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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유니버스(창휘은하)는 개그하려고 만든 본가와는 다른 시공이다.*2

나스 키노코가 쓴 이야기라지만 처음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선보였을 때는 난잡했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추가 묘사가 들어가 그럴 듯한 셰계관이 잡혔다. 죽으면 같은 존재가 다시 나타난다는 설정 탓인지 이벤트나 막간의 이야기 등에서 인물 묘사가 전혀 다르거나 하는 일이 잦으며 종종 나오는 시즌 이야기도 시계열이 안 맞는 경우가 있으니 적당히 머리를 비우고 보는 게 좋다.

나스 키노코에 따르면 구다구다 시리즈서번트 유니버스타입문 전기의 본류와 조금 다른 것이라 한다.*3


개요

SF물과 히어로물이 섞인 기묘한 시공이다.*4 이 곳은 영령세계의 창구같은 것이 폐지되어 서번트들이 하어로랍시고 날뛰고 있다. 개그 시공이라 뭐든 대충 해도 얼렁뚱땅 수습된다. 기술 적으로 타임머신이나 초광속 등이 실현되어 있다.*5 우주에 편재하는 에너지 초입자이자 말 그대로 어지간한 무리수를 가능케 하는 어디의 미노프스키 똥가루 같은 '알토리움'*6, 아르토리아 계 한정이지만 완전 똑같은 영기를 복제하는 장치로 알토리움을 주입하면 작동하는 '드리 카드몬'*7, 아르토리움 입자를 관측, 수속해서 워프에 사용하는 '반응렌즈(バンノウレンズ)'*8,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연료나 우주선 부품으로 쓰이는 물질 감마*9 등이 언급된다.

본래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의 서번트가 이 쪽 세계로 평행세계의 벽을 넘어 넘어오는 건 어지간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한 없어야 정상이다. 작중에서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는 고대 신전의 모조품인 다크 마안나의 힘을 빌려 본래 세계로 평행우주전송(슬라이드 시프트)을 하거나 원시의 여신 아스타레트 오리진의 힘을 일부 사용해 본래 세계로 보내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굉장한 것의 백업을 받아야 했다.*10*11 그럼에도 유니버스 시공의 서번트들이 각종 이벤트에서 그런 것 없이 간단하게 넘어오고 있는데 현재 칼데아에 서번트 유니버스에 속한 서번트들이 있어 그들이 촉매가 되어 자꾸 불리는 게 아니냐는 떡밥이 있다.*12


이것저것

■ 최적의 상태로 나이가 고정되는 서번트의 이론은 그대로 적용되어 이 시공에서 서번트가 된 자의 나이는 전성기일 적으로 고정된다.*13

■ 어느 행성이나 스페이스 간이식당이 출점해 있으며 거기서 식사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14

■ 이 시공에는 직접 만드는 카레가 소실되었고 즉석식품 카레만이 남았다. 세이버 워즈 2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만들자 대호평이었다.*15*16

■ 당연하지만, 이 시공에서 쓰이는 코스모 통화는 현실 지구에서 환전 안 해준다.*17

■ 이 쪽 세계에도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이 존재하는데 지구와 날짜가 다르다.*18

■ 스페이스 비타민 신드롬이라는, 쌀만 먹으면 비타민 결핍으로 폭주하는 원시우주 시절부터 이어진 고질병이 있다. 유니버스 탄생 전 인간 시절의 트라우마 같다 한다.*19

■ 과거 완전 영기 영양식(퍼펙트 스위츠)이라는 설정이 유행한 결과 ∞ 초콜렛이 탄생했다. 욕구(소울), 당분(파워), 판매처(스페이스), 원가(리얼리티), 제작(타임), 수요(마인드)라는 여섯 가지 원시력을 반죽해서 만들어진 무언가다. 소유자에게 무한한 힘을 준다. 이것이 대참사를 일으켜 우주 절반의 영기를 무작위적으로 쫄쫄 굶게 한 사건이 터졌고 그 이후로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의 서번트들은 먹으면 살이 찌는 몸이 되었다. 지금은 히로인 X 얼터의 손에 들어가 ∞ 앙코라는 스킬로 쓰이는데 정작 얼터는 이게 뭔지 모른다.*20*21

■ 이 쪽 시공에는 원시우주일 적 부터 크툴루 신화 쪽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다.*22 그리고 크툴루 신화 쪽 외우주와 정 반대에 위치한 극점이 내리는 사신을 죽이는 힘 가장 끝의 정의를 지닌*23 히로인 XX가 있는데 서번트 유니버스 쪽 캐릭터이며 가장 끝의 정의를 받는다는 이유로 포리너 적성을 얻었다. 서로 연관이 있는 것 같다.*24

■ 이 쪽 시공에도 벨버가 존재한다. 그 곳이 원시우주일 시절부터 존재했으며 창휘은하가 된 후에도 존재가 확인된다. 아슈타르트 오리진의 생명권에 피해를 준 적이 있다.*25

서번트 유니버스의 세계에서 아쳐 클래스의 높은 대마력은 발휘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대마력랭크 C에 머무른다.*26

란마루 X가 신 야마타이국 이벤트 오마케에서 은하 두 세개 뛰어넘어 사 왔다는 유성 말라는 걸 선보인다. 그리고 사우전드 리큐 별를 멸망시켰다는 전설의 유성차수(茶獣)가 유성 말를 노려 온다. 유성말차를 먹이로 성장하는 위험한 거인으로 전설에서 수수께끼의 성검사 X에게 멸망했다 한다.*27 후에 히로인 X가 말하길 유성마차는 4시즌 전쯤 은하에서 유행했으며 차가 먹고 싶어지면 사냥했다 한다.*28

■ 성간항행 선단은 연방 우주 역사에서 처음 엮인 일곱 전설 중 하나로 서방 변경은하에서 발견되었다. 초지성 함선은 선단을 구성하는 고도의 지성과 정신을 가진 성간 생명체다. 일종의 상위 지성체(하이 서번트)다.*29 초지성 함선으로 아프로디테데메테르, 제우스, 스타 가디언 탈로스*30가 나온다.

■ 창휘은하의 에테르 환경하라면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의 서번트들은 우주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 변경은하라면 위험한 장소가 있다 한다.*31

히로인 X 시리즈의 담당 일러레인 BUNBUN에 따르면 히로인 X의 복장에 대해 고민하다 제3재림의 SF 디자인을 제출했고 그개 어째선지 OK가 나서 결과적으로 서번트 유니버스가 개벽했다 한다.*32

서번트 유니버스에 존재하는 특수한 정령인 '우주정령'이 있다. 지구의 대정령과 유사한 존재다.*33


그 근본에 관련해서

본래 이 시공은 서번트가 주류가 아니었으며 이 시기를 원시우주라 부른다. 그러던 것이 50억년 전 우주의 갱신이란 사건이 일어나 모든 생명체가 육체를 버리고 의 그릇인 영기로 갈아 탄다. 말 그대로 혼의 물질화, 제3마법이 이루어진 것이다. 전 생명체의 서번트화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이것으로 수명 문제가 사라졌다. 무언가의 수단으로 완전히 소멸되어 버려도 머지 않아 전생하여 우주 어딘가에 리스폰된다. 이렇게 바뀐 우주를 창휘은하라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전 인류를 서번트화한 후 그걸 유지하기 위해 우주에 에테르가 충만해졌는데 그 에테르를 창휘라 부르고 있다. 창휘은하에서 인류가 번성한 건 나타난 건 50만 년 전으로 창휘은하가 생긴 후 인류가 번성하기 전 까지 공백의 49억 9950만년이 있다. 서번트화한 자는 마스터가 될 수 없기에 이 우주에서 마스터는 명맥이 끊긴 고대 유물 취급 받는다.*34*35*36

원시우주는 인류가 생존 가능한 우주 자체에 신앙을 갖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당시 시공의 이란 인류의 생활권 그 자체가 신격화된 것이었다. 그렇게 생겨난 고대의 여신들은 자신을 숭배하는 자들을 비호하며 자신 밖에 사는 자를 해충으로 여겼고 결과적으로 여신들 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최후에 남아 우주의 갱신 사건이 터지기 직전까지 군림한 것이 원시의 여신이다. 학회에서는 이 원시의 여신의 존재가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37 원시의 여신은 여신이 신전이며 신전이 여신이다. 지금의 서번트 유니버스는 제3마법에 의해 죽지 않는 세계가 되었지만 만약 원시의 여신이 부활한다면 그 룰이 원시 우주로 돌아가 서번트들이 어머니에게 태어나 죽는 존재로 바뀐다. 즉 원시의 여신의 부활은 창휘은하의 절멸로 이어진다.*38

2000년 전 금기우주의 고대신전에서 원시의 여신은 부활했다. 다른 고대의 여신들은 창휘은하가 되면서 자신들이 필요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본래의 은하(자연현상)로 돌아갔으나 원시의 여신만은 탐욕적인 악의 여신으로서 부활을 노리고 있었다. 깨어난 원시의 여신은 원시우주가 사라진 것에 분노한 게 아니라 신앙을 잊고서 사실을 과거로 내모는 인간의 망각을 증오했다. 그래서 빠른 속도로 창휘은하를 원시우주로 갈아엎으려 했다. 이 작업은 128일 걸리는지라 비밀결사 은하경찰기구는 그 시점에서 7명밖에 남지 않은 마스터 중 하나와 강력한 서번트들로 팀을 결성했다. 세이버(시구르드), 아쳐(캘러미티 제인), 캐스터(멀린),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 농성명장이라 불린 랜서, 고대 여신 출신 어쌔신, 버서커를 자청하는 라이더로 구성된 팀은 원시의 여신을 격파하는 데 성공했으나 그럼에도 남은 여신의 의지가 2000년 간 시간을 들여 응고되어 여신의 영핵을 이루어 금기우주의 제단에 남겨졌다. 이것을 스페이스 신음류의 스폰서를 받은 토키오미 교수가 발견하면서 세이버 워즈2의 이야기로 이어지게 된다.*39

원시의 여신을 부활시키려 한 스페이스 신음류의 계획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고대 신전을 지금의 기술로 복구한 모조 신전 다크 마안나에 여신의 영핵이 반으로 나뉘어저 생긴 존재인 S이슈타르를 반응시켜 진정한 고대신전으로 만들고 S이슈타르를 원시의 여신의 힘을 가진 새로운 여신으로 탈바꿈하는 것이었다.*40 이 방법은 히로인 X가 다크 마안나를 침몰시켜서 쓸 수 없게 되었고 다음 방법으로 여신의 영핵을 발견했던 제단에서 두 S 이슈타르를 제물로 바쳐 원시의 여신 자체를 부활시키려 했다.*41 아무튼 원시의 여신 아스타레트 오리진은 부활한다. 심장에 해당되는 여신의 영핵이 없어도 에게 인간의 법칙은 통하지 않는다며 금기우주 전체를 자신의 몸으로 삼아 움직였다.*42


간단 연표

이 은하를 지배하는 제국의 왕은 히로인 X의 아버지다. 그녀는 자신이 왕의 딸임을 모르고 우주 변방 최후의 행성 군타마에서 옥수수밭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15년 전 그 문제의 왕이 질렸다면서 모습을 감추었고 그 결과 은하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군타마 유일의 방송 잉글랜드 통신은 초인 빌런들이 판치는 걸 보도하느라 바뻐서 애니메이션을 송출하지 않았고 그거에 빡친 히로인 X는 자신이 왕의 딸임을 눈치챈다. 아버지가 조직한 코스모 기사단이 깽판을 부리는지라 집안의 수치를 해결하겠다며 거대 코퍼레이션 시마린의 회장이자 옆집 오빠인 멀린에게 던 스탈리온Ⅱ를 구입...... 이라기 보다 이거 안 사면 대출금 갚으라며 강매당했다.*43

네임드 빌런 집단 다크 라운즈 제국은 2개월 16일 간 서번트 유니버스를 지배했으나 히로인 X에게 탈탈 털리고 멸망한다. 이 과정에서 히로인 X 얼터가 일기토를 한 끝에 불귀의 객이 되었다.*44

그 후 총통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비밀결사 스페이스 신음류에 의해 달면 세이버 클래스로 변하는 배지가 팔려나가고 원시의 여신을 부활시키려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것이 시즌 4.8이다.*45

스페이스 신음류를 격파하고 코스모 칼데아 고등학교로 돌아온 히로인 X는 기억을 잃고 학교에 입학한 X 얼터와 동거하며 2시즌 정도의 평화를 보내다 부활을 준비하는 다크 라운즈를 다시 상대하기 위해 모습을 감추었다. X 얼터도 다시 기억을 찾고 부활한 다크 라운즈에 합류한다.*46*47

부활한 다크 라운즈와의 사투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 한편 그 후 엑스트라 클래스가 왕창 생겨나 빌런들의 세력이 강해졌다. 활약이 끝나고 백수가 되었던 X는 비밀경사 은하경찰에 취직하여 우주 최고의 아티펙트 롱고미니아드를 획득했고 그걸로 포리너 클래스 코스모 형사 히로인 XX가 됬다.*48

2018년 여름 이벤트 이후 우주 장기 임무로 파견된 XX의 말에 따르면 성단 아이돌 유닛이 결성된다거나 다크 라운즈가 재결성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서번트 유니버스의 우주는 여전히 난장판이라 한다.*49

왈츠 콜라보 이벤트에서 나오는 포리너 클래스의 히로인 X 얼터는 극장판(1기 학원편과 2기 빌런편 사이의 특별 에피소드) 사양이다. 조금 더 감정이 풍부해졌다. 어느 일을 계기로 유니버스 제일의 아이돌 서번트가 되기로 한 작사 작곡 가창 연주 퍼포먼스를 혼자 다 해내는 싱어송 포리너다.*50


다크 라운즈 편 등장인물

히로인 X
주인공이며 기본적인 활약은 위의 연표대로다. 한편 세이버 워즈 1 이벤트에서 서번트 유니버스의 시공이 멈추지 않는 세이버 클래스의 증식으로 종언에 가까워지자 과거로 점프해 세이버라는 존재를 처단하고 미래를 구할 생각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왔다.*51

히로인 X 얼터
서번트 유니버스에서 과거에 있었다는 소실된 암흑의 기사단 다크 라운즈의 마지막 생존자다. 대 대 세이버 결전병기라는 호칭대로 히로인 X를 쳐 죽이고 빌런들의 세상을 만들려 한다.*52 다크 라운즈가 패배했을 적 기억을 잃고 떠돌게 되었으나 캐스터(찰스 배비지)에게 사건의 전말을 들은 것으로 자신의 정체를 자각한다. 이후 자신을 찾아 온 자들을 따라가서 빌런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53

정확한 정체는 얼터니움 결정과 히로인 X에게 추출한 X인자를 반응시켜 만든 인조 서번트다. X에게 부딩혀 쌍소멸을 일으키는 것이 제작 목적이었으나 정작 다크 라운즈는 히로인 X에게 전멸당했다.*54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이벤트에서는 유니버스 감미(甘味) 카페 『다~크 라운즈』 제도지점 점장으로 나온다. 점장이면서 자기가 과자를 팔면 자기가 먹을 몫이 줄어든다는 정신 나간 이유로 공격해 온다.*55

아그라베인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는 빌런 집단 다크 라운즈의 간부로 나온다. 아그라베인은 인조 서번트를 연성하는 일족의 후계자로 히로인 Z는 그 와중에 만든 불완전한 불순물이다. 아그라베인은 캐스터(찰스 배비지)에게 쓰러졌지만 이후 무슨 연유인지 Z들이 이상증식하여 우주의 위협이 되었다.*56

히로인 X 얼터는 자신의 제작에 크게 관여한 아그라베인을 경애하며 아그라베인의 말이 광기에 가깝게 얼터를 지배한다. 아그라베인에 따르면 인조 서번트이자 왕의 그릇으로 창조된 얼터는 분노 슬픔 기쁜 등의 감정이 부족하며 원래부터 필요 없던 것이니 그걸 유지하려면 마음의 감옥 깊숙히 가두라 한다.*57

● 히로인 Z
아그라베인이 만든 불완전한 인조 서번트로, 외관은 히로인 X를 하얗게 색만 바꾼 캐릭터다. 말하자면 짭퉁이다.*58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한 마리가 건너와서 히로인 X까지 죽여 세이버 말살 계획을 완성시키려 한다. 지기 싫어하는 다른 아르토리아와 달리 왠지 솔직해서 혼자 싸우면 불리하다고 뭔지 모를 9인 분신술을 쓰거나 자기 내면을 폭로하거나 한다. 그 외에는 히로인 X와 사고방식이나 능력이 다를 것 없다.*59

갓 브레스 에디슨
코스모 칼데아 고등학원의 초대 학장으로 나온다. 기억을 잃었지만 아그라베인에게 많은 것을 배우라는 명령을 따르는 히로인 X 얼터를 편의를 봐 줘서 입학시켜 준다. 코스모 칼데아 고등학원은 현역 베테랑 서번트가 교사로 일하는 정의의 서번트를 육성하는 학원이다. 교육 내용이 너무 빡세서 퇴학자가 속출해 적자가 코앞이라 한다. 하교길에 군것질은 금지다.*60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빌런 측의 첩보원이다. 히로인 X 얼터에게 곧 빌런들의 대규모 침공이 있을 거고 자신을 맞이하러 오는 자가 있다고 전해줬다.*61

캐스터(찰스 배비지)
아그라베인을 쓰러뜨린 것으로 알려진 코스모 칼데아 고등학교의 교수다. 빌런들이 깽판칠 적 히로인 X 얼터가 비밀을 알려달라 하자 한바탕 싸우고 전말을 알려주었다.*62

아쳐(니콜라 테슬라)
여기서는 캡틴☆니콜라라는 이름으로 빌런 짓을 한다. 히로인 X 얼터의 상관이기도 하다.*63

캐스터(타마모노마에)
히로인 X 얼터를 이것 저것 챙겨준 코타츠 방의 주인으로 나온다. 얼터가 자신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타마모 같을 거라고 하자 날려버렸다 한다.*64

세이버(알테라)
본래 세계의 알테라에 따르면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는 거신 알테라 마냥 은하에 종말을 전하려고 하고 있다 한다.*65
그러더니 세이버 워즈 2 이벤트에서는 스페이스 유목민을 이끄는 유성민족의 대왕으로 나온다. 세이버 배지 소동을 매우 싫어하고 있었다.*66

아쳐(에미야)
코스모 칼데아 고등학원의 교사 네임리스 레드로 나온다.*67 교사 일 외에도 이런 저런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68 임무 중인 히로인 X에게 중양자부검(바리온액스)을 쏴 복부를 관통시킨 적이 있다.*69

● 인공혹성 에사바
혹성 간에 놓인 다리로 접속된 이중 혹성이다. 빌런 연합이 점거하여 로봇을 대량 생산하려 했으나 X와 X얼터의 활약으로 저지된다.*70 그 와중에 중력충돌에 의한 폭발로 인공혹성 자체가 붕괴하였고 X와 X 얼터는 카본 코핀에 몸을 동결시켜 살아남았다. 코핀의 부작용 때문에 X는 이 일을 기억 못 한다.*71


세이버 워즈2의 등장인물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
서번트 유니버스아쳐(이슈타르)로, 이름 말고는 거의 접점이 없어서 개별 항목으로 분리했다.
→ 2019년 배틀 인 뉴욕 이벤트에서 지구를 침공해 왔다. 뉴욕을 점거하고 UFO 마안나 군단이 맞춘 자를 재화로 바꾸는 천벌포로 생명체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했다. 그러더니 이번 콜로세움이 재밌어 보인다며 결투장과 재화들, 우승 상품인 성배까지 소유권을 자신에게 옮기고 다시 대회를 열어 승자를 뽑아 자신과 싸우자고 한다. 자신을 쓰러뜨리면 지구 침공을 그만두겠다 한다.*72 히로인 XX에 따르면 자신이 검거했는데 개심한 줄 알고 놓아줬더니 또 사고를 친 거라 한다. 별명은 우주악마로 방해꾼은 처리하는 게 신조고 이 쪽 세계를 침공하면 반드시 이 쪽 세계의 자신부터 처리할 거라 한다.*73 길가메쉬는 지구의 이슈타르에 뭔가 빙의한 것이라 짐작해 쓰러뜨리면 원래대로 돌아오겠거니 하면서 두들겨 팼다. 실제로는 진짜 서번트 유니버스의 이슈타르라 그냥 얌전히 소멸해 버리고 뒤늦게 지구의 이슈타르가 경기장을 샌프란시스코로 착각해 늦었다며 도착해서 흐지부지된다. 이 스페이스 이슈타르에 대한 묘사를 보면 창휘은하에서 창세의 여신이라 불렸고, 원시(오리진) 우주 시작의 여신이며 무의 황야(에딘)이자 왕관(슈구라)를 지닌 붉은 여신, 앳된 갸생, 아득한 태고에 군림한 은하휘와(퀘이사)라 한다. 신대회귀를 한 상태이기도 하며 에누마 엘리쉬 - 인간이여, 신을 묶어둬라의 특공 범위에 들어가는 속성 '인류의 위협'이기도 했다.*74
→ 세이버 워즈2 이벤트에서는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의 우주가 창휘은하가 되기 전 원시우주라 불리는 시기에서도 지구에 포유류가 탄생하기 이전 우주의 선사고대문명으로 신앙받은 원시의 여신 아슈타레트가 자신의 두뇌체 부분을 잘라 만든 존재로 나왔다. 신앙이 없던 시기이기에 신이란 생명이 살아가는 유역을 의미했으며 아슈타레트는 사람의 형체를 띈 은하였다. 서번트 유니버스에서 실재하는 여신의 최신형으로 지구인이 관측한 금성의 금성을 다루는 여신이 아니라 금성의 고대문명에서 발생한 금성의 여신이라 지구인 입장에서는 에일리언 같은 것이다. *75 S 이슈타르는 본래라면 서번트가 될 일이 없으나 여신의 영핵 상태로 존재하던 걸 발견한 토키오미 교수가 선한 반신으로 키우려 했다. 토키오미는 교과서적인 선을 가르쳤지만 S 이슈타르는 위선성을 알아차려 본래의 악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래서 토키오미는 죽기 전 조수였던 아쳐(캘러미티 제인)에게 S이슈타르를 맡겼다. 제인은 근본까지 선인이며 겉과 속이 같고 직선으로 진상에 다다르기에 그 대가로 주위에 파괴와 혼란을 초래하는 점도 간혹 있어 S이슈타르가 제인을 보고 선악은 반드시 표리일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단순한 악에 빠지지 않기를 바랬다. 토키오미의 예상은 적중해서 S 이슈타르는 선인으로 자랐다.*76
→ 검은 스페이스 이슈타르가 아스타레트라는 이름을 대며 악의 조직 스페이스 신음류의 총통으로 나온다. 장비하면 세이버가 되며 덤으로 스페이스 신음류의 문하생이 되는 세이버 배지를 퍼뜨려 우주를 혼란하게 만들고 원시 우주의 전설로 남은 마스터를 제물로 사용해 궁극의 존재가 되려 한다.*77 그 정체는 암흑무사 MUNENORI가 탈취한 원시의 여신의 영핵 중 하나인 반신이다. 깨어나서 스승이자 부모가 된 무네노리의 교육을 받아 그의 검을 뛰어넘어 총통이 된다. 어떠한 악보다도 청렴하고 근면한 악의 조직을 추구하여 누구를 상대로든 평등하게 악행을 벌이고 하루 한 번 악행을 한다를 신조로 한다.*78 빙의체의 깜빡하는 면모를 계승해서 중요한 순간에 사고를 친다.*79 S 이슈타르나 아스타레트나 자신의 반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80 376대 총통이라 한다.*81
→ 둘로 나닌 여신의 영핵을 발견한 토키오미는 영핵이 창휘은하의 생명으로 살고 싶어서 자신에게 필요 없는 악의 부분을 분리한 것임을 알았지만 악의 반신을 깨워서 선한 인간으로 키우기로 했다. 본래 버려져야 할 악을 품는 것으로 자신들의 우주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 것이다. 그렇게 토키오미가 키운 S 이슈타르는 악하게 태어나서 선하게 자란 반신이고 무네노리가 키운 아스타레트는 선하게 태어나서 악하게 자란 반신이 되었다. 서로 대립하던 둘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서로 반목하던 것을 멈추고 아스타레트 쪽이 희생해 아스타레트 오리진과 동등한 최신의 여신 이슈타르 아스타레트가 된다. 아쳐(캘러미티 제인)의 서포트를 받아 아스타레트 오리진을 소멸시키는 데 성공했다.*82*83

아쳐(캘러미티 제인)
2000년 전 원시의 여신을 토벌한 영웅 중 한 명이다. 완전히 잊혀진 여신에 대한 연구를 하는 토키오미 교수를 방치할 수 없어 조수로 들어가 감시했다. 여신의 영핵을 사람으로 키우겠다는 교수를 보고 뭔가 느껴서 동참한다. S 이슈타르가 복수의 여신이 되면 죽일 생각이었으나 잘 자라서 그럴 일은 없었고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84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
전 스페이스 신음류의 총통 암흑무사 MUNENORI로 나온다. 본래의 스페이스 신음류는 무의 경지를 추구하는 집단이었으나 1만 년이 지나도 자신들의 힘으로 그것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했다. 무네노리는 검성 이상이 될 수 없었고 그래서 우주를 무로 되돌리려 했다. 창휘은하 성립 전 원시우주의 여신을 연구하는 토키오미 교수에게 성과를 모두 넘기는 대신 자금을 대 주었다. 그렇게 원시 여신의 여신의 영핵을 입수한 토키오미는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깨닿고 스페이스 신음류와 연락을 끊었으나 14년 뒤 무네노리는 토키오미를 찾아가서 죽인 후 토키오미가 깨우지 않은 여신의 영핵의 절반인 아스타레트의 이름을 쓰는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를 탈취해 가서 우주를 무로 돌리기 위한 스페이스 신음류의 신 총통으로 만들었다.*85 얼굴을 가리는 투구를 쓰고 있다.*86 본래 원시의 여신과의 상성은 토키오미 교수가 깨운 S 이슈타르 쪽이 더 나았으나 봉인되어 있던 S 이슈타르 쪽이 얼굴이 근엄한 게 기르면 더 좋은 검사가 될 것 같아 골랐다. 실제로 아스타레트는 무네노리의 검을 뛰어넘었고 그 기쁨에 비하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았다 한다.*87

아쳐(빌리 더 키드)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섬광검 빌리 더 플래시로 나온다. 변경 행성인 텍사스 비욘드에 머물고 있다가 마침 거기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택배처럼 보내졌고 그걸 접수하라는 아스타레트의 명령에 따라 싸운다.*88*89 보구 연사가 가능해서 보통으로는 이길 수 없었지만 령주 파워를 받은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가 어떻게 쓰러뜨린다. 스페이스 신음류는 패배자에게 자비가 없다며 본거지이자 우주전함 다크 마안나의 패스를 넘기는 대가로 일행에게 죽는 걸 면하고 잠적한다.*90

캐스터(아나스타샤)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심동검으로 나온다. 스페이스 유목민들이 신성시하는 행성 빅 블루가 초초고밀도 아르토리움 코어와 그걸 감싸는 아르토리움 가스로 된 행성임을 알아내여 궤도 엘레베이터를 박아넣고 별의 아르토리움을 뽑아내고 있었는데 마침 빅 블루로 S 이슈타르 일행이 온지라 겸사겸사 처분하려 했다.*91 추운 지방 출신이라 추위에 강하지만 그렇다고 추위를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닌데 추위에 강하다는 이유로 끔찍하게 추운 빅 블루로 보내진 것에 큰 불만을 품고 있었다.*92 6검객 중 최강인 세이버(시구르드)를 베이스로 만든 클론 병사들을 부리며 냉기로 사격 무장을 막아낸다.*93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와 같은 학교를 나온 동향이며 서로 성격이 잘 맞는다. 아무튼 패배하자 아르토리움 수집 구역을 폭파시키고 우주선으로 도주한다.*94

버서커(랜슬롯)
히로인 X의 사촌이자 우주기사로 나온다. 다크 라운즈와의 싸움에서 히로인 X 얼터 에게 패배하고 행방불명 되었다가 뭔 일인지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절암검으로 고용되었다. 원판처럼 이성이 없는 것 처럼 오로지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뚝배기를 깨려 하나 정체를 알아 본 히로인 X가 민폐 작작 부리고 가족한테 돌아가라고 하자 부끄러워하며 도망간다.*95

버서커(항우)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기괴검 항우로 나온다. 퀸즈 하이스쿨을 점거해 학장이 된 후 교칙인 『젊음의 치기로 마구잡이 운동하기』 『흘러넘치는 정력을 무력(스포츠)로 발산하기』 를 폐지하고 엄격한 교육으로 노선을 전환했다. 이에 따르지 않은 교사들을 퇴출하고 그 자리에 서번트로 의태한 머신들을 세웠다. 이에 반항하는 학생들은 스페이스 신음류의 정신 교육소로 보냈다. 10년 전 학교를 나와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다 스페이스 신음류와 엮여서 그들을 퇴치하러 온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를 퇴학시키고 처분하려 하나 역으로 당했다. 나름대로 스페이스 신음류가 서번트 유니버스를 정복한 후 졸업한 학생들이 그 룰 아래에서 취업하기 편하라고 한 일이었는데 개인의 의지를 무시하는 판단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기능 정지한다.*96 항우가 점거하기 전의 퀸즈 하이스쿨은 난폭해서 집안에서 꺼려하는 폭군 영애들을 수감해서 스파르타 식으로 교정했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전형적인 영애들을 위한 명문 아가씨 학교로 은폐되었었다.*97

룰러(아스트라이아)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가 퀸즈 하이스쿨에 다니던 시절 라이벌이었다. 이슈타르가 14살이 되어 양부가 죽은 걸 계기로 학교를 나온 직후 신 학장에 의해 교칙이 변경되자 이에 반발하여 나가버렸다.*98 덧붙여 당시 S 이슈타르가 76대 학생회장이었다.*99

랜서(재규어맨)
신 학장 버서커(항우)에 의해 뜯어고쳐진 퀸즈 하이스쿨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 교사로 나온다.*100 항우의 정체가 드러나자 뚝배기를 부순 후 학교를 재건하기로 했다.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가 여정을 끝마치면 다시 학교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101
한편 히로인 X 얼터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히로인 X의 고향 군타마에서 암표범 타이가 재규어 랜서라는 이름으로 깽판을 치고 있었다 한다.*102

세이버(베니엔마)
콜로니 하나를 가게로 쓰는 스페이스 콜로니 그린 헬즈 키친의 주인이다. 콜로니 내의 식재료를 직접 사냥해서 구해오면 요리하는 방침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103 스페이스 신음류의 사기에 속아 6검객의 어장검이 되었다. 콜로니는 계속 운영할 수 있었지만 이번 대 총통인 아스타레트가 고지식하게 운영비를 삭감해서 직원들을 돈 벌라고 보낸지라 정상영업을 못 하고 있었다. 스페이스 신음류가 알아서 자멸하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그들이 수배한 S 이슈타르 일행이 콜로니로 오자 도리를 어길 수 없다며 싸운다. 패배한 후에 다크 마안나로 가는 좌표를 알려 준다.*104 이 쪽 시공에서도 요리교실을 하고 있는데 히로인 X가 단기집중 정크푸드 강좌에서 중퇴했다. 레시피를 따르기는 커녕 불을 쓴다는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 했다 한다.*105

세이버(시구르드)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용살검으로 나온다. 6검객 중 최강이며 아쳐(캘러미티 제인)과 같이 2000년 전 원시의 여신을 퇴치한 용사 중 한 명이다. 여신의 두뇌체에게 선을 가르친다는 토키오미 교수의 시도를 높게 평가했었다.*106 지금의 우주가 신비가 옅어져 용종이 감소한 것 때문에 미련이 없으며 진정한 강적과 싸우기 위해 스페이스 신음류에 들어왔다. 자신이 찾던 진정한 용종의 피를 이은 히로인 X와 양패구상한다.*107

세이버(가웨인)
기억을 잃고 사르가소에 표류하고 있던 걸 참새들이 구출해서 그린 헬즈 키친 콜로니로 운송했다. 그 콜로니에서 스페이스 브리튼 요리 식당을 하고 있었는데 이 쪽 시공에서도 요리 솜씨가 최악이었다. 그래서 세이버(베니엔마)에게 요리를 배우기로 했다.*108

버서커(타마모 캣)
사르가소 근처 어느 행성의 잔해가 데브리 같은 것이 된 곳에서 서식하는 코스모캣 캣으로 나온다. 향신료 향이 나는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우주선을 습격했다가 퇴치당한다. 그러자 이벤트에서 분량도 비중도 뭐 이따구냐며 분노해서 우주선에 데브리 근처를 벗어날 수 없는 저주를 건다. 그래서 처리하러 가서 싸우니 캐릭터가 항상 양자적으로 흔들린다는 이유로 상시무적 상태라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109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무적인지라 그걸 푸는 방법도 현세의 음식을 먹여 양자적 움직임을 소실시키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쓰러뜨리자 그 정체가 아직 원시 우주였던 50억년 전 행성의 주민들이 떠날 때 자다가 따라가지 못 해 그 행성의 잔해에 남게 된 원령임이 드러났다. 원시 여신을 연구하던 토키오미 교수랑 만난 적이 있었고 그 때 교수가 캣의 원한을 풀 식사를 대접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교수는 죽었지만 어쩌다 보니 S 이슈타르와 만나서 카레를 먹고 만족했다며 성불한다.*110

■ 토키오미 교수
이 시공의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일곱 명 남은 마스터 중 한 명이며 괴짜 고고학자다. 악의로 벌인 건 아니었지만 이 남자의 발굴 덕에 세이버 워즈2의 일련의 사건이 터지게 된다.*111
한편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우주선 마안나 호에 내비게이션으로 talkie를 만들어 달았다. 분명 녹음해 둔 내비게이션인데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이유로 인공지능 마냥 어떤 상황에서도 해설을 한다.*112
이벤트가 끝나고 상점에서 커밍아웃하길 죽지 않았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자신이 살아 있는 걸 비밀로 해 달라 부탁한 후 다시 원시 우주를 연구하러 떠난다.*113

■ 다크 마안나
스페이스 신음류의 모함으로 거대한 검은 구체 같이 생겼다. 그 정체는 원시의 여신을 모시는 제댄으로서 건조된 인공신전인 '고대신전 벨 마안나'다.*114 외벽은 지금의 기술로 만들었지만 대부분은 원초신비로 구성되었다. 중추에는 용의 보옥(드래곤 하트)가 동력로로 있는데 이걸 벨 수 있는 건 히로인 X엑스칼리버 뿐이다.*115 원시의 여신이 남긴 영핵이 있다면 이 모조신전은 진정한 고대신전으로 거듭난다.*116

히로인 X
막 다크 라운즈를 분쇄하고 탈출한 직후의 시점으로 나온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거의 모든 장비를 잃고 우주선은 고장났고 텍사스 비욘드에 불시착했다. 왠지 마침 아스타레트의 삽질로 다크 마안나에서 텍사스 비욘드로 날려보내진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주했고 그런 주인공을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가 고용주로 삼으면서 같이 간다.*117*118 주역은 아니지만 은근슬쩍 파워업 이벤트도 겪고 아쳐(캘러미티 제인)의 추천으로 우주형사가 될 자격을 갖추거나 한다.*119

히로인 X 얼터
죽으면 전생 비슷하게 부활하는 이 시공에서 왠지 죽어서 부활하지 않고 있다. 세이버 워즈 2 이벤트에서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원시의 여신을 막지 못 하고 사후세계로 가 버리는데 이 때 뭔가 신비한 힘으로 되살려준다.*120 그리고 다크 마안나를 부수는 과정에서 반죽음 당한 히로인 X가 사후세계로 오자 아직 올 때가 아니라며 은하 유성검을 파워업 시켜 주고 현세로 쫓아낸다.*121

■ 현상범들
세이버 워즈 2 이벤트에서 메인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 현상범을 잡아야 하는데 수배서에 간단한 설명이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고 수배서로만 나오는 캐릭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버서커(히지카타 토시조)가 은하열풍 박싱거의 패러디인 스페이스 토시조로 나온다.*122*123
→ 왠지 원탁의 기사들이 죽지도 않았는데 잔류사념이 남아 다크 라운즈 섀도우로 활동하고 있다.*124


우주형사 편 등장인물

히로인 XX
코스모 형사가 된 히로인 X는 이름을 XX로 개명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지닌 빚을 청산하고 포리너를 단속하게 된다. 자신 이외의 포리너는 다 죽으라고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리고 있으며 세이버 클래스에의 증오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하다.*125

롱고미니아드
SF 세계관에 맞춰서 서번트 유니버스롱고미니아드는 스케일이 대폭 상승했다. 우주의 최선단이자 가장 끝에 있는 경계의 힘이다. 무를 물어 찢고 우주를 넓히는 진리다. 다른 우주의 상위 존재를 쫓아내는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는 힘이다.*126
이 롱고미니아드는 소유주에게 스킬 가장 끝의 정의을 부여한다. 정작 소유주인 XX는 그게 뭔지 잘 모른다. 그리고 이 롱고미니아드로 각각 에테르 우주 그렇기에 질서, 무명성운검이라는 보구를 쓸 수 있다.

아발론
서번트 유니버스아발론은 성창갑주가 되었다. 공격 면에서 능력이 현격하게 상승하는 장비다. 소유주인 히로인 XX는 평시에는 자기 주변에 영자 상태로 놔 두며 언제든 장착할 수 있다. 1초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단숨에 장비하기에 장착 도중을 노릴 수 없다. 영자 상태로도 갑주로서의 기능은 발휘한다. 이 장착법이 스킬 탑승 장착 랭크 EX로 취급된다. 지각 상습법 XX가 지각 안 하려고 만들었다.*127


세이버 워즈 시즌 6 외전의 등장인물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범인류사의 지구에서 2022년 엑시비전 퀘스트 대회를 열 적 2020년 때 처럼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잔재가 대회에 난입할 것이라 예상한 아쳐(길가메쉬)는 그 방어수단을 준비해 두었는데*128 이번에 온 것은 그녀가 아닌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거느린 대함대였다. 본래 이들은 세이버워즈 시즌6 외전 에피소드인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를 하러 왔다. 유니버스 측 우주의 연방에게 인정받은 올해의 은하 모험가 넘버1을 결정하기 위해 영세 대우주 모험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개최하는 싸움의 제전이다. 본래라면 미드어스 2033이란 곳에 차원전이해야 했으나 정체불명의 이유(특이점 때문이 아니냐 한다)로 범인류사의 지구로 와 버렸다.*129 스페이스 오디세우스는 대회를 취소하고 돌아가려 했으나 마침 오디세우스의 함대에 동행했던 코스모 길가메쉬와 사이가 좋아진 아쳐(길가메쉬)가 두 대회를 합쳐서 열자고 한다. 그렇게 다시 뉴욕의 마천루를 향하는 대회가 열렸다. 예정보다 커진 대회의 추가예산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가 지닌 변경 은하의 대비보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130

서복
연방군 소속에 스페이스 오디세우스의 비서이자 아이돌이라 한다.*131 2022년 액시비전 퀘스트 대회 배틀 인 뉴욕에서 지구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의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면서 인연이 생기게 됬는데 여기서도 우미인을 찾고 있다.*132

코스모 길가메쉬
위의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부분에서 말한 대로 등장한다.


그 외 등장인물

버서커(펜테실레니아)
아마조네스의 여왕이니까 특이점 전문 유통회사 아마조네스 닷컴의 CEO랍시고 활동하고 있다. 따로 배송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고 아마조네스를 무상으로 배달하는 데 부려먹는 노동법 위반이 일상적인 회사다. 오리지널 아마존 닷컴의 기능을 영어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버서커의 면모는 남아있는지 상대가 남자라는 말을 듣는 등 별 것 아닌 이유로 폭주해서 날뛰곤 한다.*133 2017년 할로윈 이벤트에서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에게 필요한 인심 회로와 무기 탄약을 주문받아 가져온다.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옆에 서 있는 거대 메카 에리쨩을 보고 저것이 있으면 우주에서의 사업활동도 가능할 거라며 그것을 받아가는 조건으로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탈환에 참가한다.*134 사건이 마무리된 후 거처를 칼데아로 옮긴 어쌔신(오사카베히메)의 주문을 배달하러 온다.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허영의 공중정원에서 초 대량의 양질의 초코를 찍어내는 어쌔신(세미라미스)와 콜라보 오퍼한다.*135 히로인 X 얼터는 아마조네스 닷컴이 100광년 떨어진 곳이라도 사원의 라이프를 깎아 당일배송을 해 주는 천재이자 신이라 평한다.*136
아마조네스 닷컴 이벤트에서는 사라진 직원들을 찾고 밀린 배달을 하기 위해 분투한다. 이에 대해서는 버서커(펜테실레니아) 항목을 참조할 것.

버서커(프랑켄슈타인)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는 여제독 프로이라인 프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137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
본래는 여기 관련 없으나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의 압도적인 컬트력 덕에 명예서번트계인 취급 받는다.*138

에미야 얼터
전설의 현상금 사냥꾼 데미 펫으로 나온다. 거액의 현상금이 걸리면 히어로고 빌런이고 가리지 않고 습격하는지라 양 측 모두 두려워한다.*139
토키오미 교수가 키운다는 여신을 처리하라는 임무를 받고 찾아갔다가 토키오미의 설명을 듣고 넘어간 적이 있다.*140

● 혹성 토토리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정기적으로 서번트 유니버스으로 귀향했다 돌아오던 히로인 X 얼터가 혹성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에서 방문행사로 초콜릿 우주선이 당첨되 타고 와서 그걸 어쌔신(세미라미스)에게 1톤당 화과자 1개에 넘긴다. 당첨은 11명에 한 번이라 얼마든지 더 뽑아 올 수 있다 한다. 혹성 토토리 자체는 사막이 볼만하지만 그거 빼면 아무 것도 없다 한다.*141 사실 초콜릿 우주선은 이주 가능한 행성을 발견해 침공하려는 푸름 곰팡이 외계인들의 첨병이었다.*142 그래서 무대의 뒷편에서 지구가 노려지나 왠지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대활약해 그들의 음모는 저지된다.

