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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일 적
진명 잔 다르크
성별 여성
속성 질서 · 선( Lawful Good )
신장, 체중 159cm, 44kg
3사이즈 B85, W59, H86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2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B, 민첩 : A, 마력 : A, 행운 : C, 보구 : A++
소유한 보구 라 퓌셀, 뤼미노지테 에테르넬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EX, 진명간파 : B, 신명재결 : A
보유 특수능력 성인 : B 계시 : A, 카리스마 : C

● 수영복 VER. 아쳐일 적
속성 질서·여름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A, 민첩 : B+, 마력 : C,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데 오세안 달레글레스 - 풍양한 대해여, 환희와 함께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단독행동(세레브) : EX
보유 특수능력 엔드레스 엔죠이 서머! : A, 물가의 성녀(돌핀) : A+, 서번트 치어! : B

영월의식랜서로 참가했을 적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B, 마력 : D, 행운 : E, 보구 : A
소유한 보구 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 - 비탄하는 성모, 플람 페이 에트랑제 - 타천 작열이방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E
보유 특수능력 정신오염 :?

특기 깃발 휘두르기
좋아하는 것 기도
싫어하는 것 공부 전반
이미지 컬러 불꽃의 색
천적 질 드 레(캐스터. ver)
출처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룰러는 잔 다르크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수영복 이벤트에서 개그성 아쳐로 등장하기도 한다.
영월의식에서 랜서로 참전했다.


인물 설명

백년전쟁의 영웅, 카톨릭의 성인. 그녀에게 있어 기도하는 시간은 숨 쉬는 것과 동등하다. 출신이 시골 소녀이기 때문에 생전에 글을 쓰고 읽는 능력은 서명하는 정도가 한계였다.*3 생전 전장에서 싸우는 정도의 힘이 들 정도로 성직자들에게 질리도록 트집 잡힌지라 속임수에 보통 사람보다 몇 배로 민감하다.*4 그러면서 의외로 맹한 부분이 있어 상황이 급박하다지만 간단한 교섭법에 넘어가기도 한다.*5 본래 나스 키노코가 짠 기본 설정에서는 청렴결백하고 쿨한 여성이란 이미지였으나 히가시데 유이치로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굴리면서 지크와 엮이게 되자 경도는 높지만 위태로운 부분이 있는 강철의 마음을 가졌고 그 위태로운 부분을 찌르는 게 지크라는 느낌으로 자리잡았다. 강철이니 정신적으로 튼튼하지만 융통성 없고 완고한 면모도 생겼다.*6

농가의 딸이라 먹보 속성이 있으며 어지간한 병사보다 잘 먹는다. 본래 소박한 맛이 취향이다.*7 하지만 소환된 이후로 케이크라던가 현대의 먹거리를 이것 저것 먹으면서 행복해 하거나 한다. 그야말로 식사 적으로 타락했다.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은 굉장해서 이성증발라이더(아스톨포) 조차 특정 맛의 케이크를 다 먹어버린 것에 대한 분노가 자신에게 오자 형세의 불리함을 느끼고 도망간다.*8 이게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라던가 같은 개그 시공 쪽으로 가면 먹방 찍기에 가까워진다.

다들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은 성녀라 추앙하나 본인은 자신을 성녀라 생각한 적이 없다. 검 대신 깃발을 썼다 해도 전쟁에 가담한 것이 피를 묻힌 것이라 마찬가지라 여긴다.*9 그리고 계시를 받아 자신의 파멸이라는 미래를 알고서 싸움에 몸을 던졌으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자들에게 원망의 마음이 전혀 없다.*10 이 두 가지가 그녀의 골자라 할 수 있다.
어쌔신(잭 더 리퍼)가 영핵이 파손되어 만들어 낸 환상의 세계를 보자마자 세례영창으로 잭이라는 개념을 죽여버리고 원혼을 로 보내버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고, 자연의 섭리이며,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죽이는 것과 다름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주저 없이 시행한다. 처음부터 원령의 구원을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인, 성녀와는 거리가 먼 행동이지만 애초에 자신을 성녀라 생각하지 않는 룰러는 망설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결국 이것밖에 방법이 없다는 사실에 낙담하면서도 받아들였고, 룰러는 뭘 해도 자신은 이들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슬퍼했지만 자신이 슬퍼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면 세상에 미련을 가질 것을 우려해 피가 날 정도로 이를 악물며 마지막까지 눈물을 드러내지 않고 세례영창을 시전했다. 이 행동은 죄를 짓는 것이며 고로 자신은 슬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11 동시에 죄의 규탄을 묵살하고 자신의 사명을 다 하겠다는 각오도 되어 있다. 자신은 말하자면 중도에 무너지는 비극의 성녀가 아닌, 재정자(룰러)라 칭한다.*12
→ 보통 에게 버림받았다고 여겨지나 본인은 계시로 신이 탄식하는 소리를 들었으며 그걸 듣고 신의 탄식을 멈추기 위해 성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정말 티끌 만큼도 에 대한 원망이 없는지라 소원도 없고, 결과적으로 룰러 클래스의 소환조건인 '소망이 없어야 할 것'을 만족했다.*13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제1특이점, 잔 다르크 얼터가 날뛰는 프랑스에서는 자신이 구한 프랑스 사람들에게 죽여 버려야 할 고향의 원수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을 증오하고 공격해 올 정도의 기력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그건 그거대로 좋다며 악감정을 품지 않는다. 자타공인 제정신이 아니라고 못이 박혔다.*14
→ 생전 사로잡힌 후 이 이상 없이 끔찍한 방법으로 고문당해 미쳐버리는 쪽이 구원이었을지도 모를 일을 당했다.*15 그럼에도 원망 하나 없었지만, '화형당하는 걸 누군가 구해줬으면' 이라는 아주 조그만한 소망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잔 다르크 얼터가 만들어 낸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도와주러 오는 역할극에서 이를 깨달았으며, 자신이 도와주러 온 자가 있다는 것에 기뻐하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데 기쁨을 얻었다.*16 이것이 잔 다르크 얼터의 성립 조건이 되는데 이에 대해사는 잔 다르크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이나 캡슐 서번트 같은 개그 작품에서는 진지한 작품의 모습하고 180도 다른 기행을 저지르는 4차원 캐릭터로 나온다. 주로 아서왕 관련으로 엮어서 나오는데 만우절 특집 코너에서는 12지의 개로 분장해서 무한의 기사왕으로 뽑아내는 색놀이 세이버 시리즈에 분노하는 원조 파랑밥을 달래러 나왔다가 도리어 화만 돋구고 도망가 버렸다. 이 시점에서는 개그 캐릭터로서 미는 말투가 확실하지 않아 이랬다 저랬다 한다.*17 캡슐 서번트에서는 성배전쟁이 성배전쟁 같지 않은 동네라서 룰러한테 제공된다는 성배전쟁 한 번 완수하면 받는 영령휴가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초 유명 영령이라고 자뻑하며 유명하니까 변장한답시고 여고생 차림을 하고 다닌다. 혼자 숨어서 다닌다는 게 아쉽다는 투로 떠들지만 실제로는 고독한 여행 쪽이 취향이라 한다. 아서왕 한테 라이벌 의식이 있어 7년 전 어린 에미야 시로가 '너 TV에서 나온 남장 아서왕 아녀?' 라 부르자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그 가슴 작은 년하고 나를 구분 못 해? 나도 인기 끌어서 무한의 기사왕처럼 색놀이 잔느 붐을 일으키겠다' 고 마음먹거나, 7년 전 어린 토오사카 린이 '너 사전에 불가능 없다는 그 말 탄 아저씨지' 라 부르자 나폴레옹을 땅딸보 아저씨라 깐다.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를 전도하기도 하는데 린이 보고 아스톨포 부분 재밌다고 하자 궁시렁 거리며 분홍머리를 모조리 삭발하려 한다. 아무튼 시로 루트던 린 루트던 그 발언에 자극받아 소망 따위 없기에 할 수 있다는 본편 룰러의 룰은 갖다 버리고 7년 후 5차 성배전쟁에 뿅 하고 나타나거나 한다.*18*19*20


잔 다르크의 면모

■ 그녀의 반전 측면인 잔 다르크 얼터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잔 다르크 얼터 항목을 참조할 것.

■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 수영복 영기를 얻은 아쳐 상태가 되면 난장판으로 변한다. 본래 소양이 있던 파천황 같은 느낌이 더욱 강화되고 동인지를 그리는 서클 활동을 한다. 러브 코미디 만화를 그리는데 지나치게 달콤하면서 정신 놓은 전개를 구사한다. 그러면서 잘 팔린다.*21
특기할만한 점은 누나라는 포지션에 크게 집착하는 점이다. 본래 룰러 클래스일 때에도 잔 다르크 얼터와 릴리의 언니 포지션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아쳐 클래스가 되면 이것이 극단적이 되서 마스터를 자기 동생으로 만들려고 무력도 불사한다. 처음에는 자신을 누나라고 생각해도 된다 정도의 인식이었지만 점점 강해져서 세뇌 빔인지 뭔지 하는 것을 쏘게 된다.*22*23
덧붙여, 이전에는 잔 다르크의 누나 타령이 수영복 영기로 국한된 것 처럼 나왔지만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잔 다르크 얼터의 반응을 보면 통상 영기일 때도 같은 짓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24 어벤저의 링크 로스트로 작별할 때 보면 잔 다르크가 얼터를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자신이라고도 부른다.*25

영월의식랜서로 참가했다. 치에몬서번트. 그 모습은 잔 다르크 얼터와 매우 흡사해 보이나 실은 얼터가 아니다. 본래의 잔 다르크가 약체화와 정신오염 등을 통해 마스터 적성이 형편없는 치에몬이 소환 가능할 정도로 자신을 깎아내린 상태다. 정신적으로 조금 약해진 잔 다르크라는 이미지다. 치에몬의 소원을 알고 이번엔 만인이 아닌 치에몬만의 구제를 하기로 정했다.*26*27 이렇게 나오게 된 건 기존 설정인 'FGO 외에 잔 다르크 얼터는 소환불가'를 또 비틀어서 '얼터처럼 보이지만 얼터가 아닌 본인이다' 는 꼼수를 발휘한 것이다. 코에이 측의 참전 희망자에 잔 다르크 얼터가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28


레티샤, 지크와의 관계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소환된 잔 다르크는 신앙심이 깊은 프랑스 소녀 레티샤에 빙의하는 형태로 소환되었다. 이는 통칭 의사 서번트라 불린다. 빙의를 통해 소환된 이유는 대성배가 이미 현실에 룰러시로 코토미네가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혼선을 일으켰기 때문이다.*29 양쪽의 인격은 부작용 없이 통합되어 있다. 레티샤에게 빙의한 이유는 잔 다르크와 레티샤의 특징이 육체 영격 등 모든 면에서 적합했기 때문이다.*30 마술회로는 없지만 신앙심이 남의 갑절이다. 용모나 스타일은 잔 다르크와 비슷하며 빙의의 영향으로 당시 육체가 약간 변이해 있었다.*31

■ 기본적으로 레티샤의 인격은 공감 지각 마냥 룰러의 시점을 빌려 영화 보듯 감상하는 거에 가까우며 평소에는 의사를 표출하지 않는다. 지크가 미끼 역을 하겠다고 하자 처음으로 의견을 표출했다.*32 룰러는 지크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이는 룰러와 완전히 같은 레티샤도 마찬가지다. 의식 속에서 룰러와 레티샤가 대화할 적 지크에 대한 평가는 서로 조금 차이가 있었다. 레티샤는 지크에게 연정을 갖고 있다. 룰러 쪽은 자신이 지크에게 호의를 보이는 것이 계시에 의한 것이며 레티샤와 달리 필요하다면 냉정하게 지크를 죽음이 확정된 전장으로 내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크를 사랑할 권리를 두고 고민한다.*33 후에 퍼스트 폴리오로 소환된 질 드 레가 폭로하길, 잔느는 그냥 평범하게 지크를 좋아했지만 그를 죽음의 전장에 내모는 현실에서 눈을 돌리려고 계시와 레티샤를 자기합리화의 방패로 썼다 한다.*34 한편 그녀가 보내는 연민은 그녀에게 있어 지극히 자연스러우며 당연한 것이다. 사심을 일절 버린 기원이라 할 수 있다. 지크는 그 기원에 반했다.*35

■ 본래의 레티샤는 기숙사 학교를 다녔다. 그야말로 크리스천 소녀의 귀감 다워서 다들 칭송하지만 본인은 굉장히 애매한 삶을 살고 있었다. 브레이크가 망가진 타입이라 한 번 폭주하면 정지하지 않기에 애초에 무언가 바깥 공간에서 일을 할 생각이 없으며 그렇다고 완전히 관계를 끊지도 못 해서 그야말로 어중간했다. 말 그대로 어떤 길을 걸어갈 지 모르는지라 될 대로 되라지 하고 포기하며 살고 있었으나 우연스럽게도 룰러(잔 다르크)와 융합하게 되었다. 거절하거나, 승낙한다 해도 잠들어 있으면 됬으나 거절하고 영웅들의 싸움을 지켜 봤다. 그 와중에 절망과 운명, 죽음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지크에게 반했으나 융합한 덕인지 자신은 지크에게 접촉해도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다는 걸 알고 심란해 했다.*36

■ 룰러는 허영의 공중정원 최종 결전이 일어나기 전 약 이틀 간 레티샤에게 육체의 컨트롤 권을 넘겨 줬다. 그것을 통해 지크와 레티샤가 마음이 통하면 좋을 거라 생각했으나 지크는 존재를 깨닫지 못 했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했듯 레티샤는 자신과 지크가 접촉해 봐야 의미 없다고 알고 있기에 그걸로 포기하고 도로 들어갔다. 한편 딱히 레티샤가 나가면 안 된다는 규칙도 없고, 보통 서번트와 달리 융합했기에 제대로 된 배고픔 이라던가를 느끼게 해 준 레티샤에게 감사를 표해서 이틀 간 물러 선 룰러는 그녀 역시 지크에게 연모를 느끼기에 욕탕의 안개 같이 모든 것이 애매하다고 느꼈다.*37

■ 결전 전야에 슬그머니 나와서 지크와 정식으로 대면했다. 자신의 가치를 지나치게 냉정하게 평가해서 자신의 특출남을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기는 지크에게 자기 자신을 둘러보라 말해 줬다. 한편 룰러지크에게 가진 감정의 모순은 옆에서 보는 레티샤도 잘 알기에 죄악감에 괴로워하며 애정을 부정하는 룰러를 보고 안타까워 했으나 자신의 힘으로는 깨우치게 할 방법도 없고 성공한다 해도 이미 늦을 터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38

■ 어떻게 보면 잔 다르크가 자신이 지크를 사랑한다는 변심을 깨닫게 하지 않기 위한 마지막 보루 비슷하다. 아무튼 최종 결전 후 일상으로 돌아갔는데, 관찰해 온 것이 꿈 속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것과 같기에 빙의가 풀린 후 대부분의 기억이 순식간에 마모되어 버렸다. 대신 잔 다르크와 지크라는 존재는 인지하고 있기에 매일 두 사람이 행복해지도록 기도하고 있다.*39

■ 본래 잔 다르크는 라 퓌셀로 자폭하기 전 레티샤에게 지크를 맡기려 했으나, 그 직전에 자신이 지크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생각을 고쳐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에필로그로 이어진다.*40

■ 룰러가 죽거나 목적을 이룩하면 레티샤의 육체는 백업되어 있어 모든 상처가 재생된 상태로 돌아오며 상황에 따라서는 안전한 곳으로 강제 전이된다.*41 전이가 발동하는 기준은 불명이며, 허영의 공중정원의 결전 속에서 라 퓌셀우완 영차수렴이 충돌해 대성배의 8할이 박살난 혼파망 상황에서 전이가 발동하지 않았다.*42

■ 그 외 레티샤와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서번트로서 활동할 적 의사 서번트로 소환되었기에 몇 가지 특이사항이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하단 잔 다르크의 능력 목차를 참조할 것.
→ 잔 다르크는 빙의당한 레티샤 쪽이 영향을 미치기도 해서 평화로운 상태라면 레티샤의 내면이 강하게 나온다. 성배전쟁 이외의 지식은 레티샤를 바탕으로 한다.*43
→ 두 사람은 거의 모든 것이 동격이기에 반대로 레티샤에게 룰러의 힘과 지식을 부여하면 잔 다르크와 거의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44
아쳐(아탈란테)에 목 졸려 비몽사몽할 적 계시 받아 인간을 위해 싸우던 잔느와 평범한 여고생 시절을 보낸 레티샤, 두 인격의 과거가 뒤섞이고 회상한다.*45

칼데아에 소환되는 룰러(잔 다르크)페이트 그랜드 오더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콜라보 이벤트로 탄생한 특수한 서번트캐스터(지크)에 대한 기억이 없다. 지크 쪽도 어슴푸레한 기억 뿐이라 거리를 둔다.*46 잔느는 이 지크를 보면 뭔가 이야기하려다 아마 착각일 거라며 말을 흐린다.*47 여기에는 흑역사가 있는데 서비스 초기 세이버(지크프리트)와 잔 다르크의 인연대사는 잔 다르크가 지크프리트를 보고 지크군이라 부르는 내용이었다. 이게 뭔 뜬금없는 이야기냐고 실컷 욕 먹고*48 후에 패치로 수정되어 지크프리트와는 첫 대면에 가깝다고 말한다.*49 거기에 캐스터(지크)와의 관계도 없어진 셈이 되었다.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캐스터(질 드 레)가 소멸하기 전 회상에서 살짝 등장한다.

●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
프랑스 소녀 레티샤에게 빙의한다는 형태로 15번째 서번트로 소환된다. 비행기를 타고 루마니아에 도착, 히치하이킹으로 소환지역인 투리파스로 향한다.*50 3차 성배전쟁에서 수육한 룰러시로 코토미네가 그녀를 적대시한다. 진명간파로 자신의 정체를 꿰뚫어 보고 신명재결의 28획의 령주로 자신의 계획을 파토낼 것을 우려한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랜서(카르나)를 자객으로 보내고*51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적의 마스터들의 령주를 양도받으려 했다. 이는 성공했다. 한편 잔느느 흑의 진영의 참가 요청(세이버(지크프리트)의 빈 자리에 들어와달라)을 거부했다. 진영 간의 전면전이 벌어지자 관전하다 간섭한다. 버서커(스파르타쿠스)의 지형을 파괴할 일격을 뤼미노지테 에테르넬로 감쇄시킨다. 이후 허영의 공중정원대성배를 뽑아냈고 대성배를 되찾으려는 흑의 진영 서번트들과 함께 정원에 올라 탔다. 정원에서 지명도 효과가 사라져 약체화된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선혈의 전승으로 폭주하자 이를 막기 위해 령주로 서번트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자신까지 합쳐 6인의 서번트가 랜서를 상대로 싸웠다. 깃발을 봉처럼 휘두르며 서포트했다.*52 랜서의 폭주를 막느라 시로가 령주를 양도받은 후에야 뒤늦게 도착해 서로 대치한다.*53 마침 캐스터(아비케브론)가 배신해서 궁지에 몰리나 아쳐(케이론)의 기지와 세이버(모드레드)의 난입으로 겨우 정원에서 탈출했다.

양 진영 간 전면전의 결과 흑의 진영이 회생불가의 타격을 받았다. 그 와중에 골렘 케테르 말후트가 날뛰자 이를 막기 위해 서번트들과 협력한다. 골렘을 쓰러뜨린 후 참가한 서번트들에게 보상으로 령주를 건냈다. 이후 전황은 룰러(잔 다르크)시로 코토미네의 2파전이 되었다. 지크, 라이더(아스톨포), 세이버(모드레드), 시시고 카이리, 아쳐(케이론),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가 잔느의 편에 붙었다. 적의 진영과 결전을 치루기 전에 다른 흑의 진영 맴버들과 함께 어쌔신(잭 더 리퍼)를 토벌하려 하였으나 신출귀몰하게 날뛰는 어쌔신을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자신과 지크가 미끼가 되어 어쌔신을 유인, 포위해서 섬멸하는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어쌔신이 도시 전역에 암흑무도를 뿌린다는 강수를 두어 섬멸 작전은 실패하고 전면전으로 간다. 어쌔신은 암살자 답게 비겁한 수로 시간을 끌며 해체성모를 발동했다. 룰러는 저주에 극단적으로 강하기도 하고 뤼미노지테 에테르넬로 위력을 크게 줄여 견뎌냈으나 타이밍을 놓쳐 뒤늦게 발동한 거라 완전히 무효화하지 못하고 피를 토했다. 아무튼 견뎌낸 룰러 대신 지크를 죽이려 하나 아쳐(케이론)아쳐(아탈란테)의 연이은 저격으로 어쌔신(잭 더 리퍼), 그녀의 마스터 리쿠도 레이카는 죽었다. 어쌔신(잭 더 리퍼)의 정체는 아이들의 원혼의 집합체였기 때문에 영핵이 박살나자 폭주하여 주변을 삼킨다. 이 원혼의 세계를 본 아쳐(아탈란테)는 아이들을 구하고 싶어했으나 룰러가 세례영창으로 지워 버렸다. 잭 더 리퍼라는 진명에 포함된 시점에서 구원할 방법이 없다. 한편 성인이라면 피해자를 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 아쳐(아탈란테)는 룰러가 한 짓은 애들을 계산적이고 냉혹하게 잘라버리는 행위이자 위선이라 판단해 분노했고, 최종결전일 날 룰러를 노린다. 결전의 초장에서 룰러는 적의 진영의 허영의 공중정원을 공략하기 위해 띄운 비행기의 앞에 서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로 공중정원과 아쳐(아탈란테)의 요격을 받아낸다.

정원에 상륙하여 아쳐(아탈란테)와 대치한다. 신벌의 멧돼지의 힘으로 마인화한 아탈란테는 무지 강해서 고전했으나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도움으로 넘기고 대성배가 있는 곳으로 가나 생전에 잔느 까는 작품 써 본 걸로 알려진 캐스터(셰익스피어)퍼스트 폴리오진명개방으로 만든 고유결계 비슷한 공간에 쳐 넣고 이런 저런 생전의 끔찍한 기억으로 실컷 괴롭혔다. 그래도 견디는 룰러에게 가짜 배우가 아닌 진짜 질 드 레서번트로 소환해서 맹공을 가한다. 사실 잔느는 그냥 지크를 좋아했지만 그를 죽음의 전장으로 몰기 위해 레티시아 탓이라 둘러댔을 뿐이라 폭로했다. 동시에 생전 질 드 레가 했던 학살 쇼를 보여 주고, 가짜 지크의 머리통을 보여 주며 이 녀석은 너 때문에 죽었다고 조소했다. 마침 그 순간 지크의 변신이 풀려 지크프리트의 감지가 사라졌기에 강철멘탈의 룰러도 나락에 떨어졌다. 그럼에도 룰러는 다시 기어 올라와서 질 드 레가 저지른 죄에 대해 일갈해 정신 차리게 만들었다. 이후 이미 대성배의 개조를 완료하여 세계구제를 이룰 준비가 끝난 시로 코토미네와 마주한다. 시로의 인류구제는 납득할 만한 거라 인정하지만, 인류에게 악과 싸워 성장한다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 반론하며 결전에 돌입했다. 지크가 라이더(아스톨포)의 세검, 룰러(잔 다르크)라 퓌셀을, 질 드 레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을 장비했다는 기묘한 파티로 도전한다. 질 드 레대성배의 무한 마력 백업 덕에 무진장 강해져 하나 하나가 대성보구에 필적한다는 시로의 계속되는 공격을 받아내고 소멸하고, 그 사이에 룰러가 라 퓌셀을 발동했다. 시로는 우완 영차수렴으로 대응해 대성배가 8할 파괴되었지만 어떻게든 막아낸다. 이것으로 잔느는 지크에게 뒤를 맡기고 레티샤와 분리되어 소멸했다. 이후 영령에서 지크가 있는 세계의 뒷면으로 찾아와 재회하여 어딘지 모를 곳으로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10번째 히로인(개)으로 등장한다. 이명은 신풍마법소녀(신풍괴도 잔느의 패러디). 엑스칼리버뤼미노지테 에테르넬로 막아냈다. 당시에는 본편에서 나오지 않아 스포일러 방지용으로 이름이 안 나왔다. 색놀이 세이버들을 족치려 날뛰는 수수께끼의 히로인X를 설득하여 개심시키나, 못난 아들 이야기를 꺼내는 바람에 도로 엎어지고 본인은 도망간다.*54

캡슐 서번트
개그 시공 캡슐 서번트의 세계에서 주어지는 룰러 특권(성배전쟁 하나 완수하면 휴가 준다)로 일본에 놀러왔다 주인공 캐릭터(에미야 시로, 토오사카 린)한테 까인다. 앙심을 품고 나도 무한의 기사왕처럼 색놀이 찍어내는 스타가 되겠다며 7년 후 5차 성배전쟁에 본래 소환되어야 할 세이버(아르토리아)아쳐(에미야) 자리에 튀어나온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정식 연재판
프란체스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여자가 거짓된 성배전쟁은 가짜 성배전쟁이라서 룰러가 오지 않을 것이며, 후에 이것이 진짜 성배전쟁으로 승화해도 정도에서 일탈한 것이기에 룰러는 개입할 수 없다 한다. 어디의 성처녀를 다시 능욕해서 재로 만들 수 있을 텐데 아마 안 오려나... 역할을 다 하지 못 한 룰러로서 죽으면 분할 텐데 같은 이야기를 했다.*55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캡슐 서번트에서 선보인 JK 모드로 일본에 관광 와서 먹방 찍고 라이더(아스톨포)랑 트위터로 노닥거렸다. 마침 잔느의 트위터 담당인 경험치는 어처구니 없는 개그 싸지르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인지라 종종 마이크로 비키니 드립을 치다가, 이벤트의 이야기가 절정에 도달해 로드 엘멜로이 2세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의 만남이라는 명장면이 나올 무렵 '이게 그 마이크로 비키니다!' 라고 사진을 올려서 분위기를 완전하 작살냈다. 이후 라이더(아스톨포)의 본체에게 저 여자 좀 수거해 가... 라고 연락 넣어서 강제 송환된다. *56

페이트 그랜드 오더
참전했으며, 1장의 주요 인물이다. 구체적으로는 잔 다르크 사후 3일자에 캐스터(질 드 레)가 만들어 낸 잔 다르크 얼터가, 그리고 문제가 발생해 통상 서번트로서 축적된 지식이 없는 일명 신입 서번트인 통상 잔 다르크가 소환되어 버렸다. 용의 마녀 스킬로 뭐 어찌 할 도리 없는 괴물 파브니르를 거느리는 잔 다르크 얼터를 상대할 길이 없어 주인공(그랜드 오더)일행과 협력하고 고생해서 용살의 영웅 세이버(지크프리트)를 구하고 그에게 걸린 저주를 치료해서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한다.

