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진명 | 아르주나 |
성별 | 남성 |
신장 , 체중 | 177cm & 72kg |
성우 | 시마자키 노부나가 |
속성 | 질서, 중용 |
패러미터 | 근력 : A, 내구 : B,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보구 : EX |
소유한 보구 | 파슈파타, 아그니 간디바 |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대마력 : C, 단독행동 : A |
보유 특수능력 | 신성 : B, 천리안 : C+, 축복받은 영웅 : A, 마력방출(불꽃) : A, 천리안(사수) : B+ (스킬 퀘스트로 추가) |
*1 각주예시
*2 아처 : ……당신은 아무래도, 혜안을 지니신 듯 하군요. 그 말 대로입니다. 저는……싸움에 미혹을 느끼고 있습니다. / 마슈 : 무슨 뜻이에요? / 아처 : 지금의 저는 진명은커녕, 성배전쟁을 몇 번 싸웠고, 몇 번 이겼는지조차도 모릅니다. ……패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역량에 절대적인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일패도지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마스터가 자해라도 명하셨던 거겠죠. / 마슈 : 너, 넘쳐나는 자신……! 하지만 이 말에선 거짓이 느껴지지 않아요, 선배! / 아처 : 그리고 생전에도, 아마도 저는 패배 따윈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야말로, 허무하다. 저의 승리도, 혹은 패배도. 시간이라는 높은 파도에 휩쓸릴 뿐인, 왜소한 조각배에 지나지 않아. 승리의 기쁨에 의미는 없다. 패배의 굴욕도 의미는 없다. 그렇다면, 집착에도 의미가 있을 턱이 없다. / 여기서 살아 있는 것도? / 아처 : ……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지금의 저는 그런 상태입니다. 아마도, 마스터가 계시지 않았다면 싸우는 것도 방치했었을지도 모릅니다. / 랜서 : 그건 아니다, 아처.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가 아니다. / 아처 : ……!? / 마슈 : 에, 누구……!? / 랜서 : 지금의 너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니다. 죽음을 보고 있지 않을 뿐이다. 너무나도 안온, 너무나도 안이하게 영광을 쌓고, 그러던 끝에, 꼴사납게도 생에 질렸다. 달관은 그 끝의 자포자기에 지나지 않아. 자신의 존재에 전혀 무게를 두지 않았을 뿐. 그것은 순교조차 아니다. 너에겐, 그 길은 허락되지 않아. (중략) 아처 : 마스터. 좀 전에 사는 데에 질렸다, 고 말했었지요. 그건 분명히 진실입니다. 싸우는 것에 관한 기력도, 아직 결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저는 저 랜서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아뇨, 이 마음은 아마도 불합리한 겁니다. 그 남자는 분명, "올바른" 존재이겠지요. 사람을 올바르게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 몸을 모두 선행에 바치는 듯한 영웅이겠지요. 그런데, 정말로……어째서인지. 저는 그 남자와 싸우고 싶습니다. 아뇨,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를 부정하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건 분명, 용서받지 못할 바람이다. 잘못된 소망이다. / 잘못되지 않았어 / 아처 : 잘못되지 않았……다구요? / 그는 분명 숙명의 적이야 / 아처 : 숙명의……적. ……. ……. 과연. 그 말은 확실히 확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폭풍은 떠나가고, 꿈에서도 깨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 자. 부디 현실에서 저와 해후했을 그 때에는, 함께 답을 찾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저의 마스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아르주나는 그 마음속에 "흑"으로 불리는 또 하나의 인격을 끌어안고 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욕하고, 간계를 꾸미는 사악함이 있다. 그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옆에 있는 종자로써 행동하게 했다. ......여담이지만, 비슈누의 전생, 제8 화신인 크리슈나는 아르주나의 인격과는 별개로 존재하는 영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 <아르주나> : ───일어나셨습니까, 마스터. 좋은 꿈을, 보게 된 것에. 그리고, 무엇보다 생명의 위험에 대한 사죄를. 곤란하군요, 목숨을 바쳐야할 정도의 죄입니다만, 바쳐버린다면, 당신을 위해 싸울 수 없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좋은 아침. 아르주나. / <아르주나> : ................좋은 아침입니다. 이 아르주나, 이미 망설임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긴, 길었던 여행이었던 같은 기분도 들고, 무척이나 짧은 여행이었던 같은 기분도 듭니다. 이 세계에 확실한 것 따위 없다. 모든 물질은 변하여, 유전하고, 방황하며 걸어가는 것. 감정조차 예외는 아니다. 사랑도 친애도, 증오나 비애로 변하는 때가 있을테죠. 또는 그 반대도....... 그럼에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게 하나 있습니다. ......당신과 만나서, 다행입니다. / [독백] 나는 아처. 진명은 아르주나. 전사(크샤트리아)이며, 서번트이며───.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어느 마스터에게 힘을 빌려주는 자. 그리고, 그저 평범한 영령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피를 이으면서 신이 아니며. 인간이 아닌 비범한 힘을 가졌지만, 결국은 인간. 그저 싸우는 것이다. 마스터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마스터를 섬긴다고 하는, 그 본질만을 품고서 싸우는 것이다. 그 한가지로써, 나는 나를 영웅이라고 인식한다. 그걸 위해서라면, 나의 "흑"도 받아들인다, 수치라고도 생각치 않는다. 나는 아처, 나는 아르주나. 나는, 리츠카의 서번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에에,저 아르주나는 진중히 섬기는 것만이 기쁨입니다」 / 「저와 당신으로는 제 쪽이 위대하다고 인정받고 있겠지요.하지만 그런건 관계없습니다.당신이 마스터라는 것. 저는 그것을 중요시합니다.」 / 「결단을 부탁드립니다.마스터」 / 「성배에 거는 소원입니까. 바라건데 저를 영원의 고독으로 만들어줬으면....농담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 「좋아하는 것...입니까. 혼자인 편이 기분 좋습니다... 영령으로써는 걸맞지 않는 사고려나요」 / 「싫어하는 것...입니까. 제 마음에 들어오려 하는 사람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마스터. 부디 조심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 아르주나.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대부분의 마스터에게는 왕족이었던 프라이드 따위 미진도 보이지 않고, 집사처럼 따른다. 단, 예를 들어 어떤 평범한 마스터처럼 서번트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알아차리려고 하는 마스터라면, 마스터 살해도 불사할 가능성이 있다. 「신뢰」라는 것은 상대의 본질을 포착해서 얻는 것만은 아니다. 「상대의 본질을 포착한다」는 것이야말로 「신뢰」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 설령 상대가 그 어둠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어둠을 가진 자 쪽이 수치스러워 한다면 더욱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동기·마스터에 대한 태도
*7 페페론치노 : 이건 아무리 너희라도 알고 있겠지만. 걔, 아르주나야말로 이 인도 이문대의 핵. 이 세계가 전정사상이 된 원인이란다. 그래…… 아까 예쁜 홈즈가 던진 의문에 엮어서 말하자면, / 홈즈 : (예쁜……홈즈?) / 페페론치노 : 걔가 그만한 힘을 얻은 역사가 된 후로 전정사상이 된 셈───이지. /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어? / 페페론치노 : 거의 예상일 뿐인데, 괜찮겠니? 뭐 어쩔 수야 없지, 결국 그 누구도 사실을 증명할 수가 없거든. 범인류사와의 괴리가 결정적으로 일어난─── 걔가 그 힘을 손에 넣은 시기는 정확히는 몰라. 머나먼 과거라고 할 수밖에 없지. 그래도, 간단히 연상할 수는 있어. 아마도───『마하바라타』 시기일 거야. 거기에 기술된 대전쟁이 종결된 전후에, 무슨 일이 터진 거지. 걔가 모든 인도 신성을 손에 넣은 무슨 사건이. / 마슈 : 페페 씨께서 아까도 언급하셨죠. 사실, 인가요. / 홈즈 : 역설적인 설득력은 있군. 세계를 재창조하는 행위란 그만한 배경이라도 없으면 도저히 불가능한 사상일세. ……그런데, 어째서 그런 사태가? / 페페론치노 : 이것도 상상인데, 나는 단계적으로 신성의 획득이 일어났을 거라고 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추측으로, 걔는 맨 먼저 비슈누의 힘을 손에 넣었을 거야. 걔랑 가장 가까이 지냈을 거라 추정되는 친구─── 크리슈나가 그 이유란다.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화신(아바타라) 중에서도 가장 강도가 높은 존재로 간주되거든. 아니, 네가 형편없이 낮다는 건 아니다? / 라마 : 짐도 눈치는 있다.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계속하거라. / 페페론치노 : 그랭. 무슨 방법으로 크리슈나에게서 비슈누의 신성을 받거나 빼앗았다면─── 그걸 계기로 다른 신성을 얻어가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거야. 비슈누는 그만한 신이거든. 1주씩, 1주씩……걔는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있던 인도 신을 통합해 갔을 거야. 탐욕스럽게. 최종적으로는, 시바도……브라흐마도……인드라도. 모두 집어삼키고, 그렇게 완성된 게 바로 그걸 거야. 모든 걸 파괴하고 재생시키는, 종말신과 창조신에 비견되는 힘으로, 세계에 끝없이 군림한 아르주나─── 아니, 아르주나를 기반으로 탄생한 것. 원래 『영웅 아르주나』의 인격이, 지금은 없는 거나 다름없는 것도 당연해. 너희도 봤잖니? / 우리가 아는 아르주나랑 딴판이었어 / 마슈 : 초월적, 기계적이라고 하나요…… 의사소통이 가능할 거란 생각이, 거의 안 들었어요……. / 홈즈 : 우리는 북유럽 이문대에서 시토나이라는 존재를 만났지. 시토나이는 3명의 여신을 몸에 깃들인 신령복합체였는데─── 아르주나는 이를 훨씬 과잉시킨 존재로 추정되는군. 말도 안 될 정도로 말일세. 사람도 서번트도 아닌, "신의 성질을 갖춘 개념"으로 변했더라도 이상할 것 없네. 용케 존재로서의 형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카르나 : 모습은 변했군. 허나, 흔적이 보인다. 내가 잘못 볼 리가 없지. 단언하마─── 놈은 아르주나다. / 아르주나!? 저게!? / 홈즈 : 물론, 칼데아에 기록된 아르주나는 아닐세. 다른 형태, 다른 영기를 지닌 존재겠네만─── / ??? : ───아니다. 과거에는……아르주나라 불리는 자이기도……했을지도, 모르나……. …………나는…………신이다. / 라마 : ───!? 뭐지, 이, 소름 돋는 감각은. / 가네샤 : 으, 그, 그러게요. 왠지 오싹함다……. 그, 그래도, 지 입으로 신이라는 놈 중에 제대로 된 놈은 없슴다, 그 말만은 나옴다! 가네샤 씨는 진짜 신이니 별개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카르나 : 경이로운 힘이군. 시바의 신위까지 더해져도─── 아직, 닿지 않을 줄이야. / 신 아르주나 : 신……그렇, 다. 신이다. 나는……신, 이다. 모든 신성을 먹어치우고, 하나로 집약시켜─── 완전한, 신에 다다른, 나와. 시바의 힘을, 손에 넣은, 수리야의 아이……카르나, 여. 막아서, 겠다면…… 그 또한, 좋다. 진정으로 완벽한 신은, 단 하나. 짓이길 따름─── / 카르나 : ……완벽이라. 그렇다면 하나 질문하마. 너는 애초에 무슨 이유로, 신들을 먹어치웠지? 어째서 그토록 힘을 추구한 건가? 정의를 이루기 위함이겠으나, 아르주나란 사내는 『정의를 위한 흉행』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걸 이룬 이는 따로 있겠지. 그건 누구지? / 신 아르주나 : …………! / 카르나 : 나는 그게 누구인지 안다. 야다바족의 왕, 바수데바, 비슈누의 화신(아바타라)인 크리슈나와는 별개의……그러나 같은 이름을 가진 존재. 그때, 내게 겨누어진 화살 너머에 있던 남자. 놈(아르주나) 안의 "흑(크리슈나)"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너라는 존재의 주체는, 근본은─── 그 "흑(크리슈나)" 쪽이 아닌가? / 신 아르주나 : 읏…………. / 카르나 : 너는───본디 숨겨져 있어야 할 성질이 무슨 이유로 반전되어, 겉으로 드러난 그것이 신성을 탐욕스럽게 획득해 간 결과 태어난 존재다. 아르주나이나 아르주나가 아닌, 반전자. 내 입장에서는 너는 그러한 존재에 불과하다. 완벽한 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인도 이문대에서는, 다양한 신의 권능을 거둬들임으로 인해 폭주, 약간의 미흡함도 용서하지 않는 개념이 되었지만, 서번트로서 소환된 그가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마스터에게 적대하는 사악한 것뿐이며, 범인류사의 아르주나가 본래 가진 온화한 성격도 살펴볼 수 있다. (중략) 본래는 인간성을 대부분 잃은, 완전한 파괴의 사도로써 행동한다. 『종말을 초래하는 자』에게서 권능으로서 대(對)사악 스킬과 신성을 받았으나 그에 따른 대가이다. 하지만, 재림을 반복하면 간신히 아르주나의 인간성이 되돌아온다. 그 경우, 아처 아르주나보다 조금 소박한 청년으로서의 모습이 얼굴에 드러난다. 아처로서의 아르주나는 마스터에 상응하는 서번트임을, 꼿꼿이 내세우는(気を張っている정신을 긴장시키는, 마음을 다잡는) 부분이 있지만, 아르주나・얼터에겐 그것이 결여되어있기 때문이다. 아처 아르주나는 그의 존재에 영웅으로서의 이상상을 찾아내지만, 이문대의 서번트인 아르주나・얼터는 아처 앙르주나에게 긍지높은 영웅으로서의 동경을 품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 아르주나 : 아르주나 얼터는 반전된 존재일 뿐만이 아니라 권능에 따라 인격채가 반 이상 빠져있다. 그래서 아르주나에 대해서는 동경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아르주나 역시 그에 대해 묘한 감회를 갖고 있다. 그것은 일찍이 그가 목표했던 영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쳐의 아르주나는 그의 모습에서 영웅으로써의 이상상을 발견하지만 이문대의 서번트인 아르주나 얼터는 아쳐의 아르주나에게 긍지높은 영웅으로써의 모습을 찾아내고 있다. 그래서인지 서로의 관계는 비교적 양호하다. (귀찮아지는것을 피하기 위해 별로 만나려고 하지는 않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얼터 인연 캐릭터
