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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경계의 챕터 중 하나인 가람의 동에 관해서는, 가람의 동(챕터) 항목으로 갈 것.


개요

가람의 동(伽藍堂)은 아오자키 토우코가 운영하는 가게의 총칭이다.

가람(伽藍)은 승려의 거주지나 불교의 신전인 승가람마(僧伽藍摩)를 줄인 것인데 가람의 동은 건물명 그대로 가람과 닮았다. 보다 후기의 사원 전체로서의 가람의 분위기다.*2


가람동의 종류

공의 경계에서 등장하는 미후네 시에 위치하는 폐건물(건축 도중에 폐기된 폐빌딩) 겸 하청회사. 오너는 아오자키 토우코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조할 것.

마법사의 기초음률에 실린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예외편과 이름이 같다)'에서 시즈키 소쥬로가 '가람의 동 출장점'에 연락한다.*3

마법사의 밤 예외편에 실린 '벌꿀을 둘러싼 모험'에서 미사키 고등학교 구 교사에 남은 루 베오울프는 구 교사를 가람의 동 제2 출장점이라 부른다.*4


미후네 시의 가람의 동에 관해서

1992년에 건축을 시작해 1993년에 버려진 폐건물이다. 본래 4층 짜리 건물이 아닌 6층 건물로 예정되었으나 5층을 짓는 도중에 중단되어서 5층은 옥상처럼 쓰인다. 그 간이 옥상은 지면에서 15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오너인 아오자키 토우코가 잘 꾸며놔서 정원처럼 쓰인다. 1층은 폐허, 2층과 3층은 토우코의 작업장, 4층이 사무실 겸 토우코의 방이다.*5 *6*7 4층 사무소 옆 방은 부엌같이 생겼으며 뭔가 실험을 했는지 수도꼭지가 식수대처럼 3개 늘어서 있다. 그 중 2개는 사용 금지 상태다.*8 폐건물이니 당연히 엘리베이터는 없고, 공사지대와 주거지 사이에 애매하게 끼어 있고 뭔지 모를 위압감을 준다.*9 쓸데없이 넓고 책상은 10명 분 정도 늘어놓아져 있으며 방문객 접대용 소파도 있다. 바닥은 콘크리트가 드러나 있고 벽은 벽지조차 발라져 있지 않다. 오너인 아오자키 토우코의 책상은 창가에 있다.*10

■ 하는 일에 대해서.
→ 토우코가 받는 의뢰는 인형 만들기가 메인이지만 토우코가 흥미있는 것이면 뭐든 싸게 떠맡는다. 애니메이션도 만든다.*11
→ 무슨 일을 하던 토우코가 직접 떠맡는 경우는 없고, '나 물건 만드는 사람입니다' 고 모종의 루트로 어필해서 그걸 본 상대가 접촉해 거래가 성립된다. 보수는 선불이다.*12
→ 가람의 동은 회사로 성립하지 않는다.*13 고쿠토 미키야의 말로는 아오자키 토우코의 취미의 연장에 지나지 않아 회사라 부르기 미묘하다는 것 같다.*14

■ 토우코가 사용할 적의 가람의 동 주변에는 '아오자키 토우코와 만날 목적이 없으면 무의식으로 피한다' 라는 내용의 결계가 펼쳐져 있었다. *15
하지만, 어디까지나 평범한 일반인인 고쿠토 미키야는 이것을 무의식중에 깨뜨리고 토우코의 거처를 찾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16
사무적인 일에 관련된 거라면 결계는 방해가 되지 않는다.*17

■ 인형 만들기 외에 토우코가 본편에서 접수한 일은 다음과 같다.
→ 건축업 (오가와 하임)
→ 카운셀러 (아라야 소렌의 후임으로)
→ 탐정 일 (주로 고쿠토 미키야가 맡는다.)
→ 오컬트 조사 (망각녹음 사건)
→ 이능력자의 처분 (아사가미 후지노 제거의뢰)

고쿠토 미키야가람의 동에서 일할 적에 대해서.
→ 월급은(수시로 일어나는 월급 가불을 무시하면) 교통 수당 플러스를 제외해서 18만 엔. 기타 추가 수당을 받기도 한다. 미키야 본인은 평균보다 더 높은 급여를 약간 희망한다. *18
아오자키 토우코가 경제 관념이나 사업가 마인드 같은 것과는 벽을 쌓은 사람인데다 애초에 장사가 아니라 '만들 수 있기만 하면 되' 라는 입장이라 뭔가 작업을 시작하면 토우코가 던져 준 계획도를 들고 미키야가 자재의 발주량과 가격조사를 해서 싼 값에 자재를 구입하려고 전화나 발품팔이로 교섭한다.*19
→ 수익 자체는 나쁘지 않다. 대충 프로젝트의 목표를 잡으면 그럭저럭 '이번 달 월급은 걱정 없겠네' 라 안심한다.*20 하지만 일단 돈이 들어오면 토우코가 다 써 버린다. 예를 들어 통각잔류 편에서 은행에 20만 불입하고 남은 80만 엔을 위자보드의 구입에 몽땅 써 버려서 월급은 커녕 토우코가 미키야에게 돈 빌려 달라 하는 참상이 벌어졌다.*21 덤으로 통각잔류 편에서 일어난 가불 사건은 7월의 마지막 날 미후네 시에서 두 현 정도 건너 뛴 도시의 고급 호텔에서 한 건축 디자인 의뢰비가 들어와서 해결되었다.*22
살인고찰(후편)에서 료우기 시키가 다시 나타난 살인귀 시라즈미 리오를 찾으러 사라져 일주일이 지나자 고쿠토 미키야는 일 때려치고 시키를 찾으러 갔다. 2월 8일부터 2월 11일 까지 4일 쉬었으며 아오자키 토우코는 별 불만 없이 적당히 하라 권해 줬다. 11일에는 일이 아니라 상담하러 들렀다.*23 한편 소설에서는 미키야의 상담에 응한 토우코가 마지막 장소인 창고로 향하는 미키야한테 내일 봐~ 하고 끝냈지만*24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날 고쿠토 아자카가 찾아와서 미키야에 관해 불평하자 슬슬 떠나볼까... 하고 짐 싸서 가람의 동에서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25
→ 나중엔 가불당하고 죽어라 부려먹히지만 처음에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 취급해 주지 않아 비서라던가 계약 절차를 변호사와 상담한다거나 하는 가벼운 일만 맡았다.*26
통각잔류 시점에서 월급날은 22일이다. 빠듯한지 월급 전날 미키야가 거주하는 방에는 아무 것도 없다. 진통제 정도는 있다.*27
가람의 동에 출근해서 처음 하는 일은 커피 끓이기라 자면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었다.*28
아오자키 토우코가 떠난 후의 미키야는 그 재능을 살려 제대로 된 루트를 타거나, 아니면 료우기 쪽 기업에 손을 댄다 카더라.*29

■ 토우코와 미키야를 제외한 가람동의 상주인원들은 다음과 같다.
→ 토우코의 제자인 고쿠토 아자카가 찾아와서 수업을 받는다.
료우기 시키가 토우코에게 온 이능력자 처리 의뢰를 받아 간다. 의뢰의 보수는 만족할 만한 살인이나 매번 충족되지 못해 희귀한 칼날, 인형의 의수의 강화 등의 대체품을 받아 간다.*30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가람의 동은, 실물이 존재한다. 애니메이션상의 묘사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100% 실물재현을 했다. 이 세트장은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 2008에서 전시되었다.
애니메이션의 4층 사무실 배경묘사를 보면 특이하다. 한 쪽 벽에 TV가 13개 쌓여 있다. 다른 쪽 벽에는 시계가 8개, 구석에는 비너스상이 있고 박제 나비 20마리가 담긴 액자가 걸려 있다.
원작 소설에서는 묘사가 없으나 공의 경계 미래복음 애니메이션에서는 카메쿠라 미츠루가 야쿠자들에게 협박당하는 장소가 이 곳으로 묘사된다.

