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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아스테리오스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298cm & 150kg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A++, 민첩 : C, 마력 : D, 행운 E, 보구 : A+
소유한 보구 케이오스 라비린토스 - 만고불역의 미궁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광화 : B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괴력 : A, 천성의 마 : A++, 심연의 라브리스 : C(스킬 퀘스트로 추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버서커 클래스로 아스테리오스가 있다.


인물 설명

미노타우로스로 유명한 그 자. 본명인 아스테리오스는 뇌광을 의미하나 대중 사이에서는 미노스 왕의 소를 의미하는 미노타우로스로 알려져 있다.*2 본래는 소의 머리를 가진 자이나 타입문 월드에서는 뿔이 난 걸 제외하면 보통 얼굴을 갖고 있고 소 머리는 탈이라는 형태로 구현되었다. 태어난 시점에서 마수이자 반영웅으로 취급되었다. 미노스 왕에 의해 미궁에 갇혔다가 테세우스에게 죽은 것은 동일하다. 한편 본질은 사악하지 않지만 생업이 악인 자로 묘사되며, 미궁이 아니라 자연과 숲을 원했다.*3

광화 B지만 말을 더듬거리는 정도이며 가까스로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그를 그라고 인식하는 한 마스터를 배신할 일은 없다.*4


미노타우르스

이문대 러시아에서 아스테리오스를 소환하면 미노타우르스의 면모로 불린다. 카독 제무르푸스는 그 강력한 보구를 쓰기 위해 미노타우르스를 소환했는데 모든 걸 죽이고 먹어버리고 싶어 한다.*5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장 오케아노스에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에게서 도망치던 아쳐(에우리알레)를 구해주고, 어쩌다 보니 은신용으로 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걸려버려서 한 바탕 하다가 오해가 풀리자 생전의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마음에 든다며 배에 스카우트했다. 이후 특유의 괴력과 내구력으로 활약한다. 그러다 아르고 호와 마주쳐 현 전력으로 뭔 수를 써도 쓰러뜨릴 수 없는 버서커(헤라클레스)의 발을 묶고 나머지 일행이 탈출할 때 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자신의 친밀도 인연 퀘스트에서 생전의 미궁에 소환되어 버린다. 거기서 미노타우로스로 있던 자신을 보고, 그것을 거부한다.
3장 오케아노스에서의 일 때문인지 버서커(타마모 캣)의 친밀도 인연 퀘스트에서 어쌔신(스테노)이 사라진 이름있는 섬을 자기 세력권이라 주장하며 아쳐(에우리알레)를 찾고 있었다.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랜서(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의 소실을 막고자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계획에 말려들어 자기가 사는 미궁을 아쳐(에미야)에게 빌려 줘서 크리스마스 파티장을 만들었다. 말려든 과정에서 자기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좋다 한다.*6*7

2부 1장에서는 이문대에서 카독 제무르푸스에 의해 소환되었기에 아스테리오스가 아닌 미노타우루스로 소환되었다. 보구로 적을 분단해 카독이 서번트들과 교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을 한다. 수도에서의 최종 결전에서 오히려 이 점을 이용해 포로가 된 버서커(아탈란테 얼터)보구에 의한 분단 현상을 이용해 역 탈출시켜낸다. 이에 분노하여 덤벼드나 다굴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지 쓰러지고 이문대가 아닌 범인류사의 아스테리오스의 모습을 보고 저거 부럽다면서 소멸한다.*8 주인을 잃은 미궁은 사라지기 전 카독 제무르푸스와 거래한 캐스터(아비케브론)이 통재로 바쳐 이반 뇌제에게 대항할 왕관 예지의 빛을 만드는 데 쓴다.*9

2부 5장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는 오리지널 헤파이스토스의 본체가 미노타우로스의 대미궁 끝에 자리잡고 있었다.*10 이 곳의 아스테리오스는 이름이 없으며 언젠가부터 미궁에서 사라졌다. 근처 마을 사람이 미궁 지도를 갖고 있어서 별 일 없이 통과한다.*11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에서는 은하 대용사 테세우스가 우주 미궁 다이달로스에 폐기된 폐왕자인 버서커(아스테리오스)를 구해준 걸로 나온다. 그리고 생사를 건 격전이 있었다 한다.*12 그리고 아스테리오스가 어쌔신(스테노), 아쳐(에우리알레), 라이더(메두사), 그 외 메두사의 IF인 둘을 합쳐 다섯 여성 하렘을 이루었는데 유니버스 시공의 성왕녀 라이더(에우로페)는 자기 손자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달아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에테르로 가동하는 기계류가 망가져 버렸고 시공연속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생겼다. 그래서 스페이스 라이더(오디세우스)와 스페이스 서복,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폭주를 그만두라고 설득하러 간다.*13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꽃밭에서 꽃은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한다.*14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에서 티폰(구체적으로는 에페메로스)이 만든 특이점에 소환되어 서쪽 성의 성주 세이버(테세우스)의 부하로 등장한다.*15
칼데아네 성과 라이더(태공망)의 성이 싸운 끝에 칼데아 측이 승리했고 홀로 남은 태공망이 최후의 수를 쓰려 하는 틈을 노려 테세우스가 아스테리오스를 투입한다. 아스테리오스는는 벽을 부수고 난입해 태공망을 쓰러뜨린다. 테세우스는 처음부터 이걸 노렸다 하며 태공망의 성배의 물방울을 갈취한 후, 아스테리오스에게 케이오스 라비린토스를 발동하게 해 칼데아 측을 가둔다. 자신들은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로 출구를 찾아 나가며 칼데아 측이 말라죽으면 성배의 물방울을 회수하러 온다 한다.*16 바꿔치기 술을 사용해 퇴거를 지연시켰던 라이더(태공망)이 마음을 바꿔 마지막 공간전이를 시전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말라 죽을 뻔 했다.*17
→ 테세우스는 칼데아가 빠져나간 것을 파악하곤 농성을 준비한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테세우스 측이 농성을 선택한 걸 보고 이 싸움은 공격 측이 불리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비정상소환이 파격적인 걸 감안해도 승률은 3할이라 보았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18
→ 그래서 지략과 예측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먼저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아스테리오스가 상처를 심하게 입으면 보구의 발동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간파하곤 그 틈에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아스테리오스를 저격해 죽여버리기로 했다. 이를 예상한 세이버(테세우스)디스코리아 스피라으로 젠쥬보의 탄환을 그대로 돌려주는 걸로 대처했다.*19
→ 그리고 그것도 간파한 프톨레마이오스는 젠쥬보에게 또 한 자루의 다네가시마와 왕의 서고의 데이터를 통해 블랙배럴의 효과를 이론만 가져와 열화 키파한 탄환을 미리 넘겨줬었다. 그리고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의 강점은 두 사람의 보구가 같이 있어서 나오는 시너지이니 굳이 아스테리오스가 아닌 테세우스를 죽이면 된다 여겨 그 두 번째 탄환은 테세우스를 향했다. 이 통칠 블랙블릿은 디스코리아 스피라를 관통해 테세우스에게 치명상을 먹였다.*20
→ 이에 연이어 세이버(테세우스)는 최후의 수를 숨기고 있었는데 사실 서쪽 성의 주인은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였고 테세우스가 성배의 물방울을 받아 주인인 척 하고 있었다. 이는 테세우스가 생전 아스테리오스를 죽이고 그의 무고함을 안 후 왕에 어울리는 건 테세우스가 아닌 아스테리오스라 생각한 것에 기인했다.*21
→ 여기서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번 특이점을 만든 것은 세 성주가 아닌 별개의 인물인 티폰의 소행이었으며 그것이 아스테리오스의 몸을 차지했다. 당황한 세이버(테세우스)를 베어버리고 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변이시켜 공격해 왔다.*22 팽팽하게 싸우던 중 티폰은 익숙해졌다며 아스테리오스의 모습이 녹아내리고 케이오스 타이드와 동질의 무언가를 뒤집어 쓴 에페메로스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그 뒤로는 등장이 없다.*23
→ 후에 세이버(테세우스)가 죽지 않고 마지막에 티폰에게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를 걸어 숨통을 끊는 데 일조한다. 테세우스가 지금까지 소멸하지 않은 건 티폰 에페메로스가 버서커(아스테리오스)의 몸을 빼앗았다가 버릴 적 아스테리오스가 마지막으로 의식을 조금 되찾아 성배의 물방울의 주인 판정이 되었고 그 힘을 테세우스에게 전해줘서였다. 자신의 생존을 숨기고 실을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연결해 바깥 황혼의 세계로 따라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었다.*24 이것으로 진짜 마지막 힘을 쓴 테세우스는 주인공이 칼데아버서커(아스테리오스)에게 그가 아스테리오스에게 감사를 표한 걸 알려준다 하자 약간 미련이 줄었다며 소멸한다.*25

페이트 라비린스
볼프강 파우스투스가 지니고 있던 3개의 영령의 영핵을 사용하여 아스테리오스서번트가 아닌 다른 형태로 소환해 낸다.*26 마력이 고갈된 서번트 3인방과 그레이는 아스테리오스와 대마술을 쓰는 파우스투스에게 압도당한다. 마침 사죠 마나카의 힘을 받은 노마 굿펠로가 이 시대에서 볼 수 없는 초 강력한 마술을 사용해 3개의 영핵과 아종 성배를 날려버렸고 그걸로 아스테리오스는 소멸했다.*27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의 생전 일대기와 테세우스와의 대결을 다룬다.


아스테리오스의 능력

심연의 라브리스(Labrys)라는 이름의 쌍도끼로 싸운다. 이름 그대로 미궁(Labyrinth)과 뇌신의 힘을 상징한다.*28 이 무기는 스킬로도 존재하며 랭크는 C다.*29

태생부터 임을 증명하는 스킬 천성의 마를 갖고 있어 인간의 몸으로는 불가능한 랭크의 근력과 내구를 습득했다. 거기에 광화 B 랭크괴력까지 지녀서 더욱 증폭된 근력과 내구는 A++에 달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활약을 선보인다.*30 아쳐(에우리알레)에게 한눈이 팔린 버서커(헤라클레스) 상대로 어떻게든 길항하고*31 그걸 노린 랜서(헥토르)두린다나에 직격당했으나 옆에 있던 헤라클레스만 스톡 하나 더 까이고 아스테리오스는 안 죽고 치명상으로 끝났다.*32*33 그 외에 골든 와일드를 들고 수영하기도 한다.*34 문제가 있다면 무술이라는 개념이 없다. 광화한 후는 물론, 생전에도 그가 휘두르는 도끼질은 엉터리였다. 강인한 육체능력으로 작은 회오리같은 참격을 마구 퍼붓지만 테세우스직감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어 한 대도 명중시키지 못 했다.*35

그가 봉해진 미궁은 보구 케이오스 라비린토스가 되었다. 말 그대로 미궁을 구현화하고, 미궁이라는 개념의 지명도에 따라 길이 형성된다.*36
→ 생전 아스테리오스가 감금된 미궁에 대해서. 미궁의 설계자 다이달로스는 마술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재능을 발휘하여 이 궁극의 교묘하고 치밀한 구조물을 만들었다. 어디의 마의 맨션처럼 구조물을 교묘하게 배치한 것 만으로 영원히 방황하도록 정신적인 영향을 준다. 거기에 광원 하나 없기에 시간 감각과 인간으로서의 감각을 마비시켜 간다. 보통 사람이면 얼마 가지 않아 정신이 박살나며 아리아드네에게 아스테리오스를 추적하는 주술이 걸린 실뭉치를 받은 테세우스는 겨우 견뎌냈다.*37
보구화한 후에는 아스테리오스가 본인이 과거에 살았던 미궁을 회상하는 것으로 구현되는 고유결계에 가까운 대마술로 취급된다. 세계의 뒷면에 설치되어 있다. 아스테리오스를 쓰러뜨리거나 아스테리오스에게 침입자가 죽지 않는 한 미궁은 사라지지 않는다. 무언가의 이유로 해체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재구축할 수 있다.*38 해체라는 건 미궁의 붕괴를 의미하므로 운 없으면 깔려 죽을 수도 있다.*39
→ 그 외의 내용은 케이오스 라비린토스 항목을 참조할 것.


