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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셋쇼인 키아라
진명 한스 C 엔더슨
성별 남성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속성 중용 · 중립(Neutral True)
패러미터 근력 : E, 내구 : E, 민첩 : E, 마력 : EX, 행운 : E, 보구 : C
소유한 보구 당신을 위한 이야기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도구작성 : C
보유 특수능력 고속영창 : E , 무고의 괴물 : D, 인간관찰 : A

신장&체중 146cm & 39kg
생일 4월 2일
이미지컬러 물의 색깔
특기 인간관찰
좋아하는 것 집필이 끝난 순간
싫어하는 것 집필작업
천적 라니, 세이버(가웨인), 트와이스 H. 피스맨
출처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사쿠라 미궁에 참가한 캐스터 중 한 사람은 한스 C 엔더슨이다.


인물설명

미운오리, 엄지공주 등으로 유명한 작가 안데르센. 그림, 이솝, 엔더슨으로 꼽히는 삼대작가 중에서 유일한 창작 작가다.*2 염세가로 불리지만 본질은 거절이 아니라 이해다. 인간관찰 A를 갖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작중에서 열심히 다른 인물들을 평론한다. 얼터 에고들의 평론은 비판으로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이해와 지적, 질책이 있다. 그 나름대로의 충고를 담은 고언이다.*3 말이 꺾이는 거야말로 의 죽음이라 생각해, 실제로 죽는 쪽이 말이 꺾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폭언에 자신의 영혼을 걸며, 아쳐(길가메쉬) 앞에서도 목숨을 걸고 진실을 이야기한다.*4

창작가 타입 영령의 소환되는 모습, 즉 전성기는 크게 어린이와 청년 둘로 나뉜다. 어렸을 적 감성으로 천재성을 발휘해 신동으로 불리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올바른 사람이 되는 경우 전성기는 어린이 상대로 취급하는데*5 캐스터는 이에 속한다. 캐스터 본인은 꼬맹이 시절이 가장 감수성 넘치는(전성기인) 시절이라 이렇게 소환되었거나, 혹은 셋쇼인 키아라의 취미로 이렇게 소환되었거나 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6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도 유년기의 모습이다. 여기서는 인생이 암울해서 그나마 나은 유년기 시절로 소환됬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캐스터는 '어린시절이 가장 재능 있었던 거다!' 라고 자포자기 비슷하게 평가했다.*7

그 생애는 알려진 그대로 암울했다. 내향적이고, 강경세에 수동적, 어둡고, 염세적이다. 사랑에 관심이 없고 자신에게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서 인생을 즐긴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생전에 바라는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해서인지 성배에도 아무 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8 그러나 뿌리는 돌봄을 좋아하며 의지하면 응하고, 작가답게 꼼꼼하다. 즉 남자의 츤데레라 할 수 있다. *9

여성을 싫어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사랑하지 못할 뿐이다. 생전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증오의 마음을 품지 않는 한 소녀를 사랑했다. 그의 친구이자 덕이 높다고 생각되는 부호와 소녀가 결혼하게 되서 축하했으나, 소녀는 일주일도 되지 않아 시체로 발견된다. 이후 안데르센은 인간 세계에 사랑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10

인간은 싫어하지만 애독자는 소중히 한다.*11 하지만 독자와 거리를 두며 독자의 오더 따위는 관심 없어 스스로를 독선가라 이야기한다. 인간을 싫어한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에 애정이 없어 원망조차 하지 않는다.*12
마스터는 출판사, 자신은 작가라는 형태로 주종관계를 정의한다. 성배는 누구나 행복해지는 소원은 거짓말이라며 차라리 따뜻한 스튜가 낫다 한다. 작가라면서 글 쓰기를 무지 싫어해 천국은 탈고한 순간, 지옥은 글 쓰는 동안이다. 본인은 전투력이 없어 못 싸우면서 마스터에게 전투하다 글 쓸 거리 안 나오냐 묻는다.*13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엑스트라 CCC
츠쿠미하라 학원 구 교사에서 지내며 가끔 주인공(엑스트라)에게 다른 인물들을 평가해준다.
노멀엔딩 루트에서는 셋쇼인 키아라멜트리리스에게 당했을 때 같이 사라진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죽은 척 했다가 7회전에서 셋쇼인 키아라당신을 위한 이야기로 파워업시켜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키아라에게는 심한 소리를 하지만, 속으론 마음에 들어하고 서번트는 지옥 바닥까지라도 마스터의 편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 마지막까지 동행한다.*14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장 런던에서 성배의 성질을 가져 서번트를 멋대로 소환하는 마무메 의해 불려 왔다. 런던의 어느 고서점에 소환되어 옆에 캐스터(너서리 라임)을 두고 있다가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오자 런던의 사람들을 잠에 빠뜨리는 너서리 라임을 쓰러뜨리는 방법을 알려준다(혼자서는 너서리 라임을 어찌 못 하기에 내버려 두고 있었다). 이후 주인공 일행에 합류하여 4장 런던 흑막들의 계획을 유추하거나 그들에 의해 몰살당한 시계탑에 가서 서번트 소환 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모으거나 한다.

마무 사건이 해결된 후 마무의 근원지 앙그르보다의 성배를 회수하러 갈 적 따라갔다가 캐스터(솔로몬)이 등장해서 날린 일격에 휩쓸린다. 어떻게 한 번은 막아 살아남았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관찰을 폭로한다는 지론을 고수하여 솔로몬의 정체가 본래 억지력이 써야 할 영령소환으로 불린 존재라는 걸 까발린다. 솔로몬은 잘도 알아냈다면서 안데르센을 죽여 버린다.*15

한편 4장에서 캐스터가 말하는 걸 들어 보면 이미 누군가가 찾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 두었다고 하는데, 이는 캐스터(셜록 홈즈)의 작품이다. 시계탑 지하의 서고에 이번 사태의 핵심 중 하나인 영령소환과 그랜드 클래스를 비롯한 이것 저것을 남겨 놓고 떠났다. 그가 남긴 정보는 마키리 조르켄이 알아차릴 수 없도록, 지혜 있는 자가 진실을 구하러 왔을 때만 의미를 이루도록 짜 놔서 캐스터(한스 C 엔더슨)가 보는 걸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16

자기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글 쓸 소재가 고갈됬다며 그걸 찾으러 프랑스로 간다. 우연히 성배가 만든 병사의 재현을 보고 싸움은 인간의 사상을 반영하니 인간관찰의 데이터를 쌓을 수 있겠다며 지금까지 들른 특이점 마다 레이시프트 해서 주인공 일행에게 병사들을 때려잡게 하고 그걸 소재로 삼는다.*17

1.5부 1장 신주쿠에서 등장한다.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에 의해 완전범죄가 실현될 무렵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난입하여 캐스터(셰익스피어)를 구출하고 캐스터(한스 c 엔더슨)를 모셔 와서 홈즈 관련으로 얽혀 있는 픽션의 명탐정들의 환령을 왕창 찍어내 주인공 일행을 보조한다.*18 그 결과 모리어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 없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지목당하는 상황에 놓였고 그것으로 이 계획으로 쌓아 온 자신의 입장이 박탈되어 패배하게 된다.*19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캐스터(셰익스피어)와 서번패스의 고참 서클로 참가하는 걸로 나오며 매년 쓸데없이 빡센 규모의 작품을 만들다 정작 행사일에는 뻗어서 알아서 돈 상자에 넣고 가져가라 한다. 올해는 라이더(이반 뇌제)를 주인공으로 비극을 냈다.*20*21 동인 기분으로 내고 있으며 이들이 진심을 내면 서번페스가 붕괴한다. 그리고 서번트들만의 행사라서 용납되는 거지 현실에 이들의 작품을 풀었다간 난장판이 된다.*22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에 출현이 없었는데 복각에서 추가요소로 등장한다. 셋쇼인 키아라가 세라픽스를 가공해 새로운 세라프를 만들 적, 본편에서 히든 보스룸으로 등장시키려다 내지 못 한 '타천의 우리(클라인 큐브)'를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재밌어 보인다며 재현해 두었다.(덤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타천의 우리를 보고 비스트(게티아)의 신전에서 마신주들이 구성한 폐기공을 떠올렸다) 그리고 BB가 소환했지만 키아라가 본편에 못 들어오도록 막어 버린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할일없이 타천의 우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복각 추가 스토리에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여기를 방문할 수 있다. 주인공이 안 왔으면 아무 문제 없을 터였으나 와 버린 탓에 우리 안에 BB셋쇼인 키아라가 제어불능이라며 방치해 놓은 킹 프로테아가 주인공을 인식해 폐기공에서 나오려 했고 그걸 막게 된다.*23 본래라면 손 쓸 방법이 없었겠지만 지하 최심부에 도달해서 맞이한 킹 프로테아는 아직 레벨이 1이라서 어떻게든 쓰러뜨릴 수 있었다. 안데르센은 전뇌세계에서 킹 프로테아가 구원받을 여지가 없지만 물질적 제한이 있는 현실에서 서번트로 소환한다면 제어할 수 있을 거라 한다.*24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청년의 형태로 소환되었다. 기억을 잃은 셋쇼인 릴리의 보호자가 된다. 이 안데르센은 칼데아도 CCC도 모르는 별개의 존재다.*25 말이 보호자지 방이 쓰레기장이라 셋쇼인 릴리가 청소하랴 커피 타 주랴 보필하는 꼴이 되었다. 릴리는 몸이 튼튼한 사람들 동경한다며 그 사람은 식사에 신경 좀 써 줬으면 한다.*26*27 본래는 호텔에 묵으려 했으나 투숙객들이 미쳐있는지라 폐건물에 머무는 걸 선택했다.*28 안데르센은 릴리가 발견했을 때는 당장이라도 소멸할 정도로 영기가 엉망이라 마력을 나누어주었다. 릴리는 그것을 원고료라 주장하며 자기가 원하는 '인어공주2'를 집필해 달라는 의뢰를 맡겼다. 여름이라 휴가를 즐기고 싶지만 받은 건 어쩔 수 없다며 집필하기 시작했다. 마감을 독촉하는 릴리를 칼데아 측으로 넘겼다.*29 랜서(우미인)은 키아라가 안데르센을 좋아하며 여기서 히카루 겐지 계획을 꾸미고 있는 거라고 주장했는데 너무 대놓고 정곡을 찌른 발언이라 키아라가 빡쳤다.*30
아무튼 키아라는 흑막도 아군도 아닌 제3세력으로 혼자 이것저것 하다 후반부에 칼데아에 협력했으며 사건이 끝난 후 칼데아로 같이 가서 단독현현의 위험함 때문에 당분간 감시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청년 안데르센에게 인어공주2를 써 달라 부탁한 후로 그거 말고는 별 관심 없었던 키아라는 받아 온 인어공주2를 볼 생각으로 희희낙락했으나 사정이 있다는 책갈피만 남긴 상태로 한 글자도 적혀 있지 않았다. 칼데아 측의 안데르센의 말로는 청년기의 자신에게 풍족한 집필 환경을 갖춰준 후 글 쓰라고 시키면 한 글자도 쓰지 않는게 당연할 거라 한다.*31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랜서(브리트라)가 가진 '낮과 밤, 나무나 돌, 쇠, 젖거나 마른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고 들과 협정을 맺은 일화가 전승 방어화한 것을 돌파하기 위해 세이버(카르나)가 모셨다.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공격했을 적 '젓지도 마르지도 않는 물거품'을 사용한 것에 착안하여 인챈트로 주먹과 무기에 같은 현상을 재현해 관통하는 데 성공한다.*32


엔더슨의 능력

무고의 괴물의 영향으로 양복 아래는 인어의 비늘, 성냥의 화상, 동상 등에 침범되어 있다. 말할 때마다 격통에 시달린다. *33

■ 본인의 전투 능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당신을 위한 이야기를 강력하게 완성시키는 것이 주 전술이 된다. 당신을 위한 이야기를 사용해 공간전이를 시전하거나 주인공(엑스트라)를 투명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를 사용할 때 동화의 한 구절을 영창처럼 외친다. 예를 들어 투명하게 만들 경우 벌거숭이 임금님의 이야기를*34, 상대를 강제 퇴출 시킬 때는 백조 이야기를 꺼냈다.*35

■ 다른 보스들과 달리 마스터인 키아라가 전투를 하고 서번트인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보조를 한다. 코드 캐스트도 쓰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게르다의 눈물(ゲルダの涙) : 마력 상승.
→ 카이의 조각(カイの欠片) : 근력 상승.

■ 지금까지 나온 작가, 예술가, 제작자 계 서번트들 중에서 유명한 자들의 순수한 전투력을 대강 요약하면 캐스터(셰익스피어)캐스터(아비케브론)이 비슷한 수준이며,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그들보다 약하고 통곡외장을 벗은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가 그 안데르센과 필적하게 약하다 한다.*36


이외, 엔더슨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제3자가 소녀의 비밀을 나불대는 것은 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꽃을 꺾는 것과 동격의 어리석은 짓이라 한다. 만약 그런 짓을 하는 작가가 있다면 직업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적는 서기로 바꾸라 한다. 그리고 소녀의 고민은 얼굴, 가슴, 이성에 대한 고민 3개로 정해져 있기에 정말 고찰할 보람이 없다고 평한다. 그러면서 다들 알아차리지 못하던 라니시크릿 가든은 정확히 파악했다.*37

셋쇼인 키아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셋쇼인 키아라를 쓰러뜨리고 나서, 곧바로 다음 장소로 향하지 않고 키아라와 싸운 곳으로 돌아가보면 캐스터와 키아라의 결말을 볼 수 있다. 이는 매트릭스의 인물설명에서도 힌트로 언급된다.*38 위에서 언급한 대로 안데르센은 인간 세계에 사랑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어하던 셋쇼인 키아라는 인간 이하의 괴물이니까, 라는 이유로 소멸하기 직전 고백했다.*39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각 장에 돌입할 때 나오는 나레이션을 담당한다. 이 시는 해당 장의 보스를 암시하는 내용이며, 모든 시를 통틀어서 보면 셋쇼인 키아라를 이야기하는 것이 된다. 이와 별개로 배드 엔드 이벤트와 노멀 루트 7회전에서 나오는 나레이션의 묘사는 BB를 가리킨다.*40
셋쇼인 키아라는 성인이 되어서는 잊어버렸으나, 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 적에 안데르센의 동화책을 유일한 버팀목으로 삼았었다.*41
칼데아에 같이 소환되면 안데르센이 비교적 신랄함이 줄어든지라 좀 더 매도해 줬으면 한다고 한다.*42 안데르센은 CCC의 자신과 칼데아의 자신을 구분 지어서 그 때의 자신이 한 일은 지금의 자신과 별개라고 구분짓지만 칼데아의 키아라에게 관심은 보이고 있다. 칼데아의 키아라가 우스꽝스럽게 되면 웃어댄다.*43*44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캐스터(셰익스피어)와 엮이고 있다. 원고 쓰기 싫은 동화작가와 글 쓰고 싶어서 난리인 연극작가라는 느낌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5/9/16 ~ 9/19 이벤트인 네로제전 예선에서 등장할 적 안데르센은 이름에 '일하지 않는 남자', 셰익스피어는 '일하는 남자' 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었다.
서번트로 소환한 후 마이룸에서 같은 파티에 집어넣으면 안데르센이 파탄으로 가득 찬 연극 작가님이라 부르면서 작품보다 셰익스피어의 본인의 인생 쪽이 극적 아니냐고 누군가한테 지적 안 받았냐고 빈정거린다.*45
→ 4장 런던에서 둘이 만나게 되는데 책을 태워버릴 적의 희열감을 공유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막장스러운 공통분모를 통해 친해지는지라 '작가 놈들은 다 이따구냐' 고 주변에서 질려 한다. *46
칼데아에 소환된 안데르센은 비교적 독설이 가벼워졌는데 이는 몰래 엄청 팬인 캐스터(셰익스피어)랑 같은 방에 있어서 내숭떠는 것이다.*47 혹 셰익스피어의 신작이라도 튀어나오면 누구보다 먼저 읽고 싶다 한다.*48
→ 1.5부 1장 신주쿠에서는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의뢰로 둘이 공동집필을 하기도 했다. 그래 놓고서 절분 이벤트에서 둘이 합작하는게 어떠냐고 물으면 서로 다루는 테마가 달리 책이 앞뒤로 나눠지니 그 때문에 어느 쪽이 인세를 먹을 건지 싸우게 되니 하면서 싫다고 한다. 꼬마 길가메쉬의 해설로는 안데르센이 정말 원하는 것에 손을 대지 않는 절도를 행하는 거라 한다.*49
→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나온 요정 퍽이 너무 댕청한 것이 걸작이라 동화 하면 요정이라는 인식이 박혀 자신이 이 모습으로 소환된 원인의 일부분이라고 안데르센은 생각한다.*50
→ 셰익스피어는 인생보다 이야기를 위로 치고 안데르센은 이야기보다 인생을 위로 친다.*51

