 마력생산량을 칼데아와 같은 규모로 칠 경우, 특이점에 새로운 서번트를 보내는 건 1기, 내지는 2기가 한계일 거예요. ……그것도, 마스터와 함께 레이시프트한다는 조건이 붙은 채로요. 현재, 칼데아로 돌아갈 수 없는 저희로선 칼데아의 서번트 소환은 불가능할 거예요. 이렇게 되면, 칼데아가 아닌 영령의 좌에서 모셔오는 수밖에 없어지는데요…… 그러려면 성배급의 힘이 필요하니…… / 핀 막 쿨 : 아아. 그래서 그 수면 되네 마슈. 이 엔마정은 혼령들이 모이는 장소 아닌가? 그렇다면, 원래부터 『소환장소』로는 성립될 걸세. 그렇지 않으면 영혼들이 못 찾아오니 말이야. / 마슈 : 아. / 핀 막 쿨 : 멀어진 발길을 되돌리려면 어찌해야 하는가? 간단하지. 요란하게 선전하면 돼. 훌륭한 식사. 훌륭한 풍경. 그리고, 훌륭한 서비스가 있다면. 엔마정을 번성시키면, 그 평판을 듣고서 호사가 영령들도 몰려올 테지. 자.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나, 마스터? / 팍팍 활기차게 해야지! / 핀 막 쿨 : 하하하. 내가 하기 힘든 말을 제대로 해 주는군. 위안여행에서 일변, 여관을 부흥시키는 노동이 되었건만. 이거 참. / 타마모노마에 : 마스터께서 그러신다면야, 저희도 이의는 없어요. 그래도, 이는 엔마정의 사정. 뭘 하든 간에 베니 여주인님의 허가가 필요하죠. 정원 손질, 조리 지원, 대청소부터 빈 방 정비까지. 여관 경영방침에 끼어드는 거니까, 이건 아르바이트의 영역을 넘은 사안. 이런저런 얘기는 제가 베니 여주인님께 말씀드려 놓을게요. 그렇죠, 우선…… 지금 봉쇄되어 있는 객실을 하나, 개축하는 건 어떨까요? 손님께서 찾아오셔도, 이용할 객실이 적어서야 본말전도. 우선 기초를 다지는 게 핵심 아닐까요♡ / 고르돌프 : 으, 음, 바로 그렇네 타마모노마에 군! 하하하, 왠지 부르기 편한걸, 그 이름! 할 일이 정해졌군. 우선 하나, 객실을 써먹을 수 있도록 만들게 (플레이어). 이건 노동적으로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내가 살아나기 위한 큰 한 걸음이기도 하네. 자, 본격적으로 일할 때다, 애송이! 나도 가능한 만큼의 응원을 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 :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약속한 시기가 찾아왔군요. 변제 준비는 되셨습니까? 올해는 어쩐지 평소와 상황이 달라 보입니다만. / 베니엔마 : 그건……올해는 아직 업쪄요. 새전함을 여는 건, 며칠 더 기다려 주쪠여. / ??? : 그거 참…… 올해는 이자도 못 내신다, 이겁니까? 그러시다면, 참으로 아쉽게도…… 저당 잡히신 이 엔마정. 매각해서 전부 변제하실 수밖에 없겠군요. / 베니엔마 : 그, 그게 아니에여! 빚은 제대러 가파드릴께여! 따께또리 영감님! 며칠만 더, 기다려 주쪠여! / 타케토리 영감 :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 유예를 드리지요. 저도 엔마정을 없애고 싶은 건 아닙니다. 그러면, 저는 다시 일주일 후에 오지요. 그때는 꼭 빚 변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 베니엔마 : …………그런 건 무리예여. 올해는 이자도 못 돌려드릴 떼고여…… 엔마 님꼐 받은 도롱이를 전당포에 떠넘기꼬, 져도 몸을 팔면, 어쩌면…… 아녀, 그러케 쉽게 풀리는 건 말이 안 대져. 졔 값어치 따위 뻔하니까여. 지금은 칼데아 분들 용 "감사의 마음"을 모으는 데 전념할래여. 더해서, 남은 몫을 따께또리 영감님께 드린다. 만약 부족하댜면, 그땐…… 그땐…… …………짹. 베니는 어떡하면 조을까여, 할아버지……? / 마슈 : ……선배. 방금 대화는, 혹시…… / 돈을 빌린 측과 빌려준 측의 대화였어……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어떻게 된 건가요, 토라나누시 씨!? 엔마정은 저 분께 돈을 빌린 건가요? / 토라나누시 : ………………. / ……『500년 전의 사건』? / 토라나누시 : …………아는, 건가. …………말도 많은 참새, 들이로군. …………그래. …………500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지. / 타케토리 영감 : 누가, 누가 와 주시오! 도둑, 도둑이 든 모양입니다! / 참새 : 큰일이야짹! 큰일이야짹! 모여라짹, 모여라짹! / (모임) / 베니엔마 : 진정하쪠여, 지금 엔마정을 봉쇄해쪄여! 따께또리 영감님, 자세한 얘기를 들려주쪠여! / 타케토리 영감 : 자세한 이야기고 자시고, 저도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제 집안의 가보인 다섯 보물…… 『부처의 바리때』『봉래의 옥가지』 『불쥐의 옷』『용머리의 구슬』『제비의 자안패』 전부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희소품. 그걸 넣어둔 보따리를 방에 놓았더니, 이렇게…… / 베니엔마 : 터, 텅 비어쪄요!? / 사루쵸자 : 이거 고약하군요……그토록 반짝반짝 빛나던 보물들이, 하나도 안 남다니…… / 헤비쇼야 : 나, 나 아니란다!? 아무리 돈이 궁해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신 않아! 조사해 봐도 돼! / 베니엔마 : 물논, 실례되찌만 모든 손님의 신체와, 방을 조사하게쪄요. / (조사 후) / 베니엔마 : 도둑이 든 흔적은 업서쪄요. 범인은 관내에 이쓸 거예여! / 타케토리 영감 : 그거 듬직하군요. 어떻게든 되찾아 주십시오. 그런데───도둑이 든 흔적이 없다니. 그러면, 혹시 실행범이 안 나왔을 경우, 도둑은 내부의 존재라 판단할 수밖에 없어집니다. 이 방에 들어온 건 저와 참새 일꾼 뿐입니다. 저는 보시는 대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책임은, 엔마정이 져 주셔야 합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공? / 토라나누시 : ……그리고, 범인은 발견, 되지 않았지. ……타케토리 영감은, 배상을, 요구했다. ……도저히 변제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엔마정은, 빚을 지고 말았지. ……도둑의 악평이 퍼진 엔마정에는, ……발길이 끊기고…… ……어느샌가, 빚의 이자만을 갚는 걸로, ……벅찬 상황이, 되었다. ……봉납전의 신기는, 본디, 『마요이가』지…… ……이 엔마정의 영기 성장에, 쓰이는…… ……하지만……그 신기도 변제에 쓰여, ……엔마정은 더더욱……쇠퇴해 갔고…… ……엔마정은, 그저, 타케토리 영감의 이자를 지불할 뿐인, ……적자운영이, 되고, 만 거다…… / 마슈 :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여러분이 그토록 힘내시는데도 엔마정이 쇠퇴하고 만 건, 그 사건이 원인…… / 토라나누시 : ……그래. ……엔마정의 권리는 타케토리 영감에게 넘어갔지…… ……너희의 괜한 참견질은, 폐만 된다. ……타케토리 영감의 심기를 해치면, 베니는…… ……여주인으로서의 입지가, 위험해져…… ……사정은, 파악했겠지. ……그럼, 얌전히, 객실로 돌아가라. …………내가 할 말은, 더, 없다. …………이제는, 너희한테, 달렸, 다. / (토라나누시 퇴장) / 고르돌프 : 그런 등신 같은 얘기가 어딨나───! 왜 나를 안 불렀나, 나를! 도난당한 책임을 호텔 측이 지다니, 대체 언제적 시대 개소린가!? / 타마모노마에 : 아뇨, 신대(먼 옛날) 그대로의 룰이거든요, 여기. 숨겨진 마을이니까요. / 고르돌프 : 사실인가, 은근슬쩍 무서운 소리를 들었군! 뭐 됐어! 어쩐지 이상하더만! 장부를 좀 봤는데, 경영이 잘 되는데도 매년 적자! 매년 설날에 있던, 그 뭔지 모를 지출이 빚의 이자를 지불한 거였다니! / 키요히메 : 베니 여주인님……저희한테는 비밀로, 평소 모습만을 보여주신 거군요…… / 핀 막 쿨 : ……허나, 이거 좋지 않은 상황이군. 이대로 있으면 타케토리 영감에게 엔마정이 팔려나가고 마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봉납전 속죄도 성립이 안 되지. 다들 세트로 멧돼지가 될지도 모르네. / 디어뮈드 : 그것도 실로 전율스러운 사태입니다만…… 그 이상으로, 이대로는 지내기가 불편합니다. 핀 막 쿨. 베니 여주인장과 엔마정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없는지요? / 핀 막 쿨 : ………………. / 고르돌프 : 뻔하지 않나, 빚 변제지! 아니, 그래선 끝이 안 나는군. 다섯 보물, 이었나? 그걸 되찾을 수밖에 없어! 너희는 서번트, 영령이지! 도둑놈한테서 되찾는 것쯤은 해내 봐라! / 토모에고젠 : 그건……현행 사건이라면 바로 정리가 되겠으나, 500년 전의 도난이라면…… / 핀 막 쿨 : 아니. 괜찮지 않겠나, 그거. 제안으로는 끝내주게 짱끝내주는군. 알겠나? 아마 빚은 변제할 수 없을 걸세. 우리가 얼마나 되는 황금을 쌓고 다니든 간에. 다섯 보물이란 건 둘도 없는 희소품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가치를 매길 수 없지. 그 금액은 타케토리 영감이 『말하는 대로』가 되네. 그런 걸 금액으로 대항하는 게 어리석지. 그보다는 같은 걸 갖추는 게 간단해. / 혹시…… / 핀 막 쿨 : 그렇고 말고. 도둑맞은 다섯 보물. 그게 뭔지는 알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같은 걸 우리가 손에 넣으면 되지. 행운스럽게도 여기는 엔마정. 영령이 헤매들어오는 여관. 그 안에 우연히, 진귀한 보물을 가진 영령이 있을지도 모르네. 예를 들어 첫 번째 『부처의 바리때』였나? 나는 본 적이 없네만…… 자네라면 이거다! 싶은 서번트가 있지 않겠나, (플레이어)? / 마슈 : ───! 맞아요, 서번트 분들이시라면 같은 보물을 가지고 계실지도 몰라요! 더 많이, 엔마정에 오는 손님을 늘린다면, 어쩌면───! / 『다섯 보물』이 모일 거야……! 우선 덕이 높은 법사님! / 포우 : 포우, 포──우! / 핀 막 쿨 : 어이쿠, 엔마정 증축도 잊지 말게. 내 개인적으로는 그쪽이 더 중요하네. / 디어뮈드 : ? 핀 막 쿨, 엔마정의 오락시설은 이미 충분하지 않은지요? / 핀 막 쿨 : 하하하, 그러지 말게 디어뮈드. 사냥터는 많을수록 좋은 법이야. 특히, 예전부터 있던 명소에는 힘이 있지. 듣자니, 전성기의 엔마정에는 훌륭한 천수각이 있었다지 않나. 나는 그게 보고 싶네. 아니, 거기서 엔마정을 보고 싶은 건가? / 타마모노마에 : ───과연. 전성기의 엔마정까지 가시나요. 거기까지 내다보신다면, 제가 드릴 말씀은 없겠네요. 목적은 『다섯 보물』의 입수. 할 일은 그대로지만, 새 방침이 생겼어요. 암요. 신불께서 계신다면, 여러분의 공덕을 놓칠 리도 없죠. 분명, 합연기연에 복받으실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슈 : (여기는 막 개축한 참인 에스테룸이군요…… 봉래옥의 가지를 가지신 서번트 분이란 대체……) / (쉿……! 누가 왔어!) / 우미인 : 엔마정이 아직도 열려 있을 줄이야. 여주인은 무탈한가, 변성? / 참새(변성) : 좀 기운은 없지만 건재해짹. 짹, 코트 맡아둘게짹. 우, 하던 코스 그대로야짹? / 우미인 : 그래. 안쪽 침대가 가장 내 취향이지. 그늘진 게 특히 좋아. 헌데, 요 300년 간 소식이 뚝 끊겼기에, 사라진 줄로만 알았다. 용케 그 추악한 인간사회 속에서, 도원향과 같은 비경을 유지하고 있구나…… 정말 고집이 세다고 해야 할지…… 후후……나도 잘난 소리를 할 입장은 아니다만…… 아아, 더 강하게,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 엔마정의 안마는 선인의 기술……아주 좋구나…… 불로불사인 내 몸이라도, 뭉치기는 뭉치고…… 오히려 튼튼한 만큼, 네놈들 필멸자들보다 심하지…… 등의 결림은 쌓이기만 할 뿐…… 이것과 평생 함께 해야 한다니…… 인간 놈들……불사신의 고충도 모르고…… 부럽다며, 잘도……응, 거기, 거길 강하게…… 좋구나……회춘한다는 건 바로 이거지…… 허나…… (엔마정에서도 뭉친 게 완전히 풀리지 않는다니…… 어디에 더 강한 안마사는 없는 건가……) / 핀 막 쿨 : 이런. 이거 꽤나 고귀한 분께서 계시는군. 보아하니 은거하신 정령 같습니다만? / 우미인 : ───! 무례한 것, 영령 따위가 내 『안티에이징』 의식에 끼어들다니! 거기 서 있어라, 아니 안 서도 된다. 내 혼신의 폭산으로써 한꺼번에 먼지로───응? ……너, 요정의 친척? 희미하지만, 옛 바람에 수호받고 있나? / 핀 막 쿨 : 예. 제가 가장 사랑하며, 그리고 사랑받은 아내(여성)의 흔적일 겁니다. 저는 핀 막 쿨이라는 자입니다. 이래 봬도 그 시대(사이클) 제일의 기사단장을 맡은 몸이지요. 어쩐지 몸에 관해 고민거리가 있으셔 보이길래 말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해결해 드릴까요? / 우미인 : 헤에? ……좋다, 읊어봐라. 이야기 정도는 들어 주마. / 핀 막 쿨 : 아뇨. 실은 제 아내도 같은 고민을 떠안았습니다. 하여간 인계에 있으면 몸이 굳는다더군요. 저는 갖가지 수를 써, 더할 나위 없다고 하는 안마사를 초빙하였지요. 상대가 요정이어도 순식간에 혈행을 개선하며, 뭉친 데를 풀어내고, 심기를 일신시키는 달인을 말입니다. 여기서 뵌 것도 무슨 연이지요. 어떠십니까. 당신께 소개해도 될런지요? / 우미인 : 흥. 결국은 빚을 지게 하려는 심산인가. 좋다. 밑져야 본전─── 아니, 영생 나름의 유희지. 놀아나 주마. 그 달인이란 것을 불러보아라. 내 몸의 고민거리를 훌륭히 풀어낸다면, 바라는 것을 주마. / 핀 막 쿨 : 하하하, 결단이 빠르시군요. 어지간히도 고민이 쌓이셨나 봅니다. 그러면───선생님, 차례가 되셨습니다! / 달인 : 오우. / 우미인 : 으겍, 네놈은……!? 잠깐만, 얘가 안마사일 리가 없잖아!? 더 무시무시한 무언가잖아! / 달인 : 그리 경계하지 마라, 선녀여. 자네는 나를 아는 모양이다만, 나는 초면이다. 나도 며칠 전부터 이 엔마정에 체재하였는데, 베니 여주인장이 극진히 대해 주었지. 그 여주인장의 부탁이다. 오랜 친구를 도와달라더군. 우정은 소중히 해야지 않겠나? 특히, 자네처럼 오래 사는 자들은 말이야. / 우미인 : (엔마, 신경 써 줬구나…… 그건 기쁜데, 얘는 아니지, 얘는!) 아, 아니, 잠깐! 네놈이 다루는 내공의 위력은 잘 안다! 그런 걸 맞았다간 나라도 장기가 입에서 튀어나올 거다! 에잇 관둬라, 오지 마라! 헛!? / 참새(변성) : 그건 안 돼짹. 아무리 아파도 참아짹. 손님의 건강을 가장 먼저 고려한 결과, 달인 코스는 중간에 그만둘 수 없어짹. / 우미인 : 변성─────! / 달인 : 그러면 시작해 볼까. 다소 아플 거다, 날뛰지 마라? (배틀) / 우미인 : 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 이만한 굴욕, 고통은 맛본 적도 없다……! 항우 님 말고도 이런 비명을 흘리게 하다니……! / 달인 : 허나 몸은 한결 나아지지 않았나? 아직 오른쪽 어깨가 남았지. 원한다면 추가요금을 받고 승낙하겠다만? / 우미인 : 큭……! 치료해라! 좋은 기회지, 앞으로는 싫어도 서번트로서 싸우는 몸, 구석구석 풀어보거라! 그 후에는 바라는 보물을 얼마든지 주마! / 핀 막 쿨 : 그렇게 돼서, 다툴 일도 없이 원만하게 해결되었네. 이번에는 인재복이 있었다고, 겸손을 떨어두도록 할까? 괴물이라면 무용으로 결판을 냈겠지만, 이번 상대는 아름다운 귀부인이셨으니 말이지. 양쪽 다 피를 볼 일 없이, 화근도 남기지 않은 채로 해결해서 다행이군 다행이야. 그러면, 이건 마스터가 보관해 주게. 나는 누구나 주목하며, 선망하는 탓에, 다툼을 부르고 마는 미남자니 말일세. 내가 가지고 다니면, 또 좋지 않은 문제가 일어날 것 같으니 말이야? / 『봉래의 옥가지』를 입수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엘리자베트 : 나 왔어! 안녕! / 고르돌프 : 엥. (쟤 누구니, 그런 뜻의 아이컨택트) / 마슈 : 엥. (누굴까요, 그런 뜻의 아이컨택트) / 메탈밴드 슈라의 엘리자J 씨야──! / 참새(태산) : 으엑────!? 왜 이런 데에 엘리자베트 씨가짹!? / 참새(오관) : 믿기질 않아짹, 오니계의 슈퍼 아이돌인 엘리자베트 씨께서 우리 연회장에 와 주셨어짹!? / 참새(평등) : 진짜냐짹, 파괴의 화신으로 유명한 메탈 몬스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냐짹!? / 참새(초강) : 우리가 매일 바치던 기도(스트레스)가 닿은 거야째──액! 엘리자베트 씨, 지루한 일상을 박살내 줘째─액! / (들썩들썩) / 엘리자베트 : 시끄러운 가축들아, 매도(성원) 디스트로───이───(고마워────어)! 오늘 밤도 한꺼번에 통구이로 만들어 주겠어────! / (들썩들썩) / 엘리자베트 : 굉장해, 이렇게 환영받는 건 처음이야! 꾸준한 인터넷 방송이 성과를 거뒀구나! 참새들밖에 없긴 한데! 왠지 방석이 깔려 있긴 한데! / 참새(도시) : 오니(오거)급 간지야짹! 뉴 드레스야짹! 기모노와 메탈의 상성은 개오져짹────! / 엘리자베트 : 그, 그래? 역시 그래 보여? 나도, "이거 진심으로 UK 탑 노릴 만하지 않나?" 싶기도 했달까…… 그치만 당연한 거지! 왜냐면, 불도마뱀(샐러맨더)의 가죽을 가공해서 만든 드레스거든! 다시 말할게! 불도마뱀(샐러맨더)의 가죽을 가공해서 만든 드레스거든! / 고르돌프 : 뭐라고……!? 즉 불속성 환수의 껍데기란 건가!? / 엘리자베트 : 오쓰! 그럼 냉혈하게 갈겨볼까. 오프닝 넘버는 일본 유수의 비극을 노래한 이 마곡! 『병든 공주☆스토킹 드래곤』! 설날 사양으로 성대하게 Dis하면서 간다───! / 참새들 : 이예─────이! 태워버려라 안치───인! / 마슈 : 아아, 엘리자베트 씨의 용의 숨결(소닉 브레스)로 참새 분들이……! / 참새들 : 휴─! 최고야째──액! 마치 폭풍 속을 나는 듯한 심경이야째───액! / 고르돌프 : 고무공마냥……즐기고……있다고……? / 엘리자베트 : 최고야─! 내 노래를 따라오는 팬이 지상에 있었구나! 계속 갈게, 『사랑의 레드너드 체리 파이』, 테크노 어레인지로 전자변환해 줄게! / 참새들 : 째───액! 다다미랑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상관 없어째──액! 데드째───액! / 마슈 : 마스터, 저렇게 기뻐 보이시는 엘리자베트 씨와 참새 분들을 방해하기도 그렇지만─── / 고르돌프 : 음, 이대로 거실이 파괴되면 답이 없어! 자네가 막아라, (플레이어)! / 그 뿔, 악마적으로 귀여운데 / 엘리자베트 : 최고의 찬사야, 고마워! 그거, 내 입장에선 AED한 킬러 워드야! / (배틀) /엘리자베트 : 잠깐───! 대체 뭐야─, 라이브 방해하긴───! 나, 이벤트홀이 완성됐으니까, 흥 좀 돋궈달래서 와 준 건데! / 마슈 : 실, 실례했습니다! 그래도, 이대로는 거실이 붕괴하니…… 보세요. 경비원 분도 말리러 오셨고요! / 경비원 : ………………. / 아주 좋은 노래였지만…… 이 방에선 에리 파워는 화양(火嬢) 급인 듯해서…… / 마슈 : 네. 그러니, 가능하시다면 이 뒤는 야외 스테이지에서 해 주실 수 없을까요? 그쪽이라면 저희도 관람할 테니…… / 엘리자베트 : 야외 스테이지! 그런 것도 있구나!? 그거니, 요상하게 스모크가 나오던 거기니! 좋은걸, 좀 춥지만 내 라이브로 금방 하트든 바디든 최고조로 달궈 줄게! 그럼 갈게 새끼사슴아!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아! (엘리자베트 퇴장) / 고르돌프 : 으, 음. 뇌명 같은 계집이었군. 음? 뭔가 떨어졌는데…… 이건 그 계집의 영의 조각이로군. 뭐, 뭐어, 불도마뱀이나 불쥐나 별 차이는 없지. 『불쥐의 옷』인 셈 쳐둘까. / 『불쥐의 옷』?을 입수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삼장 : 갓뎀아제! 으아아아앙, 마침 좋을 때 왔어 (플레이어)! 들어봐~! 여기 유희장, 너무하거든~!? 나, 남4국까지 독불로 탑이었는데, 마지막에 가서 다른 셋한테 동시에 걸렸어! 트리플 론───! 말이야! 말도 안 되지. 보통, 샨챠호는 유국하기로 하지? 근데 엔마정에선 된대! 그 원숭이 가면 요괴, 엄청 샤미센 치더라! / 마슈 : 실례할게요, 진정해 주세요 삼장 씨. 아마도 게임 이야기겠지만, 전문용어가 좀 톡특해서…… / 삼장 : 아, 마슈도 같이 할래, 마작!? 나랑 (플레이어)랑 마슈, 삼인마작! / 타마모노마에 : 네네, 내기는 금지예요 법사님. 노름도 적당히 해 주세요. 아니면 점수 빡빡 밀리실 때까지 지셨어요? 땡중이라 빡빡이라니 웃기지도 않는데요? / 삼장 : 마, 말 잘하는구나, 너. 이미 무일푼이긴 한데…… ……응? 으으응~~~? 너, 어째 엄청난 업 짊어지지 않았어? 한두 번 환생하는 걸로는 다 못 치룰 만큼이나. / 타마모노마에 : 아뇨 아뇨, 그건 어디까지나 그냥 닮은 남,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일화예요. 그보다 법사님, 법사님. 시시한 걸 하나 여쭙겠는데요…… / 부처님 바리때 같은 거, 있어요? / 삼장 : 있는데? 왜, 보고 싶어? / 마슈 : 이건 『부처의 바리때』……! 다행이에요, 삼장 씨라면 혹시나, 싶긴 했는데요……! 삼장 : 예상 외로 반응이 좋은걸. 셋 다 이 바리때 찾아다녔어? 나한텐 이미 필요도 없으니까, 좋아! 바라는 자에게 베푸는 법이지! 아─……그런데, 이걸 파는 건 좀…… 위엄한가……부처님 거……니까…… / 돕는 셈 치고 / 타마모노마에 : 네. 영험한 바리때를 매입하는 건 걸리긴 하는데, 저희도 사정이 있답니다. 천벌 부류라면 제가 떠맡을 테니, 부디 양도해 주실래요? / 삼장 : …………그게 이유가 아닌데. 좋아! 그럼 싸워보자! / 마슈 : 사, 삼인마작으로요!? / 삼장 : 유희 말고, 불법(이쪽) 얘기야! 바리때를 양도하는 데에는 조건이 있어! 불리적인! 간다, (플레이어)! 내 여래장, 받아낼 서번트가 있을까!? / (배틀) / 삼장 : 훌륭해! 이거라면 바리때를 들어도 안 깔리겠구나! 그럼, 이게 『부처의 바리때』야. 값은 됐어. 무슨 사정이 있나 보니까, 바리때는 여러분에게 맡길게요.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이렇게 간단히 주셔도? / 삼장 : 괜찮아 괜찮아, 그거 그냥 무거운 게 다야! 남들 돕는 데 쓰인다면 부처님도 웃어넘기실 거야. 방금 망설인 건 다른 문제가 있어서 그래. 그거, 부처님의 바리때라, 무게가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야. 실은 이 엔마정이 쏙 들어갈 만큼, 커다란 바리때거든. 작게 해놨지만. 그래서, (플레이어)한테 줘서 깔리기라도 하면 위험하겠다 싶었어. 그래도, 너희는 내 여래장을 맞아도 버텨냈지? 그럼 괜찮아! 사양 말고 가져가! 그래도 쓸 때는 밖에서 써, 원래 크기로 돌아갈지도 몰라! / 부처님, 크구나! / 삼장 : 물론이지! 부처님은 다 꿰뚫어 보시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토모에고젠 : 훗. 아무래도 잘 된 것 같군요. 토모에의 계책대로입니다! / 키요히메 : 토모에 씨. 친구가 무고한 죄로 규탄받고 있는데, 뭔가요 그 의기양양한 얼굴은. 지금 얘기에 뭔가 짚이는 거라도? / 토모에 : 네. '용머리의 구슬'을 어떻게 손에 넣을까. 그것을 생각한 결과------ 역시 용한테서 손에 넣는게 빠르다, 라고 생각해서요. 이 토모에, 하나 계책을 세워서, 키요히메 씨의, 그거 있잖아요...... 쉐도우 서번트, 라고 했지요? 그런 복제품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해서. / 키요히메 : ...... 그 얘기, 좀 더 자세하게. / 토모에 : 쉐도우 서번트란 영령이 영기를 파괴당해 소멸할 때, 영령의 좌로 완전히 퇴거하지 않았던 영기의 잔재가 주위의 마력, 원념과 묶여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응용으로, 키요히메 씨에게서 떨어져 나온 부의 측면을 한 곳에 모아서, 신화적부호로 효이, 하고 낚아올리면, 키요히메 씨의 복제(암흑면만)가 아주 자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종각을 만들고, 매일 밤, 거기에 호죠인 공과 미녀를 배치. 종 아래서 정한한 미소년과 여성이 이야기를 나눈다...... 이걸 보고 용이 되지 않을 키요히메 씨는 없을 터입니다. 과연, 저의 예감대로 키요히메 씨 2호는 세상에 풀려났습니다. 남은건 그걸 잡아서 쓰러뜨리면 용의 구슬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 과연 너 천재냐 / 베니엔마 : 그럼, 지금 엔마정을 소란스럽게 하고 있는 끼요히메는 끼요히메로부터 태어난 안친 끼요히메전설의 끼요히메100퍼센트 인건가여! / 키요히메 : 저에게 100퍼센트도 1000퍼센트도 없습니다! 그리고 토모에 씨랑은 당분간 절교에요! / 토모에 : 에...... 그런, 왜인가요 키요히메 씨!? 모든 것은 키요히메 씨를 다치게 하지 않고, 용의 구슬을 손에 넣기 위해서인데!? / 키요히메 : 확실히 저의 몸은 상처를 내선 안됩니다만, 권위와 마음이 너덜너덜이에요! / 베니엔마 : 또모에는 끼요히메나 따마모보다 예절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근본은 큰 전쟁에서 살아남은 무사이니까 말이에여...... 목적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합리적, 게다가 냉혈한이 되어버리는건 나쁜 버릇이라고여? / 토모에 : ! ...... 듣고 보니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저, 폭포에서 반성하고 오겠습니다...... / 키요히메 : 아뇨, 폭포행은 됐고요, 제 몫의 창문닦이로 봐 드리겠어요. 그리고 저희들은 쉐도우 키요히메를 멈추러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베니엔마 선생님, 마스터어, 종각에 서두르죠. 저의 복제가 더한 추태를 부리기 전에, 완전히 말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고르돌프 : 므으...... '다섯 보물'...... 네 개까지는 모았지만, 최후의 하나의 정보가 전혀 없다니...... 애초에 뭐냔 말이다, '제비의 자안패'라는 건! 왜 제비의 둥지에 조개가 들어있는건가! 제비집을 식재로 쓰는 일도 있지만, 설마 '조개류처럼 먹을 수 있는 제비' 라는건가!? / 타마모 : 거기까지 재치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 나오는 '다섯 보물'은, '간단히 손에 넣을 수 없는 희소한 물건' 인 것에 의미가 있는 것. 제비의 자안패는 '제비가 어쩌다가 조개를 주워다가 둥지에 옳겨, 그 조개가 둥지의 토대가 되었다' 정도의 것. 다섯 보물 중에서는 비교적 현실미가 있는 일품이에요. 그 '어쩌다가' 에 마주칠 수 있을까는 운 맡김이지만요. / 디어뮈드 : 즉 '우연히 생겨나는것이며, 필연으로는 손에 넣을 수 없는 것' 이라는 것이군요. 운에 맡기는 거라면 어렵게 생각해도 별 수 없습니다. 마스터. 여기선 한 번, 온천에서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오는건 어떠신지요? / 포우 : 포우, 포우! / (이동) / ...... 그렇게 해서 온천 하러 온거야. / 코지로 : 과연, 여관을 위해 그런 일을. 그 마음가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구려. 이야아, 소인 따위 엔마정의 궁지를 꿈에도 모른채, 대낮부터 온천삼매의 느긋함이라니. 여러분의 분투에 비교하면, 그야말로 가을 하늘의 조개구름 정도이외다. 핫 핫 핫 하. / 포우 : 포포포포. / 코지로 : 하지만...... 다섯 보물, 이외까. 실로 어려운 이야기올시다. 게다가 이상하기도 하구려. 타케토리모노가타리, 였소? 영감 밑에서 자란 공주는, 수도에서 온 다섯 구혼자들에게 이리 고했소. '저 같은 혈통도 모르는 공주를 원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저를 아내로 삼으시려거든, 결코 변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셨으면 해요' 라고. 그 사랑의 증표가 '이 세상에 둘도없는 다섯 보물'을 가져오는 것. 다섯 구혼자들은 각자의 생각을 품고 보물을 찾았으나------ -단 한 명도, 보물을 가져온 자는 없었다- 타케토리 영감의 댁에는 보물은 단 하나도 모이지 않았을 터이지만, 과연. / (그거, 설마---------) / 코지로 : 하지만, 옛날 이야기와 같은 시련을 받았다고는...... 그래서는 온천에 들어올 여유도 없다는 것. 소인도 힘이 되고 싶소만, 소인 따위 결국 보잘것 없는 말단 사무라이. 여러분과 같이 하늘을 날거나 빛을 쏘거나 하는 건 무리한 이야기. 고작해야 할 수 있는 거라고 하면, 이 자패를 울리면서, 여러분의 무사를 기원할 정도이외다. 이야아, 면목없소, 면목없소. / ------------어이 / 코지로 : 이런. 어쩐 일이시오 리츠카 공. 소인의, 세상에서도 보기드문 조개장식이 뭔가? (엄근진) / 포우 : 포우, 포포-우! / 코지로 : 핫 핫 하. 용서하시오, 소인도 장난이 지나쳤구려. 왜 저같이 하찮은 서번트가 엔마정에 헤매들어왔는가, 불가사의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이런 연이었구려, 라고 겨우 납득했소. '제비의 자안패' 넘겨드리지요. / 그 전에 승부다! 라든가 말 안해? / 코지로 : 조개 하나 둘러싸고 싸울 정도로 빈곤한 것도 아니며, 조개 하나를 이유로 결투를 할 정도로 싸구려도 아니오. 소인은 슬슬 나가도록 하겠소. 신경쓰인다고 하면, 그렇구려...... 여주인과 시합을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일까. 나의 비검이 그 참새에게 통할지 통하지 않을지...... 흥미는 끊이지 않지만, 아니, 유감, 유감. (나가는 코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마슈 : 그건------ 핀 씨가 엄지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마스터! / 디어뮈드 : 오오! 저것이야말로 우리들 피오나 기시단의 궁지를 셀 수도 없을만큼 구했던, 핀 막쿨의 보구......! "엄지 우물우물 지혜 불쑥불쑥!(핀탄 피네거스)" (중략) 고르돌프 : 에에이, 네녀석의 이야기는 겸손해 하는건지 잘난 척 하는건지부터 전혀 모르겠다! 그래서, 네녀석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있는걸까나!? / 핀 : 물론 사건의 진상을 보고 있는 겁니다. 과거를 알 수단도 여러개 있고. 마안이나 수정으로 실제로 과거를 보는 방법.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과거의 상황을 한정하는 방법. 내 수법은 물론 후자다. 이 전망대로부터, 당시의 엔마정의 상황을 '사고 속에서' 재현했다. / 아. 그럼, 보물을 훔친 범인도......? / 핀 : 아니, 그 쪽 문제는 아주 명확하지. 내가 알고 싶은 건 '당시의 방'의 상태다. 이것만 계산해낼 수 있으면, 남은 건 우리들 전원의 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뿐. / 마슈 : 저희들, 전원이, 인가요......? / 핀 : 아아. 이 사건의 범인 맞추기는 간단하다. 어려운 건 그녀석의 죄의 입증이라서. 실제로, 보물을 다섯 개 모아도 결정타로는 될 수 없지. "과연, 확실히 이것들은 다섯 보물이로군요" "하지만, 이것들은 아니군요오" "같은 물건이라고 해도 가치가 다른 겁니다" "제가 돌려줬으면 하는 건, 제 것이었던 그 보물입니다"라고 말이지. 그렇게 받아쳤을 경우, 이쪽에 반론의 여지는 없다. 그리고 틀림없이, 타케토리 영감은 그리 말하겠지. / 타마모 : 타케토리 영감님은 보물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엔마정을 빼앗을 생각이었다, 라고? / 핀 : 아마도. 정당한 수단을 취하고 있는걸로 보이지만, 실제론 악랄하기 그지없는 사기다만. / 마슈 : 하지만, 어떻게 하면? '다섯 보물'을 모아도 안된다고 하면...... / 핀 : 뭐얼, 나쁜 지혜에는 잔꾀로 대항하면 되지. 이쪽도, 앞으로 조금만 궁리하면 장군을 부를 수 있어. 그걸 위해 모두를 모은 거지. 아아, 그런데 키요히메. 자네는 타인의 거짓말을 꿰뚫어본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인가? / 키요히메 : 물론입니다. 이 키요히메, 남자분의 거짓말은 절대로 놓치지 않아요. / 핀 : 흐음. 그럼 베니엔마 여주인은? 그녀도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영령인 걸까나? / 키요히메 : 아뇨, 베니엔마 선생님에게 그런 특기는 없습니다. 단지, 그 분은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중재를 내리는 겁니다. 염작발도술은 염마대왕이 직접 전수한 기술. 거짓말을 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즉시 그 혀, 잘라 떨어뜨리겠죠. / 핀 : 좋아좋아. 그거라면 최후의 굳히기도 잘 되겠지. 그럼 모두, 내 쪽으로 모이게. 나쁜 계획을 설명하겠다. 한마디로 말하면 신용사기(콘 게임)...... 우리들 전원이서, 하나, 연극을 해 보지 않겠나?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오늘이 변제일이야…… / 마슈 : 네. 타케토리 영감님께서 오시는, 약속일이에요. / 베니엔마 : 째짹……알고 계쪗나여……여려분. 이 건은 져 혼자 해결하고 시펏는데여…… / 이렇게 된 이상 특별수당 같은 거, 받고 싶거든! / 베니엔마 : 그런가여. 의리와 인정이 아닌, 종업원으로서 각오한 거라면 반대할 수 업껫네여. / 헤비쇼야 : 어머─, 살벌한 분위기구나? 아침 댓바람부터 다들 모여서, 왜들 그러니? / 사루쵸자 : 연회를 열려는 표정들도 아니로군요? 호호. 이거 드디어 엔마정의 최후일런지요? / 토라나누시 : ………………. / 참새 : 왔어짹! 왔어짹! 타케토리 영감이 왔어짹! / 타케토리 영감 : 종업원 일동으로 맞이해 주시다니 감탄스럽군요. 뭐, 저는 수백 년이나 변제를 기다리는 몸. 이쯤 되는 예의는 차리시는 게 당연한가요. 그러나 마음만 가지고 지갑이 윤택해지지는 않습니다. 우선 작년의 이자 몫─── 1000억QP, 빠짐 없이 지불해 주시지요. / (1000억QP라고라!!!!!?) / 타마모노마에 : (진정해 주세요 마스터! 심정은 이해하지만, 놀랄 부분은 그 점이 아닐 거예요) / 베니엔마 : ……재성해여. 이자 몫은, 준비 못 해쪄여. 새전함에 든 신기는 사정이 이써서 못 쎠여. 그러니…… 이 현자의 도롱이를 전당포에 맡끼게쪄여. 이건 엄연히 지옥왕의 옷. 매입자가 이따면, 이자 몫은 어찌어찌…… / 타케토리 영감 : 그건 못 들어드리겠군요. 기한은 이미 충분히 연장해 드렸습니다. 지불하지 못 하시는 건 그쪽 사정이시지요. 애시당초, 그런 초라한 도롱이에 값어치가 매겨지긴 합니까. 이자 몫도 지불하지 못 하신다면야, 엔마정을 압류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로 엔마정은 제 소유물. 여러분은 즉시 나가 주시지요. 아아, 참새들은 엔마정의 부속품이었나요. 이것들도 당연히 제 것입니다만…… 다들 우아함이라곤 코빼기도 없는 무용지물들. 전원, 호랑이한테나 먹이도록 할까요. / 참새 : 째짹!? 횡포야짹, 잔혹해짹, 사람의 마음이라곤 없어짹─! / 베니엔마 : 그, 그런 지슷 못─── / 잠깐 멈춰────! / 베니엔마 : (플레이어)!? 여려분!? / 타케토리 영감 : ……허어. 뭡니까, 인간 분. 이 거래는 정식적인 것. 무슨, 이의라도 있으십니까? / 그래, 물론이지 / 타케토리 영감 : …………실로 불손한 낯짝이로군. 손윗사람을 상대로 버르장머리가 없어. 뭐, 젊은이의 치기로 치고 넘어가 드리겠습니다만. ───그래서? 이의란 무엇입니까? / 마슈 : 네. 그건 물론, 타케토리 영감님과, 베니엔마 씨께서 체결하신 계약에 관해서예요. 타케토리 영감님께선 소지하셨던 소중한 보물을 엔마정에서 도둑맞으셨죠. 베니엔마 씨께선 그 범인을 찾아내지 못 하고, 또한 엔마정 종업원에게 걸린 혐의도 못 풀어내어, 손해배상을 지불할 것을 약속드렸어요. 이 점은 틀림없으시죠? / 타케토리 영감 : 그렇습니다. 그 계약이, 뭐 어쨌습니까? / 키요히메 : 후후. 그러시다면 만사해결됐네요. 그렇죠, 토모에 님? / 토모에고젠 : 예. 기뻐해 주십시오, 타케토리 영감님. 당신께서 잃어버리신 소중한 보물은, 저희의 수령…… 예지의 천리안을 지니셨으며, 가장 찬란하고 가장 영광이 넘치시는 분, 핀 막 쿨께서, 간단히 되찾아 주셨으니까요. / 헤비쇼야 & 토라나누시 : ! / 사루쵸자 : ────── / 타케토리 영감 : ───호오오. 그거 참, 우수한 종업원들이시군. 하지만, 그건 다른 이들에게서 입수한 대용품 아닙니까? 제가 되찾고 싶은 건, 그때 잃은, 히메와의 추억이 담긴─── / 핀 막 쿨 : 다 말씀하실 필요 없습니다, 노옹. 당신이 납득할 물건은 500년 전에 잃은 보물 뿐. 그런 건 저희가 숙지하고 있지요. 그러니, 제대로 된 진품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타케토리 영감 : ……뭐라고요? 제가 잘못 들은 겁니까? 500년 전에 도둑맞은 걸, 지금, 이 자리에 준비할 수 있으시다? / 핀 막 쿨 : 물론입니다. 그러면 자리를 옮기지요. 500년 전에 사건이 일어난 객실. 새벽까마귀의 방으로. / 베니엔마 : ……복도 벽지가 달라졋나여? 이 장식은, 혹씨…… / 타케토리 영감 : ……! 이 복도, 이 문의 조형……!? 아니, 설마. 그런 일이 있을 수가……! / 타케토리 영감 : 똑같은……그때와, 똑같은 방……!? / 고르돌프 : 그렇고 말고. 여긴 500년 전의 엔마정. 자. 방 중앙에 있는 게 자네 보따리지? 후후후. 우리의 기사단장, 핀 막 쿨은 그 정체를 밝히자면, 시공을 뛰어넘는 대단한 녀석일세. 그 힘으로, 요로코롬, 휙휙 했지. 아아, 통쾌하군, 통쾌해! / 타케토리 영감 : 말도 안 돼!? 그런 짓은, 신령이라도 아닌 한 가능할 턱이 있나……! / 찬란한 핀 막 쿨인데요? / 타케토리 영감 : !? ……아니, 잠깐 잠깐, 찬란한 핀 막 쿨이니 뭐니 해도……!? / 고르돌프 : 그런데 실제로 과거니까 끝내주는 거지. 현실을 받아들이게, 토리타케 영감 군. 자, 이젠 자네가 보따리에서 보물을 꺼내면 그걸로 해결이라 이거야! 어이쿠, 근데 그래선 보따리 내용물이 텅 비어버려서, 500년 전의 자네가 필시 허둥지둥댈 테지! 타임 패러독스란 거였나? 와하하, 하지만 이걸로 앞뒤가 맞지! 보물을 훔친 건 다름 아닌, 자네였단 거야! 아무 문제도 없구만! 자, 언넝 회수하고 떠나게! 그걸로 엔마정의 채무도 탕감이야! / 타케토리 영감 : 그럴 리는───그럴 리가─── / 타마모노마에 : 자자, 어서 하시죠♪ 시간역행의 술법도 오래는 못 가요. 이대로, 소중한 보물을 되찾을 기회를 날려버려도 괜찮으시겠어요? / 마슈 : 그래요, 어서요 어서♪ 영감님, 힘내세요♡ / 키요히메 : 영감님의, 영감님다운 모습을 보고 싶어라─♪ / 타케토리 영감 : 아───아니. 근데, 그. 나는, 거시기───. / 타마모노마에 : 안 열어보시게요? 설마, 싶은데. 혹시, 열면 뭐 불리해지기라도 하세요? / 타케토리 영감 : 으……크, 으……! 으으으으으으으으으! / 베니엔마 : ……영감님? 왜 멀뚱히 서 계쩨여? / 타케토리 영감 : ───! ……그, 그래. 예, 열겠습니다. 여기가……여기가 정말로 500년 전의 새벽까마귀의 방이라면……그렇다면……윽……! 으으, 으으으으으! 젠장, 에이───얍! (펄럭) / 마슈 : (타케토리 영감님, 보따리를 여셨어요! 내용물은───) / (번쩍) / 베니엔마 : (째짹……! 저게 영감님의 보물인가여!) / 마슈 : (내용물은 저희가 모은 『다섯 보물』…… 이 상황이라면 영감님께선 『이건 가짜』라고 부정할 수 없으세요. 그리고, 만약 반대로───이 방을 『진짜 과거가 아니다』 이리 부정하실 경우───!) / 타케토리 영감 : 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 뭐어───가 과거로 되돌렸단 건지! 이 허풍쟁이들아! 뻥도 작작 쳐라! 이건 그렇게 보이도록 꾸몄을 뿐인 연극판이야! 왜냐하면─── 여기가 과거라면 보따리에 보물이 들어있을 턱이 없어! 보물 따윈, 처음부터 준비하지도 않았거든! ───아. / 사루쵸자 : ───. / 베니엔마 : 따께또리 영감님. 방금 말씀은 무쯘 의미인가여? 보물이 처음부터 업쪘따? 그러케 말씀하셔쪄여? / 타케토리 영감 : 아,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야. 그런 의미가 아니란 말이야 여주인. 이보게, 안 그런가 사루쵸자여. 너는 그때 확실히, 내 증인이 되어 주었지? / 사루쵸자 : 호호. 예, 물론입니다. 저는 거실에서, 보따리 안의 보물을 이 눈으로, / 키요히메 : ───거슬리는 냄새가 나네요. 거짓말, 이시군요? / 사루쵸자 : 거, 거짓말일 리 있겠습니까, 똑똑히 봤습니다. 보물은 확실하게, / 마슈 : 그러면, 그 보물의 형상,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 봉래의 옥가지 향은? 부처님의 바리때 무게는? 용머리의 구슬 수는? 제비의 자안패 색깔은? 정말로 본 적이 있으시다면, 이 중 하나라도 맞추실 수 있을 거에요. / 사루쵸자 : 으음, 그건─── (힐끔) / 타마모 캣 : 어이쿠, 실례. 고양이인 고로, 보따리 끈은 제대로 조여둬야 성이 차는구나. / 사루쵸자 : (쓸데없는 짓을……!) / 베니엔마 : 다시 여쭙께쪄여. 따께또리 영감님. 보물은, 처음부터 업쪘나여? / 타케토리 영감 : 아, 아니야─── 있었어. 당연히 있었지! 나는 타케토리 영감이란 말이야!? 『다섯 보물』쯤 당연히 가지고 있었지! / 키요히메 : 거짓말, 이에요. / (참격) / 영감의 가면이 잘려나갔어……!? / 타케토리 영감 : 끄으으으으으!!!! / 베니엔마 : 속은 건 졔 잘못, 탓하찌는 안을께여. 그럐도, 그 간사한 혀는 용서 못 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 : ……으, 윽…… 참새 주제에……잘도, 내 얼굴, 을…… 용서 못 해……용서 못 해…… 또 쪽수로 밀어붙이긴…… 진짜로─── 빡돌게 하는 애새끼들이구만, 너네는!!!! / 마슈 : 영기 패턴, 급속도로 변화 중입니다……! 이건……마성 속성……? / ??? : 아아 빡치는구만, 빡쳐! 모처럼 순박한 애새끼를 속여서 놀고 있었는데! 대체 뭐냐고 너네! 애들 장난에 끼어들지 마! / 토모에고젠 : 사루쵸자가 둘……!? 아뇨, 타케토리 영감이 사루쵸자인 건가요!? / 키요히메 : 아니에요, 토모에 님! 이 원숭이, 인정하긴 싫지만 베니엔마 선생님과 동류예요! 이 자는 이야기 속의 존재. 약자를 괴롭히여, 비웃고, 먹어치우는, 이야기 속의 악역이자, 정체 없는 모노노케─── 타케토리 영감을 사칭한 저 완숭이 가면은 아마─── / 사루카니갓센(さるかに合戦)의……! 닛코(日光)에 있는 세 마리의……! / 원숭이 가면 괴이 : 아니거든! 그딴 구경거리들이랑 같은 취급 마, 등신아! 그래도 정체가 들킨 이상 여기까지지. 헤비, 토라! 돌아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자! / 헤비쇼야 : …………뭐, 그렇게 되겠지. / 토라나누시 : ………………. / 고르돌프 : 저 둘도 동류였나!? 원숭이 얼굴에……호랑이 몸통……뱀의 꼬리……라고? / 타마모노마에 : 처음부터 셋으로 나뉘어 엔마정에 잠입한 거겠죠. ……원한이 쌓여 정체를 잃고, 심성 썩어빠진 밤의 새. ……과연, 무인을 물리는 결계도 쳐둘 만하죠. 타와라 씨와 라이코 씨께서 못 오신 건, 당신이 필사적으로 방해하신 덕이겠군요. / 원숭이 가면 요괴 : 아는 척 지껄이지 마 이 추녀가! 너랑 내가 어떤 점이 다른 건데! 같은 괴물딱지 아니냐, 엉!? 이제 와서 착한 척 해봤자 본성은 그대로거든! / 타마모 캣 : ………………. / 원숭이 가면 괴이 : 히힛, 빈틈 발견! / (휘이이잉) / 원숭이 가면 괴이 : 끼끼……끼끼끼, 우끼끼───! (쨍그랑) (도주) / 핀 막 쿨 : 칫, 창문으로 도망쳤나 보군! 이 발소리는……봉납전으로 가고 있군! 저놈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엔마정을 해코지하는 게 목적인 건 명백해! 봉납전을 부술 셈일 걸세! / 막아야 해……! / 디어뮈드 : 그렇습니다! 자포자기로 폭주하게 둘 순 없지요! / 베니엔마 : 물론이에여! 엔마정은 다 가치 지껴내여! / 원숭이 가면 괴이 : ■■■■■■■■■■■■■───! / 토모에고젠 : 이성을 찢어발기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마조의 포효─── 그야말로, 고사기에 나오는 누에로군요! / 디어뮈드 : 뭘, 용맹함으로는 귀공도 지지 않으실 터! 진심을 내셨구려, 아름다운 오니 무인이여! / 토모에고젠 : 신경 쓰지 마시길, 상대가 마성의 존재라면 피를 들끓게 하여 분쇄할 따름───토모에, 갑니다! / 타마모노마에 : 오오, 여기서 의상을 갈아입으시다니 눈치도 좋으셔☆ 그러시다면, 저도 실례하고───호잇! / 타마모노마에 : 저쪽이 야수라면 저는 절세미녀로 대항이에요♡ 당신의 하트를 마구 찌르는, 여름의 짐승, 여기 등장! / 타마모 캣 : 으음, 네년은 타마모 샤크! 사악에는 더 사악한 걸 부딪친다는 겐가! / 원숭이 가면 괴이 : 끼……! 이봐 이거 생시냐, 알아서 죽어 주러 왔잖냐! 재밌구만, 등신은 등신이라도 답도 없는 개등신이었나! 그럼 좋지, 봐 줄게! 마지막에 죽이게 해 준다면, 여태 빡친 것도 다 해소야! / 키요히메 : ───내몰린 주제에 무슨 말씀이신지. 이미 뒤는 없어요, 원숭이 가면. (이렇게, 늠름하게 폼 잡으며, 은근슬쩍 결전복으로 갈아 입은 키요히메랍니다☆) / 원숭이 가면 괴이 : 하아? 뒤가 없는 건 너네고. 용이라는 족속들은 다들 등신새끼신가? 날 당해낼 리가 없잖아? 나는 요 500년 간 엔마정의 신기를 모아왔거든?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여태 뼈빠지게 일한 너네라면 알 거 아니냐. 코딱지 만한 영령 따위 백 명을 죽여도 여력이 남거든! 너네를 죄다 죽이고, 이 사당을 박살낸 후, 참새들을 먹어치우면, 이 놀이도 끝이라고! / (확실히, 이 마력량은……) / 베니엔마 : ───서두는 그만 대쪄여. 칼날을 업시는 끝이 안 나게딴 건 알아써여. 원숭이 가면 괴이님. 엔마 님의 법정에 출두하실 셈은 업나여? / 원숭이 가면 괴이 : 없거든. 왜 내가 몸소, 짠내나는 지옥까지 나가 줘야 하냐? / 베니엔마 : 그러면 대리관으로서 이유를 여쭙게쪄여. 왜 이런 짓을 한 건가여. 너께서 그만한 계획을 꾸민 건, 사루카니갓센에서 살해당한 복수인가여? 그저 자기답게 살고 시펏는데, 악역으로서의 존재를 규정당해서인가여? / 원숭이 가면 괴이 : ─── ──────히. ──────히히. 끼햐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이 상황까지 와 놓고 정상참작이라 이거냐!? 진짜 어디까지 구제할 길이 없는 거냐, 넌! 이유? 복수? 왜 이런 짓을 했냐고? 그딴 거, 재밌으니까지! 행복해 보이는 새끼들을 속여먹는 게 가장 꿀잼이라서 그렇지! 특히 약해빠진 애새끼가 필사적으로 버티는 걸 망쳐버리는 게 끝장나게 재밌어서 그렇지! 갸하, 갸하하하, 갸────핫하하하하하!!!!!! / 베니엔마 : ───알게쪄여. 지옥에서 시비를 가릴 피료가 업따는 거군여. 개심할 여지 업꼬, 감형받을 기회도 피료 업스시다. / 베니엔마 : 그러타면 그 소행, 엔마를 대신하여 냬가 심판하게따! 등활(等活), 흑승(黒縄), 대규환(大叫喚)! 아비무간(阿鼻無間)의 배, 지옥 밑바닥까지 역행! 오니의 낯짝도 벌벌 떠는, 찰나무영 참새의 찌르기─── 염작발도술, 저승길 선물로 바다가라! / (배틀) / 원숭이 가면 괴이 : ■■■■■■■■■■■───!!!! 어떻게 된 거야, 너, 너네─── 뱀 가면! 호랑이 가면! 너네 왜, 하나같이 내 발목을 붙잡고 자빠졌어!? 이름도 없으며, 갈 곳도 없거니와, 의욕도 없던! 그런 똘마니들을 먹여살려 준 게 누군 줄 알고! 방해하지 마, 거스르지 마! 대체 뭐냐고, 이 등신들이!? / 마슈 : ───영기반응, 분열─── 아뇨, 이건……자괴……하려는 걸까요……? / 호랑이 가면 괴이 : …………아니. 거스르지는, 않았다. …………나는, 두뇌 없는 몸체, 다. …………지혜를 지닌 너를…… …………따르는 것밖에, 못 하지. …………그래서…… …………나는, 베니를 구해 줄 수 없어. …………나는, 나인 채야…… …………진 건, 네놈의 힘이 부족한 탓이다…… …………마지막으로 말해두지. …………나는 확실히 두뇌(능력)가 딸리지만…… …………너는, 철저히 무능하구나. / (호랑이 가면 소멸) / 원숭이 가면 괴이 : 이 새끼, 똥개 주제에……! 그래 됐어, 너한텐 아무것도 안 바란다, 홀딱 넘어간 건 알고 있었거든! 그래도 뱀 가면, 넌 대체 뭔데!? 참새 편을 들 이유도 없잖냐, 엉!? / 뱀 가면 괴이 : 그러게. 베니엔마 편에 붙을 이유는 없지. 그치만─── / 고르돌프 : 우워어어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틀림없이 저주가 걸렸어! 우리는 무언가, 엄청 심각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어! / 헤비쇼야 : 아와와와와……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사루쵸자한테 죽을 거야! 아니, 그 전에 엔마정에서 쫓겨날 거야! 싫어잉, 나는 갈 곳도 돈도 없는뎅! 엔마정 밖으로 나가면 나 같은 잡령은, 하루도 못 가서 흩어질 거야! / 고르돌프 : 으, 음? / 헤비쇼야 : 바바바, 방금 그거, 내 탓 아니지!? 너희가 멋대로 저지른 거지!? 그치, 내 말 맞지!? 부탁해, 내가 있었던 건 비밀로 해 줘! 여길 쫓겨나면 소멸해, 난! / 고르돌프 : 으, 음. 사정은 잘 모르겠다만…… 내몰린 자의 심정은 이해하지. 그래, 가라. 여기엔 우리만 있었다. 그런 셈 쳐두마. / 헤비쇼야 : 어? 진짜? 괜찮니? / 고르돌프 : 에잇, 썩 못 가겠나, 경보가 울리잖냐! 저네도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지 않았나!? 그럼 됐어! 자기 마술지식에 자신을 못 가지고, 생각 없이 뚜껑을 연 내가 8할 잘못한 거니까 말이다! 그래도 너무 믿진 마라! 격렬한 책임추궁을 받을 때, 나는 내 의리를 썩 신용하지 않거든! / 헤비쇼야 : ────── / 뱀 가면 괴이 : 토라나누시를 못 비웃겠는걸. 결국, 우린 그때그때의 은혜에 약하단 말이지. 그러니까─, 나도 이미 이 세상은 됐어. 마지막에 눈 보양도 잔뜩 했고─── 정말 유쾌한 기분으로, 즐거운 술도 들이켰거든? / 고르돌프 : ? / 뱀 가면 괴이 : 그럼 갈게. 네 음습함에 못 따라가겠어, 사루. 애초에 난, 꼬리란 점도 싫었거든. / (뱀 가면 소멸) / 원숭이 가면 괴이 : 끄, 꾸에에에에에엑……! 뭐야 그게……그게 뭐내고! 두뇌(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똘마니들 주제에, 줄줄이 먼저 승천하기는! 젠장, 돌아와, 돌아와, 돌아오라고 쓰레기들! 나는 두뇌라고!? 네놈들 두목이란 말이야!? 아아 썩을! 아무리 내가 천재라도, 몸통하고 꼬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잖냐! / 베니엔마 : 납득하쪗나여. 그게 너의 말로예여. 자신의 이익, 희열만을 위해 거짓말을 하며, 남의 행복을 시샘한 자한떼는 아무도 힘을 안 보때줘여! 엔마의 심판, 이로써 폐정! 지옥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쪠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고르돌프 : 후. 저주는 완전히 해제되었군. 이것도 다 내 공적으로 칠 수도 있지 않겠나? / 포우 : 포우, 포우. / 고르돌프 : 심지어……크크큭. "보충한 행위 자체를 공물로 삼겠다" 이러며, 잘난 소리까지 하면서, 우리가 번 마력을 성배로 바꿔서 넘길 줄이야…… 후하하하, 실로 통이 크지 않나! 좀스런 동양 신령 치고는, 말이야! / 키요히메 : 어머나. 그런 뒷담을 하시면, 모처럼 엔마 님께서 해 주신 배려도 파토날걸요. 그리고 거짓말하시면 안 돼요? / 토모에고젠 : 엔마정도 어쩐지 낌새가 달라졌군요. 그, 건물 자체에 신기가 깃든 듯한 게. / 타마모노마에 : 채무에서 해방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부 봉납할 수 있어졌으니까요. 『마요이가』로서 원래 힘을 되찾은 걸 거예요. 경사로세, 경사로세. / 베니엔마 : 이것도 여려분 덕뿐이에여. 따마모. 끼요히메. 또모에. 삔. 디어미드. 고르돌쁘. 마슈. (플레이어). 고마워여. 엔마정을 대표해서 감사할께여. 대접해 드려야 하는 져희가 신세를 지고 마랏찌만─── 이러케 여려분의 배려를 받아, 만은 공부가 대쪄여! / 천벌 안 맞아서 다행이야! / 마슈 : 네, 예상 밖의 위안여행이 되었지만, 정말 귀중한 설날이 되었어요! 이제는 칼데아 베이스에 연락해서, 레이시프트를 요청하는 것만 남았어요! / 고르돌프 : 어흑!? 아니, 그거 말인데, 마슈 군. 그리고 (플레이어) 군. 여태 일만 했는데, 하루 정도는 더 엔마정에서 편히─── / (삐빅) / ??? : 여보세요. 여보세요─! 지금 고르돌프 씨의 목소리를 포착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여기는 방황의 바다 칼데아 베이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입니다─! / 시온 : 들리시나요───! 진짜, 강제송환 버튼, 눌러버릴 거예요─! / 마슈 : 방금 목소리는 시온 씨의……!? 그래도, 어째서 참새 분 쪽에서 통신음이……? /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 참새, 방금 건 혹시……!? 에잇, 그거야! 그 날개로 든 걸 내놔! / 참새 : 짹? 이거짹? 뒷산에서 주웠어짹. 매일, 웅웅 시끄러웠어짹. 손님 분실물이었어짹? 분실 신고서 내두지 그랬어짹? 나잇값 해야지짹. / 고르돌프 : 차, 참새한테 지도받는 29세의 겨울이었도다……! / 디어뮈드 : 이럴 수가……고르돌프 공, 통신장치를 떨구셨던 겁니까…… 어떠한 궁지로 내몰려도 칼데아에 구원을 요청하지 않는, 용감(켈트)한 사령관이신 줄로만…… (플레이어)는 알고 계셨습니까? / 죤효 몰라써 / 핀 막 쿨 : 하하하, 뭐 괜찮지 않겠나. 이렇게 원만히 수습되었으니! 다 빈치 여사 정정, 다 빈치, 홈즈, 그리고 시온. 이들의 조언이 있었을 경우, 봉납전 문제는 며칠 내로 해결되었을 걸세. 허나, 그게 다지. 가끔씩은 돌아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법이야. 보게, 더 큰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나? / 시온 : 여보세요─! 들리고 있단 걸 예측했으니, 한 곳으로 모여 주세요─! 마력소비량은 규정치 오버, 존재증명도 수치에 오차가 생기고 있으니, 여러분의 일제퇴거를 개시합니다─! / 마슈 : 레이시프트에 의한 귀환이 시작되었어요……! 선배, 마지막으로……! / 알아……! / 내년에 또 올게요! / 베니엔마 : 후후. 그건, 더할 나위 업는 작별인사녜여. 쪄번트……아니, 서번트, 여쪄. 제대러 발음하도록 연습해쪄여. 엔마정은 받은 은혜를 잊찌 안아여. 칼데아와의 연은 맺어져쪄요. 앞으로는 져도, 기꺼이 여려분의 힘이 대게끔 싸우게쪄여. 머, 염라대왕님의 허가가 떨어지면, 인데여. 아버님께선 고지식하시니까여……설득하려면 고생 좀 하겟녜여. 그럐도, 예약은 언제든 받을께여! 그 행운(때)이 오도록, 져도 덕을 쌓아둘께여! (중략) 베니엔마 : ……이러케, 칼데아 분들을 성대하게 배웅해드린 거까진 조았는데여. 엔마정이 원래대로 돌아온 바람에, 져희도 정신이 업어져쪄여. 일손이 참새들만 이써선 부족캐여. 진심으로 싫찌만, 어머님께 지원을 부탁드릴 수바께 업슬까여? / 참새 : 죽어짹. 그 오니 할망구가 오면 죽어짹. 죽을 기세로 일할게짹, 죽이지 말아줘짹! / 베니엔마 : 정말, 이상한 소리하지 마쪠여. 그런 건 용납 안 해여. 적절히 일하고, 적절히 쉬는 게 엔마정이에여. 제대로 종업원을 늘릴께여. / 참새 : 짹? 그럼 마원들은 어때짹? 걔네, 근면하지짹? / 베니엔마 : ───엄청난 소리를 다 하찌네여. 그럐도, 하긴…… 마원들이 더는 악행을 안 벌이고 이쪄요. 그 악행에는 무슨 이유가 이써쓸까여……? / 혹이 난 노인 : 오오, 여기가 그 소문난 곳. 이제야 도착했군요. 거기, 아가씨. 지금 원숭이들 이야기를 하셨습니까? 그러시다면, 부디 원숭이들의 소행을 용서해 주십시오. 벌을 받을 책임은 제게 있으니까요. / 베니엔마 : ───────── / 혹이 난 노인 : 그게. 풍문으로, 『마음씨 고운 참새가 곤란해 한다』고 들어서 말입니다.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하여, 집에 있는 물건을 원숭이들에게 전해달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 매번 도중에 목적을 까먹는 모양인지라…… 그래도 짐을 가지고 돌아오지는 않았으니, 물건만은 놓고 왔을 겁니다만…… 전해졌습니까? / 참새 : 짹. 짹───째짹. / 베니엔마 : 네───잘 전해져쪄여. 잔뜩 잔뜩, 전해져쪄여! 으으, 으아앙, 으아아아앙! / 베니엔마 : 어서 오쪠여, 손님……! 계속, 계속 기다려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talkie : 전방에 소형 스페이스 콜로니를 확인. 식별 코드 : BENI-234-130-D A++ B E B B 종별 : 스페이스 간이식당 점포명 : 그린 ■■ 키친 / 제인 : 스페이스 간이식당!? 이런 데에도 출점했구나! / talkie : 미식 랭크 : ☆☆☆☆☆ 고객 평가 : ☆ 『최고의 맛이 최강의 기세로 밀어닥친다. 흥분은 했지만 식사에 그런 걸 바라진 않았음』 다른 코멘트도 재생해 보겠나? / S이슈타르 : NO! / 그런 것보다 제인, 앞쪽 꼬리 날개(카나드) 펼쳐! 에테르를 더듬어 저 콜로니까지 마안나 호를 이동시키자! / 제인 : 오케이, 맡겨줘! 콜로니 항구랑 연락은 안 되지만 입항은 자유인가 봐! 아마 저 콜로니 통째로 레스토랑인 거 아닐까~! / 깨진 ■■ 부분이 걸리는데…… / X : 네, 저도 왠지 술렁거려요. 그린 키친……그린 키친……? (중략) 가웨인 더 매시 : 으음.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여러분께서는 식재료가 없으신 모양이군요? / S이슈타르 : 식재료? 그야 레스토랑에 자기 걸 가져오지는 않는데…… / 가웨인 더 매시 : 아니 됩니다. 이는 자연의 섭리, 그리고 브리튼의 긍지의 위배됩니다. 식사란 약육강식. 생명을 해치고 생명을 얻어가는 것. 저희 가게에서는 『손님이 스스로 사냥해 온 식재료』만을 받아들여 조리하는 게 기본 매너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베니엔마 : 자. X 상대는 이쯤 하고. 저희 견습 셰프가 실례햇나 보군여. 이대로 돌려보내면 헬즈 키친의 수치예여. 다시금 환대를 해드릴게여. 여러분은 여행객이신가여? 예전에 예약도 없이 여길 방문한 건 딱 한 명. 토끼오미라는 수염 난 교수엿던가여. 고대유적 조사 중에 흘러들어오셔댓쪄. 그러고 보니, 거기 아가씨한테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게, 그리워지네여! / S이슈타르 : 나 말하는 거야? 역시 모험가로서 아버님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구나! / 베니엔마 : 아니여. 당신 말고여. 그쪽 금발 아가씨 말이에여. / 제인 : ──────. / 베니엔마 : 당신, 외견 그대로의 서번트가 아니군여? 어쩐지 인과의 실이 느껴져여. 다른 말은 안 할게여, 이 앞은 불귀의 우주. 들어가면 이번엔 진짜로 못 돌아올걸여? / 제인 : 엥─.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그보다 베니엔마 씨, 스페이스 신카게류지! 우리 얼굴 본 적 없어? 수배서 같은 데서! / 베니엔마 : 째짹? …………듣고 보니. 감자 싸놓은 데 쓴 전단지에……아───! 당신들이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대드는 정의의 무법자군여! 이 그린 헬즈 키친의 중추까지 오시다니, 놀라운 만용이에여! 감시 카메라조차 경계하지 안앗나여!? 여태까지 용케 살아남으셧네여!? / 어째 경비라곤 통 안 보이길래…… 안전하고 평화로운 콜로니인 줄…… / 베니엔마 : ……뭐, 그렇쪄. 안목이 제법 갠찬으시네여, 수배서에 실린 마스터 님. 이 헬즈 키친에 그런 무례한 시스템은 업쪄여. 이유가 뭔지 아시겟나여……? / S이슈타르 : 그건 나도 궁금했어. 여기 사는 성난 야생동물은 별개라 치고, 그 외에는 매우 목가적이더라. 이유가 뭐야? / 베니엔마 : 예산과 일손 부족 때문이에여. / S이슈타르 : …………뭐? / 베니엔마 : 요격하는 데에도 경비랑 일손이 들자나여? 그런데 본부에서는 지원금도 인재 파견도 업쪄여. 더구나 지금은 비수기. 손님이 안 오시다 보니, 여관 참새들이나 전투 참새들이나 모두 밖에서 돈 버는 중이에여. 붙잡아 봐짜 여러분을 본부로 보낼 자가 없으니, 직접 가는 수바께 없어진단 거져. 그래서 되도록 엮이고 싶지 않아쪄여. / S이슈타르 : 본부에 가까운 거점이 그렇게 곤궁하다고!? 스페이스 신카게류, 경영난이라도 돼!? / 베니엔마 : 총통이 아스타레트 님으로 바뀐 후로, 경비가 삭감대쪄여. 아스타레트 님께선 낭비를 시러하시니까여. 근면성실한 탓에 말단 도장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중이에여. / S이슈타르 : 그 바보……전형적인 조직을 셔류상으로만 굴리는 타입 사장이었나…… / 베니엔마 : 하찌만……『수배서에 실린 정의의 무법자』를 만난 이상은 싸울 수바께 업쪄여. 검을 뽑으쩨여, 여신의 반신. 이 베니엔마가 당신의 역량을 재어드리게쪄여! / X : 잠시만요, 베니 선생님! 베니 선생님은 스페이스 신카게류하곤 무관하셨을 텐데요! 왜 이런 데서 이런 경영을 이어가시는 거죠!? 무슨 사정이 있으신 거 아닌가요!? / 베니엔마 : 입 다무쪠여! 사정이 잇는 건 피차일반. 의리와 인정만으로 살아갈 수 업는 곳이 바로 유니버스! 연작안지홍곡지지이며, 참새는 백 살이 되도록 춤추는 것을 잊지 안아여! 일격조차 가하지 안은 채 보내드릴 수는 업쪄여. 가난하더라도 참새 눈물 만큼의 긍지는 남아 이쪄여! 째짹, 지금은 동정도 고평가(좋아요!)도 무의미하나니! 얼마든지 덤벼보쪠여! / S이슈카르 : 오케이, 그렇다면 상대해 줄게! 같은 카타나 사용자로서, 실력을 보여주겠어! / (배틀) / 베니엔마 : 후……요리 솜씨는 형편업지만 칼은 그럭저럭 다룰 줄 아시는군여…… / S이슈타르 : 잠깐. 요리 솜씨 같은 건 피로한 적도 없는데 단언하지 좀 말아줄래!? / 베니엔마 : 그쯤은 칼을 맞대면 훤히 보여여. 당신, 중식 빼고는 젬병이시져. / 어째서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 베니엔마 : 그게……광고에, 초특가 홈 시큐리티 서비스라고 적혀 잇길래…… 『설마 하던 100년 계약! 60% 할인은 지금 뿐!』이라는 말에 홀려 계약하고 나니…… / 제인 : 계약내용에 『단 갑은 6검객으로서 충성을 바칠 것』 같은 항목이라도 있었어? / 베니엔마 : 마자여……! 제가, 계약서를 꼼꼼히 안 읽은 탓에……! 저는 멍청한 참새예여……! 하지만 그 부분만 영어라 읽을 수가 업서쪄여……! / S이슈타르 : 뭐야, 그거 너무 악질적인데!?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람!? / 베니엔마 : ……얘기는 끝이에여. 당신들을 방치한다면 언젠가 스페이스 신카게류가 타도대서…… 그렇게 되면 저도 스페이스 신카게류에서 발을 뺄 날이 올 거라 기대해찌만, 덧업는 꿈이엇네여. 자. 승부는 제 패배예여. 굽든 삶은 회를 뜨든, 맘대러 하쩨여! / S이슈타르 : 그런 짓 안 해! 하도 불쌍해서 우리가 다 찝찝해지잖아! ……애초에. 너도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희생자 아니야. 어때. 여기 일은 그냥 넘어갈 테니, 본부 좌표를 알려주지 않을래? 너는 우리가 온 걸 상부에 알리지 않고, 우린 스페이스 신카게류까지 바로 도착할 수 있단 거지. 서로 win-win하는 것 같은데? / 베니엔마 : …………그럴 수는 업쪄여. 아무리 참새라도, 의리는 지켜야 하니까여. 하찌만, 여주인장은 손님이 라운지에서 뭘 하든 간에 나무랄 수가 업쪄. 저 오래된 컴퓨터에는 신입 문하생을 위한 관광안내 자료가 들어이쪄여. 본부로 가려는 문하생들이 마니들 검색해쪄여. 『스페이스 신카게류 본부』로여. / 고마워, 여주인장! / 베니엔마 : 후후. 여주인장으로서 손님께 감사를 듣는 게 가장 기쁜 일이에여. 이 뒤는 여러분에게 달려쪄여. 다행히 우주요새 다크 마안나는 이 근처에 와 있는 모양이니…… / S이슈타르 : 그러게, 지금이라면 바로 코앞이야! 다들, 어서 마안나 호로 가! 거리가 벌어지기 전에 따라잡자! 감사해 둘게, 베니엔마! 볼일 마치고 나면 숙박객으로 올게! / 베니엔마 : 그건 기쁘지만, 다크 마안나의 경비 시스템은 완벽한데여!? 접근해 봐짜 요격당할 뿐이에여! 무슨 수라도 있으신가여!? / 제인 : 괜찮아, 우린 착함 코드를 알고 있거든! 몰래 잠입할 수 있어~! / 베니엔마 : 째짹! 그렇다면 더 드릴 말은 업쪄여! 조심해서 가세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S이슈타르 : ? 왜 그래 X? 갑자기 모자를 깊이 눌러쓴 후 머플러로 얼굴을 다 가렸는데. / X : 엑스, 노. 아이 앰 제트. 파란 이유는, 2P 컬러라, 그런데요? / 베니엔마 : ……허어. 낯익은 얼굴이 잇나 해떠니, 단기집중 정크푸드 강좌에서 중퇴한 낙제생이엇나여. 제 면전에서 거짓을 내뱉따니 통도 크군여. 아니 대담하군여. 자, 혀를 내미시져. 스페이스 염작발도술, 34수, 『칼집 내서 문어 소시지처럼 만들기』를 피로해 드릴께여. / X : 아뇨, 아까 건 어디까지나 꿈, 장래희망이에요! 뻥으로 카운트하지 말아주시죠! / 베니엔마 : ……으음. 이건 확실한 진심이군여.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최종적으로 세이프인 셈 치게쪄여. 『정크푸트라면 간단하고 대량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는 가벼운 동기도 아주 해이해찌만, 스페이스 생감자를 맛만 보게따며 조리하기도 전에 전부 먹어치운 학생은,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여. / 제인 : 엥, 뭐야 그거 심각한데─! 스페이스 감자는 푹 익혀 먹어야지! / X : 지금은 무조건 구워먹고 있거든요! 베니 선생님의 지도 덕분이거등요! / 베니엔마 : 세상에. 따라 만들기만 하면 실패할 리가 업는 매뉴얼을 무시하고 독자해석(마이 룰)을 감행, 요리는 고사하고 자꾸 집어만 먹다 무를 연성. 그런 무법자가 불을 외워딴 말인가여…… 이건 재교육할 싹수도 보이기 시작햇네여. 당신, 이번에야말로 수업을 끗까지 받아보실래여? / X : 당치도 않사옵니다! 전력으로 사양하게쪄여! / 어째서 이 요리교실 학생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이바라키도지의 방에 들어가니, 그곳은, 어디선가 본 특이점이 되어 있었다 / 핀 막 쿨 : 고유결계란 곳이군. 이바라키도지의 심상풍경이 이계로서 정착되어 있네. / 디어뮈드 : 그러면 이게 베니 여주인장께서 가지고 계시던 보물…… 『염마장』의 힘이란 겁니까? / 핀 막 쿨 : 물론이네. 성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지옥의 대왕이 딸에게 들려준 주술구이지 않나. 유명한 오니가 손에 넣으면 이 정도쯤은 가능할 거야. 안 그런가, 타와라 공? / (저벅저벅) / ??? : 음! 이곳은 오니의 결계, 저승과 이승 틈바구니에서 생기는 『마요이가』임이 분명하지! 원념은 없는 모양이지만 음울한 기운이 충만하군. 취기……아니, 팥 내음인가? 이바라키도지 녀석. 오니의 본분이라도 떠올린 건가? (중략) 믿기질 않아……진짜로 강한 상대였어…… 이만한 강적을, 그 이바라키도지가……? / 참새 : 오니와 지옥의 상성이 좋아서 그래 짹. 승리 확정급 금단의 콜라보야 짹. / 쌀가마니꾼 : 오니에게 방망이까지 갖춰진 셈인가. 이바라키도지가 여주인장에게서 훔친 보물이란, 역시─── / 핀 막 쿨 : 음. 이만한 오니를 사역한다면 확정이지. 베니 여주인장이 가지고 있던 『염마장』일 걸세. ……내가 너무 만만히 봤군. 베니엔마 공 혼자서는 버거운 걸 넘어서, 우리라도 방심하면 당하겠어. 서두르지.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여주인장의 안부를 확인해야 하네! (공방)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하! 이 열기, 이 불꽃! 이 용솟음치는 활력이 어떻느냐! 지옥의 뜬소문 따위는 믿지도 않았다만, 이토록 훌륭한 것이었을 줄이야! / 베니엔마 : 이바라키는 왜 그러케 멍청하신 거예여! 이래서는 그 양팔을 베어낼 수바께 업게쪄여! 염작 병아리오름! 이어서 치내림제비! 참새 찌르기, 대선풍───! / (파바밧) (패앵) / 이바라키도지 : 크하하, 간파했다! 참새검, 무너졌노라! 평소의 나였다면 인식도 못 할 참격이었겠다만, 몸이 알아서 움직여지더군! ───그걸 넘어서 말이다. / (확 확) (베니엔마 황급히 회피) / 이바라키도지 : 멎질 않는군, 멎지를 않아, 내 몸이 멈추질 않는다──! 으으으으 이거 뭐냐 무섭다───! 염마장을 악용한 탓인가!? 지옥의 벌이란 게냐!? 허나 나는 염마장에 있는 비술을 한 입, 아니 세 입, 아니 열 입 정도 시험해 보았을 뿐이다만─! / (붕쯔 붕쯔 붕쯔) / (회피) / 베니엔마 : ……역시 그러케 댔나여.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업자득이네여. 그러고도 용케 오니 두령을 해 오셧네여. 이바라기는 그거군여. 부하가 잇써야 비로소 힘을 발휘하는 오니군여. / 이바라키도지 : 내 분석은 나중에나 해라! 아프다, 등짝의 근육이 땡겨서 아프단 말이다! 거물 오니가 되고는 싶지만, 지옥의 옥졸 놈들 같은 근육돼지는 사절이다! 아카오니! 나는 반성했다! 역시 남의 것을 훔치는 건 좋지 않구나! 그러니 도와다오! 나 좀 도와다오─! 염마장도 졸려주마! 그냥 돌려주마─! (중략) 오랏줄에 묶인 이바라키도지 : 핫! 나를 멈춰 주었다고 해서 감사하진 않을 거다! 아주 신나서 두들겨 패기는, 네놈들 오니더냐! 허나……염마장을 훔친 점만큼은 사과하마. 충동적이라고는 하나, 미안한 짓을 했군. 아카오니가 제 몸에서 떼어놓지 않던 염마장…… 이렇게 제정신으로 돌아온 지금이라면 알겠구나. / 이바라키도지 : 어느 날, 나는 알고야 말았다. 아카오니가 무슨 기록을 하고 있다는 걸. 식당에서 긴장을 늦추는 서번트들을 보며, 무언가를 적고 있지 뭐냐. "녀석은 지옥 대왕의 딸이라지. 그렇다면, 저건 서번트 놈들의 생전의 행동을 기록한 물건, 흔히들 말하는, 염마장일 테지! 지옥에 떨어졌을 때 말귀가 어두운 영령을 벌주기 위한 물건일 게야. 이거 좋군. 라이코와 킨토키, 아니, 어쩌면 그 츠나 놈의 약점도 적혀 있는 건 아닐런지……!" / (홱) / 이바라키도지 :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손이 저절로 움직였다. 기모노 소맷자락에서 지갑을 슬쩍하는 재주가 뛰어나니 말이다, 내가. / (분명, 가끔씩 그런 모습이……) / 베니엔마 : 그래서 제 수첩을 훔치신 건가여. 착각도 유분수네여. 아버님의 염마장이라면 그 말대로 지상에서 살던 모든 인간들의 행동이 새겨져 이쪄여. 하지만 제 수첩은 지옥 물건이기는 해도, 그냥 평범한 수첩이에여. 읽고 쓰기도 못 하던 카무로의 연습장. 『염마(閻魔)장』이 아닌 『엔마(えんま)장』. 뭐, 『죄상』 항목이 있기는 하지만여. 이를 악용한 결과가 어젯밤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아까까지의 그 폭주의 원인이라고 봐여. / 오랏줄에 묶인 이바라키도지 : 으, 음. 하긴 그랬지. 네 『엔마장』에 있던, 그거 말이다…… 변화를 써서 네 모습으로 변해, 주방에서 시험해 본 후, 내 침소로 돌아가, 이리저리 먹어봤는데…… 내 위장까지 들어온 순간, 혈류가 흐트러지고 간이 명동하여, 코에서는 피가 터지지 뭐냐! 그 탓에 또 네놈들에게 얻어맞는 신세가 되었잖느냐! 그만 됐다, 나는 질렸다! 엔마장 따윈 돌려 주마! 이런 하찮은 보물이 어디 있단 말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이바라키도지 : …………. / 슈텐도지 : 와 그러는고 이바라키? 뚱한 표정 하곤. 평온한 분위기에 질려부렀나? / 이바라키도지 : 슈텐인가……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만…… 봐서는 안 될 걸 보았다. 그런 생각이 멎질 않는다. 그 왜. 참새 오니가 있지 않나. 지옥에서 왔다던 그. 녀석에 수첩에 빼곡히 적혀 있더군. 요리 만드는 법이. / 슈텐도지 : 아아, 고 꼬마오니. 근디 놀랄 일도 아니지 안나? 요리고수라면 그럴 만도 하제. / 이바라키도지 : 그게 다가 아니다. 먹은 자의 반응과, 개선점까지 적혀 있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정성스레 말이다. 그 꼼꼼함, 관찰력은 무시무시할 정도였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는지 의아해지자, 생각났다. 그 아카오니에게 혀가 없단 사실을. 잘린 건 절반 정도이니, 미각이 조금은 남았을지도 모르지. 아니, 어쩌면 절망적일 정도로……. 그러한 자가 그만한 요리를 만든다는 건…… 눈이 보이지 않는 자가 알록달록한 그림을 그리는 거나 다름 없지 않나. 과연 얼마나 고된 단련을 거친 것인지. 그걸 생각하자, 나는 두려워졌다. ……그리고 서글퍼졌다. 뭔지 모를 감정이 솟구쳤다. 불가능한 것을 해내려 노력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어째선지, 옛날에. 나도, 그런 적이 있던 것도─── (딱밤) / 슈텐도지 : 뭐라는 기가, 그럴 리가 있겠나. 이바라키는 옛날부터 자유로운 오니 두령. 쿄의 파수꾼들을 상대로 성대히 날뛰며, 원하는 기는 다 빼앗꼬, 거슬리는 기는 잡아먹는 등, 어떤 오니보다도 오니답게 굴어따. 만인의 상상 속 오니처럼 말이제? 고거면 된다. 고럼 되는 거 아이겠나. 내는 그런 이바라키가 가장 좋데이. 같이 다니기 재밌기도 하고. 괴로운 것보다 재밌는 걸 원해서, 저택을 뛰쳐나온 거 아인가? / 이바라키도지 : 으───음, 그렇지! "오니는 오니답게 있으라" 그 긍지와 함께 어머님께서 보내주셨지! 에잇, 설마하니 내가 정에 휩쓸리다니, 지독한 추태로군! 역시 슈텐은 듬직하구나! 그 경쾌함을 나도 본받아야겠군! / (이바라키도지 퇴장) / 슈텐도지 : ……허어 참말로. 이바라키랑 꼬마오니, 공통점이 많았구마…… 이러고 츠나까지 튀어나와따간, 이바라키, 무너질지도 모르겄다. 우울혀라. 내는 신파극도 즐기는 파지만서도, 이바라키가 그러는 기는 보기 싫구마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메이드 : 그러면 편히 계셔 주세요. 아가씨들. 냥♪ / 옳거니, 이게 메이드 카페…… / 마슈 : 여, 역시 마스터. 제가 점원 분의 어미 번역을 반사적으로 시도하는 동안에도 태연히 음료를……! / 오사카베히메 : 역시 아키하바라 명물은 체험해 둬야지─. 칼데아에 온 후로 공주님 과잉 유입 때문에 히메의 아이덴티티도 흐릿해졌지만, 여기라면 일단 아직은 공주지롱! / (거기서 일단이란 소릴 하니 그렇지……) / 네로 : 아리따운 이가 짐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으므, 흥이 나기는 하는구나. / 에리세 : ……실은 전에 비슷한 방에서 생활했는데, 영업 중이면 이런 분위기가 되나……. 왠지 진정이 안 되는 게……으으. / 마슈 : 동감이에요. 문화에 적응이 안 돼서 그런 걸까요……. 아뇨, 문화라 하니. / (두리번) / 마슈 : 역시 여기에도 움직이는 인형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네요. 다른 손님 분들도 의아하지 않으신가 봐요. 이게 이 거리의 상식인 걸까요. / 갈라테아 : 장소에 적합한 조형을 했다 볼 수는 있습니다. 그 또한 실력의 판단 기준 중 하나이긴 하지요. ……톡 쏘는군요, 이거. / 오사카베히메 : 아, 탄산(크림소다) 못 마셔? 입 안 댔으니 히메의 오렌지 주스랑 바꾸자. / 갈라테아 : 아뇨, 처음이라 놀랐을 뿐입니다. 거품이 나는 음료……신기하지만 맛있군요……. / 마슈 : 아무튼 지금은 확인해야 할 게 있죠. 점원 분께 여쭤보죠. 저기, 실례지만 잠시 여쭤볼 게…… / 메이드 : 네─, 냥냥! 캐스트랑 대화하는 데엔 티켓이 필요해요냥! / 마슈 : 아뇨, 그런 게 아니라, 이 가게에서도 포인트 획득 이벤트를 한다고 들었는데요……. / (잠시 후) / 메이드 : ───이상이에요♪ 난이도가 높을 순 있지만─, 그만큼 얻는 포인트도 많아요─! 상설 이벤트이니 다들 마음 편하게 참가해 주세요냐─? / 메이드 : 또, 재미가 있다면 알바로 들어와 줘도 좋고요. 그럼 저희 스케줄이 편해…… 아, 아뇨, 딱히 알바 권유를 겸한단 건 아니고요? 냐하하, 그럼 이만~♪ (메이드 퇴장) / 마슈 : 그, 그렇다시네요. 설마 메이드 대결일 줄이야……. / 에리세 : 설정된 제한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같은 가게 메이드로서 일할 것. 그때 가게에 있는 손님의 투표로 승패가 가려지고 가게 메이드에게 이기면 포인트 획득인가……. 어렵긴 하겠다. 메이드 업무를 잘 모르면 여기 있는……일종의 프로한테는 못 이길 거 아니야. / 불러야지. 우리(칼데아)가 자랑하는 메이드들을! / (잠시 후) / 타마모 캣 : 이 캣에게 맡기거라멍! 접대 살법이 낯선 점포에서 불을 뿜으려 하노라! 단 일시적으로 주인이 아닌 자를 주인이라 호칭할 가능성이 있으니 양해해다오. 이는 메이드 카페의 절대적 룰. 그리고 고양이는 변덕스러운 법. 특히 개다래나무에 약하지. / 아르토리아 얼터 : 세계 제일의 메이드인 내가 섬기는 건 당연히 내가 인정한 자 뿐이지만, 사정은 들었다. 하는 수 없지. 소꿉놀이 같은 거라면 해 주마. 물론 보수는 받겠다.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는 알고 있겠지? / 데옹 : 나도……하라고? 그게, 그런 스킬도 잠입공작에 필요하긴 해서 갖고는 있는데……. / 오사카베히메 : 대체 뭐지. 다들 잘 먹힐 것도 같은데 은근히 불안해 보이는 게……. / 마슈 : 세, 세 분은 메이드 같은 스킬을 가지고 계실 거예요! 그걸 믿고 지켜보죠! / 메이드 : 후후……실력에 자신이 있으신가 본데 메이드 카페의 봉사는 특수기술이거든요. / 인형 메이드 : 네. 『메이드란 점』만 가지고 맞설 수 있을 거란 착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걸요……? / 오사카베히메 : 음─, 자신 넘치네. 해치워 버리십쇼, 여러분! / 아르토리아 얼터 : 맡겨 둬라. 그래서 폭파할 타겟은 누구지? / 에리세 : (안 괜찮을 것 같은데) / (잠시 후) / 타마모 캣 : 어서 와라, 주인아! 케모미미로 하겠나? 육구(프니프니)로 하겠나? 아니면……털, 가, 죽(코, 박, 죽)? 해 주고는 싶지만 접촉 엄금이 룰. 우선 시원한 메뉴라도 잡숴라멍. / 아르토리아 얼터 : 이 가게의 룰은 드링크 or 다이. 목숨이 아깝거든 비싼 것부터 주문해라. 요리? 허튼 소리. 기름의 무게는 목숨의 무게다. 아무렇게나 떠들면 방아쇠가 대답할 거다. / 손님A : 으음, 참신한데! 뭔가 엇나간 것도 같지만 그게 참신해! / 손님B : 개인지 고양인지 모를 야생 메이드…… 쿨한 히트맨 메이드…… 하여튼 여태 본 적도 없는 타입인 건 확실해! / 오사카베히메 : 의외로 잘 따라잡고 있는……건가? 데옹도 조언이 잘 먹혔나 보고. / 데옹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가씨. 주문하신 케이크 세트입니다. 저……으흠, 특별 감미료는 내(ボク) 사랑이야. 어르신께 들키면 크게 야단 맞으니 나랑 너만의 비밀로……하자. / 여성 손님A : 꺄아─! 삘 왔어, 왔어……사연 있어 보이는 여장 미소년, 그 정체를 아는 건 나 하나 뿐……크으─! / 여성 손님B : 이럼 안 돼, 이러면 안 돼! 좋은 의미로 안 돼, 좋아 죽겠지만 진짜 안 돼! 괴로워! / 데옹 : (좋은 건지 괴로운 건지 뭐가 맞는 거지……? 남자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나을 거란 오사카베히메의 조언을 들었을 땐 반신반의했는데 정말로 왠지 호감을 샀나 봐. 심오한걸…… 나도 인심장악술의 일환으로 배워 둬야 하나) / 네로 : 그래서 어떻느냐. 이길 것 같느냐? / 오사카베히메 : 윽. 그건……. / 메이드 : 자, 갈게~. 행복의 주문, 발사! 러브 아키─바♡ / (뿅) / 인형 메이드 : 다들 고마워~! 만나서 기뻐. 오늘은 마음껏─! 놀다 가 줘♡ / (뿅) / 손님들 : 우오오오! 놀래애애앵! / 오사카베히메 : 역시 여긴 저 애들의 홈그라운드……! 참신함으로 대항할 순 있어도 인기를 완전히 넘어설 수 있을진……. / 마슈 : 무,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오사카베히메 : 으음. 마짱, 어때? / 저쪽 전문 분야로 싸워도 힘들지 우린 우리대로 힘써야겠어 / 오사카베히메 : 그치! 좋아 알겠어, 추가 소집 걸자! 우린 철저하게 칼데아류로 승부하겠어! 이런 경우도 예상해서 실은 최종병기를 가까운 데 유도해 놨거든─. 배틀이든 뭐든 마지막에 의지할 건 역시 왕도적 기술, 혼의 방향성. 메이드 승부란 손님을 접대하는 성심……. 그래, 우리는 알고 있지! 접대의 프로, 일본 메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달인이 있음을! / (잠시 후) / 베니엔마 : 그래서 저인가여, 오사카베히메. / 오사카베히메 : 에헤헤, 그렇습니다요, 베니 쌤. 지금 힘을 좀 빌려 주십사 하는뎁쇼. / (손 싹싹 비비네……) / 에리세 : (놀라우리만치 굽신거려) / 시간이 될 동안만이라도 좋으니 저흴 좀 도와 주시면 좋겠어요…… / 베니엔마 : 하아. 주인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업겟꾼여. 원해 접객 기술은 남과 경쟁하는 게 아니지만, 만약 세 분이 지면 칼데아의 접대 수준이 고만고만한 수준이라 여겨질 거예여. 그건 조금 화가 날 것도 같네여. / (잠시 후) / 손님들 : (술렁) / 오사카베히메 : (좋았어─! 유녀! 일식 옷! 지옥 접대! 이겼다아아!) / 점장 : 아니, 애는 일하게 할 수 없지…… 법적으로도. 미안하구나? / 베니엔마 : 머라고여─!? / 오사카베히메 : 패인은 근로기준법……! / 이렇게 된 이상 추가로 지원을……! / 네로 : 맙소사. 이 자리에 바로 부를 수 있는 동시에 확실한 전력(메이드)이 될 자가 있단 말이더냐? / 마슈 : 그게 대체 어느 분인가요……? / 모성이 넘치는 부디카 씨로 승부하겠어 OR 흑발 반죽 누나를 부르자 OR 포텐셜이 느껴져. 갈라테아 씨, 부탁해! / 모성 넘치는 부디카 씨로 승부하겠어 선택 시 / 부디카 : 뭐, 나? 아니 아니, 무조건 못 해! 생각 바꿔! 물론 요리 옮기고 그러는 건 잘하는데 젊은 애들이랑 화제도 맞춰야 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긴 힘들걸……? ……뭐? 억지로 말 맞출 필요 없고 어머니처럼 접하라고? 진짜로? 그런 거 가지고 좋아할까……? (배틀) / 부디카 : 진짜로 그래도 됐어? 기본적으로 사근사근 접객한 것 같긴 한데……. 장난치려는 애한테는 좀 호되게 야단을 쳤단 말이지. 어, 그래서 더 좋았다고? 그래? / 흑발 반죽 누나를 부르자 선택 시 / 후지노 : 어, 저요……? 참 학원제 같네요. 왠지 그리워져요. 마스터가 그걸 바라신다면……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온 힘을 다해 볼게요……. / (배틀) / 후지노 : 제가 잘 해냈나요? 조금 룰 위반이라 끈질기게 구는 손님께 참지 못 하고 『반죽해 버릴까……』 같은 싸늘한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상이 됐다고요? 네……. / 포텐셜이 느껴져. 갈라테아 씨, 부탁해! 선택 시 / 갈라테아 : 접니까. 그런 행위가 필요하다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 마슈 : 어, 갈라테아 씨……? / 오사카베히메 : 마음 상하지 말고 들어 주면 좋겠는데, 급사 노릇을 할 줄……알아? / 갈라테아 : 당연합니다. 저는 피그말리온 왕의 아내. 하인을 여럿 부려먹는 타입의 왕이 아니셨으므로 자연스럽게 저도 기본적인 집안일을 습득하여 구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맡겨 주십시오. 특히 사과 등의 표면에 조각(카빙)하는 걸 잘합니다. 신, 인간, 동물……어떤 모티브에도 대응 가능합니다. / 오사카베히메 : 엄청 한정적이긴 한데 무기는 무기인가! 에라이, 일단 가 보자─! / (배틀) / 갈라테아 : 메뉴명을 통해 제목을 지으면 『통째로 먹는☆달코미 사과 마법소녀 조각』…… 제 조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단 뜻일까요? 안심하였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웃지 말고 접객하라는 조언은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 쿨한 왕도의 맛……구태여 매운맛…… 이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도. 세상에는 아직 모르는 기법이 많나 보군요. 정진해야겠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아슬아슬하긴 해도 이기긴 이겼어! 잘했어! / 마슈 : 네. 본업 메이드 분들께 이기다니 대단하세요……! / 데옹 : 아니. 단시간 최대 순간 풍속…… 그런 게 어쩌다 웃돌아서 그런 걸 거야.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렇군. 솔직히 말해서 제한 시간이 더 길었다면 장담하기 힘들었다. / 데옹 : 마스터가 빠르게 추가 지원을 투입해 줘서 살았어. / 베니엔마 : 뭐, 제가 실수하는지 감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질 만한 실수를 안 해서 다행이에여. / 덕분에 긴장감 있게 힘썼어 / 타마모 캣 : 동의하마멍. 베니엔마 선생님이 보는 이상은 거품 빠진 탄산 행각은 임파서블. 오리지널이었다면 참새에게 눈총받는 여우란 격언대로 급사 노릇은 고사하고 완전 쫄아서 꼬리만 세우고 있었을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베니 여주인, 소동 종결 직후 플라워 파크 내방. 새로운 야키소바 노점 영업 개시. / 베니 여주인의 야키소바 노점, 대인기! 소문이 퍼져 서번트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대인기. 「평범한 야키소바인데여?」라는 베니 여주인, 끝까지 겸허. / 야키소바 노점, 연일 장사진. 「플라워 파크를 즐기는 데에 일조하려 했을 뿐인데여……」라며 베니 여주인은 복잡한 표정을 지음. / 베니 여주인, 성문 앞 광장에서 새로운 노점을 열어 금세 대성황, 장사진을 이룸. 「히어로 쇼 동안 가게는 휴식이에여」 행렬이 구역의 매력을 죽이지 않도록, 이라는 베니 여주인의 배려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랜드 전광판 뉴스

