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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의 스펙
랭크 B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모드레드가 강탈한 통상 클라렌트일 적의 스펙
랭크 C
종류 대인보구
레인지 1
최대포착 1

■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일 적의 스펙
랭크 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50
최대포착 800명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クラレントブラッドアーサー, 나의 아름다운 아비에 대한 반역(我が麗しき父への叛逆))은 세이버(모드레드)보구다.
본래 이름은 클라렌트(찬란하게 빛나는 왕검)이다. 이것으로 검색해도 이 항목으로 올 수 있다.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의 능력

본래 클라렌트는 아서왕이 서로마로 진격할 당시 갈리아 지방에서 구해서 무기고에 보관해 둔 왕위 계승을 나타내는 검이다. 갈리아의 왕권을 상징한다.*2*3 세이버(모드레드)가 강탈해서 영령이 된 후에 보구로서 들고 온 클라렌트는 통상 상태에서는 C랭크의 대인보구 취급이다. 청겸하고 화려한 은백의 명검이며*4 어떠한 은보다 눈부시며, 그 가치는 칼리번에게 밀리지 않으나 전설 속에서 동의 없이 강탈했다는 이유로 랭크가 내려가 있다.*5

왕인 자에게만 소유권을 인정한다. 하지만 검이 왕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검을 택하는 거라 자부하는 모드레드는 억지로 쥐었다. 그 결과 예리함이 떨어졌다. 대신 클라렌트의 특성은 증폭이며 그 분야에서는 독보적이기에 검으로서의 기본 성능을 희생한 가치는 있었다.*6 구체적으로 세이버의 미쳐 날뛰는 증오가 증폭과 합쳐지면 도신이 검붉은 피와 추악함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변화해 A+의 대군보구이자 진명개방시 증오를 검신에 담아 직선으로 붉은 번개를 내뿜는 사검(邪剣)인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로 변모한다. 재액의 마검이자 클라렌트 전력 해방 형태라고도 한다.*7*8 사검 상태로 변형시켜 진명개방을 하려면 또 다른 보구인 정체를 감추는 투구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를 해제해야 한다. *9 진명개방시 어마어마한 마력을 소모한다.*10 투구를 벗고 변형시킨 상태라면 진명개방을 하지 않고 단순히 마력을 부으는 것으로 붉은 번개를 분출시킨다.*11

원본은 B 랭크로 왕의 위광을 증폭시킨다. 구체적으로 패러미터가 상승하고 카리스마 스킬을 획득한다. 왕의 위광 부분은 모드레드가 강탈하면서 발동하지 않게 됬고 증폭만 남았다. 한편 증폭시키는 것은 모드레드의 증오를 마력으로 변환한 것이며 고로 증폭된 마력의 전뇌는 아버지에게의 마음 그 자체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모드레드는 아서왕에 대한 불화를 해소했지만 몇 번 같은 식으로 사용하면서 요령을 터득했기에 여전히 진명개방 적뢰를 발동할 수 있다. 이유는 그 아버지의 아들 답게 천재라서다.*12


작품 내에서의 활약

페이트 아포크리파
발뭉진명개방 대결을 벌여서 상성 차이 때문에 이겼다(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는 직선공격인데 비해 발뭉은 반원형으로 방출된다. 조금만 더 거리가 가까웠으면 승패는 지크프리트 쪽으로 기울었을지도 모른다.).*13

캐스터(아비케브론)이 로셰를 노심으로 써 보구 골렘 케테르 말후트를 가동하자, 격전 끝에 골렘의 약점을 노린 아쳐(케이론)의 화살과 라이더(아스톨포)트랩 오브 아르갈리아에 두 발이 날아가고 세이버(모드레드)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지크발뭉 동시 진명개방이 작렬해 머리와 노심을 동시에 잃은 골렘은 소멸한다.*14

허영의 공중정원의 왕의 방에서 벌어진 최종결전에서 기회를 엿보던 세이버가 어쌔신(세미라미스)의 행동을 틈으로 보고 냅다 돌진해서 쏘았다. 어쌔신이 방어용으로 꺼낸 신어의 비늘을 이용한 방패의 마력량과 정밀도를 보고 제대로 방어에 들어가는 것으로 판단하여 전력으로 내질렀으나 방패는 미끼였고 어쌔신은 공간전이로 튀었다. 결과적으로 헛방이 되었다.*15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포크리파에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모드레드는 클라렌트에 미약하게 남은 왕권계승의 힘 때문에 계속 칼리번을 두고 뽑냐 마냐 하는 꿈을 반복한다. 뭘 해도 왕이 된다는 가능성은 0인 모드레드지만 조금씩 레파토리가 바뀌는 이 꿈을 통해서 나름대로 마음이 더 강해질 거라 한다.*16

2부 3장에서 버서커(항우)에게 내질렀는데 항우는 이걸 깡으로 버티고 위혐도 미약이라 평한다.*17

2021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랜서(헥토르)랜서(쿠훌린)이 거슬리는 소리를 하자 클라랜트를 쏴 줄까 하다 저 둘이면 버틸 만 하다 생각했다.*18



이외,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보물고에서 꺼내게 된 계기는, 프랑스로 원정 간 아서왕이 죽었다고 거짓 정보를 흘려 자신이 카멜롯을 장악했을 적 대관식 하기 전에 꺼내 왔다.*19