■ 그 외 인간관계에 대해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는 상성이 극악으로 안 좋다. 자신의 인생과 인간을 사랑하는가 싫아하는가의 차이다. 아무튼 케스터에 따르면 네로는 신용은 둘째라 해도 신뢰할 만한 바보라 한다.*52
→ 인어공주의 속편을 써 달라고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부탁하자 자기 작품 중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졸작이고 나사 풀린 여자애들을 빗대어 썼고 속편을 내면 인어공주가 더 절망할 거라 깠다. 그걸 들은 마슈가 세계가 끝난 것 같은 얼굴을 하자 완결작의 이후를 상상하는 게 독자의 특권이라며 달랜다.*53
셋쇼인 키아라를 좋아하는 마토우 신지(엑스트라)는 키아라랑 대화하고 있으면 캐스터가 옆에서 자기 비평한다고 짜증낸다. 덤으로 자기와 외견이 비슷하다 칭한다.*54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는 같은 독설계이기도 해서 사이가 안 좋지만 그래도 타마모 쪽에서 인간력이 있는 자라고 인정한다. 반대로 안데르센의 마스터 셋쇼인 키아라는 이해할 가치조차 없는 요괴로 받아들였기에 어째서 안데르센이 저 요괴를 북돋아주는지 이해하지 못 했다.*55*56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스터라면 편집자 취급이다. 마구 부려먹지만 그 오더를 전부 들어 주는 주인공 같은 동료는 얻기 힘들다며 아주 조금 더 기합을 넣겠다는 등 츤데레 태도를 보인다. 마음이 내키면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책으로 써 준다 한다.*57 마이룸에서는 '나 인간 싫다' 라고 벽 쌓고 시작하지만 필요할 때 차라던가 휴식이라던가 맞춰서 대령하는 주인공을 보고 마스터로서 일류인가 하고 생각하다 주인공의 이야기를 써 준다 한다. 소년 취향이 되겠지만 가끔이라면 풋내기 모험담도 나쁘지 않다 한다.*58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어 칼데아에서 캐스터(너서리 라임)을 만날 경우 인어공주 결말이 뭐 그따구냐고 따지려 온다.*59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갈리아 전기 등의 명작을 쓴 작가이기도 하고 육체노동을 싫어한다는 공통분모도 있어서 캐스터(한스 C 엔더슨)캐스터(셰익스피어)와 죽이 잘 막는다.*60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는 안데르센을 보면 대문호님 하와와 거리며 뭐든 송구하다 한다. 안데르센은 왠지 내버려두면 안 될 거라 생각이 들어 츤데레처럼 구는데 무라사키가 가진 마음 속 진심을 까발리는 능력이 속내를 해석해 주는지라 기묘해진다.*61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무고의 괴물로 생긴 몸의 상처는 부상이나 질병이 아닌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다 한다. 안데르센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 *62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 복각에서 추가된 킹 프로테아와는 타천의 우리에서 프로테아를 관리하던 적의 영향이 있는지 칼데아에 소환되면 이것 저것 참견한다. 타천의 우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하지 못 한다.*63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에게 호쿠사이가 삽화를 그려준 에도 시대의 소설가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을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한다.*64
오베론을 보면 소박했던 걸 화려하게 꾸며 다른 것으로 인지시키는 점이 무고의 괴물이라 하며 캐스터(셰익스피어)의 이야기가 그 이상으로 질이 나쁜 괴물로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남자가 품었던 공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비웃지 않겠다 한다.*65
칼데아에 소환되면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에게 라이더(쿄쿠테이 바킨)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다.*66 그리고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 성인의 모습으로 등장했을 적에도 바킨을 찾았다.*67
캐스터(쿠온지 아리스)는 문학계 동화는 관할 밖이지만 안데르센에게는 흥미가 있다며 오리새끼 이야기랑 전해주지 못 한 연애편지 이야기 좀 들려달라 한다.*68

■ 캐스터에 관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인어공주'는 위에 적힌 대로이며 캐스터 본인은 무심코 울컥해서 '리얼충 폭발해라!' 같은 망상을 하며 썼다.*69
→ 육체노동을 싫어한다.*70
→ 집필하다 막히면 목욕 후 알몸으로 산책하곤 했다.*71 완전 노출광은 아니라 사람 없는 곳에서 했다 한다. 그러면서 온천에는 관심이 없다. 온천은 팔과 머리를 회복시켜주지만 작가는 그 자리의 기세만으로 이야기를 쓰기에 별 영향이 없다고 주장한다.*72
→ 동정이다. 유아 체형에는 흥미가 없다. 고양이 귀 모에다. 여우 귀의 존재 의의는 오타 이하라 생각한다.*73
→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죽을 때를 놓쳐서 자살하지 못하고 70세까지 살았다. 여자의 나이 취향은 셋쇼인 키아라에서 10살 아래다.*74
→ 돼지나 소보다 새 고기를 선호한다.*75
→ 유행 따라가면 쉽게 원고를 끝낼 수 있다며 유행에 민감해 한다.*76
→ 새로운 소재를 못 주겠으면 을 내 놓으라 한다.*77
→ 이탈리아가 마음의 동경이라 한다.*78
캐스터(솔로몬)가 사랑이 없으면서 꿈만은 남보다 더 큰 짐승같은 놈이라 평한다.*79
→ 본래 캐스터(너서리 라임)와 비슷한 책의 요정으로 만들려 했으나 '이렇게 밉살스러운 요정이 어딨냐' 라는 현실을 침착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80
→ 진정한 자신을 알아야 한다던가 자신에 관한 것을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던가 하는 걸 어리석다 한다. 근거는 죽어서 영령이 되어서도 동화작가를 하는 자신이다.*81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영기재림을 하면 최신 전자기기로 자기 작업실을 도배한다. 이유를 물으면 문명이 고맙다 하거나 작가니까 유행할 만한 걸 잡아두는 거라 한다.*82
→ 작가로서의 본능 때문에 메르헨 삘이 나는 것에 반응해 버린다. 그런 자신이 진절머리가 난다 한다.*83
페이트 그랜드 오더 1부 결전을 마친 후에는 왠만한 소재로 매력을 못 느끼는지라 어디서 우주 규모의 최대의 성악이라도 나타났으면... 타령한다. 그게 트리거가 됬는지 진짜 실현되었다.*84
→ 현실은 허구의 무대이며 현실을 살아가는 자는 그 이야기를 따라갈 뿐이고, 결단하는 것을 통해 진정한 실존을 확립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85
칼데아에서 마주한 창작계 영령들이 힘을 합쳐 작품 하나 낼 예정이다. 캐스터(셰익스피어)(주도자), 캐스터(한스 C 엔더슨)(아직 서클명 못 정함),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원화가),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음악P),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디렉터)..... 라는 조합이라 꿈도 미래도 없어 보인다.*86
→ 동화 요소를 사용하는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는 안데르센 계 동화 요소는 안 쓴다. 작가 본인인 캐스터(한스 C 엔더슨)칼데아에 있으니까 태클받기 싫다 한다.*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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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5月04日 20:24

*1 각주예시

*2 삼대작가 : 세계에 그 이름이 퍼진 3대 작가…… 그림 이솝, 엔더슨……의 한 명이며, 그 중에 유일한 창작 작가. 외가 민화나 전설 등을 편찬한 편집자나 수집가들과 비교해서, 그만이 새롭게 이야기를 만드는 진짜 의미로의“작가”였다. 대표작은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눈의 여왕」 「미운 오리 새끼」등이 있다. 또, 「성냥팔이 소녀」에 있어서의 「소녀」는, 엔더슨을 진학시키기 위해서 일하고, 궁핍한 채, 아무 즐거움도 없이 세상을 떠난, 그의 모친이 모델이라고 말해진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3 앤더슨의 고유 스킬.랭크는 A. 사람들을 관찰해, 이해하는 기술. 단지 관찰할 뿐만 아니라,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의 생활이나 기호, 인생까지를 상정해, 이것을 잊지 않는 기억력이 중요해진다. 염세가로 알려진 앤더슨이지만, 그 근저에 있는 것은 거절은 아니고 이해이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야기를 짜아내는 일만이지만, 그러니까, 누가 말하는 것보다 진지하게 하겠다고 계속해서 맹세했다. 일 있을 때 마다 BB나 얼타 에고들의 사랑의 본연의 자세를 「보기 흉하다」 「악취미」 「독선」이라고 비판하고 있었지만, 그 뒤에 있던 것은 깊은 이해와 지적, 그리고 질책이다. 그가 흘린 갖은 험담의 여러 가지는 그녀들을 전부 부정한 것이 아니고, 충고를 담은 고언이었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뭐, 여성혐오도 부동의 사실이었을 것이지만.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4 안데르센 : 타인에게서 역사를 배우는 것과, 타인의 소감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다. 이 남자는 주관(主観) 덩어리면서, 세간에서 말하는 편견을 혐오하고 있다. "나를 알고 싶으면 자기 자신만의 고찰로 도달해보아라"----얼추, 그런 미학으로 똘똘 뭉쳐있겠지, 영웅왕? / 길가메쉬 : 이야기는 재미 없지만 사람을 보는 눈은 일류로군. 죽고 싶어하는 광견인가 했더니, 그 뿌리는 절벽에 도전하는 모험가라니. 목숨을 걸고 진실을 이야기한다. 모든 폭언에 자신의 영혼을 걸고 있다. 네 녀석에게 있어선 말을 꺾는 것이야말로 영혼의 죽음. 그것에 비하면 실제로 죽는 것쯤은 무서워할 바 아니라는 건가. / 안데르센 : 그야말로 그 말대로고 말고. 그러니깐 난 나를 관철할거다 영웅왕. / 길가메쉬 : 호오? / 안데르센 : 여기서 혀를 베여 날려진다 해도, 질문을 받은 이상 기탄 없이 네 평가를 말하도록 하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 아마데우스 : 나에게 캐스터 이외의 클래스는 없어. 그러니 말년의 모습도 아이의 모습도 없지. 그리고 한 가지 좋은 걸 알려줄게. 애초 당시에 예술사인 서번트는 두 종류 밖에 없는 거야. / 마슈 : 두 종류 밖에 없다니? 그건……무슨 의미인가요? / 아마데우스 : 소환할 때의 나이 말이야. / 어린이의 모습으로 나타날지, 성인의 모습으로 나타날지 말이지. 단언하건대, 예술가였던 녀석들은 전─부 어린이나 청년이야. 그 이외에는 있을 수 없어. 그야 전성기의 자신이 소환되는 거라고? 즉, 천재였던 시절이야. 어린이의 모습을 한 녀석은 그거지. 성장하면 절도 있는, 올바른 성인이 될 녀석. 그래서 천재였던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는 거야. 성인 때와 달리 타인에게의 민폐는 생각지 않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하는 신동일 때 말이야. / Dr.로망 : 아아, 그런 건가. 예술가에게는 감성이 재능이지. 감성이 가장 강할 때가 소환 대상이 되는 건가. / 마슈 : 즉, 순수한 시기의 모습으로 소환되는 것이 소년 타입 인 거네요. 그럼 청년의 모습인 예술가 계열의 특징은? / 아마데우스 : 그거야 당연히, 어른이 되도 성장[변화]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쓰레기인 괴짜인 게 당연하잖아! / 마슈 : ………………. / Dr.로망 : ……이것 참 엄청난 설득력이 있는 말인걸…… 그리고 이 녀석 글러먹은 서번트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안데르센 : 나에 대해서라고? 바보, 또한 소용 없는 헛짓도 여기에 극에 달했구나. 보는 그대로, 어디에나 있는 흔한 남자인것을. / .....아니. 겉보기부터 시작해서 수수께끼 투성이라서 질문한 건데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식으로 싸우는지. 애초에 왜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건가? / 안데르센 : 내가 알겠냐. 불렸을 때 이미 이 모습이었다. 물론 전투 능력은 없다. 기본적으로 도움이 안돼. / 자신을 도움이 안된다며 단언하는 안데르센. 셋쇼인 키아라의 심로는 어느 정도의 것인가. 설령 키아라가 A급 마술사[위저드]였어도 이 서번트와 콤비를 이루면 성배 전쟁도 뭣도 없었을테지. 또한, 서번트는 기존 신화·일화의 전성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안데르센은 이 법칙에도 해당되어 있지 않다. / 안데르센 : 해당은 되지. 내 경우, 꼬맹이 시절이 가장 감수성에 넘쳐있었다, 란 해석이다. 짐작가는 구석도 있어. 망년의 자신의 자료를 훑어봤는데, 너무 정줄 놓고 달려서 죽고 싶어질 정도였으니 말야. 마음 쓰지 마, 신동도 20살을 넘기면 평범한 사람이란 거다. 그것보다 무서운 건...... 설마, 라곤 생각하지만. 그 독부의 취미로 이 나이로 불린 건 아닌가, 란 경우다. 캐묻고 싶지만, 아무리 나라도 진실을 아는 건 무서워. 그러니, 이 건은 손대지 마라. / 셋쇼인 키아라 : 어머나어머나 차암. 뭔가 즐거워보이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저도 대화에 껴도 될까요? / 안데르센 : ................... / 깊은 한숨을 내쉬는 안데르센. 그의 우울함을 짐작하고도 남았다. 이쪽도, 이 질문에 관해선 자중하자......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 어둡고 염세적인 시인. 자신의 인생을 싫어했던 탓인지, 서번트로서 소환된 모습은 보이는 바와 같이 유년기인 것이었다. 「어린시절이 가장 재능이 있었다는게 이유다!」라고 본인은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평가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8 문 셀에서 소환된 앤더슨은 무슨 일인지, 유명하게 되기 전의 소년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속성은 질서·중립. 성격은 내향적, 강경세, 수동적. 어둡고 염세적인 시인으로, 타인에게 사랑받는 관심이 없고, 또, 자신에게도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게 됬기 때문에, 인생을 즐긴다, 라고 할 생각이 결여되어 있다. 앤더슨은 성배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생전, 바라는 것은 무엇하나 손에 들어 오지 않았던 것이 원인일 것이다. 「인생의 가치가 있다고 해도다. 그런 것은 대부분, 인간이 몽상 하는 것보다 아래일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세상 모두를 싫어하는 언동이다. 「하지만 뭐, 세상을 싫어하는 것만으로 미워할 이유는 없지. 사랑하기에 충분한 것이 있으면, 얼어붙은 애정이라고 하는 난로에, 한번 더 지피는 것도 좋을 거다」 ……완전히 귀찮은 남자이다.

*9 한스 C 엔더슨(서번트) 세계에 그 이름을 울리는 오리이야기의 작가. 클래스는 캐스터이지만, 전투를 포기한 키아라가 진명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앤더슨으로 불린다. 마스터는 셋쇼인 키아라. 외관은 연령10세 정도의 소년으로, 중립의 입장에서 플레이어와 관련된다. 전투 수단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지 않지만, 서 있는 위치로부터 「승리도 패배도 없는, 이 이야기의 재판관역 」로서 의미를 풍긴다. 암울하고 염세적인 시인으로, 타인에게 사랑받는 관심이 없고, 또, 자신에게도 가치를 발견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즐긴다는 생각이 결여 되어 있다. 서번트로서 소환되고는 있지만, 앤더슨은 인생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생전,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하나 손에 들어오지 않은 것이 원인일 것이다. 「인생의 가치가 있다고 해도다. 그런 것은 대부분, 인간이 몽상 하는 것보다 아래일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혐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뿌리는 돌보기가 좋은 것인지, 의지해지면 응하고, 작가답고 꼼꼼해서 애프터 케어도 만전. 즉 남자의 츤데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10 [셋쇼인 키아라] 후후. 이걸로 당신도 해방되겠군요. 속시원하지 않나요, 여자 싫어하는 3류 글장이씨? / [안데르센] 뭐냐, 그 착각은. 너는 진짜로 남자의 감정을 읽어낼 줄도 모르는 구제불능 여자다. 지금 내 가슴에 날아드는 것은 무념뿐이다. 너라는 주역을 행복한 결말로 가져가지 못했어. / [셋쇼인 키아라] 어째서? 당신, 늘 나를 욕했지 않습니까. .....추하다, 느니. 독부다, 라느니. / [안데르센] 말했고 말고. 그리고 그것들은 전부 진실이고 말고. 너는 여자라는 성(性)의 결정. 지옥의 시궁창보다도 지저분한, 코를 부여잡지 않으면 가까이 갈수조차 없는 여자다. 그러나, 그게 뭐 어때서? 여자란 그런거다. 남자란 것도 그런거다. 나는 단 한번도, 너를 “싫다”라고 입에 담은 기억은 없다. 조심해서 그것만은 실수하지 않겠다고 영혼에 걸고 있었으니까말이지! / [셋쇼인 키아라] ------------아아. 그러고보면, 그랬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당신, 여자가 싫은게 아니었나요? / [안데르센] 그것도 아니야.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못할 뿐이다. 이러니까 생각없는 독자란건 감당이 안돼. / [셋쇼인 키아라] .....작가한테 밖에 알수 없는 집착도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안데르센] 입닥쳐. 젖마신(魔神)년. 할수 없지. 길어지지만 얘기해주마. 나도 이래서는 깨끗하게 사라질수가 없군. / 투덜거리면서, 힘없이 어깨를 떨구는 안데르센. .....그렇게 그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 [안데르센] 옛날, 내가 글쟁이따위가 되서 인생을 시궁창에 내버리기 전의 얘기다. 어쩌다 우연히 거리에서 보게된 한 소녀의 살아가는 모습에 사랑이란걸 알게 되었어. 어려서부터 양친에게 버림받고 세상에게 냉대받은 소녀는, 그럼에도 증오의 마음을 가지지 않았지. 행복을 한조각도 모르는 몸이면서, 많은 인간들을 어여삐 여기고 이끌었던 것이다. 박해에 가득찬 자신의 인생의 슬픔을 일절 입에 담지 않고. 나의 특기는 인간 관찰이야. 소녀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신뢰를 거쳐, 6년이란 세월끝에 겨우 본심을 들었지. .....그,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괴롭지는 않다고. 인생은 원망스럽지도 않다고. 왜냐면, “언젠가, 행복이 찾아올거라고”. 온기따위와 연이 없었던 몸으로 사람들의 따스함을 믿고 꿈꾸는 듯이 소녀는 미소지었어. ....봄을 기다리는, 추운 밤의 일이지. 나는 그 말에서 사랑이라는 단어가 상상속의 것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 소녀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 불리는 기적인거라고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었어. 소녀를 만질수는 없었다. 나는 별볼일 없는 비인간이니까 말이지. 그 소녀에게는 어울리는 남자가, 어울리는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어. 몇년이 지나고 소녀는 부호의 집에 처로 받아들여졌다. 그 부호는 내 오랜 친구이기도 해. 덕이 깊은 남자였지. 그 남자라면 틀림없다고 안도했어. 이걸로 모든것이 보답받는다고, 그 날은 비싼 술을 마시며 축하했었지. -------소녀의 무참한 유체가 마을밖에 버려져 있었던건 7일도 지나지 않은 봄날 아침의 일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따위 나에게는 알수 있을리가 없지. 소녀에게 잘못이 있었는지, 남자에게 잘못이 있었는지. 내가 친구라고 착각하고 있던 남자는 그저 짐승이었는가. 지금에 와서는 이제 아무래도 좋아. 단지 사실로서 우리들은 누구나 추하다는 걸 알았다. 인간 세계에 있어서 사랑따위 존재하지 않고, 도움도 안돼. 그 때 맹세했지. 이제 두번다시,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1 캐스터 : 나는 인간은 싫지만, 애독자는 소중히 한다. 이 상황에서 독서에 열중하는 바보 녀석에게는 적당한 대가가 없으면 안 되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2 안데르센 : 네 서번트라고? 어디, 내봐라. 내가 구석구석, 엉덩이 구멍까지 감정해주마. / 아처 : 이거 참, 입이 험한 남자로군. 자신있는 동화는 어디다 두고 온 거냐? 그래선 왕년의 애독자도 실망해 버린다고. / 안데르센: 독자와 거리를 두는 게 내 방식이다. 녀석들의 오더 따위 알까보냐. 세간의 눈을 무시하고 사사로운 일에 집착한다― 그게 남자란 거잖아? 어차피 독선적이고, 보답 받지 못할 인생이다. 나와 넌 동류라고 생각하는데. / 아처 : 반론할 수 없어 듣기 더욱 거북하군. 독선적이란 건 부정하지 않겠다만― Mr.안데르센. 그 어투를 보아하니, 넌 사람들을 원망하는 건가? / 안데르센: 어찌되든 상관없는 걸 원망할 정도로, 난 애정 깊지 않아. 하지만, 그래― 넌 원망하지 않는군. 있는 것은 후회뿐이다. 그렇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미래가 보고 싶었어. 다음 기회가 온다면, 그때야 말로― 구하고 싶었던 것을 구하고 싶어, 인가. 같잖은 원동력이구나, 무명의 영령.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3 싸움에 나오지 않는가? 글 거리를 주는 소재를. / 힘껏, 부려먹으면 좋다. 마스터 / 너는 출판사, 나는 작가. 더 이상의 주종 관계가 어디에 있어?"/ 천국? 일이 끝난 순간으로 결정되어 있지, 바보 녀석! / 지옥? 일을 하는 시간으로 결정되어 있지, 귀신 놈들아! / 성배라고? 누구나 행복해지는 소원 같은 건 거짓말이다. 그런 것을 삶는 것보다 따뜻한 스튜를 삶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마이룸 대사

