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통상 소환일 때
진명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85cm & 75kg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
속성 혼돈 악
페러미터 근력 : B, 내구 : A+, 민첩 : C, 마력 : B-, 행운 : 불명, 보구 : A
소유한 보구 암굴왕,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복수자 : A, 망각보정 : B, 자기회복(마력) : D
보유 특수능력 강철의 결의 : EX, 황금률 : A, 궁지의 지혜 : A

●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인연이 생긴 새로운 암굴왕일 때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페러미터 근력 : B, 내구 : B, 민첩 : A+, 마력 : B, 행운 : 불명, 보구 : A
소유한 보구 파라디 샤토 디프(두 가지 사용법이 있는 보구. 본래는 이전의 암굴왕의 제4보구지만 이렇게 사용될 때는 진명이 변경된다 한다.), 암굴왕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복수자 : B+, 망각보정 : EX, 자기회복(마력) : D
보유 특수능력 강철의 결의(화염) : EX, 14의 돌 : A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어벤저 클래스로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다.
기묘하게도 진명에 일본 번역판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제목인 암굴왕이 달려 있다.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또 다른 개체가 암굴왕 몽테크리스토라는 진명으로 실장되었다.


인물 설명

옆 동네에서 서번트로도 나오는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주인공이다. 그 이야기의 끝에서 당테스는 복수를 마치고 악성을 버렸지만, 이 영령화한 당테스는 그 과정에서 어런 저런 창작물의 요소가 조합되어 복수귀의 우상으로 성립되어 버렸다. 그렇기에 자신은 복수를 끝낸 에드몽이 아니라며 스스로를 다른 사람이라 인식한다.*2 굳이 진명을 댄다면 암굴왕이라고만 한다.*3

자신을 사랑과 정을 모르고 증오와 복수로 자신을 태우는 원한의 흑염이라 정했으며 모든 것을 태워버릴 때 까지 복수귀(어벤저)로 있을 것이라 한다.*4 자신을 구성하는 것은 원한, 복수, 닿는 사람을 죽이는 독의 불꽃이라 하며 있는 것은 칠흑의 결의 뿐으로, 세계의 모든 것을 싫어하며 성배에는 사람의 악한 모든 욕망이 모여 있을 거라 한다.*5 거기에 장황한 묘사와 고어, 안 쓰이는 한자에 집착하고*6 지옥의 맛이 나니 자신에게서 지옥이 보이지 않느니 그 절망감으로 지옥행 하라니 등 지옥 타령에 열심히다.*7*8*9 좋게 말하면 다크히어로, 대놓고 말하면 제작진 자타공인 중2요소의 집합체라 할 수 있다.*10 곤조의 아저씨 암굴왕이 너무 완벽해서 '그냥 멋있는 다크 히어로 + 단간론파 풍 청년 암굴왕'을 만든다고 했는데 이런 결과물이 되었다.*11

칼데아에 소환되어 인리수복에 힘을 보탠다면 마스터에게 '악랄한 운명과 형실에 농락당한 자신(에드몽 당테스)'과 '증오의 우상으로서 현계한 자신(암굴왕)'의 모습을 보게 된다. 후자의 경우 처음에는 필리아 신부나 에데를 상기시키나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한 사람으로 봐 준다.*12

감옥탑 이벤트에서 등장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일인칭이 オレ)와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1인칭이 俺)은 별개로 존재한다. 별개라고 해도 동일 인물이니 존재방식이 다른 정도다. 아무튼 이벤트 당시의 암굴왕은 여전히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의 영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많은 서번트들과 계약한 결과 에 안 좋은 것이 쌓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이것저것을 은원이라 부르며 청소해 준다. 이 때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안 좋은 게 측정된 공간을 주인공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이라 한다. 쓰러뜨린 적의 미련, 원망, 마음 등이 담겨 있다.*13
어느 사이엔가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프리텐더(오베론)도 자리잡아서 캐스터(멀린 -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패스로 의식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침입했다간 불꽃에 태워지고 촉수에 감겨 벌레에 물릴 거라 한다.*14
암굴왕이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링크 로스된 후 껍데기가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에게 전언을 전하길 이제 폐기공은 안전해졌지만 혹시 모르니 열쇠를 애비게일에게 넘긴다 하며, 인리를 바로잡는 싸움에는 일곱 자리만 준비되었다 하곤(혹시 하나는 예외가 있을지도 모른다 한다) 혹시 옛 지옥의 문이 열린다면 마무리를 해 달라 한다. 아비게일은 그런 암굴왕의 여로가 하늘이 없어도 암흑의 별이 비추어 주기를 빈다.*15


암굴왕의 원본 인물이 되는 생전의 당테스, 암굴왕의 작가 뒤마와의 관계

■ 몽테크리스토의 비보는 성당교회제8비적회에서 찾는 강력한 성유물이다. 그것을 지닌 파리아 신부는 성당교회의 삼현인의 함정에 빠져 이프 성의 감옥에 수감된다. 그리고 그 비보를 당테스가 무언가의 방법으로 몸에 품게 되었고 이프 성에서 탈출한다. 성당교회 측에서는 그 성유물을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된 당테스가 갖고 있을 것이라 여겨 빼앗으려 하였고 백작은 그게 무엇인지 잘 몰랐지만 마침 그걸 빼앗으려는 자들이 파리아 신부를 파멸시킨 삼현인이라 불리는 자들인지라 그들의 목을 노렸다. 자신의 복수보다 삼현인을 죽이는 것을 우선시해서 자신의 복수는 뒤로 미루었다.*16*17

■ 삼현인의 첫 번째는 안젤로 브라가다. 원작 소설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흑건을 다루고 어지간한 독에 내성이 있으며 근대병기 리볼버를 간단히 막아내는 무투파 대행자다. 원작 소설 대로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초절한 검술, 사격 등의 기교를 갖고 있지만 인외의 영역인 대행자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안젤로를 초청해서 독살하려 한 백작은 반대로 탈탈 털렸지만 자신과 안젤로가 있던 저택 바닥을 폭약으로 날러 버린다는 도박이나 다름 없는 방법으로 겨우 안젤로의 목숨을 끊었다.*18

■ 두 번째 삼현인은 권력욕이 왕성한 본명 불명의 추기경이다. 그 성격을 노려 대놓고 백작의 신분으로 접촉했다.*19 어떻게 적당히 손을 쓰자 얼마 지나지 않아 실각되었다 한다.*20

■ 마지막 삼현인은 타란튤라라는 이름을 자청하는 이 세계의 미하엘 로어 발담욘전생체다. 이 세계에서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만나지 못 했다 한다.*21
→ 전생체가 대행자라서인지 이미 사도인 상태임에도 교회 내부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철저하게 백작 주변인이나 정보망, 자금줄 등을 일가족 모두 죽여 버리고 손상시킨 시체의 내장으로 자기 이니셜을 적어 놓는 등의 어그로를 끈다. 보통의 수사로는 잡을 방법이 없어서 백작의 이름으로 대대적인 파티를 열겠다고 홍보한 후 로어가 찾아오면 참석자가 없는 곳에서 잡는 계략을 세운다.*22 수학적으로 예측한 함정과 아래에 배치된 강철의 창, 괴물 원숭이를 구속하는 사슬, 머리에 해드샷 등을 퍼부었지만 사도의 몸에는 어느 것 하나 안 통했다*23
로어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자 파리아 신부가 무언가의 방법으로 백작에게 심어 놓은, 마술회로마술각인을 강제로 사용자에게 심어 신대 수준의 힘을 부여하며 암염을 다루게 해 주는 14의 돌이라 불리는 성유물 몽테크리스토 미토로지가 발동했다. 영령 암굴왕과 유사한 능력을 구사해 로어와 싸운다. 로어가 구사하는 역대 전생체들의 힘에 고전하나 어떻게든 4대째의 다중결계를 부수고 붙잡아 을 불사르는 불꽃을 사용해 어느 쪽의 이 견딜지 테스트하는 특공을 펼친다. 결국 로어 족의 혼이 못 견디고 소멸되었으며 이 성유물도 소멸한다. 백작은 자신이 로어 같은 초상적인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면 이 암염을 다룰 수 있을 거라 한다.*24

■ 오리지널 캐릭터로 백작을 이모부로 둔 콘체타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코르시카 섬의 뒷세계를 살았던 여자로 백작 만큼은 아니지만 인간 레벨에서 상당한 경지의 재능을 쌓았다. 백작의 종자이자 복수를 같이 하는 동료로서 백작을 돕다가 백작의 주변인물을 덮치던 미하엘 로어 발담욘에게 걸려서 피 빨리고 죽어 버렸다.*25

■ 정체는 불명이나 에데가 백작만 볼 수 있는 일종의 환상으로 등장한다.*26

암굴왕의 작가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는 소설 주인공의 원본 모델인 에드몽과 깊은 관계를 가졌다.
28인의 괴물 중 뒤마가 마음에 들어 하던 존이 꿈이라는 형태로 생전의 뒤마가 몽테크리스도 백작과 조우하는 것을 보았다. 사도 27조가 되지 못한 미하엘 로어 발담욘을 쓰러뜨리고 쓰러진 에드몽을 구출해서 치료해 주었다.*27
→ 뒤마는 에드몽의 복수 이야기를 어레인지해서 책으로 내겠다며 취재를 요구했다. 취재의 대가는 에드몽을 인기인으로 만드는 것으로 책을 낸 후 100년 간 복수자라는 단어를 들은 프랑스인은 전원 에드몽을 떠올릴 것이며 그렇게 세계에서 기억되는 것으로 그의 복수가 올바르게 인정받을 거라 한다. 복수를 끝낸 에드몽은 에드몽 당테스의 이름을 버리기로 했기에 멋대로 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그러자 뒤마는 앞으로 에드몽이 걸을 길은 지옥일 것이며 자신의 취재를 거부하면 자기 책에 그려질 에드몽처럼 보답받는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르니 신중히 결정하라 한다. 책을 쓰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태도의 뒤마를 보고 에드몽은 남을 해하기 위해 무구한 자를 희생한 자신이 그에 걸맞는 응보를 당하지 않아서야 뭐가 복수냐며 구원도 자비도 필요없다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의 집필에 협력했다. 이 때 에드몽은 뒤마가 자신의 숙적들 처럼 돈의 망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였다며 간독한 자라 평해 줬다. 뒤마는 에드몽 외 다른 사람에게 몽테크리스도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집필을 시자하기로 했다. *28
→ 이후 뒤마는 나폴레옹 황제의 조카 죠세프와 같이 어느 무인도가 자기의 감에 따르면 가치가 있을 거라면서 간다. 죠세프는 성당교회가 그 무인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무 것도 없는 섬이면서 뭔가 있다는 잡다한 소문은 많고 직접 가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버리는 걸 무서워했기에 알아보려 간 자도 거의 없었다 한다. 그 섬의 이름이 몽테크리스토였다.*29 그렇게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에데의 개입으로 암굴왕의 생전 기억의 마지막 조각을 본다. 타입문 세계관의 암굴왕이 겪은 복수에서 인상 깊은 3명은 첫번째가 영령전승에서 나온 미하엘 로어 발담욘, 두 번째가 긴 잠에서 깨어난 와일드 헌트(테오도리크 얼터제보당의 야수가 융합한 혼종), 세 번째가 칼리오스트로였다. 그리고 만약 에데가 말리지 못했다면 암굴왕의 복수는 표적을 노리지 않고 파리를 불태워버릴 정도로 막나갔을 거라 한다.*30 꿈에서 깬 주인공은 이 꿈을 보여준 에데와 만나는데 자신을 복수귀 암굴왕이 품은 복수의 끝 자체, 그가 마지막에 본 빛, 에 새겨진 존재, 암굴왕이 영원히 잃은 것, 암굴왕의 마음의 조각이라 한다.*31 에데는 주인공에게밖에 안 보이고 안 들려서 지나가던 버서커(나이팅게일)은 주인공이 환각이라도 보나 했다.*32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본격적인 설명은 하단의 2부 오딜 콜 주장2의 설명에서 하겠지만, 그 당시 등장했던 암굴왕이 쪼개진 면모인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별도의 개체로 실장했다. 쪼개진 암굴왕은 기존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모습으로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하는 미련의 암굴왕, 새로운 모습의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내린 결의의 암굴왕, 통칭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로 나뉘었다. 그 중에서도 결의의 암굴왕은 한창 파리에서 복수를 벌이던 시절에 가까운 냉혹하고 자비없는 살인자로서의 영기다. 본래라면 주장2에서 모든 걸 마치고 결별하는 걸로 등장을 끝내야 했지만 칼데아의 영기그래프는 잠시나마 별도의 영기로 존재했던 암굴왕 몽테크리스도도 정보로 수집해 버렸다. 그래서 암굴왕을 필두로 한 칼데아어벤저들의 거의 다 퇴거한 상황에서 또 다른 암굴왕으로서 칼데아에 현계해 버렸다. 단 오래 현계하지는 않을 거라 한다.*33

주장2를 거치지 않고 소환하면 암굴왕으로서 자기를 소개하고, 주장2를 클리어한 상태라면 사라지기 전 까지는 힘을 빌려준다 한다.*34 태만은 주인공에게 어울리지 않니, 이 영기의 역할은 단순하고도 명확하게 주인공의 화염이니, 오래 못 가 사라지는 것이 숙명이니 한다.*35 좋아하는 건 이 영기에 의미가 없으며, 싫어하는 건 복수자이기에 아는 원념과 증오의 맛으로 지옥의 맛이라 한다. 스스로의 손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것에 관심 없다며 성배에 바라는 것이 없다.*36

이 상태에서 초 간단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 껍데기만 남은 어벤저들을 보면 자기도 오래 못 가 똑같은 상태가 될 거라 한다.*37
→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일 때 커피를 타 주던 자들을 만나면 그거 자신이 아니라 하다가 만들어 준다.*38
룰러(잔 다르크), 룰러(아마쿠사 시로)를 보면 인연이랑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세삼스럽다 한다.*39
→ 이제 버서커(나이팅게일)을 메르세데스라 부르지 않기로 한다.*40...... 는데 정작 나이팅게일 쪽 인연대사에서는 여전히 메르세데스라 부른다. 한편 나이팅게일은 에드몽 당테스와 몽테크리스토를 구분 못 한다.*41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에게 뒷일을 맡긴다.*42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에게 뭐라 말하려다 만다.*43
아쳐(나폴레옹)은 제법 흥미로은 형태라 한다.*44
칼리오스트로에게는 서로 이 이상 말할 것이 없다 한다.*45 칼리오스트로는 오랜만의 재회라 하는데 몽테크리스토의 불꽃을 보고 그때처럼 자길 태워버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보자며 도발한다.*46
→ 제1재림의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는 암굴왕의 차에 독을 타고,*47 제3재림일 때는 피차 오래 현계할 수 없으니 스러지기 전까지 잘 지내보자 한다.*48
→ 이 영기일 때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자신은 상처만 입힐 테니 가까이 오지 말라는 반응만 보인다.*49

제2재림은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서 그리운 모습이라 한다. 파라디 샤토 디프의 발동 형태인 제3재림이 되면 탐욕에도 정도란 게 있을 터라 한다.*50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첫 등장은 공의 경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다. 여기서는 모습을 그림자로 감추고 진명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놓고 나 에드몽입니다~ 하고 대사로 드러내곤 했다. 아무튼 캐스터(솔로몬)에게 의뢰 받아 특이점을 만들고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를 소환해서 칼데아서번트를 끌고 왔다.*51 하지만 오가와 하임을 만들어 놓고 멋대로 행동해서 인리붕괴의 특이점을 만드는 계획은 실패했고 대신 내버려 둬도 이상 없는 특이점으로 성립되어 버렸다.*52
→ 그렇게 성립된 이 맨션은 구울과 악령이 넘쳐나며 불려 온 서번트들이 각자 방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 머무르는 자는 '변질' 현상을 일으킨다. 속성이 변경되며 클래스가 버서커로 변경되기도 한다.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통상의 경우는 약간 화를 내기 쉽게 되는 정도로 그치지만 생전에 원망과 고통을 갖고 죽은 자들은 평소 억누르던 그 원념이 표면에 떠올라 미친 듯이 원한을 주절거리며 주변 사람을 공격한다.*53 딱히 치료할 방법은 없으며 물리적으로 때려눕혀 소멸시키면 가 아닌 칼데아로 송환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계약한 내역의 특성 상 얌전히 칼데아로 회수되어 정상으로 돌아온다.*54
→ 맨션의 메인 시스템 대사령은 캐스터(솔로몬)이 에드몽에게 넘긴 인간들의 부채다. 맨션의 억이 넘는 사령들이 모여 순환하며 쓰러뜨릴 수록 증오가 증폭되어 그 규모가 커지는지라 통상적으로 토벌이 불가능하다. 직사의 마안으로 보면 선이 너무 많아 베어도 끝이 없는 괴상한 존재다.*55 그래도 어떻게든 직사의 마안으로 존재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다.*56
→ 에드몽은 일종의 분신으로 이 쪽에 간섭했기에 여기서 소멸당해도 본체에 이상이 없을 터였다. 하지만 상대가 직사의 마안을 지닌 어쌔신(료우기 시키)라는 게 나빴다. 투척 은폐 나이프에 그림자 분신이 당해서 본체도 소멸한다. 소멸하기 전 이야기 하길 캐스터(솔로몬)라는 놈은 인리붕괴를 원하는 주제에 원념이 없었고 은원을 통해 살아가는 자신과는 다르기에 대사령만 받고 인리붕괴 특이점 만들기를 거부했다. 대신 자신의 성질 그 자체를 이용해 맨션에 변질 현상을 만들어냈다. 시키의 추측으로는 저 서번트인간을 좋아했지만 배신당해서 복수하려 한 것 같으며 아마 후에 다시 마주칠 것이고 그 때 잘 풀리면 동료가 되어 줄 거라 한다.*57

통칭 고난이도 이벤트에서 주역으로 나온다. 캐스터(솔로몬)이 만든 어느 공간에 이프 성을 구현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영혼을 납치해 왔다. 냅다 여기서 7개의 심판의 방을 넘으라 하면서 왠지 자신도 주인공의 서번트로서 싸워 준다.*58 각 방은 인간의 질 나쁜 7대 감정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납치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칼데아와 이프 성에서 한 쪽에 깨어 있으면 한 쪽이 잠든 상태가 된다. 이프 성으로 갈 경우 칼데아의 육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지만 점점 움직일 수 없게 되어 3의 방 즈음에는 눈만 뜨고 의식이 없는 것 처럼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프 성에서 깨어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한편 몸의 마술회로는 칼데아 쪽에 있으므로 이프 성에서 싸울 때는 칼데아의 몸의 마술회로를 이용한다.*59
→ 1번째 심판의 방은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가 있다. 괴물 같은 자신과 달리 멀쩡한 자들을 질투하고 있다.*60
→ 2번째 심판의 방은 세이버(퍼거스 막 로이)가 있다. 색욕의 긍정을 주장하며 여자 내놔! 한다.*61
→ 3번째 심판의 방은 캐스터(질 드 레)가 있다. 기사라는 본분을 버리고 타락했기에 열정적인 면모와 상관 없이 태만으로 해석된다.*62
→ 4번째 심판의 방은 룰러(잔 다르크)가 있다. 비통하게 죽었으니 분노의 상징이라고 모셔 왔는데 정작 그 잔느는 전혀 분노심이 없어서 어벤저의 심기가 불편해졌다.*63
→ 5번째 심판의 방은 버서커(칼리굴라)가 있다. 실정을 저지를 적 세상의 모든 쾌락을 탐했기에 폭식의 구현으로 나왔다.*64
→ 6번째 심판의 방은 시로 코토미네가 있다.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건 부를 탐하는 것보다 강한 욕망이므로 강욕의 구현으로 취급했다. 그리고 어벤저가 개인적으로 시로를 마음에 들어 했다. 다만 정작 나온 시로는 심판 따위 알 게 뭐냐며 같이 소환된 룰러(잔 다르크)랑 같이 어벤져를 구원하려 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끝나 버렸다.*65
→ 7번째 심판의 방은 버서커(나이팅게일)이 있다. 무슨 이유인지 7번째 방의 주인이면서 기억을 잃은 상태로 이프 성을 떠돌고 있던 걸 주인공과 어벤저가 발견했다. 어벤저가 멋대로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을 붙여 줬고, 이후 주인공의 휴식공간에서 거주하게 된다. 7번째 방이 오픈될 즈음 자신이 그 방의 본래 담당자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버림받았음을 깨달았다. 그거랑 별개로 어벤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지라 그가 악이라며 막아선다. 본인이 싸우는 건 아니고 그녀를 빛이라 부르는 사령들이 싸워 준다. 쓰러뜨리면 나이팅게일도 같이 소멸한다.*66
→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어벤저 뿐이다. 소설의 내용 상 이프 성에서 탈출한 사람은 오직 한 명 뿐이기에 주인공과 어벤저 둘 중 하나만이 나갈 수 있고 남은 사람은 제 2의 파리아 신부 꼴이 된다. 이왕 현계한 거 갇혀 있기 싫다는 어벤저는 7번째 심판의 방의 오만의 상징으로서 덤벼든다. 쓰러뜨리면 실은 생전 이루지 못한 승리를 원하고 있었고 동시에 자신도 파리아 신부처럼 누군가를 희망으로 이끌고 싶었다 한다. 주인공의 임시 서번트로 여기까지 왔다는 의미로 두 가지를 충족했기에 만족하고 주인공이 세계를 구할 거라 하며 소멸한다.*67 이 꿈 속의 암굴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종종 칼데아에 소환되는 암굴왕과 별개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에 개입해 도움을주곤 한다.

1.5부 1장 신주쿠에서 나왔다. 초장에는 본인이 아니라 변장 능력으로 암굴왕인 척 하는 캐스터(셜록 홈즈)가 이것 저것 조사한다. 선과 악으로 갈라진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를 관찰하면서 그의 진의를 어느 정도 파악한 후 선의 모리어티 쪽에서 추리로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판단하자 변장을 풀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 합류한다.*68 이후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의 계획이 성공하여 홈즈를 흡수하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죽이기 직전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직접 강림한다. 모리어티가 구속하고 사용했던 캐스터(셰익스피어)를 구출하고 캐스터(한스 c 엔더슨)를 모셔 와서 홈즈 관련으로 얽혀 있는 픽션의 명탐정들의 환령을 왕창 찍어내서 주인공 일행을 보조해*69 모리어티를 범인으로 몰아 타도하는 데 성공한다.*70

1.5부 3장에서는 주인공의 정신이 시모사로 날아가 버렸는데 룰러(셜록 홈즈)의 도발을 듣고*71 그 세계로 넘어와, 자신을 선교사라 소개하며 은근슬쩍 도움을 준다.*72 본격적으로 염리예토성이 강림하면 예의 검은 불꽃을 '남만에서 구한 석유입니다' 는 개드립을 치며 구사해 괴물을 적당히 쓰러뜨리고, 자신은 대놓고 도와줄 수 없지만 방향을 제시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며 이 세계의 아마쿠사 시로의 계획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막으라 보낸다.*73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반복되는 세계에 대한 내성이 있어 BB가 돌리는 루프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유는 본인도 모르는데 대선배 어벤저무한히 반복되는 4일을 겪어서 어벤저 클래스의 스킬에 뭔가 루프 내성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아무튼 BB의 이야기를 듣고는 아쳐(로빈 후드)에게 로빈이 쓰면 숙연 때문에 얼굴이 없는 왕을 써도 들켜버린다며 대산 자기가 BB를 미행하기로 하고 얼굴이 없는 왕을 받아간다.*74 그러다 히로인 XX 사건이 마무리되고 용의자가 BB로 좁혀지자 잡는 데 협력해 준다.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뒤에서 뭔가 조사한다.*75 칼데아 측이 룰러(스카사하=스카디)의 상태를 알게 될 무렵 나타나서 성배는 아마 아크틱 타워에 있을 거라 하는데 쓸데없이 알기 어렵게 설명해서 아무도 못 알아들었다.*76 한참 지나 탑에서 결전이 벌어질 즈음 이전에 들렀던 에리어의 서번트들을 모두 대리고 온다.*77

주인공 내면의 암굴왕이 렘렘이라던가 꿈의 세계에 개입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에 내면의 암굴왕이 나와 에 쌓인 이것저것을 청소해 준다.*78
룰러(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 시모사에서 나타났다는 또 다른 자신이 궁금하다는 이유로 아마쿠사가 암굴왕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자신이 암굴왕의 꿈 청소하는 일을 대신 맡아 주인공이 잠들기 직전 자신의 악에 대한 견해와 이문대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꿈의 내용이 자신과 연관되도록 했다. 그러자 주인공의 꿈이 전정사상의 요술사의 고유결계가 펼쳐진 공간에 개입하게 되었고 요술사와 만나게 된다.*79
버서커(나이팅게일)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로 나이팅게일의 영기에 문제가 생긴 걸 보고 내면의 암굴왕이 아닌 칼데아의 암굴왕이 주인공의 꿈에 개입하는 현상을 역이용하여 나이팅게일의 내면 세계에 간섭한다.*80
→ 2부 2장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아쳐(나폴레옹)과 가계약을 맺을 적 얼터 에고(시토나이)가 간섭해서 꿈의 세계로 굴러 떨어졌는데 내면의 암굴왕이 나와 도와준다.시토나이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빙의체로 삼은 의사 서번트라 이리야스필을 지키려고 버서커(헤라클레스)가 꿈의 파수꾼으로 나오거나 한다. 아무튼 다 쳐죽이고 퇴장한다.*81
→ 2부 5장 이문대 올림포스에서는 주인공이 오리지널 아프로디테의 정신공격을 받자 렘렘 상태 비슷하게 되어 꿈에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죽은 자들과 만났다. 내면의 암굴왕이 거기서 구해준다.*82
→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주인공의 꿈과 현실의 경계에 개입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조력을 못 했다.*83
룰러(아스트라이아)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꿈의 세계로 불려간 주인공의 정신을 청소하던 중 아스트라이아가 방금 꿈 속에서 있었던 것 중 불필요한 정보를 폐기해달라고 부탁한다.*84
→ 자, 카마쿠라에 작별을 이벤트에서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가 렘렘으로 주인공의 심층에 간섭하려 하자 내면의 암굴왕이 나와 청소해준다.*85

자신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의 상태가 안 좋아졌는데 동일 존재로서 연결되어 있는 내면의 암굴왕의 상태에 이상이 생겨서 피드백이 온 것이었다. 주변에서 암굴왕의 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돌자 주인공이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의 도움을 받아 칼데아의 암굴왕을 설득해 내면의 암굴왕이 있는 잔재로 이동한다.*86 그렇게 찾아간 내면의 암굴왕의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은 갈수록 칼데아에 맞서는 강적들이 많아져 내면이 암굴왕이 처리해야 할 잔재도 강해져서였다. 내면의 암굴왕은 자길 신경쓰지 마라 하나 주인공은 내버려둘 수 없다 했고 그래서 간만에 만나게 된 칼데아의 암굴왕과 애비게일의 도움을 받아 잔재 처리에 나선다.*87 이문대에서 싸운 강적인 세이버(이부키도지)케르눈노스의 잔재를 쓰러뜨린다.*88 칼데아로 귀환한 암굴왕은 2부 여행의 끝이 다가옴을 직감하며 마지막까지 추하게 발버둥치겠다 한다.*89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암굴왕의 작가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에드몽에 대한 썰을 풀어낸다.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네코 아르크가 시도한 두 번째 서번트 소환으로 소우야에 불렸다. 한 여자를 구하러 왔다 하며 네코 아르크의 명령을 무시하고 멋대로 행동한다.*90
시엘 - 리메이크와 마주하자 서로 경건한 신자라며 고평가했다. 하지만 시엘은 암굴왕의 서로 간섭하지 말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그 기도를 봐서 고해의 기회를 준 후 세례해주겠다 한다. 이에 암굴왕은 가르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길 위해 죽음의 다리를 건너려 하며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복수심에 불타지 않는다며 철의 여인이라 칭찬하곤 덤빈다.*91
이후 이 세계의 미하엘 로어 발담욘 - 리메이크를 만나는데 로어는 영령이나 사도나 '이 별의 최종 해답'을 추구하는 건 같다며 왠지 암굴왕이 자신을 도우면 이번에야말로 그 해답에 도달할 것 같다며 스카웃을 제의한다. 하지만 이 암굴왕은 영령전승의 에피소드를 기억하고 있어 자신이 로어 편에 들 일은 절대 없다 한다. 이를 들은 로어는 그를 알아보고 18세기의 찌끄레기라 한다.*92
그리고 칼데아로 귀환하는데 소우야에 소환된 마슈 키리에라이트칼데아로 되돌려준 게 암굴왕이라는 것이 밝혀진다.*93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칼데아어벤저, 감옥탑과 폐기공, 그들의 시작,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의 결착

등장 장소가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어벤저(루이 17세)를 제외한 모든 어벤저칼데아의 소환에 응했다(최고참 선배는 미묘하지만 아무튼). 그리고 감옥탑 이벤트, 2부 오딜 콜 주장2의 불가역폐기공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어벤저라는 존재의 퇴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따라서 본 내용은 해당 이벤트와 스토리에 등장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어벤저 클래스 서번트들의 작품 내에서의 행보 설명, 그들과 연관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설명, 어벤저 항목의 부가 설명을 겸한다.

■ 2부에서 이성이 일으킨 지구 백지화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고향, 가족, 찬구를 포함한 모든 걸 죽인 대량 살인이고 그렇기에 모든 걸 몰살당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이 바라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은 심각한 사안이었다.*94

칼데아에 소환된 최초의 어벤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본래 자신은 그 어느 시대와 세계일지라도 지상에 현계할 생각이 없었지만 비스트(게티아)의 세계를 소각하는 불꽃을 가늠하고 싶다는 변덕이 생겨 게티아의 부하라는 형태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현계를 해 봤다. 자신의 보구 파라디 샤토 디프로 7일 간의 시련을 내리는 감옥탑을 재현한 암굴왕은 그 곳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라는 운명을 만났다(정말 일절의 부끄러움 없이 주인공을 운명이라 단언했다).*95

■ 감옥탑에서 7개의 시련을 다 내리고 사라진 암굴왕은 칼데아에 소환되게 되는데 암굴왕 항목에도 적혀있듯 그는 별개의 존재로 나뉘어졌다. 별개라고 해도 동일 인물이니 존재방식이 다른 정도다. 칼데아에 소환되어 통상적으로 활동하는 암굴왕(1인칭이 俺)이 있고, 감옥탑 이벤트가 끝난 후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의 영역에 자리잡아 있으며 수많은 서번트들과 계약한 결과 에 안 좋은 것이 쌓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이것저것을 은원이라 부르며 청소해 주는 암굴왕(일인칭이 オレ)이 그것이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안 좋은 게 측정된 공간을 주인공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이라 한다. 쓰러뜨린 적의 미련, 원망, 마음 등이 담겨 있다.*96

칼데아에 소환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서번트들이 2부 오딜 콜부터 암약하기 시작한 백작의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신의 행선지가 다잡혔다며 책무의 부름을 자신의 방식으로 수행하겠다 결심한다. 그 의지는 폐기공의 암굴왕에게도 전해진다.*97 그 결심이란 주인공의 말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폐기공의 암굴왕은 자신을 둘로 쪼갠다. 하나는 기존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모습으로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하는 미련의 암굴왕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모습의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내리는 결의의 암굴왕, 통칭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말로란 그가 오딜 콜을 마치고 남극의 칼데아스 앞에 다다랐을 때 그가 복수자로서의 성질을 유지할 것이냐, 유지하지 않을 것이냐의 갈림길이다.*98

■ 일전 감옥탑을 만든 파라디 샤토 디프는 이번엔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해 주인공을 의사 도쿄, 정식명칭 불가역폐기공으로 납치해 일곱 시련을 내린다.*99 이 시련을 수행하는 과정은 폐기공 항목에서 설명하니 참조할 것. 간단히 묘사하면 주인공이 시련 속에서 의사적이나마 존재하는 가족과 소꿉친구 키리에를 잃고 분노와 원한을 이해하여 마구 폭주하는 이야기다. 정신이 무너지며 복수자의 길을 긍정하기 직전 *100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습을 한 자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주인공의 심장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거기서 카리에는 뭐 하고 있냐 한다.*101 그 말은 주인공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다. 1부 종장을 클리어한 후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본 남극의 광경을 떠올리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맥동한다. 그러자 아마츠카 선배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루겠냐 한다. 지금 주인공에게 생기는 살인의 충동에 몸을 맡기면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냐 한다. 주인공은 자기들은 죽이는 결말을 위해 여행을 해 온 게 아니라 한다.*102

■ 일곱 시련의 마지막인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를 찾아온 주인공에게 그는 천상의 신님은 긍정하지 않아도 복수의 신인 자신들이 주인공의 복수와 증오를 긍정할 테니 복수자가 되어 달라 한다.*103 주인공은 암굴왕이 무언가를 전하려고 이번 일을 벌인 건 어렴풋이 예상했지만 장소가 가상의 도쿄고 인물들이 진자가 아니라 해도 자신의 어머니, 여동생, 키리에를 죽일 필요는 없었다 한다. 그러자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되며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다운 건 인정하지만 아무튼 주인공이 복수와 폭력의 의미를 알았으니 오딜 콜을 성공해 남극의 칼데아스에 다다를 때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칠 거냐 한다.*104
주인공은 자신은 남극에서 싸울 거지만 복수자가 아닌 살아있는 자로서 싸울 것이며, 그 무엇이 있더라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이 변치 않겠다 하다. 이에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주인공은 그렇게 말할 거라 믿고 있었다 하며, 복수자인 자신들을 극복하면 모든 걸 이길 수 있을 것이며 부조리한 운명이라는 자신을 타파해 그걸 증명하라 한다.*105 싸움 끝에 주인공에게 쓰러진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건 주인공이 그 길을 택했다면 어벤저는 주인공과 같이 할 수 없다며 주인공의 불꽃은 이 도쿄에 버리라 하곤 현실 공간으로 레이시프트 시켜 준다.*106

■ 불가역폐기공에서 귀환한 주인공은 칼데아어벤저가 극소수를 제외하곤 다 모습을 감춘 걸 알게 된 후 생전 암굴왕의 꿈을 꾼다. 이 꿈을 보여준 에데는 암굴왕이 떠났다 하며, 암굴왕의 시련을 극복하면서 복수의 길을 걷지 않기로 다짐한 주인공이 무엇을 바라냐 묻는다. 이에 주인공은 사라진 어벤저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한다.*107 이에 룰러(아마쿠사 시로), 얼터 에고(아시야 도반),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가 도움을 주겠다 한다.*108

■ 노움 칼데아에서 자취를 감춘 어벤저들은 주인공의 폐기공으로 이어지는 나선인 제2의 갑옥탑에 있었다. 그들은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를 선두로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뿐인 인연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 걷는 어리석은 자로 묘사된다.*109 이 시점에서 주인공의 정신 문제는 하나를 제외하면 다 해결되었으며 그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어벤저들은 주인공의 정신 그 밑바닥인 폐기공으로 향한다.*110

■ 암굴왕을 따라가는 어벤저들은 운명을 만났다고 단언한 암굴왕처럼 다들 각자 차이는 있을 지언정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무언가를 발견했었다. 그 결과 소환에 응했다.*111*112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는 자신의 에 직접 접촉한 주인공이 헤이케가 아닌 자 치고는 제법이라 하며*113
어벤저(고르곤)는 주인공이 어리석은 별종이지만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의 외길을 나아간다 하고*114
니토크리스 얼터는 주인공이 상당히 어리석고 불손하지만 불경이 되지 않는 빠듯한 라인을 다니는 게 얄미움과 당시에 신기하고 사랑스럽다 하며*115
어벤저(헤센 로보)는 로보 쪽이 다소 불만스럽지만 주인공을 긍정하고*116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는 자신은 이문대 러시아의 자신의 정보는 기록으로 알 뿐이지만 지금 자신은 주인공을 불살라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든다 하며*117
잔 다르크 얼터는 끝까지 츤데레의 입장을 고수한다. 다른 어벤저들이 언제까지 그럴거냐 하자 불태운다 한다.*118

어벤저들은 폐기공에 도달한다. 이 곳은 하강에 법칙이 없어서 각자 어떻게 왔는가를 다르게 느끼는데 잔 다르크 얼터는 계단을 내려오는 감각을 받았다.*119
폐기공에 자리잡은 건 지금까지 특이점이문대에서 주인공이 굴복한 절망, 악몽, 적의 마련, 원념, 상념의 잔재가 축적되어 합쳐지고 먹어치우며 일그러지다 형태를 획득한 거대한 기둥이었다. 마치 마신주, 또는 공상수철검 보이는 이 기둥은 지금까지 주인공의 정신 속 잔재를 모두 불태워 온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도 처리하지 못 한 주인공의 전신과 홈을 원하고 기대서 먹어치우는 어벤저들이 불사를 마지막 보스였다. 거대한 질량으로 전승 방어에 필적하는 방어력을 획득해 서번트보구가 전혀 안 먹히는 이 기둥은 주인공이 실의의 정원에 끌려간 후 밤마다 악몽을 꿀 때 부활하고 일그러지며 자라서 암굴왕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었다.*120
암굴왕은 이걸 못 태운 게 자신의 오산이자 우려이며 여기까지 어벤저들을 대려온 것은 이것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남아 있는 한 주인공은 책무를 이룰 수 없고 칼데아스가 있는 땅에 다다를 수 없다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먹이를 공급받은 끝에 이 만큼 성장했고, 먹이를 준 자의 정체는 칼리오스트로였다. 자기 몸을 악성정보로 바꾸어 주인공의 정신과 에 스며든 뒤 실의의 정원을 겪은 시점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주인공의 생명을 노려왔다 한다.*121

칼리오스트로의 본체는 폐기공에 자리잡은 기둥에 융합해 있었고 기둥에 얼굴이 달려 있어 일명 칼리오스트로 헤드라 불린다. 도쿄 특이점에서 설친 건 자신의 분체이며, 아무래도 분체라 용량이 작은 만큼 미숙해서 임무를 성공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한다.*122 자신이 마스터 절명 작전의 주체인 악성정보 칼리오스트로라 한다.*123
도쿄에서 있었던 일은 볼 만했지만 미적지근했으며 시련이 아니라 처형을 했어야 한다 하며 자신이 와일드 헌트를 그 안에 집어넣은 건 그런 의도였다 한다.*124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은 이번 특이점의 진짜 이름은 의사 도쿄가 아닌 불가역폐기공이라 하며 시련의 장임과 동시에 칼리오스트로라는 악성정보를 꾀어내어 까지 태워버리기 위한 감옥이라 한다. 어벤저들도 저게 마지막 상대임을 직감한다.*125

칼리오스트로어벤저야말로 사악하고 극악한 자들이며 그걸 유린하는 자신은 순백의 정의라 주장한다. 이성의 은총을 받은 자신이 어벤저를 단죄하는 것이 도리이며, 그런 의미에서 진명을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로 교체하곤 싸움을 걸어 온다.*126
레벨리온 우 몬도폐기공의 질서를 장악한 칼리오스트로는 모든 마력을 제어해 자신에게 무한한 재생력을 부여하며 어벤저들의 보구를 봉인해 버렸다.*127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128 주인공(그랜드 오더)룰러(아마쿠사 시로), 얼터 에고(아시야 도반),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의 조력으로 자력으로 렘렘해 폐기공으로 진입해 온다.*129 칼리오스트로는 말살대상이 알아서 찾아왔다며 좋아하며 죽여준다 하고*130 싸움이 벌어진다.*131
하지만 칼리오스트로레벨리온 우 몬도가 제어하는 건 폐기공의 주인인 주인공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였으니 그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의 본래 소유자인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똑같은 무한의 마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상황이 되었다.*132
주인공은 의사 도쿄해서 했던 것 처럼 하나로 합쳐진 암굴왕을 억지로 끌어올려 둘로 분리시킨다. 둘은 각자 앙페 샤토 디프파라디 샤토 디프를 사용해 칼리오스트로를 쓰러뜨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폐기공이 정신 밑바닥임을 알고도 전장으로 삼은 각오가 훌륭하다며 그 각으를 칼데아스 앞에서 증명하라 한 후, 아직 올가마리 퀘스트는 남아있다는 말을 남기곤 칼리오스트로는 소멸한다.*133

■ 주인공이 자신의 정신이 손상될지도 모를 각오를 하고 이 곳에 온 것은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나려 한 어벤저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러 온 것이었다.*134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주인공이 이번에 복수의 감정을 직접 체감한 이상 어벤저의 피와 불꽃으로 얼룩진 여로를 통해 칼데아스로 가는 것을 바랄 수 없다는 걸 자신은 알고 있다 하며, 주인공은 자신들과 결별해 마음 가는 대로 자기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 길을 가라 한다. 주인공이 때쓰듯 납득하지 못 하자 마지막으로 조금 양보해서 어벤저들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겨 온전한 성능은 못 내도 간이 소환으로 응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잔 다르크 얼터어벤저란 정말 뭐가 어찌되도 좋은 바보 집단이며, 되찾고 돌아가고 싶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것을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주인공과 동행할 수 없다 한다. 암굴왕은 원한을 넘어 자신들을 넘어서 가라 한다. 분노의 불꽃을 버리고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로 삼으라 한다.*135 암굴왕은 마지막으로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라 하며 공범자와 피차 긴 여행을 했다 하곤 자취를 감춘다.*136 어벤저들이 다들 자신과 인연이 있는 자에게 물건을 남기고 떠나는 와중 잔 다르크 얼터는 진의인지 허세인지 주인공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지 않고 룰러(잔 다르크)에게만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난다.*137




■ 주장2가 끝난 후 링크 로스트를 잠시 면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소환대사가 언젠가 자신들이 사라질 거라 바뀐다.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138, 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139,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140가 해당된다.