■ 형제검으로 루키우스 티베리우스가 쓰는 황제검 플로렌트가 있다. 꽃의 신 플로라의 가호를 받은 검이자 대륙 전토를 지배하는 왕권의 상징이다. 이 마검은 도신에 백합꽃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사용자의 마력을 주입하면 검날이 진홍빛의 번개를 띈다.*20 한정해제를 하는 것으로 강력한 범위공격을 할 수 있지만 엑스칼리버의 빛의 참격에는 미치지 못 한다.*21

세이버(모드레드)에게 있어서 이 보구의 진명을 밝히는 건 상대를 절대 죽여야 한다는 의미다. 다른 서번트들이 보구로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명예, 긍지가 손상되는 거에 비교해서 모드레드 쪽은 원념에 가깝다.*22 그래서 안 죽고 버텨 낸 지크에게 증오를 품었다. 나중에 공투하게 되자 '내가 널 죽인 거(변신 능력을 얻기 전 지크는 모드레드에게 한 번 죽었다)랑 내 보구에 안 죽은 거랑 쌤쌤 해서 없던 걸로 해 줄게' 라며 넘겼다.*23

■ 클라렌트 외에도 세이버(모드레드)마력방출을 이용해 전기 속성의 마력을 뿜을 수 있다.*24

■ 구체적으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최후의 공방에서 이것에 투구가 직격당해 머리뼈가 갈라지고 한쪽 눈이 실명하고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25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주년 기념 영령정장에서는 아쳐(에미야)에게 부탁해서 클라렌트를 총으로 가공해 왔다.*26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막간의 이야기나 강화퀘스트로 보구의 성능이 올라가면 랭크도 변동한다. 일반적으로 초기 캐릭터들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공개되는 본래의 랭크보다 한 단계 낮게 실장되어 강화를 통해 본래의 랭크를 되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파슈파타는 막간의 이야기를 클리어하면 랭크가 A++로 상승하나 어느 사이엔가 잠수함 패치로 수정되어 도로 A+로 돌아왔다. 마찬가지로 랭크가 EX로 올라간 발뭉은 딱히 랭크 수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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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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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2年04月30日 21:29

*1 각주예시

*2 이건 자신의 서번트인 모드레드의 과거이다. 깨닫고보니 그녀가 곁에 있었다. 그녀가 쥐고있는 칼은, 이 성배전쟁에서도 그녀가 애용하는 무기 『찬란하게 빛나는 왕검(클라렌트)』이다. 원래 이 무기가 그녀의 것이었던 것은 아니다. 아서왕이 손에 넣어 무기고에 보관하고 있던, 왕위의 상징이라고도 부를 만 한 검이다. 모드레드는 이를 빼앗아 자신을 "왕"이라고 칭하고 대규모의 반역을 일으켰다. 그리고, 아서왕의 앞에서 그녀는 이 검을 쥔 채 일대일의 결투에 도전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프롤왕의 파리시우스 요새에서 검을 ---- 갈리아 지배의 왕권을 상징한다는 마검 클라렌트를 탈취하여, 본국의 수도[카멜롯]로 보낸 뒤, 아서는 더욱 군대를 남하시켰다. 자신의 군대의 피폐함은 심했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다. 이미 이쪽에 육박해 있던 제국의 구현이라고 말할 법한 위협과, 지금이야말로 결전을 치루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와 ---- 스워시의 계곡 지대에서. 대륙 최강이라고 이름높은 남자와 대치했던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4 "적"의 서번트가 은백의 검을 들고 자세를 취했다. (중략) 순간, 검을 쥔 "적"의 세이버를 중심으로 하는 일대가 피로 물든다. 그뿐만 아니라 "적"의 세이버가 지닌 검의 도신이 피의 극광에 감싸여서는 기괴한 음을 발하며 변화해간다. 이는 물론 보구의 본래모습이 아니다. 그 넘쳐나는 증오에 의해 청겸하고 화려하던 명검은 마인이 손에 들면 제격인 사검으로 변모해간다.「형벌의 시간이다. 모조품에게 어울리는 최후를 맞이하여라. "흑"의 세이버――!」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아서왕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던 왕위 계승을 나타내는 검. '어떠한 은(銀)보다 눈부시다'고 하며 '승리해야 할 황금의 검'보다 못하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검이지만 모드레드는 승낙 없이 이 검을 강탈했기 때문에 본래보다 랭크가 내려가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4권 스테이터스의 내용