이외, 아스테리오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생전 이야기와 괴물로서의 면모에 대해서.
→ 태어날 적 부터 거구에 괴력, 두 뿔을 지녔다. 아버지인 미노스 왕은 아스테리오스에게 콩알 만한 애정도 없었으며 해신에게서 빼앗은 황소의 피를 이었기에 함부로 죽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추방하자니 대재해를 일으킬 것이 분명하기에 모든 것을 은폐하기로 한다. 마침 출산하다 죽은 모친의 사인을 조작하고 현장의 목격자인 시녀들을 죽이고 명공 다이달로스에게 대미궁을 만들게 한 후 거기다 반 인간 반 소의 자식을 감금한다. 유일하게 변덕으로 아스테리오스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미궁 속에서 아스테리오스는 제대로 살아 있다는 감각을 얻지 못 해 단지 자다가 배고프면 일어나 먹고 자고를 반복한다. *40
→ 꿈도 희망도 없는 반복은 자신이 괴물이기에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9년에 한 번씩 보내지는 산제물인 아이들은 미궁에 던져진 시점에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해 살아 있는 게 죄악이라 여겼다. 먹히지 않으면 안 되니까 자신은 먹을 수 밖에 없었으며, 맛은 전혀 이해하지 못 했지만 그들을 먹으면서 괴물로서 역할을 해냈다고 기뻐했다. 이를 들은 테세우스는 진짜 괴물이면 자신이 괴물임을 부정하고 그것에서 수반되는 증오를 기반으로 진짜 괴물이 될 거라며, 처음부터 자신이 괴물임을 인정한 아스테리오스는 짐승에 가까운 거라 평했고, 진짜 괴물이면 제물을 먹으면서 맛있어 하지 기뻐할 일은 없다 한다.*41
→ 산제물은 두려워할 여유, 절망할 시간을 주지 않고 죽였다. 위선이라 생각하면서도 자기가 마음 속에서부터 사악하다 여기고 미안해하며 지켜 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살기는 자신을 죽이러 온 테세우스의 아름다울 정도의 투명한 살기였다. 자신이 동경하던 인간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미노타우로스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테세우스에게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살의를 보냈다.*42

■ 생전 그를 쓰러뜨린 세이버(테세우스)는 괴물 놈의 얼굴을 보자며 탈을 벗기자 그냥 인간의 얼굴을 한 걸 보고 놀란다. 그리고 아스테리오스의 과거사를 들어 보고 자신이 사악한 괴물을 죽인 게 아닌 불쌍한 아스테리오스를 죽인 것임을 깨닫고 연민을 품는다. 자신이 괴물이라는 것 외에는 그 어떤 삶의 의미도 얻어 보지 못 한 아스테리오스는 그것마저 나에게 빼앗아 가냐며 화낸다.*43 아무튼 아스테리오스는 자신이 괴물로서의 임무를 완수했기에 아버지의 말 대로 하늘로 돌아가는 구원이 올 거라며 죽었고, 테세우스는 죽여선 안 될 불쌍한 자를 살해했다는 죄책감을 갖게 된다.*44 후에 왕이 된 후의 테세우스는 그 미궁에 괴물 따위는 없었다 말한다. 모든 걸 잃고 죽기 전 다른 사람이 아닌 아스테리오스를 떠올린다. 많은 시궁창을 겪고 성장한 테세우스는 필요한 희생이 있고 자신이 가해자가 되는 것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스테리오스가 인간임을 모르고 괴물을 퇴치했다고 믿는 것 보다는 지금이 좋다 한다. 마지막으로 자기연민을 의식하며 들에게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아스테리오스에게 전해 달라 하고 죽었다.*45
서번트가 된 세이버(테세우스)는 여전히 버서커(아스테리오스)를 신경쓴다. 제3재림은 아스테리오스의 복장을 가져오는데 전리품이라기 보다 유품이며 소환된 아스테리오스에게 허가를 받아 왔다. 아스테리오스를 잊을 일은 없다 한다.*46 테세우스는 영웅의 조건은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는 자를 얼마나 늘리냐로 생각하며 그래서 세상을 아릅답게 여기지 못하는 자를 잘라내야 했다. 아스테리오스가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길 바랬다 하며 칼데아에서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운다.*47 한편 칼데아에서 버서커(아스테리오스)를 보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싶어하지만 간단히 들킨다.*48 아스테리오스는 테세우스가 배고프냐 한다.*49

■ 그 외 인물 관계에 관해서.
→ 기본적으로 마스터를 배신하지 않지만 특히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기도 해서 좋아한다. 누군가와 손 잡고 가는 걸 좋아하며 주인공이 지쳐 있자 손 잡고 가자 한다.*50
→ 친밀도 인연 퀘스트에서 생전 미궁의 몬스터로 이름 날릴 적의 자신, 통칭 미노타우로스와 만난다. 당시의 자신은 하고 싶어서 인간 제물을 받아 먹은 걸 인정한다. 동시에 괴물로서의 자신인 미노타우로스의 이름을 부정하고 자신을 아스테리오스라 불러주는 자가 있는 한 자신을 거절한다. 생전의 미노타우로스 말로는 자신을 거절하고 부정하는 행위는 죽는 것보다 괴롭다고 하며, 아스테리오스는 그것이 자신이 받아야 할 벌이자 동시에 자신의 바람이라 칭한다.*51
버서커(타마모 캣)은 아스테리오스를 보고 '고기는 먼저 먹는 놈이 임자지...... 고기 하니 마쓰사카 소가 생각난다, 너도 별 다섯 개 소냐?' 하고 입맛을 다신다. 그래 놓고 전투해서 도주하게 만들면 친구가 되고 싶었느니 뭐니 한다. 아스테리오스는 타마모 캣이 사악하지만 아쳐(에우리알레)도 그련 부분이 있다 한다.*52
→ 3장 오케아노스에서 아쳐(에우리알레)를 구해 줬다. 이후 여러 가지로 마음이 통했는지 자기멋대로인 에우리알레가 그녀 답지 않게 배려하고 살펴주고 의지한다. 어디의 은발 소녀스커트만 걸친 거인 처럼 아스테리오스가 에우리알레를 어깨에 태우고 다닌다.*53 이 때의 인연 덕인지 버서커(타마모 캣)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아스테리오스가 어쌔신(스테노)이 머물던 이름있는 섬에 와서 에우리알레를 찾았다.*54 아스테리오스가 에우리알레 바라기가 된 건 그녀가 모두가 잊어버린 인간으로서의 이름을 불러 주었기 때문이다. 그걸 계기로 애들을 먹은 추악한 괴물이라도 인간으로 돌아가고자 했다.*55 에우리알레는 아스테리오스에게 라이더(메두사)의 모습이 떠올라 내버려둘 수 없게 되 버렸다.*56
→ 왠지 캐스터(현장삼장)은 아스테리오스를 착한 아이라 한다.*57
칼데아에서 아쳐(케이론)이 아스테리오스를 보면 원래 온화할 적성이 있었는지 아니면 진실된 아스테리오스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무나 온화한 것이 신묘하다 하며 이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선성에 이끌려 소환에 응했기 때문이라 평한다.*58
어쌔신(스테노)도 좋아한다. 스테노는 그런 아스테리오스가 상냥하다 한다.*59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피 냄새에 민감하다.*60
→ 어디서 쿠키를 구해다 포우를 상대로 애완동물 놀이 한다.*61
→ 생전 살던 미궁의 길은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나 미궁에 배치된 몬스터를 피할 방법은 없다. 이 미궁은 지하로 향하는 방향에 출구가 있다.*62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작 초기에는 완전한 소머리의 괴물이었으나 후에 에너미와 차별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사람 얼굴에 소가면을 쓴 디자인이 성립되었다.*63
캐스터(토마스 에디슨)이 만든 자동 맵핑장치를 사용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의 완전공략 지도를 만들어 두었다. 캐스터(너서리 라임)어쌔신(잭 더 리퍼)에게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당시 넘겨줬고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한테도 준다.*6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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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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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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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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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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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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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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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11月07日 15:42

