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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뒷면(世界の裏側)은 말 그대로 세계의 뒷면이다.

구체적으로 행성은 지표에서 활동하는 생명에 의해 물리법칙을 변화시킨다. 그래서 인간이 최대 세력이 되자 신대는 끝나고 고대의 은 자연 현상으로 돌아갔으며 대기 중의 에테르도 사라졌다. 마술의 왕 솔로몬이 사망하면서 신비가 더욱 사라져 아서왕 신화로부터 500년 전 완전히 신대가 종료되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법칙과 맞지 않는 환상종 부류는 세계를 인간에게 넘겨 주고 세계의 뒷면으로 가 버렸다. 이 뒷면은 별의 지표 위에 있고 그 위에 인간의 세계가 가죽처럼 덮혀 있는 형태다. 인간의 세계는 자연의 순환 과정에서 떨어져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다. 문제는 브리튼 같은 섬나라는 대륙과 붙어 있지 않은지라 신대의 공기와 신비가 남아 있다. 거기에 브리튼은 행성의 배꼽 같은 곳이라 신비에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 심장부와 동일한 성지다. 힘 있는 자가 음모를 꾸민다면 인간의 세계를 강제로 종료시키고 신대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이를 막는 것이 성창 롱고미니아드다. 말 그대로 인간의 시대라는 가죽을 별에 고정시키는 쐐기이며, 세계의 닻이라 불린다. 비비안이 아서왕에게 넘겨줬고 그 사실을 몰랐던 아서왕은 멀린에게 이야기를 듣고 경악했다.*2

간단하게 정의하면 어떤 신화에서든 나오는 영원을 기약하는 성역이다. 아서왕 신화에서는 아발론이 이에 해당되며 유토피아, 에덴, 티르 너 노그 등 신화마다 이런 곳이 존재한다. 내부이면서 외부이며, 같은 좌표이자 같은 공간이면서 몇 차원 엇나간 위치다.*3*4 지구라는 행성이 가진 영혼이자 내해라 할 수 있는 곳(별의 이 보관된 곳이라고도 한다)으로, 꽃이 만발한 평원이며 멀리 숲이 보이고 파란 하늘이 있다. 인간이 만드는 울타리, 집, 벽, 성, 나라는 성립되지 않는다. 낮에는 봄의 햇살과 여름 냄새가 나고 밤에는 가을 기운과 겨울의 별자리가 나타난다. 꽃, 벌레, 짐승, 샘터, 요정 등이 가득하며 사람이 발을 디딘 적 없고 영원히 발걸음할 수 없다. 지혜를 가진 짐승은 이룰 수 없는 이상향, 별의 표층에서 일어나는 쇠퇴와 멸망과는 무관하고 인간의 역사와 흡사하면서도 관계 없는 곳이다.*5*6 단 브리튼과 연동되어 있으므로 섬의 끄트머리에는 브리튼의 꼴을 상징하는 메마른 땅이 있다.*7 멀린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인간이 아니라서 출입할 수 있다. 마력의 밀도가 지나치게 높아 5세기 경의 인간이라면 들어오자 마자 한 호흡으로 내부에서 파열한다 한다. *8

아서왕 신화가 한창이라 잘 나갈 적의 브리튼은 아슬아슬하게 이 곳을 드나드는 것이 가능했다. 왠지 자연령요정들도 이 뒷면을 요정향이라 부르며 여기로 도망쳐 온 요정들은 브리튼에 협조적이라 드나드는 게 가능할 적 성새도시의 복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카멜롯의 8할은 요정의 작품이다.*9 세계의 안쪽*10, 신역(神域)*11, 별의 내해*12라 불리기도 한다.

캐스터(멀린) 피셜로 지하 2700km 즈음에 위치한다 한다. 그냥 땅을 파서는 사실상 도달할 수 없다. 멀린은 이동 시간 단축을 연속으로 써서 1시간만에 그 거리를 주파하게 해 준다.*13

악의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상에 아무리큰 종말이 몰아쳐도 영향 받지 않고 간섭도 안 하는 다른 세계로 있는 건 희망 뿐이고 별과 주민들을 해피 엔드로 이끌고자 모든 가능성을 자아내는 공방이다. 영원히 싱싱한 꽃봅 투성이로 시간이랑 수명이란 개념이 없어 분쟁과 증오도 없다.*14

행성이 지닌 고유결계라고도 할 수 있다. 행성은 크다 보니 마음의 형태가 여럿 있다. 『인간사회에 인접한 마음』. 『인간사회에 의견을 제기하고픈 마음』 등이 있는데 그것들이 각각 아발론을 비롯한 별의 내해의 장소가 되었다. 각 지역은 환경이 다르다. 예를 들어 아발론은 자연에 가까워서 인간 사회와 연결점을 두지 않는 세계고, 지크가 도착한 세계의 뒷면은 낮도 밤도 태양도 달도 없는, 옅은 푸른색의 극광이 하늘을 빛내는 넓은 바다다.*15*16


이문대 브리튼에서 나온 세계의 뒷면의 그림자

낙원의 요정 캐스터(아르토리아)가 도착한 이 곳은 아발론의 흔적이자 브리튼 이문대에 비친 그림자다. 캐스터(멀린)을 가두는 유폐탑도 없고 마나도 적고(그래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평범히 숨을 쉴 수 있었고 공기와 바람이 다 따스하고 아늑하다 한다.) ​요정들이 모이는 호수도 없다. 있는 건 본래 여섯 요정이 해야 했으나 게을러서 땡땡이친 엑스칼리버를 만드는 검 제련용 대장간인 '선정의 장' 뿐이다. 그리고 선정의 장을 지키는 방위장치가 있다. 낙원의 요정이 태어나서부터 여태 한 경험이 장애물로 구현된다. 냉엄하고 싸늘한 겨울로 시작해서 즐겁고 따스한 봄이 나오는데 같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그 장애물을 없에고 낙원의 요정을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낙원의 아이의 부정을 씻는다고도 이야기된다). 이를 마치고 낙원의 아이가 자신을 바치면 성검이 탄생하여 '성검이 있는 세계'가 되고 브리튼은 천천히 전정된다.*17

선정의 장의 대장간 중심에 있는 하늘의 화로(안)에 낙원의 요정이 들어가면 성검이 없는 이 세계에 성검이 확립되며 동시에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범인류사에도 성검이 주어진다.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닌 이 시대의 인류의 것인 이성의 신을 타도할 무기가 생긴다. 그리고 이는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소멸로 이어지나 아르토리아는 솔직히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며 화로 안으로 들어간다.*18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낙원의 요정은 더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는 집적기 역할을 한다.*19 그렇기에 폭풍 속 별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 해 아쉬워하는 아르토리아의 역할을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가 대신할 수 있었다.*20

하여간 살아 나온 아르토리아는 '성검의 기반(에센스)'를 칼데아 측에 넘긴다. 이를 통해 이성의 신에 대항할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다 하며 이왕이면 엑스칼리버 그 자체를 주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라 한다. 멀린에 따르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 하나 그런 건 없었다. *21 후에 이는 스톰 보더의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가 된다.


진조 - 리메이크와 세계의 뒷면

월희 리메이크가 나오면서 진조 - 리메이크와 세계의 뒷면의 접점이 추가되었다.

공상구현화 - 리메이크는 발동지점을 거리나 도시는 물론 세균까지 불필요한 이물질로 판정해 사상화시켜 세계의 뒷면에 수납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이 점점 희미해져 잔상처럼 되며 외피와 중심이 사라지고 윤곽만 남다가 사라진다. 완전히 고착화하면 공상구현화를 풀어도 뒷면으로 수납된 것들은 이 세계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이를 피하려면 시엘 클래스의 장벽을 치거나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물로 판정되어 튕겨나거나 해야 한다.*22*23

진조 - 리메이크의 왕족이 폭주한 상태인 광체는 사상 수납이 일어나 주변 일대는 불확정의 세계가 되어가며 세계 그 자체가 진조를 존중해 컨베이어 벨트마냥 그녀에게 접근하려는 자들을 멀어지게 한다. 실제의 주변 넓이와 이게 발동한 후의 주변 넓이는 차이가 난다.*24 반대로 광체의 발 밑 검은 구멍에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사상 수납도 가능하다. 이는 세계 그 자체가 빨려들어가는 것과 같다. 빨려들어간 것은 세계의 뒷면으로 보내진다.*25


이외, 특이사항.

■ 세계를 고정하는 닻은 롱고미니아드 이외에도 몇 개 있으며 세계 여기저기에 있다.*26

■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라면 사후 영령이 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으나 아주 특수한 케이스로 피할 방법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이 곳이다. 브리튼의 구원이라는 소원을 포기한 세이버(아르토리아)아발론으로 가는 것으로 영령화를 피했다.*27 덤으로 별의 운명이 끝날 때 까지 죽을 수 없는 몸이 되면 영령이 되지 않는다. 멀린아발론가든 오브 아발론이라 불리는 공간을 만들었다. 세계가 끝난다 해도 부서지지 않는, 별의 종말이 다가올 때 까지 기다리는 공간으로 여기 갇혀 있다면 뭐를 어찌 해도 죽을 수 없기에 영령이 될 일도 없어졌다.*28

에 등록된 영령은 본래 인간으로서의 육체가 소멸했기에 이론 상으로는 세계의 뒷면로 갈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이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 룰러(잔 다르크)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마지막에 세계의 뒷면으로 가는 데 성공해서 지크와 제회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가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무한에 가까운 도전 끝에 도착했다.*29

■ 기본적으로 환상종이란 존재하는 것 같으면서 존재하지 않는 듯한 애매한 존재다. 그래서 이 되어 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가 영겁의 시간 동안 룰러(잔 다르크)를 기다리던 지크는 딱히 자신에게 접근하는 환상종이 없었다.*30

네로 황제의 생전 시절 궁정 마술사 시몬 마구스가 네로에게 세계의 뒷면신비, 마술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었다.*31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일어난 것 처럼 인리소각이 이루어져도 뒷면은 당장 사라지지 않고 그럭저럭 1년 정도는 무난히 건재한다.*32 그리고 인리소각 상태라면 영령화는 무리더라도 멀린 본인이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가능하다 한다.*33

엑스칼리버는 별의 내해라 불리는 여기에서 만들어졌다.*34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심층에 있는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의 인격은 평소 별의 내해에 있다. 아키타입 어스가 되면 잠깐 나온 것이다.*35

비스트(티아마트)의 눈동자가 여기를 비춘다.*36

시계탑의 지하에 있는 영묘 알비온은 알비온세계의 뒷면으로 가는 길을 만들다 도중에 사망해서 세계의 뒷면으로 물리적으로 갈 수 있는 통로가 되어 버린 곳이다. 용이 80KM 지점까지 파고들었기에 거기까지 발굴은 용의 유해를 따라가는 것 만으로 쉬웠지만 그 다음부터는 인간의 힘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경계선에 천문대 칼리온을 세우고 아직까지도 많은 유물을 발굴하고 있다.*37
한편 영묘 알비온의 10~40km층에는 정맥회랑 오드베나가 있다. 강대한 마술회로가 구축되어 있으며 어느 누구도 이것을 상처입힐 수 없어 그걸 피해서 발굴하니 몇 층 짜리 회랑같은 통로가 되었다. 요정들이 요정향을 세계의 뒷면으로 전이시킬 때 사용한 마술회로가 아니냐는 고찰이 있다.*38
시계탑마술사들은 이 세계의 뒷면이라는 개념을 잡학으로 배우고 있으며 영묘에서 그걸 탐색하는 전문조직도 있다. 고르돌프 무지크에 따르면 영묘가 뒷면과 연결되었다는 걸 믿는 사람은 극소수고 전문조직은 허풍만 치는 유적 발굴대일 뿐이라 한다.*39
범인류사와 달리 이문대 브리튼의 알비온은 땅을 파긴 다 파서 세계의 뒷면으로 가는 길을 완성했다. 다만 길이 너무 좁아 자신은 못 갔다. 훗날 이 길을 통해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세계의 뒷면으로 이동하게 된다.*40 제대로 길을 터 놓았으니 영묘가 아닌 영동이라 불린다. 범인류사 쪽 영묘가 80km 아래부터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요정역이란 공간이 막고 있는 것과 달리 이문대 브리튼 쪽은 브리튼 이문대 자체가 요정역이라 그런 제한이 없다.*41

할로우 하트 알비온랜서(멜뤼진)이 제3재림시, 또는 레이 호라이즌 발동 시 사용하는 보구로 본래의 모습이 된 멜뤼진이 내뿜는 용의 숨결이다. 이 광역파괴병기는 경계에 걸처지는 무지개나 세계에 열린 이계로의 게이트(이차원모양)으로도 해석된다. 2부 6장에서 이를 사용한 멜뤼진은 다시 요정의 그릇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몰래 소멸해 버렸다. 이는 범인류사건 이문대세계의 뒷면에 돌아가지 못한 이 무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증거다.*42

칼데아에 소환된 모르간이 거느린 요정기사 3인방 세이버(바게스트), 랜서(멜뤼진), 아쳐(바반 시)의 강함은 요정향요정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고 있다.*43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서는 네코 아르크고양이 왕국요정향 중 하나라는 개드립을 친다.*44

정령 중에서도 반드시 별의 내해에서만 태어나는 존재가 있다. 별의 두뇌체라 불리는 특별한 정령으로 세계의 뒷면이 마음이라면 두뇌도 반드시 있기에 그런 존재가 있는 것이다. 지구의 기억, 원풍경에서 태어나 이를 계승하는 존재로 행성의 지표 꿈을 꾸어 나가는 존재다. 이를 원형(아키타입)이라 부른다.*45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키타입 항목을 참조할 것.