*12 "저쪽이야말로 진정한 아르주나라고 부를 수 있겠죠. 부디 마스터, 그를 이끌어 주세요. 사람으로써 발버둥치며,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그는 일어서는 영웅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얼터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 셋쇼인 키아라 : 지나코 씨의 마음의 벽도 만만치않겠지만, 저는 그녀의 서번트가 신경쓰입니다. 영웅 카르나―――― 그 힘은 인도 신화의 대영웅, 아르쥬나마저도 능가한다고 들었습니다. 겉쪽의 성배전쟁에서는 틀림없이 최강의 일각이겠지요. 충분히 경험을 쌓아놓으세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4 마슈 : 와…… / 아르주나 : …그럼. 이걸로 위력은 본래의 1할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마슈 : 1, 1할입니까. / 아르주나 : (주인공), 당신을 저의 마스터로 인정하고는 있습니다만, 동시에 충성을 맹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 무엇이든 이기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신뢰입니다. 함께 싸우면서, 당신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런 관계로, 마스터를 시험하고자 합니다. 간단합니다. 저와 함께 세 번의 전투를 빠져나가 주세요. 저는 마스터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지시 이외의 것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저라는 “무기”를 어떻게 다루는가…… 그걸 보여주세요. 괜찮겠지요? ……아아, 물론 다른 서번트의 손을 빌리는 것도 문제 없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빠르지만, 적습입니다. 평소라면 조작도 없이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이다. 마스터, 우아하고 신속한 작전행동을 부탁 드립니다. 그럼── (전투) 아르주나 : 흠. 그럭저럭이군요. 사고를 컷 한 채로 그저 조종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방금의 잔챙이 정도로 자만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다음의 적은 제법 강적입니다. 본래라면 고전할 상대를 고전하지 않고 쓰러트린다. 그 정도는 하지 않는다면 지휘관이 될 수 없습니다. ……안심하세요. 최저한 목숨을 빼앗길 걱정은 없습니다. 저, 아르주나가 보증합니다. 자, 싸우죠. (전투) 마슈 : 후우…… / 아르주나 : 훌륭합니다. 인정하죠. 마스터의 지휘능력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럼 마지막 시련입니다. 앞으로의 싸움을 내다봤을 때, 최대의 적── 즉, 서번트를 준비했습니다. 지성 없는 짐승이 아닌, 틀림 없이 세상에 인정받은 영웅(존재). 승리하지 않으면 안돼. 상대가 어떤 강적이라 해도, 나는 빛나는 승리를 얻어내지 않으면. ……아니, 승리를 얻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우리인가요. 자아, 싸우죠. 저는 침묵의 화살이 되어, 마스터는 저라는 화살을 적으로 인식한 자에게 쏘아 보낸다. 그것이야말로 서번트와 마스터의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그럼, 갑시다 마스터. (전투) 아르주나 : ──좋아. 역시 마스터로서의 자질은 진짜입니다. 저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무기를 맡길 수 있겠습니다. 저의 활의 이름은 『염신의 포효(아그니・간디바)』. 불의 신으로부터 하사 받은 이 세상에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없는 신의 활. 그 진가를 앞으로의 싸움에서 지켜보도록 하세요. (몬스터 포효소리) 아르주나 : ……이런? ──후후. 때맞춰, 라고 해야 할까요. 그럼 진정한 불꽃을 보여드리도록 하죠……! (전투) 아르주나 : 염신(아그니)의 업화로, 먼지처럼 사라져라! ……아니, 아직 부족하군. 파괴신(시바)이여, 그 힘으로 천벌을 내려라! (쾅) ……어땠습니까, 마스터. 아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저의 힘은 완전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저의 무기, 저의 보구, 모든 게 최강. 저야말로 최고의 서번트라고, 당당하게 선언하셔도 좋습니다? / 마슈 : 저, 저기…… / 아르주나 : 예? / 마슈 : 숲이 황무지가 돼버렸는데요──. / 아르주나 : …… ……에에 그게 조금 힘조절이 안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르주나 : ──왔나, 카르나. / 카르나 : 언제 어떠한 시대라도. 너의 상대는 나 외에 있을 수 없지. / 아르주나 : 성배전쟁에 서번트로 소환될 때, 나는 네놈의 모습을 계속 찾았을 것이다. 올바른 영웅이 되려고 하면서. 네놈의 모습을 찾아 헤메며 낙담했을 터이다. ……이런 기회는 아마, 두번 다시 만날 리 없을 터이다. / 카르나 : …………. / 아르주나 : 네가 거기에 선 시점에서, 다른 모든 것이 우선순위에서 떨어졌다. ──그럼 카르나. 다음을 시작하도록 할까. / 카르나 : ……그렇구나, 아르주나. 나도 너도, 나을 일 없는 지병에 붙잡혀 있는 듯 하다. / 아르주나 : ……허나. / 카르나 : 그래. / 두 사람 : ──바로 그렇기에, 그것은 환희. / 카르나 : 이 세계에 신은 없고, 저주도 없고, 숙명조차도 없다. / 아르주나 : 없기 때문에야말로, 나는 네놈과 승부를 내는 것만을 원망기[성배]에 바라는 소원으로 삼았다. ……그것이 지금, 이루어졌다. 세계를 구하는 일에 흥미는 없다. 멸망한다면, 멸망하겠지. 하지만, 네놈은 구하려 한다──이 세계를. / 카르나 : 물론이다. 올바르게 살아가고자 바라는 자가 있는 한, 나는 그들을 계속 비호한다. 이 힘은 그것을 위해 부여받은 것. 나의 아버지, 나의 목숨이 있는 한, 일륜은 불멸이라고 알아두어라. / 아르주나 : 그.래.서. 나.는. 멸.망.시.키.는. 측.이.다. 네놈이 선에 붙는다면 나는 악에 붙는다. 그래야말로 대등하다. 이번에야말로───이번에야말로 대등한 자로서, 네놈의 숨의 뿌리를 멈추지 않으면 안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카르나 : ……그래. 아르주나. 사람을 저주하려면 구멍을 두 개, 라는 속담을 알고 있나? / 아르주나 : ? / 카르나 :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한 것을 내게 가르쳐 준 자가 있었지, 라고 네놈을 보고 떠올렸을 뿐이다. 악연이지만, 어울린 건 누구보다도 오랜 것이 우리들이다. 그 인연에 걸고, 하나만 약속해라. 나를 쓰러트렸을 때는 본래의 영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라. 그 『염신의 포효』 [아그니 간디바]로 세계를 구해라. ……말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그러한 일거리는, 네놈 쪽이 훨씬 능숙하다. / 아르주나 : ……좋다. 허나 끝난 뒤에, 그것을 패배의 이유로 삼지 말아라. / 카르나 : 설마. 패배를 위해 싸우는 일은 없다. 이 창에 맹세하고, 이 육체[갑옷]에 맹세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께 맹세하고──승리를 빼앗겠다. / 아르주나 : 나도 아버지와 어머니──그리고 형제들에게 승리를 맹세하지. 수천과 수만의 세월을 뛰어넘어, 드디어 이 우연을 붙잡았다! 설령 어떠한 천마라고 하더라도, 방해하게 두지는 않겠다……!! / 두 사람 :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Dr. 로망 : 슬랙……그거 혹시…… / 아르주나 : 딱 한 번만 말씀드리죠. 저는──. 『초S지만 여차할 땐 살짝 부끄럼타기도 하는 이과의 선배』 입니다. / 마슈 : 초S지만──!? / 다 빈치 쨩 : 여차할 때는 부끄러워해 주는──!? / 에미야 : 이과의 선배, 라고……!? / 하얘서인가…… / 아르주나 : ……아뇨, 그런 안이한 결정법이긴…… 했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르주나 : ……접니다. 예, 접니다. 인드라 신의 아이로서 브리트라의 악행은 간과할 수 없지요. 그리고 파르바티 님께도 부탁받은 이상, 그 분의 대리인이란 명목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결코 저 남자를 위해 나선 게 아니란 뜻이니 염두해 주십시오. 애초에 목숨을 걸고 마스터를 지키는 것이 서번트의 최중요 역할. 넘버1 서번트인 제가 여기 있는 것은 당연하지요. / 으, 응. 많이 의지하고 있다? / 아르주나 : 그렇지요. (흡족) / 산타 카르나 : 너와 함께 싸우는 날이 찾아올 줄이야, 아르주나. ───주먹을 들어 봐라. / 아르주나 : ……? 권투에 집착한다는 게 사실이었나. 그러지. 마스터, 허가를. 놈이 해 볼 생각이라면 맞설 겁니다. / 산타 카르나 : 그건 매력적이지만 나는 지금 산타다. 일단 이거다. 복서의 인사는 이러는 법이지. / (톡) / 아르주나 : 마, 마스터! 방금 그거 보셨습니까! 좋지 않습니다, 이건 좋지 않습니다! / 안 좋을 건 없지 않나? / 아르주나 :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잘 들으십시오, 카르나의 그 리액션은 기존 상태라면 결코 안 나옵니다. 그렇게……친근한 태도로 주먹을 살짝 대는 짓을 할 리가 없습니다. 즉 놈은! 산타가 되어서! 몹시 들뜬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 그냥 대하면 되지 않을까…… / 마슈 : 아슈와타마 씨께서는 정신성이 조금 수행 시절처럼 젊어졌다고 하셨어요. / 아르주나 : ……드로나 스승 아래에서 함께 수행하던 시기의 놈인가. 아리송하군……. 크윽. 아무튼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단 건 틀림없군. 한층 더 주의해야겠어……! / 산타 카르나 : 헤이 뽀이. 스파링이라면 언제든 상대해 주지. / 아르주나 : 안 해! 그리고 보이는 또 뭐냐, 징그럽게시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브리트라 : 마지막 장해를 넘어섰는고. 잘했구나. 그렇다면 내가 싸우기에 문제는 없지. 너희는 그럴 가치가 있는 자들임을 인정하마. / 베오울프 : 헷, 거 고맙구만……! / 산타 카르나 : 더 이상 말은 필요치 않다. 놓치지 않겠다. 나는 너를 무찌르고 진정한 산타가 되겠다. / 브리트라 : 오오, 좋은 낯짝이로고. ───미리 말해 두마. 너희는 비명을 질러도 되고 울어도 돼. 아무리 추한 모습이든 보여도 돼. 나는 신경 안 쓸 게야. 오히려 그게 각별한 조미료지. 꼬리 끄트머리까지 오싹해져. 허나……중간에 포기하진 마라. 그래선 재미가 없으니 말이야? (화아아) / 마슈 : 브리트라의 마력 패턴 변화……전투 태세예요! 마스터, 조심해 주세요! / (배틀) / 강해……! / 산타 카르나 : ……아직, 이다. 나는, 몇 번이든, 일어서겠다……!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버티고는 있지만……다들 타격이 크군요. 아니, 그 뿐만 아니라!) / 베오울프 : 근데 이게 어떻게 된 거냐. 공격이 안 먹혀! / 브리트라 : 흠. 이건 오산이구먼. 예상보다 빨리 몸에 익어 버렸는고. / 마슈 : 저건……성배……!? / 다 빈치 : 역시 성배를 갖고 있었나. 예상은 했어. 산타의 힘에 근본적으로 간섭하며 특이점을 몇 곳이나 폐쇄시키는 짓을 단독으로 해내는 건 브리트라만한 존재라도 제법 힘겨울 테니 말이야. 그런데 이 비정상적인 방어력은……? / 브리트라 : 역시 내 몸이 아닌 것을 다루는 건 익숙지 않구먼. 조절이 안 돼. 허나 한 번 이렇게 된 이상은 돌이킬 수 없지. 나는 인드라와 싸울 때처럼 진정으로 힘이 있는 내가 되어─── 너희의 공격이 이 몸에 닿지 않는고. 나 원. 그렇다면 이 이상 해 봤자 재미가 없겠어. 