■ 작업장 2층은 본격적인 아오자키 토우코의 작업장이며 뭔지 모를 결계가 걸려 있다.*31
고쿠토 미키야는 거기 들어가서 뭘 건드렸는지 인형을 가동시켜 버린 적이 있다.*32
고쿠토 아자카는 2층과 3층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33
료우기 시키는 가서 봤는지 아오자키 토우코가 '카네사다를 여기서 꺼내면 결계가 박살나서 내용물이 흘러나와' 라고 주의하자 수긍했다. 미키야 말로는 자기가 운전면허 따러 간 사이에 뭔가 수상한 일을 했다 한다.*34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부감풍경 파트에서는 료우기 시키인형의 의수를 파손시켜 오자 작업장에서 수리했고 시키는 들어와서 토우코 옆에서 그걸 지켜 봤다.

아오자키 토우코는 스피드 광이라는 이유로 여기 지하에 탑승물을 모으곤 한다.*35 구체적으로 사륜차 4대, 이륜차 2대, 프로팰러기 한 대 있다.*36
통각잔류 편에서 고쿠토 미키야와 함께 브로드 브릿지로 갈 적 일본에서는 차량위반으로밖에 안 보이는 오프로드용 버기를 꺼냈다.*37
모순나선 편에서 료우기 시키가 차고에서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사이드카 장착)를 가져갔다. 토우코에 따르면 사이드카 연결부 마무리가 덜 되었다지만 무시하고 가져가서 사이드카에 엔조 도모에를 태워 오가와 하임으로 갔다.*38 한편 토우코는 미니쿠페 같은 마이너 1000를 애차로 썼다.*39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 토우코가 모는 차는 애스턴 마틴 모델 DB7 볼란테로 통일되어 있다. 모순나선 편의 묘사를 보면, 그걸 타고 가서 아라야 소렌에게 인형 몸이 파괴된 후 다른 인형 몸으로 깨어나 다시 오가와 하임로 올 적 적 같은 기종을 타고 왔다. 2대 이상 갖고 있는 것 같다.

■ 소설에서는 살인고찰(후편) 마지막 고쿠토 미키야의 상담에 응한 토우코가 마지막 장소인 창고로 향하는 미키야한테 내일 봐~ 하고 끝냈지만*40 설정 상으로는 그것을 작별 인사 삼아 토우코가 떠나 버렸다. 자아와 존재가치의 형성 시기인 료우기 시키와 미키야를 보고 그간 '나도 전에 저랬지' 같은 생각으로 최저한의 협력자 같은 일을 해 준 것으로, 따라서 두 사람이 살인고찰(후편)에서 답을 내자 가람의 동을 버리고 가 버렸다. 구체적으로는 미키야가 시라즈미 리오를 마지막으로 찾으러 갈 적 결과가 어떻게 되건 두 사람은 답을 찾은 것을 간파하고 떠나 버렸다. 일련의 사건이 끝나고 고쿠토 미키야가람의 동으로 찾아가자 비어 있었다.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우코가 짐 싸고 떠나려 할 적 고쿠토 아자카가 방문하는 묘사가 추가되었다.*41*42

■ 그 외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료우기 시키가 혼자 사는 아파트는 가람의 동 근처에 있으며, 고쿠토 미키야가 집을 나와 혼자 사는 집은 가람의 동에서 전철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43
→ 잘 나가는지 굵직한 계약도 들어온다. 아사가미(淺上)와 연이 있어서 브로드 브릿지 내부 종합몰에 전시관을 받았다. 브로드 브릿지를 잉여로 여기고 있고 전시 공간은 돈 대신 받은 데다 인맥 상 팔아치울 수도 없어 돈이 안 된다고 투덜거렸다.*44
→ 사무실은 전등이 없다.*45 제대로 된 건물이 아니라서인지 단수라던가를 겪기도 한다.*46
→ 옆에 제철공장이 있어서 시끄럽다.*47
→ 토우코가 말하는 가람의 동(텅텅 비어 있다)은 '얼마든지 담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절한 료우기 시키에게 이 진심을 말한 것은, 시키의 '전지전능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소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덤으로 토우코 입장에서 시키의 생김새가 취미라서 라는 사적 의미도 있다.*48*49
토오사카 린에 따르면 아오자키 토우코가 여기서 무언가를 봉인했다 한다. 그 영향으로 토우코가 떠나고 마술적인 비품이 모두 수거된 시점에서도 마력의 잔향이 느껴진다.*50


공의 경계 이후의 가람의 동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묘사로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떠난 지 10여 년 뒤, 폐건물은 료우기 가문의 전속 흥신소로 이용된다. 관리자는 카메쿠라 미츠루다. *5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등장하는데 오랬동안 손질되지 않았지만 사람 물리기 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현대의 마술사에게 있어선 전설적인 예술가의 아틀리에 비슷한 취급이다. 이 시점의 소유주는 카메쿠라 미츠루와 인연이 있는 미즈하라 마유다. 가람의 동을 산 게 아니고 세를 내고 있을 뿐이라며 가끔 놀러 오는 정도라 한다.*52*53

로드 엘멜로이 2세 일행은 료우기 미키야의 연락을 받고 가람의 동에 들르게 된다.*54 미키야는 갈 곳 없는 바이 뤄롱야코우 아키라에게 가람의 동을 숙소로 넘겨준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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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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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7月27日 11:58

*1 각주예시

*2 "……가람과, 비슷하군." 하고, 차에서 내린 스승님이 중얼거렸다. "가람? 불교(부디즘)의 신전인가요." "그 정도는 강의를 기억하고 있었나. 원 뜻을 따지면, 신전보다는 승려의 거주지 쪽이 가깝지만 말이지. 승가람마(僧伽藍摩)를 줄여서 가람(伽藍)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 경우에는 보다 후기의, 사원 전체로서의 가람의 분위기네." 가람, 이라고 자신도 말해보았다. 종이 치는 듯한 울림은, 확실히 이 빌딩과 비슷했다.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모습 때문일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 다음날, 오늘의 수업이 막 끝난 오후 3시. 소쥬로는 누가 말을 걸어도 한마디로 거절하고 마을에서 떨어진 공중전화 박스로 달려가 비밀의 다이얼을 입력하고, “네, 여보세요, 가람의 동 출장점ㅡ” 라던가 하고 말씀하시는 상대에게 어젯밤의 일을 설명했더니, 시원스레 돌아온 감상은, 설마설마했던 전 긍정이었다.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의 내용

