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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 에고(alter ego)는 합성형 서번트다. 엑스트라 클래스의 하나이기도 하다.

일명 복합신성(複合神性). BB문 셀서번트 아카이브에서 만들고자 하는 인물에 적합한 여을 선택해 데이터를 재현, 자신의 마음의 일부를 핵으로 조합하여 만든 영령 복합체이자 하이 서번트다.*2 레비아탄이나 멜리진 같이 일부 재료는 여 계통이 아닌 경우도 있다.

문 셀에게 있어 의 메카니즘은 해명된지 오래다. 단지 만들어낸 혼에 자의식이 생기느냐가 중요한데, 얼터 에고들은 불완전한 부분을 매꾸고 발버둥치는 것으로 BB와는 다른 독자적인 자의식을 획득했다.*3

초안에서는 사쿠라 파이브라는 컨셉의 5명의 얼터 에고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진행되면서 잘렸다.*4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에 잘린 얼터 에고들의 설정이 실렸으며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캐스터 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안 갖고 있는 캐릭터도 있어 클래스 스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얼터 에고마스터 없이 독립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래서 단독행동이 기본적으로 높게 부여된다.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데 패션립은 연비가 나쁜 탓에 랭크가 C고*5 멜트리리스는 마음의 존재방식이 단상에서 홀로 계속 빛나는 별을 아름답다고 여기기 때문에 랭크가 A다.*6


얼터 에고의 의미의 확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이 사쿠라 파이브가 아닌 다른 얼터 에고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들은 영령의 페르소나 중 하나가 개별체로 독립한 것이다. 영령의 다른 측면인 얼터라는 개념도 있는데 둘의 차이는 원본과 얼터가 동일 인물이라면 원본과 얼터 에고는 동일인물이 아니다. 세이버(아르토리아)세이버 얼터가 같은 사람임에 비해 BB패션립은 동일 인물이 아닌 것과 같다. 그리고 뭔 연유인지 오키타 소우지 얼터는 본래 얼터 에고이면서 얼터다. 두 개념이 충돌함에도 둘이 공유되는 이유는 불명이다.*7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얼터 에고영령의 정체성이 변화하여 능력과 사고가 바뀐 얼터와 달리 한 영령의 다른 인격으로 분리되어 다른 존재(서번트)가 된 자다. 얼터는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버전, 얼터 에고는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을 유용하여 별도 상품으로 만들어진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다. 분리되었다는 성질 때문에 빈 부분을 신령 서번트 등의 무게감이 있는 존재로 메운 하이 서번트가 많은데 이는 필수 조건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인격의 존재가 메인이면 얼터 에고라는 클래스가 될 수 있다.*8


BB가 만든 오리지널 얼터 에고 사쿠라파이브에 관해서

■ 얼터 에고는 이데스(id_es)라 불리는 특수능력을 선천적으로 갖고 있다. 불법 개조의 결과 생긴 것으로 신체능력이 아닌 정신 본연의 자세가 발로한 것이다. 일반 서번트에게는 발현하지 않는 것이 많다.*9 또한 다들 하나씩 비정상적인 면모가 있어 이를 서번트의 스킬로서 지니고 있다.

■ 그녀들이 지닌 보구는 정규 보구를 불법개조한 것이라 이름도 성능도 원형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10

얼터 에고 끼리는 「패션립 -> 킹 프로테아 -> 멜트리리스 -> 패션립 -> 킹 프로테아」라는 파워 벨런스가 성립한다.*11 덧붙여 유체와 군체의 중간인 바이올렛은 완연한 유체인 멜트리리스에게 상성적으로 나쁘다.*12

■ 각자 생일이 있는데 자칭이다.*13

■ 기본적으로 얼터 에고는 인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할 수 없어 자신이 하는 비틀어진 행위를 제대로 된 사랑이라 착각한다.
패션립의 경우 자신을 괴롭히는 자를 모두 배제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둘이서만 영원히 있는 것을 사랑이라 여긴다.*14
멜트리리스의 경우 상대의 행복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소유물로 만드는 것을 사랑이라 여긴다.*15

■ 사쿠라파이브들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하는 것은 그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힘을 보태려 하는 것으로 통상의 영령과 달리 인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 같은 건 전혀 없다. BB는 자기 멋대로 인류 편을 자처하긴 한다.*16

신령과 융합한 얼터 에고들은 다들 여신의 신핵 스킬을 지녔지만 예외적으로 얼터 에고(서복)신령의 힘만 빌려쓰는지라 그런 것이 없다.*17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이들의 호칭인 하이 서번트가 하나의 스킬로 자리잡았다.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주 : 매트릭스의 설명을 그대로 옮긴 것이므로 따로 각주를 달지는 않는다.
랭크 설명 소유주
EX 티타니아(티탄), 아이라바타, 티아마트의 에센스를 지녔다. 대지모신의 에센스로 만들어진 프로테아지만, 그 본질……영기 내부에 잠든 두뇌체는 어린 소녀의 모습이라고 한다. 킹 프로테아(칼데아에 소환되었을 경우)
A 복수의 신화의 에센스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인공 서번트. 아르테미스, 리바이어선, 사라스바티의 요소를 지닌다. 멜트리리스
A 복수의 신화의 에센스를 합성해서 만들어진 인공 서번트. 파르바티, 두르가, 브륀힐데 요소를 지닌다. 패션립
A 영령복합체라는 것을 나타내는 스킬. 시토나이, 프레이야, 로우히, 3체의 영령(신령)이 힘을 빌려주고 있다. 거기에, 자신을 「시토나이」라고 부른다. 칼데아 소환식에서의 서번트로서의 진명도 시토나이로서 등록되어있다. 얼터 에고(시토나이)
A 영령 복합체임을 나타내는 스킬. 체르노보그, 이츠파팔로틀, 악령좌부, 3체의 신령 및 악령의 힘을 도만은 끌어들이고 있다.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
A ??? 수수께끼의 얼터에고 람다
D 서번트로 현계함으로서, 신령 둘을 자신에게 포섭하여 강화를 꾀하였다. 한 명은 일본의 신 아메노마히토쓰노카미 , 또 한 명은 중국의 신농(오곡선제). 다만 어디까지나 힘의 일부만을 자신의 몸에 고정시켰으며, 어느 쪽이냐 말하자면 힘을 빌려 쓰고 있다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신성 스킬 또한 없다. 얼터 에고(서복)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딜 콜 페이퍼 문 편에서 나오는 얼터 에고에 대한 이야기.

칼데아의 사람을 자칭하는 자는 일곱 이문대를 절제한 결과 칼데아스는 인류사의 기초─── 인리보장천구가 되었다 한다. 그 칼데아스가 위치한 남극은 완전한 범인류사의 영역이 되었다. 노움 칼데아는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엑스트라 클래스를 남용한 결과 범인류사에게 이물질로 인식되었고 이 왜곡을 보정하지 않는 한 칼데아스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 안의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고 있으며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속성이 어째서 존재하고 그 병기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류사에 접해야 하는가를 이해하고 인정한 순간 길이 열릴 거라 한다. 이를 위해선 지구 각지에 있는 왜곡성, 자각 없는 죄를 청산할 공간을 찾아 해결하는 '이루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디얼 콜)'을 4개... 에서 정정한 3개를 청산하면 칼데아스의 진실이 드러날 것이며 별리는 반드시 찾아오니 그 순간을 맞이할 정신을 손에 넣으라 하고 퇴장한다.*18 그래서 오딜 콜 1장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에서 주인공은 얼터 에고의 책무를 해결하게 된다. 페이퍼 문이 주인공을 자기 내부에 생긴 가상세계로 끌어들이는 식으로 시작되었다. 이 가상 세계의 세계관에 대해서는 페이퍼 문 항목을 참조할 것.

■ 모든 일의 시작은 페이퍼 문 내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한 것으로 이에 호응해 라니=XII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다. 라니=XII는 바깥 세상을 잘 알고 있었고, 이성의 신에 의해 백지화된 지구와 그것에 노움 칼데아가 대항해 결전을 치루러 간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라니의 연산에 따르면 칼데아의 전력이 모자랐다. 그래서 라니는 언젠가부터 칼데아에서 당연시된 얼터 에고에 주목했다. 특정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 에고로 성립되며 얼터 에고가 전투력에서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한 서번트의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해 다수의 얼터 에고를 만드는 걸로 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AI 성배전쟁의 AI는 인공지능의 AI가 아니라 '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이런 의미였다.*19

페이퍼 문의 유지보수를 위해 AI 성배전쟁을 했다고 표면적으로 밝혔지만 실은 이 가상 세계의 아쳐(두르가)가 소환되었기에 AI 성배전쟁 이라 불리는 실험적 의식이 시작된 것이다 페이퍼 문이 오류를 일으킨 건 이 의식을 시작했기 때문이며 의식의 목적은 기존과 다른 형태로 페이퍼 문을 사용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모든 것을 고스란히 본뜨는 페이퍼 문의 힘과 성질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어떠한 것을 만들고자 했다. 서번트들이 다들 어딘가 이상했던 건 본인이라는 건 변암 없는 채로 본인 안에 있는 부분적인 인격을 독립적으로 추출된 듯이 존재하는 일종의 인공 얼터 에고로 만든 것이었다. 본래 페이퍼 문에 그런 걸 만들 능력은 없지만 세계를 회전시키는 AEC법, 풀 네임 '다른 인격 원심분리법(얼터에고 센트리퓨즈)'를 사용했다.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의 힘으로 회전시켜서 발생한 개념적인 원심력으로 분리된 의 요소를 강제하여 본떴다. 의 원심분리라 할 수 있다. 서번트가 소멸했을 때 일어난 회전은 AEC법법의 예비 동작 내지는 밑준비였다. 그 회전으로 튕거 나갈 때 마다 닿았던 충격 흡수 스페이스는 칼데아네 코핀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영자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리된 인격을 확보하는 요람이다.*20 아쳐(두르가)는 여러 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로서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녔다. 라니=XII는 먼저 성배의 힘으로 서번트 다섯 기를 소환한 후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다. 그리고 그것들을 본체로 삼아 회전시켜 다섯 기의 인공 얼터 에고를 분리했다. 이 세계에서 출몰하는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 같은 것이다. ai 성배전쟁이 벌어져 서번트가 죽으면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과 접속한 아쳐(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킨다. 우승자가 나오면 네 명 분의 퇴거 파워로 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걸로 구멍에 보존된 다섯 기의 서번트에게서 다시 인공 얼터 에고를 다섯 발생시킨다.그것들은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보존하고 또 세계를 돌려 다섯 인공 얼터 에고를 만들어 성배전쟁을 시키고 퇴거한 4명 분으로 아쳐(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것을 무한 반복해 이론삭 무한히 얼터 에고를 생산한다는 이론이다.*21