재미없구나. 참으로 재미없지만───어쩔 수 없지. 죽일꼬. (화아아) / ………………! / 게오르기우스 : (경이로운 살기───하지만 퇴각할 수는 없습니다. 하다 못해 마스터만이라도 피난할 시간을 벌어야지요!)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힘을 타파하는 축복의 검(아스칼론)』!! / 아르주나 얼터 : 회검, 구동─── / (태앵) / 아르주나 얼터 : …………. / 게오르기우스 : (둘이서 그만한 마력량을 담은 일격도 먹히지 않는단 말입니까. 이건 대체───) / 마슈 : 두 분의 보구도 안 통하다니……! / 다 빈치 : 한계야! 일시 후퇴를 요청할게! 전투 중지, 전력으로 후퇴─! / 베오울프 : 가능하면 진작 했지……. 지금은 이것한테 등을 못 돌려. / 다 빈치 : 그래도 너희 공격은 명백히…… / 베오울프 : 그래도 그래! 아까 말했을 텐데─── 해야 할 때는 뭐가 어쨌든 해야 해! 그러니 뭐 결국은 이걸로 돌아가야지! 웃샤아아아아아! 『원류투쟁(그렌델 버스터)』!! / 산타 카르나 : 동감이다. 나는 몸이 움직이는 한 주먹을 날릴 뿐이다. 수리야의 힘이여, 내 주먹에 깃들라! 『성인연속권(위닝 아르캅트라)』!! / (태앵) / 브리트라 : 호오……? / 다 빈치 : (살짝이나마───반응이!?) / 브리트라 : 소용없구나. 그것도 지금 내게는 닿지 않아. 포기해라─── / (저벅) / ??? : 멈춰라, 사룡이여. / 이 목소리는───? / 산타 카르나 : …………! / 브리트라 : 응? 오. 닮은 듯 안 닮은 듯한 자가 늘고 그 대신 중간부터 모습이 안 보였는데…… 무슨 일인고, 인드라의 아이야. 이 자들 대신 목숨 구걸인고? ───시시하구나. 너희가 하는 짓 중에서 최고급으로 시시해. 따라서 들어 줄 생각이 안 드는구나. 내가 시시한 자들의 목숨을 어쩌든 간에 내 마음이지. / 아르주나 : 목숨 구걸이 아니다. 나는 알리러 왔을 뿐이다. 나는───산타에게서 선물을 앗아간 네 진정한 목적을 안다. / 브리트라 : ………………호오?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안단 말인고? / 아르주나 : 당연하지. / 브리트라 : 나는 이 상태가 되었는데? 늦지 않았나? / 아르주나 : 오히려 네 포기가 빠른 거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아, 인드라의 아이야! 이번에는 네게 넘어가 주마. 하기사 여기서 포기하는 걸 조금 늦춘들 뭐 바뀌는 것도 없지. 하루. 내가 따분함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이야. 그렇구먼……내 구름 안에서 기다리도록 할꼬.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라. (브리트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산타 카르나 : ……뭐라고? / 아르주나 : 그 꼬락서니를 보면 네가 왜 브리트라에게 못 미치는지도 모를 테지. 주먹을 쥔 너는 다른 때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모양이지만 그 실상은 아무 변화도 없다. 그래서 그런 거다. 네가 진정한 산타클로스가 못 되는 이유지. / 산타 카르나 : 네가 산타의 뭘 알지? / 아르주나 : 최소한 나는 안다. 베품의 영웅이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사리사욕 없이 요구받는 모든 것을 주는 남자라면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느니 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단 걸 말이지. / 산타 카르나 : !! / 아르주나 : 산타클로스란 그 너머에 있다. 지금 네 꼴로는 도달할 수 없을걸…… / 산타 카르나 : 쉭……쉭……! / 보자…… / (딩동) / 카르나, 시간 돼? / 산타 카르나 : 마스터인가. 상관없다. / (문 개폐음) / 산타 카르나 : 트레이닝 중이지만 말은 들을 수 있다. 무슨 일이지? / 어제 아르주나가 한 말 말인데 / 산타 카르나 : ……마스터는 아는 건가? 놈의 의중을. 나는……분하지만 모르겠다. 모자란 산타인 나를 비웃은 것이긴 할 거다. 허나 그게 다는 아닌 것도 같다─── / (그건 비웃은 게 아니라……) / 아르주나 : 원래는 마스터께 이런 부탁을 드려서는 안 된단 걸 알고는 있습니다만. 마스터 말고는 신뢰하고 맡길 분이 없습니다. 저의……겉으로 드러내서는 안 될 부분을 아는 건 마스터 뿐이니까요. 제가 카르나에게 한 그 말은 명백한 진심. 저는 놈을 산타 실격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어리석게 느끼지요. 단, 지금 상황은 그 결론만으로 넘길 수는 없기에─── 그래서 주제 넘게 부탁드리는 바인데…… 확인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마스터. 만약 깨닫지 못 한다면 제가 책임지고 브리트라를 토벌하겠습니다. 제 몸에 흐르는 인드라의 피를 걸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르주나 : 이 점만큼은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리트라란───사룡이라 불리지만 이와 동시에 어떻게 보면 순수한 자연현상이기도 합니다. 언계룡 브리트라. 그것은 『장해』라는 개념의 화신이자 세계를 틀어막는 존재. 잘 들으십시오, 마스터. 그것은 인계의 장해이자 시련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브리트라는 전승대로 수도 없이 물을 앗아가 가뭄을 일으키며, 그때마다 인드라에게 죽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것에게는 필시 그 행위로 인간을 절멸시키려는 의도는 없을 겁니다. 고통을 주기는 해도 반드시 인드라에게 토벌되지요. 마치 그게 운명인 것처럼. 이건 제 추측인데, 그것은─── 시험하는 입장에서 저희와 신에게 장해를 주고 시험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그 안에 그것이 진정으로 바라는 목적이 있을 거라 봅니다. ……그 목적 말입니다만. 마스터라면 아실 겁니다. 사람으로서 많은 걸 본 당신이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카마 : 흐응? 우후후, 아무렴 좋지만요. 아, 만난 김에 질문 좀 해도 될까요? / 아르주나 : ……제가 대답할 수 있는 거라면. / 카마 : 파르바티는 파르바티니까 브리트라가 어떤진 처음부터 알았을 수도 있겠는데, 어떻게 당신도 일찌감치 눈치채셨나요? 타이밍상으로는 제가 나섰을 때 같던데. 들킬 만한 실수를 했나 싶어 궁금했어요. / 아르주나 : ……카르나가 그때 당신을 보고 『맨정신 카마』란 평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 카마 : ? / 아르주나 : 놈은 허언과 기만에 홀리지 않고 됨됨이와 진실을 간파하는 눈을 지녔습니다. 그런 자가 그리 평가했다면 그 말대로 거기 있던 건 어떠한 조종도 당하지 않은 제정신인 당신이었을 겁니다. / 카마 : 그야 뭐 그렇죠. 저는 제 의지로 브리트라한테 협력했거든요. 인드라 계통을 저스트 타이밍으로 골탕 먹일 절호의 기회였잖아요. / 아르주나 : 하지만 당신은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자기 행동에 『마지못해 하는 부분도 있다』고요. / 카마 : 그런 소릴 했던가요? / 아르주나 : 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어느 부분이 마지못한 점인가였지요. 저희와 마스터를 적대하는 점? ───아니지요. 당신이 카르나 말대로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당신이라면 겨우 그런 걸 신경 쓰실 리 없습니다. 반어법적 의도로 말씀하실 수야 있겠으나 그때는 그렇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무엇인가 싶어…… 지금 당신이 싫어하실 법한 행위를 떠올렸지요. / 아르주나 : 사람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 카마 : …………. / 아르주나 : 신의 의무를 보이콧 중인 당신이 그리 말씀하신 이상, ───그 행위에는 일종의 사랑이 담겼단 것이 됩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입니다. 브리트라의 행위가 과연 악인지 의구심이 든 것이 말입니다. 당신이 브리트라를 돕는 결과 사랑이란 의미가 탄생할 경우, 그 이유란 무엇인지를───. / 카마 : ……시련을 주고 극복시킨 후 성장시키는 것. 그것도 경우에 따라선 사랑이라 불릴 수 있죠. 그게 바로 저한테는 필요악이었어요. / 아르주나 : 하지만 모든 것은 상상. 확증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맡기기로 했지요. 또 하나의 저. 신의 아이가 되어 초월적 시점으로 선악을 가늠하는 제게. ……이상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 카마 : 다른 의도도 있지 않았나요? / 아르주나 : ? / 카마 : 제가 명색이 사랑의 신이잖아요. 사랑에는 민감하거든요. 그래서 찔러나 보겠는데, 당신이 또 하나의 당신과 교대한 건 그쪽 당신에게 뭘 주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나요? 그렇죠, 예를 들면……예전 일을, 인간이던 시절을 완전히 잊은 또 하나의 당신과 내면이 조금 젊어진 이부형을 접촉시켜 무언가를 떠올릴 만한 자극을 주고 싶었을까요? 아아, 그건 또 하나의 당신에게 주는 참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겠네요? / (꽈아아아악) (카마 화들짝) / 카마 : 아니, 그러지 좀 마요, 진심 살기라니! 전 신이거든요! / 아르주나 : 마일 가능성 높음. 마스터를 해치는 마라면 현장 판단에 따라 제거해도 문제될 건 없습니다. 자 해결. / 카마 : 문제 있거든요─. 지금은 장난만 치거든요─. 나 참, 이래서 시바쪽 인간이란. 아무튼 불태우면 그만이라 여긴다니깐요. 예 예, 전 그만 갈게요. 뒤에서 활 쏘지 마세요? / (잠시 후) / 카마 : (으음. 예리한 추리였지만 처음 실마리로 삼은 게 그거여도 되는 걸까요. 그 말은……결국 누구보다 그 사람 능력을 믿었단 소리 아니에요?) ……참 이상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화목함 속을 벗어나 방에 돌아왔다. 결코 불편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바깥 공기가 충만하고 평온한 행복감은 오히려 바람직하기까지 해서 절로 미소가 새어 나왔다. 그러나 나와는 무관하다. 원래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풍습에서 태어난 몸이 아니다. 하물며 그 남자가 산타클로스인 이상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홀로 쉬려 한 순간─── 테이블 위에 쪽지가 놓인 게 보였다. / 아르주나 : 음. 도대체 누가, 어느새……? / 적힌 내용은 전투 시뮬레이터 예약 시각 뿐. 그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나에 대한 『무언가』임은 즉시 알아챘다. / 아르주나 : …………. / 아아, 그렇다……크리스마스와는 무관하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필요 없다. 하지만───그래도. 원하는 게 마냥 없지는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아르주나 : 음──이것은. / 타와라노 토타 : 어찌 이런 일이! 벌써 포위당해있지 않나! (전투) / 다빈치 : 통신 회복됐어! ─둘 다 아무 탈 없지? 예측보다 적의 도달이 훨씬 빨랐어! / (새빨간 화면) / 다빈치 : 너희들을 운반한 포드도 급속 선회해서 적과 속도를 맞추고 있을 거야! / 타와라노 토타 : 보다시피 멀쩡하다. 아무렴 어떠냐, 수고도 덜었다. 이 지근거리라면 화살도 빗나갈 일이 없겠지! 우하하하하! / 아르주나 : 희대의 활의 영령의 보구─ 강궁에서 쏘아보낸 포격, 이라 들었습니다만, 저 화살들은 이미 이매망령의 악귀로 변했습니다. 제 2진 케이론의 보고대로입니다. 게다가......눈치채셨습니까? 타와라노 토타 경. / 타와라노 토타 : 음. 물론 알고있고 말고. 축복공. 이 허공을 때리는 것과 같은 감각, 흔히들 말하는 물리공격 무효라는 것 같군 그래. / 다빈치 : 뭐라고......좀 진화가 너무 빠른 거 같은데!? / 타와라노 토타 : 마력의 덩어리에서 깎아낸 마력의 활이라면 이러한 내성을 얻기에 이르름 또한 섭리인가......? 지나치게 형편이 좋은 이야기인 것 같긴 하다만. 그렇다면 적은 연극이나 옛날이야기렷다! / 다빈치 : ─(연극......옛날이야기......?) 어이쿠, 미안, 정황 설명부터 해야지! 세 번째쯤 되면 이제는 말할 필요도 없지. 우리의 요격에 대응하는 것. 이게 이 보구의 특성이라고 봐도 좋아! 그렇다면 그걸 역으로 이용하자. 상대가 마성의 화살을 매긴다면, / 아르주나 : 과연. 이쪽은 신성한 파마破魔의 화살을 활에 매기도록 할까요. 마에는 파마를, 악귀에게는 신성한 일격을 통해 봉인해 보이겠습니다......! / 타와라노 토타 : 음! 해보도록 할까!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집행기간 설정. 모두 승인─. 시바의 분노로 말미암아 그대들의 거짓됨을 여기에 봉하겠다......! 불변 절대인 신의 후광, 붕괴와 함께 몰아닥쳐라! 『파괴신의 손짓 (파슈파타)』! / 타와라노 토타 : 맛있는 쌀이 듬~뿍듬뿍!! 앗이게아니지 실수했다! 일제히 기어나온 불길한 독충들아! 거미냐 늑대냐 부엉이냐, 구제할 도리 없는 것들아! 화살 하나나 둘은 거뜬하게 받아낼지라도! 이 침을 바른 세 번째 화살은 아플 것이야! 남무팔번대보살(나무하치만 대보살)! 바라건대, 이 화살을 바래다 주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스카사하 : 시끄럽다. 울지 마라. / (투두두두두) / 스카사하 : 수혁 놈.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긴. 