*36 가레스 : ...... ...... / 혀가......아직도 저릿저릿해...... / 아스클레피오스 : 『매운맛』이라는 건 혀가 느끼는 『통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거기에는 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군......큭큭큭...... 그건 그렇다치고 우유 같은 게 대처법으로서 적절하다. 마셔라. / 레이디 아발론 : 아하하. 역시 저거, 평범한 게 아니었던 거니? 그다지 뭔가를 먹는 습관이 없어서 말야...... 아, 영양분이 제대로 갖춰졌다는 건 이해했다구? / 에리세 : 그, 그렇죠? 맛있고! 영양만점! 양도 듬뿍! 아무런 문제도 없는 푸드코트 메뉴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뇨, 저기, 제 취향에 치우쳤다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 가레스 : 화, 확실히 맛은 있었지만――― / 힐드 :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건 역시 너무해! 메뉴가 잔뜩 있어도 사실상 한 종류인걸! 핵불 아이스, 살인 츄러스, 용암 와플, 하바네로 100% 쥬스......! / 가레스 : 여기가 유행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틀림없이 저기에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에리세 : 에엣, 그런! 고추, 하바네로, 와사비...... 그렇게나 맛의 베리에이션을 준비해뒀는데! / 레이디 아발론 : 뭐, 도와줄 사람을 불렀으니까, 틀림없이 괜찮아. 상황을 파악한 순간, 그녀가 낭패할 모습이 눈 앞에 떠오르네...... 역설적이지만, 저거라면 틀림없이 진심으로 다시 일으켜 세워주겠지. / 베니엔마 : 크, 크, 크......큰일이쩨여―! 어째서 이 지경이 될 때까찌 방치해둔 건가여! 『호스피탈리티』『접대의 마음가짐』이랑은 정반대의 개념을 들이대고 이쪄여―! / 뒤는 맡길게, 베니 안주인님......! / 에리세 : 흥―이다. 고평가로 대절찬한 사람들도 있거든. 선생님―――카렌 씨라든가, 신성한 아우라가 눈부신 아르주나 씨라든가, 그리고 칼데아에서는 본 적 없는 신부님이라든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베니 여주인의 손으로 조정된 신 레드 핫 계열 메뉴(매운 강도 조절 가능), 슬그머니 명물 인기 요리가 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랜드 전광판 뉴스