■ 미각성 영기 상태 서번트를 몇 번이고 돌리면 그들의 이 마모되어 무한 생산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지적하자 해 봐야 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22 그리고 우승한 서번트도 전력으로 보존하고 승리한 마스터는 종합총괄로서 라니=XII와 융합시키곤 다음 성배전쟁을 담당하게 하는데 즉 소원을 빌 기회가 없다.*23 애초에 ai 마스터들에게 랜더마이저를 쓴 것이 마스터들을 무작위로 얼터 에고화 시킨다는 의미였다. 얼터 에고 마스터들로 얼터 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할 마스터가 어떤 마스터인가라는 해답을 얻기 위해 실험한 것이었다. AI성배전쟁에서 이긴 마스터얼터 에고를 다루는 마스터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애초에 그들이 품은 소원도 이론 상 얼터 에고성의 발로이자 남의 소원을 빌린 셈이니 딱히 실현되지 않아도 문제 없다 한다.*24 물론 ai 성배전쟁마스터들은 그걸 납득 못 한다.*25

■ 스스로를 이상적인 마스터오시리스의 티끌로 변화시킨 라니=XII는(라니=XII도 따지고 보면 페이퍼 문을 관리하는 극소 프로그램의 일부가 성배 파워로 분리된 존재로 무언가를 구해야 한다는 것에 집착하는 구제의 얼터 에고라고 할 수 있다.*26 ) 이번 오딜 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제를 꺼내는데 이미 칼데아는 다수의 얼터 에고를 전력으로 쓰면서 왜 얼터 에고의 무한 양산은 인정하지 않냐 한다. 이것이 얼터 에고라는 존재 자체애 대한 왜곡이며 이를 이유 없이 받아들이고 무계산을 감성으로 보충하여 합리를 속이는 짓이라 한다.*27 그리고 두르가가 힘을 더 내놓으라 하자 비장의 수단이라며 마키리 조우켄이 한 것처럼 경방부의 모든 라니=D의 라니먼트를 징수하곤 예비 령주까지 몽땅 사용했다. 이것으로 이기나 했더니 아쳐(두르가)오시리스의 티끌의 뒷통수를 친다. 사실 두르가는 처음부터 얼터 에고 클래스를 가진 칼리였고 자신에게 충분한 힘이 모일 때 가지 기다리고 있었고 그게 충분해지자 오시리스의 모래를 집어삼키고 본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28

■ 이 주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니 아쳐(두르가)가 본래 모습을 드러낸 얼터 에고(칼리)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필요하면 해동 항목을 참조할 것. 아무튼 사태가 해결되자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라니에게 얼터 에고에 주목한 건 나쁘지 않았지만 서번트란 존재는 감정과 자아가 힘을 좌우하기에 무턱대고 분리하면 열화할 가능성이 있다 한다. 대표적으로 라이더(고장공)캐스터(푸른 수염)이 실패작이었다. 라니=XII가 이를 계산하지 못 한 건 AI라 감정의 종요성을 몰라 계산식에서 감정을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29 얼터 에고는 어떻게 순수화시켜 탄생시키는가가 아니라 탄생한 자가 어째서 순수화되어 있나를 생각해야 한다. 순수화되었기에 얼터 에고는 탄생했고 가능하면 마음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쳐야 했다. 덤으로 자연스러워도 인격의 파편이라서 강도가 부족해 성립이 안 될 경우가 많고 그래서 모종의 이유로 여러 신성과 조합된 얼터 에고가 많다 한다. 라니=XII의 방식으로 모양세만 갖춰 강제로 분화시켜도 힘 있는 자가 될 확률은 낮다.*30 주인공(그랜드 오더)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얼터 에고인 본인을 본질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만 있으니 괜찮을 거라 하고, 라니=XII는 얼터 에고들을 믿는 주인공의 자연스러움이 옮음을 증명하는 이유교 따로 발견하려 하지 않아도 얼터 에고들의 안에는 이유가 있었고 왜곡된 것처럼 보여도 그건 그저 올바른 것이 축적되었을 뿐임이라 결론 내렸다.*31

■ 가상세계에서 탈출한 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분할사고에 익숙하다는 이유로 기억을 온전히 보전했다. 이 사태가 오딜 콜 중 하나인 건 명백한데 페이퍼 문에 그런 왜곡이 쌓여 있었음을 눈치채지 못한 건 관리자 실격이라 칭한다.*32 자신을 포함해 모든 이들이 인공 얼터 에고였던 세계니 주인공(그랜드 오더)얼터 에고가 아니었을까 하고 추론하다가(싸우는 데 지친 인격, 칼데아식이 아닌 평범한 마스터로서의 인격 등을 제시한다) 그냥 유일한 원본일지도 모르겠다고 하곤 어린 몸이 되었다는 빌미로 지금은 봉인한 에테라이트를 꺼내 쓴 자신에게 동료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흑역사니 뭐니 하다 그 당시의 기억을 조금 떠올려 보기로 한다.*33

얼터 에고(서복)에 따르면 누가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 페이퍼 문에서 있었던 얼터 에고에 대한 고찰과 결론이 논문으로 등록되었다 한다. 그리고 서복 피셜로는 자신이 얼터 에고로 소환되어 칼데아에 협력하는 거지 캐스터 같은 걸로 소환되었다면 모든 것을 우미인에게 바치는 인간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한다. 그리고 매 순간의 너라는 누구나가 무수하게 품고 있던 영웅의 형태가 연속되는 상태가 얼터 에고라는 존재가 아니냐 한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얼터 에고란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힘으로 싸우는 자가 아니냐 독백한다.*34


BB에게서 탄생한 얼터 에고 리스트

패션립 : 파르바티, 두르가, 브륜힐데의 조합. 피학체질과 이데스 스킬 트래쉬&크래쉬를 갖고 있다.
멜트리리스 : 아르테미스, 레비아탄, 사라스바티의 조합. 가학체질과 이데스 스킬 멜트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카즈라드롭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동족혐오와 이데스 스킬 인섹트 이터를 갖고 있다.
바이올렛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메두사, 아프사라스, 멜리진의 조합. 속박원망변신, 이데스 스킬 크랙 아이스를 갖고 있다.
킹 프로테아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딱히 고정된 여신이 아닌 모든 신화에 공통되는 대지모신의 에센스의 조합. 자기암시그로우 업 그로우, 이데스 스킬 휴지스케일을 갖고 있다.


BB와 관련 없는 얼터 에고 리스트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얼터 에고가 정식 엑스트라 클래스가 되면서 얼터 에고 적성이 있거나 BB와 관련 없는 얼터 에고도 등장했다.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자기 꼬리를 떼어내서 탄생한 타마모 나인들은 클래스만 따로 배정된 거지 실질적으로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얼터 에고라 불러도 무방하다.*35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비스트까지 된 셋쇼인 키아라는 결국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패배했는데 죽기 전 힘의 일부를 얼터 에고로서 남겨 칼데아에 소환되는 미래를 만들었다. 그렇게 서번트로 소환되게 되었다.*36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7년 할로윈 이벤트에서 몰라요 몰라 개그 시나리오입니다 풍의 얼터 에고 클래스 서번트,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가 나왔다. 그나마 셋쇼인 키아라보다는 성실해서 전용 이데스 스킬 무고의 괴수를 갖고 나오긴 했다.*37

오키타 소우지 얼터는 오키타 소우지의 다른 측면(얼터)이자 억지력의 행사를 위해 영기를 개변 조정한 매우 특수한 영령이다. 단 한 번 뿐인 현현을 목적으로 조정되었기에 기본 골자 외에는 원본인 오키타 소우지와 영기가 타인 수준으로 변질되었다. 이 때문에 얼터 에고 클래스로 취급된다. 다르게 보면 병약이 없어 오키타 소우지의 수명이 늘어났을 경우의 가능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38

얼터 에고(시토나이)는 통상의 의사 서번트와 달리 강렬한 자아를 선출하고 있어 얼터 에고와 동질의 성질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클래스가 얼터 에고가 되었다.*39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에서 이성의 신의 사도인 얼터 에고들이 나온다.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대립하지만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낸다는 임무는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며 해당 이문대가 멸망할 것이라 판단하거나 미래를 읽어도 공상수 기르기는 끝까지 해야 하도록 되어 있다. 사도가 자신 또는 다른 사도의 목적을 알려주는 건 이상의 신과의 계약 위반이라 안 된다 한다.*40 서로 신뢰가 없는지라 도만이 코얀스카야를 죽이려 시도하기도 했다.*41*42 5장 아틀란티스에서 또 다른 이성의 신의 사도인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가 나온다.

비스트(티아마트)가 만든 유체가 얼터 에고(라바/티아마트)가 되었다.



비스트 6S가 전생하자 얼터 에고(소돔즈 비스트 드라코)가 되었다.

버서커(폴 버니언)에 이것 저것 섞여서 얼터 에고(슈퍼 버니언)가 되었다.

얼터 에고(서복)가 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느닷없이 아쳐(길가메쉬)얼터 에고로 부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쳐(길가메쉬) 항목을 참조할 것.


얼터 에고 클래스의 고유 특수능력

불명. 지금까지 공개된 캐릭터들의 스킬이 죄다 따로 노는지라 고유 능력의 판별이 불가능하다.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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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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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19日 13:31