왠지 캐스터(메데이아 릴리)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라이더(아스톨포)와 매타 요소를 갖고 말다툼을 한다*57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픽업 가챠 기념 고난이도 이벤트에서 이프 성 4번째 심판의 방의 지배자로 나온다. 비통하게 죽었으니 분노의 상징이라고 모셔 왔는데 정작 그 잔느는 전혀 분노심이 없어서 어벤저의 심기가 불편해졌다.*58 왠지 6번째 심판의 방의 지배자인 시로 코토미네의 차례에서도 같이 소환되어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를 구원하려 한다.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잔 다르크 얼터회춘의 비약을 잘못 마시고 어려져 랜서(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가 된다. 기본적으로 잔 다르크 얼터라는 존재가 신앙이 없는 존재인데다 그나마 본체는 이런 저런 시련을 거쳐 자신의 존재를 확립했지만 어려저 버린 잔느 릴리는 그것조차 없어 당장 소멸할 처지에 놓인다. 그러한 이야기를 1대 산타 얼터에게 들은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칼데아서번트들과 판을 짜고 현계를 위한 깨달음을 주기로 한다. 원조 잔 다르크도 이 계획에 동참해 준다.*59 구체적으로 시골 소녀 시절의 잔 다르크는 바다를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어려진 잔느도 소망은 같을 터이니 그걸 깨닫게 해서 소멸을 막으려 한다. 우여곡절 끝에 바다를 대면한 산타 릴리는 이것이 자신의 꿈임을 깨닫는다. 친구들과 같이 바다를 보러 갔다는 기억이 있는 한 산타 릴리가 소멸할 일은 없게 되었다.*60

2018년 여름 이벤트는 수영복 사양으로 영기교환한 후 서번페스의 거물로 나온다. 엄청 순정틱한 그림체로 막 나가는 전개를 만든다. *61 저번 서번패스에서 캐스터(마리 앙투아네트와 서클을 만들어 매상 넘버원을 차지했었다. 올해도 같은 편성으로 왔다.*62 참가하게 된 계기는 영령, 서번트, 잔 다르크 그 어느 쪽도 아닌 삶을 산다면 뭘 하고 싶을까를 고민하다가 마리에게 권유받았다. 작품에 스스로가 상상하는 자기가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를 넣은 느낌이다.*63 올해는 돌고래를 주제로 굉장한 작품을 내 놓았으나 올해 첫 참가한 세이버(여왕 메이브)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세를 따라가지 못 해 연승은 실패한다.*64 어쌔신(샤를 앙리 상송)이 인체비례 감수 담당으로 있다.*65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수영복 영기가 있으니 수영복 검호가 되었는데 자기 카지노에 서번트들이 연기하는 서커스 겸 뮤지컬을 구성하여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과 정 반대로 수영복 검호로서는 광기에 가까운 짓을 하고 있었는데 돌고래 사역마 대신 상어를 사역마로 쓰고 누나 빔을 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세뇌시켜 자기 동생으로 만들려 한다.*66 이에 대항하기 위해 어머니 서번트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를 섭외한다. 버서커 클래스라면 제어가 안 되서 19G를 찍을 것 같고 수영복 랜서 클래스라면 어머니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 랜서 클래스면서 어머니력을 버서커일 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도움으로 클리어한다.*67 누나 파워를 어머니 파워로 지워버리고 상어는 날려버려 주었다. 그렇게 비장의 수가 다 날아간 잔 다르크와 정면대결을 벌여 쓰러뜨려 누나 타령을 끝낸다.*68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또 수영복 영기가 되서 이벤트의 배경이 되는 산 속 호수에 상어를 풀어 번식시켜 버렸다. 상어들은 의외로 온순해서 호수를 점거한 마성을 퇴치해 주면 얌전해진다.*69 구조 상 마성을 퇴치하려면 낚시로 낚아내야 했고 그걸 들은 아쳐(에미야)가 왕년의 하이테크 낚싯대 투영을 재현해서 해결해 준다.*70

왈츠 이벤트에서는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가 공주, 라이더(우시와카마루), 세이버(알테라), 룰러(잔 다르크)가 3기사라는 컨셉으로 로맨스 가극을 펼치는 성 마하트마 가극단(마하극)이 나온다.*71 칼데아 측의 두 번째 본선 상대로 그녀들의 가극을 감상하고 커플링 갖고 엘레잔느니 엘레알이니 잔우시니 알우시니 싸우다 유닛이 해산될 뻔 하기도 하다가*72 히로인 X 얼터의 친구를 생각하는 뛰어난 작사로 이겼다.*73

랜서로서의 면모가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콜라보 이벤트 영월검풍첩에서 등장한다. 일부 실장된 캐릭터를 제외하면 인선이 본편과 변경된 본 이벤트에서 유일하게 실장되지 않았음에도 원작과 그대로 캐스팅이 유지된 케이스다. 여전히 치에몬을 따르는데, 흑막인 백작과 짜고 치는 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를 제외하면 치에몬과 랜서는 유일하게 이벤트의 배경이 되는 특이점의 비밀을 파악한 상태다.칼데아 측이 이 특이점백작이 자신들을 노린 것이라는 걸 대충 파악한 시점에서 에도성이 붉게 변해 마력오염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 특이점에 떠돌이 룰러로 소환된 자가 와서 치에몬이 뭔가 지옥문을 열려 한다는 걸 알려준다. 그래서 에도성을 보호하는 결계를 유지하는 영맥들을 점거해 길을 열기로 한다.*74
치에몬은 이 특이점성배의 가짜인 영월의 가짜라 하며, 모든 게 끝났는데도 의식만이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끝난 뒤에 이어지는 이 세계는 지옥일 수 밖에 없다 한다. 칼데아 측이 결계를 돌파해 따라잡아오자 일단 미야모토 이오리의 탈을 벗겨 버리겠다며 요격을 준비한다.*75
쫓아온 칼데아가 아직 영월의식 도중이고 영월의 그릇이 어쩌구 하는 걸 들은 치에몬주술로 기억이 주물러져 진실을 망각했냐 하며 자신은 지옥을 열겠다며 랜서와 같이 덤벼온다.*76
특이점은 지옥에 가까운 곳이라 원념이 현세와 비교가 안 되기에 죽음과 원념을 모은 랜서(잔 다르크)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가 파워업해 있었다. 치에몬미야모토 이오리와 싸우고, 잔 다르크는 칼데아세이버(야마토타케루)가 상대하게 된다.*77
치에몬미야모토 이오리가 철면피 또는 얼이 빠져 검귀의 본성을 내지 않는 거라 여겨 그걸 까발리려고 했는데 싸워 보니 그걸 담당해야 할 내용물이 빠져버린 걸 느꼈다며 진짜 미야모토 이오리가 맞긴 하냐 한다. 아무튼 흥미가 사라졌다며 꺼지라 한다.*78
그리고 난입한 유이 쇼세츠영월의식을 계속하고 있는 걸 본 치에몬은 정상인 건 자기뿐이냐 하며 에도성의 오염된 마력에 몸을 던져 자신의 몸을 저주 그 자체로 바꾸어 이 특이점을 불태우겠다 한다. 유이와 이오리는 임시로 공투해 치에몬을 상대했고, 패배한 치에몬은 증발해 버린다.*79

랜서(잔 다르크)는 이 특이점칼데아를 대상으로 한 함정이며, 영월의식은 그 장치에 불과하고 의식을 끝낼 수 있는 건 칼데아 뿐이라 경고하곤 물러난다.*80 그러다 공상수가 개화하여 난장판이 되자 랜서(잔 다르크)치에몬이 없어졌으니 지옥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며 협력하기로 한다.*81 사실 이는 페이크였고, 치에몬은 죽지 않았다. 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가 무한 증식한 캐스터(유이 쇼세츠)가 자신들의 이상이 실현된 것이라 주장하며 공상수의 힘으로 칼데아 측을 압도할 적*82 랜서(잔 다르크)는 자신을 희생해 타천 작열이방을 사용한다. 원본에 비해 열화된되다 령주를 쓸 수 없기에 안 그래도 낮은 화력이 더 낮아져 이것이 우시고젠에게 먹힐 일은 없었지만 작아도 이것은 지옥의 업화이기에 그 지옥을 본 치에몬이 임시 보구 '불사의 치에몬 - 죽지 않는 치에몬'를 사용해 빈사 상태에서 부활한다(홍옥의 서가 죽음에서 부활한 걸 보고 그래선 마치 그 분 같다 하는데 이는 치에몬이 일축한다). 우시고젠이 라이코우를 그만둔 게 패인이라 한다. 세이버(미야모토 이오리)캐스터(유이 쇼세츠)처럼 영령이 될 자격이 없는 망령에 불과한 치에몬이었지만 공상수와 연결된 상태라 최대의 화력을 발휘해 우시고젠의 지옥을 부정하고 태워 약화시킨다. 약해진 우시고젠은 칼데아와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언젠가 다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서 죽음의 기척을 얻겠다 하며 소멸한다. 치에몬은 렘넌트 본편에서 말한 것 처럼 가족을 만나러 죽어서 지옥에 갔으나 지옥에는 아무도 없었다 한다. 가족들은 다른 곳으로 갔다 생각한다 하며, 지옥에 가는건 자기 한 명으로 충분하다면서 소멸한다.*83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는 프롤로그랑 에필로그에서 잠깐 나온다.
프롤로그는 올가마리 퀘스트가 끝난 시점으로, 그 올가마리의 유분체(엘레멘츠)를 만들어 칼데아에 선전포고 해 온 백작에 대한 회의를 하는데 어쩐지 회의 맴버가 룰러(잔 다르크), 잔 다르크 얼터,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라는 프랑스 파티가 되어 버린 상태에서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백작의 목소리가 어딘가 묘하게 그립다 한다. 그러면 18세기 프랑스 왕가와 관련이 있는 진짜 백작 작위를 가진 인물이 아니냐 한다.*84 학교 이야기가 나오는데 칼데아서번트들이 학생히면 재밌겠다니,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다니던 학교는 평범하다니 한다.*85 그리고 이는 불가역폐기공 의사 도쿄에서 현실화되는데 잔 다르크는 해당 특이점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도중에 잔 다르크 얼터가 잔 다르크는 주인공의 폐기공에 대해 대충 안다는 걸 듣고 왜 자기한테 이야기 안 했냐고 툴툴거리는 것으로 언급된다.*86
모든 일이 끝나고 에필로그에서 칼데아의 대다수 어벤저칼데아스에게 향할 주인공을 위해 자취를 감추는 링크 로스트를 선택할 적, 잔 다르크 얼터는 진의인지 허세인지 주인공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지 않고 룰러(잔 다르크)에게만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잔 다르크 얼터 릴리에게는 잔 다르크가 사정을 이야기해달라 한다.*87


원한의 불꽃 루트에서는 치에몬을 가엽게 여기면서도 같이 지옥으로 떨어질 각오를 품고 있어 치에몬의 지옥의 문을 열기 위한 산 제물이 되라는 명령도 담담히 받아들여 진흙에 삼켜졌다.*88

한 줄기의 빛 루트에서는 치에몬미야모토 이오리를 죽이려다 유이 쇼세츠에게 저지되고, 아연해하는 틈을 타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데*89 그 뒤로 랜서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아마 소멸한 것 같다.

2회차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루트에서는 단신으로 캐스터(히에다노 아레) 와 싸우게 된 치에몬의 집념이 기적을 불러일으켜 본래의 룰러(잔 다르크)가 사용할 홍련의 성녀의 불꽃을 령주로 끌어와 치에몬이 다루는 상황이 되었다. 남이 써도 홍련의 성녀의 자멸효과는 잔 다르크에게 적용되므로 랜서 잔 다르크는 소멸했으나 더 이상 마스터가 죄를 거듭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평온하게 갔다.*90

DLC 게이안 신전 시합에서는 본편의 연장선으로 치에몬의 안식을 위해 싸워 준다.
DLC에서의 전적을 정리하면 자신의 플레이어블에서 아쳐(주유), 버서커(미야모토 무사시)버서커(삼손)의 콤비, 세이버(야마토타케루), 룰러로 소환된 이부키도지젊은 주인의 콤비를 이겼다.
자신이 플레이어블이 아닐 때는 라이더(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버서커(미야모토 무사시), 어쌔신(코가 사부로)에게 패배했다.
참고로 DLC에서의 전적은 기본적으로 죽이는 게 아닌 시합이며 어딜 봐도 상대가 대충 싸웠거나 플롯 아머적으로 이기고 지거나 하는 경향이 크므로 작중 대사로 직접적인 승리요인을 이야기하지 않은 한 너무 VS놀음에 집착하지 않는 게 좋아 보인다.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마테리얼 수록 경안영월식록
오로지 연료보충의 목적으로 먹을 걸 삼키는 치에몬을 본 랜서(잔 다르크)는 그에게 기다리는 건 파멸뿐이며 그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서번트로서의 자세라 인식했다.*91


룰러 클래스 잔 다르크의 능력

대영웅이며*92 범상한 영령은 비교 못할 최상급 서번트이다. 범 세계적으로 모르면 간첩 수준의 위인이라 역사가 신대영령들보다 짧거나 하는 것이 아무 의미 없다. 그야말로 성모 마리아나 비교 가능한 지명도를 갖고 있다.*93

■ 통상 전투는 백병전을 펼친다. 주 무장은 보구이자 깃발의 일종인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이다. 깃대를 봉처럼 휘둘러 싸운다. 기본적인 전술은 수비 위주다.*94
→ 깃대는 강철제로*95 골렘 케테르 말후트의 검을 받아낼 정도로 튼튼하고 완력과 봉술 실력도 상당하다. 케테르 말후트가 지식과 경험을 쌓아 가자 전투력에서 밀렸다. (라이더(아킬레우스)랜서(카르나)라면 이 골렘을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다.) *96
캐스터(아비케브론)수비술노탈리콘으로 조종하는 1류 서번트골렘들을 상대로 백병전을 펼쳐 선전했다.*97
천갈일사에 당한 것으로 안드레아스 아마란토스가 무력화되고 혜성주법의 각력도 살릴 수 없게 되어 당분간 민첩의 7할을 잃은 라이더(아킬레우스)는 이 상태에서도 세이버(지크프리트)라이더(아스톨포)와 싸울 자신은 있었고 룰러(잔 다르크)라면 조금 힘들겠지만 룰러는 방어 특화니까 패배는 안 할 거라 한다.*98

■ 지닌 보구와 스킬에 대해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은 EX 랭크 대마력을 모등 공격에 대한 범위 방어로 돌릴 수 있기에 방어구로서 파격적이지만 내구력에 한계가 있다.*99
라 퓌셀은 한 번 쓰면 소멸해 버린다는 특공보구다. 잔느가 붙잡힐 적 분실된 성 카트린느의 검을 뽑아 기도를 외우면 불꽃이 일어난다. 생전에는 한 번도 칼집에서 꺼내 본 적이 없으며 뤼미노지테 에테르넬로만 싸웠다.*100 뽑아서 진명개방만 안 하면 상관 없기에 아쳐(아탈란테)와의 싸움에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의 깃대로 휘두르는 척 하며 검의 칼자루를 명치에 박아넣었다.*101 덧붙여 안 뽑은 건 그저 잔느가 검을 다루는 게 서툴어서일 뿐이다.*102
대마력랭크 EX로 압도적인데, 이는 본래 세이버로서 지닌 강한 대마력룰러의 특권으로 신앙심에 의해 상승한 것이다.*103*104
성인 스킬을 갖고 있다. 성인의 특권 중에서 선택한 것은 성해포의 작성이다.*105
계시 스킬을 갖고 있다. 계시는 전투에서 직감처럼 쓰이는 기능을 발휘하여, 적의 기습을 감각으로 느끼거나 한다. 미혹 마술을 돌파하는 길 찾기 용도로 쓰기도 한다.*106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는 빙의해서 현계한다는 의사 서번트로 불렸기에 몇 가지 특징을 갖게 된다.
→ 빙의라는 형태 때문에 영체화를 할 수 없다. 또한 수면, 식사 등을 해야 한다. 안 한다고 해서 굶어 죽거나 하지는 않으나 소녀의 육체의 컨디션이 나빠진다*107
서번트로서 능력을 발휘할 때는 신체 각 조직을 마력으로 코팅해 부하를 견뎌내나 대신 격렬한 칼로리 소모가 일어난다.*108
→ 육체의 한도를 넘으면 기절하듯 쓰러져서 잠들어 버린다.*109
→ 여러 모로 불편한 점이 많은 소환이나 그 대신 영체로서의 자신을 억눌러 다른 서번트서번트라고 느끼지 못 할 정도로 보통 인간으로 위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마스터인 척 미끼 역을 하기에 적합하나 이 상태에서는 육체가 평범한 인간과 다를 게 없다는 문제가 있다.*110
서번트면서 먹으면 레티샤의 육체가 살 찐다.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서 막 먹어도 큰 문제는 없다 한다.*111

룰러 클래스의 몇 가지 특수능력을 갖고 있다.
→ 룰러 클래스 최강의 스킬 신명재결랭크는 A다. 이를 통해 2획의 령주를 갖고 있다. 14인이 참가한 성배전쟁(아포크리파)라면 총 28개.*112 령주는 전신에 있으며 푸른 빛을 낸다.*113 각 령주는 사용 가능한 것으로 정해진 서번트에게만 쓸 수 있다. 즉 한 서번트한테 쓸 수 있는 명령의 한도는 2획이다.*114 자세한 내용은 신명재결 항목을 참조할 것.
기척차단 등의 스킬을 무시하고 영기반을 뛰어넘는 지각력으로 10킬로미터 내의 범위를 감지할 수 있으며, 성수를 사용해 지도를 만들어 서번트의 위치를 확인하는 특수능력을 갖고 있다.*115 기척차단을 상대하면 근처에 누군가 있다는 것은 파악 가능하나 정확한 위치는 파악할 수 없다.
→ 눈으로 본 서번트의 클래스와 진명을 간파하는 진명간파 스킬이 있다. B 랭크로, 시인하면 스테이터스까지 파악 가능하지만 은폐 스킬을 상대로는 행운 판정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진명간파 항목을 참조할 것. *116

■ 그 외 이것저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성녀로서 세상에서 저주에 가장 강한 자이며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이 있다. 이를 통해 시간개찬의 힘으로 상대를 저주하여 살해하는 해체성모의 위력을 크게 줄여 견뎌냈으나 타이밍을 놓쳐 뒤늦게 발동한 거라 완전히 무효화하지 못하고 피를 토했다.*117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을 어떻게 응용하면 잔느 얼터처럼 와이번을 부릴 수 있다. 대신 패널티로 여러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 한다.*118
→ 전사로서 싸워야 한다는 성배전쟁의 특성 상 백병전을 치루며 실제로 강하기도 하지만 본래 특기분야는 후방지원이다. 병사의 사기를 높이고 무기에 성별 같은 축복을 걸어 훌륭한 무기로 만드는 것이다.*119 백병전을 하게 되면 방어력이 높은 점을 이용해 돌격해대는데 세이버(모드레드)는 그걸 보고 돌격 강철 고릴라라 한다.*120
→ '무조건 심장에 명중하지만 성공한 서번트 없음' 으로 악명높은 찌르는 게이 볼그에 처음으로 심장이 꿰인 서번트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121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잔느 얼터가 깽판칠 적 그 대극점으로 소환되었을 때 스테이터스가 다운되었고 룰러로서의 특권인 서번트 감지, 신명재결, 진명간파, 성배에게 부여되는 지식, 에 접촉하여 지식의 습득 등이 봉인되었다. 여기에 에 접촉을 못 하고 생전 자신이 죽은 지 3일 뒤에 소환되서인지 긴장감이 느껴져, 통칭 신참 서번트 같은 느낌이 든다 한다.*122 그 외에 파브니르용의 숨결마슈 키리에라이트로드 칼데아스와 힘을 합쳐 잠깐이나마 견뎌낸다.*123


2018년 여름 이벤트 사양 아쳐 클래스 잔 다르크의 능력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하더니 진짜로 수영복 사양으로 나왔다. 본인은 룰러일 때랑 별반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면 선성보다 여름을 존중하고 시종 둥실둥실한 경박감을 띄고 있어서 이게 누군가 싶어진다. 수영복으로 자신을 꾸미기 보다 여름을 즐기기 위한 것으로 여긴다. 통상 상태는 해변가의 돌고래 누나라는 느낌이고 2차 영기재림을 하면 안경을 쓰는데 자칭 교사 모드다. 3차 영기재림 시 주의 가호를 전신에 헤일로로 두른 여름에 강림한 성녀 상태가 된다.*124

주 전투수단은 리스라는 이름의 돌고래 사역마다. 바다는 물론 지상과 하늘을 이동하고 지능이 높다. 곤경에 빠진 걸 잔느가 구해 줘서 충성충성하게 되었다. 머리에 어디서 본 문양이 있고, 시계의 오른쪽 구석에서 계속 출연한다며 지워 버리고 싶다고 마테리얼에서 이야기하는데 이는 일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도움말 돌고래의 패러디다.*125 주 전술은 전수방위라 주장하는데 전시 상황에 전수방위면 상대를 박살내는 거니 실질적인 주 전술은 화력 과시가 된다.*126

여름이 끝나지 않기를 원하며 그래서 겨울을 싫어한다. 크리스마스도 수영복 차림으로 하자고 한다. 자신이 부리는 돌고래와 고래를 좋아한다. 성배를 얻으면 세계를 바닷물로 가득 채우려 든다.*127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이유는 불명이지만 바다에 가까이 있으면 마력이 계속 공급되서 마스터가 전혀 필요없다. 단독행동랭크 EX에 괄호로 세레브가 붙는다.*128
→ 끝나지 않는 여름을 전력으로 즐기고 싶다는 의지가 스킬 엔드레스 엔죠이 서머! 랭크 A가 되었다.*129
→ 돌고래를 다루는 능력이 물가의 성녀(돌핀) 랭크 A가 되었다.*130
룰러 시절의 응원정신이 남아서 타인을 응원한답시고 손을 붙잡아서 착각하게 만드는 행동이 스킬 서번트 치어! 랭크 B가 되었다.*131

보구 데 오세안 달레글레스 - 풍양한 대해여, 환희와 함께는 바다에 기도하는 것으로 환수 클래스의 바다생물을 불러낸다. 현재 최대의 공격 수단은 대왕고래에 의한 압살이며 시간이 지나면 그것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을 불러낼 가능성이 있다.*132
병사 같은 역으로 씨 엔젤이라 부르는 평범한 사이즈의 돌고래 군단을 부린다. 축복을 내리고 아쳐가 되면서 그다지 쓰지 않게 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을 휘둘러줘서 강화시켜 다양한 용도로 쓴다.*133 소환물 전원 고유의 이름을 붙여 줬다 한다.*134


랜서 클래스 잔 다르크의 능력

랜서로서 두 자루 창을 사용한다.*135 참고로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발매 시점에서는 어째서 잔 다르크가 랜서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설정은 일정 정한 게 없으니 적당히 상상해달라 한다.*136

라이더(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를 대적할 힘이 없다 한다.*137

■ DLC 게이안 신전 시합에서는 플레이어블로 선택하면 집념으로 어떻게든 강적들을 이긴다. 아쳐(주유)는 자신이 진 건 기량이 아닌 집념의 차이라 하며*138 버서커(미야모토 무사시)버서커(삼손)의 페어도 같은 소리를 한다.*139

■ 지닌 스킬에 대해서.
대마력이 무리한 소환의 결과 랭크가 E로 폭락했다.*140
정신오염이 있다.*141

영월의식은 에도 시대가 배경이라 일본에서 잔 다르크의 존재를 아는 자는 사실상 없다. 그래서 지명도 제로나 마찬가지로 취급되어 약체화에 한 몫 했다.*142 홍옥의 서가 아니었으면 마지막까지 정체불명으로 남았을 것이다.*143