어쌔신(오키타.J.소우지)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 오키타는 칼데아에서 염원하던 수영복 영기를 얻는 데 성공했으나 지나가던 히로인 XX와 충돌해 기절한다. 히로인 XX는 그런 오키타가 죽은 것으로 착각해 현지인을 죽이면 보너스가 날아간다며 서번트 유니버스의 기술력으로 오키타를 개조했다. 그렇게 해서 제트팩으로 하늘을 나는 수영복 오키타 소지가 탄생했다. 만들고 나서 설명서를 보니 생명유지장치가 72시간 뒤에 정지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마침 현란 라스베가스가 열린 특이점을 해결하면 성배를 얻어 몸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레이시프트했는데 엉뚱한 데 시간을 다 써 버리고*143 죽기로 했는데 실은 3일이란 은하 시간 기준이며 지구 시간으로 환산하면 7200000시간이 되고 년으로 환산하면 800년 정도의 수명인지라 안 죽었다. 제트팩이 영기 단위로 고정되어 수영복 영기일 때는 탈착이 안 되는지라 그걸 땔 방법을 찾아낼 겸 해서 주인공 일행에 협력하기로 한다.*144 결국 분리할 방법을 찾지 못 했지만 여름이 끝나고 수영복 영기가 원래대로 돌아가면 제트팩도 사라지는지라 그러려니 하기로 한다.*145

어쌔신(클레오파트라)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미용기구 쇼핑몰 회사 이집션의 CEO 코스모틱 뷰티 부인으로 나온다. 심야 홈쇼핑 방송으로 물건을 파는데 훨씬 쓰기 편한 아마조네스 닷컴이 미용기구를 유통하기 시작하면서 장사가 안 된다.*146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변호사 겸 우주급 사기꾼으로 나온다.*147

캐스터(메데이아 릴리)
동네 팬케이크 맛집을 운영하는 스위트 위치로 나온다.*148

캐스터(키르케)
스위트 위치의 공동경영자 겸 큐케온 입자를 발견한 닥 큐케온으로 나온다.*149
라이더(오디세우스)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에 키르케의 여동생이자 오디세우스를 원수로 여기는 빌런 기르케가 있다 한다.*150 칼데아로 정신이 귀환한 주인공이 오디세우스에게 이 꿈이 오디세우스의 과거와 관계 있냐고 묻자 오디세우스는 캐스터(키르케)에게 기르케라는 여동생이 있냐고 물었다가 화난 키르케에게 공격당했다.*151

캐스터(진궁)
인재파견회사라면서 모은 인재를 세뇌하여 타사에 파견 후 폭발할 때 까지 일을 시켜 이익은 빼먹는 빌런 미스터 진으로 나온다.*152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
연애 소설을 모으는 서고의 경영자 겸 작가 LS 헌터 퍼플로 나온다.*153

어쌔신
살인청부 빌런 회사 '비밀결사 어새신'를 운영하고 있다.*154
현재는 업종을 변경해서 정보 수집이나 마케팅을 주로 하는 '비밀회사 어새신'이 되었다.*155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음악마 암두시아스P로 불린다.*156

아쳐(세이 쇼나곤)
쇼나곤보다 직책이 높은 스페이스나곤으로 나온다. 지구의 쇼나곤의 꿈에 나와 적중률 98%의 스페이스 점을 쳐 보니 지구에서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다고 나왔다며 지구의 쇼나곤에게 비비드 보드, 이모코어 해머를 주고 수영복 영기변환 해 줄테니 막으라 한다.*157 이러저러해서 위기를 막는 데 성공했지만 사실 스페이스 점은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든다는 불법 기술이었다. 즉 스페이스나곤에게 골탕먹은 셈이 된다.*158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세이버 워즈2 이벤트에서는 금성의 음악도시를 하룻밤만에 멸망시킨 전설의 괴수왕녀이자 현상수배범 킹에리chan로 나온다.*159 이후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 인연 캐릭터 란에서 불가사의한 고대 금성문명을 하룻밤만에 멸망시킨 전설 서번트라 언급된다.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와 언젠가 싸울지도 모르고 장르가 스페이스 오페라와 특촬로 달라 안 싸울지도 모른다 한다.*160

란마루 X
서번트 유니버스의 란마루별에 수많은 란마루가 살고 있으며 그 중에서고 가장 우수한 란마루가 란마루 X라는 칭호를 받는다.*161 자세한 내용은 란마루 X 항목을 참조할 것.
한편 분명 서번트 유니버스 쪽 캐릭터가 맞는 거 같은데 어디서도 대놓고 유니버스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 혹시 이거 서번트 유니버스랑 전혀 관계 없는 캐릭터가 아니냐 하는 추측이 있었는데 2022년 신 야마타이국 이벤트에서 히로인 X가 란마루가 가져온 유성말차가 자기네 동네 것이라 해 줘서 확정되었다.*162

라이더(에우로페)
성왕녀(정해진 행성과 그 주변의 에테르를 주관하는 존재)라 불리며 시민들이 흠모한다. 폭주하면 위험한 존재가 되어 보는 것만으로 정신을 잃게 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그런 에우로페는 유니버스 시공의 자기 손자이자 인기 절정의 폐왕자인 버서커(아스테리오스)(본래 우주 미궁 다이달로스에 폐기되었지만 은하 대용사 테세우스 덕에 탈출했다)가 어쌔신(스테노), 아쳐(에우리알레), 라이더(메두사), 그 외 메두사의 IF인 둘을 합쳐 다섯 여성 하렘을 이루었는데 자기 손자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달아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에테르로 가동하는 기계류가 망가져 버렸고 시공연속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생겼다. 그래서 스페이스 오디세우스와 스페이스 서복, 주인공이 폭주를 그만두라고 설득하러 간다.*163 성왕녀로서 성간비행 선단의 기함인 초지성 함선인 스타 가디언 탈로스을 지녔으며 성간비행 선단에서 유래한 전설의 나노머신인 무한 리제너레이트를 지녔다.*164 에우로페의 폭주는 제우스가 초고대 성간 문명 로마의 여신인지 여왕인지를 꼬셔버린지라 또 다른 초지성 함선 아프로디테데메테르가 에우로페에게 그를 멈춰 달라 해서 이에 폭주를 멈추고 바로 제우스를 찾아가는 걸로 끝났다.*165

라이더(다케다 신겐)
여기서는 우주가이족 다게다의 두령이라 하는데 유니버스의 신겐도 약속 파기로 악명이 높다 한다.*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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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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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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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3年11月01日 12:38

*1 각주예시

*2 이건 본편과는 전혀 관계 없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있을리 없는 이야기 그래, 마치 2시간짜리 로드 무비처럼- 이상한 일로 다른 우주로 끌려가 버린 넌, 당황하면서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미지의 세계에 뛰어든다. 무대는 혼돈과 욕망이 뒤섞인 "창휘은하"(서번트 유니버스) 우주복을 입고, 전례없는 모험에 뛰어들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 2 이벤트 소개문

*3 갱신 직후에…… 뭔가가…… 온다… 음~ 크리스마스인가? 하긴 얼마 안 남았지! 하고 속시원한 인사는 이쯤에서. 구다구다 사카모토 위기일발, 이벤트 완료가 되었습니다. 모두 얼마나 탐정의뢰 해냈어? 나 80. 이번은 근황보고가 아니라, 약간의 설정 보좌의 이야기를. 사소한 것이지만, 다른 작품과의 관계도 있는 것이므로, 「헤에」하고 편안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다구다 시리즈에 대해서는 경험치씨도 「코하에이스」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오래전의 것이므로 다시 여기에서 주석을. 구다구다 시리즈는 원래 fate의 스핀아웃……이라고 하는 것보다 페러렐 작품으로, Fate 세계의 설정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큰 차이가. 『노부나가 주위의 설정(텐카이 포함)이나 히미코, 억지의 수호자, 사카모토 료마와 오료씨』의 관계입니다. 오료의 설정을 상담하받았 때,「Fate의 세계 설정과는 다른 것이지만, 그 관계성은 아름답기 때문에 해버려도 OK!」라고 허가한 것입니다. 그래서 용의 정체가 그렇다고 해도, Fate 세계의 그것은 다른 것으로 존재하므로 주의해 주세요. 구다구다 세계에서의 일본 고래의 신화 설정은 서번트 유니버스와 같이, 형월전기의 본류와는 조금 다른 것입니다. - 타케보우키 2021년 12월 1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4 서번트 유니버스라고 불리우는 수수께끼의 시공에서 내방한 스트레인저. 스스로를 세이버 클래스의 결정판이라고 자칭하며, 기사로써 정정당당한 기습을 실시한다. 대 세이버용 결전병기. 코드네임 A-X.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 릴리 : 그런데 X 사부는 로켓을 타고 오셨습니다만, 어느 나라의 영령이신지요? / 마슈 (선배! 묻기 어려운 공기를 아예 무시하고, 릴리 씨가 돌직구를 던졌어요─!) / X : 호오. 저의 내력이 알고 싶다고요. 뭔가 꾸미고 있는 겁니까, 릴리는. / 릴리 : 아뇨……이렇게까지 신세를 진 분의 사정을 아무것도 모른다, 는 건 죄송해서…… 적어도, 고향의 명물요리나 명품 과자 등으로 보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 X : ……그, 그렇습니까. 억측하고 있던 건 저뿐이었던 거군요…… 그런 거라면 재차 말씀드리도록 하죠! 주인공 군도 타테코도 잘 듣도록. 무엇을 숨기랴, 저는 우주에서 온 서번트! 미래의 서번트 업계에서 온 영령이랍니다! / 포우 : 포─우? / 마슈 : 서번트 업계……요? 그것도 미래? 게다가 우주? / 릴리 : 하아……. 저기, X 사부. 그건 영령의 좌 말씀이세요……? / X : 노. 서번트 업계란 영령의 좌 따위 같은, 유흥 없는 관리창고 얘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서번트들이 서번트답게 활약하는 우주적인 세계관. 말하자면 유니버스. 원형이라는 중력에서 해방되어, 이제 뭐 맘대로 해도 괜찮은 세계입니다! / 혹시나 좀비화 얘기라던가도 있나요? / X : 물론. 서스펜스도 멜로드라마도 미스테리도 다 해나가다 보면, 당연히 호러 노선에도 손을 뻗겠죠. 그 황금나체왕이 "짐이야말로 인류최고의 좀비이니라!" 같은 소릴 꺼냈을 땐 드디어 이 세계도 끝장이구만─, 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만, 어떻게든 원래 우주로 돌아왔다마다. 아무리 무모한 모험을 하더라도, "──이것 저것 있었지만, 나는 이 마을로 돌아왔다". 이 모노로그를 내면서 마을로 돌아오면 웬만한 이야기는 없었던 일로써 처리되니까요. / 마슈 : 서번트 업계의 사정은 놔두기로 하고, 말이죠. 미래에서 왔다, 는 건 무슨 말씀이시죠? 저 로켓은 레이시프트와는 다른, 정말로 제대로 된 타임머신인 건가요? / X : 타임머신? 아아, 타임 점프 말이죠. 그거야 할 수 있고말고요, 워프를 할 수 있으니까, 광속을 넘지 못하면 우주 같은 건 여행해먹을 게 못 되고. / 릴리 : 그건 굉장하네요! 제 사부님은 시간여행자이기도 하셨던 거네요! / X : 아─……아뇨, 굉장한 건 두 스탈리온2를 만든 여우(コンコンチキ)입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당신은 그 괘씸한 자들과 싸워, 그들을 격퇴시키고, 초입자 『알토리움』을 회수해야 합니다. 알토리움이란 이 우주에 편재하는 에너지 입자. 어지간한 무리수는 이게 있으면 어떻게든 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마슈 : 그럼 첫 번째 질문을. 알트리움을 모으는 건 좋습니다만, 어째서 알트리움을 모으면 릴리 씨가 파워업 하는 거죠? / X : 아아, 그 구조를 설명하지 않았었군요. 지금은 모든 은하가 다 아는 상식입니다만, 알트리움은 새로이 발견된 만능 에너지 입자입니다. 저의 우주선도 알트리움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우주선 안에는 영기강화장치─── 통칭 『드리 카드몬』이라 불리는 캡슐이 있습니다. 이것에 필요량 만큼의 알트리움을 주입하면, 릴리 씨가 물리적으로 강해집니다. / 영기강화장치……라고?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그거 뭐야 갖고싶어!" 라는 기분은 알겠습니다만, 포우 씨, 진정하세요! / X : 드리 카드몬은 영기정보를 기초로, 완전 똑같은 영기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 즉 같은 영령을 부왘 늘릴 수 있다!? / 포우 : 포우, 포포──우! / 마슈 : 그, 그런 형편 좋은 장치가 있는 건가요!? 그럼, 부디 저도 부탁드립니다! 보구의 성능을 향상시킬 찬스에요! / X : 아, 그건 무리입니다. 결점이 있어서요. 드리 씨는 알트리아 계 밖에 늘리지 못하는 겁니다. / 마슈 : 뭐──! 짧은……너무나도 짧은 꿈이었습니다……언제까지나 한심한 서번트라 죄송합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세이버워즈』에서 손에 넣은 기계부품. A입자를 관측, 수속하는 렌즈. 워프같은 거에 사용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이템 설명의 내용

*9 어느 은하에서 귀중하게 여겨지는 수수께끼의 물질. 개념예장을 강화하는 신비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때때로 단단하고, 때때로 부드럽다. 차가우면서도, 따스할 때도 있다. 뛰어난 연료로, 우주선도 만들 수 있다고도. 「그야말로 우주의 100엔 샵이다 왕!」고양이는 박식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수수께끼의 물질 감마 설명

*10 검은 이슈타르? : ……전송 완료. 좌표 확인. 오차X+0.00021, Y-0.00018, Z…… ……상태에 이상 없음. 소멸할 각오로 도약했는데……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군요. 오히려 기분 좋았어. 버릇들 것 같아. (중략) 검은 이슈타르? : 『평행우주전송(슬라이드 시프트)』가 완료되었습니다. 서번트 유니버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 마스터. 지금 당장 체념하고 한탄하시죠. 이곳은 이미 당신이 살던 우주가 아닙니다. 당신은 이 우주의 유일한 이방인. 친구 한 명, 지인 한 명도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구조행위를 기대할 수도 없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S이슈타르 : 왜 그래. 나는 평소대로, 평소 그대론데. 딱히, 아쉽지는, 않거든. 으음, 다크 마안나가 이 근방에서 워프를 했지. 응, 시공의 흔들림은 아직 남아 있어. 이거라면 깔끔하게 원래 우주(세계)로 쫓아낼 수 있겠네. / 제인 : 에이─. 이슈타린, 솔직하지 못 하긴~. 이제 작별하는 거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지. 후회는 이슈타린 몫이다~? / S이슈타르 : 왜? 개운하긴 한데 후회는 없어. (플레이어) 돌보미도 무사히 종료,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진 빚도 갚아준 데다, 현상금도 딸려왔어. (플레이어)한테 보디가드 보수를 못 받는 건 분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 우주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야. 보디가드 보수는 안 받는 걸로 퉁쳐줄게.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 준비됐어, (플레이어)? / 난 아쉬워 / S이슈타르 : 너, 너 말이지, 뜬금없이 기습 거는 거, 하지 좀 말아줄래!? 나보다 훨씬 검사로서 재능 있는 거 아니야!? 이번 건 아예 일도양단했어, 일도양단! / 제인 : ……그래. 이슈타린이 그러고 싶다면 그걸로 됐어. 신파스러운 건 싫어했지. 그런데, 무슨 수로 돌려보내게? 이슈타린의 힘 같은 거 쓸 수 있어? / S이슈타르 : 그건 무리야. 아스타레트는 다크 마안나가 있어서 다른 우주로 이동하는 게 가능했대. 인공신전인 다크 마안나가 없는 지금, 우리 힘만으로는 평행세계의 벽을 넘을 수 없어. 그래서 이번엔 『원시의 여신』에 힘에 기댈 거야. 다행히 내 안에는 아직 『원시의 여신』의 영기가 남았으니, 이걸 몽땅 쓰면…… (플레이어). 널 칼데아란 데로 돌려보낼 수 있어. / 몽땅 쓰겠다니…… 그래도 돼? / 제인 맞아, 아깝지 않아!? 기껏 파워 업했는데~!? / S이슈타르 : 됐어. 다시 그 모습이 될 일도 없을 텐데. 이걸로 (플레이어)가 돌아갈 수 있다면 충분하고도 남는 리턴이야. / (X 코쓱) / S이슈타르 : 그럼 뒤탈 없도록 시작할게─! 제인이랑 X는 물러나 있어~! / (일렁) / S이슈타르 : 아. 그런데 『여신(내)』 힘이, 그쪽 우주에선 과하게 강할 수도 있겠다~? 전송한 후에 남은 마력이 결정화될 수도 있을 텐데, 그렇게 되면 좋을대로 써. 뭐, 너처럼 약해빠진 마스터한텐 과분하겠지만. 감사히 받아 쓰고, 그때마다 내 위대함을 떠올리도록 해. ……떠올려야 한다. (중략) (일렁) (툭) 마슈 : ! 선배!? / (성배) / 에레쉬키갈 : 성배도 같이!? 성배랑 같이 전송된 것이야!? / 이슈타르 : ……강렬한 신기랑 함께 툭 튀어나왔는데……뭐 됐어. 자, 어서 와 (플레이어). 어디 갔다 왔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히로인XX : 그렇죠─. 우주악마 스페이스 이슈타르에게 자산(캐시)화된 서번트를 되돌리려면, S이슈타르 본인을 무찌를 수밖에 없고 말이죠. 이거 참, 그건 실로 성가신 일이었죠. 그 우주악마, 개심한 줄 알고 놓아줬는데 질리지도 않고 이런 짓을 또 하다니. 그런데, 왜 지구까지 온 걸까요. 서번트 유니버스의 서번트는 어지간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한 소환되지 않을 텐데요. 같은 세계관의 서번트가 촉매가 된 건가? 아니죠, 설마요. 그럴 리가요. 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S이슈타르 : 자연발생한 서번트도 아닌데, 그야 집쯤은 있지! 뭐……지금은 아무도 안 살지만. 집을 나온 후로 10년이나 지나기도 해고. / 10년이라니, S이슈타르 지금 몇 살이야!? / S이슈타르 : 몇 살이냐니, 14살인데. 서번트는 최적의 상태로 나이가 고정되잖아. 내 경우에는 14살 때 독립해서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X : 으음. 유례없는 필사적인 모습에 도로 끌려왔네요. 문제가 끊이지 않는 (플레이어) 씨니까, 이런 류의 문제는 익숙하실 것 같았는데요…… 그렇겠죠. 레이시프트가 아니라 평행우주로 드리프트한 거라면 불안도 한층 더하겠죠. 어쩔 수 없군요. 여기서 만난 것도 성검의 인도겠죠. 사정이 있어서 기운(파워)도 히로인력도 떨어진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힘을 보태드릴게요. 우선……그렇죠. 스페이스 간이식당으로 갈까요. 어떤 변경 행성이든 스페이스 간이식당은 출점하거든요. 간이식당에 도착하면 식사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얘기는 거기서 하죠. 여긴 무더우니까요. 단, 에어바이크 연료는 방금 다 써버렸으니, 걸어서 이동해야 하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어느 마스터가 직접 만든 카레. 유니버스에서는 소실되었다고 전해지는 즉석식품이 아닌 손수 만든 카레 가루. 지갑 사정이 어쩔쏘냐, 채소와 고기도 대량투입. 이런 사치스러운 카레 본 적 없어! 대놓고 설명하자면 개념예장이 강화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처음 맛보는 카레 설명

*16 S이슈타르 : 어. 괘, 괜찮긴 한데, 요리 할 줄 알아, (플레이어)? / 카레라면 어찌저찌 / 일동 : 카레!? 카레를 만들 줄 알아, (플레이어)!? / (잠시 후) / S이슈타르 : 제, 제법인걸 (플레이어). 썩 대단하진 않지만 한 그릇 더 먹고 싶을 정도로는 맛있었으니 저녁도 카레로 해도 될까? / 제인 : 난 카레가 분말로만 있는 줄 알았어! 지구의 카레는 맵고 달구나─! / X ;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식재료를 응용하기 쉬우며, 아싸의 고독함도 확 날려줄 만큼 화끈한 맛…… 서바캠에 최적화된 요리로군요! 코스모 누들도 좋지만 앞으로는 카레의 시대가 올 것 같네요! 다음에 지구에 가면 카레 먹을게요! / (……고마워, 칼데아 식당 오빠……!) OR 카레는 모든 걸 해결해 주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마스터에게는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주로 금전적인 면으로요! 지구에서 코스모 통화를 환전할 수 없다니 상상도 못 했지 뭐예요. 마스터와 계약하기 전까진 현지조달 형식으로 굶주림을 이겨내고 있었다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히로인 xx 마이룸 대사

*18 제인 : 아, 잠깐 잠깐 말하지 마! 네가 대답하기 전에 내가 맞혀 볼게! 그런 거 좋아~☆ 음~……그으렇지~……. 뭘 준비하니 마니 했으니, 음~으음~……. ……알겠어! 스페이스 크리스마스! 아니야!? 스페이스 크리스마스라면 선물이지! 그렇구나 여기선 이 시기에 크리스마스인가~. 유니버스랑은 다르구나! 응? 어? …………아니야? 스페이스 크리스마스가 아니라고. 그렇구나. 아─아─아─아─알겠다, 알겠어. 그럼 그거밖에 없지. 네 생일! 맞지!? 예이─! 선물을 준비하는 것 하나는 확실한가 본데. 그럼 스페이스 Xmas나 생일이잖아! / 정답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 제인 : 발렌타인 데이. 그거…… 유니버스랑 일단 비슷한 거면, 그거지. 신경 쓰이는 사람한테 초콜릿 주고, 꺄아─! 하는 거. 최근엔 신경 쓰던 사람도 뭘 받아서, 꺄아─! 하고. 그런 스페이스 여자들 사이에서 매년 화제가 되는, 기대되고도 귀찮기도 한, 그, 그…… 그 발렌타인 데이라고!? 코스모 성 발렌티누스의 순교니 뭐니, 그런저런 게 이름의 유래가 된 그거 맞아!? / 유니버스는 일본틱하구나 / 제인 : ………………그, 그렇구나~! 아하하, 그랬지~! 아, 알아 알아. 다 알아쓰카우트. 아하하. (이거 뻥이잖아──────! 무슨 일이람, 내가 너무 해이해져 있었어~~……! 발렌타인을 그냥 까먹고 있었다니──!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유니버스랑은 날자가 좀 다르잖아! 아니지, 문제점 찾을 상황 낫싱! 아무것도 준비 못 했단 사실은 그대로예이! 안 돼. 이건 글렀어. 나 믿음직한 누나로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 주는 덜렁이 짓은 이슈타린이라도 안 하겠지! 얼마 전에 알기라도 했으면 빙결행성의 아이스 초콜릿이라도 준비했을 텐데 ……………… 헉. 잠깐, 멈춰 봐 제인. 그러고 보니 백 안에 그걸 늘 넣어두고 다녔지! 나한텐 별거 아닌 물건이지만, 유니버스가 아닌 세계 상대로는 딱 좋겠다!? 응. 응응, 응! 엄청 효과적일 것 같아! 오히려 완 승! 장하다! 대단해! 평소의 나, 짱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X : 반찬……, 반찬 줍쇼……! / 마슈 : X 씨!? 그런데 상태가 이상해요, 선배! / X : 반찬……, 반찬 플리즈……!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세상에나. 저건 스페비타신. / 아는 거냐, 스페이스 이슈타르!?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스페비타신……스페이스 비타민 신드롬. 그건 원시우주 때부터 이어져 온 우주의 고질병이지. 유니버스 서번트들은 쌀만 줄창 먹으면 비타민 결핍으로 폭주 상태에 빠져. 인간 시절의 트라우마일런지. 어리석은걸. / 히미코 : 헤에, 그렇구나. 쌀만 먹으면 안 되는구나. 역시 대합도 같이 먹어야지.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그래. 그 재료는 카레에 잘 맞을 것 같더라. 그건 그렇고, 저렇게 된 이상 인육을 찾아다니는 좀비와 다를 게 없어. 힘으로 막아야 해. 이 매우 맛있는 주먹밥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 X : 헉!? 이 은은히 풍기는 간장 냄새!? 그리운 듯도 반가운 듯도……! 크윽! 진정해라, 반찬을 원하는 내 아르토리움! 아니, 그냥 못 참아요, 각오하시죠! / 오다 노부카츠 : 존재부터 언동까지 영문을 모르겠는데!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S이슈타르 : 전투 고생했어~☆ 좋은 식후 운동이 됐겠는데? / 제인 : 그치~☆ (플레이어)네 우주에선 서번트가 살이 안 찌나 본데 유니버스 서번트는 살이 찌거든~! ……옛날에 『완전 영기 영양식(퍼펙트 스위츠)』라는 설정이 유행해서……그 이후부터……응…… / X : ……『인피니티 초콜릿』 사건이군요…… 우주 절반의 영기를 무작위적으로 쫄쫄 굶게 한…… / 제인 : 뭐, 우리하곤 상관 없는 사건이었지만! 이슈타린, 슬슬 조종 교대할까! - 페이트ㅡ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여섯개의 원시력 「욕구(소울), 당분(파워), 판매처(스페이스), 원가(리얼리티), 제작(타임), 수요(마인드)」를 반죽해 넣은 수수께끼의 아이템. 가진자에게 무한한 힘을 주어 손가락 하나로 우주의 반이 과자공장이 되거나 한다지만, 역시 그녀는 아직도 잘 모르고 있다. 옛 명칭 ∞초콜릿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2 원시우주에는 존재하지 않은 다른 우주의 방문자가 있는 모양이야. 나쁜 짓은 안 하는것 같지만 여차하면 내가 원래 세계로 날려 보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페이스 이슈타르 3차 영기재림 상태에서 아비게일 윌리엄스나 가츠시카 호쿠사이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 가장 끝의 정의: A. 우주의 최선단이자 가장 끝인 『경계』에서 나오는 힘. 『무』를 물어찢는 힘이기도 하며, 우주를 넓히는 진리 그 자체. 자신에게 무적효과를 부가하고, NP를 획득하고, 「인류의 위협특공」을 획득하는, 그야말로 주인공을 위한 스킬. 사신 특공 아르토리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4 영역 밖의 생명: D. 외우주와는 정반대의 위치의 극점, 가장 끝에서의 가호. 결과적으로 포리너가 되어버렸지만, 포리너의 약점이 포리너니까 별 수 없다. 「괴물한테는 괴물을 꼴아박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5 ■■■■■ : 우주를 달리는 유성은 『원시우주』에서부터 존재하여 『창휘은하』가 되서까지도 그 존재가 확인되고있다. 유성은 수많은 은하를 건너 우량종을 노획,보존하고 다음 정화병기로써 운용하지만 아슈타르트 오리진의 생명권에도 그 피해가 있다고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스페이스 이슈타르 인연 캐릭터

*26 대마력: C. C랭크 이하의 마술을 무효화한다. 유니버스 세계에서 아처 클래스의 높은 대마력은 발휘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7 란마루X ; 잠깐 기다리지말입니다! 주인님에게 차를 준비하는 것은 이 란마루의 역할! / 코마히메 : 어라, 이쪽의... 이쪽의... 형용하기 어려운 귀여우신 분은? / 란마루X : 후엣!? 란마루가 귀엽다고..... 에헤헤.... 뭐 그렇긴 하지만 / 란마루X : 가 아니지, 위험 위험, 대략 란마루의 쪽이 연상입니다. 아마도! 아니, 그런 얘기도 아니지 말입니다! / 코마히메 : 란마루님입니까, 저는 코마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란마루X : 큭! 왠지 모르게 시동인 란마루의 포지션이 위기인 기분이 듭니다만 여유부리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뿐입니다 / 란마루X : 그럼 주인님, 란마루가 살짝 은하를 두개 세개 뛰어넘어 사온 유성말차 / 란마루X : 부디 맛봐주십시요! / [보이지않는다고 생각했더니...] / 코마히메 : 일곱가지 색으로 빛나는 차는 드무네요 무척 예쁜.....걸까요? / 란마루X : 이 유성말차의 대단함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이것은 말입니다.... / 놋부 : 참말이지, 안 보이길래 어디를 싸돌아다니나 했더니..... / 이요 : ....!? 이 느낌은!? 미래씨, 하늘로부터 무언가가 오고있습니다 예지는 그다지 자신없지만 이것은 분명 아니, 확실히 멸망을 감싸고있는 무언가가! / 놋부 : 뭐냐 뭐냐.. 갑자기 위라고? / 코마히메 : 어머, 정말이네요 무언가 빛나는 것이 떨어지면서 / [위험해, 코마히메씨!] / 코마히메 : 꺅! / 놋부 : 쿨럭쿨럭.... 뭐냐 도대체? 운석인가 뭔가가! / ??? : 말―차차차차!! / 이요 : 뭐, 뭡니까 이 거대한 뭐라 해야할지...그... 정말로 무엇인가요? / 놋부 : 이놈은 제도에선가 본 것 같은 검은 거인... / 란마루X : 이, 이녀석은 아득한 옛날 사우전드 리큐별을 멸망시켰다는 전설의 유성차수(茶獣)! / 리큐 : 사우전드... 리큐... 별... / 란마루X : 넵, 사우전드 리큐별, 입니다! / 놋부 : 아무렇지도 않게 재탕하는 느낌이다만 아니라면 어쩔 수 없구만! / 란마루X : 유성말차를 먹이로 성장하는 위험한 녀석이지 말입니다! 전설로는 수수께끼의 성검사 X에게 멸망당했다고 합니다만 설마 란마루가 손에 넣은 유성말차에 이끌려 덮치려 온 것입니까! / 놋부 : 네놈이 쓸데없는 짓해서 그런게 아니냐! / 란마루X : 지구 여러분, 여기는 이 란마루X와 힘을 합쳐 유성차수를 쓰러트리는겁니다! / 코마히메 : ...... / 놋부 : 안되겠어, 이녀석의 초전개에 못 따라가겠는 걸 / 코마히메 : 칼데아의 여러분들은 정말로 유쾌하군요 / 놋부 : 라고 생각했다면, 의외로 배짱이 있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X : 이야, 이 혀가 7색으로 짜릿해지는 맛의 차. 4시즌 전쯤 은하에서 유행했었던 유성말차가 아닙니까, 그립네요~ / 란마루X : 요전에 유성차수를 쓰러트려 많이 손에 넣었으니 쭉쭉 마셔주시지 말입니다! / 놋부 : 응? 이건 그 기분 나쁜 녀석한테서 나온 것? / X : 저도 차가 먹고 싶어지면 자주 유성차수 사냥했었죠 아니, 사냥하지 않았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스타 가디언의 기동을 감지? 그렇다면 당신들은 혹시…… / 스타십 데메테르 : 네. 저희는 당신들의 은하 역사 내 전설에 기록된――― 『성간항행 선단의 초지성 함선』입니다. 당신들과는 처음 뵙겠습니다, 네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 스페이스 서복 : 으엑―! / 예쁜 사람들이네…… / 스페이스 서복 : 사람 아니거든요―! 초지성 함선! / 데메테르, 아프로디테――― / 스페이스 서복 : 스타십 데메테르! 스타십 아프로디테! 아마 지금 보는 이건 초AI 홀로그램인지 뭔지예요! 평범한 서번트 따윈 상대도 안 될 수준의 초고차원 지성!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연방 우주 역사, 처음 엮인 일곱 전설 중 하나. 서방 변경은하에서 발견된 성간항행 선단――― 선단을 구성하는 건 고도의 지성과 정신을 가진 초지성 함선들! 그녀들은 성간 생명체로 연방 우주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종이며…… 일종의 상위 지성체(하이 서번트)로 널리 알려진 분들이다. 하하하, 우리는 운이 좋아! 그녀들과 말을 나누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들었다! / 스타십 아프로디테 : 그게 뭐야. 멋대로 행운의 여신으로 만들지 말아 줄래? ……뭐, 딱히 상관없지만. 데메테르. 빨리 끝내 버리렴.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 : 네에네에, 거기까지. / 스페이스 서복 : 어?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자네는, 아니, 당신은――― / ??? : 난 스타십 아프로디테. 주변 영역의 모든 지성체에게 전투 정지를 명령해 둘게. / 스타십 아프로디테 : 움직이면 안 된다? 움직이면 모두 그 자리에서 머리가 텅 비게 해 줄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으렴. / ??? : 명령이라니 당신…… 어험. 전 스타십 데메테르입니다. / 스타십 데메테르 : 정전을 권고하러 왔습니다. 하아, 안 늦어서 다행이야……. 스타 가디언의 기동을 감지해서 최대 선속으로 왔답니다. 저희의 본체는 아직 몇 광년 정도 떨어져 있지만 초광속 통신으로 일단 목소리와 모습을 전달하고 있어요. (중략) 스타 가디언 탈로스 : 인기가 너무 많아 곤란해.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스타 가디언?! 전설의 성간항행 선단, 그 기함인 초지성 함선이 성왕녀 에우로페 님께 주어졌다고 하지…… 행성급 자동 전투 기계! 실존했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우주 공간, 서번트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창휘은하의 에테르 환경하라면 문제없다. 변경은하엔 위험한 장소도 있지만…… 하지만, 흠. 역시 (플레이어)군. 그녀야말로, 그래! 에우로페 님――― 성왕녀 에우로페 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수수께끼의 히로인X와 수수께끼의 히로인X[얼터]의 디자인은 어떻게 생각하신 건가요? / 수수께끼의 히로인X는 원래 TYPE-MOON분들의 만우절 기획으로 너무 늘어난 세이버계 히로인을 박멸하는 아르토리…… 어험어험. 히로인X라는 개그 캐릭터가 있어서요. 그쪽 디자인이 바탕입니다. 당시 복작의 차분도 머플러를 벗는다든가 그런 느낌의 지정이었는데 막상 재림 작성 시에 원본인 타케우치 씨의 모자, 저지, 머플러 디자인이 완성되어 있어서 뺄셈이나 덧셈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만들고 싶다고 고민한 결과, 최종재림에서 SF 의상의 디자인을 보내 버렸습니다. 그게 어째선지 OK가 나서 결과적으로 서번트 유니버스 개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도량이 넓다고 할까 대단한 것이 TYPE-MOON답죠. - Chaldea Breakroom Vol.13 Staff Interview BUNBUN(캐릭터 디자인)

*33 (또한 수수께끼의 히로인 XX를 비롯한 서번트 유니버스의 영령들은 현재의 완지나를 「우주정령」이라고 부르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4 교수 : 모두 뭉뚱그려 은하라 칭해도 구분이 가능한데 말일세. 우리 인류……사람이 생존하는 은하는 『은하계』라 부르며, 그 외의 은하는 심플하게 『은하』라 부르지. 이건 자네들의 우주에서도 같은 법칙이 적용되고 있을 걸세. 『은하계』란 즉 은하수에 보이는 은하이며, 『은하』란 그 외의 은하를 지칭하는 단어인 식으로. 즉───이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는 『은하계』를 『창휘은하』라 부르고 있단 뜻일세. 하지만 이 『창휘은하』도 과거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지. 그게 어떤 명칭이었는지는 불명이네. 『우주의 갱신』으로 전부 변환되고 말아서 말이지. 『우주의 갱신』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하면 세계의 업데이트일세. 여지껏 『육체』로 생존해 오던 인간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육체를 버리고 혼의 그릇─── 『영기』로 자신의 생존권을 바꾸었네. 제한된 수명, 제한된 능력에서 벗어난 걸세. 이 은하계에서 『인간』이 사라지고 모두 『서번트』가 된 거지. 응? 그러면 서번트가 아닌 『그냥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라진 것이냐고? 사라지지는 않았네. 오히려 더 중요한 의미를 띠기 시작했지. 『마스터』가 될 수 있는 건 바로 그 『인간』 뿐이었으니 말이야. 아니지, 이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아무튼, 『창휘은하』의 인류는 서번트만이 남았네. 서번트란 혼을 물질화한 존재. 우주에는 필연적으로 그만한 에너지가 필요해졌지. 전 인류 서번트화를 이루려 한 결과, 우주에 에테르가 충만해지기에 이른 걸세. 『창휘은하』의 우주공간에는 다양한 물질이 존재한다네. 자네들의 우주에 존재하는 우주진 말고도, 에테르, 아트로리움, 엘리자, 구다구다, 큐케온, 사쿠라, 벨버…… 이러한 입자들이 확인되었지. 물론, 앞으로도 늘어갈 걸세. 『창휘은하』는 가능성과 혼란으로 충만한 우주. 대부분의 "만약"을 동렬로 처리하는 신우주일세. 하지만, 예전의 우주는 그렇지 않았지. 아직 안류 대부분이 『인간』이던 시대…… 우주에 『신』이 존재하던 시대. 우리는 이를 『원시우주』라 칭하고 있네. 태초의 우주란 뜻이지. 『원시우주』가 어째서 『창휘은하』로 변환되는 걸 허가했는지는 모르네. 이 모든 것은 50억 년 전에 일어난 사건. 이 『창휘은하』에서 인류가 번영한 건 불과 50만년 전이었으니……. 이는 실로, 49억 9950만 년 동안의 단절을 뜻하지. 『원시우주』의 기록은 너무나도 적네. 50억 년. 우리 인류에게는 정신이 까마득해지는 세월이지만, 우주에게는……아니, 『신』 입장에서는, "좀 예전" 정도의 감각일 테지. 따라서─── 만일 이 『창휘은하』에 아직 『원시우주』의 존재가 남아있다면, 조심하게. 그건 우리를 뛰어넘는 선사 고대문명의 정점에 선 자이자, 마치 어제 있던 일인 양 우리의 진화를 증오하는 자일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아스타레트 : 서번트가 아니다…… 그러면 정말로, 『그냥 인간』이란 거군요…… 서번트 유니버스는 모든 인류(사람)가 서번트인 우주. 신조차 서번트라는 존재구조를 취합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니…… 네가 있던 우주는 매우 케케묵었구나…… 아, 아니죠! 그렇다고 특별하단 건 아니고요!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필요한 게 아니라, 『마스터』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래서. 마스터는 뭘 할 줄 알아? 보아하니 아무 스킬도 없어 보이는데…… 뭐? 스스로는 못 싸운다고? 서번트한테 지시만 내린다고? 다행이군요. 그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그만큼 무능하다면 산제물로 삼아도 문제는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그 일례가 전생 및 평행세계 간섭일세. 서번트 유니버스에는 명확한 죽음이 존재하지 않네. 소멸한 서번트는 시간을 들여 우주 어딘가에서 랜덤으로 『전생(리스폰)』되지. 그게 바로 『혼의 물질화』이기 때문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원시우주』에서 번영한 여러 문명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했던 게 『여신의 문명』일세. 고대문명에서 『여신』이란, 역할도 아니거니와, 일개 생명체도 아니네. 『인류의 생활권』 그 자체를 가리키고 있지. 자네들의 우주에서는 지모신이라는 개념이 있다 보더군? 남성신이 『전쟁』이나 『번영』을 보증하는 반면, 지모신은 『생존』이나 『지배』를 약속했지. 여신의 심볼은 성과 성채, 왕관이 되는 경우가 많네. 『자신들의 생활권을 지켜주는 존재』라 여겨진 걸 테지. 이와 마찬가지로 여신은 『원시우주』에서 『인류가 생존 가능한 우주』 자체에 대한 신앙이었네. 그게 언제부턴가 인격을 얻어 명확한 『신』으로서 활동을 개시한 게 『원시우주의 여신』일세. 그러한 배경 탓인지 『여신』은 매우 강력하여 외부 문명을 상대로도 공격적이었네. 『자신을 숭배하는 백성』…… 자기 생활권 안에 있는 인류는 전력으로 비호하지만, 자신 밖에 사는 인류는 해충에 불과했을 걸세. 『고대의 여신』들은 곧잘 다투어, 곧잘 한 쪽을 멸망시켰다더군. 그 중에서도 특히나 강해서 『우주의 갱신』 때까지 군림한 여신이 있네. 그게 『원시우주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여신』. 즉 『원시의 여신』. 이 여신에 관한 기록은 매우 적다네. 학회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가 정설이지. 하지만 나는 그 기록의 일부를 발견했네. 2000년 전에 발생한 한 사건을 계기로 말일세. 비밀결사 은하경찰기구가 은폐하고 있던 자료 중에는 이런 텍스트가 남겨져 있었네. 「『원시의 여신』은 실존하며 오랜 잠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다. 창휘은하 변경, 좌표 ■■■, 방치행성 A-05 고대에서 부르던 행성명, 금성」나는 새로운 스폰서의 협력을 얻어 이 좌표를 찾아갔네. 그게 여기일세. 고대 금성문명의 잔해. 여신이 잠들어 있다는 고대신전. 이 구역은 금기우주로 치부되어, 사람이 방문할 일은 없네. 여기에 무엇이 남겨져 있는지. 어째서 이토록 우주가 붉은지. 그 수수께끼를 앞으로 해명해 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교수 : ───나는 오인하고 있었네. 가령, 죽은 여신을 되살릴 자가 존재한다면 그건 제단과 신전의 힘이라 생각했지. 정반대더군. 완전히 정반대였어. 여신이 신전이며, 신전이 여신이더군. 고대신전을 부활시켜서는 안 되네. 그건 『창휘은하』에 존재해서는 안 될 것. 존재 자체만으로 『창휘은하』의 질서(룰)를 무너뜨리지. 그 일례가 전생 및 평행세계 간섭일세. 서번트 유니버스에는 명확한 죽음이 존재하지 않네. 소멸한 서번트는 시간을 들여 우주 어딘가에서 랜덤으로 『전생(리스폰)』되지. 그게 바로 『혼의 물질화』이기 때문일세. 하지만───고대신전이 있는 구역은 여신의 지배권. 사람은 원시우주의 룰을 따라 『어머이에게서 태어나 죽는 존재』가 되네. 여신의 지배권에서 죽은 자는 여신에게 사로잡혀 여신의 의지에 반할 경우, 다시는 리스폰되지 않는 걸세. 이래서는 언젠가 생명체가 필드에서 절멸당하여 우주가 무의 황야로 변모할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교수 : 진짜로 존재하지 뭔가. 실례. 신사된 몸으로서 이성을 잃고 말았군. 『여신의 영핵』은 실존하네. 그게 어디에 있었고,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내 입으로 말할 수 없네. 다만 『어째서 존재했는가』만은 설명해 두지.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금기우주의 고대신전에서 『원시의 여신』이 부활했네. 우주가 『원시우주』에서 『창휘은하』로 변화함으로써 고대문명은 이 차원에서 졸업하고, 『원시의 여신』 또한 한낱 은하가 되어 잠에 들었어야 했네. 하지만 탐욕스러운 『원시의 여신』은 창휘은하의 룰에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악의 여신으로서 눌러앉고 말았지. 눈을 뜬 여신은 전 인류─── 모든 서번트와 이 『창휘은하』 자체를 증오하는 악마였네. 여신은 『원시우주』가 사라진 사실에 분노한 게 아니라, 신앙을 잊고서 사실을 과거로 내모는 『인류』라는 종 자체가 지닌 숙명─── 『망각』을 향해 증오를 불태웠지. 이런 이유로 『원시의 여신』은 빠른 속도로 『원시우주』를 확장시켜 갔고, 우리의 『창휘우주』는 침식되어 갔네. 『원시의 여신』이 지닌 마력은 엄청난 수준이어서 약 128일이면 『창휘은하』가 완전히 침식된다는 사실이 판명. 대화할 여지조차 없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었지. 비밀결사 은하경찰기구는 이 우주 규모의 재해를 앞에 두고 현존하던 7명의 마스터 중 한 명, ■■■와 엄선된 서번트들로 팀을 결성했네. 용살자로 명성을 떨친 세이버. 농성명장이라 불린 랜서. 별의 눈동자를 지닌 아처. 같은 고대여신 출신 어새신. 버서커를 자칭하는 마병(라이더). 우주 오빠 멀린. 우주해적 스페이스 토시조. 이상 8명은 특공여신 A팀으로서 금기우주로 출격, 『원시의 여신』을 무사히 격파했지. 그 결과 금기우주는 현재처럼 『붉은 우주』가 되었고 아무것도 없었던 제단에는 『여신의 의지』가 남았네. 그 여신 토벌 팀의 진력 이후로 2000년이 경과한 현재. 『여신의 의지』는 그만한 시간을 들이며 응고되었고 『여신의 영핵』을 이루어 제단 안에 잠들어 있었던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본거지, 다크 마안나. 그건 필시 고대신전을 서번트의 기술로 재현한 곳일 걸세. ……그렇다면, 그 자들의 목적은 자명하지. 고대 여신문명의 부활. 그리고 이를 이용한 우주지배. 하지만 그 자들이 알고는 있을까? 제아무리 동일한 기능을 달아봤자,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으로는 여신으로 성립할 수 없단 사실을. 원본이 될 여신이 없는 한,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장식품이나 다름 없네. 하지만……그렇군, 만약. 만약 『원시의 여신』이 남긴 영핵…… 『여신의 영핵』이 있다면 모조 고대신전은 『진정한 고대신전』으로 거듭날 걸세. 훗. 그런 작위적인 『여신의 영핵』이 이 우주에 존재한다면 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암흑무사 MUNENORI : ……이 제단을 이용해야 할 줄이야. 잘 풀리는 건 사사로운 일 뿐. 진정으로 바라는 것만큼 녹록치 않다니, 이거야 원. / 아스타레트 : ……으…… ……몸이……안 움직여…… 무네노리……여긴, 어디야? / 암흑무사 MUNENORI : 눈을 뜨셨습니까, 여신시이여. 여기는 『원시의 여신』이 잠든 제단. 고대신전 벨 마안나를 부르는 성역. 여신께서는 지금부터 이 제단에서 『원시의 여신』을 깨우는 촉매─── 산제물이 되실 겁니다. / 아스타레트 : …………그래. 날 『완전한 여신』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완전한 여신』에게 날 바칠 거구나…… 그런데, 마지막으로 알려줘. 왜 나를 길렀어? "원시의 여신과의 상성은 이슈타르 쪽이 좋다" 너는 그렇게 말했어. 그걸 알고 있었으면 나보다는 이슈타르를 추대하는 게 나았을 거 아냐. / 암흑무사 MUNENORI : 뭐,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겠지요. 『악의 총통』으로 삼을 거라면 그 계집 쪽이 훨씬 적임이기는 합니다. 당신께서는 지나치게 올곧으시니. 하오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문제입니다. 저희는 토키오미 놈의 저택에서 당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눈 뜨지 않게끔 봉인되어 있던 갓난아기를. 그때 본 얼굴이 매우 근엄하여 까탈스러워 보이지 않덥니까. 길러내면 좋은 검사가 될까 하였습니다. 늙은 몸이기에 그러한 생각에 다다르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당신께서는 저를 뛰어넘는 검사가 되셨습니다. 그 기쁨에 비하면 어떠한 것이든 아무래도 좋은 문제입니다. / 아스타레트 : ……그래. 고마워, 무네노리. 나는 사람의 길을 선택받지 못 한 반신. 이해하기 위해 사람으로 전생했는데도, "필요없다"며 거절당한 여신의 절반. ……그런 저를 지금까지 섬기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이제 당신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미안해, …………님. …………네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해서. / 암흑무사 MUNENORI : ………………그러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나. 그렇지 아니한가, 촉매 마스터여. /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못된 녀석! / 제인 : 까만 여자애가 제단에 눕혀져 있어……! 산제물로 쓰겠단 거야!? 그거 (플레이어) 역할 아니었어!? / 암흑무사 MUNENORI : 그건 다크 마안나에나 해당되는 사항이다. 이 고대신전에서는 이러는 편이 적합하다. 나는 아스타레트 님께서 『원시의 여신』의 힘을 손에 넣으시길 바랐다만…… 『고대신전』 『선과 악으로 나뉜 반신』 『마스터』. 이 조건들이 갖추어진 이상, 더는 막을 길이 없다. 2000년 전에 이 구역에서 부활하여, 쓰러진 『원시의 여신』, 아스타레트 오리진. 그 여신이 아스타레트 님을 영핵으로 삼아 부활할 따름이지. 그 후, 『남은 반신(이슈타르)』은 오리진에게 흡수되어 『마스터』는 현계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요소가 될 거다. ……훗. 총수를 핵으로 삼은 『원시의 여신』은 내 유용한 장기말이 될 테지. 부활은 이미 막을 수 없다. 꽁무니를 빼고 은하 변경까지 달아나거나, 아니면─── / S이슈타르 : 지금 너를 무찌르고 아스타레트를 제단에서 떼어내라, 맞지? / 암흑무사 MUNENORI : 훌륭하군. 여기서 내 검의 녹이 되겠느냐는 둥의 고리타분한 대사도 질리던 차였다. 내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죽어라. 애비의 뒤를 따라가게 해 주마. / S이슈타르 : ───덤벼! 네가 끝까지 악당이라 후련해졌어! / (배틀) 암흑무사 MUNENORI : ……여기까지인가. 아무리 숙적이라 하여도, 여신의 피로 이 제단을 적실 수는 없는 노릇. 이 목숨, 우리 『원시의 여신』 각성에 바치겠다. ───흠. 그 또한, 통쾌(록)하군. (털썩) (흡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스타레트가! 제단에 흡수되고 있어!? / S이슈타르 : 아아 진짜, 손 많이도 가네! (플레이어), 부탁할게! 걔 좀 제단에서 끌어내! 난 이 이상 제단에 다가갈 수 없어! 본능적으로 알겠거든, 다가가면 위험하단 걸! (중략) 아스타레트 : ……소용없어. 이미, 모든 게 늦었어. / 눈을 떴어! / 아스타레트 : ……손 놔. 혼자서도 설 수 있어. / S이슈타르 : 아아 그러셔, 팔팔해 보이니 다행이네! 그보다 늦었다니 무슨 의미야!? / 아스타레트 : 벨 마안나가 올 거야. 『원시의 여신』이 부활했단 뜻이지. / S이슈타르 : 벨 마안나가 온다고? 무슨 소리야, 여기가 고대신전이잖아? 게다가 나랑 너, 둘이서 『원시의 여신』 맞지? 그럼 우리만 여기서 벗어나면─── / 아스타레트 : 그게 아니야. 우리와 『원시의 여신』은 별개의 존재. 저 제단에서 잠들었을 때 깨우쳤어. 육체와 혼의 관계란 걸. 이 원시우주에 잠든 건 인간들에게 쓰러진 육체 쪽. 우리는 『여신이 인간에게 쓰러지기 전에 뗴어놓은 심장』……이른바 혼. 혼을 잃은 『원시의 여신』의 영기는 흩어져 소멸한 듯 보였지. 하지만 『신』에게 우리 인류의 상식은 통하지 않아. 신은 심장 없이도 살아갈 수 있어. 즉, 이 원시우주는─── / 제인 : 하늘 좀 봐! 별이……점점 모여들고 있어! / 사람 모양처럼 보여. S이슈타르……? / 아스타레트 : ……나뉘어진 우리는 여신의 영핵. 이 원시우주는……『원시의 여신』이 심장을 떼어놓은 후에 분해된 여신의 육신 쪽 잔해야. / 제인 : 그래서 영기가 없는데도 소멸하질 않았구나……! 아, 근데 잠깐만, 그럼 은하가 전부 이슈타린이란 말이야!? / S이슈타르 : 나머지 부분이 꽤 많지 않아!? 심장인 우리가 더 중요한 거 아니야!? / ??? : 그건 세포 하나하나가 사고하지 않는 너희 인류의 상식이다. 신에게 심장이란 파츠의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 것도 이해하지 못 한 채로 성장했는가, 내 분신이여. / 붉은 우주가 모이고 있어─── / (우우우웅) / 아스타레트 오리진 : ───하지만 그 심장의 고동이 육체(나)를 깨웠다. 따라서 용서하마. 나는, 내게 관대한 여신이다. / 제인 : 응, 납득했어! 엄청 무섭지만 이슈타린 계열다워! / S이슈타르 : 그거 무슨 의미, 얍, 방심시켜 놓고 죽이기───! / (뿅뿅) / 아스타레트 오리진 : 기습인가. 하지만 그토록 왜소해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가, 어리석은 내장(것)이여. 아니……너는 『이 시대』에서 발굴되어 과거의 진실을 모르는 나였구나. 그렇다면 창휘은하의 악영향을 받은 그 인식을 정화하마. 『원시의 여신』이란 어떠한 존재인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특별히 우러러보게 해 주마. (번쩍) / S이슈타르? ……아니, 좀 다른가……? / S이슈타르 : 잠깐, 뭐야 저게, 무슨 입체영상이야!? 내가 왜 저렇게 거대화했어!? / 아스타레트 오리진 : 그게 아니다. 이건 신전이다. 원시우주에서 신전이란 곧 신의 모습. 생명을 관리하며, 문화를 부추기며, 생명권을 지키는 존재. 즉, 이게 바로 『원시의 여신』이란 증거. 여신신전, 벨 마안나다. / 제인 : 그런 거 저번에는 없었잖아──!? 거대 로봇이라니 치사하기 짝이 없는데─! / 아스타레트 오리진 : 로봇이 아니다. 신전이다. 너는 그때 그 아처인가. 용케 정신붕괴도 않고 살아왔구나. 심장을 데리고 온 상을 주지. 저주를 풀어주마. 기나긴 속죄는 종료되었다. 여기서 티끌처럼 죽는 것을 윤허하마. ───자. 이제 내 곁으로 돌아오라, 심장들이여. 가동시간은 육체(이쪽)이 월등하나, 너희는 나의 본체. 여기서 화합하여 완전한 우주를 확장하자꾸나. 붉은 황야의 원시우주─── 나를 칭송하는 자들만이 생존을 허가받는 에딘의 정원을. / S이슈타르 : ───. (플레이어), 여력 있어? ……저 녀석을 방치해선 안 돼. 저 녀석은 진심으로, 심지어 현 우주를 간단히 부술 작정이야. 저 녀석은 인류의 위협 그 자체. 본능적으로 그것만큼은 느껴져. / 자기 자신이니까 말이야! / S이슈타르 : 맞아 맞아, 나 자신이지만 참……앗, 진지하게 굴어, 진지하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행성 군타마.그것은 에테르 우주의 변방으로 불리는 최후의 별. 끝없이 펼쳐진 전원풍경..라기보단 전원밖에 없는 별에서 오늘도 광대한 옥수수밭을 운영하는 소녀 X(가명). 아무것도 없지만 온화한 나날을 보던 그녀는 허나 조용히 분노했다. 군타마 유일의 방송사인 잉글랜드 통신이 요즘 이상한 뉴스밖에 안내보내고 제대로 애니메이션을 볼수 없게 된 것이었다. 지금 에테르 우주는 전대미문의 빌런 붐. 아무나 멋대로 악의 초인으로써 제멋대로 날뛰기 때문에 사건 보도하는 거만으로도 바쁘기 때문이었다. 원인은 분명했다.옛날 1대로 제국을 이룬 위대한 왕이 존재했었으나 그 왕은 뜬금없이 '질렸다'라고 말하고는 전부 내던지고 모습을 감춘지 십오년. 무정부 상태가 된 은하 중추는 무도한 무법이 판치는 데스엠파이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ㅡㅡㅡ아,모습을 감춘 위대한 왕님은 내 글러먹은 아버지였어] 애니메이션을 제쳐두고 방영되는 뉴스를 보고 소녀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눈치를 채고 말았다. 그리고 은하를 휘젓고 있는 것은 아버지가 조직한 코스모 기사단 멍청이 놈들이었다. [남 일이었다면 무시했겠지만 집안의 수치는 간과할수 없습니다] 소녀 X는 우주선을 구입하기위해 군타마의 거대 코퍼레이션 [시마린(しまりん)]에 찾아가 거기서 아주 싫어하는 옆집 오빠 멀린(시마린(しまりん)회장)과 확실히 만나봤습니다. [사정이 있는 물건이니까 싸게 해 준 거라고? 는 이거 안사면 지난달 대출금 걷어간다?] 라고 중고의 우주선 도우 스탈리온2를 강매당해버렸지만... 다음회 세이버 워즈 제 2화 [이도류?하아,해보면 가능합니다!]에 엑스 칼리버ㅡㅡ. ■■ 라는 농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요즘.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키노코입니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6년 2/20자