칼데아에 소환된 어벤저 중 본 이야기에서 유일하게 벗어나 있는 존재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다. 검은 그림자였던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작중에서 벌인 일은 인연도 마력도 부족했지만 앙그라마이뉴가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 약하다며 칠흑의 존재랍시고 도와줘서 가능했다.*141 검은 그림자가 시컴컴했던 건 반은 마력 부족 때문,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였다. 약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갔다 한다.*142 그리고 폐기공칼리오스트로어벤저들이 결전을 치룰 때 인터미션에선 아무 말 안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선배의 전별이라며 버프를 걸어 준다.*143

■ 주장2 초반에 주인공(그랜드 오더)간이 소환이 부하가 걸린다는 묘사가 등장하며 어벤저를 부를 수 없었던 건 결의의 암굴왕, 즉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의향이었다. 그에 비해 마스터에게 다소 물렀던 미련의 암굴왕, 즉 검은 그림자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소환 제한을 풀고 잔 다르크 얼터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마력이 부족해서 그 뒤로는 단독으로 해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간이 소환의 부하가 사라졌는데 검은 그림자가 최종적으로 마력을 잃자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어 부하가 부활했다.*144*145*146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능력

생전의 정신, 삶의 방식, 행동력 등이 스킬이나 보구가 되었다.
주된 공격수단은 보구 암굴왕에 의한 마력투사다. 인게임에서는 구현 안 되었지만 이 원념의 마력은 독 성질이 있어 상대에게 지속 데미지나 스테이터스 이상을 부여한다.*147

■ 지닌 스킬에 대해서.
궁지의 지혜는 파리아 신부에게 받은 지식과 타고난 지혜가 스킬화했다. 위기 국면에서 우선적으로 행운을 불러들이며 엑스트라 클래스로 소환된 경우 캐스터 클래스의 스킬 도구작성을 B랭크로 발휘할 수 있다.*148
강철의 결의는 말 그대로 강철의 정신과 행동력이 스킬화했다. 통각의 완전차단 효과와 초고속 행동을 견뎌내는 초인적인 심신이 부여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용맹침착냉정 스킬 효과도 포함한 복합 스킬이다.*149
→ 생전 끝없는 재화와 권력을 얻은 것이 황금률 랭크 A가 되었다.*150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복수의 화신으로 활동한 그 삶의 방식은 보구 암굴왕이 되었다. 강인한 육체를 지니게 되며 죽음에 이르는 독염을 마력으로 행사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자신의 스테이터스와 클래스를 은폐하고 가짜 정보를 보일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이 때문인지 에드몽의 패러미터는 행운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모든 독을 무시하며 정신 간섭계 효과를 무시하는 기능도 있다. 진명개방 시 쌓아 둔 원념을 사방에 퍼뜨려 주변인들을 의심암귀에 빠지게 해 그들끼리 싸우게 만든다.*151*152 이것으로 뿜어내는 불꽃은 제8비적회의 불꽃이기도 하며 죄의 정화에 특화되어 있다. 상성 상 시엘 - 리메이크에게 극상으로 유리한데 시엘은 이미 많이 당해봐서 그 정도의 시련은 견뎌보겠다 한다.*153
→ 14년 간 몸 담았던 감옥인 이프 성에서 기른 강철의 정신력이 보구화한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를 갖고 있다. 말 그대로 육체, 시간, 공간이라는 무형의 감옥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초고속 사고를 육체에 반영하여 시간정지와 동등한 초고속 움직임을 낸다. 작중에서는 이를 통한 고속이동으로 분신을 만들어 동시에 공격한다.*154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는 그의 유명한 말버릇이 보구화한 것으로 아군 중 하나를 빈사상태에서 완전 회복시키고 전 패러미터를 일시적으로 랭크업 시킨다.*155


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능력

한창 복수극에 열정적이던 시기의 모습과 가깝게 불렸기에 본래의 영기보다 강해졌고 검으로 싸우게 되었다. 이 검은 생전 사용한 것이지만 작가분의 작품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156

■ 마테리얼에는 보구로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스킬창에 보구 암굴왕이 등록되어 있다.

■ 이 상태의 주력 보구파라디 샤토 디프다. 선배라 할 수 있는 타라스크, 두린다나처럼 루비는 파라디 샤토 디프로 같으면서 이름과 효과는 다른 두 형태의 진명개방으로 구분되어 있다.
파라디 샤토 디프 - 그대여, 빛나는 길을 정복하라는 본래는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보구로, 대상의 영혼정신에 관련된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범위 내 1명의 정신 내부에 파고들어 장악, 침식, 동화해 대상의 영혼정신에 시련을 가하는 아종고유결계를 형성한다. 이는 금성철벽이자 난공불락의 성채이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암굴왕의 정신의 구현이기도 하다. 진명개방하기 위해서는 성배 또는 그에 준하는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157 비스트(게티아)의 휘하에 있었던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이것으로 감옥탑을 형성,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일곱 시련을 내렸다. 이 경우에는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제4보구 취급인데 진명은 지금과 다르다 한다. 이후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이것을 양도받은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같은 방식으로 주인공을 의사 도쿄, 정식명칭 불가역폐기공으로 납치해 일곱 시련을 내린다.*158
파라디 샤토 디프 - 별이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는 공격용으로 사용했을 때 성능이 격변하기 때문에 루비는 같지만 별개의 보구로 등록된 것이다. 상대를 순간적으로 감옥에 집어넣고 초고속 이동으로 달라붙어 흑엽을 응고시킨 거대 손톱으로 연속공격한 후 모든 손톱으로 강제 구속하고 마력을 폭주시켜 목표를 폭렬시킨다. 이 보구의 진가는 명중성능에 있는데, 감옥에 갇힌 적을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와 동등한 인과를 간섭하는 수준의 고속접근으로 공격하기에 판정이 필요 없는 명중 판정의 자폭 공격으로 취급된다.*159


이외,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면 처음에는 기대 안 하니까 마스터로서 지시나 내리라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호감도가 올라가서 하이네처럼 자신과 어울려 주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160 감옥성 이벤트에서는 엑스트라 클래스인 자신을 처음 부리면서 훌륭한 지휘를 보여줬다며 감탄하기도 한다.*161
→ 하이데와 파리아 신부에 대해서는 원작처럼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그 두 사람이 없는 세계라면 누구도 자신의 을 구할 수 없다 한다.*162
→ 소설 출신이라서인지 작가계 캐스터가 있으면 호의적으로 대한다.*163
아마쿠사 시로의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욕으로 평가하며 인간성의 체현이라며 높이 평가한다.*164 시로 쪽에서는 자신이 내버린 복수의 한을 품으며 싸우는 암굴왕에게 동경심을 품는다.*165
룰러(잔 다르크)는 세계에게 배신당했으니 복수심을 갖고 있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아닌 걸 보고 그 존재에 대해 의심한다.*166
버서커(나이팅게일)의 신념, 우상의 영역에 이른 영혼의 존재에 눈부신 것을 엿본다.*167 한편 칼데아에서 소환되면 암굴왕은 이벤트 당시 기억을 잃은 나이팅게일을 기억하며 여전히 메르세데스라 부른다. 나이팅게일은 그 기억이 없는지라 왜 남의 이름을 마음대로 바꿔 부르냐고 따지며, 여러 모로 정신이 파탄해 있는 암굴왕의 정신을 수술하려 든다.*168
→ 원초의 어벤저 중 하나인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존중하며, 자기 후배인 잔 다르크 얼터가 가는 길을 조용히 바라본다.*169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암굴왕이 알몸인 자신과 달리 너무 화려한 거 아니냐고 질투한다.*170
공의 경계는 장르가 전기물이니 만큼 전기물의 조상님이라 할 만한 몬테크리스토 백작 출신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어쌔신(료우기 시키)는 같은 타입의 서번트다. 암굴왕이 전기력이 높다 하면서, 자기도 공의 경계에서 뭐라 카는지 알아듣기 어려운 횡설수설을 구사해 놓고 암굴왕한테 좀 더 알기 쉽게 떠들라고 깐다.*171
→ 에드몽은 생전 나폴레옹 건으로 그 고생을 한 데다 나폴레옹이 감옥에서 구해주지도 않았으니 칼데아에 소환된 아쳐(나폴레옹)은 에드몽이 자길 증오할 거라며 만남을 꺼려 하는데 이 암굴왕 씨는 그다지 나폴레옹에게 싸움 걸 생각이 없다.*172 암굴왕 쪽에서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 만나 볼 거라 한다.*173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는 암굴왕과 별로 이야기해 본 적은 없지만 암굴왕이 이것 저것 챙겨줘서 상냥한 아저씨라 생각한다. 내면의 암굴왕에게도 같은 생각을 품고 있다.*174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는 암굴왕의 선율이 나쁘지 않다 한다.*175

■ 껍데기만 남았을 때 인간 관계에 대해서.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는 제1재림일때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를 필두로 어벤저의 대부분이 껍데기만 남은 걸 실감하곤 안녕히 가라 한다.*176*177 성인이 제3재림이 되면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껍데기만 남은 걸 보고 언젠가 함께 차를 들자 한다.*178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만은 한 번이나마 제대로 된 말을 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을 걸 예상한 암굴왕이 껍데기에 사전에 새겨둔 말이라 한다. 어서 잠들고 깨어나서 내일로 나아가라 한다.*179
버서커(나이팅게일)은 껍데기만 남은 암굴왕을 보면 정신병이 좀 완화되었나 직감으로 느낀다 한다.*180
칼리오스트로를 보면 기록을 남겨 뒀는지 본 것만으로 오싹거린다 하며, 칼데아서번트가 되었으니 그의 발버둥을 지켜봐 준다 한다.*181 칼리오스트로는 이 암굴왕이 껍데기인 걸 보고 아이러니하다며 지켜보겠다 한다.*182

■ 쟙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말버릇은 소설에서 유명한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다.*183 심지어 이걸 보구로 들고 있다.
→ 막말하고 자기 멋대로지만 방조는 하지 않고 친절한 면모도 있다.*184
→ 자신이 에게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는 원작 소설과 달리 그리 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고 하거나 자신이 이끄는 길이 주님의 곁은 아니라거나 주님조차 자신이 영구한 복수쟈인 사실을 덮어쓸 수 없다거나 그 주를 우습게 여긴다고 말하거나 한다.*185
→ 자신을 암굴왕이라 부르므로 에드몽 당테스라 자신을 칭하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가짜다. 암굴왕으로 변장한 캐스터(셜록 홈즈)가 의도적으로 1인칭을 바꾸자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가짜임을 바로 알아차렸다.*186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인게임 상에서 기본 포즈가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인데 나스 키노코의 아이디어라 한다.*187
→ 왠지 어린이 서번트들에게 인기가 많다.*188
나스 키노코는 자기가 서번트 중 하나와 스테이 홈 할 수 있으면 누굴 고르겠냐는 질문에 성별에 따라서 다르다 한다. 자신이 남자라면 랜서(에레슈키갈)과 그저 즐겁게 보내고 싶다 한다. 자신이 여자라면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랑 같이 입신출세하면서 지켜지고 싶다 한다.*189
→ 크하하 하고 웃어대는 것 때문에 말이 많다. 어벤저가 된 우츠미 에리세어벤저 클래스 하면 기괴한 웃음소리가 아니냐 하며*190 잔 다르크 얼터는 암굴왕을 요괴 크하하맨이라 부른다.*191
→ 설명을 더럽게 못 한다. 비비 꼬고 중2병같은 테이스트도 추가되어 알아듣는 사람이 없다.*192*193
담배를 피는데 자기 능력으로 만든 검은 불꽃으로 불을 붙였다.*194
→ 커피를 잘 끓인다. 캐스터(한스 c 엔더슨)캐스터(셰익스피어)는 암굴왕을 바리스타 취급한다.*195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31日 13:11

*1 각주예시

*2 그 가혹한 삶, 정체를 숨긴 복수극, 짓밟히고 빼앗긴 연인 메르세데스에게의 마음과 애착, 그리고 그 고뇌와 후회로부터 회개에 도달하는 도정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사람들에게 갈채받아「세계에서 가장 고명한 복수자」로써 기억되었다. / 암굴왕의「알렉상드르 듀마 페일」에 의한 창작으로 여겨지지만, 위탁(イフ)의 탑에 수감된 에드몽을 이끄는 「파리스 신부」의 실제가 현대로는 확인되고 있어…… / 진명은 에드몽 단테스이지만, 마르세유의 바다남자였던「에드몽 단테스」와 자신은 다른 사람이라고 그는 인식하고 있다. 왜냐하면「에드몽 단테스」는 파리에 있어 처절한 복수극의 끝에 악성을 버렸지만…… 서번트로써 현계한 자신은「복수귀의 우상」으로 계속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은 에드몽이 아니다, 라고 그는 말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 (인연 레벨 2) "내 이름은 암굴왕. 진명도 똑같다. 이미 에드몽 단테스란 이름은, 과거와 함께 내다버렸다." / (인연 레벨 3) "나는 암굴왕이다. 복수에 발버둥쳐, 후회와 개심한 끝에 구해진 에드몽이 아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복수의 화신이야말로, 어벤저인 이 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마이룸 대사

*4 나의 이름은 암굴왕(몽테 크리스토) 사랑을 알지 못하고, 정을 알지 못하고, 증오와 복수에 의해서 스스로를 형형히 불태우는 원한의 흑염이라고 정하여 모든 것을 잿더미로 돌려 보낼 때까지 난폭한 어벤져와 다름없다. 이 세계에 총희(하이데)는 없다, 라고 한다면 이몸은 영겁의 복수귀로 계속 있을 때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5 "뭘 좋아하는가... 그런 것, 이제와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 내게 있는 것은 칠흑의 결의 뿐이다." / "싫어하고 있지... 그래, 세계를, 모든 것을..." / "성배,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원망기. 거기엔 모여있겠지, 사람의 욕망, 악한 모든 것이." (인연 레벨 4) "조심해라. 나를 구성하는 것은 원한, 복수. 닿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의 불꽃이다. 닿는다면... 각오해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마이룸 대사

*6 "축하한다, 마스터! 온갖 간난신고(艱難辛苦)가 기다리는 세계, 네가 태어난 날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마이룸 대사

*7 (3차 영기) "아아, 지옥의 맛이 난다. 이 얼마나 그리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영기재림 대사

*8 "네놈은, 내 모습에서 무엇을 보느냐!" OR "너는 지옥을 본 적이 있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전투 시작 대사

*9 "절망해라...... 그것이, 지옥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전투 종료 대사

*10 단순한 암굴왕이라고 생각했어? 유감, 초고교급의 영령이었습니다─! 좋아, 누가 말하기 전에 나부터 말해 줬다고─! 그렇게 됐으니 한발짝 먼저 정보공개된 모양이니까 보고드립니다. 코마츠자키 서번트가 드디어 참전합니다만, 암굴왕의 진가는 제삼단계에 있는 겁니다 …… 뭐라 할지 아주 중2센스의 응축이랍니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6년 3월 14일자

*11 그리고 암굴왕에 대해서. 미안하자, 죠지! 그리고 오가타 형님……! 그래도 이번엔 「에드몽 당테스의 왕도」에서 벗어나보고자 했달까, 까놓고 말해 댄디계의 암굴왕은 곤조의 암굴왕이 너무 최고봉인지라, 이쪽에선 변화구로써 「청년으로서의 암굴왕」을 목표로 해 봤어. 말하자면 "그저 단지 멋있는 다크 히어로 계"란 거지! 그리고 내가 코마츠자키 서번트가 보고 싶었을 뿐이란 것도 있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6년 3월 15일자

*12 암굴왕 : 인류사를 소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싸우는 마스터에게, 그는 두 가지 상을 발견한다. 즉 「악랄한 운명과 현실에 농락당한 자신(에드몽 당테스)」의 현신으로서의 모습과, 「증오의 우상으로서 현계한 자신(암굴왕)에 다가선 자」로서의 모습. 특히 후자에 관해서는 은인인 필리아 신부, 혹은 망국의 공주 에데를 당초에는 상기시킬 테지만, 싸우길 계속하는 마스터의 옆모습을, 이윽고 그는 올바르게 시인할 것이다. 필리아 신부가 아니다. 에데가 아니다. 물론, 자기자신의 현신도 아니다. 자신과 함께 걷는 마스터는, 과거 현재 미래에 단 한 사람. 달리 있을 리가 없다.그렇다면, 그곳에 품은 마음도 유일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되겠지,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동기·마스터에 대한 태도

*13 ??? : ---또,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이런이런, 너는 정말로 별난 마스터로군. 편안한 꿈에 머무르는 것도, 꿈 없는 잠에 흔들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다. 그만둬라. 알겠나.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 이 어둠도 너의 꿈의 일종이긴 하지만, 본래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머물러선 안되는 것이다. 나(オレ)도 나(俺)와는 조금 성질이 달라져있을 터다. 너를 언제까지 손님으로 취급해줄지는 알 수 없다고? 물러가라. 그리고, 잊어라. / 너는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보여.(선택지1) / ??? : ....크. 웃게 해 주는군! 너는 어디에 있어도 바뀌지 않는구나, 마스터! 다르지 않다, 인가. 그렇다, 그 말대로. 나(オレ)와 나(俺)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다. 그 7일간을 보낸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쪽도, 나俺(オレ)인 것이겠지.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렇군, 역시 이 나(オレ)는 이 장소에서는 조금 존재방식이 다르다. 깊은 곳에 있어서야말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업화와도 같은 광채를 발하는 너의 혼을 지켜보는 자다. / 담배는 피지 않는거야?(선택지2) / ??? : ....아아. 그렇군. 적당한 불붙일 것이 없어서 말이지. 아니. 전에 너에게 건네줬던가? 그럼 부탁한다. 나의 검은 은원의 불길로는, 모처럼의 궐련이 재가 되버리니까. (불붙임) 후우--. 빈틈이 없구나, 마스터. 꿈의 깊은 곳에서조차, 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 : ....오늘밤은 마무리의 밤이 된다. 쌓이고 쌓인 노이즈의 무리. 수많은 영령들과 연결된 너의 혼이기 때문에 축적된, 그림자나 환영, 꿈의 잔해. 깊은 곳에 침전한 어두운 것. 어떤 의미로는, 그래, 너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인가. 너희들이 쓰러뜨려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그렇다---은원이다. 역시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러가라-고. 내 일이다. 네가 봐야할 것이 아니다. 너는 꿈을 통해 수많은 영령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이루어왔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좋다. 잔해의 은원에까지 손을 대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주인공). 혹여, 네가 진정으로 마음 속 깊이 원한다고 한다면-- / 너를 혼자서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 ??? : 크-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렇다면 나의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서 넘쳐버린 한방울! 분노조차 되지 못하고, 그저 가라앉아, 쌓이길 계속한 것을-- 모조리 불태우고, 깡그리 불태워버린다! 너의 혼이 지켜보길 계속한 영령들의 기억, 거기서 싸웠던 환영들의 잔해야말로, 이 나의 사냥감! 크크--그래, 이번에는 알기쉬운 형태가 되게 해주지! 녀석도, 그리고 이 나도! / 암굴왕 : ---자아, 함께. 방황하는 것들을 거둬들이자. 간다, 마스터. 은원의 저편으로 저것을 데려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레이디 아발론 : 아―. 멀뚱한 표정이나 짓고, 여간내기가 아니구나, 넌. ……하지만 뭐, 나도 남 말할 처지는 못 되나. 들어와 보고 나서 안 건데 나에겐 상당히 흥미로워, 네 꿈(여기)는. 뭐라고 하면 좋으려나. 잠깐만, 표현을 고를 테니까. 음―…… 맞아, 맞아맞아. 맞아맞아맞아. 그거지? 자아와 의식에 도달하는 게 꽤 큰일이었어. 무척 소중히 여겨지고 있구나. 서번트로 계약한 영령들과 극히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뿐이라면 또 몰라도…… 의도적으로 들어가려 하는 악성 정보(나쁜 아이)라면 분명히 큰일이야, 이 상태라면. 후후. / 무슨 뜻이야……? / 레이디 아발론 : 어머, 자각은 없었나. 미안해. 그냥 예쁜 누나의 혼잣말이야. 잊어주면 좋겠는데. 에―이, 잊어버려라―. / 왓, 예뻐 / 레이디 아발론 : 응응, 그렇고말고. ……좋아, 잊었으려나. 농담이지만. 네 기억을 개찬하면 그거야말로 큰일이다. 불꽃에 태워지고 촉수에 휘감겨 벌레에 물릴지도 몰라. 나는 그런 실수는 안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비게일 : ……이건……. 이 느낌…… 설마, 아니. 그래도……─── 아저씨? 암굴왕 아저씨? 거기에 있어? / 암굴왕의 목소리 : 그래. 한낱 잔향이다. 이미 나의 영기는 그림자만을 남기고 떠났다. / 아비게일 : 그래도…… 마스터의 깊은 곳은 어떡할 거야? / 암굴왕의 목소리 : 여행은 곧 끝난다. 폐기공이 넘칠 일은 없을 거다. 허나, 그래. 열쇠는 너에게 맡기마. / 아비게일 : ……. ……. 분명 슬퍼할 거야. 아니, 이미 슬퍼하고 있을 수도 있어. / 암굴왕의 목소리 : 그렇다 해도 이래야 한다. 너도 알고 있을 텐데, 아비게일. 원래부터─── 인리를 바로잡는 싸움에는 일곱 자리만이 준비된다. 혹여, 한 자리의 예외라면 존재할 수 있겠다만…… ───크크. 미련이로군. 뒷일은 너에게 맡기마. 언젠가 옛 지옥의 문이 열릴 때도 있겠으나, 어떻든 간에 마지막 마무리는 네가 해라. 아비게일. / 아비게일 : …………응. 잘 가, 아저씨. / 아비게일 : 안녕히, 안녕히. 밤보다 어둑하되, 별보다 눈부신 불꽃의 그대. 안녕히, 불꽃 같은 복수자들. 많은 것을 불사르고, 자신마저 멸하고 마는 눈물들. 부디, 그대들에게 안식을. 그 여로에 축복을. 비록 하늘에, 푸른 하늘이 없을지라도…… 그래도…… 암흑의 별만큼은…… 그 발밑을 비추어 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안젤로 : 아아 무척. 허나 나 또한 바쁜 몸. 언제까지고 토스카나의 대구 요리를 맛보고 있을 순 없지. 본제로 들어가지. 우리들의 교회에 접촉한 게지, 백작? / 몽테크리스토 : 하핫! 황제 폐하와는 아직…… / 안젤로 : 틀려! "우리 쪽 교회" 말이다. ……모른다 말하긴 말라고. 네놈은 명확히 우리들 앞에 나타났다. 돈으로 작위를 산 해적 나부랭이. 그 이름, 그저 우연일 뿐일 터라 한 때 의심했다만, / 몽테크리스토 : 무슨 이야기인지 나로선…… / 안젤로 : 우리들은 찾고 있는 거다. / 몽테크리스토 : ……뭘? / 안젤로 : 몽테크리스토 백작. 그 이름 그대로인 섬, 몽테크리스토 섬에 숨겨져 있을 터인 비보를. / 몽테크리스토 : 비보…… 그건 재보가 아니라? / 안젤로 : 명칭따윈 뭐던 상관없어. 실례, 꿀꺽 꿀꺽 꿀꺽…… 카하! ……네놈, 가지고 있는 거군? / 몽테크리스토 : 가령, 가령 그 비보란 걸 내가 소유했다 해서, 왜 교회는 그걸 원하는 거지? 교회는 평소 신에게 기도나…… / 안젤로 : 신의 이름 아래,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걸 모아왔다. 제 8 비적회란 말을 들어본 적은? / 몽테크리스토 : 글쎄…… / 제 8 비적회, 이 8년간 뒷세계에서 얼굴이 통하게 된 나라 할지라도, 그 조직에 관해선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몽테크리스토의 무한한 재보를 얻어, 세계 곳곳에 손을 뻗을 수 있는 막대한 부를 얻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끝조차 닿지 못할 어둠이 존재한다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이프 성에서 파리아 신부에게 전해받은 지식에 있던 불가사의한 정보. 숨겨진 신비, 마술의 종류, 혹은 그 일단에 관련된 건가. / 안젤로 : 성당교회, 그와 관련된 거다……라 말하면 다소 알아들으려나? / 몽테크리스토 : 하핫!! 아아……겨우 아는 이름이 나와주었군. 그래, 난(私)…… 난(俺) 그 이름을 알고 있다. / 안젤로 : 호오…… / 몽테크리스토 : 내가 알고 있는 건 그 이름과, 그와 관련된 한 명의 경건하고 성실한 인물에 대해서. / 안젤로 : 흥미롭군. 그 인물의 이름은…… / 몽테크리스토 : 파리아 신부!! 세계와 인간들은 영원히 사랑받아 구원받을 거라 믿고 있던 고결한 분! 보편적인 의미를 가진 일대의 종교, 그 암부, 뒷쪽에 있는 거대하면서 사악한 의지에 거역하여 그로 인해 감옥탑에 수감되어진 성스러운 인물! / 안젤로 : - 후훗, 성스럽다고 왔는가. / 몽테크리스토 : 내게 있어선 대은인이신 스승. 혹은 2명째의 아버지라 해도 좋을…… / 안젤로 : 꽤나 심취되었구만. 어리석은 반역자 따위에게 교육되어선, 일그러지고 마는 것도 무리는 아닌가. / 몽테크리스토 : 반역……반역인가! 그래……파리아 신부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살아가는 법을, 싸우는 법을, 용서받지 못할 악역을 멸해버리는 법조차도! / 안젤로 : 후훗, 후후훗, 악역인가. 하지만 이상한 걸 다 말하는군. 그 신부 공은 이탈리아 통일을 꾀한 중대범. 지옥이라 이름높은 샤토 디프에 수감되었을 터이다만? / 몽테크리스토 : 그렇고 말고. 난 샤토 디프에서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거다. 그의 지식을, 그의 목숨을 이어 나는 이곳에 있다. / 안젤로 : 이런 이런, 자기가 직접 고백해버릴 줄은. 그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석방 없는 감옥탑의 탈옥자라고. 이건 문제로군, 큰 문제고 말고. 내가 교회에 돌아가 이 사실을 입에 담으면 그 즉시 네놈은 재산과 지위를 전부…… / 몽테크리스토 : 아니! 너를 살려서 보낼 것 같나. 안젤로 브라나, 너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나를 찾아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틀려. 나다. 나야말로, 너라는 사냥감을 이곳으로 이끌어낸 것이다. / 안젤로 : 흐음? / 몽테크리스토 : 파리아 신부를 함정에 빠뜨린 삼현인. 너가 그 중 한 명이겠지?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17 1837년 10월 모일. 이렇게 해서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의한 또 하나의 복수는 막을 열었다. 파리아 신부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3명의 남자, 삼현인. 남자는 남은 두 명에게 복수의 이빨을 꽂아넣기 위해, 로마로 향해 주거지를 옮기는 것이었다. - 칼데아 에이스 스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18 몽테크리스토 : 이미, 내 나이프는 네게 닿고 있다. / 안젤로 : 호오? / 몽테크리스토 : 네 입에 닿은 물, 요리, 그것들 전부엔 어떤 종류의 약물이 들어가 있다. 오래된 인도의 기술과 최신 화학으로 만들어진 틀림없는 독약이지. / 안젤로 : 독……? / 몽테크리스토 : 고전적인 수다만 효과는 크지. 소량이라면 가사 상태만 불러일으킬 뿐이다만, 너에겐 치사량을 내줬다! / 안젤로 : 이 나한테, 독을 탔단 건가? / 몽테크리스토 : 그렇고 말고! 자아, 마지막 유언으로 무엇을 말할 텐가! / 안젤로 : 가소롭군. (태연히 일어남) / 몽테크리스토 : (확실히 이 손으로 치사량을 조합했을 터이다. 틀림없어, 그런데 어째서 이 남자는 일어나 걷고 있는 건가) / 안젤로 : 우린 특수한 훈련을 쌓고 있어서 말이지. 그럼, 실력행사로 가도록 하지. / 몽테크리스토 : 뭐지, 시편? / 안젤로 : 성서의 페이지일세. / 몽테크리스토 : 금속의……, 수갑(건틀렛)? / 안젤로 : 이렇게 해서, 사용하지. 흐읍……! / 몽테크리스토 : (크윽, 파고드는게 빨라! 내가 물러나는 속도를 착실히 쫓아오고 있어!) / 안젤로 : 죽이진 않아. / 몽테크리스토 : 커억……!! / 안젤로 : 어이쿠. 늑골 몇 개 정도라 생각했다만 내장까지 파열되고 만 건가. 뭐얼, 바로 치료하면 목숨은 건질 테지. / 몽테크리스토 : 커억, 크윽!! (거리를 벌리지 않으면! 같은 걸 한 번 더 받았다간, 더 이상 못 버텨!) / 안젤로 : 나의 주먹은 신을 대신하는 일격! 그 아픔, 그 입가에서 흐르는 선혈은 죄의 무거움이라 알도록 해라. / 몽테크리스토 : 이, 자식……!! 죽어라! / (발포) / 안젤로 : 아깝군. / 몽테크리스토 : 뭣! (회전식 권총에 의한 탄환은 브라가의 가슴을 관통하고 있지 않아. 막혀졌다. 둔중히 빛나고 있는 수갑에 의해서.) / 안젤로 : 조준이 너무 정확한 걸. / 몽테크리스토 : 괴물 자식이! (발포) / 안젤로 : 무섭군, 무서워! 아무리 그래도 명중했다간 다소 통하니 말이야. 다음이다. 아픔으로 전의가 솟아오른다 하면, 그 사지를 끊어낼 뿐. / 몽테크리스토 : 검인가…… 대단한 요술이군. 수갑 다음엔 손 안에서 긴 칼날을 4개나 꺼내 보일줄은. 그도 아니면 이게 파리아 신부가 말씀하셨던 신비란 것인가. / 안젤로 : 흑건이라 한다네. 인간한테 쓰는 건 아니다만. 흡!! / 몽테크리스토 : 크윽!! / 안젤로 : 피해냈나. 신국의 체술인가, 아님 인도 언저리의…… 뭐, 좋아. 흡!! (지근거리에서 꿰뚫어낼 뿐.) 에잇! / 몽테크리스토 : 커억!! / 안젤로 : 잡았다고, 백작! / 몽테크리스토 : 하하하핫!! 잡아낸건, 이쪽이다. 콘체타! / 안젤로 : 응? 우왓!! / 비장의 수. 땅 밑에 묻어뒀던 폭약에 의한 작렬. 브라가 신부가 서있던 장소가 불꽃과 함께 튀어 날아간다. 저택은 무너져, 화염이 춤춘다. 불꽃의 흐름이 빠르다. 더 이상 이곳은 쓰지 못하겠군. 상관할까 보냐. 나는, 나의 복수를 완수하는 것보다도 먼저, 파리아 신부를 함정에 빠뜨렸던 놈들을 죽여버릴 것이다. / 안젤로 : 하악 크윽 카악, 바보 같은…… 폭약이라고……? 같이 죽을 심산일 줄은……! / 몽테크리스토 : 악운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서 말이지. / 안젤로 : 크익, 커흑……! 신에게 저주받거라……! / 몽테크리스토 : 닥쳐라, 네놈의 칼이다. 돌려주지. / 안젤로 : 크악! / 몽테크리스토 : 호오, 괴물도 심장은 하나인가. 하아…… 먼저 한 명.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19 몽테크리스토 : 추기경과의 파이프를 잇는다. / 콘체타 : 네. / 몽테크리스토 : 수단은 묻지 않는다. 평소처럼 뒷쪽……아니, 그렇군. 가능한 눈에 띄는 방법이 좋아. 1년에 수백만 프랑을 다루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그 추기경 각하와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 콘체타 : 이름을 밖으로 드러내도 괜찮으신 겁니까? / 몽테크리스토 : 상관없다. 파리에서 활동하기 위한 포석도 될 터. 슬슬 뱃사람 신밧드 외의 이름도 퍼트리도록 하지. 무엇보다 삼현인 중 한 명인 추기경은 권력욕이 왕성한 인물이다. / 콘체타 : 낚아 올리겠다고. / 몽테크리스토 : 돈은 있으면 있을수록 원해지지 않나? / 콘체타 : 그럼, 그렇게. 죠반니한테 일러서 "톰즈 앤 프렌치 상회"를 쓰겠습니다.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0 경비병 : 기다려라, 이 앞에 대 제도에는 이방인이 발을 들여선 아니 된다! / 몽테크리스토 : 호오? / 경비병 : 뭐하는 자인가! 신성한 장소를 더럽히는 불손한 자! 이름을 밝혀라! / 몽테크리스토 : 하하, 하하하하하핫! 길을 열어라!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추기경 각하께 알현을 청한다!! /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추기경은 실각되어졌다고 합니다. 백작이 그 손으로 처리했는가 어떤가는 알지 못합니다. 어쨌건 그의 로마에 있어서의 복수는 끝났습니다. ……아뇨, 아뇨. 이 복수는 어디까지나 파리아 신부를 위해서.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또 하나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 그러니 여기서 시작되는 겁니다. 시작되고 말아. 그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성실한 뱃사람으로서의 인생을 빼앗겨, 한 번 이 세상의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 에드몽 당테스의 원념의 끝, 은원의 저편. 두려우면서도 서글픈, 꽃의 수도, 파리를 무대로 한 복수극이.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1 타란튤라 : 후후훗훗, 불굴의 복수자, 몽테크리스토 백작. 피를 마시는 내 모습을 목격했음에도 이렇게 똑바로 날 응시하는 당신에게는 특별히 알려주도록 하죠. 나의 진정한 이름은…… "미하일 로어 발담용"이라 한다. / 몽테크리스토 : 미하일……로어……? / 로어 : 너희들을 잡아먹는 자다, 인간. / 세계의 뒷쪽, 현실을 때로 조광시키는 신비, 있을리 없는 마술의 영역. 그 더욱 깊은 안쪽에 어둠이 있다. 죽음 그 자체인 자, 흡혈종. 그들의 명칭은 "사도". 타란튤라의 배후에 숨어있는 자의 정체를, 아니 타란튤라라는 대행자의 가면을 쓴 어둠의 정체를 나는 네게 전해지 못했던 게다, 에드몽.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입을 닫고 있었다. 녀석에게 걸린 저주에 의해서. 명분 뿐일지라도 신의 이름 아래 활동하는 성당교회 안에 있어, 선을 표방하는 조직에 있어, 녀석이야말로 악의 교주, 미하일 로어 발담용. 그건 무섭기 그지없는 초자연적인 존재. 영혼의 전이를 증명한 너무나도 일렀던 천재. 수 세기에 걸쳐 육체를 바꿔왔던 전생자이며, 동시에 세계의 모든 걸 알고자 활동하는 탐구자이기도 하다. 신에게 속한 자가 아니면서도 사람을 아득히 초월하여 만상을 원하는 남자, 협회조차도 자신의 도구로써 사용해 조종하려 한 불손한 자. 인류의 예지, 그건 단 한 마디로 집약할 터일진데, 그 자는 더한 것을 원하고 있다. 그래, 제 8 비적회가 입수한 수많은 신비조차도 녀석은 지식의 과정으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겠지. 사람을 구하지않은 채, 세상을 구하지 않은 채, 그는 자신의 지식욕만으로 비대화해져가는 악한 현상이기도 하다. 아마도 수많은 천부적 재능을 부여받았으면서, 단 하나, "만남"이란 기적을 부여받지 못한 거겠지. 자신의 길을 바꿀 운명에 만나지 못한 에고(자아)의 괴물.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2 누구도 모르는 사이, 그것은 시작하고 있었다. 시작은 유럽 전토를 덮어쓰듯이 만들어낸 거미와도 같은 정보망의 일단을 짊어지고 있던 정보상인의 죽음. 사촌인 죠반니의 연락은 정보상인이 도적 및 해적에게 보복당한 것 같다고 알려줬지만, 틀렸다. 틀렸던 것이다. 청산하기 그지없는 수법은 확실히 무법자의 것. 뒷세계의 방식인 것처럼 생각되었지만, 일선을 넘고 있었다. 그리고, / ??? : 기다리게 했군요. / 정보 상인 : 으으읍……으으읍……!! / ??? : 아니, 그렇게 기뻐하시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다음엔 당신 차례입니다. / 정보 상인 : 으읍……! 으으흐읍읍……!! / ??? : 그럼, "성당교회"라는 명칭은 알고 계신지요? ……몰라? 그럼 제 8 비적회는? 뭐어, 당신은 알지 못하겠지요. 세례, 성체, 혼인, 성품, 견진, 고해 등과 같이 7개의 비적을 7개가 아니게 하는 제 8의 비적. 세계 곳곳에 흩어진 성유물을 수집하는 조직입니다만, 저도 그 조직의 일원입니다. 아니, 설마 이곳에, 당신의 자택에 성해포나 성체가 있다곤 미처 생각치 못했어요. 다만 말이죠? 성유물을 은폐하여 사유화하려는 이단자가 있는 듯 한 지라. 그런 부도덕한 자의 감화를 받은 자가 뭐, 저희에게 이빨을 드러내니까. 추기경한테 손을 댈 줄은. 그래서, 네. 어쩔 수 없이. 저도 본의는 아닌 겁니다. 그것만은 부디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본래라면 저흰 마술협회보다도 빨리, 더 많이 신비의 구현인 성유물을 모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마술협회는 알고 계신가요? 영국에 본거지를 둔 조직입니다만…… 네? 뭔가요? 제 손이 신경쓰이는 겁니까? 하, 하하하, 죄송합니다. 제대로 씻을 수고가 아까웠던지라. 그렇게 눈을 팽창하지 않으셔도. 아아, 이건 피라고요. 당신의 따님 분의 피. / 정보 상인 : 흐으읍……!! 으으으읍!! / ??? : 추르릅……그도 아님 부인 분이셨던가……? / 정보 상인 : 으으읍으으으읍……!! / ??? : 걱정마시길. 당신도 같은 최후를 맞이할 겁니다. 아아, 신을 원망하면 아니 된다고요? 무리인 이야기긴 합니다만. / 정보 상인 : 으읍, 으읍, 으으으읍……!! / ??? : 뭐어, 이것도 자비의 일종일 테지. / 그리고 제 2의 희생. 무관계를 가장하여 설립되었던 스페인의 투자회사 임원과 그 아내, 5살이 되는 딸이 참살되었다. 임원인 남자는 자택 의자에 묶여진 상태로 눈을 뜬 채 절명해있었다 한다. 연속살인이라 눈치챌 수 있었던 건 우리들 뿐이었겠지. 관견은 국경을 넘어 행해진 이들 살인에 대해 관련성을 찾지 못하였다. 희생은 더욱이 계속되었다. 백작의 옛 은인, 모렐 씨의 외제니마저. 여자도, 아이도, 노인도, 적은 모조리 죽여내고 있었다. 괴롭기 그지없는 이상하리만치 한 끔찍함으로 시체를 손괴시키며, 개 중엔, 한 방울의 피조차 남지 않은 시체도 있다 한다. / 몽테크리스토 : 틀림없다. 삼현인의 나머지 1명……추기경이 되지 못한 또 한 명에 의한 짓이다. / 콘체타 : 백작님……! / 몽테크리스토 : 이름도 불분명한 살인자! 훌륭하게도 녀석은 내가 쳐놓은 거미줄을 부숴냈단 이야기다! 하아……. 그래, 그물은 제 아무리 찢겨나갔다 하더라도 틀림없이 녀석에게 들러붙었다. 녀석은 내 일거수 일투족을 주의하고 있는 걸 테지.(담뱃불) 스읍…… 하아……, 허나 이만큼의 희생일 줄은. 타란튤라……였던가. / 콘체타 : 네, 살인자가 남긴 스펠링을 이으면 그렇게 읽혀집니다. / 몽테크리스토 : 희생자의 시체로부터 하나씩 적출된 내장으로 형태를 만든 메시지라니…… 과연, 이것이 성당교회의 방법인가. 혹은 이 타란튤라 라는 놈이 미쳐있는 건가. 복수인가? 안젤로 프라가라는 동지를 잃었기에 행하는. 스읍……, 하아……. 그도 아님, 놀고 있는 건가. 사람의 목숨으로. / 콘체타 : 백작님……! / 몽테크리스토 : 뭐건간에 나한텐 꽤나 통했다고! 난 지금 매우 분개하고 있다! 타란튤라……, 네놈의 행위에, 그리고 나의 무력함에! ……꿀꺽. ……그렇다면, 그렇다면 봐주지 않겠다! / 콘체타 : 백작님……! 비약을 그렇게 대량으로 마셨다간……! / 몽테크리스토 : 말하지 마라, 콘체타! 난, 나의 복수를 위해 죽어간 자들을 기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은 오로지 피만으로 달성되어질 테지. / 콘체타 : 하지만……. / 몽테크리스토 : 잃고 만 목숨에게 내 묵숨을 바치겠다. 나를 뛰어넘는 악랄함으로 덤벼오는 적을, 반드시 쓰러뜨려주겠다. 준비해라, 콘체타! 권토중래이니라!! / 콘체타 : ……알겠습니다. / 그리고 역습이 시작된다. 정보망과 그 일가를 노리는 이상, 타란튤라가 이미 이쪽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는 건 명백. 그렇다면 반격해 나서겠다고 백작은 결의하였다. 사교계에, 뒷세계에, 정보라는 미끼를 뿌리는 것으로. 구체적으론 이러하다. 지금까지 바깥 표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인물, 막대한 재산을 통하여 재정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일컬어지던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대대적으로 손님을 맞아들여 파티를 개최한다고. 미끼를 뿌려, 함정을 설치했다. 안젤로 브라가 신부 때처럼, 백작은 살인자를 꾀어낸다. 사냥터로서 정해진 건 로마, 비라 메디치. 구 메디치 가로 전해지는 대저택. 옛날 왕사를 다뤄낸 일족이 남긴 그걸 백작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일시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삼은 것이었다. 준비는 만전. 남은 건 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백작, 이모부님. 부디, 부디……무사하시길.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3 몽테크리스토 : 그렇고 말고!! 네놈이 얼마나 브라가와 같은 괴물이라 할지라도!! (숨겨둔 함정. 바닥이 무너져, 땅 속에 숨겨져 있던 강철의 창 3자루가 타란튤라에 육박한다!) / 타란튤라 : 이런 이건……. 창입니까……. 잘도 뭐, 제가 설 장소를 예측하셨군요. / 몽테크리스토 : 수학이다. 숫자는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 교단은 말했었지. / 타란튤라 : 박학하시군요. / 몽테크리스토 : 파리아 신부한테서 전해받은 지식. 그 한 줌의 일단이고 말고. 게다가……!! / (제 2의 함정. 아프리카 대륙의 맹수조차 완전히 구속시키는 철사슬이 타란튤라의 전실을 휩싸아맨다!) / 타란튤라 : 이건 또 공들이신……. / 몽테크리스토 : 이걸로 끝이라 생각하지 말라고! / 타란튤라 : 네. 그러니 계속 지켜보는 건 그만하도록 하죠. 흐읍! / 몽테크리스토 : 커헉?! / 타란튤라 : 사슬, 풀어냈습니다. / 몽테크리스토 : 끊어낸 건가! 콩고의 거대 원숭이조차 구속하는 쇠사슬을! / 타란튤라 : 후훗. 마운틴 고릴라와 동등한 취급을 당한 건 처음 겪는 일이군요. / 몽테크리스토 : 큭! / (발포) (회전 권총! 빗나가는 일 없이 타란튤라의 미간에 탄환이 쳐박힌다!) / 타란튤라 : 커억! (탕, 탕, 탕!) / 타란튤라 : 어억……. / 몽테크리스토 : 크하하하! 스스로의 괴물성을 과신했구나, 타란튤라! 네가 제 아무리 초인적인 육체를 지니고있다 하더라도 생명 활동만…… / 타란튤라 : 네? / 몽테크리스토 : 뭣?! 크윽……. / 타란튤라 : 아아……, 관통된 채인 창도 어지간히 방해로군요. (창을 빼냄) 당연히, 상처도 저절로 아물지요. / 몽테크리스토 : 크으윽……! / 타란튤라 : 아아, 그거에요, 그거야! 좋은 표정을 지어주는군요. 당신과 엮였기에 목숨을 잃은 그들도 모두 그런 얼굴을 했었어요. / 몽테크리스토 : 괴물자식! 창도, 쇠사슬도, 두개골을 깨부수는 일격도 네놈에겐 통하지 않는 건가……! 어차피 독도 안 통하는 거겠지! / 타란튤라 : 시험해보시렵니까? / 몽테크리스토 : 이미 창에 발라뒀었다!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4 그렇기에 난 이걸 맡기마, 에드몽. 암흑의 비보, 성당교회에 의해 숨겨지고 만 신비의 수많은 오의들. 언젠가 사람의 미래를 열어줄 광채, 그 조각을 나는 빼앗아 교회에 거역하여 숨겨왔다. 그걸 네게 맡기 마. 나의 아들, 에드몽 당테스. 너가 언젠가 인간이 아닌 마성과 만나 패배하려 할 때, 분명 네 도움이 될 테지. 이거야말로 몽테크리스토, 구세주의 산의 지보. 암굴의 심연에 숨겨진 신비, 은피의 궁극임과 동시에 불의 왕으로서 사람을 바꿔내는 14의 돌. 사람이 이뤄낼리 없는 환상의 매장. 가장 먼저 지식. 두 번째로 재보. 그리고, 이것이 세 번째로 내가 너에게 맡기는 마지막 물건이다, 아들아. / 몽테크리스토 : 하핫, 하하하핫, 살인귀, 대행자, 흡혈귀……! 하하, 흐하, 흐하하하핫! / 로어 : 응? / 몽테크리스토 : 알까보냐! 네가 진짜 흡혈귀라 할지라도! 내게 있어선 큰 차이도 없는 거겠지! 대신이라고 말했었지! 넌, 신에! 아니, 아니, 틀려!! 그건 나에게야말로 어울리는 명칭이다! 미하일 로어 발담용!! / 로어 : 검은, 불꽃……? / 몽테크리스토 : 하하, 하하하핫! / 내 몸을 돌연 검은 불꽃이 감싼다. 열은 느껴지지 않는다. 허나 이 때, 이 순간, 나는 알수 있다. 이건 내 힘이다, 무기다, 내 적을 불태우는 것이다!! / 로어 : 이 마력……. / 몽테크리스토 : 왜냐하면, 나는 은원의 화신……!! 아아, 그렇다, 그렇고 말고! 너희의 성전에 일컬어지는 복수라 함은 나에게 있노라니!! / 로어 : 하핫, 그건 신의 말. 인간에게 용서된 것이 아니라고? / 몽테크리스토 : 하핫! 지상에 있어서 분노를 구현화하는 건 이 나 외엔 있을리 없지!! / 로어 : 오오……! 설마 그 검은 불꽃은 몽테크리스토 미솔로지! 구세주의 산에 숨겨졌다는 전설. 신이 없는 인간들이 보던 절망, 지옥, 허무의 화염! 과연. 신화의 영역에 필적하는 힘, 마술회로와 마술각인을 강제로 술자에게 심어내는 물건인가! / 몽테크리스토 : 닥쳐라! 흐으랴아아앗!! / 로어 : 쿠어어억……!! / 호텔의 벽이 간단히 무너져 간다. 내 손에서 뿜어져나가는 검은 불꽃은, 그래, 무엇이건 간에 분쇄할 테지. 괴물의 육체라 할 지라도! / 로어 : 여긴 너무 비좁군, 흐읍! / 몽테크리스토 : 놓칠 것 같나! 하앗! / 로마의 밤을 도약하며 로어를 쫓는다. 깊은 상처를 입고 있을 터인데 내 육체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었다. 밤의 하늘을 비상하는 것처럼. / 로어 : 공중전인가, 것도 좋겠지! 하앗! / 몽테크리스토 : (초고속의 날카로운 연속 공격! 발차기, 주먹, 발차기, 지두, 3번째 발차기 뒤에 오는……) / 로어 : 흐읍! / 몽테크리스토 : (뇌격!!) (충돌) / 로어 : ……북방의 대로인가, 나쁘지않군. / 몽테크리스토 : 동감이다! 사람 하나없이 넓은 장소라면 네놈을 불태우는데 사양따위 필요없지! 하앗! / 로어 : - 크윽! / 몽테크리스토 : (녀석의 반대편을 박차 펼치는 초고속 공격! 불을 휘감은 나의 몸이 로어의 육체를 도려낸다! 한 번으론 안 끝낸다, 2격, 3격, 4격!!) / 로어 : 커윽, 커억!! / 몽테크리스토 : 재생따윈 안 시킨다!! / 로어 : 기어 오르지……마라……!! / 몽테크리스토 : 치잇! / 로어 : 4개의 복음을 통하여 그대를 선별한다. / 몽테크리스토 : 크, 크윽……! (묘한 빛이 내 몸을 묶는다. 고속이동이 강제적으로 제지된다. 이건……!) / 로어 : 동모의 정심을 보여라!! / 몽테크리스토 : 크아아아아아악……!! (거대한 십자가의 뇌격이 내 정신을 꿰뚫는다.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이곳에서 죽을 수는 없도다!!) / 로어 : 흐읍! / 몽테크리스토 : - 크악, 아악……! (잡혀버렸다, 돌로된 바닥에 쳐박혀지고 있어! 충격으로 전신이 울린다……!!) / 로어 : 7대째의 기술을 쓰게 될 꼴이 될 줄은. 하앗! / 몽테크리스토 : 크아아아앗!! / 로어 : 7대째의 내가 습득한 기술은 저주의 오의. 그에 더해…… / 몽테크리스토 : 아윽! / 로어 : 4대째의 내가 습득했던 다중결계, 무형의 감옥 안에서…… 저주받아 썩어 문드러지도록 해라, 몽테크리스토 백작! / 몽테크리스토 : 아으, 으으으으으윽……!! (끝날까 보냐, 끝날까 보냐! 나 또한 너와 같이 인간이 아니다! 나의 몸은, 이미 복수귀!! 아직 진정한 복수를 끝맺지 못한 채, 무너지는 일 따위 있을리 없다!!) (은원의 화염이여……! 나의 영혼을 집어삼켜, 불타올라라! 나의 몸 전부, 검은 화염으로 바꿔라!!) / 로어 : 결계의 안에서 불꽃을……! 결계를 부수는 건가……!! / 몽테크리스토 : 나의 분노, 원념……! 깊이 맛보거라……!! / 로어 : 오오, 오오오오오…………!! 나의 육체조차 불태우는 화염이라고……!? / 몽테크리스토 :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너인가, 나인가! 어느 쪽의 영혼이 불살라지는게 먼저인가! 이 손은 결코 놓치지 않는다, 미하일 로어 발담용!! / 로어 : 영혼조차 불태우는 불꽃이라고?! 그런 게 있을리…… / 몽테크리스토 : 있고 말고! 이곳에!!! / 로어 : 불탄다, 불태워진단 건가, 이 내가……!! / 몽테크리스토 : 하하하, 왜 그러냐, 왜 그래!! 재생해라! 신의 이름 아래, 메시아를 흉내내보아라! / 로어 : 네놈!!! / 몽테크리스토 : 흐흐, 흐하,흐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 / 로어 : 바보같은, 바보같은……, 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은바보같으으으으은!!! 나는 전생자, 설령 육체가 무너지더라도! 무한의…… / 몽테크리스토 : 아하하하하하하!! 절망해라, 그것이, 지옥이다. 충분히, 썩어 문드러져라.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 정신을 차렸을 때, 나만이 서있었다. 작은 불씨만을 남긴 채, 타란튤라, 로어라 이름을 밝힌 흡혈귀는 사라져 있었다. 나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대신, 육체에 새겨져 있던 듯한 것이 사라져 가는 느낌이 있었다. 아마 그것이야말로 "몽테크리스토의 비보"였던 거겠지. 파리아 신부, 난 또 다시 당신에게 구원받은 건가. 두 번 다시 이 몸이 검은 불꽃을 발할 일은 없을 테지. 예를 들면 그래, 이 몸이 그 괴물, 흡혈귀처럼 정상의 존재로서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하아……, 자아, 해야 할 일을 마저 하도록 하지. 콘첸타. 가능하면 이 세상이 아닌 어딘가, 은원의 저편에서 지켜보거라. 내가 향하는 복수의 길을.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5 (탄환은 통하지 않아. 그렇게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그렇다면 하고, 움직인다. 사촌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코르시카 섬의 뒷세계를 살았던 여자. 탄환이 쳐박혀도 날뛰는 아편 중독자를 떠올리며 나이프를 빼들어 적에게 육박한다. 적은 죽인다. 탄환으론 일시적으로 버틴다 해도, 목을……!) 크윽, 아앗……! / 타란튤라 : 경동맥을 일격에 찌를 줄은. 백작 정도는 아니지만 당신도 상당한 실력이군요. 하지만 슬프게도 난……인간이 아니야. / 콘체타 : 크윽……크으윽……죽어! / 타란튤라 : 으음……, 정확하게 급소를 찔러오고 있어, 이 어찌나 감이 좋은 여성인가요. / 콘체타 : 크윽, 허억 ,허억, 네놈……어째서 죽지 않아……?! / 타란튤라 : 실례. / 콘체타 : 우왓! / 타란튤라 : 주인이 주인이라면 그 종자도 종자인가. 대단한 담력이군요. / 콘체타 : 크윽……놔라! / 타란튤라 : 안 놓을 거에요? 그렇네요. 다소……노는 것도 좋을 테죠. / 콘체타 : 크, 으윽, 아, 아악……. / 1837년 10월 모일 심야. 내가 아는 백작의 이야기는 아쉽게도 여기서 막을 내린다. 과연 백작은 이 괴물, 빼들어든 하얀 이빨을 내 목에 세우는 남자에게 이긴 건가, 아닌가. 백작은 그 후 파리에서의 복수를 완수할 수 있었던 건가. 나는 알지 못해. 내 목숨은 사라져간다. 백작님……, 이모부님……, 코르시카에서 아직 어렸던 내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었던, 에드몽 당테스님……. 부디 당신의 마음 깊이 우러난 소원이 이뤄지기를……. 신이여, 하늘에 계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시여, 부디 그에게……영혼의 안영을……. 이모부님…….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6 하이데 : 손님이 오신 모양이네요, 백작님. 좋지 않은 일이,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저 브라가라고 하는 자는 저택으로 들여보내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만. / 몽테크리스토 : 아아…… (담뱃불) 하아…… 네 눈은 운명조차 통찰하는 걸지도 모르겠군. 허나 난 운명에 굴하는 남자가 아니야. / 하이데 : 백작님…… / 몽테크리스토 : 사라져라, 하이데. 너와 만나는 건 아직 지금이 아니다. / (노크 소리) / 몽테크리스토 : 콘제타인가. / 콘제타 : 네. 안젤로 브라가 신부가 방문하셨습니다. / 몽테크리스토 : 기다리라 해라. 시가에 막 불을 붙인 참이다. / 콘제타 : 네. ……백작님. 어떤 분과 담소를 나누셨던 듯 합니다만…… / 몽테크리스토 : 아니. ……별 거 아닌 환상이다.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부록 드라마 CD 영령전승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편의 내용

