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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설명 | 소유주 |
EX | 장례를 사람들에게 알려서, 죽음이 당도했음을 울리는 만종. 그 의례와 일체화한 결과 발생한 특수 스킬. 이 검사는 자신의 의지로 죽일 상대를 고를 수 없다. 그 상대가 "죽어야 할 때를 놓친" 망자가 된 때, 하늘의 주인을 대신하여 구제를 내린다. 모든 건 하늘의 의사이며, 하늘의 의사이기 때문에, 이 검사와 대면해버린 자는 운명의 끝을 알게 된다. ㅡㅡㅡ들리는가, 이 종 소리가.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천운의 끝. 받아 들여서, 혼을 해방시키거라. 그것이, 사람으로서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어쌔신(산의 노인) |
*1 각주예시
*2 만종 : EX. 장례를 사람들에게 알려서, 죽음이 당도했음을 울리는 만종. 그 의례와 일체화한 결과 발생한 특수 스킬. 이 검사는 자신의 의지로 죽일 상대를 고를 수 없다. 그 상대가 "죽어야 할 때를 놓친" 망자가 된 때, 하늘의 주인을 대신하여 구제를 내린다. 모든 건 하늘의 의사이며, 하늘의 의사이기 때문에, 이 검사와 대면해버린 자는 운명의 끝을 알게 된다. ㅡㅡㅡ들리는가, 이 종 소리가.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천운의 끝. 받아 들여서, 혼을 해방시키거라. 그것이, 사람으로서 편안히 잠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 베디비어 : ……아뇨. 정밀 님의 말씀은 옳습니다, 마술사 님. 아즈라엘의 묘에 있는 서번트는 특별한 존재. 그에게 있어 모든 서번트는 평등하다고 들었습니다. 강한 자도 약한 자도, 그 칼 앞에서는 "하나의 목숨"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서번트는 스스로의 힘으로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를 상대한 자는 "스스로의 운명"에 살해당한다고 합니다. / 마슈 : 스스로의 운명에, 말인가요……? 무슨 의미일까요, 선배…… / 직사의 마안 같은 거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에레슈키갈 : 흥. 지금와서 무슨 말을 하려고. 말했지. 나는 메소포타미아의 모든 인간을 죽일 생각이었어. 이 명계에 영혼을 모아, 거기서 지배자가 되려고 했다고. 고르곤은 인간에게서 전부 빼앗으려는 복수심으로 인류를 절멸시키고 있지만, 나는 지배욕으로 인간을 전멸시키려고 했어. 어때? 이 이상의 사악함은 없지? / 에레슈키갈은 거짓말쟁이다 / 에레슈키갈 : ......끈질기네. 됐으니까 목을 잘라. 죽음의 나라의 여주인으르서 인간에게 지고, 여신으로서 이슈타르에게도 졌어. ......아니. 애초에, 쿠타에서 처음 만났을 때, 널 죽이지 않았던 시점에서 꼬였던 거겠지. 나, 생자(生者)라던가 엄청 싫어하니까. 내 것(死者)이 되지 않는다면,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마. / ??? : ......어리석군. 역시, 너한텐 거.기.까지다(お前ではそれ止まりよ), 에레슈키갈. / 마슈 : ! 선배, 에레슈키갈씨의 배후에서 누가--- 아아!? / [칼로 베임] / 에레슈키갈 : ......거, 짓말--- 나,아--- / 지우수두라 : 미숙. 너무나도 미숙하구나. 고집을 피우는 것이라면, 그건 이 다음이었을 터. / 이슈타르 : 에레슈키갈......! 네놈, 누구냐! / 마슈 : 여신 이슈타르씨의 화살이 맞지 않습니다......! 저 노인은 대체......!? / 지우수드라 : ......진정하게. 잘 봐라. 내가 자른 건 목숨이 아니다. 저 자의, 동맹의 약속이니라. / 에레슈키갈 : 우와, 놀랐어-! 나, 지금 두개로 갈라지지 않았어!? 신화적으로!? / 마슈 : 에레슈키갈씨......! 마스터, 에레슈키갈씨는 무사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로마니: 비스트 II의 영기 패턴이 변했어... 대단해...단순히 티아마트의 날개를 베어낸 게 아니야, "죽음의 개념"을 심어준 거라고! 티아마트의 크기는 여전하지만, 그녀의 영기는 일반적인, 서번트의 패턴을 띠고 있어! 이제 물리칠 수 있어! 비스트 II를 완전히 쓰러뜨릴 수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나스: 개인의 판단으로 칼데아의 편을 들기 위해서는 인류 전체를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그랜드(관위)' 자격을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그 자격을 버렸다해도 '산의 노인' 자신의 영기의 강함은 그대로 관위 급입니다. 관위를 버리고 평범한 어새신 클래스가 되었다고 해서 자신의 영기의 강함이 떨어지는 건 아닌 겁니다. 그리고, 그 [뛰어난 영기]를 전부 썼기에 [죽음의 개념의 부여]가 됩니다. 티아마트에게 죽음을 가르친 것으로 '산의 노인'의 영기는 평범한 서번트들과 같은 출력이 되었습니다. - 칼데아 에이스 나스 키노코 인터뷰