*44 대략 2개월 16일이라는 긴 세월 동안 창휘은하(서번트 유니버스)를 지배하던 DR(다크 라운즈) 제국은 수수께끼의 파란 추리닝 깡패의 손에 의해 멸망했다. 제국의 수도이자 시공의 절단 장치이기도 한 세이버 스타는 그 노심인 성검을 잃고, 10중 블랙홀의 늪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쉽게 말해서 우주에 다시금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그 무모한 미션 달성의 배후에, 한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간단히 말해서 엣짱이다. 엣짱이야말로 양철 암흑경 아그라베인이 육성한 DR 제국의 황제 후보였던 것이다. 「그런 건 귀찮으니까 사퇴할게요. 슬슬 간식 시간이기도 하고요」 정의로운 마음, 그리고 기사의 긍지에 눈을 뜬 엣짱은 파란 추리닝 깡패와의 일기토를 거친 끝에, 세이버 스타와 함께 불귀의 객이 되고 만 것이다. -SW EP04 발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그러나 제국이 남긴 흔적은 깊었다. "걔네가 해냈는데 우리도 힘 좀 쓰면 우주 정돈 지배할 수 있지 않나?" 쓰잘데기 없이 솟구치는 야심은 순식간에 온 우주로 전파되었다. 어떤 이는 우주의 평화를 위해 비밀조직 은하경찰을 공표하였으며, 어떤 이는 은하 하이웨이를 유료화한 스페이스 통판 회사를 지었고, 그리고 어떤 조직은 서번트들의 명예욕을 자극하는 거짓 지배계급을 만들었다. 『세이버가 아니라면 서번트가 아니로다』 『하지만 이 배지를 달면 무조건 세이버 클래스로 변신!』 교묘하게 은하의 유행을 장악한 이 풍조는 서번트들에게서 랜서를 사랑하는 마음을 앗가가고, 거짓 세이버 클래스를 대량으로 방생시키고 말았다. 이 때가 유니버스력 제4.8시즌. 훗날 『세이버 배지 탓에 우주소멸 위기』라 명명되는 일련의 분쟁은 한 후미진 마이너 우주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우리의 우주와는 다른 인류가 새로운 무대로 약진한 다른 우주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창휘은하 탄생의 수수께끼, 그 진상에 아주 조금 육박한 별것 아닌 『이방인(마스터)』의 모험담이다. (중략) 검은 이슈타르? : ……그야 이 방은 귀빈용으로 쓰이는 특제거든요. 그 점에 주목하다니, 과연 『마스터』. 하지만 너무 주제 넘은 소리는 마시길. 당신의 목숨은 풍전등화나 다름 없거든요. ……네? 그보단 제 이름을 알고 싶다고요……? …………. 그쯤은 서비스해 드려도 되겠네요. 묻는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검사의 예절. 내 이름을 듣고 공포에 떨라! 내가 바로 비밀결사 스페이스 신카게류 총통이자, 우주 최강의 검사! 전란, 공포, 욕망을 관장하는 여신의 화신, 아스타레트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엣쨩 : ………………. / 갓 · 브레스 · 에디슨 : 오늘도 그녀는 오지 않았나. / 엣쨩 : 학장……. / 갓 · 브레스 · 에디슨 : 던 · 스탈리온Ⅱ의 분사음(울음소리)을 듣지 못 한지 꽤 오래 지났군. 히로인 Z의 이상증식이, 그녀의 실종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까지는 알고 있다만. 가장 중요한 히로인 X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군. 실로 슬프구나. / 엣쨩 : 히로인 Z 토벌은 꽤나 피곤합니다. 뭐였을까요, 세이버 인법 염불 회피란건. 거기에 X 씨가 학원에서 사라지고, 세이버 클래스의 학생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으니까요. / 갓 · 브레스 · 에디슨 : 후우……뭐, 그녀가 알아서 할 일이지. 어딘가에서 세계의 위험이라도 구하고 있겠지. 장소에 안 맞는 분위기는, 신경 쓰지 않은 채 말이지. / 엣쨩 : ……저는 ……냉장고 안의…… 유통기한이 신경쓰일 뿐…… 입니다. 어쩌지…… 흑기사 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이미 괴멸되어 없어진 암흑기사단 다크 라운즈와 관련된 최후의 생존자. 부여받은 칭호는 펜드레건 경. 다크 라운즈에 의해 연성된 대대(対対)세이버용 결전병기. 암흑의 기사들이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수집한 얼터니움 결정과 X로부터 추출된 X인자를 반응시켜 새로운 서번트로서 X에게 부딛쳐 쌍소멸을 일으키려 하는 음모의 중심이 되는 소녀였다. 그러나 그 음모도 X자신의 움직임으로 저지되었고 라운즈 또한 붕괴되는 말로를 맞이하였지만, 남겨진 소녀 'X얼터'는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사소한 계기로 X의 동거인이 되어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로 2시즌 정도 분량의 코미컬하고 하트풀한 학원 히어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그리고 설마했던 X의 실종-. 히로인X 타도의 성취야말로 그녀의 말로 표현할 법이 없는 혼의 갈증을 달래줄 터였다. 호적수를 잃은 X얼터는 식후 디저트가 목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낙담하지만, 격동의 서번트계가- 그리고 망령이 된 라운즈의 이케맨 아저씨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얼터야말로 지고. 얼터야말로 숭고함의 왕도. 부르마보다 스패츠야말로 기품있는 왕좌에 어울린다. 솔직히 이젠 귀찮아지기 시작한 그녀의 마음 속 어둠을 이케맨 아저씨들의 말이 저주가 되어 농락한다. 결국 눈앞에 나타난 빌런동맹의 사자와의 접촉이 그녀의 운명을 다시 크게 바꾸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8 수수께끼의 히로인 X는, 한마디로 코미디 드라마의 주인공이다. 아르토리아씨에게서 성실한 성분을 뽑아낸 X는, 무슨 일이든 최단 · 최속 · 최심플하게 행동한다. 기운 잔뜩, 예의 바른 언동과는 반대로, 본인은 매우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자각이 없기에, 분위기 못 읽는 정도가 장난 아니다) 온갖 일에 도전하고, 그리고 이길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곤란한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그 뿌리에 있는 선한 인성에서 『결국 주위를 위해 일하고 말기』때문에, 결국은 잘 풀렸다. 만. 서번트 유니버스도 바짝 졸아들고, 활발한 엑스트라 클래스로 인하여 히어로와 빌런의 비율이 붕괴. 우주의 천칭이 빌런으로 기울었을 때, X는 신조를 새롭게 다졌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방송은 새로운 시즌에 돌입했다. 무직으로 곤란해하던 X는 비밀결사 · 은하경찰에 취직하여, 그 중추에 잠들어있던 우주 최고(最古)의 아티팩트 · 롱고미니아드를 우연히 캐치. 그 재능을 인정받아, 우주방인(갤럭시안)이 되어 활약하게 되었다. ーCG 제1부 스토리로부터 발췌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9 지구의 추억 / 오늘도 에테르 우주에 여러 유성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성단 아이돌 유닛 결성이니, 다크 라운즈 재결성이니, 사악한 고대 문명의 여신이 부활했다니, 은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건이 끊이질 않는 매일입니다만, 저는 건강합니다. 아뇨 죄송합니다, 거짓말입니다, 거짓말했습니다. 연일 일만 해서 조금 버겁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는 이 사진을 보면, 그만 입을 벌리고 마는 저였습니다. 그 왁자지껄하고 화사한, 끝없는 루프였던 주제에 끝날 때는 한순간에, 제가 최고로 멋졌던 남쪽 나라의 바캉스는 일생의 추억입니다. 지금은 장기 임무 중이라 좀처럼 지구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제가 그쪽으로 돌아갈 즈음에는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가 있겠죠. 그렇지 않다면 제가 무력으로 해결할 테니, 그건 그거대로 안심하세요. 그럼, 나중에. 당신의 용기가 모두를 구하리라 믿으며! 친애하는 지구의 마스터 군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XX 인연예장 설명

*50 소원의 의장(드레스)은 라이브를 위하여. 마음의 노랫소리(보이스)는 보지 못한 꿈을 위하여. 오늘 밤, 소녀는 아이돌이 되어, 눈부신 전장(스테이지)에서 시원하게 데뷔한다. 아직 보지 못한 너에게 전하고 싶어. 내 노래를, 뜨거운 생명을. 얼트리액터 개방, 아이돌리움 전개, ―――한계돌파·넥스트 스테이지!! / 부유포드 흑기사 군은 인클로저 유닛. 독설 태클도 입체영향으로 2배 2배다./ 아이돌 지상주의 특이점에 헤매든 것은 말하자면 『극장판』 엣짱. 노말 상태보다 조금 감정이 풍부하고 활동적, 그리고 작화 코스트가 비싸게 든다. 작사·작곡, 가창에 연주, 배틀 퍼포먼스로 욕심쟁이 싱어송 포리너. / 또한 원본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수수께끼의 히로인 X[얼터]"의 원전은, 유니버스 계에서 은근히 인기 있는 리얼리티 방송. 수수께끼의 히로인 X와 콤비를 짠 『제1기 학원편』과 빌런연합에 귀종(帰従)하면서 다크 라운즈의 부활을 꾀한 『제2기 빌런편』. 『극장판』은 그 사이의 특별 에피소드. 엉뚱한 계기로 유니버스 제일의 아이돌 서번트가 되기 위해 힘내는데……? 뭐…… 그러니까…… 그렇죠, 은하계를 심벌즈로 사용하는 월면보행로봇이라던가, 인플레에도 정도가 있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1 릴리 : 그런데, 어째서 미래에서 오신 거죠? 혹시나 운전을 잘못 해 버리셨다던가……? / X : 실례로군, 제 기승 스킬은 완벽합니다! 세이버니까요! 제가 이 시대로 온 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있는 미래는 지금은 붕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사상이 붕괴하고 있는 겁니다. 그 원인을 근절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만…… 당신[릴리]을 너무나도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이렇게 스승으로써 단련시켜 드리고 있는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이미 괴멸되어 소실된 암흑의 기사단 다크・라운즈에 참가한 마지막 생존자. 부여받은 칭호는 펜드래건 경. / 서번트 유니버스로부터 내방한 천애 고독의 빌런 (악역). 보기 드문 문과계 버서커. 마력 전환로 얼터 리액터를 불태워 수수께끼의 히로인 X의 타도를 맹세하는, 대・대 세이버 용 결전 병기. 이제 영문을 모르겠다, 고? ㅡㅡㅡ생각하지 마. 느끼는 거다. / "싸울 거야. 히로인 X를 쓰러뜨리고, 우주를 빌런의 어두운 색으로 물들일, 그 날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3 ??? : 끝내진 않는건가. 그렇지, 그게 우아한 선택이지. / 엣쨩 : ーーーーーー! / ??? : 기관개 내부에 압축된 초임계증기가 개방되어 시야와 호흡을 빼앗고, 그 후의 극냉의 세계가 찾아온다. 그야말로 껄끄러운 적이지. / ??? : ………………이이… 이…… / 엣쨩 : ……당신들이 첩보원이 전한 마중, 입니까. / ??? : ーーー그렇고 말고. 펜드레건 경. 몰락한 다크 · 라운즈R. O. U. N. D. S의 최후의 기사. 설마, 녀석·의 이런 꽁무니에 있었을 줄이야……. ……흥. 악역이 악당이라고 한정할 수 없고, 선인이, 또한, 약한 자들의 아군이라고 한정할 수 없지. 정의의 서번트 육성 학원따위, 웃기는 소리지. 공통기관인 시점에서 권력자의 장기말이 되는걸 어째서 모르는지. 뭐 좋아. 지금은 너의 처우다, 펜드레건 경. 기억의 혼란 있음, 이라고 보고를 받았다만, 그 상태를 보아하니 사태를 제대로 받아들인 모양이군. / 엣쨩 : 펜드레건…… 그래, 그게 나에게 내려진 진정한 칭호, 였습니다. X · 오르타 내 이름은, 히로인 X · 오르타. 대 대 세이버용 결전병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이미 괴멸되어 없어진 암흑기사단 다크 라운즈와 관련된 최후의 생존자. 부여받은 칭호는 펜드레건 경. 다크 라운즈에 의해 연성된 대대(対対)세이버용 결전병기. 암흑의 기사들이 와신상담의 마음으로 수집한 얼터니움 결정과 X로부터 추출된 X인자를 반응시켜 새로운 서번트로서 X에게 부딛쳐 쌍소멸을 일으키려 하는 음모의 중심이 되는 소녀였다. 그러나 그 음모도 X자신의 움직임으로 저지되었고 라운즈 또한 붕괴되는 말로를 맞이하였지만, 남겨진 소녀 'X얼터'는 모습을 감추었다. 이후, 사소한 계기로 X의 동거인이 되어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로 2시즌 정도 분량의 코미컬하고 하트풀한 학원 히어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그리고 설마했던 X의 실종-. 히로인X 타도의 성취야말로 그녀의 말로 표현할 법이 없는 혼의 갈증을 달래줄 터였다. 호적수를 잃은 X얼터는 식후 디저트가 목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낙담하지만, 격동의 서번트계가- 그리고 망령이 된 라운즈의 이케맨 아저씨들이 용납하지 않는다. 얼터야말로 지고. 얼터야말로 숭고함의 왕도. 부르마보다 스패츠야말로 기품있는 왕좌에 어울린다. 솔직히 이젠 귀찮아지기 시작한 그녀의 마음 속 어둠을 이케맨 아저씨들의 말이 저주가 되어 농락한다. 결국 눈앞에 나타난 빌런동맹의 사자와의 접촉이 그녀의 운명을 다시 크게 바꾸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5 ??? : 잘 오셨습니다. 저는 제도 일곱 창 중 한 자루, 히라노 엣짱. / 히라노 엣짱 : 그리고 다른 직함으로 유니버스 감미(甘味) 카페 『다~크 라운즈』 제도지점 점장이기도 합니다. / 은하의 마수가 이 제도까지……! / 히라노 엣짱 : 이 제도는 참 훌륭합니다. 팥소 메인 일본풍 과자가 주체이면서도, 서양의 과자와도 제대로 조화된 수많은 감미. 그야말로 갤럭시 문명개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오키타 얼터 : 확실히 맛있어 보이는 과자 뿐이군……. 나도 하나 사갈까. ……어이, 이걸 다오. / 엣짱 점장 : 그쪽 유니버스 팥 카스테라는 250엔입니다. 가지고 가시는 데 시간이 걸리는지요? / 오키타 얼터 : 마스터와 여기서 먹을 테니 신경 쓰지 마라. / 엣짱 점장 : 네, 저기 이트 인스페이스 공간으로 가시길. 그러면,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엣짱 점장은 무서운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 아, 그 갤럭시 병아리 푸딩 만쥬 주세요 / 히라노 엣짱 : 그렇습니다, 이대로 가면……, 점장인 저는 상품인 과자를 먹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당신들을 쓰러뜨리고 제 대신 점장으로서 일해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런 사정이니……각오해 주시길. 모든 은하의 과자가, 저를 구원하리라 믿으며……!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갓 · 브레스 · 에디슨 : 던 · 스탈리온Ⅱ의 분사음(울음소리)을 듣지 못 한지 꽤 오래 지났군. 히로인 Z의 이상증식이, 그녀의 실종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까지는 알고 있다만. 가장 중요한 히로인 X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군. 실로 슬프구나. / 엣쨩 : 히로인 Z 토벌은 꽤나 피곤합니다. 뭐였을까요, 세이버 인법 염불 회피란건. 거기에 X 씨가 학원에서 사라지고, 세이버 클래스의 학생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으니까요. (중략) 배비지 : ……한 명의 학생이 배움을 마치고, 둥지를 떠난다. 난 기쁨을 느낀다. 그 보상으로써 가르쳐주지. 암흑 경의 이름은 "서 · 아그라베인". / 엣쨩 : 아그라…… 베인……! / 배비지 : 그 남자는, 다크 · 라운즈R. O. U. N. D. S의 중신. 인조 서번트를 연성하는 일족에 속하는, 사악한 업을 이어온 자다. 이전의 히로인 Z 따위, 불완전한 불순물에 지나지 않지. 그 남자가 바래온건 아득한 그 너머, 마술의 결정이다. 허나, 그것도 실현에는 달하지 못 했다고 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X얼터 자신의 탄생과 깊이 관련된 서번트계의 기사 아그라베인을 이전엔 사부(마스터)라고 부르며 경애하였다. 그 사부의 말이 지금도 그녀를 광기적일 정도로 지배하고 있다. "분노, 슬픔, 기쁨... 감정은 유한한 자원이다. 인조 서번트이며 왕의 그릇으로 창조된 너에겐 그런 자원들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며, 그리고 원래부터 필요없던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어떻게 해서든 놓고 싶지 않다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마음의 감옥 깊숙히 가둬 넣는 것이다. 너는 이 은하의 왕이 될 것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8 ??? : 어둠속에서 온 자객, 암살이야말로 나의 오의! 최후의 세이버, 이곳에 등장! / 마슈 : X 씨……!? 아뇨, 그치만, 여기에 확실히, 어라!? / X : 뭐……나의 짭……!? 이건……무슨……!? / Z : 네놈의 짭이 아니다, 나는 히로인 Z! 모든 세이버를 말살할 세이버입니다! X. 당신의 무름에는 두부도 울고 가겠군요. 세이버를 말살하는 것이 사명이라면── 그 당신조차도 죽이는 히로인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어째서 예상하지 않았던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Z : 너희들! 여럿이서 한 명 상대로, 좀 치사하다고! / 네로 : 암습으로 X를 처치한 네놈이 할 소리냐! 당초, 싸움이 싫다면 검을 내리도록 해라! 다행히도 말이 안 통하는 X는 기절해있고 말이다! / Z : 됐습니다, 서로 얘기라든가 귀찮으니까요! 그런데, 어째서 X를 감싸는 겁니까 릴리! 어쩐지 그게 신경쓰여서 검이 무뎌집니다! 감쌀 게 아니라 마무리를 내버리면 됩니다! X에게 있어선 당신도 말살대상에 지나지 않았어요. X가 당신을 성장시킨 건 위협이 아니었으니까. 당신이라면 쓰러트리기 쉽다고 내심 득의양양하고 있었으니까! 어째서 아는 건가요? 라고요? 그야 그렇죠, 왜냐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걸! 진짜 내가 생각해도 최저의 세이버구만 나는! 그래도 이걸로 알아들으셨죠? X에게 있어서 당신은 그저 도구! 우주선의 수리를 돕게 하기 위한, 써먹기 편한 노동력이었다는 걸! / 릴리 : ────. / Z : 이해하신 모양이군요. 그럼, 거기서 자고 있는 X를 싹 처치해── / 릴리 : 아니요──아니요! 그건 아니에요! Z 씨는 거짓말쟁이에요! / Z : 뭐, 뭐라고오……!? 뭐가 아니라는 건가, 릴리! / 릴리 : X 사부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는 안 됐어요! 왜냐면── 자랑은 아닙니다만, 알트리아[저]가 우주선의 수리 같은, 어려운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라도 생각하셨나요!? / Z : 아, 확실히! / 릴리 : 그래! 매일 철야로 우주선을 수리해 주셨던 건 주인공 님과 마슈 씨입니다! / 타마모노마에 : 응─, 멋도 뭣도 없는 얘기네요. / 릴리 : 즉, X 사부에게 있어서 저는 쓸모 없는 세이버! 원래, 내다버렸어야 할 만한 검사였던 겁니다! 그런데도 사부는 저를 단련시켜 주셨습니다! 저의 꿈을 비웃지 않았어요! X 사부의 목적이 무엇이라 한들, 저는 사부의 아군입니다! 그리고── 이 성검[칼]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빛나는 것! 검을 들어라, 히로인 Z……! 세이버 릴리가 네놈에게 최후를 선사하겠다! / 너무 멋지게 된 거 아니야……!? / 에미야 : 그래, 실로 그렇다. 적잖이 너무 빠른 성장이다만, 그것도 그녀답지! / Z : 훗, 적이지만 잘 말했습니다! 그리고 숫자로 지는 거라면 수단은 있고말고요! 그렇다면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히로인 Z 최강의 오의──이것을! / 타마모노마에 : 뭐──!? / 네로 : 뭐──!? / 마슈 : 뭐──!? / Z : 파천련파천련 노우마쿠 칸다라, 키슈아 제르레치 슈바인오─그…… 보았느냐! 세이버 인법, 3wave 분신술! / 마슈 : 인법! 선배, 방금 인법이래요! / 릴리 : 소용없어! (분신 1체 베기) / 릴리 : 그럴 수가, 숫자가 줄질 않아요!? 이떻게 되 있는 거죠, 이거!? / Z : 후. 놀라 주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 또 다른 이름은 인법 세이버 무한지옥. 듣자하니, 동양에는 잘라도 잘라도 같은 얼굴이 나오는 사탕이 있다던가요. 그것을 기반으로 삼은 저의 오리지널입니다. / 타마모 씨, 뭔가 코멘트를! / 타마모노마에 : 에? 별로 딱히 신기한 건 아니라고나 할까요. 까놓고 말해, 저도 비슷한 건 할 수 있고요. 아뇨, 제 경우, 그림자 분신이 아니라 각각 독립된 개체이지만요? 고급품 취향의 타마모 구찌, 마이홈 지상주의인 타마모 델모, 야생의 짐승 타마모 캣, 솜씨 좋은 미인 비서 타마모 뷧치, 공주님이 어울리는 타마모노히메, 불가사의 쨩 타마모 아리아, 다음은 뭐, 적당─히? 까놓고 말해, 그 때의 유행 따라 세 명 정도는 능력이나 외모가 변한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갓 · 브레스 · 에디슨 : 그럼, 엣쨩 군. 학원에 입학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 얘기를 계속하겠다만, 이 곳은, 아무나 입학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현역 베테랑 · 서번트가 교편을 잡는, 정의의 서번트를 육성하는 학원이다. 그러므로 입학을 희망하는 자에게도 어느 정도의 자격을 필요로 한다! / 엣쨩 : …………자격…… 입니까. / X : 학장은 바보십니까. 너무나 교육 내용이 빡세서 퇴학자가 속출, 적자가 코앞이다! 라고 흐느낀 주제에. / 갓 · 브레스 · 에디슨 : 그건 이거와는 문제가 다르다! 직류와 교류만큼 다르다고! / X : 과연, 진리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다는 얘기네요. / 엣쨩 : ……저, 입학 하고 싶습…… 니다. 훌륭한 서번트가, 되고 싶습니다. 학비는, 어떻게든, 할게요. 그러니…… 부탁드려요. / 갓 · 브레스 · 에디슨 : ……그 의사에 거짓은 없는듯 하구나. 제 1의 자격은 확실히 인정하마. 그럼 마침 잘 됐구나, X 군. 너가 상대 하거라! 모의전을 시작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최종 입학시험 합격 여부를 판정하마! / X : 하아. 신입생의 능력 검정을 재학생한테 맡기다니 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것도 선배의 역할. 해내보이죠. ……후. 이건 의심할 바 없이 학장 공인의 아르바이트. 식권 1주치분은 받아가도 되겠다고 판단합니다! / 갓 · 브레스 · 에디슨 : 아니. 오히려 뒷거래지 X 군. 내 학교에서는 하굣길의 군것질은 금지하고 있다. 그것을 용인하는 대가라고 치지. 거기에, 그녀에게 패배했을 경우, 너의 학비는 2배로 하겠다. 횡포려나? 아니지 공업적인더스트리얼 신사라고 해야겠지! 그녀의 학비를 너가 짊어진다, 라는 얘기니 말이지! / X : 어느 쪽이던 학원 측에 손해는 없고, 또 하나 학생을 늘린다는 상술입니까! 네 놈, 이 무슨 교묘한 사고방식이죠! 라이온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설마 휴먼입니까!? / 갓 · 브레스 · 에디슨 : 그러니까 아이 엠 어 휴먼 이라는거라니까. 육구가 없는게 그 증거라니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ーーー엣쨩 군. X 군은 이런 꼴이다만, 멋대로 학원을 빠져나가고, 우리들, 현역 서번트와 공투할 때도 있다. 이 학원에서 가장 우수한 희망이라고. 엄청 버거울거다. 인법 같은거 쓰니까. 그런데도…… 할건가? / 엣쨩 : 희망……. ーーー네. 상관 없습니다. X 씨, 부탁합니다! / X : 그 의지는 좋군요! 제 주머니 사정은 그렇다 치고, 근성 있는 신입생은 대환영입니다! 엣쨩에게는 찐빵 한 개 만큼의 빚밖에 없습니다만, 받아들이죠! / 엣쨩 : 단 거 더 먹고 싶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 : 난 그저 통로에서 시간을 때울 뿐이야. 아기 도마뱀쨩.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도, 통신을 기록되고 싶지도 않거든. / 엣쨩 : 목소리에 변조가 걸려있어……? 누구신가요. 저에게, 무슨 용건입니까. / ??? : 당신의 동급생 중 하나, 라고만 말해둘게. "빌런 동맹"의 첩보원은 어디에나 있어. 이 정의의 서번트 학원에도, 당연하게 말이지. / 엣쨩 : 빌런…… 동맹……. 학원 내부까지……. ……그건, 어떤 의미론 안심 했습니다. 당신이 우수한 잠입공작원(에이전트) 같아서. 저와 X 씨를 놀리려고 할 때마다, 스스로가 설치한 고문 함정트랩에 빠져 치태를 드러내는ーーー 저기 그, 줄무늬 팬티 엘리자였으면 어떡하나, 했지. 아무래도 다른 사람인 모양이네. / ??? : 쿨럭, 켈록! ……마중 나온 사람이 있어. 그들과 합류하도록 해. 보고를 받고, 당신이 전력이 될만하다고 봐둔 자들이야. 조만간 빌런의 대규모 공세가 시작될거야. 지금까지의 게릴라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장기역습데스 투어이야. 히로인 X도 돌아올리 없겠지. 뭐, 설령 돌아온다고 해도 그녀는 이미 쓸모없지. 그럼 가볼게, 얌전한 버서커. 당신과의 학원생활도,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배비지 : 삐삐. 주도면밀 하게도 학원의 심야 존에 날 부른건, 귀공인가. 데이터 검증. 전통적인 학교 뒤편에서의 참배에 해당히트. 즉, 졸업에 의한 오의 전수의 확률 100%. ーーー좋다. 정당방위에 의한 보구 전개의 준비 시작. 내 공상, 내 이상, 내 몽상을 받아 귀공도 증기기관의 매력에 눈 뜰 시간이다……! / 엣쨩 :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라. 전투 전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배비지 교수. 당신은 매우 바쁘고, 학원에도 잘 들르지 않죠.오늘 밤이 천재일우의 기회, 여서요. / 배비지 : ……흠. 증기압, 감쇠. 어떤 강의를 원하는가, 서번트 후보생. / 엣쨩 : 부디,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혹성 로디안에서, 당신은 한 암흑 경과의 교전을 이뤘을 터. 학원의 데이터 베이스에도 굳건히 기밀로 지켜지고 있는, 그 상세를ーーー 그리고 패배한 암흑 경이 도달한 운명을! / 배비지 : 기밀 넘버 SA80T521X, 혹성 로디안 추격전. 해당 정보는 최중요 기밀이다. 물론, 일반 후보생에게 개시하는건 허가되지 않는다. / 엣쨩 : 그렇다면, 당신의 기억 속 매체미디어에서 직접 읽어낼 수 밖에 없겠네요. 거기에, 무엇보다……. 내 가슴의…… 타오르는 심장이! 당신을 쓰러트리라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 배비지 : 흠. 나는 신사이자, 개인적인 싸움을 바라지 않는 학자다만ーーー 자신의 모든 존재를 걸고 도전하는 상대에의 예절은 갖추고 있지. 학생이라도 봐주진 않는다. 그 열의, 과연 내 증기 갑옷에 통할지, 보여주도록 할까! / (전투) / 배비지 : ーーー좌우 머니퓰레이터, 정지. 버거운 손해를 입었다. ……후보생 엣쨩. / 엣쨩 : 네, 배비지 교수. / 배비지 : 귀공은 좋은 학생이였다. 실로 좋은 학생이였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내 강의를 들어주었다. 교실의 맨 앞줄에서, 흐린 안경을 자꾸만 닦던걸 기억하고 있다. / 엣쨩 : ……꽤나 고생했습니다. 손을 쓰지 않고 인절미를 먹는 정도로……. / 배비지 : ……이 전투는, 나의 완전한 패배다. 귀공은 내 기계 구조의 약점위크 포인트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잘 배웠다는 증거다. 사정을 헤아리기엔, 나에게도 정보가 부족하다. 하지만 결말은 예측할 수 있지. 엣쨩. 학원을 떠날 생각이겠지? / 엣쨩 : 교수, 저는…… 당신을 어떻게 해도 좋아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을,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수업은 즐거웠습니다.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 배비지 : ……한 명의 학생이 배움을 마치고, 둥지를 떠난다. 난 기쁨을 느낀다. 그 보상으로써 가르쳐주지. 암흑 경의 이름은 "서 · 아그라베인". / 엣쨩 : 아그라…… 베인……! / 배비지 : 그 남자는, 다크 · 라운즈R. O. U. N. D. S의 중신. 인조 서번트를 연성하는 일족에 속하는, 사악한 업을 이어온 자다. 이전의 히로인 Z 따위, 불완전한 불순물에 지나지 않지. 그 남자가 바래온건 아득한 그 너머, 마술의 결정이다. 허나, 그것도 실현에는 달하지 못 했다고 본다. / 엣쨩 : ………… / 배비지 : 회전한 아그라베인은 강경히 저항했으나, 내 증기의 압력에 무너졌다. 그리고 성내의 반응로 종공리액터 실린더에 낙하시켰다. 그것이 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 이 이상은 알 수 없다. 그 후, 성은 붕괴했다.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그라베인의 유해의 발견은 이루어지지 못 했다. 그렇기에, 인조 서번트의 비의도 소실되었다. 나는 그렇게…… 보고…… 했다……. / 엣쨩 : 교수. 배비지 교수. …………큭…… 아그라베인…… 아그라베인……! 내, 스승(마스터)의, 원수를……!…………………… ………………무리, 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서번트계의 캡틴☆니콜라는 말하자면 제 상관입니다. 빌런으로서 나쁜 상사는 아닙니다. 뭐라고 할까 머리가 딱딱하게 굳은 번개쟁이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히로인 X 얼터 니콜라 테슬라와 인연 대사

*64 타마모노마에 : 이것저것 옆에서 챙겨주시는, 엄격하고도 자상한 코타츠 방의 주인입니다. 자신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분명 그녀와 같을 거라고 마음을 전했더니 절 날려버렸습니다. 미나즈키(* 水無月 화과자의 일종)처럼 산뜻하고, 모나카처럼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히로인 X 얼터 타마모노마에와 인연 대사