*27 ■■■■■에서. 챙, 칭, 짤랑, 하고. 단단한 것이 부딪히는 소리가 섞이고, 사람이 뭔가를 소근거리는 소리가, 존의 귓가에 희미하게 닿았다. 목소리를 벗삼아 끊임 없이 울리는 그 금속음은 상스럽게도 들리지만,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은 우아함도 느껴진다. “여기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아픔은 이상하게도 느껴지지 않는다.허나, 그 이외의 감각도 희미했다. 냄새만이 희박하게 마음을 간질이지만, 그것은, 과실주나 버터가 녹는 냄새가 섞인, 식욕을 부르는 종류였다. 그리고 존은, 그곳이 레스토랑 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오렌지 색의 따뜻한 빛이 차있는 공간이지만, 그것은 전구의 빛이 아니라, 촛대의 불꽃에 의해 비춰지는 빛이었다. 빛 속에 떠오른 거대한 긴 테이블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고, 그 주변에는 절세의 미녀들이 담소를 나누면서, 때로는 남자의 글라스에 술을 따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 “저기…… 나……”/ 그 테이블에 앉은 인간에게 말을 걸려 해보니, 그 남자는 냅킨으로 입을 깨끗하게 닦은 뒤 천천히 이쪽을 돌아보았다. / “여어, 일어났나." / “에…… 뒤…… 캐스터 씨!?” / 그것은, 존 일행 『28명의 괴물(클랜 칼라틴)』이 잘 아는 영령, 경찰서장과 계약을 맺은 캐스터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모습이었다. / “저기, 왜 여기에, 나….. 다른 모두는?”/ 거기까지 말하고서, 존은 깨달았다. 뒤마가, 자신을 보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 “에?” / 촛대를 만지려 해보지만, 존의 손은 그것을 스윽 하고 통과했다. 그 뿐인가, 요리를 날라온 미녀가 존의 몸을 유령처럼 통과하는 것을 보고, 그는, 자.신.이.여.기.에.는.존.재.하.지.않.는.다.는.것.을.깨.닫.는.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마술사로서 수행한 일도 영향을 미쳤겠지. 이것이 단순한 꿈 같은 것이 아니라, 마술적인 의미가 있는 무언가라는 것도 이해했다. / “그리 경계하지 마. 여기는 식당이다. 쬐금 고급이니까, 날뛰거나 하지 말아달라고? 나는 당신의 적도 아군도 아니고, 우선은 이야기를 듣는 걸 권하지만 말야.”/ 언뜻,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허나, 뒤마의 눈은 이쪽이 아니라, 자신의 뒤에 서있는 누군가를 향해 있다. 존은 혼란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각오를 다지고, 천천히 몸을 등 뒤로 돌린다. 그러자 거기에는-- 상처를 입은 한 명의 남자가 있다. 몸의 일부에 붕대를 감고, 곳곳에 피를 흘린 자국이 있다. 허나, 붕대의 하얀 이미지도, 말라붙은 피의 적갈색도 곧 인상에서 사라져버렸다. 검정. 그 남자를 감싼 외투의 검정은, 남자의 혼의 색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피부의 색은 병약할 정도로 창백하며, 머리 색은 칠흑과는 조금 다르다.외투의 아래에는 귀족이 두를 듯한 호사스러운 옷이 보였다 말았다 했고, 뭔가 큰 트러블에 휘말린 것일까, 외투의 여기저기가 그을린 것처럼 보였다. 허나, 그 몸을 감싼 외투의 검음이야말로, 그 남자의 본질이라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존이 당황하는 한편, 그 검은 외투의 남자도,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경계하는 눈매로 뒤마를 노려보고 있다. 그 살기를 느낀 건가, 뒤마가 눈썹을 찌푸리며 손을 저었다. / “아- 지금 건 무르지. 살해당하는 건 사양이고, 나는 적이 아니라는 것만은 단언해두지. 내가 적이라면, 당신은 진작에 저 세상 행 배에 탔을 거다. 그렇지? 아니, 당신이 상대한 『적』을 생각하면, 저 세상에 떨어질 정도로 끝나면 아직 운 좋은 편이겠지.”/ 뒤마가 손 주위에 있던 물병을 손으로 잡고, 그것을 잔에 따르면서 계속 말한다. / “뭐, 물이라도 마시라고, 독 검사가 필요하다면 내가 하지.” / 그러자, 그 검정투성이인 남자는, 경계를 풀지 않은 채로 뒤마를 향해 입을 열었다. / “뭐하는 놈이냐…… 나.를…… 알고 있는 건가…..?”/ “아아, 뭐 그렇지. 직접 관련자는 아니지만, 당신의 일은 조금씩 알고 있어. 당신이 지금까지 헤쳐나왔던 일과, 지금부터 헤쳐나갈 일도 말이지.”/ 그러자, 경계의 기색을 더 강하게 한 검은 남자가, 천천히 일어선다.그 남자에게, 뒤마는 잔에 따른 물을 건네며ㅡ시험하듯이, 건너편 자리를 턱으로 가리킨다. / “앉으라고, 그런 꼴로 계속 서있는 건, 백작님 답지 않잖냐.”/ “......”/ “아아, 아니면,이렇게 부르는 편이 좋나?”/ 그리고 뒤마는, 상대의 표층적인 일면이며, 그의 핵심이기도 한 고유명사를 입에 담았다. / “에.드.몽.당.테.스. 뭐, 좋은 이름이구만. 이거 문장 뽑기에 딱이지?” / “뭐, 이야기의 제목으로라면, ‘몽테크리스토 백작' 쪽이 좋지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에서. 소리가. 잠자는 『관측자』들의 귀에, 소리가 닿기 시작한다. "네놈 따위가, 나의 은원을 논한다는 건가." 그것은 과연, 누구의 목소리인가. 내뱉어지는 것만으로 자리의 공기가 얼어붙고, 다음 순간에는 참극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예리해지고, 그러면서도 원차의 불꽃이 일렁이는 듯한 목소리. 『관측자』들은, 뒤이어 들려온 목소리는 기억하고 있었다. "아아, 그래. 이건 취재다. 내가 당신의 복수를 어레인지해서 책으로 낸다. 파리의 인간에게, 세계에, 당신이라는 인간을 말해주지." 자신들에게 싸울 힘을 부여해주었던 서번트ㅡㅡ 알렉상드르 뒤마의 목소리다. 소리에 뒤이어, 시야가 슬그머니 열려간다. 『관측자』들의 눈에 비친 것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뒤마의 목 주변에 예리한 포크를 들이대고 있는 광경이었다. 그것은 일종의 투쟁이었을지도 모른다. 무용을 떨쳤던 부친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은 뒤마. 허나, 그는 지금, 눈 앞의 『호적수』를 앞에 두고, 올곧게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그 목소리를 자아내고 있다. "많든 적든 복수같은 건 누구라도 품지. 어린애라도 말할 만한 거야. 하지만, 너님의, 에드몽 당테스의, 암굴왕(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은원을 이야기하는 건 누구지? ......나다. 나 뿐이라고, 복수자. 동생한테 과자를 빼앗긴 꼬맹이의 원한과, 인생을 통째로 전부 빼앗긴 네 원한, 어디가 다르지? 물론 다르지! 하지만, 그것을 누구보다도 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너님이 아냐. 당신은 몇만, 몇십만의 민중의 마음에 말할 수 있을까? 나는 말할 수 있어! 그러기 위한 펜이 있어! ......아니, 반대로 말하면 말이지, 당신은 이미, 몇백만, 몇천만의 인간에게 이야기를 마친거나 다름 없다고! 써서 남기는 건 확실히 나의 붓이지만, 그런 나에게 그 삶을 보여준 건, 다름 아닌 너님 자신이니까 말야!" 포크를 들이대진 채인데도, 도중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마치 군대 앞에서 연설하는 조잡한 지휘관 같은 말투로 낭랑히 이야기하는 뒤마. "......" 잠시간의 침묵. 검은 옷의 남자는 표정을 지우고 뒤마를 보고 있었지만, 곧 포크를 내리면서 질린 듯이 말을 내뱉었다. "......대가 따윈 바라지 않지만, 취재라 하기에는 상당히 안 통하는 이야기군." "대가라면 있다고." 어깨를 으쓱이고, 히힛, 하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뒤마는 답했다. "당신을, 인기인으로 만들어주지." 그리고, 양손을 크게 펼치면서, 마치 장래의 꿈을 이야기하는 아이같이 눈을 빛내며, 검은 옷의 남자에게 자신의 전망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내 소설의 주인공이 걷는 건, 새빨갛게 칠해진 피보라와 시꺼먼 원념이 깔려있는 주제에, 『그러니까 아름답다』고 누구나가 갈채할 복수의 길이다. 그 뒤의 100년 간, 『복수자』라는 단어를 들은 프랑스의 인간이, 당신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지." 『관측자』들은 이제야 깨닫는다. 이건 아무래도, 뒤마의 교섭인 것이라고. 눈 앞의 검은 옷의 남자는, 아마도 뒤마의 막대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누군가의 모델일 것이라는 것을. 복수 존재했던 『관측자』들 중에 글에 밝은 자들은, 그 검은 옷의 남자가 누구인가를 이해했지만, 그럼에도 머릿속에서 『설마, 실재하고 있던 건가?』하고 의문부호를 띄우게 되었다. "당신의 복수는, 거기서 완성된다. 사회에 누명을 씌워져, 민중에게 잊혀져, 세계에서 버려진 당신의 복수가, 거기서 처음으로 올바르다고 인정받는 거라고." "올바름......? 그런 걸, 내가 바라고 있다 생각하나?" "너님은 어쨌건...... 당신에게 관련된 인간들은 구원받을 지도 모르지." 그 말을 듣고, 검은 옷의 남자는 다시 침묵한 뒤,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멋대로 해라." "괜찮은 건가?" "더이상 에드몽 당테스라고 하는 인간은 없다. 여기에 있는 건, 은워느이 저편에 향하다 끝없이 떨어진 원념 뿐이다." 달관한 것 같으면서도 어두운 불꽃을 계속 태우고 있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 뒤마는 와인잔을 다시 흔들며, 약간 쓸쓸한 듯이 말했다. "너님은 에드몽 당테스를 버리려는 거구만?" "......애초에, 이프 성에서 사라졌을 터인 남자의 이름이다." "당신을 뒤덮은 그 외투는, 마치 검은 불꽃 같구만. 언젠가 몸을 불태울 셈인가? ......아니, 그게 아니면...... 이미 불태운 뒤인가? 같은 검은색이라도, 이게 검은 튤립이었다면 민중의 마음을 돋을 구경거리가 되었을 참이지만, 그냥 숯이 되기 전에, 끌어내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닌가?" 『관측자』들은 곤혹스러워했다. 스스로 복수를 긍정하는 듯한 말을 했던 뒤마가, 어째서 이제와서 상대를 말리려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일까 하고. "아아, 그래. 당신이 나아가는 길 끝에는, 지옥밖에 없어. 당신을 뒤덮은 검은 불꽃보다도, 유달리 색짙은 암흑이야. 구원은 없어. 많은 인간이란 놈을 봐온 내가 단언하지. 9할 쯤, 당신은 이쪽으로 돌아오지 못해. 남들같은 행복이라는 걸, 당신은 스스로 짓이겨부수는 꼴이 되겠지. 하지만 말야, 여기서 물러나면, 당신은 내가 쓰려고 하는 소설과 같은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마치 자신에게 소설을 쓰게 하지 말라고라도 말하는 뒤마의 말을 듣고ㅡㅡ 검은 옷의 복수자는, 무척이나 유쾌해보이는 웃음을 떠올리면서, 그 흉소를 허공에 향한다. "그런가...... 이 앞의 지옥을, 파리의 왕이라고도 불렸던 네놈이 보증한다는 것인가.' "왜 웃는 거냐고." "안도했다고. 그렇다면 더욱, 이 길에는 나아갈 가치가 있다." 복수자는 자기자신마저 태워버릴 듯한 분노를 스며들게 하면서, 다음 말을 입에 담았다. "구원 따위 필요 없다, 자비 따위 필요 없다! 무구한 자까지 나의 분노에 휘말리게 한 응보를, 다름 아닌 나 자신이 받지 않고서 어찌 『복수』 따위를 입에 담을 수 있으랴!" ㅡㅡ우리들은, 왜 여기에 있지? ㅡㅡ어째서, 이 광경을 보고 있지? 그렇게 『관측자』들은 생각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광경에서부터 눈을 돌릴 수도 없어졌다. 뒤마와 이야기하는 남자가 누구인가, 그 정체를 모르더라도, 남자가 품고 있는 혼의 어두운 불꽃 만큼은 아플 정도로 전해져온다. 마치, 자신들이 그 불꽃에 끌려오듯이 이 공간에 도달했다고라도 말하듯이. 남자의 사정도 뒤마의 사정도 모르는 채, 『관측자』들은, 그저, 자신들의 마음이 검은 옷의 남자에게 이상하게 감화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검은 옷의 남자는 한번 말을 쉰 뒤, 다시금 뒤마 쪽에 눈을 돌리고 다시 입을 연다. "하지만...... 지옥을 걷는 자의 행방 따위, 신경쓸 것도 아닐 터인데." 큭큭 하고 웃으면서, 어딘가 즐거운 듯이 고했다. "나의 적들과 동류, 돈의 망자일 거라 봤지만...... 의외로 간독하구나, 소설가." "......아무래도 좋잖아? 돈이라면 이미 억소리 날만큼 갖고 있을 뿐이지." 당돌하게 말해져, 곤란한 듯이 머리를 긁적이는 뒤마. 그런 뒤마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검은 옷의 남자는 개인실의 뒷문으로 걷기 시작했다. "어쨌건 버린 이름에 불과하다. 네놈이 붓으로 구한다고 말한다면, 해봐라." "해주지. 그렇구만...... 준비는 됐지만...... 다음에 내가 당신과 관계 없는 데서 『몽테크리스토 섬』의 이름을 누군가에게서 듣는다면, 그게 운명의 신호라는 거겠지. 그 때부터 쓰기 시작해볼까나. 신문이나 어디서 연재할 테니까. 기대하며 기다리라고." "도저히 못 잊을 일이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결말이라면, 네놈의 침상까지 원고와 숨통을 먹어치우러 갈테다." "아아,, 잘 벌면 그 돈으로 센 강 주변에 『몽테크리스토 성』을 세우지. 당신이 나를 찾을 때, 길 헤메지 않게." 비유에 지나지 않았을 터인 말이, 뒤에 실현되리라고는 알지 못한 채. "뭐어, 반대로 맘에 든 결말이라면 그 때는 갈채하러 오라고? 가능하다면, 모델이 된 당신이 진짜로는 어떤 말로에 도달했는지 알아두고 싶고 말야." "내가 네놈에게 할 말은 하나 뿐이다." 검은 옷의 남자가 희미하게 쓴웃음을 짓고, 뒤마에게서 등을 돌린 채로 한 마디를 던졌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라고 말이지." 두 사람의 회화를 듣고 있던 『관측자』들은, 그 뒤의 광경을 보는 건 이루어지지 않았다. 검은 옷의 남자의 말과 동시에, 의식을 이 공간에서 탈출시키는 결과가 되어버렸으니까. 다만 한 가지ㅡㅡ 자신들은 이미, 뒤마라는 영령이 체험한 인생, 그 『이야기』의 일부로서 짜넣어져 버렸다는 예감을 떠올리면서. 그리고, 『관측자』들의 의식은 빛에 휩싸여ㅡㅡ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과연. 그러면, 그런 너에게는, 무인도조차도 먹을 가치 있는 재료라는 건가. 그렇다곤 해도, 산더미만큼 널린 무인도 중에, 왜 저 섬에만 신경쓰이는 걸까나. 혹시, 뭔.가.저.섬.에.연.이.라.도?" / 히죽히죽 웃으면서 묻는 죠제프의 말에, 뒤마는 어깨를 으쓱거려보였다. / "감이라고. 단순한 감." / "감인가. 그건, 너같은 직업에 있어 중요한 걸지도 모르겠네." / "이렇게 황제 폐하의 관련자와 같이 탄 배에서 보인 섬이라고. 당신과 내가 만난 기념으로, 저 섬을 유명하게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 싶어서 말야." / 그러자, 전 프랑스 황제였던 남자의 조카는, 아이처럼 재잘거리면서 열띤 목소리로 섬그림자를 우러러본다. / "아아, 나도, 저 섬에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몇년 전에 저 섬과 같은 이름을 붙인 인물의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 여기서만 하는 이야긴데...... 예전에, 교회의 뒷쪽 녀석들이 묘한 움직임을 보인 적도 있어서 말야." / "교회의, 뒤?" / "엇차, 잊어줘. 왕이었던 아버님도, 교회는 골치아파 하셨던 모양이니까 말야. 뭐어, 저 섬에는 옛날부터, 많은 재보 전설이나 기적의 전설 같은, 잡다한 소문이 있었어. 마을 꼬마들이나 사냥꾼, 무험가, 종교가. 아무것도 없는 섬이기에야 말로, 이런저런 인간들이 자신이 보고싶은 꿈을 저 섬에 투영시켰지.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버리는 걸 무서워했기 때문에, 알아보려 했던 자도 거의 없어." / "어이어이, 내 역할을 가로챌 셈이냐고. 저 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내 일이라고? 됐으니까 섬의 이름만 알려달라고, 형제." / 형제라 불려서 기분이 좋아진 죠제프는, 장래 뒤마가 쓰게 될, 아직 보지 못한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면서, 그 섬의 이름을 구가했다. / "저 섬의 이름은, 몽.테.크.리.스.토! 아무것도 없는 섬이기에야 말로, 모든 것을 내포하는 가능성의 섬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이른 취침. 당신은 침대에 누웠다. 스톰 보더에 마련된 개인실 침대는 의사도쿄의 침대와 달리 살짝 딱딱하다. 당신은 눈을 감지 않고 있기에 당신/나의 시야에는 천장이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가지는 않았다. 육체적인 피로는 없어도 의사도쿄에서의 전투는 마력을 많이 소비했고, 당신 자신을 소모시켰다. 당신은 몹시 지쳐 있기에…… 금세. 잠에, 빠졌다─── / ■■■■/떠올려 주세요. ■■ ■■/당신의 길을. ■■ ■■ ■■ ■■■ ■■■. 당신이 뭘 위해 여기에 왔는지. / (치직 치직) (치지지지지지지지지지직) / ───당신은 꿈의 틈새에서 그것을 보았다. 한 복수자가 연기하는 무대극을. 백발의 복수귀가 살아간 발자취를. 많은 것이 결락된 앨범처럼. 졸면서 보는 영화처럼. 끊기려 하는 마력 경로를 통한 그건, 필시─── ──────그의 마지막 기억의 조각. / 목소리 : 시작은 배신이었다. 무고한 대죄…… 법도 정의도 거기에는 없었으며, 결백은 증명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자유를 빼앗기고 감옥탑. 지상의 지옥, 이프성(샤토 디프)에 수감되었다─── 우의와 신뢰는 사라지고, 사랑마저 잃었다. 암흑과 절망이 있었다. 비탄과 외침이 있었고, 눈물과 원념이 있었다. 불꽃이…… 타오르는 증오의 불꽃이 내 몸의 원동력이 되었고, 모든 것이 되었다. 그리고. 지옥 밑바닥에서 만났다. ───운명을. / 목소리 : 구세주인 신부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몸은 많은 지식을 얻었고, 이윽고, 마침내, 지옥의 감옥에서 탈출했다. / 목소리 : 나의 발은 걸어 나가기 시작했다. 피의 길을. 은혜와 절망의 틈새에서 복수의 불꽃이 불타올랐고, 투쟁의 봉화가 올랐다. 구세주의 섬에서 얻은 무한과도 같은 재보, 그리고 끔찍한 심연의 힘─── / 목소리 :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무기를 얻어서! 나의 몸은 어느덧 하나의 복수자가 되었다. 가공할 백발의 악귀가 바로 나였다. 파리에 자리잡은 모든 원적, 나의 지옥과 똑같은 경험을 맛보게 해 주리라! 나의 피와 불꽃의 길. 가로막는 자가 있다면, 그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 / 목소리 : ───나의 복수를 가로막는 자. ───첫 번째, 선혈을 탐하는 사도. / 목소리 : ───나의 복수를 가로막는 자. ───두 번째, 긴 잠에서 깨어난 《폭풍의 왕》. / 목소리 : ───나의 복수를 가로막는 자. ───세 번째, 달단 산봉우리에 진좌한 기만의 왕자. / 목소리 : 나의 복수를 가로막으려는 자는 모조리, 남김없이 불살라 왔다. 어찌 멈추겠는가. 어찌 감히 멈추겠는가. 나의 불꽃, 꺼지지 않으니. 나의 암흑과 절망, 비탄과 외침, 눈물과 원념─── 아아, 모든 것을 불살라라! 파리만으로 그칠 성 싶으냐. 프랑스. 유럽. 아니, 아니, 아니. 아니다! 나의 원적들과 연이 있는 모든 것, 아니, 나의 지옥과 관련된 모든 것, 아니, 그렇다, 지상의 모든 것을 빠짐없이! 재로 만들 때까지, 나의 불꽃, 멈출 성 싶으냐! 나의 혼과 육체를 땔감 삼아! 불타올라라, 활활 타올라라─── 불살라 버려라! 나의 불꽃, 끝없이 타오르며 결코 멈추지 않으리라…… 믿고 있었다. 체념하고 있었다. 그렇다. 복수란, 피와 불꽃이란 그런 것이다. 그러나. / ───백작님. / 목소리 : 그러나, 나는. / ───백작님. / 목소리 : 끝에 가서, 멈춰섰다. / ───당신은. / 목소리 : 그건 과거에 잃은 것. 그건 지금은 내 내면에만 존재하며 속삭이는 것. / ───버리고 끝내실 건가요. ───사랑을. / 목소리 : 그렇다. 사랑을 위하여, 나의 몸은, ───원한의 끝에서 ───모든 불꽃을 버린 것이다. ───나의 혼, 정신, 육체를 대가로 삼아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누구야? ……. ……. 나한테 꿈을 보여 준 너는 누구야? ……. ……. ………………. / 너하곤…… 쭉 함께 있던 것 같아. 나랑 함께 그 도쿄에 있으면서 나랑 함께 시련을 극복해 왔지. 다시 물을게 ──────너는 누구야? / ……. ……. …………제 목소리가 들리셨군요. 네. 쭉 당신과 함께 있었어요. 때로는 당신의 발밑 그림자에. 때로는 당신의 바로 뒤에. 목소리를 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 하셨을 줄 알았어요…… …………아니요. 거짓말이에요. / ??? : ……당신의 목소리. 저는 몇 번인가 안 들리는 척을 했어요. 이미 들켜 있었지요. 죄송해요. / ??? : (레이시프트를 행하여 당신은/나는 이곳에 왔다───) / 『왔다기보단, 이건……』『누군가한테 불려왔나?』『도쿄에?』 / ??? : (……. ……. ………………) / 너는─── / ??? : 저는…… 그 사람의…… 마음,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 과거에 살아 숨쉬던 파리의 복수귀. 과거에 에드몽 당테스였던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 품은 복수의 끝 그 자체. 증오와 은혜, 그리고 사랑 끝에서 본 빛. 좌에 새겨진 고고한 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영원히 잃은 것. ……그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에요. 이름은 에데. 에데라 해요. / 에데 : 그 사람의 영기 한 구석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나이팅게일 : ……실례하겠습니다. 말소리가 들렸지만 혼자 계시는군요. 그럼 혼잣말을? / 혼잣말은 아닌데 환상이라 해야 하는 걸지 / 나이팅게일 : 환각입니까? 묘하군요. 환각 작용이 있는 약제를 투여앴단 보고는 네모 너스에게 듣지 못 했습니다만…… / 으, 응 그런 거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주장 2에 나왔던, 새로운 영기의 암굴왕. 과거, 감옥탑에서 마스터를 사로잡았던 암굴왕. 그 후,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 다른 사람 (다른 영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동일 인물인 두 사람은, 같은 생각으로, 책무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공범자를/칼데아의 마스터를, 여행의 끝인 남극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양자합일하여, 다시 두 존재로 갈라졌다.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초래한 「결의의 암굴왕」과,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한 「미련의 암굴왕」으로. 이 때의 영기야말로 「결의」의 영기. 책무 달성을 위한 은원의 기구,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가공할 악귀, 파리에서 복수극을 벌였던 몽테・크리스토 백작 그 사람에 가까운―――냉혹하고 자비 없는 살인자로서의 영기이다. /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본인으로서는, 어디까지나 "결별"을 위한 영기였지만――― 영기를 바꾸면서, 별도로, 칼데아의 영기그래프에 정보가 등록되어 버려, 칼데아식 소환 및 현계가 가능해져 버렸다. 오산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 영기도 사라진다. 다른 어벤저들과 같이. 「나(オレ)는, 곧 사라지겠지만 말이다. 역시 여기에는 머물 수 없다」 「사라질 때까지의 얼마간 뿐이다만, 이 불꽃--- 마음껏, 사용하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소환 : 나야말로 복수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로다! ...정말이지. 규격 외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 소환 (주장 II 클리어) : ...이것 참, 너에게는 늘 놀라게 되는군. 어떻게 된 일인가 스스로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좋다. 네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바란다면! 사라지기 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화염... 충분히 사용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소환대사