*1 각주예시

*2 아스테리오스 ---- 뇌광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이 괴물(영웅)이, 그 이름으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었다. 널리 세상에 보급된 그의 이명은 미노스 왕의 소를 의미하는 미노타우로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 태어날 때부터 마수, 반영웅이다. 크레타섬을 지배하는 왕 미노스의 아내인 파시파에가, 수컷 소와의 사이에서 낳은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괴물. 취급하기 곤란하게된 미노스는 유명한 장인 다이다로스에게 명하여 「결코 빠져나가지 못하는 미궁」--- 즉, 라비린스를 만들게 했다. 선천적인 괴물은, 타고난 영웅에게 쓰러지는 것이 각본이다. 아스테리오스는 라비린스에 잠입한 영웅 테세우스에 의해, 토벌당했다. 그렇다, 본질이 사악하지 않았음에도 생업이 악인 이상, 쓰러지는 것이 숙명이다. 설령 ---- 그가 암흑이 아니라, 빛을 원했다고 하여도. 음울한 미궁이 아니라, 시원한 자연의 바람을, 풍성한 숲을 원했다고 하여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 아스테리오스는 버서커이며, 말을 더듬거리지만, 가까스로 의사소통은 가능하기에, 다른 버서커보다는 아득히 다루기 쉬울 것이다. 아스테리오스를 아스테리오스로 인식한 한, 그가 그대를 배신하는 일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5 마슈 : ───당신, 은. / 아스테리오스……! / 아비케브론 : 아는 사이인가? / 신부 : 범 인류사는 평화로운 듯 하니 보기 좋군. 이 자를, 버린 이름으로 소환할 수 있다니 말이야. 이 자의 진명은 미노타우로스. 미궁(래비린스)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다. ……그런데, 시체의 수가 적어서, 반역군이 절반 이상쯤 살아남았을 거라 생각했나? 우리가 확보한 반역군은 고작 2할 정도. 나머지는 대체로, 이 자가 먹어치웠네. 대식가는 이럴 때 편리하군. 썩혀서 파리가 꼬일 일도 없으니. 이 이문대의 파리는 사나워서 말이네. 극한의 땅에서 살아남을 만도 해서, 고기를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먹어치우려 하지. / 미노타우로스 : 죽인……다아아아아! / (반짝) / 마슈 : 이건……! / 아비케브론 : 미노타우로스의 미궁(래비린스)인가……! 안 되겠네! 분단……되겠어……! / 아비케브론! / 미노타우로스 : 한없는 『죽음』. 끝없는 『죽음』. 죽인다, 죽인다아아아아아아이이이이! / 빌리 : 온다, 마스터……! (배틀) / 빌리 : 젠장, 뭐야 이 감각! 멈춰 있어도, 계속 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억지로 머리를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금만 더 밀고 들어오면, 분하지만, 패배겠는걸. ……젠장, 미안 마스터……! / 미노타우로스 : ……. ……. / ……큭…… / 미노타우로스 : 아아───역시─── ……배 아파. 내일 먹어야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에미야 : 이런 이런, 과거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미궁에서 홀로 조용히 지내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 아스테리오스 : 우. 미안. / 에미야 : 뭘, 너도 말려든 입장이잖아? 좀더 당당히 하고 있도록 해. 이국의 풍습도 축하할 거리라면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은 것도 확실하지. 마스터도 나도 거의 같은 시대의 인간이야. 이벤트라고 부르며 소란피우는 게 좋아하는 세대인 거지. 나 같은 건 신경쓸 것 없이, 실컷 소란피우고, 실컷 기뻐하도록. / 아스테리오스 : 응. 크리스마스……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잔 : 여러분들도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스테리오스 씨도,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요. / 아스테리오스 : 아니야! 소원이 이뤄졌으니까, 나는 기뻐. 역시, 지금이 가장 재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미노타우로스 : 히히, 히히히히힛! 먹어주마……먹어주마아! / 홈즈 : 마력량 상승을 확인, 보구를 쓸 걸세. 지금일세! / 아탈란테! / 아탈란테 얼터 : 오지 말라, 했건만……! / 미노타우로스 : 『만고불역의 미궁·사(케이오스 래비린토스)』───! / 아탈란테 얼터 : 그대, 대체 무엇을───!? / 무사시 : 좋아, 성공했네! / 이 틈에……! / 무사시 : 가만 있어, 삐끗할 수도 있으니까……! / (휘익) / 아탈란테 얼터 : 족쇄를 잘랐나. 훌륭한 솜씨다. / 무사시 : 잘 돼서 다행이란 말이죠! 추워서 손가락이 좀 얼어있었거든! / 아탈란테 얼터 : 하지만 그렇군. 그대, 보구 미궁을 발동시키는 것으로 우리를 구출한 건가. / 무사시 : 그래. 무엇보다 먼저 당신이랑 합류하고 싶었대. 적을 쳐내는 건 그 다음이고. / 야가 반역군 : ……. ……. / 이게 다야? / 야가 반역군 : 아니……여깄는 건 일부야. 바깥에, 아직 아이도 남아 있어……아이가……. / 아탈란테 얼터 : 진정해라! 서둘러 봤자 일을 그르칠 뿐이다. 우선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한다. 그때까지, 그대들은 대기하라. (플레이어)를 지켜라! / 야가 반역군 : 옙! / 베오울프 : 그럼, 문제는 지금부터구만. 호랑이굴에 들어온 셈이 된다만─── (쿵) / 미노타우로스 : 히히……히히히……여기 있었구나……! / 무사시 : 서번트 말고는 후퇴해! 저거, 터무니 없으니까. 시작하면 챙겨줄 틈 없어! / 베오울프 : ……젠장! 역시 아까보다 강해졌어! 미궁이 지 구역이라는 건가! 근데 말이다, 우리는 그걸 각오하고 여기 왔거든. 미궁의 마인. 네놈이 그렌델보다 강한지 아닌지─── 지금 여기서, 이 주먹으로 확인해 봐주마! (배틀) / 베오울프 : 서비, 스로……어떠냐! (콰앙) / 미노타우로스 : 아───아아아아아악! 아직, 아직, 아직이야!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어어! 나는, 나는, 나는───! / 아스테리오스……! / 미노타우로스 : 방금, 방금, 기억은───? ───하하하. 뭐야, 이거. 뭐야이거뭐야이게! 나는, 한 번도, 그런, 눈으로─── 저쪽이, 부러운, 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무사시 : 아비케브론……. (플레이어)의 서번트였지? 이런 데서, 웬일이야? / 아비케브론 : 말려들었다, 그리 말해야 하나. 스스로 뛰어들었다, 그리 말해야 하나. ……솔직히, 잘 풀리지 않은 상황이긴 하네. 하지만, 그 자가 말한대로 하지 않으면 역시 곤란해질 테지. / 베오울프 : 내 이름은 베오울프, 아비케브론 공, 무슨 말씀이신지? 그 말투는, 마치……. 적한테 굴복한 것 같은데? / 무사시 : ……. …… / (착) / 아비케브론 : 그럴지도 모르네. 사정이 복잡해서 말일세. ……뭐, 지금은 떠들 여유도 없네. 시간이 없으니 말이지. 미노타우로스가 소멸하여, 미궁의 소유권이 소실됐네. 신대의 기적적인 유물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마력이 끊긴 것으로, 곧 우리는 탈출될 걸세. 하지만. 지금이라면, 이 미궁을 활용할 수 있지. / 베오울프 : ……무슨 소리야? / 골렘으로? / 아비케브론 : 그렇네. 신대의 산물이라면, 내 골렘의 소체로서 부족하지 않지. 남는 것은 하나, 노심 뿐. / 노심…… / 베오울프 : 아아, 안다. 골렘 영핵으로 쓰는 물건이었지. / 아비케브론 : 그렇네. 나는 고심했네, 노심에 대하여 계속 고심했지. 지금까지, 전투에 사용하던 건 찰나의 순간만 이용하기에 주조해낸 모조품(레플리카)에 지나지 않네. 방대한 마력을 필요로 하나, 필요한 것은 그것뿐일세. 하지만, 이반 뇌제를 타도하기 위해서는 그것만으로는 안 되네. 나는 자네들보다 먼저 그것을 보았네. 카독 제무르푸스가 보게 했지. ……그것은, 단언코 인류가 아닐세. 먼 옛날, 이 혹성에 있었을 사람 이전의 영장일세. 저만한 괴물은, 순간적인 공격으로 타도할 수는 없네. 그렇다면, 어찌하나. 우리는, 어떻게 싸워햐 하는가. ───노심에 필적하는 존재를 찾아낼 수 없다면. / 무사시 : ……. …… / 아비케브론 : 확실히 나는, 원초의 인간이 재생하는 걸 꿈꾸고 있네. 그것을 위해서, 힘을 빌리라는 건가? / 카독 : 그래.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상당한 장기말이 있어. 도움이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거야. 그건─── / 아비케브론 : ……그렇군, 가능하겠어. 타이밍이 중요하겠군. / 카독 : 협력할 생각이 들었어? / 아비케브론 : 들었고 말고. 자네 목적도 이제야 이해되었고 말일세. 만일, 그러한 재료를 준비해 준다면, 노심만 있으면 잘 풀릴 것이네. / 카독 : 노심……? / 아비케브론 : 노심은 이쪽에서 준비하지. 안심하도록. / 아비케브론 : ───즉. 나 자신이 노심이 될 수밖에 없네. (자해) / 베오울프 : 뭣─── / 무사시 : 어, 어엇……!? / 아비케브론……? / 아비케브론 : ……고백하마. 나는, 아이를 죽인 적이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샤를로트 코르데 : 헤파이스토스 씨가 계신 곳은─── / 오리온 : 페르세이스 섬에 건축된 대미궁 최심부. 드넓고 복잡한 『미노타우로스의 대미궁』과, 그 여로 끝에 헤파이스토스가 있어. / 만드리카르도 : 정확히는 제련 유닛임다만. / 이아손 : ……좋아, 지도상으로는 페르세이스 섬까지 대충 이틀이면 돼. 중간에 있는 작은 섬에서 한 차례 쉬었다가, 녀석한테 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샤를로트 코르데 : 그보다 문제는 라비린토스예요. 그 미노타우로스의 대미궁……. 이대로 가면 미노타우로스한테 공격당하지 않을까요? / 그런 걱정은……안 해도 될 거야 / 샤를로트 코르데 : ? / 마슈 : ……그렇죠. 저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라 봐요……. / 만드리카르도 : (무슨 심각한 과거가 있어 보이지만, 찐따는 눈치를 봐서 침묵) (중략) 모치즈키 치요메 : 소문을 들어보니 그 대미궁에는 괴물이 이미 없는 상태라 하더이다. / 페르세이스 섬 사냥꾼 : 헤에. 그런 소문이……. ……응, 어엉!? 그 미궁에 있던 괴물이 없어졌다고!? 꼬맹이일 적에 거기 가면 잡아먹힌다고 들은 데다, 실제로도 몇 명이 못 돌아온 상태인데 말이지. 허어……그래. 죽은 건가, 이름 없는 괴물이. / 모치즈키 치요메 : 이름이 없다……? / 페르세이스 섬 사냥꾼 : 이름 자체는 있었던 모양인데 다들 한참 전에 잊어 버렸거든. 아무래도 좋은 거잖아. 괴물에게 가까이 가지 말 것. 그 정도만 알면 충분해. (중략) 페르세이스 섬 주민 : 키니고스 씨라면, 으음……저기 가장 허름한 집에서 살고 계실 거야. 그런데, 아직 살아계시긴 할까……. / 키니고스 : 대미궁(라비린토스)? 그런 곳에 무슨 볼일이 있는 겐가. 그곳에는 괴물이 있는데. / 모치즈키 치요메 : 자자, 그 문제는 알아서 처리할 것이올시다. 그보다, 어떻소이까. 지도라도 있다면 감사할 따름이온데……. / 키니고스 : 올시다라니, 요상한 어미를 쓰는구먼. / 모치즈키 치요메 : 올시닥……! / (이아손 폭소) / 마슈 : (이아손 씨께서 구석에서 대폭소 중이세요!) / 키니고스 : ……아무렴 어때. 지도정보는 당시 물건이야. 길이 바뀌어 있어도 내 책임 아니다. 너한테 보내면 되겠는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스페이스 서복 : 인기 절정. 폐왕자 아스테리오스. 원래 미노스 대통령의 아이로…… 대통령이 직접 우주 미궁 다이달로스에 폐기한 저주받은 폐왕자였다고 해요. 미래영겁 다이달로스를 방황할 운명이라 여겨지던 아스테리오스 님이었지만…… 거기서 말이죠? 운 좋게 은하 대용사 테세우스 님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생사를 건 격전이 있었다나 뭐라나, 한 번 죽었다는 소문도 있기는 했는데 아무튼 아스테리오스 님은 귀환했어요. 원래 『폐기라니 말도 안 돼』라고 말했던 에우로페 님은 정말 몹시 기뻐하시며 많이 귀여움을 받았나나 뭐라나. 경사로세, 경사로세――― 로 끝나진 않았어요. 귀환한 아스테리오스 님 곁에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우주를 떠도는 에우로페? : 아아…… 이게 무슨 일…… 이게 무슨 일이람―!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거야?! 아아, 어쩌죠, 어쩌죠……! 저는, 이제, 어찌하면……! / 에우로페 씨?! / 우주 공간, 서번트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창휘은하의 에테르 환경하라면 문제없다. 변경은하엔 위험한 장소도 있지만…… 하지만, 흠. 역시 (플레이어)군. 그녀야말로, 그래! 에우로페 님――― 성왕녀 에우로페 님이다! / 성왕녀라니 / 스페이스 서복 : 성왕녀 님은 성왕녀 님이에요. 일명, 스타 프린세스. / 그대로네…… / 스페이스 서복 : 성왕녀, 스타 프린세스. 정기적으로 빌런에게 납치당하는 공주님이죠. 대체로 커다란 별의 성 깊숙한 곳에 계시며 싱글벙글하는 법인데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폭주 상태에 들어간 성왕녀 님은 위험한 존재다. 내성이 없는 자가 보면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 스페이스 서복 : 이른바 캘러미티 프린세스 상태네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그래. ……현재 에우로페 님은 약간 그것에 가깝다. 허나 본래는 많은 연방 시민들이 흠모하시는 분. 자비롭고 온후한 성왕녀! 그녀가 저런 상태가 돼 버린 것은 그래, 자제분인 미노스 대통령의 아이…… 요컨대, 손자에 해당하는 인물과 관계가 있다. / 에우로페 씨의 손자…… / 그럼 혹시 아스테리오스? / 스페이스 서복 : 예스, 예―스. 폐왕자 아스테리오스 님과 관련된 이야기예요. 유니버스에서는 비교적 자주 있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는데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 스페이스 서복 : 인기 절정. 폐왕자 아스테리오스. 원래 미노스 대통령의 아이로…… 대통령이 직접 우주 미궁 다이달로스에 폐기한 저주받은 폐왕자였다고 해요. 미래영겁 다이달로스를 방황할 운명이라 여겨지던 아스테리오스 님이었지만…… 거기서 말이죠? 운 좋게 은하 대용사 테세우스 님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생사를 건 격전이 있었다나 뭐라나, 한 번 죽었다는 소문도 있기는 했는데 아무튼 아스테리오스 님은 귀환했어요. 원래 『폐기라니 말도 안 돼』라고 말했던 에우로페 님은 정말 몹시 기뻐하시며 많이 귀여움을 받았나나 뭐라나. 경사로세, 경사로세――― 로 끝나진 않았어요. 귀환한 아스테리오스 님 곁에는…… / 스페이스 서복 : 리미티드 시즌 1기 분량 에피소드를 거쳐 이름 없는 행성의 여신, 에우리알레 님이 찾아왔죠. 에우리알레 님이라고 하면 고르곤 세 자매의 일각! 자매 중 하나로…… 동위체라고 할 만한 여신 스테노 님이 계시죠. 에우리알레 님이 오면 그야 뭐, 당연히 스테노 님도 얼굴을 내밀겠죠―. 그래서. 그렇게 되면 뭐, 세 자매 중 막내인 메두사 님도 가만히 있지는 않죠. 아스테리오스 님이라기보다 언니들을 신경 쓰는 느낌이네요―. 소극적인 분이라 뭐, 옆에서 보고만 있다고는 해도……. 언뜻 보면 여자애가 점점 늘어났죠. / 큰일이 나 버렸네 / 스페이스 서복 : 아뇨, 아직이에요. 전 시즌…… 아뇨, 전전 시즌이던가요? 메두사 님은 시간 여행이라든가 차원 여행을 하셔서 과거의 자신이나 if의 자신과 친분을 맺었거든요. 고르곤 세 자매는 이제 다섯 자매! 그래서―. / 스페이스 서복 : ……뭐, 이런 느낌으로 인기 절정이란 거죠. / 성왕녀 에우로페 : 어쩌면 좋을까―! 아스테리오스가!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스테리오스가―! 인기가 넘치고 있어―! 증조할머니가 되는 걸까, 나―!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아아, 성왕녀 에우로페 님. 어찌나 딱하신지! / 스페이스 서복 : 그러게요―. 