■ 지닌 보구에 대해서.
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 - 비탄하는 성모는 전장의 죽음, 한탄을 손 든에 수속시킨 후 사람의 절규 같은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창에서 원한의 힘을 원천으로 하는 참격을 가한다. 본래의 보구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을극도로 열화 반전시킨 것이다.*144보구는 본질이 전장의 죽음과 원념을 모은 일격이기에 배경이 지옥처럼 원념이 가득한 곳이라면 파워업한다.*145
플람 페이 에트랑제 - 타천 작열이방은 자신을 태워 죽인 화형의 불꽃을 팽창시켜, 그녀를 기점으로 일정 영역의 인간을 화형에 처하게 한다. 자신도 데미지를 입는 자멸보구다. 그 광범위한 파괴는 확실하지만 랜서는 이 보구의 사용을 철저히 금하고 있어 령주로 명령해야 사용한다.*146 작중에서 이것으로 세이버(키소 요시나카)를 쓰러뜨리지 못 했다.*147 이 보구는 기본적으로 위력이 열화되어 있는데 이는 랜서 잔 다르크가 진정한 복수귀가 아니여서 그렇다. 한편 령주를 사용하지 않아도 발동 자체는 가능하지만, 공격용으론 쓸 수 없고 오히려 랜서(잔 다르크) 자신을 희생해 버리는 자살수단이 되어 버린다. 다만 이 보구가 지옥의 업화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영월검풍접 이벤트에서 이 보구(지옥)을 본 치에몬망령 서번트로서 획득한 임시 보구 '불사의 치에몬 - 죽지 않는 치에몬'를 사용해 빈사 상태에서 부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148


이외, 잔 다르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라이더(아스톨포)루나 브레이크 매뉴얼 때문에 스테이터스의 성별 창이 안 보인다.(낙서 투성이다) 그래서 성별을 확인 못 한 룰러(잔 다르크)는 라이더가 여자라고 믿었다가 욕실에서 알몸으로 마주치고 충격을 받았다. 그야말로 맹함이 폭발한 것으로 그 지크 조차 '보통 눈치채지 않냐 그거...' 할 정도의 파괴력이었다. *149 아스톨포가 여자라 착각할 적 둘의 사이는 애매했다. 룰러는 연적 취급했고*150 라이더는 룰러를 엄마라도 되는 듯이 잔소리 많은 사람 정도로 여겼다.*151 사실이 밝혀진 이후에는 오히려 라이더가 인생 선배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결전으로부터 이틀 전 동안 레티샤의 인격이 표층으로 나온 걸 눈치채서 힘 내라거나 해 줬다.*152 빙의라던가 사랑이라던가 상관 없이 소환되서 만나면 서로 성격이나 성향은 마음에 안 들지만 경의라던가 라이벌이라던가로 인정한다.*153

질 드 레와의 관계에 대해서.
질 드 레에게 있어서 잔 다르크는 모든 것이었다. 부패한 현실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구원이며 그에게 있어 의 존재를 증명하는 자이기도 했다.*154 잔 다르크는 생전에 후회 따위는 없지만, 후세에 질 드 레가 미쳐버린 것 만은 자신이 만든 재앙이라 여겨 가슴 아프고 암담해한다.*155 글을 읽고 쓰기 힘들어하는 잔 다르크를 감싸주거나*156 생전 질 드 레가 전장에서 뛰쳐나가려고 하면 잔 다르크가 눈을 찌르거나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다.*157
캐스터(셰익스피어)어쌔신(세미라미스)의 힘을 빌려 에서 끌어 온 상태의 질 드 레는 아이들을 갖고 이거저거 하던 자신의 죄에서 도피하고 싶어 하며 시로 코토미네 식 구제가 이루어지면 자신은 속죄받을 거라 생각했다. 룰러(잔 다르크)가 멱살 잡고 우리 영령에게 죄를 속죄할 방법은 없고 시로 식 구제는 죄에 대한 도피라고 일갈했다. 질 드 레는 자기가 성녀로서가 아닌 소녀 잔 다르크 개인을 그녀가 살해당하자 미칠 정도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납득했다.*158
질 드 레는 잔느를 추구하는 것 보다 과 국왕, 나라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크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룰러(잔 다르크)성배로 프랑스를 지옥으로 만들려 하는 질 드 레를 막아서자 그녀를 적으로 정의하고 죽이려 했다. 한편 뭘 해도 이해하는 잔느는 그가 타락했건 말건 기사일 적 자신을 이끌어 준 것에 감사한다. 뭐가 어찌 되도 후회하지 않는 그녀에게 결국 여러 가지 의미로 굴복하고 만다.*159

■ 그 외 인물 관계에 대해서.
→ 위에 주절주절 적어놓은 대로 아쳐(아탈란테)와는 완전 상극이고 사이가 개선될 일은 요원하다. 대신 칼데아에 소환되어 둘이 파티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면 아탈란테는 자기나 그녀나 결코 생각을 바꾸지 않을 테니 닮은 자들끼리 동족혐오 하는거 아니냐 하고 자조하기도 한다.*160
칼데아에서 어쌔신(잭 더 리퍼)와 마주치면 잔 다르크는 이전의 기억이 있어 슬픈 듯한 표정을 짓지만 잭 쪽에서는 잔 다르크를 기억하지 않는다.*161
→ 빙의 소환을 해서 영체화를 못 하고 식사를 해야 하는데 투리파스의 호탤이 전부 만실이라 묵을 곳이 없던 룰러(잔 다르크)는 아르마 페트리샤가 관리하는 교회에서 묵게 된다.*162 위그드밀레니아가 지배하는 투리파스에서 통상적인 교회가 존재할 리 없다. 따라서 아르마는 성당교회에서 보낸 숨겨진 감시자다. 본격적인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발발할 준비를 하자 성당교회에 연락을 보냈으나 대응이 늦었고, 시로 코토미네가 난장판을 일으켜 사실상 교회가 손을 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아르마가 수상하기 그저 없는 룰러(잔 다르크)를 받아들인 건, 처음에는 마술사로 착각했으나 아주 제대로 된 수녀라서 정체가 뭐든 배척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아르마는 잔 다르크의 이야기를 보고 수녀가 될 결심을 했다.*163
시로 코토미네와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계기와 이런 저런 것이 통하기에 동질감을 느끼지만 인간에 대한 해석이 치명적으로 어긋나 있다. 시로가 인간에게 절망해서 시스템 적인 구제를 이루려 한다면, 잔느는 사악을 품은 인간의 본질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쪽이다.*164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구현한 이프 성에서 마주했을 때는 공통의 구제 대상인 어벤저를 두고 믿음직하다며 공투한다.*165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어 파티를 맺으면 서로 보는 것은 다르지만 평화를 바라는 건 확실하고, 과거 난적이었기에 함께 싸우면 안심된다 한다.*166*167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의 정체를 첫눈에 간파했는지 노인이라 불렀다.*168
시로 코토미네캐스터(셰익스피어)에게 룰러(잔 다르크)를 막아달라고 부탁해 뒀다. 그래서 캐스터는 최고의 막장 이야기를 만들어 룰러를 대접해 줬다. 한편 캐스터는 실제 역사대로 생전에 잔느를 정신나간 시골년이라고 깠으나 실제로 만나 보니 제대로 된 성인임을 알고, 영국의 적이라고 너무 과소평가했나 하고 반성했다 한다.*169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후 서로 마주치면 잔느가 성배전쟁(아포크리파) 당시 퍼스트 폴리오에 당한 것을 기억하며 또 그거 쓰면 자기도 한계가 있다며 결착을 짓는다 한다.*170 한편 잔 다르크는 셰익스피어를 플리커 스타일로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려고도 한다.*171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는 잔느가 결점이 아에 없다교 평하며 동시에 왕족으로서 과거 그녀를 버린 백년전쟁 시절 왕족의 행위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 그녀가 누가 뭐래도 성녀라 말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이 성녀가 아니라 토로하는 잔느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해서 미안하다며 일방적인 믿음이 아닌 그녀가 잃어버린 답을 찾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172 칼데아에 소환되면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 수영복 영기를 얻은 아쳐(잔 다르크)는 3차 영기재림 시 공주 풍의 복장을 하는데 마리의 옷을 참고했다 한다.*173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하면 미숙해도 자신의 약점을 핑계로 도망치지 않는 걸 보고 과거 자신을 떠올리며 자기를 지켜 보던 질 드 레 가 이런 느낌이었을 지도 모른다 한다. 주인공이라면 모든 서번트를 미워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면서 싸울 수 있다고 믿으며 최종적으로 함께라면 고난도 비탄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174
칼데아라던가에 잔 다르크 얼터와 같은 마스터서번트로 소환되면 얼터가 툴툴거리고 잔느가 그래도 내게서 갈라져 나온 가족인데...... 하며 결과적으로 잘 지낸다.*175 얼터 쪽에서는 자기 존재 자체가 잔 다르크를 향한 괴롭힘이라 여기고 득의양양해 하나 원본 잔 다르크는 그런 얼터를 보고 흐뭇해한다.*176 2018년 여름 이벤트로 영기를 수영복 차림으로 교환한 둘이 특이점 룰루하와에서 만났을 적에는 나사 풀린 잔느가 대놓고 동생 취급하며 취미에 솔직해진 얼터는 어디서 많이 본 오타쿠스러운 대사로 맞받아치곤 한다.*177 칼데아에서 대면하면 얼터 쪽에서 피하려 하고 잔느 쪽에서는 츤데레처럼 군다고 하다가 츤데레의 개념이 낡았다고 태클 먹는다.*178*179
랜서(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는 통상 측면의 잔 다르크를 올바르게 성장한 자신으로 인식한다.*180 청초하고 가련한 게 자기 이상형이라 하는데 이는 잔 다르크가 본질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성격이라는 걸 몰라서 하는 소리다.*181 성인 잔느 쪽에서는 잔느 릴리를 자신이 다다르지 못한 미지의 가능성이자 가족이라 생각한다.*182 릴리 쪽에서 어리광 부리고 잔느가 귀여워하고 그걸 보는 잔 다르크 얼터는 스트레스가 쌓인다.*183
아쳐(길가메쉬)는 잔 다르크가 그냥 고루한 성인일 거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잘 싸우고 잘 비꼬는 걸 보고 볼 만한 구석이 있다고 평했다. 한편 잔 다르크는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길가메쉬에게 그따구로 말하니까 여성에게 인기가 없다고 충고하거나 한다.*184 광대로서 재능이 있다면서 보물고에 넣어 줄까 한다.*185
거신 알테라의 분령인 알테라가 입으로는 벨버의 첨병으로 파괴한다고 떠들지만 속으로는 무언가를 부수기 싫어하는 소녀의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 그녀의 힘이 되 주려 한다. 알테라 쪽에서도 잔 다르크를 좋게 대하는지라 옆에서 보는 아쳐(길가메쉬)는 둘이 자매 같다고 한다.*186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잔 다르크가 수많은 사람들이 도달하려 한 정신성인 '자신을 성녀로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를 지녔다는 점이 꺼림찍하고 그런 타인의 부러움을 그녀가 영원히 알 수 없을 거라 평한다.*187
→ 수영복 사양이 되면 자기도 바다의 여자라며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와 어울린다.*188
세이버(락슈미 바이)는 생전 일화가 잔 다르크랑 유사하다는 이유로 생긴 것이나 설정이나 잔 다르크 인도.VER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락슈미 쪽에서는 본능적으로 친근감이 느껴지고 마침 영국과 싸운 자이기도 해서 마음에 든다 한다.*189
세이버(쯩 자매)의 언니 쯩작이 수영복 잔 다르크와 만나면 같은 언니로서 의기투합하는데 다른 분에게 잔 다르크는 여동생 같은 건 없다고 들었다며 이거 괴담 아니냐 한다.*190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는 잔 다르크와 만나면 같은 시대를 산 자로서 경의를 표한다 하며 그녀라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기도할 수 있을 거라 하며 같이 기도하자 한다.*191
버서커(이부키도지)는 수영복 영기 아쳐(잔 다르크)잔 다르크 얼터를 보면 완전히 존재 자체가 여름 같다 하며 원고 이야기가 나오면 그게 뭐냐 한다.*192
룰러(요한나)는 잔 다르크가 잘 대해 준다 한다. 그녀가 자신이 성녀가 아니라 말하는 게 덧붙여진 명예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거라 하며 달려 나가는 듯한 인생이 조금 부럽다 한다.*193*194
세이버(야마토타케루)칼데아에서 룰러(잔 다르크)를 보면 영월의식에서 랜서로 불린 그녀를 봤기에 랜서 아니냐 한다.*195
캐스터(유이 쇼세츠)칼데아에서 룰러(잔 다르크)를 보면 자신이 알던 랜서 잔 다르크라 착각하다 랜서 쪽이 이상한 거고 룰러가 정통 영기임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잔 다르크 얼터는 전혀 다른 사람임을 알게 된다.*196*197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잔 다르크의 삶과 존재의 의의가 마스터와 어울릴 수 있는 건가 하며 아름답고 의 기적이며 자신은 더러워진 저주밖에 남지 않았다 한다.*198
칼리오스트로칼데아에 소환되어 잔 다르크를 보면 구국의 성녀란 것에 흥미를 느낀다.*199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에필로그에 관해서.
파브니르로 변신한 시점에서 지크의 육체는 소실되었다. 용의 모습은 성배의 소망으로 변화한 지크의 형태이다. 아무튼 그렇게 세계의 뒷면으로 간 후 룰러(잔 다르크)를 기다린다. 왜 그녀를 기다렸는지는 그녀가 도착해서 자신에게 고백해서야 이해하게 된다.*200*201
에 등록된 영령은 본래 인간으로서의 육체가 소멸했기에 이론 상으로는 세계의 뒷면으로 갈 수 있다. 다만 가능성이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 룰러(잔 다르크)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마지막에 세계의 뒷면으로 가는 데 성공해서 지크와 제회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가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무한에 가까운 도전 끝에 도착했다.*202 지크룰러(잔 다르크)가 당연히 세계의 뒷면으로 올 거라 믿고 있었으며 따라서 심심하지만 괴롭지는 않았다. 영겁의 시간 동안 기다린 건 도중의 휴식 정도로 생각하며 그녀와 같이 다시 어디론가 떠나기로 한다.*203
→ 명확한 설정은 없으나, 룰러(잔 다르크)세계의 뒷면에 도달했을 적 지크가 그녀에게 의 몸이 아닌 인간의 손을 내밀었다고 묘사되며 일러스트도 그렇게 그려져 있다. 자력으로 몸의 형태를 에서 인간으로 바꾸는지 잔느가 도착한 게 무언가 키가 된 건지, 구체적인 내용은 불명이다.*204

성배전쟁(아포크리파)는 진영 싸움이기에 세계 구제라는 거창한 요소가 덧붙여지기는 했지만 결국 다른 평범한 전쟁처럼 누군가가 옳은 게 아니고 양 측의 룰러가 각자 자신의 정의가 옳다고 믿으며 충돌해 상대를 죽이고 승리한 쪽이 옳은 것이 된다. 혹시 자신이 틀린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해 봐야 별 의미가 없으며, 어느 쪽이 상대의 주장을 옳다고 받아들일 일은 절대 없다. 룰러(잔 다르크)는 어쩌면 대화로 서로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을 토로했다.*205
→ 최종적으로 룰러(잔 다르크)가 내린 결론은, 시로 코토미네의 구제는 인간에 대한 불신이며 수천 년 간 악과 싸워 온 인류의 노력을 의미없는 것으로 만드는 행위라 칭했다. 눈 앞의 개인을 구할 것인가 그 개인을 무시하고 전체를 구할 것인가의 차이다. 본래의 잔 다르크라면 시로 코토미네의 지론에 반론하지 않았을 것이나 마치 수천 년간 선과 악을 두고 달려 온 인류의 고뇌를 함축시켜 놓은 것 같은 지크를 보고 이 결론에 도달했다. 시로는 마지막까지 잔 다르크를 설득해 보려 했으나 지크를 보고 완전히 갈라선 걸 인정했다. 이후 지크에 대한 분노를 바탕으로 성녀 일행을 적으로 간주, 죽여버리는 노선으로 전환했다.*206
→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 曰, 시로가 시도한 게 인류가 언젠가 도달할 곳을 지름길로 안내했다는 면모로서는 선하고 긍정적이나 인간 개인을 증오하면서 그저 인류라는 종을 구하려 한 점에서는 틀림없는 악이라 한다.*207

캐스터(셰익스피어)룰러(잔 다르크)에게 퍼스트 폴리오로 보여 준 것에 관해서. 그녀가 생전 겪은 에피소드에서 주요 인물들이 그녀의 결의에 대해 캐스터가 추가한 대사(재현도는 완벽해서 당사자가 말한 것으로 느껴진다)로 여러 형태의 감정(탄식, 분노, 배신감 등)을 보여 꺾으려 했다. 1막은 잔느의 어머니가 그녀의 최후와 18년 간의 모독이 슬프다고 호소했다.*208 2막은 그녀가 지휘하는 군과 깃대에 상처입고 죽은 적병들이 적이라도 인간을 죽인 자가 성녀냐고 항변했다.*209 3막은 그녀를 팔아 넘긴 샤를 7세가 여러 가지로 호소했다(잔느가 받는 계시는 근거가 없었다. 그걸 카리스마로 타인에게 믿게 만들 수 있으면서 왜 자신에게는 믿음을 주지 않았는가. 내가 너를 못 믿은게 아니라 너가 나를 믿지 않은 것이다).*210 4막은 그녀를 심문하고 마녀 판정을 내려 준 피에르 코숑의 입을 빌려 캐스터가 이것 저것 물어 온다. 잔느 본인의 인생은 후회하지 않는다 쳐도 그녀에게 휘말려 희생당한 자들에게 변명해야 하지 않겠냐 하자 잔느는 그런 짓은 희생당한 자들의 운명과 선택을 모독하는 거라며 거부했다. 그리고 그것에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기 실제로 경험해 본 적 없는(에서 지식은 받았지만 지식과 체험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난다) 아동성애와 흑마술로 그 악명 높은 잔느 사후의 미치광이 질 드 레를 무려 진짜 에서 끌어 와 서번트로 모셔 온 후 그 질 드 레가 그녀의 내면을 폭로하게 해 줬고 타이밍 좋게 용고령주를 다 써 룰러의 감지력으로 세이버(지크프리트)가 소멸된 것을 느낄 적 지크가 죽은 건 다 잔느 탓이라고 결정타를 날린다. 이건 진짜 치명상이었다. 그렇게 시로 코토미네의 논리에 넘어갈 뻔 했으나 지크의 희생이 인류구제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의 죽음은 그런 식으로 얼버무릴 게 아니라 자신의 죄임을 자각하여 떨쳐냈다. 마침 현장에 지크가 도착해서 잔느 공략전은 그걸로 끝났다. 한편 질 드 레가 진짜 소환된 덕분에 다른 배역들과 달리 잔느의 설득에 넘어가 잔느 편이 되는 캐스터 입장에서 다 말아먹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 이 리스크의 가능성은 캐스터도 알고 있었으나 '그게 재미있어 보이니까'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해 버렸다.*211*212*213*214

성배가 현대에 관해 준 지식이 상당한지, 허영의 공중정원을 공략하기 위해 논의하던 중 온갖 근대병기를 운운했다. 교회의 성별의식을 받은 폭약을 실은 비행기를 강하시켜 자폭, 미사일, 벙커 버스터, 그리고 현실에서는 미국이 만들다 어른의 사정으로 폐기되었지만 왠지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는 만들어졌는지 위성 궤도 폭격병기 신의 지팡이를 동원하자고 의견을 냈다. 애초에 회의에 참가한 자들은 절반도 이해하지 못 했고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만이 '세계 멸망시키고 싶냐' 라며 부들부들 떨었다.*215 다른 건 다 기각되고 폭약 자폭 건은 통과되어 위그드밀레니아 측에서 제공한 점보 제트기 중 하나에 폭약을 가득 넣고 룰러(잔 다르크)성별을 걸었다.*216

■ 본래 게임 페이트 아포크리파 기획 시절에는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성배전쟁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역할로 룰러를 맡았다. 그 때문에 반복되는 성배전쟁의 기억을 계승한다는 설정이었다. 또한 서번트로서 행동할 때는 말 없고 쿨하지만, 알맹이는 소박한 16세 소녀이며 기본적으로는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영령, 인간 전부를 소중하다고 생각한다.*217 최종 결전에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악용하려 하는 흑막을 상대로 라 퓌셀로 특공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끝날 예정이었다.*218

■ 그 외, 룰러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이버(아르토리아)룰러(잔 다르크)이 닮았다. 그래서 그랜드 오더의 1장에서 버서커(랜슬롯)이 왠지 어디의 미치광이 처럼 룰러(잔 다르크)세이버(아르토리아)로 착각해 덤벼들었다가 퇴치된다. *219
고쿠토 미키야가 '수신자' 타입 수호자에 관해서 얘기할 때 잔 다르크를 언급한다.*220 실제로 나온 룰러는 제대로 된 영령 부류였다.
→ 갑주를 해제하면 늠름함이 사라진다.*221
나리타 료고나스 키노코에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말고 다른 페이트를 내가 쓰게 되면 룰러(잔 다르크)를 내도 되냐' 고 물었는데 당시 나스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타입문 10주년 이벤트에서 룰러(잔 다르크)가 등장하는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가 발표되었다.*222
→ 본래 마스터 아르토리아 이벤트를 할 적 타케우치 타카시는 여고생 잔느를 그리고 싶어했으나 불발했다. 이에 대해서 아쉬움을 품었는지, 캡슐 서번트에서 사장 특권 억지를 부려 기어이 잔느가 JK(여고생) 복장을 하고 나왔다.*223
→ 소설 상 묘사로 룰러(잔 다르크)는 전투 상황에서 투구를 장비하며 깃발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이 주 무기다.*224 하지만 소설의 삽화에서는 누군가와 대치하거나 싸울 때 투구가 없으며 깃발 대신 정체불명의 검을 뽑아 들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실수했거나, 아니면 그게 보기 좋으니까 라는 이유로 적당히 오버한 것 같다.
성해포 작성 능력으로 천을 만들어 암흑무도에 고통받는 어린애를 감싸거나, 마술각인 이식 수술을 한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의 상처부위에 성해포를 감싸거나 한다. 암흑무도의 안개를 당분간 안전히 견딜 수 있게 해 주며*225저주, 독 부류의 부정한 것에 내성이 있고 상처를 치유해 준다.*226
→ 열 넷 무렵에는 밭에서 일하거나 놀았는데 머리가 짧아서 남자 취급을 받았다.*227
→ 건초 더미 위에서 자는 걸 좋아한다.*228
서번트로서의 복장은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소녀기사라면 잔 다르크는 여성기사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 되었다. 후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차 영기재림 이미지로 순백의 복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성녀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229
→ 지닌 령주의 디자인은 페이트 프로토타입령주 디자인에서 파생되었다.*230
→ 어찌 된 게 등장하는 작품마다 룰러로 파견되었으나 수행해야 할 명령을 무시하고 행동하는지라 세계적인 곳에서 '믿고 파견했더만 또 저런다' 며 이미지가 좋지 않다.*231
→ 잔 다르크라는 인물의 인리정초적 역사의 역할은 영국군에게 사로잡힌 시점에서 끝났기에 레이시프트 등을 동원해 시간을 역행하여 그녀를 구해도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사인이 화형에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죽거나 하는 정도가 된다.*232
→ 승부욕이 강하고 본인은 그걸 숨겼다고 생각하는데 칼데아 사람이면 다 알고 프랑스인도 다 알고 캐스터(셰익스피어) 때문에 영국인들도 다 안다 한다.*233
칼데아에서 장사꾼 서번트들의 암시장을 주로 규제한다. 판매자들을 파산으로 몰고 간다.*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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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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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30日 21:46