*4 건축을 개축한 주인도, 그 주인을 격퇴한 마법사도 퇴장한지 오래 되어 1년 모일, 아오자키 토우코가 변덕으로 달아 놓은 전화기는 거기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확신하는지 질리는 일 없이 울고 있었다. (중략) 【「네, 이쪽 가람의 동 제 2출장점─ 점주는 꼬리 말고 도망친 후이므로 용건이 있으신 분은 발신음 뒤에 메세지를───아, 토코 씨? 응, 네네. 부─디 다녀오세요, 내 일은 신경쓰지 말고.」】【 교실에 있던 것은 금발의 소년이다. 그것은 벨소리가 울리기 전부터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한 때 혼자 있을 때는 늑대 모습으로 선잠에 빠져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것은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인간의 모습을 유지했다.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전투 이외에는 이 모습을 "평상시"로 바꾸고 있었다.】(중략) "그러면 빨리 돌아와, 나는 여기에 남아 있을테니 맛있는 선물 부탁드립니다" 왜? 라고 수화기에서 소리가 난다. 그녀의 사역마를 계속한다고 결정한 것이라면 이 토지에 남을 합당한 이유는 없는 것이니까. "응 실은 나도 잘 몰라요. 그렇지만..." 그것은 말을 더듬거리면서, 가슴에 손을 철썩 하고 대고 이전 맛본 아픔을 떠올린다. "에에, 뭐랄까, 여기 있으면 달콤함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헛됨을 알게 된 이리는, 어딘지 모르게 즐거운 소리로 항후의 목적을 말한다. 이것도 또 첫사랑에 관한 지극히 희소한 사건이다. - 마법사의 밤의 내용

*5 아오자키가 경영하는 만물 하청 제작회사. 일단 인형 만들기가 메인이지만, 토우코에게 흥미로운 것이면 무엇이든 싸게 떠맡는다. 애니메이션도 만든다우. 가람당에 볼일이 없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피해간다, 고 하는 결계가 쳐져 있어서, 좀처럼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는다. 겉모습은 단순한 폐빌딩. 실태도 단순한 폐빌딩. 건축 도중에 폐기된 폐빌딩을 사들여 사무실이라고 떠들고 있다. 1층은 단순한 폐허, 2층과 3층이 토우코의 작업장이며, 4층이 사무실. 미키야와 시키가 출입하는 것은 4층뿐.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가람동 항목의 내용

*6 내가 서 있는 빌딩의 옥상은, 낮지는 않지만 높지도 않다. 일반가정집을 내려다보고는 있지만, 이곳에 수년간 세워진 빌딩에 치면 무릎 근처도 가지 못한다. 아니, 애초에 제대로 된 건물도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본다면 폐건물, 불량채권이라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건축공사가 도중에 포기했다는 모양이다. 기공은 1992년, 포기는 다음해 93년. 높게 지어지던 도중이었던 5층은, 지금은 훌륭한 옥상으로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전, 이 폐건물을 사용하였던 인물이 손질하였다는 이야기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그 도를 넘어선 괴짜성에 감사하고 있다. [------, 읏] 문득 시선을 올리자, 새하얀 햇살에 현기증을 느꼈다. 나의 시점은 반밖에 없다. 젊은 시절, 사고로 오른눈의 시력을 잃었지만, 다행으로 왼눈만은 문제없이 머물러 있다. 심호흡을 하고 현기증에서 회복한다. 망가진 펜스에 기대어, 입가심한지 얼마 안된 마을의 풍경을 전망한다. 높이로는 약 15미터. 부감(俯瞰)이라 할정도의 절경은 아니지만, 마을의 모습을 바라보기에는 충분한 높이다. 지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마을의 얼굴이 여기에는 있다. 예를 들어 20미터정도 떨어져있는 한 모퉁이의 일반가정집. 낡은, 쇼와 시절부터 남아있는 2층집이다. 이것이 사실은 3층집이어서, 아래에서는 지붕밖에 보이지 않던 부분에, 4첩 크기의 공중 정원이 있다. 기와 지붕 위에 녹색으로 넘쳐흐르는 정원이 있다는 것은 부러울 뿐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반드시 세탁물이 널려져 있다.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일과이겠지. 그런 일본가정의 바로 옆에 세워진 10층짜리 빌딩은, 이 높이에서 보면 조금이나마 옥상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오피스텔이라고 하는 모양이지만, 옥상은 폐쇄되어 있는 것 같다. 구불구불한 비상계단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나, 안타깝게도 철책이 내려져 있다. 저 빌딩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저 정도의 절경을 가까이 하며 발을 들이고 있어선지, 그 존재조차 신경쓰지 않는다. 여기에 시선을 이동하면, 어디에도 출구가 없는 뒷골목을 발견하기도 한다. 집과 집의 틈사이를 달리는 근처 주민(그들)밖에 쓰지않는, 알 수 없는 골목이다. 골목에서 빠져나오는 앞에, 5년 정도 전에 지어진 주차장이 있다. 일찍이 골목길로서의 기능을 하던 길들은, 지금은 토마손화되고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 한명이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 정도면 매일 이 거리를 사용하는 우리들조차도, 주차장 안으로 골목이 있다고는 생각할수도 없었겠지. 이 모든 것이 마을의 얼굴, 자신 이외의, 확실한 사람들의 생활의 증거다. - 공의 경계 미래복음 서 파트의 내용

*7 [아니,토우코씨의 거처는, 일반적인 집이 아니었다. 폐허였다. 그것도 어중간한 폐허는 아니다. 수년 전, 경기가 좋았을 때에 공사가 시작되었다가, 경기가 나빠져서 도중에 방치되어버린, 진짜 폐빌딩. 어쨌든, 건물로서의 모습은 만들어졌지만, 내부 장식은 전혀 없다. 벽도, 바닥도 소재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완성했다면 6층 건물이 되었을 테지만, 4층위로는 없다. ……] - 공의 경계의 내용

*8 사무소 겸 토우코씨의 개인 방으로 쓰이는 방 옆에는 부엌같이 생긴 방이 있다. 원래는 어딘가의 실험실이었는지, 수도꼭지는 학교의 식수대처럼 가로로 3개나 늘어서 있다. 안쪽 2개는 계금(計金)에 묶여서 사용금지상태다. 이유는 불명. - 공의 경계의 내용

