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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너 클래스일 때
진명 카츠시카 호쿠사이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62cm・51kg
성우 유카나
속성 혼돈 중용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후가쿠 36경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영역 밖의 생명 : EX
보유 특수능력 삼라만상 : A+, 부녀의 인연 : A, 아호 다른 별의 문어 : B, 진지작성 : B, 도구작성 : D, 신성 : B

● 수영복 VER. 세이버일 적
속성 혼돈 선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제국폭포순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보유 특수능력 신통력(먹) : C, 부녀의 인연 : B, 아호 용문어 : B, 신성 : E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포리너 클래스로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다.
수영복 이벤트에서 개그성 세이버로 등장하기도 한다.


인물 설명

동양의 화가 중에서 아마 인지도라면 최고일 그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기묘하게 해석되었다. 동서고금의 그림과 책을 모으다 어쩌다 보니 하필이면 당나라를 통해 들여온 서양의 서적 중 나인성에 관해 기술된 한 권의 마도서이 있었다. *2마도서에 연결된 크툴루 신화 쪽 사신에 의해 호쿠사이는 사신의 첨병 비슷한 것이 되었다.*3 이렇게 된 건 호쿠사이가 그야말로 광인 그 자체라 할 만한 재능을 갖고 있어서 사신의 빙의체가 되기에 적합했기 때문이다.*4

조수이자 사랑하는 딸 카츠시카 오우이와 세트가 되어 버렸다. 구체적으로는 오우이에게 아호를 양도하는 것으로 사신에게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벗어났다. 두 사람의 인격을 겸비했기에 광기와 종이 한 장 차이 나는 위태로운 존재가 되었다.*5 메인은 딸이며 아버지는 문어인형처럼 생긴 요괴로 같이 다닌다. 딸 쪽에서 애정이 사라져서 떠나 버리면 분리될 수 있지만 딸은 아버지와 같이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자신의 비원이 만족된다며 버릴 생각이 없다. 인게임 적으로 3차 영기재림 상태가 문어로 지내던 호쿠사이가 딸의 몸을 사용하는 상태다. 사신의 빙의체가 되면 세상을 그리는 것으로 왜곡시켜 버릴 거라며 빙의를 거부한다. 그러면서 사신의 힘만은 원한다.*6*7*8 죽어서도 은 계속 그림을 그리는 길을 원해서 영령에 가지 않고 버티고 있었는데 체험 퀘스트에서 자기 때문에 민폐가 생겼다는 것을 자각해 돌아가기로 했다.*9

일단 서번트로 불리긴 하는데 의사소통을 해야 할 딸 쪽이 그다지 주종의 자각이 없다. 그림 그리고 밥 걱정 없음 그걸로 된 거라며 서번트를 식객 정도로 받아들인다. 미인은 좋은 그림소재가 된다고 좋아하며 감주에 찹쌀떡도 좋다 한다. 질척질척 짜증나는 걸 싫어한다. 성배에 비는 소원은 없고 그저 자신의 노력만으로 진짜 화공이 되고 싶어한다.*10 3차 영기재림해서 아버지의 인격이 떠오르면 조금 말투가 노인스러워지며 좋아하는 것에서 미남이 빠져 새끈한 여자가 좋다 한다.*11 하나의 유파에 구애되지 않고 많은 기법을 배워 진취적으로 써 먹은 사람이니 막부의 압박이 없는 현대에 나타난다면 현대 미술에도 열정적으로 도전할 거라 한다.*12 실제로 서번트로 소환하면 만화라던가 요즘 유행하는 춘화라던가 그려준다 한다.*13

크툴루 신화와 연결된 정통파 포리너들은 각자 연관 사신을 갖고 있는데 호쿠사이는 아버지가 문어가 되었거나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르'리에의 그의 집에서 죽은 크툴후가 꿈꾸며 기다린다”)를 외치는지라 크툴루가 거의 확실하다.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난 해의 무사시처럼 2018년 1월 1일 신년에 실장되었고 체험 퀘스트도 나왔다. 이번에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꿈을 꾼다는 형태로 호쿠사이와 만난다.*14 호쿠사이 본인이 실종되서 딸이 대행을 맡고 있으며 쇼군이 부르는 행사에 아버지가 가야 해서 아버지를 찾으러 다닌다. 그 와중에 등장인물들은 전원 칼데아서번트들이 코스트레를 하고 있는데 그건 이 꿈이 주인공의 꿈이라 배역은 그가 아는 자들 중 해당 대역에 가장 어울리는 자가 배정되었기 때문이다.*15 꿈의 시점에서 아직 호쿠사이는 서번트가 아니지만 주인공이 그리 원해서 이미지하는지라 서번트처럼 행동한다.*16 그리고 이 꿈을 통해 호쿠사이를 망가뜨렸던 사신이 칼데아로 가는 출입구를 열어 현실에 강림하려 했다.*17 꿈의 세계라 특수한 룰이 성립하는지라 딸의 몸을 이용해 표면에 나온 호쿠사이가 자신을 이끈 사신의 얼굴을 그려내는 내기를 해 성공하면 사신이 물러나고 실패하면 사신이 칼데아로 침공하는 것으로 했고 어쨌든 이겨서 사신을 쫓아낸다.*18 그리고 꿈의 세계가 사라지면허 호쿠사이 부녀도 사라지는데 그 와중에 랜돌프 카터가 와서 항후의 일을 말한다. 이번 사신의 침공은 1.5부 4장 세일럼 당시 72 마신주의 마지막 생존자 라흠이 심연의 신을 부르려 했다가 실패했지만 그 실패한 기록을 본 다른 사신이 지구를 지각해 버렸기에 벌어지 일로 항후에 다시 침공할 거라 한다. 아무튼 이번 기회로 칼데아에 소환될 수 있게 된 호쿠사이 부녀는 서번트와 그들의 싸움이 최고의 그림 소재가 될 거라며 기대한다.*19

절분 이벤트에서는 어쌔신(슈텐도지)가 그림 재료를 전액 대 준 후 탑을 돌파하러 온 영령들을 그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해서 고용되었다. 슈텐도지가 외관 상 소녀인지라 생전의 여동생이 생각나 거절하기 힘들었다고도 한다. 아무튼 10층에서 입구를 가로막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쳐맞는다. 이후 탑 바깥에 온천이 있고 거기 영령들이 잔뜩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거 참 좋은 그림감이라며 가 버린다.*20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작년에 열린 서번페스에서 대박을 낸 인기 작가로 나온다. 하지만 오해로 루프를 돌 때 마다 포리너(히로인 XX)에게 죽어버리고 세이버(여왕 메이브)에게 행사장 벽 부스를 빼앗긴다.*21 루프를 돌다 보면 XX의 손에 죽기 전에 칼데아 측이 보호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벽 부스를 빼앗기는 것도 막을 수 있으며 그 답례로 버서커(잔 다르크 얼터)에게 그림을 가르쳐 준다.*22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주역으로 나온다. 얼결에 특이점과 자신에게서 분리된 천마를 만들어버리고 버서커 클래스가 된 미야모토 무사시는 이걸 어찌 해야 하나 하던 중 캐스터(멀린)이 그걸 보고 일단 봉인하자 해서 랜서(아르토리아)의 기프트 빌려 그랜드 캐니언을 현란 라스베가스로 만들고 성배와 같이 천마를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 언제까지나 봉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검사의 성분을 빼앗은 일명 천마 무사시는 과거 염마정에 출몰했던 무사시의 원령처럼 세이버 클래스 외의 존재에게는 쓰러지지 않는 특성을 갖추게 된 지라 버서커로 클래스가 변경된 무사시는 자신이 아닌 세이버를 육성하자며 수영복 검호 시스템을 만들었다.*23 마침 여름이 되자 영기변환을 일으켜 포리너에서 세이버로 전직한 미숙한 검사 세이버(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이 특이점에 온지라 그녀를 육성하기로 했다. 수영복 검호들을 쓰러뜨리며 호쿠사이가 무슨 경험을 쌓았는지는 개그 이벤트라서 잘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검호를 모두 쓰러뜨리자 천마 무사시가 봉인을 풀어 라스베가스를 지워버리고 현현했고 겁에 질린 호쿠사이는 제자의 이름을 가명으로 대며 같이 싸워 온 버서커 무사시의 말에 의지를 얻어 결전을 치룬다.*24 어떻게든 호쿠사이가 이겨서 세이버 외 무적내성을 풀었고 이 순간을 위해 고용했던 수수께끼의 얼터에고 람다... 를 자칭하는 멜트리리스리바이어선 멜트퍼지로 거대 쓰나미를 보내 줬다. 그렇게 발동조건을 맞춘 버서커 무사시의 마검 깨기, 간다!가 천마 무사시를 박살낸다.*25
사건이 해결된 후 무사시는 칼데아로 연행되어 성배로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잔뜩 혼난 뒤 다시 여행을 떠난다.*26 호쿠사이는 본래 포리너 클래스 영기로 돌아갔으며 여기에 수영복 영기 세이버가 별개로 분리되어 두 클래스의 호쿠사이가 칼데아에 공존하게 되었다.*27 포리너 호쿠사이는 어릴 적의 자신이 되어 흑역사를 공개한 것 때문에 이불킥 하다 무사시의 초상화를 하나 남길 수 있었으니 잘 된 걸로 치기로 한다.*28 세이버 호쿠사이는 그래서 흐지부지된 수영복 검호란 대체 뭐였는가에 대해 생각하다 그냥 그러려니 하기로 한다.*29

2부 4.5장에서는 외신이 수족으로 만들었다. 외신에 의해 도구작성 랭크가 폭주한 상태로 라이더(네모)의 마린즈로 변장해낸 후 허수잠항 테스트 때 잠입했다. 분할사고의 특성 상 네모즈들은 가짜가 생긴 걸 인식하지 못 했고 한참 지나 전원이 한 곳에 모여서야 마린즈가 12명이여야 할 것이 13명인 것이 발각된다.*30 그 사이 호쿠사이는 허수공간을 바다로 바꾸고 괴물을 찍어냈다. 호쿠사이가 변장한 걸 늦게 발견했으면 광기의 신전을 작성해 페이퍼 문을 강탈하여 범인류사 구제는 저 멀리 나갈 예정이었다.*31 호쿠사이가 외신에게 협력한 건 그냥 노틸러스호 안이 그림 그리기 딱 좋다는 이유였고 한 200년 정도 잠수해 있자고 한다. 들어줄 수 없는 소원이므로 여차저차해서 제압하고 가둔다. 그러자 정상으로 돌아왔다.*32 이후 외신에 의해 포리너(반 고흐)에게 접촉할 수 없게 되자 자기가 허수바다를 조작할 적 바둑의 원리로 공간전이하는 기믹을 만들어 두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정작 본인은 일행 측이 냅다 금강저 어뢰를 펑펑 쏴댄지라 흑막 역을 할 때는 쓰지 못 했다 한다. 아무튼 이를 통해 고흐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33

그러더니 포리너(양귀비)포리너(반 고흐)에게서 빼앗은 성배칼데아포리너들을 포리너(보이저)만 빼고 소할 적 불려왔다. 양귀비에 의해 외신의 힘으로 각성한 후 포리너끼리 차세대 지구의 패권을 가리는 포리너 축제를 연다. 호쿠사이 경우 아버지 쪽이 딸이 흑막 무브를 한 걸 보고 자기도 해 보고 싶다며 깽판친다.*34
한 번 물리적으로 사신과의 링크를 박살낸 포리너(반 고흐)는 각성하지 않았고 별이 빛나는 밤으로 오염된 포리너들의 영기를 손 봐 외신과의 단말을 적출해서 제정신으로 되돌려준다.*35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포리너(반 고흐)랑 데이트할 겸 조형왕을 조각가로서 스카우트 하려고 최상층으로 가고 있었다. 칼데아 일행을 보고 조형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길을 가로막는다. 두들겨 패면 패배를 인정하고 길을 비켜주면서 타워의 인형들의 조형은 버서커(갈라테아)의 제작자가 만든 게 아님을 알아차린다.*36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비보가 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며 네 번째 비보 앞을 가로막았다.*37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어느 사이엔가 숫자가 차츰차츰 늘어난 포리너들의 회의가 호쿠사이의 방에서 열린다. 굳이 호쿠사이의 방에서 한 건 다른 장소에서 하면 호쿠사이가 가서 참가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38 그러더니 호쿠사이가족 썰을 푼다.*39 이후 포리너들이 보구를 갖고 장난치다가 칼데아의 공간을 일그러뜨렸고 이는 일종의 꿈과 미세특이점의 융합체를 만들었다. 언제나의 램램 수면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오에이는 그냥 꿈에서 깨는 식으로 귀환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이 공간에서 오에이는 맹인이며 각기병으로 일찍 죽은 여동생 오나오를 만난다.*40 오니오를 관음보살님의 잿날에 대려다 준 것으로 국소특이점이 해제되어 오에이가 귀환할 수 있게 된다.*41
오나오와 다시 이별하게 된 오에이가 낙심할 거라 생각한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가 자기가 여동생 대신이 되 주겠다 해서 빵 터져 응어리가 풀린다.*42

팔견전 이벤트에서는 주역 중 하나로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라이더(쿄쿠테이 바킨) 항목을 참조할 것.


포리너 클래스 호쿠사이의 능력

본래 지닌 화가로서의 실력과 심연의 사신의 성질이 합쳐져 기묘한 서번트가 되었다. 붓질을 통해 사신의 힘의 그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삼아 휘두른다.*43 말 그대로 공간에 붓질을 해서 원하는 것을 실체화시킨다.*44

■ 지닌 스킬에 대해서.
크툴루 신화의 사신에게 홀려 권능의 편린을 얻어 휘두르는 면모가 스킬 영역 밖의 생명 랭크 EX가 되었다.*45
포리너 클래스들은 크툴루 신화의 고차생명들의 문이 되어 강한 신성을 띈다. 랭크 B 취급이다.*46
→ 그림 그리는 기술과 그림 그리기 편한 장소를 만드는 기술이 도구작성] 랭크 B와 진지작성 랭크 D가 되었다.*47
→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규명하여 진수를 꿰뚫는 관찰안인 삼라만상 랭크 A+를 지녔다.*48
→ 사신에게 당해 문어가 된 아버지와 딸의 마음의 인연은 광기에도 흔들리지 않아 스킬 부녀의 인연 랭크 A가 되었다.*49
→ 사신과 혼연이 된 결과 구사하게 된 비유클리드 기하학적 화풍이 스킬 아호 다른 별의 문어 랭크 B가 되었다.*50

보구 후가쿠 36경은 사신의 광기가 화풍에 들어간 그의 새로운 걸작선을 즉석으로 그려준다. 일명 "카나가와 이계 바다 미공개작(神奈川異海裏すさび)"이라 불린다.*51
3차 영기재림 해서 아버지와 융합한 후에는 옆 동네와 연동되는지 보구 발동 시 픙글루이 픙글루이 우가나글 프타근(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의 줄임말로 뜻은 죽은 크쓸루가 그의 처소인 르리예에서 꿈꾸며 기다린다.)이라 중얼거린다.*52 그림의 내용도 붉은 색의 기묘한 것으보 변해버린다.


2019년 여름 이벤트 사양 세이버 클래스 호쿠사이의 능력

그림쟁이보다 선녀가 되고 싶었던 어릴 적의 감성 그대로 성장한 IF의 오우이다. 화가로서의 좌절과 시집 간 후의 절연을 경험하지 않았다. 그림은 미숙하지만 아버지를 뛰어넘겠다는 마음으로 습명을 카츠시카 호쿠사이라 정했다. 그 그림은 어른이 된 오우이에게 없는 것을 품었다.*53

■ 카츠시카 가문이 츄신구라의 키라 가 가신의 무사 코바야시 헤이하치로와 이어졌다고 말하는 호쿠사이의 수상한 이야기를 진짜로 받아들여 검객의 기분이 되어 이런 저런 책을 읽고 망상한 결과 세이버 클래스가 되었다.*54 세 자루의 일본도와 1개의 서양검을 토토사마와 함께 사용하는 합체검술 '십수사도류'를 자칭한다.*55 본래의 포리너 오우이 입장에서는 추억 속 흑역사를 직면하는 꼴이라 마주하면 부끄러워한다.*56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벼락치기 내단술로 익힌 대마력랭크 C다.*57
신성은 미미한 랭크 E로 내려갔다.*58
→ 선녀수행을 한다며 복령을 끓여 마시고 관상에 빠졌다. 아무튼 이게 신통력으로 작용하는지라 신통력(먹) 랭크 C를 습득했다.*59
부녀의 인연랭크가 B로 내려갔다.*60
포리너의 특성을 여전히 갖고 있어 호쿠사이가 오우이의 영체를 자신의 촉수로 바꾸어 침식하는 스킬 아호 용문어 랭크 B를 갖고 있다.*61

보구 제국폭포순례는 생전 그린 여덟 개의 폭포를 그린 그림에서 착상을 얻어 그림을 배경으로 상승하며 대검기를 퍼붓는다.*62


그 외, 호쿠사이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생전 인연이 있었던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와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 어린 수영복 호쿠사이는 대선생님인 바킨님이라며 찬양한다. 아버지랑 바킨이 화해했으면 좋겠다 한다.*63 통상 제1,2재림 호쿠사이는 오미치가 메인에 안 드러나고 철저하게 아버지는 내세우는 게 그 애 답다 하며 괴팍한 두 아버지들을 중재해야겠다 한다.*64 바킨은 한 명의 프로로서 활동할 수 있는 오우이가 호쿠사이의 조수 노릇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이 그걸로 괜찮냐 묻다가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그럼 됬다 한다. 덤으로 수영복 호쿠사이의 선녀 타령에 당황한다.*65
→ 호쿠사이의 면모가 드러난 제3재림 호쿠사이는 바킨만큼 번거로운 주문을 한 자가 없다며 입에 짚신을 박아주겠니 하다가 육체가 딸의 것임을 알고 그만둔다.*66 바킨 쪽에서는 악연의 관계라 하며 자기 몸에서 빠진 부품을 모아 반죽하면 호쿠사이가 완성하는 게 순서고 그와 게사쿠를 간행할 수 있던 게 에도 제일의 기적이라 한다.*67
→ 오미치의 인격이 떠오른 상태에서는 아마추어인 자기와 달리 프로이면서 아버지 호쿠사이를 보조해 준 오에이를 존경한다 한다. 그리고 장인이자 양아버지인 바킨과 함께 한 것이 자랑스러웠다 한다.*68
→ 오우이는 오미치가 배신자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생전 바킨과 오미치에게 입은 은혜가 있다며 그녀가 배신할 경우 자신도 처분을 받겠으니 믿어달라 한다.*69
→ 제3재림 호쿠사이에 따르면 생전 자신이 바킨과 싸우고 같이 일을 하지 않게 된 건 그 영감이 하나부터 열까지 아다리가 안 맞는데 그래서 싸우니 너무 즐거웠다 한다. 이대로면 손님에게 상업하는 데 방해될 것 같아 작별인사 대신 대판 싸우고 헤어졌다.*70
→ 생전 바킨네 집은 고양이를 길렀으며 개를 기른 건 호쿠사이 쪽이었다 한다.*71

세이버(스즈카 고젠)과 사이가 좋다.
→ 호쿠사이의 체험 퀘스트에서 어울리다 친해졌다.*72 호쿠사이가 아버지의 전설기담 수집 취미 때문에 스즈카가 누군지 알고 있었고 그래서 눈 앞에 있는 게 리얼 스즈카임을 알아차리고 이거야말로 진짜 꿈 속 세계인가 한다.*73
→ 스즈카는 호쿠사이의 언사에 동경을 품고 있다. 그 어조를 잘 쓰면 JK적으로 혁명이 일어날 거 같은데 익히기 어렵다 한다. *74 세이버로 불린 호쿠사이는 말투가 조금 과하게 난폭하므로 완화해서 더 귀엽게 만들고 싶어한다.*75
→ 호쿠사이에게 그림을 그려달라 의뢰하기도 한다. 현대의 사진은 좋지만 친구가 그려 주는 것도 좋다 한다.*76
→ 수영복 영기 라이더(스즈카 고젠)은 호쿠사이에게 갸루를 전파하려 했는데 오에이의 인격이 먹을 바르려 하자 기겁한다.*77
세이버 호쿠사이에게 연애 이야기를 하려 하면 도망가 버린다. 스즈카는 언젠가 연애 이야기를 꽃피워 주겠다 한다.*78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딸 오우이가 대변하고 있다.
→ 자신이 쓸만한 서번트라 여기는데 그럼에도 자길 중용해 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보고 그가 그리는 그림이라 할 수 있는 앞으로의 여정에 흥미가 생긴다 한다.*79
포리너 클래스 서번트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에게 남만인이라며 퉁명스러운 태도를 보인다.*80 이후 2018년 여름 이벤트 등에서 이러쿵 저러쿵 엮이더니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애비게일은 호쿠사이가 일할 때는 늠름한데 평소 상태가 안 좋아서 자기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겠다고 한다.*81 호쿠사이는 가사노동을 애비게일에게 떠념겼다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한 소리 듣는다.*82 호쿠사이가 철야하지 말라고 해서 애비게일은 일찍 잔다.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그걸 듣고 과보호라 한다.*83
어쌔신(슈텐도지)을 훌쩍거린다. 에 취해도 맨얼글을 드러내는 건 사양한다.*84
→ 사신과 연관된 서번트 중 최고참인 캐스터(질 드 레)는 호쿠사이를 사신화가라 부르면서 절규하더니 공물을 바치겠다니 자기 이마에 싸인해 달라니 한다.*85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천녀라 부르며 여러 측면이 있으면서 저리 불린 걸 보고 칼데아는 현실의 창작물보다 기이하다 한다.*86
어쌔신(무측천)은 모델로 이상적이라 하고 어쌔신도 자신을 그리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기에 상성이 좋다. 다만 그리는 걸 내버려 두면 춘화로 가 버린다.*87
하이 서번트 사양이 되어 포리너의 성질을 갖게 된 BB가 호쿠사이를 보면 그녀를 꼬드긴 외신이 자기 생각보다 유쾌하다고 한다.*88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동업자라 여기며 한 번 이야기 해 보고 싶은데 다빈치가 바빠서 시간이 안 나는 걸 보고 자기는 만능이 아니라 한우물만 파셔 다행이라 한다.*89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는 적절한 타이밍에 스케치북과 뭔가 선물을 들고 오기를 반복하는데 그러니까 왠지 최근 풍 그림을 그리기 쉬워졌다며 자기한테 뭘 부탁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한다.*90
어쌔신(오사카베히메)에게 액정 타블렛 쓰는 법을 배웠다.*91
→ 인처 미인 완전 최고라며 어쌔신(우미인) 같은 서번트를 더 소환해 달라 한다.*92
포리너(양귀비)를 발견하면 같은 포리너로서 친교를 다진다고 말하면서 그림거리 오홍홍 좋아요 상태가 되어 먹을 갈면서 계속 따라온다.*93
포리너(반 고흐)와는 그림쟁이라는 공통분모로 의기투합한다.*94
캐스터(미스 크레인)와는 아름다움에 대해 논의하는 사이이며 호쿠사이가 멋대로 미스 크레인의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95
→ 선녀가 목표인 세이버 호쿠사이와 그걸 흑역사로 여기는 포리너 호쿠사이를 본 라이더(태공망)은 어느 쪽도 의지를 존중한다 하며 뭣하면 자신도 수영복이 되어 볼까 한다.*96
세이버(쯩 자매)는 호쿠사이를 보면 쯩니는 왠지 끈적거린다 하며 쯩짝은 문어가 귀엽다 한다.*97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를 보면 어린 세이버 오우이는 궁수도 멋지다며 아쳐 클래스를 노려보려 한다.*98 포리너 제3재림 호쿠사이의 인격일 때는 그가 기계임을 알고 자기가 가장 놀란 것 같다며 아무튼 듬직하다 한다.*99 포리너 오우이 쪽의 인격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인연 캐릭터 란에서 타메모토를 좋아해 생전 콩인형을 만들었다 한다.*100 덧붙여 어린 오우이의 발렌타인 초콜릿은 춘설 궁장월의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했는데 그걸 '오에이가 좋아했던(가능성이 있는)' 이라 설명하는 구절이 있다.*101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은 호쿠사이에게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다.*102
세이버 영기일 때는 잔 다르크 얼터랑 죽이 잘 맞아 바람부는 걸 보고 중2병스런 타령을 한다.*103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은 생전 호쿠사이의 만화(지금 시대에서 보면 스케치집) 굉장해... 하다가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칼데아에 소환되어 있으며 서버페스에도 참가했음을 깨닿는다.*104