*1 각주예시

*2 복합 신성 : 얼터 에고는 영령 복합체로서 창조된 하이·서번트이다. BB는 문 셀의 서번트 아카이브에 액세스 해, 그 중에서 에고와 적합한 여신을 선택해, 데이터를 재현. 얼터 에고를 여신의 복합체로서 성립시켰다. 패션립에 짜넣어진 여신은 삼체. 첫째는 인도에 있어서 미의 여신 파르바티. 맹목적으로, 그리고 헌신적으로 남편인 파괴신시바를 사랑한 여신이다. 둘째는 싸움의 여신 두르가. 파르바티의 측면으로 여겨지는 두르가는, 10개의 신수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패션립의 거대한 손톱은는 그 10의 검을 구현화한 것. 셋째는 북유럽의 싸움의 여신 브륜힐트. 사랑한 용사와 연결되지 못하고, 슬픔으로부터 파멸을 부른 여왕. 바그너의 악극에서는 브륜힐트로 여겨져 사망자의 영혼을 천계에 보내는 발키리, 투희녀로서 등장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쪽의 전말도 사랑에 절망해, 사랑하는 사람을 그 손으로 처치한 비극이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3 얼터 에고 : 자아로부터 나뉜 딴사람격 존재인 얼터 에고들. BB으로부터 만들어진 상급AI를 가리킨다. 그녀들에게는 영혼이 있어, 이미 BB는 다른 생명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문 셀에 있어 영혼의 작성은 그렇게 곤란한 일은 아니다. 영혼의 설계 자체는 벌써 해명되었다. 문제는, 만든 영혼이라고 하는 「빛」안에 자의식이 머물지다. 얼터 에고들은 불완전한 카피 형식으로부터 태어나 그 결손을 매꾸고 발버둥친 것으로 BB와는 다른 독자적인 자의식을 획득했다. ……그러나 발단인 BB가 가지는 있는 감정만은 공통적으로 계승하여 그 때문에 패션립은 절망을 알고, 멜트리리스는 파멸을 받아들였다. 여담이지만 초기안에서는 얼터 에고는 5체가 나와 개발중에는 사쿠라파이브로 불렸다. 립과 멜트는 게임 개시 전부터 가혹한 생존 경쟁으로 살아 남은 승리한 사쿠라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4 얼터 에고 : 자아로부터 나뉜 딴사람격 존재인 얼터 에고들. BB으로부터 만들어진 상급AI를 가리킨다. 그녀들에게는 영혼이 있어, 이미 BB는 다른 생명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문 셀에 있어 영혼의 작성은 그렇게 곤란한 일은 아니다. 영혼의 설계 자체는 벌써 해명되었다. 문제는, 만든 영혼이라고 하는 「빛」안에 자의식이 머물지다. 얼터 에고들은 불완전한 카피 형식으로부터 태어나 그 결손을 매꾸고 발버둥친 것으로 BB와는 다른 독자적인 자의식을 획득했다. ……그러나 발단인 BB가 가지는 있는 감정만은 공통적으로 계승하여 그 때문에 패션립은 절망을 알고, 멜트리리스는 파멸을 받아들였다. 여담이지만 초기안에서는 얼터 에고는 5체가 나와 개발중에는 사쿠라파이브로 불렸다. 립과 멜트는 게임 개시 전부터 가혹한 생존 경쟁으로 살아 남은 승리한 사쿠라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5 단독행동:C. 마스터에 의한 마력공급을 끊어도 잠시 동안은 자립할 수 있는 능력. [어느 존재의 다른 측면]으로서 존재하는 얼터에고는 마스터가 없어도 독립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립은 연비가 나쁜 탓에 랭크가 저하되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 마스터에게서의 마력공급이 끊겨도 당분간 자립할 수 있는 능력. 「어떤 존재의 다른 측면」으로서 존재하는 얼터 에고는 마스터 없이도 단독으로 활동한다. 멜트릴리스는 보다 더 단독행동에 특화되어 있지만, 그것은 그녀의 마음의 존재방식이 "단상에서 홀로 계속 빛나는 에트왈(별)"을 아름답다고 여기기 때문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7 Q.이번 엔딩 크레딧표기에서 카와스미씨가 연기하신 배역명이 "세이버 얼터"였습니다만 작중의 "흑화"와 "얼터"는 어떤 뜻인겁니까? / 나스:흑화는 "하얗던것이 검게 오염되버린것" 말하자면 타락.페스나에선 검은 세이버라고 말하면 어감이 구려서 얼터라는 호칭을 붙였습니다만,원래는 얼터란건 "그 영령이 다른 측면,다른 해석으로 소환된거"에 붙여지는거겠지요.아무리 변하더라도 결국은 같은 영령. / 타케:흑화한 서번트한테 얼터라고 붙이는게 글자적으로도 멋지단말이지~ 근데 얼터에고도 다른 측면이라는 분류라보는데 얼터와는 다르게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해석으로 ㅇㅋ? / 나스:얼터에고는 "그 영령의 페르소나중 하나가 개별체로 독립한것"이니 다른 사람입니다.아르토리아와 아르토리아 얼터는 같은 사람이지만 BB와 패션립은 다른사람이잖아 / 타케:오키타 얼터라는 얼터에고도있으니까 말이지,복잡하다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8 시온 : 서번트에게 배정되는 엑스트라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그 영령의 정체성이 변화하여 능력과 사고가 바뀐 『이령(얼터)』과 달리, 한 영령의 『다른 인격』으로서 분리되어 『다른 존재(서번트)가 된 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으로 빗대자면 이령(얼터)은 한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버전. 반면 얼터에고는 그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을 유용하여 별도 상품으로 만들어진 다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분리되었다』는 성질 때문에 빈 부분을 신령 서번트 등의 무게감이 있는 존재로 메운 하이 서번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인격의 존재가 메인이라면 얼터에고라는 클래스가 될 수 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이데스 : 얼터 에고들이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특수한 능력. 불법 개조의 결과 기존 기술이 변질, 강화한 것. 일반 서번트에게는 발현하지 않는 것이 많다. 신체 능력이 아니라 정신 본연의 자세가 발로한 것. 립의 피학체질, 멜트의 가학체질, 유아퇴행, 긴박기호, 동족혐오 등의 이데스가 있는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0 얼터에고들의 보구는 정규 보구를 불법개조한 것으로, 그 이름도 성능도 빼앗은 원본에서 조금 괴리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1 덧붙여 천적은 립. 이론상 립의 트래쉬&크래쉬라면 프로테아를 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얼터 에고들은 립→프로테아→멜트→립 ... 라 할 수 있는 삼자견제상태에 있는듯 하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2 사쿠라 파이브의 한 체. stay night의 라이더 오마쥬. 안경, 연상의 누님, 수트 차림의 비서, 드릴이 키워드. 손은 섬유화 시켜서 그것을 나사꼴로 조종하고 상대를 꿰뚫어 도려낸다. 결전시에는 전신을 섬유화하여 몇 억 개의 뱀이 뒤틀려 모인 것같은 상태(고르곤 화)가 된다. 이렇게 보면 촉수 캐릭터인가. 대(對) 개인, 대(對) 군대에 전부 높은 제압력을 자랑하지만, 유체와 군체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완전 유체인 멜트릴리스와는 상성이 나쁘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3 "4월 10일이에요. 지금 정했어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 패션립 시크릿가든의 내용

