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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보게 된다. 혐오감으로 가득 찬 생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고자 생각하는 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털어낸 들, 인간은 바로 다음 더러움을 낳는다. 전제가 틀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잘못은 고쳐지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다. 1부터 모든 것을, 완전한 형태로 다시 시작한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나는 1부터, 이 별을 다시 만들고자 계획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레프 : 이런이런. 이거이거 로마니 아키만. 그리고 다빈치 여사. 그리운 얼굴이야. 자네들과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할 날이 올 줄이야. 자네들도 내 명예... 아니 인권인가. 그런 걸 신경써주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런 배려는 필요없어. 언제부터 마술왕의 부하였나, 라고? 키-----키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거야, 3천 년부터인 게 당연하잖아! 이 계획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여러 가지 복선을 세상에 뿌렸다! 백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오백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그리고 머나먼 천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나는 그 중 2016년 담당자에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땅에 뿌려진 씨앗이었던 거야. 마술사의 가계에 전해지는 원초의 지령---- “그렇게 있어라”라고 정해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하는 가르침.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건 마술의 왕이 이 때를 위해 만든 룰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 이론을 자손들에게 전했지만, 우리들 “마술왕”으로부터 나누어진 마술사들은 이 때를 위해 여러 가지 시대에 살아왔다. 유전자에 마신주의 빙의체가 될 저주를 새기고, “담당할 시대”까지 존속해 왔다. 그리고 2015년, 최후의 담당이 된 내가 마신주로써의 자신을 자각한 시점에서, 제군들의 역사는 끝을 고했다. 회수할 자원은 “거기까지”로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네놈들 칼데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 왜? 왜 살아남았지? 내 실태였나? 아니, 그건 틀려. 내 관찰안을 벗어난 엉뚱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렇지, 로마니 아키만. 난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모양이야.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내 앞에서 광대흉내를 낸 건가? 그렇다면 유감이야. 난 자네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었어. 의학과 마도.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자네의 선함, 자네의 쓸모없는 노력에 나는 경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솔로몬 : 가련하구나. 시대의 첨단에 있으면서도, 네놈들의 해석은 너무나도 낡았다. 칠십이주의 마신은 수육하여, 새로 태어났다. 그러하기에 모든 시대에 정박한다. 마신들은 이 별의 자전을 멈추는 쐐기이다.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빛의 띠야말로, 내 보구의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다 빈치 : 마술왕의 대처, 겠지? 그랜드 캐스터, 마술사 중의 마술사라 하셨더라. 이 나보다 상위의 캐스터가 있다는 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지만, 상대가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수육한 마신을 닻 삼아 시대에 박아넣는다니, 웬만큼 평범한 사람의 발상이 아니니까 말야. 같은 천재로써 인정하지 않을 수 없어. 현재, 찾을 수단도 쓰러트릴 수단도 보이지 않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그걸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광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그래----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한 번 회수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로 가는 회수가 필요하다. 1초. 1분. 1시간. 1일. 1월. 1년. 그 시간이 발생하는 열량을, 과거로 돌아가면서 회수한다. 이 방식이라면 할 수 있다. 대략 3천년 분에 달하는 “별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묶어서, 제어했을 때야말로, 내 위업은 완성된다. 우리가 땅에 뿌린 동포(복선)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적노라. 