*9 빌딩은 4층 건물로, 사무실은 4층에 있다. 공사지대와 주거지의 사이에 있는 이 빌딩은, 어딘지 모르게 절의 커다란 건물 같다. 별로 높지도 않은 주제에, 올려다보는 사람을 위압하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계단으로 4층에 올라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0 하룻밤이 밝아서 11월 8일의 낮. 날씨는 어제와 거의 바뀌지 않은 흐린 상태로, 전등 없는 사무실은 폐허처럼 어두웠다. 이 사무소는 나와 토우코씨 만으로는 너무 넓다. 책상도 떡 하니 10명분은 늘어놓아져 있고, 방문객을 접대하기 위한 소파도 있다. 바닥은 콘크리트의 거친 표면이 드러나 있고, 벽에는 벽지조차 발라져있지 않은 점이 눈에 거슬리지만, 사람 수만 채워지면 그 나름대로의 직장으로 보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곳은 자신을 포함해서 3명밖에 없다. 창가에 있는 소장의 책상에, 토우코씨의 모습은 없다. 어제의 약이 잘 들었는지, 오늘 아침에 감기가 낫자 어디론가 외출해버렸기 때문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1 제작자의 이름은 아오자키 토우코(蒼崎橙子). 그녀는, 쉽게 말하자면 속세를 떠난 사람이었다. 인형제작이 본업인 듯 하지만, 건물의 설계 같은 것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지만, 일을 떠맡는 일은 전혀 없다. 언제나 스스로 "이런 물건을 만듭니다"라며 상대에게 팔러가고, 보수를 선불로 받고 나서야 제작에 착수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2 제작자의 이름은 아오자키 토우코(蒼崎橙子). 그녀는, 쉽게 말하자면 속세를 떠난 사람이었다. 인형제작이 본업인 듯 하지만, 건물의 설계 같은 것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쨌든 물건을 만드는 것이라면 뭐든지 하지만, 일을 떠맡는 일은 전혀 없다. 언제나 스스로 "이런 물건을 만듭니다"라며 상대에게 팔러가고, 보수를 선불로 받고 나서야 제작에 착수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3 나, 코쿠토 미키야가 이곳에 취직한지 곧 반년이 된다. 아니, 취직이라 하기엔 좀 안 맞는다. 무엇보다 여긴 회사로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4 알지 못하는 소녀와의 일이 있은 후, 회사로 향했다. 내가 일하는 회사에 정식 이름은 없다. 전문은 인형제작이지만, 대부분의 업무는 건축 관계의 일이다. 소장인 아오자키 토우코씨는 겉보기엔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공사도중에 방치된 폐 빌딩을 사들여서 자신의 사무소로 쓰고 있는 괴상한 사람이다. 결국, 그것은 회사가 아닌, 토우코씨 본인의 취미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5 「아아. 결계라는 것은 레벨 차가 있는, 일정 구간을 격리하는 것을 말해. 정말로 벽을 만들어 버리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벽으로 뒤덮어 버리는 것도 있지. 제일 수준 높은 것은, 지금 여기에 확실히 존재하는 것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다, 라는 강제암시. 이 빌딩도 마찬가지야. 이곳에 올 목적이 없는 자는 의식할 수 없다, 란 암시라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서 결계로 계속 존재할 수 있어. 멋대로 이계(異界)를 모방해서 주위가 이상(異常)을 알아차리게 만드는 결계 따위는, 하급 중의 하급 결계라구」 - 공의 경계의 내용

*16 탁월한 마술사가 자리 잡아 살고 있는 세계란 것은, 별다를 것 없는 이웃집 같은 곳인 것이다. 하지만───그 결계를, 이 신입사원은 무의식중에 깨뜨렸다.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을 알고 있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이 빌딩을 그는 아주 쉽게 발견해 버렸다. ……뭐어, 그 점이 그녀가 그를 채용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 공의 경계의 내용

*17 Q : 가람의 당에는 사람을 물리는 결계가 있습니다만, 우편은 도착하는 것입니까? 또, 수도나 전기미터는 확인할 수 있는 것일까요? / 나스 : 의외로, 그런 쪽으로는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 물리기라고 해도, 회사로서 제대로 존재는 하고 있으니까. / 타케 : 이런 부분이, 현대에 사는 마술사와 현대에 숨어 사는 마술사의 차이일지도.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18 Q : 미키야가 가람의 동에서 근무해 받는 월급은 얼마나 합니까? / 타케우치 : 기본적으로 18만엔, 거기다가 교통 수당 더해서. / 나스 : 사원복리후생? 그런건가? 그리고 기타 기술 수당 일이 어려우면 추가 수당 받고, 이야기에 따라 돈이 달려있어서 매우 재미있지, 월마다 다 계산이 달라. 미키야는 월 평균보다 더 높은 급여를 약간 희망하고 있지. - 공의 경계 부감풍경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9 소장이 없는 사무소 가운데, 나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미술관의 회장(會場)건설에 드는 자재의 발주량과 가격조사 따위를 하고 있었다. 토우코씨의 계획도를 한 손에 들고, 공정에 알맞을 것 같은 자재를 싼값에 구입하기 위해서다. 그 사람은 ‘만들 수 있기만 하면 돼‘ 라고 말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귀찮고 검소한 노력은 해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사원인 내가 할 수밖에 없다. 자재가게의 리스트를 노려보며, 여긴 어떨까하고 전화를 걸어 교섭하고, 다음 자재가게로 이동한다. 바쁜 건지 충실한 건지 구분을 할 수가 없는 나 자신 이외에는, 그밖에 두 명의 인물이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0 일도 전체의 목표가 정해진 것 같았고, 이 정도라면 이번 달 급료는 걱정 없겠구나, 하고 안심하면서 커피를 입에 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1 「저기, 소장님. 회사에 나오자마자 이런 말씀드리기 죄송한데, 월급주세요」「코쿠토. 그것 말인데, 곤란하게도 돈이 없어. 미안하지만 이번 달 분은 다음달에 받아줘」 완전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토우코씨는 잘라 말했다. 그것도, 단언. 마치 이쪽이 악당이라는 것처럼.「잠깐만요. 어젯밤, 100만중에서 20만엔을 은행에 불입했잖아요. 어째서 그런데도 돈이 없다고 하시는 거에요!?」그건 썼으니까 그렇지, 하고 토우코씨는 의자를 끼이끼이 울리면서 반론해온다. 그런 토우코씨의 행동을, 시키는 부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히, 토우코씨는 척 보기에도 이것을 즐기고 있다. 아니, 지금은 그런 것은 아무래도 괜찮다.「대체 무엇에 쓰신거에요, 토우코씨」「아아, 그거 자체는 보잘 것 없는 물건이야. 빅토리아조(朝) 무렵의 위자보드(Ouija board : 靈應盤)야. 효과는 거의 기대할 수 없지만, 백년이상 되었으니까, 무가치라고 할 수 도 없어. 아무리 쓸데없는 물건이라도 그곳에 마술의 흔적과 긴 세월이 있다면 부가가치가 창출되지. 뭐어, 그래도 도움이 안 되는 것에는 변함없나. 분류한다면 취미의 한가지라는 녀석일까」 담담하게 말하는 이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아오자키 토우코라는 인물은 마술사이기도 하다. 단순한 카드요술쟁이 같은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사실로 인정 할 수밖에 없다. 마법사 같은 그녀는 다시 변명을 계속 했다.「갑작스럽게 나온 물건이라서 앞 뒤 안 가리고 매입해버렸어. 그렇게 화내지마, 나도 이걸로 땡전 한 푼 없다구」 ……화내지 말라니, 그건 무리다. 실제로 토우코씨의 기적을 눈앞에서 보는 이쪽으로서는 이 사람의 이런 생활력 없는 부분은 장난으로 생각 해버리고 있었지만, 오늘은 그렇게 관대해질 수 없었다.「즉, 그건가요. 농담이 아니라, 이번 달 월급은 없다, 라는」「아아. 사원은 각자 알아서 금전을 변통해 줘」 알았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러면, 이번 달의 생활비를 조달해 올테니까, 회사를 조퇴시켜주시기 바랍니다. 괜찮으시겠죠?」「좋아. 그런데 코쿠토, 그것과는 다르게 부탁이 있어」 말투를 바꾸어서 토우코씨가 말한다. 시키가 불려나온 것에 관계가 있는 걸까. 나는 내심 분노를 억제하면서 멈춰 섰다.「뭐죠? 토우코씨」「돈 좀 빌려주지 않을래? 보다시피 빈털터리야」「───전력으로 거절 하겠습니다」 있는 힘껏 문을 닫고, 나는 사무소를 뒤로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2 충격의 급료 미지급. 사원은 자기 재량으로 금전을 도합할 것, 이라는 소장의 문제발언은, 팔월로 이동하기 전에 철회되었다. 칠월의 마지막. 건축 디자인 업을 겸하고 있는 우리 회사, 가람의 동에 구원의 입금이 있기 때문이었다. 계좌 입금 출처는 어느 고급 호텔에서. 미후네 시가 아닌, 두 현 정도 건너뛴 도시 얘기인듯 하다. -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내용