*14 캐스터 "흥, 누가 아군인가라고? 이미 정해진 것이지. 서번트는 마스터를 편드는 것이다. 명백한 것을 묻지 마라. 지옥의 바닥까지 함께한다. 그것이 서번트라고 하는 것."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5 안데르센 : ……웃기고 앉았군. 한 번 막은 것만으로도 이건가. 역시 캐스터여선 네놈에겐 대항할 수 없나. / 모드레드 : 망할 꼬마……!? 네놈, 뭘 하고── / 안데르센 : 변덕이다, 신경쓰지 마. 너한텐 실컷 일해 준 빚도 있었고 말이다. / 솔로몬 : ……아직 살아 있었나, 글쟁이. 송사리들과 같이 일소할 셈이었다만. 그 무력함으로 용케도 살아남았구나. / 안데르센 : 흥. 육체노동은 싫어서 말이지. 견학만 하고 있었지. 그것도 여기까지인 모양이다만. 허나──읽었다고 솔로몬. 네놈의 정체, 그 특례의 진실을. / 솔로몬 : 호오? 좋다, 말해 보거라 즉흥시인. / 듣기 좋은 찬미라면 편하게 죽여 주마. / 안데르센 : 그래, 잘 듣도록 해라 속물놈. 시계탑에 기술엔 이렇게 되 있었다. 영령소환이란 억지력의 소환이며, 억지력이란 인류존속을 지키는 것. 그들은 일곱의 그릇을 통해 현계하여, 그.저.일.곱.의. 적을 친다. 적이란 무엇인가? 정해져 있지. 우리들 영장의 세계를 막는 대재해! 이 별이 아니라 인간을, 쌓아올린 문명을 멸하는 마지막의 화신! 그건 문명에서 태어나 문명을 먹는 것── 자업자득의 죽음의 요인[아포토시스]에 지나지 않아. 그리고. 이것을 쓰러트리기 위해서 불리는 것이야말로, 모든 영령의 정점에 선 자. / 솔로몬 : ──그렇다. 7기의 영령은, 어떤 재악을 멸하기 위해 쓰이는 하늘의 하인. 인리를 지키는, 그 시대 최고봉의 7기. 영령의 정점에 선 시작의 일곱. 애당초 강령의식 영령소환이란, 영장의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결전마술이었다. 그것을 인간의 사정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 격을 떨어트린 게 너희들이 사용하는 소환 시스템──성배전쟁이다. / 모드레드 : 뭐──우리들이 격이 떨어진, 다고……!? / 안데르센 : 도발에 당하지 마라 모드레드. 격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그릇, 권한의 문제다. 녀석은 그저 단순히, 우리들보다 한 단계 위의 그릇을 가지고 현현한 영령에 지나지 않아. 우리들이 개인에 대한 영령[병기]라면, 저건 세계에 대한 영령[병기]── 그 속성의 영령들의 정점에 서는 자. 즉, 관위[그랜드]의 그릇을 가진 서번트── / 솔로몬 : 그렇다. 잘도 그 진실에 도달했다! 나야말로 왕 중의 왕, 캐스터 중의 캐스터! 따라서 이렇게 칭송하도록 하여라! ──그랜드 캐스터, 마술왕 솔로몬이라고! / Dr. 로망 : 그랜드 클래스, 라고……!? 근원에 선택된 영령이라고 말할 셈인가……!? / 솔로몬 : ──어디. 그럼 포상이다. 받아들라 즉흥시인. 오체를 백으로 나누어, 공들여서 태워 주마. / 안데르센 : 큭──크오오오오오오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홈즈 : 자네가 미스터 주인공. 그쪽이 미스 키리에라이트. 그쪽이 서번트, 현장 삼장. 그쪽이 서번트, 타와라 토타. 그리고 그쪽이──호오. 이거 놀랍군. 원탁의 기사 중 한 사람이 동료라니. 잘 부탁하네, 서번트 베디비어. 동향의 인간으로서, 친근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군. / 어떻게 모두의 진명을……!? / 홈즈 : 뭐얼. 초보적인 일이야, 제군. / 마슈 : (결정적인 명대사, 떴습니다……! 이 분은 진짜 미스터 홈즈에요……!) / 홈즈 : 자네들과 나는 이미 접촉을 했었다.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기 전에, 정보를 통해 말이지. / 마슈 : 정보……말인가요? / 홈즈 : 런던에선, 내가 마술협회에 남긴 정보를 무사히 입수해 줬었지 않나? 단순한 서류정리였다만, 그 때는 천금의 가치를 가진 일이었을 터이다.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해, 읽기 쉽도록 늘어놓았으니 말이야. 그 단계에서 자네들은 나라는 협력자의 그림자를 허용할 수 있게 되었을 터이다. / 안데르센이, 뭐라고…… / 마슈 : 네. 안데르센 씨가 말씀하셨어요. 자신이 조사하기 전에 누군가가 정리해 뒀다, 라고! 그건 미스터 홈즈가 하신 일이었군요! / 홈즈 : 예스. 너무 알기 쉽게 정리해서야 마키리에게 들키고 말지. 진정한 지혜자가, 진실의 목적을 찾아 왔을 때에만 의미를 이루도록 배열해 두었었다. 자네들은 그 정보를 알 필요가 있었어. 방관자가 아니라, 이 살인사건의 해결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안데르센 「……참 나. 돈이 없다면 신선한 교재를 다오.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 데려가 줘, ***. 우선은 프랑스가 좋겠어. 뭘 하고 있는 거냐 마슈, 너도 와라. 나와 ***만으로는 순식간에 까마귀 밥이 될 거다!」 / 마슈 「아, 네……!」 / 마슈 「……하아. 여기면 될까요, 미스터 안데르센?」 / 안데르센 「아아. 지금은 책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디든 좋아. 우선은 프랑스의 거리를……」 / 마슈 「마스터, 적성반응이에요! 성배의 힘으로 구현화된 백년전쟁의 망령이라 생각됩니다!」 / 안데르센 「호오. 옛 병사들의 재현인가. 재미있군, 상대를 해 줘라 ***! 육체노동은 본의가 아니지만 소재라 생각하면 참을 수 있다! 한 장, 무시무시하고 좋은 그림을 부탁하마!」/ (전투) 안데르센 「나쁘지 않아. 이 발상은 없었다. 오히려 너무 늦었나.」 / 마슈 「미스터 안데르센?」 / 안데르센 「***. 마슈. 다음이다. 다음 장소로 가자. 분명 로마 제국에서도 날뛰었었지? 내 마음의 동경, 이탈리아 반도로 GO다!」/ 육체노동은 싫다고…… / 안데르센 「자기선전은 됐다, 그러고서 내 편집자냐! 됐으니까 다음 관측대상을 보러 가자!」/ 마슈 「……작가로서 건드려서는 안될 부분을 건드려 버린 것 같네요. 단념하고 따라가요.」 / 안데르센 「있었군! 안녕하신가, 먹어라!」 / 병사 「크학!? 수상하기 짝이 없는 놈! 특히 그 아이가 수상하다! 얼굴에 악질이라고 쓰여있어!」 / 안데르센 「오오, 싸움을 참 빨리 거시는데! 역시 로마 병사, 항상 머리가 바캉스 상태로군!」 / 마슈 「미스터, 외람되지만 만난 순간에 진흙덩어리를 맞으면 누구든 화낼 거라 생각해요!」 / 안데르센 「무얼, 전개에 불을 붙여준 것뿐이다! 부탁한다 ***, 이번에도 죽이지는 마라!」 / (전투) 안데르센 「———어디 보자. 그런 이유로, 드디어 해양으로 나왔다만.」 / 해적 「우오오, 사냥감이 저 스스로 찾아 왔다고! 기대하지 않았던 파티다 자식들아! 벗길까? 졸라맬까? 갖고 놀까? 아아 귀찮아, 우선 개운하게 쳐 죽여 볼까!」 / 포위당한 거 아냐!? / 마슈 「네, 안데르센씨가 해적선 위로 좌표를 잡은 결과에요!」 / 안데르센 「하하하. 미안, 나도 해적의 지능지수를 얕보고 있었다. 설마 이렇게까지 하이텐션(ヒャッハー)일 줄은. 이 녀석들은 관찰에 맞지 않아. 난 돌아가겠다. 너희들은 가차없이 싸워 줘. 바다의 기억이라 해도 이것도 인간이다. 마음껏 두들겨 패서 반성하게 만들어 버려.」 / 마슈 「얘기 하지 않으셔도 할 거에요! 그리고 안데르센씨도 반성 해 주세요!」 / 안데르센 「알았다. 아아, 그런데 마슈. 아까 말했던 인어공주의 속편 말이다만, 왕자 역은 해적(저거)면 되냐?」 / 마슈 「네, 단호히 거부하겠습니다!」/ (전투) 안데르센 「만족스럽군. 수고 많았다 ***. 덕분에 지금까지 한 적 없는 체험을 할 수 있었어.」 / 마슈 「……겨우 돌아올 수 있었어요. 험한 꼴을 당했네요, 마스터. 다양한 시대에서 마구잡이로 싸우다니…… 저희들은 좋은 전투경험이 되었지만, 미스터 안데르센은 어째서 이런 일을?」 / 안데르센 「어째서고 자시고 인간관찰의 일환이다. 그 시대의 인간이 어떤 무장을 하고, 어떻게 싸우는지. 원시적인 싸움조차 인간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지. 각각의 시대의 차이는 충분히 참고가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 : 하하하하하!! 후회!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네놈이 후회라고 말했나! 타락도 이곳에서 극에 달했구나, 모리어티 교수! 그리고 한 편, 이 남자는 아직도 후회따위 하지 않은 채, 끝없이 앞을 향하고 있어! 아아, 그래야 나의 공범자답지! / 이 (쓸데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운) 웃음소리는……!! / ??? : 하하하하하! 재기가 빠르구나, 네놈은! / 마슈 : 서번트 출현……영기 패턴 해석……이건……! 저 시간신전에서 만났던 흑의의 서번트! / 암굴왕 : 그래, 나의 이름은 암굴왕! 오랜만, 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만 공범자여! 뭐라 말하기 힘들도록 침울한 얼굴이군. 어지간히 호되게 당한 모양이야! 허나! 이곳에 내가 있다! 어디 한 번, 지옥 끝까지 어울려주도록 할까! / 모리어티 : ……호오, 그쪽도 살아있었나. (화염) / 모리어티 : ……난폭하구만. / 잔느 얼터 : ―――――아무런 재미도 못느끼는 얼굴이네, 당신. 그럴 거면 이전의 모리어티 쪽이 천 배는 더 제대로 됐었다고. 매번 살기를 뿜고 있었는데, 그냥 처리해버리는게 좋았으려나, 이 아라피프. / 얼터쨩!! / 잔느 얼터 : 많고 많은 것중에 왜 하필 그 호칭!? / 마슈 : 잔느씨……살아 있으셨던거군요!! 다행이다……! / 잔느 얼터 : 아아, 맞아. 죽기 직전, 아슬아슬해질 때 그거야. 그게 그렇게 되서, 그게 된 거야. / 마슈 : ? ……저기, 그건 또 무슨……? / 암굴왕 : 큭……큭큭……. / 다빈치 : 그래, 분명 넌 홈즈한테서 어드바이스를 받았었지. 어 그러니까……발밑을 조심해라 였던가. / 암굴왕 : 그렇고 말고! 이 녀석은 그 조언을 살려, 발밑에 주의를 다한 결과―――――. 맨홀에서 하수도로 낙하했단 거다. 이야, 그건 참 훌륭한 다이브였다. / 잔느 얼터 : ……제대로 열탕소독해왔다고!! 뭔데 그 눈은!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자, 앞으로 나와! / 모리어티 : OH……. / 잔느 얼터 : 뭔데 그 어깨를 들썩이는 제스처. 죽일 거야, 불태울 거야, 그런 뒤에 꼬챙이로 꽂아버릴 거야. ……아, 그것보다 마스터. 지원군 데려왔어. / 지원……? / 잔느 얼터 : 지원이랄까 한 명은 구출해왔달까. 어쨌건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은 지원군이지만, 뭐, 당신에게 넘기고 싶은게 있다는데. / 암굴왕 : 애초에 내가 소환된 것도, 그를 호위해, 그와 함께 저 남자를 구출하는게 목적이라서 말이지. / 셰익스피어 : 하하하하하! 드디어 구출되었습니다, 마스터 공! 자유의 기쁨을 소네트로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뭐 그건 제쳐두고. 어쨌건 윌리엄 셰익스피어. 완전 부활입니다! / 으―응 진짜 못미덥네 / 셰익스피어 : 와―이, 신랄―! / 안데르센 : 못 미더운 지원군, 제 2호다. 정말이지, 뭐가 안 좋아서 신주쿠 따위에 오지 않으면 안 되냐. 기대하고 있던 가부키쵸는 절찬 캠프 파이어 중, 영문 모를 인형이 미쳐날뛰고 있는 상황이다! 뭐냐 저건!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쓸데없이 치장하며 검은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이었는데! 움직이는 마네킹 인형따위 현실에선 단순히 호러일 뿐이란 걸 깨닫고 말았다! 할 수 없으니, 폐옥에서 통조림되어 있었다고. 이 순간을 위해 말이야! / 모리어티 : ……이건 또 참. 아무리 그래도 자네들은 계산 외로군, 특히 안데르센. / 안데르센 : 정말이다. 하지만 저 바보한테 부탁받으면 싫다고도 말하기 그렇지. 덤으로 나도 너한테 넘기지 않으면 안 될게 있었으니까 말이야. / 나한테? / 셰익스피어 : 그 말대로! 모리어티 공. 이 신주쿠엔 셜록 홈즈는 이제 없는 거로군요? 왜냐하면 당신이 흡수했기 때문에! / 모리어티 : 그 말대로. / 셰익스피어 : 홈즈의 힘이 당신의 것인 한, 악의 교수로서의 힘이 쇠약해질 일도 없다. 왜냐하면 『홈즈는 모리어티한테 반드시 이긴다』는 게, 『홈즈가 모리어티의 아군이 되어있다』는 상황이 되었으니. 지금의 교수는 하는 게 전부 잘 되어가는듯한 감각일 테지요. 응, 그건 그야말로 무적. 주인공이 반드시 이기는 이야기라면, 주인공 그자체가 되는게 가장 좋은 승리법입니다. / 모리어티 : ……잠깐, 셰익스피어. 자네는 뭘 꾸미고 있지. / 셰익스피어 : 사상최고의 명탐정은 확실히 한 순간의 방심을 찔려, 당신의 힘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하지만 기억해두도록 하게나, 빌런이여!! 그는 어떠한 세계의 길을 열었고, 그의 뒤를 몇천이나 되는 명탐정들(캐릭터)이 뒤따르고 있단 걸. 물론, 그들도 또한 환령. 통상적인 성배전쟁에선 소환을 원할 수조차 없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 안데르센 : 아아, 진짜! 덕분에 2차 창작이란 것에 손을 대는 판국이 돼버렸다! 캐릭터 설정을 짜지 않아도 되는 건 좋다만, 제한이 걸려있는게 엄청나게 귀찮아! 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부탁받은 이상 할 수 없지. 휘갈겨쓴 졸작이지만 "소환"하기에 부족함은 없을 터! 이제부터 삼문 문장에 의한 역전극이다! / 셰익스피어 : 그럼 여러분에게 소개를! 우리들이 만들어낸 2차 창작! 원작에 비할바가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에 있어선―――――. 그들은 영령보다도 찬란히 빛을 낼지니! / 안데르센 : 『당신을 위한 이야기!(메르헨 마이네스 레이벤스)』 ―――――자, 새기도록 해라! / 셰익스피어 : 이 보구를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드물기 그지없군요! 『개연의 때는 왔으니, 이곳에 우레와 같은 갈채를!!(퍼스트 폴리오) 』 / 모리어티 : 뭐지……!? / 다빈치 : 대체 뭔 일이야―――――! 마슈, 뭔지 알겠니!? 나 천재인데, 이번엔 놀라는 역할만 맡고 있는데요! / 마슈 : 서번트가 소환되……아니, 틀려요! 영기수치가 낮아……이건……섀도우 서번트……? 그것도 숫자가 많아……! 백……아니, 2백 이상의 『뭔가』가, 두 분의 보구에 의해 소환되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이 나를 쓰러뜨리기 위해! 픽션의 탐정들이 참전한 건가! ……. ……. 날 모욕할 생각인가, 수수께끼 풀이범들!! 이 제임스 모리어티, 홈즈 이외의 탐정들 따위에게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좋고말고, 뭘 하려는 건지 알고 싶지도 않다만……. 진심으로 싸워주지! 네놈들이 탐정을 모았다면, 나는 사악한 힘을 빌리도록 하마! / 마슈 : ……읏! 성배의 출현을 확인했습니다! 방금 전의 전투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건, 이 마력은……마신주에 필적합니다! 역시, 아까전엔 전력이 아니었어……! / 다빈치 : 즉, 진심이란 건가! / 마슈 : 마스터……부디, 무운을! / 모리어티 : 미안하군 마스터군, 3분 빨리 죽는 꼴이 되버렸다만, 후회는 없겠지! 자네의 선택이니까! / 포기할까 보냐……! / 모리어티 : 와라! (전투) / 모리어티 : 큭……!! 