■ 딸인 오우이는 자신이 사는 세상이 꿈일지도 모른다는 몽상을 좋아한다.*105 방 청소와 요리는 한 번도 해 본적 없다 한다.*106 그리고 아버지가 동서고금의 전설기담 관련 물품을 전 재산을 털어부어서 사들였기에 그 방면에 밝다. 자신이 있는 곳이 꿈 속이라 알아도 그림을 멈출 생각은 없다 한다.*107

■ 문어 모드 아버지는 함부로 건드리면 먹물을 뿜는다.*108 문어가 되서 손이 많아서 좋다고 한다.*109 이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겉으로 보면 무지 서투르나 자세히 보면 전망의 원근감과 시점이 이 세상 것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진다.*110 문어 상태에서 딸 얼굴에 먹물을 쏘고 온천 여탕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하거나 한다.*111

■ 호쿠사이가 서번트들을 그림감으로 쓰려고 칼데아에 소환된 거지만 반대로 굉장한 화가인 호쿠사이에게 작품을 의뢰하는 서번트들도 많다. 게스트 일러스트에 동화책 삽화에 바이크 장식물 원화에 바위로 만든 등신대 작품에 춘화까지 온갖 것을 부탁받는다. 평소에는 원하는 걸 그리다가 어느 정도 의뢰가 쌓이면 한 번에 끝내 버린다.*112 그런지라 여성 서번트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113

포리너 오우이는 발렌타인 초콜렛이랍시고 아버지 위에 대형 찹쌀떡이랑 초콜릿 분말을 올리고 적당히 화이트 초콜릿으로 얼굴을 그려 내 놓는다.*114 세이버 오우이는 자기는 연애랑 안 맞는다며 주인공 더러 초콜릿을 만들게 하고 자신이 먹겠다 한다. 그래 놓고서 만드는 과정에서 세공은 직접 하고 한 입 먹고 주인공한테 준다. 끝까지 발렌타인 초콜릿이라고 인정 안 한다.*115*116

■ 이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한 쌀톨에 참새 그리기를 딸은 하나, 아버지는 두 세마리 그릴 수 있다 한다.*117
→ 딸과 아버지의 합작인 작품이 있는지라 현대식으로 말하면 카츠시타 호쿠사이가 브랜드명 비슷하다고 해석된다.*118
칼데아에 소환되면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도움을 받아 자기 마이룸을 전통 일본 느낌으로 장식한다. 그래 놓고 청소를 안 하는지라 다다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난장판이다.*119
→ 남과 대화하면서 전혀 쉬지 않고 세 시간 동안 그려낸다.*120
→ 자신은 마스터에게 있어 서번트니 굳이 선생이니 뭐니 격식 차리지 말고 그냥 호쿠사이라 불러 달라 한다.*121 인격이 딸일 때는 오에이라 불러도 되고 *122 호쿠사이 쨩 같은 새로운 별명으로 불러도 좋다 한다.*123
→ 샤워는 행수(行水)와 다를 게 없어서 좋아하지 않으며 대욕탕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한다.*124
→ 아버지 쪽은 무의식적으로 붓으로 밥을 먹다가 내 버리는 짓을 몇 번 했다 한다.*125
→ 오우이는 청소, 세탁, 요리, 바느질 등에 재능이 없다.*126
칼데아 곳곳에 이스터에그랍시고 계란 그림을 그려놨다.*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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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1月24日 16:52

*1 각주예시

*2 쇼군님 : ……………………. / 에이를, 이 꿈으로 데려온 건 누구냐……? / 우타가와 도요쿠니 : 자아……거기다. 거기가 중요한 거다. 날라리의 말을 되풀이하도록 할까. 그건 호쿠사이 본인―――――"호쿠사이의 영혼"인 거야. 호쿠사이는 있지, 성장을 원한 거야.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혼은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길을 원해, 영령의 좌로 가는 걸 거부했다. 그 끈질기기까지 한 고집에 파고들 틈이 있었던 게 아니려나. 그의 스케치는 현대에도 남겨져 있어. 인어, 하동, 수호―――――그리고, 해마. 실로 극명하며 리얼하지. 마치 미신을 그 눈으로 직접 보고 그려낸 것처럼. ―――――그래. 동서의 전기기담을 파헤쳐, 자료수집의 귀신이기도 했던 그가 당나라에서부터 들여온 서적 중에――――― 나인성에 관해 기술된 한 권의 마도서가 포함되었다 해도, 신기할 건 없잖아? 그가 그린 에도의 요괴는 어딘가 메마르고, 가짜 같아. 다른 화가들의 자유분방한 상상력에 지고 있지. 왜냐하면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요괴문어 "토토사마"와는 언제나 함께. / 에도시대 후기의 우키요에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 외에도 "가교로진"(画狂老人) "소리"(宗理)등 30정도 아호를 갖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화가이며 고흐나 드뷔시 등의 해외의 화가 및 음악가에게도 다대한 영향을 끼쳤다. 엄청난 속필로 알려져 있어 생애 3만점의 작품을 남겼다. 그 내용은 우키요에의 판화부터 육필화, 만화, 춘화 등 다양하다. 말년에는 3녀 "카츠시카 오우이"(葛飾応為)를 조수로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 대표작에는 연작 "후가쿠 36경"(冨嶽三十六景), "호쿠사이 만화"(北斎漫画), 요괴그림 "햐쿠모노가타리"(百物語), 춘화 "문어와 해녀"(蛸と海女) 등. 생애에 이사를 93번이나 하고 금전에 전혀 무관심하여 가난하거나, 기행이 두드러지는 괴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외출할 적에는 항상 주문을 외고 있었다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 날라리 킨씨 : 네놈은 그저 내게 『맡기겠다』는 한 마디만 말하면 끝난다. 그걸로 이 꿈에서부터 눈을 뜨게 되겠지. ―――――알겠나, 구다오. 이건 인리를 향한 명확한 위협이다. 사도의 짐승으로부터 나누어진 이단한 마신의 일주――――― 그 망집과 사념이 열어보인 이 세상의 이치와 이어지는 허(虛)의 구멍. 그 심연의 저편으로부터 현세를 훔쳐본 불길한 존재가, 딱 맞는 광인을 찾아낸 것이다. 그것이 희대의 화가―――――"호쿠사이"다. 신불이 나찰의 순간, 성자의 몸에 깃들여 기적을 현현시키는 것처럼――――― 사악의 결정이 그에 어울리는 빙의체를 찾아냈다고 이해해라. 그 상태는 굳이 말하면 심연의 사신 그 자체. 그쪽의 BB 년과 좋은 승부를 할 "세계의 얼룩"일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판글루이……판글루이……. 오로지 그림만을 그리다 어느새 진정한 화공이 된다. ――――그것이야말로 호쿠사이의 생애의 소망이었다. 하지만 허공의 관측자이자 거짓된 신, 꿈꾸는 심연의 사신이 그런 호쿠사이에게 눈독을 들여 교신을 꾀했다. 그 희유한 감수성을 통해 강림을 이루려고 했다. 하지만 호쿠사이는 사신의 유혹을 거절하고 딸 "오우이"에게 아호를 양도하는 것으로 간신히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난을 벗어났다. 사람의 감성을 남긴 "카츠시카 오우이"의 퍼스널리티――――. 그리고 자신의 몸에 사신을 강림시켜 신의 영역까지 발을 들여놓은 포리너로서의 "호쿠사이". 서번트 "카츠시카 호쿠사이"란 그런 두 사람의 인격을 겸비한 광기와 종이 한 장 차이 나는 위태로운 존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에이씨는……어찌 되는 거야? / 스즈카고젠 : …………. / 카츠시타 호쿠사이 : 흠, 그건 당연히, 묘견씨에 따라서지만……. 하지만 말이지이, 아까도 말했잖아? 에이는 내 일부인 거다. 내가 그림을 그려가는 한, 그 녀석은 곁에 있는 거지. 에이 쪽에서 먼저 애정이 다해 떠나갈 때까진 말이야! 앗핫핫하! / 스즈카고젠 : 됐으니까 호쿠사이! 당신은 타코스케로 돌아가라고! 에이를 돌려달란 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 : ……제자끼리 벌이는 승부에 스승이 자연스레 끼어드는 게 아니라고. / ―――――카츠시타 호쿠사이!? / 카츠시타 호쿠사이 : 아아, 맞다, 카르데아 놈. 내가 카츠시타 호쿠사이다. / 스즈카고젠 : 에이를 기점으로 그런 모습이……? 즉 사신 화가인 거? 드디어 사신에게 패해서, 일심동체가 된 거? / 카츠시타 호쿠사이 : 바보 자식이! 바다의 용신이니, 별의 문어신이니 모르겠다만――――― 내 신은 북신묘견보살님이라고. 그 외에 귀의할 생각은 전혀 없어! ……하지만 나한테도 틈이 있었다. 그만 유혹에 놀아나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 난 말이야, 이 세상의 자연을, 파도 하나, 붓 한놀림으로 그려온 거다. 그게 소원인 거다. 사신도 성배의 힘도 빌리고 싶지 않아. 직접 깊은 곳에 잠겨보고 겨우 알았다고. 사신 따위의 빙의체가 될까 보냐. 녀석은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거나 하지 않아, 그리는 대로 왜곡하고 마는 거다. 그런 걸 두고 진정한 화가라 말할 수 있겠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지금은, 정신적으로 "오에이씨" 인거야? / 호쿠사이 : 정신? 앗하하, 마스터 나리는 특이하네. 이런 심상지않은 괴물소굴인 칼데아에서 그런 사소한게 신경 쓰이는 겐가? 아아, 이렇게, 마스터 나리와 이야기 하고 있을 때는 대부분 "오에이"야 어찌됐든 신체가 그러니까. 하지만 진지한 일 중일때는 양쪽 다, 라는 느낌일까나. 요즘 들어 점점, 이 손끝에 아버지의 기억과 그림의 기술이 있는 걸 확실히 느껴. 정말이지 신기할 따름이네 포리너 라는 건.전에도 말했지만, 현재, 나와 아버지는, 한 사람과 한마리, 합쳐서 마침내 "가쓰시카 호쿠사이"야. 그 발단은, 아버지의 고집이야. 성배에 머리를 들이밀어서, 심연의 사신이라는 녀석의 신통력까지 훔쳐서, 도리를 왜곡하고, 그럼에도 속세에 매달려서, 진정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진정한 화공이 되고싶어! 그렇기는 하지만, 사신에게 물들어 버리는건 사양이야! ……라고 욕심 부리니까 정말 어쩔 수가 없네, 하핫. 그런 이 쪽에 형편 좋을 뿐인 이야기가 있을리가. 덤으로, 아버지는 이거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쪽방에서 팔꿈치 부딛히며 살았던 시절과 똑같이, 다시 "내"가 함께 있어 주지 않으면 안되잖아? / 오에이씨는, 그걸로 괜찮아? / 호쿠사이 : 당연하지. 무언가 이상한가? 속마음, 붓의 마음 합쳐서 다시 아버지와 그림 작업을 할 수 있다면ー 그게 나의ーー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숙원이야! 뭐, 단지 말이야……. 이사하는 버릇이 심해져서, 나에게까지 이사해 왔어 아무래도 예상 밖이였지만 말이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우타가와 도요쿠니 : 자아……거기다. 거기가 중요한 거다. 날라리의 말을 되풀이하도록 할까. 그건 호쿠사이 본인―――――"호쿠사이의 영혼"인 거야. 호쿠사이는 있지, 성장을 원한 거야.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혼은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길을 원해, 영령의 좌로 가는 걸 거부했다. 그 끈질기기까지 한 고집에 파고들 틈이 있었던 게 아니려나. (중략) 카츠시타 호쿠사이 : 정월부터 재난이었구만. 나도 꽤나 민폐를 끼쳤다. 너무 어슬렁어슬렁 헤멜 수도 없지이. 너무 잘 만들어진 이야기의 권유도 여기까지다. 잠깐 묘견님이 계신 곳까지 인사하러 가지 않으면. 다른 데를 들리는 게 도가 넘치면 혼나고 마니까 말이야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나하고 아부지는 어디든 좋아하는 그림 그리고 밥 걱정 없음 그걸로 된 거지." / "그럼... 슬슬 방 이사해야지. 뭣하면, 마스터님도 같이 식객 살림하러 올텨? 식객의 식객이지, 앗하하하!" / "좋아하는 거 하면 그야 미인이지! 칼데아는 여인네든 남정네든 미인 천지라 붓이 척척 그려지지. 그리고 감주에 찹쌀떡이구만." / "질척질척 짜증나는 건 봐달라고. 재수가 없으니까 못 쓴단 말이지. 그치, 아부지. " / "내 소원말여? 그야 진짜가 되는 거지. 앞으로 5년, 아니, 앞으로 1년 지내면 진짜 화공이란 게 되어보이마. 그때까지는 그리고 그리고 그려대서, 억, 죽을 수야 없지." / "외출인겨? 좋아, 짚신 반 쪽 찾을테니까 기다려줘~. 어디보자, 어디 묵혀뒀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마이룸 대사

*11 "나야 뭐든 그릴 것이지, 좋은 거 싫은 거 하나 없어... 하핫, 그짓말이여! 새끈한 여자하고 달달한 건 겁나 좋아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3차 영기재림 이후 마임룸 대사