*1 각주예시

*2 페이트 그랜드 오더

*3 룰러는 다락방의 짐 정리가 끝나자 제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낮추고 눈꺼풀을 닫는다. 감각은 그녀가 살아있던 때와 다르지 않다. 기도를 시작한 순간부터 세계와 격리되어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서조차 멀어져간다. 목적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에.게.기.도.하.기.위.해.기.도.한.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자연스레 자신이 해야만 할 것이 마음의 안쪽에서 정해져 간다. 그녀에게 있어서 기도하는 시간은 숨을 쉬는 것과 동등한 가치가 있었다. 그것 없이는 단 하루라도 살아갈 수 없다. 생전, 농가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여러 가지 기도문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었다. 나중에 외워보려 노력했지만 읽고 쓰기에 관해서는 선천적인 재능이 없었던 모양이다- 겨우겨우 서명을 할 수 있게 된 정도였다.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어떤 형태이던 간에 주를 위해 기도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결론지었다. 전장을 함께 넘던 동지, 질. 드 레는 크게 웃으며 [ 그 정도만 쓸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 하고 감싸주었던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 건네받은 계약서를, 룰러는 진지한 눈으로 검토한다. 참고로, 룰러(잔느.다르크)는 모든 계약 조항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저, 그녀는 이런 종류의 속임수에 대해서는 보통사람보다 배로 민감했다. 특히 죽기 직전의 1년은, 말과 문서의 싸움이었다. 온갖 질문으로 트집을 잡으려는 성직자들. 잔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전장과 맞먹을만큼 온 힘을 다해 도전했었다. 계약서를 읽어 내려가며 가끔씩 문서를 작성한 피오레와 그것을 도왔을 카우레스와 고르드에게 시선을 던진다. 그들의 눈에 거짓이나 악의는 없다. 조금 무례한 고르드의 태도는 단순히 심기가 불편할 뿐이었고 그 이상의 무엇도 아닌 모양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거짓의 메리트와 디메리트를 고려한다- 메리트는 너무 작고, 위험은 너무 컸다. 이 계약서에 관한 한, 거짓은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을 위해, 여러분도 읽어 두는 것이 좋겠지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어이쿠. 잠깐 기다려, 룰러!」룰러로서도, 과연 거인과의 검극은 어중간한 것이 아니겠지. 항상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는 탓인지, 이마로부터 피로의 땀이 방울져 떨어지고 있다. 거인의 맹공은 멈추지 않는다. 발디딤하고서 비스듬히 베기――깃발의 끝으로 튕겨내어, 궤도를 강제적으로 변경. 그의 참격은 대지를 가르는 것만으로 그쳤다. 「지금, 바쁩니다, 만……!」낄낄하며,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고, "적"의 세이버는 말문을 끊었다. 「확실히, 룰러는 각 서번트에 대한 령주를 소유하고 있지?」 「그, 그렇습니, 다만……!」「그럼――그거, 주라. 2획」 룰러는 "적"의 세이버가 유들유들하게 말한 요망에, 과연 말문이 막혔다. 뻔뻔스러운 요망에 아연해한다. 「아, 아, 안됩니다! 이 령주를 양도시키는 건――」 「가능할텐데? 룰러가 가진 령주도, 마스터의 그것돠 다르지 않을 테니까」 「그렇습니다만, 2획은 안됩니다! 적어도 1획……」「좋아, 받아들였다! 그럼 1획이다, 1획 넘겨!」「뭣……큭……!」……말할 것까지도 없이. 최초에 과대한 요구를 제시하고, 그게 거절되면 진짜 요구를 밀어붙이는 것은 교섭의 기본이다. 룰러는 멋지게 거기에 낚여서, 더군다나 스스로 좋은 조건을 제시해 버렸다. 「아, 알겠습니다! 알겠으니까! 나중에 줄테니까, 지금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 → ㅡ그 진실을 알고 나니 지크프리드에서 지크로 돌아오는 장면이 조금 웃겨진다ㅋ 그럼 잔느는 어떤 인물로 그리자고 생각한 거임? / 걔는 원래 나스가 기본 설정을 생각한 캐릭터라서, 처음에는 청렴결백하고 쿨한 여성이란 이미지였음. 그런데 나중에 내가 소설을 쓸 때는 쿨이라기보다 "강철의 마음을 가진 성녀"라는 이미지로 썼지. 정신적으로 튼튼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완고한 부분이 있음. 강철은 경도는 높지만 위태로운 부분이 있잖아. 그런 잔느의 위태로운 부분을 찌르는 게 지크임. - Febri VOL 45 아포크리파 히가시데 유이치로 인터뷰(반말인건 번역한 유동아조씨가 존댓말 하기 귀찮아서 그랬다 함)

*7 망설이지 않고 즉답. 원래 농가의 딸인 잔느는, 식욕의 덩어리와도 같은 야만스런 병사들을 상대로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정도로 잘 먹었다. 한마디 더 하자면, 소박한 맛의 루마니아 가정요리가 그녀에게 있어 정말로 상성이 좋았던 모양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그렇게 말하며 라이더는 냠 하고 케이크를 깨물었다. [ 오, 딸기다- 당첨 당첨 ] [ 으음. 라이더, 아까부터 너무 딸기만 먹고 있는 거 아닙니까? ] 룰러가 노려본다. 그녀가 커피와 함께 즐기기 위해 사온 미니케이크들은 라이더의 극히 편향된 먹는 법에 의해 딸기 쪽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있었다. [ 그냥 적당히 집어든 거라니까... 앗, 또 딸기다 ] [ 하, 하나도 남질 않았습니다!? 라이더! 당신이란 사람은! 강한 욕망은 대죄입니다! ] [ 괘, 괜찮아! 초컬릿 맛도 맛있으니까 말야! 자야겠다, 안녕히 주무세요! ] 라이더도 형세가 불리함을 느낀 것인지 재빨리 영체화해 도망쳤다. [ 정말... ] 지크는 그 광경을 바라보며 초컬릿 맛 케이크를 집어들었다. 둔한 미각을 총동원해, 어떻게든 초코의 맛을 잡아낸다. [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해 ] [ 예에... ] 축 쳐진 소녀에게 케이크를 건넨다. 맛을 본 룰러는 행복함에 풀어진 얼굴이 되었다. [ 아아, 타락해 버릴 것만 같습니다... ] [ ...식사에 대해서라면 이미 타락할 대로 타락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 미안. 말이 심했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 뭐가 자애롭다는 거냐!! 구.해.내.는.것.이. 성.녀.의.역.할.이.다! 오를레앙의 처녀여 전장에서 검을 뽑지 않고, 깃발은 흔든 것은 무엇 때문이었나! 죽이지 않기 위해서였잖나! 그 손을 피에 물들이지 않게 위해- ] [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붉은 아처 ] 룰러는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것은, 한 순간이나마 전장의 혼란을 헤쳐나온 사냥꾼을 압도할만큼 칼날처럼 예리한 목소리였다. [ 검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제 손이 피에 물들지 않았다? 그.럴.리.가. -나는 그 전쟁에 가담했다. 싸우기로 정했다. 그 순간부터 피에 물든 것이 당연합니다. 얕보지 말아 주시겠습니까. 그녀들을 없애는 것에, 주저 따윈 없습니다! ] 그 말에 붉은 아처는 마음속 깊이 분노를 터트리며 이를 갈듯 소리쳤다. [ 그러면, 그렇다면. 네놈은 성녀가 아니다...! ] [ 확실히,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붉은 아처. 모두가 저를 성녀라 부릅니다. 하지만, 바.로. 나. 자.신.만.은.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 붉은 아처의 표정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성녀라면, 그녀들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 그리 전하고 싶었으나 목구멍으로부터 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문득 눈앞에 나타난 것은 과거의 정경. 순박한 마을과 평범한 가족, 그들 모두를 집어던지고 뛰쳐나온 어리석은 자신. 어리석은? ... 확실히 어리석었는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이리 될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결말을 주위의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었던 이는 다름아닌 자신이었다. ――눈을 돌렸다면 이런 끝을 맞는 일은 없었다. 그렇다. 저 목소리로부터 귀를 틀어막고 없어져갈 병사의 탄식따위 내버려두었더라면 당연한 듯히 나날을 보내고 결혼을 하여 지아비, 자식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었으리라. 그러한 미래가 있었다는 사실을 그녀는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미래를 버리고 다른 한쪽의 미래를 향해 마냥 달렸다. 검을 쥐고 갑옷을 몸에 둘러 깃발 높이치켜들고 말에 올라 최전선에 임할 것을 택한 것이다. ――이 결말을 알고 있었지? 알고 있었다. 이해하고 있었다. 싸움을 계속하는 한 언젠가 찾아올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어리석은 자라 비방하여도 별 수 없다. 허나, 제스스로 자신이 어리석었다 자조하는 것 만큼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그래도, 구한 생명이 있으니까. 이 길을 택한데 있어 실수는 없었다." 과거의 정경도, 있을수 없는 미래도, 잔혹한 현실조차도 그녀의 기도 앞에선 헛되이 흩어져간다. 그저 예배를 드렸다. 모두에게서 틀렸다고 비방을 받는다 하여도 적어도 제자신 스스로만큼은 배반하지 말자. 다른쪽 길에 미련은 없고 앞으로의 갈망또한 없다. 다만 조용히 잠에 들것이다. 잔학하며 참혹한 광경의 한가운데에 있음에도 소녀의 가슴에 깃든것은 최후까지 미련없는, 청겸할 따름인 기도뿐이었다. ――주여, 이 몸을 바치겠나이다―― 마지막 한마디. 의식은 도중에 끊겨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간다. 소녀의 꿈은 끝나고 현실이 그 얼굴을 내비친다. 허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분명 소녀의 꿈은 끝이 났으나 처녀[라 퓌셀]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 이곳은 그녀들의 기억의 세계. 잔류사념이 낳은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영원히 이 애매한 세계에서 고통받게 할 작정입니까! 자, 그곳에서 비켜나십시오 ] 괴로워하면서도, 붉은 아처는 단호히 그 자리에 버텨 섰다. [ ...큭...거절...한다...! 내가, 내가 이 아이들을 저버리면 누가 이 아이들을 사랑해 준다는거냐!? 혼을 귀환시킨다고 했었지. 룰러. 그건 승화, 그저 살해에 지나지 않는 거잖아! 나는- ] 아처와 룰러의 말이 멈춘다. 아처의 등 뒤에 숨었던 소녀가 한 명, 룰러의 앞에 나섰다. 뭐라 하기 힘든, 허무함과 쓸쓸함이 뒤섞인 표정- 마치, 황야에 홀로 던져진 강아지같다고 룰러는 생각했다. [ 저기- ] 물음에 답해, 룰러는 무릎을 꿇어 시선을 맞췄다. 어찌됐던, 그녀가 지금부터 행할 일은 틀림없는 "죄" 적어도, 거기서 눈을 돌려선 안된다. [ 예, 말씀하시지요 ] [ 너는...우리들을 죽여도, 아무렇지도 않아? ] 그 말은 칼이 되어 룰러의 가슴에 쑤셔박혔다. 이를 악물고- 견뎌낸다. 구할 수 있다면, 이미 진작에 구해냈다. 구할 수 있다면, 벌써 돕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룰러는 이해하고 있었다. [ 그래도. 그래도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 이를 악문 입술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그것을 본 순간 "잭.더.리퍼"의 공포와 동요가 사라졌다. [ 그만둬...그만둬, 안돼...가면 안돼...! ] 붉은 아처의 등 뒤에 숨어있던 어린아이들이 차례차례 룰러의 앞으로 나선다. 붉은 아처가 되돌리려 하지만- 거절하듯, 어린이들은 그녀의 팔을 통과해 지나가고 있었다. [ -어쩔 수 없는거네 ] [ 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쪼록, 편히 잠들 수 있도록 ] 죽을 때를 깨달은 고양이처럼. 그들은 도망치지 않고 룰러의 손을 받아들였다. 붉은 아처는 알아차리고 만다. 이젠, 어.찌.해.볼.수.없.다.는.것.을. 그녀들이 죽는 것은 필연이며 뒤집을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그녀를 거절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움직일 수 없다. 이 환영의 세계에서 제 3자로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 메마른 혼을 만족으로 채우고, 굶주린 혼을 양품으로 채우도다 " 영창은 엄숙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그들의 존재를 소멸시켜 간다. 그것은 반복되는 죽음이 아닌 문자 그대로의 소멸이었다. 그들은 윤회의 고리에서 떨어져나가 어떠한 성배전쟁에서도 "잭.더.리퍼"로서 소환되는 일이 없겠지. 그것은 구원처럼 보였지만, 구원은 아니었다. 서번트가 된다는 것은 제2의 삶을 얻는다는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첫 번째 삶이나 다름없었다.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손을 잡고서 가만히, 룰러를 바라보았다. " 깊은 어둠 속, 고통과 쇠사슬에 속박된 자에게 구원 있으라 " 사라져 간다.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어둠에 가라않지 않고 그저 안개처럼 세계에 녹아들어 간다. [ 아아- ] 그 때, 룰러는 철저하게 엄숙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울어버리면,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죽음을 슬퍼해 준다는 것을 깨닫고 세계에 미련을 가지고 말겠지. 그렇기에, 룰러는 강철처럼 버티고 서 있었다. " 지금, 속박을 부수고, 깊은 어둠으로부터 구원받을지어다 " [ 죽고 싶지 않은데- ] 어린이들의 중얼거림에 무너질것만 같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용서할 수 없다. 한 조각의 동요도 없이 그저 담담히 그들을 "처리"해 간다. " 죄에 더럽혀진 행위에 아파하고, 불의를 안타까워하는 이에 구원 있으라 " 어린이들이 한 명, 또 한 명 사라져 감과 동시에 악몽과도 같은 안개의 도시런던도 사라져 간다. 이곳은 그들의 기억으로 재생된 장소이며 당연히, 그들이 사라져 버리면 존재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렇게, 어둠 속. 마지막 소녀가 남았다. 그녀는 순진무구한 눈동자로 성녀를 바라본다. [ 우리들은, 없어지는 거야? ] [ 예.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니까요 ] [ 그런가. 그런 거네. 우리들은 어디에도 돌아갈 수 없고 어디에도 있을 수가 없는 거네. 돌고 돌아서, 아무리 걷고 걸어도 어디에도 다다를 수는 없는거네 ] 그렇게 속삭인 후 소녀는 웃으며 물었다. [ -슬퍼? ] [ ...아니오. 당신들은 있어야 할 장소로 향할 뿐. 슬퍼해야 할 일은 아닙니다 ] 굳은 목소리로, 성녀는 대답했다. [ 그래서, 울어 주지 않는거구나 ] 성녀는 울지 않는다. 마음은 두꺼운 껍질로 가린 채 어린이들을 냉정히 짓밟는다. 슬퍼할 권리 따위 없다. 죄를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 내가 슬퍼하는 것 따위가 용납될 리가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흑"의 라이더가 "적"의 어새신[세미라미스]의 영격병기를 전부 떨어뜨려준 것은 감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위기적인 상황은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적"의 아쳐[아탈란테]는 웃고 있다――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검은 진흙에 물들어, 웃음을 붙이고 그녀는 룰러을 죽이려 한다. 성스러운 깃발의 끝이 자신의 몸을 찌르는채로, 마침내 "적"의 아쳐『였던』 것은 룰러의 목에 손을 걸었다. 「아…………………………크…………………………」 "적"의 아쳐가 쥔 팔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뜨린 룰러는, 목을 조르는 손을 뿌리치려고 한다.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다. 그냥 단순히 근력이 증가했다는 것만이 아니다. 집념. 정말로 단순한, 그 한 마디가 끝이다. 지금, 마수[아탈란테]에게 있어서 룰러는 그녀의 꿈을 방해하는 상징[심볼]이다. ――죽여주마. 성녀년, 죽여주마, 나.의. 아.이., 내.가. 사.랑.하.는. 아.이.를 죽인 년. 죽여주마, 죽여주마, 죽여주마! 스테이터스도, 보구도, 대개 서번트의 강함을 결정짓는 것이 모조리 관계가 없다. 증오야말로 힘이며, 집념이야말로 그녀를 현계시키는데 족한 요소다. 호흡을 할 수 없어, 룰러의 의식이 멀어져 간다. 반짝반짝 작은 빛이 번뜩인다. 과거를 환시한다. 레티시아의 과거, 잔 다르크의 과거가 뒤섞인다. 떠올린다. 죽은 자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구토끼가 날 정도의 피냄새, 산처럼 쌓인 시체는 어느 것도 자신이 손을 더럽힌 것. 당신은 깃발을 휘둘렀을 뿐――. 그런 건, 아무 변명도 안 된다. 상대는 인간이 아니다――. 설마. 스러질 때에 웃고, 죽을 때에 원통함을 새겼다. 그들은 광전사[버서커]가 아니라, 금전을 위해, 명예를 위해, 혹은 믿은 무언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이제부터도, 줄곧줄곧 영원히 계속될 무고한 희생자. 보지 않는 편이 좋다, 고 누군가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마음에 새기고 싶었다. 그러고서 각오한다. 언젠가, 이 원통함이 나에게도 내려온다. 최악의 형태, 최악의 상황에서――. 기억에 쓴웃음을 떠올리고 싶어졌다. 과연,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녀의 증오는 옳다. 이것은 성녀[잔느]의 죄를 규탄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하지만 자신은 진작에 또 하나의 각오도 했다. 죄의 규탄을 묵살하고――. 받아들여야 할 죄를 뿌리쳐버리고――. 지금, 이 사명을 다한다. 성녀라면, 중도에 무너지는 것이 운명. 비극이기에 기특한 한탄이야말로, 성녀에게 요구되는 것. 사명을 다하려 한다면, 자신은 성녀가 아니라――. 「재정자[룰러]를, 얕보지 마라 아탈란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3 「――― 그럼. 룰러, 단도직입으로 말하마.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검사를 무의미하게 잃은 것이다. 그렇다면 세이버에 지지 않고 뒤떨어지지 않는 전력을 보충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무엇인가 이야기가 심상치 않게 되었다고 룰러는 얼굴을 찌푸렸다. 「앞서도 말했듯이, 저는 룰러. 성배에 소환된 이 전쟁의 절대재정자입니다. ........ 저에게는 저의 목적이 있고, 그것은 당신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라는 것은 없는가? 성배에 소환된 이상 네놈의 희망이 있을 터이다.」 「――― 룰러는 그것 또한 열외. 재정자로서 소환되기 위해서는 현세에 어떤 소망도 가지지 않는 것이 자격의 하나입니다.」 그 말에 서번트들이 약간 동요했다. 「....... 룰러, 네놈에게는 소망이 없는 건가?」「네, 없습니다.」 탕 하고 랜서가 팔걸이를 초조하게 주먹으로 쳤다. 일어서서 전의 광기도 노출해가며 노기를 담아 소리쳤다.「잔 다르크. 네놈의 최후는 알고 있다! 모든 것에 배신당하고 빼앗기고 비업의 최후를 맞이한 네놈에게 소망이 없을 리가 없다! 대답해라, 거짓은 용서치 않는다!」 아까 전의 살의가 광역제압병기라면 이번의 말에는 말뚝과 같은 예리함이 있었다. 거짓, 어쩌면 랜서가 인정하지 않는 회답을 고한 순간 꼬치가 되어버리는 예감이 든다. 룰러는 잠시 랜서를 바라보고, 그가 압도될 정도로 고요한 목소리로 고했다. 「없습니다. 누구든지 모두 저의 최후를 원통하다고 말합니다. 복수를 원하겠지 라고 어쩌면 구원을 원할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 제가 달려 나간 생애는 저만이 아는 충족이 있습니다. 누구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는 자신의 생에 한 조각의 후회도 없고, 성배에 거는 소망도 없습니다. 있다고 한다면 이 성배전쟁이 올바르게 조율되는 것뿐입니다.」 「신마저 저버렸던 네놈이?」「―― 그것이야말로 어리석습니다. 주는 우리들을 저버린다거나 하지 않아요. 아니, 애초에 주는 어느 누구도 저버리거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뿐입니다.」 「뭐라고.......?」 「기도하는 것도, 공물을 바치는 것도 모든 것은 자신의 위해서 아니라 주를 위해 행하는 것이겠죠. 주의 탄식을, 주의 슬픔을 걷어드리기 위해 저희들은 기도한 겁니다. 그래요, 저는 확실히 ――」 “주의 탄식을 들었습니다.” 비명이 있었다. 탄식이 있었다. 오열이 있고 슬픔이 있었다. 세계는 지옥을 향해서 일직선으로 움직이고 있고, 누구도 그것을 멈춰주지 않는다. 아니, 그렇지 않으면 저것은 ――― 지옥 그 자체였던 것일까. 슬프다고 주는 탄식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소박하게 사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고, 짐승이 될까 먹이가 될까 의 선택을 강요받았다. 싸움은 끝이 없고 피는 끊임없이 흘러 들어가 대지를 적셔 나갔다. 때문에 주는 탄식했다 ――― 그 목소리를 나[쟌느]는 들었다. 누구도 듣지 못해버린 가냘프고 작은 속삭임을 받아들여 버린 것이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호응한다는 것은 즉, 자신의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버리게 된다는 것. 소박한 마을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기쁨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게다가 보답은 없다. 나는 분명 적에게도 아군에게도 ――많은 인간에게 비웃음을 당하게 되겠지. 그것은 무척 무서운 것이었다. 시골 마을 처녀가 오직 혼자서 인간의 살의가 소용돌이치는 전장에 뛰어든다니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 ――― 하지만 주는 울고있던 것이다. 아아, 분명 나는....... 그것에 견딜 수가 없다. 등을 돌리는 것 따위 할 수 없다. 주의 눈물을 멈추기 위해서, 위무하기 위해서. 이 세계의 지옥에 맞서자. 갑옷을 몸에 입고, 검을 허리에 매고, 깃발을 가지고 ―― 제가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래, 내가 주로부터 받은 계시[목소리]는 영광과 승리가 아니고 의무도 사명감도 아니다. 주는 단지 탄식하고, 단지 슬퍼하고 있었을 뿐이다. ――― 그렇기에. 적어도 그 계시를 받은 자신은 주의 탄식을 멈추자고 생각했던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잔느 : ……도망치세요! / 병사 : 뭐, 뭣? / 잔느 : 아무래도 좋으니, 어서 도망치세요! 죽고 싶으신가요! / 지휘관 : 도, 도망치지 마라! 저기 있는 게 "용의 마녀"다! 쳐죽여라! 고향의 원수를 죽여라! / 잔느 : 큭……! / (전투) 버서크 어새신 : 와이번. 우선은 병사를 잡아먹으세요. / 잔느 : 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하아, 하아, 하아……. / 병사A : 어, 어이. 저거, "용의 마녀"잖아……. 저게 왜 용과 싸우는 거야 ? / 병사B : 알게 뭐야. 하지만, 마침 잘 됐잖아. 공멸해준다면 좋은 거지. 저 자식들, 내 고향을 모조리 불태워버렸어. 어느 쪽이든 뒈졌으면 좋겠어……! / 잔느 : ……. / 버서크 어새신 : 지키고 있는 상대에게 비참한 말을 듣는군요, 성녀님. 그들이 태평하니 구경할 수 있는 건 와이번들을 당신이 막고 있어서인데. / 잔느 : ……신경 쓰지 마세요. / 버서크 어새신 : 후후, 억지러운 소리. 전력 부족이 신경 쓰이신다면, 부디, 프랑스 군에게 말이라도 걸어 보시는 게 어떠실지? 아아, 실례. 지금 당신은 "용의 마녀"이셨죠. 성녀는 끔찍한 화형으로 지옥에 떨어졌고,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 되살아났다. 아름답고, 덧없으며,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네요. 당신은 아직도 발버둥 치고 있는데──. 그들은 이번에야말로, 당신을 적이라 간주하고 있으니까요! 들려주지 않으시겠나요, 잔느・다르크? 당신은 지금, 어떤 기분으로 있는 건지. 죽고 싶어? 아니면, 죽이고 싶어? 저 병사들의 가슴에, 말뚝처럼 그 깃발을 꽂아버리고 싶어 참을 수 없는 건 아닌가요? / 잔느 : ……보통은,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요. 절망에 매달리고 싶어지겠지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저는──낙천적이어서. 그들은 저를 적으로서 증오하고, 일어설 수 있는 기력이 있어요. 그건 그거대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버서크 어새신 : ……당신, 제정신? / 잔느 : 글쎄요, 프랑스를 구하겠다고 나섰던 시점에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런 말은 자주 들었습니다만……. / 버서크 어새신 : 그래, 하얀 쪽이든 검은 쪽이든, 전부 맛이 가버린 모양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추가. 잔 다르크의 최후는 이미 비참이라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으로, 이단심판에서 처형에 이를 때까지 동안, 온갖 능욕이 실시되어 그녀로부터 존엄이든 기적이든 모조리 앗아갔다고 일컬어집니다. "신의 목소리를 들은 건 거짓말이었다고 말해라." 단 한 마디, 그렇게 말을 하면 해방된다──그 상황에서 그녀가 어디까지 신앙적 순결을 지켜냈지는 제설이 분분합니다만, 어쨌든 구국의 소녀는 이 이상 없이 끔찍한 방법으로 처형당합니다. 그 과정에 정신이 병들어 폐인이 되었더라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쳐버리는 편이 구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구국의 소녀에게 주어진 보수는, 그런 참담한 것이었지요. ……자. 그럼 당신에게, 그런 최후를 맞이한 전 여친이었다고 상상해주세요. 그것만으로 이번 주(제6화)의 Fate/zero는 대단히 애절한 것이 됩니다. 된다고요. 된다니까요. 그대여, 캐스터의 절망과 신에 대한 분노를 알라. 하지만 뭐, 하는 짓이야 진성☆스토커지만 말입니다요! - 타케보우키 일기 2011년 11월 1일자