딱하네요―. 그런고로 보면 알죠? 지금 에우로페 님은…… 자기 손자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달아오른 흥을 주체하지 못해 위험한 상태예요!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성왕녀 님은 정해진 행성과 그 주변 영역의 에테르를 주관하는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렇게 날뛰면 에테르로 가동하는 기계류는 물론…… 은하, 아니, 시공연속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연방 우주군의 함선은 대부분 쓸모없는 상태다. 치명적인 상황에 빠지기 전까지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 ……. …………휘말렸을 뿐인 자네에게 부탁하는 것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생각하네만. 어떤가. 생각해 보길 바라네. (플레이어). 우리와 함께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 끝까지 안 말해도 돼! / 스페이스 오디세우스 : 감사하지, (플레이어)! 그럼! 함께 가자! / 스페이스 서복 : 네에네―에. 그럼 성왕녀 에우로페 설득 작전――― 개시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예쁜 꽃, 보는것만으로, 즐거워! 여기,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테세우스 : .....곤란하네,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곤란해...테세우스가...? / 테세우스 : 두쪽 다 한꺼번에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렇겐 안된 모양이야. 네 미궁이라면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 아스테리오스 : 내가....부, 부족하니까... 부족하니까....테세우스가...곤란해...? / 테세우스 : 아니, 그게 아냐.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해치운다는 거지. / 펜테실레이아 : 왔다, 테세우스. 내 척후부대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중앙 성에서 그림자 기사를 써서 정찰하려는 낌새가 보인다. / 테세우스 : 역시 성의 증축보다 정찰을 우선했나. 그림자 기사와 성의 증축 모두 마력을 사용하는 이상, 동시에 하려고 하면 부족해지니 말이지. 마스터가 인간인 이상 지구전에는 불리하다. 공격하려 할테고, 그게 간파당한다는 것도 계산에 넣었겠지. 실제로 공격해 오는 건 하루이틀 내 정도이려나. 준비하러 가 줄 수 있겠어?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우스 : 맡겨줘...테세우스... 전부 내가... 쓰, 쓰러트릴테니까... 내가 테세우스에게...성배바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태공망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말했을 터다, 동쪽의 군사여. 정면으로 부딪혀 후회하는 쪽은 어느 쪽일까, 라고. 미안하지만 이대로 마무리를 짓도록 하마! 알렉산드리아의 빛이여! / 다 빈치 : 기다려, 프톨레마이오스! 태공망이 뭔가 술식을 걸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태공망 : 책략의 일부, 는 절대로 아닙니다 쓸 생각이 없었던 보험대용, 정도죠. 하지만, 그렇지! 여기서 당신들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까지 모인다고 하면! / 태공망 : 원시태진, 오령고존, 태화고영, 동랑팔문, 오로고령....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팔괘의 이름 하에 돌아라! / 옥좌가! 갑자기 빛나고 있어...! / 다 빈치 : 옥좌 뿐만이 아니야! 성배의 물방울을 수납하고 있던 너의 예장도 반응하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큭-----! 무슨 생각이냐, 태공망이여! / (파괴음) / 젠쥬보 : 윽-----! / 태공망 : 벽이, 부서졌다----! / 아스테리오스 : 아아, 아, 아, 아아아아아!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 / 태공망 : 여기서, 난입인가...!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돌진) / 태공망 : ....이런이런. 당해버렸군요, 아무래도... 당신은.... / (쓰러짐) / 태공망! / ??? : 이 성의 성배의 물방을은 잘 받았다. / 프톨레마이오스 : ....누구냐, 너는? / ??? : 당연히 서쪽의 영주다. 중앙의 성주와 그 서번트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성주 쓰러뜨렸다... / 테세우스 : 응, 훌륭했다. 훌륭한 일을 할 때마다, 너는 괴물에서 멀어진다. / 테세우스? 분명 그리스의 영웅이지? / 프톨레마이오스 : 수많은 악당과 괴물을 격멸하고 마녀 메데이아의 암살까지 뿌리쳤다는, 아르고노츠의 일원! 여왕 아리드아드네의 인도를 통해, 미궁의 바닥에서 미노타우르스를 퇴치한 아테나이의 왕인가! / 테세우스 : 아무래도 그쪽의 노인장은 날 알고 있는 모양이군. 슬픈 기분이네.... / 다 빈치 : 마스터짱! 바로 거기서 도망쳐! / 다 빈치짱? / 다 빈치 :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너희들에게 있어 최악의 조합이야! 왜냐면... / 아스테리오스 : 헤매라...헤메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큭, 그런가! 아스테리오스라면, 그 보구를! 그리고 테세우스만이---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 죽어! 『만고불역의 미궁』!(케이오스 라비린토스) / 당했다!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미궁---! / 프톨레마이오스 : 미노스 왕이 명공 다이달로스에게 명해 만들었다는 그리스 신화에 있어서 최고의 미궁이다... / 테세우스 : 그래, 예전에 내가 빠졌던 미궁이지. 전부 그립네. 싫어질 정도로. / 젠쥬보 : 젠장---! / (사격) / 아스테리오스 : 아아앗! / (아스테리오스 방어) / 테세우스 : 정말 고마워. 아스테리오스. 네 덕분에 전부 잘 돌아갔어. 북쪽의 성주를 쓰러트리고, 중앙의 성주를 가뒀다. 아무래도 너는 인간인 거 같네. 그렇다면 이제는 싸울 필요조차 없지. 여기서 지쳐 잠들도록 해. / 기다려---! / 테세우스 : 그도 그럴게, 이 미궁에서 나갈 수 있는건 이 보구를 가진 나 뿐. / (테세우스 보구) / 테세우스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리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 보구! 아리아드네의 실! / 테세우스 : 당신이 가진 성배의 물방울은 모든게 끝나고나서 회수하도록 하죠. / 아스테리오스 : 헤메라...헤메어라... / 테세우스 : 그리고 잠들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 테세우스 : ....예전에 내가 그랬어야했던 것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여기는? / 프톨레마이오스 :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미궁의 안이다. 이름 높은 미노타우르스의 미궁. 아리아드네의 실 없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겠지. 어떤가, 칼데아에 연락은 가능하겠나? / 아무도 안받아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겠지. 미노타우르스의 전승 그대로라면 그 개념은 대부분의 간섭을 튕겨낼 터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미궁과 북쪽의 성이 반쯤 융합한 형태가 되어있다. 그 덕분에 묘한 느낌이 되어있긴 하다만, 차단성에 있어서는 조금도 지장이 없는 거 같다. 성을 함락시킨 직후가 가장 위험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도, 이렇게 간단히 속아넘어갈 줄이야. (중략) 젠쥬보 : 누구냐! / (조준) / 프톨레마이오스 : 무슨.... / 태공망! / 태공망 : 이거이거, 프톨레마이오스 님과 그 마스터. 미궁에서 마주치게 됐다니 이거 참... / 몸상태는? 무사했던거야? / 태공망 : .........걱정을 해주시다니. 당신의 서번트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아닌지? / 프톨레마이오스 : 안줄거다. / 태공망 : 하하, 실례. 아슬아슬하게 바꿔치기의 술법을 썼습니다. 이런 건 특기인지라. 그렇다곤 해도.... 중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배의 물방울도 빼앗겼고, 이건 좀 힘들군요. / 젠쥬보 : 너... / 가계약할래? / 태공망 : 아뇨, 사양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그건 좀. 하지만, 그 상냥함에는 감사를 표하죠. 솔직하게 말하면, 마음에 걸릴 것 없었던 싸움을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 얼굴한 것치고는, 의외로 난세의 주민이로군. / 태공망 : 아하하하. ....어떨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음 어딘가에서 바라고 있지 않으면, 이런 시대는 버틸 수 없다. 그렇게 말한 친구는 있었지만요. 그런 점에서, 프톨레마이오스 님은 어떻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비슷하다. 그 때만큼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시대는 없었지. 연하의 왕의 등을 쫓아가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활력이 솟았다. 같이 전장을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창을 휘두를 수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고 말고요. 그래야만 영령이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그림자가 길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겠죠.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지. 그 정도로 즐겁지 않았었다면, 왕이 죽고 나서까지 모두 싸움을 게속하지는 않았겠지. / 왕이 죽고 나서? 디아도코이 전쟁?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나. 그렇다면 설명은 필요 없겠지. 그런거다. 정복왕 이스칸달이 죽은 후, 나를 포함한 신하들이 서로 죽이기 시작한거다. 솔직히 말해, 가장 두려웠던 것은 오랫동안 이어졌던 전쟁이 나름대로 즐거웠다는 거다. 한때 친했던 친구를 몰아세워, 음모로 조종하고, 무참한 비극과 죽음을 내리며, 불행과 슬픔을 뿌리는. ....그럼에도 나는 마음 속 어딘가 즐기고 있었던 거다. / 태공망 : 가족과의 싸움도 즐기고 만다. 그런게 분명 장수의 그릇이겠지요. 그 정도로 싸움이란 미주(美酒)입니다. 그리고 당신만큼 그 미주의 달콤함을 잘 아는 사람은 드물죠. / 프톨레마이오스 : ........ / 젠쥬보 : 어이, 태공망. 네 몸--- / 태공망 : ....어이쿠, 슬슬 유지하기 어려우려나. 무리하는데도 정도란게 있나보네요.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 보답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제 이름에 먹칠하는 것이겠죠. -----사상건문, 여기. -----제1종 진손영역 접속. 팔괘의 문에서 사상으로 돌아가라. 양의를 거쳐 태극으로 돌아가라. 나는 이쪽편에 있고 그대는 저편에 있으리. 나와 그대가 합일한다면, 저편은 곧 이쪽편이 되리니. ....마지막으로 하나만. 프톨레마이오스 님의 이야기와 똑같을지도 모르지만, 이 특이점의 성배는 아마도 미끼입니다. 의미는 아시겠지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고말고. 하지만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싸움에 임한건가? / 태공망 : 그건 뭐어... 소원을 가진 부하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성배의 물방울이 진짜인 이상, 스스로 쓰진 않더라도 다른 사람의 손에 넘기지는 않는다. 왕권이라는 것에는 그런 일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바라지 않더라도 다른 자에게 넘기는 않는다. 그러니, 싸운다. .......그쪽의 마스터 같은 인물이라면, 어쩌면 이야기가 달라질까요? / 그건------- / 태공망 : 그리고 이것저것 시험해본 결과, 싸움에 참가하지 않으면 특이점을 공략하지 못할 거라 봤습니다. 어떤가요? 똑같지 않나요?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똑같다. 고맙군, 태공망. / 태공망 : 아뇨, 천만에요. 그럼. 태극에서부터 양의에 닿아라. 사상을 건너 팔괘를 낳아라. 지금 나의 목소리는 건령과 같으니!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행하라!!! / 사불상 : 모, 모, 모! / 사불상! / 사불상 : 모, 모! (기뻐보인다) / 젠쥬보 : 어이! 여긴 우리들의 성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별도로 소환된 태공망이라고 해도, 동일보구로써 등록된 사불상과는 연이 있지. 그 연을 되짚어 결계를 깬 것인가. 아까 전의 령주의 이야기와 똑같다.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마술일텐데 이렇게 간단히 짜올릴 줄이야.... / 태공망은.... / 젠쥬보 : 기척도 없어. 술법의 여파로 그대로 소멸한 거 같아 / 사불상 : 모? / 젠쥬보 : 안심해, 네 주인 이야기가 아니야. 그래도 슬플 순 있겠지만. / 다 빈치 : 귀환을 관측했어! 괜찮아, 마스터짱? / 다 빈치짱! / 프톨레마이오스 : 미궁을 나왔으니 통신도 회복된건가.. / 젠쥬보 : 이제 어떻게 할래? 마스터. / 물론 성배의 물방울을 되찾는다 / 프톨레마이오스 : 음.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북쪽 성의 뺴앗긴 성배의 물방울은 어떻게든 되찾아올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마스터도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이상, 탈출한 걸 알게 되면 다시 습격해오겠지. 다시 한번, 공세로 나간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싸움을 끝내는거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사불상 : 모, 모, 모! (좋은 아침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다) / 건강해보이네, 사불상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 뭔가 생각 중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저쪽의 움직임을 보고 있었는데 말이지. / 젠쥬보 : 아무래도, 저 테세우스란 녀석은 생각대로 농성을 선택한 거 같다. / 이쪽으로 공격해 오진 않고? 성에 있는 쪽이 싸움에 유리하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요약하면, 우리 쪽 성에서는 싸우고 싶지 않다는거지. 성주는 그림자 기사도 부를 수 있고, 성의 구조도 바꿀 수 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은 공격하는 쪽이 훨씬 불리하도록 되어있거든. / 하지만, 태공망 떄는 이쪽이 공격하러 갔었지?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물론, 네가 있으니까. / 나?