*12 파격적인 성격의 호쿠사이. 하나의 유파에 구애되지 않고 여러 화가들의 기법을 열심히 배우는 한편 진취적인 기상도 풍부했다. 서양 그림의 원근법을 흡수하거나, 현대 만화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하는 표현을 풍경화에 사용했다. 이 현대에 호쿠사이가 현현하여 가혹했던 막부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졌다면 모든 기술을 기쁘게 받아들여 정력적으로 도전해 갈 것이다. 춘화든 추상회화든 디지털이든 퍼포먼스 아트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3 (인연 레벨 1) "한 마리하고 한 명으로 『호쿠사이』다. 나 하나야 걍 딸내미지. 얹혀사는 심부름삯으로 물가 병풍 그림부터 만화까지, 뭣하면 요즘 유행하는 춘화까지 뭐든 맡아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스즈카고젠 : ―――――『료우고쿠바시(両国橋)』잖아. 여긴. 그 기슭인. 저쪽 건너편 기슭은, 에도성이 있는 "무사시국". 그리고 이쪽 기슭이 "시모사국". 두 국경에 걸려있기 때문에 료우고쿠바시(両国橋)란 거지. 뭐 그 정도는 나라도 알아. 오늘은 "설날"인 모양이고? 세간은 고요하게 얌전하려나 생각했더니――――― 이게 천만에 만만에 말씀, 역시나 당시 세계 최대급! 인구 백만 명이나 있는 에도의 거리란 거지! 소극장에다 찻집, 노점에 행상인, 곡예꾼들! 덕분에 나도 마스터도 이상하게 눈에 띌 일 없이 자리에 녹아들어 있는 모양이고. 하지만 이거, 툭 까놓고 에도 시대잖아? 위험하지 않아? 마스터, 타임 리프하고 있지 않아? / 이거 새해 첫 꿈이 아닌 거야!? / 스즈카고젠 : 으응-? ……첫 꿈……과연, 그렇게 흘러넘기는 방법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견해를 바꾼다 한들 현황은 바뀌지 않는 거고? 문제는 지금 "여기까지"가 아니라 "이제부터"고? 툭 까놓고, 마스터는 의식을 잃기 전의 일,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 거? / 어어 확실히…… / 스즈카고젠 : ――――――――――흠흠? 칼데아에서 새해맞이의 대소동이 있어서-? 응, 있었지 있었어. 무사시쨩이랑 새해 기념 우동을 먹고-? 히지카타군한테서 신년 축하 떡이랑 단무지 받아서-? 차차랑 팥죽 마시고-? 바라키한테 새뱃돈 주고 과자도 먹어서-? 아니, 완전 식도락 정월이잖아! 하츠모데에 가지 않는다니, 엔조이 파냐! ……응? 옷키랑 아처페르노쨩이랑 보드 게임으로도 놀았다? 뭐야그거 뭐야그거, 나도 끼워달란 거고! 치사한 거고! 하아~……그래서? 난입한 놋부한테 외국에서 건너온 수상쩍은 음료를 억지로 마셔져서……? 그거잖아! 그거! 빙고빙고! 나도 마셨고, 그 수상쩍은 음료! 그러니 나도 같이 왔잖아? 황금의 벌꿀 풍미인 음료!! 그게 이 액시던트의 원인이라 봤다! 내 감이 그리 말하고 있고! 벌꿀 풍미라 해도 너무 반짝거린다 생각했고! / 정월의 운을 빈다 생각하고 마시라며 한 모금만…… / 스즈카고젠 : 아챠아……. 신년을 축하한다치고 나도 너무 풀려있었다……. 그럼 다시금 추측하자면, 현재 있는 이곳의 후보로선…… 고유결계, 영자적인 VR 공간, 시간축이 다른 평행세계, 설마했던 예상 외의……집합 무의식적인 드림 콜라보? / 작년의 정월도 이런 『꿈』을 봤어 / 스즈카고젠 : 그거 무사시쨩 이야기? 들었던 바론, 그쪽은 『꿈』이랑 착각하고 말 만큼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다 생각하는데. 뭐 됐나. 일단 이 상황을 꿈이라 생각해 볼까. 기본 서번트는 꿈을 보지 않으니, 뭐, 십중팔구 마스터의 꿈이 된단 건데에…… 응-, 그건 그거대로 굉장하잖아! 그도 그럴게 이런 리얼한 꿈이라니, 머리 넘 좋잖아! 에도의 기본밖에 모르는 나조차, 여긴 에도인 게 틀림없다고 알 정도라고? 그-보다, 진짜보다 진짜답다고 느껴지고? 마치 세세한 부분까지 신님이 깃들여져 있는 것 같은? 꿈이라면 꿈인 대로 걱정할 필요 없이, 예의 그 수상쩍은 음료의 효과가 끊어질 땐 칼데아에 돌아간단 거잖아? 그럼 조금 더 마스터와 신년 데이트를 해도 좋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다빈치쨩……인 거야? / 우타가와 도요쿠니 : 그래. 너가 자-알 알고 있는, 다빈치쨩이고 말고. 네 기억 속에서 가장 그림에 대한 기교가 탁월한 자가 "도요쿠니"가 되어있는 거니까. / 그럼, 이건……누구의 꿈이지? / 우타가와 도요쿠니 : 어이어이, 이제와서 그거야? 이건 네 꿈이야. 틀림없이, 네 꿈이지. 에도 사람 중엔 너가 잘 아는 얼굴이 있었지. 그들은 네 소중한 일부잖아? / 스즈카……도? / 스즈카고젠 : 잠,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난 아니거든! 난 마스터를 배신하지 않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우타가와 도요쿠니 : 에이는 아직 그 무엇도 아닌 계집애야. 서번트처럼 행동하듯이 보이는 건, 너가 그리 원해서 이미지하고 있을 뿐이지. 하지만, 심연의 사신이 주목한 건 어디까지나 ―――――카츠시타 호쿠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그는 진짜 괴이를 알고 있었다. 알고 만 거야. 심연의 사신은 원하고 계신다. 너가 보는 꿈을 출입구로 삼아, 칼데아에, 현실에 강림하는 것을. 그 부상은 사사로운 서곡에 불과해. / 에이 : ……아버지는, 아버지는, 사신에게 매료되고 만 건가. 호쿠사이는, 죽고 만 건가…… 그런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우타가와 도요쿠니 : ……부녀가 둘 다 거짓을 말하는 거니?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게 소원, 그렇잖아, 미스터 호쿠사이? / 카츠시타 호쿠사이 : ………………흥. 이봐, 이국의 할아범. 아니―――――다 비인치씨여. 그 미인의 모습을 고른 당신이라면 알 수 있잖아. 에이는 내 수제자다. 아내가 죽고 난 뒤엔, 내 손발을 대신하며 힘써주었던, 내겐 아까울 정도인 효심 깊은 딸내미다. 어디건 간에 데려가는 게 당연하잖냐! 훈구루이……훈구루이…… 우가후나구르 · 후타군……! 이란 거지. 죽음의 순간에 난 봤다고―――――. 사신의 얼굴이란 걸, 이 눈으로 확실히 바라봤다고. 그렇담 그려내주겠어――――― 사람의 심장인 채로, 신님이건 뭐건 그려주마 마! / 우타가와 도요쿠니 : 그건, 재밌네. 그럼 "그림 대결"을 해보지 않겠는가. 내가 승자가 되면……. 구다오의 의식을 통해 칼데아의 다빈치에게도 손이 닿아……. / 그 말은 즉……내 패배감을 이용해서……!? / 스즈카고젠 : 그렇겐 절대 내버려두지 않겠단 거지! 내가 같이 있는데도, 마스터가 창피당하게 둘 수 없고! 여기가 여자를 보여줄 때. JK력 맥스로 가잖아! / 카츠시타 호쿠사이와 힘을 합쳐서, 악몽의 침식을 저지하자! / 스즈카고젠 : ―――――분부대로! / 카츠시타 호쿠사이 : 호오, 이건 극상이구만. 마치 변재천님 같잖아. 좀 더 서어비이스해줘도 좋다고? / 스즈카고젠 : 에로한 아저씨한테 용무는 없고! 얼른 상대를 쓰러트린 뒤에 에이 돌려주라고! 외쳐라―――――누풍!! 정월 벛꽃 ver.!! (전투) 스즈카고젠 : 사신의 기척이……사라졌어……! 후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 : 감사하겠네, 미스터 호쿠사이. / 카츠시타 호쿠사이 : 아앙? 뭐꼬, 또 댁인가. 어딜 내팽겨치다 온 건지. 그도 아님 강 건너 불구경이라도 한 건가? / ??? : 이래뵈도 뒷쪽에서 힘쓰고 있었다고? 이 심원의 못에 다다르기 위해선, 육체를 다른 장소에 두고 오지 않으면 안 됐어. 그래―――――어떠한 마신이 미신을 추구했다. 심연한 신을 강림시키고자 꾸민 거다……. 그 시도는 실패를 맞이했으나, 허공의 존재에게 있어선 일순의 기회만으로 충분했다. 이 지구를 지각해, 미스터 호쿠사이의 영혼과 뒤섞이는, 시공의 길목으로선 말이야. 마신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시도를 실현시키려 하고 있어. ……이 깊이에 잠길 때까진 알지 못했을 거였지. 저지하지 않으면―――――아무래도 그건 칼데아에게 있어선 미래의 사상인 건 아닌 모양이야……. 아니, 어쨌든――――― 미스터 호쿠사이, 당신은 뜻밖에도 마신의 계획을 위한 선봉이 되고 말았지만…… 용케 폭주와 침식을 억제해주었다. 깊이 감사를 표하고 싶어. 에이에게도. 그리고 현실의 마술사에게도. ……실로 놀랍기 그지없어. 마술사도 아닌, 타락한 성인도 아닌 자가, 거대한 사신의 힘을, 그 일부라 할지라도 자신의 것으로 삼아 휘두르는 게 가능할 줄은――――― / 카츠시타 호쿠사이 : 핫, 마신이니 시공이니……당신의 행동이야말로, 어지간히 인간과 동떨어져 있잖냐. ……아니……그런가……. 딱 보니 당신, 자신을 인간이라 착각하고 있군 그래? 미신 같은 게 아니야. 그거야말로 당신은, 세계의 꼭두각시 그 자체인 건가, 자연의 이치인 건가…… / ??? : …………흠……? / 카츠시타 호쿠사이 : 뭐어, 됐어. 이봐, 있잖아……. 난 또……그 녀석들과……진묘한 걸 보고 듣거나, 괴물을 퇴치하거나 할 수 있다 생각하나? 그림의 소재로서 흥미로운 게 끊이질 않을 거 같은지라, 무지막지하게 끌리거든. 뭐였더라, 사아반트, 였던가? / ??? : 성배의 힘은 빌리지 않는 게 아니었나? / 카츠시타 호쿠사이 : 헷, 트집 잡지 말라고. 나도 돈이 궁해지면 머리 숙일 상대는 고르지 않아. 내 안에서 말이야, 딸내미 녀석도…… 그리 원하고 있는 모양이라 말이지……. / ??? : ……나로선, 환영할만한 사태라고는 말하기 힘드네만…… 미래는 모르는 법. 그런 기적도 있을 테지. / 카츠시타 호쿠사이 : 그러냐……훗…… 그럼 그건 또, 감사한 세벳돈이구만…… ……훈구루이…… ………………훈구루이…………. ……아아……만들어진 이야기의 신화 따위에 녹아든다니, 정말이지―――――충분한 것도 정도가 있지 마! 상상화야말로 내 범주, 우키요에 화가의 본덕이란 거다! 카츠시타 호쿠사이 일문, 불러준다면야 얼마든지 공짜로 일해주지 않겠냐! ……그렇지……딸아. …………후타군…………후타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우, 겨-우 납시셨나. 너무 오래 기다려서, 아버지가 쭈글쭈글하게 말라버릴 줄만 알았다고! / 마슈 : 저건……카츠시카 호쿠사이씨, 로군요. 카츠시카 부녀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 절분대장 : 우키요에 화가분, 이시지요. ……어째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화가가 그림 도구를 준비해서 소바나 먹을리도 없지이. 그리기 위해서다, 물론. 이야아, 오에산의 요괴는 끝까지 통이 크구만! 평소엔 쓰지 못할 그림 도구를 이렇게나 준비해주다니 또 참, 마치 도쿠가와의 전속 화가라도 된 기분이지 않냐! / 절분대장 : 당신은, 슈텐도지의 지시로 이곳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지시라고나 할까……난 아무래도, 저 연배의 모습엔 약한 기다. 나한테도 옛날엔 여동생이 있어서 말이야. 올려다보는 눈으로 부탁을 들어버려서야, 거절할 것도 거절할 수가 없어. 뭐, 안료는 1부터 10까지 모조리 저쪽이 지불,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을 듯한 새로운 일터, 게다가 그곳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소재가 저쪽에서 직접 찾아온다고 왔다. 그런 장소를 준비해준다고 한다면야, 거절할 이유 따위 있을리 없는 기다, 앗핫하! / 소재……라니?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 그건 잠이 덜 깬 질문이란 거구마, 마스터어 공. 옆을 힐끔 보는 게 어때? 그쪽엔 초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무예꾼, 술사, 화생에 천녀가 잔뜩 있잖냐. / 마슈 : 어어, 이곳에 오는 서번트 분들의 모습을 모델로 삼고 싶다……는 걸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헷헤. 죽은 뒤에 겐페이의 여자 무사를 이 눈으로 볼 기회가 있을 줄은, 부처님도 잘 알고 계시구마이. 서어번트 만세만세여, 붓이 떨려서 어쩔 수 없는 거야! / 절분대장 : 저흰 앞길을 서두르는 몸입니다. 실례하지만, 그것엔 어울릴 수 없사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아, 실례? 아니지 아녀, 실례란 건 이쪽이 더 실례인 기다, 뭔 개소리를 다 하나, 바보가! 당신의 그 늠름함, 정갈함, 눈동자 속에 담겨진 슬픔―――――그리지 않으면 실례나 다름없단 거다! 그냥 보내버렸다간, 그림의 신님이 왜 안 그리는 거냐고 나한테 주먹을 쥐어박을 거란 거지! / 절분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어떻게 할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 이미 답은 알고 있단 듯한 면상 하고 있잖냐. 붓이냐 젓가락이냐는 물음을 들으면, 밥을 잡고 붓을 놀리는 게 화가란 생물인 거다. 아니 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붓으로 밥을 먹고 있을 지도 몰라아. 실제로 아버진 몇 번인가 그 짓해서 부왁하고 미소시루 내뿜었던가……밥을 엉망으로 해버리다니……. 그런 건 어쨌건! 그렇게 된즉 그리지 않는 걸 그리기 위해서 쓰는 것도 ―――――그건 역시, 이 대붓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지이! / 역시 육탄승부가 되는가……! / 절분대장 : 물러나주십시오, 마스터. 이와 같이 젊은, 그리고 전투와는 인연이 없는 화가 분에게 칼을 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뭘 어찌해도 막아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옷, 좋은 거얼, 그 눈과 기백, 칼을 갖춘 자세! 내 붓도 빨리 당신을 그리고 싶어서 근질근질거리고 있는 거다. 딸쪽 화가라 생각해서 얕봤다간 상처입을 거라고! 이것도 저것도 그려내는 게 내 붓. 설마 아픔도 저림도 끊어질 듯한 숨도 그리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겠지! 자아자, 이거야말로 에도에 유명한 호쿠사이의 그림이다! 자아, 자아, 고람해주시길! /(전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쯧카악-, 당해버렸구마이, 이 빌어먹을 녀석! 아파파파……. / 밖의 온천에서 쉬고 오면 어때? / (벌떡)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뭣이, 온천이다아!? …………처음 들었다고. 잠깐 기다려, 그 말은 즉――――― 마스터어 공과 계약하고 있는 동서고금의 천녀가 몸을 담그러 온다는 거지 않냐! 배 잔뜩 채울 법한 미인화의 네타를 멀뚱멀뚱 냅다 흘려보낼 수도 없구마아! 이러고 있을 수 없지이! / 절분대장 : 어어……괜찮으신 건가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당신을 그리는 법은 지금의 싸움으로 대충 알았고 말이야. 여기서 기다려봤자 오는 건 어차피, 옷 입은 놈들. 온천에 있는 건 안 입은 놈들! 어느 쪽이 희귀하냐니 생각할 것도 없지! 자아, 그리 정해졌으면―――――. 응, 하지만 일단, 아버지는 안대라도 씌우는 편이 좋으려나아. 문어라고는 하나 일단은 사내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히갸악? (휙)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버지, 벌써 저런 곳에! 어이어이어이, 게 못 서냐! 혼자서 여탕에 숨어들려는 심산일 거다만, 삶은 문어가 되버려도 모른다고, 이 빌어먹을 자식! (타다닥) / 절분대장 :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어떻게든 다음 층으로의 길이 열린 모양이네요. 이제부턴 아까와 같은 문지기이신 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오르기 시작한 참입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어요. 기분을 바로잡아, 한 층 한 층 착실히 올라가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잔느 : 작년에 처음 참가했으면서도, 단숨에 대형 서클로 발돋움한 서클……『철봉 미끌미끌』. / 철봉……? / 잔느 : 네, 네. 서클 참가자는 카츠시카 호쿠사이 씨예요. 올해 최고의 책은 그 서클일 걸요? 너무 강렬해서 대중적이지 않은 게 흠이지만요. 그렇지만……방금 좋지 않은 소문을 들었어요…… 호쿠사이 씨께서 행방불명이라던가요……걱정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카츠시카 호쿠사이 : 거 말이 안 되는구만. 교환하기만 하는 거면 몰라도, 스페에스를 통째라 양보하라고라? / 메이브 : 그래. 부족하단 말야. 부족한 건 다른 데서 빼앗는다. 서번페스의 상식이야. 물론, 난 공평해. 내가 지면, 스페이스를 양보할게. 너네 서클, 저번에 인기를 너무 끌어서 다른 스페이스에도 폐가 되는 수준이었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핫, 멍청한 소리 마셔, 간판 그림쟁이한테 인기가 있는 건 당연한 거걸랑. 꺼지셔 벽창호야, 이러고 조리라도 던져주고 싶다만……걸어온 싸움은 받아주는 성격이라 말이지. 아주 잘 알았셔, 받아 주겠어. 승부 방법은 뭘로 할 거셔? / 메이브 : 훗. 서번트라면 싸워서 최강임을 증명하는 법이야. / 아비게일 : 어……비겁해. 그쪽은 잔뜩 있으면서! / 메이브 : 어머, 내 카리스마에 함락된 부하라면, 내 힘이라고 할 수 있지? 그쪽은 둘이면 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욕심많은 것도 정도가 있구만. 이쪽은 한 명───및, 한 명과 한 마리면 충분하셔. / 아비게일 : 호쿠사이 씨 혼자서? 그럴 수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무리 동업자 훠리너라도, 쌈박질에 여자애를 끌어들여서야 에도 사람 체면이 말이 아니지. / 메이브 : 그러면 오에이(お栄) 혼자구나. 자, 가자 굿 루킹 브레이브! / 거기까지! / 메이브 : 읏, 왔구나 칼데아 멤버! 마침 잘 됐어, 작년 복수도 덤으로 이뤄줄게. ……그렇게 됐으니, 싸움이야! 정정당당히, 정면에서 치고 받자고! / 우시와카마루 : 좋았어, 수급입니다 수급이 왔습니다 주군! / 워워, 워워 / 잔느 얼터 : 나 참, 야생마가 따로 없네. ……그런데 더운 데다 갑갑한걸, 그쪽. / 메이브 : 다들, 날 마음 속 깊이 사랑해주는 남자들이야. 그것만으로 살 가치가 있어. / 잔느 얼터 : 너한테 남자란, 쓰고 버리는 휴지 같은 거잖아? / 메이브 : 싫어라. 품위 없는 비유를 하는 여자. 뭐, 그렇긴 한데. 맛있는 걸 먹으면 손가락이 더러워지잖아? 누가 쓰고 버리는 티슈가 돼줘야지 않겠어? / 아비게일 : (그, 그냥 비유인데도, 분방한 무운시(블랭크 버스)처럼 요염하고 의미심장하게 들려……) / 매이브 : 그래. 이들은 종이조각. 그치만 그냥 종이조각이 아니야. 이들은 책이야, 이야기야. 나라는 여자에게 사랑받은 것만으로 이야기가 될 만하지. 이들이 죽는다면, 내가 빛을 잃었을 때나, 내가 추악하게 추락했을 때야.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지만, 만일에 대비한 보험은 필요하지 않겠어? / 언제 치즈가 날아올지 모르는 법이니 말이지 / 메이브 : 거기 좀 닥쳐. 알겠어? 그래서 난 사진집을 만들기로 했어. 나라는 나날(사랑)을, 영원히 남기기 위한 사진집을.(중략) (배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거 참, 끝도 없이 기어나오니 정신이 다 없구만! 이보셔, 너네들? 벌써 진빠진 거 아니겠지! / 잔느 얼터 : 이 정도로 진빠질 법하게 자라지는 않았거든─! / 메이브 : 아아 진짜, 끝이 없네! 끈질긴 건 그쪽 아냐!? 알았어, 오늘은 여기까지. 결판은 사흘 후의 메이브 콘테스트에서 내줄게! 정정당당히! / 그거 전혀 정정당당하지 않았어…… / 메이브 : 무슨 소리 했어? 다음에 볼 땐, 스페이스를 양보하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울면서 부탁하는 꼴이 될걸! ……그치? /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 메이브 : 그래 그래, 긍정적으로! 그럼 작별이야, 다들. 난 이제부터 로하스(LOHAS)할 거야. 왠지 느낌 좋은 로하스로 지낼 거야. 오─홋홋홋호! / (메이브 퇴장) / 잔느 얼터 : 악역 영애 무빙에 박차가 가해졌네. 저 여자. / 굳이 꼽자면 탈선 중이네……/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거 이거, 진짜 살았구만. 고맙다, 마스타 공. / 아비게일 : 응. 정말 고마워, 마스터!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뭐든 말해줘? / 잔느 얼터 : 아─……그렇지. / 우시와카마루 : 모처럼이니, 위탁을 부탁드리는 게 어떨지요? 가능한 한 많이 팔아야 하니 말입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스페에스를 양보하란 거면 몰라도, 위탁이라면 대환영이셔. / 잔느 얼터 : 그리고……그…….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 잔느 얼터 : 시간 나면, 그림 좀 가르쳐줬으면 하는데. 만화에 참고하게. ……아니 뭐, 시간이야 안 나겠지만. 무슨 소리람 나도. 그냥 잊어. 잊으라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뭔 소리셔. 거 두 마디, 아니 한 마디로 승낙하지. 시간은 없지만 빚은 있걸랑. 나도 너네 서어클에 끼겠어. / 잔느 얼터 : 괜찮겠어!? 너, 일단 화가잖아. 기법이나, 그런 거 비밀로 해둬야 하지 않아?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얼, 아부지는 몇백 명이나 제자를 들이셨지. 나는 나대로 입에 풀칠 하려고 가정교사도 했고. 거 가르쳐 봤자, 결국 좋은 그림이 그려질지 말지는 당사자 나름─── 사양은 너한텐 안 어울리셔. 여긴 쫌, 뻔뻔하게 졸라보시라고! / 잔느 얼터 : ……응, 그렇다면야. 나한테 그림을 가르쳐, 카츠시카 호쿠사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이 『철봉 미끌미끌』의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너한티 일본화의 재미를 가르쳐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카밀라 : ……안 좋은 예감만 드는걸. 좋아, 우선 성배를 넘겨(훔치게 해). 설명은 그 후에 듣겠어. / 오사카베히메 : 맞아 맞아, 성배! 방치해 두면 뭔 일이 터질지! / 멀린 : 핫핫하. ───없어. / 오사카베히메 : 넹? / 멀린 : 이게 없단 말이지. 나는 아르토리아에게 이 땅을 소개했을 뿐이야. 아르토리아는 자기 기프트로 도시를 만들었을 뿐이고. 이 소형특이점을 형성하는 성배는, 현재 이 도시에 깔린 상태야. / (전원 경악) / 멀린 : 회수할 수 있다면 진작 회수했을 거야. 하지만 이유가 있어서 그러기는 힘들었어. 그쪽 사정은 나보다 저쪽이 더 잘 알 거란다. 안 그러니? 미스 미야모토. / 미야모토 이오리 : ……하아. 설명 없이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거니 했는데, 하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 더는 발뺌하지 않을게요. 포기하고 진실을 터놓겠습니다. (중략) 미야모토 이오리 : 비극적이지. 여인은 일단 천마를 못 본 척하고 그 자리를 떴어. 하지만. 이대로 천마를 방치하면 대재해가 일어날 터.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예전에 이상한 지하동굴에서 어쩌다 안면을 튼, 수상쩍은 마술사에게 상의를 한 겁니다. 과연 어찌해야 좋을지를. / 멀린 : 으음, 그게 바로 나란 말이지. 그 여인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칼을 쥐고 협박을 할 만큼이나 진지하더라고. 나라고 이를 허투루 대할 만큼 애니멀하진 않아. 나는 이렇게 말했어. "그렇다면, 그 천마가 있는 곳에 봉인을 걸자. 그러고 보니 너는, 섬째로 상대를 묵살한 적이 있다며? 그거 합리적인걸. 같은 짓을 할 줄 아는 왕을 알고 있으니, 이번에는 그 수를 써보자" / 수영복 사자왕 : ……나인가. / 멀린 : 그런 거지. 나는 아르토리아를 인도하여, 그랜드 캐니언 중심에 도시를 건축하게 했어. 라스베가스를 똑 닮은 제2의 라스베가스, 몽환의 라스베가스를. 여기에 천마를 봉인하여─── / 미야모토 이오리 : ……그리고, 천마를 쓰러뜨릴 가능성을 품은, 수영복 검호를 선출하기 위한 시스템을 작성했지. / ……거기서 왜 수영복 검호야? / 멀린 : 원판이 된 검사의 성질 탓일걸. 그 천마는 있지, 자신과 똑같은 세이버 클래스에게 지는 게 아닌 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아주 골치아픈 영령이란다. / 어디 온천에서 그런 내용이 있던 것도…… / 미야모토 이오리 : 에헤헤─. / 수영복 사자왕 : 제가 그 천마를 쓰러뜨릴 수 없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지금의 저는 룰러니까요. 그리고……재앙의 발단이 된 여인도, 버서커가 된 이상, 싸울 수가 없습니다. 설령 쓰러뜨린다 해도 도리어 집어삼켜져, 마왕존이 되어 거대한 재앙으로 변모할 겁니다. 그래서 여인은, 자신을 대신할…… / 미야모토 이오리 : 맞아. 세이버로서 천마 무사시를 쓰러뜨릴 가능성을 품은 수영복 검호를 발굴하여, 이를 거들고, 이끌며─── 천마를 타도하기로 정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 거시기. 쬐까 질문 좀 이오리 공. 댁 말을 듣자하니, 그 검사에 해당하는 인물은……많이, 없는 거제. 더구나 내 귀에는 이오리 공 얘기처럼 들리는디……이오리 공? / (두근) / 지크프리트 : ! 이 기척! 이 마력, 강렬한 살기───마스터! / (쿠구구구구구구우웅)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주, 주변 경치가…… 호화현란한 건물들은 어디로 사라진겨!? / 후마 코타로 : 도시를 뒤덮은 텍스처형 마력이 날아간 겁니다! 이건 아마도, 이 땅 본래의……아니! 성배를 흡수한 천마가 변질시킨 풍경! 수영복 사자왕이 라스베가스를 형성하기 이전의 모습! / 마슈 : 마스터! 물러나 계세요! / 마슈도 조심해! / 마슈 : 네! / 오사카베히메 : 어버버, 어버, 어버버버버버……! / 수영복 사자왕 : ……상당한 검기. 범상한 자라면 즉시 발광했을 겁니다. / 지크프리트 : 우리가 방패가 되마. 걱정할 것 없다, 마스터. / 카밀라 : 하지만 이건 성가신걸…… 마력만이 아니라 원념? 같은 게 헤아려지지 않을 정도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여, 요건. / (쿠우우우우우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수영복 사자왕 양반을 처음 봤을 때랑 똑같나……아니, 아니여 그 이상이여…… 최초의 검사가 어쨌느니, 천마를 상대할 수영복 검호를 기르니 했던감. 그거 아마, 날 말하는 거겄제─── 내가…… 요런, 원념인지 원령인지 천마인지랑 싸운다고? 고, 고작해야 내가……) (쿵 쿵) / 미야모토 이오리 : 왔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햐앗……! (왔어! 왔어 왔어 왔어 왔어 왔어 왔어 왔어! 까만 그림자! 덩치는 평범한 여인 정도인데, 저게 뭐여! 수영복 검호? 아니 그런 수준이 아녀! 수영복의 풍아함이니 뭐니는 상관 없이, 다가오면 베어죽일, 정진정명, 진퉁 검호───살인귀여, 저건!) 으…… 으으…… 으으으으으으으……난……난 도저히, 저런─── / 지크프리트 : 먼 길을 돌아서 왔으나, 드디어 진짜 적이 온 건가. 이번에야말로 마지막 싸움이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나선다고! 나서진다고!? 저런 검기, 정진정명 진짜배기 검기를 쐬고 있으면서 댁은 도대체 어떻게……!) / 지크프리트 : 무리하지 마라 호쿠사이. 저건 수영복 검호의 영역을 넘어섰다. 네가 검을 들지 않겠다면, 내가 네 몫까지 싸우겠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댁은…… (아아, 그런가. 그런 거구만. 나는 끽해야 『검을 동경하는 자』가 한계, 진짜 검사 검객 검호가 아니었단 건감. 그려, 고럼 이게 진퉁 영웅이란겨……! 서양의 용살자, 지이크프리트 공……! 그에 비해서 난 대체 뭐여! 선녀니 검객화가니 콧김만 내뿜었지, 막상 진퉁 상대로는 겁만 먹어서, 이따구로 한심하게 떨고만 있어───한심혀─── 아아 정말, 진심으로, 나는 나 자신이 한심스러워!) / 미야모토 이오리 : 호쿠사이. 마스터. 그리고, 다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우……이오리, 공……! / 미야모토 이오리 :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 사죄할게요. 미안해요. 이 사태의 원흉은 저예요. 지금의 저는 자기 이름을 댈 수도 없는, 잘 해봤자 반푼이여서, 제자의 이름을 대고 있었어요. 속여서 미안해요. 저는 미야모토 이오리가 아닌, 신멘 무사시 하루노부─── 미야모토 무사시예요. / 역시 무사시였구나 / 무사시 : 응. 이번에는 버서커틱한, 건맨 풍 검호예요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미야모토……무사시? 이천일류……! 미야모토 무사시……! 아, 아아, 이게, 뭐, 뭔 일이래…… 상황이 척척 흘러가서 영문을 몰랐는데, 거. 댁이 그 미야모토 무사시, 고럼 난 무사시랑 같이 싸운 셈인겨─── 그러면서, 비루먹을. 나는 약해빠진 겁쟁이여. 천하무쌍, 소문이 자자한 미야모토 무사시와 같이 다니며, 몇 번이나 함께 싸우고, 춤추고, 이겨왔는데도 말여…… 저 천마! 난, 저게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난…… 난, 내가 한심스러! / 오에이 씨……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실컷 비웃어 마스타아! 난, 콧김만 내뿜으며 뻐길 줄만 아는 애새끼여! 부처님인지의 힘을 빨아들인 천마니 뭐니는, 나한텐, 워닥 거대해서 뭐가 뭔지 헤아릴 수도 없어! 난…………! / 무사시 : 아니. 그건 아니야, 호쿠사이. 당신이 함께 해 주어서, 저는 여기로 돌아올 수가 있었어요. 당신의 말, 당신의 미소. 기세등등하며, 반짝이는, 하늘만을 올려다 보는 그 눈망울. 그게 바로, 어린 시절의 제가 가졌으나, 지금의 제가 거의 잃고 만 것! 당신이야말로─── 무한한 가능성, 젊은 시기에 꿈꾼 뜨거운 정열 그 자체! 당신이, 당신인 채로 칠색으로 춤추며, 싸워나갔기에! / (번쩍) / 무사시 : 저는, 다시금! 저 자신과 마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네! 가세해 줄 세이버 클래스가 없으면 저 혼자선 못 쓰러뜨린단 말이죠! / 체면이라곤 없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건…… 무사시가…… 그 미야모토 무사시가, 나랑 같이 싸우잔 말이여……? / (끄덕)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 지크프리트 : 어쩔 거지 호쿠사이. 나는, 네가 바라는 대로 힘을 보태마.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럼, 그렇제! 끝까지 폼을 잡고 싶은걸! 천하의 미야모토 무사시가 『가자』는 거잖여, 안 그려! 거기에 부응하지 않음 여자도 아니제! 안 그려! 아부지! (쿵 쿵) / 천마 무사시 : ───부모를 만나거든 부모를 베리라. ───벗을 만나거든 벗을 베리라. ───내 마음, 이미 사람의 영역이 아닐지니. ───허무가 아니라면 허공을 벨 수 없느니라. ───검의 길, 이는, 영으로 가는 길이로다.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빠짐없이 죽이리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으읏…… 차, 참말로, 저건 이미 사람이 아니구만……. 사람으로서 극에 달해, 검을 끝까지 추구하여, 이 세상 바깥까지 구멍을 내, 그 너머까지 지나가고 만 무언가여……! 난 알겄어…… 그 공허한 불길을……안단 말이여……. 크으으, 살벌하구만! 혼이 쏙 빠질 거 같여! 드럽게 무서우이, 그래도 말여, 여기엔 천하의 신멘 무사시하고! 용살자 영웅 나리! 더해서 고금동서의 수영복 검호가 모였단 말이제! 고작 화생 한 마리! 여기서! 확 동강을 내 주갔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내 수영복, 팔방응시! 화광검청(画狂剣靑)! 내 진명, 카츠시카 호쿠사이! 자, 자, 자 각오하시라 그림자 천마! 자! 정정당당히! / 천마 무사시 : ───폭포 오르기라니 가소롭도다. ───그 자태, 달마로 전락시켜 주마! (전투) (공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카츠시카 호쿠사이 : 크아아아! 젠장헐, 승부에 이겼어도 목숨까지는 안 닿어! 분하지만, 나는 여까지가 한계여! 무사시 공! 마무리를! / 무사시 : 잘 했어! 이제는 나랑─── / 람다 : 내 차례구나. 주문하신 거대 쓰나미, 배송일은 지금이면 되겠니? / 무사시 : 좋지! 시원한 검호, 한 그릇 주문이요! / (휘이이잉) / 람다 : 맡겨만 둬. 실은 사자왕의 베가스를 삼킬 예정이었지만, 저게 상대라면 불만은 없어. 소용돌이치는 것은 심판의 뱀─── 받아보시지, 『대해일 칠죄비가(리바이어던 멜트퍼지)』! / (쏴아아아아) / 무사시 : 그래 그래, 이거야 이거! 그야말로 그때의 완전재현! 자───마검 깨기, 받아라! 간다! 대 검사, 대 검호 대결계! 이게 바로! 나의! / (휙) (콰아아아아아아아) / 무사시 : 간류지마다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천마, 스러지다. 대륙 서부의 성배를 품은 검의 천마, 몽환의 현란 라스베가스와 함께 물거품처럼 사라졌나니. 이르기를…… 이게 바로! 여자 무사시가 예전에 사용한 기상천외 검법! 마도, 사법, 천마로 전락한 검사를 철저하리만치 모욕하고, 매도하며, 무너뜨리는 특수영기! 마검 깨기─── 다른 이름은, 대 검사 대 검호 대결계, 간류지마. 지수화풍공! 다섯 가지의 호쾌한 검풍으로 솟구친 대량의 바닷물, 요게 폭포가 되어 적을 둘러싸고, 끝내는 폭포째로 적을 양단하는 천충의 검! 이거야말로 천마실추가 아니겄으셔! / 지크프리트 : 그건 과연 어떤가 싶다, 호쿠사이. 내 보구명이라면, 동방의 천마와는 다소 의미가…… 어이쿠야, 이거 실례! / 다 빈치 : 일단 다들 고생 많았어! 대륙 서부의 소형특이점은 자멸하기 시작했어. 얼마간 더 남아는 있겠지만, 응. 이제 괜찮아. 인리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거야. 미션 컴플리트, 정말 고생했어! …………이래주고 싶은데 말이지? 무사시. 할 말이 아주 많으니 남아 있으렴. / 고르돌프 : 맞아! 그렇다마다, 뭣부터 말을 할지 난감한 수준이다만! 우선, 말이야! 대체 뭔데!? 성배밥이! 러시아에서 한 활약을 싹 날려도 차고 넘칠 정도야! 서번트 미야모토 무사시! 전용 프로그램을 짜서 찬찬히 개심시켜 주마!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하하하. 무슨 뜻 깊은 만행을 저지르셨나 봅니다. 유쾌한 분이시군요. 하지만 앞으로는 자제하셔야겠습니다. 그렇군요, 또 밥을 지으시기 전에─── 성배를 발견하시거든…… 제게. 꼭 연락 주십시오. / 아르토리아 : …………성배로, 쌀밥을? 제정신으로 할 짓으로는 안 보입니다만, 아마 어지간히도 극한상태였겠군요. 힘드셨겠군요, 무사시 공. 편안히 요양하십시오. ……과연. 성배로, 쌀밥을…… / 야규 타지마노카미 : 음……? 이거야. 무사히 주군과 함께 돌아왔는가. 잘 된 일이로군. 여자 무사시, 저녁 식사 하나를 두고도 참으로 유별나더구나. / 무사시 : ………………. / …………다신 안 할 거지? / 무사시 :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 이대로 두면 대륙 서부가 날아가 것 같아서, 그……막…… 잘 처신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은근슬쩍 하면서…… 가명까지 대고…… 진짜 재성합니다아아아………… / 악의는 없었지 / 무사시 : ……(플레이어) 착하다…… ……. ……. ………………. ………………. ………………………………미안해? / 그리하여, 전설적인 시무룩 모습을 한바탕 보인 여자 무사시. 그럼에도 과연 신멘 무사시 하루노부여라, 바로 다음 날이 되자─── / 무사시 : 그럼, 전 이만 가 볼게요! 이번에는 폐만 잔뜩 끼쳐서 미안해요. 이걸 계기로 아무리 나라도 반성, 아니 아주 깊이 반성했어. 마음을 고쳐먹고, 성배밥은 두 번 다시 안 먹을게요! 또 보자, (플레이어)! 이 빚은 꼭 갚을게! 언젠가 또───이 하늘 아래에서 만나자! / 그리 말하며, 상쾌하게 여행길에 오르고 말았더라고. 참 멋지제, 여자 무사시. 왜 카루데아를 벗어나 여행하는 건진 몰라도, 생전하고는 때와 장소가 모두 다르건만, 아무런 망설임 없이, 정처도 없이 홀로 여행을 한다니…… …………홀딱 반하겄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카츠시카 호쿠사이 : …………부끄럼이라고라? 뭘 부끄럼 탈 필요가 있단겨. 피부를 홀라당 내놓는게 뭐 어떠랴, 날 때 그대로인 나 자신을! 백주대낮에 한껏 과시해 주갔어! 그게 바로 나! 천재 검객화가이자 미래의 선녀! 카츠시카 호쿠사이여! / 또 수영복 영기가 됐는데!? / 마슈 : 아, 아뇨, 선배 그게 아니에요! 확인을 마쳤어요. 원래 호쿠사이 씨께선 현재 식당에 계신대요…… 즉 저 호쿠사이 씨께선 완전히 별개의 영기, 다른 개체예요! / 영기가 분리된 걸까. 새삼 놀랄 일도 아니지만 말이야! / 마슈 : 아…… 그러고 보니, 그렇긴 하겠네요.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씨…… ……산타 잔느 얼터 씨 사례도 있죠. 본디 하나의 영기였던 존재가, 둘로 나뉜 사례는 과거에도……. …………그런데, 그렇게 되면, 어어? 문어 같으신, 아버지 쪽 호쿠사이 씨께선…… 어떻게 되는 걸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 마스타아! 글고, 마슈인감! 감동적인 이별 후에 미안한디, 이렇게 현현하고 만 모양이니, 거 뭐시여. 앞으로도 잘 부탁혀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카츠시카 호쿠사이 : 글케 돼서 말여. 여자 무사시…… 우리 역사상의 무사시하곤 다른 인물이라곤 해도, 그래도 대단한 위인이셔. 고런 대검호하고 같이, 내가 검사 놀이를 즐긴 거제. 안 그려, 마스타아? 좋구만. 좋은걸. 바라던 대로여. / 호쿠사이 씨……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런 울상 짓지 마셔! 내가 꼼짝없이 죽어서 좌에 짱박히는 것도 아니잖여! 그냥 내 영기가 원래 영기(나)로 돌아갈 뿐이제! 뭐, 처음 겪는 거라 도통 모를 일이지만, 나는 나. 마지막까지 댁의 사아반토, 카츠시카 호쿠사이여. 잘 있으셔! / 마슈 : 영기, 변질을 확인했어요! 그랜드 캐니언 특이점 수복과 동시에, 영향을 받은 호쿠사이 씨의 영기도 원래대로 돌아가실 거예요! (번쩍)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여어. 마스타아 공. ───괜찮여. 전부 다, 난 기억하고 있어. 나는 나여. 여자 무사시와 함께 싸운 라스베가스…… 수영복…… 사도류…… 선녀님을 꿈꾸는 검객화가…………………… ……. ……. 검도 제대로 못 쥐어본 주제에, 증거도 불분명한 선조님 얘길 곧이곧대로 믿고, 무, 무, 무슨 놈의 검객화가…… 무슨 놈의 선녀……선녀는 뜬끔없기만 하잖여…… ……뭣 하나 맥락이란 게 없구만, 그 시절의 난……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왜 고딴 코흘리갯적 경거망동을, 내가아아아아! 이, 이, 이, 이─── 잊으어이─!! / 마슈 : 호쿠사이 씨!?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저, 저, 저저저저전부 잊어주셔, 마스타아 공! 고건 내 치부, 봐서는 안 될 내 과거여! / 장하다, 화광검청! 카츠시카 호쿠사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마슈 : 서, 선배! 그 발언은 역효과인 모양이에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잊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이게, 이번 사건의 전말이었다. 부족하면서도 자신을 고수하며, 번뇌하면서도 자신임을 고수한다. 이제 와서 제아무리 발버둥친들, 이미, 다 늦었다더라. 설마, 젊은 나날의 과오가, 이토록 백일하게 자명히 드러날 줄이야. 그럼에도, 나는 말하겠다. 누구나─── 어리숙한 시절의 실패를, 겪는 법이라고. 첨언하자면 어리숙하지 않은 시절의 실패도 있다. 아니. 실패라는 단어로……간단히 넘기지는 않겠다. 지금의 내게는 창피하기만 한 치부라 해도, 과거의 나는, 그걸 믿으면서 당당히 지내왔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아아. 예컨대 이번 사건 말인데. 썩 나쁘지만도 않았으리라고, 느낀다. 왜냐하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저, 아부지. 창피해서 못 견디겄고, 지금도 얼굴에서 불이 뿜어질 것 같지만서도, 그래도 말여. 나쁘진 않다고, 그리 느끼진 않여? 누구든 창피한 과거가 있제. 그래도 말여, 그것도 다 추억인 거여. 좋은 일만 있는 게 인생이 아녀. 나쁜 일도 있고, 하여간에 파란만장안 게 인생이제. 고렇게 따지면, 요번 사건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요만큼이나 맛깔나는 그림을 남겼으니, 썩 끔찍하지만도 않은 거 같단 말여, 난. 자, 아부지. 이 그림 좀 보셔! 고렇게 강하면서도, 요렇게나 시무룩해져선─── 죄송합니다, 라시잖여. 여자 무사시라. 거 참 좋구만 그려. 다음에는, 이 영기(나)로 만나서…… 술이나 한 잔, 걸쳐 보고 싶은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근디 마스타아. 새삼 묻기도 참 거시기한디 말여…… 수영복 검호란, 대체 뭐하는 거였으셔? / 호쿠사이 씨 혹시 무늬만 수영복 검호 티 낸 거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암! 그래서, 뭔디? 수영복 검호가. 풍아함과 칼날의……거, 뭐시더라? 수영복 사자왕 양반이 이러쿵저러쿵 한 거 같은디. / 요만큼도 모르겠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고럼 됐제! 대충 어감이 좋잖여, 어감이! 실제로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수영복 일동은 하나같이 기구한 작자들 뿐이었고─── / (검호들 회상)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풍아하고 정취 있는, 여름의 뭐시기…… 고렇게 치면 되는 거 아닌감! 검객화가이자 미래의 선녀란 거도 만만찮고 말여! / 꼭 그렇진 않은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 오오? 댁도 한 끗발 날릴 줄 아셔? 농담이여! 앗핫핫하! 글케 돼서 말여. 다시 잘 부탁혀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네모 : 아무튼 마린 12명, 엔진, 프로페서, 너스, 나. 현재 총 인원은 16명. 이게 본 훈련에 종사하는 『네모 시리즈』의 편성이야. / 마슈 : ……네모 마린 분들은 총 12명이에요…… 그런데……열세 분째가 계시죠!? / 거기 너, 일어나 / 네모 마린(가짜) : ……아하하하, 난감한걸─. 설마 여기에 전원 모일 줄은 몰랐는데─. / 네모 프로페서 : 이, 이럴 수가……분할사고를 하는 저희 안에 가짜가 숨어들다니…… / 스카사하=스카디 : 아니, 오히려 맹점이겠구나. 너희는 서로의 시야와 감각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 점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지. 만약 분신이 이상한 행동을 벌이거나 사라질 경우 공유감각 이상을 바로 깨달았겠지만…… 모습이 똑같으면서도 처음부터 분신이 아닌 자라면 어떠한 감각도 공유되지 않지. 따라서 알아챌 방도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마슈 : 실례지만 끼어들게요!그렇다면 미지의 적성존재에게 허수공간의 존재가 들통났단 건가요? / 스카사하=스카디 : 당연히 그렇지 않겠느냐. 이 대책은 귀환 후에 시급히 취할 필요가 있다. 자 헌데, 놈들이 그 미지의 낙원에 세운 원정계획이란, 허수공간에 영령을 파견하는 것이었지. 고흐는 무슨 수를 쓴 건진 몰라도 허수공간에 소환되어 호쿠사이를 『불렀고』, 우리를 기다렸다지. 놈들은 허수공간 액세스 능력을 이미 얻어 낸 상태이니라. 그럼에도 직접 나서지 않고 영령을 파견했지…… 그 사정은 내가 알 수는 없으나, 목적을 짐작하면 이 영령에게는 거점구축 역할을 맡는 성질이 있을 게다. 그리고 녀석이 한 행동을 되짚어 보면 예상도 되지. 고흐가 받은 명령은 세 가지다. 1, 인원 현지징발. 2, 현지 기지화. 3, 인원의 『신화』. / 오사카베히메 : ……뭐, 뭔지 알겠네……즉, 부족한 일손을 보충하려고 칼데아의 포리너를…… / 스카사하=스카디 : 정답이다, 오사카베여. 아마 허수소환 코스트가 많이 드는 등의 사정이 있을 게야. 그래서 더 가까이에 있으며 허수 액세스 능력이 있는 우리를 이용하려 한 거다. 이게 제대로 성공한 것이고. 『부르는』 행위에 의해 호쿠사이가 광기를 띠었지. 스킬이 이상해져서 녀석 또한 외우주의 바람에 호응한 게야. 녀석이 변장하여 노틸러스에 밀항한 결과 인원이 갖춰졌노라. 그리고 호쿠사이는 명령에 따라 허수공간을 『바다』로 바꾸고 대해구에 거대함선 등, 대작을 연달아 그려 냈지. 그대로 방치했다면 호쿠사이는 광기에 완전히 넘어가서 끔찍한 사신의 신전을 그렸을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그 결과, 사신의 전초기지가 완성되지. 거기서 실수공간을 어떻게 침략할 작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최소한 페이퍼 문 포기를 각오해야 할 거다. 범인류사 구제도 꿈처럼 사라질 뻔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글케 쳐도 되겠구만! 허공을 물이랑 먹으로 나눠서 거친 바다로 만들었으니 말여! 바위이니 괴물이니를 마구 그려서 마스타아 공의 발목을 잡았제! 공방에서 주워들어 추가한 『악띠브 소나』도! 함교에서 엿보고 떠오른 『바둑판 눈금』도! 저언부 마스타아 공의……이 함의 발을 묶으려 한 거지. / 왜 그런 짓을……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왜냐고라? 뻔하제. 여긴 화공한티는 꿈 같은 곳이걸랑. 누구도 손을 안 댄 새하얀 종이가 무한히 펼쳐져 있지! 허공을 쬐까 바라보면 먹이든 염료는 맘대로 써도 뎌! 이러고 안 그린다면 화공 축에도 못 끼지 않은감? 그런디 아부지는 노망이 나 부렀어! 그래서 이번만큼은 반항을 했제. 나는 무조건 노틸라아스에 타겠다며, 뚝배기를 딱콩. 그랬더니 아부지가 일케 됐는디……. 그 뒤론 내 맘대로였제…… / 네모 프로페서 : 아니, 납득이 안 돼요. 천하의 카츠시카 호쿠사이라도 네모 마린을 위장할 스킬은 없을 텐데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거야 댁, 도구작성 스킬 성공 판정이 극대성공이 떴으니 어쩔 수도 없지. 그 덕에 함 스캔도 넘겼고, 세이버 오에이랑 영기가 경합한답시고 바이탈도 된통 꼬였는지 거짓말처럼 손쉽게 밀항에 성공했다 이거야! / 네모 프로페서 : 그게 말이 대요─!? / 극대성공(크리티컬)이라면 어쩔 수 없지 / 양귀비 : 저기, 실례할게요, 말 꺼내도 될까요! ……카츠시카 호쿠사이 님. 다시 인사드릴게요. 성은 양, 이름은 옥환. 인류사에선 양귀비라 불리고 있어요. 당신이랑 같은 포리너예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안다마다. 듣던 대로, 아니 그보다 미인 아니신가, 꼭 좀 그려 보고 싶은걸! 그래서 소문이 자자한 경국지녀께서 하찮은 화공한테 왜 예의를 차리시는감? / 양귀비 : …… 당신은 바깥 신의 휘하에 들어갔다고 봐도 될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하하하하하!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고런 어려운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 나는 그냥 마으으으으음껏 그림을 그리고 싶은 거지. 그걸 위해 시간이 쬐끔 필요한 거여. 이보셔, 마스타아? 조금쯤은 뭐 어뗘. 그렇구만, 대충 200년이면 되겠어. 배를 멈추고 다 같이 유유자적 유쾌통쾌 기다려 주지 않을려. 그러면 피라미나 거물을 보내거나 대포로 위협하지도 않을 겨. 다들 행복해지지, 응……? (중략) 프랑 : 호쿠사이, 감방행. 근데, 제정신이 됐나 봐.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네, 『아부지』도 눈을 뜬 모양입니다.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 못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 람다 : 그렇다고 꺼내 줄 수도 없지. 언제 또 그렇게 될지 모를 일이잖아. / 스카사하=스카디 : 일단 교수와 함께 영기 그래프를 검증해 보니, 아무래도 스킬이 부정조작된 모양이더구나. 호쿠사이가 사신에게 대항하기 위한 『부녀의 연』 스킬이 일시적으로 대폭 약체화되어 있었느니라. 그 대신 『도구작성』이 대폭 강화되어 있었고 말이다…… 영 꺼림칙하지만 사신이 이런 수법을 부린다면 대처는 가능하다. 이미 약체무효 예장을 입혀 두었다. 당장은 차도를 살피는 것 말고는 가능한 게 없다. 본인도 협조적이더구나. 녀석은 그대로 두면 될 게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카츠시카 호쿠사이 : 왜고 자시고! 이만한 수치가 어딨겠어!? 폼 재면서 마스타아 공을 보내 줬더니만 흑막이라고라!? 목숨을 위협한 데다 수영복으로 또 추태를 부렸고만! 내, 내, 내가 사무라이였음 할복할 수밖에 없제! 그래서 그게, 절로, 얼버무릴라고…… …………다들, 미안혀………… / 아무도 화 안 났는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차, 참말로……? / 네모 : 영기를 조작당하는 건 서번트라면 누구나 떠안는 리스크잖아. / 마슈 : 네, 포리너냐 아니냐에 무관하게 여러 음모에 이용당한 서번트 분들도 다수 계시니까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러니 그러한 하찮은 수치심은 접어 두거라. 너를 구속한 건 안전책일 뿐이니라. 그리고 지금은 구속할 상황도 아니라 말이다. 허수공간에 대해를 그린 네 의견을 묻고 싶구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하, 하하, 그래도 된다면야 난 뭐…… 좋아쓰, 여행길의 수치심도 다 내다 버렸어! 그 대신 가능한 건 뭐든 해 주갔어! 먼저 말해 두겠는데, 난 이미 바깥 신 양반하고 연결이 끊겼으니 그런 막 나가는 짓은 더 못 혀. 단, 여긴 『바다』고 『바둑판』이지. 그 점을 아는 나라서 보이는 승산도 있긴 있어. / 네모 : ! 어떻게 하는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바둑판 눈금』을 써먹는 거제. 알다시피 그건 고립된 공간의 정체점이라 하나하나는 좁아. 노티이라스는 못 들어갈 만큼. 다소 노리긴 힘들지만 비밀이 까발려지면 쫑나는 은신처. 댁들이 보기엔 그렇제? / 네모 프로페서 : 아닌가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고게 실은 제대로 된 바둑판 놀음이걸랑. 정확히 설명하면 먹은 땅은 제 진지가 되지. 상대방은 아주 작은 땅에 돌을 못 두지만, 먹은 쪽은 둘 수 있어…… 그러니 덩치 놈 구석탱이에 있는 『바둑판 눈금』에 파고들어 제압만 하면! 정중앙에 뛰어들 수 있단 말씀! / 오사카베히메 : 어, 혹시 고흐쌤 몸 안에……고흠고흠, 적진 한복판에 출현(스폰) 가능하단 거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럼! 어뗘, 멋깔나는 비밀이제? / 스카사하=스카디 : ……왜 그런 공들인 요소를 만든 게냐? 제4해역에선 활용조차 안 하던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눈금 가득 돌을 두고 대기타려 했더니 댁들이 금강저로 판을 아작냈잖어…… / (좀 죄책감이) / 네모 프로페서 : 공간전이가 가능하다면 거대한 적 구체를 돌파하는 수고를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겠네요. / 네모 : 그래, 하지만 그러려면 『바둑판 공간』 네 점을 최소 인원수로 공략해야 해…… 그리고 적 중심부에서 장애물을 쳐내고 중심에 있는 고흐를 구출해야 하지. 더해서 그 직후에 라이코의 뇌격을 그리로 전이시켜 적 본체를 내부에서 파괴까지……!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군. 그렇다면 인원은 자연스럽게 고정되겠구나. 라이코는 뇌격. 람다릴리스는 이동수단. 프랑은 마지막 절삭 및 구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양귀비 : 성배여! 내 천자님의 바람은 광적인 타락과 멸망의 향연! 따라서 부르거라, 별을 보는 곳에 자리하면서도 캄캄한 무희를! 심연에 똬리를 튼 끔찍한 강림자(포리너)들을!! / 네모 프로페서 : ……!? 영령소환 시스템이 멋대로 작동했어요! / (번쩍) / 아비게일 : ……어!? 어어!? 나 어디에 소환된 거야!? 앗 마스터! 그럼 여긴 앵무조개(노틸러스) 배야!? / 히로인 XX : 뭣이라─! 뜻밖의 엑스트라 미션 난입 참전 기척을 감지한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여기 등장!! / 양귀비 : 어머? 한 명 더 부를 수 있을 법했는데요…… 이 자리에 어울리는 것은 소녀 뿐이니 뭐 좋습니다. 짐어삼키고 울부짖어라! 엘드리치 파워어─!! / 아비게일 : 꺄아아아아아─!? / 히로인 XX : 우와─! 예상을 뛰어넘는 진흙탕 현장!?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으어어어어!? 왜 나까지!? / 고흐 : 하으으으으읏!? / 아비게일 : 미안해…… 마스터……나, 못된 아이야…… 전날 밤에 그림 그린 걸로는 부족해, 한참 부족해…… ……후후, 후후후…… 아아, 참 큰일이야…… 남겨져서 불만이 가득한 못된 아이가 너를 가지고 놀게 생겼어……! / 히로인 XX : 저 XX는……마스터 군 지갑에 의존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은 구두쇠처럼……재테크를 하고 있었어요…… 우주 주식에 우주 FX, 우주 가상화폐……격무 틈틈이 분주히 공부하면서……꾸준하고 견실한 투자를……조금씩…… 이건 다……앞날이 캄캄한 노동 지옥에서 살아남아…… 밝고 평온한 노후를……얻기 위함…… 묻겠다, 그대가 나의 피앙세인가……? 그렇지 않다면……내 부업을 방해하지 마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 거, 뭐시냐…… 미안쿠만, 마스타아 공…… 오에이가 날뛰는 걸 보니 나(俺)도 완전히 감화되어 부렀어……! 이 허수바다에, 먹물을 칠하고 싶어! 마구 그리고 싶어! 쬐끔! 아주 쬐끔만! 참아 주셔! / 고흐 : ……고흐는, 고흐는…… / 양귀비 : 자, 천자님! 무희가 모두 모였사옵니다! 한 데 모인 사악의 화신, 소름이 끼치도록 매혹적인 후궁! 허수바다를 둘러싸며 치고 죽이는 난장판! 차세대 지구의 패권을 가리는 형용할 수 없는 광기의 제전! 허수해 쟁탈전, 대 포리너 축제! 바라시는 대로, 지금 막을 열겠나이다!! / 중간에 말 싹 무시했지!? / 람다 : 아니야! 그냥 철두철미하게 말이 안 통한 거지! 지성이 워낙 높은 탓에 못 알아챘을 뿐이야!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없이 대응하는 척하며 속으론 정신나간 음모만 가득! 라이코, 키요히메랑 같은 부류야!!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말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닙니까!? 그쪽 영기 저는 모성이 좀 강해서 그런 겁니다! / 양귀비 : 영령 분들이 뭐라 하시는데, 무슨 소리진지 도통 모르겠네요♪ 무희들이여! 자신의 해역을 확보한 후 자신의 색으로 물들여 진지를 차리고 죽고 죽이는 데 빠진 채, 천자님을 기다리십시오! 해역도, 천자님도, 빠른 자가 임자입니다! 그러면 시작하지요! 아하하하하!! (포리너들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고흐는 안 가……? / 고흐 : 죄, 죄송해요, 좀 따라가기 힘든 분위기라…… / 네모 : ……고흐는 제정신이야? 또 최종형태가 됐는데…… / 고흐 : 네……에헤헤, 왠지 살짝 쓸쓸해요…… / 마슈 : 다른 분들께선 맹벽히 엘드리치 파워에 이성을 잃으셨죠…… / 네모 프로페서 : 으, 으음, 수수께끼 파워에 대한 가설을 늘어놓는 건 매우 안 내키지만─…… 외우주와 링크된 사신의 단말을 물리적으로 쓰러트려서 엘드리치 파워가 그냥 지나친 걸까요? / 프랑 : 내, 공적. 겸사겸사, 네모 시리즈들 인형도, 버려 버려(회수 회수)~. / (휙휙) / 네모 마린 : ……어─? 우리, 뭐 하고 있었어─? / 네모 베이커리 : 으……머리가 아파, 가스라도 샌 걸까…… / 네모 엔진 : 야야……베이커리도 그 인형 받았냐…… 어쩐지 태도가 이상하더만. / 네모 너스 : 저희 분할사고로도 알아챌 수 없는 정신오염이라니…… 엘드리치 파워, 무시무시하군요…… / 네모 : ……왠지 상황이 이상해졌는데…… 이거 인류의 위기 맞지? 내가 착각하는 거 아니지? / 위기 같은데 / 마슈 : ……사령관 대리! 이건 아무래도 제2의 작전 발령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음. 다행히 프랑이 제시한 해결법이 유용하겠구나. 엘드리치 파워 수신자가 되어 포리너를 폭주시키는 바깥 신의 단말을 영기에서 떼어 내면 된다. 그렇게 하여 일시적이나마 포리너를 제정신으로 되돌리면 구속도 가능할 게야. / 아까 엄청 겁 먹던 여신님 해설 고마워 / 스카사하=스카디 : ……말하지 말거라. 헌데 고흐에게 하나 묻겠다만, 너, 『별이 빛나는 밤』은 못 쓰느냐? / 고흐 : 하읏!? 왜, 왜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건 포리너의 영기를 개조하는 보구지? 잘 이용하면 『바깥』쪽 단말만을 적출하여 링크를 끊을 수 있지 않겠느냐? 물론 네가 제어할 수 없다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박이 되겠다만…… / 고흐 : ……할게요! 해낼게요! 사신의 촉수에서 풀린 지금은 그걸 제대로 다뤄서 마스터 님의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고흐 손으로, 그 분들을 되찾는 거죠…… 에헤헤……멋지다……고흐 MVP……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다 빈치 : 무슨 기척을 어떻게 탐지한 건지 많이 흥미로운데 이쪽도 서번트 반응을 감지했어. 전방 주의! / 네로 : 으므, 저건 호쿠사이와 고흐. 짐도 인정하는 탁월한 예술가(아티스트)들이로군. / 고흐 : 아, 안녕하세요……고흐예요. 에헤헤, 오늘은 호쿠사이랑 쇼핑 데데데데이트, 온 셈인데요. 고흐랑 호쿠사이는 호끈한 사이라 당연한 거죠…… 우후후, 고흐 조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럼, 그렇고 말고! 고흐 선생하곤 그림쟁이끼리 죽이 척척 맞어! 기술적으로 배울 점도 많고 신작 그림 착상도 팍팍 샘솟제. 차 홀짝이며 잡담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득히 즐기니 거…… 그렇구만, 이거 듣고 보니 데에토란 걸 수도 있겠어. / 고흐 : 하읏……! 우후후, 에헤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디 보자? 호오……이게 그 조각상에서 인간이 됐다던 미인이신감? 오오, 이거 놀랍구만. 진짜 대단해. 주옥 같어. 어느 각도에서 봐도 빈틈이 없어. 미안한데, 자세한 질감도 확인해 보고 싶구만. 살짝 만지게 해 주셔. 흠흠……헤에……? / 고흐 : 고흐도 괜찮으면, 불쾌하지 않으시다면…… 에, 에헤헤, 신급 조형……만질만질……. / 갈라테아 : 감사합니다. 찬사는 피그말리온 왕께. 두 분도 예술을 하는 분이십니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예술이래도 난 붓질이나 하는 거시기 저시기지만, 조각칼 들고 조각사 흉내를 한 적은 있제. / 고흐 : 우후후. 유화도 우키요에도 3차원을 그리는 거라서…… 밸런스나 어떻게 보이는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곤……해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럼, 그래서 조각품의 질을 알아보는 안목쯤은 갖고 있어. 운케이, 카이케이가 만든 불상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의 안목이 말이야. 댁이 딱 그거야. 영험한 게 아침밤낮으로 즐기고 싶은 심경이지. / 갈라테아 : ……감사합니다. / 네로 : 에잇, 끝이 없으니 일단 좀 떨어지거라. 좋은 조형을 마구 만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만. 짐도 갈라테아를 실컥 만지작거리며 여기까지 오긴 했다만! / 둘이서 데이트하는 건 알겠는데 / 마슈 : ……이런 데까지 오시나요. 그림 도구만 사러 오신 것 같지는 않은데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흐음. 어디서부터 설명을 하나……. 이보셔, 마스타아 공, 주위 좀 확인해 보셔. / ……? / 에리세 : 지금 알았는데, 손님이 줄어든 대신 인형이 늘었구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래, 바로 그거여! 길 다니는 인형들의 완성도! 그리고 머릿수! 이거 설레지 않나? 아직 진심이 아닌 건 느껴지지만 탁월한 솜씨는 잘 전해지걸랑. 실력과 속도, 즉 생산력도 있다니 오죽하겠나. 만나 보고 싶지 않겠어? / 고흐 : 에, 에헤헤. 생명을 불어넣는 조형. 그런 건 예술가로서 가만 넘어갈 수 없어서……. 이쪽 분야에 응용하면 혹시 생명을 불어넣는 그림이 그려지나……? 싶죠! 흥미가, 네, 고흥미가 있어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글케 돼서 우리 먼저 가게 해 주지 않을려? 의논하고 싶은 안건이 많이 있걸랑. 우키요에엔 목판이 따라붙기 마련이라 말이제. 조각사로 스카우토 해야 하거덩! / 고흐 : 이거 마스터 님의 의향에 반하는 행동인가요? 우후후, 호쿠사이랑 마스터 님 사이에서 갈팡질팡…… 인기가 많아진 기분……아닌가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싸우고 벌받든, 령주를 쓰시든 뭐가 됐든 조금 아프고 자극적일 것 같으니 땡잡았단 생각해서 죄송해요……! / 오사카베히메 : 한 발짝도 안 물러나네! / 예술가 서번트는 이런 구석이 있지─ / 다 빈치 : 아무래도 쟤네 의지는 굳센가 봐. 령주를 쓰는 것도 연비를 감안하면 피하고 싶어. 하는 수 없지, 전투로 혼내 주자! / (배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크아, 요 비루먹을, 져 버렸구만 하참내! / 고흐 : 우후후, 고흐도 깔끔하게 눕고흐……. 해바라기도 시들……. / 힘을 되도록 빼긴 했는데…… / 고흐 : 하읏. 아뇨 아뇨, 괜찮아요. 잘못한 건 고흐인데 마음 써 주시다니, 착하셔라……에헤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난 시원시원한 게 자랑인 에도 사람이여. 굽든 삶든 맘대로 하셔! / 마슈 : 아뇨, 굽지도 삶지도 않을 건데요……. / 갈라테아 : 죄송합니다.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다른 목판 조각사도 찾았으니 일단 됐다 쳐 둘까? / 갈라테아 : ? / 고흐 : 고흐는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 싶어요…… 특히 눈을……. 에헤헤, 고맙습니다. ……갑자기 고갱이 그렸다는 그림이 보고 싶어졌어요.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였나요. / 갈라테아 : 무슨 의미입니까……? / 고흐 : 글쎄요. 고흐는 아무튼 그런 마음이 들었을 뿐이에요. 에헤헤. 당신은───아마 뭘 찾고 있으시죠. 찾아내시면 좋겠네요. / 갈라테아 : ………………. (꾸벅) / 에리세 : 가자. 곧 타워도 중턱이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허이고 원. 이보셔……고흐 선생. 알고 있지? 여기 인형들이랑 비교하면 일목요연해. / 고흐 : 우후후, 물론이죠. 같은 문파인 건 확실하지만 갈라테아 본인을 만든 사람이 아니에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글체. 고렇다면 방금 쌈판을 떠올리자니─── …………. 으음, 어케 된 거지? / 고흐 : 우후후, 글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카츠시카 호쿠사이 : ㅡ. / 마슈 : 아뇨, 저건…호쿠사이 씨네요! 아무래도, 앞에 있는 재보의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것 같은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오. 댁들도 이걸 그리려 온 건가? 그건 좋다 치자구. 하지만…이걸 내 앞에서 움직이는 건, 용납 못 하겠는데? 아직 덜 그렸단 말이지. / 카이니스 : 헛, 재보에 홀린 눈이구만. 평소에 보던 상태가 아니잖아, 저거. / 오키타 얼터 : 자기 걸로 하고 싶다, 는 이유가 홀린 게 아니라, 그리고 싶다, 는 이유로 홀린 듯하네요. 역시 화가는 다르달까요. / 연옥 : 글쎄, 그리기만 하면 다행이다만… / 샤를로트 코르테 : 불길한 공기…설마 부근의 문어들이 무서워하던 건, 이 때문…? / 그림 그리는 걸 방해할 마음은 없는데 잠깐만 조사해봐도 될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엉? 안 돼 안 돼. 난 이 광경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걸랑. 몇십 년이고 몇백 년이고, 이런 바다 밑의 동굴에서 반짝이며 기다리는 보물… 그 덧없음과 기특함을 남김없이 붓에 담고 싶단 말이야. 그러니까ㅡ만약 그 작업을 망치려 든다면, 그만큼의 각오가 필요할걸? 그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히로인XX : 『제XX회! 포리너 회의~!』 / X 얼터 : 와―. 짝짝짝짝. / 보이저 : 와아, 떠들썩하고 굉장히 시끌벅적하구나. 방이 꽉 찼는걸. / 양귀비 : 네! 꽉꽉 차서 만원이에요! 포리너 클래스도 꽤나 늘었으니까요. / 마슈 : 확실히 그렇네요. 한 기, 그리고 또 한 기, 거듭 소환해서, 포리너가 아닌 저와 선배도 이렇게 동석하고 있지만요……. / 몰레 : 뭐―그거지? 감시역은 필요하잖아―. 진지한 얘기를 하자면 설령 두 기라도 모여서는 안 되는 게 모두 모인 거니까 말이야. / 고흐 : 화려한 동클회……편재하는 인류의 위협…… 좀 쑤시는 제1보구……하윽, 숨기고 있던 전과의 기억이……! 이건 고흐만 골절한 메뚜기처럼 기어서 방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 아닐지…… B급영령(*짝퉁)이니까……뭐래니……. 아아, 그래도 호쿠사이의 화실! 몇 번이나 떼를 써도 들여보내 주지 않았던 성지! 1초라도 오래 머무르고 싶다…… 으흐흐, 이율배반(앰비밸런트)……! / 아비게일 : ………………. / 이 방의 주인은 기분이 언짢은가 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뚜웅―). / X 얼터 : 그럴 리는 없습니다. 대환영하고 있어요. 그 증거로 보세요, 다과인 다이후쿠가 이렇게나 많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앙~? 이게 대환영하고 있는 얼굴로 보인다는 겨? 애초에 그건 내 야식이다! / 보이저&X 얼터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체엣, 그렇게 실망한 표정 짓지 말어들! 아아, 정말 먹어라! 맘대로 먹어! / 보이저&X 얼터 : 와아. 호쿠사이 씨, 고마워. / 아비게일 : 있지……마스터? 사실은 말이야――――. 호쿠사이 씨, 급한 그림 의뢰를 받아서 또 밤을 새셨어. 그 일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 듯해서 그걸로 조금 짜증을 내고 계셔……. / ―그래서 어떤 연유로 이 방에서 회의를? < / 히로인XX : 그건 주최자이자 우주 사신 조사원인 제가 정했습니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포오리너어 회의? 그려, 맘대로 혀. 어디든 상관없어. 나는 방에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일겨!』 / 히로인XX : ――――라고 확실히 여쭤봐서 이렇게 여기에! 식당에서 이런 사바트는 NG니까요. 집회장소로서 그야말로 안성맞춤, 말하자면 칼데아 높은 파도 어쩌구! 그럼 모여 주신 말썽꾸러기 포리너즈. 첫 번째 의제로 가 봅시다!! / 포리너 일동 : (시끌벅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카츠시카 호쿠사이 : 훗. 하핫. 어차피 일도 손에 안 잡혀. 자포자기가 심각해져서 웃음이 나오기 시작하는 건가……. 뭐……문득 옛날 일을 떠올린 거지. 이렇게 방에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으면 말이여? 마치 어렸을 적의 내가 오라버니나 언니들과 떠들던 시기 같어. / 양귀비 : 오에이 씨의……가족분들 얘기인가요? / 아비게일 : 어머……오에이 씨의 형제자매 이야기는 처음 들었는걸?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흠―그랬었나. 아버님은 자식이 많아서 2남 4녀여. 그건――――어떤 제사 때였나. 어른들은 신기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우리 어린애들은 알 바 아니지. 아버님의 전처, 나카지마 가의 오라버니, 언니들도 한데 모여서 무척이나 떠들썩했어. 나는 거기서도 그림을 그렸지. "오테츠" 언니랑 함께 말이여. 그건 즐거웠어. / 고흐 : ――――?! 호, 호쿠사이의 언니분도……우키요에를 즐기셨나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뛰어난 솜씨였지, 오테츠 언니는. 무엇보다 용 그림이 일품이었어! 그대로 계속 했으면 나보다 훨씬 잘 그렸을 텐데 말이여. 뭐, 몸이 약해서 시집간 데서 덜컥 죽고 말았지만 말이여! 하핫! 역시 시집은 갈 게 못 돼! / 보이저&마슈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신경 쓸 것 없어. 에도 시절엔 드물지도 않어. 흔한 일이여. 내 남동생, 타키치로……아니 "사키쥬로"도 칼싸움으로 멍청한 짓을 저질러서 크게 다치기 일보 직전이었고 말이여. 형제들은 아버님과 닮아서 키만 크고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자주――――. 앗하하……으으음? / 몰레 : (――――흐음? 요상한 문어의 먹 분사를 경계한 건가? ……하지만 분사하지 않았어. 뭐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후우……생각해 보니 철 들고 난 뒤에 형제자매 5명이 모인 건 그때 정도였나……. / (2남 4녀라면 합쳐서 6명 아닌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나저나 XX 씨. 무례하게 대해서 미안혔어. 뭐든 간에 이유를 달고 모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지, 그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카츠시카 호쿠사이 : 무슨 일 있어, 마스터 나리. 화려하게 딸꾹질 한 것 같은 기척이 났는데――――. !! 어……이쿠……. 이거 참 대단히 익숙한 다리다. 스미다강의 료고쿠다리인가. / ? 호쿠사이 짜――아니, 오에이 씨? 아버님은? / 오에이 : 응? 아버님이라면 방 안에―――― ――――없어. 어디에 숨어들어 간겨? 어―이, 아버님? 아버님! …………윽……. / 오에이 씨, 이 상황은 아마도―――― / 오에이 : 아아, 잠깐 기다려, 기다려 봐. 끝까지 말할 것 없어! ……알고 있어! 이건 "꿈"이다! 마스터 나리! 칼데아에선 익숙한 트러블이여. 아마 아비게일의 못된 장난이거나 포오리너어 회의에서 녀석들이 날뛴 여파겠지……. 아니, 아니, 그런 건 잘못된 의심이다. 상대에게 실례되는 일이지. 서두를 것 없어. 그렇다고는 해도 성실하게 받아 주는 것도 바보 같은 짓이여. 뭐, 마스터 나리도 깊이 관여하는 건 관둬. 아, 참. 신경 쓰지 말고 감주라도 마셔서 자 버리자고? / ("꿈"이라고 쳐도 위화감이 있어…….) / 오에이 : 마스터 나리는 에도의 새해 첫 꿈을 꾼적이 있어. 맞지? 한창 꿈꿀 때에 얼마나 발버둥 치고 생각을 새겨 둬도 확실한 판목 한 장도 안 남어. 그런 귀찮은 일은…… 나는 딱 질색이여! / (누가……부르고 있는 듯한…….) / 언니. / 오에이 : ――――――――. 꿈이여. 이건. 그냥. 나는 아무것도 안 들려. 아무도 나를 부르고 있지 않어. 응, 맞지? / (그래도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 보고 싶어.) / 오에이 : 기……기다려 봐, 마스터 나리! 어이! 나는 당신이 위험한 꼴을 당하게 할 수는 없다고! 칼데아의 동료에게도 아버님에게도 변명할 수 없어! 큭……어울리지도 않게 옛날 얘기 같은 걸 해 버린 탓인 건가……? / ―이 주변에서 들렸을 터……. / 오에이 : 여기는……센소지 경내의……. ……아……. / ……언니. 어딨어……? / 오에이 : …………후우……. 여기여――――오나오. / 오나오 : ……언니. 관음보살님의 잿날은 꽤 멀구나. / 오에이 : 아아……아니, 오늘은 아직 안 하지. 너무 빨랐다. 내가 헷갈렸어. / 오나오 : 그런가……. 언니, 누구랑 같이 있어? ……여자네. / 오에이 : 그래, 같이 있어……내 애인이여. 그런 걸로 해 두지. / 6명째의 형제자매……2남 4녀의 막내? / 오에이 : 그려. 내 누이지. 즉 이건……정말로 꿈이라는 거다. 음……어이, 오나오? / 오나오 : 후훗……언니의 애인이라. 어떤 사람일까. 팔을 만져도 될까? / (이 애는 눈이…….) / 오나오 : ………………. …………신기한 손이네. 화가의 손은 아니고. 조각사도 아니야. 어린애도 어버이도 아니여. 굉장히 단련한 너덜너덜한 손이야. 하지만……강하고 상냥해……. 아아. 다행이다. 내 애인, 인가. 언니가 장난을 다 치고, 재밌어라. / 오에이 : …………. / 오나오 : ……후우우……. 하아……하아……. / 오나오……짱? 괜찮아? / 오에이 : 이제 졸린 거야. 이 애는 좀 쉽게 피로해지거든. ……있지, 오나오? 아버님, 어딨는지 몰러? / 오나오 : 아버님……나도 찾고 있어. 4만 6천 일(7월 10일)에 참배하면…… 아버님이랑……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언니랑 만났으니까……. / 장사꾼 소리 : 『금붕어~여, 금붕어~~』 / 『고춧잎이여~, 고춧잎이여~』 / 『시원하다, 시원해! 달달한 냉수~ 경단 든 시원한 물~~』 / 오나오 : (……새근……새근……) / 오에이 : 오나오를 업어 줘서 고마우이. 완전히 잠들어 버렸구먼. / 괜찮아, 괜찮아. ……그런데 "4만 6천 일"이란 건? / 오에이 : "4만 6천 일"은 센소지의 여름 잿날이여. 전에는 "백일기도"나 "천일참배"라고도 불렸다는데 머지않아 자릿수가 계속 늘어나서 그렇게 부르게 됐지. 잿날에 참배하면 금세 관음보살님과 결연을 맺게 돼 4만 6천 일만큼의 공덕을 얻을 수 있다는 셈이여. 그날 번 돈은 그날에 써 버리는 에도 토박이도 천성은 묘하게 타산적이야. 하루 만에 평생만치 공덕이라고 들으면 참배 안 할 사람은 없지, 대번성이여. ――――그리고 잿날에는 꽈리 시장이 열려. 새빨간 유리의 풍령도 팔고 말이여. 나는 아버님께 자주 부탁받아서 낙뢰 방지 기원의 "빨간 옥수수"를 샀었지. / 익은 꽈리 열매도 붉은색――죄다 붉네? / 오에이 : 그려! "빨강"은 액막이의 색이여. 특출 나게 재수 좋은 병마를 불제하는 색이지. 오, 저쪽에도 붉은색이 있네. 찻집의 노점상 우산이지만 말이여? 잠깐 구경 좀 하다 오자고. 후우……정신이 드네. 마스터 나리. 이제 됐어. 충분혀. 아버님은 분명히 여기엔 없어. 칼데아에 돌아가자고. / 미련이 있어 보이는데, 오에이 씨. / 오에이 : ………………. 오나오라면 걱정 없어. 집까지 데려다주자. 그걸로 작별이여. ……그 애는 말이여, 각기병으로 죽었어. 태어났을 때부터 오나오는 눈이 안 보였지. 그래서 여승방에 맡겼어. 병에 걸린 뒤에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어머님과 같이 살 수 있던 것도 짧은 시간이었지. 정말이지, 몹시 건강한 아버님과는 딴판이여. 먼저 뻗어 버린 제자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88살까지 살았으니까. /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는데? / 마을 사람 : 어라, 이건 "오이란 행렬"이다! 귀여운 카무로도 데리고 있고 대체 어디의 타유여?! / 찻집 주인 : 오오, 저건 요시와라에서 가장 소문이 자자한 "카게로 타유"여. 그런 특급 유녀를 지명하시다니 거참, 손님도 보통내기가 아니구먼? / ―……네? 지명? 제가? / 오에이 : 뭬라, 요시와라 제일의 오이란이라고?! 어디여, 어디?! / 오나오 : 후훗……. 언니는 미인을 참 좋아하니까 말이여. / 오에이 : 어, 그래. 일어났니, 오나오. / 오이란 시중드는 카무로? : (간들간들) / 부추기는 마을 사람들 : 여, 카게로 타유! 에도 제일의 당세 미인! / 기다렸습니다! 천하 미인! 불을 연모하는 청아! 케이세이! 케이세이! 케이세이! 케이세이! / 카게로 타유? : 그러니까 "케이세이(경성)"이라고 부르지 마~~ ……사와요! / 구해 주러 와서 고마워, 아비, 양귀비. / 카게로 타유(양귀비) :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이사와요! / 카무로(아비게일) : 늦게 와서 미안해, 마스터. 그리고 이건 우리 책임이니까. 많은 포리너가 모여 이상한 형태로 보구를 발동시키려고 한 탓에 칼데아의 공간을 일그러트리고 말았어―――― ……라고 다 빈치 씨는 말씀하셨어. 이 공간으로 보낼 수 있던 건 결국 우리 두 사람뿐. 그것도 짧은 시간밖에 체류할 수 없다고 해. / 오에이 : 흐음. 그런 것 치고는 꽤나 오이란 행렬을 엔조이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 카게로 타유(양귀비) : ………………부끄럽사와요……. 임자는……마스터는 칼데아의 개인 방에서 "꿈"을 꾸고 계시옵니다. 카츠시카 호쿠사이――――아버님도 동일하게 쿨쿨 주무시고 계시옵니다. / 오에이 : 엉망진창인 쿠루와코토바(유녀 말투)구먼……. 뭐, 어쨌든……. 뭐어, 그거 잘됐다! 찾는 수고를 덜었다, 라는 거지! / ―아니, 그런데……혹시 오에이 씨가? / 카무로(아비게일) : ……네, 사실은 그래요. 맞아요, 마스터. 아버님을 남기고 오에이 씨만 칼데아에서 사라지고 말았어. / 오에이 : …………. / 카무로(아비게일) : 다 빈치 씨가 말씀하셨어. 꿈과 미세특이점이 융합했을 가능성이 있다, 라고. 그렇다면 그저 깨어나는 걸로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 완전한 회복은 바랄 수 없대. 어쩌면…… 오에이 씨는 이대로…… 그러니까……윽…… 부디 마스터가 어떻게 해서든 오에이 씨를 데려와 줬으면 좋겠어. / 카게로 타유(양귀비) : 어떻게든 이 공간에 몰래 들어온 저희도 공교롭게 임자께 가세할 수 없사와요. 포리너의 힘은 이 공간을 더욱 심하게 일그러트리고 마옵니다……. / 오나오 : 돌아가 버리는 건가……언니. ……어쩔 수 없구먼. 아버님도 언니도 그림 그리느라 바쁘니까 말이여. 관음보살님의 잿날에는 못 가겠어……. / 오에이 : …………오나오. / 카게로 타유(양귀비) : ……오나오 씨. 잠깐 손을 빌리겠사와요. …………아아, 역시나. 이 가느다란 손가락은 비파를 연주하는 손가락이옵니다. / 오나오 : 응. 나는 매일 배웠어. 손가락이 저리고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타유 씨도 상당히 잘 뜯는구나. / 카게로 타유(양귀비) : ――――네. 저도 만날 수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구슬프게 혼자서 연주하는 비파가 있사와요. 멀리 계신 그분의 귀에는 닿지 않는…… 그건 알고 있지만 마음을 담아 연주했사와요. / 오나오 : 그려……. 그럼 그림 일도 똑같은가? 언니? / 오에이 : ……나헌티는……몰러. 이게 만약 내 꿈이라면 내가 알 리가 없지……! / 카무로(아비게일) : ……아앗……! 우리, 이제 더 이상 이 장소에 있을 수가 없어……! 오에이 씨? 마스터랑 같이 잘 돌아와 주세요? ――――약속한 거예요?! / 오나오 : 약속한 겨, 언니. 여름이 되면 같이 관음보살님의 잿날에 가자. 약속이니께. / 오에이 : …………윽……. / 오나오 : ……하아……후우……후우……. / 오에이 : ……오나오. 안색이 나쁘네. 오늘 밤은 관두자. 잿날은 언제라도 갈 수 있응께. / 오나오 : 나는……아무렇지도 않아. 언니분이 업어 주고 있으니까 말이여. 단지…… 누가 뒤에서 쫓아오고 있구먼. 찰싹, 찰싹 발소리가 나. / 오에이 : 그만혀. 그런 놈은 어디에도―――― / ――――있어. / 오에이 : …………큭……이럴 수가……. 이놈들은……병마들은……! 또다시 오나오를 데려가려는 게냐! ―그런 짓을 하게 두진 않아――――. / 가자, 오에이 씨. 잿날에 참배하러――――. / 오에이 : (플레이어)……. 당신도 몹시나 고집쟁이구먼. ――――후우. 그래, 맡겨 둬. 이게――――꿈이라면―――― 나는 원래 이런 것밖에 못 혀. 화공인 내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일이지. 병마를 불제하는 신을―――― "종규" 님을 그리겠어! 덥수룩이 수염 난 얼굴에 번쩍이는 눈, 그리고 검으로 병마를 멸하는 종남산의 진사 종규 님을 말이여! 양귀비를 사랑한 당나라의 황제, 현종의 꿈에 나타났다는 감사한 신이지. 자, 자! 병의 마귀들을 덥석 먹어 치워 버려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오나오 : ………………. 이게……관음보살님의 잿날인가……. 이게 꽈리가 울리는 음색이구나……! / 오에이 : 아아, 그려. 오나오. 긴 참뱃길의 양쪽을 셀 수 없을 정도의 꽈리 화분으로 메워져 있어. 이 화분에 딸려 있는 새빨간 풍령이 마치 가지에 나 있는 것 같아. / 오나오 : 언니……언니분…… 많이 애태우게 해서 미안혔어. 내 몸 상태도 조금 좋아진 모양이야. / 오에이 : 응. ………있지, 오나오? 이 앞은 혼자서 가렴. 마음껏 잿날을 둘러보고 오나오 마음에 드는 꽈리를 찾아 오렴. / 오나오 : 그거 참 재밌겠다. 두근거려. ……그런데…… 언니는? / 오에이 : 나는 여기서 보고 있을게. 자알, 너를 보고 있을게. / 오나오 : 응. / 오에이 : 귀갓길 걱정 같은 건 하지 말고. 이제 헤메는 일 없이 돌아갈 수 있어. ……아아, 어쩌면 아버님도 참배하러 왔을지도 몰러? / 오나오 : ……그려……. 아버님이 나를 찾아 주면 좋겠다. 언니분도 친절하게 배웅해 줘서 고마워. 이렇게 즐거웠던 건……오랜만이야. / 잘 다녀와, 오나오 짱. / 오나오 : 응. 그럼, 다녀올게. 후후훗. 너무 잔뜩 있어서 여기저기로 눈이 쏠리네……. / ――――참말로. 우울한 얘기 따위는 사양이여. ……안 그려? 하느님, 부처님, 관음보살님. 세상 살기 힘들다는 여러 이야깃거리는 당신도 싫증 나도록 들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비게일 : (빤―히…………)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응? 뭐여. 무슨 일이여, 아비게일. 그리고……마슈 나리까지? / 마슈 : 저기, 저는 아비 씨를 따라온 거라……. / 아비게일 : 그게……. 그런 일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호쿠사이 씨가…… 낙심하고 계시지 않을까 해서…….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하아. / 아비게일 : 그래서 나, 기도하면서 차분히 생각했는데……. 가끔……말이야? 내가, 그, 오에이 씨의 여동생 대신이 되는 건 어떨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어어??? 여동생 대신이라고?? / 아비게일 : 괜찮다면, 이지만…… ――――후뉴웃?!(코를 잡힘) 으응~~~~으윽……!! ――――오에이 히?! / 마슈 : 아아아앗……. 아비 씨의 코를 힘껏 손가락으로 잡고 정말로 새빨갛게 될 때까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이쿠, 이거 참, 익은 꽈리 열매 같구먼? 하핫! 후우……있잖어……. 세상 물정 다 아는 어른한테 그런 배려를 하다니 백 년은 일러, 겁쟁이 남만 소녀가. 하―아, 정말이지 기가 막히니 오랜만에 한 대 피고 싶어졌구먼. 누구라도 좋으니 한 대 좀 나눠 주지 않을래? / 아비게일 : 한 대……? 담뱃대……?! 담배 같은 건 갖고 있지 않아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앗핫하, 농담이여! 금연 중이니께. 애초에 말이여―――― 빨간 코의 누구 씨는 오나오랑은 전혀 안 닮았고 죽어 버린 여동생보다도 이렇게 눈앞에서 떠들썩하게 구는, 한창 건방질 때의 위엄 있게 구는 아비게일이 백 배 나어! / 아비게일 : …………음~……정말이려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미안혔어. 사과의 뜻으로 찻집, 아니 식당에서 당고라도 사 줄게. 뭐, 반죽하고 찌는 건 내 영역이 아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 : 이래뵈도 뒷쪽에서 힘쓰고 있었다고? 이 심원의 못에 다다르기 위해선, 육체를 다른 장소에 두고 오지 않으면 안 됐어. 그래―――――어떠한 마신이 미신을 추구했다. 심연한 신을 강림시키고자 꾸민 거다……. 그 시도는 실패를 맞이했으나, 허공의 존재에게 있어선 일순의 기회만으로 충분했다. 이 지구를 지각해, 미스터 호쿠사이의 영혼과 뒤섞이는, 시공의 길목으로선 말이야. 마신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시도를 실현시키려 하고 있어. ……이 깊이에 잠길 때까진 알지 못했을 거였지. 저지하지 않으면―――――아무래도 그건 칼데아에게 있어선 미래의 사상인 건 아닌 모양이야……. 아니, 어쨌든――――― 미스터 호쿠사이, 당신은 뜻밖에도 마신의 계획을 위한 선봉이 되고 말았지만…… 용케 폭주와 침식을 억제해주었다. 깊이 감사를 표하고 싶어. 에이에게도. 그리고 현실의 마술사에게도. ……실로 놀랍기 그지없어. 마술사도 아닌, 타락한 성인도 아닌 자가, 거대한 사신의 힘을, 그 일부라 할지라도 자신의 것으로 삼아 휘두르는 게 가능할 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카츠시타 호쿠사이 : ―――――자아, 즐거운 첫 꿈은 이제 끝이다. 옛다, 돌아갈 길을 그려주마. 꿈의 계단이란 녀석이지. 당신네들의 카르데아로 돌아가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영역 밖의 생명: EX. 바깥의 우주, 허공에서 온 강림자. 사신에게 홀려, 권능의 편린을 몸에 깃들여 휘두르는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6 헤아릴 수 없는 위협을, 카츠시카 호쿠사이는 그 몸 하나로 틀어막고 있다. 대가로, 아부지는 면상 달린 요괴 문어 꼴이 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7 도구작성: B. 사람의 마음에 강하게 작용하는 마력을 띤 회화를 작성한다. / 진지작성: D. 그림 일에 쓰기 편한 진지를 만들어낸다. 허나, 청소는, 안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8 □삼라만상:A+.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규명하여 그 진수를 꿰뚫는 관찰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9 □부녀의 인연:A 말년까지 함께 살던 호쿠사이와 오우이의 마음의 인연은 사신의 광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0 □아호・다른 별의 문어:B. 심연의 사신과 혼연이 된 경지에서 그리는 비유클리드 기하학적 화풍.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1 『후가쿠 36경』. 랭크:A 종별:대군보구. 후가쿠 산쥬롯케이. 알고 계신대로 미스터 호쿠사이의 대걸작 그레이트 웨이브. 연작 우키요에 21번작 "카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자연 그대로를 극의까지 관찰해, 신들린 경지까지 계속된 붓은 신비적인 실체를 갖추어 감상자의 몸도 마음도 움직인다. 그리하여 심연의 사신과 교신하여 각성한 호쿠사이는 그 광기를 넣어 유일무이한 우키요에를 그려냈다. 그것이 "카나가와 이계 바다 미공개작"(神奈川異海裏すさび). "후지산 앞면" 36경에 더해 "후지산 뒷면" 10경. 더욱이 그 앞의 경지까지 다다른 금단의 붓.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2 "Ph'nglui, ph'nglui, 온 소지리 슈타 소와카, Wgah'nagl fhtagn. 만상 꿰뚫어보는 ゲンテイ, 별바다의 처소에서 잠든 천제여! 혼신의 일필을 헌상하니, 자, 자, 보시옵소서! 『부악 삼십육경·카나가와 이계 바다 미공개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칏카 호쿠사이 3차 영기재림 시 보구 발동 대사