끝이 없구나. / 나이팅게일 : 그런 게 병입니다. / 스카사하 : 나이팅게일인가. / 나이팅게일 :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병원체는 끊임없이 증식합니다. / 스카사하 : 흠…… 뭐─── / (채앵) 스카사하 : 되살아난다면 거듭 죽일 뿐이지. / 나이팅게일 : 하지만 병을 근절하려면 환경 자체를─── 부정의 근본을 끊는 수밖에 없습니다. / 스카사하 : 즉 비스트Ⅵ 본체. 그리고 비스트Ⅵ와 계약한 마스터인가. / 나이팅게일 : 그 비스트Ⅵ와 마스터가 최하층에서 탈출하여 이 제5모방 특이점에 도달한 모양입니다. / 스카사하 : 그런가. / (휘리릭) / 스카사하 : 그럼 죽여 볼까. (중략) 스카사하 : 이 제5모방 특이점…… 아니, 나선증명세계에선 레지스탕스와 켈트군을 가릴 것도 없지. 모든 것은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함.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드라코 : ……………. / 드라코? 정신이 들었어? / 드라코 : 짐은…… 진흙에 삼켜졌고…… 그 뒤에는…… 여긴…… 래더 안인가. / 억지로 일어나진 마 / 드라코 : 걱정 말거라. 오히려 힘이 넘치느니라. 상태가 좋아. / 마수혁을 되찾아서 그래? 이제 2마리째…… / 드라코 : 그래. 제7특이점에서 되찾은 룩스리아에 이어 이제 마수혁 이라가 내 휘하로 돌아왔다. 자, 다음은 제5모방 특이점. 너도 알다시피 전장이니라. / 로쿠스타 : 오늘의 요리는 바로 이 포르치니 버섯 탈리올리니입니다. / 세탄타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멀쩡한 요리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드라코 : 식사 중이니 조용히 하거라. 곧 제5모방 특이점에 도착하느니라. 마음 단단히 잡거라. / 세탄타 : 어…… 그래도 말이야. 여태까지가 그 모양이었다 보니 어차피 이번에도 그 모양이지 않겠어? / 드라코 : 글쎄 그건 짐 탓이 아니지 않느냐!? ……하긴 제7, 제6모방 특이점이 심히 왜곡되어 있던 점은 걸리더구나. 무너진 증명세계라지만 그토록 변모하는 게 말이 된단 말인가? / 세탄타 : ……그렇지. 여태까지 분위기가 장난하는 것 같아서 깜빡할 뻔했는데…… 썩 좋은 상황은 아니야./ 그래도 할 행동은 똑같아 / 드라코 : 옳은 말이다. 우리는 플로어 가디언에게서 마수혁을 되찾아야 하느니라. 제5모방 특이점, 북미 대륙. 독립전쟁이 아닌 동서전쟁을 서번트가 벌이던 특이점. 봉인된 마수혁은 인비디아. 마신주 할파스로 의태했던 마수혁이지. / 내가 아는 제5특이점은 미합중국군이랑 켈트군의 전쟁이었어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은 네놈이 아는 곳과 비슷하다. 허나 대통왕이 이끄는 기계병사군이 존재하지 않지. 켈트군에 대항하는 건 레지스탕스 동맹군이니라. 레지스탕스는 세력으로 보면 소규모. 켈트군이 압도적으로 우세에 있었지. 저쪽 칼데아가 놓여 있던 처지는 어쩌면 네놈보다 심각했을 수도 있겠구나. / 세탄타 : ……켈트군인가. / 로쿠스타 : 오, 역시 좀 상대하기 찝찝하쇼─? / 세탄타 : 아니, 안 그래. / 로쿠스타 : 전투광(버서커) 새끼. / 세탄타 : 세이버거든. 아, 근데, 그렇구나. 이번 플로어 가디언은…… / 드라코 : 아마 광왕 쿠 훌린. 버서커인 네놈일 테지. / 세탄타 : 정확히는 다른 측면(얼터)이지만. 그래도─── 재밌는걸. 바라던 바야. 자기 자신도 못 넘는다면 영웅이 될 자격이 없잖아. / 드라코 : 물론 적은 켈트군만 있는 게 아니다. 놈들이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해 소환된 이상은 레지스탕스군을 비롯한 모든 자가 적이니라. / 세탄타 : 또 이상한 꼬라지가 안 되어 있다면 말이지. / 드라코 : 제발 그만. / (도착) / 로쿠스타 : ……도착했네요. / 드라코 : 제5모방 특이점. 영령들이 모이는 전란의 대지─── ……황야란 곳은 참 적적하구나. / 세탄타 : 그래? 저번 사막이랑 별 차이도 없잖아. ……응? ……! 뛰어! / 드라코 : ───! 잡아라! (플레이어)! / 으아아앗!? (꽉 잡음) / 로쿠스타 : 엉? 뭐지 뭐지 뭐죠? / 세탄타 : 꾸물거리지 마! / (홱) / 로쿠스타 : 어, 성추행? 컴플라이언스 무시? 이거 심사 통과되나? 괜찮아? / (점프) (착지) / 로쿠스타 : 으갸악! 혀 깨물었어어어! / 드라코 : 온다! / (퍼어어어엉) / 드라코 : 크으윽……! / 로쿠스타 : 무슨 일이죠오!? / 세탄타 : 적습이야! 저 놈들, 매복하고 있었어! / 카르나 : ……빚맞혔나. / 아르주나 : 아직 멀었다. 전군 돌격하라! / 켈트 병사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로쿠스타 : 갸악─! 우글우글 몰려와요! / 드라코 : 하핫! 이제야 그럴싸해졌구나! / 세탄타 : 지금이 웃을 때야! 돌파하자! / 카르나 : 죽어 가는 숙명밖에 택할 수 없다니 구제불능이로군. / 아르주나 : 지금부터 지옥을 개시한다. 소돔즈 비스트여, 짐승의 계약자여! 모든 사악은 사멸할지어다! / (배틀) / 아르주나 : 신성영역 확대. 공간 고정. 신벌 집행…… / 세탄타 : 하게 둘 줄 알고! / (태애앵) / 아르주나 : 읏……! / 카르나 : 이쪽이다. / (부웅) / 세탄타 : 끄아아악! 젠장……! / 아르주나 : 얼스터의 어린 용사여. 어째서 짐승 편을 드는 겁니까? / 세탄타 : 비스트는 아무래도 좋은데 말이다…… 마스터를 죽이게 둘 수는 없는 노릇이거든! / (공방) / 아르주나 : ……어리석군요. 짐승을 부리는 시점에서 저 자는 이미 인류의 적. 애당초 저 자는 당신이 아는 마스터가 아니지 않습니까. / 세탄타 : 어쩌라고! 그런 게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 카르나 : 시답잖은 숙업이로군.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건가? / 세탄타 : 하? 겁이라도 먹었냐? 고작해야 목숨, 아낄 것까지 있겠냐고! / 카르나 : 그래. 그런가. (공격) / 세탄타 : 큭……! 이런! / 아르주나 : 그렇다면 사멸하라. / (화아아악) / 로쿠스타 : 위험한 게 올 거예요오오─! / 드라코 : (플레이어)! 저걸 막을 수 있겠느냐!? / 해 볼게! ……와라! / (소환) (배틀) / 세탄타 : 지금이야! (붕붕붕) / 드라코 : 스러져라! (부웅) / 아르주나 : ───통탄스럽군. / 카르나 : ……훌륭하다. (카르나, 아르주나 소멸) / 세탄타 : …………………. 크하아아아……! 되게 힘드네! / 로쿠스타 : 살의 풀MAX 맥시멈 100%였죠……. / 세탄타 : ……아무래도 이번엔 진짜 난관인가 봐. / 드라코 : 그래, 지금부터가 진짜이니라. 쉴 틈은 없다. 증원이 오기 전에 이동하자꾸나. / 로쿠스타 : 으게엥─…… 힘들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샤를마뉴 : 아르주나! 아득히 먼 동방의 신화에 등장해 무수한 침략자를 분쇄, 정의를 이룩하고 악한 왕을 타도하여 백성에 평온을 가져다 준 영웅! / 아르주나 : 꽤 소상히 아시는군요. 아니,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만. / 샤를마뉴 : 응, 이래 봬도 예전엔 아라비아의 왕과도 편지를 주고 받던 사이거든. 타국에 대해서도 요만큼은 알고 있었지! / 아르주나 : 그렇다면 아시겠군요. 전 세라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장수. 마스터, 당신의 군에 저를 받아들여 주십시오. / 확실히 그렇다. 전설 속의 아르주나라면 샤를마뉴가 말했듯이 장수로서 손색이 없다. 아니, 오히려 모시고 싶을 정도로 뛰어난 인재다. 하지만 어째서? 대체 무슨 이유로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 우리 군에 힘을 빌려주려는 것인가? 서번트들도 그 점이 잘 이해가 안 되는 듯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아르주나를 쳐다본다. 아르주나는 조용히 대응했다. / 아르주나 :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가 빛이라면 나는 어둠. 그러한 자입니다. 지금 그가 손을 잡은 상대는 대제라는 자입니다. 그 정도 이유라면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샤를마뉴 : 그렇군.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건가! 그렇다면 아까 내 직감이 맞을 것 같군. 어이 마스터, 그럼 이 녀석을 끼워줘도 괜찮지? / 나도 샤를마뉴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확실히 전력이 필요한 상황. 찬밥 더운물을 가릴 때가 아니다 / 아르주나 : 마스터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끄는 병력을 맡기지요. 제 부대에는 서번트도 있습니다. 별동대로 움직이지만 괜찮으시겠지요?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8 알테라 : 그래. 저 아이는 과거에, 지상에 있던 세파르와 접촉했다. 별의 의지에 접촉해, 유럽을 평정하는 천명을 보았다. / 샤를마뉴: ... 그래. / 알테라 : 혈연 관계는 아닐지언정 난 카를루스의 고통을 알 수 있다. 나는 그 아이의 누이이다. 비논리적일지도 모른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파괴가 아닌 삶을 바라는 저 아이를 내가 어찌 버릴 수 있겠냐, 미안하다, 주인공... / 카르나 : 나쁠 것 없다. 한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사는 게 때로는 수억의 대의 속에서 사는 것보다 고귀하다고 난 생각한다. 그게 한 사람의 애정을 버려 수억을 구하려는 그 대제를 위해서라면은 말할 것도 없지. 한 명 정도는 그런 여자가 있어도 괜찮다. 아르주나, 너는 어떤가. 할 수 있겠나? / 아르주나 : 후... 카르나, 감히 누구에게 그런 소릴 하는 건가요. 저는 대제의 오라클을 받아들인 후, 무명의 경지에서 겨우 해방되었죠. 아이러니하군. 이제야 너와 같은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어. 가볼까, 나와 너의 첫 공동 전선이다. / 카르나 : 그래, 우리가 손을 잡으면 두려울 것은 없지. 지켜내자, 알테라를......! / 알테라 : 감사를 표하지, 유가를 아는 신화 속의 영령이여, 간다! / 샤를마뉴 : 덤비라구, 누님! 나는 정면으로 당신들을 받아들이겠어!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29 카르나 : 아르주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오라클이 풀린 이 몸... 대제와 결착을 지을 때까지는 도움이 되고 싶다. / 아르주나 : 카르나와 결착을 짓고는 싶습니다만, 저도 한 명의 무인으로서. 당한 만큼은 반드시 설욕해야 합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30 항을 지키는 자 : 카나가와항에 묶여 있는 떠돌이 서번트. 자신의 거점을 몇 번이고 어지럽히는 괴이 때문에 근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카나와카항에 온 미야모토 이오리와 세이버를 경계해 공격한다. 하지만 싸움을 통해 두 사람을 인정하고, 동일한 적을 둔 그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 냉혹한 화살 : 떠돌이를 조종하는 누군가의 대마술에 의해 타마모아리아와 함께 카나가와항에서 이오리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협력을 약속한 상태에서도 일체의 망설임 없이 정확하고도 무자비한 화살을 쏜다. / 축복받은 영웅 : 몇 차례의 공투, 대결을 치르면서 이오리의 검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한 사람의 전사로서, 강하고 날카로워진 검을 받아 보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오리에게 재대련을 요청한다. 격전 끝, 다시 한 번 그 힘을 인정하고 칼날을 주고받은 벗으로서 자신의 진명을 밝혔다. 진명은 아르주나.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다'에 실린 대영웅. 궁술이 매우 뛰어나고 화염신 아그니가 하사한 신궁 간디바로 전장에서 이름을 떨쳤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31 나이팅게일 : ……카르나 쪽이 미세하게 앞서고 있군요. / 라마 : 호오, 알겠는가 나이팅게일. 역시 궁병은 원거리전이야말로 꽃. 저기까지 접근당해서야 그 대단한 아르주나라도 감당하기 어렵지. 그렇다기보다, 원래 같으면 카르나가 압도하고 있어도 당연한 상태이다. 그것을 거의 호각으로 보일 정도로까지 끌고가다니, 과연 아르주나라고 해야 할 것인가……! 허나──. 이대로라면 승부는 / 카르나 : ……! / 아르주나 : 큭───! / 라마 : 카르나의 승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스터가 부재해도 행동할 수 있다. 단, 보구 사용처럼 방대한 마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3 신령 적성의 유무. 높을수록 더 물질적인 신령과의 혼혈이 된다. 아르주나는 뇌정(雷霆)신 인드라의 아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4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누구에게서나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받을 수 있었던 대영웅 아르주나. 저주처럼 적극적인 원인이 없는 한, 아르주나는 무언가가 부족할 일이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5 시력의 좋은 정도. 원거리의 표적의 포착, 동체시력의 향상. 또한 투시가 가능해진다. 활을 쏠 때 극도로 집중함으로써 시간감각을 조작한다. 