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이번에는 네가 인간이 것이 약점이라는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냐. 자각이 없는 듯 하지만, 그림자라곤 해도 영령 그 자체를 불러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비장의 카드라고. 영령의 전투력을 생각한다면, 갑자기 공성병기가 튀어나오는 거나 다름없지. 원래대로라면 준비를 갖추고, 온갖 책략을 동원해 겨우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승산이, 너에게는 처음부터 존재하는 거다. 이 싸움에서 본다면, 그건 속임수 같은 거다. 뭐, 그렇게 해서 겨우 3할 정도의 승률이지만. / 젠쥬보 : 3할인가...! / 프톨레마이오스 : 공성에 있어서는 괜찮은 승률이다. 원래대로라면 3배의 전력은 필요하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아직 승리방법이 보이지 않아. / 테세우스가 강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단순한 총합의 힘만 본다면, 태공망과 황비호 쪽이 위일테지. 각각의 전투력도 그렇고, 궁합도 그렇고, 그 정도의 조합은 좀처럼 보기 힘들거다. 하지만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는 이쪽과 붙었을 때, 보구의 궁합이 최악이다. 혹여 전투력으로 그 둘을 넘어선다해도, 보구 대책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그게 없다면, 또 미궁에 갇힐테고 이번에야말로 나오지 못하게 되겠지. 애초에 테세우스와 아스테리오스(미노타우르스)라면, 대신(제우스)나 태조룡(티폰)처럼 신화에서는 서로 죽였던 천적관계다. 그럴텐데, 저렇게 손을 잡고 있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기묘하게 느껴진다. / 젠쥬보 : 아, 우리나라로 치면, 미나모토와 타이라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가. / 젠쥬보 : 에, 있는건가, 칼데아! 어이, 굉장하잖아! / 사불상 : 모, 모, 모...(걱정스러워 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테세우스 : 정말로...강해...! 당신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영웅이다...! 그러니 더더욱...! 아스테리오스! 보구를! / 아스테리오스 : 아..알았어... 헤매라... 헤매어라...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예상한 바다. 보구를 순식간에 발동하기에는 상처를 심하게 입었지. 스기타니---! / 스기타니 : ....아아, 지금이지. 할아버지. (발사)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프톨레마이오스 : 뭣?! / 젠쥬보 : 크아악! / 프톨레마이오스 : 제2보구...라고... / 테세우스 : 이 제2보구는, 내 여행의 행보가 그대로 형상화된 것. 곤봉을 썼던 도적에게는 곤봉으로, 소나무로 사람을 찢어죽인 산적에게는 소나무로, 거대한 바다거북에게 사람들을 먹어치우게 했던 악당에게는, 바다거북의 먹이로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는 그 죄를 갚도록 했다. 따라서, 내 여행의 본질은 인과응보. 나나 내 동료들을 총으로 쏜다면, 오히려 그 상대가 총에 맞는다. 그것이 나의 제2보구--- 『험난한 숙명나선』 / 그런--!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그리고...죽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젠쥬보 : 큭, 아프구만! 생전이었다면 이걸로 못 움직이게 됐겠지. 하지만 이번에는 타게가시마를 한자루 더 준비해뒀다. / 프톨레마이오스 : 젊은 나에게 부탁받아서 말이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검색해보았다. 타네가시마는 요약하면 화약을 통해 쏘아낼 뿐인 기구 아닌가. 그렇다면 이런 탄환도 쏠 수 있겠지. / 젠쥬보 : 으으으으응? 뭐야 이, 불길해보이는 놈은? / 프톨레마이오스 : 블랙블릿, 이라고나 할까.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는 아틀라스원이 만들어낸 병기의 데이터가 남아있어서 말이다. 그 중에는 블랙배럴이라고 불린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병기도 있었다. 그녀석은 그 병기의 이론만 가져와 열화복제한 물건이다. 원래대로라면 열화라고 부르기에도 주제넘은 수준이지만, 서번트 한기를 없애는데는 충분하겠지. 한발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 그러니 처음에는 평범하게 사격하고, 두발째에 보구를 쓰도록 해라. 타네가시마도 이 탄환용으로 따로 준비해두면 좋을 터. 마력으로 만든 물건이라면, 가능하겠지? / 젠쥬보 : 가능하긴 하겠지만... 처음에는 보구를 쓰지말라는 거? 암살이란 첫발에야말로 전력을 다해야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두발째다. 아마도 아스테리오스는 한발로는 쓰러트리지 못할거다. 하지만 첫번째를 버텨내는 것으로, 이쪽의 수단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겠지. 실제로 그 단계에 이르면 네 사격에 대해서는 파악했을 거다. 하지만 그 두발째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 젠쥬보 : 다른 의미....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또 한가지. 네가 쏴야 할 상대는...! / 젠쥬보 : ....자, 네 예측대로 흘러갈까? 프톨레마이오스! 이게 내 보구다! 『두 발로 쏘아 드리리라』! (보구 발동) / 테세우스 : 『험난한 숙명나선』--- / 아스테리오스 : !? / 해치웠나?! 이번에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가 아니라...나를...저격...? 아니...그것보다...내보구가 간섭...하지 못했다. 대체 그 탄환은...?! / 아직 버티고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지금 건 치명상이다. 나의 블랙블릿은 확실히 영핵을 꿰뚫었다... 너를 쏜 이유는 단순하다. 너희들의 강함은 두명이 함께했을 때의 강함이다. 아스테리오스의 보구로 이쪽을 미궁에 가두고, 곧바로 테세우스의 보구로 도망가버리니니.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저 미궁에서 아스테리오스를 쓰러트리면 됐을 일이다. 과거에 테세우스(네)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니 첫발째는 아스테리오스를 노렸지만, 두발째는 너를 노리도록 말해두었다. 의표를 찌르는 것은 물론이고, 내구력이 더 떨어지며 동시에 성주이기도 한 네 쪽이 저격대상으로써 최적이었던거다. / 테세우스 : 이건...하하... 당했네...당했어...못쓰겠네 나는... 이아손이라면...알아차렸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그런 의도...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어... / 테세우스... / 프톨레마이오스 : 테세우스에게는 저승에 내려갔다는 설화도 있다만, 스스로를 부활시킬 수 있는 보구는 없을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테세우스 : 그 말대로... 하지만 당신들은.. 아직 한가지, 착각하고 있는게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뭐라고? / 테세우스 : 나의 왕이여!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 테세우스 : 지금이야말로, 당신에게 성배의 물방울을 반환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 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 나는... / 설마... 서쪽의 성주는 테세우스가 아니라 / 테세우스 : 그래, 아스테리오스야말로 서쪽의 성주! 나의 왕이다! / (장면전환) / ---괴물과 만난 곳은 미궁이었다. 그 때의 나는 그저 영웅다운 행위를 계속하고 있었다. 영웅이라면 응당 그래야하므로 수많은 도적을 퇴치하고, 마물을 쓰러트려, 자긍심으로 가슴을 가득 채웠다. 그러던 중, 나는 어떤 괴물의 이야기를 들었다. 9년에 한번, 아이들을 제물로 요구하는 괴물이 있다고. 미궁의 밑바닥에 사는 그 괴물에게는 왕도 손을 못 쓰고 있다고. 당시의 나는 제멋대로인 의분을 불태우며, 제물 안에 섞여 미궁으로 숨어들었다. 왕녀 아리아드네의 신기인 실타래를 받아, 미궁의 밑바닥으로 계속해서 나아간 것이다. 그리고 괴물과 만났다. (전투음) / 싸움은 그저 기적의 연속이었다. 과거의 모험을 통해 단련된 직감에 몸을 맡기고, 한결같이 괴물의 빈틈을 노렸다.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이쪽은 즉사. 이쪽의 공격은 백번 거듭하더라도 괴물의 몸을 벨 수 없다. 그럼에도 계속 거듭해나갔다. 백번으로 모자라면 천번, 천번으로 모자라면 만번. (전투음) / 운이 없게도 나는 기적을 거듭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괴물을 죽여버렸을 때, 그가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버지였던 왕이 포세이돈을 화나게 한 탓에 벌을 받아, 괴물의 모습을 태어나고만 보통의 인간이었다. 불길한 겉모습에 고민하던 왕은, 염치없게도 그 아들을 미궁에 가뒀다. 그 괴물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제물이 필요하다고 멋대로 생각하여,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아이들을 집어넣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데도 그는 제물을 먹었다. 『괴물이라고 불렸으니까, 나는 괴물답게 굴어야 해』 더듬거리면서 대충 그런 의미의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몸을 떨었다. 믿고 있던 정의는 정의가 아니었다. 불합리하게 불태웠던 의분은, 허무하게 깨지고 사라졌다. 『이것이, 구원이다』 기뻐하며 그가 말했다. 『기쁘다. 그도 그럴게, 아버님이 옳았다.』 바보 같은 말 하지마. 그는 구원받았어야 했다. 최소한 이런 식으로 죽어서는 안됐다. ----후일, 나는 한 나라의 왕이 됐다. 하지만 가슴에 맺혀있던 의심이라는 잔불은 꺼질 줄을 몰랐다. 테세우스라는 영웅은 왕이 되어서는 안됐다. 아스테리오스라는 괴물은 왕이 되었어야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한가지 뿐이다. 테세우스는 아스테리오스를 섬겼어야 했던 거다. / 테세우스 : 생전의 나는.. 출발점부터 잘못되어 있었다. 아스테리오스야말로 미노타우르스(괴물)의 진실이었고, 괴물이라고 했던 전설이, 단순한 거짓이었다면 나야말로, 아스테리오스를 구하고 부왕(父王)과 함께 죄를 갚지 않으면 안됐다... / 출발점.. 너와 아스테리오스의...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이제 내 일은 신경쓰지마! 네 맘대로 해라! 그 성배의 물방울을 마음대로 써!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나...는...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으으으! / 프톨레마이오스 : 뭐냐, 이 이상한 장기는...! / 젠쥬보 : 어이, 이건 어떻게 된거야, 노인장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성벽에서 뛰어내려온 건가, 스기타니. 미안하지만 나도 전혀 모르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젠쥬보 : 어이어이어이! 또 그림자 기사들이 대량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저놈들도 상태가 이상하다...! / 젠쥬보 : 뭐라고..! / 그림자 기사가 사라지고 내측으로부터 마수가?!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다 빈치 : 그림자 기사들끼리 융합해서 변화했다고?!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테세우스... 아버님은 틀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내 친구가...당했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네가, 내 구원, 이었는데...! 나는... / 뫼니에르 : 아스테리오스로부터 장기가 더 넓어진다! 지형까지 변화하고 있어!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이거! / 젠쥬보 : 할 수 없지! 해치울 수 밖에 없어! 괜찮겠지, 노인장!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잠깐,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나...는...괴...물....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의 모습이! / 다 빈치 : 이문대에서도 확인했었던 미노타우르스로써의 아스테리오스?! / 마슈 : 아뇨... 그 떄와도 반응이 다릅니다! / 뫼니에르 : 이 수치는... / 아스테리오스? : ....아아, 그렇다. 순수한 괴물이니까, 천성의 마였으니까, 나는 너(그릇)를 골랐다. / ...아스테리오스? 지금, 뭐라고? / 테세우스 : 너, 너....어째서... 아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알고 있을 터다,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틀려! 나는 그를 구하기 위해서! / 아스테리오스? : 그렇다면 기뻐해라. 축복하도록 해라. 그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괴로워하지 않는다. 나와 함꼐 게속 살아간다. / 테세우스 : 그런 의미가... / 아스테리오스? : 수고했다, 테세우스. (공격) / 테세우스! 아스테리오스, 무슨 짓을!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의 천성을 알고있다면 언젠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 거다. / 아스테리오스가 아냐? 너는 누구냐? / 아스테리오스? : 이 몸은 아직 요람에 불과하지만, 결말은 도래했다. 성배의 물방울이 모두 여기에 모여, 『그릇』이 결정됐다. / 다 빈치 : 성이, 장기에 녹아내리고 있어..! / 고르돌프 : 노, 녹아내린 곳부터 다른 성으로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 아스테리오스? : 죄악이로다. 잘못이로다. 악이로다. 나는 나를 구축하는 모든 것을 축복한다. 나의 아이들 모두를 마음 깊이 사랑하마.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괴물도 이 성도, 전부 저 녀석에게 반응하고 있는 거 같다. 누가 성주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다 빈치 : ... 똑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프톨레마이오스. 우리들과 태공망, 테세우스 일행이 전원 성배의 물방울을 소지하고 있었어. 그렇다고 하면 커다란 문제가 남아. 대체 누가 성배를 써서 이 특이점을 만든거지? / 성배를 사용한 상대...! 특이점을 만든 상대...! / 아스테리오스? : 자, 축제다! 기뻐해라! 노래해라! 사랑해라! 나는 미주 대신 너희들을 마시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자기 정체는 밝히지 않은 주제에 이쪽은 훤히 꿰뚫어보고 있다는 건가? / 아스테리오스? : 이 모습 그대로라면, 몇차례 겨루는 동안 너희들은 나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이 그릇도 충분히 익숙해졌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 모습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녹아내림) / 엣? / 다 빈치 : 설마, 이건... / 마슈 : 케이오스 타이드?! / 젠쥬보 : 이번에는 소녀로---?! / 검은 소녀 : 케이오스 타이드. 