■ 아트 그래프 타입의 성배는 자연계의 마력인 마나 뿐만 아니라 지성체에서 만들어지는 마력인 오드가 응축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소원을 이루기에 앞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형태를 이룬다 한다. 별의 내해에서 성배가 만들어지지 않는 건 그런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냐 한다.*46

랜서(브리토마트)는 어머니만큼 성장하면 일시적이지만 요정향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다.*47 요정향은 아름답다며 마스터에게 보여주고 싶다 하는데 이문대에서 요정국 브리튼를 봤다 하면 자기가 아는 요정향과 이문대의 요정향이 아마 매우 다르지 않을까 한다.*48


여기 있는 자들, 혹은 관련 있는 자들

환상종
환수, 신수는 이는 신대인간의 번성으로 종료된 후 여기로 건너 왔다. 구체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4천 수백 년 전 정도 과거 인류 문명이 첫 번째 과도기를 맞을 적이다.*49*50
거인은 물질적 속박에 벗어날 수 없기에 세계의 뒷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상에 남아 쇠퇴를 감수해야 했다. 용종은 서력이 된 시점에서 지하로 숨어들어 세계의 뒷면으로 가고 남은 몸은 석유나 돌덩이가 되었다.*51

요정
요정들은 이 곳을 요정향이라 부르며 도망쳐 왔다.*52

멀린
몽마와의 혼혈이라 여기 들어올 수 있다. 한편 멀린모드레드가 깽판칠 적 자신에게 원한 품은 마녀를 피해 여기로 도망 왔으나 이미 5제곱미터 정도 되는 돌로 된 감옥 겸 결계가 설치되어 있었고 여기 갇혀 평생 빠져나갈 수 없게 되었다. 멀린이 여기 들어간 건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 수 있다' 고 적혀 있었기 대문이다. 멀린은 본질적으로 인간을 사랑하지 않아 선악도 호불호도 죄의식도 없으므로 스스로를 죄 없는 자라 여겼다.*53 덤으로 그 감옥은 그냥 돌무더기로 만들어진, 멀린의 미의식을 충족하지 못 하는 엉성한 구조물인지라 변덕으로 싹 뜯어 고쳐 꽃이 만발한 철의 감옥, 별이 멸망할 때 까지 빠져나올 수 없는 절대적인 감옥인 가든 오브 아발론으로 개조해 버렸다.

아서왕
아발론은 요정향이라는 묘사 대로 이 곳을 의미한다. 페이트 루트 이후, 죽음을 맞이한 아서왕은 여기로 오는 것으로 영령화를 피한다.*54
한편 보구 아발론의 차단 원리는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요정향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 차단 상태의 세이버가 위치하는 장소가 요정향 아발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55

지크
파브니르로 변신한 지크는 인류를 제3마법으로 의 물질화를 이루게 하려는 대성배를 들고 이 공간으로 가 버렸다.

잔 다르크
무한정에 가까운 시도 끝에 지크를 만나러 에서 이 곳에 오는 것을 성공했다.

히포그리프 -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환마
히포그리프그리폰이 자기 먹이인 암말과 교배하여 탄생한 짐승이라 존재방식이 애매하다. 이 특성을 보구화한 히포그리프 -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환마가 살려 잠시 세계의 뒷면으로 이동하는 원리의 차원 도약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환마는 뒷면으로 가려 하지만 탑승자는 현실에 존재하는 자이므로 두 요소가 충돌을 일으켜 잠깐의 찰나에 뒷면에 있게 된다. 뒷면을 경유해서 원래 세계로 돌아오면 뒷면에서 이동한 거리 만큼 이동해 있다.*56

에미야 시로
라스트 에피소드에세 뭘 했는지는 의문이나 여기로 오는 데 성공했다. 멀린은 절망적일 정도로 무리인, 기적같은 소망이라 평했다.*57

세이버(아서 펜드래건)
생전 세계의 뒷면을 슬쩍 본 적이 있다. 미쳐 날뛰는 랜서(브륜힐데)를 보고 세계의 뒷면에 있을 호수의 처녀 비비안, 고귀한 자의 기운을 떠올렸다.*58

비비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세이버(아서 펜드래건)이 세계의 뒷면을 엿보다 발견했다.*59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정 IF의 베디비어
엑스칼리버를 반납하지 못 해 죽을 수 없는 몸이 된 후 오랜 시간 여행하다 아발론에 도달했다. 거기서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가 6장의 특이점에 강림했다는 멀린의 이야기를 듣기 전 까지 송장처럼 서 있었다. 아발론요정들은 아발론 끝에 사람 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수근거렸다.*60

케이오스 라비린토스
버서커(아스테리오스)보구로, 생전 아스테리오스가 갇혔던 대미궁이 세계의 뒷면에 설치되어 있다. 보구 발동 시 고유결계에 가까운 대마술로 이를 구축한다.*61

타라스크
타라스크용종이지만 힘이 부족해서 세계의 뒷면으로 갈 수 없었다. 마르타는 그냥 내버려 두었다간 죽어버릴 것 같아 을 육체와 분리해서 자신의 수호령이 되라 한다. 사악한 인 자신을 그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마르타에게 감동한 타라스크는 그렇게 몸뚱이는 도시에 내 주고 마르타의 수호령이 되어, 힘을 키워서 세계의 뒷면에 갈 수 있을 정도가 되고도 죽을 때 까지 마르타의 곁에서 지켜주게 된다.*62

하트리스
시계탑 지하 영묘 알비온에 생긴 포탈에 삼켜져 요정향에 방문한 적이 있는 마술사다. 여기서 겪은 일 때문에 이런 저런 부분이 변질되었다.
마술 속성요정향을 겪은 것으로 변질되었다.*63
요정향에서 요정에게 심장을 빼앗긴 대가로 허수 속성과 본질은 다르지만 효과는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허수공간마냥 독립된 공간에 무언가를 보관하거나 한다.*64 저장 가능한 규모는 통상의 허수공간을 크게 웃돌며 마술사들 사이에서 경탄할만한 것으로 여겨진다.*65 실제로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는 의사전이이긴 한데 그 원리가 요정향에 둔 심장과 비어버린 몸의 내축을 잇는 것인지라 쓸 때 마다 심장에 메스를 넣고 뒤집는 것 같은 행위라 좋을 것이 없다.*66
→ 본래 찬탈의 마안은 평범하게 남의 시야를 찬탈하는 걸로 공감 지각의 시각 한정 강제버전으로 쓰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 쓰이는 격이 낮은 마안이나 요정향에 버려진 일 때문에 변질되어 마안을 찬달하는 마안이 되어 버렸다.*67*68

문 캔서(아키타입 어스)단독행동
통상의 효과(단독 현계)와 다르다. 수육정령으로서 일방통행이긴 하지만 별의 내해에서 목적지까지 실체화가 가능하다. 내해로 돌아갈 때 육체가 무산되어 버린다. 이 효과가 단독행동으로 취급된다.*69

■ 범인류사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와 요정기사
요정여왕 글로리아나는 요정향에 있다. 2대 랜서(브리토마트) 같은 범인류사의 요정기사가 그녀를 섬긴다.*70
범인류사의 요정기사이문대의 것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다. 이 타입의 요정기사 스킬은 낮은 랭크수육정령 효과를 겸한다.*71

■ 아즈텍의 도시 테노치티틀란이 건설된 호수 메츠틀리아판(달의 호수)
이 호수는 인류에 안식과 번영을 가져오는 인리의 수속점으로 지상에 있으면서 세계의 뒷면와 같은 영맥을 지닌다. 이는 서번트의 스킬 달의 호수로도 구현되어 있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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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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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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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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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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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12月21日 19:14