*35 태만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겠지? / 이 영기의 역할은 단순하면서도 명확하다. 너의, 화염이다. / 너는... 아니다. 그만두지. 별 수 없는 일이다. / (주장 II 클리어) 나는... 오래 못 가 사라지는 것이 숙명. 아무리 그래도 이곳에는 도달하지 못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마이룸 대사

*36 좋아하는 것 따윈... 이 영기에 있어서는 더는 무의미하다만? / 원념, 증오, 복수자이기에 그게 어떤 맛인지 알지. 물론, 지옥의 맛이다. / 성배에 바라는 것은 없다. 스스로의 손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것에 무엇을 느끼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마이룸 대사

*37 어벤저 클래스. 영기의 잔해들인가. 나의 몸도 오래 못 가 똑같은 상태가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어벤저 클래스 서번트 (잔 다르크 얼터, 암굴왕, 고르곤, 헤센 로보, 살리에리, 카게키요, 니토크리스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 커피?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정말이지. 그건 칼데아에 현계해 있던 나의... 아니. 좋다. 만들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안데르센, 셰익스피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9 하. 성자놈들... 인연이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새삼스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잔 다르크(룰러, 아처), 아마쿠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0 메르세데스... 아니, 너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었지. 하하. 뭘 그리 놀란 표정을 짓고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나이팅게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1 미스터 당테스. 딱 좋을 때 만났군요. 다음 검사에 대해 할 이야기가... 네? 다른 사람? 몽테 크리스토? 다른 영기...? 영기가 무엇이죠? 정말이지. 이상한 이야기로 주의를 돌리려 해도 소용없습니다. 메르세데스? 그러니까, 저는 그런 이름의 여자가 아니라고... 정말이지. 유감스럽지만 다음 검사도 강제 검사가 될 것 같군요. 각오하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나이팅게일 파티에 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2 아비게일... 소녀여, 알고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애비게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3 팬텀... 너와는... 아니. 상관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팬텀 오브 오페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4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하하. 제법 흥미로운 형태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나폴레옹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5 이 이상 할 말은 없다. 서로 말이지. 그렇겠지? 칼리오스트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칼리오스트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6 오랜만의 재회에 건배 해볼까, 몽테 크리스토 백작. 후후, 하하, 아하하하하! 변함없이 무서운 화염이로다. 그때처럼 나를 태워버릴 수 있을지, 확인해 볼까? 암굴왕.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7 평안하신가요, 몽테 크리스토 백작. 서로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잘 부탁해? 응? 홍차에 독? 하하, 들켜버렸네! 아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제1재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8 몽테 크리스토 백작! 당신 이쪽에 왔... 좋지 않다? 그래. 우후후, 그건 그렇지! 곧 스러지겠지만 잘 지내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파티에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제3재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9 (인연 레벨 1) 나의 몸은 너의 화염이자 칼날이다.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네가 나를 진정으로 다룰 수 있는 마스터가 아니라면, 나의 화염은 간단게 너마저 집어삼킬 테니. / (인연 레벨 2) 나의 이름은 암굴왕. 진명도 똑같다. 하지만, 네가 아는 개체와는 다르다. 몽테 크리스토 백작으로서의 영기를 가지고 있지. 본래 소환될 리 없는 존재이긴 하지만 이것도... 인연이 행한 짓인가. / (인연 레벨 3) 원념, 복수, 죽음에 도달하는 독이자 혼을 불태우는 화염이야 말로 나다. 의미는 알겠지? / (인연 레벨 40 너무 다가오지는 마라. 조절이 되는 동안에는 괜찮지만 이 영기에 있어, 내 화염의 독은 조금 강하다. / (인연 레벨 5) 네가 숙원을 달성하기 전에, 내 화염에 목숨을 잃어서야 모든 것이 의미를 잃어버리지. 그러니... 너무 다가오지 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마이룸 대사

*50 (영기재림 1)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로다! 하하. 또... 그리운 모습이 되었군. / (영기재림 2) 조심해라. 내 칠흑의 화염은 혼을 불태우니. / (영기재림 3) 탐욕에도 정도란 게 있을 터인데! 크흐흑, 흐하하하하, 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영기재림 대사