이 내가, 이 상태에서, 밀려서 졌다고……!! 허나 아직 완전패배는 아니다! 성배여! 힘을 쥐어짜내라! / 마슈 : 그런, 제 2파……!? / 다빈치 : 이쪽은 더이상 못 버틴다고!! / 둥근 얼굴의 신부 : 지금이군요. / 끈을 만지는 노인 : 아아, 지금이군. / 더벅머리의 신사 : 구다오군. 지적하는 말은 이미 알고 있을 거다. / 진지한 신사 : 그 말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있어 보구. / 환령탐정들 : 자아,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 말을 소리쳐라!! /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 / 네가 범인이다!! / 모리어티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건가! 오오, 그렇다! 확실히 그렇다! 이 사건, 이 소동의 흑막은―――――. 내가 범인이다!! 크으으으! 힘이 빠진다! 달아나고 있어! 내가 범인이란걸 증명당하고 만 탓인가! 그런가, 과연. 범죄계의 나폴레옹, 증거를 남기지 않고 군림해왔기에, 난 단 한 번도 이름을 지적받아 범인으로 된 적이 없었다! 범인으로 지적받은 순간, 탐정에게 패배한 순간, 범인은 이리도 약체화되는 건가……! 허나, 신기하군……. 이 명탐정 제군의 힘을 빌렸다고는 하더라도, 나는 마스터 군에게 이길 터였다. 계산해도, 분석해도, 그건 확실했을 터. 마력량, 전술, 무기, 모든 걸 비교해도 그건 확실했다. 어째서냐, 어째서지, 어째서인가, 어째서인 걸까…… 아아, 이 무슨 불가사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잔느 : 후후. ……그렇네요. 우선 문학계 서클, 『동화가 어른』. 멤버는, 셰익스피어와 안데르센. 두 말할 것 없는 고참 서클이죠. 가끔 게스트로 1명 더 참가한다나 만다나요. / 안데르센 : 번뜩였다! 이번에는 비극으로 가자. 타이틀은 『연민의 코끼리왕』이다. / 셰익스피어 : 음. 그건 그겁니까, 실화 모티브 말입니다. / 안데르센 : 아아, 그렇고 말고. 알겠냐, 서두는 이렇다─── / 전쟁을 위해, 가엾은 코끼리는 독이 든 먹이를 강제로 먹고 말았습니다. / 이반 뇌제 : 맛있구나. /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 / 셰익스피어 : 핫핫하! 왜 뇌제가 붙잡혔는지요! / 안데르센 : 핫핫하! 내가 알 턱이 있나! / 둘 : 와─핫핫하! / 셰익스피어 : ……원고 작업이나 계속할까요. / 안데르센 : 그렇군. 젠장, 느낌 사는 문장이 도통 안 떠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안데르센 : 뭐냐, 손님이냐? 그럼 멋대로 가져가. 돈? 대충 놓고 가! 이제 받기도 피곤할 만큼 지쳤거든! / 셰익스피어 : 미 투! 아아 아주, 매번 매번 왜 이렇게 고생을 하는 걸까요, 저희는! 아, 예예. 사양 마시고 가져가셔도 됩니다요. 뭐, 정 돈을 내고 싶으시다면, 이쪽 상자에 대충 집어넣으시면 되겠습니다. / 안데르센 : 다음에는 진짜로 좀 더 편하게 갈 거다. 이봐, 문호. 듣고 있냐, 문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잔느 얼터 : 으엑, 꺼져. / 셰익스피어 : 엥, 뭡니까 그 취급은. 본인, 이 이벤트에선 비교적 스타 취급이라 봅니다만? / 잔느 얼터 : 너무 스타라 다루기 곤란하거든. 너희가 진심을 내면 서번페스가 붕괴할 수도 있잖아. 그리고, 하필이면 너희한테 책을 읽힌다니, 고문 아냐? / 셰익스피어 : 엥─, 본인도 서번페스 동지로소이다─. / 잔느 얼터 : 큭……뭐 됐어. 자, 이게 이번 책이야. 단, 감상을 내뱉는 건 자제해. / 셰익스피어 : 어쩔 수 없겠군요. 그러면, 이게 본인들의 합동소설본입니다. 부디 받으시길. / 마슈 : ……세간에 내보내면 대체 얼마나 되는 금액이 움직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어, 여긴……? 길을 잘못 들었나……? / ??? : 그래, 한참 잘못 들었지. 이 상황에서 전선(세라프)에서 벗어나다니 무슨 짓이냐.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는 말을 모르는 건가? 아니면 이 심해의 자태에 지성이 푹 삶아지셨나? 어느 쪽이든 구제할 길이 없는 얼간이다만! 덕분에 나한테까지 차례가 왔잖아, 이 머저리가! / ……너는…… ……누구……더라? / ??? : 호오. 역시 여기선 네 인식도 으스러졌나. 기억의 『대조』가 안 되는 거로군? 자신의 기억, 의식은 건재하나, 여기서 일어난 사상에 대한 대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자…… 갓 마스터가 된 루키인 셈이군. 좋지. 그렇다면야, 나도 거리낌 없이 돌봐 주마! 나는 전자의 요정, H·C·A. 이 폐기장……타천의 우리(클라인 큐브)의 감시자다. / H·C·A : 뭐, BB의 지인 정도로 알아둬라. 칼데아, 쪽이 아닌, BB에게 소환되었으니 말이야. / 이름을 다시, 플리즈 / H·C·A : ……전자의 요정, H·C·A다. ……칫. 흥이 안 난다곤 못 할 이름이군, 이건. 다른 누가 들을 일이 없다곤 해도, 이번의, 유일한 실책일지도 모르겠어…… 뭐 됐다, 우선 이 장소의, 그리고 이 사상(이벤트)의 설명부터 하지. 지금 심해로 가라앉는 중인, 저 폭소감 건조물…… 실례, 그만 본심이 흘러나왔군. 다시 말하마. 심해로 가라앉는 중인 해양유전기지(세라픽스)였던 것…… SE.RA.PH는, 통상의 물리법칙에 놓여있지 않아. 저곳에선 시간이 일정방향으로 흐르며 쌓이는 게 아닌, 척도(스케일)로 측정되며, 그 규정된(노기스) 간격(리미트)도 너희의 물리공간과는 다르지. 『시간과 공간』이 일차원상의 시점으로 관측되어서 그럴 거다. 같은 공간에 존재하면서도 다른 시간에 존재하는 일이, 일어나지. 여기가 그야말로 그 증명이고. 여기서는 BB도, 저 SE.RA.PH의 손도 끼어들지 못 해. 어째서냐? 완전한 『꽝』이니까지. 세라픽스는 SE.RA.PH라는 『전뇌구조체』로 새로이 태어나려 한다만, 이 포인트는 『토대가 된 SE.RA.PH』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어졌거든. 뭘 위해서? 물론, 껄끄러운 걸 버리려고지.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들 하잖나? 못 본 척, 없는 척을 하는 건 인간의 가장 뛰어난 방위기능이지. 여기는 그 궁극이고. 전대미문의 재앙거리를, 이 쓰레기통째로 말소한 묘지. 누구도 모르는 새에 버려지고, 누구도 도달하지 못 하는 장소로 치부된, 바깥 우주란 거야. / 폐기공……같은 거야? / H·C·A : 공(孔)이라! 동굴, 거목의 공동! 좋아, 그 인식이 정확해! 그래, 저 중력권은 "아무도 모르는" 곳까지 이어져 있지. 수만 광년 너머의, 쓰레기통 밑바닥으로. 하지만……원래대로라면, 이 『우리』는 영원히 허공으로 잠기는 곳이다만…… 믿기지 않게도, 그 SE.RA.PH를 재현한 자는 SE.RA.PH와 그 주위 데이터까지 재현하고 말았지. 이 포인트의 위험성을 알고서도, 재밌어 보인다면서, 건져냈단 거다. 손에 닿는 범위에 놓인 거라면 뭐든 가지려 드는 주제에, 자기는 침대에서 나가려고 하지 않는 게으름뱅이다운 실수지. 나 참, 가슴은커녕 대가리까지 소 수준이라니 황송하군 그래. 그 뿔은 태어날 때부터 달고 나왔을지도 모르겠어! ……뭐, 그게 다라면 문제는 없었지. 이 재앙거리에, 또 하나의 얼간이가 낄 때까지는. / 누구 말이야? / H·C·A : 너 말이다, 이 얼간아! 한시가 급한 궁지 속에서, 아무 볼일도 없으면서 알지도 못 하는 곳까지 행차하신 얼간이를 얼간이라 하지 않고 뭐라 하겠냐! 네가 이 장소를 『존재한다』고 증명함으로써, 지옥의 뚜껑이 열리고 말았단 거야. 네가 오기 전까지 저 중력권은 없었어. 내가 이렇게 끌려나오는 전개(루트)도. 뭐 됐다. 육체노동은 반대한다만, 어리석은 녀석의 뒤처리를 관찰하는 건 보양이 되지. 알겠냐, (플레이어). 이 구멍의 최하층에는, 한 서번트가 잠들어 있다. BB조차 『못 본 척 하자』고 내팽개친 채, 게으름뱅이조차 『이건 좀 아닌데』라며 손을 놓은 괴물이. 그건 아직 잠들어 있다만, 꿈 속에서도 널 갈구할 거다. 시선이 맞은 거나 다름 없으니 말이야. 하여튼 간에, 이 장소를 열어재낀 네 탓이다. 여기서 네가 떠나봤자, 그건 무의식적인 상태로 바깥으로 나올 거다. 그렇게 되면 전부 파산나지. SE.RA.PH와 송두리째, 너희는 물고기밥이 될 거다. / ……즉……어쩌란 거야? / H·C·A : 좋아. 드디어 상황이 파악됐나 보군? 그래, 지금은 생각하기보단 싸울 때야. 너는 이 구멍을 열었지. 그렇다면, 닫는 것도 네 역할이다. 이 폐기장의 최하층으로 가서, 버려진 『괴물』을 쓰러뜨려라. 네 손에 쓰러진다면 『괴물』도 자신을 바라는 자는 없다고 재인식하여, 다시 잠들 거다. / 그런데, 왜 여기 있어? / H·C·A : 뭐긴, 따돌림당한 거지. 저 SE.RA.PH에는 고금동서의 영령들이 소환된다만…… 어째선지, 나만큼은 못 들어가게 해 놨더군. 정신(마음)의 벽, 이란 거지. 나 참, 뭔 내숭을 떨고 자빠진 건지! 어지간히도 보이고 싶지 않은 게 있나? 이제 와서? 자신을 돌이켜 볼 거면, 우선 그 심성을 세탁기에다 처박고 탈탈 털어 올 것이지! 물론, 세탁기 정도로 씻길 흙탕물이 아니다만! 평생 세탁기 욕조에서 못 나온다 이거야! / (쿠구구궁) (에너미) / H·C·A : ───이런. 잡담은 여기까진가 보군. 최하층까지 가는 길은 길어. 도중에는 그거랑 마찬가지로, 그 위험성 탓에 버려진 것들이 활보하고 있지. 너는 그것들을 전부 무찌르고, 『타천의 우리』에 도달해야 해. 그러면 가라, (플레이어)! 단행본 부록 특전급 활약을 기대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H·C·A : ……자. 드디어 밑바닥 중의 밑바닥까지 도달했군. 이쯤에서, 살짝 옛날 얘기를 해 주마. 너희 세계와는 다른 세계의, 달의 뒷면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 이야기지. 한때 BB는 달의 세계(문 셀)를 침식하려고 자기개조를 반복하여, 그 끝에 다섯 분신을 만들어냈다. 비대화하여 제어할 수 없어진 감정을 떼어내어, 그 감정에 여신의 에센스를 융합시킴으로써 탄생한 하이 서번트…… 사쿠라 파이브라 불리는 얼터에고지. / H·C·A : 쾌락의 얼터에고, 멜트릴리스. 애증의 얼터에고, 패션립. 그리고, 저기에 압축된 게 갈애(渴愛)의 얼터에고, 킹프로테아. 무한히 성장하며, 무한히 규모를 불리는, 전뇌세계에서만 성립되는 지성체─── 방치하면 SE.RA.PH는커녕 문 셀마저 먹어치우고, 별의 바다를 오염시킬 『재해』지. /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데…… / H·C·A : 당연하지, 지금은 초기화된 상태거든. 저건 갓난아기나 다름 없어. 레벨1 상태로도 이 중력변동을 일으키고 있단 거야. 그런 게 바깥 세상에 풀려났다간─── / (쿠우우우우웅) / H·C·A : 나온다……! 녀석은 초 단위로 성장하는 서번트야, 장기전은 피해라! 최대화력을 끊임없이 퍼부어! 녀석의 성장속도를 웃돌면 네 승리다! 혹은───한계까지 버텨라! 권장은 안 하겠다만, 녀석한테도 일단 한계(리미트)는 있어! 다음 성장한계로 이행할 때, 아주 잠깐 빈틈이 생길 거다! 그때 두들겨! / (챙, 쩌적) : 큐브가 깨지고 있어……! / (쩌억, 채애애앵) / 킹프로테아 : 사랑해……사랑해…… 사랑해……주세요…… 저는……그저 사랑받고 싶을 뿐, 인데…… 아무도, 사랑해 주질, 않아요…… ……태어난 이유를, 가르쳐 주세요…… ……제 갈증을, 충족시켜 주세요…… ……배가 텅텅 비어서…… ……한참, 한참, 부족해요…… 아아……당신이, 저를 찾아내 주신 분, 이군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그러니까─── / 킹프로테아 : 당신의 모든 걸, 제게 주세요. 제 생명을, 인정해 주세요. / (배틀) (파앙) / 킹프로테아 : 아아…… 이제……사라지는군요, 저는…… 한 번도……밖에, 못 나간 채로…… 그래도…… / 킹프로테아 : 그래도……여기까지, 와 주셨죠…… 저를 무서워하지 않고, 여기까지…… 어머님은 싫지만……역시…… 어머님의 체험(메모리)은, 따스해요…… 누군가와 접한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져요…… 흥미 위주의 접촉이어도, 기뻤어요. 저보다 강한 사람이 있어서, 기뻤어요. 후후……우주는 역시 넓군요. 그렇다면, 언젠가, 꼭─── / 킹프로테아 : 저도───귀여운 신부───가, 될─── / (킹프로테아 소멸) / ……이러면 되는 거였을까…… / H·C·A : 킹프로테아 말이냐? 뭐, 최선은 아니지만 적절한 처치였을 거다. 전뇌세계에 그것이 있을 곳은 없어. 물리적 제한이 없는 세계에서는 프로테아는 자신의 에고…… 갈애(트리쉬나)에서 벗어날 수 없지. 불교에서 논하는 사랑이란 "끝도 없이 갈구하는 마음"이라더군. 아무리 먹어도, 아무리 충족되어도, 아무리 성장해도 갈구하는 악작(悪作). 갈애란 그야말로 정신의 블랙홀인 거지. 아무리 사랑을 쏟아 주어도 그 그릇은 채워지지 않으며, 그릇이 채워지지 않는 한 마음은 성장하질 않아. 그건 SE.RA.PH에서는 구원받을 수 없는 에고야. 하지만─── 물질적 제한이 있는 세계라면 얘기가 다르지. 『더 먹을 게 남지 않았다』 『더 성장할 수 없다』 그러한 경우도, 그릇이 채워졌다는 결과니까 말이야. 어디 사는 유별난 마스터가 밑져야 본전으로 그 괴물을 불러 보았을 때─── 어쩌면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괴물』을 『괴물인 채로 구원』하는 기적이 말이야? 킹프로테아가 사라짐으로써 이곳의 중력변동도 사라졌군. 딴 짓은 여기까지다, (플레이어). 슬슬 원래 목적으로 돌아가라. 그 같잖은 전뇌도시를 철저하리만치 웃어재껴버려! / 전자의 요정은 안 도와 주게? / H·C·A : 육체노동은 사절이라고 했지. 애초에 난 동화작가잖냐? 이야기를 신나게 돋군 후가 아니어서야, 쪽팔려서 후기에도 얼굴을 못 비치지! 그러니 이번엔 너희한테 맡기마. 내가 나서면 모처럼 생긴 이야기가 끝날 거야. / H·C·A : 난 단 한마디로 그 게으름뱅이의 숨통을 멎게 할 자신이 있거든! 애시당초, 한 번 죽은 정도로 만족할 녀석도 아니지. 바로 호흡을 되찾고서 반격을 갈길 테니, 근본적 해결이 안 돼. 그것의 정신머리를 근본부터 꺾을 수 있는 건, 나 같은 괴짜가 아니라, 너 같은 바보 천치지. 뭐, 정면으로 상대하면 전멸하겠다만, 그 점은 현명하게, 잘 처신해라. 모든 게 잘 풀린 후───언젠가 그쪽에 있을 나에게, 웃음거리로 들려 주기라도 해. / H·C·A : 그게 이번 안내(내비게이트)의 보수다. 가슴이 뻥 뚫릴 승리를 기대하마, 소년 소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그리고, 시나리오 중에선 스쳐지나가는 수준 밖에는 명기되어있지 않은 릴리의 상태에 대해 토막 지식을. 키아라가 릴리가 된 뒤에 작가 (칼데아와는 관계없는) 가 그 산에 낙오 소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 릴리 : 아무것도 모르며, 자신을 야오비쿠니라고 믿고 있는 아이 / 작가 : CCC도 칼데아도 모르는, 소환된 그 장소에 한정된 영령. 필드 워크 중에 미아인 아이와 조우했다. 그 뒤는 본편대로. / 키아라 :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을 떠올리고, 상황을 파악한다. 하지만 이 모습으로 작가에게 만나러 가는 건 딱히 이유가 없 (본인 왈) 기에, 무력한 릴리로 돌아가 상황에 맡긴다. / 라는 이야기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형태가 되었든, 이상적인 형태로는 만날 일은 없습니다. - 타케보우키 2020년 8월 23일 나스 키노코 일기