뒤에 이어질 자(동포)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지어라. 빛의 띠를 겹쳐 올려라. 인리를 멸망시키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의 특이점으로 가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Q.타이틀인 그랜드 오더의 의미도 앞으로 더욱 자세하게 밝혀지나요? / 그랜드 오더라는 단어 자체는 '마술사 세계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사명'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마술사 세계의 최초의 마술사가 최초로 받은 명령, 마술사 세계의 의무, 절대로 준수해야만 하는 것의 의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8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9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의 세계입니다. 저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XX한 사람이 있어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몰랐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거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5년 8월 14일 자의 내용
*10 모여든 호문클루스들의 서명이 끝나자 피오레는 다시 한번 룰러에게 향했다. [ 그러면 예전의 건, 부탁드립니다 ] [ 예. 바로 시작하시겠습니까? ] [ ...예. 지금 바로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결심이 무뎌질 것만 같으니까요 ] 피오레는 쓴웃음을 지었다- 카우레스의 표정이 복잡해졌고 골드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아무리 일족이라고 해도 그는 호르벳지 가문의 마술사가 아니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일을 보려 한다면 죽음을 건 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녀가 룰러에게 의뢰한 것은 마술각인 이식의 보조였다. 피오레에게서 카우레스에. 호르벳지 가문의 각인을 단계적으로 이식한다. 다행히도, 카우레스는 피오레의 예비로서 키워진 존재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이식할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육체가 조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본래 이식을 실행해야 할 마술사가 존재하지 않기에 피오레 자신이 조정해가며 각인의 이식을 해내야만 한다는 것. 게다가 카우레스를 후계자로서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 큰 비율로 각인을 이식시키지 않으면 안됐다. 적어도 절반. 가능하다면 70퍼센트. 물론, 그 댓가는 크다. 반감된 각인의 영향으로 피오레의 마력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이식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카우레스가 만족스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사태는 마스터가 어찌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 붉은 진영의 마스터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인 이상 이 성배대전은 서번트의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전력이라는 의미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본래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어릴적부터 단계적으로 이식해 가는 것. 아무리 동생인 카우레스의 육체가 이식을 위해 조정되고 있었다고 해도 이정도의 대규모 이식은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마술에도 조예가 깊은 아처와 어느정도 치유가 가능한 룰러 두 사람에게 입회를 부탁한 것이다. [ ...서번트 두 기를 부리다니, 사치스럽군요 ] 피오레는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카우레스는 한숨을 쉬며 투덜거렸다.[ 설마, 갑자기 70퍼센트나 넘길 줄은 생각도 못했어... ] [ 불안하십니까? ] 아처의 물음에 카우레스는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 빈약한 마술회로를 가진 몸이라 말이지 ] 가벼운 목소리로 대답하긴 했지만- 다른 마술사가 들었다면 졸도할 일이다. 부모가 들었다면, 카우레스를 살해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실제로, 마술사에게는 범죄와 맞먹는 행위다. 우수한 자가 아니라, 열등한 자에게 마도를 이으려는 것이다. 그것도 우수한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마술사라는 존재에서 보통의 인간으로 추락하기 위한 행위. 각인이식의 의식은 피오레의 방을 이용한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정신을 융해시켜 간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그렇기에, 우선 녹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얼음인 채로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이식할 수 없다. 물이 되어 녹아 합쳐지고- 그 후에 다시 얼리는 것이다. 