*51 료우기 시키 : 포우가 이상한 열쇠를 찾아냈었지. / ──그래, 드디어 흑막 얼굴 좀 보겠는데. / 마슈 : ……역시 메피스토 씨는 이 맨션이 생기고 나서야 오신 거예요. 서번트들을 여기로 불러오기는 했지만 변질 같은 현상과는 관계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Dr. 로망 : 우헤, 혼나 버렸다……확실히 반장 기질이야. 그럼 재차, 필요한 질문을. 성창의 영령. 그곳은 대체 뭐야? 당신도 메피스토에게 권유받아 온 건가? / 랜서 얼터 : 거깄는 광대 따윈 모른다. 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내려왔다. 이곳은 은원이 모인 말로의 탑. 일찍이 죽음을 형태로 하여, 죽음을 가두어 둔 위령비이다. 본래라면 역사의 어둠에 묻혔을 터인 것. 그것을 누군가가 파내어, 특이점으로 만들려 하였다. / Dr. 로망 : 누군가 인가……인리소각을 했던 녀석들이네. 그래도, 하려 하였다, 라는 건 실패했다는 거야? / 랜서 얼터 : ……그건 너희들이 지금부터 찾아낼 일이다. 확실히 그 왕의 계획은 예상이 어긋나 끝났다. 이거다, 라며 고른 첨병이 심상찮은 놈이었던 것이겠지. 결과로써, 이곳은 특이점이 아닌── 서번트들을 불러모아, 가두어, 악귀로 변질시키는 마의 탑이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죽음이 쏟아내리고 있다. 언젠가는 『지옥』이라 불릴 특이점이 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그런데, 변질이란 뭘까요? 지킬 박사는 약으로 하이드 씨로 변모하는 서번트 입니다만, 그 약에 의한 변모와는 다른 듯 했습니다만…… / 메피스토 : 아아, 그건 말이지요오. 말하는 걸 잊고 있었습니다만, 이 맨션의 특색인데요. 어떤 특징, 경력? 아니면 전과? 응─, 뭐 그런 사항은 어바웃에? 아무튼, 여기에 있으면 특정 서번트는 속성이 변화해서, 원망이 심하게 된답니다─아! 그러는 저도 보시는 대로! 싸우고 싶어도 무릎에 상처가 나 버린지라! 히홋! / Dr. 로망 : 영령의 속성이 변화한다고!? 패러미터 개찬의 새 타입인가!? / 메피스토 : 예. 뭐, 화내기 쉬워진다, 같은 스트레스치? 끓는점이 낮아진다? 같은? 그러니까 딱히 피해는 없지요오. 아아, 단지── 원망이나 고통을 가진 채로 최후를 맞이하신 분들께는, 이건 효과 직빵으로 먹히는 게 아닐런지! 사람을 원망한 나머지 악령화해버리는 영령이라던가, 제법 아이러니 넘치는 전말이구요오? 나쁜 저도 그러한 서번트 분들께 차차 말을 건 바인지라. 예. 모시고 온 서번트 여러분들, 이렇게, 끈적하게 흉폭화 하셨다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마슈 : 벤케이 씨……사라져 버렸어요. 저희들은 그를 쓰러트려 버린 건가요? / Dr. 로망 : 아니, 어떨려나. 칼데아에서 맺은 계약── 영기의 퇴거처는 영령의 좌가 아니라, 칼데아로 되어 있는 그대로야. 아마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칼데아로 돌아오겠지. 어째서 그 방에 틀어박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너희들은 "서번트를 해방했다" 라고 보면 돼. / 마슈 : 그런가요……난폭한 수단이었습니다만, 일단 해결은 된 거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선 메피스토 : 저, 악한 저의 뒤에 기다리는 대사령, 저것이야말로 이 결계의 요석! 사령들을 불러, 축으로 삼은 대무한지옥당이옵니다! / 료우기 시키 : ……크구만. 얼마나 죽이기 어려운 거야, 저거. 선이 너무 많아서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 악 메피스토 : 히히히! 그거야 물론! 아무래도 억을 넘는 죽음의 복붙이니까요오! 여러분도 사이좋게 사령의 일원이 되어 주셔야 되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료우기 시키 : 잘 만들어져 있어. 후죠 빌딩 옥상처럼. ……곧 날이 밝아온다. 야 거기 시커먼 놈, 작업이라던 건 다 끝났냐? / ??? : 끝날 것 같으냐. 내게 얽힌 은원은 영원토록 풀리지 않으리라. 이 탑은 분명히 사라지겠지. 너희들의 손에 의해 무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나의 업은 끝나지 않는다. 절망의 섬. 감옥의 탑. 보물의 성. 그것들의 모습을 되새기기 전까지는, 절대로. / 마슈 : 마스터, 전투 준비를! 적 서번트를 확인했습니다! 저건──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에요! / ??? : ──쿡.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라! 입놀림을 조심하거라 데미 서번트! 망령이든 영령이든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공히 이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저주와도 같은 것. (거대 고스트 등장) / 마슈 : 저건── 저번에 나타났던 거대 고스트!? 하나 더 있었군요……! / ??? :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라지지 않은 것이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저주란 것은 말이다. 이것은 이미 완성된 저주의 순환 시스템이다. 마술의 왕이 내게 떠넘긴 너희 인간들의 부채이다. 곁에 이웃이 있는 한 앙심을 품고, 죽이며, 그렇게 희생된 자의 증오심이 그 다음을 위한 토대가 된다. 다시 말해 영원이다. 무한, 무간에 걸쳐 있는 지옥이다. 신심 깊은 자들이라면 이렇게 기원하리라. 절대로 죽일 수 없는 불멸된 현상──── 지극히 깊은 곳에 자리한 신, 이라고. / 마슈 : ……마력량이 저번보다 몇 단계는 위입니다, 마스터……! 정말로…… 쓰러뜨릴수록 증오를 증폭시켜, 그때마다 규모를 키워나간다면── 저 괴물은 죽일 수── / 시키 : ──있다마다. 살아있는 거라면 죽일 수 있고말고. / ??? : ──호오. 불멸된 현상을, 너는 죽일 수 있다고 단언하는가. / 료우기 시키 : 일만 년이든 일억 년이든, 그 이상의 세월이든 간에 “존재하는” 것을 가지고, 인간은 불로불사로 여길 뿐이라는 소리지. 세상 만물에는 틈새란 게 있는 거야. 미래 영겁토록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건 이 우주에선 말이 안 돼. 사라져라, 복수귀. 그 얼마나 길고, 위대한 생명이라 하더라도── 그 너머에 끝이 있다면, 나는 신이라도 죽여보이겠어──! / ??? : 하! 오냐, 보여보아라 모독자! 정말로 사람의 악을 부정할 수 있을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없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를! (전투) / 마슈 : 적 거대 고스트, 소멸했습니다! 이 뒤엔 저 서번트 뿐── 아. 서번트, 도주합니다! 하지만 그 앞쪽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료우기 시키 : 옥상 끝…… 뛰어내려 도망칠 속셈이군! 근데 그건 좋은 선택이 아냐, 허세남……! / 마슈 : 시키 씨!? 그렇게 맹렬하게 달려들면 둘이 같이……! / Dr. 로망 : 추락하더라도 끝장을 보겠다는 건가!? ──아니, 아냐, 그럼 안돼! 영자반응에 따르면 그 서번트는 거기에 없어! 그건 그림자일 뿐이야! 너 혼자 떨어질 뿐이라고, 료우기 군! 네 마안이라면 그림자를 통해서도 적 본체를 죽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뒤를 쫓는다면 너도 죽어! 겨우 칼데아까지 왔는데, 얼굴도 모르는 적을 상대로 동반자살할 셈이야!? / 워리워리 우리 시키! / 료우기 시키 : ……. / Dr. 로망 : 어휴…… 아슬아슬 멈춰 줬네. 타이밍 좋게 불러줬어, (주인공). / 료우기 시키 : 칫, 마스터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지. 운수 좋은 줄 알라고, 허세남. / ??? : ……쫓아오지 않는가. 스스로 목숨을 담보로 하는 행동이라면, 순순히 받아들이려 했거늘. / 료우기 시키 : 그러시겠지. 그런 타입일 줄 알았다고. / (나이프 투척) / ??? : 큭……! / 마슈 : 투척 나이프……! 나이프를 하나 더 갖고 계셨군요!? / 료우기 시키 : 허리띠 등 쪽에, 하나뿐이지만 말야. 숨겨진 무기는 여자의 기본소양이잖아? / ??? : 큭── 이것, 은── 그 눈은 수면에 비친 그림자조차 “죽인다”는 말인가. 본디 생명이 없던 것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로 받아들이는군. 환상까지 죽어 없어져서야, 내 할 일도 분명 여기까지군. / Dr. 로망 : 영자반응이 점점 사라진다…… 아니, 잠깐 기다려, 검은 서번트! 자넨 어째서 여길 만들었지! 그리고 대체 누구에게 부탁받은 거고! / ??? :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이해하고 있을 터이다. 너희들이 적으로 간주한 바로 그 인물에게서다. 녀석은 이 탑을 새로운 특이점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나와 놈의 목적은 서로 다르지. 나는 은원을 통해 살아가는 자이지만, 그 남자는 본질부터가 나와는 달랐다. 내가 원념을 가지지 않은 자를 돕는다니 이치에 어긋난 일이지. 그래서 놈의 의뢰는 거절했다. 나는 내 성질 그 자체로서, 제각각 서번트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부여했던 것이다. “범이여, 범답게 울부짖으라. 지금이 바로 사냥감을 탐할 때이다.”라고. 원념이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인가, 더욱 모를 일이군……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이유로 인류사를 소각하는가……? 그 해답은 너희들이 알아서 찾아내거라. 내가 흥미를 가질 일은 아니다. / 마슈 : ……마스터. 적 서번트, 소멸합니다. / 그런 것보다, 너는 대체 누군데! / ??? : 답변해 줄 의리 따윈 없다. ……후. 허나 그렇게 물어오는 이상, 나로선 이렇게 대답해줄 수밖에 없군.“──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라고. (서번트 소멸) / Dr. 로망 : ……이제 정말로 끝난 모양이야. 사령들을 끌어모으던 구심점은 이번에야말로 깔끔하게 없어졌어. 그 맨션도 소각되었던 원래 역사로 돌아갈 거야. ……길었던 밤이, 드디어 밝아오는 거지. / 마슈 : 그건 다행이지만…… 결국 그 서번트의 정체는 모른 채 끝났네요. 말하는 걸 봐서는 저희들의 적인 모양이고…… 언젠가 또 맞서 싸워야 하는 걸까요? / 료우기 시키 : 그럴까? 저런 타입은 한번 뒤집어놓으면 알아서 굴러들어온다고? 어쩌면 되려 믿음직한 동료가 될지도 몰라. / 마슈 : 그런가요? / 료우기 시키 : 그렇다니까. 마슈, 인간이 인간에게 복수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 마슈 : 아, 아뇨. 복수라는 행동의 매커니즘에 대해선 아직까지 배운 적이 없어서…… / 료우기 시키 : 알고 보면 간단해. 인간은 자기가 사랑하던 상대에게 배신당해서 증오를 품는 거야. 어떻게 대하든 알 바 아닌 상대에게선 무슨 일을 당해도 무시하거든. 그러니── 그 시커먼 자식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애정을 가지지 않았겠어? 증오 속에서 태어난 자가 사랑을 말하고, 사랑 속에서 태어난 자가 증오를 말한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클래스인가봐, 녀석들은. / Dr. 로망 : 그렇구나. 인연이 닿는다면 또 어디서 만나려나. 그보다도 지금은 사건을 완전해결한 이 순간을 기뻐하자. / 사건이 미궁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 포우 : 포우, 포─우! / 료우기 시키 : 그래. 원래 수사는 발로 하는 거라지만, 네 집요한 수준은 내 예상을 훨씬 넘었어. 마스터 자리에서 쫓겨나면 우리 집으로 오라고. 탐정……은 이미 있으니, 그 조수로 고용해 주지. / Dr. 로망 : 아무튼 모두 정말로 수고했어. 마지막까지 굳세게, 잘 탐색해 줬어. 이제 남겨놓은 일은 없는 것 같으니, 그 좌표의 왜곡도 조만간 사라지겠지. 칼데아에서 너희들의 복귀를 기다릴게. 오가와 하임의 유령 사건은 이제 종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 : 절망의 섬, 감옥의 탑에 어서 와라 선.배.! 죄 많은 자, 그의 이름은 주인공! 이곳은 원망의 저편이기에, 어떠한 혼이라 할지라도 붙잡힌다! 너 또한, 예외는 아니지. / ……이곳은 칼데아야 / ??? : 칼데아인가. 아니다. 아니지. 하하하, 너의 사랑스러운 후배인지 뭔지는 이곳에는 없다. 번거로운 닥터도 자신을 개조해서 즐기는 변태도 마찬가지다. 있는 것은 너 하나 뿐. ……물론, 이 나도 있다만? / ??? : 그렇지──제1의 탑은 잘 즐겼나? 아니, 됐다. 말하지 마라. 딱히 감상을 바란 건 아니다. 이것은 자동적인 서비스다. 인간에겐 거부 불가능한 초대, 부르는 소리에 따른 이끌림이다. 제2의 탑에 의한 환대. 부디, 마음 가는 대로 즐겨 가도록 해라. / 불명의 망자 : 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 ??? : 자아, 빠르게도 마중을 나왔군. 따뜻하게 맥동하는 너의 혼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제1의 탑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곳에도 그러한 사령들은 잘도 모인다. 헌데 어지간히도 화가 난 듯 한데? 원망하고 있다. 시샘하고 있다. 네가! ──목숨을 가지고서 이 방에 있다는 사실에! / 덤벼든다!? / ??? : 하하. 진정해라 마.스.터. 너는 몰라서는 안 된다, 수많은 사정을. 예를 들면 여긴 어디인지. 예를 들면 나는 누구인지.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사소한 것 뿐이지만, 그렇지. 하나 정도는 배우고 가도록 해라! 예를 들면……그래, 인간[너희들]의 추악함을── / 일격에…… / ??? : 이곳은 지옥. 원망의 건너편인 샤토 디프란 이름을 가진 감옥탑! 그리고, 이 나는…… / ??? : 영령이다. 네가 잘 알고 있을 터인 자들의 하나이다. 이 세상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저주의 하나이다. 슬픔에서 태어나, 원망하고, 분노하고, 계속 증오해 왔기에 엑스트라 클래스로써 현계한 자. 그래──어벤저라고 부르도록 해라. / 어벤저 : 죽지 않는 한── 살아남으면, 너는 많은 것을 알게 되겠지. 다소 일그러져 있지만, 이곳은 그러한 장소니까. 허나, 이 내가 일부러 친절하고 정중하게 전해 줄 의리는 없다. 나는 너의 파리아 신부가 될 생각은 없다. 마음 가는 대로, 너의 혼을 갖고 놀 뿐이다. / ……일단, 어벤저 같은 클래스 모르는데 / 어벤저 : 하하. 엑스트라 클래스라고 했을 텐데. 모르는 것은 당연하지. 최저한의 사정은 가르쳐 주마. 간략하게. 우선, 너의 혼은 붙잡혔다. 탈출하기 위해서는, 일곱 개의 『심판의 방』을 넘어야만 한다. 칼데아 같은 데 목소리가 닿지도 않을 거고, 동일하게 저쪽에서도 말을 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심판의 방에서 패배하여 살해당하면, 너는 죽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7일째를 맞이해도, 너는 죽는다. 이상이다. / 마슈는? 칼데아는? / 어벤저 : 하하. 글쎄다! 현재 이프 탑[샤토 디프]은, 역사상에 존재했던 그것과는 크게 달라져 있다. 네가 봐 왔던 특이점과 닮아 있을 테지만, 뭐, 그것과도 다르지. 이곳은 사냥터다. 마술의 왕에 의해 만들어진 어떠한 종류의 말이지. / 그랜드 캐스터인가! / 어벤저 : 글쎄다. (중략)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것이, 마스터를 가진 상태에서의 싸움이란 건가! 훌륭한 지휘였다고 말해주마. 임시 계약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너는 마스터다! 처음 보는 영령을 제대로 써 보이다니! 심지어──규격외[엑스트라 클래스], 어벤저인 이 나를! 자, 제2의 『심판의 방』으로 가자! 남은 6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다! 호랑이와도 같이 울부짖어라. 너에게는, 모.든.것.이 용서될 테니까 말이야. / ……기다려 / 어벤저 : …………응? 호오. 나와 함께 나아가는 것은 두려운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자각을 가지지 못하고 있나? 좋다. 너의 의심에는 단 한 마디로써 대답하도록 하지.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Dr. 로망 : 각종 바이탈은 모두 정상치네. 응, 마술회로에도 특히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걸. 그래도 확실히 이 상태는 보통이라곤 못 하곘어. 주인공 군, 들려? ……반응 없음. 시선만은 우리들을 보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의식은 없고, 이쪽에서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없어. 눈꺼풀은 뜨고 있지만, 단지 그것 뿐이야. / 마슈 : 선배…… 이 3일간, 저는 계속 같이 있었는데…… 최초의 위화감을 느낀 시점에서 주의해야 했어요. / Dr. 로망 : 가끔, 마술회로가 들떠있는 듯한 때가 있어. 힌트는 거기일지도 모르겠는걸. 계속해서, 나와 다 빈치 쨩이 상세한 진단과 분석을 해 볼게. 퍼거스가 뭔가를 알고 있는 듯했었다구? 그래도 그는, 내가 질문해도 전혀 대답해 주지 않았는걸. / 마슈 : 저도 같아요.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라고…… 선배── 눈을 떠 주세요, 선배! / 메르세데스 : 몸상태는 좀 어떠세요? 아아, 그대로 계셔 주세요. 잠자리에서 무리하게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쩐지, 가위라도 눌리신 듯 해서 말을 걸었답니다. 놀라게 해 드렸다면 죄송해요. / 칼데아의 모습이 보였던 듯한 / 메르세데스 : 당신이 본래 계셨을 터인 장소, 로군요. 칼데아…… 저는 들어본 적이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중요한 장소로군요. 그 이름을 입에 담으실 때, 당신의 눈동자에 고상함이 떠오르는 것이 보였으니까요. 부럽다고……생각합니다. 당신은, 분명,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어요. 그에 비하면, 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 어벤저 : 여자가 온 힘 다해 몸조리를 해 주고 있는 기분은 어때. 나쁜 기분은 아니겠지. 샤토 디프에서 여자에게 메이드 흉내 따윌 시킨 호걸은 네가 처음일 거다, 마스터. 그나저나 멋지게도 잘 자는구만. 거의 하루 온종일 자고 있었다고, 너는. / 좋은 아침 / 어벤저 : 이곳에는 밤낮의 구별이 없다. 바깥 세계에서 완전히 격리되어 있기에, 인사도 애매하다. 평안하신가, 나의 임시 마스터여. 그 멍한 얼굴에 하나 묻지. ──태만을 탐닉한 적은 있는가? 이루어야 할 수많은 일들을 알면서도, 맞서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안녕의 유혹에 빠졌던 경험은? 사회를 구성하는 톱니바퀴 하나가 아닌, 단지 자신의 쾌락을 구하는 하나로서 행동했던 경험은? 아아, 됐다. 대답하지 마라. 지금 네가 그야말로 그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잖나. / 메르세데스 :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어벤저 님. 주인공 님은 피로를 회복하지 못하셔서…… / 어벤저 : 그렇겠지. 혼과 육체의 접속이 불안정하게 되어 있는 모양이다. 칼데아[저쪽]에 의식을 보내고 있는 시간도 서서히 짧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멋대로 해라. 너는 여기서 잠들 수도 있고, 일어서서, 제3의 심판에 맞설 수도 있다. 어느 쪽을 하든, 네가 선택해라. / ……일어설 거야 / 메르세데스 : 주인공 님……! / 어벤저 : 하하. 그렇다, 그러면 된다! 너의 혼이 계속되는 한, 내가 지켜봐 주마! 나는, 걷는 속도를 늦추거나 하지 않는다. 내버려지고 싶지 않다면 열심히 필사적으로 따라 와라. 마술회로의 존재를 의식하라고.너는 그래봐야 인간이다. 힘은, 도리에서만 끌어낼 수 있다. 칼데아에 남겨진 채인 육체에서 지금까지와 같이 마력을 자아내, 술식을 행사해라. 싸워라. 죽여라. 이곳에 올 때까지 네가 해 왔던 것처럼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어벤저 : 자, 제1의 『심판의 방』이다. 네가 일곱의 밤을 살아남기 위한 제1의 극장이다. 7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너를 죽이려고 손목을 풀고 있다고? 보도록 해라. 맛보도록 해라! 제일의 지배자는 팬텀 오브 더 오페라! 아름다운 목소리를 찾아, 추한 것 전부를 미워하고, 질투의 죄를 통해 너를 죽이는 괴물이다!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잠드는 그대에게 나는 노래한다. 애정을 담아. 아아 오늘밤도 새로운 가희가 무대에 선다! 아아 너는 누구지 당신이 아니야 크리스틴! 나의 혼과 목소리는 이곳에 하나로 맺어진다! 말하자면……! / 난데없이 덮쳐왔다! / 어벤저 : 그야 당연히 그렇지! 말했잖나, 저건 널 죽이는 괴물이라고 말이다! / 팬텀 : 나의 얼굴을 보지 마 보지 마 보지 마! 네가 크리스틴이 아니라면 됐어! 당신이 누구라 할지라도. 나는 나는 용서치 않아. 오오 크리스틴 나의 사랑. 오오 크리스틴 나의 죄. 그대와도 같은 목소리로 손톱을 세우게 해 다오. 그대와도 같은 목을 찢어발겨 붉은 색을 보여다오. 나는 원해 원해 원해. 오늘밤의 나는 어쩔 수 없을 만큼 ……모든 사람들에게 질.투.가.나.! / 어벤저 : 자알 봐 두어라, 마스터. 이것이 사람이다. 너의 세계에 넘처흐르는 인간놈들의 캐리커쳐다! 싸워라. 죽여라. 망설일 틈은 없다. 왜냐하면── 네가 나를 믿던 믿지 않던 관계 없다. 녀석은, 문답무용으로 너를 죽일 테니까! 하하하 보아라! 보아라! 저것은 아무래도 너의 목을 콜렉션하고싶어서 못견디는 모양이다! / 팬텀 : 노래해 노래해 나의 천사! 오늘밤만은 최후의 외침이야말로 노랫소리에 어울려! / 어벤저 : 어떡하나? 몸을 지킬 건가! 싸울 건가! / ……싸운다 / 어벤저 : 그렇다면 나의 손을 잡아라! ──가면의 흑발귀에게, 진정한 죽음의 무도를 보여주마! (전투( / 어벤저 : 무르다 물러! 가엽구나, 추한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자여! 샤토 디프는 너의 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너는 살인자로써는 너무나도 슬프다! / 팬텀 : 시간이 다하는 곳에서 빛이 보인다…… 이 가슴에 생각지도 못한 큰 구멍을 뚫는 것인가…… 오오 나의 심장이여 어디에. 오오 나의 마음이여 어디에. 크리스틴 이 심장을 그대에게 바치지. 크리스틴 이 사랑을 그대에게. / 사랑을 노래하는구나, 너는 / 어벤저 : 과연 그런 것인지? 잘 들어라. 저건 흑발의 살인귀가 외치는 또 하나의 노래다. 내 원망의 저편에서 온 일격은 영핵을 부수고, 저것은 바로 부서질 뿐이지만, 저 노래는,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 팬텀 : 크리스틴 나의 사랑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크리스틴 나는 견딜 수 없어. 존귀한 크리스틴 너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사랑스런 크리스틴 너와 같은 세계에 있는 모든 것을. 너와 지내는 사람들을 아침해가 닿는 세계를. 나는 나는. ──가끔 질.투.한.다.고 생각해 미칠 정도로──. / 어벤저 :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페라 좌석의 괴인, 너의 질투를 배웅했다. 너를 죽이고, 그 추함만을 가슴에 담아 나는 나아간다! 지옥에서 자랑해라. 너야말로 인간이다. / 팬텀 : …………부디, 조심해 주시길. 나의 크리스틴이신 주인공. 일그러진 샤토 디프에서, 당신을 지킬 자는 단 한 사람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선한 자라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 지금, 팬텀은 살해당한 게── / 팬텀 : 저는 분명 『심판의 방』에서 살해당했겠지요. 그리고, 그것은, 저의 추함이 극에 달한 것이었기에. 하지만, 저희들은 결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어벤저 : ──열정(劣情)을 품은 적은 있나? 제2의 『심판의 방』에서 나는 너에게 묻겠다. 마스터. 하나의 인격으로서 성립하는 타인에 대해, 그 육체에 닿고 싶다고 바랬던 경험은? 이성과 지성을 구태여 자신의 밖에 두고, 짐승과도 같은 충동에 몸을 맡기고 미쳐 날뛴 경험은? / 퍼거스 : 물론 있고말고!! / 천지천공대회전! 그것이야말로 세상의 이치, 물론 엄청나게 있는 게 당연하잖겠나! 수욕 하나 품지 못하고 무슨 용사나 영웅인지! 나의 존재 방식이 죄라고 말한다면, 후하하하하 좋다마다! 나는 대죄인으로서 이곳에 설 뿐! 나는! 붉은가지 기사단 필두이자 옛 얼스터의 왕인 나는! 주로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 / 주로? / 어벤저 : 마음을 들여다보아라. 눈을 돌리지 마라. 그것은 누구라도 품는 것이기에, 누구 하나도 도망칠 수 없다. 타인을 요구하고, 떨고, 비열한 눈물을 이끄는 것. 색욕의 죄── / 퍼거스 : 뭐어가, 비열함이냐!!!! 안고 싶을 때 안고, 먹고 싶을 때 먹는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진리! 그것이야말로 생의 진정한 맛이잖나!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말할 것 까지도 없이! 지금이야말로 그 때, 그 맛보기! 거깄는 여자야, 나는 알 수 있다! 너는 존경하기 합당한, 깔아눕히기 어려운 여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력적이다! 특히, 훌륭하게 튀어나온 가슴이 실로 좋다! / 메르세데스 : 저, 저, 말인가요……? / 퍼거스 : 초라한 감옥에 혼자서 술 혼자서 자다 보니 간이 서늘해졌지만, 좋다, 좋아. 오늘 밤은 최고. 나는! 너를! 먹는다! / 메르세데스 : …………읏! / 퍼거스 : 그리고 주인공과 못 보던 서번트! 너희들은 그거다. 필요없어. 방해다. 죽인다. / 농담이시죠, 퍼거스 씨. / 퍼거스 : 아니. 농담이 아니다. 켈트적으로 이해해라. 너희들은 진심으로 죽인다고 정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명한 이치, 생존법칙이다. 너희들은 나의 여자를 가져가려고 말하고 있잖아? 알고 있다고. 아아 알고 있지, 이 내게서 여자를…… 여자를! 뺏는 일 따윈, 하게 두지 않는다는 거다! 천지에 나의 검 있다면 천공에야말로 나의 힘은 소용돌이치지! 이는 즉, 천지천공대회전! / 변ㅌ── / 어벤저 : 호오, 그런가. 너는 툰달루스의 환시를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군. 저것을 뭐라고 생각했나. 얼스터의 용사 퍼거스 같은 건 아니라고? 일찍이 중세에, 이 세상이 아닌 이계로 떨어져 공포를 자아낸 기사 툰달루스가 보았던 것이다. 주의 위광에 의해 형태를 만든 연옥의 제4고문장, 불타는 언덕과도 같은 큰 짐승의 턱을 들어올린 옥졸── 즉, 연.옥.의. 악.마.! / 메르세데스 : 중세 유럽에 전해지는 연옥전설, 혼의 고뇌…… 저, 그것을 어째선지 알고 있어요……아아…… 일찍이 주님은, 이교의 신에게 신앙을 바치며, 경건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용자들을 붙잡으셨다고……! / 어벤저 : 물론, 역사의 추이에 대해 발생한 해석이긴 하지만 이곳은 샤토 디프! 절망의 감옥! 주는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다, 라는 증명이 한 번은 이루어졌던 땅이기에! ──구해질 수 없는 자 모두가 모이다마다! / 퍼거스 : 그 여자, 넘겨라아아아!! / 메르세데스 : 힛……! / 어벤저 : 자, 마스터. 너는 어떻게 할 거지. 기세 좋은 영령인지 뭔지한테 낯선 여자를 넘겨 줄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이름조차 모르는 여자를── / ──어벤저! 힘을 빌려줘! / 어벤저 : 좋다! 연옥의 수귀(獸鬼)에게, 복수에 미친 호랑이의 이빨이 통할지 어떨지! / (전투) / 마슈 : ──선배, 선배? ……저기, 역시 상태가 안 좋으신 거 아닌가요? 명백하게 이상한 모습이세요. 저기, 자각은 있으세요?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계세요? / 샤토 디프 이야기 / 마슈 : 다행이다. 의식은 확실히 있으신 거네요…… 금방 닥터를 부를게요. 어제의 간이 체크에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본격적인 메디컬 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분명, 겹겹이 쌓인 레이시프트의 부담이…… / 퍼거스 : 실례, 잠깐 방해 좀 하마 마스터. 오우 마슈 아가씨도 있었나──아니, 뭐야 뭐야, 이거. 안 좋다고. 얼굴색이 새파랗지 않나. 파랑을 뛰어넘어 이젠 아예 새하얘. 아니, 무색투명의 영역이다. / 마슈 : 퍼거스 씨, 죄송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이젠 닥터를 기다리는 것보다, 직접 선배를 메디컬 룸으로 옮기는 편이…… / 퍼거스 : 물론. 불길한 예감이 들어 혹시나 싶었다만, 역시 안 좋은 사태가 되어 있었나. 허나 말이다. 메디컬 뭐시기의 필요는 없다고 할지, 걱정한들 의미는 없으려나. 이것만은 말이지. / 마슈 : 의미는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어벤저 : ……슬슬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제3의 심판. 이번엔, 태만을 구현한 녀석이 상대가 되겠지. / 질 드 레 : ──주여!! 이러한 무대에 나를 보내려고 한 것은 당신인가! 그렇다면 좋다, 나는 비극이든 희극이든 대답하리이다! 하지만 부디 착각하지는 마시길. 나의 상연물 모두는 신을 모독하는 종류라고 정해져 있기에! 빛나는 자여, 나의 모독 앞에 떨도록 하여라! 신성한 자, 나의 비웃음으로 인해 땅에 떨어져 더러워지거라! 오오, 오오, 축복을 여기에! 나의 가슴의 고동은 지금 극에 달했으니! 신의 어전에 최고의 COOL을 바쳐 보이지요! 예를 들면 그래, 희망에 가득차 걷는 용사의 혼을 공물로써! / 저거의 어디가 태만하단 거냐!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 무슨 소리냐! 저것이야말로 탐하는 태만의 정점이잖나! 기사라는 자신의 몸의 고결함을 잊은 끝에, 깃발의 성녀인지가 내건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잊은 남자! 단지 타락하는 대로 혼을 부패시킨 자! 사람의 말로란 녀석이고말고! 손쉽게 인간[너희들]이 굴러떨어지는 모습, 그 구현과도 같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메르세데스 :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공 님. 작은 목소리라 죄송합니다. 실은 오늘 아침은……아, 아침인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어벤저 님의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으신 듯 합니다. 그러니까…… 그다지, 자극하시지 않는 편이. / 그렇게나 화났어? / 메르세데스 : 평소엔 좀 더 즐거워 보이는 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에? 아닌가요? 쾌활하다, 는 것과는 다릅니다만 본인으로서는 즐기고 있다, 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다르셔서. 무척 거칠어져 계신 듯한…… / 어벤저 : …………눈을 떴나. 제4의 심판으로 향한다. 뒤쳐지지 마라. / ……진짜다 / 메르세데스 : 그렇, 지요. 아, 오늘도 부디 조심해 주시기를. 상처 같은 게 나시지 않도록, 무사히 돌아오시길 이곳에서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 어벤저 : …………우선, 말해 두마. 네가 죽일 상대. 제4의 『심판의 방』에 있는 건, 분노의 구현이다. 분노. 노여움, 분개. 그것은 가장 강한 감정이라고 내가 정의하는 것. 자신에게서 비롯한 노여움인 사분(私憤)이든, 세계에 대하여 화를 내는 공분(公憤)이든 상관없다. 그와 같이, 정당한 분노야말로 제일 사람을 잘 끌어당긴다. 때론, 분노가 이끄는 비극조차도 인간은 찬미하겠지. 훌륭한 원.수.갚.기.다, 라고 말이야. 고금동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복수담을 인간[너희들]은 즐기고, 소중히 한다. 그것을……! 녀석은 인정하려고는 하지 않아! 분노를,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을 부정한다! 제4의 지배자로 배치되어 놓고서는, 사뭇 당연하다는 듯 구제와 용서를 계속 입에 담아!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오오, 거짓 없는 구원의 손 따위 구토가 나는 법이지. / 녀석? / 어벤저 : 그렇다마다! 녀석이다, 사람들이 용서하고 신이 용서하더라도 나는 용서치 않아! 네가! 이 앞의 『심판의 방』에서 서로 죽일 상대! 아아, 전투에선 마음껏 나를 쓰도록 해라! 기꺼이 너의 힘이 되마! 녀석을 찢어버릴 수 있단 건 요행이라고밖엔 못 하겠군! / 질 드 레 : ……오셨군요. 헤메이는 혼을 또다른 웅덩이로 밀어넣는 자, 정의의 적이여. 또 하나의 저는 광기와 함께 있었던 듯 합니다만 이 저는 질 드 레, 성스러운 깃발 아래 모인 기사! 정의의 칼날 아래에, 당신들을 단죄하겠습니다! / 세이버인 질 드 레!? / 어벤저 : 지난번과는 어딘가 기척이 다른데. 호오, 녀석에게 이끌려 현계한 모양이군. 녀석은 기사의 안에 있다. 보도록 해라. 봐라, 봐라! 저것이! 성스러운 깃발을 내거는 자! 어리석게도 주의 가호 따위를 입에 담으며 조정자인 체 하지! 서번트 룰러! 그 진명을 나는 알고 있다── 기분나쁜 그 이름은 잔느 다르크! 나의 길을 가로막으려 스스로 바래 지옥탑으로 들어온 여자! / 잔느 다르크 : ……어벤저. 예. 당신의 말 대로입니다. 저는, 당신을 멈추기 위해 이곳으로 왔어요. 일찍이 먼 옛날, 이끄는 자로써 섰던 제가 당신을 막겠습니다. / 그녀가, 분노의 구현…? / 어벤저 : 그렇다, 잔느 다르크야말로 분노의 구현이다!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잖나! 인간[너희들]을 믿고, 주를 믿고, 그 모두에게 배신당해 불꽃 속에 사라진 원통함의 성녀! 그렇다면 그 혼에는 사라지지 않는 불꽃이 켜지지. 아니, 불꽃이야말로 핵으로써 타오르는 게 당연하다! 슬픔을 너는 알고 있겠지! 분노, 원망, 분개하는 검은 불꽃이야말로 너다! 너야말로! 제4의 심판에 어울려! / 잔느 다르크 : 아니오. 어벤저. 저에겐, 애초부터 분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결코 주인공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그럴 자격도, 그럴 의사도 없어요. 이곳에 있는 제가…… 올바르게 현계한 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관없어요. / 어벤저 : ……뭐어야……? / 잔느 다르크 : 당신입니다, 복수자. 세계와 사람을 계속 증오하도록 정해진 슬프고도 거친 혼, 어벤저여. 저는, 당신을 구하겠습니다. 성스러운 깃발이, 샤토 디프에 있을 때도 이렇게나 빛나는 것처럼. / 어벤저 : 닥쳐. 닥쳐, 닥쳐!! 닥쳐어!! / 질 드 레 : 잔느여, 물러나 주십시오! 신과 당신에게 바친 검, 지금이야말로 휘두를 때인 것 같습니다! / 잔느 다르크 : 질! 안 돼요, 그는 제가── / 질 드 레 : 저 검은 기척, 악마의 원념! 감옥탑에 있어선, 주의 구제조차 저 혼에겐 닿지 않습니다! 성녀여, 저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혼과는 다릅니다! 미쳐버린 혼은 단죄의 검을 통해 칠 수 밖에 없습니다!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 나는 원망의 저편에서 온 복수자! 그리 있으라고 모두가 말한다. 미워해라, 죽여라, 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도륙해버리라고 계속 기대한다! 그럼 나는 그리 될 뿐! 인간[너희들]이 청하고 바라는 대로, 세계에 복수하지! 이곳에 사랑스러운 하이데는 없고, 존귀한 파리아 신부는 없고, 그렇다면 주님조차도 나의 혼을 구할 수는 없다! / 알아먹도록 말해, 어벤저! / 어벤저 : 아아, 그렇군! 너를 위해 제4의 지배자를 죽여주겠단 거다! 희망의 깃발을 선명하게 찢어발기지! 반짝임도, 성스러운 것도, 내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 존귀하고, 성스러운 것! 모두 동등하게 무.가.치.에 지나지 않아! / 잔느 다르크 : ……어쩔 수 없군요. 대화로는, 당신을 멈출 수 없다면. 저는 싸우겠습니다. 질,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 질 드 레 : 옛. 성녀여, 당신과 주의 빛나는 깃발에 승리 있으라!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와라! 오너라! 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언제라도 알고 싶었다! 알겠나 마스터! 뭐라고 하든지 저건 『심판의 방』의 지배자다! 따라서 너는 싸우고, 이길 수 밖에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성녀를! 죽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칼리굴라 : 그렇구나. 시간이 아깝다. 따라서 주인공, 짐은 네게 고해야만 한다. ──모든것을 먹어치우려 한 적이 있는가. 아무리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굶주림과 같은 탐욕에 의해 계속 맛을 봤던 경험은. 소비하고, 낭비하고, 그 뒤엔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줄곧 탐내어 먹고, 혼의 갈증에 몸을 맡긴 경험은. 짐에게는 있다. 아니, 그것이야말로 짐이었는가? 먹고, 쓰고, 사랑 없는 몸에 욕망을 채워넣은 것. 폭식의 죄. 즉 짐이 로마의 악성. ……나의 생은 악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아, 후세의 역사에는 그러한 식으로 쓰여지는 일도 있으리라. 달의 여신이 나를 갖고 논 것일지도 모르고, 애초에, 나는 악으로써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허나, 나의 혼은, 반영령이 아닌 영령으로서 인류사에 새겨졌다. 그것은…… 나의 마음에, 아주 조금이나마, 사랑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므로── / 어벤저 : 이번의 지배자의 정체를 말해 두겠다. 녀석은, 폭식의 구현이다. 이 세상의 모든 쾌락을 탐하고, 흘러넘치더라도 질리지 않고 계속 먹어 왔던 악행의 구현이다. 실로, 단순명쾌하기 짝이 없는 상대일 터다. 지난번과 같이 이러쿵저러쿵 이론을 갖다댈 일도 없다. 뭐얼, 생각할 필요는 없다. 네가 너인 채로 있으면 이겨나갈 수 있겠지. ……죽여라. 죽이기만 하면 된다. / ??? : ……구,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 / 칼리굴라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짐은……죽인다……죽인다……! 오오, 아아아, 여신이여……짐의, 행위를 용서하라! 짐의, 움직임, 은, 운명, 이, 니라! 짐은, 모든 것을……! 탐하고! 먹을 뿐!! / 방금, 당신을 만났어── / 칼리굴라 : …………? 너는, 누구냐…… 짐을, 막는 것이냐……짐은, 황제, 이니라……! 짐은, 먹는다! 이젠 맛조차 모르겠지만! 짐은, 먹는다! 이젠 의미도 모르겠지만! 여신, 디아나가, 모든 것을, 용서한다 하셨다! 짐의, 움직임, 은……! ……짐은, 운명에, 따를 뿐……!! / 어벤저 : 하하하! 아무래도 진정시키기엔 실패한 모양이구나! 저것은 너의 혼을 먹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대화를 계속하더라도 상관없다. 이곳에서 죽는다고 한다면 멋대로 하도록 해라. 도중에 걸음을 멈춰도 상관없다. 너는,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 하지만, 너의 혼은…… 이곳에서 걸음을 멈춘다고는 말하지 않는 것 같구나! 자아, 온다! 죽고 싶으면 그리 움직여라! / 칼리굴라 : 오오오, 오오오오오!! / 어벤저 : 살아남고 싶다면…… 죽여라! 앞을 막아서는 모든 것이 너의 적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65 어벤저 : 제6의 심판, 제6의 지배자── 너는 생각하겠지. 아마 인간의 욕망에 한계는 없을 거라고. 그 자 이상으로 욕심이 강한 생물을 나는 본 적 없다. 사실, 경탄하기 충분하다. 부를, 돈을, 사재를 배에 채워넣기 위해서라면 친딸을 바치려고 한 남자조차, 그 자에게는 아직 한참 모자라다. 그의 욕망은, 문자 그대로 세계에 달하는 것이다. / 그 '그 자(?)'라는 사람, 맘에 들었어? / 어벤저 : 흥. 그렇군.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는 회답을 바랬다. 올바른 것이 진실로 이 세상에 없다면, 이라고. 존귀한 것을, 인간의 선과 행복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악이 만연한 세계를 부정했다라고도 할 수 있을런지? 네겐 알 수 있을 리 없다. 아니, 혹은 너라면 실로 이해가 갈 지도 모르지. 그래, 그는, 이 세상 전체에 선을 이루고자 한 남자다. 너와 많이 닮았지. 그는 세.계.를.구.하.려.고.했.었.으니까. 어찌되었든── 어떤 종류의 경의조차 품고 있단 말이지, 나는. 그 무모함, 고결함, 강욕함! 갈채받기 마땅하잖겠나! 따라서, 따라서. 이보다 더할 수 없는 경의와 함께. 나의 흑염은 빠짐없이 파괴하겠다. 올바른 마음, 존귀한 바램에야말로, 나의 불꽃은 타오른다. 각오해라, 마스터. 너는…… 세계를 삼키려 한 강욕조차 부수지 않으면 안 된다. 죽이지 않으면, 죽을 뿐이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그래─── 난적이다. 긴장을 풀면, 순식간에 죽는다. (중략) ??? : 말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마음도 있지요. 성녀여.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터입니다만. / 잔느 다르크 : ……알고 있습니다,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포기할 수가 없어요. / ??? : ──바로 그렇기에, 주님은 지금도 당신을 계속 사랑하시는 것이겠지요. / 어벤저 : ──오오. 오래 기다렸다고, 또 한 사람의 심판자[룰러]. 강욕의 구현인 자. 과연, 훌륭한 생각이긴 하구나. 예외[엑스트라]는 예외[엑스트라]를 통해 상대한단 건가. 복수자 한 마리를 상대로 두 명의 심판자가 상대라니. 재미있군. 아아, 실로, 재미있어. 서번트 룰러!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아마쿠사 시로 : ──처음 뵙겠습니다, 어벤저. 이러한 장소가 아니었다면, 다른 형태로 만날 가능성도 있었겠습니다만. 복수의 그리스도라 칭하는 당신에게는, 이미, 기도도 말도 닿지 않겠지요. 하지만, 한편으론 저는 당신을 믿고도 있습니다. 이 이상 없을 만큼이나. / 어벤저 : 으응……? / 아마쿠사 시로 : 이승의 지옥을 아는 자라면, 실로 존귀한 것이 어떤 것인지도 동시에 알았을 터. 마술왕의 책모에도 당신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 어벤저 : ──닥쳐라. 그건 원념을 가지지 않은 자다. 원망의 밖에 있는 존재와 어울릴 도리는 없다. 착각하시면 곤란한데, 아마쿠사 시로. 나는 세.계.를. 구.하.는.데 에 도움 따윌 준 적은 없다고? / 아마쿠사 시로 : ……분명, 그렇겠죠. 이런 이런. 거친 일은 서투릅니다만, 이것도 인도라고 믿을 수 밖에요. 잔느 다르크. 힘을 빌리겠습니다. 이프 성에 배치된 자로서가 아닌, 같은 룰러로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어벤저 : ……여자는 어딨나. 흥. 얼빠진 표정을 짓지 마라. 그 여자다, 내가 메르세데스라고 이름붙인 여자. 내가 없는 사이에 어디로 갔지? 갈 곳 따위, 샤토 디프에는 없을 텐데. / 어라, 어느새 / 어벤저 : 짐작 가는 곳은 없는 건가. ……뭐 좋아. 상관할 바 아니지. 간다. 준비해라. 최후의 『심판의 문』의 준비가 된 모양이다. 제7의 지배자를 죽여라. 망설이지 마라. 헤메이지 마라. 어차피, 길은 하나밖에 없다. 실로, 너는 운이 좋아. 내가 곁에서 같이 걸어가 주는 것도 그렇지만, 이프 성에 숨어 있는 지옥의 대부분을, 너는 아직 모른다. 어지간히, 무언가에게 사랑받고 있는 거겠지. 고문의 비바람에 의한 촉각, 통각의 충격도 없다. 수감된 자들에 의한 무수한 신음, 죽어가는 대합창에 의한 청각의 충격도 없다. 그래, 끊임없는 죽음의 냄새에 의한 후각에의 충격도 그렇다. / 없어서 다행이야 / 어벤저 : 핫, 그야 그렇지! 정말이지, 솔직한 녀석이군. ……뭐 좋아. 어찌됬든, 이다. 너를 고통스럽게 하는 건 사실상, 『심판의 방』뿐이다. 부럽다고는 생각치 않지만── 어지간히도 또, 나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구나. ──흥. / 준비가 끝났다고 하지 않았어? / 어벤저 : 한 가지, 옛날 이야기를 해 주마. 시간 때우기다. ……담배 한 대 피우고 싶은 바이다만, 사치는 부리지 못하겠군. 별 것 아닌 옛날얘기다. 허나, 세계 최고의 복수극이라고 말하는 자도 있다. 어떤 바다의 옆에 어리석은 남자가 있었다. 성실한 남자였다. 이 세상이 사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모르는 남자였다. 그래서, 남자는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억울한 죄에 의해 샤토 디프에 붙잡혀서…… 14년. 지옥의 나날을 뛰어넘어, 감옥탑에서 생환한 남자는──복수귀가 되었다. 인간이 가진 선함 모두를 버리고, 남자는, 악마와도 같은 교활함과 힘을 손에 넣었던 것이다. 남자는, 분노하는 채로 복수로 몰두했다. 자신을 지옥으로 보낸 놈들을, 하나씩 하나씩, 충분히 공포를 주어 가며 손을 쓰고. 크크…… 아아,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놈들의 얼굴, 얼굴, 얼굴! 내가 이름을 말했을 때의 경악! 자신이 잊고 있던 악업의 귀환을 눈앞에 두었을 때의 절망! 크크──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것이야말로 복수의 숙원! 정당한 보복의 절정이다! / 너의 경험인 건가, 어벤저 / 어벤저 : 훗. 서두르지 마라. 연장자의 이야기는, 끝까지 듣는 법이다. 그렇다곤 하더라도 이걸로 거의 끝이다. 남자는 복수에 몰두했지만, 최후의 한 사람은 눈감아 주었다. ……스스로의 악을 버린 것이다, 라고 하는 자도 있다. 최후의 최후에 선함을 되찾은 거라고. ──사랑을, 얻은 거라고. / ……뭘 그렇게나 화내는 거야 / 어벤저 : ……남자는 확실히 복수를 멈추었다. 그래, 잃어버렸을 터인 사랑을 되찾은 거겠지. 남자는, 복수귀인 자신을 계속 사랑해 준 시녀와 함께 어디론가로 사라졌다. / 그 얘기, 분명, 어디서 / 어벤저 : ……그렇겠지. 성질 나쁜 소설가놈의 소행으로, 널리 널리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이긴 하다. 남자의 인생은 이야기가 되었다. 혹은, 이야기야말로 남자의 인생이었던 것일런지. 어느 쪽이던지── 이야기는 극상의 갈채에 젖어, 무수한 마음을 받아, 복수의 신화가 되었다. 일찍이 남자는 복수의 신을 외쳤으나, 슬프구나, 남자 자신이 그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남자는, 인류사에 새겨졌다. 사람들이 몽상하는 거친 형태인 채로. 그리고, 영령이 된 남자의 혼은, 마술의 왕이 시간을 소각하려 할 때가 되어── / 메르세데스 : ……엑스트라 클래스. 무척이나 특이한 서번트로써 현계했다. ──그것이, 당신이지요. 어벤저. / 어벤저 : …………. / 메르세데스 : 결국에는, 저…… 저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알 수 있어요. 어째서인지, 당신에 대해서는 알 수 있어. / 메르세데스? / 메르세데스 : 평안하신가요, 주인공 님. 아뇨, 당신은 아니에요. 검은 그를, 저…… / 어벤저 : 거길 비켜라. 계집. 나는 적극적으로 여자를 죽이지는 않는다. / 잔느 씨 때엔 전력이셨지요 / 어벤저 : 그건 룰러다. 인간요새다. 여자라고 하기엔 몸과 마음 둘 다 너무 딱딱하다. / 메르세데스 : 이 탑은 악한 것입니다. 그리고 어벤저 님, 당신도 그래요. 당신은──역시,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돼요. / 어벤저 : ──호오, 재미있군. 그리 말할 수 있는 여자가 또 있을 줄이야. 메르세데스. 아니, 아니,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여자. 설마, 이프 성에 있으면서 나를 부정하는 건가? 가련한 여자 따위일 리 있나. 네놈은 강하다, 네놈은 성녀와도 필적할 만큼 강한 혼이다! 본성을 드러내라! 이 내가,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거라면! ──보여라. 너의 전력으로 죽여 보아라! / 메르세데스 : 나는,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어째서, 이곳에 있는지…… ……하지만, 힘을 빌려 줄 사람들이 있어. / 사령 : ……힘, 을, 빌려주지……여자…… ……우리들, 영령이 되지 못하고 사령이 되었으나…… ……당신을, 한시도 잊은 적은, 없다…… / 어벤저 : 샤토 디프에 모인 저주의 집합? 아니 다르군. 그것에겐 원념이 없다, 분노가 없다. 너를 기리는 혼의 파편들인가! 하하하, 좋다. 사령들에게까지 사랑받는 여자라니. 어지간한 길을 걸어 온 거겠지. 너는, 제법 이름 있는 영령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념 없는 사령 따위, 산들바람과도 같다. / 메르세데스 : ……!! / 사령 : 오오오오오오오……! 어벤저……불쌍한, 나, 를! 이 분이야말로 우리들의 빛──유일한 구원. 그것조차도──너는 거부해야만 한다! 구원받지 못한다, 구원받지 못한다……! 적어도 죽어라……! 불타오르는 나방처럼……! / (전투) 메르세데스 : ……아아, 무리하시지 말아 주세요. 그대로 계셔도 괜찮습니다. 라곤 한들, 움직이실 수도 없으시겠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해야 한다고 느낀 것을 했을 뿐. 망령들이 힘을 빌려 준 건, 그가 말하는 대로…… 제 생전의 삶의 방식 덕에, 인 걸까요…… 저는, 본.래.의. 제7의 『심판의 방』의 지배자.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장해의 하나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 역할을 잃고, 기억도, 함께 소실해버린 모양입니다. 지금도, 아직,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단지…… 당신이 걷는 길이, 부디 빛으로 비추어지기를. 그의 말에 대부분은 기만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 한 마디만은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어찌나 슬픈지. 하지만, 이 얼마나 바램이 담긴 말인지…… / 어벤저 : 하하하하하! 죽어라! 죽어라! 흔적 하나 남기지 말고 사라져라! 원념 없는 힘 따위 너무나도 무력! 확실히, 상성의 관점에서는 나에게 유효하다만── 닿지 않았다고, 계집. 너의 칼날은 너무도 과하게 상냥하다. / 메르세데스 : 그런 듯, 하네요…… 저는, 결코, 진짜 메르세데스는 아니지만…… 당신의 길에도 빛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벤저……아뇨…… ───에.드.몽. 당.테.스. / 그녀도, 영령이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어벤저 : …………이야기는 끝이다. 이미, 이 샤토 디프도 역할을 다했다. 일곱의 심판은 파괴되었으니까. 뒤는, 빛이 비치는 바깥 세계로 나아갈 뿐. 허나…… 샤토 디프를 탈옥한 인간은 없다. 그래, 단 한 명을 제외하고서는. 수억의 원념과 함께 재구성된 이곳도 동일하게, 역시, 나.갈.수. 있.는. 건. 한. 사.람. 뿐. / 그런 일일 거라고 생각은 했었어 / 어벤저 : 눈치가 빠르군. 아니 과연,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겠지. 남겨지는 한 사람은, 당대의 파리아 신부가 된다. 절망을 꺾고, 희망을 이끄는 자로써 목숨을 다한다. 그건 그거대로, 아아, 의미깊은 일이기야 하겠지. 너인가, 나인가. 어느 쪽이 살아남고, 어느 쪽이 죽는가. ──자아, 임시 마스터. 각오하도록 해라. 당연하지만 나는 썩을 생각은 없다. 기껏, 다시 한 번 이 세상에 돌아온 거다. 나는 내가 좋을 대로 하겠어. 너를 제2의 파리아 신부로써, 나는 살겠다. 그리고, 너의 이야기는 끝난다. 실로 간단하다. 막을 내리자. 최후의 무대에서, 너의 혼은 실로 추락하는 거다. 허나, 혹.시.나.……! 네가 계속 걷겠다고 외친다면! 네가! 아직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면! ──악[나]을! 죽여라! 신의 영역인 복수를 관장하는 이 나를! 오만의 구현──제7의 『심판의 방』의 지배자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자아, 사양은 필요없다! / (전투) / 어벤저 : …………큭, 크큭. 훌륭하다. 과연, 나의 싸우는 방식을 파악했나…… 과연 임시 마스터다. 하하하하! 기분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마다, 나는 한 번이라도 맛보고 싶었다……! 일찍이 나를 이끌어 준 단 한 사람, 경건한 파리아 신부……당신처럼! 나도…… 절망에 지지 않는 누군가를…… 역겨운 함정에 빠진, 무고한 자를── 내가, 부족하나마 희망으로써── / 어벤저! / 어벤저 : 하하! 그렇다! 잘 알고 있잖나 마.스.터.! 인정하마! 너는 나를 죽.여.주.었.다.! 너는 내게 승리를 이끌었다── 모르겠나? ……아아, 그건, 그렇겠군. 나는 승리를 알지 못했던 거다. 복수자로써 인리에 새겨지면서도, 나는…… 최후엔 구원받은 에드몽[나]였기 때문에…… 복수를 이루지 못하고, 승리의 맛을 결국엔 모르는 채로 암굴왕[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다. 허나……너다. 주인공. 너는 나에게 이끌려, 장해를 부수고, 탑을 탈출한다. 그것은 어찌나…… 희망에 가득찬 결말인지. 승리 없는 복수자[나]인 채인 내게, 너는, 인도자로써의 역할과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성격 참 좋은 녀석이야──하하, 주인공이여! 우.리.들.의. 승.리.다.! 마술의 왕이라 한들 전능은 아니란 거다! / 역시, 이건 솔로몬의……? / 어벤저 : 바보자식. 마술의 왕이라고 말하는 건 좋지만, 그 진명을 술술 입에 담지 마라. 그 이름은 이미 저주 그 자체. 단어 하나라도 뱉었다간 저주 하나 걸리는 거다. 그 모양이니까, 네 녀석은 이 지옥에 떨어진 거다. 런던에서 그 남자와 시선이 마주쳤지? 