*23 나는 재빨리 아침식사를 마치고, 토우코 씨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쉬겠습니다, 하는 용건을 말하자, 소장님은 「적당히 해둬」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간파 당했구나, 하고 어깨를 늘어뜨리며 담록색 코트를 걸친다. ……시키가 없어진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살인귀가 매일 밤 산 제물을 구하기 시작하고부터, 그녀는 자신의 집에도 료우기 본가에도 돌아가지 않았다. (중략) 전화가 울렸다. 토우코씨에게서 일까. 3일이나 회사를 쉰 것을 심심풀이 삼아, 나를 괴롭히는 속셈일지도 모른다.「예, 코쿠토입니다」 마지못해 수화기를 들고 말한다. 그러자, 수화기의 저편에서 숨을 삼키는 듯한 기척이 전해졌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나는, 그것이 그녀라고 깨닫고 있었다.「…………시키?」(중략) 그리고, 그녀는 전화를 끊었다. 수화기는 정기적인 전자음 밖에 발하지 않는다. 마지막 말. 그것은 작년 여름이 끝날 무렵에, 둘이서 비를 맞았을 때와 같은 의미의 말이었다. 시계는 2월 10일의 오후를 표시하고 있다. 거북해했던 것이, 정말 싫어하는 것으로 격상되어버린 것이 원동력이 된 걸까, 나는 이틀간 제대로 자지 않았다는 것을 잊고서 방을 뒤로했다. (중략) 2월 11일, 목요일.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속, 나는 토우코씨의 사무소에 얼굴을 내밀었다. 사무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항구에 가기 전에 토우코씨에게 상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시라즈미 리오에 대해 이야기하자, 토우코씨는 시시하다는 듯한 얼굴로 흐응, 하고 맞장구를 칠뿐이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4 「뭐야, 벌써 끝이냐.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구. 좀 더 천천히 쉬다가 가도 괜찮아」「네. 하지만, 가야해요」 인사를 하고 걷기 시작한다. 서둘러 움직이는 등이, 내일 또 봐, 하는 작별인사를 듣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5 Humanity : 원작에서는 아자카의 씬이 없었지만 추가되었지요. / 타카하시 : 거기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가람의 동에서 없어져버리기기(떠나기) 전의, 마지막으로 모두가 모이는 행복한 순간. 가람의 동만은 바깥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는 무관계한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있는 것 같은 의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 close up web movies,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제7장 인터뷰의 내용

*26 1998년 6월. 토우코씨의 사무실에 취직하고, 나는 처음으로 일을 무사히 끝마쳤다. 라고 해도, 하는 일은 토우코씨의 비서같은 일이라, 계약상의 절차를 변호사와 상담하고 처리하는 일 뿐이다. 한사람의 어른으로써 취급해주지 않는다는 불만은 남아있지만, 대학을 도중에 그만둬버린 자신의 취급은 반쪽어른이라는 것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7 아까까지 7월20일이었던 날짜는, 이미 다음 날인 21일로 바뀌어버렸다. (중략) 「혼자 사니까 문제는 없지만, 보증은 못해. 어쨌든 간에 그런 생각은 없지만, 이상한 우연히 일어나서 이쪽이 그런 기분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이래 뵈도 건강한 성인남자니까, 그런 점은 고려해 줘. 그래도 괜찮다면, 오도록 해. 때마침 봉급날 전날이라 아무 것도 없지만, 진통제정도는 있어」- 공의 경계의 내용

*28 그러면. 커피메이커를 작동시킨다.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커피 끓이기라서, 지금은 자면서도 할 수 있을 만큼 숙달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9 Q : 토우코가 여행을 떠난 것으로 실직가도를 전속력으로 달리게 된 코쿠토입니다만 어떻게 되었나요. 혹시 맨 먼저 료우기조에 영구 취직한다던지! / 타케 : 그래 이 질문도 많았다. 니트야? 라던가, 굶는거야? 라던지 급료도 없다는 말만하네. / 나스 : 미키야에게는 2개의 선택사항이 있다. 그 재능을 살려 제대로 된 기업에 취직해서 정직하게 출세하던지, 경리계열 인재가 진심으로 고갈되어 있는 료우기 계열의 기업에 취직, 나중에 독립해서, 어느새 시키 파파들의 신뢰도 두터운 그림자의 흑막이 되어 있던까. 너희들은, 어느 쪽이 좋아? / 타케 : 아니, 신변에 관련된 선택은 중요하다고 생각해?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살인고찰 후편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30 Q : 시키가 토우코의 의뢰를 받았을 때 받는 보수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 나스 : 기본적으로 살인충동을 일시적으로라도 해소시켜주면 시키 적으로는 OK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후지노 때와 같이 죽고 죽이는 관계가 끝나버려서 시키 자신이 스스로 멈추거나 죽일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형채 없는 유령이었거나 하는 식으로 시키가 진심으로 만족할만한 보수는 얻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토우코, 얘기가 달라」하며 토라진 시키에게,「그럼 이번에는 이것으로 넘어가줘」라고 의수를 강화하거나 히귀한 칼날을 주거나……. / 타케 : 그 날의 살입충동, 프라이스레스(Priceless).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31 「───수상하다니, 그 병원 말씀인가요?」「으응. 결계 같은 것의 사전 준비가 이루어져 있어. 나 이외의 마술사가 개입하고 있는 것 같아. 그렇다고 해도 목적은 료우기 시키가 아니야. 그렇다면 2년 동안이나 가만히 둘 리가 없겠지」 명백한 거짓말이었지만, 당당하게 잘라 말했기에 그는 의심도 하지 않았다.「……에 그러니까. 결계란, 이 빌딩의 2층 같은 것 말이죠?」「아아. 결계라는 것은 레벨 차가 있는, 일정 구간을 격리하는 것을 말해. 정말로 벽을 만들어 버리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벽으로 뒤덮어 버리는 것도 있지. 제일 수준 높은 것은, 지금 여기에 확실히 존재하는 것에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다, 라는 강제암시. 이 빌딩도 마찬가지야. 이곳에 올 목적이 없는 자는 의식할 수 없다, 란 암시라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서 결계로 계속 존재할 수 있어. 멋대로 이계(異界)를 모방해서 주위가 이상(異常)을 알아차리게 만드는 결계 따위는, 하급 중의 하급 결계라구」 - 공의 경계의 내용