*26 셋쇼인 릴리 : 대식가시군요. 릴리는 몸이 튼튼한 사람을 동경합니다. 그나저나 칼데아였나요? 칼데아 소속 서번트 분들께서는 요리를 잘 하시네요. 영양도 만점이고요. 그 사람도 식사에 이만큼 신경을 쓰면 좋겠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셋쇼인 릴리 : 거기라면 길안내쯤은 가능할 것 같으니, 같이 갈게요─. / 토모에고젠 : 그 말씀은? / 셋쇼인 릴리 : 그 맨션에는 제 보호자가 있답니다. 어제는 맨션이 안 보이는 상태라서 돌아갈 수 없었지만요. / 보호자……? / 셋쇼인 릴리 : 서번트로서 여기에 소환된 후로 만난 분인데, 뭐, 어쩌다 보니. 인간으로서의 기억도, 야오비쿠니로서의 의식도 없는 저를 『애가 이런 산 속에 혼자 있다니, 몰상식한 것도 정도가 있지. 갈 곳이 없다면 따라와라. 방쯤은 얼마든지 있어』 부탁도 안 했는데 그러고 보호자 행세를 하기 시작하셔서요. 사양하기도 귀찮아서 잠시 거기서 지냈습니다. 당대풍으로 말하면 세이프하우스?인가요? 묘지 같은 쓰레기방이었지만요. / 마슈 : 그렇군요……원래부터 알던 사이는 아니신 건가요? / 셋쇼인 릴리 : 아뇨, 하나도 전혀 요만큼도 모르는 분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제가 예전 기억은 다 잊어서요─. / 시구르드 : 위기관리 차원에서 묻지. 신뢰할 수 있는 상대인가? 아니, 애초에 인간인지 서번트인지를 판별하는 게 먼저인가. / 셋쇼인 릴리 : 으음. 그 점은 릴리가 단언할 수 없겠네요. 매우 병약하고 섬세해서 싸움이 가능할 분이 아니시거든요. 서번트냐고 물으시면 도무지 서번트 같지 않고, 그렇다고 그런 폐허에서 사는 현지인이 있냐고 물으시면, 글쎄요? 으음. 냉정히 생각해 보니 대체 뭘까요, 그 분은─. 하지만 위험한 분이 아니란 점은 확실하답니다? 신용할 수 있을지는 또 모르지만요. / 토모에고젠 : 종잡을 수 없는 평가군요……. 저는 역시 인간적이고 올곧은 분이 신뢰가 갈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예를 들면 아침해와 같은 해맑음과 올곧은 면을 겸비한 무인처럼───! / 셋쇼인 릴리 : 우후후. 그런 타입하곤 완전히 정반대 타입. 하지만 제가 있으면 그 괴짜도 신용하시지 않을까요. 그 쓰레기방을 깔끔하게 만들고, 커피도 주면서, 멀쩡한 식사를 만들어 드렸거든요. 『고맙다』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 했지만, 무조건, 무조거어언, 릴리에게 감사하고 있을 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셋쇼인 릴리 : 『유령한테 실제 피해를 입은 적은 없어. 일을 방해하지 않으니 인간보단 낫지』 그렇다나요. 실은 호텔에 묵으러 오신 모양이지만요. / 시구르드 : 이 근처에 호텔이 있는 건가? 흠……. / 셋쇼인 릴리 : 기본적으로 타인의 행동에 매우 민감하신 분이라, 투숙객이 있는 호텔을 피하신 거 아닐런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셋쇼인 릴리 : 다들 곤란해 보이시길래 그만. 그보다 또 이렇게 어지르시긴─. 정말 완폐아라니깐요. / ??? : 원래부터 폐허였잖나, 청소할 필요도 없지. 이 맨션은 딱 그것만 장점이야. 어지르면 다른 방을 찾으면 그만. 서재(공방)을 만드는 건 내 주특기지. 애초에 너한테 내 뒷바라지를 부탁한 적은 없어. 새 보호자를 찾았으면 앞으로는 그쪽이랑 놀아라. / 셋쇼인 릴리 : 그럴 수는 없지요─. 선생님께는 이미 보수를 지불했거든요─. 원고가 완성될 때까진 비서로서 철저히 도와드릴 거랍니다─. / ??? : ……칫. 원고료만 먹튀할 수는 없는 건가. 뭐 좋아. 그래서 너희 신분은? 너희 행동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너희의 백그라운드에는 다소 흥미가 있어. 정보란 어떤 것이든 귀중하지. 얘기만이라면 들어 주마. / 실은…… / (잠시 후) / ??? : 칼데아……특이점. 특이점이란 건 이 이상한 토지 말인가. 칼데아란 조직은 금시초문이지만, 묘하게 귀에 익는군. 어쩌면 나도 그 칼데아란 곳에 소속된 서번트일 수도 있겠어. 하지만─── 아쉽게도 나한테는 여기 오기 전의 기억이 없어. 자위수단으로 아무도 신용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협력하지 않기로 했지. 너희가 특이점을 소거하면 나도 원래 상태로 돌아갈걸. 최대한 뜸들이면서 해결해다오. 휴가는 길수록 좋거든. 아아, 나는 "집필 중인 작가"면 돼. 서번트로서 일할 생각은 없어. / (이 사람, 책상만 보고 돌아볼 생각을 안 해!) / 셋쇼인 릴리 : 네. 보시다시피 매우 괴짜라, 다루기가 힘드신 분이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여기 오시기 전까지는 정력적으로 필드 워크 등을 하며 이 주변 토지를 조사하셨으니─.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 집필 중인 작가 : 거듭 말하겠는데, 누구에게도 협력하지 않을 거야. 너희 칼데아에게 협력하면 너희를 적대하는 세력에게 노려지지. 귀중한 휴가잖나. 평온하게 보내고 싶어. 이 끔찍한 일거리를 한시라도 빨리 마치고 호숫가 산막에서 유유자적하게 지내고 싶단 말이야. / 셋쇼인 릴리 : 제게서 받은 보수로 말이지요? 이 분은 태도는 거만한데 영기가 매우 허접하시거든요. 사령한테도 지고 소멸하실 것 같길래, 마력 리소스를 나누어 드렸답니다. / 집필 중인 작가 : 곤란한 분을 내버려 둘 수 없다느니 하는 소릴 지껄이면서 떠넘겼을 뿐이야. 나는 거지가 아니야. 받은 만큼은 일하겠어. 그래서 여기서 원고를 쓰고 있지. / 마슈 : 그렇군요…….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은데요? / 셋쇼인 릴리 : 아뇨 아뇨, 일반적인 기브 앤드 테이크일걸요─. 그런데 선생님. 진척은 어떠신지요? / 집필 중인 작가 : …………. ……………………. / 셋쇼인 릴리 : 선, 생, 님? 그 후로 꼬박 이틀이 지났는데요─? / (탁) / 집필 중인 작가 : 마음이 바뀌었어. (플레이어). 너희를 아주 조금 도와 주마. 기억이 있든 말든 나는 서번트지. 인리의 수복을 우선하고말고. 방금 설명을 듣고 상황은 대강 파악했어. 작가로서의 감인데, 너희도 새로 발견된 장소를 조사해. 영화라는 장르에는 해박하지 않지만, 각본이 존재하지? 그렇다면 『의미 없는 장소』는 기본적으로 없어. 『존재하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인생(이야기)이 아닌, 전개(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세계』잖나. 무의미해 보이는 것, 일상적으로 보이는 것. 그 모든 걸 의심해라. 그게 해결──아니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는 마지막 요소가 될 거야. 그리고……그렇군. 애초에 이 맨션 말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돌아본 건 아니겠지? 그러면 수색을 속행해. 그 소녀(마감)도 데리고 가. 가능하면 닷새는 돌아오지 마라. 그 동안 어떻게든 할 거야. 닷새 후의 내가. / 셋쇼인 릴리 : 으음─. 방금 묘한 호칭으로 불린 것 같은데요. (중략) 집필 중인 작가 : 나 원. 듣던 만큼 좋은 게 못 되는군. 비프 스테이크란 건. 릴리. 저들을 따라가는 건 상관 없지만, 유괴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기본적으로 멍한 데다 속세에 찌들지도 않았잖아. 못된 어른한테 찬동하지 마라. / 셋쇼인 릴리 : 요란한 오지랖이세요─. 선생님이야말로 제가 없다고 야생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또 알몸으로 방에서 뛰쳐나가려 하시다간 진짜 체포감이거든요. 아, 그리고 칫솔을 교체했답니다. 시트는 세탁했으니 직접 걷어 주세요. / 집필 중인 작가 : 물론이지. 네가 없다면 혼자 해내겠어. (플레이어) 군이라고 했지. 릴리를 부탁하마. 아직 선악을 구분하지 못 하는 나이거든. 못된 쪽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잘 이끌어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우미인 : 알아냈어!! / 갑자기 뭔가요 선배 / 우미인 : 두뇌명석한 나한테 감사하렴, 후배. 엣헴. 아무튼 이해했어. 그 녀석의 소망이랑 약점을. 그 여자를 상대할 때 내가 그걸 콱 찔러 줄게. 진명을 폭로할 필요도 없어. 이 우미인한테 맡겨! / (홱) / 집필 중인 작가 ; ? 잠깐, 왜 내 팔을 잡지? 협력은 안 한다고 했을 텐데. / 우미인 : 그래, 네가 싸울 필요는 없어. 그냥 같이 끌고 갈 뿐이지. 네가 있는 것. 그게 바로 그 여자를 타도할 결정타야! / 전원 : ──────하아? / 포우 : 포우, 포우포포포우. (특별의역 : 얘들아, 얘 지금부터 뭐 저지를걸) / 셋쇼인 키아라 : 어머. 일찍 돌아오셨군요. 속수무책임을 충분히 이해하시며 검토하실 만한 시간이었을 텐데요. 구태여 제 장난감이 되러 오실 줄이야, 만용을 넘어 광기로군요. 후후. 여러분께서는 혹여, 그러한 취향이 있으신지요? / 우미인 : 없거든. 승산이 있어서 재도전 하러 온 거야. 셋쇼인 키아라. 네 약점을 간파했어. 얌전히 투항하시지. / 셋쇼인 키아라 : 제게 약점? 농담도 정도껏 해 주시지요. 눈앞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눈앞에 없는 것도 간파하지 못 하시는─── 그러한 어중이떠중이들을 상대로 제가 무릎을 꿇을 필요가 어디에 있겠나이까. / 우미인 : 훗. 이걸 보고도 그런 큰소리가 나올까? / (작가 투척) / 집필 중인 작가 : 정중히 다뤄 주지 않겠나. 같이 따라와 주기만 하면 된다고 들었다만. / 셋쇼인 키아라 : ──────하아. 그 분이 어쨌단 겁니까? / 우미인 : ……이상하다 싶었거든. 나만 그런 게 아냐. (플레이어)도. 다른 서번트들도. 왜 이런 입만 산 서번트가 의미심장하게 폐허에 진을 치고 있는지가 의문이었지. 하지만 그 답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명백했어. 당연한 귀결이지. 셋쇼인. 넌 이 딱 봐도 괴팍한 동화작가를─── 사랑하고 있는 거지!! / 셋쇼인 키아 라 : ……. ……. 하아? (진심으로 멸시하는 한숨) / 죄송해요, 좀만 더 들어 주세요 / 셋쇼인 키아라 : ……하아. (플레이어) 님의 정 그러신다면야, 약간이나마. 우미인 님. 그 어처구니 없는 귀결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 우미인 : 딱 그렇지 않겠어. 네가 순진한 소녀 모습을 한 건, 그래……. 얘를……으음 뭐더라 그게, 무라사키 시키부랑 뭔 관계가 있는 그……. 밀가루……갠지스……? / 토모에고젠 : 으으음. 혹시. 『히카루 겐지』 말씀이십니까? / 우미인 : 아아, 맞네 그거야. 그렇게도 불리는 녀석. 그래, 셋쇼인, 넌 이 동화작가에게 『히카루 겐지』를 하고 싶어한 거지! / 일동 : (말문을 잃음) / 이거 지독하구만! / 포우 : 포우, 포─우! / 셋쇼인 키아라 : ──────. / 우미인 : 어, 아니야? 『히카루 겐지』당하고 싶었다가 맞나. 뭐 아무렴 어때. 괜찮아. 난 그 심정 이해해. 나도 항우 님이랑 어릴 적부터 함께하고 싶었어……! 한 고향에 태어나! 함께 자라며! 친애를 다져가면서! 사춘기 특유의 미묘하고도 쌉싸름한 관계를! 너도 저 동화작가랑 그렇게 되고 싶지?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성배 한 다스를 받아도 사절할 거랍니다, 저딴 완폐아 영령. 엉터리 고찰은 다 끝내셨는지요? 그러면 저도 자비를 끝내도록 하겠사옵니다. / (화아아아악) / 토모에고젠 : 이건……!? 어마어마한 고밀도 마력이군요!? 이건 환상이라 부를 수도 없을 다른 세계, 이계 그 자체입니다……! / 으음, 이거슨 마성보살 / 셋쇼인 키아라 : 호호호. 좀벌레와 같은 한낱 미물에게 본성을 드러내는 행위는 야오비쿠니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이오나……. 이만한 굴욕을 맛본 이상은 어쩔 수 없는 노릇. 이 이상은 환상으로 그치지 않을 거라 각오하여 주시지요? / 우미인 : 어? 내가 뭐 잘못 말했어? 추리 자체는 맞는 것 같은데? / 시구르드 : 그렇다. 하지만 인간관계란 맞다고 해서 쉽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말로 해서는 안 될 사안도 존재하지. 솔직히 말해서 지뢰를 밟은 거다. / 브륀힐데 : ……아아, 솔직해질 수가 없으시군요…… 여름의 마력도 효과가 없으시다니…… 아니면 정말로 안중에도 없으신 걸까요……? / 셋쇼인 키아라 : 우후후후후. 염장 커플은 그만 죽으시길. 무릇 인어공주에게 사랑 따윈 불필요. 안 해도 될 사랑을 하였기에 물거품이 된 것이랍니다. 지상에서 이루는 꿈이야말로 환상. 언젠가 현실에 짓눌릴 사상누각. 그렇다면 모든 것을 바다 밑바닥으로. 봉래산에 도달할 것도 없이, 제 침소야말로 도원향. 악의도 출구도 없는 밀실에서 당신의 욕구를 이루어 드리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이리야 : 나도 그쯤은 알아! 아, 어른의 계단 하니 생각났어! 셋쇼인 씨는 어쩌고 있을까? / 아비게일 : ……나랑 같이 이 칼데아에 귀환한 후, 이러쿵저러쿵 해서 적절한 처벌을 받았을 거야. 나도 영기가 봉인돼서 반쯤 무력화된 상태고. ……그래도 신기한걸. 셋쇼인, 좀 식겁할 만큼 신났더라……. / 이리야 : 이유가 뭘까. / 전원 : 으음? / 무라사키 시키부 : 여러분, 고생 많으십니다. / 안데르센 : 이번 특이점의 공로자 아니신가. 여름 산은 잘 즐겼나?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안데르센 님……그러지 마십시오, 차암 / 셰익스피어 : 저희는 레이시프트하지 않았습니다만……. 작가 서번트 대표로서 분투하신 모양이더군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아닙니다, 이야기꾼보다는 일개 영화 팬으로서 행동한 적이 많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 레이시프트하신 분들 덕분에 사태가 해결된 겁니다. 예, 암요. / 셰익스피어 : 그런데 수영복은? / 무라사키 시키부 : 으음……. 그 모습으로 칼데아를 돌아다니는 건 그게 좀……. 아, 그래도 문학소녀 스타일이라면 괜찮을까요……? / 셰익스피어 : 호오오오? / 무라사키 시키부 : ───앗, 그리고. 안데르센 님,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 안데르센 : 응? / 셋쇼인 키아라 : ───자. 당분간은 좋지 않은 단독행동을 벌이지는 않을까 싶어 저를 감시 대상으로 두겠다셨지요. 당연한 처우로군요. 원래부터 이곳에 존재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여자. 전력으로 고려되지 않는 점이 제게도 이롭지요. 그보다는───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해냈어요! 해냈답니다! 해내고 말았답니다! 체념하고 있던 오랜 꿈이 이루어지다니! 셋쇼인 키아라, 비원을 성취하였나이다! 그렇습니다. 서복 씨의 눈을 속이기 위함이라고는 하여도, 소녀의 모습이 되어 방황하던 때─── 저는 숲에서 우연히 "다 지긋지긋해, 돌아가고 싶어"라며 쭈그려 있던 서번트를 만났습니다. 『뭐야. 너도 길을 잃었냐. ……맙소사. 이래선 심통만 부릴 수도 없겠군. 나 혼자라면 여기서 객사해도 되지만, 아이가 있다면 또 다르지. 갈 곳이 없다면 따라와라. 방은 얼마든지 있어』 "자신의 기억"을 봉인하고 있던 저는 큰 위화감도 못 느끼고 그 서번트를 따라갔습니다. 그게 청년기 모습으로 소환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동화작가란 걸 안 것은 나중 일이었지요. 아이였던 저는 셋쇼인 키아라라는 자각이 없는 채, 아이일 적의 꿈을 그 입에 담았습니다. 『많이 지긋지긋한 요청이다만…… 뭐, 구상이 없지는 않지. 생전에는 자존심 때문에 히트작 속편을 쓰지 않겠다며 똥고집을 부렸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빈털터리 서번트잖아. 아이의 꿈을 이루어 주는 것도 제법 그럴싸 하지』 그리하여 그 남자는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뭐, 고급 책상이 필요하다, 서재가 필요하다며 날마다 꼬장을 부렸습니다만─── 저는 그 서번트에게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어, 집필시키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제가 한 짓이지만 놀라운 위업이지요. 잘 했어, 릴리! ───으흠. 요컨대. 사람은 끝없는 아욕을 통해 움직이는 생물. 뻔한 악역 노릇도 서복 씨의 비원을 짓밟은 것도 다, 이 『진정한 목적』을 다른 분들이 알아차리지 못 하게끔 현명히 처신한 결과에 불과하답니다. 그렇습니다. 진짜 목적은 이───『인어공주2』니까요! / 셋쇼인 키아라 : 후후후. 우후후후. 자, 차를 준비하겠습니다☆ 자, 다과도 준비하였답니다☆ / (또르르르) / 콧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환경을 갖추었다. 심호흡. 아무리 망작이라도 상관 없다. 어린 시절 꾸던 꿈의 너머. 나는 지금 그걸 손에 쥔 것이다. 다시 심호흡. / 셋쇼인 키아라 : 자, 어서 어서 어서……! 군침이 흐르는 도원향으로 출발……! / 나는 천천히 첫 페이지를 펼쳐─── / 안데르센 : 청년기의 내가 있었다고? / 셰익스피어 : 심지어 그런 환경에서? 집필을?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그래서 제가 몹시 궁금했습니다만……. 안데르센 님. 그런 환경에서─── 쓰실 수 있는지요? / 안데르센 : ───하. 날 누군 줄 알고. 그만 죽을란다, 후딱 죽을란다, 이딴 사회는 인정 못 해, 그딴 소리나 지껄이며 크게 허겁지겁 살지도 않은 채 마이페이스로 70살까지 살다 간 남자잖아? 본인의 의욕이 아무리 진짜배기라도 그런 충실한 환경에서─── / (팔락) / 안데르센 : 쓸 수 있을 리가 없지, 이 멍청아!! / 텅텅 빈 페이지에는 작은 책갈피가 끼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유려한 필체로 이 한 마디가 적혀 있었다. / 『미안. 사정이 있어서 못 썼어』 / (키아라 격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산타 카르나 : 알고 있다. 네게 공격이 안 먹히는 비밀…… 그건 성배의 마력 때문에 표면화된 너의 전승방어지. 불완전한 현현으로는 부여되지 않아도 성배로 활성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건 네가 원래부터 가진 것이기 때문이다. / 다 빈치 : 『낮과 밤, 나무나 돌, 쇠, 젖거나 마른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 브리트라는 신과 그런 협정을 맺은 에피소드가 있어. 동일시되는 악마 나무치의 이야기가 기원이란 설도 있지만. / 산타 카르나 : 우리의 공격이 안 먹힌 것은 순수한 방어력과 마력장벽 때문이 아니다. 그 신화에 나오는 성질 때문이지. 그렇다면 방법은 있다. / 브리트라 : 키, 히, 히. 나와 신의 계약을 알고 있었는고. 뭐, 그건 됐어. 헌데……설마 그 주먹이라면 이길 거라 자만하는 건 아니겠지? / 게오르기우스 : 어제는 분명 제 검이 먹히지 않았지만, 카르나 공과 베오울프 공의 주먹은 비교적 효과가 있었습니다. 돌이나 나무, 쇠가 아니며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무기…… 룰에 벗어나 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닿지 않았지요. 그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산타 카르나 : 그렇다면 조건을 더 맞추면 그만이다. 그 계약에 묶인 신이 너를 토벌했을 때와 같은 상황을 만드는 거지. 인드라가 고른 것은 지금처럼 황혼 무렵. 낮도 밤도 아닌 시간. 그리고…… / 안데르센 : …………하!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물거품을 이용해 죽인다』 이건가! 이야기의 줄거리로는 복선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런 난데없는 비약이 효과적일 때도 있지! / 셰헤라자드 : 용과 직접 싸우는 것은 무섭지만 이쯤이라면…… / 안데르센 : 셰익스피어처럼은 못 해도 두르게 하는 것뿐이라면 쉽지. 퇴고도 필요 없겠군. 인챈트! 가져가라, 비극 끝의 물거품이다! / (찰랑) / 셰헤라자드 : 이야기하겠습니다. 뱀들의 여왕 얌라이하는 이리 말하였습니다. 『제가 푹 고아 먹힌다면 첫 번째 거품을 병에 담으십시오. 두 번째 거품은 당신이 드셔 주십시오───』 / (찰랑) / 산타 카르나 : 그렇다면 우리도 물거품으로 너를 무찌르겠다. 무기가 아니며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것으로 너를 무찌르마! / 게오르기우스 : 제 검에도 부탁드립니다. 주먹만한 효과는 없겠지만…… 무의미하진 않을 겁니다! / 아르주나 얼터 : 악한 것을 베는 데에 형상은 무관합니다. 이 또한 숙청의 칼날이니─── / 브리트라 : 키, 히, 히! 좋구나! 그렇게 나와야지! 아아, 그렇다면 이루어질 수도 있겠구먼. 보여 봐라. 너희의 고통을, 눈물을, 꼴사나운 오열을. 왜소한 너희가 발버둥치는 모습을! / 마슈 : 안데르센 씨랑 셰헤라자드 씨의 물거품 인챈트, 전위 분들께 부여 완료! 준비됐어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본인의 의사나 모습과는 관계없이, 떠도는 소리에 의해서 진상이 왜곡되는 정도를 가리킨다. 앤더슨의 경우는“독자의 저주”이다. 동화가 너무 유명하게 되어서 앤더슨 본인의 성격이 동화 작가의 이미지에 의해서 전부 칠해져 버렸다. 서번트로서 나타난 앤더슨의 손발은, 그를 대표하는 동화의 이미지에 침식되었다. 양복으로 숨기고는 있지만, 그 아래의 피부는 인어의 비늘이나 성냥의 화상, 동상에 침범되어 목은 말할 때 마다 격통을 일으킨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34 안데르센 『이것은 마법의 재봉(裁縫)이다. 지혜가 없는 자에게는 보석으로 지혜가 있는 자에게는 무가치로 보인다.』 그 순간 자신과 세이버의 모습이 미궁에서 사라졌다. 강제퇴출이 아니라 녹색 옷의 아쳐와 같은 투명화 스킬....!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5 안데르센 : 그건 그렇고, 생각보다 변태(変体)에 시간이 걸리는군. 쌓아뒀던 고름의 방대함을 헤아리면 알 만 하다 해야하나. 슬슬 츠키미에게 걸린 제약(戒め)도 풀릴거다. 그 전에, 잠시 퇴실 해주셔야겠어. 나쁘게 생각해줘도 좋아. 뭐라해도 나 혼자선 너희들 상대는 못 하니까. / 전신에 부하가 걸린다. 이건 강제 퇴출――― 안데르센은, 이쪽을 밖으로 튕겨낼 작정이다! / 안데르센 : "백조처럼 날아올라라. 이 연못은, 너희들이 살 곳이 아니다". / 셋쇼인 키아라 : 후후, 안심하세요.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모두, 정성스레 사랑해드릴테니까요. 그 때까지―――내 기억 속에서, 즐겁게 빠져 있어주세요? / 의식이, 몸이 날려진다……!​ 키아라, 안데르센……! 길가메쉬……! ―――사쿠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6 살리에리 : 다 말할 것 없다. 그 천재(아마데우스)를 죽인 남자, 그렇지? ……그런 풍평이 형상화한 것이, 바로 나다. 잠시 기다려라, 이 예장을 벗지. / 마슈 : 예장이요……? (피융) / 살리에리 : 후우. ……이게 본래의 나다. 서번트로서의 역량을 모니터해 다오. / 마슈 : 이, 이건……. / 아비케브론 : 응. 약하군. 이 세계에, 나와 셰익스피어 이하의 서번트 스펙이 있을 줄은 몰랐군. 안데르센에 필적하는 수준 아닌가. / 살리에리 : 당연하다. 나는 그저 음악가, 그것도 역사에 남을 만항 곡을 만들어낸 것도 아니지. 평범, 혹은 녹덩어리 칼. 흥,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단 하나─── 아마데우스를 죽였다는 것 하나만으로, 나는 영령의 좌에 존재한다. 내가 죽였다. 그런 소문이 끊임없이 돌았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안데르센: 그 소녀의 비밀이라고? 핫, 생각해볼 것도 없지! 그런 걸 내가 알고 싶어할 것 같나! 소녀의 고민 같은 건, 항상 3가지로 분류되지. 얼굴에 대한 고민, 가슴에 대한 고민, 이성에 대한 고민이다! 이만큼 고찰하는 보람이 없는 주제가 또 있을까! 사랑점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봐라. 내가 나설 막이 아니니까. / 셋쇼인 키아라: ……죄송합니다. 이처럼 풋풋한 소년소녀의 이야기가 나오면 더욱 기분 나빠하거든요. 하지만 안데르센? 라니 씨는 딱히 사랑에 관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 안데르센: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너 같은 색마가, 미궁에서 풍기는 소녀의 허세를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저것은 신경이 쓰이는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은근슬쩍 어필하는 여심이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뻔해서 얼굴이 굳을 지경이야! / 셋쇼인 키아라: ……말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신, 라니 씨의 비밀을 간파한 것이 아닌가요? / 안데르센: 당연하지. 그러니까 조언할 수 없다. 제3자가 소녀의 비밀을 나불대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의 정점이지. 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꽃을 꺾어오는 꼴이다. 설령 만약에라도 그런 작가가 있다면, 그 놈은 어서 정착해서 서기(document)로 직업을 바꾸어야 할 거다. 아니면 뭐지, 키아라? 넌 내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적는 성실한 서기라도 되라는 말이냐? / 셋쇼인 키아라: ……하아. 당신은 정말 곤란한 사람이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하쿠노 씨. 부디 다른 사람을 찾아봐주세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8 “신마저 저버린 인간의 인생에 마지막 빛을 주고 싶다." 그것이 안데르센의 '영혼의 핵'이다. 만약 당신에게 마지막 길에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볼 여유가 있다면---이 서번트의 진실, 그 일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캐스터 매트릭스의 내용