*65 서번트 유니버스에는 나와 꼭 닮은 자가 있는 모양이다. 코코아 풍미의 갈색 피부에, 무지갯빛 검. 가랑눈처럼 포톤을 휘날리며, 은하에 종말을 전한다고 하지. ...그건 나인 것일까. 뭔가, 후반은 다른 듯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알테라 더 산타 파티에 히로인 X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6 ??? : 멈춰라, 불경한 나쁜 문명의 백성이여. 내 이름은 알테라, 유성 민족의 대왕이다. / 알테라 : 이 별은 우리 여신의 보석. 이 이상 진입하는 걸 허가치 않겠다. / S이슈타르 : 너, 스테이스 유목민 사람이야? 그렇다면 오해한 거야. 이 별에 볼일은 없어. 중력 선회하려고 중력을 좀 빌리려는 것뿐이야. 즉, 그냥 지나가던 길이지. 아무튼, 일단 공격을 중단해 줄래? / 알테라 : 거절한다. 네놈들도 그 악당의 끄나풀일 테지. 이 검으로 네놈들의 심성을 뜯어고쳐주마. 그리고, 그 배에서는 매우 사악한 냄새가 풍긴다. 너희도 세이버 배지를 갈구하고, 싸우며, 환금하여 사리사욕을 채우고 있음이 확실하다. 영락한 어디 여신의 권속으로 보이거늘, 자본주의에 빠지다니 한심하군. 말라붙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X얼터 : 룸 쉐어는 딱히 힘들지 않았습니다만, X씨의 생활태도가 아무튼 최악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건데 그 때 일은 X씨의 행위를 조금이라도 개선시켜보려는 네임리스 레드 선생님의 의도 아니었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X : 네, 그 과제란 즉-빌런의 말살입니다. 분명 본래는 네임리스 레드의 개인적인 임무였던 것을 학생에게 떠맡기는 횡포였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X얼터 : 그리고 네임리스 레드가 쏜 초인헤라클의 중양자부검(바리온액스)이 슬쩍 배 옆구리를 관통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X얼터 : 인공혹성 에사바. 그곳은 빌런 연합에게 습격당하여 점거된 거대공장이었습니다. 혹성간에 놓인 다리로 접속된 이중 혹성이죠. 빌런들은 거대공장의 초기술을 이용하여 군사용 로보트를 대량생산하였습니다. 하나하나는 서번트의 적수가 되질 못하지만, 놈들은 무수히 많이 출현하여 철저하게 항전을 했어요. 사태 타개를 위한 제조기지의 탈환이 작전이 목적이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메카바토리 1호기 : (끼긱)...그렇군요. 히어로 서번트들의 활약 덕에 에사바는 함락되었고, 빌런 연합은 어쩔 수 없이 약체화를 받아들였다, 이거군요. 악한 로보트의 제조기지라니, 결코 용서할 수 없지요. 히어로로써 올바른 일을 하신 겁니다. / 마슈 : 중력충돌에 의한 폭발로 혹성 에사바는 붕괴. X씨와 엣쨩씨는 자기 몸을 카본 코핀에 동결시켜서 그 난리통을 피하신 거군요. 후우...정말 위기일발이었네요! / X얼터 : 네, 그리고 흑기사군도 함께요. 흑기사군의 구조 신호가 없었다면 우주쓰레기가 되어 영원히 진공 속을 표류하게 될 참이었어요. / X : 그 무슨 코핀의 부작용 덕에 제 기억이 날아가버렸단 거군요... / 히로인XX : 삐-뽀삐-뽀 (그런 일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콰지지지지직) 길가메쉬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털썩) / 마슈 : 길가메쉬 왕─────!? / 네로 브라이드 : 무슨 일이냐!? 방금 천공에서 명확한 적의를 띤 번개 같은 게 영웅왕에게 작렬했다만!? / 길가메쉬 : 끄, 으……오오…… 등 뒤가 아닌, 머리 위에서 폭격이 떨어질 줄이야…… 허나, 무슨 수단을 쓴 거지……? 마천루를 제패한 나보다 위를 차지하다니…… / (윙윙위위위위윙위위위우위위잉) / 마슈 : 이 소리는 대체…… 하늘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요…… / ??? : 후후후후……우후후후후…… 아앗핫핫핫핫하───! 굿 이브닝, 범골 영령들! 그리고 즐기던 중에 실례했나 봐, 꼴사납게 쓰러진 지구의 금삐까 영웅왕 나리! / (……어, 이 목소린……?) / 네로 브라이드 : 위를 보거라, (플레이어)! 하늘을 보아라! / 마슈 : ───예? / 네로 브라이드 : ───뭐지? / ??? : 아─, 마이크 테스트. 정신간섭(마이크) 튜닝 어때? 잘 맞아? 오케이, 잘 맞네! ───으흠. 똑똑히 듣거라, 지구의 생명들이여. 갑작스럽지만, 이 도시는 내가 점거했다. 너희의 의식주는 모두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나는 창휘은하의 지배자이자, 태초의 성역(星域)에서 온 금성의 여신. 이름하여, 스페이스 이슈타르! / 마슈 : 스페이스. / 네로 브라이드 : 이슈타르. / S이슈타르 : "이 별 최강의 영령을 결정한다───" 그런 소릴 듣고서, 내가 잠자코 있을 줄 알았어? 최강의 영령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바로 나. 그걸 지금부터 실감하게 해 줄게. 자, 가라 미니 마안나! 지구 제압의 첫 단추로, 이 도시를 송두리째 보석으로 바꿔버려! / (우우우웅) / 마슈 : 이, 이해력이 못 따라가고 있지만, 거대 우주선에서 소형 우주선 같은 게 잇따라 발진하고 있어요! 소형 우주선, 수수께끼의 광선을 뉴욕 곳곳에─── 마스터! / 네로 브라이드 : 위험하다, (플레이어)! / (홱) / (네로 피격) (뾰로로롱) / 마슈 : 네로 폐하……네로 폐하께서 보석이 되어, 거대 우주선으로 날아가셨어요! / S이슈타르 : 후후. 바로 그거야, 거스르는 자는 가차없이 컬렉션이 될 거란다. 대회 중에 이 도시에 여신 입자를 몰래 살포하여, 이미 제 영지로서 신전 등록을 마쳤어. 밈 오염도 완료됐어. 그 언어, 기호, 감성, 모든 게 나처럼(내 것이) 변해. 아름다운 것은 아름대운 채로 내 것으로. 추한 것은 추한 채로 내 것이 될 거야. / 마슈 : 아, 네. 으음……무슨 뜻일까요? / 즉, 몽땅 털어가겠단 뜻이지 / 마슈 : 그렇군요. 그러면 저 분은 틀림없이 이슈타르 씨겠네요! / 길가메쉬 : 네, 이년……스페이스 이슈타르, 라고……! 어디 사는 잉여신인지는 궁금하지도 않다만, 기습을 걸어놓고 최강이라니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 썩 내려와라, 이슈타르! 최강임을 자신한다면 정정당당히 싸워라! / S이슈타르 : 말도 안 돼, 마안나의 천벌포를 맞고도 살아있어!? 보석으로도 양으로도 안 변했다니, 자아가 얼마나 강한 거야? 그래도 안 됐네, 여신인 내가 손수 아랫것들과 싸워줄 리가 없잖아? 저는 어디까지나 지구에 관광 온 여신이거든요♡ 심심풀이로 너희랑 놀아주려고 했을 뿐이지. 그래도……그래. 놀이라면, 철저히 놀이로서 기회를 줄게. 너희네 무투대회도 좀 재밌었거든. 나도 똑같이 해 줄게. 내가 운영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자에게만, 그 공적을 기려 나와 싸울 기회를 줄게. 내가 지면 지구에서 떠날 거야. 아무도 나를 못 이긴다면 『마스터』를 받아갈 거고. 우주 고대신화에도 비밀로 숨겨진 전설의 재보 『마스터』. 이 별에 있지? 다 알고 있어. 어딜 스캔해 봐도 전설에 나올 만한 고에너지체는 못 찾았지만, 너희가 이 행성 단위로 숨기고 있는 거지? 그걸 순순히 넘겨줘야겠어. / 마슈 : 마스터……를요? 그런데, 저기…… / 모르는……척 하자…… / 마슈 : (그, 그렇죠…… 『마스터』란 단어를 입에 담는 건 삼가도록 하고,) 그런데 똑같은 짓을 하겠다 하셨는데, 저 우주선 안에서 싸우는 건가요? / S이슈타르 : 아니, 게임은 지상에서 할 거야. 있는 걸 쓰는 편이 군살 없고 좋잖아? 거기 영웅왕이 준비한 운영 시스템, 스태프…… 한꺼번에 가로채도록 할게. / 길가메쉬 : 뭐, 라, 고……! 『한꺼번』이라니, 설마 매상까지 말이냐!? / S이슈타르 : 당연하지☆ 교환소 매상도 헌팅양(두무지)도 우승상품인 성배?인지 하는 것도 다 내 차지야. 인과응보, 남한테 한 짓은 자신한테 돌아오는 법이야. 영웅왕한테는 참 미안한걸~☆ / 길가메쉬 : 나는 매상까지 가로챈 적은 없다! 어디까지나 기획을 고스란히 이용했을 뿐이지, / S이슈타르 : 자, 선언은 끝났어. 저는 냉혹한 여신이지만, 일방적인 침략을 하지는 않습니다. 뉴욕을 되찾고 싶다면, 이겨서 내 앞까지 오시지 그래. 기대할게, 지구의 영령 분들. 그건 그렇고, 『마스터』를 양도할 준비는 제대로 해놔야 한다! 끊는다! / (통신 종료) / 길가메쉬 : 네───, 네───, 네이년 이이이슈우우타아아아르으으으! 스페이스는 또 뭐냐, 스페이스느으으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마슈 : 사태가 커졌네요…… 뉴욕은 원반에게 점거당하여, 주민 분들은 돈이 되는 물자로 변환되었고…… 마스……아니죠, 선배를 감싸신 네로 폐하께선 보석이 된 채 회수되어, 영웅왕께서 우승 트로피로 마련해 놓으신 성배까지 강탈당했어요…… / 길가메쉬 : …………. / 영웅왕께선 불쾌한 듯 양반다리로 앉아 계시고…… / 마슈 : 네……뉴욕에서 철수하신 후로, 계속 침묵 중이세요…… 뉴욕은 명실공히 이슈타르 씨…… 아뇨, 스페이스 이슈타르라 이름을 댄 이슈타르 씨의 자산이 되고 만 모양이에요. 난을 면한 서번트 분들이 전원 힘을 합쳐 그 거대 우주선을 파괴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네로 폐하 및 주민 분들을 인질로 잡힌 꼴이나 다름 없어서, 무력행사로 나설 수도 없어요…… / 히로인XX : 그렇죠─. 우주악마 스페이스 이슈타르에게 자산(캐시)화된 서번트를 되돌리려면, S이슈타르 본인을 무찌를 수밖에 없고 말이죠. 이거 참, 그건 실로 성가신 일이었죠. 그 우주악마, 개심한 줄 알고 놓아줬는데 질리지도 않고 이런 짓을 또 하다니. 그런데, 왜 지구까지 온 걸까요. 서번트 유니버스의 서번트는 어지간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한 소환되지 않을 텐데요. 같은 세계관의 서번트가 촉매가 된 건가? 아니죠, 설마요. 그럴 리가요. 하하하하하. / 그런데, 우리 쪽 이슈타르는? / 마슈 : 그게, 어딜 찾아봐도 모습이 안 보이세요……. 영기반응은 분명 건재하신데……. / 히로인XX : 앞서 암살당했거나, 그 보석에 낚여서 깜빡 광선에 맞아 보석이 되었는지…… 어느 쪽이든 그 우주악마가 이쪽의 자신을 방치해 둘 리가 없어요. 방해꾼은 처리하는 게 그 악마의 신조거든요. 지금쯤 우주쓰레기가 됐을 수도 있겠네요…… / 길가메쉬 : ……………………. / 마슈 : 저기, 길가메쉬 왕. 초췌하실 만도 하지만, 슬슬 왕의 기운(오라)을 되찾으시는 게 어떨까요? 스페이스가 붙었어도 상대는 여신 이슈타르잖아요……. 신화시대부터 몇 차례나 그 분을 골탕먹인 길가메쉬 왕이시라면, 많은 대책을 아는 거 아니신가요? / 길가메쉬 : 안 할 거다! 미적지근한 우주에서 온 침략자 따위는 내 안중에 없다! 에에잇, 성검잡이는 뭘 하고 있던 거냐! 이런 류의 문제는 녀석의 관할 아니더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두무지 : 반갑습니다. 잘 돌고 계십니까? 물론 인생 말입니다.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어떠한 입장이든 안전확보를 게을리하지 않으리. 그런 세이프티를 꿈에 전해드리는 목축신. 누구보다도 신뢰할 가치가 있으며, 결코 책임을 지지 않는 신. 그렇습니다. 당신의 두무지입니다. 딱히 바뀐 것도 없군요. 노 스트레스. 아무튼, 싸움은 드디어 막바지에 접어든 모양입니다. 저도 가슴이 뛰고 그러는군요. 이거 사랑 아닌지요? 여신은 어째서 『마스터』를 찾아다니는가? 진짜 이슈타르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매우 궁금하실 만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단 하나. S이슈타르를 방치해 둘 수 없다는 사실. 비유를 하자면, S이슈타르는 아름다운 폭탄. 아무리 아름다워도 폭발물. 그리고 저는 불이 붙은 도화선 같은 존재. 헌 짚신도 제짝이 있다나요? 충격적 결말(쇼킹). 자. 이번 대회의 운명은 영웅왕과 (플레이어)에게 맡겨졌습니다. S이슈타르를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을 때는 바로 Now. 저는 그런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십시오. 이슈타르는 밤하늘에서 춤추는 한 줄기 유성.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의 예상을 한참 밑도는 정신나간 대륙간 탄도 폭탄이니 말입니다. 또한 S이슈타르는 『인류의 위협』 판정이니, 그 점도 염두해 두십시오. 이상 두무지였습니다. / 마슈 : ───그렇게 돼서, 이번 대회 두 번째 특설 스테이지예요! 영웅왕의 협력도 있어 어떻게든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선배! / NY을 위해서잖아! / 길가메쉬 : 훗. 이 국면에서 눈앞의 적을 문제시하지 않는다니, 제법 담대하구나. 아니면 네놈의 박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군? 스페이스 이슈타르인지 뭔지! / S이슈타르 : 진짜로 입만 산 금삐까라니까……! 뭔데? 어떤 우주에서든 그 얼굴을 한 서번트는 심성이 썩어문드러졌단 거야 뭐야! 좋아, 그리로 가 줄게! 창휘은하에서 "창세의 여신"이라고까지 불린 바로 나─── 이슈타르 아스타레트의 모습을 알현하고서, 공포에 떨며 경외해 보지 그래───! / (콰지지직) / S이슈타르 : 어때! 기막힌 신성함에 영혼까지 새전(캐쉬)화하지 않았어!? / 으음…… / 마슈 : ……그냥 별반 다를 거 없는, 평소 이슈타르 씨네요…… / 길가메쉬 : 뭐, 네년 수준이라면 그게 한계겠지…… 나처럼 모션 개편도 없어서야……가엾군…… / S이슈타르 : 어째 엄청 열받게 하는데! 너희 내가 대단한 여신이란 거 잊지 않았어!? / 길가메쉬 : 평소 행실과 그 반응으로 차감돼서 0이다, 멍청한 년! 눈앞에 두니 납득이 가는군! 또 이상한 거에 씌이기는……. 아니, 플라시보 효과란 건가? 네년은 새빨간 짝퉁! 아니 진퉁 이슈타르다! 스페이스는 개뿔, 가소롭기는! / S이슈타르 : 뭐라고……!? 내 어딜 봐서 짝퉁이란 건데!? 우주선도 잘만 타고 다니잖아! 빔도 저기 봐! (피융 피융 피융) (콰아아아아앙) / 길가메쉬 : 에에잇, 생각없이 빔을 쏘지 마라! 칼데아에 항의라도 오면 어쩌려는 게냐! 저 공중신전만큼은 확실한 의문점이다만…… 대강 변변찮게 저주받은 물품에 손을 댔을 테지. 스페이스라는 호칭에 나까지 속아넘어갔으나, 어딜 어떻게 봐도, 네년은 매우 낯익은 범이슈타르! 같은 개명이어도 슈퍼를 붙인 데다 영의도 새로 장만한 그 랜서한테 사과하고 와라! / S이슈타르 : 나, 나한테, 원시(오리진)우주 시작의 여신에게, 감히 그런 명예훼손급 트집을……! 미개척 행성이어서 살살 하려고 했는데, 열받았어, 토대(도시)째로 박살내 주겠어! 나야말로 무의 황야(에딘)이자 왕관(슈구라)를 지닌 붉은 여신, 앳된 갸생, 아득한 태고에 군림한 은하휘와(퀘이사)! 이 대왕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내거는 군살(칼로리)은 무! 어서들 덤벼! / 길가메쉬 : 훗. 자신감 하나는 평소의 2배쯤 되어 보이는구나. 그 기세째로 분쇄해 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만───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최소한의 온정을 베풀마! 같은 보스 서번트로서 질문을 하나 던져주지! 이슈타르여! 네년이 떨어뜨린 건 금으로 된 마스터냐, 은으로 된 마스터냐!? / S이슈타르 : 어음, 어어!? 으음, 잘은 모르겠는데 금으로 된 거, 아마도! / 마슈 : 여신 이슈타르, 전투태세로 돌입하셨어요! 배틀 개시군요, 마스터! / S이슈타르 : 잠깐, 방금 『마스터』라 그랬어!? 『마스터』가 사람이었어!? / (전투) S이슈타르 : 크으……! 설마 내가 이런 변두리 행성 서번트한테……! / 길가메쉬 : 승부가 났군. 자, 이제 그 문장을 지우고 스페이스 운운을 중단하거라. 지금이라면 나나 (플레이어)나, 맨날 하던 짓인 셈 치고 눈감아 줄 수도 있을 게다? / S이슈타르 : ……분하지만…… 정말로 여기까진가 보네…… / 길가메쉬 : 하하하, 연기는 그쯤 하라고 했잖느냐. 사라지고 싶을 정도의 추태임은 이해한다만. 허나, 사라지는 건 씌인 것만으로도 족하다. 영기까지 사라지는 건 아무래도 웃을 수가───뭣이!? / (S이슈타르 소멸) / (성배) / 마슈 : 어……성배를 확보했어요. ───그런데, 저기! 여신 이슈타르, 영기가 완전히 소멸되셨어요! 기기기, 길가메쉬 왕, 이건……! / 지나쳤어 AUO……! / 길가메쉬 : 아니아니 잠깐 잠깐, 나만의 책임이 아니잖느냐! 네놈도 의욕적이었잖나! 형사책임은 둘이서 반반! 이러면 어떻느냐! / (쿠구구구궁) / 마슈 : 상공에 있던 거대우주선이 무너지고 있어요……! 산산이 흩어져서……붉은 꽃잎처럼…… / 길가메쉬 : ……이슈타르……되짚어 보면, 탐욕스럽고, 민폐덩어리에, 고장난 탈수기 같은 여신이었다만…… 이리하여 잃고 나니……잃기는 아까운 여신이었을……지도 모르겠군… / ……이슈타르…… / (빼꼼) / 이슈타르 : 얘들이─. 이거 뭐야, 빨간 재? 뉴욕은 이런 것까지 비처럼 내려? 회장이 샌프란시스코인 줄 알고 한참 지각한 내 잘못도 있는데, 골든게이트 교 관광을 빠르게 끝마치고 와 줬건만, 마중이 이래서야 너무한 거 아니야? / 마슈 : 아. / 길가메쉬 : 아. / 이슈타르 : 응, 왜 그래? / 이슈타르야─────! / (와락) / 이슈타르 : 잠깐, 갑자기 뭐예요───!? 둘 다 진정해, 끌어안지 마, 달라붙지 마, 그리고 울지 좀 마!? 엄청나게 의미불명인데! 내가 없는 새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래──!? / (잠시 후) / 이슈타르 : 그래……스페이스 이슈타르? 라고? 내가 금성 부근 한정으로 워프가 가능하기는 한데…… 너희 날 뭘로 보는 거야.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내가 존재할 리 없잖아. / 마슈 : 네……그건 그런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 거대 우주선도 무슨 꿈 같아요…… / 뉴욕이라면 우주선이 있을 법했지…… / 이슈타르 : 뉴욕이든 로스앤젤레스든 상관 없어! 너희 영화를 너무 봤어! 나 참. 길가메쉬까지 합세해서 무슨 짓을 하는 거람. 너, 무례하고 난폭한 왕이어도, 머리 하나는 확실하게 좋지? 왜 그런 허깨비를 진지하게 받아들였어. 과하게 들뜬 거 아니야? / 길가메쉬 : ……내게 그래도 말이다…… ……실제로 내가 피해자다만…… / 그래도 실제로 이슈타르 님께선 여름에 거하게 저지르셨는데…… / 이슈타르 : 그건……뭐, 내가 금성에서 온 악마(인베이더)란 인상이 있을 수야 있겠지만…… 뭐, 아무튼 해결됐으면 된 거 아니겠어? "여신을 죽였다"느니, 침통한 표정 짓지 마. 내가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정체불명의 침략자는 이미 쓰러뜨렸지? 보아하니 잡혀간 사람들도 원래대로 돌아온 모양이고. 그럼 그걸로 올 오케이! 덤으로 성배까지 입수했으니 무슨 불만이 남겠어! / 마슈 : ……그렇죠. 그게 무슨 현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신 이슈타르께서 건재하시고, 뉴욕도 원상복귀됐어요. 그 사실을 순순히 기뻐하죠, 마스터.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 응, 네로를 마중나가자! / 마슈 : 네, 그게 제일이에요! 네로 폐하의 반응은 가까이에 있는 모양이에요! 저희가 회장에 도착하자마자, 표창식을 시작하시려나 봐요! 후후───올해 무투대회도 참 즐거웠죠, 마스터! / (플레이어, 마슈, 이슈타르 퇴장) / 길가메쉬 : ……으음. 영 찝찝한 결말이로군. 이슈타르를 사칭한 누군가의 침략이었는지, 정말로 이슈타르에 해당하는 무언가였는지…… 네놈은 어찌 보느냐, 두무지. 혹여 한 밤의 환상이라 지껄이지는 않겠지? / 두무지 : 환상이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질량을 띤 살벌함이 풍겼습니다. 즉 진짜 이슈타르와 거의 동일. 저는 오히려 더욱 원시적인 고동(바이브레이션)을 느꼈습니다. / 길가메쉬 : 호오? 분명 신대회귀를 한 상태이기는 했지. 그러면 인안나에 가까운 분신이란 말이냐? / 두무지 : 노 퓨처. 미래는 잘 모릅니다. 확언해 드릴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그게 마지막 스페이스 이슈타르일 거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두둥) / 길가메쉬 : 네놈, 그 소리를 하고 싶었을 뿐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원시의 여신』이 스스로 잘라낸 두뇌체. 창휘은하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서번트로서 전생한 신령 서번트. 스페이스 이슈타르는 서번트 유니버스에서, 『실재하는 여신』의 최신형이다. 『지구인이 본(관측한)금성의, 금성을 다루는 여신』이 아닌, 『금성의 고대문명에서 발생한, 금성의 여신』이므로, 지구인이 보자면 에일리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원시우주는 창휘은하(에텔 우주. 지금의 유니버스 세계)보다도 훨씬 전의, 『인간이, 인간으로서 있던 우주』를 가리키며, 그 옛 우주 중에서도 더욱 옛날―――지구에 포유류가 탄생하기 이전, 우주의 선사고대문명으로 신앙받은 여신이 아슈타레트이다. 이 시절, 사람에게 신앙의 개념은 없었으며, 여신이란 곧 『생명이 살아가는 유역』을 가리키는 단어였다. 그 개념이 형체를 이룬 것인가, 그 상태를 개념화한 것인가는 명확하지 않으나, 원시 우주의 이슈타르 아슈타레트는 『사람의 형체를 띤 은하』가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6 본래라면 사람의 손에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서번트가 될 것도 아니다. 그런 여신의 영핵을 우연히 발견해버린 토키오미 교수는, 그녀를 『선한 반신』으로 키웠다. 자신의 사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조수에게 딸의 앞길을 맡겼다. 『내겐 교과서대로의 선을 가르치는 것은 할 수 있어도(S이슈타르는 똑똑한 아이이므로)곧 그 위선성을 간파당하고, 내가 곁에 있을 때는 몰라도, 언젠가 선을 귀찮게 여기고 본래의 악으로 뒤집혀버릴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근본까지 선인이며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직선거리로 진상에 다다르기 때문에 그 대가로써 주의에 파괴와 혼란을 초래하는 점도 간혹 있는 제인을 보고 선악은 반드시 표리일체에 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깨닫기만 한다면, 적어도 단순한 악에 빠지는 일은 없겠지』그런 교수의 예측대로, S이슈타르는 악에 빠지지 않고 우수한 츳코미 역할로 단련되어, 다소 쉽게 열받고 이해득실엔 깐깐하지만 약자를 돕고 강자를 물어뜯는 맹견 바운티 헌터로 건전하게(?)성장한 것이었다. 또한, 제인 쪽은 깜짝 놀랄 만큼 하나도 안 변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7 X : 스페이스 신카게류인가요. 거대한 악의 이름이 드러났군요. / 그렇게 사악한 조직이었어? / X : 네, 큰 악부터 작은 악까지 골고루 갖춘 악의 대전당이라 불리고 있어요. 극단적인 비밀주의라 말단 못히 수준으로는 자기가 소속되어있단 사실조차 모른다나요. 세이버 배지를 갈구하며 다투는 서번트들은 모르는 새에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문하생이 된 셈이죠. / 그건 틀림없이 여신이 할 법한 소행(시스템)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암흑무사 MUNENORI : 오오, 이거 실례. 오늘도 아스타레트 님의 악행이 만발하여, 이 노구에 활력이 차올랐사옵니다. 돌이켜 보면, 이 투구를 쓴 채 아스타레트 님과 온 은하를 암습하고 다녔지요. 어릴 적의 아스타레트 님께서는 "악귀가 있어, 악귀가 있어어"라며 두려워 하시었으나─── / 아스타레트 : 옛날 얘기는 하지 마. 지금의 나는 당신을 뛰어넘는 검사이자, 스페이스 신카게류를 계승한 총통. 부녀의 연 따위는 먼 옛날에 사라졌습니다. ……아니죠. 처음부터, 제게 그런 건 없었습니다. / 암흑무사 MUNENORI : 그러하였지요. 실례했습니다. / 아스타레트 : 경고해 두겠습니다, 무네노리. 다음에 제가 그걸 눈에 담는다면, 그 날 그 자리가 당신의 종언이 될 줄 아십시오. / 암흑무사 MUNENORI : 예. 명심해 두겠나이다. / 아스타레트 : ……하아. 그 말을 여태까지 몇 번이나 들은 건지. 뭐 됐습니다. 스페이스 신카게류는 어떠한 악보다도 청렴한 악의 조직. 『누구를 상대로든 평등하게 악행을 벌인다』『하루 한 번 악행을 한다』가 신조죠. / 암흑무사 MUNENORI : 아스타레트 님께서 만드신 새 룰이로군요. 헌데, 다소 올곧은 감이 있사옵니다. 조금 더 검사(부하)들의 할당량을 줄이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반항세력(아처)를 하루 1기 쓰러뜨리지 않는 한 파문하겠다니, 말단 짝퉁 세이버에게는 가혹하지 아니합니까? / 아스타레트 : 바빠야 하는 게 맞지. 악이란 누구보다도 근면한 법. 악의 조직이 태만해져서 어쩐단 말입니까. 편해지고 싶다, 놀고 싶다, 그런 이유로 입회한 세이버는 제 손으로 베어 버리겠습니다. 알겠습니까. 『악』은 『선』에게 패배하는 게 아닙니다. 『악』이 쓰러질 때가 온다면, 그건 자신의 노동시간으로 인한 패배인 거죠. / 암흑무사 MUNENORI : 과연. 저희는 귀축이 아닌 사축이었나이까. 하하하하하하하하. (투구 척) / 암흑무사 MUNENORI : 코─호오─코오─호─. (의역 : 이거 실수했구려. 교육을 잘못했소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암흑무사 MUNENORI : 그러셔야지요. 그러면─── 우주요새 다크 마낭나, 워프 공정(시퀀스)에 돌입하라. 헌데 아스타레트 님. 전에 설명드린 대로, 금기우주 돌입에는 다대한 연료(아르토리움)를 필요로 하옵니다. 저희에게는 돌아올 연료가 없습니다. 다크 마안나의 워프는 한 번 뿐. 아시겠습니까. 기회는 단 한 번. 이번만큼은, 중요할 때 터지는 "잔미스"를 삼가 주십시오. / 아스타레스 : ……알고 있습니다. 건곤일척의 상황일 땐 아무 짓도 하지 말란 거죠. 가만히 있는다면 미스도 안 일어날 겁니다. 워프 수순은 당신에게 맡길게요. / 암흑무사 MUNENORI : 좋습니다. 그러면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지금부터 우리 스페이스 신카게류는 금기우주로, / 아스타레트 : 어? 잠깐, 전원? 전원이라면 걔도 포함이지? 그러고 보니 그 방, 워프시의 안전설비가 어떻게 되어 있더라…… 으음, 콘솔, 콘솔이…… 이거군요! 특별실의 방어 필드…… , 이거군요.『VIP용 안전기능』…… 뭐 어때. 클릭. / (삐융) / 아스타레트 : 에러라고? 총통의 ID가 왜 거부당해!? 그럼, 어어, 이렇게? 뭐야, 또 에러? 왜!? 뭐가, 어떤 식으로, 에러, 인데! 자세히 설명해! / (부웅) / 아스타레트 : 『도움말을 참조하십시오』? 나더러 도움을 청하란 말이야……? 기계 주제에 건방지게……! 네가, 내 명령을, 청해야지! 못 한다면 봐주지 않겠어! 스페이스 신카게류, 오의……! 염동수월, 후타츠도우(二つ胴)! (휙) (퍼어어엉) (경보) / 아나운스 : 『함내에서 전투행위를 확인하였습니다. 긴급시의 특별조치를 실행하겠습니다 악의 조직으로서, VIP룸 게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겠습니다』 / (투우웅) / 아나운스 : 『───VIP룸, 분리(퍼지). 근처에 있는 생명활동 가능 행성으로 투하하였습니다』 / 아스타레트 : ───어? / 암흑무사 MUNENORI : 아아. 그건 제가 개인용으로 만들어 둔, 방처럼 꾸민 긴급탈출 포트로군요. 신경 쓰지 마십시오. 방 하나가 빠진다고 하여 다크 마안나의 워프에 지장은 없사옵니다. / 아나운스 : 『워프 개시 3초 전. 다크 마안나, 토우코 트래블을 개시하겠습니다』 / (슈우우우우우우웅) / 아스타레트 : 멈춰, 스톱, 스토오오오오옵! 있다고! 그 방에 있단 말이야! 걔가! 산제물로 쓸 『마스터』가 그 방에 있대도! / 암흑무사 MUNENORI : ……아스타레트 님. 포로는 감옥에 넣어두는 게 상식입니다만. / 아스타레트 : 그건……특별한 산제물이라면 특별한 방을 쓰게 해야겠다는, 총통적 발상으로…… / (투구 장착) / 암흑무사 MUNENORI : ………………. ………………. / 아스타레트 : 말 좀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S이슈타르 : 윽……! (분해……! 상대조차 되질 않아……!) / 아스타레트 : ……말도 안 나오네. 조금이나마 싸움이 성립될 거라 기대했는데. 역시 『선한 반신』으로는 그게 한계구나. 『악한 반신』인 나하고는 기량이나 경험이나 천지차이야. 같은 『여신』에게서 나누어진 반신으로서, 수치스러울 정도야. / S이슈타르 : 뭐어? 무슨 소린지 의미를 모르겠는데! 너 같은 건 요만큼도 모르거든! / 아스타레트 : 나도 그래, 이슈타르. 너같은 반신이 있다는 사실을 여지껏 모르고 있었어. ───알았다면 살려두지 않았을 거야. 『원초의 여신』으로 회귀하는 건 나 하나면 족해. 자. 오랜만이군요, 지구의 마스터. 다크 마안나에서 탈주한 건 평가해 드리겠습니다. 임기응변만 가지고 용케 달아나셨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S이슈타르 : ! 시공간 왜곡!? 단독전이란 건가!? 물러나 (플레이어)! 뭔가 나타날 거야! / 아스타레트 : 무례한 것. 무언가가 아닙니다. 스페이스 신카게류 376대 총통. 아스타레트라 기억하시길, 야만스러운 현상금 사냥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 여신은 자신을 『선』과 『악』의 반신으로 나누었지. 순수하디 순수한 사람의 갓난아기로. 그게 무슨 생각으로 한 행위인지는 유감스럽지만 나로서는 모르겠더군. 내게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네. 둘을 동결봉인하는 게 인류에게 있어서 최선의 안전책임은 알고 있었지. 하지만 그건 뭔가 아닌 것 같더군. 그래서는 여신이 둘로 나뉜 의미가 없을 테니. 결론적으로 나는 한 명을 키우고, 한 명을 재워두는 길을 선택헸네. 현실적으로 따지자면 홀몸으로는 딸을 둘이나 키우기는 힘들 것 같다는 이유에 더해, 속성이 다른 둘을 같이 키우면 알력이 생길 거라 판단했기 때문일세. 남은 문제는 단 하나. 어느 쪽을 키울 것인가. 『선한 여신』이 선행을 베푸는 건 당연한 이치. 선한 쪽은 눈만 떠도 사람들에게 환영받으며 사랑받을 테지. 『악한 여신』이 평화에 위협적인 것도 당연한 이치일세. 악한 쪽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사람들의 공포를 사며 기피당할 테지. …………. 나는 냉혈, 냉철하게, 인류의 평화를 바라마지 않네. 그렇다면 고민할 것도 없이 『선』을 선택해야 하지. 하지만───그것도 아닐 거라 느껴지더군. 진정으로 해야 할 것. 진정으로 바람직한 것은 더욱 고되며,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선택이어야 하는 건 아닌가. 제인 군이 미지의 행성을 여행하고 싶어하듯. 내가 카모플라주로 시작한 고고학에 푹 빠지고 말았듯이 말일세. 우리 인류는 여태 이루지 못 한 것을, 잃어버린 것을 개척해려 하는 생명체라네. 『악』을 『악』인 채로 배척하는 건 간단하지. 하지만 그래서는 별다른 진보가 없네. 『악의 여신』에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사람으로서 접하며, 행복을 알았으면 하네. 그러기를 바라며 나는 『그 아이』를 깨운 걸세. 그 뒤의 나날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충실한 시간이었지. 『그 아이』는 내 바람 이상으로 아리따운 아이로 자라주었네. 아아, 물론 자랑스럽고 말고. / 토키오미라는 이름의 남자 : 자. 내 메시지는 이상일세. 이 사실을 어찌 받아들일지는 자네 몫이네. 털어놓지 않아도 되고, 아무래도 좋은 일이라며 흘려넘겨도 되지. 그럴 거면 이런 메시지를 남기지 말라고? 하하하. 아버지의 오지랖이란 걸세. 언젠가 그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날 자네에게만 말해둘까 했네. ───그러면, 기나긴 이야기는 이쯤 하지. 자네의 모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토키오미 교수 : 『여신의 영핵』은 자신을 둘로 나누었지. 사람이 되어, 사람이란 걸 배우려 한 걸세. 『선한 반신』과 『악한 반신』. 인류를 증오하는 『악의』만 없다면, 이 창휘은하의 일원이 될 거라 믿고서. 그건 아주 좋은 일이지. 『선한 여신』이라면 우리 인류에게 크나큰 이익을 줄 것이기 때문일세. 『악한 반신』을 저택 지하실에 봉인하고 『선한 반신』을 딸로 키운다. 애정을 받고 자란 여신은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의 편이 될 테지. 하지만─── / 데미 펫 : 하지만? 뭐지, 교수? / 토키오미 교수 : 하지만. 그게 과연 진정으로 여신을 위한 길일까? 『선한 여신』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이치. 하지만, 그래서는 여신과 화해를 할 수가 없지. 내 생각은 이렇다네, 데미 펫. 『악으로 태어난 자』라도 믿어주고, 사랑하며, 함께 성장하면서. 따스한 세계에서 마주 웃는 나날을 쌓아올려야만, 우리의 우주가 옳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이리라고. 그래서 나는 『선한 반신』이 아닌 『악한 반신』을 딸로 키울 걸세. 근본인 여신(자신)에게조차 불필요하단 이유로 나누어진 아이를 결코 그렇지 않다며, 웃어넘기고─── 언젠가 『악한 반신(이슈타르)』 자신의 손으로, 『선한 반신(아스타레트)』을 깨우는 날을 꿈꾸며. / 데미 펫 : …………이거야 원. 여신을 처리하러 왔더니, 이런 몽상이나 귀담아 들을 줄이야. 이 유니버스에 남은 일곱 마스터 중 한 명. 고고학자의 탈을 쓴 냉철한 마술사도 기어이 폐업하는 건가. / 아스타레트 : 내가───선? 그 말, 진짜야……? / 제인 : 뭐어어어어!? 그, 그럼 이슈타린은? / 당연히 악한 여신이십죠 / S이슈타르 :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아니 뭐야 그게, 말도 안 돼────! 아, 그런데 분명 아버님도 말씀 안 하셨네! 『여신의 반신』이라고는 하셨지만 내가 『선한 반신』이라고는 안 하셨어───! / 제인 : 이슈타린, 악한 여신이었구나……. 그래서 금방 꼭지가 도는 거였나……. / S이슈타르 : 아. 그런데 잠깐만. 순수한 악인데 이 정도로 그쳤다면, 난 오히려 되게 착한 거 아닐까? / 아스타레트 : ───뭐야 그게. 기가 막히게 후안무치하고 억세구나, 선한 나는. / S이슈타르 : 아스타레트───? / 아스타레트 : 실언이야, 잊어! 그보다 지금은─── (척) / 아스타레트 : 염동수월 후타츠도우, 갓 섀도우 스트리이이이임! / 제인 : 에에에엥!? 온 하늘을 뒤덮고 있던 빛의 소나기를 검은 이슈타린이 일격으로 쓸어냈는데!? / 굉장해! 과연 스페이스 신카게류 총통! / 아스타레트 : 그럼. 여신의 힘을 써도 된다면 이 정도로 화려하게 해야지 않겠어? / S이슈타르 : 그거 나한테 비아냥─── 아스타레트! 너, 몸이───! / 아스타레트 : ……신경 쓰지 마. 나는 제단에서 잠든 순간, 이미 죽은 몸이나 다름 없었거든. 그보다 문제는 저거잖아. / 아스타레트 오리진 : ──────. / 아스타레트 : ……저쪽은 역시 여유로운걸. 바로 다음 일제소사가 올 거야. 이슈타르. 지금 뭘 해야 할지, 너도 실은 알고 있지. / S이슈타르 : …………그야, 아까부터………… 다크 마안나에서 너랑 싸웠을 때부터 계속 느끼고 있었지. 하지만 그런 짓을 했다간, / 아스타레트 : 이대로 있으면 나나 너나, 거기 둘도 원자로 분해될 거야. 각오를 굳혀. 내 영기는 이제 한계야. 네가, 『본체』가 돼. / 그게 무슨…… / 아스타레트 : 설명할 필요도 없지. 나와 이슈타르가 합체하는 거야. 악을 안 선. 선을 안 악. 둘은 똑같아. 똑같은 나야. 나는 내버려진 반신이 아니었고, 인간은 본디 버려졌어야 할 반신을 선택했어. 선과 악은 대립하기 마련이지만 인류는 상호이해가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증명했어. ───그러니,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죠. 맞죠, 이슈타르? / S이슈타르 : 난───네가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납치된 후 10년 간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상상조차 못 하겠지만─── 그래도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거절할 순 없지. 좋아. 그 제안에 응해 줄게.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저 한참 과거의 내가 대빵만한 얼굴로 있는 게 순수하게 열받거든! / 아스타레트 : 뭐야. 이제야 의견이 일치했네, 우리. / 제인 : 벨 마안나에서 일제소사가 올 거야~! 이번에야말로 이 신전이랑 같이 산산조각 코스! / 아스타레트 : ……있지, 지구의 마스터. 당신은 처음부터 날 무서워하지 않았지. 설마, 싶은데─── 내가 『악한 여신』이 아니란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 응 / 아스타레트 : 그래. 그러면 내 완패구나. / (합체) / S이슈타르……! / 아스타레트 오리진 : 심장만 가지고 『나』로 돌아왔다고……? 게다가, 이 싱그러운 별빛은───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그래. 나는 새로이 태어난 은하. 옛 은원을 품으면서도, 새로운 질서를 긍정하는 자. 『원시의 여신』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아는 사람이 부르기론 스페이스 이슈타르. 케케묵은 너로부터 50억 광년 너머에서 탄생한 현재를 살아가는 초신성이야. / 아스타레트 오리진 :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원시우주(네 세계), 그 모든 것에 대한 배신이다……! 『내』가, 복수의 대상을 지킨다니! 저주받으라 창휘은하, 저주받으라, 사람의 그릇을 버린 서번트들! 너는 『내』가 아니다. 그 영기은하, 내가 열사(熱死)시켜 주마……! / (쿠구구궁)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제인. 준비해 둬. 저 녀석을 쓰러뜨린 후 네 눈이 필요해. / 제인 : 응, 맡겨만 줘──! 갈겨버려───, 이슈타린───!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마스터. 아니, (플레이어). 령주 백업 부탁해. 그것만 있으면 질 것 같지가 않거든. / 보석마냥 팍팍 쓸게!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후후. 맡겨만 둬, 해치워 버릴게! / 아스타레트 오리진 : ───붕괴하라. 그 열은, 창휘은하에 어울리지 않는다……!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그걸 정하는 건 네가 아니야. 내 뒤에 있는 인간들이지. 그러면───경의를 품고 갈게, 오리진. 어느 빛이 더 야성적이고 아름다운지. 별빛으로 증명해 보자! / (배틀)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여기까지야, 승부가 났어. 이 발차기(일격)로, 화려하게 날려 줄게……! / (휙) (퍼엉) / 아스타레트 오리진 : 으, 아…………! 이, 이럴, 리가……! 갓 태어난 은하에게, 『내』가, 나가떨어지, 다니───! / 제인 : 우와아, 오리진 여신 쪽, 얼마나 세게 맞았길래 1 파세크 너머로 날아갔대~!? 아, 이거 이미 개념우주 방면으로 넘어갔나, 놀랄 때가 아니지! 스카우트 일을 똑바로 해야겠어! 간다~, 스텔라리스 오픈! 『극성이여, 다시금, 인류의 위협(장벽)을 비추어라!』 / (우우웅) / 제인 : 빙고! 잘은 모르겠지만 관측했어! 이슈타린, 그림자랑 본체의 핀트가 일치했어~! 찬스야 찬스~! 지금이라면 "같은 공격"으로 해치울 수 있어!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역시 전설의 스페이스 스카우트, 타이밍이 완벽해! / 아스타레트 오리진 : 멀어져 간다─── 아니, 『내』가 추월당하는, 건가───? 말도 안 돼. 그것만큼은, 있어선 아니 된다……! 『내(네)』가 『나』와 같은 차원까지 올라오는 건 괜찮다. 필연이니. 같은 영기, 같은 개념, 같은 기원. 설령 이념이 달라지더라도 성능은 변치 않지. 그래───『차이』가 생겨서는 결단코 아니 된다. 『우리』가 싸울 때, 그 결말은 공멸 말고는 없다. 그런데도, 어째서─── 어째서, 이쪽만, 싸늘하게(옛되게)─── 뭐가 다른 거지? 뭐가 다르단 거야, 『나(너)』와, 『내』가───! / 이슈타르 아스타레트 : ……그건. 당신이 과거만을 바라보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끝이야, 오리진! 마무리는 우주 절반 사이즈, 특별제작한 네 전용탄! 사양 말고 맞아봐! 특별히 내가 쏘는 걸로 할게! (번쩍) (쿠우우웅) / 아스타레트 오리진 : 사라져 가───식어가─── 『내』 생명(형상)이, 하늘로 돌아가고 있어─── 아아───또 『나』 혼자, 너희에게 버림받는단 말이야───? ……아니. 용납 못 해. 잊지 않겠어. 결코, 결단코! 인정 못 해, 이딴 결말(미래)……! 원시우주도, 창휘은하도, 나를 거부하겠다면, 더욱 과거로! 설령 『내』가 흩어지더라도, 『내』 잔재가 얼마나 열화되더라도─── 반드시, 너희 인류에게 복수해 주겠어───! (퍼어엉) / 아스타레트 오리진 :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제인 : ……저, 알지? 나한테도 어엿한 책임감이란 게 있긴 있거든─. 여신 토벌 A팀의 생존자로서 『원시의 여신』에 관련된 연구를 방치할 수는 없을 거 아냐? 그런데 토키오미 군이 연구를 결단코 중단하지 않을 거라길래, 아예 조수가 돼서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는데, 『금기우주』에서 돌아오고 보니 여신의 영핵 같은 걸 주워 왔고 그게 둘로 나눠졌더라고. 게다가 『이 아이를 사람으로서 키우겠다』는 말을 들은 이상은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돌볼 수밖에~☆ 뭐 그런 거─? 전설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이 될 것 같으면 그땐 내가 뒤에서 빵야! 하는 거지. 근데 그런 이유는 아까 시구르드 군을 만날 때까지 까먹고 있었더라고─! 미안해☆ / X : 즉……제인은 여전히 제인이란 거죠? / 제인 : 그렇긴 한데, 그건 이슈타린한테 달렸겠지─. 원래 이유를 말 안 한 건 사실이잖아. / S이슈타르 : 그럼 문제 없지. 아까 『미안해』가 뭐를 두고 말한 건지도 안 데다, 제인이 근본적으로 어어엄청 드라이한 건 새삼 신경 쓸 일도 아니니……말이지? / 제인 : 으음~, 거기서 시선이 흔들리면 아무리 나라도 반성할 거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우아한 신사 : 시간이 없단다. 그 남자가 이리로 오고 있어. 내 연구자금을 대주던 남자인데, 역시 학술적 흥미로 협력한 건 아닌가 보더구나. 내 딸아. 흑역사니 사춘기에 할 법한 망상이니 하는 감상은 제쳐두고, 진지하게 들어주려무나. 여태 비밀로 해왔지만, 나는 네 친아버지가 아니란다. 그리고 너는 보통 서번트가 아니지. 신령 계열 서번트라는 것도 대충 둘러댄 위증에 불과해. 너는 자신을 사람이라 여기는 엄연한 여신이란다. 이란다. 란다. 그 넘자의 목적은 바로 너란다, 이슈타르. 아니, 선과 악으로 나뉜 여신의 반신이여. 부디 이 행성에서 벗어나, 이름을 숨기고 소박하게 살아가 주렴. / 우아한 신사 : 그리고─── 14살 생일, 축하한다, 린. 계속 갖고 싶어하던 마안나 호는 오늘부터 네 거란다. 열기가 식을 때쯤, 내게 선언했듯 학자로서 우주를 누벼보려무나. / (다다다닥) (참격) / 우아한 신사 : 으헉───!? 크윽……역시 네놈인가, 무네노리……! / ??? : 얘기가 다르지 않소, 토키오미 교수. 고대신전에서 발견한 건 모두 우리에게 양도한다…… 그게 융자 조건이었거늘. 이를 은폐하는 걸로도 모자라, 그러한 허송세월을 보내게 하다니. 계약위반은 죽음으로 갚아야 하는 법. ───여신의 유산은 우리가 가져가지. / 우아한 신사 : 큭……그건, 네놈이 상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야…… 눈 뜨게 해서는 안 돼…… 모든 게 원시로 돌아갈 거다……! / ??? : 우습군. 여지껏 눈 뜨게 한 네놈이 무슨 망발인가. 뭘. 전설이 진실이라면 그 또한 일흥. 예능(록)이겠군. 우리 스페이스 신카게류, 1만 년 간의 비원. 바로 무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도달할 수 없다면 차라리 우주를 무로 되돌릴 따름. 그 황야에서 보이는 것도 있을 테지. / 우아한 신사 : 추악하군……자신의 무력함을 그런 수단으로 얼버무리려 하다니…… / ??? : 그 말이 백 번 옳다. 결국 이 세상은 서로의 추악함을 강요하는 곳이지. / (참격) (털썩) / 스페이스 신카게류 문하생 : 총통. 숨겨진 지하실에서 그 소체가 발견되었습니다. / ??? : 정중히 운반하거라. 언젠가 나를 뛰어넘어 우리의 총통이 되실 분이다. ……훗. 되셔야만 하지. 사람의 검으로는 우주를 벨 수가 없으니 말이다. (영상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암흑무사 MUNENORI : 코오──후오오────. (의역 : 돌아오셨나이까, 우리의 여신이시여) / 아스타레트 : 벗어. / 암흑무사 MUNENORI : 코호오─? (의역 : 무어라 하셨습니까?) / 아스타레트 : 벗.으.라.고, 했어! 그 투구, 보기만 해도 푹푹 찐다고 하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아스타레트 : …………그래. 날 『완전한 여신』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완전한 여신』에게 날 바칠 거구나…… 그런데, 마지막으로 알려줘. 왜 나를 길렀어? "원시의 여신과의 상성은 이슈타르 쪽이 좋다" 너는 그렇게 말했어. 그걸 알고 있었으면 나보다는 이슈타르를 추대하는 게 나았을 거 아냐. / 암흑무사 MUNENORI : 뭐,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겠지요. 『악의 총통』으로 삼을 거라면 그 계집 쪽이 훨씬 적임이기는 합니다. 당신께서는 지나치게 올곧으시니. 하오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문제입니다. 저희는 토키오미 놈의 저택에서 당신을 발견하였습니다. 눈 뜨지 않게끔 봉인되어 있던 갓난아기를. 그때 본 얼굴이 매우 근엄하여 까탈스러워 보이지 않덥니까. 길러내면 좋은 검사가 될까 하였습니다. 늙은 몸이기에 그러한 생각에 다다르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당신께서는 저를 뛰어넘는 검사가 되셨습니다. 그 기쁨에 비하면 어떠한 것이든 아무래도 좋은 문제입니다. / 아스타레트 : ……그래. 고마워, 무네노리. 나는 사람의 길을 선택받지 못 한 반신. 이해하기 위해 사람으로 전생했는데도, "필요없다"며 거절당한 여신의 절반. ……그런 저를 지금까지 섬기느라 노고가 많았습니다. 이제 당신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미안해, …………님. …………네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 : 아, 총통─? 안녕하세요, 섬광검 빌리예요─! 생일 선물로 보낸 깜짝상자는 마음에 드셨나요─? 우주번데기를 가득 담아서 딱 일주일 후에 도착하게 한 그거요. 여는 순간 예쁜 나비들이 화악──! 날아오르는 장치, 어땠어요? / 아스타레트 : 그래, 아주 근사했어. 날아오른 게 나방이 아니었다면 말이야. / 빌리 : 조졌네. / 암흑무사 MUNENORI : 코─호오─……코─호─ (※웃음 참는 중) / 아스타레트 : 당신에게는 2000 "사악해요!"를 보냈습니다. 다음에 저를 만날 때를 대비하여, 칼날잡기 연습이라도 해두시죠. / 빌리 : 으햐─……이거 다시는 다크 마안나에 못 다가가겠네…… 뭐, 변경 행성 쪽이 맘 편하니 좋지만! 그래서요. 긴급수배 건이랑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제 부하(못히)들이 비슷해 보이는 인물을 찾았다네요. 그런데 보디가드를 고용한 모양이라─. 잡으러 갔다가 된통 당하기만 해서─. 이러다간 부하(못히)들이 전멸할 것 같으니, 슬슬 제가 나가볼까 하는데요─. / 암흑무사 MUNENORI : 텍사스 비욘드에 낙하하였습니까. 과연 아스타레트 님. 행운이 따르시는군요. / 아스타레트 : 행운이라는 표현을 쓰지 마. 난 악의 총통이야, 악운이 있다고 해. / 빌리 : 저기─. 그게, 『마스터』란 녀석을 잡아오면 되는 거죠? 주위의 보디가드들은 제가 알아서 처리해도 되고요─? / 아스타레트 : 주위의 보디가드…… 그깟 건 마음껏 베어 버리세요. 제 판단을 청할 사안이 못 됩니다. 중요한 건 마스터 뿐입니다. 생포한 후 서둘러 마안나까지 전송하시길. / 빌리 : 그런가요. 그럼 알아서 할게요. 아, 무네노리 님께는 데이터를 보내놓을게요. / 암흑무사 MUNENORI : 수고했다. 신속히 처리하도록. / 빌리 : 라저──! 좋았어, 그럼 가차없이 쏴 죽여 보실까─! 스페이스 신카게류와 악의 여신께 영광 있으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 : 휘유─! 제법인걸 현상금 사냥꾼! 내 검섬을 여기까지 막아내다니! 그 칼솜씨, 누구한테 배웠나 몰라! 엄청나게, 무진장 궁금해서 집중을 못 하겠어! / (타타탕) (채앵) / S이슈타르 : 검섬은 무슨, 어딜 어떻게 봐도 권총이잖아! 너, 진짜로 6검객의 일원 맞아!? / ??? : 물론이지. 총통에게서 직접 금 세이버 배지를 수여받은 몸이거든! 뭐, 실제로는 결투에서 져서 목숨이 아까우면 부하가 돼라는 식이었지만. 이거 참. 아처라도 배지를 달면 세이버 클래스가 된다니, 정말이지─── 우리 총통, 얼마나 황당무계한 거람. 솔직히 그 점만큼은 계속 불만이었거든, 난. ───그러니 말야. 좀 들려주지 않을래. 네 칼솜씨는 누구한테 배운 거야? 그거, 우리 총통이랑 빼다 박았는데. 그렇다면 스승은 무네노리 님인가? 그래도 그 사람한테 그럴 여유는 없었을 텐데. / S이슈타르 : 나한테 스승 같은 건 없어! 이건! 너희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자력으로 기른 검술이거든─! / (휙) / ??? : 이어쿠 위험해라! 그래, 스승이 없으시다, 그럼 그 칼솜씨는 몸에 밴 습관이란 거구나! 응. 그걸 안 이상은 전력으로 갈게. 눈 뜨기 전에 여기서 사라져줘야겠어. 나는 6검객의 일원, 섬단검 빌리 더 플래시. / 빌리 더 플래시 : 뭐, 솔직히 말해서 빠른 거 말곤 재주가 없는 몸이야. / S이슈타르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S이슈타르 : 으윽……! 방금 거 뭐야, 보구!? 충전도 없이 노 모션!?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지 않아!? / 빌리 더 플래시 : 이런. 명중했는데 아직도 살아있어? 쏘는 속도가 빨라도 위력은 그냥저냥인 게 내 결점이니, 그건 어쩔 수 없다 치고. 역시 너, 보통 서번트가 아니구나. 심장만이 아니라 머리도 뚫어놔야 하나. / S이슈타르 : (지체 없이 보구 2연발……!? 속도부터가 달라, 이런 건 도저히……!) / (후다다닥) / 멈춰어어어어어어어! / S이슈타르 : (플레이어)!? 기다리라고 했는데……!? / 빌리 더 플래시 : 어. 네가 그 마스터야? 아하하, 진짜로 그냥 엑스트라구나. 알아서 찾아와 줘서 고마워. 원한은 없지만 팔다리 정돈 쏴놔야겠어. 이거 참. 다른 우주에서 온 손님한테 좀 무례한거 아닌가 싶지만, 본부에 있는 무서운 보스의 명령이라 말이야. 목숨만 붙어 있으면 아무래도 좋다시더라. 아스타레트 님을 위한, 이른바 『산제물』이었나. 그럼, 그런 줄 알아둬. 불만은 눈을 뜬 후에 우리 총통한테 하시고. / (탕탕) (챙) / S이슈타르 : 그냥 둘 줄 알고……! / 빌리 더 플래시 : 휘유. 가슴에 구멍이 뚫렸는데도 용케 움직이네. 헛수고겠지만서도. 네게 승산은 없고, 너는 이 녀석을 구할 수 없어. 마찬가지로, 이 녀석은 달아날 수 없고, 이 녀석이 널 구할 수도 없지. 체스로 치면 체크메이트야. 그걸 못 알아먹겠다면 맘대로 해 봐. / 이 정도로는 전혀 체크메이트엔 못 미쳐……! / (령주 힐) / 빌리 더 플래시 : ! / S이슈타르 : 영기가 순식간에 완치됐어……!? 방금 게 전설에 나오는 『령주』란 거야!? / (따봉) / S이슈타르 : 빳빳한 미소로 자신만만해 할 필요 없어! 다리가 후들거리잖아, 정말이지─! 그래도───이거라면 이길 수 있어! 서포트 부탁할게, (플레이어)! 령주로 마력충전도 가능하지!? 속공에는 속공을 부딪힐 뿐! 저 녀석이 보구를 쓰기 전에 결판을 내게 해 줘! / (찰칵) / 빌리 더 플래시 : 칫……! 격철을 울려라, 썬더러! 이 상황은 위험해, 보구 2연사로 끝장을 보겠어! / (배틀) / 빌리 더 플래시 : 으아아아아───!? 우주가 보였어───!? 뭔가 영문 모를 공격에 당한 것 같은데───!? (털썩) / S이슈타르 : 세상에……6검객이 상대인데 정면으로 이겼네…… / S이슈타르의 승리야! / S이슈타르 : ───그렇지, 이긴 거 맞지! 해냈어───아싸, 아싸아! 굉장해, 우리 굉장하지 않아!? 아니지, 나이스 서포트였어, 마스터! / X : 오오. 못히 패거리를 날려버리고 달려와 보니, 이거 참. (플레이어) 씨의 손을 쥐고 의문의 뿅뿅 점프라니. 어지간히도 기쁜 일이 있으셨나 보군요, 이슈타르. / 제인 : 그치─! 그렇게 기쁘면 아예 꼭 안아버리면 될걸. 휴휴─! / S이슈타르 : ───! ───크흠. 그게, 방금 건 그…… 아니, 이 말을 먼저 해야 하나. 저번에 한 실언을 사과해야지. 미안해, (플레이어). 너를 두고 무능하다고 해서. 너는 용감한 사람이야. 마스터이니 하는 거랑은 관계 없이. 나 혼자서는 빌리를 이길 수 없었어. 도와줘서 고마워, (플레이어). / 어……이슈타르가 솔직하게 구니까, 그…… / S이슈타르 : 왜, 왜 거기서 감탄하는데!? 그쪽 이슈타르는 대체 얼마나 막 나가는 것이야!? (뭐, 그건 그렇고…… 『마스터는 서번트를 강해지게 한다』더니, 이만한 효과가 있을 줄이야…… 이건 좀, 쉽사리 손놓고 싶지 않아지는걸?) / 제인 : 으. 이슈타린도 참 또 못된 표정을─! 편하게 벌어먹자는 생각하는 거 아니지─? / S이슈타르 : 에, 에이 참, 안 했어, 안 했어─! 그보다는 누가 방해하러 오기 전에 물자를 회수해 가자! 여기, 못히 패거리의 아지트잖아? 아르토리움도 듬뿍 있을 테니, 무엇보다……너희 조직에 관한 얘기를 들려줄 거지, 빌리? / 빌리 더 플래시 : 이런, 몰래 도망치는 데 성공할 줄 알았더니! / (꽉) / 제인 : 그래 안 됐네, 빌리 군은 이리로 오자─! 누나랑 오붓하게 얘기 좀 할까─! / 빌리 더 플래시 : 뭐야, 벌써부터 군을 붙여!? 너, 거리 좁히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 / S이슈타르 : 거리감이 많이 이상하단 말이지, 제인은. 누구하고도 친해진다고 하나. 애초에, 난 봐줄 생각도 없지만. 빌리. 아까 네가 말한 거, 진짜야? / 빌리 더 플래시 : ? 진짜냐니, 어떤 거 말이야? / S이슈타르 : (플레이어)를 산제물로 쓰겠다는 얘기. 그리고 아스타레트란 이름. 그게 너희 『스페이스 신카게류』 보스의 이름 맞아? / (아직 신카게류라곤 안 했는데……?)(S이슈타르는 이미 알고 있었나……?) / 빌리 더 플래시 : 아아, 그거구나─. 배틀 중에 흥분하느라, 그만 사실대로 불어버렸나. 맞아. 우리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목적은 『마스터』를 이용한 의식을 거행하는 것. 적어도 조직의 넘버 2는 그렇게 말했어. 아스타레트 님의 속내는 잘 모르겠지만. / X : 으음, 마스터를 산제물로 삼은 의식인가요…… 워낙 많아서 간추릴 수는 없겠지만…… 마스터란 선사 고대문명 시기에 번영한 역할이니, 그 의식 자체가 고고학의 범주에 들어가겠네요. / S이슈타르 : 너희의 총통…… 아스타레트란 녀석은 어디에 있어? / 빌리 더 플래시 : 글쎄? 우주요새를 이끌고 어디 가던 모양인데, 난 몰라. 그거야말로 쟤가 나보다 잘 알지 않을까? / 분명, 금기우주라고 했는데…… / (제인 정색) / S이슈타르 : 그래. 유익한 정보 고마워. 애초에 이 유니버스에는 금기우주 같은 건 수도 없이 많지만 말이야. 아무튼, (플레이어)를 여기로 데려온 건 아스타레트란 녀석이고, 그 녀석은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보스란 거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데리고 온 이상은 돌려보낼 방법도 알고 있겠지. / 역시 정의로운 쪽 S이슈타르, 똑똑해! / S이슈타르 : 저, 정의의 이슈타르라니…… 뭐, 그야, 맞기는 한데. 정의와 돈의 편이지, 난. / 빌리 더 플래시 : 얘기 끝났어? 그럼 거래하지 않을래? 이슈타르. 너, 6검객을 쫓고 있지? 아아, 놀라지는 말고. 살기로 알아챘거든. 날 눈감아 준다면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본거지, 우주요새 다크 마안나의 착함 코드…… 요새로 안전하게 들어가는 데 필요한 패스를 양도해 줄 수도 있는데? / S이슈타르 : 총통(보스)을 팔아넘기겠다고? / 빌리 더 플래시 : 아니. 믿는 거지. 보스라면 널 쓰러뜨리고 마스터를 탈환할 거라고. 뭐, 어차피 나하곤 이제 무관한 일이지. 난 이쯤에서 스페이스 신카게류에서 빠질 거야. 패배한 이상 무네노리 님께 처단당할 테고, 원래부터 세이버 배지에 집착할 이유도 없었지. 어때? 최종적인 도달점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거래 같은데? / S이슈타르 : ……나 혼자서는 결정 못 해. 결정권은 실제로 노려지는 (플레이어)한테 있어. 이 녀석을 눈감아 줄래? 아니면 팔다리를 묶어다 황야에 방치할래? / 더 이상 나쁜 짓을 안 하겠다면…… / 빌리 더 플래시 : 거래 성립이구나. 자, 이게 타드 마안나의 입장 패스야. 그럼 난 이쯤에서 몸을 숨겨야겠어. 스페이스 신카게류는 탈퇴자한테 자비라곤 없거든. 그런데 너희, 앞으로 더 고달파질걸? 내가 당한 이상 본부도 진심으로 덤빌 거야. 뭐, 재주껏 잘 해봐─. / (빌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아스타레트 : 당신에게 내릴 지시도 동일합니다. 『촉매』를 생포하여 이곳으로 보내시길. 실패는 용납치 않겠습니다. / ??? : 예, 물론이지요. 분부를 따르겠습니다. 텍사스 비욘드에서 총통께서 계신 금기우주로 간다면, 반드시 여기를 지나쳐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 별 자체가 거대한 함정. 그 참견쟁이들은 분명 제 품 속으로 스스로 뛰어들겠죠. 