*16 ??? : ――빌었구나, 잔느. / 잔느 : 에……? / 검사 : 말했다, 말했어, 말했습니다! 들었다, 들었어, 들었습니다! 여러분, 잘 들었죠? 여러분, 분명히 말했죠?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확실히 돕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 ??? : 잔 다르크는 확실히 도움을 바랐다. 자, 잔느. 넌 확실히 어둠을 뱄다! (중략) 잔느 : 제가 승리한게 아닙니다. 승리한건 저희들입니다. ……확실히 전 당신을 태어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하기 전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아, 기뻤다. 난 살기를 원하는 평범한 인간이여서. 도와주러 온 걸 기뻐하는 평범한 인간이였다. 그래서, 마슈와 마스터가 주저 없이 도와주러 왔을 때, 정말로 기뻤습니다. 난 성녀가 아니고, 흔히 있는 서번트로써 당신에게 싸움을 걸어, 승리했을 뿐입니다. 거기에 신념, 신앙의 강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잔느 오르타 : ――이 무슨 타락. 그래. 난 이번에야말로 끝이네. / 잔느 : ……어떨까요. 전 당신이라는 어둠을 인정해 버렸습니다. 당신은 나라는 영령을 비추는 거울. 즉, 반영웅으로써 영원히 예속될지도 몰라요. 그야말로―― 어떠한 계기로, 성배전쟁에 그 힘을 쓰게 될 지도 모릅니다. / 잔느 오르타 : ……기분 나쁜 농담. 그런거, 절대 거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 : 약속된... / 사츠키, 리즈 : 어? / ??? : 승리의 검! / 잔느 : 끼아아아!? 막아주세요, ■■■■■■■■■■」!(※네타바레 방지로 보구명은 가립니다) / 히로인X : 큭, 그 깃발 필시 이름이 있는 보구라고 보이지만, 다음은 빗나가지 않아! / 사츠키 : 서, 설마 당신은 / 리즈 : 살아 있었나, 히로인X! / 사츠키 : 그런! 사망확인 했는데 소생하다니! / 리즈 : 음. 뭐, 보통 사망 확인한 것이 소생하지는 않을테지만. / 잔느 : 오, 깜짝 놀랐어요. 파랑 세이버씨, 갑자기 심해요! 성배전쟁의 매너는 제대로 지켜주세요 이거 참. / 히로인X : 후. 공교롭게도 나는 파랑 세이버가 아니다.단지, 세이버계 히로인의 무절조스러운 증가를 근심하는 자. 잔느, 당신도 그 세이버계의 한 명. / 사츠키 : (세이버계라고 비교해도 별로 안 닮았어요) / 리즈 : (안 닮았어, 특히 가슴) / 히로인X : 더 이상의 세이버계 히로인의 증가는, 절묘한 맛의 된장국에 물을 탄 것 같은 우행입니다. 고로 세이버계는 죽을지어다, 자비는 없습니다! 특히 룰러……당신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악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허락할 수 없어. / 잔느 : 응? 무슨 일이십니까. 큥? / 사츠키 : 아직 제대로 노선이 결정되지 않았나...! / 리즈 : 막 생각해 낸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게, 정말 캐러가 정해지지 않은건가……. / 히로인X : 그래, 그것은……잊을 수 없는 컴마테 4. 권말 인터뷰! / '세이버와의 큰 차이는 성적 매력이려나? (웃음)' / 히로인X : 성적 매력이 없는 게 나빴죠 ----!? 여성으로서 질 수 없는 싸움이, 여기 있습니다……! / 사츠키, 리즈 : 아...... / 히로인X : 이상의 세이버 증식은, 거북이를 밟아 1UP를 반복하는 것 정도로 허무해……나쁜 윤회를 지금, 여기서 끊지 않으면! / 잔느 : 그런 일은 없습니다 왕. 좋습니까, 세이버 씨? 영령으로 승화된 분들이 모두, 중요한 것과 같이. 히로인도 각각의 가치가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조롱하는 말을...! / 잔느 : 왜냐하면 그렇죠? 말하자면, 파랑 세이버씨는 모든 세이버의 원형입니다. 세이버씨는 훌륭합니다. 검게 되거나 희게 되거나 닳아 없어지거나, 결과 사자라던지 세라복이라던지 9년 동안 최전선에서 노력해 온 것이 아닙니까! 빨강 세이버 씨도, 파랑 세이버 씨가 있어야만 빨강 세이버 씨입니다! 괜찮습니다. 지금의 후에도, 어떤 세이버가 나와도, 여러분은 결코 파랑 세이버씨를 잊지 않습니다! 아, 어미 붙이는 것 잊어먹었습니다. 왕! / 히로인X : 으, 그것은 으...... 확실히 흰색이나 흑도 라이온도, 각각이 다른 측면에서 그려진 나. 그녀들을 무애할 필요는 없다. 고마워요, 룰러, 귀녀의 덕분에 깨어났습니다. / 잔느 : 아니에요, 별 말씀을! 서번트는 모두 중요해, 가 모토니까요. / 히로인X : 아포크리파에서는 그 밖에 세이버계 히로인이 또 나오나요? / 잔느 : 네 있어요. 아드님 모드레드 씨가 훌륭하게 세이버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모-드레드? / 잔느 : 무슨 문제라도? / 히로인X : 후후, 후후후. 모드레드? 밤의 카멜롯 성의 유리창을 부수고 돌아다니고, 훔친 명마로 달리고. 내가 몰래 멀린으로부터 잔뜩 빌린 설탕과자를 군것질했다던가...... 끝에는 「이 지배로부터 졸업한다」라 말하기 시작해 반역한, 그 모드레드가? 외전에 출연? 후, 후후, 후후후. / 잔느 : 어, 혹시 지뢰였던 건가? / 사츠키 : 세이버씨의……자녀분이었군요, 확실히. 어쩐지, 설정상에서는 제멋대로 세포 빼앗아 클론이 된 것 같은데 / 리즈 : 어린이라고 말해도, 반역의 끝에 캄란의 언덕에서 머리를 쪼개는 처지가 되었지. 지뢰라기 보다는 니트로글리세린 같은데. / 사츠키 : 손대면 폭주? / 리즈 : 폭주하겠지. / 잔느 : 아, 아하하……(땀) 그러면 나는, 이제 루마니아로 도망칠게요! 그래그래. 마지막 고르드 히로인 말입니다만, 사츠키씨에게는 난적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조심해 주세요. 그럼 au revoir(안녕)! -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10화의 내용

*18 세계의 잔느에게서. 프랑스, 돈레미 지방에서 약 9700킬로, 차창에 차분한 마을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원조성배전쟁이 치뤄지는 거로 알려진 마을, 후유키.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성배전쟁으로 크건 작건 불똥이 튀어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산줄기에 보이는 커다란 사원은 천연의 대공동을 지닌 류도우사. 유스티차를 기반으로 삼은 대성배가 설치되어, 최초와 최후의 성배전쟁에 관련된 성배소환의 땅. 뭐, 그 후에도 성배전쟁은 여기저기서 팍팍 하고 있지만요. 그런 이유로, 저, 오를레앙의 소녀인 저, 잔 다르크는 룰러를 한 번 완수하면 받는 영령휴가를 써서, 이 후유키시에 바캉스차 방문한 것입니다. "?" 물론, 프랑스의 대명사로 유명한 저니까 변장해서 신분을 감추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충격!! 극동의 땅에 성녀강림!! 이란 헤드라인이 내일 조간에 실리면 안되니까요. 이래 뵈도, 저, 세계적으로 초유명한 영령 잔다르크 잖아요? 괴로워라, 바캉스 중이라도 함부로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전 괴로워요. 서번트하곤 다른 의미로 진명을 밝힐 수 없어 괴로워요. "?" 어, 이 남자애는...... 앗!? 설마, 저의 성스러운 오라에 쑥스러워서, 안절부절 못하고 이 깃발 아래로 달려 와버린 젊은 전사일까요? "?" 아, 뭐, 그래도 어쩔 수 없겠죠. 전, 세계적으로 초유명한 영령이잖아요. 오를레앙의 소녀가 쓸쓸하게 길을 걷고 있으면, 누구든 그 존엄한 깃발에 모든 걸 맡기고, 불꽃처럼 격렬하게 덧없는 일생을 달려나가겠죠? "아! 생각났다! 당신, TV에서 본 적 있어!!" 역시나!? 그렇겠죠. 괴로워라, 숨길 수 없는 초 유명 영령 오라(성속성)이 숨겨도 배어나오는게 괴로워요. 그래도, 전 룰러의 제약에 걸려 직접적인 참가느 할 수 없었죠. 아무리 '역시 소환할거면 오를레앙의 소녀잖아,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이런 느낌으로 개인적으로 소환하고 싶어도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할 것 같으니 포기해 주셔야겠죠? 그리고......, 이 나라의 어린아이 분? "당신, 아더왕이지!! 아더왕!! TV 애니메이션에서 나왔어!! 사실은 여자애지, 잘 알고 있어!!" 네 이놈, 잉글랜드! /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설마 제가... 극동에서 그다지 메이저하지도 않은 영령이었다니...... 자비엘 대체 뭐 했던 겁니까...... / "미안, 뭔가 사람 잘 못 본 모양이네!!" /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할 정도로 전, 아더왕하곤 닮지 않은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요...... 가슴이라던가...... 아니 그래도, 그건 그렇다 쳐도 그 잔 다르크잖아요!? 백년전쟁의!? 프랑스의 위인이라고 하면 저 잖아요!? / "미안, 그래도 나폴레옹이라면 알고 있어!!" / 그 키 쪼그만 아저씨조차도!? 으으으... 자요! 이 깃발을 봐 주세요, 굉장한 보구거든요! 질은 이걸 휘두르는 것 만으로 적진을 내달려서 프랑스 바사라를 연출해 버릴 정도로 텐션이 올라서 엄청 큰일이었어요! / "미안, 왠지 별로 멋 없네. 역시, 검에서 빔이 나오는 쪽이 알기도 쉽잖아!!" / 으앙!! 그만 됬어요!! 바보 바보!! 분홍 머리!! 두 번 다시 안 올거에요, 이런 나라는!! / "미안~ 예쁜 외국인씨! 잘 모르겠지만 미안해!!" / 7년 후 / 물어보죠, 당신이 제 마스터인가요? /"..."/ 한 번 해본 소리에요. 역시 참가하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겠죠!! 룰러 같은 건 툭 까놓고 말해서 벌칙게임 같은 거고요, 저도 가끔은 성배라던가 쟁탈전에 참가 해 보고 싶었어요. 아, 보구 말인가요? 안심해 주시길, 화려한 걸 지니고 왔어요. 이걸 봐주세요, 이 일생에 한 번 정도밖에 쓸 수 없는 홍련의..., 아, 이거 자폭 보구였네요!! (데헷) / "아니아니아니" / 이게 오게 되는 걸까요? 잔느 붐! 빨강 잔느라던가, 사쿠라 잔느 같은 것도 와서, 아니, 인기 캐릭터니까 어쩔 수 없겠죠!! 괴로워라~, 인기 있는 사람은 괴로워라~, 이제 잔느 얼굴 보는건 질렸어. 라고 불리는 돈줄 스타의 길을 달려나가게 되는 걸까요! - 캡슐 서번트의 내용

*19 JK 잔느(서번트) 잘 아시는 아포크리파에서도 대활약 중(←이거 중요)인 룰러, 즉 잔 다르크다. 이번엔 룰러 특전의 유급을 써서 극동 여행 중. 매번 여행할 때마다 각지에서 고독한 잔느가 되는 것이 은밀한 즐거움이며, 이번 극동 여행에선 소문으로 들었던 스시 덴뿌라 스키야키에 은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참고로 어째선지 JK상태인데, 너무 유명한 것을 감추기 위한 변장인지 사장 취향에 의한 억지인지, 진상은 알려고 하면 다친다(藪ヘビの中). - 캡슐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 "다, 당신을 알고 있어, 분명히... 잔느, 잔 다르크죠!" / "맞아요!! 잘 알고 계시네요!! 그렇습니다!! 저야말로 프랑스사에 찬연하게 빛나는 구국의 깃발, 잔 다르크!! 그게, 아무래도 극동의 땅에선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쓸모 없는 걱정이었네요." / "확실히, 말에 타서 이렇게...... '내 사전에 불가능인란 문자는 없다' 맞지!!" / "또 나폴레옹 입니까!! 아니, 그야 그 사람 지금도 파리에선 크게 인기있거든요!?" (전투 후)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그 키 쪼그마한 아저씨 영령하고 저를 착각하다니, 아더왕하고 저를 착각하는 레벨도 아니잖아요......" / "뭐야, 그 사전 덕분에 불가능이 없는 영령인가 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 "아니, 뭐, 그 땅딸보 아저씨가 유명한 것은 인정해도 말이죠. 그래도 있잖아요, 프랑스의 위인전이라고 하면 제 쪽이 완전히 선배잖아요?" "/ "음, 그래도 역시 잘 모르겠네. 애니메이션 같은 건 나오지 않았어?" / "음, 애니메이션은 좀 나온 적이 있습니다만 메인은 아니었고요...... 아!! 그럼 이거, '페이트 아포크리파'!! 이걸 읽어봐 주세요. 잔느씨가 대활약하는 인기 시리즈거든요? 좀 두껍긴 하지만, 시간 가는 걸 잊을 정도의 재미가 있어요." / "헤에, 이런 게 나왔구나. 그럼, 잠깐 읽어 볼께. 후우... 다 읽었어." / "어, 어땠나요?" / "응!! 재밌었어!!" / "그렇죠, 그렇죠!! 초 유명 영령 잔느씨가 대활약하는 시리즈니까요!" / "특히 아스톨포가 나오는 부분!!" / "네 이놈, 분홍 머리!!" / (7년 후) / "후우, 이런 난폭한 소환은 처음이에요. 아, 오렌만이에요 린. 역시 성배전쟁은 참가해야겠죠. 저도 가끔은 성배 쟁탈전 같은 거에 끼어 보고 싶어요. 네? 룰러 같은 건 필요 없어요? 안심해 주시길. 봐요 저, 검도 지니고 있고, 평범한 버터 나이프라도 +10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고, 분명 세이버로 활약할 수 있겠죠? 그래요, 무엇을 감추랴, 세이버로 착각받은 적도 있어요." / "... 그래서?" / "이거 오게 되는 걸까요? 잔느 붐! 음, 무대화는 당연하다고 치고, 영화화, 애니메이션화, 학교화, 지폐화, 결국은 법률화까지 시야에 넣어 두죠! 제1조는 물론 분홍 머리의 여자(외견만 그런 것도 포함)은 즉시 삭발. 로, 잘 부탁드릴게요! - 캡슐 서번트의 내용

*21 여름의 마력은 마침내, 성녀마저도 타락... 타락? 시키고 말았다. 룰러에서 아처로 클래스를 바꾼 것으로, 본래 소양이 있었던 파천황 같은 느낌이 더욱 강화되었다. 본인 입장에선 텐션이 좀 높아졌을 뿐, 룰러 클래스 시절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니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바뀌었단 말이야. 룰러 클래스보다 더 질이 안 좋아졌다고.」 라는 건 여동생(얼터)로부터의 코멘트. 또한, 옷을 갈아입은 탓인지 새로운 취미로 만화 서클 활동을 시작, 마리 앙투아네트와 함께 서클 「st.오를레앙」을 결성했다. 그녀들 입장에선 러브 코미디 만화를 그리고 있을 뿐이지만 「어디를 읽고 있던 폭파 장면이 있다」 「시큼하다기보단 넘쳐흐르는 설탕물 같아」「연락처를 물어보기 위해 대포로 스마트폰을 쏴버리는 이유를 모르겠어」라고, 다른 의미로 평판이 났던 모양이다. 「어째서 팔리는지 진짜로 영문을 모르겠습니다만」라는 건 여동생(얼터)로부터의 코멘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으 ㅣ내용

*22 잔느 : 그렇다곤 해도, 마스터는 매년 큰일이네요. 무인도에 레이스, 올해는 서번페스. 게다가 여름인지라, 서번트들도 들떠서 소란법석도 심하죠. 조금만 더 얌전하게, 어른스럽게, 절제한다는 발상은 없는걸까요. / 반장이다...... / 잔느 : 후후, 반장인가요. 확실히, 룰러인 저는 반장에 가까운 존재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지금은 아처. 본래의 저보다, 조금만 프리덤한 겁니다! ...... 네, 아주 조금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여도 충분히 저는 들떠 있답니다. 에에, 마스터도 릴렉스하고 있는 걸 잘 알겠어요. 뒤에서 뭔가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지만, 그건 그렇다고 하고. 여기는 룰루하와니까요, 릴렉스 & 릴렉스에요! 저도 서번트라고는 생각치 마시길. 그렇네요...... 누나, 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어떨까요? 그렇게 해 두면, 막상 인리의 수복에 돌아갔다고 해도...... 안심하고, 저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얼터와 얼터 릴리라는 두 명의 여동생도 가진 저의 굉장한 누나력을 보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누나아, 역시 대단해-!' 라고 말하게 해 보이도록 하죠! 자, 우선은 손을 잡죠. 누나라고 하는 건, 남동생과 손을 잡는게 당연한 겁니다! GO-! / 누님?(姐さん?) / 잔느 : 그 부르는 법은, 뭔가 틀립니다. 누나(お姉ちゃん)라고 부르지 않으면, 대답 안할거니까요! ...... 에? 제 쪽이야말로 누나라고 하기엔 서먹서먹하다...... 라고요? 므, 므므. 과연 분명히. 제가 어투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 잔느 : 아-, 아-. 어흠 어흠. / 잔느 : 리츠카 군. 누나아, 라구? ...... ...... 이건...... 괘나 신선한 체험이군요...... 모처럼이니까, 얼터나 얼터 릴리도 부르도록 하죠. 삼자매 일제집결입니다! / 잔느 : 아, 왔어요 왔어요. 여기에요-! / 잔느 얼터 : ...... 뭐야, 긴급호출이라니......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슬슬 안녕히 주무세요 시간인 겁니다만! / (설명설명) / 잔느 오르타 : 남동생이 생겼다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우리들한테 말인가요? / 잔느 : 네, 자 보세요! 남동생군인, 리츠카군입니다! / 잔느 얼터 : ...... 즉 알기 쉽게 말하면. 누나를 자칭하는 수상한 여자에게 스토킹 당하고 있다는 거네. 잘 들어, 마스터 쨩? 그런 건 마음을 강하게 먹고, 거절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상대가 망상에 점점 더 빠져들어간다고!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우우, 맑고 올바른 저도, 룰루하와의 열기에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역시 겨울, 겨울이 올바른 겁니다. 빨리 겨울이여 오라! / 잔느 '; 어쩌죠 남동생군. 생각했던 것 보다 두 사람의 반응이 미지근합니다. 어쩔 수 없군요. 설득(주먹)을 사용합시다. / 잔느 : 모드 체인지! / (여교사 모드)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아, 돌고래씨에요! 돌고래씨, 안녕!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입 여니까 무서워! / 잔느 얼터 : 뭐 하는 거야 릴리! 이 여자, 주먹으로 세뇌할 생각이야! 전투 준비를 해, 그렇지 않으면 마스터가 남동생이 될 거야......! / 잔느 : 자아. 가는거에요 리츠카군, 당신도 가족입니다......! (전투전투) / 잔느 얼터 : ...... 남동생이었구나.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와-이, 막내인 저에게 남동생이 생겼어요! / 잔느 : 이걸로 일건낙착. / 이걸로 괜찮은 걸까...... / 잔느 : 괜찮아요! 누나는 절대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본래는 보호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나, 룰러인 소녀의 입장에선 올바른 규율을 모토로 삼고 있었기에, 시종일관 선을 그은 교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처 클래스가 됨으로 인해 룰러로서의 이성이 궤멸. 거리낌 없이 자신을 누나라고 생각하는 슬픈 몬스터로 전직하였다. 처음에는 「자신을 누나라고 생각해도 된다」 정도의 인식이었으나, 수영복 검호가 되었을 즈음엔 최고로 HIGH해진 것인지, 세뇌빔도 쐈다. 「아니 진짜 뭐냐고 너, 머리 구조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라는 건 여동생(얼터)로부터의 코멘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4 잔느 얼터 : 끄으으으으으으! 아아 진짜, 이런 건! 내가 아니라 언니 역할 아니냐고! 누가 언니야! (중략) / 잔느 얼터 : 엿같은 언니를 칭찬해도 나는 하나도 안 기쁜데. 아니, 누가 언니야. 그건 언니 아니야. 언니 아니야, 아니야…… 됐어.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걸리거든, 그 엿같은 백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잔느 얼터 : 맘대로 하지 그래. 그럼 가 볼게. / 잔느 : 네. 잘 가세요.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저. 그분한테 전언은 있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치에몬에게 소환된 서번트. 진명은 잔다르크 클래스는 룰러. 얼터(다른 측면)로서의 소환. 본래 잔다르크의 다른 측면이 소환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본작에서는 꽤나 비틀린 상태로 소환되었다. 통상의 잔다르크 얼터와는 정신성 인격도 다르며 베이스가 되고 있는 것은 룰러 잔다르크 쪽이다. 룰러로서는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약체화와 맞바꾸는 얼터 상태. 정신적으로는 다소 약해진 잔다르크라는 이미지. 이미지로는 지옥을 바라는 남자와 그것에 다가붙은 성녀. 치에몬이 영월에게 거는 진정한 소원도 간파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번 소환에서는 만인이 아니라 그의 구제만을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마테리얼의 내용

*27 무리한 방법으로 소환되었기 때문에 서번트로서의 느력은 극히 약화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치에몬과 같은 이류의 마스터라도 그녀를 속박하여 명령에 따르게 할 수 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28 히가시데: 거기서 등장하는 게 그 랜서입니다! / 4Gamer:그녀 등장에는 놀랐습니다. 발표된 정보 범위에서는 가장 큰 변화구입니다. / 사쿠라이: 근데 동시에 이게 바로 페이트지!하는 느낌이죠. / 히가시데: 랜서는 FGO에서 '이런 이유로 그녀는 타작품에는 기본적으로 못나옵니다.'하고 시사하고 있는데 만약 나온다면 '그녀로 보이지만 그녀가 아니다'라는 꼼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코에이 테크모의 참전 희망 리스트에도 이름이 있어서 아싸 쓸 수 있어!(웃음) / 사쿠라이: 설정면에서도 이야기면에서도 엘레강트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그점은 히가시데 씨의 수완입니다. 요청이 있어서 억지로 등장시킨 게 결코 아닙니다. / 나스: FGO에서만 볼 수 있는 영령상이지만, 근데 시대설정이 '여기'고 '그 사건'이 있고 '이 마스터'라면 불가능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히가시데 씨 제안이 있었고 나스도 승낙을 했습니다. - 4Gamer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시나리오 라이터들 인터뷰