*1 각주예시

*2 "실례. 다음은 성창 얘기다. 이쪽은 외적을 물리치는 게 아니라 행성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기 보단, 별의 닻이다. 아까 넌 요정향이라 말했는데, 요정향은 딱히 다른 세계에 있는 게 아니다. 네 발밑. 얇은 거죽 한 장 간격인 세계의 뒤편에 있다." "제 발밑……지면의 아래, 말입니까?"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 요컨대 '너희들의 세계'라는 토대 아래에 '요정향'이란 틈이 있고, 그 아래가 행성의 지표란 거지. 요정향도 너희들 세계도 한 장의 거죽, 직물[텍스쳐]에 지나지 않아. 전부 행성의 지표에 달라붙은 '외관'인 거다." "……직물……. 이 브리튼이 그렇단 건가요?" "브리튼뿐만이 아니다. 너희들 인간의 세계 전부가 그렇다. 오히려 브리튼은 약간 특별하지. 알트리아.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냐. 요정들은 너희들 인간이 영장의 자리에 올랐을 때, 이 행성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읽어내고 받아들였다. 행성이란 건 그 지표에서 활동하는 생명에 의해 물리법칙을 변화시켜 가지. 일찍이 신비와 마력이 충만했던 시대는 너희들 인간이 최대 세력이 되고부터 끝을 맞이 하고, 점점 쇠퇴해 갔다. 인격을 가졌던 자연[신]은 그저 자연현상이 되어가면서 대기 중의 에테르는 흩어져 없어졌다. 마술의 왕 솔로몬이 사망한 뒤 신비의 감소는 가속되었어. 그리고 500년 전, 마침내 신대는 완전히 종료되었다. 이 행성은 자연에서 독립된, 자연의 순환 과정에서 떨어져도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동물들의 소유가 되었다. 음, 알기 쉽게 말하자면 너희들 인간의 것 말이지. 인간이 획득한 지성의 방향성……정신성은 '불확실한 법칙'이란 어둠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행성의 규칙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알맞은 법칙'으로 변화했단 거지. 용도 요정도, 너희들 인간의 규칙에는 위반돼.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세계의 뒤편으로 이동했다. 이 지상도 너희들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이동할 수 있는 힘이 없었던 것과, 스스로의 끝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들만이 지상에 남았다. 전자는 해가 없지만 후자는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강력한 개체는 대기 중의 마력을 잃어도 생존할 수 있어서 아마도 향후 몇 백 년은 계속 자리를 틀고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른다. "아무튼, 너희들은 이 행성의 대표가 되었다. 하지만 그런 건 얇은 거죽 한 장이라 훌렁 벗겨낼 수 있어. 바람에 날려갈 거 같은 천이 있을 때, 너는 어떻게 하지? 그냥 내버려 두나? 아니잖아. 벗겨질 거 같으면, 벗겨지지 않도록 꿰매 붙이면 돼. 너희들 인간이 사는 세계의 직물. 그걸 이 행성에 고정하는 닻이 바로 성창─땅 끝에서 빛나는 창, 영장을 지키는 기둥, 성창 롱고미니아드다." 그녀는 눈을 껌뻑이고 있다. 마술사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규모가 커서……가 아니다. 문제의 그 창을, 그녀가 이미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그, 그런 당치 않은 물건을, 왜 저한테!?" "브리튼의 왕이잖아. 잘 들어. 이 섬은 특별하다. 대륙은 이미 인간의 세상이 되었어. 땅덩이가 붙어있어서 나라가 이어져 있으니 물리법칙의 변경이 빨라. 하지만 이 섬은 다르지. 아직껏 신대의 공기, 신대의 신비가 남아있다. 작은 섬나라의 특징이지. 대륙에서 격리되면 될수록 그 토지에는 신비가 남기 쉬워. 특히 브리타니아는 중요해. 왜냐면 행성의 배꼽 같은 곳이니까 말이다. 여긴 신비에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 심장부와 동일한 성지인 거야. 그래서 만일─그렇지. 만일, 한 번 더 이 별을 에테르로 채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놈이 나온다면, 그 녀석은 공방을 틀림없이 이 섬에 만들 거다. 여긴 신대의 마지막 흔적이면서 세계를 뒤엎기 위한 거점도 될 수 있으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 '세계를 찌르고 있는 것'이 성창이다. 브리튼을 지키는 건, 하나의 마술세계를 봉인하는 거나 마찬가지란 소리지." 그녀는 아주 얼이 빠져있다. 선뜻 창을 받아들여 버린 양손을 내려다보고 꿀꺽 마른침을 삼키고 있다. "그런데 멀린. 그, 창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닻은 이제 빠져버린 건가요?" "아니, 지금도 땅 끝의 탑은 건재해. 네가 갖고 있으니까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됐지. 지평선 저편에 빛나는 빛의 탑은, 지금 네 손에 있단 거다. 뭔가 이렇게, 갑자기 신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고조되지 않니?" "그럴 리가요! 지금 당장 돌려드리겠습니다. 아 그래도 멀린에겐 맡길 수 없어요! 재미로 또 적당한 바위에 꽂아서 사람 마음을 가지고 놀 게 뻔하니까요!" "하하하, 바로 그렇다. 그러니까 제대로 네가 가지고 있도록. 뭐, 비비앙이 너에게 떠맡긴 그건 그림자 같은 거다. 악용하려는 자……이를테면 보티건이지. 그런 무리들에게만 넘겨주지 않으면 그걸로 돼." 보티건의 이름을 듣자 그렇게나 빛나고 있던 그녀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3 "아니, 그것도 바른 표현이라 할 순 없겠군. 왜냐면 여긴 내부면서도 외부니까. 같은 좌표, 같은 공간이면서도 몇 차원으로 엇나간 위치, 라고 불러야 할 테지." 그 화원에, 인간의 모습을 한 것이 있다. 검소하면서도 최고급의 섬유로 짠 로브를 두른 남자다.햇살이 통과하는 긴 무지갯빛 머리칼. 기백 없이 먼 곳을 응시하는 눈동자와 몸가짐. 남자는 친구와 얘기하듯 꽃들에게 말을 걸며 꽃 바다를 거닐고 있다. 어떤 의문도 망설임도 없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땅에 가득 핀 꽃을 망가트리지도 않고서. 아무튼 남자 자신은 돌아갈 길도 모를뿐더러 지금부터 가야 할 곳도 없다. 여기가 사후의 세계라고 알려준다면, 과연 그렇군, 하고 납득까지 하리라. 그런데도 한 톨의 위기감도 가지지 않는 것은, 남자가 본질적으로 타향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4 마슈 : 별의 내해요? 그게 뭔가요……? / 뫼니에르 : ……뭐, 낙원 전설 같은 거야. 어떤 신화에서든 『영원을 기약하는 성역』이 꼭 나오지? 유토피아. 에덴 동산. 티르 너 노그. 브리튼으로 치면 아발론. 웬만한 방법으론 도달 못 하는 이 세상 밖의 낙원. 그건 별 안쪽에 있다고 하고, 별의 혼이 잠드는 곳이라고도 불려. 시계탑 마술사라면 잡학으로 아는 지식이야. 전설이라 했는데, 보이는 인간 입장에선 전설이 아니지. 갈 수 있는 놈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거든, 별의 내해란 덴. 실제로 시계탑에는 그런 쪽 탐색 조직도 있어. ……뭐, 완전히 인지 밖에 놓인 곳이다 보니까 그런 거에 엮이는 시점에서 그 놈도 세계 밖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지만. / 고르돌프 : 하하하, 뭔 유쾌한 소린가, 뫼니팟짜 군. 그건 그거 말하는 건가, 지하공방 말인가? 그런 건 순 허풍만 치는 유적 발굴대에 불과해. 시계탑 지하───, 런던 지하에 지구의 배꼽이 있다니 허풍도 정도껏 쳐야지. 아무리 마술 지상주의자인 나라도 쪽팔려서 말로는 못 하거든?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아르토리아 : 그러게요. 제조법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비효율적이고 사람의 마음도 없어 보여요. 뭐, 『별의 내해』는 별의 혼을 보관하는 곳이니 원래부터 사람의 마음이 없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그곳은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완만한 평원이었다. 시야를 가로 막는 것은 멀리 보이는 숲 정도로, 하늘 전체를 빙글 둘러봐도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균등하게 나눠진 대지와 파란 하늘뿐이었다. 여기는 인간들이 만들어 낸 울타리도 없을뿐더러 집도 없다. 벽이나 성, 나라 따위로 분류되는 것이 성립되지 않는다. 낮에는 봄날의 햇살과 여름 냄새로 가득 차고, 밤에는 가을 기운과 겨울에 뜨는 별자리로 하늘을 뒤덮는다. 땅에는 많은 꽃과 벌레들. 숲에는 물과 초록빛과 짐승들. 그리고 샘터에는 아리따운 요정들. 이곳은 사람이 발을 디딘 적 없는 땅으로서, 영원히 발걸음을 할 수 없는 섬. 신화에서는 언제나 봄인 나라나 사과의 섬이라고도 불렸던 작은 세계. 지혜를 가진 짐승은 이룰 수 없으며, 이를 수 없는 이상향[유토피아]. 행성[별]의 표층에서 되풀이되는 쇠퇴와 멸망과는 무관한 세계이며, 인간의 역사와 흡사하면서도 그들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향. 그 이름은 아발론. 별의 내해─지구라는 행성이 가진 영혼, 그 장소의 다른 이름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7 남자는 터벅터벅 낙원을 걸어간다. 가면서 짓밟지 않도록 주의했던 꽃은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 이 섬에 끝은 없지만 그래도 땅 자체의 변화는 있는 모양이다. 섬의 끄트머리에 가까이 가자 그곳은 브리튼이란 현실 세상과 닮은, 메마른 땅으로 변해있었다. 남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지팡이를 휘두르곤 불모의 땅을 계속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무 마술도 신비도 쓴 적이 없음에도 남자의 발밑에는 필 리가 없는 꽃들이 피어났다. 남자는 낙원을 꽃으로 꾸미자고 생각한 것도, 낙원에서조차 불모지 상태인 장소를 슬퍼한 것도 아니다. 이 생물은 숨 쉬듯 꽃을 흩뿌리는 자인 것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8 낙원에는 산 사람은 들어올 수 없다고 하지만 애초에 남자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인간이 아니었다. 남자에게 있어 현세도 낙원도 같은 '남의 집'이다. 어느 곳도 자기가 자리잡을 곳이 아니지만, 그 중 어느 곳에서밖에 있을 곳이 없다. 원래 남자의 가치관은 인간에게도 낙원에도 겹치지 않는,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소홀히 대한 여자가 목숨을 노리고 있으니, 잠깐 세계 뒤쪽에 숨기로 하자' 라는 즉흥적인 생각으로 경계를 건너, 사람이 발을 디딘 적 없는 땅에 불쑥 찾아오고 말았다. "그래도 이건 너무 하는군. 마력의 밀도가 지나치게 짙어. 숨을 쉬면 죽어버리다니, 이거야 진공이랑 똑같잖아. 지금 시대 인간이라면 한 호흡으로 내부부터 파열할 거야. 낙원이니 뭐니, 병기로 써먹는 편이 더 좋지 않나?"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9 "호사를 누리는 건 왕의 임무다, 아서왕. 좋지 않나, 카멜롯의 8할은 너희 인간들 것이 아니라 요정들의 손에 의한 거니. 딱히 사람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잖아." "그런가요? 그럼, 밤낮으로 성의 보수에 힘쓰고 있는 건……." "인간으로 변한 땅의 요정이 반, 땅의 요정이란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일을 해나가는 인간 장인들이 반이지." "그럴 수가. 요정은 지상에서 물러가고 요정향으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섬에 남아있는 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거인이나 마수들뿐이라고 했는데." "음. 요정은 세계의 뒤편으로 달아났지만, 아직 드나드는 건 가능해. 그 문도 곧 있으면 사라지겠지만 말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10 이 세계에는 "바깥쪽"이 있다. 바깥쪽에는 만능의 힘과 모든 진리가 있다고 한다. 즉, 그것이야말로 "근원의 소용돌이"라고 불리는 것. 모든 마술사가 그것을 목표로 했고 거의 모든 마술사가 실패했다. 다음 세대, 다시 다음세대에 희망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술사는 먼저 최초에 [ 포기하는 것 ] 을 먼저 배울 정도로 절망적인 길이었다. 그러고 보니- 어떤 책에 의하면 세계에는 "안쪽"도 있다고 한다. 그곳은 단순한 이세계이며 지금은 이미 이 세계로부터 사라진 환수들이 이주해 있다던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네. 신비는 보다 강한 신비 앞에 무효화되죠. 제 갑옷을 뚫는 것이 가능한 신비는, 당신들이 말하는 "마법"이나, 신역(神域)에 사는 환상종(幻想種) 뿐입니다」「마법사---라이더는 마술사라고 하는 거야, 세이버……!?」「아뇨, 그 정도의 마력은 느끼지 못했어요.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 마슈 : 별의 내해요? 그게 뭔가요……? / 뫼니에르 : ……뭐, 낙원 전설 같은 거야. 어떤 신화에서든 『영원을 기약하는 성역』이 꼭 나오지? 유토피아. 에덴 동산. 티르 너 노그. 브리튼으로 치면 아발론. 웬만한 방법으론 도달 못 하는 이 세상 밖의 낙원. 그건 별 안쪽에 있다고 하고, 별의 혼이 잠드는 곳이라고도 불려. 시계탑 마술사라면 잡학으로 아는 지식이야. 전설이라 했는데, 보이는 인간 입장에선 전설이 아니지. 갈 수 있는 놈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거든, 별의 내해란 덴. 