물론,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인격이 혼합되어 붕괴된 두 사람의 인간이 탄생하게 된다. [ 그럼, 동조를 개시해 주십시오 ] 검은 아처(케이론)의 부드러운 목소리. 피오레는 선택했다. 죽음과 가까운 마술이 싫어진 것도 싸움이 겁이 난 것도 아니었지만 무리라는 걸, 깨닫고 말았다. 자신은 어차피, 동생과 같은 각오를 갖지 못한다. 자신은 어차피,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녹아들어간다 섞이고- [ 카우레스. 조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침착하시길 ] [ 알고 있지만, 이 감각은 어떻게 할 수가- ] 일족이 죽을힘을 다해 배우고, 싸워 배양해낸 결정이 파삭 하고 갈라져버렸다. 그 순간, 무시무시한 허무가 덮쳐 온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선조들이 검은 얼굴로 비난하고 있다.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너희들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고 있다고. 누나는 기가 죽었고, 동생은 맞섰다. 알게 뭐냐, 라고 내뱉는다. 책임을 지는 것은 누나가 아닌 동생(나)이라 외친다. 확실히 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2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건가. 내.가. 호.르.벳.지. 내.가. 유.그.드.밀.레.니.아.다. 일절의 이론도 반론도 인정하지 않겠다. [ 큰일입니다. 각인의 이물감에 육체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룰러, 카우레스 공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 [ 예, 알겠습니다! 들어주세요, 카우레스. 들리십니까?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 건방지고 주제를 모르는 꼬맹이에게 수백년의 집념이 쏟아져 내린다. 지옥같은 처참한 기적을 목격하고- 굴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인간에서 마술사가 되려 했던 시조. 마술을 동경하고, 마술을 사랑했다. 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 따위 간단했다. 시조의 집념이 칼날처럼 자신이야말로 후계자라 주장하는 소년의 가슴을 꿰뚫는다. 구토가 치민다. 토해 낸다는 것은 자신의 혼을 토해낸다는 것. 하지만 견디기 힘들만큼 치밀어 오른다. 제한 없이 속도를 올려 가는 회전목마. 내장이 몸속에서 짓눌려 찌부러진다.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아예 토해 버리면, 편해지는 걸까. 편해지는거야, 하고 누군가가 속삭였다. 입에 손을 쑤셔 넣고 목에 차오른 그것을 내장 째로 쏟아내려 한다. "괜찮아. -당신은, 괜찮아요" 하늘에서 성녀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 순간, 사막이 푸른 녹지로 변했다. 상쾌한 풀잎 향기에 구토감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소년은 대지를 박차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한다. [ ...다행이군요. 진정된 모양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내주십시오. 마스터 ]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 부드럽고, 이 초원에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걷고, 걷고, 걸어- 도달한다. (중략) [ 괜찮으신가요? ] 룰러가 불안한 듯 들여다본다. 카우레스는 열로 흐려지는 사고를 바로잡고, 질문에 답했다. [ 아- 아아. 괜찮다고 생각해 ] 현실의 인식은 단계적으로. 양 손 양 발은 움직였고 단지 육체에 강렬한 이물감이 느껴질 뿐. 관절이란 관절에 진흙이라도 찬 듯 움직임이 무거웠다. [ 괜찮습니까. 카우레스 공. ..70퍼센트는 커녕 80퍼센트의 각인을 가져간 겁니다. 내준 쪽은 오히려 편해질지도 모르지만 가져간 쪽은 고통스럽겠지요 ] [ ...딱히, 이딴 거 아무렇지도 않아 ] 사실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었다.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나가 이런 아픔을 견뎌 왔다고 생각하면 오기로라도 버텨내지 않으면 안 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시작과 끝, 그 차이를 보여라.』알파메가 노기우스. 신대부터 이어져온 마술사들에게 관위지정이란 일족의 지침이기도 하며, 가장 성장에 필요한 도움이기도 하며, 시련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유리피스의 관위지정은 틀림없이 「시련」으로 분류되는 것. 여하튼 이 관위지정이 유리피스에게 내린 「성장을 위한 힌트」는 거의 없이, 완전한 억지, 저주이기 때문이다. 유리피스는 주로 「인간의 최초의 영과 최후의 영. 그 차이를 보이도록」 사명을 받아, 그 은혜로써 뛰어난 마술회로를 받았다. 최초의 인간의 영, 이라는 것의 조사부터 해서 곤란했으며, 설령 전 인류의 영체를 소환, 열람할 수 있더라도 「누가 최초의 영」인지를 판별할 방법이 없다. 이것은 이미 「신의 눈」을 갖거나, 「근원」에 도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안건이다. 거기에, 「최후의 인간의 영」도 수수께끼에 가깝다. 관측하는 술자(자신)이 살아있어서는 최후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애초에 「최초와 최후」란 액면대로의 의미인 것인가, 뭔가 수수께끼인 것인가. 지금와서는 이 관위지정이 화가 되어, 「인류 최후의 죽은 자가 나올 대 까지 유리피스는 존속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승자박의 저주에 묶여, 마술세계의 연명, 영속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유리피스에는 혼을 셈하는 감정 렌즈, 정규(노기스)의 제작비술이 쌓여있어, 그들이 만드는 안경은 올바르게 영체의 형태, 질, 이치를 보인다고 한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의 내용