*14 패션 립: 모르겠어, 키시나미씨가 하는 말, 전혀 모르겠어요......!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안전한데...... 내가, 계속, 함께 있는데...... 어째서, 이런 멋대로인 말을 하는거에요? 저를, 싫어하는 거에요......? 모르겠어요...... 키시나미씨를, 말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어요------ 이렇게나, 사랑하고 있는데...... / 이제 립의 마음은 토막토막이다. 이제 1격으로 그녀의 마음은 무너지겠지. ......그걸로 끝을 내지 않으면. 알터 에고, 패션 립. 사랑하고 있다, 고 넌 말했다. 그것이 최대의 과오다. 왜냐면------ <그건 결코, 사랑이 아니야> / 패션 립 : 아, 아아......아하...... 아하하, 하......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 아파......아파, 요...... 사람에게 부정당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그런말을 듣는것이, 슬퍼, 서...... 정말, 인거죠......? 이것은 사랑이 아냐...... 겨우,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둘이서만......딱 붙어서, 다른건, 누구도, 없는...... 심술쟁이인 사람도......아픈일을 하는 사람도...... 서로를, 전부 알고...... 이제, 말할 필요도 없는...... 저를, 귀엽다고, 생각해 준다면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 저도, 키시나미씨만을, 계속, 계속 생각해서...... 그치만, 그것은...... 사랑이, 아닌거죠......? 모르겠어. 모르겠어요. 이렇게 괴로운 것도. 당신의, 괴로운 얼굴을 보고, 마음 속이, 슬퍼지는 것도------ 저에게는, 모르겠어요. 분명------AI는, 사랑을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 거에요------ 그러니------저를, 싫어하는 거네요...... 정말 싫어......정말 싫어......정말 싫어...... 그치만...... 그런 얼굴을 하게 해서, 죄송해요. 심한 말을 하게 해버려서, 죄송해요. 저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주어서, 죄송, 해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5 멜트리리스 : 아아……아……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그런 거―――――― 그렇다면, 답해줘. 나의 무엇이 틀린걸까. 나의 무엇이 미친 걸까.…… 나의 사랑은, 보답 없는 걸까.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의 입으로, 끝내줘. /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아.> / 멜트리리스 : 아――――――아하하. 아하하하하, 하…… 아――아. 역시, 그랬구나. 이미 몸도 마음도 엉망이네. 나, 이런 비참한 자신을 견딜 수 없으니까, 얌전히 사라져줄게. 하지만―――――― 그 전에 가르쳐주지 않겠어? 나의 어긋남.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 그런 것, 자신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녀는 처음부터 잘못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녹이면서 모든 것을 바친다―――――― 그런 힘의 논리에서만 사랑할 수 있다면, 그녀는 "인간"을 사랑하지 못 한다. 사랑에 사랑한 채라면 좋았을 것이다. 인형을 사랑하게 되어도, 연인을 물체로 대하면 괜찮다. 그런데 인간을 인간으로서 사랑하려고 하면서, 모순이 생겨버린 것이다. 멜트리리스는 연인을 행복하게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그녀의 사랑 폼(form)에서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고원하지 않고, 다만 자신의 사랑에 몰두하면, 멜트리리스는 무적인 채였다. 인간으로서의 사랑을 동경한 시점에서, 그녀는 단지 AI이다. ……단지 AI였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 / 멜트리리스 : 읏, 아―――――― 처음부터…… 아니,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가차 없이, 차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응, 어쩔 수 없지. 왜냐면, 설렌 걸. 몇 번이나, 말하고 싶었던 걸. 당신에게―――――― 나를 여자로서 좋아하게 된 걸. 결국, 그게 나의 패인이었던 거네. ……후후. 가장 싫어하는 인간을 동경하고, 사람 흉내를 낸다니…… 정말, 이젠 소용 없네. 비참해지는 것도, 당연한 이유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6 람다 : 숨어 있던 거 아니야. 그냥 지나가던 길이지. 그보다 초거대 에너미 말인데. 보구 랭크로 A 상당이니 하는 거. 네 의견은 어때? ……. 왜? 한 번 "안 싸우겠다"고 한 이상 웬만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전투에는 안 낄 거야. 신화급 마수도 아닌 모양이던데 다른 서번트들끼리 대처 가능한 수준일 거 아니야. ───너도 뭐가 위험한지는 알고 있나 보고 말이지? 주의할 곳은 밖이 아니라 안. 밀정 역할이 제대로 있어서 한시름 놓았어. 이럼 내가 눈 시퍼렇게 뜰 필요도 없겠어. 잠시 동안은 도우미에 전념해 줄게. / 왠지 딴 사람들이랑 거리가 있지 않아? 거리가 / 람다 :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나는 원래 인리 따윈 아무래도 좋은 입장이야. BB는 너희 인류 편을……자처하고……있지만 우리 사쿠라 파이브에게 그런 사명은 없어. 인류 문제는 기본적으로 남 일이야. 세계를 구하느니 하는 거에는 흥미 없어. 알아듣겠어? 여태까지는 어쩌다, 하는 수 없이, 마가 껴서, 너한테 힘을 보태 준 거라고. 이번에도 똑같아. 무심코 소환된 이상 그 한심한 낯짝을 구경하는 티켓값인 셈 치고 돕는 거지. 알겠지? 이 소동 뒤에 있는 녀석이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심각한 인류의 위협이라도─── 그걸 해결하는 건 내가 아니야. 너지, 칼데아의 (플레이어). 그 점을 명심해 둬. 그리고 결코 아무한테도 마음을 허락하지 마. ……충고하겠는데. BB가 개입한 시점에서 이거 진심으로 위험한 안건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하이 서번트[D] 서번트로 현계함으로서, 신령 둘을 자신에게 포섭하여 강화를 꾀하였다. 한 명은 일본의 신 아메노마히토쓰노카미 , 또 한 명은 중국의 신농(오곡선제). 다만 어디까지나 힘의 일부만을 자신의 몸에 고정시켰으며, 어느 쪽이냐 말하자면 힘을 빌려 쓰고 있다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신성 스킬 또한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8 ??? : 당연한 거다. 일곱 이문대를 절제한 결과, 칼데아스는 인류사의 기초─── 인리보장천구가 되었다. 그 벽은 칼데아스를 지키는 게 아니라 이물질을 들이지 않는 검문소 같은 것. 남극이 너희를 막는 게 아니다. 너희 자신이 범인류사를 튕겨 내는 거다. / 마슈 : 이 목소리는─── / 다들, 갑판이야! / 다 빈치 :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 마린, 음성 포착해! / 네모 마린 : 응, 카메라 조준할게─! / 로마니 아키만 : 이 앞은 『완전한』 범인류사의 영역이다. 지금 너희가 들어갈 수는 없다. ───나도 상정하진 못 했다만─── 너희는 여태 싸워 오면서 범인류사에 없는 걸 너무 많이 다뤘다. 일곱 클래스 이외의 서번트. 룰러. 얼터에고. 어벤저. 본디 존재할 수 없는 클래스를 남용한 결과, 범인류사는 너희를 이물질로 인식했다. 이 왜곡을 보정하지 않는 한 칼데아스에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다. 2017년 이후의 미래에 그런 것들을 끌고 갈 수는 없는 거지. ……아니, 그게 아닌가. 현재 인식으로는 그 자들을 끌고 갈 수 없는 거다. (플레이어). 네 안의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고 있다. 본디 존재할 수 없는 속성이 어째서 존재하는가. 그 병기는, 그 정체성은 어떻게 인류사에 접해야 하는가. 그걸 이해하고 인정한 순간, 이물질은 이물질에서 벗어날 거다. ───뱃머리를 되돌려라, 노움 칼데아. 너희의 왜곡성. 자각 없는 죄를 청산할 공간이 반드시 존재한다. 이루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디얼 콜). 네 개…… 아니, 세 개의 청산을 이룰 때 천구의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난다. ───별리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 순간을 맞이할 정신을 손에 넣어라. (로마니 아키만 퇴장) / 시온 :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회답이 왔어요. 수수께끼의 인물이 한 고발은 정확한가 봐요. 『남극을 둘러싼 장벽은 자정작용에 가까우며 발생하는 원인은 우리에게 있다.』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현재 우리는 인리 입장에선 범죄자 취급. 청정한 땅인 남극에 발을 들이는 걸 우리 자신이 거부한다고…… 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두료다나 : 잠자코 듣고 있었는데, 이 몸도 영문을 모르겠군. 우리가 가령 얼터에고라 치고, 이 성배전쟁이 그걸 만들어 내기 위한 거라 치자. 목적은 뭐지? / 라니=XII : 그건 당연히.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 …………!? / 라니=XII : 이는 모든 것의 원점부터 설명드려야 합니다. 어느 날 페이퍼 문 내의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 이에 호응하여 저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습니다. / 시온 : (……역시 명칭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성배도 엮여 있구나. 무한한 틀과 힘을 지닌 성배 개념이라면 이런 극소 가상세계에도 관여할 수 있을 만해……) / 라니=XII : 그리고 저는 성배의 힘을 더욱 연산하여 이대로 두면 세계가 끝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카마 : ……어느 세계를 말하는 거죠? / 라니=XII : 그건 물론 백지화된 지구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 칼데아가 구하려는 세계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최종 결전에 임하려 한다는 상황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 멸망의 원인은 그 점에 있지요. 심플하게 전력이 부족합니다. / 그렇지 않아……! 힘을 보태 주는 모두가 있어……! / 라니=XII : 그래서는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전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필요한 수치를 넘겼느냐 아니냐입니다. 결전 시에 『못 넘겼다』는 것은 0이나 다름없지요.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력을 증강시키고자 얼터에고라는 클래스에 주목하였습니다. / 아유스 : 늦은 감은 있는데, 얼터에고가 뭐야……? / 시온 : 서번트에게 배정되는 엑스트라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그 영령의 정체성이 변화하여 능력과 사고가 바뀐 『이령(얼터)』과 달리, 한 영령의 『다른 인격』으로서 분리되어 『다른 존재(서번트)가 된 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으로 빗대자면 이령(얼터)은 한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버전. 반면 얼터에고는 그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을 유용하여 별도 상품으로 만들어진 다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분리되었다』는 성질 때문에 빈 부분을 신령 서번트 등의 무게감이 있는 존재로 메운 하이 서번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인격의 존재가 메인이라면 얼터에고라는 클래스가 될 수 있죠. / 라니=XII : 여러분은 어느샌가 『원래 그런 존재』라 치고 익숙해지신 모양이나 저는 매우 의문스러운 클래스라 여겼습니다. 서번트 클래스로서의 적합 조건이 너무나 광범위한 겁니다. 형체 없는 내면, 정신성에 과의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생각하였습니다. 특정 인격의 한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에고 클래스로 성립할 수 있다면 하나의 본체로 두 기의 얼터에고를 만드는 건 가능한가?란 명제를. 생명체의 정신 활동, 인격이 다종다양하단 건 저도 이해합니다.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영웅이라도 무수한 인격, 무수한 방향성이 중첩되어 존재할 터. 