그는 당황하는 일 없이 느긋하게 목표를 정하고 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6 화염신 아그니로부터 건네받은 보구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에 의해 부여된 스킬. 마력에 의한 제트 분사는 육체가 아니라 화살의 가속에 이용된다. 아르주나의 화살은 라이플 총알보다 빠르게 적에게 도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7 불꽃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 랭크 : A 종별 : 대인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1명. 아그니 간디바. 염신 아그니가 아르주나에게 하사한, 본래 인간(수명이 정해진 자)는 다룰 수 없는 불꽃의 활. 평소에는 평범한 활이지만, 진명을 발동함으로써 불꽃을 두른 미사일이 된다. 유도식이 아니지만, 애시당초 아르주나의 궁술이 천재적이기 때문에 천리안 스킬도 합쳐져 거의 유도식 미사일에 가까운 정밀성을 지닌다. ("Fate GO"에서는 진명개방을 하지 않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8 아르주나 : ──좋아. 역시 마스터로서의 자질은 진짜입니다. 저도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무기를 맡길 수 있겠습니다. 저의 활의 이름은 『염신의 포효(아그니・간디바)』. 불의 신으로부터 하사 받은 이 세상에 떨어뜨릴 수 없는 것이 없는 신의 활. 그 진가를 앞으로의 싸움에서 지켜보도록 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제로니모 : 이 대지에 활보하는 정령이여. ■■■■■의 진명에 걸고, 그 힘을 빌려다오. 진명해방──『대지를 창조하는 자』[차고 데지 나레야] ! / 아르주나 : ──울부짖어라. 『염신의 포효 』 [아그니 간디바] ! / 제로니모 : 나의 정령이, 단 일격으로 부서졌나. 과연 인도 최강의 영웅……!! 하지만 모르겠군. 그만큼의 힘이 있으면서, 어째서──. / 아르주나 : ……사정이 여러모로 있는지라. / 제로니모 : 큭……!! / 빌리 : ──처먹어라! / 아르주나 : ……읏! / 빌리 : 총탄, 튕겨내버리나……! / 아르주나 : 그 근대의 무기로, 내게 상처를 입힌 것만으로도 칭찬하기 충분합니다. / 빌리 : 거 고맙네……! / 제로니모 : 으읍!! / 아르주나 : ──하지만, 닿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로니모 : 크……! / 빌리 : 아…………. 미안……제로니모……. 젠장, 좀 더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 아르주나 : ……끝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화염신 아그니로부터 건네받은 보구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에 의해 부여된 스킬. 마력에 의한 제트 분사는 육체가 아니라 화살의 가속에 이용된다. 아르주나의 화살은 라이플 총알보다 빠르게 적에게 도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1 파괴신의 손그늘[파슈파타]. 랭크 : A+ 종별 : 대인보구 레인지 : 1~100 최대포착 : 1000명. 파슈파타. 힌두교의 삼대신, 그 중에 파괴와 창조를 관장하는 시바에게 받은 무기. 대「인」보구이지만, 그것은 「주변의 인간을 한꺼번에 몰살하는 것이 아니라, 레인지 내부의 적 한 명 한 명에 대해서 판정을 하고, 실패한 자를 「해탈」시킨다」라는 성질로 인한 것이다. 해탈이란 즉, 즉사. 신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해탈의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일반적으로 반영웅이라 불리는 서번트들은 해탈의 확률이 낮아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2 카르나가 짊어지는 태양의 불이 아니고, 절대적인 수리야의 빛도 아니고, 인간이 보이는 불완전한 매력이 태양이라고 카르나는 말했다. 그 모습에 수리야 그 자체의 신성을 본 인드라는 자신의 창을 카르나에게 주었다. 그는 이 고결한 영웅한테서 생명 이상의 것을 빼앗았다. 그 담보에 해당하는 걸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명예를 깎아내리는 셈이 되고, 무엇보다도───자신의 아들에게도 주지 않았던 최강의 창을 이 남자라면 잘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반해 버렸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메트릭스의 내용
*43 인드라에게 갑옷을 양도한 일화로부터, 카르나는 황금갑옷을 분해, 파기하는 일로 신살의 창을 그 손에 쥔다. 신들의 왕조차도 다룰수 없었던 빛의 창. 전신을 박리의 피에 물들여 발하는 일격은(全身を剥離の血に染めて放つ一撃は) 모든 부정을 일소한다.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4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카르나의 어머니 쿤티가 최후의 도박을 시도했다. 카르나에게 자신의 출신을 밝혀서 판다바 진영으로 끌어들이려고 생각했던 것이다. 쿤티는 아르주나의 하인이자 친구인 크리슈나에게만 사정을 밝히고 둘이서만 카르나와 면회한다. 쿤티는 자신이 카르나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친형제끼리 싸우는 것이 무슨 득이 있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고는, 아르주나와 함께 싸워 영광을 손에 넣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카르나는 숙적 아르주나의 친구인 크리슈나에게 예절을 빠뜨리지 않았고, 또한 어머니의 설득을 조용히 들어주었다. 그런 연후, 「당신의 말은 알았소. 형제들과 손을 잡아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것은 뭐 하나 결점이 없는 빛으로 가득 찬 이야기겠지」 '그럼'이라고 기뻐하는 쿤티에게 카르나는 더욱더 조용히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하나만 대답해 줬으면 하오. 당신은 그 말이 너무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오」 어머니라고 밝히는 것이 너무 늦었다. 카르나를 반성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 그것을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다면 부디 대답해주길 바란다. ───어머니라고 밝힌 당신이 스스로에게 아무런 가책도 없다면, 나 역시 부끄럼 없이 과거를 받아들이겠다, 라고. 쿤티는 제멋대로 구는 여자였지만 그것도 본래의 천진난만함, 순진함으로 인한 것으로 결코 수치를 모르는 여자가 아니다. 그녀 역시 자신이 했던 짓(그녀 자신을 위해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카르나를 버렸던 일)이 아욕으로 가득 찬 것이라고 자각, 자책은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에게도 최소한의 긍지가 있다. 지금까지 혼자 자라온 양아버지들에게 감사하고 아무런 미움도 품지 않은 카르나에게 추한 거짓말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쿤티는 대답하지 못 했고 교섭은 결렬.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자리를 떠나는 쿤티에게 카르나는 고했다. 「그것은 기만과 독선뿐인 사랑이다. 당신의 사랑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당신뿐이다. 당신의 사랑은 당신 생각밖에 안 해. 하지만───」 「그 기분에 응하도록 하지. 앞으로 싸움에서 나에게 미치지 못하는 형제를 잡는 일은 없다. 내가 전력을 다하는 건 나의 숙적 아르주나뿐이다」5형제 중에서 실력이 뒤떨어지는 다른 형제에게는 손을 대지 않겠다고 카르나는 맹세했다. 이후, 카르나가 몇 번이나 5형제를 놓쳤던 건 이 맹세 때문이다. 「스스로 손에 넣은 장소로 돌아가시오. ……딱 한 번뿐이었지만. 아들로 불린 것에는 감사하고 있소」집의 문을 닫고 쿤티를 배웅하는 카르나. 그것은 카르나 나름의 어머니 쿤티에 대한 사랑. 이제 와서 어머니를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마지막에 「친어미로서의 정」에 호소한 쿤티의 각오(그것이 진위를 알 수 없는 것이라 해도)에 그는 응했던 것이다. 쿤티는 자신의 과거를 밝힌다는 위험을 무릅썼다. 베푸는 영웅인 카르나에 있어서 그 결의는 보답할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45 여담이지만, 아르주나가 진상(카르나가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카르나가 쿤티의 자식이라는 사실 알고 있는 것은 카르나와 쿤티, 크리슈나, 태양신 수리야뿐이라고 여겨진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46 나이팅게일 : ──아르주나. 치료를 받을 생각은 있나요? / 아르주나 : ……치료? 제가 무엇을, 앓고 있다는 말입니까. / 나이팅게일 : 카르나는 서번트이려고 했다. 단지 그것뿐입니다. 제2의 생을 부여받은 영웅이라 하더라도, 당신은 서번트이려고는 하지 않아. 우리들은 어느 쪽으로도 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욕이 있는 한편, 부여받은 사명[오더]가 있죠. 그 한 순간, 카르나는 서번트로 되돌아와, 쿠 훌린을 멈추는 것이 승리로 이어질 거라고 믿었어요. ……그건, 당신의 망집에 어울려주는 것보다도 올바른 것이라고 믿었던 겁니다. / 아르주나 : 망집──이라구요? 나의, 이 기나긴 소원을……. 당신 같은 자에게, 이해할 수 있겠나! / 라마 : 이, 이봐 나이팅게일. 그, 너무 도발하지는……!? / 나이팅게일 : ──망집입니다. 후회는 앞서지 않고, 쏘아서는 안 될 화살을 쏘고 숙적을 쓰러트린 당신은──. 일생을, 후회와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만 할 겁니다. 그건 다른 영웅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칠 만큼이나 다시 하길 바라고,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바라며. ……그러면서도 최후의 일선을 긋는 것이, 서번트. 당신은 그 최후의 선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어요. / 아르주나 : ……나는……. / 나이팅게일 : 싸울 건가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만. / 아르주나 : ……그렇군요. 싸울 필요 따윈 없고, 화풀이를 할 기력은 없어. 단지, 승부를 짓고 싶다. 이 마음의, 어쩌지도 못할 무언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거절당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 이쪽이 이겨 / 라마 : 하하하하하, 마스터! 함께 싸우는 자로서 하나 말해 두고 싶은 것이 있노라! 이길지 어떨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상대는 아르주나다! 에에잇, 이렇게 된 이상 자포자기다! 해 주겠다! / 아르주나 : ──감사합니다. 그럼 한동안, 어울려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이름은 아르주나. 이 화살에 쓰러지는 것을──영광으로 여겨라! / 라마 : 짐 또한, 마왕 라바나를 쓰러트린 긍지가 있다. ──간다, 아르주나! (전투) / 라마 : 어, 어떠냐 아르주나……! / 나이팅게일 : 마음이 풀리셨나요? / 아르주나 : ……예, 무척이나. 일부러 자기만족에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슈 : 아르주나 씨. 저──괜찮으시다면, 저희들에게 손을 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 아르주나 : ……유감스럽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고 싶은 마음은, 한가득입니다만. 제가 했던 일에 대한 속죄는 반드시 하겠습니다. 믿어 주시겠습니까? / 믿을게 / 아르주나 : ……당신의 말은, 공허한 마음에도 잘 울리는군요. 그럼, 안녕히. / 라마 : ……아르주나……저 녀석은 대체……. / 나이팅게일 : 그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를 하고 오겠단 겁니다. 그는 타인이 생각하는 만큼 성실하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사악하지도 않아요. 생전엔 필시 숨막히는 인생이었겠죠.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정해진 채로 살아 온 거니까요. / Dr. 로망 : ……아아, 과연. 그런가, 아르주나는 다시 하고 싶었던 거구나. 그 날, 그 순간, 카르나에게 쏴 버렸던 화살을. 그는 남은 인생 동안 후회를 안고 있었던 건가. / 나이팅게일 : 그의 병도 나았습니다. 그 대가는……너무나도 컸지만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 : ──신성영역 확대. 공간고정. 신벌집행기간 설정. ──마력집속 및 가속에 필요한 시간을 추정. ──소비개시[카운트다운]. / 로빈 훗 : 아르주나 녀석인가……! / 아르주나 : 괜찮으시다면, 이 틈에 피난을 부탁드립니다. 범위는 최소한으로 억누를 셈입니다만──. 여하튼 이 몸을 희생으로 삼은 일격. 손대중은 할 수 없기에. / 브라바츠키 : ……신대의……신조병장!? / 로빈 훗 : 떠, 떨어져! 우리들까지 휘말리게 된다고! / 아르주나 : 시바의 분노를 통해, 그대의 목숨을 지금 끊는다. 