*53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책읽기에 푹 빠진 어린 시절의 "카츠시카 오우이"는, "선녀"를 동경하게 된 것이다! 「터무니없이 강하고 머리도 영민한, 희대의 여자 우키요에사! 하는 김에 반질반질한 기모노도 있음 불만없지!」 .....너무 들떠 있지 않은지 오우이씨?(아버님도 계십니다) / 덤으로 끈적끈적한 쪽이 "아버님". 어째선지 들러붙어서 왔다. / 우키요에사보다도 "선녀"가 되고싶어, 라고 꿈꾼 소녀시대의 오우이가 그대로 성장한 모습. 화가로서의 좌절도, 시집간 뒤의 절연도 아직 경험하지 않고, 그림의 기량에도 무모한 자신을 지닌, 언젠가 아버지・호쿠사이보다도 잘 그릴 거야! 라며 자만하고 있다. 아버지를 넘어서고 싶은 마음 하나로, 맘대로 습명을 정하여 "카츠시카 호쿠사이"라 이름하지만, 아직 미숙자. 그럼에도, 어른이 된 오우이에겐 없는 것을 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4 자신의 핏줄은 『츄신구라』의 키라 가 가신의 무사와 이어져 있는 것이라고, 호쿠사이에게서 들은 미심쩍은 이야기를 진짜로 받아들여, 홀딱 「검객」기분으로. 게다가 교쿠테이 바킨의 희작과, 중국의 수호전 등의 자료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오로지 망상을 꿋꿋하게 해온 결과가 이것이다. 카츠시카 호쿠사이는, 츄신구라의 공격에 쓰러진 키라 가 가신 검객・코바야시 헤이하치로의 증손이다, 라는 전설이 있으나 그 진위는 불명. 만약 진실이라면, 오우이는 고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5 사용 무기 : 3개의 일본도와 1개의 서양검. 토토사마와의 합체검술로 '십수사도류'를 자칭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6 본체인 카츠시카 오우이가 보면 추억 속에 봉인했던 흑역사의 자신 그 자체로 직면하면 민절하고 부끄러워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7 대마력 C. 제 2절 이하의 영창에 의한 마술을 무효화한다. 대마술(大魔術), 의례주법(儀例呪法) 같은 대규모 마술은 막을 수 없다. 벼락치기의 내단술로는 이런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8 신성 : E. 미미한 신령 적성. 포리너에서 이사 온 보호자의 토토양 성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9 신통력(먹):C. 선녀수행이라 칭하며 복령을 끓여 마시며, 관상에 빠져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있다, 열에 들떠 몰두하는 시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0 부녀의 연:B. 풋풋한 딸을 지켜보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넘어서 인정받고 싶다고 바라는 딸의 짝짝이 마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1 아호・류몬다코:B. 딸의 영체를 자신의 촉수로 바꾸어 침식하는, 심연 속 사신의 광기. 여행과 이사를 좋아한 나머지 드디어 다른 클래스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2 『제국폭포순례』. 랭크:B 종별:대인보구. 레인지:1~? 최대포착:8인. 諸国瀧廻り. 수많은 명폭포의 모습에 착상을 얻은, 응용무변천계비상의 대검기. 여름의 더위를 호쾌하게 베어젖히는 폭포순례 여행으로 초대한다. 『후지36경』의 후년에 그린, 전 여덟점으로 이어지는 명소 그림모음집. 폭포명은 『쿠로카미산의 키리후리폭포』 『토카이도 고개 아래 키요타키 관음』 『도토 아오이가오카의 폭포』 『사가미 오오야마 로우벤의 폭포』 『와슈 요시노 요시츠네 우마아라이의 폭포』 『미노 국 요로의 폭포』 『키소 바닷길 오노의 폭포』 『키소지의 오아미타가 폭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3 아싸, 기다렸다고! 쿄쿠테이 바킨 대선생님의 강림이시다! 이번엔 어떻게든 아부지랑 화해하셨으면 좋겠어. 뭐, 그건 욕심이 너무 과한가. 하지만 상관없어. 그때 꿈꾸던 그리운 뒷모습이 나란히 서 있어. 그것만으로 나는 가슴이 벅차!-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 파티에 쿄쿠테이 바킨, 카츠시카 호쿠사이(포리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4 바킨 나리, 그리고 이따금 오밋짱인가. 소극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철저하게 아버지를 내세우는 게 그 애답네. 괴팍한 아버지가 둘이나 있으니, 당분간은 내가 사이에서 중재해 줘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제1~2재림 파티에 쿄쿠테이 바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5 에이, 오에이여. 그래, 말괄량이인 너 말이다. 기기기, 기다려라. 신작의 구상은 이미 착수했다. 그렇게 눈을 별처럼 반짝여도 하루아침에 다 쓸 수는 없다. 또 오미치의 도움을 받는 내가 할 말은 아닌 것은 알지만 구태여 그대에게 묻고 싶다. 그대는 그걸로 괜찮은가? 카츠시카 오우이는 충분히 한 사람 몫의 확고한 우키요에 화가이지 않느냐. 괜찮은 겐가. 하, 그런가. 그럼 됐다! 응? 선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쿄쿠테이 바킨 파티에 제1,2재림 카츠시카 호쿠사이와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6 쿠라조냐. 드디어 얼굴을 내밀었구나, 쿄쿠테이 바킨!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 녀석만큼 번거로운 주문을 한 녀석은 없지! 천성에 안주해서 멍청한 소리를 지껄이면 내가 그 입에 짚신을 밀어 넣어 주겠어! 그런데……얼굴은 그 효심 지극한 딸인가. 못 해 먹겠네. 뭐, 그나저나 저쪽도 피차일반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3재림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쿄쿠테이 바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7 테츠조…… 카츠시카 호쿠사이와는 지긋지긋한 관계. 아니, 깊은 악연인가! 흥! 저 남자는 내가 오른쪽이라고 하면 왼쪽. 호랑이라 부르면 용. 회오리라 하면 파도라지! 내 몸에서 빠진 부품을 모아 반죽하면 그 남자가 완성하는 게 순서다. 호쿠사이와 내가 하나의 게사쿠, 『춘설 궁장월(椿説弓張月)』을 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에도 제일의 기적이라고 칭해도 되겠지! 그런데 이 칼데아에서 다시 마주치게 될 줄이야. 아니, 거 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쿄쿠테이 바킨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8 오에이 씨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어요. 아버님을 지탱해 주고 확실히 효도를 하시니 저처럼 두 번, 네 번 잘못을 정정당하며 말씀하는 대로 글을 쓰던 저와는 크게 다르죠. 가사하는 틈틈이 배운 붓놀림으로 우쭐대며 타키자와 킨도라며 자신의 호를 자칭하며 흡족해 하던 게 부끄럽습니다. 하아―― 하지만 얼마나 괴롭더라도 미치는 즐거웠습니다. 자랑스러웠답니다, 아버님(おとっさん).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쿄쿠테이 바킨 1,2재림 파티에 1,2재림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카츠시카 호쿠사이 : ....... .......이조 나리 그리고 마스타 나리, 하나 괜찮을까 다른 두분도 들어줘. 만일 오밋짱 몸에 나쁜 이변이--- 서번트 쿄쿠테이 바킨이 배신을 때릴 만한 사태가 일어나면--- 이 내가 배 가르고 책임 지지. / [호쿠사이짱!?] / 오카다 이조 : 아앙?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어......서번트 몸으로 할복따위 하지도 못하는 약속이라 알고는 있지만--- 이대로 졸곧 의심암귀로 갈 수는 없어 나한테는 오밋짱도 바킨 형씨도 큰 은혜를 입은 분이야. 그렇기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지기인 나 스스로 나와 같이 처분을 내릴거다. ....이걸로 하나 봐 줄수는 없을까? / 헤센 로보 & 바게스트 / ............. / 오카다 이조 : .............. / [할복도 가이샤쿠도 허락할 수 없어] [그치만 그 마음만은 받아들일게요] [.......이조씨 생각은 어때?] / 오카다 이조 : 내는...... 절대로 안 속을기다! 그건, 그치만........ 천하의 우키요에 작가가 그렇게 으름장을 놓으면, 아무래도 기가 죽어부러. ----어이, 오미치! / 오미치 : 네.....!? 뭘까요? / 오카다 이조 : 오미치.....니가 만일 적이라 혀도 그땐 그때여. 내도 말이 마이 심했당께. 용서해다오 / 오미치 : ......이조님...... / 오카다 이조 : 하! 애초에 니들에게 당한 일이야. 걸레개에게 낮잠 방해당한 것 뿐이제. / 오미치 : 후훗 그땐 정말 폐를 끼쳤어요 / 소스케 : 멍?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자주 오에이 씨가 투덜거렸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어야? 아닌 밤중에 홍두깨마냥 말이야. 오에이가 뭔 소릴 했단건데? / [아부지는 바킨 어르신과 대판 싸움을 벌이고] [그 후로는 같이 일을 하지 않게 됐다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 소리였구만. 그 이야기 그대로야! 나와 바킨은 하나부터 열까지, 우스울 정도로 아다리가 안 맞았어. 일만 하면 그저, 이것도 아니다 저것도 아니다 하고, 먹물을 튀기면서 소리를 질러댔지. 『춘설궁장월』도 처음에는 전후편 12권일 예정이었는데 늘어지고 늘어져서, 전부 5편에 29권, 두 배 이상이 됐지 않아. 그런 대작에 착질하게 마지막까지 따라가 줬다 이말이야. 날 칭찬해줬으면 싶을 정도라고. /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구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래. 그랬었지. 그 자식이랑 싸우는 건......뭐, 거시기, 참을 수 없을 만큼 즐거웠거든...... 이건 큰일이다, 싶었지. 일이 일이 안 되거든. 우린 손님을 보고 상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말이야. 작별인사 대신 한 판 크게 싸우지 않으면, 서로 미련이 남을 테니까 말이야! / [......그랬구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어......서로 이름이 팔리게 되면, 따로따로 일을 받는 편이 더 잘 벌린다, 는 것도 있지만서도. 하핫! / [그런 게 어딨어!] / 소스케 : ............으르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그러고 보면, 바킨 어르신이랑 오밋쨩네 타키자와 집안은 개냐 고양이냐 하면 사실 고양이파였거든. 새장도 주렁주렁 달고 살았지만. 사랑방에서 개를 키웠던 건 우리쪽이야. 고양이는 자꾸 손에 다가와서 난리를 치거든. 하핫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팔견전 이벤트 호쿠사이 상점 폐점 대사