*6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그녀가 찬탈한 『찬연히 빛나는 왕검[클라렌트]』은 본래, 왕인 자만이 가져야 할 검이며, 그 이외의 소유를 거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드레드는 그것을 억지로 쥐었다. 검이 왕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왕이 검을 택한다고 가슴을 폈다. 하지만 애초에 이 검의 진가는 단순한 예리함 따위가 아니다. 이 왕검이 관장하는 것은 "증폭". 왕의 위광을 늘리고, 왕의 싸움에 축복을 주는 것. 스킬 『마력방출』에 의한 큰 도약. 일순간에 공중정원 외곽에 도달한다. 눈앞에는 "적"의 어새신. 미워해야 할, 원적의 수령――! 하지만 "적"의 어새신이라도 인외의 이치로 싸우는, 마술을 깊이 추구한 독의 여제. 「부서져라, 세이버!!」「――네가 말이지!」순간, 이기지 못했다고 이해했다. 변모한 진홍의 사검이 여제를 쪼개는 일 없이. 규격외의 마술이 반역의 기사를 뭉개는 일 없이. 여제가 순식간에 공간전이를 행하여, 사검은 여제의 어깨를 약간 베는데 그쳤다. 「……칫!!」예감한 것은, 양자 모두 같았다. "적"의 세이버[모드레드]가 모든 장해물을 쳐내고, 그녀에게 일격을 가하는 것은 확실했었다. 하지만 집념과 냉철함이 그것을 뒤집었다. 아무 주저도 없이, "적"의 어새신은 안전한 장소까지 전이했다. 거기에 영웅으로서의 과잉한 긍지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불리해지면 꼴사납게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것도 마다않는다. 어느 의미로, 생존이라는 사항에 대하여, "적"의 어새신은 누구보다도 탐욕스러웠다. 「그리 잘되진 않나」탄식하고, "적"의 세이버는 힐끔하고 졸도한 "흑"의 라이더를 보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 세이버가 가진 보구의 하나, [부정을 숨기는 투구 -시크릿.오브.페디그리]는 일부 스테이터스 정보를 은폐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테이터스나 클래스별스킬 등의 범용적인 정보는 숨길 수 없지만, 진명은 물론 보구나 고유스킬과같은 중요한 부분을 감출수있는 편리한 보구다. 그 상태일때는 그녀가 가진 최강의 보구를 발동할 수 없지만, 그것은 대군보구. 강적에의 필살기로 아껴두어야 할것이다.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그 모습을 본 상대를 세상에서 지워버릴 정도가 아니면 안되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찬란하게 빛나는 왕검'의 전력 해방 형태. 본래는 백은색으로 빛나는 화려한 검이지만, 발동하면 검붉은 피로 물들고 형체도 추악하게 비뚤어진다. 미쳐 날뛰는 증오를 검신에 담아 방출하는 재액의 마검. - 페이트 아포크리파 4권 스테이터스의 내용