놈에게 있어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선, 이라는 거라서 말이지. 그 때 치사량의 독이 퍼져 있었던 거다. 그 때, 너를 눈감아준 게 아니다. 이미 "끝날 것"이라고 내버려 둔 거다. 허나──하하, 하하하! 결과는 보는 대로다! 유감스럽구나 마술의 왕이여! 네놈의 단 한 번의 변덕, 단 한 번의 고식적인 함정은, 지금 이곳에 파산했다! 나 같은 걸 고르니까다 바보자식! 꼴 좋구나! 걷도록 해라! 계속 발버둥쳐라! 혼의 감옥에서 해방되어──너는! 언젠가는, 세계를 구할 거야! / ──너는, 영원히 사라지는 거야? / 어벤저 : ……재회를 바라나, 어벤저인 내게?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럼 나는 이리 말할 수 밖에 없겠군!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홈즈 : 그렇기에, 난 자네들 앞에 나서는 걸 주저했던 거야. 그 모리어티가 정의의 편에 선단 건 있을리 없으니. 어떠한 책략, 또는 포박 수단인가……. 어찌 되었건 내가 함께하는 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지. 애초에 이 신주쿠로 날아온 순간에 나는 모리어티의 기척을 눈치채고 있었네. 그건 즉, 모리어티도 또한 내가 침입해온 걸 지각하고 있다는 것. 극히 확정적인 사실이었지. 악의 모리어티는 제쳐두고서라도, 선의 모리어티는 영기가 약해져서 날 감지할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몇 번이고 수수께끼의 조력이 있던 것과, 자신의 진명을 추리하는 걸로, 내 존재를 눈치챈 듯하네. 그리 되면 내가 암굴왕으로 있어야할 의미도 없지. 그리고 변장을 푼 것으로 나 또한 드디어 판 위에 오르게 되었어. 관객이 아닌, 하나의 장기말로서. 그리고 동시에, 저 모리어티와 대치하게 되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 : 하하하하하!! 후회!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네놈이 후회라고 말했나! 타락도 이곳에서 극에 달했구나, 모리어티 교수! 그리고 한 편, 이 남자는 아직도 후회따위 하지 않은 채, 끝없이 앞을 향하고 있어! 아아, 그래야 나의 공범자답지! / 이 (쓸데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운) 웃음소리는……!! / ??? : 하하하하하! 재기가 빠르구나, 네놈은! / 마슈 : 서번트 출현……영기 패턴 해석……이건……! 저 시간신전에서 만났던 흑의의 서번트! / 암굴왕 : 그래, 나의 이름은 암굴왕! 오랜만, 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만 공범자여! 뭐라 말하기 힘들도록 침울한 얼굴이군. 어지간히 호되게 당한 모양이야! 허나! 이곳에 내가 있다! 어디 한 번, 지옥 끝까지 어울려주도록 할까! / 모리어티 : ……호오, 그쪽도 살아있었나. (화염) / 모리어티 : ……난폭하구만. / 잔느 얼터 : ―――――아무런 재미도 못느끼는 얼굴이네, 당신. 그럴 거면 이전의 모리어티 쪽이 천 배는 더 제대로 됐었다고. 매번 살기를 뿜고 있었는데, 그냥 처리해버리는게 좋았으려나, 이 아라피프. / 얼터쨩!! / 잔느 얼터 : 많고 많은 것중에 왜 하필 그 호칭!? / 마슈 : 잔느씨……살아 있으셨던거군요!! 다행이다……! / 잔느 얼터 : 아아, 맞아. 죽기 직전, 아슬아슬해질 때 그거야. 그게 그렇게 되서, 그게 된 거야. / 마슈 : ? ……저기, 그건 또 무슨……? / 암굴왕 : 큭……큭큭……. / 다빈치 : 그래, 분명 넌 홈즈한테서 어드바이스를 받았었지. 어 그러니까……발밑을 조심해라 였던가. / 암굴왕 : 그렇고 말고! 이 녀석은 그 조언을 살려, 발밑에 주의를 다한 결과―――――. 맨홀에서 하수도로 낙하했단 거다. 이야, 그건 참 훌륭한 다이브였다. / 잔느 얼터 : ……제대로 열탕소독해왔다고!! 뭔데 그 눈은!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자, 앞으로 나와! / 모리어티 : OH……. / 잔느 얼터 : 뭔데 그 어깨를 들썩이는 제스처. 죽일 거야, 불태울 거야, 그런 뒤에 꼬챙이로 꽂아버릴 거야. ……아, 그것보다 마스터. 지원군 데려왔어. / 지원……? / 잔느 얼터 : 지원이랄까 한 명은 구출해왔달까. 어쨌건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은 지원군이지만, 뭐, 당신에게 넘기고 싶은게 있다는데. / 암굴왕 : 애초에 내가 소환된 것도, 그를 호위해, 그와 함께 저 남자를 구출하는게 목적이라서 말이지. / 셰익스피어 : 하하하하하! 드디어 구출되었습니다, 마스터 공! 자유의 기쁨을 소네트로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뭐 그건 제쳐두고. 어쨌건 윌리엄 셰익스피어. 완전 부활입니다! / 으―응 진짜 못미덥네 / 셰익스피어 : 와―이, 신랄―! / 안데르센 : 못 미더운 지원군, 제 2호다. 정말이지, 뭐가 안 좋아서 신주쿠 따위에 오지 않으면 안 되냐. 기대하고 있던 가부키쵸는 절찬 캠프 파이어 중, 영문 모를 인형이 미쳐날뛰고 있는 상황이다! 뭐냐 저건!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쓸데없이 치장하며 검은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이었는데! 움직이는 마네킹 인형따위 현실에선 단순히 호러일 뿐이란 걸 깨닫고 말았다! 할 수 없으니, 폐옥에서 통조림되어 있었다고. 이 순간을 위해 말이야! / 모리어티 : ……이건 또 참. 아무리 그래도 자네들은 계산 외로군, 특히 안데르센. / 안데르센 : 정말이다. 하지만 저 바보한테 부탁받으면 싫다고도 말하기 그렇지. 덤으로 나도 너한테 넘기지 않으면 안 될게 있었으니까 말이야. / 나한테? / 셰익스피어 : 그 말대로! 모리어티 공. 이 신주쿠엔 셜록 홈즈는 이제 없는 거로군요? 왜냐하면 당신이 흡수했기 때문에! / 모리어티 : 그 말대로. / 셰익스피어 : 홈즈의 힘이 당신의 것인 한, 악의 교수로서의 힘이 쇠약해질 일도 없다. 왜냐하면 『홈즈는 모리어티한테 반드시 이긴다』는 게, 『홈즈가 모리어티의 아군이 되어있다』는 상황이 되었으니. 지금의 교수는 하는 게 전부 잘 되어가는듯한 감각일 테지요. 응, 그건 그야말로 무적. 주인공이 반드시 이기는 이야기라면, 주인공 그자체가 되는게 가장 좋은 승리법입니다. / 모리어티 : ……잠깐, 셰익스피어. 자네는 뭘 꾸미고 있지. / 셰익스피어 : 사상최고의 명탐정은 확실히 한 순간의 방심을 찔려, 당신의 힘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하지만 기억해두도록 하게나, 빌런이여!! 그는 어떠한 세계의 길을 열었고, 그의 뒤를 몇천이나 되는 명탐정들(캐릭터)이 뒤따르고 있단 걸. 물론, 그들도 또한 환령. 통상적인 성배전쟁에선 소환을 원할 수조차 없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 안데르센 : 아아, 진짜! 덕분에 2차 창작이란 것에 손을 대는 판국이 돼버렸다! 캐릭터 설정을 짜지 않아도 되는 건 좋다만, 제한이 걸려있는게 엄청나게 귀찮아! 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부탁받은 이상 할 수 없지. 휘갈겨쓴 졸작이지만 "소환"하기에 부족함은 없을 터! 이제부터 삼문 문장에 의한 역전극이다! / 셰익스피어 : 그럼 여러분에게 소개를! 우리들이 만들어낸 2차 창작! 원작에 비할바가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에 있어선―――――. 그들은 영령보다도 찬란히 빛을 낼지니! / 안데르센 : 『당신을 위한 이야기!(메르헨 마이네스 레이벤스)』 ―――――자, 새기도록 해라! / 셰익스피어 : 이 보구를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드물기 그지없군요! 『개연의 때는 왔으니, 이곳에 우레와 같은 갈채를!!(퍼스트 폴리오) 』 / 모리어티 : 뭐지……!? / 다빈치 : 대체 뭔 일이야―――――! 마슈, 뭔지 알겠니!? 나 천재인데, 이번엔 놀라는 역할만 맡고 있는데요! / 마슈 : 서번트가 소환되……아니, 틀려요! 영기수치가 낮아……이건……섀도우 서번트……? 그것도 숫자가 많아……! 백……아니, 2백 이상의 『뭔가』가, 두 분의 보구에 의해 소환되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이 나를 쓰러뜨리기 위해! 픽션의 탐정들이 참전한 건가! ……. ……. 날 모욕할 생각인가, 수수께끼 풀이범들!! 이 제임스 모리어티, 홈즈 이외의 탐정들 따위에게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좋고말고, 뭘 하려는 건지 알고 싶지도 않다만……. 진심으로 싸워주지! 네놈들이 탐정을 모았다면, 나는 사악한 힘을 빌리도록 하마! / 마슈 : ……읏! 성배의 출현을 확인했습니다! 방금 전의 전투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건, 이 마력은……마신주에 필적합니다! 역시, 아까전엔 전력이 아니었어……! / 다빈치 : 즉, 진심이란 건가! / 마슈 : 마스터……부디, 무운을! / 모리어티 : 미안하군 마스터군, 3분 빨리 죽는 꼴이 되버렸다만, 후회는 없겠지! 자네의 선택이니까! / 포기할까 보냐……! / 모리어티 : 와라! (전투) / 모리어티 : 큭……!! 이 내가, 이 상태에서, 밀려서 졌다고……!! 허나 아직 완전패배는 아니다! 성배여! 힘을 쥐어짜내라! / 마슈 : 그런, 제 2파……!? / 다빈치 : 이쪽은 더이상 못 버틴다고!! / 둥근 얼굴의 신부 : 지금이군요. / 끈을 만지는 노인 : 아아, 지금이군. / 더벅머리의 신사 : 구다오군. 지적하는 말은 이미 알고 있을 거다. / 진지한 신사 : 그 말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있어 보구. / 환령탐정들 : 자아,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 말을 소리쳐라!! /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 / 네가 범인이다!! / 모리어티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건가! 오오, 그렇다! 확실히 그렇다! 이 사건, 이 소동의 흑막은―――――. 내가 범인이다!! 크으으으! 힘이 빠진다! 달아나고 있어! 내가 범인이란걸 증명당하고 만 탓인가! 그런가, 과연. 범죄계의 나폴레옹, 증거를 남기지 않고 군림해왔기에, 난 단 한 번도 이름을 지적받아 범인으로 된 적이 없었다! 범인으로 지적받은 순간, 탐정에게 패배한 순간, 범인은 이리도 약체화되는 건가……! 허나, 신기하군……. 이 명탐정 제군의 힘을 빌렸다고는 하더라도, 나는 마스터 군에게 이길 터였다. 계산해도, 분석해도, 그건 확실했을 터. 마력량, 전술, 무기, 모든 걸 비교해도 그건 확실했다. 어째서냐, 어째서지, 어째서인가, 어째서인 걸까…… 아아, 이 무슨 불가사의……!! / 모르는 거야? / 모리어티 : ……. …….마스터 군은 알겠는 건가? 나는 모르겠다만. / 마슈 : ……네, 저도……어렴풋이, 알것 같아요. / 모리어티 : ―――――그걸 가르쳐줬으면 하네. 이대로면 죽어도 죽을 수 없어. 묻지, 배신당한 자여. 왜, 나는 패배한 건가……!? / 마슈 : ……마스터. / 그럴수밖에 없는게 / 모리어티 : ……. ……. / 당신은 정의의 편이니까. / 모리어티 : ―――――――――― ――――――――――아아. 전력을 낼 생각이었네만…… 내 마음에 둥지를 틀고 있던 건 그거였나. 기억을 되찾기 전에, 내가 자네들과 지낸 시간인가. ……그런가. 그쪽의 기억을 없애면 마탄이 인식할 소중한 것이 사라지고 만다. 그러니, 없앨 수 없어. 허나, 어차피 나는 기억을 되찾아서 악으로 돌아가는 거다. 난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 그것이 소중한 거라 이해할지라도, 난 그걸 짓밟아버리는게 가능할 터.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만……. 그리 생각했는데……. 응, 이해됐다. 지는게 당연하군. 난, 악의 맛을 알고 있지. 악의 끝없는 매력을 알고 있어. 허나―――――정의의 맛은 한 번도 맛본 적이 없었다. 그것에 망설이기도 하지, 매혹되기도 할 테지. 그리고 정의의 맛이라 하면! ……………………흐음, 의외로 나쁘지 않아! 아아, 이건. 지는 것 외에, 길은……없었던 거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 : ―――――그럼. 그리하여, 미스터 구다오는 의식 불명인 혼수 상태에 빠지고 말았단 거다. 일단 메디컬 체크는 했지만서도, 아무런 이상도 찾을 수 없어. 육체적으로는 건강 그 자체. 하지만, 눈뜨지 않아. 회복계의 마술을 쓰는 캐스터들이 떼로 몰려 덤벼도, 역시 마스터의 눈꺼풀은 뜰 기색이 없어. 마슈군이 말하길…… 이번과 같은 상태는 처음이 아닌 모양이다. 이전에도 이와 같이 의식을 잃은 적이 있더다던가. 그 때의 원흉은 분명――――― / 암굴왕 : ……………………. / ??? : 어이쿠, 실례. 모든 원흉은 마술왕이었지. 자네는 원흉의 일단이긴 하더라도 전부가 아니야. 게다가 같은 범행을 되풀이할 남자일리도 없지. 하지만, 말일세. 아무래도 뭔가 짐작가는 게 있는 얼굴로 보인지라. / 암굴왕 : ―――――닥쳐라. 그 이상 입을 연다면, 내 은원의 화염이 네놈의 장부를 안쪽에서부터 불태울테니. 지껄이지 마. 내겐 일절 필요 없어. 입 다물고 있도록 해라. 셜록 홈즈. / 홈즈 : ……흠. 퉁명스럽구만, 서로 흡연자 동지인 것을. 아쉽지만 여기선 더 이상 말하지 않기로 하지. 자네를 사태 수습을 위해 움직이게 할 수 있었으면 했네만. 협조 행동에 대해선 포기하겠네, 미스터. 허나. 이건 칼데아의 유일한 마스터에게 일어난 참사다. 조사는 계속하겠네. / 암굴왕 : 좋을대로 해라. 내 알 바 아니야. / (뚜벅뚜벅) / 홈즈 : 그럼. 이걸로 그도 진심으로 서포트 역할에 임해줄 테지. 꽤나 성가신 사태가 된 모양이지만, 각자가 최선을 다할 수밖에 다른 수는 없어. 그리고――――― 미스터 구다오의 건투에 따라서. 일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 : 확실히 그렇군. 어떠한 때, 장소라 할지라도 사람은 바뀌지 않아. 크큭. 그리 간단히 바뀔 성 싶으냐. 구경꾼, 호기심, 오 헨리의 고무족 코미디를 예로 들 필요도 없이, 놈들은 성가시게도 모여들어 소란을 떠는 법이다. 모든 게 전부 현실이라곤―――――정해지지 않았지만 말이지. / 그 목소리는――――― / 양복의 남자 : ――――――――――나 말인가. 나는 지나가던 선교사. 남만에서부터 찾아온 반천령의 남자라 생각해주시지. / 누이 : 와. 와.. 와. 머리칼, 새하얘……! 키 큰 아저씨네에. 텐구님이야? / 양복의 남자 : 텐구. 동양의 데몬이었던가? 상관없다. 너희가 원하는대로 부르도록 해라. / 무사시 : ……에두른 표현이네, 이방인씨. 에도 가까이에 이방인이 있다니 터무니없는 어긋남이야. 이 시대, 일본에서 이방인이 머무를 수 있는 건 나가사키의 데지마로 한정되어 있었을 텐데? / 선교사 : 뭘, 사사로운 일이다. 그야말로 지금 이 자리에서 행해지는 행동들이 사람들에게 간과되어지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 아는 사이와 무척 닮은 이들을 목격하는 일도 존재하면, 자기 형편에 맞게 포착해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흘려넘기는 일도 존재하지. 세계도 꿈도, 그다지 다를 건 없을 거다. / ……암굴왕? / 선교사 : 누구냐, 그건. 난 선교사다. 그것보다도, 다. 그쪽의 남자. 고해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이야기해봐라, 특별히 내가 들어주지. / 누이 : 고해??? / 선교사 : …………이야기하고 싶은게 있으면 말해보라 말하고 있는 거다. 대답할지 어떨지는 제쳐두고서라도 들어줄만큼은 들어주지. 오늘의 반천련은 무척이나 인심이 후하다. / 선교사 : 영령검호, 라고? 푸르가토리움, 인페르노, 림보, 흑승지옥에 중합지옥, 그리고 파라이소에 엠피레오인가. 핫! 엠피레오와 파이레소를 개별로 다루는가! 그저 단순히 당테를 모방한 것 치곤 쓸데없는게 많을 테지. 어지간한 바보천치인 듯 하나――――― 어쩌면. 무서우리만치 신을 모독하는 자일지도. / 무사시 : 응? 무슨 소리?? / 누이 : 아저씨가 말하는 거, 어려워서 누이는 잘 모르겠어……. / 한 번 더 알기 쉽게 / 선교사 : 뭐어 상관없겠지.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다지 많지 않다. 흑의 괴이인지 뭔지하는 소문에 대해서도 그다지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아니야. 시중에 퍼져있는 소문 이상은 말이지. 내가 입을 열었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너희가 가진 지식을 상회하는 일은 없을 거다. 확실한 건, 그렇군, 이 시모사국은 비틀리기 시작했다는 것 정도인가. 일단 그 쪽 뒷골목이라도 조사해봐라. 만나야 할 자가 있을 테지. / (펄럭) (터벅터벅) / 망토를 펼치며 떠나갔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선교사 : ―――――훗. 이런 때에 자기소개할 필요는 없을 테지. 그냥 지나가던 선교사다. / 암굴왕! / 선교사 : 누구냐, 그건. 난 단순한 선교사에 불과하다. 목격한 꿈 전부를 연결해서 생각할 필요도 없을 테지. 흥. 네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도록 해라.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반천령이란 것도 꽤나 대단하군 그래. 저쪽에서 당신도 오로치의 화생과 한 판 벌이고 있었지? 검은 화염 같은 건 처음 봤다고. / 선교사 : 신경 쓰지 마라, 남만에서 넘어온 불타는 물이란 녀석이다. 천축에서 더욱이 서쪽으로 넘어가면 간단히 채취할 수 있나 보더군. / 센지 무라마사 : 게다가 박식하고, 덤으로 말도 많다고 왔나. 과연, 선교사 이외의 다른 녀석일리 없구만! / 후마 코타로 : ………………저, 당신은 혹시 칼데――――― (펄럭) / 선교사 : 내가 봤을 때――――― 아무래도 너흰 도케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모양이군? 불길하기 그지없는 외견은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을 저주이기도 한 것을, 그것조차 상관없다는 듯 전진할 줄은. 죄다 모이고 모여 둔감한 건가, 그도 아님, 분노와 저주를 버텨야 할 만한 이유를 얻은 건가. 어느 쪽이건 드디어 정답을 고른 거구나, 구다오. 걸음을 멈출 필요는 없다. 계속해서 나아가도록 해라. 요술사는 도케성, 아니――――― ―――――염리예토성의 천수에서 의식을 집행하고 있다. / 염리예토성! / 후마 코타로 : 염리예토. 파라이소가 입에 담았던 말이군요. 성의 이름으로서 연결될 줄은……. / 선교사 : 녀석의 심경을 나타내기엔 너무나도 빤히 보인다만 말이지! 그래, 저건 그저 그럴듯하게 말을 맞춘 거에 불과해. 단순한 고뇌와 후회, 분노의 현출이 아닐 테지. 저주다. 혹은, 아직도 구원의 손길을 뻗지 않는 신을 향한 분노인가. 사랑이 깊으면 깊을수록, 사람은 항상 그것에 얽매이는 존재다. 녀석만을 책망할 수는 없을 터이나, 이미 저건 사람이 아닌, 개인의 격을 넘어 팽창하고 있지. 네가 막아라, 구다오. / 무사시 : 뭐?? 뭐라고? / 센지 무라마사 : 어쨌든 저곳에 흑막이 있단 거로군. 그럴 거라 생각은 했다만 실제로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하지만 네놈은 대체 뭐하는 놈이냐? 꽤나 자세히 아는 걸 보면 요술사란 놈과 인연 있는 놈이냐? 대답에 따라선――――― (철컥) / 선교사 : 음――――― 녀석 그 자체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는 나다만…… 뭘, 저것과 같은 모습을 한 다른 남자와는 다소 인연이 있어서 말이지. / 무사시 : …………?? / 선교사 : ―――――뭐어 좋아. 그렇군, 크큭, 후하하하하하하하하! 같은 반천령 동지이기에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해두도록 하지! / 설명이! 안 되는데! / 선교사 : 어쨌든 서둘러라 구다오. 예토성 천수에 있는 건 요술사 혼자만이 아니야. 마쓰다이라의 공주가 녀석에게 붙잡혀 있을 터다. 이름을 뭐라 했지. 그래, 분명 네 기억으로부터――――― / 키요히메! / 선교사 : 요술사가 하고자 하는 건 도쿠가와에 적대하기 위한 대저주! 무릇 평행으로 나열된 세계들조차 해하는 다중 저주! 도쿠가와의 치세라는 가능성 전부를 저주하고자 하는 이상, 도쿠가와의 분가인 마쓰다이라의 공주는 꽤나 좋은 촉매가 될 테지! 본가의 공주에 비하면 순도는 다소 떨어지나, 뭘. 분가라 하더라도 그리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아직 3대인 이에미쓰의 시대라면, 피는 아직도 짙을 테지. ―――――아아, 과연 그런 건가. 시마바라의 난 직후, 에도 주변에 마쓰다이라의 공주가 존재한다…… 그런 가능성이 현현한 평행세계를 찾고 있었던 건가? 그렇다면 이야기가 통하나. 크큭. 재미있군! / 무사시 : 어어 이방인씨, 즉 뭔 소리야!? / 선교사 : 키요히메의 영혼이 바쳐지면 염리예토성은 완성해, 녀석이 노리는 대로 세상은 멸망한다는 이야기다. 서둘러라! 정말이지…… 대체 뭘 하고 있나, 멈추지 말고 달려! / 키요히메를 구하고, 이 시대도, 시모사국도 지키겠어! / 무사시 : 가자! / 후마 코타로 : 앗, 그……여러가지로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지금은 급하니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나중에 또! / 단조 : …………단조도 가겠습니다. / 선교사 : 훗. 달리도록 해라 구다오! 지금, 네가 걷는 여정을 이끄는 건 내가 아니다만――――― 허나, 이렇게 방향을 가리키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지! 이미 실체화를 달성한 염리예토성, 그 천수야말로! 너희들이 마주할 최후의 사합무대가 될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암굴왕 : 후. 그렇다면 즉, 너희는 깨달은 것인가. 여기가 루프하는 세계임을. / 마슈 : 암굴왕 씨께서도……!? / 암굴왕 : 아아. 신기하게도, 반복되는 세계라는 것에, 나는 내성이 있던 모양이군. ……개인, 보다는 클래스로서 보유한 스킬일지도 모른다만. 영원히 끝을 반복한, 선착자가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나…… 아니, 이건 그 이상(異常)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다. 이쪽이 묻고 싶군. BB의 목적은 뭐지? 너희라면, 무언가 알고 있을 터. / 실은─── (잠시 후) / 암굴왕 : 훗. 속임수로군. 그 여자가, 그런 이유로 세계를 되돌릴 것 같나. / 잔느 얼터 : 그럼, 넌 BB의 목적이 뭐일 것 같아? / 암굴왕 : 거기까지는 파악하지 못 했다. 하지만, 마침 잘 됐군. 이바라키도지가 나를 노린 것도, 아마 BB의 계획일 것이다. ……그래, 로빈 후드. 너의 망토를 빌려다오. / 로빈 후드 : 『얼굴 없는 왕』을? / 암굴왕 : 아아. 너는 BB와 상성이 안 좋다…… 아니, 좋은가? / 로빈 후드 : 안 좋기를 바라고 싶구만요! / 암굴왕 : 그렇기에, 『얼굴 없는 왕』을 써도 운 없이 들킬 가능성이 있다. 능력의 우열이 아닌, 숙연(宿緣)과도 같은 것에 의해서 말이다. / 로빈 후드 : 아─……어쩐지 알 것 같아 그거. 애초에, 내가 단독으로 움직이면 BB가 알아챌 것 같고……. 자길 미행하고 있다면, 더더욱 말이야. / 암굴왕 : 그러니 내가 써서 BB를 미행하마. / 로빈 후드 : 하는 수 없나. 맡겨둘게, 암굴왕. / 암굴왕 : 그렇게 됐다, (플레이어). 너희는 자기 사명을 잊지 말고, 그려나가라. 룰루하와의 밤에서 꿈틀거리는 암흑은, 이 내가 짊어지도록 하지─── (펄럭) (암굴왕 퇴장) / 마슈 : 순식간에 떠나셨네요. 그래도, 루프를 아는 서번트가 한 분 늘어나니 든든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암굴왕 : ............... .....이번 여름, 내가 나설 장면은 없겠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북극권에 형성된 이향의 신역. 극한도 없이, 거대한 태양이 중천에 눌러앉은 채. 성배는, 얼음의 성인가? 혹은, 태양을 내걸다시피 한 얼음의 탑인가. .....한번 확인해 볼까. (암굴왕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암굴왕 : 크크...... 크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한건가, 이런이런, 오래도 기다리게 하잖나. / 에리세 : 우왓, 뭐야?! / 가레스 : 암굴왕 씨에요. 가끔씩, 이런 식으로 그림자에서 튀어나오십니다. 너서리 라임 씨라던가, 어린아이 영령 분들이 계셨다면 즐거워하셨을텐데! / 암굴왕, 성배의 장소를 알고 있는거야? / 암굴왕 : 후─── 내 눈동자에 비치는게 결코 전부는 아니다. 다만 나는, 내 눈동자에 비치는 것을 모두 잊지 않지. 여왕의 손에 성배 없으니. 허나 여전히, 이곳은 어디까지나 이향의 신역이다. 성이 아니다. 탑이야. 무대 뒷편에서 웃고 있는 그림자, 여전히 정체는 모르겠지만── 그 탑이야말로 녀석의 근거지. 크큭, 나의 검은 독염마저도 거부하는 신역의 탑! 그렇다면 당연히, 상당한 난적이 있겠지! / 에리세 : ...............?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얼굴) / 가레스 : (모르는 얼굴) / 암굴왕 : 우선은, 이문의 여왕에게 이야기를 들어라. 딘, 지금의 그건 말 한마디 입에 담는 것도 힘들테지만. / 연청 : 저기 말야 암굴왕 나리. 조금만 더, 알기 쉽게 말해 줄 수 없어? / 암굴왕 : 크크큭..! /(암굴왕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 : 머리 숙여라. 구워버릴테니.. / 독의 흑염─── 왜이리 얼굴을 안비치나 했더니! / 암굴왕 : .....이것저것 손 쓰느라 그랬다. 결국, 나로선 타워에 손을 댈 수 없었다만.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걸 가져 왔다. (야리오, 헤이안 여자들, 북구 커플 + xx, 혹사강시단 + 강시슈텐, 잔느 자매 등장) / 대, 대단해.. 이렇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 : --꽤나 깊은 곳까지 떨어졌군. 아니. 그렇기에 너답다고 할 수 있는가. 환영한다, (주인공) 온갖 잔해가 떨어져, 가라앉고, 침체하길 계속하는 깊은 곳에. ...흥. 뭐냐, 그 얼굴은. 강아지마냥 올려다본들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란 것에 이렇다할 의미는 없지만 말이다. 그래, 이 장소에 있어서는. / ...너는, 혹시 / ??? : 나를 알고 있는건가? 아니. 아니, 너는 아무것도 모를 것이다. 알겠는가, 마스터. (주인공). 나(オレ)는 은원의 저편에서 온 것. 그러므로, 너에게 다가간 나(俺)와는 약간 다른 것이다. / (불 붙임) / ??? : --그럼. 슬슬 녀석들이 올 시간이다. 너는 거기에 물러서 있어라. 침전해가는 암흑의 찌꺼기는 내가 불태운다. 나의 불길은 너의 자아와 혼을 드러낼지언정, 절대의 안전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다. 용서해라. 여기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버려 둘 순 없어. / ??? : ...그런가. 그렇다면 내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사람의 선악을 양분해 봐야,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선인은 악성을, 악인은 선성을 기적처럼 쏟아낸다. ……선성을 방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일 따름이다. 먹고 싶다, 자고 싶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찬받고 싶다, 존경받고 싶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어지고 싶다, 잇고 싶다, 쉬고 싶다, 편해지고 싶다, 죽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악을 고르기도 한다. 이를 시정하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 / 아마쿠사 시로 : ……그래서, 저는 제가 죽는 원인이 된 시마바라의 난에 관련된 무사들을, 책망할 수가 없습니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하기 싫다. 그러나 입장이 반대였다면 저희는 그 사람들에게 자비를 보일 수 있었을까요? 스스로도 못 하는 걸, 인에게 강요하는 건 인류의 악습 중 하나군요. /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차를 홀짝이며 할 소린 아닌 것 같은데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지당하시군요. 하지만, 구태여 이어하겠습니다. / 포우 : 포우, 포─우. / 아마쿠사 시로 ; 다양한 영웅, 다양한 존재가 『악』에 번민하며, 『악』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뭐, 통탄스럽게도. 그게 이루어지는 일은 없었지요. 방법이 잘못된 경우도 있습니다. 과정이 잘못된 경우도 있지요. 가정해 둔 결과가 잘못된 경우도 있고요. 『악』을 답파하고자, 이에 도달하려면 참으로 신기하게도─── 『악』이 필요해지고 맙니다. 소수를 희생하여 다수를 살리는 등의 『악』이요. 그건 이미, 선행이라 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누구나, 거기서 좌절하지요. 그 어떠한 영웅도, 천재도 그렇습니다. 예, 그러니…….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이상 수가 없다면, 그럴 수밖에 없지요. / 뭐……? / 아마쿠사 시로 : 이문대(로스트벨트) 말입니다. 아무래도 상당히 힘드신 모양인지라. 당신은 마스터지만, 동시에 명령권자이기도 합니다. / 그래도, 순응할 수는 없어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겠지요. 순응하고 만다면, 당신이 지닌 어드밴티지를 잃는 꼴이 됩니다. 저희 서번트는 대부분 비정합니다. 나라, 사람, 자신을 위하여, 그리고 대의를 위하여 칼날을 휘두르지요. 이에 순응하고 말았기에, 도달하고 말았기에 영웅인 겁니다. 당신이 평범한 인물이신 한, 이에 순응할 수는 없겠지요. 반 걸음이라도 걷는 방향을 그르치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당신은 눈부십니다. 상처받으면서도 견디는, 영웅이 아닌 네가. / 알 듯도, 모를 듯도 한데……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나갈 뿐이야 / 아마쿠사 시로 : 모두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그 손으로 하실 수 있는 걸, 해낼 수 있는 걸 하시면 됩니다. 이런, 담화가 길어졌군요. 그러면 안녕히 주무십시오. 좋은 꿈을 꾸시길. (아마쿠사 퇴장) / 아마쿠사 시로 : ……흠. 죄송합니다, 다분히 의도적이었습니다. 오늘, 저 분은 아마 틈새로 끌려들어가실 겁니다. 명을 달리하시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제가 뒷처리를 하겠습니다. ……당신이라면, 저를 옮기는 것쯤은 간단하지 않으십니까? 감사드립니다. 이로써 책임을 질 수 있겠군요. / (깜빡) / 여긴……!? / 아마쿠사 시로 : 예,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보십시오, 이 활활 타오르는 끔찍한 경관을. ……이런, 의심하시는 표정이군요. 마치 제가 한 짓 아니냐는 것 같은데요. / 아─마─쿠─사─시─로─? / 아마쿠사 시로 : 예, 당신의 서번트,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입니다. 하하하, 많이 의심하시는 표정이군요. 하하하. 그리고 안타깝게도 정답이란 말이지요. 이건 당신의 악몽이자, 제 악몽이기도 합니다. 이 풍경, 낯이 익지는 않으십니까? / 맞아, 여긴─── / 아마쿠사 시로 : 예. 고유결계, 시마바라 지옥 두루마리……. 당신이 시모사노쿠니에서 체험하신, 현세의 지옥. 그리고 저 또한, 비슷한 사상을 생전에 체험했습니다. / 그런데, 왜 이렇게 갑자기…… / 아마쿠사 시로 : 그때 바로 제가 나오는 겁니다. 취침 전에 나눈 대화,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문대(로스트벨트) 및 악에 관한 이모저모. 그리고 무엇보다 저와 대화하신 결과,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 축적된 저주와 결합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다른 서번트가 그 저주를 정화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차례를 양보해 달라 했습니다. ……예, 의도적으로요. 말려들게 하여 죄송스럽습니다만─── / 뭐, 됐어…… / 아마쿠사 시로 : 음, 용서해 주시는 겁니까? 제법 심각한 사태일 텐데요. / 무슨 의미가 있는 거겠지? / 아마쿠사 시로 : ……. ……. 이거 참 쑥스럽군요. 그토록 전폭적인 신뢰를 보이시니, 저도 거짓 없이 털어놓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우선─── / (그르릉) / 아마쿠사 시로 : 떨거지들을 처치한 후에 해야겠군요. 이야기는 그 후에 들려드리는 걸로. / 알았어! (배틀) / 아마쿠사 시로 : 그러면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스터께서는 온갖 상황에서, 조금씩 『좋지 않은 것』을 쌓아가고 계십니다. 원념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의지. 혹은 성난 짐승이 꿈꾼 잔재. 이들은 무의식 밑에서 당신을 괴롭힐 겁니다. 물론,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위시한 스태프진이 전력으로 멘탈 케어를 명심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한 복수자가 부지런히 당신을 구해드리고 있지요. ……자, 그런 그 분이라도 불가능한 건 못 하십니다. 칼데아를 탈출한 후, 연이은 여행으로 당신은 조금씩 저주를 축적했습니다. 이는 언젠가, 치명적인 부분이 되어 마스터를 파탄시킬 겁니다. 그리고 팽창한……예컨대 부채 같은 것을, 이번에는 제가 담당하기로 한 겁니다. 방치된 저주는 강대한 존재로 변화해 갑니다. 그렇다면 아예 지향성을 유도한다면─── 제가 바라는 것으로 전락할지도 모르지요. / 그건 설마…… / 아마쿠사 시로 : 예. 한 번, 만나보고 싶어서 말입니다. 제 이름을 단 다른 존재를요. 으음, 뭐였죠. 그랬지요, 요술사. 요술사───였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암굴왕 : ───뭐든 됐다. (플레이어), 가자. / 마슈 : 어─── / 암굴왕 : 육체 쪽은 맡기마. 계집. 아니,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아, 저기! 암굴왕 씨……!? / (꾸벅꾸벅) / 마슈 : 앗……! 선배! (꾸벅) / 시드니 허버트 : 아아, 자네! 마침 좋을 때 왔어! (플레이어) 양! 자네도 한마디 해 주게. 내 말은 닿지 않을지 몰라도, 직장 동료인 자네가 하는 말이라면 플로렌스도 받아들여 줄지 몰라. 어서! 부탁하네! / 나이팅게일 : ……. ……. / 잠깐만! 여긴…… / 암굴왕 : 본래는 네가 꿀 꿈으로 나타나야 했을 것. 저것의 심상일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나폴레옹 : 그래. 둘 다 좋은 여자였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나는 배신하고 말았지. 답이 없는 최악의 남자야. 마지막 아내(마리아 루이사)나 유배지 애인도, 행복하게 해줬는지 어떤지 자신이 없어. 하지만, 나는 과거를 부정하진 않아. 인리가 소멸하면, 전부 사라지지. 모조리 말이야. 슬픔과 눈물만이 사라진다면 희소식이지만, 그렇지가 않지. 전부 사라져. 내 영광 따위는 이제 와서 아무래도 좋다만, 역사 속에서 만민이 품은 기쁜과 희망, 소망이란 걸…… ……없애버리기에는, 너무나 꺼려져. 이래도 불안이 남을 테니─── 딱 좋군. 이쯤에서 한 번, 가계약을 해둘까! / 정말 괜찮겠어? / 나폴레옹 : 하하. 신병은 사람도 좋군! 적 여자한테 홀랑 넘어갔을지도 모를 서번트인데? 배신할 뜻은 없다만, 녀석한테 반한 게 거짓말이지도 않지. 그렇다면, 보험 정도는 걸어둬. 오히려 부탁하마. 홀딱 반하면 이성도 잃을 수 있어. ……그, 미안. 내가 할 말이 아니지 이건! 그럼 좀, 부탁하마. 신병! / (령주) / 나폴레옹 : …………동의한다. 좋아. 이걸로, 우선 가계약 성립이다. / (파지직) / 나폴레옹 : 어이쿠─── 영기 상태가 상승했나 보군! 이거 좋은데! 새삼 잘 부탁한다, 마스터(메트르)! / 포우 : 포우! 포─우! / 나폴레옹 : 하하. 기뻐서 그러냐? 착하구만. 어디, 가계약도 마쳤으니 작전을 속행해 보자! 목적대로 우리는 포로 신세가 되었다만, 지금부터가 진짜지. 목적은, 페이퍼 문의 탈취와 공상수의 정보 획득. 어새신이라도 있었으면, 단독 잠입조사를 부탁했겠다만─── 역시, 양동을 걸어야겠군. 내가 녀석들을 최대한 유인해서…… / (눈 깜빡) / 포우 : 포우? / 마슈 :……선배? 안색이 좋지 않으세요, 선배! 이 느낌은 예전에도 칼데아에서 몇 번…… / (눈 깜빡) / 마슈 : 실례하겠습니다! 서둘러 간이 메디컬 체크를─── (눈 깜빡) (털썩) / 마슈 : 선배! / (또각 또각) / ??? ───호오, 꽤 드문 얼굴이 떨어졌군. 내려온 게 아니겠지. 떨어졌을 것이다. 하하. 아무래도, 가계약한 틈을 찔렸나 보군. 저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엮기는 했으나, 꿈까지 도달하지 못 하고 떨어졌다, 이건가. ……흥. 이 또한 연인가. / 너는………… 누군진 몰라도, 그 목소리에 짚이는 데가 있어 / ??? : …………못 당하겠군. 아니. 너는 아무것도 모를 거다. 알 필요도 없지. 잔상도, 꿈을 통해 좀먹는 심연도 나만의 사냥감이자, 현실의 기록 따위에 남길 게 아니다. ───어디. 너를 원래 길로 되돌리려면─── 우선, 녀석들을 태워버릴 필요가 있겠군. 네가 빨리 자아를 확립했으면 한다만, 무리한 소리는 않으마. 물러나라. / 잠깐 잘은 모르겠지만, 위험하다면 싸울게 / ??? : ───흥. (배틀) / ??? : …………시시하군. / 여기, 어디야? / ??? : 꿈이다. 꿈. 악몽과도 같은 것. 눈을 뜨면, 현실의 너는 잊을 따름이지. 허나, 꿈이라고 방심하지는 마라. 너는 자아와 혼을 지닌 채 이곳으로 떨어졌다. 엄니에 걸리면, 자아에 구멍이 뚫릴 거다. 찢겨나간다면, 혼이 순식간에 사라질 거다. 무사히 귀환을 이루고 싶다면, 최대한 서둘러라. 이어지는 길로 기어가, 꿈의 인도자와 대화해라. 어둠을 빠져나가라, (플레이어). / (배틀) / ??? : 호오─── 몽롱한 꿈 속에서도, 자기 영령들을 소환할 수단을 찾아냈군. 그러면 된다. 자아의 경계가 선명해진 증거다. 자기를 되찾아라. 자기가 누구인지를 강하디 강하게 자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자. 앞으로─── / (또각 또각) / ??? : 도착했다. 자아의 눈꺼풀을 열어라. 형태 없는 존재를, 그 혼을 느껴라. 기뻐하라. 너는 도달했다. 보이지 않나? / 거대한 게 보여, 저거 분명…… 거인……? / ??? : 그렇다. 너는 이미 저것을 안다. 거대한 힘을 지녔으면서 사람이었던 자, 초상적 존재를 찢어발기고, 영광을 거머쥔, 영웅 중의 영웅. 너를 기다리는 꿈의 인도자, 꽤나 흥미로운 존재였나 보군. / 거대한 파수꾼 : ■■■■■■■■■───! / 피할 수 없다면, 싸울 수밖에 없어! / ??? : 나아가라, 나아가라. 쓰러뜨려라. 내 힘이 어디까지 통할지, 시험해 보는 것 또한 일흥─── / (배틀) / 거대한 파수꾼 : ■■■■■■■■■───! / 『고생 많았어, 버서커. 지켜줘서 고마워. 항상, 나를 지켜주는구나─── 그치만, 이제 됐어. 너는 그만 쉬어도 돼. 그 사람을 보내줘』 / 거대한 파수꾼 : ■■■■■■■…… (소멸) / 여자애 목소리…… / ??? : 그런가─── 내게 닿는 목소리가 아니군. 그것은, 너를 꿈으로 인도한 자가 발하는 속삭임이다. 너의 자아와 혼은, 이미, 그 파수꾼의 환상을 깬 찰나에 심층에서 꿈으로 돌아왔지. 이 앞은 혼자서 나아가라. 돌아보지 마. …………크크. 오르페우스 같은 우행을 범하지는 마라……? (??? 소멸) (동물 울음소리) / 『안녕, (플레이어). 이제야 만났구나. 미안해, 아처 분하고 가계약하는 중에…… 내가, 강제적으로 너랑 연을 맺었어. 그 탓에, 이상한 데로 떨어졌나 봐. 그치만, 다행이야. 이렇게 만나서』 / 전에 만난 적, 있어……? / 『글쎄. 으음, 나는 모르겠지만…… 난 말이지─── 성배와 연이 깊은 자. 그치만, 본인이 아니야. 영령은 원래 그런 거라고들 하지만, 나는 특히 더 그래. 기억도, 많이 없어. 나는, 물방울. 성배에 닿은 누군가에게서 흘러내린, 단 한 방울. 영기(형태)를 부여받은 자아와 혼의 파편. 이름은─── ───얼터에고 시토나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남자의 목소리 : 참으로…… 참으로 악랄하군. 미와 사랑은 가치이며, 즉 미와 사랑의 신은 가치를 다스리는 존재라니. 과연 태고의 대연출장치, 거창하게도 나오는군. 하지만, 그렇군. 효과는 충분한가. 정신을 보유한 지성체. 혼의 정처를, 연결을 원하는 대욕의 구현. 인류종. 이 종에게는 특히 효과적이겠군. / (펄럭) / 그림자 ; ───참으로! 시끄럽군! 웬만한 오염이라면 내 불꽃의 먹잇감이겠지만, 너무나 거대하다. 신. 정신의 지배자라니 거창하게도 나오는군. 구시대부터 살아온 기계 장치 신? 크크. 웃기는군. 고작해야 장치, 고작해야 하늘에 떠오른 강철! 고장나는 중인 자동연주장치(오르골)가 한계겠건만! 들어라. 잊지 마라, (플레이어). 검은 포신. 령주 탄환. 아무리 강력한 초발의 섬멸광에 접하더라도─── 네 혼은 너만의 것이다. / ───그치만 이 꿈. ───이미 없을 사람들이 있었어. ───있단 말이야. ───더 얘기하고 싶어. ───모두랑. ───더 같이 있고 싶어. / 야가 남자 : 그럼 멈춰. 내 말이든 뭐든 다 잊고, 멈춰. / 칼데아 기술자 : 나는 썩 달갑지 않지만. 그래도, 결정은 늘 네 몫이야. / 그래도 / 레이시프트 적합자 : ……맞아. / 아직, 멈출 수 없어 / 레이시프트 적합자 : 그렇지. / 아직, 가슴을 필 만한, 내 『해답』을, 못 찾았어 / 닥터의 목소리 : ───그래. 그건, 너다운 이유인걸, (플레이어). / (펄럭) / 그림자 : 그렇다면 눈을 떠라! 내 공범자여! 그 손, 그 손가락을 드높이 뻗어라! 대제국(로마)의 시조 가라사대, 네게는 모든 것이 용납되어 있다. 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모든 것이! 태고의 여신이 부르는 노래에 빠져, 저주에 패배하고, 짓눌리면서도……사랑스러운 꽃을 꺾는 것 또한! 뇌세포 하나만이라도 반역해 나가며, 포효하여, 그 손을……사랑스러운 이에게 뻗는 것 또한! 바라며, 원하고, 발버둥쳐라. 대욕을 품는 존재가 사람이다! 자신을 제어하려는 옛 가치(신)를! 죽여라! 그렇다! 바로 너라면! ──────너라면, 이룰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암굴왕 : ……이어졌나……? 좋아, 이어졌군. / 바, 방금 건 대체……? / 암굴왕 : 그냥 장난이다. 이곳은 현실과 꿈의 경계, 찾아오는 데에 다소 수고가 들었다만─── 아무튼. 이번 특이점은 내 특성과 상성이 매우 좋지 않군. 아니, 상성이 매우 좋다고도 할 수 있나……? 이곳에서는 이 이상 너를 도울 수 없다. 이곳은 소형 특이점이면서도 다른 어떠한 곳보다 지독히 미쳐있는 모양이니 말이다.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라. 살아남기 위해 기록을 모아라. / 어떻게 모으는데……? / 암굴왕 : 찾아볼 곳은 얼마든지 있다. 시간이 나면 이 산장 안도 뒤져봐라. 특이점은 이미 발생했다. 회피는 불가능할 거다. 허나, 너라면 최악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거다. 꿈을 조심해라. 공포를 극복해라. 그리고─── (치직) / 암굴왕 : 칫……! 시간이 됐나! 간섭이 생각보다 빨리 도달했군! 잊지 마라. 공포다! 이번 특이점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아스트라이아 : 아무래도 돌아온 것 같네요. 마스터는.... 잘 주무시고 계시는군요. 수고하셨어요. 가능하면, 이번엔 좋은 꿈을 꾸시길. / ??? : ...어이가 없군. 천칭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에게 그런 헛소리를 입에 담게하다니. / 아스트라이아 :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당신이 지켜준 덕분에 마스터는 무사할 수 있었어요. 꿈이라는 것은 아주 무방비한 것이죠. 신령 같은 방대한 정보가 억지로 개입하면 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되어버려도 이상할게 없어요. 조금만 잘못되어도 처리할 수 없게되어서, 마스터가 눈을 뜨지 못하게될 가능성도 있었죠. / 암굴왕 : 그것이 계약이다. 녀석이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나는 흑염의 잔해로서 저 깊숙한 곳에 계속 존재할 거다. / 아스트라이아 : 그렇다면 좀 돕도록하세요. (뭔가를 행한 아스트라이아) / 아스트라이아 : 방금 전의 꿈. 불필요한 정보는 가능한 한 허수에 폐기해버리고 싶거든요. 모처럼의 여로를 잊어비리게 되는 것은 조금 아깝긴하지만. / 암굴왕 : 좋다. 그건 내가 데려가도록하지. / 아스트라이아 :고마워요. 그렇지만, 정말 신기하네요. 설마 의사 서번트의 몸이 되어서, 남겨둔 숙제를 하나 해결하다니 말이죠. / 암굴왕 : 심판이란, 죄에게만 내려지는 것은 아닐테지.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을텐데. / 아스트라이아 : ....곤란하네요. 이런 다정한 심판은, 상상해본 적도 없었거든요. 고마워요,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우시와카마루? / 그렇다. 나는 쿠로 판관 요시츠네다. 나는 겐지 몰살의 구현. 나는 원념이로다 / 거짓말 같진 않지만 사실대로 말하는 것도 아니지? / …… / 넌 누구야? / …… / (또각 또각) / ??? : 나 원. / ! 네놈은 누구냐! / ???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네년은…… 허가도 없이 (플레이어)의 심층을 건드렸다. 그 손을 떼고 썩 꺼져라. / 암굴왕! / 암굴왕 : ……그래. 몽환의 문지기 같은 존재인가! 이거 참 별난 것을 기르는구나! / 암굴왕 : 닥쳐라. / (화르륵) / ……! ………… 아쉽지만 여기까지인가. 네놈은 이 꿈을 기억하지 못 하겠으나. 네놈은 곧 만날 것이다. 나(儂)를. 나를. 카게키요를. 내 이름은 카게키요, 타이라노 카게키요. 요리토모를 치는 자이자──────지금은 요시츠네(이것)의 한(사랑)을 수확하는 존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암굴왕 : ...... [마스터]. 내 뒤를 쫓아 봤자 재미있진 않다. 의문이 있으면, 물어봐라. / 암굴왕 최근, 상태가 안 좋지? / (회상) / 나이팅게일 : 그는 치료와 안정을 필요로 하는 환자입니다. 도저히, 혼자서 걷게 해서는 좋을 상태가 아닙니다. / 아마데우스 : 그래그래. 가능하면, 늦기 전에 말야? / 안데르센 : 굳이 말하지면 커피 맛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일까. / 암굴왕 : ......호오. 대체, 언제부터 눈치챈 거지? / 처음에 말해준건 아비였어 / 아비게일 : 저기, 저기. 마스터. 아저씨는 잘 지내? 언제나, 너와 같이 있어주는 아저씨 말야. / 암굴왕 말야? / 응, 맞아. / 잘 지낸다고 생각하는데... / 아니, 어떠려나. 에드몽 아저씨. 암굴의 왕으로 스스로를 칭하고, 그렇게 된 사람. 감옥탑에 오래 오래 갇혀서 자신의 마음을 풀어줄 길을 얻은 사람. 은원의 끝에, 검은 독의 불꽃이 된 사람. 14의 돌을 그 몸에 얻고 나중에는, 불의 왕으로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는 사람. / (끄덕인다) / 맞아, 맞아. / (고개를 기울인다) / 아...... 아니야, 아니야. 마스터. 당신의 그림자에 숨어 있는 쪽의 아저씨가 아니라, 또 한 사람의... 저쪽의 아저씨야. 저쪽 아저씨는 정말 잘 지내고 있는 거야? / (회상 끝) / 암굴왕 : --잔재의 나인가. / -> 잔재의... / 그래. 이렇게 말하면 알기 쉬우려나. --과거, 감옥탑에서 함께 싸웠던 네 공범자 말이다. / 공범자-- 현계를 마치고 소멸한 놈은,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잔재로 네 정신의 깊은 곳에 남았다. 그곳에서, 폐기물로서의 은원의 잔재를 계속 불태우고 있다. 네 전쟁, 네 여로. 그 속에서 쌓여가는 암슥의 상, 그 많은 것을 너 자신은 정면으로 헤쳐나가지만, 잔재는 쌓인다. 그것을, 불태우는 역할을 스스로에게 부과해서. / 은원의 잔재를 불태우는, 너. 그것은 ...... 언젠가, 꿈에서, 본 것 같은 / ......그렇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거다. 정확히는, 놈은 네게 소환된 나와는 별개의 여기다. 영핵을 달리하는 것이고-- ...... ...... .....라고, 말하기도 새삼스럽지만. 지금도 연결되어 있다. 나와, 너의 깊은 곳에 있는 나는 말야. 상세히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정보라면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고. 예를 들면 그래, 하총에서의 사투. 북유럽 이문대에서의 헤라클레스와의 해후, 올림포스에서의 미신이 가져온 광기. 각각의 궁지에서, 놈이 무슨 말을 너에게 고했는가. 나 또한 알고말고. / 연결되어 있다...... / 그렇다. 그렇고말고. 나와 나는 아무리 달라도 본질적으로는 동일 인물이다. 그 7일간 있었던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둘 다, 나다. / 아비게일 : 그래, 맞아. 맞아요 아저씨. 당신도 느끼고 있지? 저쪽의 아저씨(당신)이, 몹시 약해졌다는 거. 그것 때문에 칼데아의 아저씨(당신)의 영기도, 얼마 안 되지만 영향이 있었을 거야. 이대로라면, 둘 다.... 약해져가고.... 죽어 버릴 거야. / 암굴왕 : 흥. 우리 영령은, 모두 죽은 자의 그림자일 뿐이다. 죽음은 항상 곁에 있었고, 특별히 구태여 입에 올릴 사항도 아니다. / 아비게일 : 그, 그런 뜻이 아니라--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라 / 분명 그럴 거야. / 정신의 심픙 가 보고 싶지만... 갈 수 있지 않을까, 너희 둘이라면 / 내가 할 수 있는 건, 꿈을 건너는 것 뿐이야. / 암굴왕 : (한숨) 과보호다. 그래, 과보호가 지나치다 마스터! 고작 과거, 고작 추억의 잔재! 잔재와 같은 것이 불타버린다면 그렇게 내버려 두면 된다. 너의 무의식 영역을 지키는 것은, 이제, 놈만의 몫인 것도 아니다. 폐기된 전력의 손해 따위는 신경쓰지 마라. 걱정할 것 없다, 대신할 자는 있으니. 그래, 예를 들어-- / 아비게일 : 대신할 사람은 없어. / 암굴왕 : ! / 아비게일 : 없어. 없는 거야, 아저씨. 그래서 우리들 모두, 그에게 불려 현계한 거야.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느껴져. 당신은 아냐? 아저씨. / 암굴왕 : ...... ...... .........흥. 과보호하는 꼬맹이들이군. 그렇다만, 과연. 그것이, 은원 끝에 네가 얻은 대답이란 말인가, 애비게일 윌리엄스. 그러면 됐다. 한 번만, 이 내가 도와주지. / 아비게일 : 아저씨-- / 암굴왕 : 너는 꿈을 건너라, 애비게일. 내가 그 끝까지 동행하지! 나의 보구는, 만상의 속박애서 해방되는 개념이라면! 육체의 굴레마저 벗어나, 저쪽으로 다다르도록 하지! 마력을 돌려라! 마스터! / 알겠어! / 손을 떼지 마라!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검다. 어둡다. 흐리다. 끔찍하고, 깊은 곳에 있는 듯한 감각만 있다. 보이는 건 존재하지 않나? 모르겠어. 내가, 눈을 뜨고 있는지 아닌지조차도. 여기는 어디일까. 모르겠어. 내가, 서 있는지, 앉아있는지도. 목소리를 내려고 해 본다. 입술이 안 움직여. 혀가 안 움직여. 목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 그래, 여기는, 그렇다-- 전에도 맛본 암흑이다. / ??? : --드문 일이군. ...흥. 강아지처럼 쳐다보지 마라. 시간에도 공간에도 의미는 없지만, 의사에는 의미가 있다. 헛되이 쓰지 마라, [마스터]. 이곳은 암흑이다. 온갖 잔해가 떨어져, 가라앉고, 쌓여가는 심저다. 이곳에서는 두 가지 사항밖에 할 수 없다. 다름 아닌, 싸우느냐, 떠나느냐다. 너는 떠나라. 친구와 함께. / ......오랜만이네, 너와는. / 귀찮군. 크크. 그렇군, 이미 네놈은 알고 있는 건가. 나는 은원의 저편에서 온 화염. 그러나, 너에게 달라붙은 나와는 조금 다른 자. 심저에 있어야 본령을 발휘하는, 업화처럼 빛을 발하는 네 영혼을 바라보는 자다. / 불이라면, 있어 / ...... 그래. 부탁하지. 내 흑염으로 붙이던 불은 질리던 참이다. 지금은, 네 불을 갖고 싶다. / (불붙이는 소리) / 후우. 내게 이 맛을 기억하게 한 것, 후회하지 말도록? 요 근래의 잔재는, 상당히 강하다. 네게 쓰러져 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강대무비한 은원--- 한 번 불태워도 되살아난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 그 정도만큼, 네 영혼에 강렬하게 박힌 거다. 몇 번이고, 나는 네게 이렇게 말하겠다. 떠나라--고. 전재처럼 굴지 마라. 이것은, 과거에나 지금에나 나의 일이다. 걱정할 것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네가 여행의 끝에 이르기가지는, 내가 불태워 주겠다. / 안 돼.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너를, 혼자서 싸우게는 할 수 없어. 내버려 둘 순 없어! / ! 크크-- 역시, 그렇게 말하는가 마스터! 크크,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제법이군! 진정으로 진심으로 외친다면! 나는 응해야지! / 암굴왕 : 후. 이야기는 다 됐군! 이렇게 대면하는 건 얼마만인가, 나여! / ??? : 역시 있었군, 나와 동일하지만 다른 영기의 나! 크크, 물론 오랜만이고말고! 게다가-- / 아비게일 : 아저, 씨...? / ??? : 꿈을 건너는 소녀. 그런가, 네가 그런 건가. 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곳에는 합당한 영혼만 모였단 말인가! 그렇다면 좋다! 함께 하도록 허락하겠다, [마스터]! 나의 은원, 내 화염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들어 흘러내린 한 방울 한 방울! 사람이 아닌, 크나큰 것의 탄식의 끝을! 불타 사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은원의 불꽃, 그 열을-- 이곳에, 모두 불태운다! / 암굴왕 : --그래. 같이 태우지. 간다 마스터, 아비게일. 모두 이곳에서, 남김없이 소각한다! / 아비게일 : 넷!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대충 이부키도지를 물리치는 일행) / 아비게일 : 이걸로, 끝...! / 암굴왕 : 아직이다. 모습을 바꿔서, 다시 온다. / 아비게일 : ! / ??? : --제신! 저쪽 섬에 있던 오래된 신인가! 크크, 크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대단한 싸움을 벌여 왔군, 공범자! / 케르눈노스......?! / 아비게일 : ......! / ??? : 자세가 좋다-- 은원의 끝이 무엇인지 아는 소녀여, 너라면. 