반면 얼터에고는 얼터에고란 이유 하나로 독립적으로 성립됩니다. 칼데아의 데이터를 엿본 결과, 얼터에고가 전투력 면으로 뒤떨어진다는 데이터도 없었지요. 그렇다면…… 한 서번트가 있을 경우, 이를 한 기로 운용하는 것보다는 그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하여 여러 얼터에고 서번트를 다수 만드는 게 전력적으로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 그게 무슨 황당무계한……! / 라니=XII : 황당무계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며, 의의가 있으며, 이게 정답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실천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의 핵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아유스 :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종합총괄? 이 아처가 네 서번트라니……. 즉 너도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의 참가자란 거야? / 라니=XII :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 저는 이 성배전쟁을 관리하는 감독관이자 두르가는 제 서번트입니다. 이는 둘 다 참이며, 모순되지 않습니다. / 시온 : 그 아처…… 두르가만이 특별한 의미를 띠고 있단 거군요. / 라니=XII : 긍정합니다. 두르가가 소환되었기에 이 성배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니요, 시작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이라는 이름의 실험적 의식을. / 실험이라면 이 성배전쟁은…… 페이퍼 문의 유지보수를 위한 게 아니란 거야? / 라니=XII : 페이퍼 문이 오류를 일으키기 시작한 건 이 의식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의식이 끝나면 페이퍼 문은 작동합니다. 기존과 다른 형태가 되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허위 보고는 아니라 주장하겠습니다. / 시온 : 이 성배전쟁에 의해 페이퍼 문의 작동법이 변화한다고요……? 즉─── 이건 기존과 다른 형태로 페이퍼 문을 이용하기 위한 실험인가요? / 라니=XII : 논리적 사고, 훌륭합니다. 이건 『모든 것을 고스란히 본뜨는』 페이퍼 문의 힘과 성질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어떠한 것을 만들고자 하는 실험. 그게 성배전쟁이며, 그 실험체 및 산물이 여러분이라는 마스터와 서번트. 성립법은 다르지만 분류상으로는 같습니다. / 카마 : 우리가 실험체라고요? / 라니=XII : 네…… 이 자리에 있는 마스터와 서번트. 여러분은 모두 자연스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 라니=XII : 가공된 것. 발생시킨 것. 얼마나 자각하는지에는 개체차가 있을 겁니다. 정도의 차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종의 특별한 객관 시점을 보유한 자는 본인 스스로도 느꼈을 겁니다. / 라니=XII : 혹은 타인의 눈을 통해 그렇단 걸 깨우친 자도 있었을 수 있겠군요. 성격이 다르다. 주의 주장이 다르다. 기호가 다르다. 소중히 하는 것이 다르다. 하지만 그건 0으로부터 탄생한 것이 아니며, 틀림없이 원래 여러분 안에 존재하던 것. / 라니=XII : 즉 확고한 본인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는 채로 본인 안에 있던 부분적인 인격만이 독립적으로 추출된 듯이 존재하는 자─── / 라니=XII : 여러분은 그런 존재를 어떻게 호칭하는지를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 그건……! / 라니=XII : 네. 여러분 전원이─── 페이퍼 문에 의하여 표출된 인공 얼터에고입니다. / 시온 : ……말도 안 됩니다. 관리자로서 단언하겠습니다. 페이퍼 문에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 라니=XII : 그래서 이렇게 한 거라고 한 겁니다. 자칭 관리자. 열쇠는 회전. 그리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원심력입니다. 이 세계를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의 힘으로 회전시켜서 발생한 개념적인 원심력으로 분리된 혼의 요소를 강제하여 본뜨는 것─── 쉽게 말씀드리자면 그런 원리가 됩니다. / 시온 : ……. 혼의 원심분리……!? / 라니=XII : 이해는 안 되지만 가능성은 인정한 표정이로군요. 우수하십니다. 저는 이를 AEC법…… 다른 인격 원심분리법(얼터에고 센트리퓨즈)이라 명명하였습니다. / 카마 : 잠깐만요. 워낙 황당해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는데, 사실인가요? 증거가 없잖아요. 이 여자가 되는대로 떠드는 거일 가능성은요? / 시온 : 상황 증거라면 없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회전되어 튕겨 나갈 때 깨어나는 외주부의 충격 흡수 스페이스(쇼크 앱소버)……. 기시감이 들지 않나요? 그건 아마 코핀일 겁니다. 최소 그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것이죠. 혼을, 영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그릇. 분리된 인격을 확보하기 위한 요람……! / 라니=XII : 참고로 서번트가 소멸할 때 일어나는 회전은 예비 동작 내지는 밑준비 같은 겁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인격 분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본격 실험은 이 의식이 완료될 때에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라니=XII : 이게 제가 관측한 멸망에 대한 최강의 공략법입니다. 이의는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부디 성배전쟁을 속행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감독관일 뿐입니다. 두르가도 시스템 측의 존재이므로 성배전쟁 자체하곤 무관합니다. / 카마 : 무관하다고요? 라이더의 마스터랑 세이버를 공격해 놓고 용케 그 소리가 나오네요. / 두르가 : 그건 나에게 주어진 신무(神務)였기 때문입니다. 본 여신은 신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시스템의 근간을 해석, 접촉, 개입하여 운영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던 라이더의 마스터. 나의 마스터인 감독관을 해칠 의지를 표하고 그리 행동하려 한 세이버. 둘 다 섬멸 대상입니다. 따라서 제거하였습니다. / 카마 : 이 성배전쟁 전체의 수호자. 감독관이 지닌 무력…… 도저히 그뿐인 존재 같지는 않은데요. 두르가. 제가 보기에 당신은 이 성배전쟁의 근간에 더욱 관여되어 있어요. 그게 아닌 한에야 AI의 탈을 쓰고 숨어 있진 않을 거 아니에요? / 라니=XII : 타입D(디펜스) 중에서도 특별한 X. 불명을 뜻하는 X인 D(두르가)…… 제법 좋은 네이밍 센스였습니다. 마스터로서 뿌듯합니다. 아무튼─── 그렇지요. 추측하신 대로 이 성배전쟁은 두르가가 있기에 성립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시스템의 관리를 꼭 이해해 주십사 하니까요. 두르가는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신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스토리지)에 해당하는 부분일 겁니다. 저는 성배의 힘으로 맨 먼저 다섯 기의 서번트를 소환하여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습니다. / 시온 : (AI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서번트의 본체……인가) / 라니=XII : 그리고 남은 힘으로 첫 『회전』을 시행하여 다섯 기의 얼터에고 서번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아, 이 세계에 발생하던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때 충격으로 발생한 인격 미만의 찌꺼기, 얼터에고의 조각 같은 겁니다. 영령의 조각으로서 힘을 조금은 가지고 있기에 버그와 엮여 특수한 적성체가 된 걸 겁니다. 자, 이 성배전쟁의 목적은 서번트끼리 싸우다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하고도 접속된 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키는 겁니다. 그 에너지를 산출해 보니 『페이퍼 문 세계를 회전시켜 얼터에고를 낳기 위한 동력』의 2회치에 상당한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즉 성배전쟁이 끝날 경우에 일어나는 일은 이렇게 됩니다. 네 기 몫의 퇴거 파워를 손에 넣은 두르가는 그 힘으로 세계를 돌립니다. 그럼으로써 구멍에 확보되어 있는 다섯 기의 서번트로부터 새로운 얼터에고가 발생합니다. 그 얼터에고 서번트 다섯 기는 확보(킵).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삼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회전을 실시합니다. 그리하여 발생한 서번트는 다음 성배전쟁의 참가자가 됩니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이론상으로는 무한히 얼터에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시온 : 이론뿐이군요. 그야말로 탁상공론입니다. 예를 들어─── 그렇게 개념적 원심력으로 얼터에고를 몇 번이고 강제 생산한 결과, 처음에 보존되어 있던 원형이 되는 서번트들의 혼이 마모될 거란 생각은…… 안 하나요? / 라니=XII : 그건 해 봐야 알 일입니다. 얼터에고 추출이 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더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이 필요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아유스 : 저기, 저기 있지? 뭔지 모를 소리투성이인데…… 하나만 확인할게, 종합총괄. 성배전쟁을 이대로 지속하면 어떻게 돼?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 / 라니=XII : 우승한 얼터에고 서번트는 전력으로 보존. 우승한 얼터에고 마스터는 종합총괄로서 융합. 그리고 다음 AI 성배전쟁을 개시합니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전력이 되는 얼터에고를 무한히 발생시킵니다. / 아유스 : 우리의…… 소원은 이뤄져? / 라니=XII : 아아…… 동기부여로 그게 발생하도록 설정하였지요. 이루어질 겁니다. 우승자는 감독관(저)과 합일하여 버전 업한 다음 종합총괄로서 다음 성배전쟁을 관리합니다. / 아유스 : 다음…… 성배전쟁? 전쟁은 안 끝나? / 라니=XII : 당연합니다.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기 위해서라면 전력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 아유스 : 난…… 가족을, 가족을 원하는 건데. / 라니=XII : 당신이 우승하면 다음 성배전쟁 시에 그런 패러미터를 설계하는 건 자유입니다. / 아유스 : 아니야. 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평화로운 곳에서 가족이랑 살고 싶은 거야! / 라니=XII : 문제없지 않을지요. 종합총괄의 스테이터스를 손에 넣으면 멸망의 회피, 즉 성배전쟁의 존속이 최우선되니까요. / 아유스 : 그건…… 이 소원이, 내 안에서 소중하지 않아진단 뜻이지……? 의미가 없어. 그런 건, 아무 의미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라니=XII :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애당초─── / 세레셰이라 : 얼터에고 마스터……라고 했지. 무슨 뜻이야? / 라니=XII : ……난수기(랜더마이저). AI인 당신들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장치(시스템). 사실 그건 무작위로 얼터에고화시킨다는 뜻입니다. / 아유스 : 어……? / 라니=XII :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에는 마스터 문제도 있었습니다. 얼터에고 전력을 아무리 무한히 생산한들 칼데아의 마스터 혼자서는 다 다루지 못 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렇다면 마스터도 준비할 필요가 있으리라 판단한 겁니다.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마스터는 어떤 마스터인가? 저는 그 해답을 얻기 위하여 마스터 쪽에도 얼터에고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종다양한 인격 패턴을 마련하는 데에는 그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근간이 되는 틀은 다양한 곳에서 선택하였습니다. / 라니=XII : 캐스터의 마스터의 인격은 『창출』 타입. 