*39 지금에 와서는 이제 아무래도 좋아. 단지 사실로서 우리들은 누구나 추하다는 걸 알았다. 인간 세계에 있어서 사랑따위 존재하지 않고, 도움도 안돼. 그 때 맹세했지. 이제 두번다시, 나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 ......그것이 키아라와는 다른 그의 결론. 안데르센이 “사랑”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 [안데르센] 하지만 너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야. 그 이하의 괴물이 되버렸잖아? 그렇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지. 네가 신이라면 사랑해주는 것도 또 재미난 일이다. / 그런, 평소와 같은 욕설 후. 안데르센은 키아라의 손을 들어올려, 그 손등에 입술을 맞췄다. 키아라의 소멸은 이제 허리까지 닿았는데. 그런건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듯한 우아함으로. / [셋쇼인 키아라] --------------. / .....키아라만이 아니라 보고 있는 자신까지도 절규해버렸다. 뭔가, 굉장한 사랑 고백을, 본 기분이 든다. / [셋쇼인 키아라] ....후후. 나도 엉망진창인 속내, 입니디만, 당신도 같을 정도로, 복잡기괴한 성격, 인거군요. / [안데르센]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죽은 후에도 글쟁이따위 해먹을수가 있겠냐. / 용서없는 독설에 셋쇼인 키아라는 쓴웃음을 지었다. 온화한 시선으로. 무구한 소녀가, 봄의 도래를 맞는듯이. / [셋쇼인 키아라] .....정말로. 내가 패하는 것도, 도리였습니다. 자신의 신자 제1호가 이런 밉살스런 남자라니, 어차피 결국엔 나도 3류였던거군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40 여자 이야기 【기타】각 챕터 개시 때에 낭독되는 시. 해당 챕터의 주제인 보스를 암시하고는 있지만, 사실 모든 시를 통틀어서 보면 『어느 인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단, 『막간』의 이야기는 BB가 말하는 거라서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 통상 루트 챕터 7의 이야기는 BB만을 가리키는 내용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41 진언 타치카와류의 방류 영천류 도사의 딸. 깊은 산 속 커뮤니티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유소기에 불치의 병에 걸려 14세의 봄을 맞이할 수 없다고 말해졌다. 그 시기의 그녀의 유일한 버팀목은 아버지의 신자들이 문안의 물건으로 두고 간 그림책이다. 눈이 내리는 밤, 보답받지 못한 체 죽음을 맞이한 소녀의 이야기에 깊이 감동하고, 지상과 달 정도의 격차가 있으면서, 다른 세계의 이성에 한눈에 반해 자신의 목소리와 교환하여 육지에 올라간 소녀의 이야기에 동경했다고 한다. 그 후 넷에 의해 잠자리에 든 채로도 세계를 알게 되고, 그 지식으로 불치의 병에서 회복.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고나서 그녀 안에서의 그 추억은 기억의 구석에서 쫓아 보내지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 인간성으로 많은 신자를 획득하고, 성자로서 자기의 가르침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그녀를 독접하려는 사욕을 가진 신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라고 말해도, 그 시기의 그녀는 만색유대에 의해 자신을 유사영자화시켜 지상의 육체가 사멸해도 그녀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키아라는 자신의 필드를 PC공간에 이행하여 한층 더 고민하는 욕망을 구원하는 길에 몰입했다. 그 본연의 자세는 전해지는 제3마법, 혼의 물질화인 헤븐즈 필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42 별로, 딱히 관심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저 분, 상태가 안좋으신 거 아닌지요? 그게 독설에 날카로운 맛이 없어요. 저래가지고는 그냥 알기 힘들기만 한 좋은 사람이잖아요! 더, 좀 더, 이쪽에서 가장 신경쓰는 치부를 노골적으로 웃어버려서 내차버리는,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네? 그건 상대에 따라 다른 거 아니냐, 고요? 즉, 그건…… 죄송해요, 저 할 일을 떠올려서 그런데 이만 가볼게요? (부끄러운 얼굴로 도망가버리는 키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셋쇼인 키아라 '어떤 캐스터' 와 인연 대사