*38 네모 프로페서 : 네 맡기시죠~. 여긴 전산실, 아니지 소환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이번 미션에서 서번트 4기의 소환을 추천했어요~. 이문대에 돌입한 후에 소환하는 게 절약이 되지만 브리튼 사례도 있으므로─. 먼저 1기째 소환을 완료, 관제실로 보냈어요~. 즉시 남은 3기도 모실 테니 기대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 (통신 종료) / 고르돌프 : 흠, 현명한 판단이군. 이문대에 들어간 후에 『소환이 안 돼!』여선 눈 뜨고 못 볼 사태지. 어디. 마지막 이문대를 공략하기 위한 영령, 그 영광스러운 1기째는 과연 누구지? 남미는 혹독한 땅이니 말이야. 역시 근육빵빵, 저돌맹진, 문명망각, 험상궂은(우호우호하는) 고릴라 같은 서번트가 올, (중략) 고르돌프 : 음. 이 뒤에 추가로 3기의 상시현계형 서번트가 소환되는 건가. 아주 든든해! 역시 특이점보단 이문대야, 자네들! 이번에야말로 퉁구스카에선 못 한 서번트 대량 투입 작전이 가능하겠어! 까짓 공상수는 찾아내는 즉시 속공으로 벌채해 내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베니엔마 : ……면목이 업슬 따름이에여. 저란 참새가 그런 추태를 보이다니. 다시 인사하게 해 주쩨여. 저는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당신이 칼데아의 마스터져? 인리를 지키는 소임, 지금까지 고생 마나쪄여. 그리고 아프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힘내 주쩨여! 건강. 휴식.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맛있는 식사. 제가 봉사해 드릴 수 있는 건 그 정도지만, 당신의 미소를 볼 수 있다면 어떤 협력도 아끼지 안을께여. 앞으로는 사양 말고 베니라 불러 주쩨여. 쾌도요란의 발도술을 피로하게쪄여! / 염마정에선 신세 많이 졌어/ 베니엔마 : 여, 역시 염마정에 오신 적이 있으신가여. 이번 베니에게는 그 기억이 없으니 제 입장에선 이 뒤에 만날 거예여. ……이런 걸 묻는 건 룰 위반이게찌만…… 여러분께선 어느 시대의 어느 염마정에 오쪘나여? / 마슈 : 저희는 한 해의 신년에 방문했어요. 베니 여주인님께서 참새 종업원 분들이랑 운영하시던 시기예요. 참 후하게 대접해 주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 : 지옥! 지옥이라고! 내 정원이 그런 문양(텍스처)과 친화성이 있단 건가! 우롱. 교활한 우롱! 참으로 감탄스러운 혜안! 죽은 자를 구하지 않고 죽은 자를 벌한다! 그래, 지금부터는 지옥이다!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마슈 & U-올가마리 : 이 기괴한 날갯짓소리 / 웃음소리는───! / 카마소츠 : 환영한다, 원숭이들! 명계행에 도전하는 자들이여! 안내하마, 관망하마! 변화 없는 믹틀란에 새로운 고통의 상흔(길)이 세워지니! 그리고 겁에 질려 벌벌 떨 때다! 『공포의 저택』의 주인이자 명계의 왕─── 산 자의 살점을 발라 내는 날개, 카마소츠의 위명에! / (령주를 되찾을 기회야……!) / 카마소츠 : 응? 저번하곤 면면이 다른데? 한 명 줄고, 한 명 늘었군. 아쉽군. 그 꼬마의 피는 맛보질 않았는데. 목숨을 잃었다면 불행일 따름이군. 아아, 아주 큰 불행, 이게 바로 불우! 카마소츠의 눈에 들었으면서 카마소츠에게 피를 바칠 명예를 놓치다니! 서번트의 피는 맛없지만 그거랑 이건 다른 문제지. 아아, 아깝다, 아까워. 너희는 그런 불행을 당하지 마라. 누가 됐든 귀한 손님인 건 맞으니. 나는 범인류사를 좋아한다. 공룡인류(디노스)보단 원숭이 피가 내 혀에 맞는다. / 코얀스카야 : ───. / 마슈 : 코얀스카야 씨? (이렇게까지 적개심을 표출하실 분이 아닌데요……) / 저 녀석은 적이야. 카마소츠라고 하는데, 마야 신화의 사신이야 / 코얀스카야 : 설명은 됐어요. 범인류사 마야의 악신, 카마소츠의 이름은 저도 알거든요. 저 분이 마슈 씨께서 보고하신 (플레이어) 님의 령주를 쓰는 적성 생물이죠? 그럼 빨리 해치우도록 하죠. 대화해 봤자 머리만 아파지는 분(타입) 같으니까요. (중략) 카마소츠 : 테스카틀리포카를 얕봤군. 놈은 뭐든 해낸다. 전쟁의 신이라고 부른 범인류사(인간) 잘못이지. 하지만 지저세계(믹틀란)에선 내가 더 강하다! 불우하구나, 우습구나, 태양 없는 테스카틀리포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카마소츠 : 잡담이 길어졌군. 지금은 살육을 맛볼 때지. 영령들을 불러라, 칼데아의 신관. 그 업(기술)을 보고 싶다. 그 기술을 알고 싶다. 그런 후, 네 피를 마셔서 내가 범인류사의 역사를 이으마!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군, 그야말로 천운, 그야말로 신생! 믹틀란은 칼데아 죄인들의 피로 되살아난다! 자─── 그 고운 목을 내밀어 줘야겠다! / (배틀) / (거대 고스트 소멸) 카마소츠 : ───으음. 생각보다 어렵군, 제대로 된 소환술이란 건. 나다움을 더 뽐낼 자신감이 넘쳤다만…… 응? ───왔나. 용서해 줘라, 나를 알현하는 건 여기까지다. 이 뒤는 『명계의 파수꾼』에게 맡기마! 아니, 맡길 수밖에 없다고 정정하마! 나라도 애먹는 지옥조! 혼의 끈을 끊는 화염여제! 와라, 베니엔마! 이 자들에게 새로운 시련을 내리러! / (카마소츠 퇴장) / 베니엔마───? 2기째 이령(얼터) 서번트……!? / (쿠구구구) / 마슈 : ! 마스터, 테페우 씨, 이리로 오세요! 풍경, 아뇨, 바닥이 움직이고 있어요! / 테페우 : 산맥이 움직인다고요……? 아니, 하지만 뭘 위해서!? / U-올가마리 : 위에 봐! 하늘에서 뭐가 날아오고 있어! 저 녀석 뭐야……! 소름이 쫙 끼치는데! / (부우우웅) (투우우) / 명계의 파수꾼 : ───팔열대지옥, 시왕대행. 주서조(朱瑞鳥), 베니엔마다. / 코얀스카야 : ──────. / 베니엔마 얼터 : 변명은 듣지 않겠다. 혀만을 내밀어라. 먼저 내 지옥에 떨어진 것이 죄목 하나. 이어서 날개 달린 신에게 반항한 것이 죄목 둘. 그 외, 다른 죄목들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로군. 팔열형만으로 끝날 거라 여기지 마라. / 마슈 : 어, 어어? 저기, 베니엔마 씨라고…… 하셨나요!? 염마정의 여주인,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씨!? / 베니엔마 얼터 : ───내 독자인가? ……아니. 그래도 자비는 없다. 재판관에게 사적 감정은 금물. 하지만 특별히 하루 한 끼, 아침상 정도는 내어 주마. 듣자하니 칼데아는 이문의 파괴자. 여기에 올 때까지 필시 많은 생명을 짓밟았을 테지. 이를 악귀라 하진 않겠으나 죄의 무게는 본인의 마음이 낳는 것. 내 검의 예리함은 네놈들의 양심에 따라 변동한다. ───이는 즉. 선인일수록 곱게 쓰러지며, 악인일수록 모질게 죽으리. / (스릉) / 베니엔마 얼터 : 산 자와 죽은 자에 구분이 없을지니. 내 판결은 죽은 자도 죽인다. 자─── 정정당당히 법정에 서라! / (배틀) / 두부라도 자르듯이……!? 사, 산맥을 검으로 삼고 있어───!? / (스릉) (패앵) / U-올가마리 : 꺄아아아아아──────!? (U-올가마리 사라짐) / 마슈 : 올가마리 소장님!? / (돌아옴) / U-올가마리 : 으, 윽……! 얕보지 마, 뇌파가 멈춘 거 가지고 즉사할 내가 아니야! 어떻게든 재기동에 성공했어! 그래도 다음번엔 자신이 없단 걸 말해 둘게! / 베니엔마 얼터 : ───네놈들의 죄목은 얼추 이해했다. 형벌, 일해(垓)년이다. 울면서 반겨라. 째짹. / (납도) (베니엔마 얼터 퇴장) / 마슈 : ……베니엔마 씨, 떠나셨어요. 전투 종료인…… 걸까요? / 코얀스카야 : 맙소사…… 저의 베니쨩이…… 베니쨩이…… 그런 모습이 되다니 너무 잔혹해요──! 그냥 퉁구스카로 돌아갈래요────! / 코얀스카야 거 아니야 / 테페우 : 어찌 됐든 살았나 보군요. 방금 그 서번트는 산 정상으로 날아갔는데…… 역시 칼데아 서번트입니까? / 마슈 : 네…… 킹프로테아 씨처럼 보더에서 소환된 4기 중 한 분일 거예요. / U-올가마리 : 방치하고 가자. 아마 그 녀석, 더는 먼저 나서서 공격하진 않을걸. 이 명계는 산만 넘으면 되지? 굳이 가장 높은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어. 맞지, 테페우? / 테페우 : 네. 산만 넘으면 됩니다. 산등성이를 타서 하산하면 그만입니다. / 라스푸틴 : 지당하군요…… 이번에 한해선 어째선지 아가씨의 판단이 100% 맞겠습니다. / U-올가마리 : 어째선지라고 했어? / 라스푸틴 : 베니엔마…… 어떤 내력의 영령인진 불명이지만 영기 규모는 신령급. 더불어 그 무시무시한 검기. 산맥을 도신으로 휘두르는…… 발상, 스케일로 미루어 보아 현 아가씨께서 100% 꿀립니다. / U-올가마리 : 아니 그냥 생각도 안 하지, 그런 건. 무겁고 아프고 무섭잖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라스푸틴 : 우리는 한시가 급한 입장. 리벤지를 할 거라면 메히코 시티에 있는 동포들을 구한 후에 해야 합니다. / 하베트롯 : 뭐, 그렇겠다. 프로테아 때랑 달리 크게 괴로워하는 기색도 없지. / 코얀스카야 : 현재 마음이 미어져서 호흡 곤란에 빠진 제가 있는데요! 베니쨩이…… 그렇게……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크다니이이이이! / …… (코얀스카야한테 찬동하고 싶긴 한데……) ……하긴 지금은 여유가 없지…… / 라스푸틴 : 방침으로 투표를 할 필요도 없겠군. 그러면 테페우 씨, 안내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테페우 : 네. 제2명계(이슈타우코)의 험난함은 심화되었지만 길 자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따라오시지요. 중간에 몇몇 동물들의 둥지를 지나가므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러분이라면 문제는 안 됩니다. 금방 명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등산을 개시한 지 하루 경과 등산 횟수····· 6번째 / 테페우 : 순조롭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군요. / 이거 무한 루프 중이야───! / 테페우 : 역시 그렇군요. 어쩐지 식은땀이 멎질 않더라니깐요. / 마슈 : 안내자로서 냉정함을 유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초조하시군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럴 때는 바로 대책을 세우죠, 테페우 씨! / U-올가마리 : 디노스의 체내 시계와 인류의 체내 시계 차이가 이럴 때 확 드러나는구나. 뭐 상관은 없지만. 실제로 우린 쭉 같은 산을 오르고 있어. 지금 감지 범위를 확장해 보면…… 역시 그렇네. 이 명계, 공간이 닫혀 있어. 출구가 없어. / 마슈 : 출구가 없다고요? 하지만 명계는 『죽은 자가 통과하는 시련』이에요. 출구가 없는 건 룰 위반 아닐까요…… / 라스푸틴 : 이런. 그런 거였나. 베니엔마는 새로운 『명계의 파수꾼』이지. 이에 따라 명계의 룰도 바뀐 거다. 제2명계는 이미 『칼날과 바람의 골짜기』가 아니다. 일본 민간전승의 지옥과 같은 구조가 된 거지. 그렇다면─── / 『통과하는 게』 아니라 『가두는 것』……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 / U-올가마리 : 똑똑한걸, (플레이어). 아마 그게 정답일 거야. 그러고 보니 그 서번트가 떠날 때 뭐라고 했지. 형벌 일해년인지 뭔지. 집사. 해가 숫자로 환산하면 몇 자릿수야? / 라스푸틴 : 예.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의 해입니다. 아가씨. / U-올가마리 : 그 정도면 나라도 수명 다 되는데!? (중략) / 라스푸틴 : 걱정 마라, 쉽게 보면 된다. 베니엔마가 파수꾼이 되어서 처형장이 된 거라면 베니엔마가 사라질 경우에 원래 명계선으로 돌아올 거다. 방치를 권장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공략할 수밖에 없지. 그렇지 않나, (플레이어)? / ……코얀스카야는 반박 없어? / 코얀스카야 : 그야 반대하죠. 사이비 신부 죽일 놈이랍니다. ……그래도 베니쨩을 공략하지 않는 한 이 명계선에서 탈출할 수 없는 건 사실 같네요. 저는 비즈니스에 거는 신념(프라이드)과 짐승으로서의 긍지(프라이드)를 따로 보고 있으므로─── ───공략하시겠다면 봐주는 거 없이 서포트해 드리겠어요. / 테페우 : 그러면 싸우는 방침으로 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공략한다 해도 승산이 적어 / 라스푸틴 : ……하긴 "죽은 자조차 죽이는" 즉사검 난무였지. 하지만 다행히 이곳은 일본의 지옥. 죄인은 죽어도 되살아난다. 저번 전투 중 아가씨께서 근성(거츠)으로 복귀하신 것도 그 특성 때문일 겁니다.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나지. 즉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 그게 아니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해 준 영령이잖아. / 라스푸틴 : ───. / U-올가마리 : 당연한 판단이야. 우수한 인재는 빈틈없이 확보해야지. / 마슈 : 네! 저도 마스터 의견에 찬성해요! / 테페우 : 킹프로테아 때와 같군요. 코토미네 신부가 활약할 때입니다. 죽음의 칼날을 피하며 마치 오셀로틀의 총알처럼.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 그런 무대포를 두고 자살특공이라 합니다. 미안하지만 역시 그건 힘듭니다. 킹프로테아 때는 『가면』이라는 환부가 있었지요. 하지만 베니엔마에게는 그런 『변화의 원흉』이 없습니다. 제 힘으로는 베니엔마의 이령(얼터)화를 치료할 수 없는 겁니다. / (그래서 쓰러트릴 수밖에 없단 거구나……) /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라스푸틴 : ……그런가. 취미와 실익을 겸한 좋은 발상이군. 단, 실현 불가능하단 사실을 도외시할 경우에 말이다. 이 중에 회춘시키는 마술, 보구를 지닌 자는 있나? / 코얀스카야 : 물론 없죠. 하지만 잊으셨는지요? 명계는 『과거』와 『미래』가 포괄된 인과수속공간. 마력이 되는 한 서번트를 마음껏 소환할 수 있답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많은 협력자가 있단 뜻이죠. 안 그런가요, 칼데아의 마스터? / 회춘 일화가 있는 영령을 소환한다면……! / 마슈 :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게요! 여태 많은 작전을 수행한 우리니까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이 꼭 계실 거예요! / (잠시 후) / 마슈 : ……죄송해요…… 말씀드리기가 힘들지만…… 『불사신』, 『불사』, 『무적』 등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여럿 계셔도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안 계신 모양이에요…… / U-올가마리 : 우라시마 타로 없어!? (플레이어), 일본인이잖아!? / 라스푸틴 : 하하하하. 아가씨, 흔한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타로는 반대로 나이를 먹을 뿐입니다. / 하베트롯 : 으음…… 요정 중에도 짚이는 녀석이 없는걸. 대부분 나이를 먹게 하는 장난을 부리거든. / 테페우 : 영령소환도 만능은 아닙니까…… 아쉽군요. 역시 코토미네 신부가 특공하셔야겠습니다.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의 농담은 구분하기가 힘들군요. / ……회춘이 안 된다면………… ……달리…… 달리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 ??? : 아─, 실례하지. 잠깐 괜찮겠나? "오딘만 활약하게 둘 수 없다"고 우리 대신이 나에게 귀띔을 하지 뭔가. 부족하나마 내가 조언해도 되겠나? / 마슈 : 흐앗!? 이이, 이 목소리는─── / 핀 막 쿨 : 『보구』는 그 영령의 일화고 구현화, 혹은 승화된 것. 즉 비장의 수라네. 『회춘』이란 일화를 비장의 수로 삼은 영령은 필시 많지 않을 거야. 그러니 한 단계 랭크를 낮춰 생각해 보도록.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은 적어도 그런 류의 약을 보유한 영령은 반드시 있을 걸세. 유감스럽게도 나는 안 가지고 있지만─── 그 왜, 한 명 있지 않나? 그런 걸 모으는 데 사족을 못 쓰고, 자네들과 연이 있는 영웅 말이야. 그럼 나는 이만. 여주인에게 안부 좀 전해 다오. / (핀 막 쿨 퇴장) / 마슈 : 소, 소환 서클 너머에서 연락하시다니! 역시 명계, 가히 영령의 재택출장 센터예요! / 라스푸틴 : ───.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지. 영웅이라도 죽음을 맞이한다. 명계…… 사후세계는 인간 정보의 도가니이자 종착점. 테스카틀리포카신은 그런 걸 왜 설치한 거지. 명계선에는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건가……?) / U-올가마리 : 흐응. 그렇다는데, (플레이어). 짚이는 거 있어? / 어어─. 좀 생각이 안 나는거얼~ / ??? : 에잇, 얼른 못 떠올리겠느냐, 이 천치들! 있지 않느냐, 우르크 지고의 왕! 인류 최강이자 최고의 재보 소유자(컬렉터)가! / 오, 오, 오랜만입니다……! / 마슈 : 길가메쉬 왕───! 그랬죠, 비약 하면 이 분이세요! 그리고 오랜만에 뵙네요! 또 뵈어서 기뻐─── 아, 아뇨, 또는 아니죠. 제7특이점 일은 원래 길가메쉬 왕께는 새겨지지 않은 역사…… 죄송해요…… 저희 사정만 가지고 실례되는 발언을 했어요…… / ……죄송해요…… / 길가메쉬 : ───흥. 됐다. 굳이 잔소리나 하러 온 건 아니니 말이다. 영령소환의 구조는 새삼 떠들 필요도 없지. 나중에 잘 공부해라. 지금 필요한 건 『회춘』의 약이지?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다. 그쪽에 있는 소환자의 마력이 삼류인 탓에 내가 몸소 그리로 갈 수는 없지만, 영약 정도라면 소환할 수 있을 거다. 자, 가져가라. / 라스푸틴 : 오오. 아주 통이 크군. 내가 아는 왕과 다른 사람 같을 지경이야. 다른 왕인가? / 길가메쉬 : 하하하, (플레이어). 같은 편일 때 그 놈의 목을 쳐 두거라. 그 낯짝을 한 남자는 나중에 꼭 배신할 거다. 심지어 판을 다 망쳐 놓기에 딱인 타이밍에 말이지. / 라스푸틴 : 그건 오해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동료가 아니니 말입니다. 헌데 길가메쉬 왕. 전설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찾던 당신은 심연에서 그 약을 한 번 입수하였지요. 그건 『불로불사』가 아닌 『회춘의 영초』였지만, 당신은 그걸로 타협하고 지상으로 나와 왕국으로 돌아가던 중, 방심한 탓에 뱀에게 빼앗겼습니다. 결국 당신은 『회춘의 영초』를 얻지 못 한 걸로…… 기억합니다만? / 길가메쉬 : 이 천치가.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거냐. 하긴 나는 샘에서 뱀에게 영초를 빼앗겨 늙은 채로 우루크에 돌아와 나라를 재건하긴 했다만. 옥좌에 앉아 있어도 영초 건이 자꾸 아른거리지 뭐냐. 나는 실패를 없던 걸로 만드는 남자. 따라서 다시 영초를 챙기러 갔고, 뭐 그럭저럭 가치가 있다 싶어 보물고에 넣어 두었다. / 그렇구나 (납득 또 납득이란 표정으로 끄덕끄덕 × 3) 그러고 보니 전에…… 어디서 그런 얘길 들은 것도…… / BB : ……그런 소릴 마이룸에서 선배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었단 말이에요, 그 임금님! / 길가메쉬 : 이만 가 보마, 인류 최후의 마스터여. 명계행, 잘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코얀스카야 : 그럼 이 영약은 제가 맡아 둘게요. 여러분은 먼저 베니엔마 님과 싸우다가 무력화……까진 힘들어도 피로하게 만들어 주십사 해요. 그 뒤에는 제가 목숨을 걸고! 기필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베니엔마 님께 이 영약을 먹여서 기존의 『한결같고 순진하고 잘 속는』 베니엔마 쨩을 인류의 품에 되돌리고야 말겠어요! / 베니엔마 얼터 : 죄인들이 이 법정에 무슨 볼일이지. 판결은 이미 내렸다. 재심은 없다. 항소는 인정되지 않는다. 얌전히 형을 치루어라. 그것조차 못 하겠다면─── / (화앙) / 베니엔마 얼터 : 그 사지를 잘라 내 침산검의 좌대로 사용하마. 바위 위에서도 일해년. 부처님께 사사한 나의 절검, 일만삼천오백근의 무게를 똑똑히 실감해라. / (쿠구구구) / U-올가마리 : 산이 움직이고 있어─── 시작될 거야, (플레이어)! 즉사내성이 있는 서번트로 응전해! 없으면 내가 어떻게든 할게! 마슈는 물러나 있어! 영기가 아닌 몸은 한 번 죽으면 끝이야! / 마슈 : 네, 네! 잘 부탁드릴게요, 올가마리 씨! / (쿵 쿵) / 베니엔마 얼터 : ───생쥐라도 죄인은 놓치지 않으리. 태산명동, 유인유여의 검기. / 베니엔마 얼터 : 염작발도술 오전, 주서조 베니엔마. 화염법정, 개정! / (배틀) / 베니엔마 얼터 : 째짹───! 물총새도 아니겠거늘, 내 침산의 협곡을 번번이───! / (쿵 쿵) / 코얀스카야 : 최단, 최속의 거합이 이 꼴이 되다니. 이래선 우량병기라 할 수가 없죠. 거물을 갈아 버리는 데에는 적합하지만 작은 표적에게는 비효율적일 따름. 어른이 돼서 신중함이 부족해지셨나요? 아니면 작은 본인에게 열등감(컴플렉스)가 있으셨는지요? / 베니엔마 얼터 : 우쭐해하지 마라, 토끼! 대왕이 되어도 내 검기는 정교하다! / (쿵쿵쿵쿵) / 코얀스카야 : ───찬스! 이렇게 많아지길 기다렸답니다! 우쭐해한 건 당신이에요. 베니엔마 님의 검격은 일순, 무박의 불가시검(인비지블). 이렇게 적의 모습조차 가리는 성의 없는 참격이 아니에요! / 베니엔마 얼터 : ! / 코얀스카야 : 그러면─── 당신 대신에 바늘구멍을 지나가도록 하죠! 암반을 누비는 건 산양만의 특기가 아니에요! 토끼도 오토바이로 누빈답니다! / (부르르르르릉) / 코얀스카야 : 꺄아─, 해냈다─! 그럼그럼 사양 않고 잘 먹겠습니다─! / (슈우우웅) / 베니엔마 얼터 : 벼─── 변태예여───!? /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베니엔마 : 그런가여. 좋은 미소예여, 마슈. 여러분께서 그러케 말씀해 주시는 게 왠지 참 기뻐여! ───그건 그러코. 제 다리에 달라붙은 이 요괴는 어떠케 안 대나여. / 코얀스카야 : 농담하시는 거죠, 베니쨔아아앙~~~!? 저를 기억하지 못 하신다니~~~! / 베니엔마 : 당신이랑 똑가치 생긴 무녀여우는 알아도 당신에게는 느끼는 게 아무거또 업쪄여. / 코얀스카야 : 맙소사…… 이 냉담한 대응, 익숙하지만 쓰라려요…… 이령(얼터)화해서 난리를 친 추태를 수습한 건 저인데…… / 베니엔마 : 그건 추태가 아니에여. 베니는 언젠가 시왕의 대행을 마틀 몸. 아까까지 하던 행동은 해야만 하는 것. ……부끄러운 점은 업쪄여. 추태라 할 만한 건 당신이 침산검을 피해 낸 점이에여. ……도발에 넘어가서 힘을 꽉 준 재넘이를 4연발하다니 미숙하기 짜기 업쪄여……. / 테페우 : 아닙니다. 빼어난 기술이었습니다, 베니엔마. 총도 그렇고 검도 그렇고, 인간의 도구는 경탄스러울 따름입니다. / U-올가마리 : 그보다 (플레이어). 령주는 돌아왔어? / 라스푸틴 : 호오. 이제 남은 건 1획. 타당하게 보면 제3명계의 파수꾼이 가지고 있겠군. / 베니엔마 : 그 박쥐남자, (플레이어) 님의 령주를 쓰다니 괘씸한 박쥐예여. 하지만 그 덕분에 베니에게 힘이 깃들어쪄여. 『명계의 파수꾼』으로서만 『미꾸뜨란』에 머무를 수 있는 건 뼈아프지만, 그 덕에 언제든 어른이 댈 수 이쪄여. 여러분, 부디 나아가 주쩨여. 베니는 신경 쓰시지 안아도 대여. 강적이다 싶은 적을 벤다면 한 합에 온 힘을 담는 법. 그걸 염두에 두어 주쩨여. 다음 기회에는 반드찌 염마의 오전을 보여 드리께여. / 다음이라니? / 베니엔마 : 다음은 다음이에여. 이령(얼터)화는 풀려찌만 베니는 『명계의 파수꾼』이에여. 당신은 반드시 이 명계선에서 크나큰 싸움을 맞이할 거예여. 그때에 대비해서 베니는 여기서 수행하께여. 단련시켜 주실 분도 이쓰니까여!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심안 (위) : A. 제 육감, 불길한 예감(虫の知らせ)라고도 일컫는 천성의 재능으로 인한 위험 예지. 모 검사와 완전히 같은 기술, 기량인 것에 인연을 느끼지만, 굳이 입 밖에 꺼내지 않고 다음에 만나면 그 미친 사무라이는 베어버린다. 그런 마음을 품은 베니엔마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9 질문1. 염작재봉 발도술에 대해 FGO 시나리오 내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설정이 따로 있나요? (기술 내용, 오의, 누가 만들었나, 검술의 스승은 있는가 등) : 원래는 베니가 탈의파 밑에서 일할 때 고안해 낸 호신술입니다. 재봉할 때에 쓰는 「재봉가위」를 사용하는, 참새처럼 작은 생물도 다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 염라대왕 밑에서 일하게 되어 염라대왕에게 「여기는 이렇게 하는 편이 좀 더 낫다」 「바늘검을 마련해 줄까」 「기동력을 살리는 거닷!」 이런 식으로 지도를 받아, 마침내 『가장 빠르게 날고 가장 짧은 거리를 이동하며, 가장 작은 상처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염작재봉 발도술이 탄생한 것입니다. 자세는 명부시왕에서 따와 10번째까지 있으며 1부터 7까지가 주요기, 8부터 10까지가 오의입니다. ((칼데아 브레이크룸 Vol.1 나스 키노코 설명