『파괴신의 손그늘』 [파슈파타] ── 받아라!! / 브라바츠키 : ……거짓말……. 해치웠어……? / 아르주나 : 이것이──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카르나……너의 기분을, 이제야……겨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카르나가 "베푸는 영웅" 이라면 아르주나는 "축복받은 영웅" 이다. 쿠루왕의 아들, 판다바 오형제의 삼남으로 태어난 그는 동시에 뇌신 인드라의 아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숙명의 라이벌, 카르나는 이부형이었다. 그 기량, 성격, 모든면에서 확실히 나무랄데가 없는 영웅인 그는, 형이 내기에서 패배함으로써 나라에서 내쫒긴다. 이 때 이미, 그의 안에서는 카르나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예감이 있었다. 어쨌든 카르나는, 판다바 오형제를 숙적으로 노려보는 두료다나를 아버지와 같이 우러러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르주나는 카르나를 생각할때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는것같아 섬뜩했다. 그리고 그 주저없이 솔직한 ──마치 모든것을 간파하는 듯한 말투에, 더욱 공포를 느꼇다. 「나의 마음속에는, 『흑(크리슈나)』가 살고있다. 형제들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부모님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백성들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 그럼에도, 어딘가에선 그것을 차디찬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이 있다. 무섭다. 자신의 어둠이 무섭다. 카르나와는 다르다. 그는 냉철함속에서도, 사람을 믿는 따뜻함이 있다. 자신은 온화함속에, 절망적인 체념이있다. 카르나를 죽여야만 한다, 라고 결의한 것은 언제부터였는가. 아마, 최초로 얼굴을 마주했을 때부터일 것이다. 그때, 소리높여 카르나를 모욕하는 형제들에게 한마디라도 충고하지 않았던것은 왜인가. 자신을 상회하는 무술을 보인 그에게, 질투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추악하며, 하찮은 감정. 그런것을, 이 아르주나가 안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 이유를 카르나가 알아서는 안된다. 그 눈빛으로, 나를 폭로한다면 ──자신은 분명히, 틀림없이, 치욕으로 절멸할것이다. 자신을 통제한다. 철저히 통제하고고, 통제하고, 통제해나갔다. 그렇기에 신들은, 아버지는, 어머니는, 아내는, 형제들은 아르주나를 사랑해준것이다. 사랑받지 않으면, 자신에게는 어떠한 가치도 없다. 내통자였던 마부의 손으로, 카르나는 마차에서 떨어졌다. 바퀴를 움직이려고 발버퉁치를 그를 쏘는것은, 전사의 길에는 있을수 없는 행동이다. 비겁자, 외도, 그렇게 매도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행동이다. 그러나. 기회가, 두 번 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르나는 활에 화살을 매기고 ───웃고 있었다. 물론, 그건 아르주나에게의 조소가 아니다. 다양한 감점에 의한 미소였지만, 아르주나에게는 그것이 보이지않았다. 이 순간, 아르주나는 싸움에 환희를 품는 전사(크샤트리아)임을 버리고, 단지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기계가 된 것이다. 과연, 아르주나의 활은 태양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아르주나의 역활도 끝나게되었다. 영웅은 최후까지 영웅으로 굴면서, 절멸하는 그 순간까지 영웅이었다. 화려한 영웅담은, 최후까지 화려하게 끝났다. 그 후, 모든것을 깨달은 성인로서의 그도 아르주나이나, 그의 전사로서의 마음은 수없이 흐트러진 채이다. ──과연, 태양을 떨어트렸던 그 일시를. ──자신은 한번 더, 그를 쏠 수 있는것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생애 파트
*49 <카르나> : 그렇다, 크리슈나. 비슈누신의 화신(아바타)이면서, 마하바라타에 있어서, 아르주나의 편에 선 남자. 그는 틀림없이 존재했다. 우리들의 군을 농락했던 대영웅 중 한명이지. 아르주나의 전차를 끄는 역할도 맡고 있었다, 기도. .......하지만, 그것과 알려지지 않은, 또 한명의 크리슈나가,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중략) <아르주나> : ───그 화살을 쏜 것은, 나(俺)다. 그 화살을 쥐어, 그 화살을 메겨, 그 화살을 쏜 것은, 이 아르주나다. 미안했다. 크리슈나, 너는 그 때, 분명 그 전차에 타고 있지 않았을텐데......... / <카르나> : 그 말대로. 크리슈나는 그 때, 다른 장소에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너는 넘쳐나는 굴욕을 알고서, 입다물고 있었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완벽해! 이것이야말로 나, 이것이야말로 아르주나다! 쿠후후……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최종 영기재림 대사
*51 <아르주나> : .......그렇군, 저것이 나인가. / <카르나> : 옥좌에 앉아, 조롱의 웃음을 흘린다. 전사로서의 길을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바로, "흑"(크리슈나) 아르주나, 네가 품은 어둠 그 자체......그런가? / <아르주나> : 아아, 그렇지. 나로서도, 이 무슨 추악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카르나> : 평소보다 시끄럽구나, 크리슈나. 초조해하고 있을테지, 과거에 제3자가 여기까지 들어온 적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라마는 인생에서 앞을 가로막는 이런저런 상징으로서. 나는 아르주나의 적대자의 상징으로서. 그리고 크리슈나, 너는 아르주나의 아군....... 동시에 악의 상징으로서, 여기에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검은 그림자..... 전혀 다른 사고계통, 우선순위, 도덕윤리를 보유하고, 안쪽에서 조언하는 뒤쪽의 인격. 그래, 나도 포함해 우리들은 모두 아르주나의 기억에서 구성된 소체(인격)에 지나지 않는다. 단 한명, 마스터만이 다르다. 그는 그저, 아르주나를 걱정해 부름에 응한 것 뿐이다. / <아르주나> : ......뭐......걱정.......? / <카르나> : 아르주나. 우리들은 결국 함께 전차를 달릴 일도, 무기를 맞잡는 일도 없었다. 그 때문에, 나는 영원히 너와 적대할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변했다. 변화한 것이다. 그 아메리카에서, 분명 너는 내 기분을 이해했다.....하려고 했다. / <아르주나> : 나, 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크리슈나> : .......너는 스스로의 악성을 인정하게 된다. 생전이든, 사후이든 영령인 이상, 변하지 않아. 한 생애, 계속해서 후회하게 된다고. / <아르주나> : 그렇지. 그 말대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기로 정했다. / <크리슈나> : ........ ........ 그런가....... 그렇다면, 그 후회는 이쪽에서 맡으마. / <아르주나> : 크리슈나........? / <크리슈나> : 어쩌면,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개미구멍이라도 되어줄지도 모르지. / <아르주나> : 뭘 말하고 있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만───. / <크리슈나> : 이런. 이쪽의 이야기다, 신경쓰지마라. .......자, 꿈에서 깨어날 때다 리츠카. 뭘, 내 차례는 당분간 없겠지. 이런 꿈 따위, 어서 잊어버리도록 해라. (소멸) / <카르나> : 내가 나오는 것도, 더는 없겠지. 안녕히, 아르주나. 안녕히,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가능한 것을 가능한 범위에서 실행할 뿐. 갈구해 오면 가능한 만큼을 내밀 뿐. 그 결과가 무엇이든 모든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아니, 모두는 아닌가. 붉은 랜서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이 집착해 왔던 것을 떠올린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카르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영웅이 있었다. 이름은 아르쥬나(Arjuna). [빛나는 왕관(Kiriti)] [승리자(Vijaya)] [부유한 자(Dhananjaya)]- 수많은 이명을 가진, 수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남자였다. 카르나가 갑옷과 창을 바꿈으로서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였다면. 아르쥬나는 대가 없이 모든 것이 주어진 남자라 해도 좋았다. 카르나가 아르쥬나에게 품었던 감정은 질투였던 것일까. 아니면 질투 이외의 무엇인가였을까. 카르나는 처음엔 그것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질투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었던 그는 가슴을 뒤흔드는 감정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이름붙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성배대전이 시작된 직후 다시 한 번 그것을 이해할 기회를 얻었다.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그것은, 어딘가 아르쥬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그 후 시로우.코토미네에게 진명(이름)을 들었을 때 과연 하고 납득한 것이 있었다. 왕족의 피를 이은 부유함도, 명예도, 그 무엇도 손에 넣은 비극의 영웅- 지크프리트. 하지만 아르쥬나와 다르게 그 말로는 너무나도 비참했다. 배신당한, 슬픈 최후. 용을 죽인 검을 휘두를 여유도 없이 무적이면서도 단 하나의 약점을 노려져, 목숨을 잃었다. 이 성배대전에 참가한 영웅들 모두를 카르나는 귀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군은 협력해야 할 동료로서 적이라면 만나기 힘든 강자로서. 그런 의미에서라면 카르나는 누구보다도 영령들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 하지만 단 한 사람. 개인적인 관심을 품고 있었던 것은 검은 세이버 뿐이었다. 나눈 말은 얼마 되지 않아도 서로의 무기를 수백, 수천 합 나누었을 때 보이는 것이 있다. 아르쥬나에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무엇인가에 굶주린 남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구하고 있던 남자. 그리고- 누구의 눈으로 보더라도 명백한, 올바른 영웅. 그런 그가, 자신과 다시 한 번 싸우기를 원했고 쓰러트려할 적으로서 자신을 인정한 것이다. 그것은 전사로서 최고의 명예이며, 기쁨이었다. 그 싸움. 그 약속. 그 얼마나 가슴 끓어오르는 것이었던가. 사람들의 헌신, 따듯한 대화에 감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욕"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욕망. 자기 자신을 끓어오르게 하는 기쁨은 아니다. 하지만 전장에는 그것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카르나에게 기쁨이란 전장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모든 존재를 창끝에 집중시킨다. 자신의 출신, 자신이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 " 을 아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일순간. 검격의 불꽃이야말로 카르나에게 있어 빛나는 별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어려움 없이 받아치고 전력을 다하라 선언할 수 있는 호적수. 불손한 말이지만 그 일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이 존재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기에 그가 사라졌던 순간 결국 모든 것이 허공에 흩어져 버렸을 때 뭐라 말하기 힘든 분통함을 맛보았다. 검은 세이버는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죽.지.않.았.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지금도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약속 또한 아직 유효하다. 물론 그가 검은 세이버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는 것 따위 알고 있다. 카르나 이상으로 모든 것을 빼앗겨 태어났고 그럼에도 살기 위해 발버둥치려 하는 존재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 결코 어길 수는 없다. 그 때, 카르나와 지크프리트는 서로의 목숨을 걸고 필살의 자세로 싸워, 그 결과를 앞으로 미루었다. - 반드시 다시 싸워, 서로의 이름을 걸고 사력을 다 하리라고. 그것은 목숨을 전제로 한 신뢰였다. 