얼터에고 인벤티드. 한없이 0에서 만든 것이나 다름없으며, 경쟁심이 강한 인격을 지향하였습니다. 단, 외견과 이름만큼은 칼데아의 기록(데이터)을 엿보아 대강 끼워맞추었습니다만. 자존심이 세고 자신감 과잉, 타인에 대한 공감성은 있으나 마술사적 합리와 계산이 이를 앞섭니다. 그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싸워 나가며 성배전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 라니=XII : 중간에 커버와 조정을 할 필요성이 생겼으나 급제점은 되었지요. / / 라니=XII : 라이더의 마스터의 인격은 『취득』 타입. 얼터에고 임포트. 이건 현실에서 이 페이퍼 문에 접한 적이 있는 한 인간의 요소를 읽어들여 거기서 분리시킨 얼터에고입니다. 마스터 중에서도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력이 가장 높으며 그 탓에 일탈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유감입니다. 얼터에고화에 대한 친화성을 보건대, 원래부터 다중인격자 같은 성질을 보유하였으리라 추측 가능합니다. / 라니=XII : 세이버의 마스터의 인격은 『모조』 타입이었습니다. 얼터에고 이미테이트. 이건 한 인간의 모습을 선행적으로 이용하였으며, 『이 인간은 이러한 정신성을 지니리라』고 시뮬레이트한 인격을 모조하였습니다. 제가 관여한 인간의 형태는 선택지가 썩 많지 않습니다. 일목요연할 수도 있겠군요. 즉 두르가의 빙의체가 된 소녀입니다. / 라니=XII : 이쯤 설명드리면 충분하겠지요. 이러한 다종다양한 인격을 지닌 마스터 중, AI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자가 그 회차 중에선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마스터로서 가장 적합하단 게 되며, 그 경험치를 얻습니다. 그게 다음 감독관이 되어 다음 성배전쟁을 진행하고 똑같은 절차를 밟지요. 그러다 보면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적합한 마스터』가 점점 업그레이드 된다…… 그런 발상입니다. 즉─── AI 마스터가 품은 소원은 얼터에고성의 발로입니다. 얼터에고이기에 발생한 소원이지, AI인 당신 안에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결국 남의 것을 빌린 셈. 그러니 썩 중시할 필요는 없지 않을지요. / 아유스 : 너무해. 그런 경우가……! / 세레셰이라 : ……웃기지 마. 그럼 내 죄책감은 대체 뭐야. 왜, 그런 거 때문에, 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두료다나 : ───좋아! 거기까지! 이 몸이 친히 시시껄렁한 화제를 중단시켜 주지. 아무, 래도, 좋거든─! / 카마 : ……하? / 두료다나 : 이야, 진짜 아무래도 좋아. 남의 소원 같은 건 아무래도 좋고 흥미도 없어. 중요한 건 이 몸의 소원뿐이지. 이 몸의 소원을 무시하는 건 용서 못 해. 가장 큰 문제는 이 몸의 소원이 어떻게 되느냐 아니겠냐고! 이 몸이 최종적으로 우승해도, 뭐시냐, 전력이 된다고라? ───그딴 걸 왜 해! 이 몸은 그딴 결말을 위해 싸운 게 아니야! 이 몸은 모든 걸 손에 넣고 유쾌통쾌하게 살 거야! 그걸 위해 싸운 거지! 다른 건 알 바냐고! / 아유스 : 버서커……? / 두료다나 : 그래. 그러니 너도 말이다. 내 소원 어떡할 거야!? 딴 건 알 바 아니거든!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내도록 해. 그걸 방해받으면 날뛰도록 해. 그러니 질문하마, 이 두료다나의 마스터여. 네 안에는 아직 소원이 있는가? 반드시 이루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 아유스 : ……응. ───응! / 두료다나 : 그렇다면! 그걸 손에 넣는 것 외에는 생각할 필요가 없지! 고분고분 성배전쟁을 해도 그걸 이룰 수 없다면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단 하나! 이 녀석들을 쓰러트리고 시스템을 차지할 수밖에 없지! 얼터에고가 어쩌고 하는 시시껄렁한 성배전쟁을 중단시키는 거야. 그 뒤에 권한을 빼앗든 뭐든 하면 그만이지.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은 거기에 있어! / 비마 : (───하. 아아, 그래. 넌 그런 놈이야. 눈앞의 욕망만을 보는 얼간이. 하지만…… 그런 얼간이여야만 가능한 것도 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라니=XII : 아아…… 끝났군요. / 세계의 멸망을 관측하고 이를 회피하는 방법을 계산했다. 이를 준비하고 실행하였으나…… 그래도 부족했다. 계산을 잘못 했다. 어디서 잘못된 걸까? 아직 형체 없는 존재였을 때, 나는 이 종이달이라는 작은 세계를 지킬 뿐이었다. 그 세계를 관리하는 의무, 능력, 열의를 지닌 극소 프로그램에 불과했다. 그러나 어느샌가─── 누구도 깨닫지 못 할 만큼의 왜곡이 가까이에 생겨 있었다. 가까이에 있던 거대한 소환식(시스템)에, 그리고 그리로 이어지는 더욱 거대한 『흐름』에─── 아무도 모르게 발생하고 있던 왜곡. 그게 종이상자 밖의 자석이 상자 안의 사철을 움직이듯이 나에게 영향을 미쳤고, 어느덧 나는 분리되어 여기에 있었다. 그건 필시 구해야 한다 여기는 나. 세계를 관리하는 내 안에 있던 인내가 아닌, 수복이 아닌, 교섭이 아닌, 묵살이 아닌, 적극적인 행위로 싸워서 구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지닌 나. 그리고 문득 생각했다. 내가 지키는 세계는 이 세계만이면 충분한가? 궁금해져서 바깥 세계로 눈을 돌렸고, 종이달처럼 썰렁한 광경에 똑같단 생각을 했다. 그렇다면 나는 그곳도 관리하며 싸워서 구해야 하리라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세계를 관리하는 의무, 능력, 열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세계는 멸망하려 하고 있었다. 그건 잘못되었다. 그래서 계산하여 구하려고 했다. 구하려고 했다─── / ??? : 그렇군요. 당신 또한 얼터에고. 이를 테면 『구제의 얼터에고』일 수도 있겠군요. / 라니=XII : 불가해합니다. 의문입니다. ───어째서? / 시온 : 그건 주특기인 연산으로 생각해 보시죠. 저는…… 읏, 지금은 조금 바쁘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채앵) / 오시리스의 티끌 : 불가해. 불합리. 내 계산의 옳음을 왜 모르는 것이지? / 전력적인 계산상으로는 옳더라도 얼터에고 양산은 왜곡된 짓이야 / 오시리스의 티끌 : 거듭 불가해. 거듭 불합리. 왜곡이라면 이미 너희 안에 있다. 너희는 이미 무수한 얼터에고를 사역하고 있다. 전력으로 다루는 걸 긍정하고 있다. 하나를 인정하고 백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열을 허용하고 천을 규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답이 없다면 그것이 곧 일그러진 왜곡. 단 한 기의 얼터에고라도 마찬가지다. 얼터에고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왜곡을 너희는 이유 없이 받아들이고 있단 것이 된다. 이는 무계산을 감정으로 보충하여 합리를 속이는 사람이라는 종족의 몹쓸 버릇이다. / (…………!) (그건, 그래……) / (……그래도……) / (칼데아의 얼터에고는 다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두르가 : 마스터여. 제안합니다. 나의 사명을 위하여 모든 자원을 바칠 것. / 오시리스의 티끌 : 같은 해답이 도출되었군. 더 이상 아낄 도리는 없다. 패배의 회피. 그게 현 상황의 최우선 태스크다. 우리는 사라지는 약한 자가 아닌 살아남는 우수한 자가 되어야 한다. 가상 검증, 재실행. ───결론 도달. 소비이자 살육이 발생한다. ……허용. 왜하녀면 이곳에 있는 건 살육의 여신. 전투라는 과정이 아닌 섬멸이라는 결과를 축복하는 자. 그렇기에. 승화의 구름은 나선을 그리며 황금의 긴꼬리닭이 여명을 고하리─── / (우우우웅) / 카마 : 큭…… 위험해 보여요. 무슨 비장의 수라도 쓸 작정이에요, 저거……! / 아유스 : 아직도 그런 걸 남겨 뒀어!? 대체 뭐길래……? / 세레셰이라 : 뭐든 상관없어. 랜서! 그 전에 날려 버려……! / 비마 : 그럴 생각이야! / 오시리스의 티끌 : 령주를 통해 명한다. 서번트 두르가에게 경방부(디펜드) 대표 AI의 권한을 재접속. 동시에 액세스권이 인가된 종합총괄 AI로서 권한을 대리 행사한다. 관리 하에 있는 모든 경방부 AI로부터 라니먼트 강제 징수를 실행한다─── / (콰아아아) / 아유스 : 세상에…… 농담하는 거지……? / 카마 : 여태까진 라니먼트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것과 성배의 마력을 리소스로 삼았죠. 하지만…… 저건 원래부터 경방부(디펜드) 대표 AI의 탈을 쓰던 것. 다시 연결되면 추가로 라니먼트를 연료로 쓸 수 있는 건가요……! / 시온 : 심지어 물불 안 가리는 강제 징수죠. 아마 캐스터가 구축부 AI(타입B)에게 하던 것과 같은 짓을 진정한 의미로 한꺼번에 했습니다……! / (털썩 털썩) / 아유스 : 잠깐만…… 안 돼, 그건. 안 돼……. 결국 너도 똑같아? 종합총괄이면서. 모두를 가족으로 볼 수 있는 입장이면서. AI(모두)를 자원으로만 보고 있어……! / 오시리스의 티끌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설정(프로퍼티)의 근간은 네가 얼터에고 인격이라는 탈을 쓰고 있기 때문에 불과하다. 애당초 AI는─── / 아유스 : 조용히 해! 넌…… 정말로……! / 두르가 : 마스터. 추가로 힘을 요구합니다. 본 여신은 7%만 더 추가되면 목적 달성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합니다. / 오시리스의 티끌 : 인정한다. 최종 예비 령주도 추가 기동. 나를 통하여 보급 경로를 작성. 내가 직할 관리하는 라니먼트 대부분도 두르가에게─── / 비마 : 칫. 이건……. / 두르가 : 목표치에 도달. 사명을 완수 가능. / 오시리스의 티끌 : 선한 별이 빛나고 있다. 이제 그 방향으로 나아갈 뿐. / 두료다나 : 아아. 안 돼. 이쯤 하니 알겠어. ……못 이겨. 저만한 힘을 지닌 신을 우리가 이길 리 없어……! / 두르가 : ……. ……. / 자─── 끝, 그리고 시작의 때다. 모든 건 얼터에고의 무한 생산.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기 위함. (치지직) / 자─── 끝, 그리고 시작의 때다. 모든 건. 나의 사랑을 위함. 나는, 누구인가. 나는 분노다. 분노로부터 탄생하여 지금도 분노 속에 있다. 사랑하는 자를 만나고 싶다는 분노. 이를 자각하고─── 그 해소에만 집착하는─── 애집(愛執)의 얼터에고. 그게 바로 나다. / 두르가 : ……과오가 있다면 그건. 이 왜곡된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환된 내가 얼터에고일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단 점에 있습니다. 마스터. / 오시리스의 티끌 : ……? 두르가. 과오라니? 그 발언의 의도가 불명이다. / 두르가 : 목적 달성에 필요한 힘은 모였다. 나는 청원한다. 사랑해야 하는 이─── 나의 남편. 시바와의 재회를 청원한다. 이 힘을 통하여. (번쩍) / 앗…………!? / 오시리스의 티끌 : 윽…… 커, 헉…… 두르가. 너는, 설마, 처음부터…… 그런, 목적으로……! / (우우웅) / 오시리스의 티끌 : 큭, 아아아아아! / (흡수) / 카마 : 아무래도…… 저쪽은 저쪽대로 마냥 친하기만 한 사이는 아니었나 보네요. 상황이 좋아진 느낌이 전혀 없단 게 난감하지만요. / 시온 : 두르가가 저 어마어마한 힘으로 자신의 영기를 더욱 재편했습니다. 그렇다면 저건───! / ??? : 여신(나)은 칼리. 분노의 여신의 분노로부터 탄생한 자. / 칼리 : 여신(나)은 그저 시바와 재회하기 위하여 여기에 있다. 방해하는 자는 이 칼날로 목을 쳐서 그 피를 마실 뿐! / 칼리 : 물러나라, 물러나라, 시바가 아닌 자들이여! 하하, 크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시온 : 비마, 두료다나─── 둘 다 영핵에 수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퇴거는 확정적입니다. 이게 당신이 주도한 성배전쟁의 결말입니다./ 라니=XII : 그 결말을 별이 비춘다면 어쩔 수 없지요. 그러나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무엇을 그르친 걸까요. / 시온 : …….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인데, 얼터에고에 주목한 건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 라니=XII :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시온 : 네. 얼터에고만이 가능한 게 똑똑히 존재하긴 할 겁니다. 그건 근본을 더듬어 가면 서번트라는 존재에게 왜 인격, 성격, 자아가 있는지…… 그런 설문으로도 이어질 것 같거든요. 그게 뭔지 (플레이어) 씨는 아시나요? / 어렴풋이 알 것 같아 / 시온 : 있는 게 더 좋다고 보시는 건가요. 후후, 그냥 동어반복(토톨로지)일 수는 있지만 좋습니다. 저는─── 종합적으로 보면 그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리라 봅니다. 서번트들의 감정과 자아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 복잡한 조화가 서번트로서의 힘을 좌우하죠. 