기대되는걸. / 암흑무사 MUNENORI : 모쪼록 충고해 두겠다만, 냉동시켜서는 아니 된다. 그대의 컬렉션으로 삼지도 말거라. 마스터는 산 채로 이리로 보내도록. / ??? : 후훗, 걱정 마시길.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스페이스 신카게류와 여신께 영광을. / (통신 종료) / 아스타레트 : ……여전히 긴장감이라곤 없는 여자인걸. 괜찮을지 몰라. / 암흑무사 MUNENORI : 훗, 걱정 마십시오. 적을 품 속으로 유인한 후에야 드러나는 녀석의 냉혹함에는 예측을 불허하는 면이 있으니 말입니다. 『심동검』의 이름은 장식이 아니옵니다. 비단 칼솜씨만이 아닌, 그 기질이야말로 녀석의 진짜 힘이지요. / 아스타레트 : (뭐, 그 여자는 애초에 세이버가 아니지만요) / 암흑무사 MUNENORI : 물론 『추워서 손이 미끄러졌네』 소리를 지껄이며 태연히 얼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 아스타레트 : 그 여자라면 고의로 저지를 것 같은데!? / 알테라 : 훌륭한 활약이었다. 스페이스 신카게를 해치우겠다는 너희의 말을 믿으마. / 별에 들어가도 돼? / 알테라 : 약속은 지키마. 위쪽은 우리가 감시하지. 너희를 협공당하게 두지 않겠다. / 제인 : 궤도 엘리베이터 해킹도 완료. 마안나에서 조작이 가능하도록 세팅해 놨는데…… 저기 이슈타린. 이대로 빅 블루에 들어가도 괜찮을까? 코어에 접근하면 중력이 압축돼서 우리가 떡이 될 수도 있는데? / 알테라 : 그렇군. 나도 그 점을 조금 걱정했다. 자살행위 아닌가? / S이슈타르 : 스페이스 신카게류 녀석들의 기지가 있잖아? 그럼 사람이 살 만한 곳일 거야. 착륙 자체는 위험하지 않을걸. 문제는 거기 있는 녀석들이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이상, 우리의 동향은 적한테 모조리 새어나가. 내려오자마자 전투가 벌어질 거야. 다들 조심해서 가자. 그리고, 만약 6검객 중 누가 있다면─── / 반드시 붙잡는다, 맞지? / S이슈타르 : 맞아. 의지 좀 할게, 마스터! / X : 이렇게 무시무시할 수가! 코어 주위에 이런 암반이 있었군요! / 제인 : 우와, 이거 천연 광산이네──! 무수한 종류의 광석 반응이 있어! 여기 엄청난 자원밭이야, 이슈타린! 아, 그런데 눈보라 너머에서 적성반응 다수 접근! 광산에서 노다지 찾을 여유는 없나 봐! / (S이슈타르 힐끔힐끔) / 제정신으로 돌아오너라 S이슈타르! / S이슈타르 : 무, 물론, 난 늘 제정신이야! 정의의 여신이거든! (중략) S이슈타르 : ……모습을 드러냈구나. 이 압력, 6검객의 일원인가 본데……! / ??? : 다들 반가워. 빅 블루 탱크에 온 걸 환영할게. 나는 아나스타샤 레이크키커. 얼음막으로 빅 블루의 코어를 가둔 여자. 귀족으로서 게스트 분들께 달콤한 홍차라도 대접해 드려야겠으나…… 이 땅은 제 사유지고, 당신들은 불법침입자. 참으로 죄송스럽지만, 흔적도 안 남기고 제거해 드리겠습니다. / S이슈타르 : 불법점거를 해놓고 사유지는 무슨. 이 별은 여신 거잖아? 적어도 너희 스페이스 신카게류 건 아니야. / 아나스타샤 : 물론이죠. 행성 자체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 땅에 한한 거죠. 여기는 제가 고생해서 만들어 낸 얼음의 땅. 경비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끊이지도 않고 가스와 아르토리움을 노리는 좀도둑이 들고는…… 당신들, 운이 좋은 편이다? 대부분은 남 몰래 추락해서 메탄 해저행. 그리고 수송관을 청소할 때 프리즈 드라이 상태로 발견되거든. (중략) S이슈타르 : (플레이어)를 넘기란 거지. 두 말할 것도 없이 대답은 NO야. 그보다. 질문하고 싶은데. / 아나스타샤 : 네, 뭔가요? / S이슈타르 : 너희, 여기서 실은 뭘 파내고 있어? 보석상을 차리려는 것도 아닐 테고. / 아나스타샤 : 어머나. 이런 시시한 질문을 다 받다니. 조금 실망스러운걸. 그래도……그래. 손님을 빈 손으로 명계로 보내드리긴 그러니,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이 별의 코어는 초초고밀도 고수준 아르토리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이 행성을 형성하는 가스에서 무엇이 생성되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 X : 맙소사! 이 별은 아르토리움 정제소였군요! / 개나소나 갖고 다니던데 그렇게 보기 힘들어? / X : 네, 아르토리움 자체는 서번트 유니버스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이에요. 다만, 『막상 찾으면 안 보인다』 『만들려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매우 골치아픈 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우주선(스탈리온Ⅱ)을 쉽게 수복하지 못 한 채로 SW1이 시작되었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고요. 하여튼. 누구나 필요로 하며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힘든 물질. 그런 게 마음껏 채굴되는 비밀광산이 있다면 공급량을 조작해서 떼돈을 벌 수가 있죠. / S이슈타르 : 그래서 신나서 펑펑 벌어들이다, 이런 막대기를 세워놨단 거구나. 쪼잔맞은 소악당다운 방식이네. 스페이스 신카게류는 무투파 아니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장난 아니게 싸한데…… / S이슈타르 : ……말하지 마 (플레이어) 어째 나까지 싸해졌어……. / 제인 : 응, 알겠어. 엄청 싸해……. 모르는 척으로 간신히 넘길 수 있나? 싶었는데 이건 사람 살 곳이 못 되지…… / X : 으헥, 취! 아, 죄송해요. 자, 토크를 계속하시죠. / 아나스타샤 : 갓뎀 콜드!! / 갑자기 빡돌았어!? / 아나스타샤 : 그래. 응. 여긴 추워. 매우 춥지. 인정할게. 당신들은 괜찮겠지, 지금만 춥잖아. 그런데 나는 영원히 여기! 여기밖에 없단 말이야! 별 생각 없이 『추위에 강해요』 어필을 하고 보니, 이런 별을 대충 떠맡겨졌고, 그 후로 한 번도 인사이동을 못 했어! 그래, 급료는 후해. 그 점은 만족스러워. 그런데 써먹을 데가 없어! 이 별에는! 스페이스 통판도 안 온다고! 다 때려치고 싶어도 이미 이곳 기후에 적응한 탓에 0℃ 이상의 별에 못 가는 체질이 되고 말았어! 한 번은 냉동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우주 일주 여행을 가보려 했더니, 어딜 가도 어시장으로 오송되지 뭐야! 그 덕에 바다 내음과 맛있는 생선 요리 추억만 한가득! 당연히 일꾼은 전부 로봇, 일은 잘하는데 말상대는 못 해 주니, 따분해서 죽을 것 같아! 이 몸은 추위에 적응했음에도, 아아! 마음만은 영원히 적응할 수가 없어라! / 불쌍해 / 아나스타샤 : 실례. 오랜만에 온 손님이라 무심코 들떴나 봐. 사죄의 뜻으로 정예 경비원들이 대접해 줄 거야. 마음껏 즐겨줘. / 제인 : 휘유─! 아가씨의 울적한 감정이 폭주하고 있어! / S이슈타르 : 그러게. 이 격렬한 감정, 왠지 기시감이 들어서 맥이 빠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올 거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X : 눈보라 속에서도 빛나는 은 세이버 배지…… 상당한 정예인가 보군요. 하지만 이 기후라면 암흑 속이나 마찬가지! 어둠 속에서 날 만난 불운을 원망해라! 간다, 세이버 인법! 롯코산 아발-런치! 눈에 뒤섞인 지원포격으로 전원 빠짐없이 스턴행! / (배틀) / 제인 : 저기 있지─! 방금 로봇 세이버들 검술 말인데─! / S이슈타르 : 알아, 엄청나게 강했다고 하려는 거지!? 나도 동감이야! / X : 대거를 던지는 등 세이버로 취급해 주기도 민망한 스타일이었지만, 당당한 세이버 오라마저 느껴졌어요. 스페이스 신카게류에도 진짜 검사가 있는 모양이군요! / 아나스타샤 : 맞아. 원래는 다크 마안나에 배치된 아스타레트 님 친위대의 클론 부대였어. 몰래 얼려서 여기까지 운반해 온 소중한 일꾼들이었는데…… 다크 마안나에 있을 때보다 동작이 굼뜨더라. 역시 노동환경이 별로였나. / 하도 추워 가지고 보이스조차 없더라 / 아나스타샤 : 맞아. 자꾸 끈질기게 주장하는 거긴 한데, 여긴 참 춥지? 평소에는 아무것도 없어. 소리든, 냄새든. 모든 게 얼어붙어 있어서, 으스러지고, 얼음 바다에 빠져 영원히 떠오르지 않아. 매우 잔혹한 세계. 하지만 이 이상 군더더기가 없는 청결한 세계. 그런데 먼지에 찌든 황야의 현상금 사냥꾼이 찾아와서는 아주 다 망쳐놨어. 아니면 따로 줄 선물이라도 가져왔니? 예를 들어서, 그래─── 매우 희귀하고, 보기 드문 『생물(마스터)』를 나한테 헌납하러 온 거지. / S이슈타르 : 그래, 총알이나 처먹어! 『인사는 똑바로』 하는 게 우리 집 가훈이야! / (탕탕) (퓽퓽) / 제인 : 냉기로 빔을 튕겨냈어……!? 이슈타린, 총은 NG! 저 애, 대 아처 클래스에 특화된 6검객이야! / 아나스타샤 : 어머. 눈썰미가 좋은 동료를 뒀구나. 한 눈에 간파하다니. 나는 6검객의 일원, 궁병 다 죽어라, 심동검 아나스타샤. 즉───랜서에도 아처에도 강한 획기적인 세이버. / 그건 이미 세이버가 아니지 않나? / 아나스타샤 : 내 생각도 그렇지만 그건 차치하고. 다른 우주에서 끌려온 마스터. 그리고 그 보디가드 분들. 텍사스 비욘드에서 쓰러진 빌리의 소식은 전해들었습니다. 그러니 제가 뒤이어 할 말도 알고 계실 거라 보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 : 어머, 그런 촌티 나는 차림새로 여신 계열 서번트라고 주장하다니. 보아하니 자칭일 뿐이겠지만, 우스꽝스럽고 잔혹한걸. 마치 제 주제도 모르고 유명 학교에 입학한 서민 같아. 허세도 목숨을 걸고 부려야 한다니, 참 힘들겠어. 친구라도 되어 줄까? / S이슈타르 : 누가 자칭 여신 계열이라는 거야! 너야말로, 전면에 나설 용기도 없는 깡촌 귀족 아니야!? / ??? : 후후. 흥겨운 반격인걸. 퀸즈 출신이니? 그럼 동향인 셈일까. / S이슈타르 : 안 그래도 나설 거야! 이 좋은 집 아가씨하고는 대화나 취미나 죽이 잘 맞을 것 같거든! / (배틀) / (채앵) / S이슈타르 : 승부 났어! 악덕 장사는 오늘로 폐점! 너는 해고, 재취직처는 당연히 없어! / 아나스타샤 : 윽……설마 내가 멋진 장면 하나 없이 패배하다니…… 아니, 그 이전에 당신의 검…… 그리고, 잘 보니 얼굴도─── 어떻게 된 거지? 『원시의 여신』이 둘이나 있단 거야……? / 제인 : …………. / X : 이런, 등 뒤로 돌린 손을 도로 빼시죠. 아직 여력이 남아있는 건 훤히 보여요. 쓸데없는 저항 마시고 그냥 붙잡히세요. 저희는 당신 목숨에는 흥미가 없어요. 당신한테 걸린 현상금에나 흥미가 있죠. / S이슈타르 : 그리고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정보도. 아나스타샤. 내가 찾던 건 네가 아니야. 알려줘. 이거랑 같은 "카타나"를 쓰는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검사가 있을 거 아냐. 그 녀석은 어디에 있어? 이름은? 아니, 혹시─── 아스타레트란 녀석이 이거랑 같은 무기를 쓰는 검사 아니야? / 아나스타샤 : ───후후. 그건 총통(보스)을 직접 만나서 확인해 봐. 나는 결코 땅에 무릎 꿇지 않는 황녀. 왜냐하면……꾹. / (쿠구구구구궁) / 제인 : 이슈타린, (플레이어)! 큰일이야, 지표가 무너지고 있어! 암반이 폭파된 모양이야! 이대로 있다간 빅 블루의 코어로 떨어질 거야! / S이슈타르 : 아나스타샤……! / 아나스타샤 : 후후후…… 지면이 사라지면 영원히 무릎 꿇을 일이 없어지잖아? 나는 시대에 배신당하고, 민중의 손으로 추방당한 얼음의 황녀. 붙잡히는 것도, 세속에 찌드는 것도 사절이야. 막이 내려졌다면 이대로 얼음 바다로 가라않을 뿐이지. 그래도 길동무가 되어 줄 친구가 생기는 건 기뻐. 어때? 같이 영원해질래? / S이슈타르 : 친구는 몰라도, 길동무가 되는 건 사절이야! 다들, 엘리베이터까지 뛰어! / 아나스타샤 : 어머 너무해라. 날 두고 도망치겠다고? / S이슈타르 : 보나마나 1인용 탈출정이 있을 거 아냐? 넌 그런 여자거든. / 아나스타샤 : 쳇. 들켰구나. 괜찮은 흐름 같았는데. 서로 닮다 보니까 생각도 읽히나 봐. 역시 친구하지 않을래, 선한 여신님? / S이슈타르 : 서로 살아서 재회하면 고려해 줄게! 잘 있어, 잡초보다 굳센 황녀님! / (쿠구구웅) (중략) X : 사르가소 구역을 돌파하는 거군요. 지름길은 좋죠. 그런데 이슈타르. 아까 황녀와 벌인 그 『예의바른데 불똥이 마구 튀던 대화』 말인데요. 혹시 아나스타샤와 구면이셨나요? / 제인 : 이슈타린이 아가씨 학교 출신이라 아가씨 타입이랑은 상성이 좋을 뿐인데~? / 아가씨 학교? / S이슈타르 : 왜, 문제 있어? 현상금 사냥꾼이 되기 전에는 평범한 학생이었어, 난. / X : 그렇군요…… 서번트마다 역사가 있단 거군요. 그래도 그 별이 고순도 아르토리움이란 걸 알고도 당신이 관심을 내비치지 않은 것도 뜻밖이었어요. / S이슈타르 : 아─……그렇지 뭐. 그땐 머리에 열이 올라 있었지. 그래도 솔직히 아르토리움은 그냥 됐어. 보석은 아까웠지만…… 자원을 독점한 채 장사를 해도 그 녀석들의 뒤를 따를 뿐이잖아? 남을 돕고, 감사와 돈을 받아야 정의의 여신이지. 남을 힘들게 하며 돈을 긁어모아도 그건 나만 재미볼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아스타레트 : ……절암검에게 연락을. 그 주변은 그 자의 구역이니까요. 이번에는 『촉매』를 생포할 필요는 없습니다. 목적은 현상금 사냥꾼 쪽으로. / 암흑무사 MUNENORI : 과연. 우선 현상금 사냥꾼들을 처리하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절암검은 6검객 중에서도 가장 매서운 흉견. 최적의 역할일 것입니다. 하오나───만일의 사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촉매』를 죽인 경우 말입니다. / 아스타레트 : 그땐 내 손으로 절암검 놈의 목을, 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베어버리겠어. 아직 한 줌이나마 이성이 남아 있다면, 죽는 한이 있어도 죽이지 말라고 전달해. 그리고, 만일에 대비하여 최신예 정찰 드론도 동행시키고. / 암흑무사 MUNENORI : 명을 받들겠나이다. 그래야 아스타레트 님이시지요. / (중략) 제인 : 소형 우주선 1기 정면에서 급속 접근 중! 별다른 적대행동을 취하지는 않는데……. / (쿵) / S이슈타르 : 취했는데!? 실드에 스쳤어! / 제인 : 에엥─, 록온은 안 되어 있는데!? 쏴도 안 맞을 텐데……. / X : 마구잡이로 쏠 뿐이군요. 하지만, 빨라요! / 제인 : 곧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질……어어!? / S이슈타르 : 뭐야 저게! / 전투기 위에 붙어 있는데!?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 제인 : 이번엔 쫒아오고 있어! 데브리에 마구 충돌하는데도 개의칠 않아! / S이슈타르 : 스페이스 신카케류로도 우주해적으로 안 보이는데, 저게 뭐 같아!? / X : 캣 이상으로 말이 안 통할 예감이 드네요! / S이슈타르 : 나도 동감이야! 요격할 수밖에 없겠어! / 제인 : 우와와, 잠깐 턴하지 말아봐! 이미 옆까지 왔어, 옆까지!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 제인 : 아아 정말, 이리로 갈아탔어! 그대로 지체 없이, / (쾅 쾅 쾅)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 X : 이 드럼을 두드리는 듯한 쇠파이프 연타! 우리 바보 사촌들이랑 똑같네요! 아니 근데, 자기가 탄 배를 공격한다고요!? / S이슈타르 : 그냥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어! 위에서 응전하자! / (배틀)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G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 (홱) / S이슈타르 : 좋아! 날아갔어! 제인, 이 틈에 전속전진! / 제인 : 오케이!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aaaaaaaaaaaaaaaaaa!! / (뿌다다다) / 제인 : 또 쐈어! / S이슈타르 : 아직도 싸우겠단 말이야!? 끈질기게시리! / (쿵) / S이슈타르 : !! 설마 당했어? / 제인 : 괜찮아! 실드로 튕겨냈어! 하지만 1파 더 올 거야! / (쿵) : S이슈타르 : 꺄악─! 제발 작작 좀 해 주라!? / X : 아아 진짜, 못 참겠네요! 잠깐 갑판으로 나가볼게요! 아, 여러분은 그대로 계세요! 음성도 안 들리게 부탁할게요! / 수수께끼의 폭주기사 : Aaaaaaaaaaaaaaaaaaaaaaa! Ssa──────↑↑↑↑↑↑↑↑! / X : 싸────!는 무슨 개뿔이 아싸예요! 누군가 했더니 랜슬롯 군이잖아요! 엣짱과의 일기토에서 져서 우주공간에 방출되었나 했더니, 이런 데서 폭주족 흉내나 내시긴…… 돌아갈 가정도 있잖아요! 이 식충이! / 랜슬롯 : A…… ArrrrrrrThurrrrrrrr!? 아. 아뇨. 아닙니다. 사람 잘못 보신 겁니다. 호수의 기사가 대체 누구랍니까, 최강 같은 칭호군요. 저는 기억을 잃고 방황하던 차에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스카우트되었을 뿐인 암흑기사. 당신과는 초면입니다, 에이 참, 하하하. ───그런 셈 칩시다? 그럼 저는 이만.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겠군요. 사춘기 아들내미를 둔 몸인지라, 하하하……. (랜슬롯 빤스런) / X : 네 잘 가세요! 나 원, 원탁 사람들은 대체 뭘 하는 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제인 : 응? 둘 다 여기서 쉬고 있었구나. 빤히 마주보기는, 엉큼해라~☆ 그런데 미안, X한테 연락 왔어~! 『학장실을 발견』했대! / X : 나 참, 지독한 학교도 다 있네요. 양동에 협력에 주신 (플레이어) 씨라면 알아채셨겠는데, 은근슬쩍 교사진이 전원 서번트로 의태한 머신으로 바꿔쳐져 있지 뭐예요! / 그래서 『마음이 없다』고 했구나! / S이슈타르 : 그렇구나─. 역시 재규어 선생님이셔, 그걸 본능적으로 감지하셨나 봐. 정말이지, 우리 학교 최후의 보루구나, 그 사람. / 제인 : 그럼 지금 학장 선생님도 로봇이야? 마스터 배비지처럼. "내 계산에 따르면 세이버라 칭해도 되는 자는 성골 세이버 클래스 뿐이다" / X : 배비지는 그런 소리 안 하거든요! / S이슈타르 : 아무튼 학장실로 가자! 직접 혼내주면 해결되겠지! / 옳거니, 마음이라곤 없구만 / S이슈타르 : Hi, 안녕하신지요 학장 선생님! 교육방침으로 말씀 좀 여쭤봐도 될까요! / 메카 학장 : 알겠다. 오늘 예정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그대들의 방문은 예측되어 있었다. / (침묵) / 이거 진짜 메카잖여! / 메카 학장 :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장기결석 중. 미제출 과제 다수. 문제아이기는 하나 아직 재적 중. 즉 본교의 학생으로 인정한다. 반갑다. 그대를 호출한 기록은 없다. 이번 무단 방문, 그 용건을 말하라. / S이슈타르 : 네. 학장 선생님께 질문드릴 게 있어 왔습니다. / 메카 학장 : 질문을 허가하겠다. / S이슈타르 : 이 학교의 전통을 갑자기 변경하신 이유는? / 메카 학장 : 그대가 정의하는 전통이란 『젊음의 치기로 마구잡이 운동하기』 『흘러넘치는 정력을 무력(스포츠)로 발산하기』 두 관습으로 추측된다. 이는 비합리적인 악습이라 판단하여 철폐하였다. 기존 교사진은 이에 동정적 여론을 보였기에 해고하였다. / S이슈타르 : 그러면 하기강습이란 명목으로 끌려간 후배들은 어디에 있죠? / 메카 학장 : 학생들은 본교의 교육방침에 합의하여 입학하였다. 그러나 일부 학생은 입학 후, 합의 이행을 거부하였다. 지정된 복장규정(세이버 배지)에도 불복하였다. 따라서 일시적인 정신교육의 장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수련장으로 강제연행하였다. / S이슈타르 : 그게 어디냐고!? / 메카 학장 : 우리의 수련장은 곳곳에 존재하기에, 대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수련장의 교육방침은 자선단체 『스페이스☆신카게류』에 일임하였다. / X : 역시 여기 문제도 스페이스 신카게류 짓이었나요! / S이슈타르 : 그러면 마지막 질문. 너도 스페이스 신카게류 소속이야? / 메카 학장 : 그러하다. 나는 스페이스 신카게류 6검객의 일원이자 교육의 톱니바퀴. 발산개세, 기괴검 항우이다. / 항우 :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그대의 동행자 포박 및 호송명령을 하달받은 상태이기도 하다. 즉시 동행자를 제출할 것을 본교의 책임자로서 요구한다. / S이슈타르 : 그건 제출 못 하겠는데요, 학장 선생님. / 항우 : 안타깝군,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그대를 학장 명령 불복종죄로, 무기한 정학에 처하겠다. 제출물 추가 : 반성문 20장, 동행자(『촉매』) / S이슈타르 : 바라던 바야. 학장 선생을 패서 퇴학되는 건 폼이 안 살지만 말이지! / ??? : 잠까안!! / S이슈타르 & 제인 & X : !? / 이, 이 목소리는! / 재규어맨 : 얘기는 다 들었어! / S이슈타르 : 재규어쌔……선생님!? / 항우 : 그대는 직원ID…… / 재규어맨 : 그 입 닥쳐, 요 효율충 메탈 학장아! / 항우 : 효율충. / 재규어맨 : 엄격한 교육 노선이라면 "이것도 괜찮나" 싶어 인정한 나였는데, 우리의 소중한 햇병아리들을 딴 집 스파르타 교육에 떠넘기고 있었다니 언어도단! 설령 늘어선 세 별님이 만장일치로 허가하더라도, 이 재규어맨이 허가 못 해! 즉,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너, 인간도 아니구만! 확 토막쳐 주겠어!! / (배틀) / 재규어맨 : 심·판! / 항우 : ……전 기능 정지. 본부에 최종보고, 송신. 고대신전의 의식이 성공하여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지배체제가 성립된다면 세이버 클래스 전직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안정된 장래를 보장해 줄 거라 예측하였으나…… 이는 개인의 자유를 고려치 않은 편협한 판단이었군. 내 미래예측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할 따름이다. (항우 기능정지) / X :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단 걸까요. 전 서번트 세이버화 같은 당치도 않은 짓을 벌이지만, 6검객 중에도 멀쩡한 검사가 있었군요…… / 제인 : 으음, 팔 6개 달고 말이랑 일체화한 게 멀쩡한 건가……? / S이슈타르 : 하여튼 퀸즈도 이제 원상복귀될 거야. 딴 길로 새는 건 여기까지. 자,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본거지를 향해 여행을 계속하자,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명문 아가씨A : 샤악─! 믿기질 않사와요, 이 퀸즈에 아직도 세이버 클래스가 아닌 자가 있다니! / 명문 아가씨B : 어맛 창피해라, 이대로는 저희까지 학장님께 혼날 거랍니다! 잘 보니 이슈타르 씨처럼 보이는데, 그건 그거고 10년만이네요 반가워요. / 명문 아가씨A : 하지만 지금 이 여학교에 당신이 있을 곳은 없답니다. 미스 퀸즈 예선 탈락의 원한, 여기서 해소하겠사와요! / X : 엥, 들어오자마자 여학생(?)이 공격해 오는데, 이 학교 대체 뭐죠!? / (배틀) / S이슈타르 : 에이, 다들 여전하기는. 예전 그대로라 기쁘긴 하지만☆ / X : ……엥…… 저기, 저 진심으로 퀸즈를 동경하던 변두리 행성 소녀였는데요…… 이게 퀸즈에선 일반적인 건가요? 무슨 미친 행사가 아니고요? / S이슈타르 : 응. 힘이야말로 정의가 퀸즈의 학풍이야. 동경심만 가지곤 살아남을 수 없어. 정신을 다잡아, X. 위축되면 사냥당한다? / 누구한테!? / S이슈타르 : 당연히 여기 학생들한테. 퀸즈에 오는 『아가씨』는 날 때부터 지배와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 있던 애들이야. 우주에서도 엄선된 폭군 아가씨들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환경이 될지 알겠어? / 눈 뜨고 못 볼 지경 / S이슈타르 : 정답~☆ 다들 기본적으로 상승심이 강한 애들만 있으니까 조심해☆ / X : (즉, 하도 말썽을 부려서 집안에서 전전긍긍하던 영애들이 여기다 내팽개쳐졌다고요…… 명문가 수행 사찰, 아니, 영애를 투기하는 산 같은 거죠. 외부에 안 들키기도 참 힘들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재규어맨 : ……레드 데빌과 블루 빌드의 여학교 내 항쟁이나, 은하 여학교 대항무투회(코스모틱 르네상스) 때 둘의 표창대 독점. 모든 게 그립기만 해……. / X : 과연……. 이슈타르의 대담한 결단력은 학교의 신조대로 자란 결과물이군요. / S이슈타르 : 퀸즈는 『졸업하고 싶을 때 졸업』하는 게 교칙인데, 아스트라이아는 지금도 학교에 다니나요? / 재규어맨 : 아니. 블루 빌드는 신 학장의 방침에 반발해서 제 발로 떠났어. 네가 떠난 직후에 생긴 일이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S이슈타르 : 어디까지나 문화교류야, 문화교류! 스페이스 테니스나, 스페이스 카루타 같은 거! 재규어 선생님. 그 말씀, 무척 기뻐요. 하지만 전 지금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약속까진 못 하겠지만, 또 봬요. / 재규어맨 : 그러니……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아주 중요한 거겠구나. 좋아. 어서 가렴, 76대 학생회장(퀸 데빌)! 어디서 누구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진 몰라도, 네 젠조혼, 한껏 뽐내 봐! / 학생회장이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재규어맨 : 물론이지. 하지만 어째선지 결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채 묻혀갔어. 고참 교사들은 신 학장에게 차례차례 퇴직 권고를 받아 네가 있던 시절부터 재직 중인 교사는 나만 남았어. 침묵이 의심을 낳고, 공기가 썩어 문드러졌지. 지금 이 학교는 마치 묘지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재규어맨 : 얘기는 다 들었어! / S이슈타르 : 재규어쌔……선생님!? / 항우 : 그대는 직원ID…… / 재규어맨 : 그 입 닥쳐, 요 효율충 메탈 학장아! / 항우 : 효율충. / 재규어맨 : 엄격한 교육 노선이라면 "이것도 괜찮나" 싶어 인정한 나였는데, 우리의 소중한 햇병아리들을 딴 집 스파르타 교육에 떠넘기고 있었다니 언어도단! 설령 늘어선 세 별님이 만장일치로 허가하더라도, 이 재규어맨이 허가 못 해! 즉,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너, 인간도 아니구만! 확 토막쳐 주겠어!! (배틀) (중략) 재규어맨 : 이슈타르 동생? 같은 카타나 걸 겁나 무서웠어…… 그런 인상 탓에 지금은 숨이 턱 막혀 있지만, 이걸로 문제가 해결된 거구나. 다들 고마워. 이제 퀸즈는 원래 교풍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케케묵은 방식이 사라져갈 뿐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시대의 흐름. 내가 할 수 있는 건 약해빠진 햇병아리들을 어엿한 서번트로 키워내서 그 등을 지켜보는 것뿐.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이슈타르. / S이슈타르 : 그래도 저 아까 무기한 정학 먹은 데다 학장을 상대로 폭력행위를…… / 재규어맨 : 그런 적 없음! 그대, 죄가 없나니! / S이슈타르 : ! / X : 막타는 선생님이 치셨죠. / 그래서 그렇게 큰소리로 『심·판!』이라고 했구나 / 재규어맨 : 내 교실에 자리를 남겨둘 테니, 내키면 언제든 돌아오렴. 레드 데송이가 없는 교실은 분위기가 해이해져서 수업하는 맛이 없거든! 또 같이 햇병아리들을 규합해서 타교 문화제에 친선시합(침공)하자고! / 제인 : 뭐야 이슈타린, 퀸즈 시절부터 그렇게 막 나갔어? 신출내기 현상금 사냥꾼 시절엔 『여태 보석보다 무거운 건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맨날 불평했으면서─! / S이슈타르 : 어디까지나 문화교류야, 문화교류! 스페이스 테니스나, 스페이스 카루타 같은 거! 재규어 선생님. 그 말씀, 무척 기뻐요. 하지만 전 지금 해야 하는 일이 있어요. 약속까진 못 하겠지만, 또 봬요. / 재규어맨 : 그러니……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아주 중요한 거겠구나. 좋아. 어서 가렴, 76대 학생회장(퀸 데빌)! 어디서 누구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진 몰라도, 네 젠조혼, 한껏 뽐내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X얼터 : 만남은 갑작스럽게, 라고 합니다만 진짜 영기를 사냥당할 처지 속에서 이런저런 일들 덕에 습격자와 화해를 했습니다. 그 뒤, 군타마의 암표범 타이가-재규어-팬서는 생각치도 못하게 인기 서번트가 되어 있습니다. / 히로인XX : : 시즌 증반, 어린이 팬들에게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에피소드네요. 신기한 혹성 군타마 시리즈, 로 스핀오프 작품이 줄줄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talkie : 전방에 소형 스페이스 콜로니를 확인. 식별 코드 : BENI-234-130-D A++ B E B B 종별 : 스페이스 간이식당 점포명 : 그린 ■■ 키친 / 제인 : 스페이스 간이식당!? 이런 데에도 출점했구나! / talkie : 미식 랭크 : ☆☆☆☆☆ 고객 평가 : ☆ 『최고의 맛이 최강의 기세로 밀어닥친다. 흥분은 했지만 식사에 그런 걸 바라진 않았음』 다른 코멘트도 재생해 보겠나? / S이슈타르 : NO! / 그런 것보다 제인, 앞쪽 꼬리 날개(카나드) 펼쳐! 에테르를 더듬어 저 콜로니까지 마안나 호를 이동시키자! / 제인 : 오케이, 맡겨줘! 콜로니 항구랑 연락은 안 되지만 입항은 자유인가 봐! 아마 저 콜로니 통째로 레스토랑인 거 아닐까~! / 깨진 ■■ 부분이 걸리는데…… / X : 네, 저도 왠지 술렁거려요. 그린 키친……그린 키친……? (중략) 가웨인 더 매시 : 으음.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여러분께서는 식재료가 없으신 모양이군요? / S이슈타르 : 식재료? 그야 레스토랑에 자기 걸 가져오지는 않는데…… / 가웨인 더 매시 : 아니 됩니다. 이는 자연의 섭리, 그리고 브리튼의 긍지의 위배됩니다. 식사란 약육강식. 생명을 해치고 생명을 얻어가는 것. 저희 가게에서는 『손님이 스스로 사냥해 온 식재료』만을 받아들여 조리하는 게 기본 매너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베니엔마 : 자. X 상대는 이쯤 하고. 저희 견습 셰프가 실례햇나 보군여. 이대로 돌려보내면 헬즈 키친의 수치예여. 다시금 환대를 해드릴게여. 여러분은 여행객이신가여? 예전에 예약도 없이 여길 방문한 건 딱 한 명. 토끼오미라는 수염 난 교수엿던가여. 고대유적 조사 중에 흘러들어오셔댓쪄. 그러고 보니, 거기 아가씨한테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게, 그리워지네여! / S이슈타르 : 나 말하는 거야? 역시 모험가로서 아버님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구나! / 베니엔마 : 아니여. 당신 말고여. 그쪽 금발 아가씨 말이에여. / 제인 : ──────. / 베니엔마 : 당신, 외견 그대로의 서번트가 아니군여? 어쩐지 인과의 실이 느껴져여. 다른 말은 안 할게여, 이 앞은 불귀의 우주. 들어가면 이번엔 진짜로 못 돌아올걸여? / 제인 : 엥─.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그보다 베니엔마 씨, 스페이스 신카게류지! 우리 얼굴 본 적 없어? 수배서 같은 데서! / 베니엔마 : 째짹? …………듣고 보니. 감자 싸놓은 데 쓴 전단지에……아───! 당신들이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대드는 정의의 무법자군여! 이 그린 헬즈 키친의 중추까지 오시다니, 놀라운 만용이에여! 감시 카메라조차 경계하지 안앗나여!? 여태까지 용케 살아남으셧네여!? / 어째 경비라곤 통 안 보이길래…… 안전하고 평화로운 콜로니인 줄…… / 베니엔마 : ……뭐, 그렇쪄. 안목이 제법 갠찬으시네여, 수배서에 실린 마스터 님. 이 헬즈 키친에 그런 무례한 시스템은 업쪄여. 이유가 뭔지 아시겟나여……? / S이슈타르 : 그건 나도 궁금했어. 여기 사는 성난 야생동물은 별개라 치고, 그 외에는 매우 목가적이더라. 이유가 뭐야? / 베니엔마 : 예산과 일손 부족 때문이에여. / S이슈타르 : …………뭐? / 베니엔마 : 요격하는 데에도 경비랑 일손이 들자나여? 그런데 본부에서는 지원금도 인재 파견도 업쪄여. 더구나 지금은 비수기. 손님이 안 오시다 보니, 여관 참새들이나 전투 참새들이나 모두 밖에서 돈 버는 중이에여. 붙잡아 봐짜 여러분을 본부로 보낼 자가 없으니, 직접 가는 수바께 없어진단 거져. 그래서 되도록 엮이고 싶지 않아쪄여. / S이슈타르 : 본부에 가까운 거점이 그렇게 곤궁하다고!? 스페이스 신카게류, 경영난이라도 돼!? / 베니엔마 : 총통이 아스타레트 님으로 바뀐 후로, 경비가 삭감대쪄여. 아스타레트 님께선 낭비를 시러하시니까여. 근면성실한 탓에 말단 도장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중이에여. / S이슈타르 : 그 바보……전형적인 조직을 셔류상으로만 굴리는 타입 사장이었나…… / 베니엔마 : 하찌만……『수배서에 실린 정의의 무법자』를 만난 이상은 싸울 수바께 업쪄여. 검을 뽑으쩨여, 여신의 반신. 이 베니엔마가 당신의 역량을 재어드리게쪄여! / X : 잠시만요, 베니 선생님! 베니 선생님은 스페이스 신카게류하곤 무관하셨을 텐데요! 왜 이런 데서 이런 경영을 이어가시는 거죠!? 무슨 사정이 있으신 거 아닌가요!? / 베니엔마 : 입 다무쪠여! 사정이 잇는 건 피차일반. 의리와 인정만으로 살아갈 수 업는 곳이 바로 유니버스! 연작안지홍곡지지이며, 참새는 백 살이 되도록 춤추는 것을 잊지 안아여! 일격조차 가하지 안은 채 보내드릴 수는 업쪄여. 가난하더라도 참새 눈물 만큼의 긍지는 남아 이쪄여! 째짹, 지금은 동정도 고평가(좋아요!)도 무의미하나니! 얼마든지 덤벼보쪠여! / S이슈카르 : 오케이, 그렇다면 상대해 줄게! 같은 카타나 사용자로서, 실력을 보여주겠어! / (배틀) / 베니엔마 : 후……요리 솜씨는 형편업지만 칼은 그럭저럭 다룰 줄 아시는군여…… / S이슈타르 : 잠깐. 요리 솜씨 같은 건 피로한 적도 없는데 단언하지 좀 말아줄래!? / 베니엔마 : 그쯤은 칼을 맞대면 훤히 보여여. 당신, 중식 빼고는 젬병이시져. / 어째서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 베니엔마 : 그게……광고에, 초특가 홈 시큐리티 서비스라고 적혀 잇길래…… 『설마 하던 100년 계약! 60% 할인은 지금 뿐!』이라는 말에 홀려 계약하고 나니…… / 제인 : 계약내용에 『단 갑은 6검객으로서 충성을 바칠 것』 같은 항목이라도 있었어? / 베니엔마 : 마자여……! 제가, 계약서를 꼼꼼히 안 읽은 탓에……! 저는 멍청한 참새예여……! 하지만 그 부분만 영어라 읽을 수가 업서쪄여……! / S이슈타르 : 뭐야, 그거 너무 악질적인데!?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람!? / 베니엔마 : ……얘기는 끝이에여. 당신들을 방치한다면 언젠가 스페이스 신카게류가 타도대서…… 그렇게 되면 저도 스페이스 신카게류에서 발을 뺄 날이 올 거라 기대해찌만, 덧업는 꿈이엇네여. 자. 승부는 제 패배예여. 굽든 삶은 회를 뜨든, 맘대러 하쩨여! / S이슈타르 : 그런 짓 안 해! 하도 불쌍해서 우리가 다 찝찝해지잖아! ……애초에. 너도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희생자 아니야. 어때. 여기 일은 그냥 넘어갈 테니, 본부 좌표를 알려주지 않을래? 너는 우리가 온 걸 상부에 알리지 않고, 우린 스페이스 신카게류까지 바로 도착할 수 있단 거지. 서로 win-win하는 것 같은데? / 베니엔마 : …………그럴 수는 업쪄여. 아무리 참새라도, 의리는 지켜야 하니까여. 하찌만, 여주인장은 손님이 라운지에서 뭘 하든 간에 나무랄 수가 업쪄. 저 오래된 컴퓨터에는 신입 문하생을 위한 관광안내 자료가 들어이쪄여. 본부로 가려는 문하생들이 마니들 검색해쪄여. 『스페이스 신카게류 본부』로여. / 고마워, 여주인장! / 베니엔마 : 후후. 여주인장으로서 손님께 감사를 듣는 게 가장 기쁜 일이에여. 이 뒤는 여러분에게 달려쪄여. 다행히 우주요새 다크 마안나는 이 근처에 와 있는 모양이니…… / S이슈타르 : 그러게, 지금이라면 바로 코앞이야! 다들, 어서 마안나 호로 가! 거리가 벌어지기 전에 따라잡자! 감사해 둘게, 베니엔마! 볼일 마치고 나면 숙박객으로 올게! / 베니엔마 : 그건 기쁘지만, 다크 마안나의 경비 시스템은 완벽한데여!? 접근해 봐짜 요격당할 뿐이에여! 무슨 수라도 있으신가여!? / 제인 : 괜찮아, 우린 착함 코드를 알고 있거든! 몰래 잠입할 수 있어~! / 베니엔마 : 째짹! 그렇다면 더 드릴 말은 업쪄여! 조심해서 가세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S이슈타르 : ? 왜 그래 X? 갑자기 모자를 깊이 눌러쓴 후 머플러로 얼굴을 다 가렸는데. / X : 엑스, 노. 아이 앰 제트. 파란 이유는, 2P 컬러라, 그런데요? / 베니엔마 : ……허어. 낯익은 얼굴이 잇나 해떠니, 단기집중 정크푸드 강좌에서 중퇴한 낙제생이엇나여. 제 면전에서 거짓을 내뱉따니 통도 크군여. 아니 대담하군여. 자, 혀를 내미시져. 스페이스 염작발도술, 34수, 『칼집 내서 문어 소시지처럼 만들기』를 피로해 드릴께여. / X : 아뇨, 아까 건 어디까지나 꿈, 장래희망이에요! 뻥으로 카운트하지 말아주시죠! / 베니엔마 : ……으음. 이건 확실한 진심이군여. 모르는 사이도 아니니, 최종적으로 세이프인 셈 치게쪄여. 『정크푸트라면 간단하고 대량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는 가벼운 동기도 아주 해이해찌만, 스페이스 생감자를 맛만 보게따며 조리하기도 전에 전부 먹어치운 학생은,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여. / 제인 : 엥, 뭐야 그거 심각한데─! 스페이스 감자는 푹 익혀 먹어야지! / X : 지금은 무조건 구워먹고 있거든요! 베니 선생님의 지도 덕분이거등요! / 베니엔마 : 세상에. 따라 만들기만 하면 실패할 리가 업는 매뉴얼을 무시하고 독자해석(마이 룰)을 감행, 요리는 고사하고 자꾸 집어만 먹다 무를 연성. 그런 무법자가 불을 외워딴 말인가여…… 이건 재교육할 싹수도 보이기 시작햇네여. 당신, 이번에야말로 수업을 끗까지 받아보실래여? / X : 당치도 않사옵니다! 전력으로 사양하게쪄여! / 어째서 이 요리교실 학생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 : 환영하마, 이방의 마스터. 본관은 스페이스 신카게류 6검객(식스 블레이즈)의 일원. 용살검 시구르드. 하지만 다른 방문객은 이쯤에서 돌아가 주어야겠다. 준비하라, 여신의 반신. 이스타레트 님과 같은 영기를 지닌 귀공에게 경의를 표하여, 정정당당히 정면으로 말살하겠다. / S이슈타르 : 바라던 바지. 6검객도 네가 마지막이야. 전원 쓰러뜨리고 세이버 붐을 끝내 주겠어. (……하지만, 이 녀석도 카타나를 쓰진 않네…… 아버님이 말씀하신 『그 남자』는 따로 있어……!) / 시구르드 : ……헌데.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의문이 있다. 여신의 반신이여. 어째서 그 여자를 데리고 다니지? / S이슈타르 : ? 그 여자라니, 제인 말이야? / 시구르드 : 그렇다. 그 여자는 본관의 지인. 2000년 전 여신 토벌 팀의 생존자다. 인류에 대한 복수심으로 미쳐날뛰는 『원시의 여신』에게 은하 덫을 걸어 동작을 멈추게 한 후, 본관이 마검형식 10연태양으로써 그 여신의 영핵을 묵사발로 파괴했지. 스페이스 스카우터, 캘러미티 제인의 "관찰안" 없었다면 이 여신 토벌은 불가능했다. 그 『원시의 여신』을 봉인한 여자와 어째서 『원시의 여신』의 분신인 귀공이 함께 다니지? / S이슈타르 : ─── / X : 제인! 설마, 당신!? / ……제인? / 제인 : 응, 맞는데~? 최종적으로는 이슈타린을 죽일 작정이었어! 『원시의 여신』의 반신이잖아~? 살려둘 이유가 없지─☆ 토키오미 군도 참 영문 모를 짓을 다 하더라~? 굳이 딸로 삼아 키우겠다니 말이야─. 이래서 위험물 취급 면허가 없는 학자들은 곤란하다니깐. 그런데 말야. 그건 딱히 지금 상황하고 상관 없지 않아? 싸우기도 전에 아무래도 좋은 소리나 하다니, 시구르드 군도 나이를 먹었나~? / S이슈타르 : ……잠깐만. 잠깐 멈춰봐! 제인이 여신 토벌 팀의 생존자……? 그거 한참 옛날 얘기잖아!? 왜 그런 사람이 아버님의 조수로 활동했어!? 아니, 그런 것보단─── 아버님이 살해당할 때 격려해 준 것도, 현상금 사냥꾼이 되라고 말한 것도, 다 거짓말이었어, 제인!? / 제인 : 에헤헤. 음─, 뭐, 미안해! / 시구르드 : 과연. 귀공은 귀공 나름대로 자신의 직무를 완수하려 한 것인가. 본관의 의문이 해소되었다. 그러면 전투를 개시하지. / S이슈타르 : 앗, 지금 엄청 동요하는 중이거든, 난!? 정통파 기사라면 눈치 좀 보자~~~!? / (배틀) / 다들……! / 시구르드 : 저항은 무의미하다. 귀공들의 검으로는 이 검법을 무너뜨릴 수 없다. 『촉매』는 들여보내라. 다른 이들은 처단하라, 그게 암흑무사 공의 명이었다만…… 본관은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총통을 섬기는 기사. 아스타레트 님의, 말로는 못 다할 진심을 헤아려야 하는 자리에 있지. 『촉매』는 총통께 연행하겠다. 다른 이들은 감방으로 연행하라. / 시구르드 : 잘 가라, 제인. 그리고 여신의 반신이여. 무질서한 힘은 혼돈을 낳을 뿐. 하지만 어떠한 속성이든 형태만 부여한다면 이를 달래는 게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본관은 토키오미 교수의 시도를 고평가하고 있다. 단, 그 방법이 지나치게 물렀나 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시구르드 : 요새의 파괴가 목적인가. 하지만 본관이 눈 부릅 뜨고 건재한 한─── 실례. 눈 퍼렇게 뜨고 건재한 한, 귀공의 목적은 달성되지 않는다. ───캐터펄트에서 싸웠을 때부터 직감했다. 귀공, 역시 성검잡이인가. / X : 그러는 당신은 마검잡이군요. 예전에는 이름 좀 날린 세이버였나 본데요…… 스페이스 신카게류에 가담해서야 일류 세이버라 할 순 없죠! 애초에 『은하 아스칼론 발동』은 또 뭔데요! 그런 사기 스킬, 다른 용 속성이 용납해도 제가 용납 못 해요! / 시구르드 : 신비가 옅어져 용종이 감소한 유니버스에는 미련이 없다. 진정한 강적을 못 만난 채로 방랑하던 내 2000년 간의 초조감. 과연, 귀공이 이해할 수나 있겠나. / (배틀) / 시구르드 : ……이럴 수가. 진정한 용종이셨는가. 세계의 실정을 저주하며, 자신의 사정을 밀어붙인 추악함이 모조리 되돌아올 줄이야……. 그야말로, 인과응보란 말밖에 안 나오는군. 귀공의 성검이 내뿜는 광채를 이길 가망조차 없었나. / (털썩) / X : 흐아─, 엄청난 강적이었네요! 한 방 한 방이 예리(지독)해라, 예리(지독)해! 그런데, 슬픈 검이기도 했네요…… 이 분, 매우 순수하다고 하나, 요령이 없는 게…… 만약 이 분의 올곧음을 이해하고 따스히 대해줄 상대가 있었다면, 스페이스 신카게류 같은 마도로는 전락하지 않았을 텐데요…… 뭐, 그건 그거고, 세이버라면 자비는 없죠!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가차없이 중추를 파괴하겠어요. 진명, 해바───쿨럭!? (토혈) / X : 콜록……어헉…… 우와……피가 멎질 않네………… 싫은데…… 역시 완전히는 못 피했나요…… 제 영핵이 부서졌네요…… 하도 예리해서 고통도 못 느낀다니, 좀 봐줬으면 하는데요. 그래도 뭐, 어떻게든 되겠죠! 우주의 위기니까요! ……맞아요. 분명 이게, 제가 살아남은 이유. 홀로 남겨진 채 쓸쓸하게 서바캠을 했지만…… 히로인으로선 역시 전력을 다해야죠. ……게다가…… 또 우주를 구해낸다면─── 엣짱도, 용서해 주겠죠? 좋았어! 가자, 세이버 인법, 최종오의! / X : 지금 빛과 어둠이 뒤섞여 최강(세이버)처럼 보이니! 카타프락티 시프트! 왕도의 힘을 알라! 『무명승리검(엑스 칼리버)』───!! (홱) (퍼어어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X : 아니, 가웨인 군 맞죠? 랜슬롯 군도 그렇고, 뭐 하시는 거죠? / 가웨인 더 매시 : 그건……이런 기연이 있을 줄이야. 손님께서는 과거의 저를 아시는군요. 하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의 기억을 잃은 상태입니다. 중상을 입은 채 우주를 표류하던 저는 이 콜로니에 다다랐습니다. 선생님의 치료를 받아, 이리하여 목숨만은 건사했으나 제 이름 외의 기억은 돌아올 기미가…… 아마 저는 상당히 악독한 인생을 보냈을 겁니다. 지금은 그 속죄를 위해 젊은이들에게 검을 가르치며, 이 키친에서 농원을 가꾸고 있지요. (중략) 베니엔마 : 가웨인 경이여? 참새들이 사르가소에서 구출한 기사인데, 『여기서 고향 식문화를 전파하고 싶다』고 하셔쪄여. 몇 번을 사양해찌만, 그 밀어붙이는 태도와 열의에 지쳐서 장소를 빌려주고 이쪄여. 브리튼 류 레스토랑을 열게 두자니 요리도를 설파하는 자로썬, 솔직히 갈등도 마니 해쪄여. 하찌만……자릿세를 걷으면 참새 3마리 몫을 고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앞에 두고, 결단을 내릴 수바께 업서쪄여……! (중략) X : 그나저나 가웨인 경의 스페이스 브리튼 요리……. 결코 맛있지는 않았지만 혼에 스며드는 듯한 맛이었어요. / 가웨인 더 매시 :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군요. / S이슈타르 & 제인 & X : 부활했네!? / 가웨인 더 매시 : 뭘요. 뇌가 흔들리는 대미지였지만, 죽지만 않는다면 회복되는 법입니다. 예───건강에 좋은 스페이스 브리튼 요리를 매일 먹는다면 말입니다. / S이슈타르 : 그걸 매일 만들어서 먹을 만큼 튼튼해서 그런 거겠지. 인과관계가 뒤집힌 거 아냐? / 가웨인 더 매시 : 하하하. 지당하십니다. 하지만 결과가 같은 이상 사소한 문제일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여주인장님의 대화도 들었습니다. 설마 여주인장님께서 스페이스 신카게류를 억지로 따르고 계셨을 줄은……저 가웨인, 평생의 불찰입니다. 저는 당분간 이 콜로니에 머무르고자 합니다. 참새들에게 받은 은혜가 있으니까요. 체재중에는 여주인장님께서 요리 솜씨를 단련시켜 주겠다고 하셨으니, 여러분도 꼭 다시 방문해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talkie : 경고. 마안나 호에 접근하는 적성 반응. 애스터로이드에 서식하는 생명체로 추정되네. 선내에 발생한 향신료 향에 후각을 자극당해 흉폭성이 오른 스페이스 캣일세. / S이슈타르 : 진짜로!? 아니 이 장치, 그냥 내비지!?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뿐인데 이런 상황도 상정해 놨단 말이야!? / 제인 : ……그치…… 철저한 것도 정도가 있지…… / X : 아무튼 밖으로 나가서 요격하죠! 이 맛은 퓨어한 캣들에게는 일러요! (중략) 음성 가이드 : 수면 포트에 잘 들어오셨습니다. 본 포트는 당신을 3초만에 수면 상태로 이행시킵니다. 꿈을 꾸지 않는 논렘 수면 모드와 유쾌한 꿈을 꾸는 렘 수면 모드. 어느 쪽이 취향이십니까? / 렘렘 / 음성 가이드 : 알겠습니다. 그러면 쾌적한 잠을 즐겨 주십시오. / ??? : ………………다………… ……………………저주………… ……저주……한다……멍…… 저주해 주겠다…………멍………… 성의없는 출연……어째선지 껴있던 남자…… 끝끝내 안 닿는 주문…… 인류를 항상 지켜보던 우리 고양이과의 육구도 미어터질 것만 같다. 이 원한, 더 이상 살려보낼 수는 없다. 받아라 고양이의 저주 영원히 사르가소를 방황해라머엉─! (삐빅 삐빅) / 음성 가이드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설정된 기상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주무실 경우에는 타이머를 OFF하시고─── / ……콕핏으로 가자…… / S이슈타르 : 잘 잤다~! 어때, 사르가소는 통과했어? / 제인 : 으음~~~…… 그게 문제가 좀 생겨서…… / S이슈타르 : 문제라니……저 데브리띠, 왜 아직도 보여? 그 후로 2시간은 지났지!? / X : 그런데요…… 왠지 같은 곳을 빙빙 도는 모양이에요. 어떤 조종을 해도 저 데브리 띠로 돌아오고 말아요. 그 덕에 아르토리움도 얼마 안 남았고요. 이대로 있으면 사르가소에서 SAF를 불러야 할 거예요. (SAF : 서번트 오토모빌 페더레이션의 약칭) / S이슈타르 : 뭣, SAF를 이런 데 불렀다간 얼마다 들 줄 알고!? 자칫하면 (플레이어)를 담보로 빼앗길 수도 있어! / 고양이의 저주……? / 제인 : (플레이어), 뭐 알아? 걸리는 점이 있으면 얘기해 줄래~. / 실은…… / (잠시 후) / 제인 : 뭐야 그게 재밌다~~~! 그래, 고양이의 저주였구나! / X : 그렇군요, 납득이 갔어요. 캣의 저주는 10대까지 간다고들 하죠. 하지만 이 정도로 강력한 저주라면 실제로 "지근도 행사하는 자"가 있겠군요. 저 데브리 띠가 노골적으로 수상한데요…… / S이슈타르 : 어쩔 수 없지. 데브리 띠에 불시착하자. 알겠지? 우리 배에 장난을 친 녀석을 찾아내면 그 즉시 쓰러뜨리는 거야. ……고양이의 저주, 였나? 그런 건 미신 같지만…… 말을 꺼낸 건 (플레이어) 너야. 이번엔 너도 거들게 할 거니까, 잘 알아둬. / X : 요리보고 조리봐도 황야의 폐허지만, 여긴 유니버스 세계니까요! / 제인 : 음~……데브리 띠라기보단 『옛날 어딘가에 있던 행성의 잔해』인가. 이거, 어떤 의미론 고대신전이야 이슈타린. 의외로 놀라운 발견 같은데. / S이슈타르 : 스페이스 유목민들이 안 올 정도로 인적이 없는 곳이니 뭐. 아버님이 보셨으면 우아하게 지팡이를 휘두르면서 건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셨겠지만. (중략) S이슈타르 : 그렇겠지. 여긴 아무리 봐도 버려진 근대도시잖아. 야생 고양이가 정착할 만도 한, / ??? : 그 말이 맞다만 서번트목 사람과 사람속 멍져부러! 여긴 『원시의 여신』 같은 악마의 구역이 아니지! 신성한 캣들의 집회소, 그레이트 캐츠 가든이로다멍! / X : 이 맛탱이 간 대화 템포, 나타났군요 저주 고양이! / 코스모캣 캣 : 후하하하 그리 칭찬하지 마라 닮은 꼴아, 초면에 이해를 마치면 고양이라도 쑥스러워지는 법. 허나 나는 분노했다! 더는 안 속겠다 안 살 거다 중복구매 안 할 거다! 너희는 여기서 아사할 때까지 방황해라. 시신은 냉동택배로 고향에다 보내주마! / S이슈타르 : 그건 내가 할 소리야, 서번트목 고양이과 개속 알몸 에이프런! 미안하지만 서두르는 중이거든. 당장 저주를 풀어줘야겠어! / (배틀) / S이슈타르 : 어떻게 된 거야!? 아예 포착이 안 되는데!? 아니 저거, 설마하니 유령 아니야!? / 제인 : 아니야, 저 서번트한텐 히트 판정이 없어! 캐릭터가 항상 양자적으로 흔들리나 봐! / 그런 이유로 상시무적이!? / 코스모캣 캣 : 냐하하, 통감했느냐 인간족들아! 이게 오랜 세월 사르가소에 머무른 내 체질이지! 이렇게 가볍게 말하지만, 요컨대 블랙홀에 유기된 고양이의 원령적인 파워. 무차별적이고 잔혹하므로, 여기서 너희를 몰살하는 데에도 거머리낌이 없다. 또한 『어째서 고양이를 손수 블랙홀에다?』 하는 의문에는 대답해 줄 수 없다. 그건 아동상담실에나 물어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X : 큭, 일시후퇴하죠! 공격도 말도 안 통해서는 승산이 없어요! / 코스모캣 캣 : good(캣). 역시 죽이 잘 맞는구나 파랑이. 나도 왠지 매우 졸립다. 보구를 쓰고 나면 낮잠을 자야 하는 법이라 말이다. 죽고 싶어지면 또 오너라! 왜냐하면 캣은 론리 & 헝그리! 언제든 굶주려 있으니 말이다멍! / S이슈타르 : 다 틀렸어…… 진짜로 악령이라니…… / 제인 : 우리 여기서 아사하는 건가…… 총알이 맞지를 않잖아……손도 못 쓰지…… / X : 사르가소를 만만히 봤군요…… 저런 이상한 서번트가 존재할 줄이야…… / talkie : 승무원의 의욕 감소를 확인. 식사를 하는 건 어떻겠나. / 다들 웬일로 의기소침해졌어 / S이슈타르 : 그렇게 휙휙 피하는 거 보면 패배 무드가 될 만도 하지~! 너야말로, 그 고양이 요괴를 보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어!? 뭐 작전 있어!? / 있어 / S이슈타르 : 있구나!? / (잠시 후) / S이슈타르 : ……그래. 말은 되네. 그거라면 그 녀석의 영문 모를 상태로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 제인 : 난 (플레이어)의 플랜에 찬성─! 재밌어 보여─! 아, 근데 무슨 수로 캣을 유인하지? 그 캣, 우리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던데? / X : 흠. 그거 말인데요, 애스터로이드 벨트에서 싸운 캣들은 배지를 떨구더군요. 캣들도 컬렉션 삼아 배지를 수집하는 거라면, 배지로 유인할 수는 없을까요. / S이슈타르 : 세이버 배지를 지면에 뿌려놓고 트랩까지 이어놓잔 거지? 시도해 볼 가치는 있겠어. 어차피 다른 수도 없으니─── / 제인 : 그럼 여기서 세이버 배지를 모아야겠다! 겸사겸사 아르토리움도 보충되니 일석이조! 좋았어! 『캣 포획작전』이 가능해지도록 힘차게 소재를 모아볼까! / ■어비스 사르가소 Ⅱ / 그럼 지금부터 작전을 개시하겠습니다 / (끄덕) / 코스모캣 캣 : 으음. 주문이 닿으려는 기미가 없군. 이번에야말로 싶었거늘 이토록 근성이 없을 줄이야, 냥석들. 이래선 고양이의 저주는 털(기세)을 더해갈 뿐. 역시 제초기 도입을 시야에─── 응? 어째서 지면에 눈부신 배지가 떨어져 있지? 기이한 일직선 배열에 센스가 풀풀 느껴지는군. 뭐 떨어진 배지는 다 주워갈 거다만! 딱 좋은 산책 날씨구나멍! / (줍줍줍) / 코스모캣 캣 : 호오. 그리고 배지의 레일을 통과하자, 그곳에는 점심식사가 놓여 있었다. 새하얀 그럿에 새하얀 밥, 그리고 향긋한 스프형 음식이 뿌려져 있군. 이건 카레 루로구나, 안다마다. 건방지군. 이 정도의 점심으로 나를 막으려 들다니. 허나 차려진 밥상을 안 먹는 건 도의에 어긋나지! 하하하 양파는 빼두거라! / 코스모캣 캣 : 오……오? 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부드러운 감칠맛이 나며,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데 더해 먹기 편하라고 당근까지 듬뿍! 이건 보통 카레가 아니로군! 우주의 진리에 필적하는 경이로운 맛─── 그래! 이름하여 우주의 루! 『주루(츄르)』라 부를 수밖에 없다멍! / talkie : 현세의 식사를 섭취한 결과 캣의 양자적 흔들림이 소실되었네. / S이슈타르 : 지금이야! 다들 총공격! 죽지 않을 정도로만 혼내주자! / (배틀) / 코스모캣 캣 : 음! 훌륭한 맛이었다, 토키오미 교수! 고양이 외길인생에 크나큰 만족감을 얻었다! / S이슈타르 : 뭐? 토키오미 교수? 잠깐만, 너, 아버님을 알아!? / 코스모캣 캣 : 물론 안다! 허나 자세히는 모른다! 어쩌다 지나가던 신사였지. 그 신사는 멋진 스틱을 화려하게 휘두르며 말했다. "언젠가 내 딸이 여기에 올 것도 같군. 그때는 이렇게 말해주게. 이 유적은 꽝이란다. 다른 데를 찾으려무나. 하지만 실망해서는 안 된단다. 무릇 고고학이란 그런 법이니" 그리고 이런 말도 했지. "자네가 성불하지 못 하는 건 미련이 있기 때문일세. 지금의 나로선 불가능하지만, 반드시 여기로 돌아오겠네. 그때는 최고의 메뉴로 자네의 고독을 치하하지. 그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게" 이렇게? / X : 캣!? 당신 사라지려는데요!? / 코스모캣 캣 : 음,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 말이다! 내 평생토록 기다린 주문이 드디어 닿아 참으로 기쁘다! 50억 년 간의 공복도 여기까지구나. 감사하마, 교수. 그리고 맛있는 카레의 주인장(마스터). 캣들을 괴롭힌 죄를 이로써 탕감하겠다멍. 더는 저주할 상대도, 이유도 없으니. 그러면 잘 있거라, 풋풋한 금성의 여신이여! 이번엔 제대로 인간이랑 화목하게 지내야 한다! / (캣 소멸) / 뭐였지? / 제인 : 그러고 보니……들은 적이 있어. 원시우주가 사라질 때, 한 행성에 남겨진 고양이 이야기. 인간족은 모두 우주선을 타고 달아났지만 고양이족은 낮잠 자던 중이라 배에 못 타고 절멸됐대. 여기가 그 행성의 잔해였구나…… / X : 캣…… 그렇게 별 이유도 없이 장절한 설정을 짊어지다니…… 닮은 꼴이 맞기는 했군요, 우린…… / S이슈타르 : (금성의 여신…… 이번에는 인간이랑 화목하게…… 뭐지, 가슴 속이 뜨거워……. 중요한 걸 잊은 듯한데……) / 제인 : 뭐, 복잡한 생각은 나중에 하고! 하여튼 이제 통과할 수 있을 거야! 시간도 지체됐으니 슬슬 출발하자, 이슈타린? / S이슈타르 : 아, 응. 그래도 잠깐 기다려 줘. 무덤 정도는 만들어 줘도 손해볼 거 없지 않겠어? 따지고 보면 아버님의 무책임한 약속이 원인이었잖아. 딸인 내가 뒷처리를 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데미 펫 : …………이거야 원. 여신을 처리하러 왔더니, 이런 몽상이나 귀담아 들을 줄이야. 이 유니버스에 남은 일곱 마스터 중 한 명. 고고학자의 탈을 쓴 냉철한 마술사도 기어이 폐업하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talkie : 경고. 마안나 호에 접근하는 적성 반응. 애스터로이드에 서식하는 생명체로 추정되네. 선내에 발생한 향신료 향에 후각을 자극당해 흉폭성이 오른 스페이스 캣일세. / S이슈타르 : 진짜로!? 아니 이 장치, 그냥 내비지!?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뿐인데 이런 상황도 상정해 놨단 말이야!? / 제인 : ……그치…… 철저한 것도 정도가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그럼 나도 슬슬 다음 유적으로 향하도록 하지. 원시 우주에 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이다. 언젠가 또 자네와 유니버스에서 재회할 거라 믿네 / 이리하여 세이버 뱃지 사건은 막을 내렸다. 고맙네 지구의 마스터.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줘서 감사하지. 아, 그녀에겐 내가 살아있단 건 비밀로 해주게. 언젠가 때가 오면 재회할 수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 2 이벤트 종료 후 상점에서 토키오미 교수 대사