실제로 시계탑에는 그런 쪽 탐색 조직도 있어. ……뭐, 완전히 인지 밖에 놓인 곳이다 보니까 그런 거에 엮이는 시점에서 그 놈도 세계 밖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멀린 : 얼마든지 내려갈 수 있다마다. 현실적인 거리로 따지면 400km보다 더 지하, 2700km 너머 D"층까지. 거기가 너희의 목적지, 『별의 내해』야. / 센지 무라마사 : 지금이 80km 지점인데 목적지가 2700km라고? 암만 기를 써도 못 도착할 거리 아니냐? / 멀린 : 그 문제는 숏컷으로 해소할 거야. 1시간이라 한 건 이동 거리가 아니야. 들이는 시간이지. 『이동 시간 단축』을 연속으로 써서 너희를 골까지 데려갈게. 하지만 이래선 좀 심심하지. 불이라도 좀 틀어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멀린 : 그렇지? 『낙원』에 "악"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큰 종말이 지상에 몰아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간섭도 안 하는 다른 세계. 있는 건 희망 뿐. 이 별과 너희를 해피 엔드로 이끌고자 모든 가능성을 자아내는 공방이야. (중략) 센지 무라마사 : 그런데 어딜 봐도 꽃밭이구만. 불타는 브리튼 섬하곤 정반대야. 영원히 싱싱하다면 식사 걱정도 없겠지, 시간이랑 수명도 없는 거나 다름없지 않겠냐? 그렇다면 분쟁이랑 증오도 없을 만해. 남에게서 뭘 빼앗을 필요가 없다면 당연히 악행을 할 필요도 없지. / 멀린 : 그래. 충족되어 있어서 결손을 메우고자 나서는 힘이 없어. 『무』를 요정들의 시체로 메워야만 하는 브리튼 이문대하곤 딴판이야. 아, 마침 잘됐네. 잠시 지상 이야기를 해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다 빈치 : 천연 바이오스피어……! 저건 천문대라기보단 생물권이야! 심지어 믹틀란 쪽이 아니야! 범인류사(우리) 쪽 신생대, 자연 넘치는 지상의 모습이야! / 쿠쿨칸 : 그렇겠죠. 여기엔 마야의 의지도 안 들어와요. 별의 내해에서 파견된 별의 촉각─── 범인류사에 존재하는 『정령』이 탄생한 곳이거든요. 그래서 『신의 섬유』에 의해 만들어진 믹틀란이 아니라 여러분 범인류사 쪽 환경에 가까울 거예요. / 별의 내해라면 아발론 말이야? / 다 빈치 : 맞아. 별의 내해란 행성을 한 생명체로 간주할 경우, 반드시 존재한다고 일컬어지는 『마음의 장소』야. 고유결계는 알지? 마술사의 심상풍경을 구현화하여 잠시나마 현실 위에 덧붙이는 마술의 오의. 별의 내해는 그거의 『지구판』이라 보면 돼. 『행성 자체가 보유한 고유결계』인 거지. 그래도 지구는 크다 보니까 『마음의 형태』가 여럿 있어. 예를 들어 『인간사회에 인접한 마음』. 『인간사회에 의견을 제기하고픈 마음』 등. 아발론은 그 중 하나에 불과해. 거긴 자연에 까까워서 인간사회와 연결점을 두지 않는 세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거기는 어디에도 없는 장소이며, 어디에도 없는 세계였다. 시간이라는 개념으로부터 해방된 그곳에는 낮도 밤도 없고, 태양도 달도 없고, 단지 옅은 극광(Aurora)만이 하늘을 빛내고 있다. 이 세계에 변화는 없다. 넓은 바다는 파도를 모르며, 하늘은 구름의 흐름을 모른다. 그런 세계에 사는 남자는 달도 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조금만 쓸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7 아르토리아 : 여기가 별의 내해─── 범인류사의 아서 왕이 죽은 후에 다다랐다는 아발론─── / 온통 꽃밭이야…… 공기랑 바람이 다 따스하고 아늑해…… / 멀린 : 그렇지? 『낙원』에 "악"의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큰 종말이 지상에 몰아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간섭도 안 하는 다른 세계. 있는 건 희망 뿐. 이 별과 너희를 해피 엔드로 이끌고자 모든 가능성을 자아내는 공방이야. 하지만 여긴 어디까지나 아발론의 흔적. 브리튼 이문대에 비친 그림자에 불과해. 내가 있는 유폐탑도 없고, 마나도 적은 데다 요정들이 모이는 호수도 없어. 있는 건 『선정의 장』─── 여섯 요정들이 성검을 만들 예정이었던 검 제련용 대장간 뿐이야. / 마슈 : 『선정의 장』…… 그건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 『선정의 검』이 꽂힌 바위 같은 건가요? 엑터 경의 양자로 자란 견습 기사 아서가 『선정의 검』을 뽑아 왕의 운명을 증명했다던……. / 멀린 : ……그래. 기본적으로는 똑같아. 내 역할은 너희를 거기까지 안내하는 것. 자, 저기 언덕에 제단이 보이지? 저게 목적지야. 거리상으로는 코앞이지. 단, 중간에 관문이 몇 개 있어. 아발론에 있는 방위 장치…… 아니, 마지막 확인(테스트)이라 보면 돼. 『낙원의 요정』이 여태 한 경험이 장애물로 구현될 거야. / 여태 한 경험이라면… / 탄생한 후부터 지금까지? / 멀린 : 맞아. 저 아이가 여태 보낸 시간…… 인생의 앨범, 그 확인과 정산. 냉엄하고 싸늘한 『겨울』로부터 시작되어 즐겁고 따스한 『봄』으로 막을 내리는 짧은 여행이지. 과거의 전례로 미루어 보건대, 첫 번째 장애물이 가장 골치 아프고 힘들걸. (플레이어)의 역할은 그 장애물을 없애고 『낙원의 요정』을 나아가게 하는 것. 걱정 마. 『힘든 경험』에서 『즐거운 경험』으로 변해 가니 점점 편해져. 다시 말하겠는데, 『낙원의 요정』의 사명은 성검을 만드는 거야. 그 결과, 브리튼 이문대는 기점을 잃고 인류사도 안정돼. 공상수가 없는 브리튼 이문대는 다른 이문대처럼 천천히 소멸할 거야. 그리고 성검의 탄생은 다른 무엇보다 인류사를 지키는 것으로 직결돼. 이 브리튼이 범인류사에 녹아들면 성검이 없는 세계가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성의 신』을 타도할 길(루트)도 닫혀. 뭐 『이성의 신』도 『붕괴』는 못 막으니 피차 무승부가 되겠지? 설명은 이상인데, 무슨 질문 있니? / ……성검을 만드는 게 아르토리아의 사명…… (하지만 그건…… 아마……) / 아르토리아 : 에, 에이 참, (플레이어) 진지한 표정을 다 짓긴! 괜찮아, 아무 걱정 안 해도 돼! 난 이래 봬도 『예언의 아이』거든! 이때를 위해 싸웠어. 여기 오기 위해 종을 울렸어. 애초에 『성검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란 건 네 번째(오크니) 종 때 알았어. 노크나레아가 여왕이 된 후에 혼자 여기 오려고 했어. 그러니─── 그러니 괜한 생각은 하지 말아 줘. 게다가 결국 칼데아는 신조병장?이란 게 필요하지? 그럼 서둘러야지. 난 내가 살던 브리튼을 지키겠어. 너희는 너희 세계를 되찾아. 그걸 위해 필요한 건 똑같아. 그냥 그 순간이 왔을 뿐이지. 이게 우리 여행의 끝. 끝까지 즐겁던 순례의 여행. 『선정의 장』으로 가자, (플레이어). 힘들게 온 아발론을 안 즐기긴 아깝지! 그 동안 호위 잘 부탁할게! / 센지 무라마사 : 그런데 어딜 봐도 꽃밭이구만. 불타는 브리튼 섬하곤 정반대야. 영원히 싱싱하다면 식사 걱정도 없겠지, 시간이랑 수명도 없는 거나 다름없지 않겠냐? 그렇다면 분쟁이랑 증오도 없을 만해. 남에게서 뭘 빼앗을 필요가 없다면 당연히 악행을 할 필요도 없지. / 멀린 : 그래. 충족되어 있어서 결손을 메우고자 나서는 힘이 없어. 『무』를 요정들의 시체로 메워야만 하는 브리튼 이문대하곤 딴판이야. 아, 마침 잘됐네. 잠시 지상 이야기를 해 보자. (중략) 멀린 : 아니 됐어, 뭐 어때, 무라마사. 적재적소지. 저 아이는 『선정의 장』에 들어가기 위해 부정을 씻고, 우리는 가로막는 장애물을 치우면 돼. 이걸 3번만 더 묵묵히 소화하자. 할 말이 생겨도 그건 『선정의 장』에 도착하고서 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아르토리아 : 여기가…… 선정의 장…… 성검을 만드는 대장간인가요? / 멀린 : 맞아. 중심에 있는 게 하늘의 화로(안). 『낙원의 요정』이 돌아갈 곳. 네가 저기에 몸을 담그면 성검이 확립돼. 이 이문대 뿐만 아니라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너희 쪽에도 성검이 주어지지. 기록대인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게 아니라 이 시대의 인류 것인 "이성의 침략자"를 타도할 무기가 말이야. / 아르토리아 : ……그렇게 하면 (플레이어)랑 마슈의 세계를 구할 수 있죠? / 멀린 : 그래. 구할 가능성이 생겨. 0이 1이 돼.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그럼 역시 해야겠네요! 브리튼도 원상복구되고 바깥 세계도 구한다니! 완전히 일거양득이잖아요! / 마슈 : 하지만…… 그건…… / 아르토리아 : 둘 다, 왜 그래. 배탈이라도 난 것 같은 표정인데. 아, 불편하면 밖에서 쉴래? 아마 금방 끝날걸. / 그게 아니라 / 멀린 : 그 말이 맞아. 성검의 개념 확립을 대가로, 그 아이는 사라져. / 때려치자. 이딴 짓은 말도 안 돼 / 아르토리아 : 하지만 도망치지 않았다고 한 건 당신이에요. 그럼 이만. 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백하겠는데요. 전 인간이고 요정이고 브리튼이고 사명이고 다 싫었어요. 싸우는 건 무서워요. 미워하는 건 괴로워요. 평범한 생활이 행복해요. 그 말을 하면 다들 실망할 테니 하는 수 없이 『예언의 아이』답게 행세했어요. 그래서 모두랑 하는 여행은 늘 위태위태했죠. 이번엔 어쩌다 힘써 보긴 했는데, 다음 번엔 진짜로 때려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제가 여기까지 온 점에 제가 제일 기가 차요. 성검을 만든단 건 요정국을 없애겠단 뜻. 요정과 인간은 좋아할 수 없지만, 그 근간에 있는 『소망』은 똑똑히 봤어요. 요정들은 모두 속으로 괴로워했어요. 구원받고 싶어 했어요. 그게 죄인들에게 주어진 당연한 벌이라도 전 자업자득이란 생각은 안 들어요. ───다 똑같으니까 말이야! 번지르르한 거짓이든, 진짜 거짓이든 살다 보면 꼭 생기거든! 거짓 속에 있는 목소리는 모두 구원받고 싶어 했거든! ……진짜로, 그러지 좀 말아 주지. 아발론의 길도 힘들기만 해서 대체 뭐냐고─! 싶었어. 하지만 돌이켜 보길 잘했어. 내 인생이 썩 나쁘지만은 않더라. 지금까지 쭉 생각했어. 나 같은 애가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나 같은 애가 그 사람들 세계를 끝내도 될 리가 없어. 세계의 명운은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는 애가 짊어져선 안 될 거 아니야? / ……그래도 할 거구나 / 아르토리아 : ───응. 할래. 난 지금 사명을 완수할 거야. 무시무시하게도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아마 독선적인 이유일걸. 남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일 거야. (플레이어)가 그 실의의 밑바닥에서 보여 준 것처럼. 마슈 씨가 노리치에서 재해에 맞섰을 때처럼. 누군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니야.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야. 난 아마 단 하나라도, 배신할 수 없는 걸 위해서 폭풍 속을 나아간 걸 거야. (댕댕댕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손끝부터 녹아 갔다. 내 윤곽이 사라져 갔다. 이 뒤엔 기억이 사라지고, 끝에 가선 자아가 사라지리라. 『별의 내해』는 내 기억을 희희낙락 적출하는 게 아니다.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어서 그렇다. 나는 집적기에 불과했다. 더욱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 위한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음이 놓였다. 이거라면 좋은 검이 될 것이다. 그 폭풍 속의 빛처럼. 그 어떤 악성에도 굴하지 않을 찬란한 지상의 별. ───여기가 아닌 저편. ───내가 아닌 너. 수많은 소망을 받고, 수많은 미소에 보답을 느끼며, 선정의 자리에서 고개를 든 네게 걸맞는 검이 될 거야. ……아아, 다행이야. 『낙원의 요정(캐스터)』에게 봄의 기억은 없었지만, 나(아르토리아)에게는 멋진 여행의 기억. 이제 내 형체도 남지 않았다. 성검을 만들면 낙원의 요정은 사명을 마친다. 노래하는 자(캐스터)의 여행은 여기서 끝. 응, 그거면 돼. 죽기 싫단 이유로 여태까지 달려 나간 것도 아니거든. 하지만─── 알고는 싶었다. 내가 보던 빛. 나를 보던 빛. 그게 뭔지 알고 싶어서 알 때까진 끝낼 수 없어서 계속 달려 나갔다. 순례의 여행을 하다 보면 알겠거니 싶었지만, 결국 답은 모르는 채 끝났다. 그게 아주 조금, 아쉬운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러냐. 그럼 여기서 끝낼 순 없겠구만. / 어? ───왜? / 센지 무라마사 : 왜고 자시고가 어딨냐. 검 제련이라면 바로 나 아니냐. 숙명을 가르고, 업을 가르며, 카타나에 바친 내 인생. 센지 무라마사를 만만히 보지 마라. 자, 저리 비켜 봐. 넌 철을 모았잖냐. 그럼 뒷일은 대장장이가 맡아야지. 호오, 이게 별의 내해고 하늘의 화로인가. 접근만 해도 불타다니 호쾌한데 그래! 이거라면 납득이 가는 일을 할 수 있겠어. 고맙다, 아르토리아. 네 호위도 괜찮은 일거리였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잖냐. 나는 이게 성미에 맞아. (화아아아악) / 안 돼, 기쁘지만 안 돼……! 무라마사가 재가 될 거야……! / 센지 무라마사 : 오냐, 그러라 그래라! 철을 두드리는 게 대장장이의 숙원, 그게 신역 수준이라면 목숨을 불태울 가치가 있지! 대장간은 당연히 뜨거운 법이야! 이 영기, 불꽃이 되더라도 손을 멈추지 않겠어! (깡) (화르르륵) / 센지 무라마사 : 잘 되네, 잘 돼. 형태는 갖춰졌으니 탄탄히 제련해 주마. (깡) (화르르륵) / 안 된대도 그래─── 어, 으아아아! 내가 떠 있는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내가 일거리를 인계했잖냐. 방해되니까 쫓아내려나 보지. 잘 있어라, 『예언의 아이』. 굳이 전부 쓸 필요는 없어. 못다 한 게 있다면 더 그렇지. 아주 약간, 마무리만 할 몫의 힘이지만 그건 널 위해 챙겨 가라. 그 대신 나는 이만 퇴근할란다. 목숨을 사 줬으니 목숨으로 지불해야지 않겠냐? / 그런 건 진작에 다 지불했어! 무라마사는 바깥 세계 사람이고, (플레이어)네 적이니 브리튼하곤 아무 상관도 없잖아! 이 다음이 진짜 일거리 아니야!?