그것을 깨부수는 것은 그 남자의 인생을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분명 검은 세이버로 변한 그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남겼을 터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나누었던 약속에 이어지리라 믿고 있다. 그렇기에, 붉은 랜서는 살아 있다. 전쟁의 끝까지 마스터를 지켜 내고 검은 세이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5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날린 일격이 패한 것에, 분함은 없다. 하지만 깨끗이 패배를 받아들일 생각은 더더욱 없다. 보구를 써서, 파훼당했다. 단지 그것만으로 승부를 내던져서는 전사[크샤트리아]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아르쥬나와의 싸움을 떠올린다. 저주에 의해 끼인 바퀴는, 카르나의 강한 힘으로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본래 무사도에 반한다는 것을 알면서, 아르쥬나는 활에 화살을 메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정도까지 나를 처치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그것은 카르나에게 있어서 기쁨이기도 했다. 아르쥬나는 마침내, 자신[카르나]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본 거다. 이 싸움에 책무는 없고, 짐도 없다. 하지만――자신을 낳고, 키워준 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사는, 그 맹세는 깨뜨릴 수 없다. 질주하는 지크[지크프리트]. 서로가 이것이 마지막이라 확신한다. 고로 "적"의 랜서는 상쾌하게 웃으며, 힘을 한계까지 쥐어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6 카르나를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결의한 것은 언제부터였는가. 아마, 최초로 얼굴을 마주했을때부터 일 것이다. 그것은 신들에 의해서 정해진 운명은 아니다. 아르주나가 순전히 적의와 함께 고른 업(카르마)이다. 비록 올바르지 않았다고 해도. 아르주나는 그것을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57 랜서 : ……부아가 치밀지만. 내가 진실을 고하더라도, 너는 분명 납득하지 않겠지. 이 세상에 있어서 유일하게, 뭐가 됐든 인정하지 않을 상대. 내게 있어서는 그것이 네놈이다, 활의 남자여. / 아처 : ……윽! / 랜서 : 난폭, 또한 조잡한 한발이다. 이게 본 실력인가? 그렇다면 시위걸기부터 다시 배워야겠구나. / 마슈 : 아처 씨!? 진정해 주세요, 적은 아군은 아닙니다만, 아직 적이라고 정해진 건……! / 아처 :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저 남자가──아니. 나는, 너를 용서치 못해. 어떻게 되든, 너의 존재를 허락할 수 없어……! / 랜서 : ──조금은 상태가 돌아왔나. 그 강맹함, 그 불합리한 증오. 그 거만함이야말로 너의 진가다. 신벌 같은 분노야말로, 그 활의 주인에 어울린다. 누구든 거리낄 것 없이 내려치도록 해라. 뭐얼, 걱정은 필요없다. 나도 일절 손대중 없이, 이 그림자의 창을 너의 목에 찔러넣으마! 아처 : 하아, 하아, 하아……. / 랜서 : 상성의 유리불리를 뒤엎는 집념…… 역시, 나와 너는 운명이 맞물려 있구나. ……하지만, 여기까지다. 우리들은 서로, 다시 한 번 『신의 노래』[바가바드 기타]를 되물을 필요가 있다. 이야기는 그것이 끝나고 나서부터다. ……거기 마스터. 곁에서 계속 지켜보던 그대여. ……쓸데없는 참견이겠지만, 그를 이끌어 주어다오. 그것은 그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당신을 이끌 필요는? / 랜서 : ……필요없다. 하지만, 그 마 음씀씀이에 감사한다. 그 남자가 그쪽에 있는 이상, 나는 그대들의 적으로서 나타난다. 그 반대도 있겠다만. 신화에선 미움받을 악이 필요하다. 나는 마음 속 깊이, 그러한 역할 분담에는 익숙해져 있어서 말이야. / 아처 : 마스터. 좀 전에 사는 데에 질렸다, 고 말했었지요. 그건 분명히 진실입니다. 싸우는 것에 관한 기력도, 아직 결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저는 저 랜서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아뇨, 이 마음은 아마도 불합리한 겁니다. 그 남자는 분명, "올바른" 존재이겠지요. 사람을 올바르게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그 몸을 모두 선행에 바치는 듯한 영웅이겠지요. 그런데, 정말로……어째서인지. 저는 그 남자와 싸우고 싶습니다. 아뇨,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남자를 부정하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모든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건 분명, 용서받지 못할 바람이다. 잘못된 소망이다. / 잘못되지 않았어 / 아처 : 잘못되지 않았……다구요? / 그는 분명 숙명의 적이야 / 아처 : 숙명의……적. ……. ……. 과연. 그 말은 확실히 확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폭풍은 떠나가고, 꿈에서도 깨어나는 듯 합니다. 저는 아직도 헤메이는 자. 부디 현실에서 저와 해후했을 그 때에는, 함께 답을 찾아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저의 마스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카르나 : "저 남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건가. 든든한 한편으로 억누르기 힘든 감정도 느껴진다. 이런 감정은 처음이군. 어찌되었든, 어머니께서 바라시던 이상이 여기에 있다. 한동안은 지켜보고 정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르나 마이룸 대사
*59 아르주나 : "카르나, 설마 네 놈과 같은 진영이 될 줄이야. 이것 또한 신들의 인도라는 것인가. 지금은 다투지 않겠으나, 다음에 그 얼굴을 내밀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0 아르주나 : 뭣!? 초콜…렛…이라고요…!? 이 나에게…? …신이나 스승께 내려받는 것이 아니라, 마스터가 주는 순수한 호의…. 이 무슨 일인가…! 마스터, 들어 주세요. 저는…그러한 호의를 받을 만한 존재입니까!? 확실히 저는, 다른 서번트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러면서도…그저, 서번트로서밖에, 당신을 이끌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서번트라면, 당신의 파트너로서, 더 좋은 길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애를 담은 초코를 받게 되다니…… 그렇다면, 저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마스터의 선물에 상응하는, 제가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것──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기다리게 했습니다, 마스터. 괜찮으시다면, 이것을── / 이거, 뭐야……? / 아르주나 : 제 생애의 숙적, 미움, 질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럽다고 느낀 영웅 카르나. 그 카르나를 죽인 화살입니다. / !? / 아르주나 : 당신의 신뢰를, 경애를 받아들인 이상, 제가 내미는 것은, 저의 전부. ……그래, 이 화살은 저에게 있어 수치스러운 과거, 원념, 그리고…그런데도 역시, 마주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이 화살을, 당신에게 맡기는 것으로…… 나의 모든 것을 알릴 수 있다. 동시에 맹세하지요. 두번 다시, 이러한 비겁한 화살은 쏘지 않겠다고. 그 의미를 담아, 마스터에게 드리지요. 그렇다면, 부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카르나에게의 화살 : 아르주나에게 받은 발렌타인 답례. 카르나를 죽였을 때의 화살. 아르주나는 이것을, 궁극의 신뢰의 증거라 생각하고 있다. 이것을 맡아두는 것은, 아르주나가 스스로의 생각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자기신고의 증거일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 예장 설명
*62 (인연 레벨 1) "마스터,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 (인연 레벨 2) "호오? 마스터... 제게 관심이 있다, 고." / (인연 레벨 3) "과연, 이것이 유대입니까? 어딘가 번거롭습니다만 이것도 서번트의 숙명..일까요." / (인연 레벨 4) "그렇게 저를 보지 말아주세요. 이 아르주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어.." / (인연 레벨 5) "아아.. 저의 얼굴, 봐버린 것이군요. 슬프다. 정말이지 슬프다. 부디, 마스터, 이 일은 비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3 (인연 레벨 5 막간의 이야기2 클리어 후) 더 이상 망설임은 없습니다. 아니, 다릅니다. 망설이기 때문에 인간. 혼돈이 있기 때문에, 맑게 트인 이 영역에 도달할 수 있었다. 몇 번이라도 말씀드리죠.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4 (막간의 이야기2 클리어 후) 더 이상 성배에 바라는 소망은 없습니다. 아니, 그렇네요. 마지막까지, 마스터, 당신과 함께 있는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마이룸 대사
*65 아르주나 : 역시 아내를 분배하는 건 좀 그렇지. 거기다 이유가 코미디 같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마 인연대사
*66 라마 : 라마야나의 주인공. 그 산뜻한 소년스러움이 눈부시다. 아내에 대해서는 너무 건드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쪽에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르주나 인연대사
*67 “마스터는 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 거겠죠. 물론, 저도 당신을 충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건 아무래도 좋은 겁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 있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중요한겁니다.” / “마스터!? 언제부터 계셨던 겁니까? 일부러 방까지 와주셨다는 건, 뭔가 이유가 있으신거겠죠. 흠…… 마스터는 제게 흥미가 있으신 거군요. 오래된 영웅이니까, 그것도 당연하겠죠. 뭔가 옛날이야기라도 해드릴까요?” / “마스터에 대해 충성을 맹세해 행동한다.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서번트잖습니까? 무언가 잘못되어 있나요? 마스터는 어떠신가요? 서번트로서의 일 외에 제게 무엇을 바라는지. 최근, 조금 신경이 쓰여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만…….” / “마스터, 저는 당신의 서번트입니다. 이 아르주나, 마스터를 진지하게 모시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의 기쁨. 전투에선 제가 쏘는 화살이 모든 적을 뚫겠죠. 마스터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는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 “혼자 있는 쪽이 차분해지는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마스터와 이야기하며 지내는 것도 나쁘진 않아. 이 기묘한 감각은 대체…… 마스터와 서번트, 단지 그것뿐인 관계 이외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건가……” / “마스터는 자주 절 만나러 와주시는군요. 저는 특별히 이야기할 건 없습니다만…… 신뢰를 깊게 하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가 없네요. 이것도 마스터의 서번트가 된 숙명이니까” / “마스터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친밀해진다…… 전투 외에 서번트로서의 사명이 있는 건가…… 이게 서로의 인연을 깊게 한다는 것인가요…… 서로를 안다, 마스터가 나를 안다…… 하지만,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아. 마스터, 저를 너무 보지 말아주세요.” / “마스터, 당신은 운명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이번에 제가 소환된 것은 말 그대로 운명이라 부를법한 것. 가끔씩은 번농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 아뇨, 지금 건 잡담을 너무 해버린 모양입니다. 실례했습니다.” / “마스터, 거기까지입니다. 그 이상 들어오려고 하면, 나는 당신의 짐이 되버려.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은 이대로가 좋아. 그래, 때때로 들어오는 것이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어. 인연이 절대로 표면만의 것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 저는 전신전령을 걸고 싸우죠, 내 주인이여.” / “자, 마스터. 앞으로 나아가죠. 당신은 언제 어떤 때라도 굴하지 않는, 불굴의 화신. 그렇다면, 저는 그 화살로서 가로막는 자를 배제한다. 설령 그것이, 피를 나눈 형제라고 해도. 저는 기쁘게 전투에 향하겠습니다.” / “서번트라는 건 싸우는 것 뿐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아. 기쁨이나 슬픔을 나눈다…… 그게 중요한 거군요.”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아르주나 서브 시나리오에서 마이룸 회화