*32 「……흐음. 성장하지 않는 생물은 죽어 있는 것인데 말이야. 아니, 시간의 압력은 죽은 자에게조차 영향을 미쳐. 사체는 부패라고 하는 성장을 마치고 흙으로 돌아가잖아? 움직이는 주제에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은, 요전에 네가 기동시켜 버렸던 자동인형 같은 것 정도야」- 공의 경계의 내용

*33 나의 마술 사부(師)인 아오자키 토우코의 공방은, 공장지대의 한가운데에 있다. 언뜻 보기에는 만들다 말고 방치되어있는 폐 빌딩이지만, 안에는 멀쩡한 사무소 같은 것이 꾸며져 있는 이상한 건물이다. 1층은 차고로 쓰고 있고, 2층과 3층은 불명, 4층에 미키야가 일하러 다니는 사무소가 있다. 오라버니가 다니는 회사의 소장은, 달리 말하면, 나의 사부이기도 한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4 「덤으로 쿠지(九字)까지 들어가 있어. 병투에 임하는 자는 모두 진열 앞에 있으라(兵鬪ニ臨ム者ハ皆陣烈前ニ在リ) 인가. 미안하지만 나 정도의 결계로는 100년 클래스의 명도에 버텨낼 수 없어. 그걸 여기서 꺼내 보라구, 아래층 물건이 흘러나올걸」 전에 없이 위기감이 느껴지는 토우코씨의 말에, 시키는 놀라면서 죽도주머니를 다시 포장하기 시작했다. ……이 두 사람, 내가 자리를 비우고 있는 사이에 여러 가지 수상한 짓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는 진짜인 것 같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5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은 만지작거리며 혼자 들뜨기도 한다. 스피드 광.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36 Q : 토우코씨은 차를 몇대 보유하고 있겠지요? 사실은 역시 레져용 오프로드차도 있는 겁니까…? / 나스 : 실은 스피드광인 토우코씨. 지하차고에는 사륜차가 4대, 이륜차 2대, 어쩐지 어떻게 보아도 프로팰러기 같은 것이 한대. 물론 ED는 마신을 쓰러뜨린 뒤, 그 프로팰러기로 탈출할 예정. / 타케 : 악마는 울지 않네요, 압니다.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37 「연락을 한 저는, 마지막까지 있겠어요. 결과는 보고 할 테니까, 토우코씨는 돌아도 괜찮아요」「이 호우 속인데, 코쿠토도 괴짜군. 시키, 돌아가자」토우코씨의 제안을, 시키는 사양하겠어, 라며 거절했다. 하하아, 하고 기분 나쁜 미소를 띄운 토우코씨는 차량위반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오프로드용의 버기에 올라탄다.「시키. 아사가지 후지노를 죽이지 않았다고 해서, 코쿠토를 죽이지는 마」 진심으로 그런 말을 한 토우코씨는 아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여름비속에서, 나와 시키는 가까운 창고 아래서 비를 피하게 되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8 「쯔나기가 로커에 들어있어. 내 것이라서 클지도 모르겠지만, 기모노 보다는 낫겠지. 그리고, 부탁인데 하레이는 꺼내지마. 사이드카의 연결부 마무리가 아직 안 끝났어」(중략)하레이급의 대형 바이크에 사이드카가 붙어있다. 료우기는 망설임 없이 사이드카에 탔다. 나는 자포자기상태로 대형 바이크에 걸터앉아서 한 달 전까지 살고 있던 항구지구의 맨션으로 향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9 시키가 토우코씨의 바이크를 빌려서 외출했다는 흔치않은 일이 있은 지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와 토우코씨는 직접 맨션을 보러가게 되었다. 마이너 1000이라고 하는 미니쿠페 같은 토우코씨의 애차를 타고 도심의 빌딩에서 벗어나 차로 약 30분. - 공의 경계의 내용

*40 「뭐야, 벌써 끝이냐. 밖에는 비가 오고 있다구. 좀 더 천천히 쉬다가 가도 괜찮아」「네. 하지만, 가야해요」 인사를 하고 걷기 시작한다. 서둘러 움직이는 등이, 내일 또 봐, 하는 작별인사를 듣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1 Humanity : 원작에서는 아자카의 씬이 없었지만 추가되었지요. / 타카하시 : 거기는 아오자키 토우코가 가람의 동에서 없어져버리기기(떠나기) 전의, 마지막으로 모두가 모이는 행복한 순간. 가람의 동만은 바깥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과는 무관계한 행복한 공간이라는 것을 그리고있는 것 같은 의도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 close up web movies,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제7장 인터뷰의 내용

*42 Q:토우코는 혹시 미키야와 시키의 연애감정을 따듯하게 보살펴 주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 나스 : 음 어떤 방면으로는, 이 또한 시간 보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밌다고 느끼는 것 이외에, 그녀는 이전에 겪어왔던 “자아·존재가치의 형성에 중요한 시기”에 시키와 미키야가 현재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이미 거쳐간 입장에서 이 두 사람에게 최저한도의 협력자와 같은 존재로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대강 “아아 나도 저런 시기가 있었지”정도의 온화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겁니다. 따라서, 시키가 미키야와 “살인고찰(후)”에서 답을 찾아낸 후, 토우코가 돌연히 소실한 것 입니다. 미키야가 사무실에 가서 발견한 것은 이미 건물이 비였다는것, 토우코가 “살인고찰(후)”에서 이미 작별을 말했다고 해도요. 토우코에게는 미키야가 시키를 찾아갔을 때, 그녀는 이미 “죽었던지 살았던지 간에 그 둘은 같이 일 것” 이라는 것을 간파해냅니다. 그래서 그 의미가 담긴 작별을 남긴것이죠. - 공의 경계 부감풍경 DVD 부록 타케치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43 해가 지고, 우리들은 토우코씨의 폐빌딩을 뒤로했다. 시키의 아파트는 이 근처지만, 내가 사는 집은 20분 가까이 전철에서 흔들거리지 않으면 안 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4 그리고 이 문제의 다리는 내부에 수족관과 미술관이 들어서며 천대단위의 주차장을 내포한, 다리인지 어뮤즈먼트 파크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이었다. 하루 전까지는 베이 브리지라고 불리고 있었지만, 토우코씨의 말로는 브로드 브리지라고 정식명칭이 결정 된 듯 하다. 덧붙이자면, 나도 토우코씨도 이 일에는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토우코씨, 싫어하고 있으면서도 다리내부의 전시스페이스를 확보 하셨네요」「그건 나의 본의가 아니야. 아는 사람이 보수 대신에 이권을 주고 간 것 뿐이라구. 팔아치워도 상관없지만, 아사가미(淺上)건설과는 다소의 인연도 있어서 유출시킬 수도 없어. 정말, 돈이 되지 않는 어음은 휴지조각만도 못해」- 공의 경계의 내용