*9 "적"의 서번트가 은백의 검을 들고 자세를 취했다. 얼굴을 덮고 있던 중후한 투구가 두 개로 갈라져 갑주와 일체화했다. 둘의 시선이 교차한다. "흑"의 세이버는 미미하게 놀랐음을 드러내는 양 눈썹을 약간 추켜올렸다. 놀랄 것이, "적"의 세이버는 소녀의 얼굴을 하고 있는것이다. 통상, 서번트는 전성기때의 모습으로 소환된다. 대부분의 영웅은 한창때인 20대부터 30대의 모습이다. 그러나 "적"의 세이버는 명백히 어려도 너무 어리다. 필시 20을 넘기지 않았을것이다. 산뜻한 소녀의 겉모습을 하고는 있으나 흉악성은 감출수 없다……라기 보단 처음부터 감추려들지도 않는 모양이다. "흑"의 세이버를 노려보는 그 눈동자 속에는 투쟁의 유열과 잔인함이 뒤섞여있었다. 「……어째서, 투구를?」"흑"의 서번트의 물음에 "적"은 울적한 목소리로 응했다.「무얼, 이 투구를 벗지 않으면 보구를 발동하지 못하거든. 그 뿐이다. 하찮은 일에 간섭할 여유가 있는가, "흑"이여?」순간, 검을 쥔 "적"의 세이버를 중심으로 하는 일대가 피로 물든다. 그뿐만 아니라 "적"의 세이버가 지닌 검의 도신이 피의 극광에 감싸여서는 기괴한 음을 발하며 변화해간다. 이는 물론 보구의 본래모습이 아니다. 그 넘쳐나는 증오에 의해 청겸하고 화려하던 명검은 마인이 손에 들면 제격인 사검으로 변모해간다.「형벌의 시간이다. 모조품에게 어울리는 최후를 맞이하여라. "흑"의 세이버――!」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 격통이 몸을 괴롭히고 있으나 전투행동에 지장은 없다. 그만큼의 보구를 사용하였으니 어마어마한 양의 마력을 소비했을 터이나 그녀의 마스터는 굉장히 우수한 까닭에 보구를 사용한 후에도 움직일 수 있는 실력이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적뢰(赤雷)여!」 「──!?」 섬뜩한 어둠이라면, 자신이라는 이름의 빛으로 날려버릴 뿐. 검에 마력을 있는대로 집어넣고, 붉은 번개를 주위에 분출시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찬란하게 빛나는 왕검 [보구] 나의 사랑스러운 아버지에의 반역 [보구] 클라렌트.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모두 모드레드의 보구. 원래는 아서왕의 보물고에 넣어져 있던 검이지만, 모드레드는 반란을 일으켰을 때에, 보물고에 난입. 「왕권을 상징하는 검」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는지, 이것을 애용했다. 본래는 왕위 계승 때에 주어지는 B랭크 상당의 검이며, 왕의 위광..... 왕기[오오라]를 증폭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진다. 구체적으로는 신체 스테이터스의 1랭크 향상, 스킬 『카리스마』의 취득같은 것이 따른다. 그렇지만, 모드레드는 왕으로 인정받았던 것이 아니기에 검 자체가 1랭크 다운, 장비했을 때의 보너스도 획득할 수 없다. 하지만 「증폭」이라는 기능은 잃어버린 것이 아니기에, 모드레드는 그 남아도는 증오를 마력이라는 형태로 검에 때려박아, 증폭시켜 사출하고 있다. 알기 쉽게 말하면, 출현하는 적뢰는 증폭된 것으로 아버지에게의 마음 그 자체인 것이다. 본편에서 기사왕과의 불화는 (일방적으로) 해소되었지만, 이미 몇 번도 사용했던 것으로 요령이 생겼기에, 아버지에게의 마음과는 관계없이 사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왜냐고 한다면, 기사왕의 피를 이은 천재이기 때문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3 전설의 성검과 희대의 사검이 야기한 있을 수 없는 격돌이 대지를 도려낸것이다. (중략) 승패를 가른 것은 기술도 힘도 보구의 우열도 아니다. "흑"의 세이버가 해방한 보구는 그를 중심으로 삼는 반원형의 확산하는 황혼빛깔 물결을 발하는 것. 한편, "적"의 세이버는 그녀가 지닌 검의 선단으로부터 직선꼴로 붉은 벼락을 쏘았다. 둘의 보구의 특성과 서로의 간격이 승부를 냈다. 만약 "흑"의 세이버가 몊 미터라도 접근해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승패는 갈렸다. 쓰러져 있는 서번트가 하나. 무릎을 꿇고 있는 서번트가 하나. 후자에 해당하는 "적"의 서번트는 치욕스러운 듯 부들부들 떨며 일어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아쳐가 날린 또 한 발의 화살은, 거인의 왼팔에 직격했다. 나무 톱밥처럼 찢겨져서 날아간 팔은, 그 대가에 걸맞을 만한 활약을 했다. 두 발의 화살로 동시에 발목을 부순다는 승리조건을, 아쳐는 만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거인이 저편에 있는 아쳐를 시각으로 포착했다면, 아마도 그가 노리는 것을 깨달았겠지. 「캐스터. 당신의 거인은 확실히, 세계를 덧칠할 수 있겠지요. 수난의 민족을 구하여, 낙원(에덴)으로 이끄는 것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아쳐는 담담히, 자신의 화살이 닿지 못했던 것 따윈 개의치 않는 것처럼 중얼거린다. 거인의 수복이 시작되고 있었다. 한쪽 다리가 지면에 닿고 있다면, 이 세계는 『원초의 인간(아담)』을 축복한다. 「하지만 예지를 손에 넣은 당신마저, 잘못 읽은 것이 단 하나 있었군요. 이성이 증발한 저 영웅은 정.말.로. 신.마.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거인의 무릎 뒤에 충격이 달렸다. 살아남았을 터인 다리가 둥실하고 떠오른다. 거인에게 싹트고 있었던 사고가, 경악이라는 새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아서 왕 전설의 종언을 맡은 반역의 기사. 우수한 영웅을 키운 고금무쌍의 궁사. 고국을 구할 깃발을 휘두르며 전장을 달려 나간 성녀. 수많은 모험을 거쳐 용 살해를 이룬 최강의 검사. 어느 쪽도 뒤떨어지지 않는 대영웅――하지만, 이 장소에는 또 한 명의 영웅이 있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자아……뒤를 맡길게, 마스터!」 약소하며 고귀한 가장 좋은 기사, 증발한 이상에 의하 천마(天魔)를 일절 두려워하지 않는 영웅. 