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이성의 신』을 볼 낯이 없지! 어차피 더 만날 일도 없겠다만! 뭐, 걱정 마라. 나도 너처럼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거야. 처음부터 이럴 운명인 거지. 뭐, 그래도, 그 뭐시냐. 머리 장식은 못 만들어 줬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르토리아 : 이게 『성검의 기반(에센스)』이에요. 이 틈에 수납해요. 다 빈치랑 칼데아 분들이라면 이걸 기반으로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엑스칼리버를 주는 게 좋았겠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좋게 풀리지만은 않나 봐요. (수납) / 잠깐, 어떻게 된 거야!? / 멀린 : 왜 이 아이가 돌아왔냐는 거지. 나도 진심으로 놀랐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완성될 줄로만─── 아니 잠깐. 어느새 무라마사가 사라졌는데. ………………그렇구나. 짧은 유예를 줄 자가 있었구나. / 할아버지가, 없어…… / 마슈 : ……네. 방금 전에 틀림없이 영기 반응이 1기 소멸했어요……. 그건…… 무라마사 씨의 행동이었군요……. / ……무라마사다운 마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 알퀘이드, 아니 분별을 잃어버린 진조의 기능이 나타난거겠죠. 진조가 진심으로 능력을 발휘할 때 세계가 진조에 맞는 환경으로 전환된다. 이 땅은 그녀가 원하는 환경이 되기 위해 일단 황무지로 되돌아간 것입니다. 남은 건 거리의 잔상 뿐. 현현한 성벽은 그녀가 만든 것이겠죠. 그리고 원래 있던 거리는 불필요한 이물질로서 다른 장소로 치워졌다. " " 치워졌다니, 거리채로, 생물 전부? " " 네. 지표에 사는 것들은 세균에 이르기까지 전부. 예외가 있다면 그녀에게 이물로서 튕겨나간 토오노 군과, 장벽을 치고 있던 저 뿐입니다. " " .....문자 그대로 규격 밖의 괴물이네요. 이러다가는 세상이 뒤집혀요. 그렇게 되버리면 이 거리는 다시 되돌릴 수 없어요. 별의 내해로 수납된 사상은 두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니깐요. "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3 "알퀘이드의 공상구현화입니다. 이렇게 대규모로는 저도 처음봤어요. 서두릅시다. 이 규모로는 앞으로 몇 분이면 거리가 없어져버려요." 외피를 잃고 그 중심도 소실하고, 윤곽만 남은 빌딩 거리. 잇달아 출현하는 거대한 성의 일부. 이미 이계화된 밤을, 나와 선배는 도약한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4 로아에게 지적되어 상황을 파악한다. 실제의 거리의 넓이와 지금의 거리의 넓이는 차이가 난다……!? "광체화의 영향이다. 사상 수납에 의해 이 거리는 불확정의 세계가 되고 있다. 세계의 중심이자 가장 안쪽에 있는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은 곤란하다. 세계 그 자체가 그녀를 존중해, 저쪽으로 멀어지려 하고 있을 것이다." "아아 진짜, 표현법!" "벨트 컨베이어다." "젠장, 진짜로 알기 쉽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5 "진조의 규격에 의한것이 아닌 광체에 의한 사상수납" 로어의 목소리가 귀에 미끄러져 간다. 그게 뭐야 그게 뭐야 그게 뭐야 / 별의 목숨,세계의 생명선마저도 빼았는단 말인가 저 괴물은. 이번의 수납은 지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광체의 바로 아래 생성 된 검고 큰 구멍. 그만으로 원시의 식물도,형상이 무너진 빌딩도,시시각각 삼켜져 간다. 빛의 거인의 모습이 흔들린다. 그게 뭘 뜻하는건지 생각할 필요도 없다. 저기에 빨려들어가는건 "세계 그 자체"다. 마무리 되는 테이블 크로스처럼 지금 내가있는 땅도 알퀘이드에게 끌리고 있다. 아 "건물더미를 밟고 건너라 아직 안전하다." 로어의 목소리로 방심한 상태에서 회복한다,아니 회복은 안됬어. 마지막 희망이 짓밟혔을 뿐만 아니라 위의 세계의 끝을 보고, 사고방식을 바꾸거나 하진 않는다. 로어의 목소리에 손발이 반응한건 단지 안전지대로 향하려는 일상적인 습관때문이다. 눈앞에서 인간의 세상이 사라져간다. 알퀘이드가 평소의 모습일때 행한 사상수납은 아직 상냥한 것이였다. 광체가 된 알퀘이드가 실시하는 사상수납은 끝이라기 보다 분쇄에 가깝다. 건물의 표면이 벗겨진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침내 실재까리 떠내려 가라앉아간다. 로어의 경고가 없었다면 나도 저 빌딩처럼 광체에게 사로잡혀 종이처럼 평면화되고 '세계의 뒷편'이라던가 하는 장소에 떨어졌을 것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6 홈즈 : 실로 좋은 비유이다, 미스 키리에라이트. 탑은 세계의 끝에 계속 존재하는 것이며, 창은 탑의 관리자가 계속 가지는 무기이다. 문제는 『탑』이 어째서 별에 꽂혀 있는가, 라는 점이다. 우리의 세계……인간의 세계는 이 혹성의 표층에 발린 한 매의 벽지[텍스쳐]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있다. 그 혹성의 패권을 쥔 지적 생명체의 인식…… 굳이 말하자면 물리적 법칙인가. 이 물리법칙에 따라 성립된 벽지가 우리의 세계이다. 이것이 벗겨지지 않도록 혹성에 꿰어붙이고 있는 것. 그것이 『최후의 탑』이라 불리는 현상이라는 듯하다. 이 『탑』은 딱히 브리튼에 한정된 얘기는 아니야. 세계 여기저기에 있으며, 몇 개나 있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사자왕이 가진 성창이란 것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Q. 세이버 루트에서, 성배를 자신의 의지로 부순 것에 의해 세계와의 계약을 파기한 세이버입니다만, 아서 왕 정도의 영웅이라면 결국, 그 사후, 영령으로서 윤회의 고리로부터 벗어나 버리는 것일까요? / A. 아서왕은 아발론으로. 영국인의 마음 속에서는, 아직 아서 왕은 현실의 인간인 것입니다. 어쨌든 "머지않아 되살아날 미래의 왕"이기 때문에.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8 자신을 부르는 캐스팔루그의 울음 소리에 남자는 긴 회고에서 의식을 되돌렸다. "맞아. 갇혀있었지, 나." 바위에 앉은 채 남자는 주위를 둘러본다. 사방을 에워싼 회색 담은 단단하긴 하지만 전혀 세밀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아름답지 않다. 이 우리를 짠 술자는 필시 세심한 작업이 서툴 것이다. "이것 참. 이러니까 남자 쪽이 정나미가 떨어지는 거야. 참을성은 남녀를 불문하고 필수 불가결한 미덕이라고 본다, 정말로." 남자는 어깨에 걸치고 있던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지팡이 윗부분으로 바닥을 두드렸다. 콩, 하는 가벼운 소리. 순간─파도가 밀려가듯 선명하게, 담의 짜임새가 변모했다. 몹시 황폐해져 있던 대지는 만개한 꽃 바다로. 난잡했던 돌담은 먼지 하나 없는 검은 쇠 벽이 되었다. 짜임새는 더욱 강고한 것으로, 설령 세계가 끝난다 해도 부서지지 않는 첨탑이 되었다. 출입구에 해당하는 문은 없다. 이 탑은 이제 외계와 관여할 수 없는 전각殿閣이 된 것이다. "이 정도면 괜찮나. 벌이라고 하면 이 정도는 돼야겠지." 남자는 원래부터 세간에서 벗어난 생물이지만 이걸로 정말 따로 떨어지게 되었다. 잊혀진 꿈과 마찬가지다. 더는 누구에게 불려갈 일도 없거니와 죽는 일도 없어졌다. 가령 남자가 사람들에게 영웅 취급을 받는다 해도 영령이 되어 지원하는 일도 없다. 죽지 않았고, 죽는 결말[운명]에서도 벗어나 버렸기 때문이다. 영령 소환의 절대조건. 과거든 미래든 죽음을 받아들인 자만이 사람들의 주춧돌이 된다. 그래서 남자는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그 마술사는 여기서 혼자, 산 채로 자기 죄를 끝까지 지켜보는 길을, 어쩌다 보니, 즉흥적인 생각으로 고른 것이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29 세계의 뒷면 [기타] 사악한 용[파브니르]가 본편 마지막에 당도했던 장소. 신대의 끝을 이해했던 환상종들이 지상을 양도하고, 이 장소로 이동했다. 현재의 인간이 사는 세계(물리법칙도 포함해서)라는 것은, 혹성의 지표에 얇게 펼쳐진 직물과 같은 것. 그 직물의 아래에 「지구」라는 혹성이 존재한다. 한편, 세계의 뒷면이라는 것은 인간이 살기 이전의 세계..... 즉, 환상종들이 활보하고 있던 시대의 직물. 즉 지구는 혹성의 지표가 가장 아래에 있고,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세계의 뒷면」 ---- 과거에 「세계」였던 법칙이 지배하는 장소이며, 그 위에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현재의 세계」라는 것이다. 세계의 뒷면에서는 성배는 『제 3마법의 행사』라는 기능을 다하지 않는다. 애초에, 저것은 시로우 코토미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것일 뿐. 즉 인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환상종같은 것은 카운트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잔 다르크는 영령이며, 본래의 인간으로서의 육체는 먼 옛날에 소멸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뒷면에 당도할 가능성은 결코 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말해도, 비유하자면 벽에 부딪힘으로써 터널 효과가 만들어질 지 어떨지와 같은 레벨의 「제로는 아니다」였지만, 영령이 존재하는 좌는,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기에 시행 횟수는 무한에 가까웠던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0 ──요컨대. 그곳은 어디에도 없는 장소이며, 어디에도 없는 세계였다. 시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난 그곳에는 아침도 밤도 없고, 태양도 달도 없고, 그저 엷은 극광만이 하늘을 빛내고 있다. 이세계에 변화는 없다. 펼쳐지는 바다는 그를 알지 못하고, 하늘은 구름의 흐름을 모른다. 그런 세계에 사는 용은 달도 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조금 외롭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용은 눈꺼풀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눈에 떠오르는 것은 무척 그리운 추억들. 몇천번, 몇만번 반복해도 여전히 질리지 않는, 긍지높은 과거다. 그것이 자신의 지인이라면 좋겠지만──하고 기도하면서 매일을 보낸다. 매일이라고 해도 그에게 있어서는 10년도 100년도 변함없다. 용의 육체는 시간경과에 둔했다. 공복도 안면도 없고, 그저 멍하니 매일을 보낸다. 환수는 존재하는 것 같으으면서 존재하지 않는듯한, 그런 애매한 녀석들이었다. 어느쪽이라 해도, 기꺼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녀석은 없으므로, 솔직히 살아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1 네로 : 그리고 궁정마술사 시몬 마구스. 그 자는 세계의 뒷편에 대해, 특히 신비와 마술의 이모저모를 전해주었지.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2 다빈치 : 예- 옆에서 실례~ 이번에는 주인공 군의 존재증명에 전념하느라 출연이 적은 다빈치 쨩이야. 로만이 굳어져버려서 내가 멀린에게 질문할게. 일단은 감사를. 너, 지금까지 몇 번인가 비밀리 마력 리소스를 제공해주었지? 인리소각으로 세계는 멸망했지만 너가 있는 아발론은 아직 건재해. 그러니까 레이시프트 비슷한 보급방법으로 칼데아의 난로...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장작을 넣어주었어. 마술왕에게 들키지 않게, 정말로 필요한 타이밍에만 몰래. 멋진 솜씨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에레쉬키갈 : 그치만, 이미 진흙이 한가득인걸!?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싸울ㅡㅡㅡ 뭐여, 저거어ㅡㅡㅡㅡㅡ!? / [이 꽃, 설마……!] / Dr. 로만 : 카오스 타이드의 권능이 일제히 정지했어!? 아니, 이미 권능을 다 써버리고, 평범한 진흙이 되버렸잖아!? 믿을 수 없지만ㅡㅡㅡ 그 꽃이, 티아마트 신의 힘을 고갈시키고 있어! / ??? : 좋ㅡ았어, 안 늦었다ㅡㅡ! 그리고 발상이 빈곤하구만, 아키만! 생명을 낳는 바다라면, 그 목숨을 무해하고, 사소한 일에 써버리게 하면 돼! 그런 일이라면 내가 해야겠지! 꽃의 마술사, 그 이명에 걸맞는 활약이란 거다! / Dr. 로만 : 게에에엑, 머ㅡㅡㅡ얼린!? 어떻게 네가!? 설마 재소환!? 아니, 아니, 아니! / 멀린 : 하하하, 그럴 리 없잖아. 재소환이 가능할 리 없지. 이건 더 단순한 얘기야. 나는 정진정명, 진짜 멀린이야. 급하게 아발론에서 달려온 거야! / 포우 : 포ㅡㅡㅡ우! / [이 남자, 도보로 와버렸어!] / 멀린 : 그래, 인리 소각에 의해 백지 상태가 된 지구라면, 요정향을 써서 살짝 나올 수 있어! 나는 슬픈 이별 같은 게 너무 싫어. 사별 같은 건 오기로라도 안할 거라고. 그러니까 조금 신조를 굽혀서, 유폐탑에서 날아온 거야. 물론, 너희들을 만나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사람의 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신이라 정의되는 것, 혹은 그에 필적하는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무장을 가리킨다. 그 많은 신비가 가득한 시대에 있어서도 매우 희귀하고 절대적인 힘을 가진다. 세계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성검 중 하나인 아서 왕이 가진 '약속된 승리의 검'도 그 중 하나. 행성의 영혼이 안처하는 별의 내해에서 결정화된, 별에 의해 단련된 '마지막 환상 (라스트 판타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신조병장 예장 설명