*29 생각할 것 까지도 없다. 잔느.다르크의 소환은 처음부터 모든 것이 비정상이었다. 인간의 육체를 빌린 빙의소환. 처음에는 전대미문의 14기소환 때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생각해 보면 그 반대였다. 14기에 의해 혼란이 일어난다고 한다면 당연히 대성배는 무슨일이 있어도 제대로 룰러의 소환을 성공시켜야만 했던 것이다. 그것이 실패했다는 것은 대성배의 인식이 혼란되어 있기 때문이다. 룰러가 2기 존재한다는 절대로 있을수 없는 상황. 그렇다면, 뒤늦게 소환되는 쪽이 아무리 옳은 쪽이라도 혼란되는 것이 당연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0 검색서치개시. 검색서치완료. 1건 일치. 체격적합. 영격적합. 혈통적합. 인격적합. 마력적합. 빙의에 의한 인격의 일시봉인 및 영령의 영격주입인스톨 개시. 원 인격의 동의획득. 소체의 별도영역보존백업 개시. 영격주입인스톨 완료. 체격과 영격의 적합작업개시. (중략) 눈을 뜬다. 통상적인 소환과는 꽤 거리가 먼 소환수단이었다. 과거에 예가 없을 정도로, 현세계와의 연결이 약한 소환. 이번의 성배전쟁....성배대전이라 불리는 싸움이, 너무나도 이레귤러인것에 원인이 있는것일까? 현계는 어떻게든 성공했다. 스펙에 문제도 없다. 하지만 이 몸(현신)은 틀림없는 프.랑.스.인.소.녀. 의 것이다. 거기에, 그녀는 프랑스인 소녀로서의 기억도 대부분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하나의 육체에 두개의 인격이 머물러있는, 흔히 말하는 다중인격이라기보다는 두 인격의 통합이라고 말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극도로 감수성이 강하고, 신앙심이 투철한 소녀였기 때문일까. 그녀는 자신의 안쪽에 깃든 소녀(라.퓨셀)을 인정해,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 ...........잠시, 이 몸을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레티샤. ] 소녀는 소유자의 이름을, 그렇게 불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1 레티시아 [인명] 룰러가 빙의처로 선택한 프랑스인 소녀. 정통적인 인간으로, 마술회로도 없지만 신앙심만큼은 남보다 갑절. 극히 흔히 있는 인생을 살고 있었지만, 잔 다르크의 의뢰에 스스로의 육체를 빌려준다. 용모나 스타일은 룰러에 닮은 정도. 빙의 때의 영향으로 육체가 약간 변이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2 [ 예. 사실대로 말하자면 저도 그다지 좋은 책략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 룰러의 곤란한 듯 한 얼굴에 라이더와 지크가 나란히 고개를 갸웃거렸다. [ 무슨 말이야? ] [ 전에도 말씀드렸던 대로 저는 레티시아로서의 의식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원래, 그녀는 저(잔느)를 내세우고 의식을 잠재운 채로 지냈습니다만 ] 말하자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과 같은 것이다. 잔느의 시점을 통해 레티시아는 이 원래대로라면 세상에 존재할 리 없는 자들을 관람하고 있었다. 레티시아는 감상중에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 참견하지 않았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던 간에 그것을 가슴 깊이 숨겨두고 있었다. 하지만 지크가 미끼역이 된다고 자청한 순간 갑자기 안쪽에서 입을 열어버린 것이다. "그럼,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하고. [ 하...과연. 그래서, 그 레티시아쨩은? ] [ 아니, 그게 제안을 한 후로는 전혀 입을 열질 않습니다. ...뭐, 이해는 갑니다만 ] [ 아...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3 당신은, 강한 사람 " / 고마워- 당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도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없어. 당신과 만난 행운에 마음속으로부터 감사를. / " 마지막으로 질문.정말로 그.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옳은 걸까요? " / 그 말에 평온했던 잔느(나)의 마음에 가시가 박혔다. 묵직한 아픔. 모두에게는 숨겨두었던 단 하나의 주저. 지크- 라고 자랑스럽다는 듯 자신을 호칭하던 소년. 미숙함과 노련함을 함께 가진 모순생명체. 누구도 싸움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기도하면서도 자신은 스스로의 의지로 싸움에 임하는 마스터- 감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가 전력으로 셀 수 있는 존재라는 것 그것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누군가가 속삭이고 있던 것이다- 그는 필요하다고. 그것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잘못 들은 적 없던 하늘로부터의 조언이었다. 검은 세이버의 심장을 가지고 벼락을 맞은 순간 서번트로서의 힘조차 얻었다. 전장에 데려가지 않았던 것은 즉, 한 번 죽어 되살아날 필요가 있었다는 것. 그의 서번트로서의 힘이 지금부터 앞으로 계속 필요하게 된다. 마지막의 질문만은 잔느(나)로서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 모르겠습니다. 그것만은, 정말로 알 수가 없습니다 ] 질문을 던진 소녀는 한숨을 내쉬듯 침묵한다. 그를 걱정하는 소녀의 마음은 자신도 아플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성배전쟁. 서번트. 마술- 온갖 비현실적인 것들을 소녀(레티시아)는 받아들이고, 방관자의 입장이 되었다. 잔느(나)의 말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겼다. 룰러의 선택이 소녀의 선택이며 소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었다. ...그런 소녀가 단 한 가지 아무래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운명의 장난에 농락당하면서도 그 강고한 의지를 꺾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소년. 소녀는 오로지 소년의 안부를 걱정할 뿐. 소년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소녀를 알지 못한다. 소년이 보고 있는 것은 잔느(나)이며 소녀가 아니다. 그것이 잔느(나)에게는 정말 미안한 일이었다. 소년을 걱정하고 소년을 사랑하고 있는 것은 그 누구보다 그녀인 것을. / " -그럴까요 " / 소녀가 이상하다는 듯 잔느(나)에게 물음을 던진다. 그것도 그렇겠지. 잔느.다르크라는 소녀와 레티시아라는 소녀는 그저 막연하게 "닮아있을" 뿐이 아니었다. 닮은 육체. 닮은 성격. 닮은 출신. 혼의 색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동격. 그것은 즉 레티시아에 룰러와 같은 힘과 지식을 부여하면 거.의. 같.은. 행.동.을. 취.할.것.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잔느(내)가 지크를 걱정하고 있으리라고, 지크를 사랑하고 있으리라고, 지크를 생각하고 있으리라고, 레티시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습니다. '싸움을 원한적이 없다/ 하지만, 내버려둘 수가 없다.' '싸우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그의 힘이 필요합니다.' '거짓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견디기 힘든 모순이며, 거짓이 있다. 진실을 숨기고, 눈을 돌리고 있다. 함께 걸어가 주는 사람이 있다는 원래대로라면 룰러에게 있을 수 없는 행운에 눈이 멀어버린 모양이었다. 두고 가야만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 쫓아 올 거라고 그렇게 확신한다. 성배대전 그 모든 사실과 현상에는 의미가 있으며 전 서번트가 필요하며 소중한 존재. 180초. 3번의 "빙의"를 남긴 지크도 틀림없이 필요한 요소겠지. 그리고 이 사고야말로 잔느(나)와 레티시아(당신)의 결정적인 차이인 것이다. 소녀의 아련한 사랑을 룰러라는 서번트가 짓밟아 뭉개고 있다. 그렇기에 잔느(나)는 지크를 걱정할 권리도 사랑할 권리도 떠올리고 그리워할 권리조차 없다. 그 마음은 상자 속 깊은 곳에 넣고 열쇠를 잠그고 자루에 넣어 끈으로 몇 번이고 쥐어 매 창고 구석 깊은 곳에 넣어 두기로 하자. 누구도 눈치 채지 않도록 누구에게도 비난당하지 않도록.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4 [ 오오, 잔느 아닙니까. 무슨 일이지요? 이런 곳에 ] 질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평온하게 잔느에게 말을 건넸다. 변색된 피가 물든 천으로 덮은 무엇인가를 소중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진정해, 환각이다. 그렇게 자신을 다그쳤다. 녹슨 쇳덩이가 입에 들어온것만 같은 불쾌감. 전신에 차디찬 안개가 들러붙은 것만 같은 오한. 천에 싸인 저것은- 안된다. 저.것.이. 무.엇.인.지. 상.상.해.서.는. 안.된.다. 저것은 분명, 잔느.다르크에게 치명적인 무엇인가다. [ ...이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이 장면을 끝내세요. 제 죽음으로 인해 그가 비도를 걷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 [ 한 가지, 좋은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이 질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지정된 대사만을 말하는 극단원이 아닙니다. 질.드.레는 자신의 의지로 생각하고 자신의 의지로 이 세계를 침식한 영웅. 이 붉은 캐스터가 소환한 사역마서번트인 것입니다 ] 경악한 룰러가 반박한다. [ 서번트...그럴 리가! 당신은 서번트의 몸으로, 서번트를 소환했다고 하는 겁니까? ] [ 이 정원의 주인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일. 물론, 그에게 클래스가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만. 룰러라면, 알 수 있겠지요? 그는 질.드.레의 혼(내용물)을 재현했을 뿐. 겉껍질은 병약한 노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 잔느가 붉은 캐스터를 세차게 노려본다. 이 소환은, 질.드.레라는 영웅(인간)에의 모독이었다. [ 붉은 캐스터.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런-! ] [ 그것은 본인에게 들어 보는 것이 어떨런지. 남작, 무언가 말씀하실 것이 있었던가? ] 붉은 캐스터의 말에, 질은 광기에 찬 미소를 지었다. [ 예. 잔느.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어린이들의 목을 베어 왔고 그 때마다 절정을 맞았습니다만... ] 천천히, 천이 벗겨져 나간다. 느려진 시간의 흐름은 공포 때문일까. 겨우 잔느의 입이 열리고- 쉰 목소리로 호소했다. [ ...그만. 그만두세요, 질! ] 질은 멈추지 않는다. 잔느도 지식으로서 알고 있다. 질.드.레는 마음에 들었던 소년의 목을 절단해 애지중지 아꼈다고 전해졌다. 그.만.둬. 질. 그는 소년을 살해하고, 시체를 열어 내장의 감촉을 즐기고- [ 어떻습니까, 잔느! 이 목은, 지금까지 제가 아끼던 것들 중에서도 최.고.의. 재.료.입.니.다! ] 흘러내려, 떨어진 천. 머리. 머리가 보인다. 그 머리는- 아아. 너무나도 익숙한 소년의 얼굴. [ 아름답지요!? 이 단정하면서도 순수한 얼굴. 루비처럼 매혹적인 눈동자.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은 머리칼입니다. 마치 은을 녹여 만들어진 것만 같은- ] [ ...안돼...그건...안돼...! ] 잔느는 눈을 가리고, 무너져 웅크렸다. 저것은 보아서는 안되는 것. 상상조차 해서는 안되는 것. 함께 싸우고, 무엇인가를 나눈 호문클루스의 목이었다. [ 부탁이야... 내게...그런 것을, 보이지 말아줘.......!! ] 절규하는 그녀에게 질의 답변이 쏟아진다. [ -그건 이상한 말이군요. 당신은 수많은 이들을 못 본 척, 내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지? ] 그것은 지독히 냉정하고, 지독히 쓸쓸한 말이었다. 멍한 얼굴로 올려다본 잔느는 다시 한 번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 질....? ] 광란이 사라진 눈동자. 호사스럽지만 수상한 로브가 아니라 강철의 갑옷을 걸친 모습은 지난날의 육군 사령관- 질.드.레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그의 차갑게 식은 양 눈에 잔느는 어찌할 수 없는 불안을 느꼈다. [ 당신은 성녀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할지언정, 그것은 변함없는 진실이다. 그렇기에 당신은 어떤 인간도 공평히 판정하고 평등하게 취급하려 하지. 그것이, 친밀했던 언젠가의 나이던 증오스러운 피에르.코숑이던 간에 마찬가지. 당신은 나에 대해서도, 그에 대해서도 인간으로서 성실하려 한다 ] [ 그것이...무슨 관계가 있나요 ] 그녀의 가냘픈 반론을, 질은 묵살한다. [ 하지만, 오.직. 한. 명.만.은. 예.외.가. 존.재.한.다. 당신은 그에 대해서만은 성실함이 아닌 미칠듯한 정열을 안고 있었다. 지금, 내가 죽인 그를. 그 호문클루스를- ] 마음이 삐걱거린다. 아니다. 그것은 잘못됐다. 그 감정은, 내가 아니다. [ ...그렇지 않습니다. 지크는 성배전쟁에 자신의 의지로 참가했습니다. 령주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그 자신이 마스터이자 서번트. 그리고 이 혼란의 극에 달한 성배대전에서 제가 마음 깊이 신뢰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 그 뿐이다. 그 뿐이다. 함께 싸웠던 동료이며, 말하자면 후배다. 그가 갈 결말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질은 인정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하지 마라, 고. [ 아니, 그건 아니겠지요. 당신은 그를, 이 성배대전에서 이탈시키려 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의지를 확인하고서야 [어쩔 수 없다]며 남몰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안타까워했다 ] "싸우지 않아도 됩니다. 지크 군은 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의미 있는 것을 따르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니, 지크 군은 도망쳐도 괜찮은 거예요" [ 그건- 그건, 그가 ] [ 그가 너무나도 가련한 존재였기 때문에? 하지만 가련하다면 검은 어새신잭.더.리퍼도 가련한 존재다. 살아 있을 적에도. 지금도. 당신의 주위에는 가련했던 인간이, 무수히 존재하지 않았던가! ] 질의 목소리에는 가차가 없다. 하지만 잔느는 알 수 있다. 질의 목소리에는 악의가 없다. 예전과 같은 정열과 위엄으로, 잔느.다르크에게 묻고 있는 것이다. [ 나는 그를 아군으로 믿었을 뿐입니다 ] [ 아니, 그렇지 않다! 당신은- ] 말하지 마. 그. 앞.은. 말.하.면. 안.돼. 그 앞은 금기의 감정. 의심할 필요조차 없는 죄악인 동시에 새로운 절망의 문을 여는 열쇠다. 질은 안고 있던 소년의 머리를 잔느에게 내밀었다. 소환된 이래, 처음 겪는 전율이었다. 환상일 터인데도, 지금의 내겐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다- 이것은, 탄핵이다. 진느.다르크는 지금 맹우였던 질.드.레에게 이단심문을 받고 있는 것이다. [ 당신은- 이 소년을 좋아하고 있다. 성녀에게 있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이 소년을 그리고 있다. 그것은 어머니가 아이에게 보이는 감정이 아니며 친구라 부르는 이에 대한 감정도 아니다. 당신의 그것은, 틀림없이, 사랑이라 불러야 할 것이다 ] 아냐. 이건 아냐. 그건, 잘못됐어. 왜냐면, 그 감정을 품고 있는 건- 내(잔느)가 아니야. 왜냐면, 그럴 수밖에 없으니까. [ 아닙니다! 사랑도, 연애도, 저와는 관계없는 것... 그렇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붉은 캐스터(셰익스피어)의 보구 [ 개막의 때가 왔노라, 우레와 같은 갈채를First Folio] 는 대상이 되는 것이 적이든, 아군이든 그 인생과 정신을 낱낱이 꺼내들어, 오락으로 폭로한다. 그녀의 인생에 사랑 따윈 없다. 있는 것은 그저, 인류에 대한 보편적인 사랑 뿐.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고, 그녀 자신조차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붉은 캐스터의 보구는 그녀가 무의식 속에 봉인해 둔 감정조차 표출시켜 용서 없이 해체하고 있었다. 어떠한 예외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그, 그러면 말이죠. 저는, 아니 이 경우의 나라는 것은 룰러로서의 나는 아니라……예, 예를 들면 말이죠. 예를 들면이지만. 쟌느·다르크라는 인간이 여기에 평범하게 존재한다고 해서. 그 그녀는, 매력적, 이라던가, 한 걸까요?」 말은 끊어져 있어서. 소녀의 표정은 부끄러움으로 새빨갛게 물들고 있다.「……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호문쿨루스라, 인간적인 정서에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고 자각하고 있어」「네, 넷」「그런 내가, 당신이 매력적인가 어떤가를 운운하는 건 실례일지도 몰라. 그런데도 좋다면, 생각해서 대답하고 싶다고 생각해」「……물론입니다」 지크는 진지하게, 룰러의 물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룰러로서의 그녀는, 용감한 소녀이며, 성실한 서번트인 것은 의심할 것도 없다. 다만, 이번에 한해서는 그것은 일단 빼 둔다. 쟌느·다르크가 달려온 인생도 빼 둔다. 중요한 것은 룰러는 아니고, 지금 여기에 있는 쟌느·다르크라는 소녀의 존재다. 월하(月下)의 만남을 떠올린다."다행이다……만났습니다!"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기뻐해, 웃어 주었다. 후회는 없다, 고 그 순간 생각했다. 그렇게까지, 그녀의 미소에 마음을 빼았겼다. 지금의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지크를 바라보고 있다. 웃고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력이 흐려지지는 않았다. 진지한 얼굴도, 미소도, 기도할 때의 얼굴도. 전부 아름다웠다. 다만, 지크는 더욱 생각한다. 겉모습의 아름다움과 매력적인가 어떤가라는 것은 사실 그다지 인과관계가 없는 게 아닌가, 하고. 그 미소에 마음이 빼았긴 것은, 자신의 무사함을 기뻐해 주었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의 얼굴이 매력적이었던 것은, 보구였던 거인에게조차 바치는 연민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극히 자연스러우며 당연한 일. ……그래. 그 기도를 본 순간, 이해했다. 사심을 일절 버린 기원은, 어쩔 수도 없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그리고 그것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행할 수 있는 인간은, 훌륭한 존재라고.「……나는, 당신의 기원을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당신의 미소를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매력, 이란 말이 마음을 빼았기는 모습을 의미한다면, 틀림없이 쟌느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잘 설명할 수 있었을까, 하고 지크는 룰러를 본다.「……」 룰러는 말이 없었다. 조금 놀란 것 같은 표정으로, 굳어져 있다. 하지만, 이윽고 순식간에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뺨에 양손을 대고 부들부들 고개를 저었다.「히야아아아아아……」 뭔가 이상한 소리가 새고 있다. 아마, 부끄러워하고 있는걸까. 지크는 내심으로 고개를 갸웃했다. 어울리지 않는다, 라고. 뭔가 이야기의 직감이다. 지크는 최근 몇일, 룰러와 함께 싸워왔다. 그 경험 때문일까. 지금의 표정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별로, 룰러가 차가운 얼음같은 소녀라는 것도 아니다. 열렬한 거친 소녀라는 것도 아니다. 웃으며, 슬퍼하고, 화내며, 어떤 일에도 고지식하게 마주본다. 흔히 있다, 는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성녀라고 하기에는 너무 다가서기 쉬운 소녀였다. 그러니까 방금 전의 표정도 결코 이상하지 않지만----. 어딘가, 어긋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크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어둡다. 적어도 바로 그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기분탓이겠지, 라고 의념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뭣보다, 그런 위화감을 빼면……수줍은 룰러도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고 지크는 생각했다. 그걸 말하면 틀림없이 룰러가 더욱 수줍어 할 것이라는 것은, 명백했기 때문에 그는 침묵을 선택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6 아침에 기도하고, 낮에 기도하고, 밤에 기도한다. 식사 전에 기도하고, 잠들기 전에 기도한다. -솔직히 말해 내 삶은 단순하고 매일 매일이 숨막힌다. 기숙사의 친구들은 적당히 숨을 돌리며 살고 있었다. 그것을 비난할 생각도 없었고 나도 조금은 어깨에 힘을 빼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기까지 했다. 생각하곤 있었지만 어째서일까. 그럴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근심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겠지. 바닷 속 깊은곳에서 살고있는 듯 한 매일. 이렇다 할 기쁨도 슬픔도 없이 그저 담담하게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내가 지내고 있는 학원은, 딱히 특징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다. 친구들은 감옥같다고 불평을 했지만. 완전히 외부와 차단된 것은 아니기에 간단히 타락도 하고, 참회도 한다. 그런 환경에서 나는 자기자신을 잘 규제하고 있다고들 했다. 바깥에 관심을 가져 타락하지 않고 그것을 과도한 자만심으로 여기는 일도 없다. 선생님도, 친구들도 어째서인지 나를 칭송했다. 그 삶의 방식이 아름답다고 그 삶의 방식은 옳은 것이라고, 모두가 말했다. 나는 애매한 미소로 그 찬미를 받아들이고 마음속에서는 머리를 감싸 쥔 채 웅크린다. 그렇게 칭찬받을 일이 아닌 것을. 나는 단순히, 변하는 것이 무서웠을 뿐이었다. 내 성격은 잘 알고 있다. 제동장치가 멈춰 있다. 브레이크가 망가져 있다. 달려나가기 시작하면 속도는 올라가기만 할 뿐, 줄일 수가 없다. 앞길에 절벽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대로 도약할 뿐. 떨어져 죽을 때까지 정지는 없다. 그렇기에 바깥쪽과 관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옥에서 기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거듭 말하지만, 부모님이 계신 이상 완전히 바깥쪽과 연결을 끊을 수도 없다. 어중간하다, 고 자기 자신을 비웃고 싶어지기도 한다. 타인과 관계해 세속에 물든 흔해빠진 인간이 되고 싶지는 않고 바깥과 차단된, 금기만이 지배하는 세계에 몸을 던질 용기도 없다. 고백하건대, 나는 어디로 향해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다. 가야 할 길이 보이질 않았다. 그저, 희미하게 보이는 길을 확신도 없이, 기댈 곳도 없이 걸어나갈 뿐. 에이, 이젠 될 대로 되라는 반쯤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걸어가고 있다. 이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다. 굴러 떨어진다 할지라도 죄수처럼 갇혀버린다 할지라도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라고 포기해 버렸다. 그런 때에- 나는 꿈을 꾸고, 길을 본 것이다. 성녀 잔느.다르크가 내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나는 주입된 지식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물론, 두려운 일이었다. 성배를 손에 넣기 위한 영웅들의 싸움. 나처럼 평범한 인간이 관여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승낙했다. 잠들어 있으면 된다는 성녀의 조언도 정중히 거절하고 그녀의 시각을 통해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상상을 거절하는 장렬한 싸움도 구토가 올라올 만큼 참혹한 광경도. 그 모든 것을. 안전권에 있다는 사실이 정신적인 방벽이 되어 준 덕분이겠지. 나는, 나 이외의 누군가가 일생을 걸어도 볼 수 없을 것들을 보고 있었다. 전장을 질주하는 영웅. 신비한 보구로 커다란 석상을 쳐부수는 용사들. 수상한 주술을 사용하는 마술사가 있었고 신성하기까지 한 거인이나 하늘을 나는 요새를 보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내 눈을 빼앗은 것은- 빼앗았던 것은. 어째서,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것.이. 숨을 쉬고, 살아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그 사람은 아름다웠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호문클루스)이라는 소년. 성녀에게서 받은 지식으로 이해한다. 그들 대부분은 단명하며 창조한 인간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충직한 하인(서번트). 하지만 그는 죽음을 거부하고 절망을 뛰어 넘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유를 손에 넣었다. 다행이다. 그렇게 한숨을 내쉰 보람도 없이 그는 전장에 돌아가고 싶다고 애걸했다. 도대체 영문을 알 수가 없었다. 어째서? 손에 넣은 자유를 내팽개치는 걸까. 나라면 손에 넣은 것에 매달려- 절대로 놓치지 않을텐데. 목숨을 걸고 손에 넣은 것을. 그는 말한다. 동료가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모른 척 할 수는 없다고. 나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사람은 분명,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확실히, 후회할 지도 모른다. 모른척했다는 죄악감이 남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잊을 수 있다.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 이 사람은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는 넓고 좋은 일이 산처럼 쌓여 있으니까.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아닌 그 자신이 [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고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어리석고, 무대포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무익한 선택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사람은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다. 어중간한 인생을 살아온 나에겐 그가 살아가는 방식이 너무나도 눈부셨다. 그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서도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서도 아닌. 그저, 그저 묵묵히 연마되어 온 보석. 아름다움을 뽐내지 않음을 어리석다 매도당할 지언정 결코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을 사람. 손을 뻗으면, 바로 닿을 것만 같은 곳에 있음에도. 내게는 가장 먼 곳에 있는 사람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7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자 피로가 녹아들 듯 사라져 간다. 소녀(레티시아)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렇게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저어, 뭐랄까. 죄송합니다 ] 표면에 나와 있던 소녀는, 안쪽의 성녀에게 사죄했다. "사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아. 그...저도 잘 모르겠어요...이 기분은 ] 이 감정은 이 얼마나 기묘한 맛인 걸까, 하고 소녀는 한숨을 내쉰다. 수치심과 희열이 섞인 곳에 비애감을 큰 수저로 한 스푼. "그것은- 역시, 그가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물론 그 탓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숨겨진 맛으로 무엇인가가 섞여 있었다. 씁쓸하고, 달콤하고. 애절한 무엇인가가. "레티시아. 딱히 당신이 나와 있다는 것을 알려서는 안 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 ...아뇨. 그건 그만두기로 해요 ] 소녀는 첨벙 하고, 욕조 안에 손을 담갔다.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것은 슬픈 일이고 그 소년이 자신을 보고 있지 않은 것도 슬픈 일이다. 하지만 이 숨겨진 맛은 분명, 그런 것이 아니라. 아아. 이 얼마나 죄 많은- [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저 자신의 기분도, 애매모호하니까요 ] "하지만-" [ 고마워요, 성녀님. 저, 정말로 기뻤어요 ] 눈을 감고- 연다. 소녀(잔느)는 자신 안쪽의 레티시아가 잠든 것을 확인한다. [ 이젠 괜찮은...겁니까 ] 피오레의 선택에 의해 주어진 이틀간. 긴급사태 이외라면 레티시아에게 몸을 맡겨도 좋다고, 룰러는 판단하고 있었다. 그만큼의 일을, 그녀는 해 주고 있었다. 이 몸을 빌려주고 있는 것이다. 처절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거기에 어울려 주고 있었다.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안쪽에서 그저 싸움을 바라본다는 것은 상당한 정신적 소모가 있을 터다.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랄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평범한 경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인간에 가까워진 이 상태는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배고픔을 느끼고, 식사에 기쁨을 느낀다. 피로감을 느끼고, 잠에 들기를 원한다. 인간의 근원, 본능에 뿌리내린 압도적인 행복감. 새삼스레 삶의 굉장함을 실감한다. 레티시아가 없었다면 느낄 수 없었겠지. ...물론, 배고픔에 고통스러울 일도 없었겠지만. 그렇다. 그렇기에, 그녀에게는 갚아내지 못할 만큼의 은혜가 있다. 겨우 몇 일간이라고는 하지만 곁에 있던 소년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했다. 교대한다면 조금이라도 마음을 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지만. [ 아쉽게...됐군요 ] 욕탕의 안개 탓일까 시야는 흐릿해 세상 모든 것이 애매했다. 그렇다. 아쉬운 일이다. 지크는 아직, 레티시아의 존재를 깨닫지 못했다. 유감스럽고, 아쉬운 일이었지만 아주 조금은- [ ...아니... 나는 ] 아주 조금, 정 반대의 감정이 섞여 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불필요한 것이며 지금 바로 잘라버리지 않으면 안 될 감정이었다. 그런데도. 어찌해도 그것을 버릴 수가 없다. 정말로 조그마한 정말로 불필요한 것임에도. [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 온기에 녹아들어, 사라져 버리라는 듯이- 룰러는 천장을 향해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8 레티시아는 생각한다. 이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게 계산하고 있다. 마스터이며 서번트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이며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호문클루스. 그리고. 분명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를 향하는 상냥함이나 영웅들에게도 지지 않는 용기도 그 무엇조차도- 없는 것처럼 취급하고 있었다. 그런 것들을 누구나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것이, 레티시아에게는 참을 수 없을 만큼 슬픈 것이었다. [ ...에또, 룰러- 가 아니라, 레티시아 ] 고개숙인 레티시아는 부름에 고개를 든다. 지크는 진지한 눈빛으로 레티시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당하게, 똑바로 소녀를 바라보고 있다. [ 나는, 네게 무례를 저지른 걸까? ] [ 예? 저기, 어째서 그런 말을? ] [ 그건, 당신이 슬픈 듯 나를 보았으니까. 내가 무례를 저질렀을 때 룰러였다면 나를 바로잡던가 화를 냈겠지. 하지만 지금은 레티시아다. 혹시 가슴아파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만, 틀렸던 건가? ] 그런 걸까, 하고 레티시아는 납득했다. 아직 가슴아프지는 않았지만 바로 깨닫고 말았다. 결국, 이것은 말이란 형태로서는 전할 수 없는 것이다. 모두가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혹은 마음 깊은 곳에서 소중히 여기는 그것을 지크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은 어쩌면 절호의 찬스일지도 모른다. 용기를 내라고, 자신을 채찍질한다. 여기서 말하지 못하면 일평생 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건 싫다고, 레티시아는 생각했다. [ 틀렸습니다. 저는...그렇군요. 그저 지크 님이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저기, 한번밖에 말하지 않을꺼에요? ] [ 아아 ] 레티시아는 심호흡을 하고 집중해서 듣는 지크를 향해 말했다. [ 지크 님은, 마스터가 아니더라도 서번트가 아닐지라도 마술을 사용할 수 없어도 그저, 당.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정말로 멋진 사람이니까요 ] 지크는 그 말을 잠시 동한 멍한 표정을 짓고서야 받아들였다. 레티시아는 만족한 듯 끄덕인 후, 조용히 눈을 감고-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크 군. 그리고, 아무쪼록 당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룰러는 가볍게 소년의 손을 두드렸다.멍한 상태였던 지크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애매한 동작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레티시아)의 말이 무엇인가의 계기가 되고 그것으로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고 룰러는 생각했다. [ 나는- ] 지크의 말은 이어지지 않는다. 소년은 세계에 대해 질문했고 인간에 대해 물었고 선악에 대해 고민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자.기.자.신.에 대해 묻지 않았다. 자기 자신이 텅빈채로 세계에 질문을 계속해 간다면- 언젠가 그는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라고 단정하게 될 것이다. 살아갈 가치는 다른 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자기 자신이 인정하게 될 때 지크의 걷는 길로 이어질 터. 룰러는 그것을 믿고 싶었다. 그를 지켜주고 싶었다. 함께 걷는 것은 허용되지 않더라도 그 길로 이끄는 도움 정도라면- [ ...큭 ] 현기증을 닮은 두통이 인다. 꿈을 말할 자격은 없다고, 누군가가 비웃고 있다. 너는 그를 이곳에 끌고 온 거다- 너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 호문클루스를 전장으로 이끌었다. 주.의.뜻.대.로. [ 룰러, 괜찮아? ] 지크의 목소리에, 룰러는 서둘러 고개를 흔들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고 그녀가 대답하자 지크는 다시 한번 생각에 잠긴다. 룰러는 그것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고민한다. -나는 확실히, 그를 이곳으로 데려오고 말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모른다. 하지만 책임은 있다. 그 때, 그를 말려 안전한 곳으로 보내지 않은 책임이 룰러에게는 존재한다. 그것이 있는 한, 나는 그를 지켜가겠지. ...이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 맹세를 가슴에 새기고 룰러는 살짝 안도했다. 그를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다. 그런 자신에게, 안심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녀가 깨닫지 못 한 것은 단 한가지. ...그 몸을 불태울 듯 한 감정은, 결코 죄악감만은 아니었다. 소녀(레티시아)는 그것이 가슴아팠다. 어떤 말로 호소해 보아도 성녀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겠지. 그리고, 그녀가 그것을 인정했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다 늦어버렸을 테니까. 그렇게, 모든 이가 평온했던 마지막 밤이 끝이 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9 룰러가 가버린 뒤에는 원래대로 돌아간 모양. 룰러와 지크를 지켜본 인간이며, 잔느에게 있어서는 어떤 의미에서 마지막 보루, 스스로의 변심을 깨닫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성배대전에 말려들었던 일반인이지만, 감각적으로는 꿈 속에서 영상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것으로, 끝난 뒤는 눈 깜짝할 사이에 기억이 마모되었다던가. 그래도, 그녀는 그저 막연하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두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이라는 기도의 지침을 정해서, 매일 약간의 기적을 믿고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0 [ -지크 군. 이걸로, 안녕이군요 ] 그 말에 지크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되물었다. [ 이젠, 만날 수 없는 건가? ] ...만날 수 없다, 라고 단언하는 것은 간단했다. 성배전쟁, 영령이라는 세계의 시스템. 그것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결론은 간단했다. 제2의 삶이 있다면, 제2의 죽음도 있다. 그리고 제3 이상은 제2의 기억이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제1의 삶은 선명한 기억으로서 새겨지지만 그 이래의 삶과 죽음은 단순한 기록일 뿐이다. 그렇기에, 제2의 삶은 여기서 완결(끝)되는 이야기. 그의 머릿속에는 잊지 못할 기억으로서 남겠지만 자신에게 있어서는 여기서 종말을 맞이하는 것과 마찬가지. ...그것은 느리던, 빠르든 간에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었다. 그렇기에 룰러. 잔느.다르크와는 이제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괜찮다. 그에게는 레티시아가 있다. 나는 입을 열었다. 이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정말로 어울리는 소녀(사람)가 있으니까. 그런 것을 말하려 했는데 무엇인가 다른 감정 때문에 말문이 막혔다. 만날 수 없다, 고 말해야 하는데 그것만은 목에 걸려 나오질 않았다. 그 대신, 본심과는 전혀 다른 단어를 토해 내고 있었다. [ 아니오. 약속하겠습니다. 저는, 당신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 확인하고 싶은 것이, 아직 하나 남았다. 마음이 꺾이기 직전까지 몰림으로써, 알아챈 마음. 다시 한 번 만나 확인하고 싶다. 그렇기에, 룰러는 재회를 희망했다.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할 여정이라 해도 상관없다. [ 기다리고 있을께 ] 짧은, 대답. 지크의 희미한 미소가 어쩐지 덧없이 느껴진다. 지크는 자기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제와서, 그게 아니라고. 룰러는 깨닫고 말았다.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은 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고.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1 일어난 룰러는, 입술의 피를 닦았다. 그녀가 빙의한 육체──레티샤의 백업은 보관되어 있다. 룰러가 목적을 이룩하거나, 혹은 도중 죽은 경우엔, 그 순간에 레티샤의 육체는 정보대로 모습을 되찾고, 상황에 따라서는 안전한 장소까지 강제 전이된다. 그 과정에서는 어떠한 상처를 입더라도 즉시 재생된다. 따라서, 어떤 상처를 받아도 문제는 없지만……지금의 일격을 무방비 상태에서 받는다면 죽음이 눈 앞에 보일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2 대성배는 살아남았다- 원초적인 감동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폭발적인 환희를 겨우 억누르고 겨우, 성녀 쪽으로 눈을 돌렸다. 성녀는 담담한 얼굴로 시로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라 하기 힘든, 기묘한 죄악감을 떨쳐낸다. 지크가 성녀에게 다가가 무너지려는 그녀를 안아 일으키려 한다. 하지만, 소녀는 공기에 녹아들듯 사라져 간다. 외부의 껍질이 녹아내리고 내부에 있던 이름모를 소녀가 출현한다. 시로우는 바로 간파해 냈다. 저 소녀는 평범한 인간이다. 마술조차 다룰 줄 모르는, 소녀일 뿐- 잔느.다르크는 죽었다. 쓰러진 것이다. 그리고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살아남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3 「아니, 하지만 처음 만날 땐 이 정도로 경계하진 않았었던거 같은데」 「……밤이었고, 당신이 누군지 판별하는게 저에겐 중요했었습니다. 이런 평화로운 상태라면, 레티샤의 내면이 더 강하게 나와버립니다」 「빙의당한 쪽이 오히려 당신에게 영향을 끼친다는거야?」 「네.……라곤 하지만, 저도 이건 처음 겪습니다. 전 분명 룰러, 잔 다르크라는 자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레티샤라는 인식도 남아있습니다. 특히 성배전쟁 이외의 지식들은 그녀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4 소녀가 이상하다는 듯 잔느(나)에게 물음을 던진다. 그것도 그렇겠지. 잔느.다르크라는 소녀와 레티시아라는 소녀는 그저 막연하게 "닮아있을" 뿐이 아니었다. 닮은 육체. 닮은 성격. 닮은 출신. 혼의 색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동격. 그것은 즉 레티시아에 룰러와 같은 힘과 지식을 부여하면 거.의. 같.은. 행.동.을. 취.할.것. 그렇게 말할 수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5 ――단지, 웃어주길 원했을 뿐입니다. / ――단지, 제가 웃고 싶었을 뿐입니다. / 행복하고, 지루했던 나날 / 미래에 희망을 잇기 위해서, 이 몸을 바쳐서 싸우는 나날. /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러니까 따스했던 주변 / 모든 미련을 떨치고, 저는 무언가를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 저는 인간이라는 종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삶에 서두르고, 단지 늘어나고. 도대체 무엇을 얻자는 걸까요 / 저는 인간이 좋습니다. 발버둥치고, 안달내고, 그러나 앞으로 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는, 슬플 정도로 적극적인 사람들이. / 저는 사랑을 한 적 없어요 / 당신도 사랑 같은 건 모릅니다. / 그걸로 좋다고. 사랑은 나 이외에 누군가의 영역이며,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까 사람을 좋아하게 될 일은 없다고. 그리 생각하고 있어서――. 아아, 참으로 꼴사나운 말로. 상처 입은 마음을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중략) 호흡을 할 수 없어, 룰러의 의식이 멀어져 간다. 반짝반짝 작은 빛이 번뜩인다. 과거를 환시한다. 레티시아의 과거, 잔 다르크의 과거가 뒤섞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6 "음… 아아, 오를레앙의 성녀도 있는 건가. 당연한 건가. 인리의 위기에 그녀가 움직이지 않을 리가 없지. 하지만, 그녀는 나에 대해서 모를 테니까, 가만 있어줬으면 해. 지금의 나도, 그녀에 대해서는 어슴푸레한 기억 밖에 없어. 언젠가, 다른 형태로 재회하지 않는 한, 분명 그렇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7 "아, 죄송합니다. 마스터. 저 서번트는 대체…? 호문쿨루스… 라고요? 아마, 착각이겠죠. 네, 그럴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파티에 캐스터 지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48 (지크프리트와 같은 파티일 때) 지크군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설마, 또 트러블에 말려든 것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49 (지크프리트와 같은 파티일 때)「지크프리트...그 용살자와는 조금 인연이 있습니다.라곤해도 첫대면에 가깝습니다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 20160309 패치 수정본