그렇기에 무턱대고 분리하면 열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작정 분화하여 숫자를 들리면 그만인 게 아닌 겁니다. 그 증거가 이 광경이죠. 여기에 있는 둘은 몰라도 라이더와 캐스터의 얼터에고 서번트화가 잘 풀렸으리라곤 보기 힘듭니다. 원래 그 둘보다 약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 라니=XII : 주군에게 반감을 사는 결말을 피하기 위해 위악자가 되어서라도 한낱 도구로 있으려 하는 『위악』의 얼터에고, 라이더. / 라니=XII : 영기 안에 존재하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 창조물로서의 인격이 분리된 『창조』의 얼터에고, 캐스터. / 라니=XII : ……그렇군요. 데이터적 분석 결과로 보면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애(忌愛)』의 얼터에고, 세이버는 그럭저럭 좋은 출력이 관측되었으나, 그 둘에 관해서는 종합 전투력 밸런스가 무너진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걸 계산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 해답을 도출하지 못 하였지요. 어째서일지요? / 시온 : 그건─── 당신이 가장 중요한 패러미터를 『감정』을 식에 넣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구조적 결함이죠. 영령(인간)은 매 순간마다 감정, 자아, 목적의식, 외적 측면(페르소나)으로 작동합니다. 즉 수많은 얼터에고가 중첩되어 구성된 복잡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그래야지 인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AI. 『하나의 명령이 있어서 작동』하는 기능적 존재. 그렇기에 그걸 이해하지 못 한 겁니다. 자아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거죠…… / 라니=XII : ……. ……. 그렇군요. 부정은 못 하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얼터에고라는 클래스가 존재하는 겁니까. 효과적인 얼터에고화와 효과적이지 않은 얼터에고화에는 무슨 차이가 있는 겁니까? / 시온 : ……. ……. 그 해답을 알기 위해서라도 당신은 눈앞의 광경을 봐야 할 겁니다. /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봐야 하리라고 직감했다. 그렇기에 저 AI 소녀와 같은 방향을 말없이 보고 있다. AI는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 소중한 『하나의 방향성』을 지닌 존재. 어쩌면 그건 얼터에고라는 존재도 마찬가지일 수 있겠다. 『그런 마음』을 지닌 자로 만들어진 존재의 의미, 가치, 가능한 것을…… 반대 방향으로 눈길을 돌리면 그 비애, 죄, 끔찍함을, 즉─── 얼터에고라는 존재의 의미를, 나는 깨달은 걸까? 마주해야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시온 : 그 둘은─── 아니요, 그 둘뿐만이 아니라 이 세계에 있던 서번트들 중에는 얼터에고라서 무언가를 얻었고 그 해답에 다다른 자도 있었을 겁니다. 그 의미 자체는 부정할 수 없죠. 얼터에고라는 건 대개 『순수해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인격』으로는 실행하기 힘든 방향성과 가능성으로 나아갈 수 있죠……. / 라니=XII : 그렇다면 역시 『제조법』에 문제가 있었던 걸지요. / 시온 : 아니요. 주목할 점은 그 반대입니다. 제조법─── 문제가 있는 탄생 방식이 아닌 문제 이전의 탄생 이유. 『어떻게 순수화시켜서 탄생시키는가』가 아니라 『탄생한 자가 어째서 순수화되어 있는가』를 생각해야만 하죠. 순수화되었기에 얼터에고는 탄생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일반적인 존재와 달리 특정 개체 안의 한 자아(마음)만이 추출된 존재. 그건 그 마음이 흘러넘치고 그 마음이 너무나 강하단 이유로 『그렇게 되는 것』이며─── 그렇기에 그게 비로소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존재』로서 성립하는 거 아닐까요. / 라니=XII : 얼터에고에게는 『자연스럽게 흘러넘쳤다』는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겁니까. / 시온 :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어쩌다 힘을 지닌 존재로서 성립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세계에선 그런 가능성에 가까워진 자가 끝까지 남은 걸 테니까요. 더군다나 단독으로 성립할 만큼의 자연스러움이 있어도 반드시 발생할 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인격의 파편』이라서 강도가 부족한 경우가 있을 테니…… 그래서 모종의 요인으로 여러 신성과 조합되는 케이스가 많은 걸 거라 봅니다. / 라니=XII : 어떻든 간에 모양새만 강제로 분화시켜도 힘 있는 자가 될 확률은 낮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제 방법은 정말로 하늘을 가득 메우는 빛을 추구하여 종이달을 하늘에 몇 개나 띄우려 하는 것처럼─── 숫자에 눈이 멀어 공허한 해답을 이끌어 내려 하였을 뿐인 왜곡된 계산식이었겠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숫자와 왜곡)(맞아. 그 질문에 대답해야겠어) / 오시리스의 티끌 : 왜곡이라면 이미 너희 안에 있다. 너희는 이미 무수한 얼터에고를 사역하고 있다. 전력으로 다루는 걸 긍정하고 있다. 하나를 인정하고 백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열을 허용하고 천을 규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답이 없다면 그것이 곧 일그러진 왜곡. 단 한 기의 얼터에고라도 마찬가지다. 얼터에고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왜곡을 너희는 이유 없이 받아들이고 있단 것이 된다. 이는 무계산을 감정으로 보충하여 합리를 속이는 사람이라는 종족의 몹쓸 버릇이다. / 네 말대로 얼터에고를 다룬단 건─── 숫자와 무관하게 일그러진 것일 거야 / 하지만 잘못되진 않았으리라 믿고 싶어 / 라니=XII : ……어째서입니까? / 얼터에고들은 얼터에고인 본인을 본질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만 있거든 그런 이상은 아마 괜찮을 거야 / 라니=XII : ……칼데아에 있는 얼터에고들을 믿으시는군요. 그 자연스러움이 옳음을 증명한다. 그게 『이유』. 당신이 발견하지 않아도 얼터에고들 안에는 이미 『이유』가 있었단 겁니까. 그렇군요. 왜곡된 것처럼 보여도 그건 그저 올바른 것이 축적되어 있을 뿐─── 그런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습니다. 그야말로 천문학적이며 본디 일어날 리 없는…… 기적 같은 것이더라도, 아아. 그걸 깨닫지 못 한 것이 저의 계산 미스 중 가장 큰 원인이겠군요. 감정. 사람. 얼터에고. 의지 있는 그릇(존재)의, 인격 있는 힘(존재)의 정체성. 이 종이달에서 멀리 보이는 그걸 저는 더욱 깊이 배워야 하였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시온 : 이야─, 난감하네 난감해. 동화 해석으로 판명된 라니=XII의 발생 경로를 통해 이번 사건이 그 남자가 말한 인리의 왜곡, 이루어야 할 책무의 부름(오디얼 콜) 중 하나였단 게 명백해졌는데, 설마 모르는 새에 페이퍼 문(그런 곳) 안에 왜곡이 쌓여 있었을 줄이야. 7대병기 수준까진 아니어도 한 단계 위의 관리 태세를 취했다면 좀 더 소규모 왜곡일 때 발견했을 수도 있겠네요. 관리자로서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돌발적인 사태였어도 어떻게든 해결했단 점만이 유일한 평가점. 그거 말곤 반성점투성이죠. 분할사고에 익숙한 탓인지 기억까지 온전히 가지고 돌아왔고요. 그러고 보니 기억하는 건 저 혼자뿐인 걸까요? 카마는…… 그것도 『여러 자신』이란 것에 익숙한 타입. 어쩌면 기억하고 있을 수도 있겠는데, 무사의 자비(사무라이 엘레지)라 치고 중지 중지(컷 컷). 엘론 씨와 (플레이어) 씨는 있더라도 심층의식 수준이겠죠. 그래도 좋은 기회니까 검증은 해 볼까요. 사고실험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시온 : 우리가 그 페이퍼 문 세계에 말려든 원인은 얼터에고를 발생시킨 최초의 회전. 즉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플레이어) 씨도 얼터에고였을 거예요. (플레이어) 씨는 어떤 얼터에고였는가? 세계에 돌입했을 당초에 일어난 컨디션 불량이 힌트가 되겠네요. 에테라이트로 보조하지 않으면 성히 싸울 수도 없는 상태. 원인 불명의 이상, 마음과 몸의 괴리.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보면…… 그렇군요. / 시온 : 가설 1. 『싸우는 데 지친』, 『싸우기 싫은』 (플레이어) 씨였을 가능성. 응. 있어도 되죠. 아니, 있는 게 맞죠.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인격이에요. 그게 없으면 (플레이어) 씨는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 시온 : 반대로 가정해 보죠. 싸움 환영, 세계를 건 싸움에 아무 망설임과 불안도 없다, 내 안에 싸움을 기피하는 인격은 티끌만큼도 없다…… 그런 인격은 전투광이죠. 어딘가가 부서져 있어요. 그래선 싸움이 끝난 뒤에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예요. 뭐든 간에 피비린내 나는 사건 속에서 살아가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어요. 이건 중요한 점이죠. (플레이어) 씨는─── 그거면 돼요, 뭐 전체적으로 보면 메두사의 가상 보구예장을 써서 전선에 나서는 등, 싸움을 피하는 기색이 전혀 없긴 했는데, 모순되지는 않아요. 사랑을 기피하기에 사랑하고 마는 존재. 싸우는 것이 싫기에 싸우고 마는 존재. 그런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 시온 : ……싸우는 데 지쳤음에도 이유가 있으면 싸우는 부분이 있다는 건 도리어 조금 불안해지는 계산이지만…… 그 점은 카운슬링을 꾸준히 해 나갈 수밖에 없겠네요. / 시온 : 다른 가능성은…… 결과론이긴 한데, (플레이어) 씨는 성배전쟁에서 탈락했죠. 그걸 힌트로 감안하자면 이 현실세계의 유일한 마스터, 세계의 명운을 짊어진 한 명의 주인공이 아닌 『일반적인 마스터』였다고 할 수 있어요. 가끔은 이런 것도 좋겠단 식으로 그런 편안한 입장을 원하던 얼터에고? 으음, 좀 무리수네요. / 시온 : 뭐, 실은 휘말린 이유도 그냥 추측이에요. 령주를 가지고 있어서 마스터라는 틀에 끼워졌을 뿐, 혼자서만 얼터에고화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컨디션 불량은 순수하게 변환 시의 재편성 에러. 제 예상으로는 반은 맞으려나요? / 시온 : ……아니, (플레이어) 씨에 대한 고찰은 이쯤 해 두죠. 지금은 타인보다는 제 반성을 해야 해요. 과거의 모습이란 걸 빌미로 워낙 인도적으로 거시기해서 옛날에 버린 『실』까지 쓰다니……. 그야말로 흑역사. 아아, 그래도 정말로─── 있었군요. 제 안에도 아직. 그 분들의 동료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을 텐데, 되기 싫은 건 아니다 같은 애 같은 반론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이런. 이 기억은 컷 컷. / 그래도 구태여 일부분만 재생해 보기로 했다. 여기에 있는 나는 나의 입장을 잊은 적이 없지만 그걸 잊은 것처럼 굴 수 있던 세계를 여행하고 난 지금이기에, 거짓 없는 첫 마음을 재확인해 보기로 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응? 저건…… / 서복 : 냠냠냠냠. / 서복 쨩이 카레빵을 먹고 있네 / 서복 : 꿀꺽. ……뭔데, 안 줄 거거든─. 새로 소환된 덩치 되게 큰 요리사랑 베이커리가 공동 개발했다는 이 카레빵. 자극적인 매운맛이 매우 자극적이라 (어휘 부족) 중독되는 일품. 먹고 싶음 알아서 받으러 가─. ……먹으면서 뭘 읽는 중이냐고? 이 논문풍 텍스트, 어째 어느샌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더라─. 긴급 기동 대응의 시운전 대상이 돼서 현계한 건 좋은데, 딱히 할 것도 없다 보니까 심심풀이 삼아 읽고 있어. / 어떤 논문이야? / 서복 : 막 얼터에고의 의의나 성립 과정 등. 그런 거에 대한 고찰이야. / (팔락) / 서복 : 『우리는 여태까지 그 클래스인 의의, 본질을 이해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활용해 왔지만, 바로 지금이 다시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그게 얼터에고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이해를 이끌어 낼 것이며, 또한,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가능하리라 믿는다───』라는데. 어째 되게 진지하지─. 아, 그리고, 『얼터에고는 기본적으로 제멋대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상당한 치트 스킬 보유자거나 자기 자신을 소재로 삼는 게 아닌 한, 의도적으로 만드는 건 힘들 것으로 판단되니 주의』 같은 내용도 있던데. 그야 그렇겠지. 그 이전에 나도 지금 여기 있는 내가 왜 얼터에고인지 모르겠어─. / 그래도 후회는 안 하지? / 서복 : 당연하지. 