*7 "그건 그렇고…… 만종이라고?" 상대가 내뱉은 말을 곱씹으며, 이슈타르는 그 눈을 날카롭게 떴다. "지우수드라 행세하는 유곡의 파수꾼…… 그 녀석과 이어진 그림자라는 거구나." 말투도 약간 날카롭게 변화하여, 그녀의 안에서 경계가 완만히 끓어오른다. 엘키두에 대한 경계가 증오와 혐오에서 오는 공격성으로 가득찬 것이라 하면, 이쪽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계로, 상대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려는 강한 적의를 가다듬었다. 그녀는 알고 있는 것이리라. 그 『유곡의 영묘』의 파수꾼이라면, 신의 몸에도 죽음이라는 개념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아득한 과거. 그 묘에 이르는 데에는, 몇 가지 길이 있다. 말로를 통하여 돌아보면, 모두 같은 길이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천명의 끝을 축복하는 종루라고도, 명계의 입.구.라고도 전해지는 산의 영지. 이 세상에서 삶을 받은 이상은 반드시 도달하는 개념의 구현화이면서, 만인을 가로막는 유곡을 뛰어넘지 않고서는 들어갈 수 없는 땅. ──아즈라엘의 성묘. 실제로 산으로 향한 자들 중, 그 『끝이자 시작』의 꼭대기에 이른 자는 적다. 아니, 누군가가 도달했는지 어떤지, 애초에 실재하는지 아닌지조차 현세에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 그곳에 이른다는 것은, 즉 이 세계에서의 생명의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길이 험한 탓에 죽음에 이르는 일도 있겠지. 허나, 그것이 본질이 아니다. 무사히 도달해버렸기에, 목숨을 잃는 것이니까. 성묘에 도달한 자에게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은, 말 그대로 천명을 다했다는 것에 대한 축복의 종── 즉 만종의 울림과, 안식으로 인도하는 칼날의 광채이기 때문에. 영묘 안에 계속 존재하는 것은, 단 한 명. 살아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죽어서 존재하는지 헤아릴 수 없는 『얼굴 없는 노인』. 핫산 사바흐라 불리는 암살자의 수장들이 누구보다도 경애하며, 두려워해온 죽음의 고지자다. 주완. 연취. 정밀. 영박. 진관. 백모. 암살교단 속에서 각각의 이명을 가지고, 그 이름에 걸맞은 암살의 기술을 가진 역대 수장들. 『산의 노인』은 그 초대이자 유일하게 그런 이름을 가지지 않은, 교단의 시작이자 개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였다. 그는 후계자인 18명의 수장들에게 있어, 결코 도달하지 못할 길잡이별이자, 결코 볼 일 없는 규범이자,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처형인이기도 하다. 역대 핫산 사바흐들에게 타락은 허락되지 않는다. 도의에서 벗어난 일을 긍정한 자들이 사람으로서의 쾌락에 빠진다면, 대의는 그 순간에 사욕으로 전락하여, 교의 그 자체의 부정이 된다. 그것을 용서하지 않기에, 만종의 울림과 함께 노인은 핫산들의 곁에 나타난다. 때로는 노쇠나 타락으로 인해 암살 기술에 쇠퇴함을 보인 자에게. 때로는 욕망에 빠져 타락한 자에게. 만인에게 언젠가 종언이 내려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종언의 칼날로써 어둠으로 이끌기 위하여. 암살교단의 수장은, 모두가 자신의 모든 것을 그 이름에 봉하고, 교의에 바친다. 어떤 이유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가 목숨을 마치는 순간이다. 영묘에 한정하지 않고, 어떤 장소라고 하더라도, 존재방식을 그르친 핫산의 뒤에 노인은 섰다. 그 노인이 있는 장소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즈라엘의 성묘』인 것이라고 말하듯이. 