*114 제인 : 워프 아웃 성공. 보조 에너지 계통, 퍼지. 은하항로도에서 검열된 금기우주 A03. 『붉은 황야의 왕관』에 도착. / 저 검은 구체가 다크 마안나……! / S이슈타르 : 저게 그 녀석들 요새라고!? 상상하던 것보다 큰걸!? / X : 악의 조직 본거지니까요, 저 정도는 해야 의욕이 생기죠. 그리고, 이미 전투정이 전개되어 있어요. 어쩌실래요, 이슈타르? (중략) X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 요새 벽이 묘하게 단단한 게…… 웬만한 서번트 보구로는 흠집도 안 나는 특수한 사양인 모양이더라고요. / ??? : 그렇다, 암살자. 우주요새 다크 마안나란 대외적인 명칭. 이 요새야말로 『원시의 여신』을 모시는 제단으로서 건조된 인공신전. 즉, 『고대신전 벨 마안나(僞)』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암흑무사 MUNENORI : 훗, 가소롭군. 이 다크 마안나는 우리의 기술만으로 건조된 함이 아니다. 외벽은 현재 기술이 이용되었으나, 그 진수는 원초신비로 구성된 여신의 전함. 다크 마안나의 중추인 『용의 보옥(드래곤 하트)』마저 가른다는 전설의 성검이 있다면 또 모를 일이다만, 성검잡이는 저번 대전에서 죽었지. 다크 라운즈의 야망과 함께 말이다. 1시간 정도 기다리거라. 지금 네년들의 처형 준비를 진행 중이다. 적이라 하여도 6검객을 타파한 검사. 할복식으로 명예로운 죽음을 내려주마. (무네노리 퇴장) / S이슈타르 : 진짠가~……, 문제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손을 대야 할지…… 일단 이 요새가 위험하단 건 알겠어. 제인, 대책 있어? / 제인 없어. 『용의 보옥(드래곤 하트)』으로 건조된 동력로를 파괴할 만한 화력이라면 우주전함으로도 좀 힘들지~. / X : ………………. 그거라면 저한테 맡겨주세요. 용의 보옥(드래곤 하트)이라면 파괴할 방법을 알거든요. / 제인 : (아, 그러고 보니 그랬지! X가 비욘드에서 그런 소릴 했던가!) / S이슈타르 : 진짜로? 가능해? / X : 뭐, 방해만 안 받는다면요. 두 분은 (플레이어) 씨를 구출하세요. 의식은 이미 시작되려나 보니까요. 느긋하게 떠들 시간은 없겠어요. / 제인 : 오케이, 하긴 X라면 가능하겠지! 과연 우주를 한 번은 구해낸 세이버! 잘 풀리면 갤럭시언 자리로 은하경찰에 추천해 둘게! / X : ? 갤러……뭐죠? 대충 멋져보이는 단어인데요…… / S이슈타르 : 이제……여기서 무슨 수로 나갈지가 문제인데. X, 여기 벽은 못 부숴? / X : 아뇨, 파괴할 수 있는 건 용의 보옥(드래곤 하트) 뿐이고 고대문명의 유산은 좀…… 뭐, 시도는 해 보겠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본거지, 다크 마안나. 그건 필시 고대신전을 서번트의 기술로 재현한 곳일 걸세. ……그렇다면, 그 자들의 목적은 자명하지. 고대 여신문명의 부활. 그리고 이를 이용한 우주지배. 하지만 그 자들이 알고는 있을까? 제아무리 동일한 기능을 달아봤자,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전으로는 여신으로 성립할 수 없단 사실을. 원본이 될 여신이 없는 한,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장식품이나 다름 없네. 하지만……그렇군, 만약. 만약 『원시의 여신』이 남긴 영핵…… 『여신의 영핵』이 있다면 모조 고대신전은 『진정한 고대신전』으로 거듭날 걸세. 훗. 그런 작위적인 『여신의 영핵』이 이 우주에 존재한다면 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X : ……하아. 설마 이런 변경 행성에 남겨질 줄이야. 10중 블랙홀에서 탈출하느라 스탈리온Ⅱ는 현재 점검 중……. 장비도 대부분 잃었고, 벌어 놓은 QP도 분실…… 지금은 연료(아르토리움)를 절약해서 에어바이크를 끌고 황야의 길을 나아가고 있다니…… 이게 우주를 구한 세이버가 받는 보수인 걸까요…… 뭐……지금은 혼자 있고 싶은 기분이니, 위안여행 대환영!이지만요…… 그렇다 쳐도 대체 뭐죠, 지금 유니버스 세계관은! 생환하고 보니 전부 세이버 클래스를 자처하는 게, 진짜 세이버를 향항 존중이 요만큼도 안 보이다뇨! 도리어 진짜 세이버는 거슬린다며 진짜 세이버 사냥을 시작하기까지! 세이버 헌트 라이벌이 늘어나는 것도 거슬리는데, 왜 절 습격하지는 않는 건지 원! 이 세이버 중의 세이버, 히로인X를 상대조차 하지 않을 줄이야, 링 도너츠만큼 옹이구멍인가요, 세이버 클래스 분들은! / (터어엉) / X : 음. 상공에서 우주선 폭발음이. 우주항도 없는 이 행성에서는 드문 일이군요. 오─, 누가 떨어지네요─. 낙하산도 없이 불시착하려 들다니 제법 강단 있는 자군요. 고릴라 클래스 서번트가 있던가요? ……어? 으음? 어어어? 어어어어? / 이번엔 진짜 끝장이야────! / ??? : 아뇨, 바른 이에게 하늘의 도움이 있는 법!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죠! 그냥 닮은 사람인가 싶었는데, 역시 당신이었나요, (플레이어) 씨! / X 스승님……! / X : 그래요, 창휘은하에서 온 방문자, 세이버 킬러, 히로인X죠! 아니죠, 여긴 유니버스니까 방문자는 당신 쪽이군요. 제가 그쪽에 실례하는 건 문제가 없겠지만, 그쪽이 이쪽으로 온 건 상당한 이상사태예요. 무슨 수로 이 우주로? 혹시 그쪽 우주가 회까닥 망했나요? / 지금은 좀 도와줘요──! / X : 이런 실례! 그러면 다이빙, 캐치─! / (홱) / X : 히로인의 위기에 잽싸게 나타나, 비행 바이크로 캐치한다─── 이게 바로 히로인의 관록! 즉, 이번 주역(메인)은 저겠군요! 엣헴! / ……그렇게 된 거예요 / X : 그렇군요……그쪽 우주에 저랑 엣짱 외의 방문자가…… 심지어 『마스터』를 노리는 데다, 심지어 그 이슈타르와 판박이…… 이건 분명─── 좋았어! 이건 제가 메인이 아니군요! 그만 돌아가 볼게요! / (저벅 저벅) / 진짜 잠깐 잠깐 잠깐! / (질질) / X : 으음. 유례없는 필사적인 모습에 도로 끌려왔네요. 문제가 끊이지 않는 (플레이어) 씨니까, 이런 류의 문제는 익숙하실 것 같았는데요…… 그렇겠죠. 레이시프트가 아니라 평행우주로 드리프트한 거라면 불안도 한층 더하겠죠. 어쩔 수 없군요. 여기서 만난 것도 성검의 인도겠죠. 사정이 있어서 기운(파워)도 히로인력도 떨어진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힘을 보태드릴게요. 우선……그렇죠. 스페이스 간이식당으로 갈까요. 어떤 변경 행성이든 스페이스 간이식당은 출점하거든요. 간이식당에 도착하면 식사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얘기는 거기서 하죠. 여긴 무더우니까요. 단, 에어바이크 연료는 방금 다 써버렸으니, 걸어서 이동해야 하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S이슈타르 : …………. 저기, (플레이어). 내가 『이 별에 있는 동안은 지켜준다』고 했는데 말이야. 예정을 변경해도 될까? / 어떤 식으로? / S이슈타르 : 네가 자기 우주로 돌아갈 때까지로. 그 말이야. 너, 스페이스 신카게류한테 노려지고 있잖아? 현상금이 제 발로 굴러들어오는 격이지. 나도 수고를 더니까 편해지거든. 계약요금은 양심적인 호위대금(레이트)으로. 기타 경비는 현상범의 현상금으로 해결. 즉 기브 앤 테이크란 거지. 어때? 『미끼』 역할이 싫다면 꼭 하라고는 안 하겠는데. / 나야말로 바라던 바지! / S이슈타르 : ……하아. 역시 즉결이구나. 겉보기랑 달리 노련한 건지, 의심할 줄을 모르는 건지…… 아무렴 어때, 피차 사정이 있는 몸이니 상부상조 하자! 제인도 괜찮지? / 제인 : 물론이지! 여기서 여행자를 내버리고 가다니, 프론티어 스피릿에 위배되거든─! / X : 저도 당연히 동행할게요. 이래 봬도 (플레이어) 씨의 스승 포지션이거든요. / S이슈타르 : 오케이! 그럼 아르토리움을 충전하는 즉시 이 행성을 뜨자! 다만, 우리는 어디까지나 보디가드. 중요한 결정은 너한테 맡길게,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제인 : 오케이, 하긴 X라면 가능하겠지! 과연 우주를 한 번은 구해낸 세이버! 잘 풀리면 갤럭시언 자리로 은하경찰에 추천해 둘게! / X : ? 갤러……뭐죠? 대충 멋져보이는 단어인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어, 여긴? / 다크 엣짱 : 여기는 사상의 지평선 너머. 툭 까놓고 말씀드리자면 사후세계예요. 안녕하신가요. 마스터 씨. 아, 저를 모르시나요? 그거 한 숨 돌렸네요. 흠. 아무래도 지독한 운명에 휘말리신 모양이네요. 저도 그런 거에 시달렸다 보니 심중이 헤아려져요. 우주 존망의 위기보단 신작 화과자 발표가 두근두근거리죠. 그래도 뭐, 우주가 남아나야 디저트도 있죠. 이번에는 신비한 힘으로 도와드릴게요. 약간 전 시간축으로 방출해 드릴 테니, 플래그를 세운 후에 재출발하세요. 사실 승리의 열쇠는 잘 마련되어 있어요. 남은 건 본인들이 마음먹기에 달렸죠. 혼자 따당하는 분이 있지만, 그건 사춘기 특유의 착각이고요. 『진짜 사정』을 알면, 그 분도 타당한 길에 눈길을 줄 거예요. 그러면 언젠가, 세상 어딘가에서 또 봬요. ……힘내세요, 흑기사 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X : ……그래요. 분명 이게, 제가 살아남은 이유. 홀로 남겨진 채 쓸쓸하게 서바캠을 했지만…… 히로인으로선 역시 전력을 다해야죠. ……게다가…… 또 우주를 구해낸다면─── 엣짱도, 용서해 주겠죠? 좋았어! 가자, 세이버 인법, 최종오의! 지금 빛과 어둠이 뒤섞여 최강(세이버)처럼 보이니! 카타프락티 시프트! 왕도의 힘을 알라! 『무명승리검(엑스 칼리버)』───!! (퍼어어엉) / ??? : ……………………. ……………………요. ………………나세요, X 씨. 하아. 역시 말로 해서는 안 깨어나시나요. 5초 내로 깨어나세요. 안 그러면 실물 사이즈 초단단 엣짱 쌀과자를 안면에다 자유낙하시킬 거예요. 질량은 비밀이고요. 5, 4, 3…… / (벌떡) / X : 아 진짜! 또 절 죽일 생각인가요, 엣짱! 어, 엣짱!? / 다크 엣짱 : 네. 안녕히 주무셨나요. 그럼 저는 그만 잘 테니 좋은 꿈 꾸세요. / X : 잠깐, 잠깐만요……! 엣짱이 여기 있단 건…… 혹시 여기, 저세상이에요? / 다크 엣짱 : 맞아요. 여기가 영원히 약속된 "저"당 팥앙금의 땅, 줄여서 『저』세상이에요. / X : 줄인 것 같지가 않지만 뭐 됐다 칠게요. ……그럼 저도, 역시나? / 다크 엣짱 : 아뇨, X 씨는 아직 완전히 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반쯤은 죽은 상태, 이른바 반죽음 상태죠. 『반죽』음이라는 단어를 입에 담은 탓에 반죽된 오하기가 먹고 싶어졌네요……우물우물. / X : ……! 물질전이(어포트)로밖에 안 보이는 과자 리로드! 틀림없는 진짜 엣짱이군요! 그런데 진짜 궁금한데, 대체 어디서 꺼내신 거죠, 그 오하기? / 다크 엣짱 : 여긴 『저』세상이니까 상상만 해도 생성돼요. 팥앙금이 원하는 만큼 손에 잡힌다니 이상향이에요. / X : 진짜로요!? 그럼 코스모 누들도…… 끄으으……응! 아무것도 안 생기는데요? / 다크 엣짱 ; X 씨는 아직 반죽음 상태라 못 해요. / X : 뭐 이런 초죽음 상태가! 그럼 저도 얼른 엣짱이랑 똑같아져야겠네요…… / 다크 엣짱 : ……. 구운 경단 파이어─ / (퍼어어어어어어엉) / X : 아뜨, 아뜨뜨뜨뜨뜨! 무슨 짓이에요 엣짱!? / 다크 엣짱 : 미타라시고 팥앙금이고 나발이고. 맥 없는 발언에 공간이 화났나 보죠. ───대체 뭐가 『우주를 구해낸다면 용서해 주겠죠』란 건지. 웃기는 소리라 맛있는 차도 증발하겠어요. 제 결말은 X 씨하곤 완전히 무관해요. 책임감을 느껴도 곤란해요. 많이. 그리고, 애초에─── X 씨는 아직 우주를 못 구하셨어요. 이래선 차에다 킨츠바까지 빚겠는데요. 이런 데서 세컨드 라이프를 보내기에는 훈장이 아직 부족하지 않을까요. / X : 엣짱…… (내 걱정을 그렇게 많이……화끈) 그래도, 무슨 수를 써야 반죽음 X에서 산 X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기합인가요? / 다크 엣짱 : 그 문제는 제가 발로 차서 쫓아내면 해결돼요. 하지만 그 전에 X 씨께는 숙제가 있어요. / X : 숙제? 이미 학생도 아닌데요? 전 부족한 점이라곤 없는 퍼펙트 세이버기도 하고요. / 다크 엣짱 : 이대로는 원시우주의 여신에게 이길 수가 없어요. 막판에 가서 다들 길동무가 되실 거예요. 그러니 여기서 수행하다 가세요. 제대로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대충 말씀드리겠는데, 『사경을 헤매다 신 필살기 개안 찬스』예요. / X : 여전히 막 나가시네요……. 그 필살기, 엣짱이 사사해 주는 건가요? / 다크 엣짱 : ……네, 뭐. 귀찮긴 해도, 질긴 연이긴 하니까요. 저도 강화에 강화를 거듭해서 유일무이한 히로인이 되었으니, X 씨도 그렇게 되어 주셔야겠어요. ……미리 말씀드리겠는데, 난이도 엄청 높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경험치 업 예장을 달고 왔다간 즉시 후퇴할 줄 아세요. 그러면───인피티니 밤앙금, 발동. 이세계의 검사들이여, 제 곁으로 모여주세요. / X : 바라던 바예요! 은근슬쩍 엣짱만 무지막지 강화받은 거 치사하다─, 싶었거든요! / (배틀) / X : 진짜 빡세니까 작작 좀 해요, 그래도 기분 좋았으니 OK예요! / (대충 강화) / X : 앗, 이 솟구치는 파워…… 그리고 이 솟구치는 파워는!? / 다크 엣짱 : 진정한 힘에 눈을 뜨셨나 보군요. 그게 X에게만 용납된 규격 외 중의 규격 외 스킬…… EX 랭크를 넘은 X한 EX 랭크…… 네. 멋지게 표현하면 XEX(젝스)예요. / X : 어……하나도 안 멋진데…… / 다크 엣짱 : 구운 경단 파이어─. / (화아아아아아악) / X : 아뜨, 아뜨뜨뜨뜨! 미안해요, 크고 아름다워요! / 다크 엣짱 : 참 잘했어요. 제 역할은 여기까지예요. 고생 많으셨어요. 자. 이제 10초 후에 눈이 뜨일 거예요. 이제부터 간식 시간이니 돌아오진 말아주세요. / X : ……고마워요, 엣짱. 저도 마지막으로 한마디, 괜찮을까요? / 다크 엣짱 : …………………………뭔가요? / X : 여기서 생성되는 팥앙금은 츠부앙인가요? 코시앙인가요? / 다크 엣짱 : ……. / (흐릿) / 다크 엣짱 :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이벤트가 두 세 개쯤은 필요해질 것 같으니, X 씨가 본격적으로 여기 오실 때 얘기하죠. 그럼, 또 봬요. / X : 네──! 제 몫도 남겨주세요───! / 다크 엣짱 : …………뭐, 다시 만날 일이 있다면, 선처할게요. / (벌떡) / X : ──기꺼이요───! / (펑 펑) / 스페이스 인턴B : 뭔 일이래짹!? 뭔 일이래짹!? 죽은 파랑 추리닝이 되살아났어짹! / X : 뭔가요 여기 왜 곳곳에서 폭발을 일으키죠 아 그렇지 제 짓이죠 그랬죠 참! 어서 탈출을! 으, Auch……! 역시 몸이 회복이 덜 됐네요……! / 스페이스 인턴A : 괜찮아짹? 우리 앞으로 밑져야 본전으로 탈출 포트에 탈 건데짹, 같이 탈래짹? / X : 잘 부탁드릴게요! 삭신이 쑤시니 잠시 실신해 있을게요! 바로 일어날 거니까, 영양만점 요리를 준비해 주세요! 바로 그 분들을 도우러 가야 하니까 말이죠. 그러면─── 제 은하유성검 XEX가 우주를 구하리라 믿으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법보다 자신만의 마코토를 관철해나간 유랑검사. 스페이스 신선조라는 청춘의 환영.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2 이벤트 스페이스 토시조 수배서의 내용