동적 생명체의 원시 스프를 그렇게 부르는가. 카오스 따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유쾌하지 않구나. / 젠쥬보 : 그런 모습이면 쏘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말이야! / (사격) / 다 빈치 : 안 통해! 저 형태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 애초에 이 반응으로 보면, 본체는 여기에 없어! / 검은 소녀 : 좋은 분석이다. 하지만 분석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다. (소녀 공격) / 젠쥬보 : 크악! / (그림자 기사 공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테세우스 : 응, 끝난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 : 설마 그 정도의 상처를 입고 살아있을 줄이야. / 테세우스 : 후후후....아슬아슬한 상황에서의 생존술은 익숙해서 말이야. 뭐, 정말로 아슬아슬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생전이라면 즉사였겠죠. 아마도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마력으로.... / 아스테리오스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때의 아스테리오스는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성주였었지. 성배의 물방울이 강대한 마력 리소스인 이상, 약간의 의식이 남아있었다면, 그런 일도 가능했을 거다. / 젠쥬보 : 싸웠을 때의 일이야. 사과는 안한다고. / 테세우스 : 그걸로 됐어. 사과해도 곤란하기만 하니까. / 다 빈치 : 이 특이점에는 어떻게.... 아니, 그런가. 아리아드네의 실이구나. / 테세우스 : 응.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붙여놨었어. 덕분에 이 황혼으로 함께 끌려왔었지. 그 후에는 티폰이나 그 권속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 상대가 티폰이 아니라 무상의 과실이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테세우스 : 후후, 그 이야기도 꼭 듣고 싶지만... / 테세우스 : ....하지만 이제 한계군요.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겠네요. / 고마워,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흠. 나와 당신은 쭉 적 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그렇게 말할 수 있는 당신이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거겠지. 나도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하나 정도는, 후회할 거리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 / 전해주도록 할게 / 테세우스 : 하하하, 그건 기쁘네. 우리가 인리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약간은 미련이 줄었어. 그래. 약간이나마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지극히 유감스럽다는 듯 흡혈종은 고개를 기울이고, 손가락 하나로 원을 그린다. 무언가가. 나타난다. 넓은 공간의 무릇 중앙에 지금도 떠있는 아종 성배과도 비슷한, 그것은 눈부시게 반짝인다. 흡혈의 마인 인간형의 두상에,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어깨에, 총 3개의 광원이 떠오른다. 「영핵.....?」 캐스터가, 미심쩍음과 의심과 비슷한 짧은 중얼거림을 발하고 있었다. 「그래, 나의 핵은 하나만이 아닌 것이다. 이 영령핵, 3개야말로!」 선언에 응해서 광원이 ---- 아아, 그것은 무엇인가. 영웅의 혼, 절대적인 힘, 초극의 근원. 영핵을 주축으로 연마된 마석. 마인에게 있어서 최고의 실험재료. 아종 성배로 행해진 거짓된 성배전쟁에 있어서 소환된, 절실한 소망을 품으면서도 이 《미궁》 속에서 쓰러져서, 에테르로 구성된 임시 육체를 잃고, 영핵을 찬탈당한 영령들의 무념 그 자체다. 「4개째는 쌍두의 용을 작성할 때의 영핵에 사용했기에, 훌륭히, 제군들에게 파괴되어 버렸긴 했지만..... 뭐, 이 3개가 무엇을 이루어낼 지를 잘 봐두라고! 익은 과실을 나무들에서 잡아 떼는 기쁨을 나는 모르지만, 네놈들로부터 영핵을 도려내는 것은 대강 비슷한 실감을 만들어낼 것이니!」(중략) 신이 아니더라도 피를 마시기 때문에 죽음을 멀리하는 괴물과 직결된 3개의 마력 덩어리는, 지금, 아종 성배를 통해서도 있을 수 없는 위업을 달성한다. 영령의 좌로의 접속. 아니, 결국은 성배가 가져오는 그것을 모방한 일시적인 자투리, 마술사들이 행사하는 소환술을 얼마간 발전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기까지의 결과라면 성공한다. 다시 말하면, 서번트가 아닌 형태로의 영령의 실체화. 『---------------------!!!』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27 『정말이지 진짜』 ---- 누군가의 목소리. 귓가에서, 예쁜 목소리로 속삭이고 있는 듯한. 『당신, 잠시 동안은 나였었으니까』 ---- 방울 소리가 울리는 듯한, 들어본 적 있는 여자아이의 목소리. 『제대로 하라니까』 ---- 미진도 존재할 리 없을 터인 것이, 샘솟는다. 『이제 얼마 남아있지 않지만, 나, 당신 안에 있다고 ---- 아주 조금뿐이지만』 ---- 이것은, 뭐지. 용기? 혹은 희망. 어찌할 수도 없다고 포기해버린 약한 마음을 비추어 인도하는, 유일한. 천천히, 나는 고개를 들고 있었다. 무심결에 자신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고 새삼스레 깨닫는다. 영웅과 괴물의 싸움을 지켜보길 계속하는 것조차 무서워서, 발 아래만, 보고 있었다. 정면을 바라보도록 하자. 시선은, 이제 피하지 않아. 그럴 것이 ---- 「마나카」 당신이,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겁많고 약해서 곧바로 도망쳐버릴 것 같은 이 육체에, 아주 조금이라도, 당신이 남아 있다면. 떠는 것은 그만두자. 고개 숙이는 것도, 너무나 절망스러워서 스스로 마음을 산산조각내버리는 것도, 그만두자. 『세이버, 이제 없구나.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는데』「미안, 내가」『당신 탓이 아니잖아? 알고 있어. 그녀가 사라져 버린 것은, 저쪽에 있는 검은색을 한 그의 탓』「응」『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고 있는 거지』「응」작게 끄덕이고. 나는 ---- ---- 전능의 소녀[포트니아테론]의 잔재에 이끌려진 채로, 손을, 앞으로 뻗는다. 알겠지 노마, 이제부터 당신은 기적을 이루는 거야. 조촐하게. 아주 작은. 봐봐, 잘 보라고. 아쳐가 가볍게 휘파람을 불고 있어. 그렇게 나오지 않으면, 이라고 하면서. 캐스터는 뭔가 어려운 것을 중얼거리고 있어. 설마 지금 시대에서 보다니, 라면서. 어쌔신은 납득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가면 너머로도 알 수 있을 걸. 그리고나서, 저 아이. 세이버와 많이 비슷한 회색의 여자아이는 놀라 버렸을려나. 그래, 그렇겠구나. 일시적이긴 하지만, 나의 모습을 본 것은 처음일 테니까. 하지만 ---- 검은색의 그가, 가장 놀라고 있지 않을까? 필요없는 것은 이것저것 만들어서, 배치하거나 해서. 내가 또 한 사람의 세이버에게 작별을 말하는 것을 방해한 장본인. 처벌이 필요, 하겠네. 노마, 잘 노리는 거야. 똑바로 손을 뻗어서, 그래, 무엇이든지 모든 것을 붙잡을 거라고 믿고서. 「너는」 저렇게 그가 당황하고 있는 동안에. 「너는, 대체, 무엇인 거냐........!?」 저렇게 그가 두려워하고 있는 동안에. 저런 식으로 비틀린 힘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불손한 흡혈귀같은 건 ---- 존재 째. 세계 째. 전부 도려내 버리는 것이 좋을 거야. 그리고, 만색의 빛으로 쏘아진다. 별의 반짝임이 아닌, 태양의 작열이 아닌. 파괴의 힘이 아닌, 만사의 저주가 아닌. 볼프강 파우스투스의 힘의 원천인 영핵 3개와 아종 성배가 날려버려서, 진홍의 허상으로써 파괴의 소용돌이를 흩뿌리는 광전사를 무산시킨다. 어찌할 방도따위 있을까보냐. 이것을, 누구 한 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두, 한 순간에. 흘러가듯이. 지극히 숙련도를 얻은 집단[파티]를 떠오르게 하는 최고의 제휴가 이곳에 있었다. 마술의 영령의 마술이, 마인의 전신을 공간에 묶어 두고. 암살의 영령의 업이, 빙결된 심장을 금세 쥐어 으스러뜨리고. 활의 영령이 독 화살이, 일시적으로 저해시키고. 그리고. 빛의 호를 그리면서, 사신의 낫이 양단한다 ---- 이곳에, 환상의 왕이 되고자 했던 흡혈종은 기적의 왕림으로써 부서져 버린다. 잔해로써, 에테르의 빛만을 약간 남겨두고서.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28 최후의 식사로부터 9년만에, 다시 산제물이 보내졌다. '괴물'은 느릿느릿 일어나, 두 자루의 도끼를 붙잡는다. 본래 양날이었던 터인 그것은 분리되어있다. 뇌신의 힘을 상징하는 그 도끼의 이름은 '라브류스(Labrys)'. 즉, 이 미궁(Labyrinth)의 상징 그 자체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29 심연의 라비리스: C. 아스테리오스가 가지고 있는 2자루의 거대한 도끼. 미궁의 상징이자 래버린스(Labyrinth)의 어원이다. 원래는 양날도끼였으나 아스테리오스는 그것을 2자루의 도끼로 변형시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 천성의 마: A++. 영웅이나 신이 마수로 타락한 것이 아니라, 태생부터 괴물로 태어난 자들이 보유한 스킬. 아스테리오스는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랭크의 근력과 내구력에 도달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1 이아손 : 눈치가 빠른데, 소대가리! 메데이아! 에우리알레를 회수해라! / 메데이아 · 릴리 : 네. 과연 미노스의 황소. 한 번 뿐이라곤 해도, 마지막에 헤라클레스를 되받아쳤습니다. (중략) 오리온 : ……헤라클레스는 분명 수많은 영웅 중에서도 탑 클래스의 존재야. 아무리 버서커라고 해도, 지성이 완전히 결여되있다곤 생각되지 않네. 실제로, 아스테리오스와 싸웠을 때는 에우리알레를 완전히 노렸고. ……그렇기에, 아스테리오스가 어떻게든 길항할 수 있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슈 : 마스터. ……검은 수염은 확실히 헥토르,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창은 샤를마뉴 12 용사인 롤랑이 계승했다고 하는 절세의 검(듀랜달). 그, 원전이 된 무기일지도 모릅니다. 아스테리오스가 죽지 않은건 기적입니다. 그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창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헥토르 : 예이. 그럼―― 보구해방. / 오리온 : 아, 위험하다고 이거. 아스테리오스, 회피해라! / 아스테리오스 : ……아니. 저건, 무리, 야. / 헥토르 : 멈추고 싶으면 아킬레우스나 아이아스의 방패를 가져와야 할걸!『부훼의 극창Durindana · Pilum』!! ……뭐! / 에우리알레 : 싫어……! 아스테리오스……!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잘 했어 헥토르! 소대가리놈, 헤라클레스째로 꿰뚫려서 저 세상 갔구만! 허나 헤라클레스는 바로 되살아난다. 자, 빨리 소생해서 에우리알레를 뺏어라! 한 번 죽고 소대가리도 죽었다! 네 머리도 조금은 식었겠지! / 헥토르 : 어라. ……그렇겐 안 될거 같네요, 캡틴. 아스테리오스 녀석, 아직 살·아· 있다구요. / 이아손 : 뭐, 뭐라고오!? / 헥토르 : ……대단하네. 그런 거였나, 적이지만 감탄 하겠다고. 저 녀석, 자신의 몸을 뚫는 창을 알면서도 헤라클레스에게 달라붙었다구요. 그러면 이 쪽의 창이 족쇄가 되서, 헤라클레스를 묶어둘 수 있으니까. 저 놈, 치명상을 받았어도 에우리알레를 도망치게 하고 싶은거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에우리알레 : 아스테리오스! 아스테리오스는 어딨어! P! 마슈! 너희들도 찾아봐!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큐우우우우! / 마슈 : 포우씨가 찾아 주었습니다! 데리고 오겠습니다! / 드레이크 : 도와줄게! 그아, 무거워……! / 아스테리오스 : ……우……. / 마슈 : 괜찮습니다,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과 싸웠을 때의 상처가 벌어져 있습니다. / 에우리알레 : 회복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로, 무리를 하니까 그런거야. 어느 세계에 갤리온 호를 들고 헤엄치는 바보가 있어, 이 바보! / 아스테리오스 : ……여기, 에, 있다. / 에우리알레 : 자랑할 게 아니잖아! 너, 날 어깨에 올려놓는 역할이 있다는걸 잊었어? 자, 더러워진 몸을 씻으라고! / 아스테리오스 : 므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괴물'의 포효인지 절규인지 모를 소리. 엉터리로 도끼를 휘두른다. 엉터리라지만, 그의 괴력의 앞에서는 극히 두꺼운 날을 가진 초중량의 도끼는 날개처럼 가볍다. 하물며 시야는 횃불 하나 뿐으로 부족하다. 이 어둠에 익숙한 '괴물'은 제쳐두고, 남자에게는 도끼의 빈틈조차 보이지 않는 어둠일 것이다. 두 자루의 도끼가 만들어내는, 작은 회오리같은 참격이다. 거듭해 휘둘러지는 도끼는 돌벽과 돌바닥에 부딪힐 때, 반사와 가속을 반복한다. 어떤 대항책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 그것이 이 상황에 가능성이 높은 결과리라. ㅡ하지만 그것은. 남자가 평범한 사람이었을 때의 이야기다. 이미 5분 이상, 양손의 도끼를 휘둘렀다. 횃불의 밝기를 계산에 넣어서, 따위의 생각은 '괴물'의 머리에는 없었으나, 그렇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임은 이해할 수 있다. 어둠의 속에서 맹렬하게 덮쳐오는 도끼날을, 남자는 훌륭하게 회피하며 베고 있었다. 딱히, 남자 쪽에 방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살의를 느끼고 있다면, 공격이 시작되는 정도는 확인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도끼의 날이 어디에서 날아오는 지 까지 읽어낼 리가 없다. 영웅인 자의 '직감'. 남자가 사용하는 것은, 그저 그것뿐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 젊으면서도 여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싸움을 벌였던 남자에겐, 한뼘 앞의 죽음 따위는 이상할 것도 없이, 여유롭게 회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무한히 소용돌이치는 맹공을 회피해 숨을 고르는ㅡ순간, 번갯불같이 파고든다. 가면의 시야가 나쁜 것을 이용해 손에 쥔 단검으로 급소를 베어간다. 합리적 이론적으로, 그야말로 사정없이 적을 없애는 기구. 거기에는 한조각의 정도 없다. 증오와 분노조차 없다. 찰나의 방심도, 한순간의 악운조차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남자는 묵묵히 '괴물'을 죽여간다. 소리높여 자신의 정의를 주장하는 것 조차 아니고, 다만 그저 신속히 적을 쓰러뜨리는 개념. 이것이야말로 영웅의 본질이며, 청년이 가진 최강의 무기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36 『만고불역의 미궁』 랭크: EX 종별: 미궁보구. 아스테리오스가 봉해졌던 미궁의 구현화. 일단 발현하고 나서는, 「미궁」이라는 개념의 지명도에 의해 길이 형성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보구 소개의 내용