*12 Dr.로만 「이 비틀어진 세계지도. 새로이 발견된, 후유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시공의 흐트러짐이야. 흔히들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고 하지만, 조금 정도의 과거 개찬으론 미래는 변혁시킬 수 없어. 역사에는 수복력이라는 게 있거든. 확실히 인간 한 명이나 두 명을 구하는 건 가능해도, 그 시대가 맞이한 결말———결정적인 결과만은 바꿀 수 없게 되어 있어. 하지만 이들 특이점은 달라. 이건 인류의 터닝 포인트.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항해가 성공하지 않았다면”“이 발명이 잘못 됐다면”, “이 나라가 독립하지 못했다면” 그런, 현재의 인류를 결정한 궁극의 선택점이야. 그게 무너진다는 건, 인류사의 토대가 무너진다는 것과 같아. 이 일곱 개의 특이점은 딱 그거지. 이 특이점이 생긴 시점에서 미래는 결정되어 버렸어. 레프의 말 대로, 인류의 2016년은 오지 않아. ———하지만, 우리들만은 달라. 칼데아는 아직 그 미래에 도달하지 않았으니까. 알겠니? 우리들만이 이 틀림을 바로 잡을 수 있어. 지금 이렇게 무너져 있는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릴 기회(찬스)가 있어.」 / Dr.로만 「결론을 말할게. 이 일곱 개의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서,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리는 거야. 그게 인류를 구할 유일한 수단이야.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힘이 없어. 마스터 적성자는 너를 제외하고 모두 동결. 소유한 서번트는 마슈 뿐. 이 상황에서 너에게 얘기하는 건 거의 강제나 마찬가지란 건 이해하고 있어. 그래도 난 이렇게 말 할 수 밖에 없어. 마스터 적성자 48번, ***. 네가 인류를 구하고 싶다면, 2016년 너머의 미래를 되찾고 싶다면. 너는 지금부터 단 혼자서, 이 일곱 개의 인류사와 싸워야 해. 그 각오는 되어 있니? 너에게 칼데아의, 인류의 미래를 짊어 질 힘은 있어?」 / 물론이에요. / Dr.로만 「———고마워. 그 한 마디에 우리들의 운명은 결정됐어. 지금부터 칼데아는 전 소장 오르가마리・어님스피어가 예정한 대로, 인리계속의 존명을 완수한다. 목적은 인류사의 보호, 및 탈환. 탐색대상은 각 년대와, 원인이라 의심되는 성유물・성배. 우리들이 싸워야 할 상대는 역사 그 자체야. 네 앞을 막아 서는 건 수 많은 영령, 전설이라는 게 돼. 그건 도전인 동시에, 과거를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모독이다. 우리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거니까. 하지만 살아남는 길은 그것뿐. 아니, 미래를 되찾는 길은 그것 밖에 없어. ……설령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해도, 말이지. 이상의 결의로,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한다. 이건 칼데아 최후이자 원초의 사명. 인리수호지정・G.O.(Grand Order) 마술세계에 있어 최고위의 사명으로,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올가마리 : ……정말. 이런 초보의 공간론도 모르는 인간을 넘기다니, 협회는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이 작전은 관위지정(冠位指定), 마술세계에 있어 최대급의 의무와도 같다고 진언 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한다. 이건 칼데아 최후이자 원초의 사명. 인리수호지정・G.O.(Grand Order) 마술세계에 있어 최고위의 사명으로, 우리들의 미래를 되찾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서기 1950년, 사상 기록 전뇌마 · 라플라스 성공. 서기 1990년, 유사 지구 환경 모델 · 칼데아스 성공. 서기 1999년, 근미래 관측 렌즈 · 시바 완성. 서기 2004년, 수호 영령 소환 시스템 · 페이트 완성. 서기 2015년, 영자 연산 장치 · 트리스메기리토스 완성. 찬란한 성과는 이어지고 인리계속보장기관에 의해 인류사는 100년 뒤까지의 안전을 보증 받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아무 전조 없이 시바가 관측하고 있던 미래영역이 소실. 계산 결과, 인류는 2016년 절멸한다는 사실이 판명―――― 아니, 증명되고 말았다. 왜. 어째서. 누가. 어떻게. 많은 의문에 당혹한 칼데아의 연구자들. 그런 가운데, 시바는 새로운 이변을 관측했다. 서기 2004년, 일본, 어느 지방도시. 이곳에서 여태까지는 없었던, 「관측할 수 없는 영역」이 나타났다고. 칼데아는 이를 인류절멸의 원인이라 가정하고, 아직도 실험 단계이던 제6의 실험을 결행하기로 했다. 그것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 술자를 영자화시켜서 과거에 보내고, 사상에 개입함으로써 시공의 특이점을 찾아내어 이를 해명, 혹은 파괴하는 금단의 의식. 그 이름하야 성배전쟁―――― 그랜드 오더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에 맞서는, 운명과 싸우는 이들의 총칭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 스토리 란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