*45 이 방에는 전등이 없다. 실내는 밖의 햇빛만으로 조명을 대신하기 때문에, 낮인지 저녁인지 불분명하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6 최근에 연속 되고 있는 여고생의 투신자살에 대한 이야기겠지. 금년 여름은 단수(斷水)라는 괴로운 체험도 없었으니, 토우코씨가 좋아하는 비참한 화제거리는 그것밖에 남지 않았을 테니까. - 공의 경계의 내용

*47 카─앙, 카─앙, 하는 소리가, 귀 울림처럼 울린다. 사무소의 옆은 제철공장이다. 창가에 있는 시키에게, 그 소리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8 「목적이 없다, 인가. 그것도 비극이지만 말야, 너는 아직도 틀렸어」 평온한 시키의 모습. 마술사는 밉다는 말투로 말한다. 「텅텅 비어 있다는 것은 얼마든지 채워 넣을 수 있다는 소리잖아. 이 행복한 자식, 그 이상의 미래가 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야」중얼거리고서, 마술사는 혀를 찼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 따위를 입에 담은 스스로의 미숙함을. ……정말이지, 그런 건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 공의 경계의 내용

*49 Q : 「가람의 동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든지 담을 수 있다∼~.」라는 대사입니다만, 어째서 토우코씨는 진심을 시키에게 말해 버린거지요. 그녀의 마음에 닿는 무엇인가가 있었던 겁니까? / 나스 : 신의 영역에 있는 이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실하게 살고 싶다, 라는 말도 않되는 소원을 느꼈기 때문에는 아닐까요. 그리고, 시키의 생김세가 취미였다. 그리고 사츠키 루트는 조금 더 기다려. / 타케 : 삿찡 팬이로군―!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일문일답 가람의 동 편

*50 밤이, 깊어져간다. 늘 하는 보석 조정을 마치고나서, 토오사카 린은 배정받은 방을 나왔다. 4층에서 계단을 내려가니, 마술의 잔향은 상당히 강해져간다. 아마도 마술사의 공방으로서의 본체는, 2층과 3층이었던 것이겠지. 이쪽도 이미 텅 빈 껍데기이긴 했지만, 와인 찌꺼기와도 비슷한 마력을, 린은 느낄 수 있었다. '뭔가를 봉인하는 데에, 쓰인 건가?' 하고, 생각한다. 마술사의 공방으로서는 일반적인 기능이지만, 비품을 모조리 가져갔는데도, 십 년이 지나도 아직 향기가 난다는 것은 상당한 일이다. 과거의 아오자키 토우코가 여기에서 무엇을 봉인했던 걸지 생각하니, 호기심이 과잉하게 부풀어오르고 만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1 "마침 잘됬네. 우리 전속 흥신소가 필요했는데. 너, 거기 소장을 맡아. 특기지 그런 일은. 하, 그림책 그리고 있었어? 응, 좋아, 그정도야. 나라고 악마는 아니니까, 부업정도는 허가해주지." - 공의 경계 미래복음 서 파트의 내용