*72 에이 : 아아……알고 말고. 스즈카, 구다오. 변화했던 동안의 기억도 제대로 있어. 그렇다 해도……. 아버지……. 이런 못생긴 타코스케가 되어가지곤…… 원래부터 볼만한 면상은 아니었지만. 어이쿠, 먹물은 사양이라고. 하핫! 우리는 꿈 속에 있을 뿐만 아니라, 덧없는 환상 같은 거였던 거네에. / 스즈카고젠 : 에이……. / 에이 : 아핫핫하, 관두라고! 침울한 건 엄청 꺼려하거든. 자아, 구다오! 카르데아에 돌아가는 거잖아? 그런 표정 짓지 말그라! 칠칠치 못한 사이 정월이 지나가버리면, 첫 꿈조차 되지 못한다고? / 스즈카고젠 : ……나도 침울한 건 좋아하지 않아. 그럼, 이별이다. 만나서 좋았고. 즐거웠고. 난 그림을 그릴 수 없으니까 이걸(스마트폰)로, 베프란 기념으로 삼을 거고! / 에이 : 베프? 여전히 묘한――――― (찰칵) / 스즈카고젠 : 제대로 찍었겠다! 상쾌한데다 사진빨 잘 받는 배경이고! 방 정도는 제대로 청소하는 거고! / 에이 : 시끄럽구마. 그건 쓸데없는 참견이다. / 정말 고마워! / 에이 : 아아.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근사한 선인 구다오. 또, 아버지와 만나게 해줘서. 그리워서……기뻤어……. 그, 그럼 안녕……. ―――――건강들 하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에이 : 당연한 거지! 나도 화가 나부랭이라고? 뭐니뭐니해도 동서고금 전설기담은 우리들 화가의 장사도구다! 아버지는 그런 자료의 수집은 남들 보다 배는 더 열심이었거든. 그림이 들어간 유명한 동화책은 물론이오, 서적에다 그림 두루마리, 당나라의 도판까지 마구잡이로 들여온 거야. 어릴 땐 나도 곁에서 여러가지로 읽으며 즐겼었지……뭐어, 다만…… 그림이 팔리고 팔려도 우리쪽 가계가 힘들었던 건, 벌어들인 돈을 죄다, 그 방대한 자료와 그림 도구의 안료대, 남은 건 대부분 제자의 임금으로 사라지고 만 탓――――― 그리 알고 난 뒤엔 꽤나 복잡한 심경이 됐지만 말이야아, 앗핫하. 그런가아……틀림없는 진짜배기 스즈카고젠이었을 줄은. 놀랐어. 그럼, 구다오? 당신도 꽤나 이름 있는 선인일 테지. / 뿌리부터 일반인 기질입니다 / 스즈카고젠 : 선인이라고나 할까, 마술사지만 말이야. 우리 마스터는. / 에이 : 후후, 마스터어, 공인가. 그건 란어(네덜란드어)려나아? 의미는 "스승"인가 "주인"이란 거려나. 미토 고몬 뭐시기는 또 무슨 농담이라 생각했지만――――― 스즈카고젠을 데리고 다니는 선인 마스터 공에다…… 이 나의, 도저히 자신의 몸이라곤 생각하지 못할 움직임과 변환자재의 붓놀림이라 왔으니…… 그렇담 드디어 이건 "진짜 꿈"인 거려나…… 아핫, 진짜 꿈이라니 이상한 울림인 걸. 그치? 한 번 명도로 흘러갔음에도 다시금 되돌아와 세속으로 춤춰 내려온 스즈카의 고젠. / 스즈카고젠 : ………………. / 전부 꿈이라 알아도 아직 그림을 계속 그리는 거야? 에이씨 / 에이 : 당신도 의외로 바보네에, 구다오. 그림쟁이한테 그걸 묻는 거니? 설령 꿈 안이건, 세상의 끝이건, 거기에 맛있는 게 있으면 달려들잖아? 눈앞에 요염한 여자가 있으면, 안고 싶잖아? 다를 바 없다고. 새는 날아오르고, 나비는 춤추어, 물고기는 헤엄친다. 언제 어디라도 그림쟁이는 그림을 그리는 법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가쓰시카 호쿠사이 : 남몰래, 교토 토박이의 호협한 언사에 동경을 품고 있다. 「호쿠사이의 어조, 잘 받아들이면 JK혁명 일어날 느낌? 근데 리릭Lylic 완전 어렵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스즈카 고젠 인연 캐릭터