*50 룰러는 곧바로 심야버스에 올라타 공항으로 향해, 비행기편으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날아갔다. 영체화라도 가능하다면 문제없었겠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영체화가 불가능한 탓에, 할수없이 자비(정확히는 레티시아의 돈이지만)를 들여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성당교회나 마술협회에 청구해야 하는걸까 등등을 생각하자 조금 우울해졌다. (중략) 중얼거리며 트리파스행 버스를 찾는다. 하지만 그 트리파스에 직행하는 버스는 없는듯하다. 중간지점인 시기쇼아라를 거쳐, 트리파스로 향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어보였다. 그런데 다음 시기쇼아라행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은 내일이었다. 어쩔 수 없이, 룰러는 트리파스에 직접 향하는 차는 없는지, 있다면 태워 줄 수 없는지를 묻고 돌아다녔다. 결과적으로 허락해 준것은 사냥꾼 모자를 쓰고, 안경을 걸친 깡마른 노인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1 [ -시로우. 아마도 네가 가장 경계하던 자가 나타난 모양이야. ] 어새신의 말에, 그의 먼 곳을 바라보듯 여유롭던 눈동자가 명백한 적의를 띄우기 시작했다. 증오는 아니었다. 그것은 시로우에 있어서 단호하게 무너뜨리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존재. [ 룰러로군요. ] [ 흠. 그녀-고양이-가 루마니아에 잠입한 것이 확인됐다. ] 비둘기에 의한 네트워크는, 넓게는 루마니아 전토를 커버한다. 룰러가 현계해, 이 결전의 땅-루마니아-에 잠입한 시점에서 붉은 어새신의 첨병인 비둘기는, 서번트로서 감추어낼수 없는 마력의 흐름을 탐지해낸다. [ 어찌할거야? ] [ -죽여버리죠. 최악의 경우엔 시간벌기만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 [ 그럼, 랜서구나. 라이더가 있었으면 가세할수 있었을까 ] (중략) [ 붉은 랜서에게 고한다. 붉은 어새신의 지시에 따라 룰러를 살해해라. 보구의 해방은 스스로 판단할 것. ] 곧이어 랜서로부터 [ 알겠다 ] 는 짧은 답변이 돌아왔다. 이렇게, 루마니아에 발딛은 그녀를 감지한 흑과 적 양진영은 즉시 행동에 들어갔다. 검은 진영은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붉은 쪽은 룰러를 최대의 적으로 간주하고.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2 룰러 ── 잔 다르크의 이름으로 이 장소에 모인 전 서번트에게 령주를 가지고 명한다! 한때 블라드 3세였던 흡혈귀를 타도하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3 "──뭐가 목적이지요?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뻔한 것을. 전인류의 구제지, 잔 다르크." 보답받지 못한 민초로부터, 등을 쫓는 병사로부터 "기적"이라 칭송받은 소년과 소녀가 두 사람. 너의 존재를 용납지 못하겠노라고, 조용히 양자는 노려보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4 ??? : 약속된... / 사츠키, 리즈 : 어? / ??? : 승리의 검! / 잔느 : 끼아아아!? 막아주세요, ■■■■■■■■■■」!(※네타바레 방지로 보구명은 가립니다) / 히로인X : 큭, 그 깃발 필시 이름이 있는 보구라고 보이지만, 다음은 빗나가지 않아! / 사츠키 : 서, 설마 당신은 / 리즈 : 살아 있었나, 히로인X! / 사츠키 : 그런! 사망확인 했는데 소생하다니! / 리즈 : 음. 뭐, 보통 사망 확인한 것이 소생하지는 않을테지만. / 잔느 : 오, 깜짝 놀랐어요. 파랑 세이버씨, 갑자기 심해요! 성배전쟁의 매너는 제대로 지켜주세요 이거 참. / 히로인X : 후. 공교롭게도 나는 파랑 세이버가 아니다.단지, 세이버계 히로인의 무절조스러운 증가를 근심하는 자. 잔느, 당신도 그 세이버계의 한 명. / 사츠키 : (세이버계라고 비교해도 별로 안 닮았어요) / 리즈 : (안 닮았어, 특히 가슴) / 히로인X : 더 이상의 세이버계 히로인의 증가는, 절묘한 맛의 된장국에 물을 탄 것 같은 우행입니다. 고로 세이버계는 죽을지어다, 자비는 없습니다! 특히 룰러……당신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이 악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허락할 수 없어. / 잔느 : 응? 무슨 일이십니까. 큥? / 사츠키 : 아직 제대로 노선이 결정되지 않았나...! / 리즈 : 막 생각해 낸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게, 정말 캐러가 정해지지 않은건가……. / 히로인X : 그래, 그것은……잊을 수 없는 컴마테 4. 권말 인터뷰! / '세이버와의 큰 차이는 성적 매력이려나? (웃음)' / 히로인X : 성적 매력이 없는 게 나빴죠 ----!? 여성으로서 질 수 없는 싸움이, 여기 있습니다……! / 사츠키, 리즈 : 아...... / 히로인X : 이상의 세이버 증식은, 거북이를 밟아 1UP를 반복하는 것 정도로 허무해……나쁜 윤회를 지금, 여기서 끊지 않으면! / 잔느 : 그런 일은 없습니다 왕. 좋습니까, 세이버 씨? 영령으로 승화된 분들이 모두, 중요한 것과 같이. 히로인도 각각의 가치가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조롱하는 말을...! / 잔느 : 왜냐하면 그렇죠? 말하자면, 파랑 세이버씨는 모든 세이버의 원형입니다. 세이버씨는 훌륭합니다. 검게 되거나 희게 되거나 닳아 없어지거나, 결과 사자라던지 세라복이라던지 9년 동안 최전선에서 노력해 온 것이 아닙니까! 빨강 세이버 씨도, 파랑 세이버 씨가 있어야만 빨강 세이버 씨입니다! 괜찮습니다. 지금의 후에도, 어떤 세이버가 나와도, 여러분은 결코 파랑 세이버씨를 잊지 않습니다! 아, 어미 붙이는 것 잊어먹었습니다. 왕! / 히로인X : 으, 그것은 으...... 확실히 흰색이나 흑도 라이온도, 각각이 다른 측면에서 그려진 나. 그녀들을 무애할 필요는 없다. 고마워요, 룰러, 귀녀의 덕분에 깨어났습니다. / 잔느 : 아니에요, 별 말씀을! 서번트는 모두 중요해, 가 모토니까요. / 히로인X : 아포크리파에서는 그 밖에 세이버계 히로인이 또 나오나요? / 잔느 : 네 있어요. 아드님 모드레드 씨가 훌륭하게 세이버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왕! / 히로인X :.... 모-드레드? / 잔느 : 무슨 문제라도? / 히로인X : 후후, 후후후. 모드레드? 밤의 카멜롯 성의 유리창을 부수고 돌아다니고, 훔친 명마로 달리고. 내가 몰래 멀린으로부터 잔뜩 빌린 설탕과자를 군것질했다던가...... 끝에는 「이 지배로부터 졸업한다」라 말하기 시작해 반역한, 그 모드레드가? 외전에 출연? 후, 후후, 후후후. / 잔느 : 어, 혹시 지뢰였던 건가? / 사츠키 : 세이버씨의……자녀분이었군요, 확살히. 어쩐지, 설정상에서는 제멋대로 세포 빼앗아 클론이 된 것 같은데 / 리즈 : 어린이라고 말해도, 반역의 끝에에 캄란의 언덕에서 머리를 쪼개는 처지가 되었지. 지뢰라기 보다는 니트로글리세린 같은데. / 사츠키 : 손대면 폭주? / 리즈 : 폭주하겠지. / 잔느 : 아, 아하하……(땀) 그러면 나는, 이제 루마니아에 도망칠게요! 그래그래. 마지막 고르드 히로인 말입니다만, 사츠키씨에게는 난적이라고 생각해요∼ 부디 조심해 주세요. 그럼 au revoir(안녕)! -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10화의 내용

*55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정의가 성배에 있어서도 그렇다고는 말하지 않았지. 경우에 따라서는, 협회와 교회뿐만은 아니다. 성배전쟁의 시스템 그 자체를 적으로 돌리는 일이 되버리겠지.」강한 각오를 지니고 짜내는 말을 조소하듯이, 소녀는 손을 팔랑팔랑하고 흔들면서 입을 열었다.「괜찮아 괜찮아, 이 성배전쟁에 조정자[룰러]는 오지 않으니까」「뭐라고?」다음 순간, 소녀의 웃음이 빛깔이 확 바뀌었다.「만일, 진짜 성배전쟁으로 바뀐 뒤에 조정자[룰러]가 오더라도, 이미 늦었어」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인 것은 같지만, 지금은, 어린애가 개미의 행렬을 리드미컬하게 밟아버릴 때와 같은, 잔혹한 색으로 변모해있다.「스노우필드의 성배전쟁은 위작에서 진짜로 승화되어, 정도로부터 일탈한다. 그렇게되면, 조정자[룰러]로서는 멈출 수 없어, 개입조차 할 수 없지. 하고싶은대로 성배전쟁을 능욕할 수 있어!」그녀는 황홀감에 젖어가면서, 날숨을 하얗게 물들여가며 의기양양하게 이야기를 계속한다.「이거 엄청난 일이라고? 저 성처녀를 다시 한 번 능욕해서, 돼지먹이도 안되는 재로 만들어버린다니! 아앗! 대단해! 최고! 역시 오지않을까나, 와주지 않을까나, 조정자[룰러]! **그 때**는 마음이 꺾이지 않았었지만, 이번에는 임무를 다한 영웅으로서 아니야. 역할을 다하지 못한 성배의 조정자[룰러]로서 죽게 되니까, 분명 분할꺼라고 생각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6 2015/4/2 : 무대 뒤. (키노코) 피곤이 가시질 않소. 키노코입니다. 벌써 여러 번 겪는 4월 1일이 끝났습니다. 이번 소재는 이리 굴렀다 저리 굴렀다, 카타쉬 마을로 갈까 트위터로 갈까 고민한 끝에, 애니 Fate 2기 개시 전이니까......라는 이유로 Fate 메인의 축제 대소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트위터이므로 허들은 위로 쭉쭉. 저번에 배운 사항은 살리고, 저지른 짓은 피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규모가 확대 일로를 걸은 것입니다. 미안하다. 에이프릴 기획에 뽑히고 만(불행한) TM 스태프는 물론이거니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분들과 라이터분들께서 협력해주신 것, 여기서 감사드리겠습니다. 다들 이런 황당 기획에 참가해줘서 고마워! 해서. 일러스트레이터분은 그림을 보면 단박에 안쪽 사람을 알 수 있지만 텍스트 멤버들은 그리되지도 않습니다. 다들 이름 있는 작가면서도 "하루뿐이라면 어떻게든!"이라며 쾌히 승락해준 사랑스러운 맹추들....... 그 정체를 여기서 밝히겠다! 고라쿠 개그는 조금만 하라고 했었지? 하지만 스파르타쿠스 P가 최고여서 용서한다. 히가시데 유이치로. 왜 자기 돈으로 호텔에 묵고 그래, 바보인 거야? 하지만 마나카가 너무 귀여우니 용서한다. 사쿠라이 히카루. 이틀 전에 탈고한 직후인데 어떻게 "그럼 트위터 상에서 소설이라도 쓸게요."라고 웃는 얼굴로 말하면서 나보다 블본 진행한 거야? 초인이야? 나리타 료고. 고베 거주여서 하루뿐이던 회의에 오지 못하고, 전화상으로 "그런 이유로 끝은 엘멜로이가 마무리 지을 거니 부탁잘."이라고 폭탄을 스매시 패스당한 남자. 산다 마코토. 눈앞에 종종 걷고 있기에 포획, 사정을 얘기했더니 "좋아. 10년 만에 어느 인물에게 결판을 지어보도록 하자고."라고 입술을 핥은 악마. 우로부치 겐. 그리고 경험치 요놈 자식. 이상이 외부에서 온 라이터분들입니다. 누가 어느 캐릭터 담당이었는지는 이름을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싶으므로 구태여 답을 맞추어보지는...... 아니, 부치 씨만은 알기 어려우려나. 미스터 K와 솔라우쨩과 토키오미는 당연하다 치고, 그, 뭐냐. 실은 신지도 해줬거든...... 신바람 내며 하더라...... 이 쟁쟁한 멤버들이 당일, 타임 스케줄을 보면서도 저 하고 싶은 대로 날뛴 결과가 트윗량이옵니다. 흐름의 큰틀은 사전에 정하긴 했으나 역시 트위터는 살아있는 생물. 여러분이 주신 반응, 코멘트에 따라 캐릭터의 리액션도 변화하고, 마지막 시간은 노벨 게임으로는 재현 못할 지점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열기와 서운함. 축제의 끝은 늘 안타깝죠....... 아, 하지만 JK 잔(EXP)은 나중에 반성실이다. 케이네스의 결말 때문에 숙연해져 있던 참에 폭탄 투하했겠다ㅋㅋㅋㅋ / "이제 그만두자." "지친다니까." "이거 근무시간 외 업무 맞죠?!" 등등, 이 기획 때마다 매양 생각하는 거지만, 이것도 기업 노력의 일환이라고 스태프끼리 서로 격려하면서 이번에도 어떻게 됐습니다. 노력....... 노력이 뭐지? / 꼬박 하루, 이런 골 때리는 축제에 참가해준 모니터 앞의 여러분. 기획에 찬동해 크리티컬한 일러스트를 주신 일러스트레이터 여러분. 기진맥진하면서도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게 하던 라이터진 여러분. 그리고 마루 밑에서 대들보를 만들고 유지해준 TM 스태프. 그걸 총괄해준 세이버 사랑하는 사장. 크게 벌인 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협력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감사합니다. 내년 또 무언가 할 수 있으면 좋을 따름이지요. 추신. 라스트 파트의 오자는 용서하는 게 형월 트위터러의 교양이란다☆ - 2010년 4월 2일자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코멘트