*50 베니엔마 : 짹. 이거 실례헀녜여. 참새 얘기론, 너께션 (플레이어). 그쪽께션 마슈, 여쪄. 두 분은 손님으로서 거실로 모시게쪄요. 참새는 받은 은혜를 잊찌 안아여. 근뎨, 거기 솃은 별개예여. 일시적이라곤 햬도, 사제의 연을 맺은 사이─── 그 솜씨가 얼마나 발전헀는지, 시험해 봐야게쪄요! / 마슈 : 베니엔마 씨께서 칼을 뽑으셨어요……! / 타마모노마에 : 으에엑! 저건 염작(閻雀)발도술, 제1형……! / 알고 있어 타마몽!? / 타마모노마에 : 네. 베니엔마 선생님께선 조리의 달인, 그 식칼놀림은 일류 검호에 필적할 정도예요! 한 번 뽑으면 설변무용, 팔팔 뛰는 혀도 일도양단. 최단, 최소, 최속의 거합술! 그게 베니엔마 헬즈 키친의 오니교관, 베니엔마의 엄청 무서운 점이에요! / 베니엔마 : 잡댬은 거기꺄지, 어서 덤비쪠여! 요리 솜씨는 몸놀림에서 드러나는 것. 몸놀림을 보면 솜씨를 잴 수 이쪄요. 너네들이 얼마나 성쟝헀는지, 보여 주시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참새(오관) : 뭐, 염라대왕의 아내가 탈의파라, 구두약속이 정식이 된 게 다인데짹. 베니 여주인님의 거합술은 염라대왕이 전수한 거합술이야짹. 『혀 자름』이란 호칭은 헛것이 아니야짹. 그 후, 베니 여주인님은 염라대왕한테 『마요이가』 관리를 임명받아, 지상에서 이 엔마정을 열었어짹. 다친 신들을 치유하며, 산에서 헤매는 인간을 구한다, 『일시적인 꿈의 여관』으로 말이야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핀 : 흐음. 그럼 베니엔마 여주인은? 그녀도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영령인 걸까나? / 키요히메 : 아뇨, 베니엔마 선생님에게 그런 특기는 없습니다. 단지, 그 분은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중재를 내리는 겁니다. 염작발도술은 염마대왕이 직접 전수한 기술. 거짓말을 했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즉시 그 혀, 잘라 떨어뜨리겠죠. / 핀 : 좋아좋아. 그거라면 최후의 굳히기도 잘 되겠지. 그럼 모두, 내 쪽으로 모이게. 나쁜 계획을 설명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대마력 : A. 본질은 어새신 클래스라면서도 직업적으로는 세이버 클래스라서 높은 대마력을 보유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4 기척차단 : A. 직업적으로는 세이버 클래스라면서도 본질은 어새신 클래스라서 높은 기척차단을 보유한다. 어느 쪽이란 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5 단독행동 : A. 몸에 걸친 자의 모습을 감추어, 세계의 강제력……현세에서의 퇴거……를 완화하는 『현자의 도롱이』의 은혜. 베니엔마는 마스터에게 부담을 끼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6 심안 (위) : A. 제 육감, 불길한 예감(虫の知らせ)라고도 일컫는 천성의 재능으로 인한 위험 예지. 모 검사와 완전히 같은 기술, 기량인 것에 인연을 느끼지만, 굳이 입 밖에 꺼내지 않고 다음에 만나면 그 미친 사무라이는 베어버린다. 그런 마음을 품은 베니엔마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7 복화술 : EX. 혀를 베여도 회화할 수 있도록 특훈한 성과. 자신에게 걸리는 『스킬 봉인』을 무효로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8 별의 상자 (대) : EX. 염작 재봉술 오의, 그 첫 번째. 응보의 장롱. 현자의 옷(도롱이)에서 주사위 크기 정도의 두 개의 장롱을 꺼내 개봉한다. 개봉된 장롱은 지름 1m 정도의 큰 장롱과, 지름 30cm 정도의 작은 장롱으로 실체화한다. 응보의 장롱은 적 파티에 여러가지 배드 럭…… 마이너스 효과를 일으키지만, 동시에 적의 HP를 조금 회복시켜준다. 아무리 상대에게 싸움을 걸더라도 선물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는다. 그런 베니엔마였다. / 별의 상자 (소) : EX. 염작 재봉술 오의, 그 두 번째. 답례의 장롱. 정직한 할아버지에게 보낸 참새의 축복. 아군 파티에게 여러가지 굿 럭 효과를 일으키고, HP까지 회복시킨다. 뭐야 그거 무서워. 그리고 어째서인지 적 측의 HP도 조금 회복한다. 아무리 아군에게 유리한 전개를 부르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선물의 체재를 다진다. 그런 베니엔마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9 『시왕판결 장롱의 도행』랭크 : 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 최대포착 : 1명. 시왕판결 장롱의 도행. 염작 재봉(발도)술 오의, 그 세 번째. 회오리를 부르는 장롱을 소환하여 이걸 개봉. 안에서 나타난 백귀야행(정체는 참새들)은 적을 혼란시키고 장롱 속에 봉인한다. 그 후, 장롱째로 참새여관에 옮겨진 적은 지옥의 시왕(죽은 자를 재정하는 열 명의 왕. 염라대왕은 그중 한 명)으로 분장한 참새들이 모인 방에서, 베니엔마의 심판의 일도를 받는다. 『혼돈』『악』속성에 대하여 특공을 지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0 스즈메가에시 / C랭크, 대인보구, 레인지 1, 최대포착 1인 / 염작재봉(발도)술, 오의의 0. 상대가 악을 말하고, 입을 연 순간을 노려서, 원래의 크기(참새 사이즈)로 변해서,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접근, 그 혀째로 찢어버릴 정도의 최단•최소•최심의 거합발도술 「목숨은 뺐지 안습니다. 하지만, 그 거짓말쟁이 혀는 용서할수 업습니다.」 그런 베니엔마의 상냥한 마음이 넘치는 오의. ....였을테지만 「그러타 해도, 그정도로 살아남을만큼 싸움이 만만한건 아닌거에요.」라는 식으로, 전투용으로 변형. 우선 상대에게 돌진해서 6연회전베기(통칭 스즈메육련)을 실행. 상대가 격통에 소리를 지르는 순간, 그 입에 혀를 재봉해버려서 피니시. 그런 마의 살인기로 발전해버렸다. 큰 대미지에 더해, 3턴간 스킬을 봉인한다. (FGO에선 사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이 내용