저것의 크나큰 한탄을 알게 될 것이다. 저것이, 초래했어야 할 분노의 화염을 알게 될 것이다. 자, 간다-- 은원의 저편으로, 우리들은 신마저 데리고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 : ......갔나. 크나큰 것, 그 은원의 잔재는 사라졌다. 네놈들도 가도록. 원래, 오래 머물 장소는 아니다. 떠나라. 너는, 네 여행을 계속하도록. / ......... 암굴왕 너희들은, 이제 이걸로 괜찮은 거야? / ??? : 흥. 작별인하는 이미 고했다, 마스터. 아주 오래 전에 말이다. 따라서 이것은 꿈, 환상의 부류. 눈을 뜨면 기억 저편에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으로 정해진 것. 나를 걱정하는 것은 의미 따위 없다. 멈춰 서서 돌아볼 틈이, 네 여행이 있다고 해도 말이지? 나아가도록 해라. 지금은 멈춰 서지 마라. 너는, 계속 나아가라. --나의 공범자. / 아비게일 : 아저씨...... / 암굴왕 : 간다. 내 말대로, 이곳은 멈춰 설 장소가 아니다. / ??? : 미안하게 됐군. / 암굴왕 : --흥. / (돌아옴) / 아비게일 : 아 다행이다! 마스터, 제대로 일어나 줬어! / 응. 괜찮아, 아비. / 이제 2초 내로 안 꺠어나면 빨리 마슈 씨를 불러야겠다 하고 생각해고 있었어! 거긴, 엄청 위험한 영역인 것 같으니까... 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 어라? 암굴왕은? / 그 사람, 내가 눈을 떳을 때는 이미 없었어. 그치만, 그 대신 자-- / 소녀가 가리키는 곳은, 책상 위. 놓여 있는 것은 커피잔 두 개. 김이 나고 있으니까, 갓 내렸다는 걸 알 수 있다. 분명 블랙으로 마셔도 맛있을 거야. 거기에 더해 난잡하게 휘갈겨 쓴 메모가 한 장. / 『먼저 간다』 『피로에는 커피가 효과가 있다 마셔 둬라』 / 아비게일 : 후후, 상냥한 아저씨네. 나, 별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저기, 눈치챘어? 꿈을 건널 때, 아저씨, 우리들 손을 잡아 준 거야. 꿈을 통해서 걷는 일은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한 건 분명 처음이야. 마스터나 아저씨와 함께라면, 왠지..... 다같이 피크닉을 한 것 같아서 신기해! 커다란 것이 덮쳐온 건 싫었지만, 하지만, 무섭진 않았어. 그야, 당신과 아저씨가 있어 줬고, 그리고-- 거기엔, 아저씨가 두 명이나 있었으니깐! / 확실히, 더블 에드몽...! / (장소 전환) / 암굴왕 : ......너인가. / 나이팅게일 : 드문 일이군요, 당신이 코트를 벗고 있다니. 발열인가요? / 암굴왕 : 작가들에게 커피를 내려줄 때 벗은 것 뿐이다. 이걸로 됐나. / (외투를 다시입음) / 나이팅게일 : 아무래도 아무것도-- 미스터. / 암굴왕 : ......말하지 마라. 나중에 네게 갈 테니.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러면. / 암굴왕 : ..... ...... ......이런이런 (피흘림) 과면, 꽤나 가져간 건가. 귀찮게 됐군. ............ / 은원의 남자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스톰 보더 함 내 환기 기구는 잘 모르지만, 이곳이라면 상관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야, 자신은 무도한 복수자. 준법의 정신 따위는 오래 전에 내팽개친 지 오래다. 문 담배에 불을 붙인다-- 그것은, 일찍이 마스터에게 맡겼던 불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 손에 넣었던가. / 암굴왕 : 서번트, 란... 인리가 던지는 그림자. 결국은 잠시의 손님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마스터]. 네가 품은 마음은 영원하다./ 한 줄기,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 암굴왕 : 그래-- 여행의 끝인가. 좋다. 가능한 한, 마지막까지 추하게 발버둥쳐 보이고말고. 남자는 중얼거리고, 담배불이 꺼진다. 그리고, 남자는, 그림자 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암굴왕 : 내 이름은 암굴왕!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은원의 저편에서 한 여자를 구하러 왔다! / 생물 : 으햐, 시험 삼아 불러봤는데 진짜로 왔어! 두 번째 서번트, get이다!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비장의 고양이 캔을 3개나 바친 내게 불가능은 없다냥. (중략) 생물 : 으~음, 이번에도 노 컨트롤. 서번트들은 버서커밖에 없는 건가?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91 시엘 : 넌더리가 난 상태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저도 한 달 전에 왔을 뿐입니다. / 암굴왕 : 그런가, 방금 한 말은 취소하지. 청빈한 신자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 이 마을은 구원받을 것이다. 너 같은 여자가 있으니 말이야. 나는 너의 속죄를 부정하지 않는다. 너도 내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 ... 어떠한가? 서로에게 이익인 거래일 텐데. / 시엘 : 안타깝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당신이 누구든, 더 이상 날뛰는 걸 두고 볼 순 없습니다. 그 불꽃 속에서 주님의 위광을 느꼈습니다. 분명 경건한 신도겠지요. 원래는 변명도 듣지 않고 처단해야 하지만, 그 기도를 봐서, 고해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이름을 대십시요 망령. 세례로 당신의 고통을 끝내드리겠습니다. / 암굴왕 : 크큭, 크하하하하! 열의 철의 여인, 기가 막히는군. 가르침을 위해서가 아닌, 날 위해 죽음의 다리를 건너는가! 모든 것을 그 손으로 잃으면서도, 복수에 몸을 불태우는 일 없이, 스스로를 장작으로 삼다니. 굉장하구나. 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 천상으로 향하는 문은 진작에 지나갔다. 나는 은원의 화신, 어벤저! 그저 모든 것을 불태워 종식을 초래하는 자! / 나와의 상성은 최악이다, 대행자! / 시엘 : 그런 것 같군요. 그 불꽃은 제8비적회의 불꽃, 죄의 정화에 특화되어있죠. 하지만, 그건 이미 맛보았습니다. 그 정도의 시련으로 제 육체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구세주의 산을 이르는 망령이여, 지금, 그 순례를 끝내드리겠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92 로어 : 그렇긴 해도. 방해꾼이긴 하지만, 희귀한 것도 사실이지. 너는 특히나 이쪽 편이다. 추악한 반영웅. 혼을 보면 딱 알지. 어때, 억지력의 심부름꾼 따위는 그만두고 내 의식을 좀 도와주지 않겠어? 영령도 사도도 결국 목표는 같거든. '이 별의 최종 해답' 이지. 지금까지 많은 멍청이들이 도전하고, 깨졌는데 말이야. 이번에는 꽤 느낌이 와. 딱 한 수만 잘 되면, 남은 백 수는 반드시 성립한다. 너무 괜찮은 이야기라 솔깃하지 않아? / 암굴왕 : 네놈이 그리 말한다면, 사실이겠지. 희대의 신학자. 우주의 법칙에 손을 뻗은 자여. 하지만 그 시험이 위업이라고 한들 내가 네놈을 그냥 보내줄 일은 결코 없다! 미하엘 로야 발담용! 어떤 세계에서든, 네놈의 나의 적이다! 유쾌하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 잘도, 내 일을 방해했겠다! / 로아 : 뭐지, 그 꼴을 보아하니 18세기 무렵의 찌꺼기인가! 인간이란 놈들은 참! 언제까지고 과거에 얽매어 사는 게 즐겁나 보군! / (전투 승리대사) 암굴왕 : 그래, 즐겁고 말고! 영원을 노리는 네놈의 계획을 망친 거다. 이 이상의 희극이 또 있겠느냐! 끝없는 찰나 속에서, 영겁의 고통을 받거라!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93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많은 세계를 돌며 무사히, 귀환 완료했습니다! 실은 칼데아로 귀환하기 위한 게이트를 몇 번이나 열어보려 해도 잘 안 풀렸습니다. 그 때 어떤 분이 '여기라면 문제없어' 라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라... 그런데... 그 분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불꽃처럼 격렬하고, 강하고, 무섭고, 그리고, 무척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한 줄기의 빛 같은 분. 분명, 이름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94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암굴왕 : 원래─── 어떠한 시대, 세계일지라도 나는 지상에 현계할 생각이 없었다. 계기는 그냥 변덕이다. 세계를 소각한 마신왕의 불꽃을 가늠하기 위하여 한 번뿐인 현계를 했지. ───거기서 만났다. 그것은 내 예상 밖의 사태였다. / 잔느 얼터 : 하. 뭘 만났는데? / 암굴왕 : 너와 똑같다. 만나고 만 거다. / 잔느 얼터 : 뭘 만났냐고. / 암굴왕 : 운명을. / 잔느 얼터 : ! 너, 너, 너…… 그런 소릴 용케 태연하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 : ---또,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이런이런, 너는 정말로 별난 마스터로군. 편안한 꿈에 머무르는 것도, 꿈 없는 잠에 흔들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다. 그만둬라. 알겠나.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 이 어둠도 너의 꿈의 일종이긴 하지만, 본래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머물러선 안되는 것이다. 나(オレ)도 나(俺)와는 조금 성질이 달라져있을 터다. 너를 언제까지 손님으로 취급해줄지는 알 수 없다고? 물러가라. 그리고, 잊어라. / 너는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보여.(선택지1) / ??? : ....크. 웃게 해 주는군! 너는 어디에 있어도 바뀌지 않는구나, 마스터! 다르지 않다, 인가. 그렇다, 그 말대로. 나(オレ)와 나(俺)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다. 그 7일간을 보낸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쪽도, 나俺(オレ)인 것이겠지.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렇군, 역시 이 나(オレ)는 이 장소에서는 조금 존재방식이 다르다. 깊은 곳에 있어서야말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업화와도 같은 광채를 발하는 너의 혼을 지켜보는 자다. / 담배는 피지 않는거야?(선택지2) / ??? : ....아아. 그렇군. 적당한 불붙일 것이 없어서 말이지. 아니. 전에 너에게 건네줬던가? 그럼 부탁한다. 나의 검은 은원의 불길로는, 모처럼의 궐련이 재가 되버리니까. (불붙임) 후우--. 빈틈이 없구나, 마스터. 꿈의 깊은 곳에서조차, 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 : ....오늘밤은 마무리의 밤이 된다. 쌓이고 쌓인 노이즈의 무리. 수많은 영령들과 연결된 너의 혼이기 때문에 축적된, 그림자나 환영, 꿈의 잔해. 깊은 곳에 침전한 어두운 것. 어떤 의미로는, 그래, 너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인가. 너희들이 쓰러뜨려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그렇다---은원이다. 역시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러가라-고. 내 일이다. 네가 봐야할 것이 아니다. 너는 꿈을 통해 수많은 영령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이루어왔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좋다. 잔해의 은원에까지 손을 대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주인공). 혹여, 네가 진정으로 마음 속 깊이 원한다고 한다면-- / 너를 혼자서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 ??? : 크-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렇다면 나의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서 넘쳐버린 한방울! 분노조차 되지 못하고, 그저 가라앉아, 쌓이길 계속한 것을-- 모조리 불태우고, 깡그리 불태워버린다! 너의 혼이 지켜보길 계속한 영령들의 기억, 거기서 싸웠던 환영들의 잔해야말로, 이 나의 사냥감! 크크--그래, 이번에는 알기쉬운 형태가 되게 해주지! 녀석도, 그리고 이 나도! / 암굴왕 : ---자아, 함께. 방황하는 것들을 거둬들이자. 간다, 마스터. 은원의 저편으로 저것을 데려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암굴왕 : ……. ……. …………흠. / 암굴왕 : 다소 오래 떠들었군. 허나 수확은 있었지. 나의 영기, 나의 불꽃, 행선지가 마침내 다잡혔다. ───책무의 부름인가. 좋다. 그렇다면 내 방식으로 그걸 수행해 내겠다. / ───말을 마치고, 그는 살짝 숨결을 흘렸다. 원래는 함내 복도 구석에 이르기까지 갈채와 쾌재 같은 웃음소리가 울려야 하리라. 그러나. 갈채는 없다. 웃음은 없다. 그저 낮게, 그저 싸늘하게, 희미하게 피가 섞인 숨결을 흘릴 뿐. 그리고, 그는─── (또각또각) ──────천천히 어딘가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주장 2에 나왔던, 새로운 영기의 암굴왕. 과거, 감옥탑에서 마스터를 사로잡았던 암굴왕. 그 후,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 다른 사람 (다른 영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동일 인물인 두 사람은, 같은 생각으로, 책무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공범자를/칼데아의 마스터를, 여행의 끝인 남극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양자합일하여, 다시 두 존재로 갈라졌다.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초래한 「결의의 암굴왕」과,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한 「미련의 암굴왕」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0 『나는』『이곳에서』『신이 사랑한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살리에리는 옳아』『느끼는 그대로 행동하면 돼』『분노에 떠밀려 힘을 행사하기만 하면 돼』『죽여』『죽여. 죽여』『불꽃처럼 타오르는 마음으로 누군가를───』『죽이고, 죽이고, 죽여서───』『마지막 한 명까지 모조리 죽여』 / (치직) (휘청) / 타이라노 카게키요 : ………………………………! / 들리지 않는다. 무사가 뭐라 외치고 있지만, 불꽃이─── 나(당신) 자신이 불타고 있다. 육체가 아닌 혼이. 불꽃. 분노. 불꽃. 끊임없이 꺼지지 않는 것. 그 땔감이 된 것은 한없이 타오르니, 당신은/나는 어쩔 도리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아마츠카 선배 : ……사정을 몰랐다지만 나는 너한테 무신경한 발언을 했어. 그러니 사과하고 싶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뭘 봤는지 알았거든. …………신문을, 우연히 읽었어. 내가 다소 세상 물정에 어둡단 건 자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너를 상처 입혔어. 아아, 자기혐오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그걸 알고도─── 나는 구태여 무신경하기 짝이 없는 말을 너에게 할게. 잘 들어, (플레이어).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있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그곳에는 지금도 존재할 거야. / 소년이 가리킨 곳은─── 당신의 가슴 중심. 정확히 심장 부분. / 아마츠카 선배 : 상상해 봐. 아니, 떠올려 봐. 그 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아………… / ──────말다운 말은 없었다. 그러나, 불꽃은 그 이상 당신을 불태우지 않았다. 긴긴 비가 갑자기 그친 것처럼, 흐린 하늘이 갑자기 갠 것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한 광경이, 당신/나의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이 느낌…… 그때 그…… / 그것은─── 그날에 품은 마음의 한 방울. 맑은 빛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와 당신이 품은 마음의 조각. 삐걱이던 혼과 정신을 맴돌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약동했다. / 아마츠카 선배 : 오, 똑똑히 보였단 표정이야. 그럼 다시 물을게. (플레이어).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어? / 하늘을. 푸른 하늘을, 그곳에서─── / 아마츠카 선배 :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저 친구처럼─── 사납게 불타오르면서 누군가를 죽일래? 용서할 수 없는 상대를, 용서하기 싫은 상대를, 죽일래? 어디까지고 내몰아서 놓치지 않고, 용서치 않고, 철저히 죽일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너와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라 봐도 돼? / (고개를 저음) / 우리는 적어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 냄) 암굴왕 …………………………………………. ───어쩌면 그럴 거란 생각은 했어 무언가를 전하려고 그걸 위해 네가 이런 거일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죽일 필요는 없었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그렇지.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다. 그 말에는 일정한 진실과 의미가 있다.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된다.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답다. 그래, 인정하마. …………허나. 허나, (플레이어). 나의 피투성이 손에 의하여─── 너는 알았다. 복수의 의미를. 무자비하게 타오르는 폭력의 행사를. 원수의 피가 달콤함을. 어둠의 쾌락을. 고로 묻겠다. 이곳에서 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아니, 아니! 살인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가 바로 지금 묻겠다! (플레이어)! 내일을 목표 삼은 여로의 끝에! ──────남극, 결전의 땅(칼데아)에 마침내 다다를 때! 너는 과연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남극에서, 나는 ───싸우겠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죽이기 위하여(복수를 위하여)! 너의 혼을 불꽃에 지피겠는가! / 아니, 그건 아니야. 지금 살아 있는 자로서 나는 싸울 거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런가. 그렇다면, ──────아아, 너는 나아갈 수밖에 없겠구나. / 응.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야. 나는 나아갈 거야. 칼데아로. 그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이 마음만큼은 변치 않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믿고 있었다! 너라는 자는 그쪽을 택할 것이리라고! 불꽃에 몸을 담그는 감미마저 뛰어넘어 복수의 화신인 우리를 극복한다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때, 너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증명해 봐라! 너의 그 혼의 지침을! 우리의 불꽃을 쓰지 않고─── 이 부조리한 운명에 저항해 봐라!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하늘에……─── 하늘에 계속해서 손을 뻗는 자가…… 언젠가 별을 잡는 일이 있듯이. 원한 끝에 구원이 있는 일도 때로는 있을 거다. ……허나 이를 이루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여서는 안 된다. / 발밑에서…… 이건 레이시프트의 빛……? 잠깐만, 암굴왕. 아직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깨어날 때다. 그 가슴에 남아 있는 불과 함께, (플레이어). 불꽃은 여기에 버리고 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누구야? ……. ……. 나한테 꿈을 보여 준 너는 누구야? ……. ……. ………………. / 너하곤…… 쭉 함께 있던 것 같아. 나랑 함께 그 도쿄에 있으면서 나랑 함께 시련을 극복해 왔지. 다시 물을게 ──────너는 누구야? / ……. ……. …………제 목소리가 들리셨군요. 네. 쭉 당신과 함께 있었어요. 때로는 당신의 발밑 그림자에. 때로는 당신의 바로 뒤에. 목소리를 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 하셨을 줄 알았어요…… …………아니요. 거짓말이에요. / ??? : ……당신의 목소리. 저는 몇 번인가 안 들리는 척을 했어요. 이미 들켜 있었지요. 죄송해요. / ??? : (레이시프트를 행하여 당신은/나는 이곳에 왔다───) / 『왔다기보단, 이건……』『누군가한테 불려왔나?』『도쿄에?』 / ??? : (……. ……. ………………) / 너는─── / ??? : 저는…… 그 사람의…… 마음,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 과거에 살아 숨쉬던 파리의 복수귀. 과거에 에드몽 당테스였던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 품은 복수의 끝 그 자체. 증오와 은혜, 그리고 사랑 끝에서 본 빛. 좌에 새겨진 고고한 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영원히 잃은 것. ……그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에요. 이름은 에데. 에데라 해요. / 에데 : 그 사람의 영기 한 구석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 에데 씨 / 에데 : 지금은 이미 몹시 희미한 잔향이에요. 그 사람이 떠나고 말았거든요. 금방 사라질 거예요. 그러니 그 전에…… 저는 당신에게 여쭙고 싶어요. (플레이어). 그 사람의 불꽃을 써 온 당신에게. 그 사람의 불꽃을 극복한 당신에게. 그 사람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로 다짐한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이 고요한 밤에. 무엇을 바라시나요. / 복수자(어벤저)를 이곳에 없는 혼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 에데 : 뭘 위해서죠? /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나이팅게일 : 영기 그래프가 뭡니까. 오컬트입니까? …………뭐, 됐습니다.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곳은 배입니다. 아무리 거대해도 틀림없이 배이지요. 그렇다면 때로는 모종의 이유로 하선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배에 타는 이상, 언젠가 내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그러니─── / 나이팅게일 : 작별 인사는, 마치셨습니까? / 아니. 아직 아무것도 끝마치지 못 했어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 ……아까도 질문을 들었어. 뭘 하고 싶냐고. 등을 밀어 준 걸 거야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다시 만날 거야 그러니 뒤를 쫓겠어 / 나이팅게일 :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지요. / 아마쿠사 시로 : 예. 이기고 도망치는 건 인정할 수 없지요. / 아시야 도만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스터께 기꺼이 적절한 비책을 전수하여 드리겠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비책이라고요? / 아시야 도만 : 예, 몹쓸 짓을 하는 악성정보의 잔해에게는 아주 잘 듣는 비책입니다. ───꿈을 꾸는 공주님, 조력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 아비게일 : 그래. 물론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암흑의 나선─── 칼데아로 귀환한 소년(소녀) 속 정신의 끝자락. 소년(소녀)의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에 의해 의사구축된 의사도쿄. 그 이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암흑, 정신의 폐기공으로 이어지는 나선. 이것이 바로 제2의 감옥탑이다. (또각 또각) ───말없이. ───표정 없이. 끊임없이 내려가는 이가 한 명. 암흑의 그림자와도 같은 남자. 암흑 그 자체인 것 같은 복수귀. 단 하나의 인연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 걷는 어리석은 자다. (또각 또각)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흠. / 잔느 얼터 : 뭔 놈의 흠이야! 늦었거든, 바보야! 도대체 몇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건데, 이 바보 암굴왕! 카게키요가 헤센 목을 찾기 시작하질 않나, 살리에리가 연주를 시작하질 않나…… 니토크리스도 노래하기 시작하질 않나, 고르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하질 않나…… 난 쌩고생을 했거든! 이 바보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잔느 얼터 : 게다가 뭐야? 이제야 왔나 했더니, 혼잣말 온퍼레이드라니, 진짜 그러지 좀 마. 네가 말 꺼내서 기다려 준 거잖아. 얼른 말하기나 해. ───지금부터 어디로 갈 건데?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밑바닥이다. (플레이어)의 정신, 그 밑바닥. 폐기공에 볼일이 있다. 별 것 아닌 볼일이니 금방 마칠 수 있다. / 잔느 얼터 : 참 분주한걸─. 오디얼 콜 관련 시련이란 건 전부 끝났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고로, 남은 건 볼일뿐이다. 미안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암굴왕 :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던 거다. 너도 똑같지 않나. 너희도 그렇지. 그것에게 모종의 빛을 봤을 터. 그렇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타이라노 카게키요 : 아아, 음─── 자기 안쪽에 묘한 것을 기르는 자구나 싶어 눈길이 가긴 했지. 흠. 그리고 상당한 별종이다. 나 카게키요의 혼에 몸소 접촉하다니, 헤이케가 아닌 자 치고는 제법이지. 어지간한 겐지도 아니고 말이다. / 잔느 얼터 : 카게키요의 겐지 토크, 가끔 듣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그런가? 우리야말로 복수자, 원념이란 한 단어인 자! 그렇다면 자기 자신이 전부이지 않겠는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당신도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들었습니다, 잔느 얼터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잔느 얼터 : ……노 코멘트. 그리고 갑자기 요시츠네 모드 되지 마. 그걸 따지면 저 뱀 여자 아니겠어. 우시와카마루를 먼지 나게 팼다며. / 고르곤 : 노 코멘트. …………허나, 그렇군. 네놈들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 마스터는 어리석은 별종이지만,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의 외길을 나아가나 보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니토크리스 얼터 : 이해합니다. 그 계약자는 상당히 어리석은 자이지요. 불손하긴 하나 불경이 되진 않는 빠듯한 라인을 다니는 점이 얄미우며, 그렇되 신기하게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말, 계약자에게는 비밀로 해 주십시오. / 잔느 얼터 : …………둘 다, 칭찬 안 한 거 아냐? 아니, 칭찬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타이라노 카게키요 : 너희는 어떻지? 영령이 아닌 환령, 여럿이 합쳐진 자들이여. / 헤센 : (따봉) (으르르르릉) /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살리에리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어떻든 간에 요원의 불로 불살라야 할 자란 생각은 안 한다. / 잔느 얼터 : 헤, 헤에─. 너, 살리쌤 성분 조금 빠졌어? / 살리에리 : 글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잔느 얼터 : 흐응─. ……. ……. ……그 녀석, 알곤 있었는데 인기 넘치지. 나는 딱히 그런 거 아니지만. / 헤센 : (어깨를 과장스럽게 으쓱함) / 잔느 : …………먼지가 될 때까지 불태운다, 너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복수자 집단이 내려가고 있다. 복수의 잔불을 으스러트리며. 암흑의 나선은 끝이 안 보여서 나아가며 내려가는 길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다. 누군가가 말했다.『끝은 있는 건가?』 그러자 한 복수자가 대답했다. 『이미 이곳이 끝이다』 / 잔느 얼터 : …………어? 어? 지금까지 내려온 계단은? / 암굴왕 : 네 눈에는 계단으로 보였나. 원래부터 폐기공의 하강에 법칙(룰)은 없다. 자잘한 상식에 사로잡히지 마라. 네 인식을 확대시켜라. 이미 이곳이 끝이다. 그것의 정신에 뚫린 폐기공 그 자체다. ───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잔느 얼터 : 아무것도 없는데. 온통 깜깜하기만 하잖아. / 암굴왕 : 말했을 텐데. 인식을 확대시켜라. 보일 거다, 네 눈에도. / 잔느 얼터 : …………보이기 시작했어. 근데, 저게 뭐야……─── / ───거대한 왜곡의 백악, 거대 기둥. 끝없이 펼쳐진 정신 끝에 닿고, 꿰어서, 뚫고 나갈 것만 같이 드높이 우뚝 선 것. 수많은 특이점, 수많은 이문대,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극복한 절망, 악몽…… 수많은 적의 미련, 원념, 상념─── 그 잔재가 축적되어 서로 합쳐지고, 서로 먹어치우며, 끝없이 일그러지다가 획득한 새로운 형태. 거대한 이형의 기둥. 그 모습은 마치─── / 잔느 얼터 : 마신주……!? / 살리에리 : 기록상의 공상수처럼도 보이는군. 저건 뭐지……! / 암굴왕 : 저것이 바로 절망의 잔재! 거의 모든 것을 나의 불꽃이 불살라 왔다. 도망친 잔재도 머지않아 불살라질 운명이었다. 허나─── / 잔느 얼터 : 전혀 안 불살라졌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하하하, 이거 참 으리으리하게 우뚝 섰구나! 나의 눈에는 무리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저것은! / 암굴왕 : 이문의 잔재, 특이점 것과 비교해도 크다. 간과할 수는 없다. (플레이어)의 전신과 혼을 원하고 기대서 먹어치우고자 꿈틀거리는 내면의 적! 단단히 각오해라! 이것은! 우리가 불사를 마지막 사냥감이다! / 잔느 얼터 : 으엑. 안 먹히네─── 우린 보구까지 썼는데! 전승방어도 아닐 테니까 조금은 먹히란 말이야! / 살리에리 : 혹은 전승방어에 필적하는 수준의…… 거대 질량을 동반한 고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을 테지. 경계해라! 저것은 상당한 마력을 쌓아 두고 있다. / (파지지직) / 암굴왕 : …………자라고 있다. 본디 이곳의 잔재 따위는 나 혼자서 불살라 나갈 예정이었다. 각 잔재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기에 불꽃 하나로 쉬이 불사를 수 있지. 허나…… 이것은 자란다!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자라고 있지! 그 정원에 끌려간 뒤로 특히 현저하다. 밤마다─── 그것이 악몽을 꿀 때마다 부활하고 일그러지며 자란다! / 잔느 얼터 : 하. 무슨 뜻이야? 악몽? 정원? 똑바로 설명해, 그건───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자잘한 건 됐다. 요컨대 예상과 달리 타다 남은 것이 늘었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암굴왕 : 그래, 그렇다. 나의 오산이자 나의 우려, 그 최대급이지. 그리고 너희를 남긴 이유이기도 하다. 복수자들이여. 이것을 불사르지 못 하면 책무를 이룰 수 없으며, 동시에 그것은 제 결전의 땅에 다다르지 못 한다. 이것은 끝없이 팽창하려 하는 살덩이다. 한없이, 끝없이…… 정신 밑바닥에 축적되는 사라져야 할 파편. 넘쳐나는 먹이를 얻어서, 지금은 악의의 응집이 되었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먹이. / 잔느 얼터 : ……이 녀석한테 먹이를 준 녀석이 있어? / 암굴왕 : 그렇다. / (쿠구구구구) / 암굴왕 : ───혼돈을 이끄는 자. ───종언을 비웃는 자. 자신의 몸을 악성정보로 바꾸어 (플레이어)의 정신과 혼에 숨어든 뒤, 정원의 악몽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생명마저 빼앗고자 준동하는 자! 끔찍한 조소자. 그 정체는─── (꾸드득) (꾸드드득) / 칼리오스트로 : ─────────예, 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잔느 얼터 : 칼리오스트로!? 어, 어, 얼굴! 너희 저거 좀 봐, 저거! 얼굴이 달렸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흠. 재주 좋은 짓을 하는군. 칼리오스트로란 놈…… 앞서 여기에 와서 저 기둥과 융합한 건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으으응─── 여러분하곤 정확히는 초면이지만, 뭐, 그런 세세한 매너를 바라는 것도 헛짓이지요. 분체(저쪽) 저를 아시는군요? 그것은 죽었습니다. 그 영기, 꼴사납게 영핵이 파괴되었지요. 제3의 시련으로 위장하고, 인리의 영령으로 위장하여, 여러분을 번롱해 드린 근면한 영기였습니다만…… 다소 암굴왕의 숙적인 자신에게 구애되었지요. 용량이 작은 만큼, 행동 또한 미숙할 따름. 처량하게 패배했습니다. 허나…… 뭐, 별 상관없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를 죽이기 위한 시도로는 분체 따위, 전조천에 불과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저입니다. 제가 바로 영기 본체! 제가 바로 마스터 절명 작전의 주체─── 악성정보 칼리오스트로입니다! / 살리에리 : (악성정보. 똑똑히 그리 들렸군. 암굴왕도 같은 단어를 입에 담았지. 그렇다면 이 칼리오스트로라는 남자의 영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칼리오스트로 헤드 : 들으십시오, 암굴왕! 당신이 준비한 시련, 일곱 시련. 책무의 부름. 과연, 올바른 길을 위한 여과 행위라니, 인리도 제법 얄미운 짓을 합니다만, 흐흐흐흐, 암굴왕, 당신이 한 짓은! 제법 볼 만했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가 불꽃에 휩싸이는 꼴, 최전선에서 구경하지 못 하는 건 유감스러웠습니다만! 정말이지. 아주 미적지근하더군요. 기왕 할 거면 시련이 아니라 처형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이거 참, 미적지근하긴…… 뭘 위해서 《폭풍의 왕》을 끼워 넣은 줄 아십니까! / 암굴왕 : ───크크. 그거 참, 아쉽겠군 그래?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제 말이 그렇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암굴왕 : 뭐, 아쉬워하지 마라. 처형은 네놈에게 베풀어 주마. 의사도쿄. 진정한 이름은 불가역폐기공! 이곳은 틀림없는 시련의 장이지만…… 이와 동시에 다른 의미도 띠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다른…… 의미……? / 암굴왕 : 그렇다. 처음부터─── 그렇다. 이곳은 처음부터! 마지막 악성정보를 색출하고 꾀어내어 혼까지 철저하게 불사르기 위한─── 네놈을 사냥하기 위한 감옥이다, 칼리오스트로!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저것의 목을 치는 것, 그것이 우리 복수자의 역할로 보이는구나, 다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칼리오스트로 헤드 : 이거 참 우습군요! 이곳에 모인 자들은 전부 사악, 전부 극악! 길을 잘못 든 복수자들의 말로. 그렇다면 여러분을 유린하는 제가 곧 순백의 정의라 할 수 있지요! 복수자의 걸음은 언제나! 끔찍히 어둑한 것이니! 광휘로우신 이성의 은총을 받은 이 영기(제)가! 단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나의 진명─── 알레산드로 디 칼리오스트로! 그리고!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모든 힘을 바쳐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잔느 얼터 : ……아까랑 똑같아. 손맛이 약해! 태워 죽일 수가 없어, 이 녀석! 심지어! / 살리에리 : 보구 진명해방이 불가능하지─── 큰일이다, 마스터의 마력 공급이 두절되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정답! 저의 보구─── 『질서에 죽음을, 온 세계에 혼돈을(레벨리옹 우 몬도)』. 그 진가는 질서의 파괴. 준비와 발동에 그럭저럭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지만……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모든 질서와 법칙(룰)을 장악하여 치명적이리만치 변환, 조작, 왜곡하지요! 예, 꼽아 보자면─── 주위 일대의 마력의 흐름을 모두 집약하여 무한한 재생력을 얻고, 적대자의 힘을 봉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자재!인 것이지요! 이해하셨습니까! 처량한 사역마, 서번트들이여!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로서의 인체를 천체에 빗댄다면! 저는 지금, 천체 운행을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스터 (플레이어)의 체내를 맴도는 모든 마술회로는 저의 지배하에 있지요! 의사도쿄! 이 암흑의 끝에서도! 마스터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분의 시련장은! 지금은 제 보구에 의해 변환되어─── 저의 세계입니다! 흐흐. 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잔느 얼터 : 웃는데, 저 자식. 열받아!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정말이지 부아가 치미는구나. 허나 치는 반응이 이리 약해서야 끝이 없지. / 살리에리 : 물리공격, 마술공격 모두 효과가 약하지. 저 말을 죄다 믿는 건 아니지만…… 이 암흑을 포함한 의사도쿄…… 마스터의 정신세계를 놈이 진정으로 장악하고 있다면 전황은 불리한 차원을 뛰어넘는다. 일반 물리공간으로 빗댄다면, 완전히─── / 니토크리스 얼터 : ……대기 중의 마력(마나)을 모조리 빼앗긴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지요. 신대의 대기라면 제가 다룰 수 있지만, 이 장소는 영 특수합니다. / (으르르르르릉) / 고르곤 : ……서번트의 몸인 것이 분통하군. 뜻대로 날뛸 수도 없으며, 진명해방 없이는 보구도 성히 못 쓰는 건가─── / 살리에리 : …………음. 매우 좋지 않다. / 잔느 얼터 : 아아 진짜! 척 보기에 약점(면상) 까고 있는 저런 등신 상대로! 고전하다니…… 아니, 패배? 노, 농담 말라 그래!? / 암굴왕 : ……. ……. (…………모든 것을) (내 영기 영핵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한이 있더라도, 놈은 반드시 내 원한의 저편으로 데리고 가겠다. 허나…… 흠. 맞는 말이군. 생물로서의 잡무를 극복했더라도 지금만큼은 영기인 몸이 한스럽고 애석하다. 영령의 몸으로는 다소───) / 암굴왕 : 그렇지. 다소. 불이 부족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뭐가 부족하다고? / 잔느 얼터 : 어. 그 목소리…… 어…… 어, 응……? / 암굴왕 : ……………………미안하군. 아아, 참으로. 면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와서…… 나의 무력함, 너의 불을 빌려야 하다니. / 응. 불이라면 언제든 빌려 줄게, 공범자 / (칙) / 너한테는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우선…… 저걸 쓰러트리고서 얘기하자. / 잔느 얼터 : 마스터…… 마스터 쨩!? 그래도, 어, 여긴 그게…… 암굴왕(이 녀석)이 안 부르면 못 온다지 않았나…… / 니토크리스 얼터 : 당세풍 마술로 치면 횐시행(비전크래프트)…… 계약자가 익혔다는 건 들은 적이 없습니다만. / 이미 몇 번이나 경험했다 보니까 한 번 알아서 렘렘해 봤어. 물론 나 혼자선 힘들어서──────모두의 힘을 빌렸지. 기다렸지, 나의 어벤저들. 반격할 시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칼리오스트로 헤드 : 흐흐. 흐흐흐흐흐흐흐! 어리석군요! 아주 어리석습니다! 이미 저의 세계가 된 이 영역에─── 몹소 정신과 혼을 투입하다니, 어리석군요! 허나! 수고를! 덜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당신(혼과 정신)을! 찢어발기고, 꿰고, 죽이면 빠르게 끝납니다! 좋은 기회이니 진정한 최종 시련을 해 보십시다!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의 혼, 당신의 길을! 이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재정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잔느 얼터 : ! 미안한데 로보, 마스터를 등에 태우고 방어에 전념해! ───부탁할게, 헤센! / (으르르르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다들, 마지막 마력까지 짜내라! 주군과 함께라면 이 전투, 우리는 이길 수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게 될 줄 아십니까! 의사천체운행과 동일화한 저의 영기, 지금은 인체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나 다름없으니! 저의 무한과도 같은 마력! 설마 전부 깎을 수 있으리라 여기지 마십시오! 흐흐. 흐. 흐흐흐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암굴왕 : 크크─── 크크. 크크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조소하는 허무, 자아 없는 공동, 허무의 광대! 끝없이 공허한 어리석은 자여! 네놈의 절망을 남극행의 희망을 위한 전별로 삼으마! 가자! ──────모든 복수자들이여! / 최종사도 현현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칼리오스트로 헤드 : …………………………! 재생이 따라잡질 못 한다고!? 어째서냐! 이, 이이, 이,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는 내가 장악하고, 있을 텐데……─── 헉! 그, 그런가…… 진정한……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의 소유자라면…… 나의 무한에 견줄 수 있는 건가!?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자기 마술회로를 완전 장악하는 재주를 미숙한 칼데아의 마스터(엉터리 마술사)가 부릴 수 있을 리─── / 평소에 어떤진 몰라도 지금은 아주 쌩쌩하거든!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 암굴왕 : 마무리다!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갑작스럽게 남자가 오른손을 지중에 꽂았다. 지중. 아니. 그림자. 손은 남자 자신의 발밑 그림자에. 한 차례 하나의 영기로 합쳐진 것을. 의사도쿄에서 당신이 했던 것처럼…… 억지로, 끌어올렸다! / 암굴왕이 둘! / 두 암굴왕 : 크크─── 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무리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 (배틀) / ───다들! 부탁할게! / 잔느 얼터 : 마무리! ……맡길게, 더블 바보! / 암굴왕 : 크크. 잔혹할 따름이군! 내가 가는 곳은 원한의 저편! ──────『호랑이여, 눈부시게 불타올라라(앙페 샤토 디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원한의 저편에서 지켜봐라! 이것이! 정화의 불꽃일지니! ──────『별이여, 빛나는 길을 가라(파라디 샤토 디프)』!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과연…… 이것이…… 혼마저 불사르는 맹염…… 원한의 끝, 그 어둑한 가능성……! 틀림없이…… 사람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 없겠군…… 나의 연속체를 붕괴시키는 열량…… 그렇되 천체(인체)에 상처를 주지 않다니…… 후후, 그야말로…… 원적만을 불태우는 정화의 불꽃인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자신의 정신 밑바닥임을 알고도 전장으로 삼는 그 각오, 아주…… 훌륭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각오, 후후…… 그 거대 기구 앞에서 증명하시지요! 뭐, 그 이전에─── 제가 발굴한 뒤에 기동한 『유분체(엘레멘츠)』, 그 모든 것을 격파해야만……─── / 잔느 얼터 : …………그만 됐지? 됐다고 칠게. 솔직히 말 더럽게 길거든. 얼른 좀 불타 없어져! (화르르르르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잔느 얼터 : 아─, 음. 그래서…… 진짜로 오는 타이밍이 기가 막힌걸. 덕분에 무사히? 그 녀석을 죽였으니? 뭐…… 그래도 그거라 하면 그거지. 딱히 한 기 정도 탈락해도 상관없다면 상관없었지. 그 왜, 인리의 벽이 어쩌고 해서 우린─── / 살리에리 : ……요점을 생략한 것 같지만 얼터 말이 얼추 맞다. 마스터. (플레이어). 네 위험을 불사하는 증원에는 하고 싶은 말이 없잖아 있지만, 감사하마. / 헤센 : (따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주군. 온 건 좋은데, 돌아갈 수단은 있는가? / 니토크리스 얼터 : 그 점은 문제없을 겁니다. 마력의 기척을 통해 짐작컨대, 꿈을 꾸는 공주(아비게일)와…… 마술사들하고…… 몽마, 그리고 뭔지 모를 자도…… / 잔느 얼터 : 헤에, 그쪽 라인 올스타야? / 고르곤 : 뭐든 어떻단 말이냐. 우리의 역할은 끝났다. 이제 영기의 멍에에서 풀려날 때가 아닌가. ……그렇지 않나, 네놈들. / (전원 침묵) / 잔느 얼터 : ……. ……. / 대화를 나누러 왔어. 너희랑. 겨우 그런 말이나 편지랑 전언으론 납득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떠들기만 하는 그런 식으로…… 작별을 하려 하다니 납득할 수 없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잔느 얼터 : …………응. / 암굴왕 : 허나 너는 수긍할 수밖에 없다.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마라. 네가 바라는 여행의 끝은 우리가 일으키는 피와 불꽃으로 맞이할 수 없다. 물론 진심 어린 바람이 피와 불꽃으로 수놓인 여로라면…… 우리는 함께 남극으로 가마. 허나 너는 바라지 않지? / 그건─── / 암굴왕 : 그거면 된다. 그렇기에 좋은 거다. 너는 거기서 말문이 막히는 자인 거지. ……들어라. 내가 이 말을 하는 건 한 번뿐이다. / 『너는 마음 가는 대로, 너는 너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서 길을 가라』 / (고개를 저음) (다시 고개를 저음) / 암굴왕 : ……. ……. ………………음. / 잔느 얼터 : ……어, 어떡할 거야. 아무 설득도 못 해냈잖아, 대체 뭔데. / 살리에리 : 흠. 과연, 흥미롭군. / ……………………………….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오오. 이건 성가실 것 같구나. 떼를 쓰기 시작한 차나왕과 비슷한 표정이다. / 니토크리스 얼터 :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군요. 이건 제 영기가 아닌 캐스터 쪽 저의 기록이긴 합니다만, 예. 이런 모드에 돌입하면 제 계약자는 꽤 끈질깁니다. 진심으로…… 우리와 함께 남극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잔느 얼터 :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 잔느 얼터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진정해라. / 암굴왕 : …………끝까지 못 당해 내겠군. 그렇다면 우리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기마. 영기의 그림자다. 온전한 성능은 못 내겠지만 어느 정도 너의 힘이 되기는 할 거다. / ………………………………. / 암굴왕 : (플레이어). 이 이상은 안 된단 걸 알고 있지? / 그래도─── / 잔느 얼터 : 마스터 쨩. 아…… 그게…… 너무, 그게…… 떼를 쓰면 곤란하단 말이지. / 얼터 / 잔느 얼터 : ……또 그렇게 부른다. 나 말이야. 그 왜. 상당한 규격 외잖아? 고향도 없고, 다니던 학교나 가족, 친구…… 그런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어떻게 되든 딱히 상관없어. 지상이 어떻든 아무래도 좋아. 소각이 되든 백지가 되든, 상관없어.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하지만……─── 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너는 그 왜, 되찾고 싶은 게 있지? ……돌아가고 싶은 곳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그런 걸 전부, 하나도 버릴 수 없잖아. 그게 너란 녀석이란 걸 나는 알고 있는데. 안 그래? / (고개 숙이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 원한을 넘어서, 우리를 넘어서 너는 가라. 분노와 슬픔은 버리고 가라. 그 불꽃은 우리가 데려가마. 너는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 삼아라. / (말없이 힘차게 끄덕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암굴왕 :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하늘의 모든 별들이 보고 있다. 너의 앞길에야말로 빛이 있음을 알거라. 피차─── 긴 여행이었구나, 공범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잔느 : ……. ……. ……다행이에요. 아무 말도 가지 않고 떠났으면 저는 훌쩍훌쩍 울었을 거예요. / 잔느 얼터 : 그럴 성격이 아니잖아, 너. 뭐, 그냥 인사하러 온 거야. 그 정도 여유는 있나 보거든. 쬐끄만 쪽한텐 잘 설명해 줘. 또…… 다른 한 명 쪽은 네가 한 대 때려 줘. / 잔느 : 네. 하지만 되도록 난폭하게 가는 일이 없게 할게요. ……되도록이지만요. / 잔느 얼터 : 맘대로 하지 그래. 그럼 가 볼게. / 잔느 : 네. 잘 가세요.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저. 그분한테 전언은 있나요? / 잔느 얼터 : ……됐어. 그런 거, 나랑 안 맞아. 그리고─── 꿈의 시간은 끝났어. 그 녀석은 나아가야지. 계속 머무르면서 뒤를 돌아보는 건 말이야. 분명 복수자(우리)만의 특권일 거거든. / 진의인가, 허세인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소녀는─── / 잔느 얼터 : 그럼 갈게. ──────지면 안 된다. / 그건 또 하나의 자신에게 한 말인가. 혹은 이 자리에 없는 이에게 한 말인가. 어느 쪽이든 간에─── 뒤돌아선 성녀의 시선. 그 앞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다. 용의 마녀는 사라졌다. 뺨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망을 담은 목소리, 가슴에 품은 열, 원한의 불꽃, 그 모든 게, 그 모든 게, 햇빛에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소환 (주장 II 클리어) : ...이것 참, 너에게는 늘 놀라게 되는군. 어떻게 된 일인가 스스로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좋다. 네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바란다면! 사라지기 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화염... 충분히 사용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소환대사