*35 진조 알퀘이드 : 곧 새벽이다. 어린 공주와의 약속대로, 별의 내해(内海)로 돌아갈 때이지만.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아키타입 어스 아케이드 모드 완전무장 시엘전 대사

*36 이슈타르 : 으, 응…… 나도 보는 건 사실 처음이지만…… 대지를 상징하는 저 큰 뿔, 별의 내해를 비추는 눈동자…… 저건 창세의 신, 티아마트 신이야. 틀림없어. 창세 후에 잘라내어진 모태, 그 자체. 생명을 낳는 토양이기도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일반 마술사에게는 「용의 유체라는 마력자원이 잠들어있다」고밖에 전해져있지 않다. 최초의 발굴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작 파고들어가보니 이 영역이 이상한 것은 용의 유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이 일대가 「특별한 길」이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용은 이 세계에서 썩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별의 내해에 이동하는 도중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이 일대는 별의 내해에 이어지는 물리적인 통로였던 것이다. 하지만 용조차도 도중에 힘이 다해 ?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는 파고들어가는 것은 불가능이 되었다. 회랑~천문대까지의 발굴 용의 유체 그 자체가 「내려가면서 지하를 깎고 있었기」 때문에, 시계탑의 마술사들은 그것을 따라 발굴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최심부...... 지저에 머리를 향한 용의 시체의 정점, 지하 80km 지점...... 에 도달했다. 본래대로라면, 상부 맨틀에조차 파고들 정도인, 영묘 알비온 지하 80km지점은, 인간의 손으로 팔 수 있는 최하층이라고 위치가 정해져, 천문대가 세워졌다. 여기부터 앞은 채굴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당연히 더한 신비를 추구해서, 현대에서 발굴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의 내용

*38 10~40km층 「대마술회로」정맥회랑 오드베나. 그 층에는 용의 유체에서부터 벗겨진 것인지, 아니면 토지 그 자체가 지니고 있던 것인지, 강대한 마술회로가 둘러쳐져있다. 어떠한 마술사라도 이 마술회로를 상저입히는 것은 불가능해, 이것을 피해서 발굴했더니 몇 중이나 되는 회랑같은 통로가 되어버렸다. 요정들이 「요정향」을 세계의 뒷면에 전이시켰을 적, 사용된 마술회로인게 아닐까, 하고 고찰되고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의 내용

*39 마슈 : 별의 내해요? 그게 뭔가요……? / 뫼니에르 : ……뭐, 낙원 전설 같은 거야. 어떤 신화에서든 『영원을 기약하는 성역』이 꼭 나오지? 유토피아. 에덴 동산. 티르 너 노그. 브리튼으로 치면 아발론. 웬만한 방법으론 도달 못 하는 이 세상 밖의 낙원. 그건 별 안쪽에 있다고 하고, 별의 혼이 잠드는 곳이라고도 불려. 시계탑 마술사라면 잡학으로 아는 지식이야. 전설이라 했는데, 보이는 인간 입장에선 전설이 아니지. 갈 수 있는 놈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거든, 별의 내해란 덴. 실제로 시계탑에는 그런 쪽 탐색 조직도 있어. ……뭐, 완전히 인지 밖에 놓인 곳이다 보니까 그런 거에 엮이는 시점에서 그 놈도 세계 밖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지만. / 고르돌프 : 하하하, 뭔 유쾌한 소린가, 뫼니팟짜 군. 그건 그거 말하는 건가, 지하공방 말인가? 그런 건 순 허풍만 치는 유적 발굴대에 불과해. 시계탑 지하───, 런던 지하에 지구의 배꼽이 있다니 허풍도 정도껏 쳐야지. 아무리 마술 지상주의자인 나라도 쪽팔려서 말로는 못 하거든?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알겠어. 영동 알비온 안으로 돌입할게! / (키이잉) / 마슈 : 방금 그건…… 노리치에서 저를 전이시킨 『물거울』하곤 다른 감각이었는데요……. 여기가 영동 알비온인가요? 통신, 통신은─── ……다 빈치의 예상대로 칼데아와 통신이 두절됐어요. 이어서 현재 좌표를 특정할게요. 10…… 20…… 40…… 80……. 80!? 마스터.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우리는 현재 지하 80km 위치에 있나 봐요……! / 센지 무라마사 : 브리튼 대구멍보다 훨씬 깊잖아. 아니, 애초에 진짜로 지하 맞냐? 캄캄한 데 더해 발판 밟는 감촉도 안 드는데. / 멀린 : 빙고야. 여긴 레이어가 다른 세계. 쉽게 말해서 이차원 같은 곳이지. 알비온의 영향으로 지표 밑에 길(패스)이 생겼을 뿐이야. 여기서 더 밑으로 가야 해. 범인류사의 알비온은 80km 지점에서 숨졌지만 이 이문대의 알비온은 낙원(아발론)까지 길(패스)을 터 놨어. 뭐, 본인은 못 지나가는 좁은 길(패스)이라 지상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범인류사에도 영동이 있어? / 멀린 : 있어. 범인류사에선 영동이 아니라 영묘라 불리고 있지만 말이야. 범인류사의 영묘 알비온은 80km에서 끝. 그 너머는 『요정역』이라 불리는 인간이 발을 들일 영역이 아닌 세계야. 반면 이쪽은 『요정역』 제약이 없어. 브리튼 이문대 자체가 요정역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무도 모르는, 무구한 고동』랭크: EX 종류: 대계보구. 레인지: 20~500 최대포착: 500마리. 할로우 하트 알비온. 제3스킬로써 『본래의 모습』이 된 멜루진이 내뿜는 드래곤 브레스. 『본래의 모습』이 된 멜루진은 더이상 요정이라 불리우는 것이 아니며, 그 위용의 심장에서 흘러넘치는 빛은 광역파괴병기가 된다. 그 모습은 경계에 걸쳐지는 무지개로도, 세계에 열린 이계로의 게이트(이차원모양)로도 해석된다. 사용 후, 멜루진은 『그렇게 있고 싶다』고 바란 요정의 그릇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몰래 소멸한다. 이문대의 알비온은 『무의 바다』을 날아다니다, 머잖아 죽음을 맞이했으나, 어느 인류사건 간에 『별에 돌아가지 못한 용』은 무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는 증거이기도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3 브리토마트 : …………! 요정기사 세 기! 낙원에서 소문은 들었습니다, 상당한 강자! 정면으로 붙으면 제 갑옷, 여왕성채의 가호도 과연 어떻게 될지. ……하지만! 여태 통과한 난관에서 겨룬 팀, 모두 훌륭한 영웅호걸, 모두 확실하게 저보다 맹자!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그러니─── 조금만 더! 제가 꿈을 꾸게 해 주세요, 여러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네코 아르크 : 여기 그레이트 캣 빌리지는 요정향 중의 하나. 인간이 지상에서 길을 잃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45 마슈 : 그런 세계에서 태어난 정령은 소위 별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존재…… 맞죠? 방금 쿠쿨칸 씨께서 말씀하신 『별의 촉각』. 이들은 별의 내해에서 태어나 지상으로 나오고 이윽고 내해로 돌아가요. 하지만 내해로 못 돌아가거나 안 돌아간 자들이 지상에서 요정, 정령, 신령이 되었죠……. / 다 빈치 : 맞아. 요정, 정령, 신령은 다른 경위로 발생하기도 하니까 다 그렇다곤 할 수 없지만. 한편 『무조건 별의 내해에서만 태어나는 정령』이 있어. 그게 『별의 두뇌체』라 불리는 특별한 정령이야. 마음이 있다면 두뇌도 당연히 있지 않겠어? 지구의 기억, 원풍경에서 태어나 이를 계승하는 존재. 행성의 지표 꿈을 꾸어 나가는 존재. 마술세계에선 이를 원형(아키타입)이라 불러. 이 앞에 있는 정령이 그런 어마어마한 기록자(레코더)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성배는 우수한 마력 자원이자 귀중한 일화입니다. 성배는 자연계의 마력인 마나뿐만 아니라 지성체에서 만들어지는 마력인 오드가 응축되어 만들어지는 것. 소원을 이루기에 앞서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형태를 이루지요. 별의 내해에서 성배가 만들어지지 않는 건 그래서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의 마녀 토넬리코 마이룸 대사

*47 브리토마트 : 통탄스러워요…… 제가 어머님만큼 성장했다면 일시적이나마 요정향을 전개해서 오베론 님께 원래 브리튼섬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인연 Lv.3(2부 6장 클리어) : 당신은 요정의 세계를 보신 적이 있나요? 무척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언젠가 당신께도 보여 드리고 싶네요. 네? 이문대에서 보셨다고요? 아, 아아―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였죠. 하, 하지만 어떠려나요. 제가 아는 요정향과 당신이 아는 요정국은 분명히 매우 다르지 않을까요. 아뇨, 요정국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브리토마트 마이룸 대사