*61 또한, 영령들의 요청에 따라 영령의 좌에서 정기적으로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꼬마 요리 선생이자 악마 교관. 우즈메는 베니엔마 교실의 졸업생. 일본 요괴 계열의 여성 서번트는 모두 베니엔마의 지도를 받고 성장했다. 그렇기에, 각 전설이나 신화적인 배경과는 관계없이 요리 하나 할 수 없었던 타마모노마에나 키요히메, 오사카베히메, 타키야샤히메, 스즈카 고젠과 같은 서번트는 베니엔마를「베니 선생」이라고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2 베니엔마 : ……이러케, 영령의 좌 출짱교실 가정학과 60일 코스를 마친 뒤로 세월이 흘러쪄요. 쫌 성쟝했는지 기댸했는데, 허망한 꿈이었나 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베니엔마 : 한심햬여. 실로 한심한 꼬락셔니예여, 따마모. 뭔가여 이 색채 부족햔 조햡은. 1국 3채를 아슬아슬 지키기먄 햬찌, 아무 재미도 업는 원패턴 조햡이에여. 보아하니 조리 중에 『낭군님께서 못 먹는 식재료』를 알아채고, 갑작스레, 내일 식재료에 손을 덌군여? 심지어 그 식재료가 평소 것보다 작았냐여. 다 구워질 때를 파악 못 햐고 태운 게 명백햬여. 중급이 되쟈마쟈 방심하다니 부끄러운 쥴 아쪠여! 식재료 선정할 떄 대충 하니까 이리 되는 거예여! 이건 조리기술이 아닌 식재료 관리 실패. 전쟁으로 치면 병량의 패뱨, 즉 전멸이에여! 따마모는 지금, 평행세계에 무한히 있을지도 모르는 미래의 낭군님 군단을 몰살햔 거예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베니엔마 : 그럐도, 가망은 이써여. 따마모는 성실하게 연찬을 쌓았냐 보네여. 솜씨 하나만큼은 충분히 제몫을 햬여. 맛도 겉보기도 참 잘해따고 칭찬해 드릴께여. 그럐도, 너무 호화로운 게 좋지만은 안아여. 애정을 발휘하는 방향성이 악화돼쪄요. 애정을 메인으로 하면 안 대여. 애정은 어디까지나 스파이스로 충분햬여. 중요한 건 낭군님의 건강이니까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하아...요리 실력은 느렀지만 타마모는 아직 멀었네여. 애정이라는 조미료가 지나쳐서 저래서는 서방님을 순식간에 살찌울거에여. 자기한테 마싯는 인간을 키워서 어쩌려는건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6 베니엔마 : 흐리멍덩한 색의 녹채녜여. 뜨거운 물로 데친 후에 물을 흘리는 걸 잊어꾼여? 뿌리채소가 뭉개진 것또 심각햬여. 주제 넘게 예쁘게 짤라서 허세를 부리려고 했냐여? 과제로 낸 생선요리가 안 보이는뎨, 해체할 떄 튀어냐온 기생충에 놀라서 태워버려꾼여? 그 숨결로. 구왁해셔. 아직 화룡근성이 다 안 빠졌냐여. 애초에 굽기 전에 밑준비를 잘 햬두쪠여! 눈대중으로 조미료를 쓰는 건 따마모 수준부텨예여! 한 작은술, 한 큰술 계량을 게을리 햐지 마라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베니엔마 : 끼요히메는 손이 참 곱네여. 겨울 냉수가 찬 게 그러케 시러여? 응? 애처요리에서, 화룡이라 물이 약점, 그런 변명은 안 통햬여. 최근에는 장갑도 조은 게 만아져써여. 조리는 밤낮으로 정진하는 법. 도구에도 눈길을 주쪠여. 그럐도, 불조졀은 역시 잘하녜요. 그 점은 매일 능숙해지는 모양이니 다헁이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키요히메의 요리는 호화롭지만, 일단 기름을 쓰면 대부분의 음식은 마싯게 되는 것. 가정요리는 그것만으로 돌아가는게 아니에여. 다시 한번 절에서 전좌의 가르침을 때려박을수바께 업겠네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키요히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베니엔마 : 레시피를 조리하면셔 읽꼬…… 부족한 조미료는, 그 자리에셔 대용한댜…… 약불로 10분 정도라면, 3배 화력으로 하면 3분으로 그친다고 하기꺄지…… 째짹. 이만큼 때려뱍을 보람이 넘치는 학생은 오랜만이에여, 또모에고젠. 너께는 일절 용서도 안 하게쪄요! 조리장에 전장의 강단을 끌고 오는 건, 요 뿔인가여, 요 뿔인가여! / 토모에고젠 : 에!? 왜 화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해요 죄송해요……! 다음엔 맛있어질 거예요, 아마 맛있어질 거예요! 몇 번쯤 굽다 보면, 조만간 맛있어질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베니엔마 : 그리고 핵심인 또모에고젠 님인뎨여…… / 토모에고젠 : 네, 각오가 되었습니다! 어떤 지도 편달이든 주세요, 선생님! 어느 부분이 능숙해졌는지요!? / 베니엔마 : 왜 그러케 자신만만햬요. 또모에는 식재료가 적 무장으로만 보이는 몬스텨인가여. 또모에한톈 나중에 기본부터 하나하나 가르치게쪄여. 우선 혀를 단련시켜야겠녜여…… 엉성한 식사가 몸에 배서 혀가 맛이 가 이써여. 그런 혀로는 현대의 스낵 과자 정도나 맛이 느껴지지 안케써요? / (쿠웅) / 토모에고젠 : (쿠웅─! 가차 없는 사실이 토모에를 엄습한다! 그런 상황! 으으……레시피대로 만들면 되는 과자류라면, 다소 익숙해졌는데요! 사람의 요리, 어려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토모에는 뭔가여? 목을 쥐어뜯는 것만 할 줄 아는 안쓰러운 몬스터인가여? 주먹밥 안에 주먹밥이 들어있다니, 반찬이라는 개념이 업는 건가여? 깎아썰기도 하지 않고 무를 뜯어먹으라고 내놓다니, 요시나카님의 목을 피투성이로 만들고 시픈 건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토모에 고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2 「토모에님은 전쟁에서의 기술이 도저히 빠지질 않는 모양이에여...상재전장, 마음이 항상 요시나카님과 함께 가로지르던 전장에 있는 걸지도 모르게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베니엔마 인연 캐릭터