*37 만고불역, 영원히 방황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대미궁에 발을 들여놓은 남자는, 예의 미노스 왕이 아끼는 공주 아리아드네로부터 주술이 걸린 실뭉치를 받았다. 그 실뭉치는 데굴데굴 굴러가, 남자를 '괴물'의 아래로 이끌었다. 남자에게 망설임은 없다. 후회도 없다. 있는 것은 그저, 사악한 것을 쓰러뜨리기 위한 숭고한 맹세 뿐. 영웅이란 원래, 그런게 좋다ㅡ남자는 그렇게 생각해왔고, 그때까지는 그렇게 올바르게 세계가 움직여왔다. ......그때까지는. 햇빛 한점 닿지 않는 어둠을, 횃불의 부족한 불빛 하나로 남자는 걸어간다. 바스락바스락 꿈틀대는 벌레를 붙잡아, 남자는 야인처럼 먹어치웠다. 단기결전이라도, 식재료가 없는 현 상황으로는 먹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먹고, 흙탕물이라도 마실 수밖에 없다. 공복으로 전투능력이 감소하기까지는, 아마도 5일. 그것이 지나도 여전히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가속도적으로 죽음에 가까워지겠지. 무위의 죽음. 영웅이라면, 가장 두려운 불명예. 남자는 실뭉치를 따라가며, 그 결과를 뇌리에서 몰아내려 한다.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은 다행이다, 라고 그는 생각했다. 꽉 막힌 공간에서는 그렇잖아도 답답하고, 산소를 대량으로 흡수하지 않으면, 사고가 불안정해진다. 어둡고, 암담한 길을 오로지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영원히 계속되는ㅡ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려워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미궁이야말로 명공 다이달로스가 '괴물'을 봉인하고자, 그 재능 전부를 써 쌓아올린 궁극의 교묘하고 치밀한 구조물. 한 걸음 떼어놓을 때마다, 저승에 떨어지는 듯 하다. 한 걸음 떼어놓을 때마다, 신들로부터 멀어지는 듯 하다. 그런 환각마저 갖게 되지만, 사실 이 미궁에 마술이 걸려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는 그.저.구.축.된.것.만.으.로 마술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구조물도 존재한다. 완벽한 대칭성이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가듯이. 또는, 증오와 함께 그려진 그림이 사람의 가슴을 꿰뚫을 정도의 충격을 주듯이. 다이달로스의 재능이, 이 미궁에 마를 초래하는 것이다. 영원히 방황한다는 저주를. 남자는 멈춰서서 이빨을 악물고, 곧 다시 걸음을 내딛는다. 다리가 지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막 걷기 시작한 것 같은 기분도 든다. 1초전에 호흡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이미 1시간 이상 숨을 멈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3일간 잠자지 않은 듯한, 3분 전에 일어난 듯한ㅡ. 다르다, 그런게 아니다. 그만둬, 생각하지 마. 아니, 생각해야 한다. 걸어라, 따라걸어라. (중략) 하찮다, 경망스러운 논리에 침을 뱉고 싶다. 이 어둠의 앞에서는 엿같은 것이다. 아무리 말을 하더라도, 암흑의 공포는 너무나 원초적이었다. 목숨이 아까워서 달아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어둠이 너무나 두려워서ㅡ발을 내딛을 수 없게 된다. 인간으로서의 감각을 상실하고, 자기를 상실하고,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게 된다. 남자는 보통 사람이라면 정신이 부서지는 상태까지 걸음을 계속했으나, 결국 한계가 왔다. 목 안쪽에서부터 치밀어오르는 공포에 거스르지 못하고, 남자는 그저 토했다. 위가 텅 비게 될 때 까지, 위액과 함께 토하기를 계속했다. ㅡ이제, 싫다. ㅡ이제, 틀렸다. ㅡ이제, 포기한다. ㅡ마음이 꺾였다. 다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다. 패배를 결의한 순간, 우연히 발견한 것이 있었다. 무엇 하나 특별한 점 없는...... 자그마한 두개골. 부서진 뼈는 낡아서 깃털처럼 가볍고, 닿으면 맥없이 부서졌다. 그 뼈가 왜 있는가는, 금방 짐작이 갔다.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도. 남자는 환시했다. 이 자그마한 두개골이 보낸 삶과, 최후에 본 것을. 참으로 보답받지 못한 인생, 적어도 죽으면 누군가의 도움이 된다고 꼬드겨져, 그대로 하늘에 기도를 바친 그들을. 금세 남자는 쇠약해진 기력을 되찾아, 오연히 걸음을 내딛었다. 걸어도 걸어도, 그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다. 소년이, 소녀가. 어느 쪽이든, 산제물로서 선택된 어린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 고기를 탐해졌다ㅡ먹혀버렸다. 웃기지 마, 하고 남자는 화를 냈다. ......남자는 결국, 참을 수 없는 것이다. 불합리한 운명이 있고, 무위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그건 이 미궁만이 아니라, 현실 세상에서도 그렇지만...... 그래서야말로, 남자는 날뛴다. 용맹함의 증명 따위 아무래도 좋다. 무위의 죽음 따위 아무래도 좋다. 하지만, 그래도 이 세계에 무언가 선한 것이 있다면. 이 육체에 힘을 내려주기를 바라고, 쥔 검에 신성한 것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불합리를 때려부수기 위한, 올바른 도리를.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38 만고불역의 미궁. 케이오스 래버린토스. 아스테리오스가 수감된 미궁의 구현화. 고유결계에 한없이 가까운 대마술이며, 세계의 뒷면에 설치되어 있다. 아스테리오스는 [본인이 과거에 살았던 장소]를 회상하는 것 뿐이며, 일단 발현한 뒤에는 [미궁]이라는 개념의 지명도에 따른 난이도로 형성된다. 발현 뒤에는 아스테리오스를 쓰러뜨리던가, 혹은 아스테리오스가 적대자를 전멸시키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한 번 사라져도 시간이 흐르면 또 재구축할 수 있다. 다만, 그 때에는 지난번과 다른 미궁이 아니면 답파당해버릴 것이다. 한 번 풀린 미궁에서, 이미 헤매이는 ???는 없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9 ??? : 알았어, 알았다고! 내가 따라가면 되는거잖아!? 삶던 뭘 하던, 맘대로 하라고! 저기, 빨리 하라고. 아스테리오스는 이제 빈사라고. 전력으로썬, 데려갈 가치도 없잖아. 거기다, 우물쭈물 해서 이 녀석이 죽어서, 미궁이 붕괴할 가능성도 있다고? ――빨리 돌아가자고. 길 안내는 맡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그 우는 소리는 뇌광같았다, 고 누군가가 말했다. 태어난 것에 대한 기쁨이 아니라, 절망을 알리기 위한 고함이었다. 어머니는 그 가혹한 출산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미노스 왕의 자식이지만, 미노스 왕의 자식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사람과 소의 사이에 선, 본래는 있을 수 없는 이형 개념. 그것이 그 '괴물'의 스타트지점.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거구, 괴력, 두개에 자라난 뿔, 모두 그가 축복이 아닌 저주에 의해 태어난 것을 밝혔다. 아버지인 미노스 왕은 고뇌했다. 사랑해야 할 자식이 아니라, 저주스럽고 끔찍한 괴물을 앞에 두고, 어떻게 하면 왕비의 추문을 최소한으로 억제할까를 생각했다. 이제와서 죽일 수는 없다, 아무튼 그의 부친은 해신으로부터 받아, 부당하게 빼앗은 황소인 것이다. 추방하는 것도 할 수 없다. 그는 살아남아, 반드시 사람에게 해를 입히리라. 기르는 것ㅡ그것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밀통으로 태어난 자식, 하물며 소의 피에 더럽혀진 인간의 반.편.이. 애정이 있을 리가 없다. 미노스 왕은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모든 것을 은폐하기로 했다. 모든 것을 아는 모친은 이미 죽었고, 시녀를 몰살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다. 남은 것은 '괴물' 단 한명. 명공 다이달로스는 왕의 명령에 따라, 유한한 장소에 무한을 밀어넣은 대미궁을 만들어냈다. 한번 내부에 들어가면, 탈출은 불가능. 그곳에 '괴물'은 가두어졌다. 죽이는 것도 추방하는 것도, 기르는 것도 할수 없다면, 그는 세계에서 고립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누구와도 만나지 못한다. 누구와도 교제하지 못한다. "너는 여기서는 나올 수 없다." "너는 여기서 일생을 보내는 거다." "너는 신의 자식으로서, 저주받았다고 정해진 자. 그저 존재하는 것 만으로, 사람은 너를 미워하고, 너는 사람에게 해를 입힌다." "작별이다, 짐의 처가 밴 괴물이여." 어린 그에게 그렇게 선고하고, 미노스 왕은 미궁에 가는 일은 없었다. 왕이 그에게 남긴 유일한 것ㅡ그것은 형태도 없는, 의미도 없는 호칭 하나. 인간답지 않은 소행을 한 왕이 변덕으로 보인 유일한 인간다움이며, 그것을 받은 것은 모든 면에서 인간답지 않은 황소 괴물이었다. 그리고, 그 미궁에서 몇년 몇개월이 지나고. 그것은 살아있다기보다는, 그저 심장을 계속 움직이고 있을 뿐이 보통이었다. 공복이 되면 미궁을 방황하는 것을 먹어치우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잤다. 낮도 없이, 밤도 없이, 아침놀도 저녁놀도 없이, 무언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일도 없었다. 그저, 죽지 않은 채로 시간을 낭비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1 아무런 유열도 없는, 그런 매일이. 고통스러운지 어쩐지를 묻는다면ㅡ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어째서지? 그건,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 아닌가." ㅡ아니, 고통스럽지는 않아. 그야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괴물인 이상,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해. '괴물'의 말에, 남자는 과연 이라며 끄덕였다. "......그런가. 너는 자기자신이 괴물이라고 인정하고 있는 거로군. 괴물을 부정한다면 증오가 쌓여, 증오는 이 대미궁을 재구축해, 너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해 줬겠지." ㅡㅡ다른 건가. "출발점이 다른거다. 자신이 괴물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그것에 의해 태어나는 증오를 기반으로 해 진짜 괴물이 된다ㅡㅡ그게 괴물이 되는 과정이란 거지. 괴물이란 건 출현하는 게 아니라, 생육되는 존재다. 타고난 괴물은 괴물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나는 생각해." 남자의 이야기는, 진리같은 느낌도 들고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남자 자신이, 자신의 말을 반 정도밖에 믿지 않는 듯한 말투였다. ......바쳐진 산제물들을 생각했다. 겁에 질려 굳어져있던 그들을 '먹이다' 라고 들었다. 역시, 자신은 괴물인 이상, 사람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거겠지. ㅡ먹고 싶지 않더라도. ㅡ그들의 삶은 여기서 끊어진다. 산제물로서 던져져버린 그들은, 이미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모두 박탈당했다. 살아있는 것 그 자체가 죄악이며, 기꺼이 그 몸을 내놓는 것이야말로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래서, 죽였다. 변명도 할 필요도 없이, 순식간에 그들을 고깃덩어리로 만들어 먹어치웠다. 그들은 먹히지 않으면 안되기에, 자신은 먹지 않으면 안됐다. 누구든, 누구든, 누구든. 겁에질린 자도, 받아들인 자도, 감싸는 자도, 감싸지는 자도ㅡ모두 평등하게. "맛있었냐?" 그런 게 아니다. 맛 따위는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배에 고깃덩어리를 채워넣는다. 그것이 역겨운 행위일수록, 어째서인지 즐거웠던 것은 이상했다. "맛있었던 게 아니라 기뻤던 건가. 괴물로서의 역할을 해낸 셈이었으니까?" 그럴지도 모른다. 산제물을 먹어치우는 때 만은, 그 순간만은 자신이 괴물이라고 자각할 수 있었으니까. 밤의 어둠을 겁내며, 눈물을 훌쩍이던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그게 잘못이라는 거다. 알겠냐. ㅡ만약, 네가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는 산제물을 먹는 짓에 기쁨을 품거나 하지는, 않았을거다." 남자는 한숨을 쉬고, 연민을 담아 말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2 살해할 때는, 하다못해 빠르게. 두려워할 여유도, 절망할 시간도 주지 않는다. ㅡ그것만이, 그가 산제물에게 주는 자비였다. 자비, 라니 가소롭다ㅡ라고 그는 자조한다. 아무리 가혹하더라도, 죽이는 것이 자비란 말인가. 그것은 자신에게의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그렇더라도, 그는 몇번이고 그렇게 한다. 위선이라고 이해하고, 자신이 마음 속에서부터 사악한 것을 미안해하며, 언제나처럼 산제물을 도륙할 뿐ㅡ.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신에 살의가 퍼부어졌다. 낮게, 신음한다. 피가 끓어오른다.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순수하고, 아름다울 정도로 투명한 살의. 다르다. 이것은 분명, 산제물 따위가 아니다. 털이 거꾸로 서고, 나도 모르게 목구멍으로부터 신음이 올라온다. 거기에, 데굴데굴 하고.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실뭉치가 굴러다닌다. 그 엉뚱함에, 약간 의식이 어긋난다. 그 실뭉치에, 의식이 집중되고ㅡ. 돌바닥이 부서지는 쾅,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직후, 복부에 맹렬한 위화감. "그ㅡ우우우우!"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본능에 따라 그는 양손의 도끼를 휘두른다. 하지만 두 자루의 도끼는 헛되이 허공을 가른다. 탁, 하고 포석 위에 착지하는 소리.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상대도 정체불명인 채로는 두지 않는다. '괴물'은 자신이 복부를 베인 누군가의 모습을, 두 눈에 포착했다. 외견이 아름다운 인간. 그 머리칼도, 그 눈도, 그 체구도, 동경하고 도달하지 못한 인간이었다. "우우우......우우우아아아아앗!" 신음소리와 함께 분노와, 이유도 모를 흥분을 토해낸다. 끓어오르는 피가 폭발적으로 전신을 누비고, 복부의 아픔도 여기까지 도달한 의문도 저쪽으로 쫓아냈다. "......너, 를, 죽인다." 더듬거리는 말로, 처음의 살의를 던진다. 그것을 시원하게 웃어넘긴 청년은, 자신의 도끼에 비하면 너무나도 빈약한 단검을 들이대며, 선언한다. "ㅡ그래, 난 그럴 생각이다. 너를 죽인다, XXXXXX." 남자는 말했다. 남자는 자신을 XXXXXX라고 불렀다. 한층 더 분노한다ㅡ자신은 절대, 그런 이름이 아니다. 자신에게는 분명히, 받은 이름이 있다. 자신이 괴물이라 해도, 그것만은 양보할 수 없는 이름이었다. "루우으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3 "그래서, 이 가면도 벗기겠어. 미추를 논의할 생각은 아냐. 그저, 너라는 혼을 볼 뿐이다." / 남자가 자신의 가면을 붙잡아, 한번에 벗긴다. 멈출 틈도 없다. 멈출 힘도 없다. 거기에, 자신이 죽어가는 순간에 가면 따위는 벗는 것이 예의일까, 하고 생각했다. / "ㅡㅡㅡㅡㅡㅡ너는." / 숨을 삼키는 기척. 괴물이라고 욕을 먹어온 자신은 얼마나 추한 것일까 하고, 그는 생각한다. 그 중에도 추한 것은, 이 소뿔이겠지.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사악함의 상징이다. 그저, 조소당하는 것은 조금 괴롭다, 고도 생각한다. 추악하다고 해도, 당연한 대가일 뿐이지만ㅡ자신의 추악한 용모는, 분명 어머니 탓은 아니다. 어머니는 아름다웠다, 라고 들었다. 그러니 분명, 자신이 추하다면 그것은 아마 자신이 괴물이기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 "어떻게 된 거냐. 너는...... 그.냥.인.간.이.아.니.냐." / 그 모욕에, 괴물은 이빨을 드러낸다. 웃기지 마라, 이 자신이 괴물 이외에 무엇이란 말인가. 외모 뿐만이 아니라, 9년마다 산제물로서 이 미궁을 찾는 소년과 소녀를 먹이로 삼는 존재는 분명 인간 이외의 뭔가다. 사람을 잡아먹고, 미궁에 숨은 개념을 괴물이라 부르지 않으면 뭐라 불러야 하는 걸까. 괴물의 반론에, 남자는 곤란하다는 듯이 턱을 쓰다듬었다. 그리고 반격을 두려워하는 태도도 없이, 괴물의 옆에 쿵 하고 허리를 내려놓았다. / "나는 네가 괴물이라고는 생각지 않아." / ㅡ멋대로 해라. / "그러니 들려줘." / ㅡ뭘 들려달라는 거냐. / "너의 이야기를." / ㅡ그건 분명, 더없이 지루하고 비참할 것이 틀림없어. / "그래도 괜찮아." / ㅡ아아, 그런가. 이게 대가인가. 생각을 바꿨다. 후회한다. 그거야말로, 지금의 자신에게 허용된 속죄인가. 그렇다면, 하고 그는 대답한다. 더듬거리며, 침울히, 자신의 인생ㅡ몹시 짧고, 어찌할 바가 없었던 전부를. (중략) "불쌍하구만, 너는." 그 말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렬한 살의를 품었다. 닥쳐, 닥쳐, 닥쳐! 이 몸이 자유롭게 움직였다면, 네 머리를 깨물어 부쉈을 거다! 남자는 슬픔을 참으려는 듯 눈썹을 찡그린 채로, 그 살의를 받아넘겼다. "아니, 불쌍해. 왜냐면 너는 결국, 내가 쓰러뜨려야 할 존재도 뭣도 아니었어. 네게 필요했던 건, 이 미궁에서 벗어나기 위한 빛과, 그걸 주는 누군가였다. 그런데도 나는 너를 쓰러뜨리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 ㅡ아니야, 그건 옳았어. 옳지 않으면 안돼. 네가 그렇게 말하면, 자신에게는 이제ㅡ아무것도 남지 않아. 괴물이라는 것, 그 절망조차도. 자신은 아무도 아닌 채로, 이 세계로부터 정말로 고립되게 된다. 그것만은, 견딜 수 없었다. 남자는 '괴물'의 위협에도 꿈쩍하지 않고, 한번 한숨을 토해낸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4 남자는 분명히 믿고 있었다. 이 싸움의 올바름을. 승리하는 것이 정의로 이어진다고. '괴물'은 분명히 믿고 있었다. 언젠가, 온갖 불합리를 타파하는 자가 나타난다고. 서로 믿는 것은 같지만, 그 과정을 치명적으로 잘못됐다. 남자는 '괴물'을 쓰러뜨리지 않아야 했고, '괴물'은 애초에 '괴물'이 되지 않아야 했다. 뒤틀린 길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다. 시간이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 남자는 '괴물'을 쓰러뜨리겠다 결의한 시점에서 잘못됐고, '괴물'은 '괴물이 된다'고 결의한 시점에서 잘못됐다. "......그래. 분명, 이 싸움은 모두 잘못된 거였어." 올바르다고 계속 믿어서, 남자는 이 싸움에서 살아남아 영웅이 됐다. 올바르다고 생각해서, '괴물'은 길을 벗어났다. 어느쪽도 치명적인 잘못을 저질렀다. 애초에, 이 싸움은 싸울 필요조차 없었다. 남자는 슬펐다. 자신이 믿었던 것이 더럽혀진 기분이 들자, 피로가 눈사태처럼 밀려왔다. "......아니, 달라." 말을 하는 것이 처음인 것 같은 더듬거리는 어조로. '괴물'은 선언했다. 이 싸움은 정의였다. 그야말로 화려한 영웅담. 올바른 자가 살아남고, 악한 자를 쳐부순다. 그저 그것뿐인, 올바른 도리였던 거라고. "그래서, 너는 기쁘다고 말하는거냐." 어째서인지 분노를 띠고, 남자는 물었다. "기뻐. 그야, 아버님이 옳았으니까." ㅡ너는 괴물이며, 괴물인 이상 유폐되지 않을 수는 없다. ㅡ이 케이오스 라비린토스(만고불역의 미궁)은 너 그 자체. ㅡ여기서 괴물로서 고통받으며, 하늘로 돌아갈 날을 기다려라. "이게, 구원이야." "ㅡ아냐. 이건 분명 구하는 것도 뭣도 아니다. 너는 영웅이 아니라, 괴물로서 승화된다. 괴물이 아닌 주제에 괴물을 짊어지게 된 것 뿐이다." 남자의 말에 분노가 깃든다. 결국, 그는 온갖 불합리를 납득할 수 없었다. 쓰러뜨리고, 가면을 벗겨, 얼굴을 본 순간에 깨닫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이해해버린 것이다. 이.건.잘.못.됐.다. 그에게 내밀어야 했던 것은 칼이 아니라, 손바닥이었다. 말도 섞지 않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말해 그를 인식해야 했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남자의 단검은 괴물의 목숨을 앗아가, 혼은 이미 빠져나가고 있다. 요컨대, 남자의 말은 그저 죄악감의 발로일 뿐이다. 어쩔 수 없이, 어디에도 이르지 못할 위선에 불과하다. 의미가 없다. 의미가 없기에, 이 번민도 필요없다. 그렇더라도. 그렇더라도, 남자는 고하는 것이다. 미칠 것 같이 쓰라린 감정을 억누르고. 어딘가 쓸쓸하게. "나는 너를 돕고 싶었다." "나는 이미, 예전에 도움을 받았어." '괴물'은 엷게 웃은 뒤, 빠르게 그 목숨을 잃어갔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5 후일, 현명한 왕이 된 남자에게 물은 자가 있었다. "당신은 정말로, 그 크레타 섬의 미궁에 사는 괴물을 쓰러뜨린 겁니까?" 남자는 미소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미궁에는, 괴물 따위는 없었다." 그 미궁에 있던 것은, 설 자리를 잘못 찾은 아이 한명과. 그 미궁에 미련을 남기고 떠난 영웅 한 명이다. / 남자의 목숨이 끊기기 직전, 남자는 사랑했던 아내도 아이들도 아닌, 신들은 더더욱 아닌. 젊을 적 쓰러트리고 말았던, 괴물아닌 괴물의 일을 떠올렸다. 이제 더이상 그 시절의 자신이 아니다. 필요한 희생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는 존재하며, 그것으로 인해서 원만하게 조화로울 수 있는 것이다, 라고 남자는 깨달았다. 하지만, 당시의 자신은 그것을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자신이 가해자이고 상대가 희생자라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었다. 희생자로서 존재하는 것의 불합리를 때려부수기 위해, 영웅은 존재한다. 늙어서, 이렇게 죽음에 가까워졌을때 까지ㅡ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바랐지만, 그래도 고난과 좌절은 사정없이 덤벼들고, 몇번이나 현실을 들이댔다. 올바른 삶의 방식을 동경하고, 그런데도 틀린 것들을 간과하지 않고. 이렇게 무위의 죽음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백억의 무념과 천억의 후회가 있었다.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은 했다, 따위를 생각하며 가슴을 펴는 것도 할 수 없다. 영웅으로서의 긍지높은 행위만이 아니라 더러운 짓도 했고 추악한 감정도 품었다. 이렇게 긍지를 빼앗겨, 모든 것을 잃었다. 그래도. 그래도ㅡ그 때, '괴물'을 의기양양하게 처치하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훨씬 좋은 삶을 살아왔다고 남자는 생각했다. 그것이 아마, 자기연민이라 불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남자는 가슴을 폈다. 의식이 꺼져간다. 아아, 이 대지를 지켜보는 천공의 신이여, 때로는 평범한 사람의 운명을 희롱하는 잔혹한 분들이여. 부디 기도해주시오. 고난이 있다면 그것의 배가 되는 기쁨을 내려주시오. 과거 자신과 생사를 걸고 싸워, 패배하여 사라져버린 그 쓸쓸한 괴물에게 전해주길 바라오. 세계의 아름다움을. 인간이란 생물의 뻔뻔함을, 우스움을, 고상함을.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추한것밖에 보지 못했던, 그 불쌍한 소년에게ㅡ. 두 사람이 최후에 나누었던 대화는 역사, 그림 두루마리, 구전, 그 모든것에 남겨져있지 않다. 하지만 신들조차 전모를 파악하지 못할 대미궁의 심연에서, 확실히 그들은 서로 대화한 것이다. 남자의 이름은 테세우스. '괴물(미노타우르스)'의 이름은 아스테리오스라 한다.-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아스테리오스의 내용