환마(히포그리프)로 하늘을 달려, 황금의 마상창(랜스)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기승병(라이더)――그 진명은 아스톨포. 히포그리프를 내달려서 날린 『건드리면 넘어짐!(트랩 오브 아르갈리아)』의 돌격(차지)은, 거인의 무릎 뒤에 직격했다. 거인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모기에 물린 정도에 지나지 않는 일격은 하지만――거짓말 처럼 부자연스럽게, 그 거체를 둥실하며 공중으로 굴렸다. 아니, 올바르게는 마치 과일 껍질을 밟아서 미끄러진 것처럼, 꼴사납게 그를 전도시켰다. 원래부터가 건드린 자를 쓰러뜨리는 해학스러우며 치명적인 개념무장. 거기에는 서번트이건, 보구이면서 자립한 『원초의 인간(아담)』이건, 일절 예외는 없다. 부유한 순간, 대지의 축복은 두절했다. 몇 초에도 차지 않는 그 순간을 만들기 위해, 대현자는 철저한 책략을 쌓아올렸다. 책략은 단순하면서 경이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복잡하고 치밀한 책략은, 우직함의 벽에 뭉개진다. 자신의 마스터인 피오레를 라이더가 구해낸 순간부터, 이미 책략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장소에 있는 전원이, 이 전장으로부터 이탈한 자라고 생각하고 움직인 거다. 이 시점에서, 거인의 뇌리로부터 그들은 사라졌겠지. 상대 해야하는 네 명을 생각하면, 저 라이더에게 사고를 분할할 여유 따윈 없다. "흑"의 캐스터가 어설프게 라이더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원수가 되었다. 라이더는 약하다. 일격으로 거인을 부술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제멋대로 다리를 거는 정도는, 간단히 할 수 있는 거다. 여하튼 라이더는, 신마저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다음은 두 사람의 영웅의 차례(턴)다. "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는, 영맹한 짐승 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단숨에 도약했다. "적"의 세이버(모드레드)는 마력을 단숨헤 분출시켜, 마치 총탄처럼 덮쳐들었다. 적색의 번개가 질주한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직감에 따라, 『마력방출』의 전력해방을 행한다. 마스터가 투덜거릴지도 모르지만, 이기면 잊을 거다. 먼저의 굴욕에 대한 만배 갚기다. 노리는 것은 정수리, 『원초의 인간(아담)』에 대한 숭경 따윈 이미 증오가 날려 버렸다. 인조생명――주어진 사명 밖에 행사할 수 없는 나무인형이, 자신의 앞에 서는 것 따윈 있어선 안 된다. 그러니까 "적"의 세이버는 거인을 미워한다. 미워하고, 연민을 품고――역시 미워한다. 「왕검이여!」 "적"의 세이버의 증오에 호응해서, 왕에게 주어지는 검, 왕의 권위를 보이는 명검이 증오로 물들어, 비틀어져 간다. 「――과연. 결국, 네 녀석은 인조생명(골렘)이다」 지크는 생각했다. 과연 이 『원초의 인간(아담)』은 보구일 만 했고, 세계를 바꾸는 훌륭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목적은 자신의 의지로 키운 것이 아니다. 선택한 것도 아니고, 빌린 것마저도 아니다. 그의 목적은, 단지 "흑"의 캐스터(아비케브론)에게 주어졌을 뿐인 것. 그것을 이러쿵저러쿵하는 사고까지는, 아직 가지지 못한 거다. 아아――그렇다면, 자신(지크)은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은 이 거인보다, 약간 앞으로 가 있다. 주어진 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간신히 만들어낸 희망(바람)을 소중히 가지고 있다. 목숨을 던져서라도 좋다고, 자랑하는 소원을 품고 있다. 동료를 구하고 싶다――아연할 정도로 단순하고, 명쾌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소원. 그 사람들은 퍼올려도 퍼올려도 구할 수 없었던 그들을 구할만한 힘을 내려 주었으니까. 그러니까 지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긴다. 그것은, 기구하게도 성배대전에서 세이버끼리 한 격돌과 같은 정경이다. 단지, 그 때와 다른 점이 하나. 쌍검이 노리는 것은 같은 표적. "흑"의 캐스터가 자신의 인생 전부를 던져서 창조한 지고의 보구 『왕관 · 예지의 빛(골렘 · 케테르말후트)』이다. 호흡을 맞출 것까지도 없다. 이미 한 번, 합치시킨 이상, 그 때의 감각을 되살려내면 될 뿐――. 「환상대검(발)――――」"흑"의 세이버가 외친다. 「나의 아름다운(클라렌트)――――」 "적"의 세이버가 으르렁댄다. 황혼의 빛과 붉은 극광이 겹쳐서, 복잡한 광채를 짜올려 간다. 주위의 자들은, 그 압도적인 아름다움에 숨을 삼킬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어쩌면 『원초의 인간(아담)』도 같았을까. 돌과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인형은, 그 아름다운 빛에 손을 뻗기마저 했다. 하지만 그것은 용 살해자와 영웅 살해자라는 두 명의 다른 검사(세이버)가 손에 든, 모든 것을 토벌하는 적멸(寂滅)의 빛――――! 「――――천마실추(뭉)!!」 「――――아비에 대한 반역(블러드 아서)!!」쏘아진 적색은, 골렘의 머리부분을 꿰뚫었다. 부풀어오른 황혼은, 골렘의 『노심』을 완전히 파괴했다. 룰러가 깃발을 휘둘러 올리고, 아쳐가 화살을 쏘고, 라이더가 다리를 걸고나서 불과 3초에더 미치지 않는 시간. 그 찰나로, 모든 것이 완결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 도달한 장소에서, "적"의 세이버는 망설임없이 검을 상단으로 쳐든다. 본래, 왕권을 증명했을 검이, 소녀의 증오에 호응해서 삽시간에 사검으로 변모한다. 공간이 비틀리고, 천둥같은 소리가 여제의 방에 울린다. ……본래 『찬연히 빛나는 왕검[클라렌트]』은 모드레드가 그 손에 들어도 될 검이 아니다. 