*73 토모에고젠 : 마스터까지! 으으으으으음! 뭐, 뭐, 마스터께서 분부하신다면…… 그런데 그……아깝다고 할까요, 그게……. / 치요메 : 토모에 님───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어인 일이오, 토모에 공. / 토모에고젠 : 토모에는 그게……혀가…… 제 피에 흐르는 염열과도 같은 힘의 흐름 때문인지, 혀의 어느 부분이 필시 타버렸을 겁니다. 그래서 그…… 맛을 알 때와 모를 때의 차이가, 아주 극명하여…… 오늘은, 그게……창피하오나…… / 야규 타지마노카미 : 혀로 맛보는 것만이 요리는 아니오. 혀에 의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지 않겠소. 토모에 공, 이걸 드시오. / 토모에고젠 : 이건……토코로텐───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아주 시원하오. 자자. / 토모에고젠 : ……. ……. …………타지마 님의 말씀이라면, 거절할 수야. 들겠습니다. / 야규 타지마노카미 : 그대로 마셔 보시게. / (꿀꺽) / 토모에고젠 : ───! 이건, 아아, 이건 참으로…… 시원스러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스즈카고젠은 그대로도 갠찮아여. 세상에는 어떻게 하더라도 세세한 요리에는 능숙해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 법이에여. 책을 읽는 것만으로 득도에 이를수 없는 것과 가튼거에여. 어수선한 요리라도 영양과 맛이 있으면 그걸로 된 거에여. 이제는 서방님을 찾기만 하면 대겠네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스즈카 고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5 「스즈카고젠님은 반대로 너무 자유로워여. 캐릭터 도시락을 만드는 법을 배웠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베니엔마 인연 캐릭터

*76 헬스 키친 : 베니엔마 : 아, 베니 짱―! 무드를 달아오르게 하려고 크리스마스에 돋보이는 요리를 만들어 줬…… 어? 그럼 칼데아 출장 교실을 열겠다고? 아하하, 아니야, “가르쳐” 달라는 게 아니라 “만들어” ……어? 저기, 헬스 키친은 좀…… 어, 베니 선생님…… 아니라니까! 베니 선생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마테리얼 랜서 스즈카 고젠 인연 캐릭터