*75 나, 오에이의 에도 토박이 말투엔 가능성을 느끼고 있단 말이지. 다만 지금 이대로면 조금 과하게 난폭한 게 옥에 티라고나 할까, 그 부분을 완화해서 조금 더 귀여워지면…… 그게― 에도 토박이는 너구리의 잉어를 좋아하걸랑. 괜찮아? 별로야―?! 흥, 그런가. 난 너구리의 잉어, 좀 신경 쓰이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세이버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6 귀엽게 그려 줘서 진심 감사야! 전에 찍은 사진도 좋지만, 역시 친구가 그려 주는 것도 진심 기분 좋아진다고나 할까! 답례로 네일 알려 줄게! 알고 있거든! 그림 그리는 데 방해 안 되는 걸로 골라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포리너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7 오에이 있잖아― 갸루, 한번 안 해 볼래? 흑갸루, 의외로 어울릴 것 같은데 어때? 으아― 아니야아니야! 먹은 필요 없으니까! 거기 문어파파, 안 뱉어도 되거든! ……후훗, 그런 다음에 커플로 잔뜩 사진도 찍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이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8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 : 연애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왠지 늘 도망간단 말이지―. 뭘, 상대가 세이버라고 해서 사양은 안 해. 랜서라도 플레이 스킬로 팍팍 다가가서 언젠가 연애 이야기로 꽃피워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마테리얼 랜서 스즈카 고젠 인연 캐릭터