그렇기에, 암살교단의 수장들은 영묘의 존재를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거기로 향하는 자는 거의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역할이 끝났음을 짐작하고 스스로 목을 내밀러 가는 자 뿐이었다. 허나, 긴 시간 속에서는, 섭리에 이변이 생기기도 한다. 그것은, 그 공허한 그림자는, 약간 달.랐.다. 건조지대임에도 짙은 안개가 낀 유곡 안을, 아지랑이처럼 걸어가는 하나의 그림자. 살아있는 자임은 분명했으나, 현세와 명계의 경계에서, 그 양쪽에 녹아내린 것 같은 기척을 두른 채, 그 인영은 그저 나아가고, 나아가고, 나아가서── 몇 가지 난관과 시련을 뛰어넘고, 그림자는 그 성묘에 도달했다. 인영은 마침내 성묘의 수호자인 『얼굴 없는 노인』의 곁에 이르른 것이다. 그야말로 죽음 그 자체의 체현과도 같은 『노인』의 기척을 뒤집어쓰면서, 인영은 그 자리에 고개 숙인 채로 무언가를 고하고── 교단의 수장도 아니고, 암살자조차 아니었던 그 인영은, 만.종.을. 듣.는. 일. 없.이. 삶.을. 마.쳤.다. 그리고, 시간은 흐른다. 200년인지, 500년인지, 혹은 거목의 그림자가 사라질 정도의 세월. 사.라.져. 가.는. 그.림.자.가., 세.계.에. 눌.러.붙.을. 정.도.의. 시.간.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가르쳐주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바람이 제 바람과 상용되지 않는 것이라면, 이쪽이 양보할 생각은 있습니다." 성의가 담긴 말로 포장한 마스터의 물음에, 그림자는 입을 열지 않는다. 그저, 마스터가 바라보는 컴퓨터의 모니터에 노이즈를 일으켜, 그 틈에 서브리미널처럼 문자를 띄울 뿐이었다. 마치, 그것을 말로 하는 것조차 꺼리는 것처럼. 【원망기는, 나의 길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 【원래 타락에 빠진 나의 길에는 필요도 없으며, 따라서 나는 여기에 있다.】 굳이 『성배』라는 단어를 피하는 건지, 원망기라는, 이 의식 속 성배의 명목이라 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 수수께끼 같은 말을 노이즈 속에서 흔들리게 한다. 마스터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그림자』는 그저 그 문자만을 남기고 마을의 어둠 속으로 그 기척을 녹아내리게 했다. 【내 안에 원망기라는 것이 빛을 향할 일은 없고, 그림자인 이 몸이 닿을 일은 미래 영겁 없노라.] 그리고, 그림자는 성배전쟁의 어둠 속으로 섞여든다. 성배에 비춰진 자들의 그림자를, 대등하게 측량하듯이. 그림자는 영령으로서 불린 지금도, 자신의 인식을 바꾸지 않는다. 자신의 목을 베어낸 칼날의 빛. 여기에 있는 『개체』는, 그 빛에 비춰진 노인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산의 노인이 아닌, 그 그림자로서 그 의지를 따를 뿐인 존재라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당신의 노림수는 뻔히 보여, 회명의 뱃사공." 마안나의 위에 서서, 주위 모든 그림자를 압도적인 신성으로 가로막으면서 말했다. "당신은 영기 그 자체에 『죽음』의 개념을 동화시켰어." 매료된 주위의 대기가 거대한 투명의 팔이 되어, 닥쳐드는 그림자를 막아낸다. "이대로 영기가 붕괴된다면, 그 혼이 내 안으로 흘러들어와서, 자동적으로 나를 『죽음』과 동화시킬 수 있지……." 오른손으로 치켜든 시타를 가볍게 휘두르자, 그 대기가 햇빛처럼 빛나더니, 막고 있던 부분의 그림자를 세계에서 소멸시킨다. "자기 자신이 만종 그 자체가 되어, 상대와 동반자살하는 식으로 명계에 끌고 가려고 하다니. 성배전쟁에 제일 부적합한 타입의 보구잖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완전한 신으로서의 현현이라면── 혹은 별의 표층의 덧칠을 완료하고, 나타나게 될 가이아의 억지력을 받아칠 준비를 완수한 레벨까지 『승화』된 후라면, 명계에서의 소생을 경험한 일화를 통해 일정 수준의 『죽음』조차 부정할 수는 있겠지. 하긴, 그렇게까지 하더라도 가이아의 힘에 맞설 수 있을지 어떨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지만. 허나, 지금의 자신은 아직 여신이 세계에 남긴 『잔향』이 소성배인 그릇에 깃든 것에 불과하고, 권능의 재현은 가능하더라도 불사성까지는 얻지 못했다. 죽음의 개념조차 없는 상태라면, 그야말로 유곡의 파수꾼인 초대 『노인』의 힘이 필요한 사안이 되겠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