*49 거슬러 올라가길 사천수백년. 인간의 문명은 첫 번째 과도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수많은 낡은 것이 힘을 잃고 적은 새로운 것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사람의 지혜의 발달과 함께 가득 차 있던 신비는 감소해 이 별에 있어서 우주의 법칙은 조금씩 지금 있는 물리 법칙으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대지의 존재방식이 정확한 것이 되고 신수, 환수들은 지상에서의 활동이 곤란하게 되었다. 대기의 법칙을 담당했던 신들은 지향성을 잃고 순수한 자연 현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즉 영장류의 시대, 그 시작이었다. 신들이 지상에서 떠나고 대지는 인간이 통치하게 되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0 마수(魔獸)[기타]「FATE」세계에서의, 통상의 생태계에 해당하지 않는 짐승의 총칭. 그들에게도 랭크가 있어, 마수, 환수, 신수로 분류된다. 마수의 대부분은 섞여있는 것(키메라)이고, 지금도 미지의 땅에 생식하고 있으나, 환수는 그 특성상, 세계의 뒷면에 시프트 해버린 듯 하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1 "호사를 누리는 건 왕의 임무다, 아서왕. 좋지 않나, 카멜롯의 8할은 너희 인간들 것이 아니라 요정들의 손에 의한 거니. 딱히 사람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잖아." "그런가요? 그럼, 밤낮으로 성의 보수에 힘쓰고 있는 건……." "인간으로 변한 땅의 요정이 반, 땅의 요정이란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일을 해나가는 인간 장인들이 반이지." "그럴 수가. 요정은 지상에서 물러가고 요정향으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섬에 남아있는 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거인이나 마수들뿐이라고 했는데." "음. 요정은 세계의 뒤편으로 달아났지만, 아직 드나드는 건 가능해. 그 문도 곧 있으면 사라지겠지만 말이다. 거인들이 인간을 미워한다는 건 편견이야. 그들은 물질적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요정 같은 영체가 되어봤자 살 수 없어. 그래서 세계의 뒤편에 이동하지 못하고 이렇게 지상에 남을 수밖에 없지. 인간과 문명에 내몰릴 것을 두려워하면서 근근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럼 용은요? 브리튼을 지키는 용도 이 땅 어딘가에 있는 겁니까?" 그녀는 순전히 호기심으로 물어왔다. 자신의 부모라고도 할 수 있는 용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위대한 존재를 보고 싶다는 동심에서 온 감정이었다. "용은 서력이 된 시점에서 벌써 지하로 숨어들었다. 잠들고 나서 500년은 됐지. 지금쯤 돌이 돼서 얼마 안 있어 지층에 스며들어 갈 거다. 아아, 용의 영혼은 이미 뒤편으로 이동했다. 영혼을 빼낸 몸이 사후에 석유나 광석이 될 뿐이란 얘기지." "─그런 겁니까. 역시 멀린, 박식하군요."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52 "호사를 누리는 건 왕의 임무다, 아서왕. 좋지 않나, 카멜롯의 8할은 너희 인간들 것이 아니라 요정들의 손에 의한 거니. 딱히 사람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잖아." "그런가요? 그럼, 밤낮으로 성의 보수에 힘쓰고 있는 건……." "인간으로 변한 땅의 요정이 반, 땅의 요정이란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일을 해나가는 인간 장인들이 반이지." "그럴 수가. 요정은 지상에서 물러가고 요정향으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섬에 남아있는 건 인간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거인이나 마수들뿐이라고 했는데." "음. 요정은 세계의 뒤편으로 달아났지만, 아직 드나드는 건 가능해. 그 문도 곧 있으면 사라지겠지만 말이다. 거인들이 인간을 미워한다는 건 편견이야. 그들은 물질적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요정 같은 영체가 되어봤자 살 수 없어. 그래서 세계의 뒤편에 이동하지 못하고 이렇게 지상에 남을 수밖에 없지. 인간과 문명에 내몰릴 것을 두려워하면서 근근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야." "그럼 용은요? 브리튼을 지키는 용도 이 땅 어딘가에 있는 겁니까?" 그녀는 순전히 호기심으로 물어왔다. 자신의 부모라고도 할 수 있는 용에게 연민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위대한 존재를 보고 싶다는 동심에서 온 감정이었다. "용은 서력이 된 시점에서 벌써 지하로 숨어들었다. 잠들고 나서 500년은 됐지. 지금쯤 돌이 돼서 얼마 안 있어 지층에 스며들어 갈 거다. 아아, 용의 영혼은 이미 뒤편으로 이동했다. 영혼을 빼낸 몸이 사후에 석유나 광석이 될 뿐이란 얘기지." "─그런 겁니까. 역시 멀린, 박식하군요."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53 이만큼 멀어지면 성질 나쁜 마녀의 손아귀도 닿지 않을 것이다, 하고 멀린은 발을 멈췄다. 그러자 눈앞에는 거칠게 깎은 돌로 쌓아 올린 문이 있었다. 브리튼 섬에 있는 거대한 돌문, 스톤 서클stone circle을 연상시킨다. 문 앞에는 지나온 곳과 아무 다를 게 없는 황야다. 문에는 단 한 마디가 새겨져 있었다.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 수 있으리라. "─과연 그렇군, 당했다." 멀린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추어올리고, 피하지 않고 꽃의 길을 만들며 문을 통과했다. 그 순간 황야였던 언덕은 일변했다. 방문한 자를 둘러싸듯 지면에서 두꺼운 돌 벽이 우뚝 솟아올랐다. 천장은 없다. 벽은 수직으로 한없이 뻗어나가며 찾아온 마술사를 가둬 넣었다. 마치 지붕 없는 탑 같다. 멀린은 돌탑 한가운데에서 뒤돌아본다. 방금 들어왔던 문은 사라지고, 있는 것은 하늘까지 한없이 뻗어나가는 돌 벽뿐이다. 면적으로는 5제곱미터정도되는, 낙원에서 오려 낸 감옥. 그것이 이 결계의 정체다. 멀린을 미워하는 누군가의 소행으로, 평생 이 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장치인 모양이다. "역시 인간은 알 수 없단 말야. 까딱하면 목숨과 맞바꾸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 저주 아닌가? 거 참 이상하네. 이만큼 원한 살만한 짓을 그 여자한테 한 기억이 없는데. 기억이 없는 이상은, 뭐, 무시해버려도 상관 없을 테지만."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 수 있으리라.' 남자가 함정인 걸 알면서도 발을 디딘 것은 그 말이 쓰렸기 때문이다. 멀린은 인류의 행복한 결말을 바라면서, 본질적으로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래서 행복한 번영이란 이름 아래에 많은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소비해왔다. 거기에는 선악도 호불호도 없었다. 그래서 죄의식조차 없었다. 죄 없는 자란 즉, 지상에서 단 한 사람 자신을 가리키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거시적으로 보자면 멀린은 인간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인간 세상에 관여하며 자기 나름대로 즐겨왔다. 멀린은 인간에게 품을 빌려줄 뿐. 왕을 만들 뿐. 그것으로 인해 나라가 어떻게 되든 그의 책임이 아니었고 죄악감도 없었다. 한 명의 소녀의, 이별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음. 뭐, 이건 어쩔 수 없지." 남자는 좁은 독방 안에서 튀어나온 바위의 부분 하나에 걸터앉았다. 의자로 삼기엔 너무 딱딱하지만 높이는 딱 알맞았다. 그 바위에 앉아 시야를 올려보니 거기에는 벽에 유일하게 뚫린 작은 창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이곳을 방문한 진짜 이유에 남자는 이제서야 생각이 미쳤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현실[브리튼]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같은 시대라면 남자는 어디에 있든지 세계의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다. 꽃의 마술사는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정리하여 주머니에 감추어 놓았던 사역마[캐스팔루크Cath Palug]에게 말을 걸었다. 마지막 광경은 곧 다가온다. 그 전에 잠시만 옛날 추억 얘기를 하자.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54 Q. 세이버 루트에서, 성배를 자신의 의지로 부순 것에 의해 세계와의 계약을 파기한 세이버입니다만, 아서 왕 정도의 영웅이라면 결국, 그 사후, 영령으로서 윤회의 고리로부터 벗어나 버리는 것일까요? / A. 아서왕은 아발론으로. 영국인의 마음 속에서는, 아직 아서 왕은 현실의 인간인 것입니다. 어쨌든 "머지않아 되살아날 미래의 왕"이기 때문에.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55 그녀의 눈앞에 던져져, 에아의 힘을 사산(四散)시킨 것은, 틀림없는 성검의 칼집이었다. 어떠한 신비로 짜인 것인지, 칼집은 에아의 빛을 전부 튕겨낸다. 아니, 방어라고 하는 레벨 따위가 아니다. 그것은 차단. 외계의 더러움을 얼씬도 못 하게 하는 요정향(妖精鄕)의 벽, 이 세계와는 격리된, 도달할 수 없는 하나의 세계. 성검의 칼집에 지켜진 세이버는, 이 한 순간만, 이 세계의 모든 이치로부터 단절된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56 「나도 찬성! 그렇다면 이쪽도――가자, 히포그리프! 다음은 너의 힘이다!」히포그리프가 흥분한듯이 울었다.그 괴조 같은 외침에 대해서, "적"의 랜서는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흑"의 라이더째로 양단했다. 「……웃!?」"적"의 랜서가 몸을 경직시켰다, 모든 것을 내다보는듯한 냉철한 눈동자가, 경탄으로 크게 뜨인다. 분단한 반응이 없다. 그러긴 커녕, 모습이 사라졌다. 빠져나갔다? 아니, 그건 아니다. "적"의 랜서의 눈은, 확실히 두 사람을 포착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 깜빡이는 사이에 여기서부터 모습을 지운 거다. 다음의 찰나, "적"의 랜서는 모든 것을 깨달았다. 「차원의 도약……!」 「그 말대로! 우리는 지금, 여기에 없어!」 중얼거림에 대답하듯이, "적"의 랜서의 배후에 히포그리프가 "출현"했다. "적"의 랜서는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반전해서 히포그리프의 뒤를 쫓는다. 하지만 또다시 히포그리프와 거기에 탄 "흑"의 라이더와 그 마스터가 애매모호한 모습으로 맞바뀌었다. "흑"의 라이더가 모는 『이 세상 것이 아닌 환마[히포그리프]』란 문자 그대로, 이 세상에 있지 않은듯한 존재이다. 여하튼 단어 그 자체에 "있을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본래, 그리폰이 "먹이"로서 먹을 암말과 교배된 짐승. 그렇기에. 이 환수는 문자 그대로, 그 존재방식이 지독히 애매하다. 살아있는 건지, 아닌 건지. 죽어있는 건지, 아닌건지. 애초에 여기에 존재하는지 어떤지. 진명을 발동시켜, 그 힘을 과시하면 할 수록, 오히려 이 환수는 비실재하는 존재라는 인식이 강해져 간다. 그것은 즉 이 차원으로부터의 승화, 존재의 말소를 의미한다. 하지만 탑승자는 실재하는 서번트이며 그 뒤에 탄 것은 마스터인 지크. 고스트 라이너라 불리는 서번트는 소환이라는 임시의 형태라도, 이 세계에 머무는 존재. 그리고 지크는 서번트로 변신하더라도, 기본은 살아있는 몸이다. 사라지려고 할 때마다, 실재하는 탑승자들이 잡아당긴다. 말소와 출현을 반복하는 그들은, 정말 일순간이지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관측으로부터 달아날 수 있는 입장이다. 고로 "적"의 랜서의 공격이 아무리 신마저 죽이는 것이었어도. 이 환상의 짐승은 절대로 상처입지 않는다. 지크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일순간, 죽어가는듯이 의식이 붕 떠서――바로 아래를 비상하는 제트엔진의 굉음, 불어닥치는 바람의 신음성, 무엇보다 굉장한 기세로 격돌하는 광탄의 부서지는 소리가, 순식간에 멀어져 갔다. 그리고 엿보았다. 환상의 짐승들이 자리잡은, 세계의 뒷면을. 하지만 그것은 찰나의 사건이다. 앗하는 사이에 소리가 돌아오고, 현실로 귀환한다. 그러자 기묘하게 후방에는 "적"의 랜서가 창을 휘두르고 있는 거다. 조금 전까지, 확실히 자신들이 존재한 장소에――거기에 있는 잔상에. 「순조롭지만, 이걸로 "적"의 랜서한테서 달아난 것일까……」「왜 그래?」「……응. 아니 별로, 싫은 예감이 들었을 뿐이야」지크도 거기에는 동감이다. "적"의 랜서가 이걸로 끝일 리가 없다. 그렇게 되면, 답은 하나. 지크는 쑤시는 령주를 쓰다듬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7 「그건 어렵구나. 애당초 너희들의 시간은, 절망적일 정도로 어긋나 있어.」 마술사는 말한다. 그 소원은 너무나도 무리라고. 「보통 방법으로는 일단 만날 수 없어. 실현하기 위해서는, 뭐랄까, 두 가지 기적이 필요해. 한쪽이 계속 기다리고, 한쪽이 계속 쫓는다. 그것도 만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지독히 긴 시간을, 견뎌내지 않으면 안돼. 그건, 말하기 그렇지만, 바라서는 안될 꿈 같은 거잖아?」마술사는 고한다.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왕의 책무 따위 관계 없이, 단순히 이룰 수 있는가 없는가,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의 이야기로서. 「아아, 착각은 하지 말도록. 왕의 책임을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애당초 너는 골수까지 왕이시다. 그런 너에게서 긍지를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넌 그대로 있으면 돼.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보상의 이야기다. 조그만 여자애 하나가 행복하게 살 권리. 그만한 일은,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만?」마술사는 말한다. 검을 손에 쥘 때와 마찬가지로, 그때는, 앞으로 닥치게 될 어려움을 비웃으며, 지금은,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미래에 조소하고 있다. 대답에 의미는 없다. 이것은 검을 잡기 전의 소녀가, 단지 바라느냐 바라지 않느냐 할뿐의 이야기. 어느 쪽이든 그녀에게 이룰 수 있는 힘은 없다. 그렇다면, 별에 소원을 비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좋은 일인지는 또한 별개의 이야기다. 알트리아, 시대도 사람도 변했다. 그때 그대로인 것은 너뿐이야. 꿈은 꿈인 그대로가 아름다워. 넌 이대로 죽은 듯이 잠들어 있는 것이 편해서 좋아. 그런데도......」 - 라스트 에피소드의 내용