*79 (인연 레벨 5) "쓸만한 서번트는 아니잖아...나란 건. 그걸 당신은...정말이지, 별난 양반이구만, 살짝 꼬리 내렸어. ...으음, 뭐... 왜? 내가 붓을 들 뿐인 그림이 아니라 당신이 그리는 그림에도 흥미가 솟아서 그래, 아,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마이룸 대사

*80 "오호~, 『포리너』란 건 혼자가 아니구나. 황금 장발의 남만 계집애, 애비게일... 쭈뼛쭈뼛하고 뻣뻣하느라 바쁘구만. 아? 그런 말 말고 만화라도 그려달라고? 귀찮지만, 마스터님이 그리 말하면야 별 수 없지. 근데, 남만인 상대로는 한 푼도 안 깎을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애비게일 윌리엄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카츠시카 호쿠사이 : 상상한대로 굉장한 화가 분!… …이신데… …일하실 때의 옆 얼굴도 늠름하긴 한데……. ……내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애비게일 윌리엄스 인연 캐릭터

*82 아비쟝 : 마슈한테 혼났지 뭐냐. 그림 그리는 일 견학 삼아서 찾아가는 거랑 가사노동을 해 주는 건 "윈-윈"이라고 안 한다고. 그건 참 맞는 말인데 말야 핫핫하. 물론 감사하다고는 생각하고 있다만 말이지...뭐, 머리보다 손을 움직이는 게 좋은 면도 있어. 이거저거 생각할 필요가 없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츠시카 호쿠사이 인연 캐릭터

*83 애비게일 : 아……안녕하세요 여러분, 애비게일 윌리엄스 입니다! / 몰레 : 어서와~. 시초의 포리너 씨♪ / 애비게일 : 안녕하세요, 몰레 씨. 신성한 기사분과 함께 임무를 맡는다니, 굉장히 영광이야! / 몰레 : 아니 아니ー 나야말로 영광이에요~ 후후후ー 모처럼이니 오늘밤은 포리너끼리 심야의 다과회, 어둠의 스위츠 파티라던가 어때? / 애비게일 : 어머! 그건 굉장히 끌리는……그치만… 곧 잠자리에 들 시간이니까. 호쿠사이씨가, 「철야는 금제 (御法度;고핫토)」 라고 못을 박아버려서――― 처음에는 뭐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서, 철야는 HAT (모자;お帽子)? 라고 고개를 갸웃거려 버렸어! / 몰레 : 으음, 의외로 과보호시구만ー 뭐ー 됐나. 바깥의 신들 안건・포리너 비밀회담은 언제든 개최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히끅...휴우. 미안혀, 쪼금 취했어. 오에야마의 오니도말여, 칼데아서는 귀여워지는 법이지. 알맹이 쪽은...뭐, 확실히 괴물이였지만. 하하...훌쩍...아아, 침울해서 미안하네. 단발머리 계집년인 소첩은 아직 맨얼굴로는 드러낼 수 없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슈텐도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5 "눈깔 튀어나온 웃기는 남자 있잖어? 질 드 레던가 하는. 저것이, 오오오 굉장합니다, 신화가가 아닌 사신화가란 말입니까아아아, 하고 절규하면서 공물을 지참하겠다 하니까 정중히 거절했지. 그리고는 엉엉 울어대면서 이마에 낙서하라고, 사인? 을 하래. 아호는 보라색 귀두로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질 드 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6 "이~야, 저건 천녀님이네. 착각하다니 실례구만. 확실히 아부지는 다키니천도 은나라 달기도 그리긴 했지만, 어차피 가라쿠리 도판 베껴쓴 거잖어? 그것 또한 화공의 공상이여. 칼데아는 독본보다 기이하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7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하아. 거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림질 붓이랑 글쓰는 붓을 한꺼번에 퉁쳐서야 난감하구만. 나는 그림을 그리는 게 일, 삽화 하나 없는 편지 대필 따윈 부탁받아도 사양이올시다. / 무측천 : 으음, 으으음? 그러면 정말 아닌 게냐? / 마슈 : 예, 그, 무엇보다 동기가 없으시니……. / 역시 호쿠사이 범인설은 무리가 있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헌데……그렇구만. 그 편지를 잘 보아하니, 누가 썼는지 짚이지 않지도 않는걸? / 무측천 : 뭣이라─!? 좋아─, 바로 말하거라, 당장 말하거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시여, 이쪽은 무고한 죄로 의심받은 입장인데? 잘난 상인 같은 소리는 하고 싶지 않다만…… 공짜로는 못 알려주겠구만. 옛날에는 당대의 여제님 아니셨나, 댁? 생각보다 어리긴 하지만, 옳거니, 딱 보니 고귀하신 용모에, 범상치 않은 안력. 모데루로 삼기에 부족함 없구만. / 무측천 : 그 그림붓으로 내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게냐? 흠, 나라는 미에게 눈이 간 것은 칭찬하마. 허나, 아무래도……말이다. 지금은 그런 걸 할 여유도 없다. 옛다, 돈을 줄 테니, 어서 불거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 이거 완전히 벽창호 아니신가? 돈은 필요 없단 말씀이야! 돈은 퍼마시고 처먹으면 사라지지만, 그림은 그림쟁이가 뒤져도 남걸랑! 에도시대를 역행하여 1000년, 더해서 땡중들한테 껴서 대륙으로 가지 않는 한 그리지 못 할 미인화지. 이런 기회를 놓치면 쓰겠나. 자아, 억지로라도 그려야겠는걸! / 무측천 : 끄으으! 요것이, 이렇게까지 내 누드를 그리려 하다니! 내 미에 흥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나, 이건 상당한 변태로 보이는구나. 거들거라 마스터! / 마슈 : 춘화(누드) 모델이라고는 말씀하시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배틀) / 무측천 : 뭣이냐, 옷을 입어도 됐던 겐가. 그러면 그렇다고 하거라. 쿠후후, 5분 정도로 그려낼 수 있다면 해줄 수도 있겠구나? 이 포즈는 어떠냐? (반짝반짝) / 무측천 : 아니면, 이게 좋더냐? / (반짝반짝)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 좋구만. 댁 생김새는 대충 기억했는데, 눈앞에서 붓을 휘갈길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지. 꽃의 에도에서 자자한 호쿠사이의 속필 솜씨, 그 눈으로 똑똑히 보시라, 이 말이야! (슥스으윽)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흠. 딱히 거기에는 집착할 셈은 없지만, 색기는 역시 중요한 주제니 말이야. 좋아, 어깨 좀 펴주시겠어? / 무측천 : 응─? 뉴후후후, 어쩔 수 없는 자로구나. 서비스다! / 마슈 : 왠지 흐름상 춘화가 될 것 같으니, 일단 끝날 때까지 주의해서 지켜보죠, 선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천재화가와 사신의 콜라보라니,놀랐어요.것보다 저 상위종을 얕봤었습니다.이ㅡ런 유쾌한 주변머리를 갖고있었다니,평가가 올라가네요(うなぎのぼり).아니 문어지만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하이 서번트 사양 BB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9 다빈차 : 동업자 나으리시지. 한 번 자리 깔고 느긋하게 전골이라도 한사바리 하고는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만능이라는 것도 쫌 거시기 헌 것 같어. 나는 그림 한우물이라 다행이었다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츠시카 호쿠사이 인연 캐릭터

*90 검은수염 : 뭐냐, 스켓치부끄? 좌우간 그걸 들고 온단 말이지? 거 기가막히다 싶은 타이밍에 말이지. 거기다 기똥찬 선물까지 갖고오더라고. 어떻게 그러다보니까 자료도 없는데 요즘 풍의 이런 그림이라던가 저런 그림이라던가를 쓱쓱 그릴 수 있게 되고말야. 그 놈 도대체 나한테 뭘 시킬 생각인지 모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츠시카 호쿠사이 인연 캐릭터

*91 옷키 :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액쩡타부렛" 이라는 걸 가르쳐 주더라고. 덕분에 사생이라던가 뎃셍같은 거 할 때 자알 쓰고 있지. 캬, 요즘 세상이란 놈은 말이야, 그림쟁이한테는 천국이 아니냐? 근데말야, 그 공주님 말인데, 요새들어 점점 초췌해지는 것 같지 않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츠시카 호쿠사이 인연 캐릭터

*92 우미인 : 미인에 인처라고? 그거 완전 최고 아니냐? 마수타 나리께서는 부디 더 많은 미녀들을 소환해 주시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카츠시카 호쿠사이 인연 캐릭터

*93 잠깐, 상담이 있는데요 마스터. 저기, 카츠시카 호쿠사이라는 화가 분이 계속 따라와요! 문질문질 먹을 갈면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아침도! 밤에도! 식당에서도! 목욕탕에서도 화...중얼중얼...에서도! 하아..."같은 포리너로서 친교를 다지려고 하는 거야" 라고요? ...그런 거는 아닌 기분이... 저건, 아마도 이백씨랑 똑같이 예술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계열의...그러니까─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양귀비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4 스카사하=스카디 : 음, 실은 이미 고흐와 말을 나누었지. 헌데 지금, 고흐라 불러도 되겠느냐? 클리티에라 부를까? / 고흐 : 고흐면 돼요! 제가 고흐의 재능을 맡아 고흐의 그림을 그리는 이상, 고흐는 고흐니까요. 제가 누군지는 앞으로도 좀 망설일 것 같지만…… 아호(雅号)가 고흐인 그리스 출신 소녀라 치고 해 나가 보려고 해요, 에헤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오 좋지 좋아, 아호쯤이야 맘대로 쓰면 되제. 돌아가서 합작해 볼텨? / 고흐 : 하읏, 호쿠사이랑 합작……! 그래도 고흐로선 자꾸 지적 넣어서 미움사는 게 맞을까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고런 거까지 고흐 나리 흉내낼 필욘…… / 오사카베히메 : 눈앞에서 역사적인 합작이 시작되려 하는데!? 영령이길 잘했어! 그치만 내년 서번페스가 무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호쿠사이 씨하고는 자주, 아름다운 것에 대해 가르침을 청하고, 때로는 드리고, 때로는 의견을 다투는 사이입니다. 저는 모델 같은 게 못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나 근사한 그림을 그려 보내주시다니, 몹쓸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스 크레인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오오, 선녀라니!멋집니다! 이 무슨 호담함, 대담함! 수영복이 된 카츠시카 호쿠사이 공. 칼데아에는 다양한 서번트가 있군요. 음, 어라? 원래 영기가 된 카츠시카 호쿠사이 공. 수영복이 된 당신은 도술을 배우지 않았고 선녀는 자칭 및 목표에 지나지 않는다, 라. 과연. 아뇨,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네, 저는 오히려 좋아해요, 그런 거. 의지를 중요시해서. 정말이에요, 계속 하자고요. 뭣하면 저도 수영복이 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태공망 파티에 세이버 포리너 호쿠사이 둘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7 니: 왠지 끈적거리는데…… / 짝: 문어가 굉장히 귀엽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쯩 자매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8 무려……기계 장치의 용맹한 무사, 였나! 친제이 하치로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인가! 츠쿠요미식 리볼빙 캐논, 굉침 궁장월! 뭐래니. 검객도 멋지지만 궁수도 그림이 되는구나――! 다음엔 아처 클래스를 노려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그 괴물, 기계 무사 타메토모……! 오, 오냐……굉장하구먼. 오래 살고……아니, 서번트가 되고 볼 일이여. 주변 녀석들은 눈 깜짝할 새에 친해졌는데 내가 가장 놀란 것 같아 좀 부끄럽구먼. 얼굴을 볼 때마다 흠칫하니까 말이여. 어쨌든 듬직하군그래, 친제이 하치로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3재림 포리너 카츠시카 호쿠사이 파티에 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0 친제이 하치로 타메토모 : 바킨 선생의 요미혼 춘설궁장월(椿説弓張月)의 주역이여! 활을 매기는데만 5명이나 필요했던 강궁이 웅웅 울리더니만 군함이건 괴물고래던간에 격침당했지! 뭐,내 히-어로 라는 거야.종종 콩인형 같은거 만들며 놀고 그랬어. 이 카루데아에서도 필적할만한 대영웅이 있다한다면 그야...음~~~~~~.... 활하고 검은 다르긴하지만 지이쿠푸리토 선생정도려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01 쪼꼬쪼꼬 문어 네츠케 :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가 준 네츠케풍 초콜릿. 호쿠사이의 딸 "오에이(오우이)"가 좋아했던 (가능성이 있는), 독본 『춘설궁장월』의 등장인물을 본뜬 것. 아부지와 칼데아 면면도 섬세하게 세공되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카츠시카 호쿠사이 발렌타인 초콜릿 설명