그것은 왕의 자리를 증명하기 위한 검이며, 왕.이. 된. 자.만이 손에 들어도 되는 검이다. 하지만 아서왕의 보물고에서 이 검을 찬탈한 모드레드는, 그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눌렀다. 왕인 자에게 걸맞는 검을 골랐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검의 힘을 원했기 때문이다. 왕의 힘을 증폭하는 "촉매"로서, 가장 우수함을 자랑하는 『왕검』을 사검으로 만든다. 그 후, 캄란의 싸움에서 모드레드는 이 검을 휘둘러, 그 목숨을 대가로 아서왕에게 치명상을 주었다. 전설의 영웅 아서왕에 비하면, 오래되었을 뿐인 여제 따윈 뻔하다――!!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초래된 증오의 적뢰가, 절망적인 파괴력으로 옥좌에 닥쳐든다. 몇겹이나 전개된 비늘의 방패에, 적뢰가 이빨을 드러낸다. 가장 단단했을 비늘을, 그야말로 종이쪼가리처럼 잡아뜯어간다. 잡았다, 고 "적"의 세이버[모드레드]는 확신했다. 아무리 어새신의 대마술이라곤 해도 이 상황을 뒤집을 술리는 없다. 있다고 한다면 전이지만, 저만큼 방패를 전면에 전개한 시점에서 받아내자는 심산이었겠지. 그렇다면 부서진 시점에서 전이를 하려해도 뒤늦을 거다. 승리에 대한 확신은 하지만 돌연한 오한으로 간단히 뒤집혔다. 반전하는 감각. 시야가 안개라도 걸린 것처럼 비뚤어진다. 독의 탓인가, 하고 "적"의 세이버는 짐작했다. 하지만 이미 날린 참격에는 무관계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오한을 품게하는가. 이 상황에서, 만약 "적"의 어새신[세미라미스]이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굉음. 옥좌는 확실히 쳐부서졌다. 하지만 거기에 "적"의 어새신의 모습은 없다. "전이……!?" 다리의 힘이 빠진다. 아서왕의 앞에서도 뚫은 적 없었던 무릎이,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떨리고 있다. 「――그대는 무언가, 치명적인 오산을 품고 있구나」 진심으로 즐거운듯이 웃은 "적"의 어새신이, 세이버의 머리를 희롱하듯이,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다. 「너……!」 되돌아보는듯이 벤다. 하지만 손맛은 없고, 허공을 베기만 했다. 어쨌건, 이걸로 "적"의 세이버는 이해했다. 그 방패는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전이해서 어딘가로 몸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방패에 썼던 마력과 술식의 복잡함으로 인해, "적"의 어새신이 승부에 응했다고 판단한 것이 치명적인 오산이었다. 「저기, 반역의 기사여. 내가 어째서 그대와 정정당당히 살투를 펼친다 생각했나? 여태까지 그대를 가로막았었던 적이 누구 하나 그런 부류의 어리석은 자였던 탓인가?」 "적"의 세이버의 곁에서 어새신이 속삭인다. 그 목소리에서는, 희열이 감춰지지 않았다. 「핫, 영령으로서의 긍지도 없이, 도망다니는 녀석이 잘도 말하는구나……!!」 강한 체라고 느꼈는지, "적"의 어새신은 더욱 웃는다. 「――천치. 나는 가장 오랜 독술사다. 정면승부 따윈, 번견한테라도 맡기면 된다. 상위에 선 자가, 왜 승패를 다투지 않으면 안 되지. 나는 그대와 살투를 벌이지도 싸우지도 않고, 그저――함정에 걸리길 기다리면 된다」 수치와 분노에 떠는 "적"의 세이버를, 여제는 비웃는다. 「그럼 "적"의 세이버. 일방적으로 희롱하다 죽여주지」 몸통에 사슬이 감겨, 저항할 사이도 없이 "적"의 세이버는 허공 높이 내던져졌다. 더욱이 다리에 팔에 사슬이 얽힌다. 원심력으로 그녀의 등이 돌기둥에 쳐박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 모드레드 : ……아아. 이제야 도착했나. 오늘은 꽤나 공 좀 들였는데 그래. / 멀린 : ───여어, 왔구나. / 멀린? / 멀린 : 암. 친근한 멀린 오빠야. 선정의 검이라면 나. 나라면 선정의 검이니 말이지. 뭐, 안내역 같은 거란다. 신경 쓸 거 없어. 그럼 정형 문구, 말해둘까. ───그걸 손에 쥐기 전에, 잘 생각해둬. / 모드레드 : ……흥. 캄란 언덕에서 아바마마를 쓰러뜨리고, 더해서 선정의 검 앞에 선다고───. 아주, 그 시절 꿈을 몽땅 짬통해 놨구만. 호의호식도 정도가 있지. 이렇게 다 비벼먹으면, 아주 속이 쓰려 죽겠어. ───마스터. / 왜? / 모드레드 : 이 앞은 혼잣말 같은 거야. 신경 쓰지 마. 들어도 잊어. 귀찮으면 흘려들어도 돼. ───나는, 왕이 되고 싶었어. 찬탈한 왕위 말고. 아바마마의 뒤를 잇고 싶었지. 아바마마께───인정받고 싶었어. 그래, 맞아. 내가 왕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아바마마께서 왕이셨기 때문이야. 혹시 아바마마께서 왕이 아니셨다면, 그런 꿈을 품지도 않았겠지. 내가 예전에 이 꿈을 꿨을 때, 선정의 검을 뽑진 못 했어. 아니───만질 수도 없었지. 뭐, 그야 그렇지. 왕이 돼서 뭘 이룩하려는 게 아니라, 아바마마께 인정받는 게 목적이었으니. ……그래도, 어저께 꿈을 꾸고서, 계속 생각했어. 왜 내가 이제 와서 이런 꿈을 꿨는지. 만약 선정의 검을 뽑아냈다면─── 내가 대체 어떤 왕이 될지를. 세상에는 수많은 왕이 있고, 제각기 이상이 있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그런 걸 지금 떠들진 않겠어. 어떤 왕도든 패도든, 자기 신념에 따르는 이상, 나보다 훨씬 나아. ───하지만, 나도 이제야 그려냈어. 내가 왕이 되어서 다스릴, 이상적인 왕국의 모습을. 뭐, 아직 그냥 흐리멍덩하지만. 그래도, 그 뭐시냐, 그건── / 형태는 달라도, 아서 왕의 이상이랑 통했어? / 모드레드 : ──────! …………. ───핫. 무슨 소리야, 마스터. 난 반역의 기사인데? 내가 만들 왕국은─── 아바마마 나라보다 당연히 더 대단하지! / 기대할게 / 모드레드 : 그래! 그땐 대신이라도 시켜줄게! 뭐, 일 안 하면 바로 모가지지만!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엉? 