*77 오사카베히메에게 요리를 가르친다고 하는 건, 병아리를 알로 되돌렸다가 다시 한 번 시작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여. ...짹짹. 역시 한 번 베어 죽인 다음에, 이세계로 전생시킬 수 밖에 업쓰려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오사카베히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8 타마모노마에 : 벽보......? 아아, 뭔가 찌라시가 붙어있네요. 에에, 그러니까...... 주방의 증축이랑, 희망자의 요망에 응해서...... 요리교실 헬즈키친 임시개최에에!? 어디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바보가 이런 바보짓을!? 설마 마슈 씨도 참가해버린 건가요오!? 어이쿠. 저 쯤 되는 자가, 이거 실례. 설명하지! 헬즈키친이란 베니엔마 선생님에 의한 '요리교실' 인 것이다! 아무리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머리가 꽃밭인 새색시라고 해도, 예외없이 지옥행. 지옥의 재판관의 권한을 극한까지 활용해서, 그야말로 혼을 태우는 부트캠프...... 어떤 신병이라도 '한 명 분의 요리인'으로 단련해내는 또 하나의 팔열지옥인 겁니다(키랏) / 2시간 정도로 끝나? / 타마모 : 그런 물러터진 교실이 아니라구요------! 네 거기, "하지만 요리기술을 가르칠 뿐이잖아?" 같은 얼굴 하고 계시지만 말이에요오-! 베니엔마 선생님의 교실은 그런 기술론이 아닌 겁니다! 맛있는 레시피라든가, 좋은 재료의 판별법이라든가, 조미료의 선택법이라든가, 도움되는 잔지식이라든가! 그런 걸 배울 수 있는건 한 명 분의 옥졸이 되고 나서! 베니선생님의 경우엔, 요리에 대한 이념이 우선 지옥(스파르타)인 겁니다! 저, 마슈 씨의 생명의 보증은 할 수 없다고요! / 뭐라곳------!? / (요리교실) / 베니엔마 : 잘 모여줘써여, 주방의 왼쪽도 오른쪽도 모를 뿐 아니라 국자랑 주걱의 차이도 모르는 병아리들. 쩌는 당 교실의 사범,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여기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도록. 그럼------ 이번의 참가자는 6명인가여. 우선은......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예전부터, 조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작심하고 신청했습니다! / 베니엔마 : 신병 치고는 좋은 눈을 하고 이써여. 두들길 보람이 있어 보여여. 다음은...... / 엘레나 : 엘레나 블라바츠키야! 조금 흥미가 있었으니까 참가했어! 레이디인 몸, 조금 정도는 요리를 할 수 없으면 폼이 안 살잖아? 간이식(샌드위치)만으로는 시시한 걸! / 베니엔마 : ...... 그런가여. 조금 흥미가, 인가여. 다음. / 앤 : 앤 보니와! / 메리 : 메리 리드. 둘이 같이 참가했어. 생각해 보면, 우리들 요리 같은 거 해 본 적이 없으니까. 부엌에 서는 캣은 즐거워 보이고, 한 번 해 보고 싶었어. / 앤 : 어머. 저는 경험이 있다고요 메리? 요리란 건 그거잖아요, 테이블에 음식을 차려받는 걸로 시작하는 거네요? / 메리 : 이처럼, 나는 조리기술이 없어서, 앤은 원래 좋은 집 아가씨였으니까, 그 부분, 잘 부탁. / 베니엔마 : ...... 그런가여. 즐거워 보이니까, 인가여. 요리는 기다리고 있으면 차려지는 것, 인가여. 다음은...... / 고르곤 : 지옥이라 해서 어떤 건가 하고 모습을 보러 왔지만...... 뭐라 할 것도 없은, 그냥 넓은 방이 아닌가. 나의 신전으로 하기에는 좁아터졌지만, 안쪽으로부터는 뭔가 좋은 향기가 난다. 실로 식욕을 돋구는군. 좋다 베니엔마인가 하는 녀석. 네가 말하는 지옥이란 뭔지, 들어보지. / 베니엔마 : ...... 이 분은 애시당초 취지조차 모르고 있네여...... 그리고, 마지막 한 명 입미다만...... / 트리스탄 : ...... 나는 슬프다...... 정신차리고 보니 이러한 이향의 토지에 단지 혼자서라니...... 하지만, 이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요리교실...... 그야말로 요행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여기서 일류의 기술을 배워낸 그날에는, 저도 자기 손으로 요리할 수 있는 편의 기사가...... "트리스탄 경, 당신은 게이저의 떫은맛 빼기를 할 수 있는겁니까!?" "후...... 게이저 뿐만 아니라 와이번의 날개부위도...... 이런 식으로......" "이 무슨 아카데믹한...... 역시 원탁에서 가장 잘나가는 건 당신이군요 트리스탄" 후후후. 캠프장에서 아연해하는 베디비어 경의 얼굴이 떠올려지는군요...... / 베니엔마 : ...... 동료에게 요리 실력으로 마운트를 따내고 싶을 뿐인 트리공인 겁미까. 좋겠지여. 우선은 일렬로 서세여. 대답은 "라져" 만으로 조아여. / 일동 : 라져! / 베니엔마 : 테이블에 있는 조리기구는 볼 필요 없써여. 각각 특기인 무기를 드세여. 지금부터, 긴 싸움이 될 거니까여. / 일동 : ......? 뭐어, 라져! / 베니엔마 : 그럼. 우선 처음에 말해 둘 게 이써여. 마음 깊이 새겨두는게 조아여. / 베니엔마 : ------ 네녀석들, 애시당초 요리를 시켜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여! '레시피대로 만들면 돼.' '재료만 있으면 돼.' '하루 주면 기억할 수 있어.' '요리 따위 누구라도 할 수 있어.' 그런 생각하는 병아리들에게 쓰게 해 줄 조리기구도 재료도, 여기엔 없써여! 네녀석들이 처음 맛 볼 건 단 하나! "한 번쯤 먹히는 쪽이 되어 본다" 에여! / (바닥이 열리는 소리) / 일동 : 에...... 네에에에에에에에!? (낙하) (쿵) / 마슈 : 아야야야야...... 갑자기 바닥이 열려서...... 저어, 여기는......? / 고르곤 : ...... 어이. 정신이 들었으면 내 꼬리에서 비켜라. 언제까지 쿠션으로 쓸 생각이냐? / 마슈 : 아와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르곤 씨! / 엘레나 : 잠깐-----! 이거 어떻게 된 거야------! 나, 플레인 오믈렛이랑 에그 베네딕트를 만들 수 있으면 그걸로 되는데요----!? / 앤&메리 : 그렇다 그렇다-! 3분에 할 수 있는 가벼운 안주거리 요리만 가르쳐 달라고-! / 베니엔마 : 그런 물러터진 사고방식을 단련하는 것이 헬즈키진이에여. 너희들은 거기 헬즈 아일랜드에서 한 달 동안 서바이벌 생활을 보내는 거에여! 남겨둔 일이라던가 신경 꺼도 돼여. 숨겨진 마을 효과로 시간 경과는 노 카운트에여. 그 요리지옥에서 너희들은 3가지 원칙을 알아야 해여. 하나, '요리란 정치이다'! 예를 들어 여기에 특상의 마츠자카 쇠고기가 이써여. 이런 건 누구라도 쓰고 시퍼여. 그러치여? 하지만, 좋은 재료는 한정되어 이써여. 그건 돈만으론 살 수 없는 것도 포함되어 이써여. 가정의 식탁에 최고의 재료를 늘어놓기 위해선, 돈이라는 즉물적인 것만으론 부족해여. 좋은 농가와 사귀어 두고(친목질하고), 좋은 목장과 통해서(친목질하고), 좋은 야채상과 메일친구가 되고, 도매상과 단골이 된다------ 즉 정치에여. 교섭력, 코뮤력이네여. 교섭을 게을리 하는 자에게 일류의 재료는 주어지지 아나여. / 마슈 : 과연. / 앤&메리 : 그딴 미적지근한 일이 싫어서 해적 한 건데!? / 베니엔마 : 둘, '요리란 물리이다'! 말 할 것도 없이 요리는 현실의 산물, 꿈나라 얘기가 아니에여. 잘 되면 좋겠네. 맛있게 되면 좋겠네. 어떻게든이지만 일단 시작해 볼까나. 그딴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요리는 연기같은 망상요리, 이도저도 아닌 맛인 거에여!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제대로 된 계량을 해서, 제대로 된 작업을 한다! / 베니엔마 : 너희들은 요리인이 '매일, 똑같은 요리를, 똑같은 루틴 워크로 간단하게 만들고 있다' 따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요리인은 매번,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 거에여! 매일, 조금 다른 이야기를, 조금 다른 소설을 쓰고 있는 거와 같은 거에여! 엄청 체력이랑 머리를 쓰고 이쓰니까여. 말해 두지만, 검 수행보다 괴로운 거에여. 염작재봉술의 문하가 된 이상에는 이지 한 요리는 용서할 수 없써여. 한 끼의 식단설계를 극복할 때마다 영기체적(웨이트)가 1킬로는 빠질 걸 각오해 두세여! / 엘레나 : 너무 하드하잖아!? 뭔가 이거, 생각한 거랑 달라아~~! / 베니엔마 : 셋, '요리란 노력인 것이다'! '나 요리의 재능이 없는거네.' '레시피대로 만들고 있는데 맛있게 안 되네.' '영양 밸런스 같은 거 신경 안 써' '애초에 조리에 시간 많이 쓰고 싶지 않잖아' 아아아아아아~~~~~!! 이것도 저것도 타개해야 할 망언인거에여~~~~! 맛있는 요리일수록 귀찮은 법! 이것은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변하지 않는 철칙이에여! 레시피는 끝까지 읽고, 제대로 그 의미를 이해해야 되여. 그 위에 가지고 있는 재료로 무엇이 가능한가, 먹는 사람을 어떻게 기쁘게 하고 싶은가, 그러한 스토리를 상상하는 거에여! '요리를 잘 하게 되면 좋겠네.' '요리를 잘 하는 기사는 멋지지.' 따위의, 그런 물러터진 생각으로는 평생, 요리를 잘 하게 될 수 없는 거에여-----! / 트리스탄 : ...... / 베니엔마 : 알았나여. 요리에 재능은 필요 없써여. 필요한 건 그저 그저, 근성과 노력 뿐이에여. 언제나 하고 있는 밑작업이라고 해서 대충 하면 안돼여. 생략해선 안돼여. 꾸준히 확실히 하세여. 그것을 매일 3회, 죽을 때까지 완수할 기개가 있다면 누구라도 요리를 잘 할 수 있는 거에여! / 일동 : (그런 귀찮은 작업을) 죽을때까지. / 베니엔마 : 죽을때까지에여. 산다고 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뭔가를 먹는다, 라는 거니까여. 너희들은 거기서, 그 기본원칙을 혼에 새기는 거에여. 뭘여, 수업전의 홀 룸과 같은 거에여. 이 정도, 이 후에 초급 코스와 비교하면 튜토리얼에 지나지 아나여! / (풀숲 스치는 소리) / 고르곤 : 어이. 묘한 기색에 포위되어 있다고. 저 참새가 말한대로, 우선은 싸울 수 밖에 없어 보이지만? / 메리 : 정말, 이래선 해적가업이랑 다를 게 없어! 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보죠, 따위 말하니까! / 앤 : 메리가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으니까에요! 저는 나쁘지 않아요-! / 엘레나 : 지저탐험에는 좋은 추억이 없었던 기분이 들지만, 어쨌든 요리의 공부로는 되는거네!? 그렇다면 철저하게 어울려 주겠어! 마슈, 전위의 보호, 부탁해! / 마슈 : 네, 네! 근성있게, 방위라는 이름의 밑작업을 하겠습니다! (전투) / 여러가지로 기다려---! / 마슈 : 으으...... 닭고기는...... 상온에 되돌려서...... 밑간을 한 다음...... 녹말가루를 뭍혀서...... 기름은 중온으로 해서 두 번 튀기고...... 핫!? 여기는 꿩의 방...... 인가요? 저는 분명히...... 헬 아일랜드에...... / 헬 아일랜드? / 타마모 : 아---, 그만해, 그 이름은 그만둬----! 생각해 내고 싶지 않아요------! / 베니엔마 : 최후까지 참아낸 건 마슈 뿐인가여. 꽤나 전망이 있네여. / 타마모 : (그 미친 곳을 첫회 클리어라니 레알!?) / 마슈 : 베니엔마 선생님...... 죄송합니다. 수업의 내용입니다만, 잘 기억나지 않아서...... 하지만, 신기하게도 요리에 대한 불안...... 아니, 골칫거리 의식이 희미해진 기분이 듭니다. 이젠 무섭지 않다고나 할까, 무서워하고 있을 짬이 없다, 라고나 할까...... / 베니엔마 : 짹. 옛날, 따마모도 그런 걸 말했었네여. 그 마음을 안 것 만으로 초심자는 졸업이에여. 다음은 자기에게 맞는 교재를 찾으면 되는거에여. 그걸 기초로, 좀 더 잘하고 싶다면, 한 번 더 헬즈 키친의 문을 두드리는거에여. 코스는 8까지 있으니까여. 팔열대지옥의 이름은 장식이 아니에여. / 마슈 : 그렇게나 속이 깊은거네요. 격려가 됩니다, 베니엔마 선생님. / 타마모 : 적당히 해 두는게 좋아요. 저는 다섯번째 정도에서 꼬리를 말아 버린걸요. / 왜 요리교실에 / 마슈 : 그건...... 네, 저도 부디카 씨 처럼, 선배한테, 그러니까요...... / 베니엔마 : 괜차나여. 마슈는 매우 좋은 신부가 될거니까여. 마슈. 쩌도 처음엔 요리가 서투러써여. 사람에게 낼 만하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거에여.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건, 자신의 기분만으로는 매우 어려운 거에여. 하지만, 먹어줬으면 하는 상대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여. 그저 그 사람의 기쁜 얼굴을 떠올릴 수 있으면, 자연히 숙달되는 거에여. 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여! 지금부터 잔뜩 실해하고, 잔뜩 힘내는거에여! 마슈에겐 그런 사람이, 제대로 눈앞에 있는 거니까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벼가 너무 좋아여. 여러가지 요리를 공부했지만 마지막에 도달하는 건 새하얀 쌀로 만든 주먹밥이네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마이룸 대사

*80 주인! 주인! 호, 호, 혹시 저쪽에 계시는 훌륭하신 분은 그 타와라 토타 님 아니신가여!? 염마정의 봉납전에 부디 토타 님의 화살을 파마의 화살로서 걸어놔주셨으면 좋겠네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다와라노 토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소원을 들어주는 성배... 짹짹~ 서양에는 그런게 있는거네여. 아직 멀었네여~ 무려 일본에는 무한히 쌀이 쏟아지는 가마니가 있다구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마이룸 대사

*82 저 농민, 건방지네여. 뭐가 츠바메가에시, 인가여. 제비를 베는 것 따위로 마검이라니 가소롭... 엥? 어째서 저 농민, 분신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건가여? 차원 굴절? 제비를 베려고 그런 짓까지? ...벼, 벼, 변태에여어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사사키 코지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3 그 전에 승부다! 라든가 말 안해? / 코지로 : 조개 하나 둘러싸고 싸울 정도로 빈곤한 것도 아니며, 조개 하나를 이유로 결투를 할 정도로 싸구려도 아니오. 소인은 슬슬 나가도록 하겠소. 신경쓰인다고 하면, 그렇구려...... 여주인과 시합을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일까. 나의 비검이 그 참새에게 통할지 통하지 않을지...... 흥미는 끊이지 않지만, 아니, 유감, 유감. (나가는 코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산속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생물』이 민간전승이 된 것이다. 가마쿠라 초기의 이야기집인 우지 습유 이야기 속에서도 그 원형은 알려져 있다. 본래라면 소환될 수 있는 영령이 아니지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표』로서 서번트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5 참새(오관) : 맞아짹. 엔마정은 그런 여관으로 재탄생했어짹. 베니 여주인님이야말로 『참새여관』의 여주인이자, 민간전승을 짊어진 참새 영령. 『우지슈이 모노가타리』로 회자되는, 『산 속에서 사람을 돕는 괴이』의 원형이야짹. / 코지로 : 욕망에 찌든 악한 노인에게 벌을 주며, 욕망이 없는 착한 노인은 행복을 마주한다…… 혹부리 영감, 꽃 피우는 영감. 그리고 참새를 구해 준 옷농 영감. 속세에서 칭하는 『영감 3부작』 중 하나를 짊어진 이라면, 과연, 그러한 취급도 수긍이 가는군. 이른바 일본판 너서리 라임. 이야기의 증명자란 거로군? / 참새(오관) : 뭐가 『속세에서 칭하는』이야짹. 처음 들었어짹. / 코지로 : 하하하. 어감이 좋아 보이길래, 그만. 허나, 이들은 전부 동일하지 않나? / 참새(오관) : ……뭐, 그렇긴 한데짹. 그런 점 때문에 사사키한텐 방심을 못 하겠어짹. 우리가 들은 건 이 정도야짹. 오래 떠들었네짹. 우리는 업무로 복귀할게짹. 여주인님한텐, 이 얘기를 한 건 비밀로 해 줘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저 사랑스러운 소녀. 나사리 라임이라고 하는군여. 잘은 모르게찌만 보고있으면 포근해져여. 친구가 될수있으면 좋겠는데여...하지만 눈이 조금 무섭네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파티에 너서리 라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7 베니엔마 : 그런가여……표현하긴 힘든뎨, 묘하게 거슬리는 남자여쪄요…… 무사시 님도 그렇꼬 아까 남자도 그렇꼬, 방랑 사무라이는 사건 냄새가 나여. / 마슈 : ───네? / 무사시, 있어!? / 베니엔마 : 어, 업쪄요! 손님으로 온 적은 있어도, 소동을 부려셔 출입금지 해둬쪄여! ……머, 어떤 의미론, 아직 남아있다고도 할 수는 있는뎨여…… 하여뜬, 그 짝퉁 사무라이는 손님으로 대해드릴 톄니 안심하쪠여. 학생들한톄도 부탁받아꼬여. 너네 방해는 안 햬여. 엔마정의 손질을 해 주는 건 져도 고맙꼬여. 내키는 대로 하면 대여. 그 행실이 올바르다면, 분명 엔마 님께셔도 용서햬 주실 거예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 드리프트 도중에 헤매어들어온 『마요이가』, 염마정에서 신세를 졌다. 『자신이 어떻게 될지』를 알고 있던 무사시는 염마정의 생활로 조금 마음이 약해져, 『어차피 또 어딘가로 드리프트하는 거지! 그럼 그 때까지 여기서 실컷 놀래! 치사한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라며 방탕삼매로 보내고 있었다. 어쩐지 모르게 무사시의 사정을 헤아리고 있던 여주인이었지만, 온천에서 숙박객들을 상대로 대판 싸움을 벌였을 때에 「다음에 그러면 출입금지에여. 온천에는 못 들어가여」라며 혼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미야모토 무사시 인연 캐릭터

*89 여기 오길 잘 했어여...아녀, 여기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떠여. 저는 지옥의 옥졸. 원래는 두려움받는 오니인데도...저를 받아주신 얼굴은, 언제나 따스했어여. 마스터도 그렇고 할아버지도 그렇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베니는 정말로 행복해여. 이 은혜는 죽을 때까지...아녀, 죽은 뒤에도 갚기로 해써여! 주인이 지옥에 떨어졌을 때, 이 베니엔마가 법정에서 일대소란을 벌여드리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마이룸 대사

*90 수수께끼의 목소리 : 들리는가....... 이 목소리가 들리는가....... 원통하도다.......원통하도다...... 세상 모든 것이 다......원통하도다...... 왜 베푸는가......왜 서로 사랑하는가...... 왜......왜......인간은 이리도 어리석은가...... / [아아......이 목소리는......] / [(저 땅 아래에서 한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수수께끼의 목소리 : 들어라, 이 원한에 가득 찬 목소리...... 서로 다투는 남녀의 귀아픈 고함소리를...... 의리......본명......다정......무정...... 수많은 초코렛으로 인한 외도의 발각...... 어찌 이다지도 추하단 말인가......서로 사랑하겠다 정해놓고 서로 용서조차 하지 못한단 말이냐...... / [어......그러니까 이 목소리는......] / [(어젯밤 질리도록 들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 수수께끼의 목소리 : 나는 이 축일을 저주하는 자...... 나는 이 축일과 요원한 자...... 원망하라......원망하면......원망할 때...... 그렇소이다! 전력으로 원망하십쇼 마스터! 우리 태어난 장소, 태어난 시간은 다르지만 다함께 발렌타인을 원망하기로 정한 동포(동료)...... 그 "도대체왜하는지모를발렌타인을원망하는결의", 설마 잊었다고는 말 못하겠지용용용띠용용용띠? / [아, 검은수염이잖아!] / [그리고 (주인공)이 눈을 뜨자] / [그곳은 지옥의 앞마당이었다.......?] / 베니엔마 : 그럴 리가 없짢아여.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데 고작 이 정도만 하겠쪄여. / 베니엔마 : 에휴, 짬. 악몽에 시달리는구나 했더니, 뭐예여, 이 쓸쓸한 심상풍경은. 무슨 앉을 평상도 없구 당고도 없구. 황폐한 꿈에도 정도가 있찌. 대쯍 짐작하건대 어젯밤의 연회가 원인이지여? 술버릇 고약한 주정뱅이하고 얼켰군여? / [베니엔마쨩......!] [도와주러 와 준거야......!?] / 베니엔마 : 쨩은 쫌 빼여, 빼! 안주인님이라고 불러야져, 마스터. ......이렇게 잡담하고 있을 여유가 업쪄요. 이제 눈을 뜰 시간이예여.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악몽에 너무 깊이 빠지면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여. 지옥에 참새, 삼도천에 관리 있나니! 지금 내지르는 이 칼날로서 속세로 돌아가리라! / [여기는......염마정?] [마이룸이 아니라?] / 베니엔마 : 맞아여. 속세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딴 길로 새쪄여. (주인)의 안색이 도저히 보고있기 힘들 정도로 나빠서 그런 탓이예여. 뭐, 그런 악몽에 고통받고 있었다면 그럴만도 했네여. 은원의 복수귀도 영 믿을 게 못 된다니까여. 자, 여기로 와서 앉으세여. 편하게 앉아도 상관은 없는데, 등은 쭈욱 펴고 안즈세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핀 막 쿨 : 이상이, 내가 염마정에서 파악한 베니엔마 공의 배경일세. 어디 어긋난 부분은 없었나, 참새 군. / 참새 : 왜 그렇게 빠삭해 짹? 여주인장님 스토커야 쨱? / 핀 막 쿨 : 나는 염마정의 후원자이니 말이네. 『인간에게 좋은 이향(異鄕)』은 희소한 편이거든. 자 (플레이어), 디어뮈드. 방금 건 베니 여주인장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디든 괜찮네, 뭐 걸리는 점이 있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핀ㆍ막 쿨 : 「염마정에선 정말 신세를 많이 졌습니댜. 핀님은 혼자서 있는 것보다, 주변을 돌봐주고 있을 때가 더 훨씬 더 빛나고 있는거에여. 그런 사람이, 저도 되고 싶은 거에여」-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베니엔마 인연 캐릭터

*93 베니엔마 : 아무리 인리수복을 위해서라고 해도, 엔마쨩까지 데려오다니, 사정이 어려운것도 정도가 있는거야. 근무조건 너무 블랙기업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우미인 인연 캐릭터

*94 이바라키도지 : 「교토를 어지럽힌 두려운 오니라고 들었찌만, 꽤나 도리를 아는 오니였쪄여. 지옥의 옥졸이니까 저랑 인연은 없찌만, 의외로 지옥의 관청서무에 순응할 수 있을 것 같아여. ....뭐, 저 도벽만은 고쳐야만 하겠찌만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베니엔마 인연 캐릭터