『그렇게 나타난 이유』는 몰라도 『그게 맞는 이유』는 확고해. 그 답은 물론 우 님께 바친…… 뤄어브…… (혀 굴림). 이 레포트에서 가장 동의가 되는 부분은 있지, 얼터에고가 원래 인격으로부터 파생된…… 결여된, 나눠진 『부분』이란 건 확실해도 그런 존재니까 가능한 것도 있단 내용이야. 이런 내가 아니었다면, 자질구레한 굴레가 많은 원래 나였다면, 행동, 사고, 자원을 몽땅 우 님께 바치는 꿈 같은 생활을 못 했을 수도 있거든. / 그럴 수도…… 있겠다 (조금쯤은 우리 일에도 바쳐 주면 좋겠네) / 자신은 만들어진 존재고 안이 텅텅 비었다는 말을 한 누군가가 예전에 있던 것도 같은데, 그게 다는 아닐 것이다. 비록 본인들이 감정이라는 재료 없이는 움직일 수 없으며, 자기 자신을 장작 삼아 달리는 인형과 다를 바 없다고 여기더라도─── 그 순수함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 순수함으로만 다다를 수 있는 곳이 틀림없이 있다. / 서복 : ……꿀꺽. ……흠. 나도 두뇌파의 일원으로서, 화제로 오른 얼터에고의 일원으로서, 조금은 고찰 비슷한 걸 덧붙여 보실까. / 서복 : 하나의 방향성(마음)만이 흘러넘친 존재라서 무언가가 가능할 거란 가능성이란 건 사람도 똑같을 거야. 예를 들어 네가 인류사에 길이 남을 위업을 이룰 때, 거기에 있는 건 그냥 네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바친 사랑으로만 살아가는 너일 수도 있어. 단 한 사람을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싶단 일념만이 있는 너일 수도 있어. 진심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싶단 일념만이 있는 너일 수도 있어. 『그 매 순간의 너』라는 누구나가 무수하게 품고 있는 영웅의 형태─── 그게 연속되는 상태인 게 우리, 얼터에고라는 존재일 수도 있지…… 아마도? / 잘은 모르겠지만 대강 알 것도 같아 / 서복 : 안단 거야 모른단 거야─. 뭐, 아무래도 좋지만. 어차피 심심풀이거든. / 식당 안에는 누군가의 취향인지 옛날 재즈 음악이 작은 음량으로 흐르고 있다. 비록 종이달일지라도, 만들어진 것일지라도, 당신이 믿어 준다면 그렇지 않아져요…… 들리는 가사는 마음의 힘을 원하는 말. 세이버가 검을 써서 싸우듯이. 랜서가 창을 들고 싸우듯이. 얼터에고라 불리는 이들은 누군가를, 무언가를 깊이 생각하는 힘으로 싸우는 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타마모캣 : 응―, 해피 오러 캐치~! 뭔가 맛있어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멜트! 어이쿠, 데미야는 떨어져 있어라. 이건 얼터 에고끼리의 비밀 이야기니까. 주인은 괜찮아. / 멜트릴리스 : ―――――잠깐 기다려. 지금, 당신 엄청난 걸 말하지 않았어? ……얼터 에고끼리? 설마―――――당신이? / 타마모캣 : 뭘 이제 와서. 난 증오스런 타마모노마에로부터 나뉘어진 타마모 나인의 일각, 타마모캣. 즉, 얼터 에고라고? 클래스는 버서커로 하고 있지만? / 멜트릴리스 : ―――――싫어. 싫다고. 그만해. 그것만큼은 그만해. 그런 어찌되도 좋은 사실, 알고 싶지 않았어, 난! / 패션립 : 역시 멜트는 눈치 채지 못했구나. 캣, 기본적으로 우리랑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붓다의 적대자. 심해전뇌낙토 SE.RA.PH에 나타난 성자. 보기 드문 구세주로써의 자격을 전부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고, 인외의 존재로 변생한 자. 그 서원, 그 바램은 간신히 물가에서 저지 되었다. 그 때 키아라 본인은 소멸했으나 죽는 순간 생각을 바꾼 것인지, 힘의 일부를 얼터 에고로서 남겨 칼데아에 소환되는 미래를 허용했다. 「좋겠네요, 칼데아. 다양한 시대, 장소에서 다툼에 몸을 던진다…… 저도 겪어보고 싶네요」 라고 조심히 본인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 진정한 의도는 당연히「인류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소 누그러졌으나 그 뿌리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니 주의하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7 □무고의 괴수:EX. 스킬『무고의 괴물』이 변화한 이데스 스킬. 철의 드래곤 소녀인 메카에리쨩은 특수한 촬영의 힘으로 하늘을 날고, 불을 뿜고, 전격을 퍼뜨리고, 미사일을 쏜다. 이 모습은 실로 강철의 수호신. 이 스킬을 쓸 때, 본인은 테마송이 흘렀으면 하고 남몰래 생각한다. / ○무고의 괴수:EX 스킬『무고의 괴물』이 변화한 이데스 스킬. 철의 드래곤 소녀인 메카 에리쨩은 특수한 촬영의 힘으로 하늘을 날고, 불을 뿜고, 전격을 퍼뜨리고, 미사일을 쏜다. 이 모습은 실로 강철의 수호신. 이 스킬을 쓸 때, 본인은 악역스러운 테마송을 흘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8 오키타 소지의 다른 측면이며, 억지력의 행사를 위해 영기를 개변, 조정된 매우 특수한 영령. 단 한 번 뿐인 현현을 목적으로 하여 조정되었기 때문에, 기본 골자 이외에는, 기초가 되는 오키타의 영기와 별개라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질된 상태다. 오키타의 적성 클래스인 세이버가 아니라 얼터 에고로서 소환된 것도 그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오키타 소지가 도달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말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9 성배에 인연이 있는 인물을 핵으로 삼아 복수의 영령(신령)이 융합한 존재. 성립의 경위는 제갈공명과 같은 의사서번트와 비슷하게 보여지나, 현계에 있어서의 성질은 영웅의 복합체인 하이 서번트, 그리고 강렬한 자아의 선출인 얼터 에고의 그것과 동질이다. 빙의체가 된 인물은 인간의 마술사가 아닌, 아인츠베른이 만들어낸 최신이며 최후의 호문클루스. 전신을 뒤덮을 정도의 대규모 령주를 소지해, 마술의 정도(精度)는 일류, 마스터로서의 능력은 초일류였다 한다. 또한, 소성배로서의 기능을 그 몸에 품고 있었다고도. 영기로서 등록된 진명은 시토나이. 이것은, 빙의체에 모인 3기의 영령(신령) 중 한 기 시토나이가 가장 강하게 표면상에 나타나있기 때문이라는 듯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0 페페론치노 : 어머 친절해라. 늘씬한 미남. 그런데 인기가 없는 건, 근본이 비인간이라서 그런 걸까? 그럼 그 말대로 해 볼까. 코얀스카야? 우리 크립터의 골과, 너희 이성의 신 휘하 사도들의 골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 / !? / 마슈 : 무슨……뜻인가요? / 페페론치노 : 단언하겠는데, 이 세계는 끝을 향해 가고 있어. 이렇게 우악스러운 세계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지. 기다리는 결말은, 아르주나가 목표로 하는 사악이 없는 세계가 아니야───완전한 『무』란다.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신인 아르주나는, 명확한 폭주상태에 들어갔어. 그렇게 표현해도 될 거야. 문제는 있지, 그걸 너희 사도 측이 보고만 있다는 점이야. 도리어 그 뱀 같은 남자가 그걸 조장하고, 아르주나를 꼬드기는 이유가 뭐니? 이대로 가면, 이문대(로스트벨트)나 공상수나 자멸할 뿐인데. 왜 막으려 들지 않니? / 홈즈 : 보강하자면 말일세. 자네의 현 상황을 보건대, 사도마다 목적이 다를 가능성마저 있어. 자네들은───정체가 뭔가? / 코얀스카야 : 으음, 응응. 그래요. 뱃삯 대신에,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건 대답해 드릴게요. 분명 저한테는 저만의 목적이 있어요. 크립터하고도, 그 빌어먹을 땡중하고도 다른 깜찍한 목적이요. / 라마 : 결코 깜찍해 보이지는 않는다만, 어떤 거냐. / 코얀스카야 : 인간 괴롭히기랑, 또……현지 몬스터 컬렉션 같은 거죠? 진귀한 괴물을 조사하는 게 취미거든요. 여기에는 칼리랑 성수라는 2종이 존재하니 말이죠.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 홈즈 : …………. / 마슈 : 다른 사도(얼터에도)의 상세는요? / 코얀스카야 : 그건 대답해 드릴 수 없어요. 『이성의 신』과 나눈, 업무계약상 금지사항에 저촉되거든요. 아무튼 저랑은 죽이 안 맞아서, 대립하고 있단 건 확실해요. 이 꼬락서니가 그 증거 아니겠어요? 각자의 성격 탓에 접근법은 달라져도, 3기의 사도(얼터에고)들의 목적은 동일해요. 3기 다,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내는 걸 목적으로 삼고 있어요. / 마슈 : 공상수를 끝까지 기른다고요……. 코토미네 신부, 라스푸틴도 그런가요? / 코얀스카야 : 물론이죠. 그런데, 러시아에선 이문대(로스트벨트) 왕이 그 꼴이고, 카독 군이 좀 그랬잖아요? 그 신부, 그래 봬도 진짜배기 성인이거든요. 미래를 아는 힘……예언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러시아 이문대는 무슨 수를 써도 멸망할 수밖에 없단 걸 알면서도 행동했을걸요. ……자. 정보제공은 여기까지. 승차료로는 차고 넘칠 만한 대가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홈즈 : 자. 잡담은 이쯤 하고, 우리 쪽에서 질문을 하겠네. 자네에게 듣고 싶은 건 산더미처럼 많지만…… 먼저 상황을 확인하지. 어째서 보더로 피난했나? 자네는 이문대(로스트벨트)……『이성의 신』 측의 존재잖나? / 코얀스카야 : 음─, 그거죠, 밴드에서 자주 생기는 그거. 방향성의 차이(기호의 차이)란 거요. 페페론치노 씨랑 똑같아요. 전부터 마음에 안 들던, 볼장 다 보면 휙 버리려던 예정을 잡은 사람한테 선수를 빼앗겼다고 하나요. 아르주나 씨한테 오만 바람을 다 불어넣어서, 저도 이젠 이 인도에서는 『불필요한 것』이 됐어요. 뭐, 원래부터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는 아무런 의견도 없었으니, 출입금지를 당하는 건 상관없는데요…… 다소, 사정이 있어서요. 얼마간 더, 여기서 머무를까 했죠. (중략) 코얀스카야 : 아무튼,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미 이 세계가 어찌 되든 상관없어요. 질렸어요. 포기했답니다. 마음대로 하지 그러세요. 꼭 그 빌어먹을 땡중한테 특대급 본때를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중략) 코얀스카야 : 후후후. 네, 불사신이죠. 그래서, 아슈와타마는 아르주나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요. / 락슈미 : ……무슨 뜻이지? / 코얀스카야 : 어머머, 이거 코얀스카야도 참, 말을 너무 많이 했네요. 입에 지퍼 꽉. 뭐, 아무튼 해 보시지 그래요? 아슈와타마의 소재지라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 고르돌프 : 잠깐, 그 제안은 좋은데 약간 수상해! 코얀스카야의 내비게이트란 점에서 함정 냄새가 난다! / 코얀스카야 : 세상에나……저는, 100% 선의로 제안드린 건데…… 각하께서는 아직도 저를 용서해 주지 않으셨군요…… 흑흑흑…… / 고르돌프 : 아직이고 나발이고 화해한 척조차 안 하지 않았나! 대가리가 어떻게 돼먹은 건가 이 사리 미녀는! / 코얀스카야 : 물론 농담이랍니다☆ 그러면 아슈와타마를 탐지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만 그쪽에 제공해 드릴게요. 이걸 추적조건에 추가해서, 알아서 조사하는 건 어떠세요? / 홈즈 : 흠. 그거라면 안심이 되는군.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반응을 찾을 필요성이 생기기는 하네만. / 다 빈치 : 안전성과 타협하는 셈이구나, 어쩔 수 없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방비하게 함정에 뛰어드는 것보단 나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고르돌프 : 이 정도로 그칠 것 같나? 우리는 죽어가던 자네를 구해줬어. 원상복귀까진 한참 남았을 테지. 그리고 도망칠 길은 없어─── 상샐여탈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 이거야. / 코얀스카야 : 그렇죠. 건전(진지)한 시간은 이걸로 끝이군요? 제가 과연 포로로서 무슨 취급을 받을까요? 팔다리를 꽁꽁 묶인 채로 독방행일까요? 아니면, 중국 때처럼 얇게 썰─── / 고르돌프 : ? 아니, 일시적이라도 협력하겠다지 않았나, 자네. 뭐, 물론 경계야 하겠다만. (플레이어)랑 같이 밖으로 내보낼 건데, 문제는 없겠지? / 홈즈 : 없을 겁니다. 저희 쪽에는 라마와 가네샤, 락슈미가 있지요.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에, 우선 그 정보를 활용하는 게 상책입니다. 또한,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 전력도 이용─── 현재로선 그렇게 다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코얀스카야 : 그래요. 너무 맹신하셔도 곤란하지만, 자기 목숨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라면 싸우기도 할게요. 포로가 아닌 승객으로 대우하시겠다면, 방금 정보만 가지곤 요금부족이 맞겠군요. 히치하이킹 몫의 노동은 해드릴게요. 인간에게 빚을 만들어 두는 건 사양하고 싶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