뭐야 마스터. / 지금 모드레드라면, 검을 뽑아낼 것만 같아 / 모드레드 : ……하핫. 뭔 당연한 소리를 하냐. 『지금』은 떼. 언제든 뽑을 수 있걸랑? 그래도, 꿈 속에서 뽑아봤자 의미 없잖냐. ……근데, 왜 이럴까. 어째 묘하게 상쾌해. ……그럼, 꽤 오래 꿈을 꿨나 본데. 슬슬 일어나야지. ……오, 새로운 발견이야 마스터. 꿈에서 깨려고 하면, 꿈 속에서 잠이 오나 봐. ……그럼, 내일 보자. 아무 기대도 안 했는데……살았어. 고맙다, 마스터. (모드레드 퇴장) / …………그래서 / 멀린 : 응? 뭐니? / 역시 멀린이 흑막이야? / 멀린 : 아니아니아니. 꿈 관련이라고, 전부 다, 내가 원인이진 않잖아? 애초에, 인공생명체 꿈은 맛대가리도 없거든. 이번 꿈은 어디까지나 모드레드 거야. 모드레드는 온갖 성배전쟁과 칼데아의 전투를 거쳐 변화해 가고 있어. 방금 꿈은, 그게 심층의식……아니 영기일까? 거기에 슬쩍 나타난 것 뿐이야. 그래도, 그렇지. 혹시 외적 요인이 있다면─── 찬란히 빛나는 왕검(클라렌트) 때문일지도 모르겠는걸. / 블러드 아서 아닌 쪽? / 멀린 : 맞아. 부당하게 찬탈당해서 힘을 잃었어도, 그건 본래, 왕위계승권을 상징하는 물건이거든. 어쩌면 모드레드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했을지도 모르지. 물론, 완벽한 왕의 그릇을 갖추었다고는……할 수 없겠는걸. 그거야말로 모드레드에게 과분한 꿈이야. 그래도, 그 가엾은 기사(아이)도, 언제까지나 멈춰있진 않겠지. 어른이 될 수는 없더라도, 마음 정도는 성장할 거야. 그렇지만, 내가 모드레드를 썩 잘 아는 건 아니야. 생전에는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지 않았거든. 모르건 냄새가 아주 풀풀 풍겨서 말이야. 그래도, 그게 모드레드한테는 다행이었을걸? 내가 조언을 했다면, 반역하기도 전에 자해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모드레드 : 흥, 떨어지는 걸 기다릴 필요도 없지. 저기 탄 거 적이지? 그럼 선빵필승! 간다, 마스터! / 좋았어, 보구해방! / (번쩍) / 모드레드 : 이것이야말로, 내 아버지를 멸한 사검! 『내 아름다운 아버지를 향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파지지지직) / 모드레드 : 좋았어! 한 방에 고철더미군! / 다 빈치 : 아직이야! 마력반응, 안 사라졌어! / 마슈 : 잔해에서 무언가 나옵니다! / ??? : 열량계측……집속마력의 해방으로 판정……위협도, 미약. 적성대상, 확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모드레드 ; 흐응. / 헥토르 : 오, 모드레드인가. 원탁의 기사인 넌 무슨 의견 없어? / 모드레드 : ……뭐 단기결전은 나쁘지 않은데 말이다. 칼데아엔 보급선이 거의 없단 걸 잊지 않았냐, 이거? 우린 결국 유격대가 될 거 아니냐고. 단기결전이든 장기전이든 꽝이야 꽝. 굳이 따지면……음─. 다목적형 중기전? 초반은 관찰, 중반에서 실마리를 찾아 한 방 승부 식으로 가는 밸런스가 좋지 않겠냐? / 일동 : ……. ……. / 모드레드 : 뭔데. / 쿠 훌린 : 너, 생각보다 머리가 도는구나……. / 모드레드 : 콱 날려 버릴라 켈트남!! / 헥토르 : 참자 참아. ……뭐, 그야 반역의 기사니까 그 정도 시직은 당연히 있겠지. 솔직히 무진장 뜻밖이지만, 이상하진 않지. / 모드레드 : 한꺼번에 클라렌트 갈겨 줄까, 새끼들아. ……아니, 안 되겠구만. 하나같이 버틸 법한 놈들만 있잖아. 응? 잠깐. 반대로 생각해 볼까. 버틸 법하다면 갈겨도 되는 거지. / 이스칸다르 : 오오, 상황이 불온하게 돌아가는군! / 모드레드 : 좋았어, 해 보실까! 적뢰여! (파지직) / 쿠 훌린 : 결단력도 좋구만!? / 워워워워!! / 모드레드 : 그르르르르……. / 지크프리트 : 자 진정해라, 응. 심호흡하자, 심호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길고 긴 브리튼의 싸움에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수많은 곤란을 넘어 드디어 기사왕의 발 아래 통일된 국가로 운영될 날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싸움은 기사에게 긍지를 가져다 주고 민중들에게는 빈곤과 고난을 가져다 준다. 그런 날들에 끝이 다가온다고 여겨지던 그 때 불온함 움직임이 줄지어 포착된다. 왕은 표정도 바꾸지 않고 일련의 사태에 대처하려 한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미칠 것만 같은 비애가 있을 터이다. -그렇게, 나는 상상하고 비틀린 웃음을 짓는다. 호수의 기사 란슬롯과 아서왕의 아내인 귀네비어의 불륜. 그것을 일부러 과장되게 폭로했던 것도 다름 아닌 나였다. 아서왕에게 왕으로서의 그릇이 없다 아내를 빼앗긴 저 꼴을 보아라 그런 말들을 사람들에게 퍼트렸다. 왕에게 불만이 있던 다른 기사들을 부추기며 다른 한편으론 충실히 왕을 섬겼다. 왕의 입장에서는 정말 이유를 알 수가 없었겠지. 자식이라 칭하고 인정받지 못했던 기사가 아직도 자신을 충실히 섬기고 있을 줄이야. 아아- 왕의 고뇌가 손에 잡힐 듯이 느껴진다. 그렇게 아서왕은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배신의 기사 란슬롯을 무찌르기 위해 프랑스 원정을 결정한 것이다. 왕을 대신해 수도를 지킬 것을 명받은 것은 당연히 나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흐름이었다. 다른 기사나 대신들을 통해 자신의 우수함을 퍼트리게 했고 아니, 퍼트릴 것 까지도 없이 나 정도 밖에는 왕이 없는 수도에서 정치를 해낼만한 기사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왕은 내게 나라를 맡기고 프랑스로 향했다. 가장 신뢰했던 호수의 기사를 토벌하는 것에 얼마나 큰 번민이 있었을까. 프랑스- 란슬롯과의 싸움은 길어질 것이다 그렇게 예측한 나는 즉시 아서왕이 전사했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긴급회의를 열어 왕에게 수도를 맡겨진 자신이 왕에 어울린다는 것을 납득시켰다. 