*95 "옛날에 묵었던 참새 여관. 그 사랑스런 여주인 님께 받은 환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언젠가 또, 그 여관에 다함께 편안히 머물러 상처와 피로를 치유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스 크레인 파티에 베니엔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베니엔마 : 정신이 드니 엔마정도 많이 커져써여. 아. 그래도, 옛날엔 더 커써쪄요? 허세가 아니에여. 내장도, 학의 방이 있던 시절은 더 화려해쪄요. 오유우(お夕)라는 솜씨 좋은 직인인 베 짜기 명인이 이써꺼든여. "달빛이 부른다"니 머니 하다, 방도 그대로 두고 날아가버려쪄여. 정말이지. 참새들이 오유우의 작업풍경이라도 엿본 걸까여? 자, 차가 다 대쪄여. 비장의 모나까도 같이, 드쪠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에미야 : 일단 냉장고에 넣은 다음, 마술로 선도를 유지하지. 나름대로 양은 꽤 되지만… 부탁해도 될까, 베니 여주인. / 베니엔마 : 맡겨주떼여.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여관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여! / 에미야 : 고맙다. 그러면 부탁하지. (……그건 그렇고 여관 경영이라…존경스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베ー니 쨩! 응! 응! 응! 한결같고! 순진! 잘 속아! 아ー정말! 좋아하는 것으로만 구성되어 있네요! 제 모자를 둥지로 삼아 주셔도 된답니다! 으응……또 도망가 버리셨네요……. 왜 베니엔마 님은 제 포옹을 싫어하시는 걸까요? ……응? 뭔가요, 그 차가운 눈초리는. 설마 어프로치에 문제가 있다는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파티에 베니엔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나는 베니 짱한테 은혜를 입었고 엄청 좋아하니까 같이 놀고 싶은데 섣불리 말을 걸면 간단히 지옥의 솥이 열린단 말이지. 으음― 「지옥에 가야 참새를 잡을 수 있다」. 한 번 각오를 다져 볼까?! 만일 베니 선생님이 된다고 쳐도 그건 그거대로 미래의 남친을 위해 솜씨를 갈고닦을 좋은 기회겠지! 응! 나, 긍정적이야! 다녀올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베니엔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0 베니 짱은 쭉 힘내고 있잖아? 가끔은 쉬워도 되잖아― 라고 생각하는데 입장을 신경 써서 그런지 내가 권유해도 놀러 가지는 않는단 말이지……. 본인은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고 쓸데없는 참견인 건 알고 있지만……. 아니, 미안. 본심을 말하자면 내가 베니 짱이랑 놀고 싶을 뿐이니까. 여름에 반짝이는 베니 짱 보고 싶어―! 나도 예이― 해 보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이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베니엔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1 조식으로 일본식을 더하기 위해 베니엔마 님께 지도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충실한 훈련은 오랜만이라 저, 무척 만족하고 있답니다. 설마 돌사자 보가드와 동격이라니. 그러고 보니 베니엔마 님도 숙박 시설을 가지고 계시다지요. 다음엔 은혜를 갚으러 제가 도우러 가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바게스트 파티에 베니엔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2 마슈 : 네. 『마요이가』는 인간의 욕망을 시험하는 괴이. 염라대왕의 재판과 비슷한데요…… 이 엔마정에는 그런 법칙이 없어요.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참새여관』 그 자체예요. 헤매들어온 인간을 시험하는 게 아닌, 근본적으로, 선량한 인간만을 초대하는 부류죠. / 참새(오관) : 맞아짹. 엔마정은 그런 여관으로 재탄생했어짹. 베니 여주인님이야말로 『참새여관』의 여주인이자, 민간전승을 짊어진 참새 영령. 『우지슈이 모노가타리』로 회자되는, 『산 속에서 사람을 돕는 괴이』의 원형이야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참새 : 염라대왕의 염마장이 뭔지 모른다고 짹? 망자들이 생전에 한 행동이 기록된 메모장이야 짹. 염라대왕에게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건 이 염마장이 있기 때문이야 쨱. 생전의 온갖 죄를 여실히 드러내는 염마장은 지옥의 파이널 웨펀이야 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이바라키도지 : 어느 날, 나는 알고야 말았다. 아카오니가 무슨 기록을 하고 있다는 걸. 식당에서 긴장을 늦추는 서번트들을 보며, 무언가를 적고 있지 뭐냐. "녀석은 지옥 대왕의 딸이라지. 그렇다면, 저건 서번트 놈들의 생전의 행동을 기록한 물건, 흔히들 말하는, 염마장일 테지! 지옥에 떨어졌을 때 말귀가 어두운 영령을 벌주기 위한 물건일 게야. 이거 좋군. 라이코와 킨토키, 아니, 어쩌면 그 츠나 놈의 약점도 적혀 있는 건 아닐런지……!" (홱) / 이바라키도지 :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손이 저절로 움직였다. 기모노 소맷자락에서 지갑을 슬쩍하는 재주가 뛰어나니 말이다, 내가. / (분명, 가끔씩 그런 모습이……) / 베니엔마 : 그래서 제 수첩을 훔치신 건가여. 착각도 유분수네여. 아버님의 염마장이라면 그 말대로 지상에서 살던 모든 인간들의 행동이 새겨져 이쪄여. 하지만 제 수첩은 지옥 물건이기는 해도, 그냥 평범한 수첩이에여. 읽고 쓰기도 못 하던 카무로의 연습장. 『염마(閻魔)장』이 아닌 『엔마(えんま)장』. 뭐, 『죄상』 항목이 있기는 하지만여. 이를 악용한 결과가 어젯밤에 일어난 사건, 그리고, 아까까지의 그 폭주의 원인이라고 봐여. (중략) 이바라키도지 : 슈텐인가……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만…… 봐서는 안 될 걸 보았다. 그런 생각이 멎질 않는다. 그 왜. 참새 오니가 있지 않나. 지옥에서 왔다던 그. 녀석에 수첩에 빼곡히 적혀 있더군. 요리 만드는 법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이바라키도지의 방에 들어가니, 그곳은, 어디선가 본 특이점이 되어 있었다 / 핀 막 쿨 : 고유결계란 곳이군. 이바라키도지의 심상풍경이 이계로서 정착되어 있네. / 디어뮈드 : 그러면 이게 베니 여주인장께서 가지고 계시던 보물…… 『염마장』의 힘이란 겁니까? / 핀 막 쿨 : 물론이네. 성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지옥의 대왕이 딸에게 들려준 주술구이지 않나. 유명한 오니가 손에 넣으면 이 정도쯤은 가능할 거야. 안 그런가, 타와라 공? / (저벅저벅) / ??? : 음! 이곳은 오니의 결계, 저승과 이승 틈바구니에서 생기는 『마요이가』임이 분명하지! 원념은 없는 모양이지만 음울한 기운이 충만하군. 취기……아니, 팥 내음인가? 이바라키도지 녀석. 오니의 본분이라도 떠올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믿기질 않아……진짜로 강한 상대였어…… 이만한 강적을, 그 이바라키도지가……? / 참새 : 오니와 지옥의 상성이 좋아서 그래 짹. 승리 확정급 금단의 콜라보야 짹. / 쌀가마니꾼 : 오니에게 방망이까지 갖춰진 셈인가. 이바라키도지가 여주인장에게서 훔친 보물이란, 역시─── / 핀 막 쿨 : 음. 이만한 오니를 사역한다면 확정이지. 베니 여주인장이 가지고 있던 『염마장』일 걸세. ……내가 너무 만만히 봤군. 베니엔마 공 혼자서는 버거운 걸 넘어서, 우리라도 방심하면 당하겠어. 서두르지.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여주인장의 안부를 확인해야 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코지로 : 자자, 뭐 좋지 않소이까. 함께 칼데아에서 헤매들어온 몸이니. 소인은 별다른 정처도 없는 떠돌이이기에, (플레이어) 공과 사정은 다르오만. 그보다 참새들, 이야기를 계속하지. 참새의 진미란, 대체 무엇인가? / 참새 : 짹. 손님께 "감사의 마음"이 있듯, 우리한테도 감사의 마음이 있어짹. 그런 형이상학적인 애매모호한 마음의 힘을 가시화한 거, 그게 『참새의 진미』야짹.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 일을 대신 해 주면 팍팍 쌓여짹. / 마슈 : 팍팍. / 참새 : 팍팍. 그래서 오늘은 그 답례야짹. 서비스 카드에 스탬프가 쌓인 셈이야짹. / 어째, 너 말 많이 한다? / 참새 : 그야 그렇지짹. 나는 참새십걸 중에서 가장 두뇌회전이 빠른 참새. 그 이름도 엔마정의 금고지기, 『오관(五官)』이야짹. 다른 참새들도, 『진광(秦広)』『초강(初江)』『공제(宋帝)』 『변성(変成)』 『태산(泰山)』『평등(平等)』『도시(都市)』『오도전륜(五道転輪)』 이렇게, 각자 부모한테 이름을 물려받고 있어짹. / 마슈 : 그 이름은……분명, 지옥의 재판관인 시왕들의 이름이죠? 여러분은 그, 지옥 왕의 자손 분들, 이신가요? / 참새(오관) : 아니야짹. 그냥 종자야짹. 그래도 베니 여주인님은 염라대왕님의 딸이야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이바라키도지의 방에 들어가니, 그곳은, 어디선가 본 특이점이 되어 있었다 / 핀 막 쿨 : 고유결계란 곳이군. 이바라키도지의 심상풍경이 이계로서 정착되어 있네. / 디어뮈드 : 그러면 이게 베니 여주인장께서 가지고 계시던 보물…… 『염마장』의 힘이란 겁니까? / 핀 막 쿨 : 물론이네. 성배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지옥의 대왕이 딸에게 들려준 주술구이지 않나. 유명한 오니가 손에 넣으면 이 정도쯤은 가능할 거야. 안 그런가, 타와라 공? / (저벅저벅) / ??? : 음! 이곳은 오니의 결계, 저승과 이승 틈바구니에서 생기는 『마요이가』임이 분명하지! 원념은 없는 모양이지만 음울한 기운이 충만하군. 취기……아니, 팥 내음인가? 이바라키도지 녀석. 오니의 본분이라도 떠올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키요히메 : 흐아~암…… 저는 좀 졸려서…… 엔마정에서는 서번트라도 일상생활을 예외 없이 해야 한다 하나요……반쯤 수육에 가깝다고 할까요…… 배도 고파지고, 밤에는 자야만 해요…… 저혈압은 이럴 때 힘드네요…… / 토모에고젠 : 현세이면서도 유세의 섭리로 존재하는 결계 같은 걸까요. 저희 서번트도, 여기서는 생전의 몸으로 돌아간 것만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베니엔마 : 자. 칼데아 여려분은 식재료를 조달햬 주셔야게쪄요. 그 뒤로 손님이 몇 분 늘어쯔니까여. 요리 소재로 부족햬여. 유서 깊은 엔마정에 외지 영령들을 불러오는 건 착잡하찌만, 손님들을 시장하게 해드릴 슌 업쪄요. 오늘은 좋은 사냥터로 안내해 드릴 톄니, 평소보다 기합을 넣으쪠여? ……영챠. / 마슈 : 베니엔마 씨도 오시게요? / 베니엔마 : 밖은 위험하니까여. (플레이어)는 엔마정에서 일하기로 해쪄도, 손님인 점은 변함업쪄요. 여주인으로서, 제대로 돌봐드릴 거예여. / 일꾼으로서, 공부 좀 할게요! / 베니엔마 : 호, 호들갑스런 소린 안 햬도 댸여. 좀 동정하는 것 뿐이에여. 사냥터에는 마원만 이찌 안아여. 흉폭한 짐승도 나오니꺄, 남자들도 따라오쪠여. / 디어뮈드 : 호오. 그거 바람직하군요. 마원들만 상대해서는 제 쌍검도 통탄스러워 할 따름. 뭘. 산에 사는 짐승 따위 몇 마리가 오든 상대도 안 됩니다. 베니엔마 공의 힘을 빌릴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 피아나 기사단에게 맡겨 주시길. / 핀 막 쿨 : 호오오. 상대도 안 된다고. 그거 듬직하군. 솜씨 좀 구경해 보지, 디어뮈드. / 베니엔마 : 저돌맹진이녜여…… 이도류 검사들은 다들 겁이란 게 업나여? (배틀) / 디어뮈드 : 이 산은 무시무시한 곳이로군요! (출혈) (털썩) / 심정은 이해해 / 디어뮈드 : 뭐, 어찌저찌 목숨은 건졌습니다만. 짐승이라 해도, 힘을 지닌 멧돼지는 무서운 존재……. 이 디어뮈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 베니엔마 : 훌륭햬여. 힘으로 미는 검이긴 하찌만, 그 속에서도 잘 연마된 형이 보여쪄요. 힘은 물론이고, 다리도 잘 단련해꾼여. 뛰고 튀는 건 싫찌 안아여. / 그래도, 흉폭한 짐승이 너무 많아 보이는데…… / 베니엔마 : ……이것또 얌전해진 축이에여. 엔마정이 번성해쓸 때는 신수, 환수가 변덕스럽께 날뛰기도 했는뎨여…… 지금은 발길도 끊겨, 신앙도 희박해지꼬, 인간이 헤매들어올 일도 업서져써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베니엔마 : 두 분도 진열이라면 듬직하찌만, 주방에는 못 세워여. 위험하꺼든여. / 타마모노마에 : ……그건 그렇네요. 가끔 식재료가 이빨 드러내고 습격하려 드니까요. 엔마정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베니엔마 : 참새들은 자기보다 『조금 큰』 상대한톄는 아무 도움이 안 대여. / 핀 막 쿨 : 흠. 마원들은 참새들의 천적이란 건가. 언제부터 나타났나, 그것들은? / 베니엔마 : 마원 자체는 100년 전부터 있어찌만, 악행을 일삼기 시작한 건 최근이에여. 인간들 세상이 살기 각박해져셔, 떼지어 엔마정까지 도망친 것뜰이에여. 갈 곳을 잃은 마원들을 퇴치할 셈은 업찌만…… 이대로 흉폭화가 진행된다면,구제를 고려할 수바께 업쪄여. 아, 이런 얘기를 손님들께 하면 안 대쪄. 져는 먼저 엔마정으로 돌아가게쪄요. 여려분은 잘 일하셔쯔니, 저녁은 기운이 붙는 멧돼지 전골로 하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참새 : 칼데아 여러분, 칼데아 여러분. 자재도 모였어짹, 슬슬 온천에 도전할래짹? / 고르돌프 : 호오. 온천이라면 그 온천인가? 우리의 원래 목적이기도 한…… / 마슈 : 네……저희는 위안여행, 온천을 찾아온 거였죠…… 그래도, 계속 폐쇄된 상태라 안쪽 상황을 모르는 채여서…… 참새 분. 내부는 대체 어떻게 되어 있나요? / 참새 : 무너졌어짹. 아주 끔찍해짹. 일찍이, 한 마리 나찰이 술과 미소년, 미소녀에 취해서, 극악무도한 행패를 벌였어짹. 베니 여주인님이랑 참새 부대끼리 어찌저찌 나찰은 쫓아냈어짹. 그래도 그 원념이 엄청나서, 나찰의 잔류사념이 지금도 온천에 진을 치고 있는 상태야짹. / 고르돌프 : 재앙신이란 건가! 하긴, 그런 게 있어서야 게르마늄 온욕도 편히 못 해먹지! / 참새 : 그래도, 칼데아 분들이라면 해치울 수 있어 보여짹. 여기선 좀, 온천을 되찾아 주었으면 해짹. / 마슈 : 어쩌실래요, 선배……? 온천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잔류사념이라는 게 버거워 보이는데요…… / 핀 막 쿨 : 역시 온천인가. 나도 수리하지. / 고르돌프 : 자네는……핀 막 쿨. (순수한 소년 같은 눈망울로) / 포우 : 포우. (특별의역 : 왜 그렇게 처음 본 것 같은 연기를 해?) / 핀 막 쿨 : 훗. 드디어 이 문제를 해결할 때가 왔군. 그렇지 않나, 마스터? 응? 엿보지만 않으면 된다고? 물론, 그런 예의 없는 짓은 안 하네. 상쾌한 바람 같은 유카타 차림의 소녀 둘을 지켜볼 수 있으니 말이야. 이렇게 기쁜 일은 또 없지. / 온천이 오픈되면 손님도 늘어날 거야 / 사루쵸자 : 오. 여러분, 온천 가십니까? …………흐음. 그건 권장드릴 수 없겠군요. 여러분으로는 그 나찰은 못 쓰러뜨릴 겁니다. 아니, 성불시킬 수 없다고 해야 하나요. 그 잔류사념은 "자신보다 강한 자"와 싸워야만 만족하고서 사라지는 모양인지라, 호호. / 핀 막 쿨 : 무슨 문제라도 있나? 우리가 그 잔류사념을 쓰러뜨리면, 그걸로 "강하다"는 게 증명되는 셈 아닌가? / 사루쵸자 : 아뇨 아뇨, 이게 좀 성가신, 아니 똥고집 잔류사념이라 말입니다. 자기랑 같은 클래스, 자기랑 같은 무기를 든 상대에게 쓰러지지 않는 한, 패배를 인정하려 들질 않습니다. "상성 문제로 졌을 뿐이거든, 전혀 안 분하거든요! 나는 내가 납득할 때까지 온천에서 미남미녀를 기다릴 거란 말이죠! 몇 번이든 도로 붙을 거라 이거죠! 싫어───! 평생 여기 살래──! 비참한 현실로 돌아가기 싫어───!" 호호호. 베니 여주인님마저 두 손 다 드신 그 여검호, 지금쯤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런지. / 마슈 : 같은 클래스, 같은 무기…… 그 잔류사념의 근본이 되신 분은, 설마…… / 디어뮈드한테 와 달라고 하자 / 악귀나찰 : 미소년은 어딨냐~~~………… 미소녀는 어딨냐~~~!!!! / 디어뮈드 : 으음, 이 엄청난 검기……! 예전에, 어디서 만난 것도 같은, 여러모로 다 작살난 것도 같은 게……! 허나 상대로서 부족하지는 않군요, 사념이라고는 하나 이만한 쌍검잡이와 싸울 기회는 또 없지요! 간다, 이름 모를 한 마리 나찰이여! 이 지옥 같은 풍경이 네놈의 묘비가 될 거다! / 악귀나찰 : 지옥 아니야, 극락이야! 됐고, 너희도 알몸이나 돼───! (배틀) / 디어뮈드 : 이도류, 타파했도다! (참격) / 악귀나찰 : 크아아아악! 아까워, 미형이긴 한데 6년만 더……! (악귀나찰 소멸) / 아주 잠깐……본성이 드러났지…… / 디어뮈드 : 음!? (퐁) / 디어뮈드 : 큭……불찰…… 내 갑옷만이 아닌 영기까지 깎이다니…… 이도류 나찰……호각……이었나……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약한 자를 괴롭히는건 용서할 수 업서여! 응? 거짓말쟁이는 괜찮지 않냐구여? 거짓말을 하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인 거에여. 문제는 그 거짓말이 사람에게 폐를 끼치느냐 마느냐 인거에여. 저는 한명, 주변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만 고독했던 상냥한 거짓말쟁이를 알고있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마이룸 대사

*115 여긴 칼데아니깐여. 계속 여주인 차림으로 있뜰 수만도 없띠여. 이 옷은 옥졸이 되었뜰 때 염마왕께서 주신 것. 후후, 어떤가여? 화려한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1차 영기재림 대사

*116 참새 여관에 어서 오세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여, 주인님. 이건 저를 키워주신 것에 대한 최또한의 답례. 염마정보다는 못한 작은 마요이가지만, 최선을 다해 대접해 드릴게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최종 영기재림 대사

*117 (인연 레벨 4) 휴, 휴가를 쭈시는 건가여? 주인, 혹시 내일 죽는 건가여!? ...째, 째짹? 그냥, 휴식? 평소의 감사...말인가여? 지옥에 태어난 지도 오랜 세월, 철이 들었을 때부터 일하고 있떤 제게는 더할 나위없는 사치긴 하지만여... ......베니엔마는, 주인의 시중을 드는 게 더 좋아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베니엔마 마이룸 대사

*118 베니엔마 : 그렇녜여……또라 님은 신의 분령이 아닌, 이매망량 부류예여. 헤비쇼야 님이랑 사루쬬쟈 님과 마찬가지로, 갈 곳을 잃고, 엔마정까지 흘러들어온 괴이예여. 져도 비슷한 셈이라. 그만, 돌봐드리고 마라여. 아무뜬, 조력, 감사햬여. 져 혼자서는 목숨까지 가져가쓸지도 몰라여. 상대를 죽이지 안코 얌전히 만들려면, 상대보다 강해야 하니까여. 처음에는, 사람 몸으로 용케 따마모랑 끼요히메, 또모에 님을 거느리고 다닌다 시퍼 신기헀는뎨, 너께서라면, 그 세 분도 편안히 지낼 거예여. 선인이라면 엔마 님도, 봉납전에서 벌인 행패를 관대하게 봐 주실 거예여! 갠히 조급해 햐지 말고, 천천히 덕을 쌓으쪠여. 가끔씩 휴식도 취하꼬여? 엔마정에 부부가 오는 건 드문 일이에여. 가끔씩은 마슈를 치하해 주쪠여. / (베니엔마 퇴장) / 마슈 : 베니엔마 씨, 일하러 돌아가셨나 보네요. 무, 무척 귀여운 착각을 하고 계시는 모양인데요. / 좋았어, 그럼 잠시 쉬도록 할까 / 마슈 : 그러면 주방으로 가죠. 타마모 씨께서 경단을 만들어 주셨을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디어뮈드 : 옙, 맡겨 주십시오. 요점만 간결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젯밤에 식당에서 좋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칼데아의 식사는 이미 평범한 식사가 아닙니다. 칼데아 스태프들의 노력, 그리고 조리담당 영령들의 창의적 연찬에 의해, 현계하기 위한 마력보충을 겸한 영령식…… 즉, 『의미 있는 영양보급』이 되었지요. 원래부터 그러한 요소가 있기는 했으나, 결정타로 작용한 건 베니 여주인님의 협력 덕택일 겁니다. 요정향……아니군요, 일본에서는 선경이라 부르던가요. 그 염마정에서, 영체의 자양강장에도 효과적인 소재를 제공받아, 식사가 더욱 발전한 것이지요. 그 결과, 식당을 방문하는 서번트 수가 전보다 더 많아지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사건이 일어나고 만 겁니다. 무시무시한 집단 식중독과도 같은, 참혹한 집단 설사 사건. 식사를 한 영령들은 아직도 독소가 분해되지 않아, 침상에서 끙끙 앓고 있는 상황이라더군요. 저희는 그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마스터의 호위를 자처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핀 막 쿨 : 하지만, 버리는 신이 있으면 구제해 주는 신도 있기 마련. 이건 자네 나라 속담이었나? 그 죽음을 딱히 여긴 지장보살의 자비로, 베니엔마 공은 지옥으로 전생했네. 인간이 아닌, 한 마리의 참새 오니로 말이야. 여기서 주의해 둘 점은, 지옥에는 현세에서 말하는 시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단 걸세. 에도 시대에서 죽은 소녀는 그보다 과거에 해당하는 지옥으로 전생했지. 인간 시절의 업을 씻어내기 위함이었을 거야. 완전히 "없던 일"로 만들려 한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재성합미다만, 주방 사진은 찍지 마라주세여. 대접기술은 일자전승. 잡지취재는 거절하는거에여, (젓가락으로 밥을 담으며) / 손에는 흥미 없어. 발밑만 찍게 해주면 돼 / 비전이 손끝에밖에 없다니, 라고 생각하는건가여? 그건 생각을 고쳐야 되게써여! / (그런거야!?) / 베니엔마 : 뭐어 실제로는, 영상이 아니고 사진 정도로는 그러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여. 발을 멈추고 있을 틈은 없어여, 잔상만 찍힐거에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