*58 언제나, 그녀는 무엇인가를 우려하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최후의 때, 도쿄만 신전 결전으로부터 3일 후의 밤 ---- JR 아사가야 역 근처의 주상복합 빌딩 옥상에서 조우했던 그녀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것과는 전혀 달라져 있었다. 이질적, 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처절한 기색은 영령의 특유한 그것과도 얼마간 다르며, 과거, 왕이라고 불리면서 싸움의 나날로 세월을 보내는 와중에 살짝 엿보았던 초자연적인 존재야말로가 세이버에게 상기되었다. 호수의 처녀. 별의 내해[아발론]. 국토와 민중을 잠식하는 폭풍과 같은 마수의 신비와는 다른, 고귀한 것의 기운. 어쩌면, 랜서의 본래의 존재방식은 그쪽에 가까웠던 걸까? 의문은 말이 되어 입술에서 흘러나왔지만, 대답은, 없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59 언제나, 그녀는 무엇인가를 우려하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최후의 때, 도쿄만 신전 결전으로부터 3일 후의 밤 ---- JR 아사가야 역 근처의 주상복합 빌딩 옥상에서 조우했던 그녀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것과는 전혀 달라져 있었다. 이질적, 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처절한 기색은 영령의 특유한 그것과도 얼마간 다르며, 과거, 왕이라고 불리면서 싸움의 나날로 세월을 보내는 와중에 살짝 엿보았던 초자연적인 존재야말로가 세이버에게 상기되었다. 호수의 처녀. 별의 내해[아발론]. 국토와 민중을 잠식하는 폭풍과 같은 마수의 신비와는 다른, 고귀한 것의 기운. 어쩌면, 랜서의 본래의 존재방식은 그쪽에 가까웠던 걸까? 의문은 말이 되어 입술에서 흘러나왔지만, 대답은, 없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60 루키우스 : ……지상에 남은 아서 왕입니다. 하지만, 저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계속 찾아다녔지만, 만나는 일 없이 저는 이곳으로 흘러들어, 산 송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 멀린 : 그래, 그 말이 맞아. 그대는 운이 좋아. 아니, 나쁜 걸려나? 요정들은 계속 얘기하고 있었어. 아발론의 끝에 사람 모양의 바위가 있어. 어느새 생긴 거라, 아무도 이 바위의 유래를 몰라. 아무래도 인간 같은데, 두렵게도 살아 있어. 살아 있지만 움직이지 않아. 육체는 너덜너덜, 혼은 잿더미. 그야말로 산 송장이야. 하지만, 놀랍게도 정신은 다하지 않았었어. 그 바위는 엄청난 집념으로, 아직, 자신이 죽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어. ……알겠지 루키우스? 그게 그대야. 특이점에 의해 아발론에 나타난, 어딘가 다른 단말세계의,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 루키우스──아니, 그리웠던 베디비어 경. 잘 잤어. 그리고 날씨 좋지. 막 일어난 참에 미안하지만, 이쪽도 시간이 없어서 말야. 나는 평소대로, 무척 잔혹한 얘길 그대에게 할게. 그대는 아직 싸울 수 있어? 자신의 사명을, 아직 실행할 수 있겠어? / 루키우스 : ──물론입니다. 그걸 위해서, 저는 여기까지 찾아온 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만고불역의 미궁. 케이오스 래버린토스. 아스테리오스가 수감된 미궁의 구현화. 고유결계에 한없이 가까운 대마술이며, 세계의 뒷면에 설치되어 있다. 아스테리오스는 [본인이 과거에 살았던 장소]를 회상하는 것 뿐이며, 일단 발현한 뒤에는 [미궁]이라는 개념의 지명도에 따른 난이도로 형성된다. 발현 뒤에는 아스테리오스를 쓰러뜨리던가, 혹은 아스테리오스가 적대자를 전멸시키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 한 번 사라져도 시간이 흐르면 또 재구축할 수 있다. 다만, 그 때에는 지난번과 다른 미궁이 아니면 답파당해버릴 것이다. 한 번 풀린 미궁에서, 이미 헤매이는 ???는 없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2 ■ 마르타 외전 / 사실은 싸움을 좋아하는 마르타. 주먹으로 싸우는 몽크이다. 주먹에 주님의 가호를 머금고 물리 특공하는 성녀. 하지만 동생 나자로의 건으로 그분에게 "교환 조건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를 계기로, 다소는 정숙하게 되보시는게?" 라는 말을 들어버려 떨떠름하게 몽크를 폐업. 주먹으로 하는 설교는 봉인. 신의 아들이 준 지팡이도 있으니 지팡이를 잘 쓰지 않으면...하며 분쟁의 추악함을 전파하게 되었다. 그후 그가 없어진 뒤 재산을 내놓고 유랑하던 와중에 타라스크가 출몰하는 수변 도시에 도착. 타라스크의 침범을 개탄하는 도시의 모습을 "흐응"하고 바라보던 찰나, 마침 타라스크가 날아오면서 거리를 덮치는 모습을 보고 왠지 스위치가 들어가 봉인했던 스테골을 해제한다. 타라스크의 "나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자식-, 어머님에게 버려지고, 세상 속에서 비뚤어지네-"라는 푸념에 격분한 것이었다. 철 "내가!" 메가톤 훅. (타라스크는 죽는다) 권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메가톤 바디. (타라스크는 죽는다) 성 "당신이 해수인 것이 아니라!" 메가톤 펀치 100연발. (타라스크는 절대로 죽는다) 재 "그 비뚤어진 근성을 용서할 수 없어!" 제트 어퍼. (별이 되어라, 타라스크) ! 라는 흐르는 듯한 콤보가 작렬. "그렇게 혼자인게 외롭다면, 내가 평생 마지막까지 챙겨 주면 되잖아!" 타라스크를 생각한 분노의 발언이었다. 타라스크, 마르타가 지나친 박력과 탱커에 전면 항복. "나에게 달려들어 부상을 입힌 점을 사과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도시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사과하십시오. 마무리적으로" 타라스크, 마르타의 말에 동의한다. 그 후 성수 에피소드는 "……휴, 어쩔 수 없네. 도시 사람들과 일단락을 짓기 전에 이대로라면 죽어. 분명히 이 근처에 성수가……" 라며 성수를 뿌려 회복시켜줬다. 그 후, 전설대로 도시 사람들에게 타라스크를 내놓은 일이지만 "누님. 인간들은 이 몸을 용서해줄까" "아, 그거 무리. 틀림 없이 죽어, 당신" "어쩌라고!?" 라고 해도, 어차피 이대로라면 시대에 뒤떨어져 죽는다. 환수인 타라스크에겐 달리 설 자리는 없었다. 어차피 육체는 멸망하니까 도시의 인간에 주고, 그 전에 영혼은 자신에게 붙여두라는 마르타. 타라스크는 환상종이지만 세계의 뒷편에 갈 힘은 없었다. 따라서 수호령으로 마르타에게 붙어서 함께 수행하고 덕을 높여서 세계의 뒷편으로 떠나라고 제의. "괜찮습니까? 교회의 가르침적으로!? 이 몸 용이에요, 용!" "거북이라고 우기면 괜찮겠죠. 랄까 들키지 않으면 괜찮잖아요. 다행히도 의식주는 충분하니까" 타라스크, 마르타에게 뿅감. 그 후 타라스크는 마력을 높인 뒤 뒷면에 갈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세계에 남아 마르타가 죽을 때까지 그녀를 지켜는 일이 됐다. / ■ ■ ■ 이런 뒷 이야기가 있었는데, 수영복 마르타의 보구안을 부탁받은 결과 "타라스크가 상대에게 올라타고, 그 위에 마르타가 올라타 결정타로 철권성재가 들어간다. 상대는 죽는다" "죄송합니다, 일본어로 부탁드립니다" - 타케보우키 2016년 8월 22자 나스 키노코 일기

*63 혹은, 아다시노 크로우. 속성은 땅이지만, 요정향을 겪은 것으로 변질되어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4 이 마당에 이르러서도 붉은 머리의 남자는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 "그러니 별수 없죠. 더 끌면 지장이 생기니 저도 저항해보겠습니다." "당신도?" "네. 이렇게." 하트리스의 손이 슬쩍 왼쪽 가슴 언저리를 눌렀다. / [뒤집혀라. 내 심장.] / 노래하는 듯한 선율. 휘릭 하고 뭔가가 뒤집힌 것을 느꼈다. 자신이 아니라 그 바깥쪽. 세계 쪽이 피부를 뒤집은 것 같은 맹렬한 위화감에 한순간 구역질이 났다. 그 방향도 나는 감지하고 있었다. 밤의 이둠 속, 주행하는 열차의 앞길에 뭔가가 생겨난 것이다. "방금, 그건?" "허수 속성과는 다르지만 저도 비슷한 짓을 할 수 있거든요. 이 심장 대신에." 조용히 하트리스는 속삭였다. 잃어버린 대신에 얻은 것이 있다고. 아마 그것은 통상의 마술과는 다를 것이다. 주문이나 동작으로 신청하며 마력이나 마술기반으로 구동하는, 일련의 현상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행위일 것이다. 요정들에게 끌려간 대신에 얻은, 대체할 게 없는 특권. "그런데, 그 아인나슈의 새끼, 다소 쉽게 사라진 것 같지 않던가요? 아무리 본체에는 못 미치는 새끼일지라도 위대한 신비의 권속이 그토록 쉽사리 사라진 건 이름값을 못 하죠." 선로 앞길에서 부풀어오른 마력에 나는 기시감이 있었다. 바로 반나절 전, 지긋 지긋 할만큼 맛본 직후의 그것은. "하트리스......!" "제가 상처입은 아인나슈의 새끼의 핵을 은밀히 회수해서 허수의 주머니와 마찬가지로 봉해뒀죠. 조금 전, 이 열차 앞길에 해방한 참입니다. 어쨌든 원래부터 터프한 사도니까 말이죠. 다치면 다칠수록 대체할 상대를 찾습니다." 그 말과 함께 쏴아하고 찢어지는 소리가 메아리쳤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5 하트리스의 행위는 이 세계의 마술사에게 있어서도 경탄할만한 수준입니다. 이는 허수마술과 닮았지만 규모 면에서는 비교조차 안 되고, 저 부해림(아인나슈)의 새끼의 핵을 집어넣고 있었으니까요. - 2019년 9월 22일 미와 키요무네 트윗

*66 심장을 뒤집는다는 행위는, 2세가 간파한 대로, 능력이라기보다 단순한 결함이다. 요정향에 두고 와버린 그의 심장과, 지금은 빈 껍질이 된 그의 신체 내측을 잇는 것으로,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의사전이를 가능케 하지만, 이것은 심장에 메스를 넣고 뒤집는 것 같은 행위인 것이다. 마안수집열차에서는, 그는 상쾌한 표정으로 두번 심장을 열었지만, 실은 최대의 핀치는 그 타이밍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7 "그런 마안인거야. 그런 마안이 되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아아,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에서, 나는 치명적인 간과를 했지. ㅡㅡ그레이, 그 열차에서 올가마리의 종자가 말한 걸 기억하고 있나?" "저...... 살해당한, 미래시 소유자 분 말씀인가요?" "그래. 그녀는 말했잖나. ㅡㅡ옥션에는, 무지개의 마안이 출품된다고." "..............읏!" 한 순간, 숨이 멎었다. 무지개의 마안. 확실히, 마안 중 최고위. 결국, 당시의 마안 옥션에서는, 칼라보의 포영의 마안ㅡㅡ 보석의 위계까지밖에 출품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트리샤의 미래시는, 분명히 예측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가능성이 높은 미래를 볼 뿐, 이라고." 그렇다. 그런 식으로, 말했을 터다. 그러니까, 고위인 보석의 마안을, 무지개의 마안과 착각했을 뿐. 그랬을 터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그러니 속은 거다. ......하트리스. 당신한테는, 조금 이상한 이야기일테죠." "........." 하트리스는, 답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스승님 쪽에서 파고든다. "조금 전에도 말했습니다만, 그 사건에서, 당신은 마안 소지자의 머리 째로 보존하고 있었던 게 판명되었습니다." "그게 어째서?" 은색의 트렁크를, 다시 한번 하트리스가 본다. "이 경우, 머리째로라는 점이 기분 나쁘다. 그 때는, 마안 소지자의 머리 째로 보존하고 있으니까, 완전히 마안으로 얻은 정보도 본인이 말하게 시키고 있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지. 그런 빙 돌아가는 방법은 필요 없었어. 당신에게는 좀더 빠르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있었으니까." 오싹, 하고 등줄기에 오한이 달렸다. 아직, 이 그 이야기에 다음이 있었던 건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이. 손가락을 들이대고, 스승님이 말한다. "당신이, 타인의 시계를 찬탈하는 마안을 지니고 있었다면?" 그 말은, 칼날과도 같았다. 의사가 단속적으로 잃어버린 시각. 젊은 하트리스가 닿으니 나았다는 증언. 단숨에 여태까지의 요소가 맞물렸다. 저것은 마안의 정체 그 자체였던 것인가. "안이하지만, 찬탈의 마안이라고라도 작명해둘까요. 곁에 있으면, 무지개의 마안의 시계조차, 찬탈할 수 있는 마안이다. 아까 전, 짐승이 우리들 같은 하찮은 것에게 시선을 보낸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지. 당신이 짐승의 시계를 찬탈했기 때문이겠죠." "............읏." 숨을 죽인 우리들을, 짐승이 알아챈 것도, 마찬가지로 같은 신비. 그러니까, 그 때의 스승님은, 하트리스가 가진 마안이라고 말한 것인가. 시선을 유도한 것이라고도. "그렇기에, 옥션에 무지개의 마안이 출품된다고, 트리샤도 예측해버렸지. 무의식을 활용해서, 미래를 읽어 풀이하는 예측의 마안은, 이런 혼선을 방지하기 어려워. 어쨌든 이성으로 논리를 짜맞추는 것도 아니니까요. 본래의 무지개의 마안 소지자와, 무지개의 마안의 시계를 찬탈할 수 있는 마안 소지자를, 구별할 수 없지." "......이런이런, 숨기기 어려운 상대로군." 하고, 하트리스는 쓴웃음 짓는다. 즉 그것은, 스승님의 말을 인정했다는 의미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68 시계를 빼앗는, 찬탈의 마안의 소유주. 본래, 대상이 된 것을 찾아내는 분실물 찾기 정도의── 그 나름대로 드물지만, 격은 낮은 마안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요정향을 경험한 결과, 「마안의 시계조차 빼앗는 마안」으로 변질되어버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9 단독행동: A. 수육한 정령으로서 일방통행이긴 하지만 별의 내해→목적지까지 실체화가 가능하다. 별의 내해로 돌아갈 때 육체는 무산되어 버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0 브리토마트 : 젊은 아서 왕과 함께 모험을 펼친 여기사 브리토마트의 아이이자…… 그 이름을 계승한 2대째 브리토마트이며, 요정향의 요정여왕 글로리아나를 섬기는 요정기사! 별을 보는 요새에 요정여왕 모르간의 모습이 보인다는 소문을 낙원에서 듣고, 진위를 확인하고자 혈혈단신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〇요정기사(요정향): C. 요정여왕 글로리아나 휘하의 요정기사로서 존재함을 보이는 스킬(여기서 말하는 요정기사는 범인류사에서의 개념이며, 이문대의 요정기사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다). 본래는 낮은 랭크의 수육정령 스킬의 효과를 지닌다. 요정기사 브리토마트는 자연의 마나를 빨아올려 자신의 마력으로 일정량 변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2 🌕달의 호수: EX. 메츠틀리아판. 방랑 아즈텍인들이 도달한 안주의 땅, 후에 테노치티틀란이 건축된 호수의 이름. 인류에 안식과 번영을 가져오는 “인리”의 수속점. 요컨대 파워 스폿. 지상에 있으면서 별의 내해와 같은 영맥을 지닌다. 파티 전체에 높은 물리 컷을 부여하고 테노치티틀란 자체는 초 파워 업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