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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의 내용들은 기본적으로 타입문 세계관과 관계 없습니다. 주로 DDD 관련 내용이 그렇습니다. 대신 딱히 설정 연동은 아니지만 종종 오마쥬 같은 느낌으로 DDD의 등장인물이나 설정, 별명이 타입문 세계관의 작품에서 언급되는 게 있는지라 참고하라고 올렸습니다. |
*1 각주예시
*2 광대한 토지와 5개의 병동, 그것치고는 적은 100단위의 스태프를 지닌 현내 최고의 대병원. 무엇보다 여기가 어디인지 입원환자들은 아무도 모른다. 북대륙이라는 것이 통설이지만 뭐어, 어디라고 해도 밖에 나갈 수 없으니까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다. 여기의 환자가 되기 전에 아직 제대로 사회의 일원이었던 시절 악마빙의는 연구시설로 보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확실히 올리가라던지 키누이라던지 그런 이름의 연구시설이었던가. 물론 여기는 그런 위험한 곳이 아니라 진짜 병원으로 오늘도 오늘로서 환자의 체질개선을 위해서 많은 의사들이 성심성의를 다하고 있다. - DDD의 내용
*3 누가 정했을까, 병원내의 자유행동에는 하나의 룰이 있어,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옆의 병동뿐이다. 나는 C동이므로 B동과 D동에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시즈에씨는 A동의 환자라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은 여기 B동까지다. 역으로 말하면 A동과 D동의 환자는 결코 만날 수 없다는 거다. A에서 D까지의 분류는 물론, A이상증의 진행정도를 나타낸다. A가 경도, D가 중도다. 동에 포함되는 환자는 환부는 있지만 신부가 발견되지 않는 환자. 아니면 A이상증환자에 의해 부상을 입어 후유증을 가져버린 제대로된 환자님들. 이시즈에씨는 아무래도 제대로된 쪽이 아닌가하고 고민하고 있다. 외래가 없는 것, 자유시간이 한정되어있는 것을 빼면 보통의 입원생활이라고 한다. 하루에 3번의 검사....내용은 여러가지로 나뉘지만....와 임의에 의해 타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일과. 이시즈에씨의 이야기로는 환자는 20명전후. 동내의 시설도 매우 정상적이고 이상한 것은 감찰의전문의 심문방뿐이라나. B동의 환자들의 기준은 모른다. 내가 보기에는 신부는 보이지만 그 정신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환자로 아슬아슬하게 치료가 현실적이며 수술에 허가가 날 만한 사람들이다. 치료는 환부의 절개 이콜 죽지 않는 레벨. 정확한 수술법이 발견되면 환부를 절개한다. 라고 닥터로망의 어투에서 짐작할 수 있다. 애초에 각각 병상태가 다르니까 연구는 느리고 진행되지 않는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새로운 수술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단순히 극적인 신약도 기법도 개발되지 않으니까, 수술같은 것은 거의 없다. 사람수는 여기가 가장 많다. 대합실이 가장 호화로운 것도 여기 B동이다. 그리고 나의 C동에는 A이상증.....악마빙의라는 병세가 안정되버린 환자가 들어간다. 실은 B동의 환자가 위험성은 낮다. 마음이 망가진 채로 돌아오지 않은 환자는 결코 병실에서 나갈 수 없고, 자유행동을 허가받은 환자는 이미 안정되어 있기에 난폭해지는 일도 없으니까. 단 몸이 변화하고 있는 환자는 마음이 상냥하건 방에서 나갈 수 없기에 결과적으로는 감옥같은 무인병동으로 보인다. D동은 한번밖에 들어가본 적이 없다. C동이 감옥이라면 동은 폐허라고 생각한다. 의사도 경비원도 입구쪽밖에 없다. 환자의 대부분은 빛을 무서워한다고 해서 병동내는 어둑하다. 마치 동굴인가 뭔가다. 당시는 탈주를 고려해서 D동의 구조도 파악하려고 안에 들어갔지만, 아무리해도 대합실까지 갈 수 없었다. 조사에 의하면 기본은 말기의 환자. 치료, 절개불가능. 아니면 성체. 살아있는 것은 3명정도로 다른 40체정도는 "입실"해있다. 그러고보니 반년정도 D동에 옮겨진 환자가 있었다. 그것은 이 1년간 가장 커다란 사건이었다. 병원내가 대소동으로 3일간에 이르는 대수술의 결과 거의 사체상태였던 예의 환자는 목숨을 건져 D동으로 옮겨졌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들은 무언가의 실수로 믹서에 떨어져서 무언가의 실수로 그래도 살아있는 인체라고 하던가 뭐라던가. 그런 괴물이 분류되는 것이 전인말로, 인외마계의 D동이다. - DDD의 내용