*43 달을 삼킨 여자, 인가. 최저최악의 여자지만 소재로는 더할 나위 없지. 하지만, 그건 칼데아의 내가 이어가는 이야이가 아니다. 그건, 특수사례에 있던 나와, 그 여자만의 이야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4 그만둬라. 웃겨 죽일 셈이냐? 인어를 동경하여 인어 떼를 집어삼키는 여자가 어딨냐는 거냐. 나와는 조금도 관계없는 여자다만, 여기까지 오면 역시 돈(御捻り)이라도 던져주고 싶구만. 그리고 뭐냐. 마법소녀? 부하하하하하! 아무리 그런 녀석이라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수영복 셋쇼인 키아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5 (셰익스피어와 같은 파티일 때) 이거이거. 파란으로 가득찬 연극작가님이 있지 않나. 작품보다 자신의 인생 쪽이 극적이 아닐까하고, 슬슬 누군가에게 지적받지 않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마이룸 대사

*46 안데르센 : ...책이 무릴지어 달려든다. 라는 것인가? / 셰익스피어 : ...악몽, 혹은 지옥과도 같은 양상이었군요. / 안데르센 :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저런 것은 뭐라 할 것도...... / 셰익스피어 : ... / 모드레드 : 하하, 뭐야 작가양반들.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주절거리지 않는 거냐? / 안데르센 : ...참고 있을 뿐이다. 아니, 때려쳤다. 안 해! 아아, 기분 좋았다! 최고의 기분이다! / 모드레드 : 응? / 셰익스피어 : 책을 불태우다니! 그것은 있어선 안 될 행위임이 틀림 없습니다! 아아, 통탄스럽도다... 하지만, 그곳에는 한 줄기의 달콤함이 있으니! 절대 행해선 안 될 악행, 용서받지 못할 만행! 그것에는 슬픔 밖에 없을 터인데ㅡ! 본인은 이 순간에 작게나마 한 가닥, 배덕의 달콤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아, 신이시여! / 안데르센 : 나 이외 작가의 작품따윈 존재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아아, 좀 더 말하자면 나의 작품마저도 태워버리고 싶다! 책이 세상에 없다면! 다수의 훌륭한 저서를 생애에 걸쳐서 읽으면서 통탄할 일도 없어! 책이 세상에 없다면! 개쓰레기 같은 작품을 보고 '뭐야, 이 쓰레기는? 적당히 좀 해라'라고 라며 분풀이 할 일도 없어! 책이 세상에 없다면! 이후에 내가 마감에 쫓길 일도 없어! / 셰익스피어 : 이 얼마나 솔직한 분인가..?! 아아, 하지만, 하지만 그 말은 나의 가슴을 치는 구나! / (질린 표정의 모드레드) / 포우 : 포, 포우.... / 모드레드 : 뭐, 뭐야 이 녀석들... / 지킬 : 뭔가 굉장하네... 정말로... / 작가라는 것은 삐뚤어져있구나. / (중략) 마슈 : 좋은 아침이에요, 선배. 잠은 잘 주무셨나요? 좀 전에, 수면용 방으로 혼자 들어가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 그 방, 작가영령즈가 있어서… / 마슈 : 에… 앗, 그랬죠…… 저 방은 작가영령 두 분이 점거하고 계셔서…… 그러면, 선배는 쉬실 수 없었겠죠. 죄, 죄송합니다. 신경을 못 썼어요. 저한테 배정된 거실의 소파, 선배가 쓰시는 편이 좋았……겠네요…… / 이걸로 됐어 / 마슈 : ……선배…… / 모드레드 : 응. 둘 다 일어났나. 저기, 너희들, 프랑 못 봤냐? / 마슈 : 그러고 보니…… 앗. 선배, 프랑 씨는, 혹시나…… / 작가 방입니다 / 모드레드 : ……뭐, 그 녀석이 좋다면 상관없지만. 난 저 방엔 안 들어갈 거라고. / 마슈 : 어떤 이상한 공기가 충만해 있죠. 저것이, 마감 직전의 작가의 박력이란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시마자키 : 제 4 특이점에서는, 역시 모-씨(모드레드)은, 아바마마에게로의 복잡한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면, 메인을 열 수 있는 서번트구나라고 절실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작가계의 서번트...... 특히 안데르센의 말투가 정말 좋습니다. / 나스 : 안데르센은 언제나의 안데르센. [CCC]에 비교하자면 독설이 가벼워. 몰래 엄청 팬인 셰익스피어와 같은 방에 있으니, 그녀석 분명 내숭떨고 있었을 거에요 분명. - 칼데아 에이스 3인 좌담회의 내용

*48 안데르센 : 뭐냐, 영령이 되고서 편집자로 전직할 셈인가? 그래도 뭐, 그 심정을 모르지는 않지! 우선 이런 기회는, 천국은커녕 지옥을 뒤져 봐도 있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 셰익스피어의 신작이라니, 다른 누구보다도 내가 먼저 읽─── ───아니, 됐다. 말이 헛나왔어. 널 상대하니 영 방심하는군. 누굴 닮아서 그런가? 아니, 그거야말로 긁어 부스럼으로 누가 튀어나오겠군. 이 화제는 여기서 끝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꼬마길 : 아하하,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작가로서 계속 존재한다던가, 그리 나와야 미스터 안데르센. 당신의 신념, 본연의 자세를 바꾸는 건 어른인 저라도 불가능할지도 모르네요. 응――――― 자신을 무척 좋아하는 연극작가와, 자기가 엄청 싫은 동화작가. 두 사람은 부디 한 번 합작해줬음 합니다만――――― / 안데르센 : 있을 수 없군, 현기증이 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돈을 산더미처럼 쌓아온다 한들 거절이다. 나와 그 남자가 같은 테마로 이야기를 써봐라. 책의 앞뒷면부터 두 개로 딱하니 나눠질 테지. / 꼬마길 : 이건 실례. 정말 원하는 것엔 손을 대지 않는다. 실로 당신다운 절도입니다. / 안데르센 : 바보가 극에 달했군 그래! 딱히 그 남자와의 합작에 마음이 가는 것도 뭣도 없어! 책이 두 개로 나뉘어져 봐라, 어느 쪽이 인세를 먹을 건지 언쟁이 되어서인게 당연하잖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안데르센 : 한마디 많다, 윌리엄! 독자로부터의 비평은 어찌됬든 좋다만, 이야기를 쓰는 동업자의 비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 살육전과 같은 의미니깐! 좋아, 밖으로 나가지. 나도 전부터 네놈의 각본에는 하고 싶은 말이 산처럼 있었다. 잘도 팩을 거기까지 멍청한 요정을 써대주셨군, 덕분에 동화하면 요정이다! 봐라, 이 나의 모습을! 이 모습으로 소환된 원인의 일부분은 네놈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셰익스피어 : 오오, 함께 원고에서 눈을 돌리는 내 친구 안데르센! 그쪽 산더미에서 한 권만 뽑아 주시렵니까! / 안데르센 : 일일이 우정인지를 밀어붙이지 않으면 남 이름도 못 부르는 거냐, 네놈은. 아니, 냉정히 생각해 보니 그래 줄 의리도 없군. 무엇보다 귀찮지. 알아서 해. 절묘하게 꺼림칙한 밸런스의 산더미 같은 책이지. 한 권 뽑아내면 곧장 책사태가 발생하여, 우선 내가 생매장당하지. 그리고 다음이 네놈이고. / 셰익스피어 : 으음, 아쉬워라! 하오나, 책에 묻혀서 죽는다니 바라던 바 아닌지? / 안데르센 : 헛소리 마라. 그거야말로 곱게 못 죽지. 평소부터 원고한테 다 죽어가고 있잖나? 마지막 정돈 다른 거한테 죽고 싶군. / 셰익스피어 : 허허어. 그게 이 몸과 귀공의 차이로군요. 본심은 몰라도, 겉으로는 이야기보다 인생을 위로 치고 있지요! / 안데르센 : 흥. 온갖 사상을 희극으로 필터링하려는 네놈만큼 명랑하진 않다는 거다. 그래서. 뭘 독파했지, 그쪽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안데르센: 얕보지 마, 난 동정이다. 너 같은 유아체형에는 관심 없다. 보는 건 오직 성격과 인물상뿐이다. / 세이버: 유……! 후, 후후후. 연주자여,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이 남자에게서 들을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닷! 애초에 짐에 관한 건 그대가 가장…… 잘 알고 있을 리가 없구나. 그러한가. 확실히 그대의 불안도 이해하겠노라. 잃어버린 기억을 정보로 메우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특별히 용서하마. 허나, 이 남자에게 정보를 구하는 건 그만두어라. 네 녀석, 아무리 봐도 극도의 인간 혐오자로구나. 성악설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만, 우리 연주자를 나쁜 길로 끌어들이지 말거라. / 안데르센: 그것도 오해다. 난 인간이 싫은 게 아냐. 여자라는 생물에 구역질이 날 뿐이지. ……하지만 그렇군. 확실히 나와 넌 공생할 수 없는 존재로군. 내가 널 평가해도, 공정한 평가라고 할 수는 없겠지. 장미의 황제여. 너 정도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영령은 드물 것이다. 그 정열이 부른 결과의 좋고 나쁨은 둘째 치고 말이야. 하쿠노. 네 서번트는 그러한 자다. 신용은 둘째 치고, 신뢰할만한 바보 녀석이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3 마슈 「선배의 잘못이 아니라고요. 그렇죠. 저도 그렇게 기록했어요. 미스터 안데르센. 본 칼데아는 낭비를 허용할 여유는 없습니다. 점잖게 신작의 집필에 몰두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인어공주의 속편을 말이죠…….」 / 안데르센 「칫. 여자아이들에게 대인기로군, 그 이야기는. 머리에 나사가 좀 풀린 여자들을 빗대어 쓴 이야기가 왜 이렇게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는 건지.」 / 마슈 「무슨———미, 미스터, 지금 뭐라고 하셨죠?」/ 안데르센 「그건 내가 쓴 이야기 중에서도 1, 2를 다투는 졸작이다, 라고 한 거다 바보 같은 놈아! 참 나.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결말을 지어 줬더니 하는 소리라곤 비극이니 비련이니. 연심 따위 자기완결하고 있는 동안이 아름다운 거다. 적어도 난 그렇게 단정지었어. 그런 나에게 속편 따위를 바라는 건 인어공주를 더욱 절망으로 몰아넣을 뿐이라는 걸 왜 모르는 거냐!」 / 마슈 「——————.」 / 안데르센 「읏……뭐냐, 그 세계가 끝난 것 같은 얼굴은. ……………… 끝난 이야기에 속편을 바라지 말라는 얘기다. 엔드 마크의 다음을 상상하는 건 독자의 특권이잖아.」 / 마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마토 신지: 사쿠라 미궁에 있는 실드, 키아라 선생님의 주술로 열고 있는 거지? 역시 키아라 선생님은 완전 달라. ……하지만 그 서번트는 최악이야. 키아라 선생님과 대화하고 있었는데 날 계속해서 비평하지 뭐야!? 아아, 진짜, 열 받아! 나와 비슷한 외견인 주제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5 안데르센: 너의 서번트라? 어디 한 번 꺼내봐라. 내가 구석구석, 엉덩이 구석까지 감정해주마. / 캐스터: ────우후후후후. 쇼타라고 해서 무슨 폭언을 해도 용서될 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좋아, 옥상으로 튀어와. 사쿠라 미궁으로 날려줄 테니. / 안데르센: 입이 더러운 건 피차일반이지 않나. 애당초 그 여우귀는 대체 뭐냐? 야비한 짓도 정도껏 해라. 그게 더 부끄러우니까. / 캐스터: 야비한 것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개성이와요! 당신 같은 어린애는 모르겠지만! / 안데르센: 난 고양이귀 파(派)다. 백 보 양보해도 강아지귀 파(派)다. 여우귀 존재의의 따위 오자(誤字) 이하지. 두 번 다시 오지 마라. 너로는 펜을 쬐끔도 움직일 수 없군. / 캐스터: 서──── 선샤인 2030────────! 위험했다, 너무 화가 나서 태양을 폭발시킬 뻔했다……. 이런 굴욕, 아베노 자식 이후로는 처음이네요! 주인님, 가요! 이렇게 삐뚤어진 애늙은이(マセガキ)를 상대하는 건 백해무익이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6 캐스터: ……영문을 모르겠네~ 저 애늙은이는 대체 뭘 생각하는 걸까요…… 네? 마스터 쪽을 오히려 더 모르겠다고요? 음~ 저, 그쪽은 아무래도 상관없답니다. 그 키아라라고 하는 여자한테는 이해해야할 가치가 없는걸요. 하지만 그 애늙은이는, 조금…… 이걸 무어라고 하나요? “널 쓰러뜨리는 건 나라고?” 하는 클리셰를 따르는 꼬맹이라고 해야 할까요. 까놓고 말해서, 안데르센 씨만큼이나 인간력이 있으면서, 왜~ 저런 요괴를 북돋아주는 지 영문을 모르겠사와요. ……뭐, 상관없나. 어쨌든 미궁을 찾도록 하지요, 주인님[마스터]. 역시 가장 아래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7 안데르센 「***. 마슈. 다음이다. 다음 장소로 가자. 분명 로마 제국에서도 날뛰었었지? 내 마음의 동경, 이탈리아 반도로 GO다!」/ 육체노동은 싫다고…… / 안데르센 「자기선전은 됐다, 그러고서 내 편집자냐! 됐으니까 다음 관측대상을 보러 가자!」 / 마슈 「……작가로서 건드려서는 안될 부분을 건드려 버린 것 같네요. 단념하고 따라가요.」 (중략) 안데르센 「하아? 이 바보 같은 놈, 난 인간에게 흥미가 있는 게 아냐. 그저 자료가 필요했던 것뿐이다. 이번엔 병사들 뿐만이 아니라 너희들에 대해서도 알게 됐어. 마음이 내키거든 책(이야기)으로 써 주마.」 / 그건 고마운걸 / 마슈 「……삼대 동화작가의 손으로 그려진 자신, 이라고 하면 전 부끄러운데요……. 하지만, 정말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Dr.로만도 아깝다고 분해하겠죠.」(선택지 분기) 사양 할게요. / 마슈 「어……. 그, 그렇죠. 거절하는 게 맞죠, 네. ……선배는 제 관찰결과 이상으로 진지한 분이셨어요……」 (선택 분기 종료) / 안데르센 「그나저나 너희들, 잘 어울려 주는데. 게다가 적극적이야. 서번트로서 할 수 없이 계약하고 있었지만, 나도 생각을 바꿨다. 이런 무리한 필드워크를 소화해 내는 동료는 얻기 어려우니까. 앞으로는 나도 조금 기합을 넣도록 하지. 조금. 조금이다. 아주 조금만이다.」 / 마슈 「네. 어쨌든, 미스터 안데르센의 창작의 도움이 되는 건 다행이에요.」 안데르센 「…………그러니까 그건 별개의 이야기라고 했잖아. 이래서 애독자란 놈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인연레벨2 : 이제 알 거라 생각하지만, 나는 인간이 싫다. 괜찮은 의견 따위 요구하지 마. / 인연레벨4 흠 ... 내가 필요로 할 때 때 차가 있고, 휴식이 있군. ... 너 혹시 마스터로 일류인가? / 인연레벨5: 너의 이야기를 써볼까. 어떻게 해도 소년 취향이 되겠지만. 뭐어... 이따금 풋내나는 모험담도 나쁘지는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마이룸 대사

*59 "맙소사! 저 사람, 안데르센이잖아! 인어공주에 관해서 항의 좀 해야겠어요! 왜 그렇게 심술맞은 최후로 했는지. 도와주세요, 마스터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너서리 라임 마이룸 대사