*68 아르주나여. 파슈파타를 그렇게 펑펑 마구 쏴대지 마시길…… 잘못했다간 여러가지로 폭쇄한다구요, 폭쇄. 뭐, 당신은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계시니까 괜찮다고 생각하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파르바티 아르주나와 인연 대사
*69 아슈와타마. 무시무시한 난적입니다. 그가 아군이 된다면, 천명의 전사를 얻은거나 다름없겠죠. 헌데, 왜 저리 화내고 있는걸까요. 혹시, 현대식으로 칼슘이 부족한게 아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주나 파티에 아슈와타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0 "아르주나, 네놈이냐……! 아아 젠장, 이게 무슨 기분이냐……! 뭐 됐어, 네놈은 강해. 지금은 그거면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슈와타마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1 키르케 : 오, 아르주나구나. 그러고 보니, 카레는 어땠니? / 아르주나 : 훗……. 방금 식당에 카레가 있었는데, 어린이용 매우 단 카레였습니다. / 키르케 : 향신료 팍팍 넣지 그러니? / 아르주나 : 식당에서 그러면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 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키르케 : 이아손이랑 오리온도 같이? / 이아손 : 좋은 기회니까 핵매운 카레로 승부를 하자는 말이 나왔거든. 훗……아르주나에게 유리한 승부지만, 이래 봬도 그리스 영웅인 몸. 매운맛 승부 정도로 패배할 수야 없지. / 오리온 : 내 말이. 어차피 맵다고 해 봤자, 혀가 얼얼하고 땡이겠지. / 아르주나 : 키르케도 어떠십니까? / 키르케 : 사양해 둘게. ……왠지, 거기 둘이 참패하는 미래만 보이거든. / 이아손 & 오리온 : 아니─, 이기지! / 키르케 :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아르주나인가. 어째서인지 예전에 스승 드로나의 밑에서 배우고 있던 때를, 지금의 나는 곧잘 떠올린다. ……그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카르나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3 아르주나에 대해서인가. 녀석은 못 써먹어, 이몸의 카르나를 비겁한 방법으로 죽여서는... 뭐? 여기 있다고, 어이!! 어이!! 진짜냐 빨리 말하라고!! 이.. 이몸 조금 배탈이 난 것 같으니, 이 이야기는 다음에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두료다나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4 아르주나! 내 자랑스런 동생이여! 건강하냐! 너는 우수하니 싸움에서 활약하지 못했을 리도 없고 능력이 평가받지 못하는 일도 없겠지만…… 너무 우수해서 벽을 만들고 있다, 라는 건 있을지도 모르지. 좋아, 내가 요리를 만들어 줄 테니 회식을 열자! 내가 너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쉬운 에피소드를 동료에게 이야기해 주마! 뭐라고? 그만둬 달라고?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파티에 아르주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5 시온 : 풍신 바유의 아이, 비마. 아시나요, (플레이어) 씨. / 아르주나의 형아지…… / 비마 : 응? 거기 마스터는 아르주나를 알아? 그 녀석만큼 우수한 녀석은 또 없지 않냐. 자랑스러운 동생이야. 폐를 끼치고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들지만 워낙 범생이라 곤란하게 할 수는 있겠구만. 뭐, 그게 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하하하하! 아, 아군일 거라 보고 떠들었는데 맞지? 그 녀석의 적이라면 살아 있을 리가 없을 테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비마로부터의 답례. 궁중요리사를 지낸적이 있는 남자의 칼에서 나오는, 양도 맛도 손대중이 없는 요리들. 의지되는 형(오빠)과 적당한 소모험을 즐기고, 거기에 공복이라는 최고의 향신료를 준비한다면 준비는 완료! 그치만, 역시 조금 다 못먹을지도...... / "뭘, 괜찮아. 실은 조력자를 불러뒀어. 오, 왔다왔어." "안녕, 마스터. 비마 형님에게 불려서 왔습니다." / ......호칭 그걸로 괜찮았던가? / "괜찮다, 라뇨? 형님은 형님입니다만." "와하하, 위엄있는 말투하기는. 마스터의 앞이니까 거만해지지마라?" "ㅡㅡㅡ거, 거만이라뇨. 저는 언제나 이렇습니다. 형님이 너무 과한거예요. ......그래서, 저의 일은?" "오우. 내가 추가 요리를 만들동안, 마스터의 말동무를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함께 밥을 먹으면서. 그럼, 부탁한다고!" "......저렇게 기쁜 얼굴, 오랜만에 봤습니다." / 그래? / "네. 마음대로 요리 솜씨를 발휘해, 그것을 누군가에게 원없이 먹인다. 그 행위에 말못할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건, 그럴 때의 얼굴입니다. 아니요, 더욱 자세하게 말하자면. 특히 그 『누군가』가ㅡㅡㅡ100% 신뢰할 수 있고, 배신도 무엇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진심으로 안도할 수 있는 사이인 사람 밖에 없는 경우 말이죠. 그래요, 즉, 우리들의 형제만으로 축하의 식사를 할 때 같은 느낌이에요." "후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당신도 형님에게 있어서...아뇨, 그만두겠습니다. 이건 형님의 답례. 제가 굳이 말로 알려드려 흐리는 일도 없겠죠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마 발렌타인 선물 비마 스페셜 풀코스 설명
*77 마슈 : 와…… / 아르주나 : …그럼. / 이걸로 위력은 본래의 1할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마슈 : 1, 1할입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아르주나 : 염신(아그니)의 업화로, 먼지처럼 사라져라! ……아니, 아직 부족하군. 파괴신(시바)이여, 그 힘으로 천벌을 내려라! / 아르주나 : ……어땠습니까, 마스터. 아니,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저의 힘은 완전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저의 무기, 저의 보구, 모든 게 최강. 저야말로 최고의 서번트라고, 당당하게 선언하셔도 좋습니다? / 마슈 : 저, 저기…… / 아르주나 : 예? / 마슈 : 숲이 황무지가 돼버렸는데요──. / 아르주나 : …… ……에에 그게 조금 힘조절이 안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이아손 : 응? 통로가 보이는데…… 뭐야, 껌이구만. 저걸 녹이면 되는 거 아니냐? 좋아, 아르주나. 네 활을 갈겨봐! / 아르주나 : 『염신의 포효(아그니 간디바)』 말씀이십니까. 하지만……. / 이아손 : 뭐야, 자신 없냐? / 아르주나 : ……그럴 리가요. 제가 우려하는 건, 그 반대입니다. 제 일격으로, 이 미궁 전역을 파괴하지는 않을지─── 그게 불안했을 뿐입니다. / 키르케 : 얘가 얘가, 생매장 돼서 손해보는 건 우리다─? / 아르주나 : 그러시다면 매우 손대중 하겠습니다. 동시에 제 힘이 부족하다 여기시지 않게끔, 온 힘을 담아 전력으로! / 오리온 : (조진 흐름 같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아슈와타마 : 돌겠구만……직진도 못 하질 않나 적도 안 나오질 않나……좀 안 나오나……. 심심해서 카르나랑 뜨려(놀려) 하니까 아르주나가 『그럴 때가 아니다』라느니 훼방을 놓으니 원. 저 놈이야 예전부터 그런 포지션이긴 했는데……. / 다 같이 단련했댔지 / 아슈와타마 : 그래, 내 아버지는 쿠루족 전체의 무술사범 같은 입장이었거든. 두료다나를 비롯한 100형제에 아르주나네 5형제…… 그 외에도 나나 카르나 같은 놈이 한가득 있었지. 빵 터지는 썰이라면 많이 있다. 카르나한테 뭐 들은 거 없냐? ……아─, 아니지, 그래. 안 물어보면 말을 안 하겠구만, 저 놈은. / …………? / 아슈와타마 : 뭐, 아버지도 일족 전체의 규범을 지켜야 하는 무술사범이란 입장이 있었을 테니 말이지. 누구한테나 똑같은 교육을 못 했다 이거야. 카르타한테는 퍽 달가운 기억도 아닐걸. 그건 그거대로 금욕적으로 수행하는 게 저 놈의 저 놈다운 점인데……. ………………. 아─, 거지같네! 어째 진만 빠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런처 : 아르주나를 흉내내는 건 아니다만…….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 발동대사
*82 여기는 대체 어디? / ??? : 그게. ……저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이 배를 타고서 폭풍우와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배를 모는 지식은 있습니다만, 이런 폭풍우여서야 그저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다음 순서로 여기서 한가롭게 낮잠을 자던 당신한테 접촉한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아르주나 : ……키르케. 클래스도 고향도 모두 다른 저희는, 가치관이 다른 탓에 충돌을 피해야 하겠으나─── 이 만행은 간과할 수가 없겠습니다. 거기 똑바로 앉으십시오. / 키르케 : 으엥─. 뭔데 그러니, 너는 무슨 풍기위원이라도 되니? / 아르주나 : 풍기위원…….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오사카베히메에게도 『흰 가쿠란은 풍기위원 아니면 학생회장』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이아손 : 아니, 어째 겁나 불길한 예감이 들걸랑! 어버버버버, 튈래───! (이아손 런) (턱) / 게오르기우스 : 캐치. / (슥) / 아르주나 : 앤드 릴리스. / (붕) (제자리행) / 이아손 : 젠장, 범생이 콤비! (중략) 이아손 : 그 특이점 해결 이후로, 어째 묘하게 신난 것 같은데……. / 오리온 : 굳이 따지면, 여유가 생긴 거 아니겠냐? / 아르주나 : ……. ……. / 오리온 : 아르주나? / 아르주나 : 과연. 실연한 자가 머리를 자른다는 사고방식이란 게 존재했습니까. 처음 알았습니다. / 이아손 : 거기서 시작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오리온 : 키르케가 알고 있었어. 얘 이름은 오디세우스.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야. / 아르주나 : ───그렇군요. 오디세우스입니까. 그렇다면, 이 자의 기량도 납득이 가는군요. / 키르케 : 얘가 얘가, 설마 싸워본 거니? / 아르주나 : 저는 전사입니다. 이 자의 거동을 잠깐 살피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유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이아손 : ……지금 알아챘는데, 방 건너편에 스위치가 있구만. 어째 막 대놓고 『날 눌러』달라 주장하는 듯한 저건데. / 아르주나 : 그러면 시도해 볼까요. / 이아손 : 엥. / (화살) (태앵) / 아르주나 : ……스위치 주제에 내 화살을 튕겨낼 줄이야…… / 이아손 : 그 전에, 그런 짓 하기 전에, 미리 말을 하라고! 폭발하면 어쩔라 그랬어! / 오리온 : 전부터 느낀 건데……. 아르주나는 브레이크가 아니고 액셀 밟는 놈이지……. 폭주를 억누르는 쪽이 아니라, 솔선해서 폭주하는 쪽……. / 아르주나 : 당치도 않습니다. 저는 언제나 침착하게, 여러분을 냉정하게 이끌어 드리는 입장입니다. / 오리온 : 자각 없는 액셀 개무섭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키르케 : 오, 아르주나구나. 그러고 보니, 카레는 어땠니? / 아르주나 : 훗……. 방금 식당에 카레가 있었는데, 어린이용 매우 단 카레였습니다. / 키르케 : 향신료 팍팍 넣지 그러니? / 아르주나 : 식당에서 그러면 항의가 들어올 것 같아, 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키르케 : 이아손이랑 오리온도 같이? / 이아손 : 좋은 기회니까 핵매운 카레로 승부를 하자는 말이 나왔거든. 훗……아르주나에게 유리한 승부지만, 이래 봬도 그리스 영웅인 몸. 매운맛 승부 정도로 패배할 수야 없지. / 오리온 : 내 말이. 어차피 맵다고 해 봤자, 혀가 얼얼하고 땡이겠지. / 아르주나 : 키르케도 어떠십니까? / 키르케 : 사양해 둘게. ……왠지, 거기 둘이 참패하는 미래만 보이거든. / 이아손 & 오리온 : 아니─, 이기지! / 키르케 :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거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