*52 입구 근처에서, 아는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다. "아, 선생님! 그레이!" "린 씨." 크게 손을 흔드는 토오사카 린의 옆에, 또 한명 머리카락이 긴 소녀가 있었다. 일곱, 여덟살 정도로 어리고, 그 얼굴은 아름답게 활짝 피는 꽃을 연상시킨다. 린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에서는 드문 푸른색 눈동자를 갖고 있는 것을, 낮의 햇살 아래에서 자신은 겨우 눈치챘다. "료우기…… 마나 양." "다행이다. 안 헤맸구나." 라며, 소녀가 입술을 벌린다. "여기는, 지도를 건네줘도 못 오는 사람이 많으니까." "훌륭한 결계였어. 나도 비슷한 방식을 쓰지만, 정교함으로는 발끝도 못 따라가겠군." 스승님의 말에, 자신은 돌아보았다. "결계, 라는 건 스승님이 아파트 근처에 편 것처럼 한 건가요." "그래. 마술 없이, 연이 옅은 인간을 멀어지게 하는 타입의 결계다. 최근에는 손질하지 않은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충분한 효과를 유지하고 있군. ……내 것은 일주일에 한번은 점검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 버티지만 말이야." 마지막은 참으로 불만스러운 말투였다. 린이, 어라 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갸웃거린다. "저도 신경 쓰였지만, 순수하게 마술 빼고 선생님보다 위, 라는 평가는 꽤 드무네요." "어쩔 수 없지. 이 손버릇을 보면, 누구의 작품인지는 알 수 있네. 적잖이 취미가 강한 주제에, 쓸데없이 너무 완벽하니 말이야. 게으른 건지 착실한 건지, 하나만 해줬으면 하지만, 트집잡을 만한 건 없지. 학생 시대의 스승인 로드 발뤼엘레타는 꽤나 교육이 즐거웠겠지." 거기서 한숨을 내쉬고, 스승님이 이렇게 말했다. "아오자키 토우코의 작품이다, 이건." "……부엑." 린의 목에서, 기묘한 목소리가 흘러넘쳤다. "아, 그래서 료우기 씨가 아오자키 토우코한테 소개받았다고." "네. 여기는 토우코 씨가 쓰시던 사무소니까요. 자, 들어와주세요. 파파가 기다리고 계세요." 끄덕이고 나서, 마나가 빌딩 입구로 재촉한 것이었다. / 4층이, 사무실이 되어 있었다. 정확하게는, 원래는 사무소였던 것 같다, 라고 생각되는 구조였다. 벽도 바닥도 소재가 벗겨져서, 책상과 의자, 몇 개 정도 선반이 놓여있을 뿐. 어째선지 벽 쪽에는, 옛스러운 브라운관 TV가 대량으로 쌓여있어, 신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게 아오자키 토우코의 사무소인가……." 라며, 스승님이 숨을 삼킨다. "그건, 중요한 건가요." "현대의 마술사한테는 말이지. 어떤 의미로는, 전설적인 예술가의 아틀리에같은 거니까." 자신의 질문에, 린이 검지를 흔든다. "하지만, 그다지 마술품은 남지 않았었어. 팽개쳐진 위저 보드같은 게 있지만, 가공되기는 했어도, 엄청난 신비가 새겨진 건 아니야. 역사도 고작해야 백 수십년이나 그 쯤이었고. 공방으로 쓰던 건 따로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너, 먼저 뒤져본 거로군?" "서, 선생님이라도, 입장이 반대였으면 그랬을 거잖아요! 이건 그렇지, 귀중한 주체나 예장이 없어지지 않도록, 구해주자는 자비의 마음이라구요! 아뇨, 아오자키 토우코의 사무소라고 알았으면, 좀 더 철저하게, 먼지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했겠지만요!" 딱 표면상의 체재만 가다듬고, 린이 말한다. 대시는 꽤나 엉망진창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그녀가 말하면, 어쩐지 설득력이 있는 것은 인덕일지도 모른다. "토우코 씨가, 이 사무소를 내놓은지는 꽤 됐지만요." 하고, 방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엄청난 미소를 지으며, 마나가 돌아본다. "코쿠토." "파파, 겠지." 가볍게 나무라며, 료우기 미키야는 이쪽에게 인사했다. 스승님이 다소 미련이 남은 듯이 사무소의 풍경에서 시선을 떼어내며 묻는다 "자네가, 이 사무소의 소유주인 건가?" "아뇨, 꽤 전에 토우코 씨가 내놓은 다음에, 몇 명 정도를 거쳐서, 어쩌다 지금의 소유주랑 아는 사이가 된 겁니다. 본인은, 산 게 아니라 세를 내고 있을 뿐이라면서, 가끔 놀러 오는 정도지만요. 오늘에 한해서는, 여기가 좋을 것 같아서." "오늘에 한해서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3 이번에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 출장하는데 있어, 『공의 경계』의 라스트에서 『공의 경계 미래복음』까지의 시계열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필수적이었던 것은 아오자키 토우코의 사무소인 『가람의 당』의 소유자가 누구였던가 하는 점인데, 이 시기는 미즈하라 마유가 오너가 되어있다. 어떤 청년이 굴러들어와, 그림책을 출판하게 되는 것은, 이로부터 조금 뒤의 일.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54 거기서, 차가 멈췄다. "스승님?" 4층 빌딩의 앞이었다. 아무래도 건설 도중에 관둔 모양이라, 5층 부분은 기둥 등의 기초 부분만 돌출되어있다. 주택지와 공장지대의 중간에 만들어진 빌딩은, 어쩐지 모르게 정밀한 신전을 연상시킨다. 그 때문인지, 주변에는 통행인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완전히, 숙박하고 있는 호텔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살짝 놀라고 말았다. "……가람과, 비슷하군." 하고, 차에서 내린 스승님이 중얼거렸다. "가람? 불교(부디즘)의 신전인가요." "그 정도는 강의를 기억하고 있었나. 원 뜻을 따지면, 신전보다는 승려의 거주지 쪽이 가깝지만 말이지. 승가람마(僧伽藍摩)를 줄여서 가람(伽藍)이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 경우에는 보다 후기의, 사원 전체로서의 가람의 분위기네." 가람, 이라고 자신도 말해보았다. 종이 치는 듯한 울림은, 확실히 이 빌딩과 비슷했다.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모습 때문일까. 입구 근처에서, 아는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다. "아, 선생님! 그레이!" "린 씨." 크게 손을 흔드는 토오사카 린의 옆에, 또 한명 머리카락이 긴 소녀가 있었다. 일곱, 여덟살 정도로 어리고, 그 얼굴은 아름답게 활짝 피는 꽃을 연상시킨다. 린과 마찬가지로, 이 나라에서는 드문 푸른색 눈동자를 갖고 있는 것을, 낮의 햇살 아래에서 자신은 겨우 눈치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5 "그런데, 뤄롱은 여권같은 거 갖고 있어?" 참으로 평온한 목소리가, 끼어든 것이다. 전원이, 휙 하고 그쪽을 향했다. 료우기 미키야였다. "여권이 아니라도, 운전면허증이나 주민표라던가 신분증명서라면 뭐든 괜찮은데. 아, 딱히 정규가 아닌, 약간 안좋은 거라도 상관 없어." 긴장된 분위기에, 천사가 지나갔나 싶었다. 갑자기 회화가 두절됐을 때에 말하는, 프랑스의 속담이다. 아무튼, 너무나도 독도 약도 안 되는 말에, 다른 전원이 의표를 찔린 것은 정말이었다. 한번 좌우를 둘러보고나서, 뤄롱은 자켓 주머니를 뒤집었다. 아무 것도 안 들어있어, 라는 제스처다. "갖고 있을 것 같아 보이나." "아니. 그러니까, 노숙자 생활이니 했던 거겠지." 미키야가 말하고, 근처 책상의 서랍에서 낡은 금속 조각을 꺼냈다. 작은 방울이 달린 열쇠였다. 딸랑 하고 울린 그것을, 그가 뤄롱에게 건넨 것이다. "이 사무소의 여벌쇠. 옥상이 없는 데에서 자는 것보다, 어린애의 몸에는 편할 테니까." "하?" "신경 쓰던 점인데, 아키라가 자발적으로 너를 따르고 있다는 건 한눈에 알았어. 그렇지 않았다면, 나한테 전화를 받았을 때, 집에 돌려보내달라고 말했을 테고 말이야." "…………." 자신들은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야코우 가가, 그녀에게 어떤 취급을 했었는지, 막 들은 참이었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마술사의 사정은 몰라. 야코우 가에서, 아키라를 데려와달라고 부탁받았지만, 그것도 솔직히 아무래도 좋아. ……이렇게 말하면, 그럼 왜 끼어든 거냐고, 화낼지도 모르겠지만." 곤란하다기보단, 수줍은 듯한 표정을 미키야는 보여줬다. 누구를, 떠올린 것일까. "다만, 지붕을 빌려주는 것 쯤은 할 수 있어. 오너한테는 벌써 얘기해뒀으니까, 전기랑 가스랑 물은 마음대로 써도 돼. 부엌 선반에는 보존식이 들어있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게 많으니까 확인하렴." 뤄롱도, 그 제안에 할 말을 잃었다. 완전히 10초 정도, 침묵이 계속된 것처럼 느껴졌다. 그의 능력이 에르고와 호각이라면, 그 수 초 동안 백명이라도 죽일 수 있겠지. "……꽤나 사람 좋은 오너구만." "나도 그렇게 생각해." "댁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쪽 세계에선 미사일 같은 거라고." "어린애를 숨기고, 회화가 통하는 미사일이라면, 아마 같은 소릴 할 거야." 마술사들의 모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주거니받거니였다. 아주 조금 전, 자신들은 치열한 전투에 들어가려고 했을 것이라, 그렇기에 김빠진 것같은 이 시간은, 거의 기적이었다. 어떠한 마술에도 묶이지 않는, 진짜 기적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곤란하네……." 손바닥 위의 열쇠를 내려다보며, 뤄롱이 중얼거렸다. "이거 곤란한데. 이렇게 무거운 선물은 처음이야." 살며시 양손으로 덮고, 이마에 댔다. 기도하는 듯한 포즈였다. 소중히 주머니에 집어넣고, 옷 위로 어루만졌다. "고마워. 이 은혜는 잊지 않지. 예스러운 말투로, 고개를 숙였다.  스승님도, 잠시 그 모습을 지켜보고나서, 미키야에게 입을 열었다. "자네는…… 그 뭐냐……."   말이 막혀서, 품에서 시가 케이스를 꺼냈다. "피워도 되겠나?" "그러시죠." 시가 커터로 엽권 끄트머리를 잘라내고, 스승님은 성냥불을 붙였다. 어딘가 벌꿀같은 단 냄새와 함께, 사무소에 담배 연기가 감돈다. 그 연기를 잠시 보고 나서, 다시금 말했다. "우리들도, 이 사무소를 다툼에 휘말리게하지 않도록 노력하지. 약속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일단 노력한다는 거면 괜찮겠나." "충분합니다. 엘멜로이 씨." "거기엔, 경칭을 안 붙여도 되니 2세를 붙여줬으면 하네. 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서 말이야." "알겠습니다. 엘멜로이 2세."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