*102 저기,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니, 오에이씨인가? 그 기풍 좋음, 그림이 되진 못하지만 이야기로 만들면 빼어날게 틀림없을 미녀가 있지. 이번에 어떻게든 둘만 있을 수 있도록 수를 써주지 않겠나? ...교쿠테이 바킨을,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파티에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호쿠사이 : 항,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기 이를 데 없구나. 5월의 잉어도 무심코 하늘을 헤엄쳐버릴 것 같다. ...... 아니, 소란스러운것 뿐만이 아니군. 이건..... 뭐라고 할까...... / 잔 다르크 얼터 : 울고 있는거야. 바람이. / 호쿠사이 : 헤에. 슬픈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만. / 흑잔 : 에에. 과연이네. 이건...... 분명. 포아 프로이데 바이넨의 일종이야. / 호쿠사이 : 뭣이!? 그녀석은, 그, 그거로군. 아아, 멋있는, 그거다. / 흑잔 : 그래...... 환희의 울음. 예감에 떨리는 환희의 발로. 느껴지지 않아? 섬을 떨리게 할, 새로운 열기를. / 호쿠사이 : 오우, 확실히. 우리들에게 무언가가 가능할 것 같지도 않군. / 흑잔 : 그 말대로. 우정놀이에 발목을 잡히다니 바보같아. 우리들은, 그저 기다릴 뿐. 앞을 걷는 자들로서. 같은 전장을 달리는 자로서. / 호쿠사이 : 오우. ㅡㅡㅡㅡ이 소란스러운 바람을, 느끼면서 말이지. / 흑잔 : (존나멋지네) / 호쿠사이 : (개간지아님?) / (휘이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호쿠사이 만화, 라는 거 알아? 그 이름대로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그린 만화. 아니, 스케치집인데. 선이라든가 표정이라든가 포즈라든가, 현대에도 통할 법한 만화 같은 표현을 그 시대에 마구 개발했단 말이지. 정말 대단한 화가라고 생각해. 만일 현대에 호쿠사이가 있었다면 대체 어떤 만화를 그렸을까― ……아니, 있었지! 칼데아에 호쿠사이가 있었어, 그러고 보니―! 더군다나 서버페스에 저속한~ 팬네임으로 참가했었어, 그 화광노인만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클로에 폰 아인브체른 파티에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5 에이 : ―――――호-오, "꿈", 이라? 이 번화가가 전부 "꿈"이라? 앗핫하, 밑도 끝도 없는 걸 말하네에 구다오? / 스즈카씨도 뭔가 한 마디 없어? / 스즈카고젠 : 일단 뭐……꿈이라 해도 맞으면 아프고, 이러면……봐봐, 간지럽잖아? 이만큼 진짜에 육박한다면야 꿈은 꿈이라도 앞쪽에 "리얼"이란 단어가 붙을 꿈일지도 잖아? / 에이 : 하핫……이야아, 웃어서 미안. 실은 말이야――――― 사람에게 이걸 말하면 기분 나쁘다 취급당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어릴 적부터 엄청 좋아했던 거야. 대게 이 세상은 사람의 꿈이 아닌가라, 좋잖아. 『호접지몽』이라는 당나라의 이야기가 있지. 『긴꼬리꿈의 배게』란 것도 유명해. 우리들이 보는 꿈이 당신들인 건지, 그 역으로 우리야말로 꿈인 건지――――― 그런 구별은 분명 사사로운 거고 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에이 : 정월의 복을 위한 그림. 이른바 쇼군님 전용 보물선 그림을 의뢰받았다. 아버지는 없지만 뭐, 하는 수 없지. 도구와 자료 정도는 모아두도록 할까. / 잔뜩 어질러진 방이다…… / 스즈카고젠 : 이런 델리커시가 없는 방에서 이모션한 미인화를 그린다던가 믿기지 않고! 다 먹은 돈부리가 그대로 놓여있고! 조금은 청소하는 거고! / 에이 : 아앙? 방의 청소오? 이 주택에 이사해온 뒤 이 때까지, 청소 같은 건 한 적 없다고. 참고로 말하면 요리도 한 적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에이 : 당연한 거지! 나도 화가 나부랭이라고? 뭐니뭐니해도 동서고금 전설기담은 우리들 화가의 장사도구다! 아버지는 그런 자료의 수집은 남들 보다 배는 더 열심이었거든. 그림이 들어간 유명한 동화책은 물론이오, 서적에다 그림 두루마리, 당나라의 도판까지 마구잡이로 들여온 거야. 어릴 땐 나도 곁에서 여러가지로 읽으며 즐겼었지……뭐어, 다만…… 그림이 팔리고 팔려도 우리쪽 가계가 힘들었던 건, 벌어들인 돈을 죄다, 그 방대한 자료와 그림 도구의 안료대, 남은 건 대부분 제자의 임금으로 사라지고 만 탓――――― 그리 알고 난 뒤엔 꽤나 복잡한 심경이 됐지만 말이야아, 앗핫하. 그런가아……틀림없는 진짜배기 스즈카고젠이었을 줄은. 놀랐어. 그럼, 구다오? 당신도 꽤나 이름 있는 선인일 테지. / 뿌리부터 일반인 기질입니다 / 스즈카고젠 : 선인이라고나 할까, 마술사지만 말이야. 우리 마스터는. / 에이 : 후후, 마스터어, 공인가. 그건 란어(네덜란드어)려나아? 의미는 "스승"인가 "주인"이란 거려나. 미토 고몬 뭐시기는 또 무슨 농담이라 생각했지만――――― 스즈카고젠을 데리고 다니는 선인 마스터 공에다…… 이 나의, 도저히 자신의 몸이라곤 생각하지 못할 움직임과 변환자재의 붓놀림이라 왔으니…… 그렇담 드디어 이건 "진짜 꿈"인 거려나…… 아핫, 진짜 꿈이라니 이상한 울림인 걸. 그치? 한 번 명도로 흘러갔음에도 다시금 되돌아와 세속으로 춤춰 내려온 스즈카의 고젠. / 스즈카고젠 : ………………. / 전부 꿈이라 알아도 아직 그림을 계속 그리는 거야? 에이씨 / 에이 : 당신도 의외로 바보네에, 구다오. 그림쟁이한테 그걸 묻는 거니? 설령 꿈 안이건, 세상의 끝이건, 거기에 맛있는 게 있으면 달려들잖아? 눈앞에 요염한 여자가 있으면, 안고 싶잖아? 다를 바 없다고. 새는 날아오르고, 나비는 춤추어, 물고기는 헤엄친다. 언제 어디라도 그림쟁이는 그림을 그리는 법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에이 : 이거 말인가? 이……건…… 문어……아니냐? 정월 하늘에 문어가 올라오는 건 드물지도 않다고. 모습은 좀 별나지만. / 그, 그러려나아…… / 스즈카고젠 : 존나 귀엽잖아. 징그러우면서 귀엽잖아? 잠깐 안아들게 해줘! / 에이 : 앗, 그만둬! 만지지 마! / (찍) / 에이 : ―――――우걋! / 스즈카고젠 : 먹물을 뿜었다!? 내 탓이잖아, 미, 미안! 지금 닦아줄 테니까! / 에이 : 우으……신경 쓰지 마라……. 원래부터 내 얼굴은 거무죽죽하니까, 하핫. 이 문어는 또 성질이 복잡한 녀석인지라 (문질문질) 어쩔 수 없으니 내버려두고 있어 (문질문질문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인연 레벨 2) "우리 아부지는 먹을 하도 갈아서 요런 문어 꼬맹이가 되버리셨나? 본인은 「손이 많아서 좋다」고 짖어대는데... 뭐, 상관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마이룸 대사

*110 스즈카고젠 : 장사꾼 정신 믿음직하기도 하셔라……. 뒷사정을 듣고나니 감사함이 조금 옅어져버렸고? ……응? 뭔가 바스락바스락하고 방에서 소리가? / 문어가 방을 파헤치고 있어……? / 에이 : ―――――어라. 호오……이 타코스케. 어엿하게 그림을 그리려는 모양이야. 문어란 건 꽤나 똑똑한 거네. / 스즈카고젠 : 헤에-? 왓, 진짜잖아. 제대로 붓을 다리로 휘감아서 종이 조각에 뭔가 그리고 있어. (하지만……무지막지하게 서투르고……) / (확실히 서툴러……) / 에이 : 서투르구만……타코스케. ……심한 걸. (찍) / 에이 : 우갹! 뭐하는 거냐, 이 바보 문어가! 냄비에 부글부글 데쳐서 먹어버린다! ……정말이지……하지만……(문질문질) 꽤 장래성이 있다고, 이 타코스케의 그림은. ―――――그거 후지산의 그림이니? 아니……후지산이라기 보다…… 비틀어진 전각 같구마. 전망의 『원』 『근』이 아예 엉망진창이다. ……이상야릇한……신기한 시점이다…… ……훈구루이…… …………훈구루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당신을 그리는 법은 지금의 싸움으로 대충 알았고 말이야. 여기서 기다려봤자 오는 건 어차피, 옷 입은 놈들. 온천에 있는 건 안 입은 놈들! 어느 쪽이 희귀하냐니 생각할 것도 없지! 자아, 그리 정해졌으면―――――. 응, 하지만 일단, 아버지는 안대라도 씌우는 편이 좋으려나아. 문어라고는 하나 일단은 사내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히갸악? (휙)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버지, 벌써 저런 곳에! 어이어이어이, 게 못 서냐! 혼자서 여탕에 숨어들려는 심산일 거다만, 삶은 문어가 되버려도 모른다고, 이 빌어먹을 자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칼데아 안에서, 그림 작업을? / 호쿠사이 : 아아, 그래! 동료 서번트 녀석들에게서의 의뢰다. 인사 대신으로 마침 괜찮아서 말이지. 사실은 이 쪽에서 부탁해서 이것저것 그리러 다니고 싶은 정도지만. 부탁받은 몫도 꽤나 쌓여버렸으니까, 한번에 끝내 버리려는 것이야. / 헤에~. 누구에게서의 의뢰인지 물어봐도 돼? / 호쿠사이 : 응? 사실은 기밀로 해 두고 싶다만…… 머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마스터 나리라면 괜찮겠지. 마스터 나리도 누설금지라구? 우선은...오사카베히메일까? 게스트 원고라는 것에서, 요것이 가장 마감이 위험하다는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가장 먼저 끝낼 것이야. 그 다음은 안데르센 나리. 신작 그림책의 삽화다. 좋네, 좋아하는 일이야. 그 뒤로 카이도마루ㅡ 아 아니, 사카타 킨토키 나리인가. 모터바이시클? 의, 엠블렘? ㅡ의 원화라는 것을. 어쨋던, 골든하게 부탁해 라던데. 황금의 비단잉어라도 배치해 볼까나 아니면 곰이랑 겨루기 하는 모습이라도? 음, 그 다음은…… 파라오의 오지만디아스 나리의 주문. 『원근법 금지. 거의 등신대. 재료는 바위』 / 무리한 부탁이 굉장해. / 호쿠사이 : 뭘, 취향이 색달라서 흥미로워! 모처럼의 진기한 광경을 즐기지 않으면 손해보는 것이다. 나머지는……춘화를 원하는…… 검은수염 나리랑…… 셋쇼인 키아라 나리……? / 안 좋은 예감밖에 들지 않는데. / 호쿠사이 : 어라어라, 그런 것인가? 나는 춘화라도 염본이라도 전혀 상관없는데ㅡ 그렇게 위태로운 얼굴이니까 조금은 미뤄두도록 할까? 검은수염 나리는 참고자료라는걸, 여기, 산처럼 두고 갔지만. / 책임을 지고 검열해 두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호쿠사이 : 아앙? 미안하지만 아버지는 집 지키기야. 여자 서번트들에게 평판 좋지 않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쪼꼬쪼꼬문어전(ちよこちよこ蛸かいな) : 【재료(1인분)】 ・찹살떡*(사 왔다. 유통기한에 주의) / ・쪼꼬레엣 분말(캐앳한테 받았다) / ・쭈꾸미(지일 두 레가 줬다) / 【만드는 법】하나. 쭈꾸미를 도마에 꽉 누른다. / 둘. 다이후쿠를 위에서 「뭐라카노!!」라며 호쾌하게 내던지다. / 셋. 쪼꼬레엣 분말을 잔뜩 처바른다. / 넷. 쪼꼬레엣 뻰슬(흰색)으로 다이후쿠에 얼굴을 그린다. / 다섯. 적당히 장식해서 완성. / 「다 만들었데이! 잡수셔! ………어라? 아버님 어디 갔지? 뭐 됐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츠시카 호쿠사이 발렌타인 인연예장 설명

*115 호쿠사이 : 뭐셔, 마스타도 모르는감. 앗핫하! (……후우) 아~~, 거? 전에도 흘린 소린데, 난 하여간에 "연애" 얘기가 도통 안 되겠더란 말이지! 그런데 요 "바렌타인" 시이즌이 온 거여……. 아주 여기저기에 풍기는 단내랑 색기에 둘러싸여서 정신을 잃을 것 같단 말여……. 그래서 내가 꾀를 하나 부렸다 이거야! 그려, 이건 내 1년에 한 번 뿐인 소원이여! (둥 둥 두둥) 호쿠사이 : 마스타아! 제발 부탁혀! 나한테! 나한테 "쪼꼬"를 만들어 주셔! / …………뭐? ……내가 만들어?? / 호쿠사이 : ───아, 얼씨구! 준비 만전! 기합 만점! 이젠 (마스타의) 일 솜씨를, 두고 보시라! 헤헹, 나한테 곱상스럽게 과자나 만들게 하면 말여. 무슨 대참사가 터져, 아부지가 박장대소를 터뜨릴지 어찌 알겄어. 애초에 원숭이나 소녀마냥 홍조 띠고 과자를 만든다니, 생각만 해도, 히이 더는 못 해─! 온 몸이 근질거리고, 머리서 열이 나고, 기침이 멎질 않으니……그래서───. 쪼꼬를 만드는 건 마스타아! (콱) 감사히 잡수는 건, 바로 나인 거제! (따봉) 여기에 뭐 하나 빈틈이라곤 없수다! / 틈 있지 않나 / 호쿠사이 : 입장이 휙 뒤집히면 근질거림도 홀라당 날아간다 이거지! / 점점 재미가 붙는데 / 아부지 : ···············. (직시) / (아부지 댁 따님, 많이 말괄량이 아니에요?) / 아부지 : (미끄덩~?) / (잠시 후) / 호쿠사이 : 일단 "썰기"여! 이 쪼꼬 덩이를, 가루가 되도록 써는 거제! (와드득) 카츠시카 호쿠사이 : 주방의 빨간 이도류 형씨 보증! "꾸베르뛰르 쪼꼬렛"이여! (톡 톡 톡 톡)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하여튼 균일하게, 알갱이를 맞춰서 써셔. 오오, 솜씨 좋은데, 마스타아. 나, 나는, 이 "화이또 쪼꼬"란 걸 썰고 있을게! (톡 톡 톡 톡) / ───다 썰었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좋아쓰! 훌륭혀! (잠시 후)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제 "템퍼링"이여! 이 준비가 운명의 갈림길이지. (주르륵) 카츠시카 호쿠사이 : 부, 부탁한다, 마스타아! 이건 온수와 냉수의 미묘~한 온도관리가 중요혀. 이를 테면! 고양이 요괴 타마모 님의 가라사대─── 녹이는 건 50~55도가 자린고비, 식히는 건 29~27도가 내리막─── 그리고오, 고르게 하는 건 31~32도 층층이 계단! 이쪽 화이또는 또 다른 절차라나. 왜 일케 귀찮은 거여……정신 빠지겄네……. / 붙어 있던 초코가 굳기 시작했어!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솜씨 좋으시구만! 오, 이거 아주 좋아. 아주 훌륭해, 이엽, 대장군! / (잠시 후)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드디어 마무리여……이게 가장 중요해……. 이제 틀에 붓고 식히면 끝……이라고? 당치도 않지! 아시겠나, 마스타아? 귓구멍 잘 부히고 똑똑히 들으셔!? 그림이든 뭐든, 마무리가 작품을 좌우한단 이 말이여……. 내가 아주 지대로, 선인, 모 선배한테 리싸치하고 왔제. 즉, 그 극의란───! 애정이여! 애정을 팍팍 꼬라박는 거여! 염불이든 진언이든 뭐든 외면서 충전해 주어! / 령주도 거듭해서 다 꼴박할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바로 그거여, 마스타아! 난 쬐까 장식을 세공하고 있을려……. (홱) 카츠시카 호쿠사이 : 아, 엿보지 마 마스타아……보지 말래도! 다 식을 때까지 내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셔!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자, 완성이여!! 호오호오, 이거 참 대단한걸! 마스타의 다재다능함에는 감탄만 나와! / 큭……! 파티시에의 재능이 움찔거린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응응. 그럼 약속한 대로 먹는다? 이, 이럼……되남? (와득) / ……입에 맞아, 호쿠사이 씨?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음……허……으으……그……뭐시냐…… 가슴이 영, 아니 배가 쫌……깝깝해져서……. 미안한데……뭐, 그거지……거……. / (갑자기 더듬거리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나……『남는 차에 복이 있다. 그렇다면 하나만 더』라지? 다시 말해서, 남는 것에 복이 있단 거여. 그니까……남은 건, 마, 마스타한테 줄 테니 말여? 구, 굽든, 삶든, 바삭하게 튀기든 마, 마마마, 맘대로 하셔? 응? / 일단 플레인으로 먹어볼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으음……!? 그, 그 눈빛……!? 또 그거냐, 요 말아먹을! / 누구 말이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건, 그거지. 쪼꼬 가르침을 청한, 사반트들한테도 똑똑히 말했단 말여. 쪼꼬는 마스타 주는 게 아니고. 가장 먼저, 내가 먹기 위한 거라고 말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하물며, 바렌타인이라니, 요만큼도, 연 없고 관계도 없다고! 했지. 그랬더니……녀, 녀석들이 어째 미적지근한 눈길로 날 보던데…… / (아부지는 다 알고 있었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 뭘 마스타까지, 아부지하고 히죽히죽, 이심전심하고 자빠졌어! 아아, 또 근질거리네! 부탁혀, 마스타? 그걸 후딱 위장 안에다 넣어 주셔! 에도 사람은! 쪼꼬를 하루 넘게 안 갖고 다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쪼꼬쪼꼬 문어 네츠케 : 카츠시카 호쿠사이(세이버)가 준 네츠케풍 초콜릿. 호쿠사이의 딸 "오에이(오우이)"가 좋아했던 (가능성이 있는), 독본 『춘설궁장월』의 등장인물을 본뜬 것. 아부지와 칼데아 면면도 섬세하게 세공되어 있다. 「바, 바바바바바바─── "바─렌타─아─인"이라니 당치도 않지! 이, 이건, 그냥 간식 나눠 준 거여! 평소의 호의를, 아니지, 가, 감사를 담아…… 히죽히죽 보지만 말고, 후딱 잡수기나 하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카츠시카 호쿠사이 발렌타인 예장 설명

*117 에이 : 후으―――――그것보다도 아버지인 기다. 에코인에서의 흥행은 어떻게든 해냈지만……. 아까 전의 호테이손을 그린 뒤, 사실은 한 쌀톨에다 참새를 그려보일 터였다. 하지만 난 겨우 한 마리가 한도지. 아버지라면 단숨에 두 마리건 세 마리건 그려보일 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에이 : ……아아. 이제 완전히다. 그 미인화는 말이야…… 나랑 아버지의 합작인 기다. 처음 주역인 인물을 맡았을 적이었을지도 모르겠구마아. 미인을 내가, 배경인 백일홍 같은 식물을, 아버지가 그린 기다. 이후, 꽤나 많은 그림을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렸었지이……. / 노인장 : ……과년. 내가 느낀 위화감은 그거다냐. / 이리스케씨 : 그, 그럼……그림의 일부는 가짜…… 어, 위작이란 거……인가요? / 스즈카고젠 : …………그 인식은 다르지. 우키요에는 거의 합작으로 만들어지는 법이고? 우선 원화를 그리는 "화가"잖아? 원화로부터 충실하게 판목을 파내어가는 "조각가", 색을 나누어 정밀하게 찍어내는 "인쇄공", 기획의 입안과 매니지먼트, 충분히 화제성을 끌어내어 손님 손으로 전하는 "발행소"의 프로모션, 전부 다 합쳐서 그걸로 하나의 팀인 거잖아! 서양 그림과는 근본적으로 내력이 다른 거고? / 격에로씨 : ―――――흐응, 그렇구나. 그럼 "카츠시타 호쿠사이"라는 아호도 화가 개인의 이름임과 동시에, 말하자면 브랜드명 같은 거네? / 에이 : ……꽤나 자세하잖나, 스즈카. 조금 신성스럽게조차 보여……. 하지만……아아, 그 말대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호쿠사이 : 호오, 마스터 나리였던 건가. 여전히 익살스러운 얼굴이다. 장난감 총이라도 맞은게냐? ㅡ아아, 이 방 말이냐? 이 곳은 반은 무대장치라네. 남은 반은, 다빈치 나리한테서 사정을 말하고 받아서 장식해 둔 가구들이야. 애초에, 칼데아는 어디를 봐도 온통 살풍경이라 글러먹었단 말이지. 머어, 모처럼 들러줬으니 화로라도 쬐다가 가라구? 유감스럽게도 싱거운 차 밖에 없지만 말이야! 앗하하! / 신경쓰지 않으셔도! / 호쿠사이 : 명랑해서 좋은걸. 마침 말 상대가 필요했던 참이야. 이야, 나는 실례해서 그림 작업을 끝내버리겠지만 신경 쓰지 마. 대충 올라와서 다다미 방의 개처럼 느긋하게 쉬도록 해. / (그런 말을 들어도 다다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지러져 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호쿠사이 : 오우, 랄까 이미 훨씬 전부터 그리기 시작했어. 제대로 이야기는 듣고 있어 그림을 귀로 그리고 있진 않으니까 말이지. 괜찮다면, 마스터 나리의 이야기라도 들려주라고? / (3시간 경과) 눈앞에서 그림이 마구 양산되고 있어…… or 말을 걸면 대답은 돌아오지만…… -저 손끝만은 전혀 쉬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호쿠사이 : 흠, 그러고 보니, 나에 대한 것이지만 말이야…… 불러준다면 "호쿠사이" 로 상관없다구? 선생이라 불리는 건 낯간지럽고. 그렇지, 아버지? 화공은 화공. 상인은 상인 서번트는, 서번트. 자신의 직분은 분별하지 않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그럼, 지금은 "오에이 씨" 라고 불러도 되? / 호쿠사이 : 오, 상관없어. 마스터 나리가 좋을 대로 해도 되. 하지만ー 어느 순간부터, 알맹이가 아버지 로바껴도 나는 모른다고? 아버지의 농담은 심하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호쿠사이 쨩" 이라고 부르는 건 어때? / 호쿠사이 : 호쿠, 사이, 쨔아아아아앙????? 앗하하! 그건 나쁘지 않은 별명이다! 이 현대에서, 또 다시 참신한 별명이 늘어나다니 유쾌하지 않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호쿠사이 : 그러면, 대강 일은 정리됬네. 대욕탕에서 단숨에 목욕이나 하고 오도록 할까나. 샤워, 라는 건 행수랑 다를 게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헷. 이미 답은 알고 있단 듯한 면상 하고 있잖냐. 붓이냐 젓가락이냐는 물음을 들으면, 밥을 잡고 붓을 놀리는 게 화가란 생물인 거다. 아니 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붓으로 밥을 먹고 있을 지도 몰라아. 실제로 아버진 몇 번인가 그 짓해서 부왁하고 미소시루 내뿜었던가……밥을 엉망으로 해버리다니……. 그런 건 어쨌건! 그렇게 된즉 그리지 않는 걸 그리기 위해서 쓰는 것도 ―――――그건 역시, 이 대붓이 아니면 안 된단 말이지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나는――우울한 얘기 따위는 사양이여. 청소에 세탁, 식사 준비에 바느질도 못혀고. 참견하는 것도 당하는 것도 성미에 안 맞아. 하루 종일 그림만 그리면 만족하는 거냐고? 그거야 틀림없는 사실이다만…….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는 게 세상살이란 거 아니겠어.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앗, 이런 곳에도 계란 그림이…… 또 하나, 이스터 에그를 발견했습니다! 이 훌륭한 묘사력은 틀림없이 호쿠사이 씨의 것이겠네요. 아…… 냉정히 생각해 보니 어마어마하게 귀중한 것이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4월 마스터미션 마슈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