*123 스페이스 토시조...내란이 나는 혹성에 나타나 양진형 전부를 파멸시킨다는 우주해적이라는듯하다. 그야말로 은하에 부는 열풍..참을수가 없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 2 이벤트 미션 담당 토키오미 교수 코멘트

*124 창휘은하에 있어서 최강의 기사단이라 두려움받던 자들의 잔류사념. 딱히 본인들이 죽은게 아니라 각자의 장소에서 제2의 인생을 엔조이하고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2 이벤트 다크 라운즈 섀도우 수배서.의 내용

*125 코스모 형사가 된 X는 「이건 좋은 기회군요」라며 이름 · 호적을 XX로 개명. 새사람이 되었으니 지금까지의 빚을 전부 떼어먹고, 외우주의 침입자, 포리너를 단속하는 특별수사 0과를 설립. 사신 헌터 · XX 탄생의 순간이다. 세이버 헌터로써의 본능은 옅어지고, 포리너 헌터로써의 본능이 특출나다. 라고는 해도 세이버 배제 운동을 그만둔 건 아니기에, 세이버 특공은 변함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26 □ 가장 끝의 정의 : A. 우주의 최선단이자 가장 끝에 있는 『경계』로부터의 힘. 『무』를 물어 찢는 힘이기도 하며, 우주를 넓히는 진리 그 자체다. 다른 우주의 상위 존재들조차 쫒아내는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는』힘이지만, XX는 잘 알지 못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7 □ 탑승 장착 : EX. 성창갑주 아발론의 가호. 갑주는 XX 주변에, 영자로서 항상 존재한다. 이걸 -1초(불의의 습격을 당하더라도, 그 1초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장비한다)만에 실체화 · 무장하는 기술을 본인은 『탑승 장착(じょうちゃく)』라는 이름을 붙였다. 거의 아웃. 코스모 형사가 되었으나, 아침은 늦잠꾸러기에 지각 상습범이었던 XX가 익힌 대단한 스킬이다. 그냥 옷 갈아입기 스킬이기도. 실은 실체화할 필요는 그다지 없고, 영자상태로도 갑주로서의 기능은 발휘한다. 무장하면 공격 면에서의 능력이 현격하게 상승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8 길가메시 : 흥, 예상했다. 스페이스 이슈타르…… 아마 잘 모르는 시간축에서 호된 패배를 맛보고 생존했던 은하에서 추방당해 과거로 역행, 인류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뒤틀리고 악화돼서 자기의 원래 이름조차 잊고 이 몸의 정원에 헤매어 찾아온 잉여신의 잔재겠지…… 처음엔 방심했다만 두 번은 안 당한다. 이번에야말로 와안벽하게 반성시켜 줘야겠군. 후. 후하하, 하하하하하! 그나저나 재주 없는 잉여신이군! 질리지도 않고 하늘에서 기습이라니 너무 웃어서 건강에 나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 : 미드어스 2033 제군들. 평안하신가. 나는 대우주 모험가이―――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길가메시 : ―――누군고?!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리고 여기에 있는 자들은! 일기당천의 유니버스 서번트 군단! / 스타 애로우 : 푸른 별에서 싸우는 건가! 호오―이건 의욕이 생기는데! 파트너! / 스타 소드 : 내 검은 환경에 좌우되지 않아. 가로막는 것은 모두 일도양단할 뿐이야. / V·VR·TOMOE : 부웅 부웅 부웅. / 이아손 아르고 : 할 거면 빨리 하자고! 어차피 우리 헤라클레스가 최강이라니까! / 헤라클레스·9L : ■■■■■■■■■―― / 스페이스 토시조 : 묘하군. 소리가 안 나는 우주 공간에 남자의 함성이 들려……. / 닥터 큐케온 : 여기 정말로 미드어스 2033 맞아? 그 녀석, 점프 실패한 건 아니겠지. / 스위트 위치 : 자, 자자, 고모님……언니.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님의 함선은 종종 항로를 벗어나 헤메긴 하지만…… / 닥터 큐케온 : 하―아. 왜 참가하고 말았을까! / 게오르그 조지우스 감식관 : 마르타 조사관, 드디어 때가 됐습니다. 당신이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정점에 설 때가 왔군요. / 마르타 조사관 : ……. ……. ……참가한 기억이 없는데 당신들 무슨 짓을 한 거야? / 갓 블레스 에디슨 : 푸른 행성이라니 이거 참 아름답군! 수학여행 장소로 안성맞춤인 장소가 아닌가? / 배비진 : 아름답군――― / Dr. 이블 : 후후. 이 별인가요, 좋습니다. 저는 빌런이긴 하지만 힘을 휘두르는 데에 이의는 없습니다. / 미스터 진 : 이 무슨 쟁쟁한 면면들……! 역시나 스페이스 오디세우스의 호령에 모인 강자들. 이래야 우리 회사의 힘을 보일 가치도 있죠.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제군들. 제군들. 정숙해 주게! 서두르는 기분은 충분히 알겠지만 미드어스 2033의 주민들을 너무 놀라게 해서는 안 되지. 아―미드어스 2033 제군들. 들리고 있겠지? 연방 규정에 따라 본 통신은 행성 상의 모든 회선에 연결된다. 부디 경청해 주시길. 이미 연방에서 통지가 왔을 것 같다만――― 같은 내용의 통지를 반복하는 것도 뭐하니 단적으로 말하도록 하지. 요컨대 단순한 이야기라네. SW 시즌6의 외전이라는 형태로 우리 모험가이가 드디어 무대에 도착했다는 거지. 제작할 때에는 최대한 제군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하겠지만 크든 작든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항상 성의껏 해결에 힘쓸 것을 맹세하마. 그러니…… 이 말을 듣고 있는 모든 제군들이여! 모든 모험가이는 최고의 혼의 격돌을! 행성 주민들에게는 은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 은하 모험가이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자아――― 제군들. 멋진 싸움을 하자. (중략) 마슈 : 저기! 두 분 다! 좀 더 제대로 이야기를 하죠! 확실히…… 날아오는 우주함대는 위협으로 보이지만…… 저희는 정보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씨는 저희가 알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아까 전의 선언 내용으로 보면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의미로도 보여요. / 우선은 대화를 해 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 / 니콜라 테슬라 : 음…… / 에디슨 : ……그렇군. 냉정한 의견이야. / 니콜라 테슬라 : 음. 놈들에게 대화의 여지가 있다면 흔쾌히――― / 마슈 : 그런고로 이쪽이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씨와 부관인 스페이스 서복 씨입니다. / 네로 : 뭣이?! / 벌써 있네―!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핫핫핫핫하. 아니, 정말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군――― / 히로인 XX : ……그래서. 아마 유니버스 안건일지도? 라는 이유로 입회하게 됐습니다. 뭐, 제가 이러고 있는 이상 안건일지도? 같은 여지는 없지만요! / 역시! ◀ / 히로인 XX : 그래도 행성 침략은 아닌 모양이에요. 그 부분은 안심해 주세요. 유니버스 서번트가 이렇게 대거로 찾아온 사태 그 자체는 그럭저럭 큰일이지만…… (관제관은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지구는 커다란 보물별이니까요! 이런 때도 있겠죠! / 스페이스 서복 : 물론이죠. 저희의 목적은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 시행하는 것은 싸움, 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배틀 엔터테인먼트. 침략이나 파괴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우주 전통 경기로서 연방에도 인정받은 어엿한 공식 행사예요. 올해의 "은하 모험가이 No.1"을 결정하기 위해 영세 대우주 모험가이인 총사령관님……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경의 호령 아래에 은하 규모로 개최되는 싸움의 제전입니다! ……. ……. (에헤헤, 안 틀리고 잘 말했어―…….) / 네로 : 호오. 기이하게도 똑같은 무투 대회라. 짐이 즉흥적으로 시작한 축제이긴 하지만 유니버스라는 손님이 들이닥칠 줄이야. 짐의 가성은 천상의 바람을 타고 은하까지 울려 퍼졌다……그런 게로군? 그럼 됐다! 재밌어졌구나!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확실히……음악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지 않는 강력한 파괴 음파를 감지한 것이 계기이긴 하지만……) / 네로 : 무슨 일이냐?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이 별의 왕족으로 보이는군. 귀인이 창피를 당하게 할 수는 없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나중에 사인을 받도록 할까. (우주 인사치레) 그런데 설마 소문으로 듣던 은하경찰의 일원이 미드어스 2033에 주둔하고 있었을 줄은…… 임무 내용에 대해 묻는 것은 삼가하겠지만…… 이렇게 만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네. / 히로인 XX : 네? 아, 아뇨, 그거 참 감사하네요……. (자주적 휴가 중이라고는 못 말하겠네요…….) / 마슈 : 저기, 미드어스 2033이라는 건 뭔가요? / 스페이스 서복 :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의 개최 장소는 연방의 중앙 연산 장치가 스페이스 역경으로 도출합니다. 올해 연산 결과에 따르면 개최지는 미드어스 2033. 즉 이곳이네요. / 지구를 말하는 거야?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지구? 인류 발상의 전설로 알려진 원시 우주에 존재하는 어스 오리진을 말하는 건가? / 스페이스 서복 : 냥가! 그그그, 그럴 리가! 연산은 완벽할, 텐데! / (그거 망하는 플래그 아닌가)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스페이스 서복. 좌표 확인이다. / 스페이스 서복 : 자,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좌표, 좌표……. 모함의 두뇌와 접속, 공간 좌표를 확인했습니다. 개척 행성 미드어스 2033과 99% 일치합니다……. 역시 틀림없어요, 아싸―! ……으흠. 그런 느낌입니다.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 그럼 짐작할 만한 건…… 시공의 왜곡인가? / 특이점의 영향, 이라든가? ◀ / 마슈 : ……특이점의 영향, 그럴지도 몰라요! 영웅왕이 체재 중인 뉴욕 미소특이점과 유니버스의 미드어스 2033이 어떤 이유로 서로 연결되고 말았다 라는 걸지도 몰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니콜라 테슬라 : 특이점의 성질은 아직도 미지수다. 불가능하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 / 에디슨 : 음. 일단 추측으로서 성립했다, 라고 할 수 있나? 특이점에 의한 시공의 왜곡, 유니버스라는 세계와의 기적적인 접합이라.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칼데아 제군들. 혼란 속에서 대화에 응해 준 데에 감사를 표하마. 무척 아쉽지만 올해의 G·B·F(갤럭시 배틀 페스티벌)는 포기할 수밖에 없겠지. 사전 계약과 연략을 했던 미드어스 2033이 아닌 관계 없는 행성에서 개최하는 것은 우리도 본의가 아니다. 우리는 서둘러 유니버스로 복귀――― / ??? : ―――뭐냐, 벌써 떠날 셈이냐? ……예상 외의 사태이긴 하지만…… 다른 하늘을 넘어 해후한 두 개의 무투 대회, 불가능하다고 끝내 버리기에는 조금 아쉽군. 서로 닮은 얼굴도 있지만 전혀 다른 사람이라니, 유쾌하군. 한데 모여 싸우는 것도 여흥 아니겠느냐? / 그 목소리는……! ◀ / 길가메시 : 이 몸이 윤허하마! 유니버스의 영령들이여! / 코스모 길가메스 : 이 몸도 윤허하마! 지구와 유니버스, 쌍방의 영령들이여! 지금부터 모두 똑같은 선수로 간주하마! / 길가메시 : 이 몸의 배틀 인 뉴욕에서 마음껏 싸우도록 하거라! 퇴거는 불허한다! / 마슈 : 두 사람의 영웅왕――― 길가메시 씨와 유니버스의 길가메시 씨?! / 네로 : 더블 길가메시! 그냥 말해 봤을 뿐이다, 흘려듣거라! / 길가메시 : 삼가 듣거라! 칼데아의 영령들, 그리고 이공의 영령들이여!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나야말로 최강이라고 자부한다면 할 일은 하나! 어떠한 세계에서라도 정점에 서는 것은 이 몸이다! 제 힘이 이 몸에게 닿을지 시험할 수밖에 없겠지! 세 번째지만 뉴욕으로 모이거라! / 코스모 길가메스 : 물론 각종 호화 경품을 갖추도록 하마. 현안은 출자의 부족이다만―――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듣고 있겠지. 대우주 모험가이라는 놈의 출자력에 기대하겠다만 상관없겠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공동 개최의 제안이라는 건가. 과연. / 코스모 길가메스 : 어찌할 텐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물론 응하마! 모험은 이래야지! 스페이스 서복, 내 특수 격납고로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마. 얼마든지 써도 상관없다. / 스페이스 서복 : 그, 그건……! 대우주 모험가이라고 불리는 이유, 변경 은하의 대비보 일부를 제공한다는 의미인가요?! 아―아까워―! ……예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저쪽의 선심에 응하기 위해서다, 상관없어! / 길가메시 : 호오. 유흥이 무엇인지 잘 아는가, 유니버스의 영령. 기묘하고 특이한 영령만 있다고 생각했다만…… 아무래도 XX(거기 있는 우주 OL)이 특별했던 모양이군.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나는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이후 유념하길 바라지, 타향의 대왕! 공동 출자는 물론이고…… 내 고향, 유니버스의 일기당천 영령들의 힘! 눈 뜨고 똑똑히 살펴보아 다오! / 길가메시 : 마음에 들었다! 그럼 출자에 관한 사무 절차는 여기 있는 나와 검토하도록. / 코스모 길가메스 : 맡겨 두거라, 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아, 안녕하세요~ 우주 No.1 비서 연방군의 아이돌, 스페이스 서복 짱이랍니다~ 에헤헤……뭐래니……조금 과장했어요. 사실은 은하 No.1 정도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2 배틀 인 뉴욕2 이벤트 스페이스 서복 상점 대사

*132 스페이스 서복 : 네, 총사령관님! 그럼 칼데아 여러분. 짧은 시간 동안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 스페이스 서복 : 이쪽에 첫 글자가 G로 시작하고 마지막 글자가 N인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우미인이라는 분, 계시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 : 배달이다!! / 마슈 : ……. ……. 저, 죄송합니다. 누구신지요……. / 아마조네스 CEO : 실례. 나는 아마조네스 닷컴 CEO. 서번트 유니버스에 있어 온갖 물류를 도맡고 있는 자다. / 히로인 X씨는 부재중입니다만…… / 아마조네스 CEO : 난 그녀와 얼라이너스로 어사인한 기억은 없어. / 마슈 : 뭐어, 애초에 메카 에리쨩인 시점에서 확실히 그 헐렁한 세계관에 반 정도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그래서 그 무슨 용건이신지요. / 아마조네스 CEO : 배달을 의뢰한 건 그쪽이 아닌 거냐? / 메카 에리쨩 : 부탁한 건 접니다. / 신주쿠의 어쌔신 : 이쪽은 바쁘다고. 미안하지만 돌아가 줘라. / 아마조네스 CEO : ……네놈, 남자냐? / 신주쿠의 어쌔신 : 미장부란 점은 인정한다만, 이쪽은 안타깝게도 예의범절을 모르는 유객이라 말이지. 아니 뭐어, 노래도 무용도 해낼 수 있으니, 염려, 가련한 방탕아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만! / 그거, 자기가 말하는 거야? / 신주쿠의 어쌔신 : 서번트 녀석들은 그다지 말해주지 않으니까! 이 때다 싶을 때면 스스로 말하는 거지! / 아마조네스 CEO : 남자, 맨, 즉――――― ■■■■■■■■■■■■!! / 마슈 : 갑자기 뭡니까!? / 포우 : 포우, 포-우. / 아마조네스 CEO : 남자는 노 땡큐! 네놈을 대충 5.88%의 비율로 셰어(분할의 뜻) 해주지! / 신주쿠의 어쌔신 : 꽤나 에두른 협박문구구만!? / 그리고 저도 남자인데요…… / 아마조네스 CEO : ……네놈은 뭔가 파고들면 복잡해지니 됐다고, CEO는 로지컬 씽킹을 하는 것이었다. 간다, ■■■■■■■■■■■■■■■■―――――! / 신주쿠의 어쌔신 : 하는 수 없구만, 정말이지. 이러니 버서커란 녀석은 상대하기 어렵다니까. 뭐어, 원래 내 동료들도 대체로 버서커 같은 녀석들이었지만 말이야! 일단 두들겨 패서 얌전하게 만들자고, 마스터. 괜찮지!? / 해버려주세요 날 위해 / 메카 에리쨩 : ……하아. 불모한 싸움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전개도 다소는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하죠, 구다오. 제가 얼마나 훌륭한 엘리자베트인가, 기합 넣고 테스트 운전에 임하도록 하세요! (전투) / 아마조네스 CEO : 이런……내 어드밴티지가…… 버추얼한 환상으로 화하고 말았다……. / 아마조네스 : 사장님―――――! / 아마조네스 CEO : 사장이 아니다! CEO라 불러라! / 마슈 : 저, 진정한 김에 이야기를 여쭈어도 될런지요? / 아마조네스 CEO : 음, 아마조네스 닷컴의 CEO는 플렉시블한 대응을 모토로 삼고 있다. 미안하구나, 이곳엔 배달하기 위해 왔을 뿐이었다만……. 무심코 흥분하고 만지라. (중략) ?? : 오오, 왔구나 왔어. / ??? B : 드디어 왔네. 시간이 너무 걸린 거 아니야? / 아마조네스 CEO : 그것도 어쩔 수 없을 테지. 타사에게 아웃소싱하지 않고 스스로가 전부 충당하기에 아마조네스 닷컴인 거다. 무엇보다 짐을 아마조네스들이 옮기고 있으니 급여 제로, 실질적 노 코스트라 할 수 있을 테지. / 아마조네스들 : 우라앗-! / 마슈 : 일반적으로 그건 만국의 모든 노동법에 위반하는 듯한 느낌이……. 게다가 방금 그건 또 누구신지요!? (중략) 아마조네스 CEO : 그것도. 물론 우리들이 한 거다. 우리는 특이점에 행하는 딜리버리에 에볼루션을 일으킨 거다. 앞으로는 특이점에서 원하는 게 생겨도 곤란한 일이 없지. 그래, 아마조네스라면 말이야. / 마슈 : 새로운 특이점이 생길 것 같으니, 좀 봐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아마조네스 CEO : 어쨌든 인심회로와 무기 탄약 등, 확실히. 수령했단 싸인을. / 카밀라 : 혈판으로 괜찮으려나. / 아마조네스 CEO : 노 프라블럼. 아마조네스 닷컴은 플렉시블이니까 말이지. 그것보다 나도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저 거대 메카 에리는……? / 불야쨩 : 여차저차이러이러! / 아마조네스 CEO : 흠흠음음. 과연. ……갖고 싶군. / 갖고 싶은 거야!? / 아마조네스 CEO : 그래, 저 메카 엘리자베트를 원한다. 그녀는 그야말로 우리들의 이노베이션. 아마조네스 닷컴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 저 거대함이 있다면 세계, 아니, 우주로 플라이하는 것도 결코 임파서블하지 않아. ……좋아, 따라가도록 하지. 괜찮아, 왜냐하면 난――――― C · E · O! 니까. / 카밀라 : ……뭐어, 끝난 뒤라면 딱히 좋지 않으려나. / 메카 에리쨩 : ……그렇네요. 대형 쓰레기 같은 거니. 가져가 준다면야 이쪽도 한시름 놓습니다. (……특이점의 수정이 끝나면 자연스레 원래의 석상으로 돌아가니. 악용은 할 수 없을 테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아마조네스 CEO로부터 콜라보레이션의 오퍼, 평가의 결정적 카드는 안전공급의 이노베이션이라 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136 아마조네스 닷컴은 신입니다. 설령 100광년 떨어진 곳이라도 사원의 라이프를 깎에서 당일배송을 해줍니다. 구운 마쉬멜로와 초콜렛을 크래커로 감싸는듯, 적당히를 모르는 천재의 위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히로인 X 아마조네스 CEO와 인연 대사

*137 서번트계의 동포, 여제독 프로이라인 프랑과 변함없는 분위기라 안심이 됩니다. 서로 에너지 절약 동기로서 "아-" "우-" 하는 호흡으로 대화가 통해서 바로 의기투합했습니다. 별사탕처럼 달고 엄청 따끔따끔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히로인 X 얼터 프랑켄슈타인과 인연 대사