*4 정면현관에서 이 병원에서 유일한 안뜰을 가지고 있는 B동에 돌아올 쯤 원내에는 음악이 울려퍼지고 있다. 아르비노니의 아다지오. 동시에 B동의 대합실에 있던 몇명의 환자가 무기력하게 병실로 돌아간다. 각병동에서 다른 병동에 나갈 때 환자는 오늘의 음악을 듣게 된다. 그것이 들리면 자신의 병실로 돌아가세요라는 방송이다. 스피커에서 '어디어디병동의 환자님 당신의 자유시간은 끝났습니다'라는 것은 체제가 나쁘고 누가 어느 병동의 환자인지 다른 환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좋지 않다에서였던가. 오늘의 음악은 아다지오로 통일인 모양이다. C병동의 환자인 자신은 나올때의 브람즈의 아다지오를 들었다. 라는 사실은 지금 돌아온 것은 B동인가 A동의 환자라는 것이다. D동의 환자는 B동(여기)까지 들어올 수 없으므로 논외다. - DDD의 내용
*5 "....정신감정으로 정상이라고 판단해주시면 퇴원할 수 있다는 이야긴가요?" "아아. 기분이 나쁠 정도로 좋은 이야기지? 이쪽도 자선사업도 아냐, 제대로된 국민의 돈을 낭비하진 않아. 이쪽에 돌릴 여력이 있으면 자신의 구좌액을 늘리고 싶은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알겠냐 히사오리. 너희들같은 쓸모없는 것들을 한명유지하는데 얼마나 돈이 드는지. 내입장에서 보면 나을 가능성도 없는 C동의 환자를 가둬두는 이유를 모르겠어." 가둬두는 것과 살려두는 것은 같은 의미......이런 것과는 1초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시즈에씨가 할 수 있는 이상 자신도 질 수 없다. "....퇴원후의 생활의 보장은 되는 건가요? 감염증환자가 사회복귀할 수 있다라는 어필에 사용하는 거잖아요." "-----잔머리는 굴릴 줄 아는군. 그런가, 2년전이라면 인권보호로 해오던 시절이니까. 너의 생각대로, 이것은 환자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이 병원을 생각해서의 결정이다. 입원을 빙자해서 나라안에서 악마빙의를 모았으니까. 10년간 퇴원한 것이 한사람도 없어서야 세간에 안좋아." 납득이 갔다. 밖에 나가도 안전할 호나자를 몇명 픽업해서 그 후보에 내가 선택된걸까? 2년전 감염증환자를 '피해자'라고 봐야한다라는 보호단체와 '가해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단체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일설에 의하면 보호단체의 뒤에는 몇명인가의 유력자가 있어서 이 병원은 해체직전까지 갔다나 뭐라나. 수면아래의 항쟁은 지금도 계속되는 모양이다. "뭐어, 그것은 이유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메인은 돈이야. 어쨌든 당초의 예산으로는 올해까지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샘플케이스로 돈먹는 벌래라도 불충분한 환자는 버리고 싶다. 시간도 돈도, 뭐어, 의미가 있을 때는 거의 무한이지만, 가능하다면 절약하고 싶다는 것이 속내지." - DDD의 내용
*6 "오옷, 호출이 왔군요. 그럼 A동의 옥상에 가주세요. 괜찮으시면 헬기까지 같이 가드릴까요? 짐, 혼자서는 힘드시죠?" "괜찮아요. 어린애도 아니고요. 가방하나고. 그것보다 지금 뭔가 대단한 소리 하시지 않았나요? 헬기라고 들었는데." "얼레, 마토씨에게서 듣지 않으셨나요? 이 병원, 하늘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어요. 말하자면 옥상이 정면현관이에요." "----과연. 그래서 탈주자가 나오지 않는 거군요." 랄까. 이제와서지만 여기 병원이 아니고 진짜로 감옥이었구나. - DDD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