보물고에서 왕의 지위를 증명하는 대검 [ 찬란하게 빛나는 왕의 검클라렌트 ] 을 손에 넣은 나는 칸타베리에서 대관식을 열어 형식적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브리튼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 귀네비어에게 구혼한다. [ 무슨 짓입니까, 바보같군요 ] 그렇게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 귀네비어에게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 바보같은 건 너.희.들.의. 부.부.놀.이.겠.지. ] 그렇게 비웃으며 투구를 벗었다. 그 순간의 얼어붙을 것 같은 표정을 잊지 못한다. 구혼 따위 진심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왕은 한층 더 나를 증오하겠지. 그걸로 됐다. 미워해라. 나를 미워해라. 더욱 더 미워해라. 당연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 마검의 도신이 마력을 머금어, 진홍의 번개빛을 나타내어 간다. 황제검 프로렌트. 갈리아 지배를 나타내는 마검 클라렌트의 형제검으로 여겨지는 대륙 전토의 지배를 상징하는 검이며, 가장 우수한 명검[finest sword]이라고 말해진다. 도신에 어우러져 피어있는 백합꽃 모양은, 말하길 꽃의 신 플로라의 가호를 받고 있다던가. 백합이란 다시 말해 탄생을 나타내는 꽃이며, 검의 비유이기도 하다. 생명을 나타내는 검을 피의 꽃의 바꾸는 것이냐, 검제 루키우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1 ---- 성검 구속 해방 ---- ---- 마검 한정 해제 ---- 왕과 왕, 서로의 모든 것을 건 정정당당한 일기토. 검과 검, 성검과 마검에 의한 격돌. 대륙 원정을 향해서 브리튼을 출발했던 그날 밤, 아서가 배 속에 봤던 꿈대로. 하늘을 정복한 대웅(大熊)이 해안 전부를 뒤흔드는 포효를 드높이는 것을, 서방에서 날아온 용이 빛을 내뿜으면서 습격하여, 용은 화염의 숨결로 대웅을 불태우고, 불탄 그 시체를 대지에 내던진다 ---- 즉, 대웅은 황제. 용이야말로 아서왕. 황제는 성검의 반짝임의 **일부분**에 집어삼켜져, 역사상에서 모습을 지웠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2 「네놈, 어째서 살아있느냐……!!」보구는 필살의 식기임과 동시에 절대적인 긍지이기도 하다. 진명을 밝힌 이상 반드시 죽이지 않으면 명예가 손상된다. "적"의 세이버에게 있어 기사왕[아버지]의 이름을 갖는 제 보구는 긍지를 넘어 이제는 모종의 원념으로까지 변해있는 것이다. 따라서 "적"의 세이버에게는 "흑"의 서번트가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가 용납되지 않는다. 손에 검을 쥐고 있는 이는 모조리 증오의 대상. 하물며 머리를 치켜들고 일어나려 하는 이는 어떻겠는가, 그 몸뚱아리를 백번 찢어발겨도 성에 차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3 [ 맞아, 지크. 이런 놈이랑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거야? ] [ ...너 아까부터 너무 집요한 거 아니냐 ] 붉은 세이버의 질린 듯 한 말에 검은 라이더가 맹렬히 반발했다.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네가 지크를 죽인 걸, 잊지 않았으니까 말야! ] [ 괜찮아,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으니까 ] [ 아니, 그런 건 신경 써야지! ] 지크의 말에 검은 라이더가 태클을 걸었다. 지크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은 지금 살아 있으니 문제없다. 물론 희생자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고- 원망스럽다는 기분도 물론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 대립해야 할 상황도 아니었고 그렇다면 이야기 정도는 들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하고 지크는 기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붉은 세이버는 모드레드- 그 아서왕 전설을 끝낸 반역의 기사인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에 일가견이 있을지도 모른다. 지크는 그것을 물어보고 싶었다. 답이 아닌, 의견을 원했다. [ 아니 뭐, 네가 신경 안 쓴다면 괜찮지만... 음...그래, 네가 내 보구에 죽.지.않.았.던.걸. 용서해 주마. 그걸로 쌤쌤이야 ] ...그걸로 없던 일이 되는 걸까 지크는 고개를 갸웃 했지만 붉은 세이버의 기분은 좋아진 모양이기에 의문은 입 밖으로 내지 않기로 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4 "적"의 세이버의 검을 필살이라 생각해서 마상창으로 받는다. 그 때, 적뢰(赤雷)가 번뜩이고는 사라졌다. 그것은 "적"의 세이버의 마력이다. 전신으로부터 넘쳐나오는 광기적인 마력의 방출이기 때문에, 검의 칼날을 막는 것만으로 저림이 달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5 ─브리튼에 남은 마지막 기사, 그 칼날이 교차한다. 성창이 반역자의 내장을 꿰뚫어 태우고, 터트렸다. 반역자의 마검은 왕의 투구를 깨트리고, 머리뼈를 갈라 그 한쪽 눈과 여생을 빼앗았다. - 가든 오브 아발론의 내용

*26 여어, 마스터잖아. 검도 좋지만, 가끔은 총도 나쁘지 않은걸! 먼저 뽑으라구, 베이비. 하지만, 그보다 빨리 내 클라렌트가 불을 뿜겠지만? 장난이야! 한번 해봤어! 에, 이 총 어디서 났냐고? 클라렌트를 붉은 궁병에게 부탁해서 가공해달라고 했는데? 멋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주년 FES 팜플렛 영령정장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