*138 메카바토리 1호기 : 그 대사는 이미 들었어요. 제가 묻는 것은 이 자리에 관해서라고요. 파일럿 후보와 마슈가 동석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서번트계 출신자 회의'라는 카테고리에 왜 제가 불려나온 걸까요.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저는 명예 드높은 체이테의 수호자 감옥성의 강철의 수호신! 서번트계라니, 그런 적당주의에다 느----슨하디느슨한 세계와 혼동해서는 곤란합니다. / X : 앗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 with 거대강철마양이라던가 엘리자 입자라던가 아무리 봐도 유니버스쪽 안건 아닌지? / 메카바토리 1호기 : 잘 들으세요(리슨)! 그건 모독입니다. 으으음.... 혹시나 로보트니까 머-신이니까(역자 주 : 그레이트 마징가 오프닝 가사 패러디), 같은 애매한 이유로 적당히 초대했다거나 하는 말씀은 아니겠죠? / 히로인XX : (콜록켈록크흡) (제 카모플라쥬 역으로 적당히 불렀다곤 절대 말 못한 분위기인데요!!) 삐, 삐-뽀삐-뽀, 아닙니다. '명예'서번트계 인으로서 특별히 초대했습니다. (국어책 읽기) / 메카바토리 1호기 : 어머나...... / X얼터 : 글쎄요? 저는 메카에리씨가 정말로 유니버스 출신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아마조네스CEO의 위인영화에선 마성의 마양이 대활약했으니까요. 가스혹성의 액체수소대심해 다이브, 버뮤다 유역의 마의 삼각형 코너, 탈출불가능의 초자장중성자성에 그리고그리고...... / 메카바토리 1호기 : 그 말도 안 되는 에피소드들은 대체 뭐...죠? / X얼터 : 거기다 서양 과자쪽도 정말 잘 아신다고 소개되어 있었어요. 싸우고 노래하고 과자를 만드는... 오오...이 무슨 완벽한 로보트인지. 특히 할로윈 축제의 파이같은 거요! 아주 잘 만드신다던데! 밤과 호박은 과자에 절묘하게 맞는다기도 하고요. / 메카 바토리 1호기 : 그, 그건 적당히 취미 삼은 정도에 불과해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알겠습니다. 숙녀 다운 다과회의 권유라면 굳이 거절할 이유도 없고... (단조씨를 오일파티에 끌어들인 적은 있어도 다과회에 오길 권유받은 것은 처음이기도 하고...) 좋아요. 모처럼의 기회니까. 우아하게 세련된 시간은 허용하는 것도 할로윈을 이해하는 수호신으로서의 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X얼터 : 훗날 판명된 일이긴 합니다만... 혹성 토토리의 사건은 거대한 음모의 서장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건의 배후에 설마하니 그 전설의 현상금 사냥꾼 데미 펫(역자 주 : 스타워즈의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 보바 펫 패러디)이 연결되어 있을 줄은... / X : 스나바레이더들 사이에 그런 강적이 숨어 있을 줄은 예상도 못했어요... 감쪽 같이 놈을 놓친 덕에 과제는 실패한지라, 그대로 남아서 특훈 패널티를 받았지 뭔가요! / 마슈 : 현상금 사냥꾼.... / 메카 바토리 : 데미 펫... / 데미(야) 펫...... / X얼터 : 네. 듣자하니 거액의 현상금이 쌓이고 나면 그때서야 움직이는, 빌런 연합에서도 두려워하는 수수께끼의 남자라고 하더군요. 실제로는 어떤 히어로의 얼터 서번트이며, 데미 펫은 코드네임에 불과하다는 소문도 있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데미 펫 : …………이거야 원. 여신을 처리하러 왔더니, 이런 몽상이나 귀담아 들을 줄이야. 이 유니버스에 남은 일곱 마스터 중 한 명. 고고학자의 탈을 쓴 냉철한 마술사도 기어이 폐업하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세미라미스 : 큿! 이 감각……위인가! 『십과 일의 흑관』티아무툼·우무, 기동――――― 아니, 잠깐, 이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의 공중정원에 이만큼의 크기와 질량으로 내려오다니. 무례하기 그지없군. 본래라면 문답무용으로 격추했을 거지만―――――내가 나인 것에 감사하거라. 알 수 있다고. 이건 초콜렛이다. / 거짓마알………… / X 얼터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겁니다. 여러분, 안녕하신지. 매니 초콜렛. / 마슈 : 엣쨩씨! 이건 엣쨩씨의 짓인 겁니까? / X 얼터 : 짓……이라고나 할까, 글쎄. 저건 세상에서 무척이나 진귀한 쵸코형 우주선으로, 전 그걸 타고 지구로 돌아왔을 뿐입니다만. / 마슈 : 쵸, 쵸코형 우주선……? / X 얼터 : 네. 지금가지 유니버스로 귀향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 칼데아에 카카오가 없다고 들은지라 혹성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까지 쇼핑할 겸 갔다온 겁니다. 그랬더니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어이쿠 놀라워라, 방문객 숫자 일련 중복 기념 서비스가 파바박. 기념품으로서 넘겨받은 게 이 쵸코형 우주선이란 겁니다. 화과자가 아닌지라 딱히 기쁘거나 하진 않습니다. / 세미라미스 : 음……잘 모르겠으나, 유니버스로부터의 쵸코란 건가. 양은 많고, 질도 좋아. 공중정원산 쵸코와 섞는데 부족함은 없군. / X 얼터 : 어차피 편도비행인 일회용 우주선입니다. 화과자와 교환한다면 양보하도록 하죠. 무려 레이트는 파격적인, 1톤에 화과자 1개. 킨츠바 정도가 좋을 테죠. / 세미라미스 : 나와 거래라니 꽤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용자로구나. 좋다, 그 무모함에 면하여 인정하도록 하지. 허나 각오는 해두도록 해라. 과자에 독이 섞여있어도 불만을 말하지 말라고? / X 얼터 : 용자가 아니라 빌런이고, 훈련한지라 독엔 그런대로 내성이 있습니다. 팍팍 와라. 오히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몸이 마비될 만큼 팥을 먹어보고 싶어. 그리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 세미라미스 : 그, 그런가. 그래서, 우주로부터의 쵸코는 이게 끝인 건가? / X 얼터 : 몇 개든 더 추가 가능합니다. 필요하다면, 다시 한 번 토토리의 스페이스벅스에 갔다오도록 하죠. 이 쵸코형 우주선은 방문객 숫자 일련 중복, 11명째 기념으로 겟한 것. 가게를 들어가고 나가고를 반복하면 22명째나 33명째 영광을 겟하는 것도 간단합니다. / 사람, 적지 않아……!? / X 얼터 : 토토리는 과소혹성인지라. 하지만 좋은 곳이에요. 볼만한 곳은 사막밖에 없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이주가능……발견……본국에 좌표를……송신한다……』 ―――――쵸코형 우주선에 부착되어있던 수수께끼의 곰팡이가 빛나는 발광패턴을 분석한 결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143 마슈 : 그런데 오키타 씨께선 어째서 수영복 검호가……. 칼데아에 남아계셨을 텐데요…… / 오키타 J 소지 : 시, 실은 이러는 데에 깊은 사정이 있어서, 설명하자면 길어지는데요……. 뭉게뭉게뭉게 미부로~…… / 카지노 마왕 : 엥? 지금부터 회상? / (뭉게뭉게뭉게) / 수영복 오키타 씨 : 흥흥흐응~♪ 예이! 수영복 오키타 씨 대승리~!! 아아─, 수영복을 갈구한 지가 몇 년이었는지……. 노부한테 놀림받던 긴긴 세월, 길고 험난한 밑바닥 시대였어요. 뭐, 이제 와선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만요! 그래요, 드디어……! 드디어 그 오키타 씨가 수영복으로 등장하잖아요! 실제로 보니 무지 근사하지 않나요, 이 수영복! 가슴팍 리본이 참 큐트해요! 후후후후후……! 이걸 보면 마스터나 다른 분들도─── / 수영복 노부 : 으에엥─!? 거 어쩐 게냐 오키타!? 그 격렬히 참한 수영복 차림은───!? 겁나 귀여워서 내가 대패배했다만─!?!?!? / 수영복 오키타 씨 : 후후후…… 그렇죠, 그러시겠죠. 멍텅구리 노부도 드디어 깨달았나 보군요. 이 오키타 씨가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면, 그 매력은 막부 말 최강 신센구미☆소녀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말고요! / 수영복 노부 : 요 녀석, 기껏해야 촌티작살 퀵 T셔츠 수준의 수영복이 한계라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구먼! 금세기 최고로 왕깜찍한 수영복 아니더냐! / 차차 : 듣고 보니 무지막지하게 잘 어울려 보여! 이건 차차도 탈모 대신 탈투구야! 이 전하 투구, 여름에는 푹푹 쪄서 별로란 말이지. / 오키타 얼터 : 과연 내 원조구나, 매우 아름다운 수영복 모습이다. 그 귀여움은 자칫하면 억지력이 나서야 할 수도 있는 수준이다. / 나가오 카게토라 : 이건 비사문천, 아니 변재천 님의 화신이라 칭송받아도 지장이 없을 신성함이군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신성 A+ 등의 신화급으로 쩌는 패시브 스킬이 대충 붙을 겁니다, 아마도! / 모리 나가요시 : 으햐햐햐햐햐햐햐! 그 꼬락서닌 뭐냐! 엄청 기똥차구만! 이거 리큐 거사도 맨발로 탭댄스 추겠는데! / 히지카타 토시조 : 후……여태 몰라보고 있었다만, 설마 네가 이만한 매력을 감추고 있었을 줄이야, 내 하트도 제대로 꿰였군. 평소에는 붕대 말고 다녔던 거냐 너. 그래도 과연 신센구미 1번대 대장, 오키타 소지. 이번 기회에 다이너마이트☆오키타로 개명하지 그러냐? / 사카모토 료마 : 하긴 이건 초절 매력적이라고밖에 못 하겠어. 일본의 여명은 오키타 군을 기점으로 시작될 거야. 오료 씨도 동의하지? / 오료 : 그래, 이 녀석 인간치고는 되게 아름다운 여검사다, 설마 지상에 강림한 울트라 천녀인가? 기념으로 개구리 1케이스를 보내주지. / 오카다 이조 : 이엽! 과연 막부 말 최강 미소녀 검사 양반! 이 개흐접 인간백정 이조도 고개가 절로 숙여짐더! 지가 다리라도 주물러 드릴까예? / 수영복 오키타 씨 : 에이─, 그만들 하세요 여러분. 그렇게 칭찬받으면 쑥스럽지만, 그만한 수준이 되기는 하죠! 뭐니뭐니 해도, 제가 봐도 오키타 씨의 수영복 모습이, 무지 예쁘거든요! / 수영복 노부 : 그러하다 오키타. 다시금, 촌티작살 T셔츠나 입은 나는 발끝에도 못 미치는, 천재 미소녀 수영복 검사 오키타 님을 찬양하자꾸나! 수영복 축하한다! 축하한다! / 다들 :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축하해! / (짝짝짝짝) / 수영복 오키타 씨 : 여러분, 고마워요! 고마워요! 여태까지 살아온 모든 막부 말 신센구미에게 감사를! 수영복 오키타 씨, 대, 대, 대승리~!! / 수영복 오키타 씨 : ───이렇게 될 게 눈에 선해요! 흥흐흥~♪ 당장 다른 분들께 자랑하러 갈까요! (후다닥) / 히로인XX : 크윽! 설마 컵라면에 물을 붓자마자 출동 연락이 오다니 저는 참 운도 없네요! 하지만, 그쯤은 민완 우주형사인 저니까, 출격 후 딱 3분만에 목표 섬멸! 또 우주 하나를 위기에서 구해냈네요. 올해의 보너스 심사는 기대할 만하겠어요! 게다가 이 시간이라면 아까 물을 부은 컵라면도 불어터지지 않았을 터! 가만 있어주세요! 제 이번 달 마지막 컵라면! (후다닥) / 수영복 오키타 씨 : 흥흐흥~♪ 앗!? / 히로인XX : 저의 컵라면~♪ 엇!? / (꽈당) / 히로인XX : 아야야야야……. 시, 실례했습니다. 서두르던 중이라……. 당신은 분명 예전에 보일러실 옆에서 뵌, 오키타 씨……였나요? / 수영복 오키타 씨 : …………. / 히로인XX : 괜찮으세요? 가볍게 부딪혔을 뿐인 데다, 보아하니 어디 다치지도 않으신 듯한데……. / 수영복 오키타 씨 : …………. / 히로인XX : 저기─, 대답이 없으신데, 여보세요─? CQ? CQ? 응답 바랍니다─? / 수영복 오키타 씨 : …………. / 히로인XX : …………이, 이건 설마. / 수영복 오키타 씨 : ………… (파-킨) / 히로인XX : ……주, 죽었어!? / 히로인XX : 이, 일이 커졌네요……, 비호전적인 원생생물의 살해라면, 올해 보너스는 틀림없이 감봉, 자칫하면 전액 컷!? 이대로 있으면, 다음 달 컵라면도 못 사겠어요……! 이렇게 된 이상 유니버스적인 과학력으로 이 분을 살려낼 수밖에 없군요! 다행히, 어쩌다 발견한 이 정체 모를 공방과, 제 아머의 잉여 파츠로 해결될 가능성이…… 아니, 해내고야 말겠어요! 힘내라 나! 보너스의 신께서 보고 계세요!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 여기에 있도다! / (잠시 후) / 히로인XX : 그러면 바로, 개조수술을 개시하겠습니다! / (위이이이이이이이잉) / 히로인XX : 으음, 이 파츠는 여기고……. 일단 생명유지장치 대신, 이 갤럭시 셀 드라이브를 설치하고, 동력원은 그때 원시우주에서 주운 뭔지 모를 에너지 젬을 세트. 이제 유니버스 기준으로는 조금 시대착오적인 제트 팩을 리액터에 달고……. / (뚝딱뚝딱뚝딱) / 히로인XX : ───다, 다 됐어요! 이거면 이론상으로 완벽할 거예요! 아마도! 자, 부활하세요! 제 보너스! ……아니지, 새로운 전사여! 스위치, 온! 레볼루션! / (두웅) (키잉) / ??? : ……으, 으음. / 히로인XX : 해냈어요, 성공했어요! / ??? : 헛?! 여긴 대체……? / 히로인XX : 정신이 들어서 다행이네요. 저는 죄 없는 자. 복도에서 쓰러진 당신을 간호하고 있었어요. / ??? : 그, 그거 참 고맙습니다……. 죄송해요, 예전부터 허약한 몸이라, 걸핏하면 쓰러진단 말이죠. / 히로인XX : 어쩐지. 더더욱 제 잘못이 아닌 것 같아지네요. 그런데, 이제 안심하셔도 돼요. 앞으로는 그 제트 팩이 당신의 몸을 지켜줄 거거든요. / ??? : 그, 그거 참 고맙습니다……, 그렇군요……, 어, 응? 제트? / ??? : 엥─!? 뭐, 뭐예요 이건!? 제, 제트!? / 히로인XX : 생명유지장치 내장형 공간전투용 가제트인데, 그게 왜요? 약간 구식이지만 이 별의 문명 레벨로 따지면 틀림없이 오파츠급이고, 용 좀 써보면 우주전투까지 가능할 수도 있어요. / ??? : 아니 아니, 하필이면 제트라뇨!? 오키타 씨는 이래 봬도 막부 말 정통파 미소녀 검사인데요!? 제트는 이상하잖아요!? 막부 말 제트!? / (부우우우) / ??? : 으앗!? 나, 날고 있어!? / 히로인XX : 하하하. 그야 날죠, 제트니까요. 당신은 새로 태어난 거예요, 오키타 소지 씨. 그래요, 창궁을 누비는 제트 검사, ───오키타 J 소지로! (대충) / 오키타 J 소지 : 오, 오키타 J 소지!? J는 뭔데요 J는!? / 히로인XX : 제트의 J. / 오키타 J 소지 : 그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런 꼴로는 밖에 못 다녀요, 반납할게요! / (달그락) / 오키타 J 소지 : 어, 어어? 안 빼지는데요, 이거……? / 히로인XX : 네. 생명유지장치도 겸하고 있거든요. 보자, 노심 M DRIVE 설명서가…… 어디 보자 가동 시간은………………아앗─────!? / 오키타 J 소지 : 왜, 왜 그러세요? / 히로인XX : 죄, 죄송해요. 서두르느라 설명서를 제대로 안 읽었는데, 생명유지장치의 가동 시간은 앞으로 72시간, 즉, 지구 시간으로 사흘쯤……. / 오키타 J 소지 : 설명서도 안 읽고 만든다니 무슨 프라모델도 아니고, 오른발이랑 왼발 관절을 잘못 끼우면 어쩌려고 그래요, ……엥, 사흘!? 제 수명, 사흘 남은 거예요!? / 히로인XX : 설명서를 보면 그렇다네요…… 죄, 죄송해요, 도와드리려던 게 설마 이렇게 되고 말다니……. / 오키타 J 소지 : 어떡할 거예요, 이거!? / 히로인XX : 지, 진정하세요! 이럴 때일수록 냉정히 컵라면에 물 좀 부어보죠. / (쪼르르르) (번뜩) / 히로인XX : ……떠올랐어요, 그랬죠! 성배! 네, 이럴 땐 성배죠! 성배가 있으면 뭐든 가능해요! 분명 지금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중인 수영복 검호 칠색 승부란 대회에서 우승하면 성배를 준다던가요!? / 오키타 J 소지 : 수, 수영복 검호 칠색 승부……! / (뭉게뭉게뭉게) / 오키타 J 소지 : ───그런 연유로, 저는 수영복 검호 칠색 승부에서 우승하여 성배를 손에 넣고, 이 몸을 고칠 생각이었어요……. / 세, 세상에…… / 오키타 J 소지 : 참고로 여기 올 때까지 길을 잃거나 깜빡하고 노점에서 야키소바를 먹고 다닌 바람에, 남은 시간은 10분 정도……. / 카지노 마왕 : 귀한 시간을 된통 낭비했잖느냐!? 왜 군것질을 하고 다니는 거냐, 너는! 응? 헌데 그 얘기를 들어보니 내 노름판이 네게 파괴당할 이유가 없지 않나? / 오키타 J 소지 : 아뇨, 그건 그거죠, 무허가 도박장(카지노) 등은, 신센구미로서 간과할 수 없거든요. / 카지노 마왕 : 우와─, 이래서 히토키리 서클은 질색이라니깐.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이게 뭔 일이람, 그럼 그렇다고 말을 했음 나도……. / 오키타 J 소지 : 아뇨, 검사가 1번 상대하기로 한 이상 남는 건 목숨을 주고받는 일 뿐. 거기에는 선악이나 사상 따위는 관계가 없어요, 제 몸과는 별개죠. 기억해 두세요, 호쿠사이 씨, 검객으로 살아간다는 건 그런 뜻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히로인XX : 아아─, 여기 노점 우동, 맛이 제법 괜찮은걸요. 토핑 고로케가 아주 끝내줬어요! 요즘 들어 컵라면만 먹고 살았는데, 가끔은 우동도 괜찮네요. / 마슈 : XX 씨!? / 미야모토 이오리 : 그 노점에서 맞닥뜨렸지 뭐야~. 『너 세이버구나, 그런 낯짝을 했어! 응? 아니라고? 버서커? 옆자리 앉아도 될까요?』 이렇게 묘하게 의기투합해서, 같이 우동을 먹었어. 그래서, 뭐야? 이 분위기는? 묘하게 묵직한데? / 히로인XX : ……음? 거기 계신 분은 혹시 오키타 J 소지 씨 아니십니까. 이거 참 그땐 폐를 끼쳐드렸네요. 그 뒤로 제트 팩 상태는 어떠신가요? / 키타 J 소지는 이미…… / 카지노 마왕 : 요 녀석은 떠났다, 먼 곳으로……. 수영복 검호로서 떳떳히 싸우다가……. / 히로인XX : 무, 무슨 말씀이시죠? / 카지노 마왕 : 뭐고 자시고가 어딨느냐. 애시당초, 네가 가동 시간이 꼴랑 사흘짜리인 후져먹은 장치를 달아놓은 탓에 오키타가……! / 히로인XX : 허어. 사흘이라니, 무슨 소리시죠? / 마슈 : 오키타 J 소지 씨의 생명유지장치 가동 시간이 사흘뿐이라고 들었어요……. / 히로인XX : 아─, 그거군요. 그렇군요. 아니 그게, 저도 참 은하시간과 지구시간을 혼동하고 말아서요. 제트 팩에 사용된 리액터의 가동 시간은 7200000시간, 지구 시간으로 약 800년은 거뜬히 가동하는 데다, 신체 데이터 로그를 꼼꼼히 살펴보니 오키타 씬 애초에 죽지도 않으셨더라고요.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 탓에, 제 스캐너가 착각을 한 모양이라……. 요즘 스캐너 상태가 영 아니란 말이죠. 한 번 오버홀을 해야 할까봐요. / 그럼 오키타 씨는……? / 오키타 J 소지 : …………. / 카지노 마왕 : 그렇다는데, 뭐 할 말 있느냐? 제트 뭐시기 이심류의 막부 말 미소녀 수영복 검사였나? ───오키타 J 소지 선생? / 오키타 J 소지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 / 마슈 : …………. / 히로인XX : …………. / 오키타 J 소지 : ……으아아앙! 수수께끼의 히로인 XX, 각오해라! / 히로인XX : 네에에에에에에에!?!?!?? / (배틀) / 히로인XX : 져, 졌어요…… 하긴 이번 사건은 제 실수죠, 보고, 연락, 상담이죠.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도 않아서 죄송해요. 제가 자주 깜빡하거든요. 그 탓에 우주선도 몇 번 고장냈고요. / 오키타 J 소지 : 아뇨, 원인을 따지면 수영복 입고 들떠서 복도를 뛰어다니던 제 잘못도 있었어요. 저야말로 발끈해서 죄송해요. / 히로인XX : 그러면 이제 화해하시는 걸로……! / 오키타 J 소지 : 네, XX 씨……! 오해라고는 해도,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 히로인XX : 오키타 씨……. 그러고 보니 세이버도 아니고 영기도 어새신이 되셔서, 말살하지 않아도 되니, 저희, 친하게 지낼 수 있겠는걸요. 기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는 제 임무도 거들어 주시면 좋겠어요! / 오키타 J 소지 : 네, 그때는 이 제트 천연이심류의 오키타 J 소지가 힘을 보태드리고 말고요! / 카지노 마왕 : 나 원, 비 온 뒤에 땅이 굳은 셈일꼬. 그나저나 나는 괜한 바가지만 뒤집어 쓴 것 같은데 착각인가? / 히로인XX : 어디, 그러면 노점에서 우동을 더……. 덤으로 카레 세트도 추가하죠! 월급날 전이지만, 오늘은 분발 좀 할게요! / 오키타 J 소지 : 아, 그건 그렇고, 이 제트 팩, 어떻게 떼야 하죠? 설명서에 뭐 내용 없었나요? / 히로인XX : 못 떼는데요? / 오키타 J 소지 : 네? / 히로인XX : 네, 영기째로 장착된 바람에, 그 수영복 영기로 있는 한은 평생 못 떼요. / 오키타 J 소지 : 평생? / 히로인XX : 평생. / 카지노 마왕 : 후……, 후하하하하하하하! 흐아─, 앞으로 잘 부탁한다, 오키타 J 소지 선생! / 오키타 J 소지 : 『제트 삼단 찌르기』! / (부웅) (파파팍) / 카지노 마왕 : 구와악─! 마왕 살려─!? 오늘만 두 번째!! / (털썩) / 오키타 J 소지 : 그런 무책임한 소리 마시고 어떻게든 해 주세요, XX 씨! 유니버스인지 뭔지의 과학력이 있다며요!? 이대로 있으면 히지카타 씨한테도 웃음거리가 될 거 아니에요!? / 히로인XX : 아니, 그게요, 그 리액터 덕분에 몸도 팔팔해 보이시는데…… 실제로 보통 인간 수준을 넘어 장수할 거란 결과도 나왔고요…… 그런데 영령이라 별 의미는 없나요. 뭐, 결과적으로 좋게 돌아갔다 치죠. / 오키타 J 소지 : 좋긴 뭐가 좋아요! / 히로인XX : 아, 성배! 이럴 때 성배가 나서야죠! 성배가 있으면 뭐든 가능해요! 세계에 혁명을 일으키거나,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을 제거하는 등, 으음, 썩 좋지는 않네요, 그건! / 오키타 J 소지 : 어물쩡 넘기지 마요! 제트로 확 후려맞고 싶으세요! / (투닥투닥)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참내, 정신머리들 없구만……. 여튼 이로써 문제 해결이란 거제? / 마슈 : 그, 그렇겠네요. 아무튼 간에 오키타 씨께서 무사하셔서 다행이죠, 선배. / 라스베가스에서 구다구다…… / 오키타 J 소지 : 크윽……, 이렇게 된 이상 저도 여러분께 협력할게요. 호쿠사이 씨께서 순조로이 수영복 검호 칠색 승부에서 우승하시면, 제 제트 팩 해제에 협력을 해 주십사…….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고런 거라믄 맡겨만 두셔. 여행은 길동무, 수영복은 인정머리제! 쬐까 다른감. 뭐, 잘 부탁혀! / 마슈 : 아무튼……예정 밖의 전개였지만, 수영복 검호 승부 5색째를 무사히 마쳤어요. 남은 카지노는 단 둘. 그곳의 지배인 검호를 한 명씩 쓰러뜨리면 숫자도 맞아떨어져요! 이대로 다음 카지노도 공략해 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창공을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 모습은, 그 날, 처마끝의 따뜻한 빛에 둘러싸여 시대의 파도 속에서 덧없이 사라져간 그녀에게 있어서 덧없이 소중한 한 여름의 꿈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XX씨가 일으킨 시공의 일그러짐은 여름만의 마력이기에 여름이 끝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잘 됐네, 오키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6 아마조네스 CEO : 네년 보아하니, 우리 회사를 노리는 산업 어새신이로구나! 정체를 밝혀라! / ??? : 호호호! 창휘은하에 명성이 자자한 이 미모를 모르다니, 정보력이 부족한 것도 정도가 있지만. 누구냐고 묻는다면 대답해 드리지요! 제 이름은───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우주 3대 미녀의 일각이자, 그 아름다움을 만민에게 자비롭게 나누어 주고자 하는 조직의 지도자. 즉, 미용기구 쇼핑몰 회사 『이집션』의 CEO랍니다! / 아마조네스 CEO : 아름다움이니 하는 거슬리는 단어는 불문에 부치도록 하고…… CEO라고!? 크윽, 호각이군! / 그럼 유니버스의 클레오파트라인가 / 마슈 :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모양이네요……. /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저를 모르시다니 제법 만만히 보였는걸요. 아니, 그렇기에 아마조네스 닷컴 같은 미천한 수작으로 저희에게 공격을 가했겠지만요. 창업한 지 대충 3000년, 유서 깊은 『이집션』을 상대로 불경의 극치로군요! 수호신 겸 마스코트 겸 회사 소속 홍보 캐릭터인 메제드 님께서도 눈에서 빔을 뿜으실 사안이랍니다! / 아마조네스 CEO : 공격이라고? 그런 기억은 없다만. / 코스모틱 뷰티 부인 : 그게 바로 불경의 극치! 당신은 심야 홈쇼핑 방송을 본 적도 없는 건지요! / 아마조네스 CEO : 아아, 가끔 모든 에테르 통신(코스모 채널)이 끝난 후에 나오는 그거 말인가. 존재 자체는 알고 있다. 이불이나 청소기, 미용기구 등을 전화 접수로 판매───음, 설마? /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예! 그 심야 홈쇼핑 방송에서 가장 큰 지분을 뽐내던 게 저희 이집션이었습니다! 하지만……불경한 아마조네스 닷컴이 대두된 후부터는 사람들이 심야 홈쇼핑 방송 대신, 언제나 원 클릭으로 주문 가능한 그쪽으로 흘러들어가…… 저희의 업적은 부진을 면치 못 할 따름. / 아마조네스 CEO : 음. 우리는 분명 미용 관련 기구도 취급하고 있지. 나는 흥미가 전혀 없고, 오히려 눈가에 스치기만 해도 이상하게 짜증이 나는 분야의 아이템이다만. 즉───너는 우리의 장사 라이벌이란 건가. / 코스모틱 뷰티 부인 : 부당한 손해를 받은 피해자죠. 싸고 저질스러운 상품을 가벼이 뿌리고 다녀서야, 백성들을 조금이나마 제게 가까워지게 하고자 하는 저희 회사의 숭고한 이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꼴이지요. 결코 인정할 수 없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저희 회사 첩보부의 정보망을 얕보시면 안 되지요. 아무튼, 장사의 세계란 약육강식. 어떠한 상태에 빠져 있든 간에, 사인과 계약서가 전부. 당신을 제 아름다움으로 때려눕힌 후, 여유롭게 모든 권리를 챙겨가겠습니다. 그게 가능하기나 하냐는 표정인걸요. 당근 가능하죠. 왜냐하면─── 제 아름다움은 은하 최강의 변호사이자 최악의 트레이더. 온갖 행성에서 자금원조를 받아놓고 여지껏 한 푼도 갚지 않았으며, 도리어 파산하면 그 분들도 손해를 입으니 영원히 자금원조를 해야만 하는…… 금융 무한순환을 만들어낸 금융계의 황제. 그리고 바로 제가, 그런 남편에게서 궤변 스킬 수행을 받은 슈퍼 인텔리전스 재녀. 지금은 그레이한 수법이라도, 결과적으로 합법이 되면 전부 화이트한 흡수합병인 셈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스위트 위치 : 본점, 『릴리 최고(싸이코) 랜드』는 지역밀착형 팬케이크점. 지금까지 가늘고 착실하게, 손님들의 신뢰를 얻어왔단 말이에요. 그 덕분에 오늘은 『고아원 아이들의 생일 축하 파티』를 도맡기까지 했는데…… 그 고양이귀 언니의 낙담한 표정…… 정말 죄송스러워서, 저는 주위 10광년 이내의 랜덤 인물에게 매주 한 번 제 팬케이크를 안 먹으면 돼지가 되는 팬시하고 판타지한 저주를 날려 분풀이를 하는 수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오사카베히메 : 혹시 말인데─. 공동경영자가 있지는 않아? / 스위트 위치 : 네, 물론 있죠. 판매담당 용아병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거든요. 제 고모인 큐케온 부인이, 늘 일을 도와─── ……. ……. / ??? : 다녀왔다─! 이거 참, 오늘도 이웃 애완돼지(피글렛)들한테 인기만점이라 곤란해. 큐케온 입자를 발견한 세기의 천재 캐스터, 닥 큐케온이니 별수 없지만 말이야! 응, 왜 그러니? / 스위트 위치 : 고모님. 혹시, 저한테 온 메일에다 멋대로 답신하지 않으셨나요? / 닥 큐케온 : 내 몇 번이고 고모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지! 큐케온 언니를 추천할게! 뭐, 그건 그렇고 내 얘기 좀 들어주련, 스위트 위치. 나도 재료 배송이 늦어진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었는데……. 세상에나, 사죄의 뜻으로 아마조네스 사 사죄 세트를 줬지 뭐니! 그래서 그 즉시 용서 메일을 보냈단다. / 아마조네스 CEO : 참고로 아마조네스 사 사죄 세트란 증식하는 알곤약과 타피오카 세트다. 면적 압축률이 훌륭하다 들어 빠르게 은하 레터팩으로 발송할 수 있지. / 스위트 위치 : 그런가요 범인은 고모님이었군요! 안심하고 팬케이크 재료가 되어주실래요? / 닥 큐케온 : 엥, 왜!? / 스위트 위치 : 문답무용! (짱쎈 광탄) / 닥 큐케온 : 얘! 알곤약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타피오카는 전부 큐케온에 넣어 먹었지만! 곤약은 밀크티 등에 어떻겠니!? / 스위트 위치 : 아아아아 진짜, 고모님 바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150 스페이스 서복 : 살아 있는 기분이 안 들었어~. 스타 가디언에 초지성 함선이라니…… 이건 산재, 아뇨, 보너스 안건이라니까요, 총사령관 님~.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다음 평가 때 기억해 두지. 그럼 (플레이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고맙네. 자네가 없었다면 스타 가디언에겐――― / 스페이스 서복 : ?! 이, 이번엔 뭐야―! / 키르케? :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어,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이 망할 모험가이! 시공 진동 따위나 일으키고 뭘 하는 건가 싶었는데 아하하하하하하, 꼴좋다, 그게 뭐니! 자랑스런 연방 우주군, 전혀 쓸모가 없네! 그렇다는 건? 혹시? 그 동방 변경은하 출신 부관 짱이랑 목마, 그리고 아이기스 정도밖에 없는 거 아니야? ……. ……. …………잘 생각해 보니 충분한 전력인 것 같은걸. 아니, 아니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군대를 못 쓰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야! 각오해라, 대우주 모험가이(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키르케?! / 스페이스 서복 : 닥터 키케온, 달리 부르면 키르케 님――― 이, 아니네요. 저 사람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래, 그녀는 닥터 키케온의 여동생! 기르케! ―――기르케 더 블랙 키케온! / 기르케……?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나를 원수로 보고 노리는 빌런 중 한 명이다. 미안하군, (플레이어)! 자네를 원래 장소에 돌려보내기 전에 아무래도 한바탕 일할 필요가 있는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라는 꿈을 꿨는데 이거, 오디세우스의 과거랑 관계있어? / 오디세우스 : ……. ……. ……그런가,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유니버스 안건인가? 그건――― ……. ……. ……아니, 설마……. / 키르케 : 뭐니, 뭐니. 꽤나 심각한 표정을 다 하고. 너, 마스터랑 무슨 얘기를 한 거야? / 오디세우스 : 키르케. / 키르케 : 응? / 오디세우스 : ―――키르케. / 키르케 : 뭐, 뭐야, 새삼스럽게. / 오디세우스 : 네 여동생 이야기를 듣고 싶다. / 키르케 : 여동생이라. 파시파에는 왜? 아아, 혹시 아스테리오스 관련이니? / 오디세우스 : 아니. 미노스의 왕비이자 아스테리오스의 어머니, 파시파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 키르케 : 그럼 누구 이야기인데. / 오디세우스 : 기르케다. / 키르케 : 네? / 오디세우스 : 네 여동생, 기르케에 대한 걸 묻고 있다. / 키르케 : 뭔 소리하는 거야, 너. / 오디세우스 : 혹시 숨겨진 여동생이 있진 않나? 이름은 기르케라고 하는…… / 키르케 : 시비 거는 새로운 방법이니―? 좋아, 알겠어, 알겠어, 이제 됐어, 에잇, 요…… 멍텅구리―――! / (전투) 키르케 : 『금단의 광연(메타보 피글렛)』! / 오디세우스 : ! / 오디세우스! / 오디세우스 : ……. ……. …………딱히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군. / 키르케 : 으으! 그래, 너한테는 안 먹혀, 이 보구! 귀찮아하지 말고 마술을 행사할 걸 그랬어! 뭐, 그래도 아이기스엔 안 통하나…… 흥. 이상하게 시비나 걸고! 좋아, 정했어! 그 싸움에 응할까 보냐! 세 번 사과하지 않으면 용서 안 할 테니까―! 흐―응! / 가 버렸네…… / 오디세우스 : 그래……. / 오디세우스 / 오디세우스 : 음. / 키르케는…… 왜 그런 걸 물어본 거야? / 오디세우스 : ……. ……. ……키르케의 여동생은 파시파에. 미노스의 왕비이자 아스테리오스의 어머니인 여성이다. 그건 알고 있지.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말이다. / 오디세우스 : 그래도 네 모험 이야기니까. 나는 알고 있어. 꿈도 모험의 무대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꿈은 때로 모험의 길잡이가 되고 미궁 그 자체가 되어 우리, 모험가이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꿈을 꿨을 뿐――― 그리 말하며 가벼이 여기진 않아. 당연하다. 무엇보다 네 이야기니까. 그렇다면 어떤 내용이든 진지하게 듣고말고. 설령 그게 전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도 말이지! / 고마워, 오디세우스 / 그래도…… 기르케는 아닌 것 같아 키르케한테 사과하자 / 오디세우스 : 그건…… 그렇군. 제대로 설명한 뒤에 사과해야겠지. …………. ……음, 이런. 조금 더 말투에 신경 써야 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코스모틱 뷰티 부인 : 인재파견회사……? 으음, 뭐지. 뭔가 떠오를 것도 같은데요……. ───헛. 새, 생각났어요! 이집션의 정보관리(마케팅)부에서 정기적으로 사업시의 요주의 인물 리스트를 보내오는데…… 거기서 본 얼굴이에요. 그레이 존 아슬아슬 범죄급, 성계에 따라서는 전면적으로 지명수배된 악덕 인재파견회사 대표. 모은 인재를 교묘한 언동으로 속이곤 세뇌하여, 타사에 파견 후 폭발할 때까지 일을 시킴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헬기업의 총괄자로 불리는 신참 빌런─── 이름하여 미스터 진! 공포와 함께 전해지는 이명은……더 익스플로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LS 헌터 퍼플 : ……러브스토리 헌터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고금동서의 온갖 연애물을 사랑하는 자. 만족스럽지 않으면 직접 만들면 된다며 자급자족하는 자! 즉 연애 방면이라면 은하 제일의 질과 양을 겸비한 서고의 경영자이자 연애소설작가, 그게 바로 접니다. 이건 저 개인의 원한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닙니다. 온갖 이야기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받아들여 의분에 찬 몸임을 이해해 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 : 왜 기쁜 듯이 무기를 쥐는 거지……? 물품을 먼저 확인해 보겠다. 참고로 여기가 『비밀결사 어새신』인 건 확실하다. 수취인을 누구로 해 놓았지? 내가 라이트암 과장이고, / 라이트암 과장 : 이 자들은 동료인 헌드레드 페이스 비서걸과 우타이테P. 팬텀의 P 자다. 경리인 포이즌 터치 오시즈는……부재중이군. 남은 가능성이 있다면 사장님이겠다만. (중략) 라이트암 과장 : 주=긴다 형가 사장님이시다. 슬슬 들통날 타이밍이니 인정하마. 우리는 살인청부업자 계열 빌런 회사다. (중략) 주=긴다 형가 사장 : 시러─. 회사가 사라지면 곤란해─. 구체적으로는 은거하시는 킹 회장님께 벌받을 거야─. 이젠 그냥 노래로 벌어먹을 수밖에 없어─. / 오사카베히메 : 아예 그쪽 업계로 가지 그러냐 생각하는 히메(나)였다. / 라이트암 과장 : 초대 사장님이신 킹 회장님…… 어느샌가 등 뒤에 다가와 『목……』이라 속삭이시면 심장이 터질 만큼 공포스럽지요. 후후……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비밀 회사 어새신 : 정보 수집이나 마케팅을 주로 하는 전 살인청부업 계열 빌런 회사. 사장의 술주정에 민완 과장과 유능 비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자의 바다에 잠겨있던 가수P도 돌아왔다고. 사직서를 냈던 오시즈(현 포이즌 키스)는 가끔 외주로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2년 배틀 인 런던2 개념예장 비일회사 어새신 설명

*156 음악마 암두시아스P... 그런 무서운 잠재적 위험을 방치하는 칼데아... 위험 중의 위험이네요... 다른 서번트와 착각한 거 아니냐구요? 아뇨아뇨, 전 속지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포리너 히로인 X 얼터 파티에 모차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7 ??? : - ――――, ――――. 눈을 떠라――――. 눈을 떠라―――― 때가 왔노라――――. / 세이 쇼나곤 : - 으……으으-응……. 핫!? 여긴 대체……? 그리고 아까부터 귀에 깡깡 울리는 소리는……? / ??? : 시끄러워. 나의 이름은――― 스페이스나곤. / 스페이스나곤 : - 당신들이 말하는…… 유니버스계의 그렇고 그런 녀석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에엑-. 세이쇼 · 나곤이 아니라 세이 · 쇼나곤이거든. 그 부분에서 잘라가지고 스페이스 붙이는 건 이상하지 않아? / 스페이스나곤 : 시끄러워. 스페이스나곤은 우주의 납언(나곤)…… 중납언, 대납언보다도 더욱 상위의 직책인 것입니다.(* 역주 : 세이 쇼나곤에서 '쇼나곤(소납언)이란 명칭은 일본의 옛 관직 직책. 중납언, 대납언은 쇼나곤보다도 더 위쪽 직책. 대납언(정 3위 직책) > 중납언(종 3위 직책) ………… > 소납언(쇼나곤) = 종 5위 직책) 세이 쇼나곤 : 엑, 진짜로!?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그쪽 우주의 리틀나곤…… 아니, 나기코여……. 저는 당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는게 여러모로 좋을 테지요.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거로군요. 홋홋홋. / 세이 쇼나곤 : 뭣……설마 스페이스한 쪽의 나는 산타씨였던 건가……? 즉……, 올해 크리스마스는 바로 산타 나기코? / 스페이스나곤 : 그런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없는 건가~. / 스페이스나곤 :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부터…… 수영복 영령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수영복이 된 당신이 향하게 된 곳에선, 입에 담기도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니――― 라고, 엊그제 쳐본 스페이스 점에서 그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스페이스 점은 우주의 점…… 그 적중률은 무려 98퍼센트. / 세이 쇼나곤 :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이미 관측되어진 미래를 회피하는 일은 어려울테지요. 하지만……. 이곳에 준비해둔 스페이스 가제트가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줄 겁니다. 이모셔널 엔진으로부터 생성되는 마력을 추진력으로 변환시키는 비비드 보드. 뭔가 비슷한 이론으로 공격력을 업시키거나, 빔 같은 것도 쏠 수 있는 이모코어 해머. 이 가제트들을 가지고 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일어날 미증유의 위기로부터 세계를 지켜내는 겁니다! 에잇, 영기변환 빔. / 세이 쇼나곤 : - 구와아아아아 존나 아파---!!? / 세이 쇼나곤 : -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이 몸은 버서커가 되었단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히로인 XX : 근처 사람들에게 피해가 나오기 전이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혹시나 제가! 제가 없었으면! 지금쯤 대참사가 되었을 거라고요! / 세이 쇼나곤 : 음, 덕분에 살았다고 히어로! 그리고 스페이스 점의 결과를 전해주러 와서, 그런 해머까지 준비해준, 건너편의 나한테도 감사를 말해두지 않으면~.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 …… …… / 마드리카르도 : 저기…… 이번에 왜 그러심까……?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이란 건……그거였죠, 장래에 일어날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들어버린다는. 분명 건너편에서도 은하풍속법이 개정된 뒤로, 이미 금지되었을 텐데……? / 4명 : 전부 그녀석 / 스페이스나곤의 탓이냐-!! / 검은 수염 : 줸장. 우주의 끝에 있을지도 모를 스페이스나곤을 저주해줄테다. 구체적으로는 『종이에 손대면 고확률로 손가락을 베이는』 저주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킹에리chan. 금성의 음악도시를 하룻밤만에 멸망시켰다고 하는 전설의 괴수왕녀 3기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1기의 솔로라이브였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2 이벤트 킹에리chan 수배서의 내용

*160 ■■■■■■■■ : 『창휘은하』가 되고나서 금성에 생긴 불가사의 문명.고대 금성문명을 하룻밤만에 멸망시켰다고 전재하는 전설 서번트. 본인은 『그럴 마음은 없었다.혼코노(※) 3시간 연장 했을뿐』라고 변명하고있다. 언젠가 싸울지도 모른다. 장르(스페이스 오페라와 특촬)이 다르므로 싸우지않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스페이스 이슈타르 인연 캐릭터

*161 전국시대의 무장 모리 나리토시.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 모리 요시나리의 삼남. 란마루라는 속칭으로 알려진 오다 노부나가의 시동(小姓). 혼노지의 변에서 주군인 노부나가와 함께 전사했다. ――라는건 지구의 모리 란마루. 수수께끼의 란마루 X란, 은하의 저편에 있는, 수많은 모리 란마루가 사는 란마루별에서 날아온, 모리 란마루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모리 란마루만이 이름을 자칭할 수 있다는 『란마루 X』의 칭호를 지닌 수수께끼의 모리 란마루랍니다. 이 녀석 무슨 소리 하는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2 X : 이야, 이 혀가 7색으로 짜릿해지는 맛의 차. 4시즌 전쯤 은하에서 유행했었던 유성말차가 아닙니까, 그립네요~ / 란마루X : 요전에 유성차수를 쓰러트려 많이 손에 넣었으니 쭉쭉 마셔주시지 말입니다! / 놋부 : 응? 이건 그 기분 나쁜 녀석한테서 나온 것? / X : 저도 차가 먹고 싶어지면 자주 유성차수 사냥했었죠 아니, 사냥하지 않았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우주를 떠도는 에우로페? : 아아…… 이게 무슨 일…… 이게 무슨 일이람―!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거야?! 아아, 어쩌죠, 어쩌죠……! 저는, 이제, 어찌하면……! / 에우로페 씨?! / 우주 공간, 서번트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창휘은하의 에테르 환경하라면 문제없다. 변경은하엔 위험한 장소도 있지만…… 하지만, 흠. 역시 (플레이어)군. 그녀야말로, 그래! 에우로페 님――― 성왕녀 에우로페 님이다! / 성왕녀라니 / 스페이스 서복 : 성왕녀 님은 성왕녀 님이에요. 일명, 스타 프린세스. / 그대로네…… / 스페이스 서복 : 성왕녀, 스타 프린세스. 정기적으로 빌런에게 납치당하는 공주님이죠. 대체로 커다란 별의 성 깊숙한 곳에 계시며 싱글벙글하는 법인데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폭주 상태에 들어간 성왕녀 님은 위험한 존재다. 내성이 없는 자가 보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 스페이스 서복 : 이른바 캘러미티 프린세스 상태네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래. ……현재 에우로페 님은 약간 그것에 가깝다. 허나 본래는 많은 연방 시민들이 흠모하시는 분. 자비롭고 온후한 성왕녀! 그녀가 저런 상태가 돼 버린 것은 그래, 자제분인 미노스 대통령의 아이…… 요컨대, 손자에 해당하는 인물과 관계가 있다. / 에우로페 씨의 손자…… / 그럼 혹시 아스테리오스? / 스페이스 서복 : 예스, 예―스. 폐왕자 아스테리오스 님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유니버스에서는 비교적 자주 있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 스페이스 서복 : 인기 절정. 폐왕자 아스테리오스. 원래 미노스 대통령의 아이로…… 대통령이 직접 우주 미궁 다이달로스에 폐기한 저주받은 폐왕자였다고 해요. 미래영겁 다이달로스를 방황할 운명이라 여겨지던 아스테리오스 님이었지만…… 거기서 말이죠? 운 좋게 은하 대용사 테세우스 님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생사를 건 격전이 있었다나 뭐라나, 한 번 죽었다는 소문도 있기는 했는데 아무튼 아스테리오스 님은 귀환했어요. 원래 『폐기라니 말도 안 돼』라고 말했던 에우로페 님은 정말 몹시 기뻐하시며 많이 귀여움을 받았나나 뭐라나. 경사로세, 경사로세――― 로 끝나진 않았어요. 귀환한 아스테리오스 님 곁에는…… / 스페이스 서복 : 리미티드 시즌 1기 분량 에피소드를 거쳐 이름 없는 행성의 여신, 에우리알레 님이 찾아왔죠. 에우리알레 님이라고 하면 고르곤 세 자매의 일각! 자매 중 하나로…… 동위체라고 할 만한 여신 스테노 님이 계시죠. 에우리알레 님이 오면 그야 뭐, 당연히 스테노 님도 얼굴을 내밀겠죠―. 그래서. 그렇게 되면 뭐, 세 자매 중 막내인 메두사 님도 가만히 있지는 않죠. 아스테리오스 님이라기보다 언니들을 신경 쓰는 느낌이네요―. 소극적인 분이라 뭐, 옆에서 보고만 있다고는 해도……. 언뜻 보면 여자애가 점점 늘어났죠. / 큰일이 나 버렸네 / 스페이스 서복 : 아뇨, 아직이에요. 전 시즌…… 아뇨, 전전 시즌이던가요? 메두사 님은 시간 여행이라든가 차원 여행을 하셔서 과거의 자신이나 if의 자신과 친분을 맺었거든요. 고르곤 세 자매는 이제 다섯 자매! 그래서―. / 스페이스 서복 : ……뭐, 이런 느낌으로 인기 절정이란 거죠. / 성왕녀 에우로페 : 어쩌면 좋을까―! 아스테리오스가!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스테리오스가―! 인기가 넘치고 있어―! 증조할머니가 되는 걸까, 나―!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아아, 성왕녀 에우로페 님. 어찌나 딱하신지! / 스페이스 서복 : 그러게요―. 딱하네요―. 그런고로 보면 알죠? 지금 에우로페 님은…… 자기 손자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달아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해 위험한 상태예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성왕녀 님은 정해진 행성과 그 주변 영역의 에테르를 주관하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렇게 날뛰면 에테르로 가동하는 기계류는 물론…… 은하, 아니, 시공연속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연방 우주군의 함선은 대부분 쓸모없는 상태다. 치명적인 상황에 빠지기 전까지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 ……. …………휘말렸을 뿐인 자네에게 부탁하는 것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생각하네만. 어떤가. 생각해 보길 바라네. (플레이어). 우리와 함께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 끝까지 안 말해도 돼!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감사하지, (플레이어)! 그럼! 함께 가자! / 스페이스 서복 : 네에네―에. 그럼 성왕녀 에우로페 설득 작전――― 개시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우주 공간이 보여……!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문제없다. 서번트가 아닌 자네도 호흡이 가능하도록 전용 장치를 이미 기동했다. / 역시 어디선가 본 기억이!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흠. 이 배는 빌런 조직의 함선을 접수·수리한 것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자네는――― 동형 함선에 탄 적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 / 스페이스 서복 : 요 주변에 있는 우주 전투함은 전―부 작동이 불가능해요! 그러니 이제 저희가 돌입할 수밖에―! 아아, 정말이지, 왜 이런 직종을 골라 버린 걸까―!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부관, 자네에겐 서포트를 부탁하지. 자, (플레이어)――― 간다! / 성왕녀 에우로페 : ……뭔가요, 당신들은? 혹시 아스테리오스의 새 친구들? 어머, 어머! 그거 참! 그런데 미안해. 여기에 아스테리오스는 없단다. 게다가…… 지금은 좀 기쁜 듯한 큰일인 듯한…… 그래, 맞아, 큰일이 나서 말이지……? 아아, 정말―――! 어쩌면 좋아―――! 제 손자, 인기가 너무 많아요―― !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시공 진동! 크다! / 스페이스 서복 : 마력 반응――― 앗, 이거 위험한 놈이에요, 총사령관 님!! / 스타 가디언 탈로스 : 인기가 너무 많아 곤란해.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스타 가디언?! 전설의 성간항행 선단, 그 기함인 초지성 함선이 성왕녀 에우로페 님께 주어졌다고 하지…… 행성급 자동 전투 기계! 실존했었나! / 스페이스 서복 : 어, 어, 어어어어어어쩌죠, 총사령관 니―임!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훗. 뻔하지! 대우주 모험가이의 이름을 걸고! ―――스타 가디언을 쓰러트리고 성왕녀 님을 막는다! 간다, (플레이어)! / 라저! / (전투) / 스페이스 서복 : 스타 가디언, 침묵했습니다! 진짜냐. 진짜다―! 아싸―! 살았어! 우 님, 고마워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남은 건 성왕녀 에우로페 님뿐이다만――― / 성왕녀 에우로페 : 어머어머……. 어머나……. 탈로스? 왜 그러니, 탈로스? ……혹시 배터리가 나간 걸까. 그럼 에―잇! / 스페이스 서복 : 시, 시공 진동이 또 왔어요! 위험해요, 이건! 우 님, 살려 줘―――! / 스타 가디언 탈로스 : 재기동 완료. / 또 나왔어?!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 무한 리제너레이트! 성간항행 선단에서 유래된 전설의 나노머신인가! 이거 큰일이군…… 큰일이지만, 훗. ―――모험가이의 피가 끓는다! / 스페이스 서복 : 끓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요― 진짜, 진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스타십 데메테르 : 아, 응. 그렇네. 저기, 여러분. 거기 있는 에우로페도 듣고 있지? 그러니까…… 그게, 으―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 저기, 그게…… 그러니까…….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음? / 스페이스 서복 : 뭘 머뭇거리는 건가요? / 스타십 데메테르 : ……. ……. ……………………. / 스타십 아프로디테 : 뭐야―?! 왜 갑자기 소녀인 척 하는데?! 이해가 안 되네―?! 하여간, 어쩔 수 없네―. 귀찮지만 내가 말할게. 에우로페! / 성왕녀 에우로페 : 네, 네. / 스타십 아프로디테 : 응, 좋아좋아, 듣고 있지. 그대로 듣고 있으렴. 우리 기함――― 제우스가 말이야. 제우스가 또 여자를 꼬셨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초고대 성간 문명 로마인지 어딘지의 여신인지 여왕인지랑 바람이 나서 성간 전쟁의 위기. 이대로 두면 피해가 얼마나 나올지…… 솔직히 위험한 상태라서 당신이 녀석을 멈추도록 해. / 스타십 데메테르 : 마, 맞아! 에우로페, 헤라 님이 없는 지금은 당신 말고 의지할 데가 없어요. / 성왕녀 에우로페 : 제우스 님께 큰일이, 난 건가요……? 어머, 어머! 그건! 안 되겠네요! 그런 일이라면, 네.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가자, 탈로스! 후후, 착하지! / 스타십 아프로디테 : 얘기 끝났지. 그럼 연방 우주군 총사령관. 그때까지 은퇴 안 했다면 제10시즌쯤에서 만나자꾸나? / 스타십 데메테르 : 소란 피워 죄송해요, 여러분. 그럼 이만! / ―――성간항행 선단, 초AI 정보 공유 넷 안. / 스타십 아프로디테 : ……후―. (한 모금) 이제 한숨 좀 돌리려나? 제우스 그 바보도 원만해지면 좋겠는데. / 스타십 데메테르 : 정말, 아프로디테. 아까부터 아버님을 그렇게 막 부르고……. / 스타십 아프로디테 : 그딴 놈은 막 불러도 돼. 그보다 너. 아까 그건 뭐야? 갑자기 소녀인 척하며 얼굴을 붉히다니, 오작동하고 있는 거야? / 스타십 데메테르 : ……. ……. 하, 하지만…… 그게…… / 스타십 아프로디테 : 뭔데. / 스타십 데메테르 : 아프로디테, 당신도 눈치챘잖아요? 거기엔 서번트만 있던 게 아니었어! 세 명째, 그 아이는――― 인간! 절대, 절대로 인간이었어! / 스타십 아프로디테 : 뭐, 그건 그렇지. 서번트의 영기를 지니지 않은 인류종이야. / 스타십 데메테르 : 아아, 인간! 인간! 창휘은하에선 거의 본 적 없는 아이들! 우주 공간에서 활동하는지도 분명치 않은 사랑해 마땅한 어린 원시 생명체――― 정말로 거기 있는 것만으로 사랑스럽고! 흐뭇해서! 그런 아이에게…… 형제함의 상스러운 행위가 알려지는 게 전 정말, 정말로 부끄러워서. 아아아아……! / 스타십 아프로디테 : 하―. (한 모금) 너, 역시 오작동하고 있네. 점검해 두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란마루X : 신겐? 아아,그 우주카이족 타케다의 두령이군요. 그녀석 바로 약속을 깨버리니까 신용을 못하는거에요! / 타케다 하루노부 : ...이봐 혹시 타케다의 약속무시는 그렇게 역사에 악명 높은건가? / 우에스기 켄신 : 그야 그렇죠.저도 호죠도 이마카와도 고생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