*139 소환 (주장 II 클리어)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클리어) 미나모토노 라이코――― 아니, 진명은 우시고젠. 어벤저 클래스로 찾아왔습니다. 부디 안심 하시기를. 머지않아, 저도 사라질테니…… - 페이트 그래느 오더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소환대사

*140 소환 (주장 II 클리어) 어머, 당신이구나? 흐응, 좋아. 왕권의 죽음과 절망에서 태어난 검은 한 송이의 꽃! 이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이 다룰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소환대사

*141 주장 2의 한창...... 「검은 그림자」가 행하고 있던 다른 어벤저의 실체화는, 엄밀하게는 소환이 아니라 이동. 살리에리의 추측이 옳다. 그러나, 암굴왕만으로는 어벤저들을 불러들이기에 인연도 마력도 부족하여, 어떤 『칠흑의 존재』에게 도움을 청함으로서, 어떻게든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칠흑의 존재』왈,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는 약하지」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2 「검은 그림자」가 계속 칠흑의 그림자 같은 상태였던 이유의 반은 「마력 부족 때문」이지만,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이다. 야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3 첫 턴 공격 전 "『선배 어벤저의 전별이야, 받아 둬』" "앙리마유의 지원" - 아군 전체 주는 대미지 업 + 턴 종료시 NP 증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2 25절 칼리오스트로와 결전 때 버프 내역

*144 주장2의 당초, 마스터가 어벤저를 소환하지 못했던 것은, 「결의의 암굴왕」의 의향에 의한 것. 「미련의 암굴왕」인 「검은 그림자」는 마스터에게 다소 무르기 때문에 이 소환제한을 없애고 잔느 오르타와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최종적으로 「검은 그림자」는 마력을 잃고,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45 오루타 씨? : 아─ 깜짝이야! 방금 살짝 뜨거운 것 같았거든, 이 자식! / 어? 헛걸 보나,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헛것 아니야. 후우! 드디어 현계에 성공한 거거든! / 살리에리 선생님? : 그런 모양이군. ……과연, 동위체 같은 것에 빙의한 형식인가. 칼데아하곤 통신 불능. 뭐, 이건 예상의 범주 내이긴 하지. 우리를 알아보겠나. 마스터. /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이 아닌 쪽 살리에리! 둘이 와 준 거야!? / 살리에리 : 나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 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니, 키리에에게는 뒷골목에 숨어 있으라고 일러 두었다. 너와 우리가 놈들을 상대하는 동안은 키리에의 안전이 보장될 거다. / 고마워. 자세한 사정 말인데─── / 잔느 얼터 : ……괜찮아. 기억 등은 이 애…… 오루타 게 공유되는 모양이야. 대강 알고 있어. 아마 여긴 21세기 도쿄고, 저거나 이거나 적, 아니, 여기 있는 놈들 전부 적! 즉 몰살 확정! / (화르륵) / 잔느 얼터 : 컨디션 좋고! / 살리에리 : ───통곡외장, 기동. 해치우자, 마스터! 지금까지는 방어전에 전념한 모양이지만…… / 응! 반격 개시야! / (전투)살리에리 : 오오오오! / (스르륵) / 잔느 얼터 : 불타 버려! 무섭게 한 답례야! 뭐, 엄밀히 따지면 무서워한 건 이 애지만…… 지금은 거의 동일인물이니까! 대리로 항의! / 살리에리 : ……특수한 특이점이지만 지장은 없다. 정상적으로 현계된 모양이군. / 어? 둘이 공격할 땐 대미지 잘 들어가네? 간이 소환 공격은 계속 잘 안 먹히는데…… 간이 소환의 부하는 사라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하산 : 불꽃 적성 존재. 가면을 쓴 암굴왕의 부하인가. / 칼리오스트로 : 불꽃의 느낌을 보아하니 그럴 겁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왜 그러십니까? / (또 간이 소환에 부하가 걸렸어) …… …… (어벤저를 소환할 수가 없어) / 칼리오스트로 : 흠. 간이 소환, 상태가 안 좋습니까? 그나저나 참으로…… 특이점의 최종 결전이건만, 흐음. 잔느 얼터 공. 살리에리 공, 카게키요 공. 설마 어벤저 분들께서 이탈하실 줄이야……. 오래 알고 지낸 영령도 있겠거늘. 허나 안심하십시오. 저는 흑막의 감언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인리의 영령이니까요. ……저분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통상무기 : 원념에 의한 마력투사 공격. 검은 원념의 이펙트가 발생하고, 적에 데미지를 준다. 기본적으로는 독 계통이며, 본래라면 직접 데미지에 더하여 지속 데미지나 스테이터스 이상을 부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8 궁지의 지혜 : A 위기 국면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행운을 불러들이는 능력. 파리아 신부께서 주신 많은 지식과 타고난 지혜에 의한 것. 엑스트라 클래스의 특수성이 합쳐지는 것으로, 본래는 캐스터의 클래스 스킬인 '도구 작성'스킬의 B 랭크 사용이 가능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9 강철의 의지 : EX 지옥과 같다고 불렸던 감옥 샤토 디프 (이프 타워)에서 탈옥해 복수의 인생을 걸어온 강철의 정신과 행동력이 기술화 된 것. 통각의 완전 차단, 초고속 행동조차 견딜 수 있는 초인적인 심신이 효과가 된다. 복합 스킬이며, 본래는 용맹 기술과 냉정침착(?) 스킬의 효과도 포함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0 샤토 디프의 파리아 신부에게서 전해진 "숨겨진 보물"을 손에 넣고 끝이 없는 재화와 권력을 얻은 암굴왕은 돈이 궁하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1 『암굴왕』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최대포착 : 1인. 몽테 크리스토 미토로지. 그는 복수의 화신이다. 어떠한 클래스에도 들어맞지 않고, 엑스트라 클래스 어벤져로써 현계한 육체는, 그 삶의 방식을 승화하여 보구화했다. 강인한 육체와 마력에 의한 공격. 스스로의 스테이터스나 클래스를 은폐, 가짜 정보를 보이는 일도 가능. 상시 발동형의 보구. 진명해방의 효과도 존재하지만, 본작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2 서번트로서 현계한 그는 후회와 개심 끝에 구원받은 존재가 아닌, 복수심에 끓어올라 파리에 춤추듯 내려온 「암굴왕」 그 자체이자, 복수의 화신이다. 어떤 클래스에도 맞지 않고, 엑스트라 클래스 어벤저로서 현계한 육체는, 그 삶을 승화시킨 보구가 되어있다 (일설로는, 생전에 해후했다는 「14의 유물」이 관계되어 있다고도 한다.). 죽음에 이르는 독염을 원념의 마력으로서 행사하면서, 모든 독을 거부하고, 정신간섭계 효과를 무효화한다. 스스로의 스테이터스나 클래스조차 은폐, 거짓 정보를 보이는 것도 가능. 진명해방하면, 쌓아두었던 원념이 단숨에 주변으로 흐트러지고── 적은 의심암귀에 빠져 그들끼리 싸우기 시작하게 된다.(『Fate GO』에서는 진명해방은 이뤄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3 암굴왕 : 천상으로 향하는 문은 진작에 지나갔다. 나는 은원의 화신, 어벤저! 그저 모든 것을 불태워 종식을 초래하는 자! / 나와의 상성은 최악이다, 대행자! / 시엘 : 그런 것 같군요. 그 불꽃은 제8비적회의 불꽃, 죄의 정화에 특화되어있죠. 하지만, 그건 이미 맛보았습니다. 그 정도의 시련으로 제 육체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154 『범이여, 황황히 불타올라라』랭크 : A 종류 : 대인/대군 보구. 앙페 샤토 이프. 지옥 같은 성 이프로 길러진 강철의 정신력이 보구화한 것. 육체는 커녕, 시간, 공간이라고 하는 무형의 감옥마저도 암굴왕은 벗어난다. 초고속 사고를 실시하여, 그것을 무리하게 육체에 반영하는 것으로, 주관적으로는「시간정지」를 행사하는 것과 동일한 초고속 행동을 실현하는 것이다. 본작에 있어서, 고속이동에 수반하는「분신」에 의한 동시 복수공격이라고 하는 형태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5 악역과 절망과 후회로 가득찬 암흑 속에 있는 눈부시게 빛나는, 한 줄기 희망. 인간의 지혜는 모두 이 두 가지 말에 응집된다. 다름 아닌,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만일에 대비한 회복보구. 아군 중 한 명을 빈사(전투불능 상태)라 해도 완전회복시키는데다, 전 패러미터를 일시적으로 랭크업시킨다.(『FateGO』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6 세계 최고의 지명도를 가진 복수자. 그의, 있을 수 없는 별개의 영기.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 암굴왕이 새로운 영기가 된 모습. 복수자의 개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영기로 현계하고 있었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 비하면――― 본 영기는, 과거 파리를 무대로 복수극을 벌였던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모습에 다소 가깝다고 한다. 특히, 무기를 사용한 전투 스타일은 원 영기의 그것과는 현저하게 다르다. / 통상무기로서 사용하고 있는 검은, 생전 언젠가 사용했던 것이지만, 대 뒤마의 작품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9 『별이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A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0~70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엄밀하게는 앞서 서술한 제1보구와 같은 보구지만, 공격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이 격변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별개의 보구로 등록되어 있다. 대상을 순간적으로 자신의 감옥에 집어넣은 뒤, 초고속이동으로 최접근. 흑엽을 응고시킨 복수의 거대손톱으로 연속공격한 후, 모든 손톱으로 강제 구속. 마력을 폭주시킴으로서 스스로 목표를 폭렬시킨다. 마지막 폭렬은 비록 위력이 엄청나지만, 본 보구의 진가는 아니다. 공격보구로서의 본 보구의 진가는 명중성능에 있다. 정신의 감옥에 갇혀, 도망갈 곳이 없어진 상대에게의 초고속접근 (다른 영기의 보구 『호랑이여, 눈부시게 불타올라라』와 같은 초고속접근). 즉――― 인과 수준에서의 명중공격에 육박할 정도의, 무판정의 명중 확정 자폭 공격. 이것이야말로, 본 보구의 진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인련 레벨 1) "네가 마스터라고 한다면, 적어도 나에게 무언가 지시해 봐라. 뭐, 긴장하지 마라. 기대따윈 하지 않는다." / (인연 레벨 5) "넌... 뭐냐? 이 나와 이렇게까지 어울려주다니 마치...아니, 하이데와 넌 다르다. 너는 너로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마이룸 대사

*161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것이, 마스터를 가진 상태에서의 싸움이란 건가! 훌륭한 지휘였다고 말해주마. 임시 계약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너는 마스터다! 처음 보는 영령을 제대로 써 보이다니! 심지어──규격외[엑스트라 클래스], 어벤저인 이 나를! 자, 제2의 『심판의 방』으로 가자! 남은 6기의 지배자가 기다리고 있다! 호랑이와도 같이 울부짖어라. 너에게는, 모.든.것.이 용서될 테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 나는 원망의 저편에서 온 복수자! 그리 있으라고 모두가 말한다. 미워해라, 죽여라, 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도륙해버리라고 계속 기대한다! 그럼 나는 그리 될 뿐! 인간[너희들]이 청하고 바라는 대로, 세계에 복수하지! 이곳에 사랑스러운 하이데는 없고, 존귀한 파리아 신부는 없고, 그렇다면 주님조차도 나의 혼을 구할 수는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작가계의 캐스터가 있구나. 좋아. 웨이터! 그에게 커피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파티원에 작가계 캐스터 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4 아마쿠사 시로 : 에드몽은 그의 삶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세계를 구하려 하는 그 강욕, 틀림없이 인간성의 체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암굴왕 인연대사 파트

*165 에드몽 당테스 : 복수자. 어떤 사정으로 그의 존재를 알고, 싸웠다. 스스로가 떨쳐 버렸던 복수의 한을 품은 그에 대해, 동경이나 (잘림)라고 불러도 좋을 감정을 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마쿠사 시로 인연대사 파트

*166 잔 다르크 : 에드몽은 그녀의 존재에 대해 의심하고 있다. 세계에 배신당한 거나 다름없는 그녀가 복수의 불꽃을 품지 않을 리가 없다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암굴왕 인연대사 파트

*167 나이팅게일 : 영령으로서 개별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품고 있는 흔들림 없는 신념, 우상의 영역까지 이른 영혼의 존재에 복수귀는 눈부신 것을 엿본다. - 페이트 그랜드 오 더 마테리얼 암굴왕 인연대사 파트

*168 암굴왕 :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버서커. / 나이팅게일 : 당신이야말로. 마스터의 방에 무슨 용무인가요. 이미 심야의 시간대인데도. 인체의 건강을 보존하게 위해서는 수면이 필수적입니다. 자기 방에 돌아가 휴식을. 미스터 에드몽 당테스. / 암굴왕 : 나는 서번트다. 너도 마찬가지. / 나이팅게일 : 네. / 암굴왕 : .... / 나이팅게일 : 마스터입니다. 우리들의 회화는 그(그녀)의 취침에 방해가 됩니다. 현재는 편안한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습니다만. / 암굴왕 : 호오. 편안하다, 인가. / 나이팅게일 : ...뭔가 있나요. 미스터. / 암굴왕 : 아니. 자고 있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어떤 영향이 표층의식에 남아있지 않았나 다소의 의념은 남지만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잊어라. / 나이팅게일 : 미스터 당테스. 질문, 해도 되겠습니까? / 암굴왕 : 괜찮다. / 나이팅게일 : 전부터 느끼고 있던 것이기는 합니다만, 역시 부상자에 대한 구조활동이 필요합니다. 손쓸 수 없게 되기전에 대처를. 저에게 맡겨주십시오. 환부를 적절하게 처치하겠습니다. / 암굴왕 : ... 이것(마스터)은 상처입지 않았다. 그래, 네가 말한대로 편안한 숨소리를 내고 있다. / 나이팅게일. : 아니. 아니요, 미스터. / 암굴왕 : ---. / 나이팅게일 : 당신입니다. 당신은 정신을 부상당해있습니다. 적절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환부의 절제라면 맡겨주십시오. / 암굴왕 : ....뭐라고? 메르세데스. 네놈의 가열참은 이미 알고 있다만, 도가 지나치면 웃어 넘길 수 없군. / 나이팅게일 : 그거입니다. 그거. 눈치 못채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당신, 이전부터 저를 다른 사람과 혼동하고 있는듯한 발언이 눈에 띕니다.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겠죠. 네, 그렇습니다. 수면 중의 마스터에 대해 의미불명의 말을 내뱉었었고. / 암굴왕 : ...기다려라. / 나이팅게일 : 아뇨. 조치합니다. / 암굴왕 : 왼손에 메스를, 오른손에 권총을 쥐지마라. 하다못해 잘 쓰는 손에 메스를 쥐어라. 아니, 틀리군. 그게 아니지. 네놈, 어째서 일부러 마스터의 자는 얼굴을 보고 있지? 무언가의 이상을 느꼈기 때문이겠다만. 직감인가, 마력의 기색인가 모르겠지만 그걸로 충분히 정답을 맞췄다. 너는 올바르게 사태를 탐지했다. 대량의 서번트와의 계약 하에 있는 마스터의 정신을 어떻게-- / 나이팅게일 : 망언을 뱉는 것도 적당히 하십시오. / 암굴왕 : ... 메르세데스. / 나이팅게일 : 그러니까, 제 이름은 메르세데스가 아닙니다. 당신은 정신을 부상당해있습니다. 당신은 저를 하나의 영령으로써 보지 않고 있지요? 버서커라고 부르면서도, 그런 식으로, 메르세데스라고 바꿔 부르죠. 저는, 다릅니다. 그런 이름의 여자가 아닙니다. / 암굴왕 : 당연하다. 너의 영기는 칠일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 나이팅게일 : 그저... 그 이름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지금은 이미 이 몸에는 없는, 멀리 존재하는 것을 떠올리는 듯한 마음가짐이 됩니다. 그러나, 역시 저는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그 정신을, 살균하겠습니다. / 암굴왕 : .... / 나이팅게일 : 앗. 도망쳤군요. ...정말이지. 다음에 만날 때야말로, 반드시 간호하지 않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앙리 마유 : 에드몽은 원초의 어벤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그를 존중한다. / 잔 다르크[얼터], 잔 얼터 산타 릴리 : 새로운 어벤저로서 현계한 그녀들이 가는 길을 조용히 주목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암굴왕 인연대사 파트

*170 암굴왕 : 같은 복수자로서 젤러시를 금할 수 없다. 손에서 검은 불이라든가, 코트라든가, 기본적으로 알몸인 선배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까. 그건 그렇고 하늘 너무 날아다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앙그라마이뉴 인연 대사

*171 암굴왕 : 굳이 어디가, 라곤 하진 않겠지만 같은 타입의 서번트. 「꽤 수준 높은 전기력이구만. 그건 그렇고, 좀 더 알게 쉽게 떠들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료우기 시키 인연 대사

*172 "암굴왕이라. 그렇구만. 에드몽 당테스…. 아니, 만남은 나중에 가지도록 하지. 진짜 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나는 녀석을 감옥에서 구해주지 않았다. 증오의 대상이겠지. …어? 지금의 녀석은 나한테 덤벼들 인물이 아니라고? 그런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나폴레옹 파티에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3 그는...! 아... 그런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 황제가 마침내 현계했을줄은...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 그러나 언젠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파티에 나폴레옹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4 아비게일 : 아 다행이다! 마스터, 제대로 일어나 줬어! / 응. 괜찮아, 아비. / 이제 2초 내로 안 꺠어나면 빨리 마슈 씨를 불러야겠다 하고 생각해고 있었어! 거긴, 엄청 위험한 영역인 것 같으니까... 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 어라? 암굴왕은? / 그 사람, 내가 눈을 떳을 때는 이미 없었어. 그치만, 그 대신 자-- / 소녀가 가리키는 곳은, 책상 위. 놓여 있는 것은 커피잔 두 개. 김이 나고 있으니까, 갓 내렸다는 걸 알 수 있다. 분명 블랙으로 마셔도 맛있을 거야. 거기에 더해 난잡하게 휘갈겨 쓴 메모가 한 장. / 『먼저 간다』 『피로에는 커피가 효과가 있다 마셔 둬라』 / 아비게일 : 후후, 상냥한 아저씨네. 나, 별로 이야기해본 적은 없었지만... 저기, 눈치챘어? 꿈을 건널 때, 아저씨, 우리들 손을 잡아 준 거야. 꿈을 통해서 걷는 일은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한 건 분명 처음이야. 마스터나 아저씨와 함께라면, 왠지..... 다같이 피크닉을 한 것 같아서 신기해! 커다란 것이 덮쳐온 건 싫었지만, 하지만, 무섭진 않았어. 그야, 당신과 아저씨가 있어 줬고, 그리고-- 거기엔, 아저씨가 두 명이나 있었으니깐! / 확실히, 더블 에드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아아. 그의 선율은, …나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팬텀 오브 오페라 파티에 질 드레(캐스터), 칼리굴라, 모리 나가요시, 암굴왕, 안토니오 살리에리 중 하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6 평안하신가요, 백작? 아, 미안해요. 이젠 말하는 그림자일 뿐이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파티에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7 그림자, 잔불... 안녕히, 안녕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파티에 어벤저 클래스 서번트 (잔 다르크 얼터(어벤저, 버서커), 암굴왕, 고르곤, 헤센 로보, 살리에리, 카게키요, 니토크리스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8 백작... 백작... 정말 그림자만 남은 거구나. 안녕히... 언젠가, 함께 차를 들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제3재림 파티에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9 ……후우. 정말이지, 너란 녀석은. 이 몸은 이미 사라지는 잔재이자, 영기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지. 뭐……? 말하고 있어……? 아니. 이건, 사전에 새겨둔 말. 포기하지 않는 너를 예상하고 말이지. 자, 잠들어라. 눈을 떴을 때, 너는 다시 일어서고 나아가겠지. ……내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와 에드몽 당테스 2부 오딜 콜 주장2 클리어 후 마이룸 대사

*180 미스터. 거기 검은 외투의 미스터. 미스터 당테스. 당신 왜인지…… 음? 설마 이전보다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셨나요? 아니요? 명확하게는 잘. 직감입니다. 무엇을 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과를 엄중히 관찰할 필요가 있겠군요. 마스터에게도 전해두겠습니다. 도망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기를. 그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나이팅게일 파티에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고 2부 오딜 콜 주장2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181 훗. 정말 그립군.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오싹거리는 건 무척 오랜만이다만. 칼데아의 서번트라니…… 기묘한 인연이군. ……칼리오스트로! 네 발버둥, 열심히 지켜봐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파티에 칼리오스트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2 암굴왕… 아니, 그 마지막 잔재인가. 아이러니한 일 이네요……최선을 다해 이곳에서 지켜볼 뿐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고 2부 오딜 콜 주장2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183 어벤저 : …………응?. 호오. 나와 함께 나아가는 것은 두려운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자각을 가지지 못하고 있나? 좋다. 너의 의심에는 단 한 마디로써 대답하도록 하지.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메르세데스 : ……네? 어벤저 님이 어디로 가셨나, 라구요? 저기, 바깥의 상태를 정찰하신다시면서 조금 전 나가셨습니다. 금방 돌아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뒤쫓을 필요는 없다고 전해두도록, 이라고. / …이러니저러니 해도 친절한 어벤저야 / 메르세데스 : ……그렇군요. 그 분은, 말씨는 거칠으셔도 결코 당신을 얕보고 계시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오히려……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 기분 탓일지도 모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와라! 오너라! 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언제라도 알고 싶었다! 알겠나 마스터! 뭐라고 하든지 저건 『심판의 방』의 지배자다! 따라서 너는 싸우고, 이길 수 밖에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성녀를! 죽여라! (중략) ……뭘, 이제와서. 나는 너의 혼을 이.끄.는. 자다. 앞길을 말하지 않았구나. 아아, 그 성녀나 기사 놈들이 신봉하는 주님의 곁은 아니다. 너에게 내가 보여주는 앞길은 원망의 저편 단 하나 뿐. 네가 포기하던지 포기하지 않던지, 나는, 너의 혼을 그곳으로 던져넣겠지. 그 때, 너는 과연 생환할 것인가. 아니면…… 영겁에 계속 붙잡혀, 절망하고, 미치고, 죽고 말 것인가. 한껏, 기대하고 있도록 해라. 그래. 이렇게 말해야 했겠구나. ──기다리도록 해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중략) 어벤저 : 남길 말은 그것인가, 룰러놈들. 내가 영구한 복수자라는 사실은 주님조차 덮어쓸 수 없다. 그걸 알고서도 말하는 건가? / 잔느 다르크 : ……영구한 것 따윈 없습니다. 그것이, 악한 것이라면 더욱이 그렇습니다. (중략) 어벤저. : 아니. 말 할 것도 없지. 다른 지옥에서 만나자. 이곳에 있어서도 고귀함을 잃지 않은 자들이여. 너희들의 주를 나는 우습게 여기지만, 너희들은 별개다. 분노를 품는 일 없이 용서하였다는 성녀, 그리고, 악한 세계에 맞서려 했던 강욕의 성자여. ──작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한 가지 묻고싶은 게 ○ / 에드몽 당테스 : 뭔가, 마스터? / 당신, 누구? / 에드몽 당테스 : …………훌륭해! 그 말대로, 틀림없이 나(俺)는, 나(私)는, 그 긍지 높은 복수자가 아니다. 아까전의 싸움은 식은 땀이 흘렀다고, 정말이지. 하지만 어디서 알아낸 거지? / 그는 암굴왕이야 / 에드몽 당테스 : 과연, 거긴가. 역시나다, 마스터! 덧붙여 자네와 만날 때에는 의도적으로 1인칭을 변경하고 있어서 말이지. 다소 힌트를 너무 냈다는 느낌도 없진 않았지만, 미묘한 위화감을 놓치지 않고 똑바로 알아맞춘 점은 찬사해 마땅할 테지. 그럼, 슬슬 변장을 풀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타케우치 : 암굴왕은 서있는 그림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만, 배틀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전율 했습니다. 배틀 캐릭터가 등을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 서있다, 라는 것은 나스의 아이디어 입니다. 등을 돌리고 있는 그래픽은 오키타(소지)가 처음이었습니다만, 등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게 되어 배틀 모션의 폭이 확 넓어졌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잔느 : 그러고 보니, 한 분 더 BB 씨에 관해서 제게 물어보신 분이 계셨어요. / 잔느 얼터 : 누구야? / 잔느 : 암굴왕 씨예요. 못 봬셨나요? 밤이 되면, 모래사장에 출몰하세요. 아이들 평판이 좋아서, 잭, 너서리, 릴리(잔느)가 밤을 지새우니 곤란해요. / 크하하하하! / 잔느 얼터 : 갑자기 성대모사 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Q10. TYPE-MOON 캐릭터와 함께 스테이 홈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함께 보내고 싶나요? / A10. 자신이 남성이라면 에레쉬키갈. 그저 즐겁게 보낸다. 여성이라면 암굴왕. 그저 입신출세하면서 지켜지고 싶다.(나스) / 코하쿠 씨. 같이 마작 하고 싶어.(타케우치) - 페미통 2020년 7월 30일 일문일답

*190 에리세 : 크하하하하하! / 호쿠사이 : 크하하하하하하하아!! / 에리세 : 크하하하하하하하!! / 이리야 : 크하하핫크핫헤엑―――콜록, 콜록! 저기? 저희들!? 어째서 웃는 연습을 하고 있는 거죠? / 에리세 : 어벤져 클래스 하면 기괴한 웃음소리일까 싶어서. / 잔느 얼터 : 하아? 잠깐 그거 일부의 이야기겠죠, 극히 일부의! 흘려들을 수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수흑잔 : 끌려왔다고! 작별이야~ 라고 말한 직후인데! 저 요괴 크하하맨은 아무 설명도 안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암굴왕 : 크크...... 크하하하하하하! 드디어 여기까지 도달한건가, 이런이런, 오래도 기다리게 하잖나. / 에리세 : 우왓, 뭐야?! / 가레스 : 암굴왕 씨에요. 가끔씩, 이런 식으로 그림자에서 튀어나오십니다. 너서리 라임 씨라던가, 어린아이 영령 분들이 계셨다면 즐거워하셨을텐데! / 암굴왕, 성배의 장소를 알고 있는거야? / 암굴왕 : 후─── 내 눈동자에 비치는게 결코 전부는 아니다. 다만 나는, 내 눈동자에 비치는 것을 모두 잊지 않지. 여왕의 손에 성배 없으니. 허나 여전히, 이곳은 어디까지나 이향의 신역이다. 성이 아니다. 탑이야. 무대 뒷편에서 웃고 있는 그림자, 여전히 정체는 모르겠지만── 그 탑이야말로 녀석의 근거지. 크큭, 나의 검은 독염마저도 거부하는 신역의 탑! 그렇다면 당연히, 상당한 난적이 있겠지! / 에리세 : ...............?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얼굴) / 가레스 : (모르는 얼굴) / 암굴왕 : 우선은, 이문의 여왕에게 이야기를 들어라. 딘, 지금의 그건 말 한마디 입에 담는 것도 힘들테지만. / 연청 : 저기 말야 암굴왕 나리. 조금만 더, 알기 쉽게 말해 줄 수 없어? / 암굴왕 : 크크큭..! /(암굴왕 사라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수흑잔 : 끌려왔다고! 작별이야~ 라고 말한 직후인데! 저 요괴 크하하맨은 아무 설명도 안하고! / 암굴왕 : 했다만. / 수흑잔 : 네가 한 그건 설명으로 안쳐! (꼬라보는 암굴) 할말 있음 똑바로 말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귀찮군. 크크. 그렇군, 이미 네놈은 알고 있는 건가. 나는 은원의 저편에서 온 화염. 그러나, 너에게 달라붙은 나와는 조금 다른 자. 심저에 있어야 본령을 발휘하는, 업화처럼 빛을 발하는 네 영혼을 바라보는 자다. / 불이라면, 있어 / ...... 그래. 부탁하지. 내 흑염으로 붙이던 불은 질리던 참이다. 지금은, 네 불을 갖고 싶다. (불붙이는 소리) 후우. 내게 이 맛을 기억하게 한 것, 후회하지 말도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안데르센 : 카페인이 다 떨어졌다! 명확하게! 카페인이 영령의 에테르체에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 그런 건 우리가 알 바 아니다! 에잇, 바리스타는 어딨냐! / ??? : 누가 바리스타냐. / 암굴왕 : 그렇다만, 기다리게 했군. 이미 여기 준비되어 있고말고. --번민하고, 고뇌하는 작가에게는 커피를! / 안데르센 : 왔는가! 바리스타! / 셰익스피어 : 이거 고맙네. 바로, 마시도록 하지. ......음음, 스며드는군. / 안데르센 : -- 좋아. 카페인이 침투해 간다. 지친 뇌세포 하나하나가 활성화된다. 오늘은, 한 가지만 칭찬하지. 제대로 외투를 벗은 점에 대헤서다. / 셰익스피어 : 흠, 커페를 내리기에는 방해가 될 테니 말입니다. 역시 칼데아 제일의 바리스타입니다. / 암굴왕 : 흥. 멋대로 떠들어라. 두 잔째는 스스로 끓이도록. 그럼 이만. / 셰익스피어 : 어라. 오늘은 상당히 빠르군요-- 들어오시길. 열쇠는 걸려 있지 않습니다. ...... 오오, 마스터 아닙니까. 무슨 일이신지? / (주위를 둘러본다) / 안데르센 : 뭐야, 무슨 일이냐? / 암굴왕이 있었던 것 같은데 / 아, 방금까지 있었다. / 잠깐, 그의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뭔가 깨달은 거 있어? / 그렇지-- 굳이 말하지면 커피 맛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일까. 고집이 없는 작가라도 알 정도의 깨끗함이 없다. 대처한다면 빨리 해 주시길. / 셰익스피어 : 우리들에게는 사활 문제니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