*46 (인연 Lv.4) 아스테리오스에 대해? 음…… 그렇네. 그에게 죄는 확실히 있었어. 하지만, 자각 없는 죄를 죄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탄핵해야 하는가, 아버지에게 책임은 없는 건가. 그런 일을 되새겨 생각하느라 나는 결국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테세우스 마이룸 대사

*47 (영기재림3) 이건 전리품…… 이라기보단 유품이지. 내가 쓸 권리가 있는 걸까, 고민하기도 했지만. 본인에게 물어본 바로는 딱히 상관없다고 해. 하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 걸까. 아스테리오스를 잊지는 않아. 영원히 말이야. / (영기재림4) 아아, 무지개가 뜬 건가. 아름답네, 세상은.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어, 영웅의 조건이란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는 사람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가가 아닐까. 하지만 늘리기 위해선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을 잘라 내야 했지. 나는, 아스테리오스가 세상을 아름답게 여기기를 바랐어. 지금 그 소원이 이루어졌어. 그래서 울고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테세우스 영기재림 대사

*48 아스테리오스! 아, 아니! 나는 지나가던 평범한 인간이야. 너 같은 영웅과는 상관없어! 「다 들켰어」? 아차, 얼굴을 숨길 걸 그랬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테세우스 파티에 아스테리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9 테세우스다. 괜찮아? 배는 안 고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스테리오스 파티에 테세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0 아스테리오스 : 마스터, 지쳤어? / 조금.... / 아스테리오스 : 마스터가, 괜찮다면..... 괜찮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손을, 잡을까? / 괜찮은 거야? / 아스테리오스 : 괜찮다면, 나는 좋아. 응.... 이걸로, 됐다. (중략) 아스테리오스 : ....있잖아, 마스터. 마스터는, 내가, 무서워? / 무엇이? / 아스테리오스 : .... 무섭지 않다면, 됐어. 나는, 기뻐.!! 이 , 목소리는...... (중략) 아스테리오스 : 마스터..... 가자, 출구는 곧 나온다. / 손을 잡아도 될까? / 아스테리오스 : .... 응. 가자. 언젠가 다시, 누군가의 손을 쥐고 싶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어린아이 : 싫어, 무서워.... 그만둬....!! 살려, 줘....! / ??? : .....히히히히히. 맛있어, 맛있어, 맛있어. / 마슈 : ......윽! / 아스테리오스 : 네놈,은..... 나, 인건가....? / 아스테리오스(?) : 그래, 맞아. 그거 이외에, 뭘로, 보이는 거니? / 아스테리오스 : .....그만둬. / 아스테리오스(?) : 네가, 저질렀던, 일, 인데? / 아스테리오스 : ....내가, 저질렀던, 일이니까다. 내 일은, 내가, 마무리를 한다. / 아스테리오스(?) : 히, 히, 히. 뭐라고 하는 거야. 네가, 원했던 일이었을 텐데! 네가, 먹고 싶어서, 먹었던 주제에! 나는, 미노타우로스! 그 이외는, 아무 것도, 아니다....! / 아스테리오스 : 나는, 아스테리오스.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있는 한, 나는, 네놈을, 거절한다....!! / (전투) 아스테리오스(?) : 네,이,놈..... 자신[나]를, 거절하고서, 살아, 가는 건가. 죽는 것보다, 괴로울 텐데. /아스테리오스 : 나는, 나를, 거절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나의 모든 것을 내던진다. 그것이, 나의, 벌이다. 그것이, 나의, 바람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아스테리오스 : 저리, 가라...! 이 강은, 나의, 세력권...! / 타마모 캣 : 바보녀석, 자연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불고기에서 고기는 선착순인 이론을 닮았지. ...응? 고기는 선착순... 고기... 고기... 고기... 되살아나는 마쓰사카 소의 기억... / 츄릅. 어쩌면 너 별 다섯개의 소인가? / 아스테리오스 : 사악! 너는, 사악! 그래도 조금은, 에우리알레도 그런 부분, 있다! / 마슈 : ...조금 눈을 판것 만으로도 이 트러블이었습니다. 마스터, 어떻게 합니까? / 좋아, 타마모캣에게 가세할거야! / (전투) 마슈 : 전투, 종료했습니다. 엄청난 난전이었지만... / 타마모 캣 : 유감, 소는 도망갔다.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나 / 마슈 : ...아스테리오스씨는 에우리알레씨를 찾으러 왔을 뿐이었는지도... 아무튼, 여기에 있던 것은 스텐노씨니까 착각이 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에우리알레 : 아아, 아스테리오스! 움직이지 않아도 괜찮아. 넌 튼튼하니까. 가만히 있으면 죽지 않을꺼야. ……죽지 않는거지? / 아스테리오스 : ……응. / 에우리알레 :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 녀석들은 그· 녀·석·이 아닌 것 같고. / 마슈 : ……실례했습니다. 이 쪽도 갑자기 놀라서. 결계를 펼친건 그 쪽의 아스테리오스씨, 죠? / 에우리알레 : 그래. 하지만, 당신들을 가두려던게 아니라, 밖에서 오는 녀석적을 막는 것. / 마슈 : 그랬던겁니까. 하지만 해제하지 않으면 이 쪽도 곤란해서…… / 에우리알레 : ……므으, 어쩔 수 없네. / 드레이크 : 어라, 의외로 간단히 납득했네. / 에우리알레 : 단순한 선택 문제잖아. 당신들이 밖에 나가기 위해서는, 아스테리오스가 죽던가 결계를 해제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럼 해제하는게 정상. ……혼자가 되는 것보다는, 아득히 말야. (중략) 에우리알레 : 어깨에 올려 줘, 아스테리오스. 어머 싫어라. 여동생(메두사)보다 높잖아. / 아스테리오스 : 우, 으, 으……. / 에우리알레 : 랄까 꺄아! 좀 더 숙여달라고! 머리가 부딪히잖아! / 아스테리오스 : 우으……. / 드레이크 : 앗핫하. 주문이 많네, 여신님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아스테리오스 : 저리, 가라...! 이 강은, 나의, 세력권...! / 타마모 캣 : 바보녀석, 자연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불고기에서 고기는 선착순인 이론을 닮았지. ...응? 고기는 선착순... 고기... 고기... 고기... 되살아나는 마쓰사카 소의 기억... / 츄릅. 어쩌면 너 별 다섯개의 소인가? / 아스테리오스 : 사악! 너는, 사악! 그래도 조금은, 에우리알레도 그런 부분, 있다! / 마슈 : ...조금 눈을 판것 만으로도 이 트러블이었습니다. 마스터, 어떻게 합니까? / 좋아, 타마모캣에게 가세할거야! / (전투) 마슈 : 전투, 종료했습니다. 엄청난 난전이었지만... / 타마모 캣 : 유감, 소는 도망갔다.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나 / 마슈 : ...아스테리오스씨는 에우리알레씨를 찾으러 왔을 뿐이었는지도... 아무튼, 여기에 있던 것은 스텐노씨니까 착각이 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에우리알레 : 아스테리오스…… 그만해, 이제. 못 견뎌! 우리들은, 그 녀석에게, 이길 수 없다고!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어째서……!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읏! ……우으으!! 죽였, 다. 죽였다, 죽였다, 죽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을, 죽였다! 아버지가, 그렇게 하라고. 아버지가, 넌 괴물이니까, 라고! 하지만 전부, 내 탓, 이였다. 분명 처음부터, 내 마음은, 괴물이였다. 그래도, 이름을, 불러 줬다. 모두 잊어버린, 내, 이름……! 그럼, 돌아가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 해도, 추악한 채라도, 난, 인간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극!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아스테리오스 :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 그 본연의 모습이 메두사를 떠오르게 해서 왠지 내버려둘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에우리알레 인연 캐릭터의 내용

*57 "아스테리오스 군이다! 응! 착한 아이구나, 착한 아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현장삼장 파티에 아스테리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8 아스테리오스 소지 : 그 반영웅이 이렇게나 온화하게 있을 수 있을 줄은... 지금의 그가 진실된 아스테리오스인가, 그건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당신의 선성(善性)에 이끌려, 그는 소환에 응한 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케이론 파티에 아스테리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9 아니야, 아스테리오스. 그만두렴. 어깨 위에 태우려 하지 마. 나는 나(에우리알레)가 아닌걸. ...응? 알고 있어? 가끔은 스테노도 함께가 좋다고? 우후후... 상냥한 아이로구나, 너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테노 파티에 아스테리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0 마슈 : 어둡군요.... / 아스테리오스 : 마스터어.... 응. 미안. 역시, 아무 것도 아니야. .... 기다려. 이상한, 냄새가, 나. / 마슈 : .... 미세하게, 이것은.... 아스테리오스 : 피의, 냄새. ....마스터어, 물러서. 이 아스테리오스가, 쓰러뜨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포우 : 포우. / 마슈 : 다행스럽게도, 아스테리오스씨와 포우씨는 이곳에 있습니다. / 아스테리오스 : 후우, 이거, 쿠키, 먹을래? / 포우 : 우걱우걱. / 아스테리오스 : 착하네, 착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아스테리오스 : 이쪽으로, 왼쪽으로 가자. / 마슈 : 길을 아는 겁니까? / 아스테리오스 : 응. 알고있어. 이곳은, 라비린스.... 내가, 자란, 곳이다. / 마슈 : 라비린스.......!? 화, 확실히 이곳은 약간 기억에는 있습니다만..... / 아스테리오스 : 그러니까, 출구도, 알고 있어. 단지.... / 마슈 : 단지? / 아스테리오스 : .... 덮쳐오는 것은, 피할 수 없어. / 마슈 : 아무래도, 또 에너미인 것 같네요. 마스터,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아스테리오스 : 마스터, 잘 부탁해, 나, 간다....! (중략) / 마슈 : 아스테리오스씨, 괜찮은 겁니까? / 아스테리오스 : 무엇이? / 마슈 : 아뇨. 지상으로 나간다기보다는, 점점 지하로 향하고 있어서.... / 아스테리오스 : 응. 그게, 맞는거야. / 마슈 : 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아스테리오스 : 당초에는 소머리의 괴물이라는 지정이 있었습니다만, 진행해 가는 중 에너미와 차별화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어 지금같은 소가면을 쓴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거의 지금 것에 가까운 러프를 보냈을 때 타케우씨 씨로부터 '그 래 짐 승 계 남 자 다 ! ! !'라는 대답을 받은 순간 방향성이 결정되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배틀 캐릭터의 묶은 머리털이 꼬리처럼 흔들흔들거리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 시마드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4 아스테리오스 : 라비린스 지도. 해맬 때 필요할까 해서... 라이온의 사람이 자동 맵핑장치? 를 만들어서 드레이크랑 같이 그걸 사용해서 걸었어 크리스마스 때도 책의 여자 외로워보이는 여자한테는 넘겨줬어. / 놀러갈게! / 아스테리오스 : 응. 환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아스테리오스로부터 발렌타인답례. 라비린스 완전 공략맵. 계단이든 보물이든 워프존위치 까지 완벽. 이것만 있으면 실이 없어도 무사히 귀환할 수 있겟지. 단, 라비린스 도중에 사슴이나 사마귀 따위와 조우했을 경우엔 각오할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스테리오스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 예장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