*60 안데르센 : 누군가 했더니 마스터냐. 꺼져. 올림피아 제전의 재현이니 뭐라느니, 콜로세움이라느니. 완전히 체육대회 계열 이벤트다. 우리들이 나갈 차례는 없겠지. 어쌔신 상대? 알 바냐, 버서커라도 써라! / 셰익스피어 : 지극유감이긴 합니다만 마스터, 저도 이번만은 단호거부하겠습니다. 뭐라도, 착상의 기반이 될 법한 재밌는 일이라도 벌어진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허나 이번엔 어쨌거나 육체, 육체, 육체! 그야말로 육체의 제전인 올림피아의 재전이라면! 우리들은 역시 틀어박혀서 집필에 힘써야 하지 않을지. 예. 부디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카이사르 : 짐도 왔노라. 함께하게 해 다오 작가들아! 왔노라, 보았노라, 잤노라─! / 셰익스피어 : 소파를 삐걱거리게 하면서도 훌륭한 릴랙스 자세라니, 제법 멋진 노답스러움이시군요! 마치 마감 직전인 문필가와도 같구나! ──아아, 그랬지. / 안데르센 : 그 녀석도 틀림없이 문필가이긴 하잖나. 아무튼, 그 갈리아 전기의 작자라신다. / 셰익스피어 : 오오, 전기물이라는 것도 좋지요. 어떠신지요, 나라 째로 집필가를 바꾼다는 건? / 안데르센 : 쉐어드 월드 식 작극인가. 나쁘지 않지. 밖에서 축제를 하고 있는 중인데, 우리들도 놀아 볼까. / 셰익스피어 : 그렇게 정해졌으면 곧바로── / 카이사르 : ZZzzz……!! / 셰익스피어 : 벌써 취침하고 계시다니──!? 심지어, 이리도 당당한 숨소리의 용맹함일지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안데르센 : 그 아싸가 외출이라니. ……흥. 짚이는 곳은 있지. 이미 한 배를 탄 몸. 기분전환 삼아 안내해 주마. / 무라사키 시키부 : 수고를 끼쳐드려, 송구합니다……. / 안데르센 : 뭘. 독서 의자로 돌아가는 겸사겸사 하는 거지. 은혜를 느끼겠다면 다음엔 희귀한 책이라도 대여하게 해. / 해설 : 요로케, 말로는 쌀쌀맞게 굴지만─── 어쩐지 이 여성을 내버려둘 수 없어서, 돌봐 주고 있는 안데르센 씨였다. / 포우 : 포우!? / 마슈 : ! / 안데르센 : 응. 왜 그러냐. 왜 내 쪽을 보고 눈을 휘둥그레 뜨지? / 아까 그 해설 잘못 본 거 아니었어!? / 안데르센 : 해설? / 무라사키 시키부 : 앗! 죄, 죄죄죄, 죄송합니다 안데르센 님! 제가 그만…… / 마슈 : 바, 방금 건 대체 뭘까요! 무슨 해설 같은 문자열이 스윽 떠오른 듯한데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창피할 따름입니다만, 예. 이게 바로 생전의 제가 아베노 세이메이 님께 배운 것 중 유일하게 자기 힘으로 삼은 술법─── 태산해설제(泰山解説祭), 이옵니다. / 태산해설제 / 무라사키 시키부 : 명칭은 제가 대충 지었을 뿐이고, 실제 태산부군제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 포우 : 포우~. / 무라사키 시키부 : 어쩌다 습득했습니다만, 이건, 세이메이 님의 장난기가 구현화된 듯이…… 무시무시한 기술이랍니다…… 해설당하는 본인에게는 보이지 않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악랄함의 극치! 해설이기에 『거짓』이 적히지는 않습니다만,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대상의 마음을 지독히 상처입히고 말지요! 『이 무슨 수치, 이 무슨 비열함인가! 으으으응 소승은 이 기술의 진수를 파악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한 무서운 스님께 들을 정도로……. / 으으으응 하는 말투 어디서 들어본 것도 / 무라사키 시키부 : 무작정 사용할 게 못 되어 보여 자제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그만, 발동하고 말았습니다. 방심하면 발동하고 말아요…… 마치 저주처럼…… / 마슈 : 그, 그건 진짜 저주가 아닌지─── / 포우 : 포우~. / 무라사키 시키부 : 용서해 주십시오 안데르센 님! / 안데르센 : 흥. 이제 와서 뭔 해설을 당하든 아무렇지도 않아. 우리가 여태 얼마나 되는 수의 비평가와 자칭 비평가, 그리고 초짜들에게 돌림빵당한 줄 아나? 그야말로 별의 숫자보다 많아! 비방중상 따윈 오히려 밥벌이 수단이지, 머저리가! 시키부. 너도 작가라면 알 거 아니냐. 글쟁이에게는 유행 눈치를 본 독백을 집어넣는 짓 하나 둘 쯤은, 별것도 아니란 걸. / 안데르센(해설풍) : "───심지어, 말이다. 이 해설, 동방의 천재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의 손으로 적힌 걸 거다. 오히려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 남자, 아니 작가의 지복이라 할 수 있겠다" 안데르센은 홀로, "나중에 셰익스피어한테 자랑해 줘야지" 이러며 미소를 지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안데르센 님…… / (이 남자……엄청난 츤……) / 안데르센 : ?? 뭐냐, (플레이어)까지. 신경 끄라고 했잖나. / 해설 : 읊은 말에 한 점 흐림도 없는, 맑은 아침놀이 드리운 하늘 같은 안데르센 씨였다. / 무라사키 시키부 : 아앗, 또……! 죄송합니다! 아와와……. / 안데르센 : ……정말로 제어불능인가, 그건. 어떤 해설인지, 당사자인 난 모르겠다만…… 작가가 쓰는 해설이지, 썩 잘못된 기술도 아닐 거다. 일일이 사죄하지 마. 얼른 가기나 하지. 오사카베히메를 찾아내서, 주본인지도 처리하고 해결이다! / 해설 : "이상한 사태가 되었군. 칼데아에서, 모험은 쉬이 찾아오는 법이지" 그런 통쾌한 심경이 들어, "주본 처리까지 돌봐 줄까", 이렇게 마음을 새로이 다잡는 안데르센 씨였다. / - 앗, 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안데르센 : 유감이지만, 네 몸은 나로선 치료할 수 없다. 그건 부상이나 질병이 아니라, 그게 너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 표정은, 너 자신도 알고 있는 모양이로군. 의사가 나설 차례는 없었던 모양이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스클레피오스 인연 캐릭터

*63 킹프로테아? 아아- 아무튼 눈에 띄고, 아무튼 짜증 나서 꾸짖는 일이 많다만, 그게 뭐 어쩄냐. 이상한가? ...실은 나도 이상하다고 느낀다. 책임감... 이란 녀석인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어. 어떤 인연이 있던 걸지도 모르겠다만... 너, 뭔가 알고 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킹 프로테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4 저기,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니, 오에이씨인가? 그 기풍 좋음, 그림이 되진 못하지만 이야기로 만들면 빼어날게 틀림없을 미녀가 있지. 이번에 어떻게든 둘만 있을 수 있도록 수를 써주지 않겠나? ...교쿠테이 바킨을,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5 소박했던 걸 화려하게 꾸며, 다른 것으로서 인지시킨다 다시 말해, 이거야말로 무고의 괴물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네가 소재로 삼은 옛날 이야기는 너 이상으로 질이 나쁜 괴물로 자랐구나 하지만 난 비웃지 않는다 그 남자가 품었던 공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6 저기, 카츠시카 호쿠사이... 아니, 오에이씨인가? 그 기풍 좋음, 그림이 되진 못하지만 이야기로 만들면 빼어날게 틀림없을 미녀가 있지. 이번에 어떻게든 둘만 있을 수 있도록 수를 써주지 않겠나? ...교쿠테이 바킨을,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파티에 호쿠사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7 집필 중인 작가 : 그건 너희가 풀 과제지. 내가 알려 줄 이유는 없어. 바다. 환상. 릴리가 가지고 있던 컴팩트. 이만큼 요소가 갖추어지면 싫어도 파악될걸. 일본의 괴이를 잘 아는 영령은 없나? 그 왜. 큰 흥미는 없지만 바킨 같은 인간 말이야. *쿄쿠테이 바킨 없다고? 카츠사이 호쿠사이라면 안다고? ……아깝군. 살짝 엇나갔어. 뭐 됐어, 아무튼 얘기는 끝이야. 나도 슬슬 진심으로 집필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문학에 치중된 동화는 관할밖이지만,흥미가 없는건 아니야. 이야기를 들려줄래?미스터 안데르센? 특히 오리새끼 이야기랑,전해주지 못한 연애편지 이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온지 아리스 파티에 안데르센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캐스터「"바보, 그런 건, "쓰고 싶은 것" 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데쳐진 망상에 사로잡혀, 일방통행의 폭주를 한 끝에 유일한 이점인 아름다움을 파괴하는 공주님! 쓰면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들끓는 두드러기를 버티며. 리얼충 폭발해라, 라고 외치고 싶은 것을 참았다! ...... 뭐, 뭐야, 확실히, 인어 공주는 너무했다. 그때는 무심코 울컥해서 썼다. 반성하고있다" 」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0 캐스터「실례, 지나친 말이었다. 그러므로 그만둬라. 진지하게 그만둬라. 나는 육체노동이 무엇보다 싫은 것이다! 알았어, 소녀(牛女)라고 말한 것은 나의 미스다. 어쨌든 비유가 지나치게 스트레이트이었다! 멜론 고개라고 정정해주마. 」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1 캐스터 : 「목욕 후에 벌거벗고 산보해 봐라. 지나친 청량감에 소리를 지르고 싶어진다. 덧붙이자면, 나도 집필하다 막히면 자주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2 꼬마길 : 어이쿠. 그건 확실히. 작가에겐 그쪽 문제도 중요했습니다.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안데르센씨는 애초에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요. 혹시 온천은 싫어하시나요? / 안데르센 : 흥, 목욕 후에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건 좋아하지만 말이지. 온천 그 자체는 딱히 재미도 뭣도 없어. ……애초에 사람 앞에선 옷을 벗지 않아. 그런데도 세간의 바보 놈들이 매번 온천을 추천하는 끈질김이란! 알겠냐. 온천에 몸을 담근다 해서 원고가 진행될 거란 건 환상에 불과하다. 작가를 온천에 밀어넣으면 멋대로 원고가 튀어나온다니, 원숭이한테 타이프라이터를 치게하는 우행과 별 차이 없지! 릴렉스 효과? 집필로 지친 팔과 어깨의 피로 회복? 멍청이가, 우리들이 팔이나 머리만으로 원고를 쓰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는 거냐! 작가는 그 자리의 기세만으로 이야기를 도매하고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작가 따위 이야기의 노예에 불과해! 나중이 되어서 『왜 이런 걸 쓴 거지?』라고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일 투성이니까 말이야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핥지 마라, 나는 동정이다. 너의 유아 체형에 흥미는 없다. 보는 것은 그 근성, 인물상 뿐이다. (중략) 나는 고양이 귀 파다. 백보 양보해서 개 귀 파다. 여우 귀 존재 의의는 오타 이하다. 」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4 안데르센 : ----뭐. 이러니 저러니 설명하는 것도 바보 같으니 간결하게 벌거숭이 임금님을 리플레이해본 거다만…… 생각보다 재미 없었군. 이런 종류의 문답은 토오사카 린으로 해야했어. 어쨌든, 이번에도 읽어준 걸 감사해두마. 읽었다면 알겠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염세가다. 선인이건 악인이건, 타인이건 자신이건, 다 같이 싫어하고 있지. 뻔뻔하게도 70살까지 산 자신의 생애에도 NG를 냈을 정도니 말야. 내 인생 따윈, 그 반이면 되었을 것을. 그런 남자에게 저작의 의미 같은 건 묻지 말아줘.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 염세가…… 하긴, 삼대작가라 불린 안데르센의 태생은, 빛으로 가득찬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천수(天寿)를 다했다. 몇 번이나 실의에 빠졌음에도 스스로의 손으로 생명을 끝내는 것만은 하지 않았을텐데……? / 안데르센 : 아아, 그 말대로다. 정말이지 한심하기 짝이 없지. 그렇지만---- 인간의 목숨은 그 나름대로 쓸 길이 있다. 천수든 사고든, 죽을 땐 이익을 올려야지. 하지만 나는 그, 목숨을 끊는데 어울리는 시기 를 놓쳐버렸다. 내 인생 최대의 후회야. 물러날 때마저 잘못하다니. 남은 건 질질 끌며(惰性で) 살아있을 뿐인 고스트다. 덕분에 죽고나서도 이렇게 여자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지! 내 취향은 여기서 10살 아래인 것을!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5 안데르센 : 더 이상 뭐가 필요하냐? 설마, 그 고기이불의 취미나 성벽을 알고 싶다는 건가? 사재기(先物買い)도 정도껏 해라? 아무리 사치스럽게 길러져 최고품질이 되어도 돼지고기는 돼지고기다! 자----- / 셋쇼인 키아라 : 왜 절 보는거죠? / 안데르센 : 이처럼, 소의 흉악함에는 도저히 미치질 못해! 뭐, 소도 소대로 배에 기름이 끼니까 좋지는 않지만. 역시 새가 최고다. 영양소는 적지만 포름(forme)의 아름다움은 그렇고 그런 고기들 중에서도 단연코 뛰어나! 난 결사코, 새(鳥)파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76 「난 유행에 민감하다고? 무엇보다 편하게 원고를 끝낼 수 있는 지름길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77 안데르센 「응? 모르는 거냐, 말라 비틀어진 빵의 맛을. 북유럽의 아침 식사는 바위처럼 딱딱한 빵을, 납을 끓인 것 같은 음료를 마시면서 억지로 삼키면서 시작한다만…… 뭐, 그 이야기는 됐다. 요는 그거다, ***. 나에게 무언가 새로운 소재를 주던가, 그게 없다면 돈을 줘. 심심풀이로 술집에 가서 놀고 와 주마.」 / 마슈 「……선배. 미스터・안데르센의 발언이, 어느 때보다 거만하고 불량해요. 뭔가, 그의 기분을 해칠만한 일이라도 하신 건가요?」 / 아무것도 안 했어. / 마슈「선배의 잘못이 아니라고요. 그렇죠. 저도 그렇게 기록했어요. 미스터 안데르센. 본 칼데아는 낭비를 허용할 여유는 없습니다. 점잖게 신작의 집필에 몰두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인어공주의 속편을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안데르센 「***. 마슈. 다음이다. 다음 장소로 가자. 분명 로마 제국에서도 날뛰었었지? 내 마음의 동경, 이탈리아 반도로 GO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사랑이든 연심이든 인간의 결함이자 최대의 특수 스킬이지만, 이번 이야기는 아무래도 좀 다르군. 흑막인지 뭔지 필시 사랑이 없는 짐승임이 틀림없겠어. 그런 주제에 꿈만은 남보다 더 크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데르센 마이룸 대화의 내용

*80 또 완전한 여담이지만, 최초 기안에서는 팅커벨스러운, 책의 요정 같은 위치가 생각되었다. EXTRA와 CCC는 표면과 뒤의 관계이다. 각각 랜서가 흡혈귀 속박이었던 것 같이, (드라큘라, -미라의 원전) 캐스터도 너서리 라임처럼 동화의 캐릭터로 하려 했는데, 이런 밉살스러운 요정이 어딨어, 라는 현상에 침착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81 안데르센: 이봐. 청소년을 시시한 길로 이끄는 건 나중에나 해라. 너희들도 말이다. 이 여자의 말에 하나하나 얽매이지 마. 다른 할 일이 있지 않나. 어차피 혼자서는 아무 도움도 안 되는 여자다. 오히려 쓰레기지. 심지어 살아있어. 근처에 있으면 냄새가 옮을 거다. / 셋쇼인 키아라: ……하아. 입을 열기만 하면 욕설뿐이로군요. 얼터 에고와는 반대로, 당신은 진정한 자신을 잊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안데르센: 시시하군. 진정한 자신이라고? 그런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음(愚劣さ)의 증거다. 애당초 “자신에 관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말(phrase)의 진부함은 경멸해야 하는 법이야. 자기 자신 같은 걸 영원히 알 수 있을까 보냐. 그걸 증명하는 게 바로 나다. 난 어째서 죽은 뒤에도 동화작가를 해야 하는 거냐! / 셋쇼인 키아라: ……이 사람도 이러한 독설만이 없다면 편리한 서번트일텐데…… 부디,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세요. 어찌 되었건, 제 변덕은 여기까지입니다. 결계를 펴두었으니 한동안은 접근하지 못할 겁니다. 부디 힘내주시어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82 (1차) "하여튼간에, 참 고마운 문명이구만." (2차) "붓의 진행이 빨라졌나." (3차) "에~이, 일을 강요하지 마. 좀 더 놀게 해줘." (4차) "좋아 완성이다. 이거야말로 내 이상, 내게 걸맞는 최강의 일터다. 음? 왜 그러냐 마스터, 뭘 기가막혀 하고 있는거냐. 나도 작가 나부랭이, 확실히 유행할만한 것은 억눌러두는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영기재림 대사

*83 안데르센: 기다려, 여우귀. 내 인식을 고치마. 그 귀도 나쁘지 않군. 특히 그 추악한 점이 괜찮군. 좀 더 보여줘봐. / 캐스터: 잠까, 뭘 멋대로 만지는 거예요!? 주, 주인님도 아직 만지지 못했는데~!? / 안데르센: 호오. 흐음. 어디. 과연. ……쳇, 진짜였나. ……하아. 새로운 코스프레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너한텐 완전 실망했다. / 캐스터: 당신이야말로 완전 실망이거든요! 당신 왠지 저한테만 너무 심하게 태클 거는 거 아닌가요!? / 안데르센: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 셈이지. 나도 이미 진절머리가 날 지경이지만, 아무래도 지금도 옛날이야기(Märchen) 삘이 나는 것에는 반응하는 모양이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84 공통인데 엄청 자유롭네... / 안데르센 : 뭐, 솔직하게 말하자면, 쓰려고해도 소재가 떠올라야지.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싱겁다. 어쨌든 그렇게나 커다란 전투가 있었던 후이다.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고, 매력도 못느껴. 차라리 어딘가에서 우주 규모의 최악의 성악(性惡)이라도 나타난다면--- ---아니, 실언이다. 입에서 꺼내버리면, 어떻게든 가능성이 생기는 게 인간 세상이다. ......으음. 심심하답시고 시궁창같은 오염을 보고 싶어하다니, 영혼에 귀신이라도 들렸는가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허구란, 이 현실을 뜻하는 것과 다름없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인식하는 세계야말로, 인식에 의해 형성된 허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이 끝없이 어리석은 촌극을, 어디까지나 객관적 존재라도 된 듯이 착각하며 살아가게 된다. ―――――죽은 이의 그림자에 불과한 영령이, 살아있다고 말할수 있다면이지만. 기록의 형태로서 짜내여진 사실은 이야기에 불과하며, 경험도 또한 뇌 내에서 보정된 이야기에 불과하다. 선달자의 말을 빌려서 표현하자면, All the world's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세계는 무대, 모든 남녀는 배우), 라는 거다. / 안데르센 : 그래. 우리는 그저, 무대 위에서 결단하는 걸로 인해 스스로의 실존을 확립하는 일 또한 가능하다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안데르센 : 서클 이름 미정 / 레오나르도 : 원화가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음악P / 티치 : 디렉터....디렉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셰익스피어 인연 캐릭터의 내용

*87 안데르센 : 안데르센의 동화를 에리 짱은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기본적 콘셉트는 그림 동화에 머무른다. 왜냐하면~ 무슨 소리를 들으면~ 열 받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이더 바토리 에르체베트 인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