*57 잔느 : 그 분방한 행동거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습니다! 카르카손처럼 넓고 굳은 제 인내심도 산산조각 났습니다! / 아스톨포 : 그건 이쪽의 대사야, 내숭 성녀! 뭐가 절도있게 절도있게, 야! 그런 말랑말랑한 몸을 하고 말해도 설득력 없다고! 그리고 JK의 모습은 너무 뻔뻔해서 웃겨 죽는 줄 알았어! 모든 서번트를 대표해서 위자료라도 받을까! / 잔느 : J, JK가 뭐가 나빠요-!? / 아스톨포 : 잔느 오르타라든가 바보 아니야-!? / 메데이아 릴리 : 뭐. / 마슈 : 이건...간단히 말해, 지옥? / 닥터 로만 : 좋아 제군, 못본 걸로 하고 돌아가자. 이건 손을 대면 안되는 안건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메르세데스 : ……좋은 아침입니다, 주인공 님. 작은 목소리라 죄송합니다. 실은 오늘 아침은……아, 아침인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 어벤저 님의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으신 듯 합니다. 그러니까…… 그다지, 자극하시지 않는 편이. / 그렇게나 화났어? / 메르세데스 : 평소엔 좀 더 즐거워 보이는 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에? 아닌가요? 쾌활하다, 는 것과는 다릅니다만 본인으로서는 즐기고 있다, 고나 할까요……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다르셔서. 무척 거칠어져 계신 듯한…… / 어벤저 : …………눈을 떴나. 제4의 심판으로 향한다. 뒤쳐지지 마라. / ……진짜다 / 메르세데스 : 그렇, 지요. 아, 오늘도 부디 조심해 주시기를. 상처 같은 게 나시지 않도록, 무사히 돌아오시길 이곳에서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 어벤저 : …………우선, 말해 두마. 네가 죽일 상대. 제4의 『심판의 방』에 있는 건, 분노의 구현이다. 분노. 노여움, 분개. 그것은 가장 강한 감정이라고 내가 정의하는 것. 자신에게서 비롯한 노여움인 사분(私憤)이든, 세계에 대하여 화를 내는 공분(公憤)이든 상관없다. 그와 같이, 정당한 분노야말로 제일 사람을 잘 끌어당긴다. 때론, 분노가 이끄는 비극조차도 인간은 찬미하겠지. 훌륭한 원.수.갚.기.다, 라고 말이야. 고금동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복수담을 인간[너희들]은 즐기고, 소중히 한다. 그것을……! 녀석은 인정하려고는 하지 않아! 분노를, 무엇보다 순수한 마음을 부정한다! 제4의 지배자로 배치되어 놓고서는, 사뭇 당연하다는 듯 구제와 용서를 계속 입에 담아!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오오, 거짓 없는 구원의 손 따위 구토가 나는 법이지. / 녀석? / 어벤저 : 그렇다마다! 녀석이다, 사람들이 용서하고 신이 용서하더라도 나는 용서치 않아! 네가! 이 앞의 『심판의 방』에서 서로 죽일 상대! 아아, 전투에선 마음껏 나를 쓰도록 해라! 기꺼이 너의 힘이 되마! 녀석을 찢어버릴 수 있단 건 요행이라고밖엔 못 하겠군! / 질 드 레 : ……오셨군요. 헤메이는 혼을 또다른 웅덩이로 밀어넣는 자, 정의의 적이여. 또 하나의 저는 광기와 함께 있었던 듯 합니다만 이 저는 질 드 레, 성스러운 깃발 아래 모인 기사! 정의의 칼날 아래에, 당신들을 단죄하겠습니다! / 세이버인 질 드 레!? / 어벤저 : 지난번과는 어딘가 기척이 다른데. 호오, 녀석에게 이끌려 현계한 모양이군. 녀석은 기사의 안에 있다. 보도록 해라. 봐라, 봐라! 저것이! 성스러운 깃발을 내거는 자! 어리석게도 주의 가호 따위를 입에 담으며 조정자인 체 하지! 서번트 룰러! 그 진명을 나는 알고 있다── 기분나쁜 그 이름은 잔느 다르크! 나의 길을 가로막으려 스스로 바래 지옥탑으로 들어온 여자! / 잔느 다르크 : ……어벤저. 예. 당신의 말 대로입니다. 저는, 당신을 멈추기 위해 이곳으로 왔어요. 일찍이 먼 옛날, 이끄는 자로써 섰던 제가 당신을 막겠습니다. / 그녀가, 분노의 구현…? / 어벤저 : 그렇다, 잔느 다르크야말로 분노의 구현이다! 이제와서 말할 것도 없잖나! 인간[너희들]을 믿고, 주를 믿고, 그 모두에게 배신당해 불꽃 속에 사라진 원통함의 성녀! 그렇다면 그 혼에는 사라지지 않는 불꽃이 켜지지. 아니, 불꽃이야말로 핵으로써 타오르는 게 당연하다! 슬픔을 너는 알고 있겠지! 분노, 원망, 분개하는 검은 불꽃이야말로 너다! 너야말로! 제4의 심판에 어울려! / 잔느 다르크 : 아니오. 어벤저. 저에겐, 애초부터 분노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결코 주인공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그럴 자격도, 그럴 의사도 없어요. 이곳에 있는 제가…… 올바르게 현계한 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관없어요. / 어벤저 : ……뭐어야……? / 잔느 다르크 : 당신입니다, 복수자. 세계와 사람을 계속 증오하도록 정해진 슬프고도 거친 혼, 어벤저여. 저는, 당신을 구하겠습니다. 성스러운 깃발이, 샤토 디프에 있을 때도 이렇게나 빛나는 것처럼. / 어벤저 : 닥쳐. 닥쳐, 닥쳐!! 닥쳐어!! / 질 드 레 : 잔느여, 물러나 주십시오! 신과 당신에게 바친 검, 지금이야말로 휘두를 때인 것 같습니다! / 잔느 다르크 : 질! 안 돼요, 그는 제가── / 질 드 레 : 저 검은 기척, 악마의 원념! 감옥탑에 있어선, 주의 구제조차 저 혼에겐 닿지 않습니다! 성녀여, 저것은 당신이 생각하는 혼과는 다릅니다! 미쳐버린 혼은 단죄의 검을 통해 칠 수 밖에 없습니다!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이 나는 원망의 저편에서 온 복수자! 그리 있으라고 모두가 말한다. 미워해라, 죽여라, 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도륙해버리라고 계속 기대한다! 그럼 나는 그리 될 뿐! 인간[너희들]이 청하고 바라는 대로, 세계에 복수하지! 이곳에 사랑스러운 하이데는 없고, 존귀한 파리아 신부는 없고, 그렇다면 주님조차도 나의 혼을 구할 수는 없다! / 알아먹도록 말해, 어벤저! / 어벤저 : 아아, 그렇군! 너를 위해 제4의 지배자를 죽여주겠단 거다! 희망의 깃발을 선명하게 찢어발기지! 반짝임도, 성스러운 것도, 내겐 아무런 의미도 없다! 존귀하고, 성스러운 것! 모두 동등하게 무.가.치.에 지나지 않아! / 잔느 다르크 : ……어쩔 수 없군요. 대화로는, 당신을 멈출 수 없다면. 저는 싸우겠습니다. 질, 부디 힘을 빌려 주세요! / 질 드 레 : 옛. 성녀여, 당신과 주의 빛나는 깃발에 승리 있으라! / 어벤저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와라! 오너라! 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언제라도 알고 싶었다! 알겠나 마스터! 뭐라고 하든지 저건 『심판의 방』의 지배자다! 따라서 너는 싸우고, 이길 수 밖에 없다! 살아남고 싶다면── ──성녀를! 죽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마슈 : 과연……. 그러니까 전부, 아마쿠사 씨와 잔 씨의 계략이었던 거군요. 완전히 속아버렸어요. / 아마쿠사 시로 : 아뇨, 제가 아닙니다. / 잔 : 아니, 아니에요? 저로썬, 도저히 이렇게까지……. / 산타 얼터 : 잔 얼터 산타 릴리가 이대로는 사라져 버린다, 라고 전한 건 나다만. 내가 이 계획을 세운 것도 아니다. / 마슈 : 에, 그럼 누군가요? 산탐 씨? / 에미야 : 어이쿠, 틀렸어. 훗……마슈, 눈치 못 챘나? / 마슈 : 에……? / 에미야 : 이 게획을 세운 이는, 서.번.트.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이. 누가 어떤 역할에 적합한지, 누가 그녀를 이끌어야 할지, 이해하고 있는 이. 그리고, 그 잔 얼터가 릴리의 모습이 되더라도, 진심으로 신뢰를 줄 사람이 아니면 안 돼. 그렇다면, 흑막 같은 건 세상에 단 한 명 밖에 없을 테지? / 마슈 : 아……. 아아───!! ……마.스.터.!? / 네…… / 마슈 : 마, 마스터가 전부 꾸미셨던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 : ……그래. 그건, 어린 시절의 꿈이었어요. 어디까지나 펼쳐지는 대해원은, 제게 있어서, 전해 들을 수 밖에 없는 꿈 속 이야기. 펼쳐지는 보리밭을 바다에 비유하더라도, 파도소리가 들리지는 않고. 제 꿈이 이루어진 건, 모든 것이 끝난 뒤의 일. 그래, 1430년 겨울. 르 크로트와를 지나간 저는, 확실히 바다를 보았답니다. 모든 것이 끝난 뒤에도. 이 앞의 운명을 이해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아름다움은. 그, 떨릴 정도의 감동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 유일무이한 광경이었습니다──. / 잔 얼터 산타 릴리 : 핫, 핫, 핫, 핫, 핫! / 잭 : 하아, 하아, 하아……! / 너서리 라임 : 책한텐 너무 험해, 정말……!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아──. 쏴아아, 파도가 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휘이잉, 무서운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것이 없는데도, 살아있다고 주장하는 듯한 격렬함. 이 세상의 시작과도 같이 무서운 주제에, 이 세상의 끝과도 같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쓸모없을 터인 선물이, 어째서인지 눈 앞에서 쳐져서. ……결국, 저는 아마도, 뒤떨어진 산타였다고 생각합니다. / 잭 : 후와─, 이게 바다? 대단하네─, 정말로, 대단하네─! / 너서리 라임 : 굉장하네, 무섭네, 그치만 재밌네! 게다가, 엄청 저녁노을이 예뻐! / 잭 : 햇님이 저물고 있네! 바다에, 녹아들어가는 것 같아! / 잔 얼터 산타 릴리 : ……. ……. / 잭 : 헤엄 못 치려나─? 괜찮겠지, 서번트인걸! / 너서리 라임 : 꼴불견이려나. 그보다, 종이에 물은 엄금이라고 생각해! / 잭 : 에─, 그럼 잔은? 잔이라면, 문제 없지. ……잔? / 너서리 라임 : 잔? / 두 명 : 에……!? / 잔 얼터 산타 릴리 : 아, 아아……아아아……. ……이거, 그래, 이거, 처음부터, 잘못했었어. 잘못됐었어. 이.건., 나.의., 꿈.이.었.어.……!! 내가, 바다를, 보고 싶었던 거였어……!! 보고 싶었어, 보고 싶었다구……! 줄곧, 줄곧, 바다를 보고 싶었어……!!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잭 : 잔……. / 잔 얼터 산타 릴리 :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이루러 온 게 아니라, 이건──. / 너서리 라임 : ……괜찮아. 괜찮아. / 잭 : 응, 괜찮아. 그러면, 됐어. 열심히 했구나, 정말로 열심히 했구나. 산타 씨, 열심히 했구나. / 잔 얼터 산타 릴리 : ……응. / 너서리 라임 : 넘실대는 파도 소리를 들어봐요.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봐요. 원초의 풍경, 세계의 끝과도 같이 혹독해. 그런데도, 이렇게나 아름다운 풍경을── / (화면 전환) 잔 : 다행이다, 깨달아 줬군요……. / 마슈 : 에? 잔 씨!? 대체, 이건 무슨 일인가요……!? / 잔 : 바다를 보고 싶다, 라는 건── 저의 바람, 저의 소망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어린 시절에 품었던 사소한 꿈이에요. 17살에 출발할 무렵에는, 고향에 두고 왔을 정도인. ……저 아이는 성인이 아닙니다. 그렇다곤 해도, 복수자도 아니에요. 어린 시절의 저는, 그저 일상을 구가하는 어린이에요. 그러니까, 서번트로서 계속 현계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될 필요가 있었죠. ……하지만, 그녀는 산타를 바라고 말았어요. 아.이.가. 산.타.클.로.스.가. 되.어.선. 안. 되.는.데. / 마슈 : 아이가 산타클로스가 되어선, 안 되는데? / 잔 : 원래 산타는 아마쿠사──가 아니라, 산타 아일랜드 가면 씨가 말씀하시던 대로. 공평무사히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산타의 이상입니다. / 산타 얼터 : ? 난 신경 끄고 나눠줬다만. / 잔 : 정말. 그치만, 아이는 그럴 수가 없어요. 그야, 아이는 선물을 받는 쪽이지, 나눠주는 쪽이 아닌걸요. 물론, 특정한 누군가에게 보내는 건 다른 얘기지만요? 그런, 개개인의 소원에 의한 선물이니까요. 하지만, 산타 클로스는 그래서는 안 돼요. 사랑을, 선물을, 공평히 나눠주기에 비로소 그런 존재. 하지만, 아이는 누구보다 선물을 원하는 법. 하물며 그것이, 한 번도 바란 적 없는 이라면 더더욱. 그러니까, 산타 클로스의 활동을 통해 어떻게든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거에요. 그녀[잔]에게, 소원을 품어 줬으면 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예상 외로 이야기가 꼬여 버려서. / 산타 얼터 : 설마, 그렇게까지 강고할 줄이야. 선물 하나나 둘쯤 나눠주면, 자연히 자신이 원하는 것이 떠오를 거라 생각했다만. 얼마나 무욕하단 말이냐, 네놈은. / 잔 : 매일이 충만했을 뿐이랍니다. ……뭐, 귀염성 없는 아이였겠지만요. / 산타 얼터 : 잔의 소원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잭과 너서리에게 부탁한 거다. 그녀의 바램을, 이뤄 줬으면 한다고. / 마슈 : 에, 그럼 이 여행은……!? / 잔 : 네, 이 여행이야말로 그녀가 산타 클로스가 되기 위한 여행이 아니라── 산타 클로스가, 잔 얼터 산타 릴리가 되기 위한 여행이었던 거에요. / 마슈 : 도중에 나오셨던 분들은……. / 산타 얼터 : 방해 하나나 둘 갖고 포기할 정도 같으면, 다른 어프로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만. 저렇게까지 힘차게 나아갈 정도였다니, 역시 저 계집애에게 있어서, 바다를 보는 건 꿈이었단 거겠지. / 잔 : 그리고, 중요한 것이 또 하나. 그저, 바다를 보고 싶었던 게 아니에요. ……그래. 힘든 일이 잔뜩 있어도, 그래도, 소.중.한. 친.구.와.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었.어. 이 기억이 있는 한, 그녀는 서번트로서 계속 있을 수 있곗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BB : 네. 이번 우승후보는 이 서클! 저번 벽 서클, 단독 넘버 원! 네───잔느 씨와 그 친구들의 서클, 『st.오를레앙』이예─요! / 잔느 얼터 : 하아아아아아!? 뭐야 그게, 방금 뭐랬어 너!? 걔가!? 창작!? 거기다 서번페스 벽 서클이라고!? (부들부들) / 검은 수염 : 어이쿠, 모르셨소이까? 잔느 씨라면 서번페스의 초 거물. 개시 1시간은커녕 전날 반입 시점에서 완판이라 불리는 서번페스의 초 위너이올시다~? 이러는 소인도 BB 공께 부탁드려 이미 1권, 쟁여 두었는데…… 노리는 건지 천연인 건지, 그 순정틱한 그림체로 아주 그냥 빡센 전개를 보여주는 것이외다. 히로인이 드디어 주인공에게 고백할 때, 설마하니 스마트폰을 대량으로 대포에 꼬라박아 쏘는 등, 전장(러브코미디)의 작법을 무시한 전개가, 좀 오를레앙 세기말이 심한 게 간담이 썸씽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오사카베히메 : 히메(나) 잘 모르는데, 이게 잔느 씨가 그린 책이야? 그렇다면 대단해. 그야 저번 매상 넘버원 차지할 만도 하겠네. ……얼터. 이걸 뛰어넘고 싶지? (중략) 잔느 : 그럼……. 제 서클 『st.오를레앙』은, 올해도 마리와 함께 책을 내요. 다른 서클은 알고 계시나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잔느 : 음─……어째설까요. 영령, 서번트, 잔 다르크. 그 어느 쪽도 아닌 삶을, 그 누구도 아닌 시간을 보낸다면─── 뭘 하고 싶을까, 해야 할까. 그런 걸로 망설이고 있을 때, 마리가 권유해 줬거든요. 그림을 그린다, 글을 쓴다, 이야기를 상상한다. 전부 멋지니 무적이죠? / 잔느 얼터 : 뭔 무적. / 잔느 : 저도 당신도, 이야기와 연이 없던 존재였으니까요. (다시 한 번 푸딩에 도전) / 잔느 얼터 : 뭐, 나는 이야기 같은 존재지만 말이지. 그리고, 너무 처먹는다고. 상당히, 꽤 너무 많이 처먹어. / 잔느 : 그러니, 스스로 상상하는, 제가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를 바랐어요. 당신은, 어째서 만화를? (알고는 있지만 알아채선 안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잔느 얼터 : ……그래서. 결국 네 서클이 매상 가장 높아? / 잔느 : 아뇨, 올해는 안 되겠네요. / 잔느 얼터 : 하아!? 네 서클 돌고래 책, 토가 쏠릴 만큼 괜찮았잖아!? 그게 졌다고!? 아무리 메이브 사진집이라도 그 정도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상송 : 하아……. 착실한 데옹이 없는 지금, 두 분의 건강은 내 손에 달렸어. 하지만……. / 잔느 : 자, 이거요! / 마리 : 맡기시라─! / 상송 : ……응, 내가 할 일이 거의 하나도 없네! / 마리 : 어머, 무슨 소리니 상송! 당신에겐 『만화를 읽는다』는 중요한 역할이 있어. / 잔느 : 맞아요, 상송 씨. 자, 곧 완성돼요. / 마리 : 가감 없는 감상 부탁할게.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팍팍 말해주렴! / 상송 : ……어쩔 수 없군요. 회화는 몰라도, 인체에 관해서라면 그럭저럭 지식이 있습니다. / 잔느 : 윽, 그리 말씀하시니 좀 부끄러운걸요. 『눈 간격이 너무 벌어진 거 아닌지?』 이런 말이라도 들으면, 죽겠어요. / 로빈 후드 : (흠흠. 이쪽은 순조롭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마슈 : 정말 좋은 구경을 했어요! 그런데, 그건 대체 뭐였을까요? 서커스……같기도 하고 뮤지컬……같기도 한 게. 참 신기한 체험이었어요. 나폴레옹 씨의 대포나, 이바라키 씨의 불꽃쇼는 어떻게 한 걸까요? / 다 빈치 : 아마도 그 부분만 공간을 마술적으로 확장했겠지. 메피스토펠레스나, 다른 캐스터가 협력한 걸까. / 고르돌프 : 마술사라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보구에는 못 버틸 테니 말이야. ……그건 그렇고, 연극에 서번트를 쓴다니 대체 뭐지……? 그게, 괜찮은 건가……?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허─……저런 표현법도 있구만. 좋은 참고가 됐어. 아부지도 우째 의욕이 넘치는걸……. 엉? 뭐 그리고 싶어졌다고? ……이거저거 끝난 후에 도와줄게! 그니까 그 전에, 우선 수영복 검호랑 승부여! (중략) 잔느 : 잘 오셨어요, 카지노 『시크 뒤 르캥』─── 어, 어머? / 마리 : 잔느. 다들 떠났어. / 잔느 : 맙소사……. 어째서 제 도전자 분들은 오시는 족족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거죠! / 마리 : 이 애 탓인 것 같은데……. / 잔느 : 어, 귀엽지 않나요? 리스XP. / 리스XP : 놀자. / 마리 : 그러게, 무척 귀여워! 그치, 데옹? / 데옹 : 코멘트를 삼가도 되겠습니까, 왕비마마! / 두 명 : 에이─. / 데옹 : 왜 두 분 다 고개를 갸웃거리십니까! / (후다다다다다닥)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흐억─, 흐이─……. / 마슈 : 하아─, 하아─……. / 진심 머리에 무슨 꽃밭이 든 거래, 그 성녀!? / 지크프리트 : ……원래도 『수영복 잔느는 한 차원 다르다』는 평판이 있었다만, 과연……. 차원이 다르군……엄청나게 달라……. / 고르돌프 : 대가리 나사가 남김없이 날아가 버린 거 아닌가!? 상어잖나, 상어! 그거 아무리 봐도 백상아리였지!? (중략) 잔느 : 정말, 그렇게 경직된 얼굴을 하시긴. 누나는 슬프답니다? ……그래요. 저는 성녀가 아니에요. / 람다 : 어머. 그러면 대체 뭔데 그러니. / 잔느 : 그래요, 저는 (플레이어)의─── 누나예요. / 람다 : 그래, 누나. ……. ……누나? 저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니, 너? 영령이지? 서번트 맞지? 일본 출생 아니지? / 지크프리트 : 마스터, 왜 그러지. 안색이 안 좋은데……. / 저 사람이 누나인 것도 같아……! / 미야모토 이오리 : 헤에─, 누나.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허어, 누나라고라. / 일동 : 왜!? / 잔느 : 정말, 누나는 슬퍼요. 설마 동생을 상대로 싸워야 하다니! 안타깝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동생이 누나를 이길 수 없단 걸, 그 몸에 흠씬 새겨……부드럽게 지도해 드릴게요! / 오사카베히메 : 방금, 본성이 새어나온 것 같아! 위험해. 메카에리짱이랑 같은 타입!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뭐가 어케 된 겨!? / 카밀라 : 이기는 데에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가족이라도 가차가 없단 뜻이야!! / 잔느 : 그러면 갈게요. 누나 빔!! / (윙위위우이윙위위우이윙잉) / 람다 : 꺄아아아아!? 뭐, 뭐야 그 빔은!? / 잔느 : 누나가 동생을 위해서 쏘는, 사랑에서 비롯된 빔이에요! 이걸 맞으면, 마스터 스킬은 전부 저를 위해서 사용돼요. 회피! 강화! 회복! 완벽하니 누나는 참 기뻐요! 이제 리스XP! 와그작 물어 주세요! 그래요, 잘 해보죠스! / 일동 : ……. ……. / 람다 : 대체 뭐야, 물가의 성녀는 다들 머리가 돌은 거야!? 그리고, 방금 조크는 아주 썰렁했어! 내 스케이팅보다 시원했어! / 잔느 : 그, 그건 걸고 넘어지실 거 없잖아요! / (홱) / 람다 : 잠깐 마스터! 내 뒤에 숨지 마! 저 여자, 눈이 무섭다고! / 마주 보면 동생이 될 거야……! / 람다 : 세뇌구나, 세뇌 맞지!? 그 BB도 세뇌까지는 안 하는데……! 큭……어쩔 수 없지. 전원, 마스터를 뒤로 물려놔. 서번트만으로 결판을 낼 수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수수께끼의 오빠 : 평소라면 누나를 자처할 뿐이지 해가 되지는 않지만, 수영복 검호로서 싸울 때는 참 골치아픈걸.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렴. 가령, 네게 누나가 있다손 쳐도. ───어머니도, 있는 법 아니겠어. / 마슈 : 어머니……! / 지크프리트 : 그렇군, 즉 자신을 어머니라 착각하는 서번트를 부르면……! / 고르돌프 : 뭐니 이거 지옥이니? / 지크프리트 : ……요점을 정리하지. 상어에게 대항하려면 버서커, 누나에게 대항하려면 누나 or 어머니 같은 누군가. 즉─── 누가 적격이지? (침묵) 마슈 : ……. ……있네요. / - 있지…… / 미야모토 이오리 : 어, 있어!? / 마슈 : 네……. 이 상황에 몹시 딱 맞는 분이……. 마치 이때를 위해 있는 듯한 분이……. (중략) 사카타 킨토키 : …………It's 크레이지……잖어……. 그건 위험한 도박(데인저러스 갬블)이야, 마스터. 지금 대장은 풍기위원장으로서의 힘을 얻은 상태야. 거기에 모성이 더해지면, 도로 버서커로 역행할걸. 그렇다고, 버서커로 돌아가 버리면, 『상어와 제 자식(마스터)를 싸우게 하다니 가당치도 않습니다!』 이런 소릴 하면서, 올 여름 휴가를 숙제 지옥으로 만들 수도 있어. / 타마모노마에 : 무슨 초등학생 여름방학이라도 돼요? / 지크프리트 : 허나 미나모토노 라이코가 비협조적이라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해진다. 상어와 누나, 양쪽을 이길 수 있는 이는 미나모토노 라이코밖에 없을 거다. / 마슈 : 즉, 랜서이면서도 모성을 발휘하여 잔느 씨께 맞서시는 게 바람직하겠네요……. / 사카타 킨토키 : 난감한데……다름 아닌 마스터의 부탁이지만, 라이코 대장을 그런 식으로 조종할 가망은─── / 타마모노마에 : 아뇨, 상대는 그 라이코 씨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제 차례겠네요♡ 낙일경국은 제 특기, 맹녀, 열녀의 설득, 도발이야 간단하리. 비스트(으르렁) 모드 타마모, 전력 봉사 타임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잔느 : 그렇게 됐으니 문답무용, 전력 개방, 가족애를 되찾고 말겠어요! 누나 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위잉위잉위~잉♪ / 잔느 얼터 : 신났네……. 나는 머리에 두통이 일고, 위가 쓰라린데. / - ……부탁할게요! / ??? : 하압! / (위잉위잉) / (서걱) / 잔느 : 앗!? ……누구시죠─!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소상히 대답해 드리지요. 어머니입니다. / 잔느 : 어머니……!?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예. 이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이제 아셨겠지요. 이 아이는 당신의 동생이 아닙니다. 그 사실을, 지금부터 증명해 드리지요. 하나 둘─── 어머니 레이저! / (피융) (퍼어엉) / 잔느 : 세상에나───!? 크윽……하지만 여기서 질 수는 없어요. 동생을 사기꾼의 길에서 되찾아 오기 위해서라도! / (중략) 미나모토노 라이코 : 어머니 빔! 어머니 레이저! 어머니 브레스! 어머니 슬래시! 어머니 스매시! / 성의 없는 거 아니에요!?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니요, 이 모든 건 어머니의 사랑이 넘치는 창 기술입니다! / 잔느 : 크윽……! 이쯤이야 별거 아니죠! 리스XP! / 리스XP : 노·올·자.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솔직히, 아군이어도 많이 무서워요……. / 잔느 얼터 : 난 정신나간 언니 쪽이 더 무섭지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어머니 토네이도! / (휘이이잉) / 리스XP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잔느 : 아앗, 리스XP가 회오리에 휘말려서……! / 잔느 얼터 : 칫. 하는 수 없지, 지원을─── / (채앵) / 잔느 얼터 : 깜짝이야! 위험하게시리, 넌 또 누구야? / 람다 : 후후, 저 성녀는 몰라도 너랑은 교류하기 쉬워보이겠다 싶었어. 피차 일방적으로 찌르는 걸 선호하잖아? 그렇다면 나랑 너는 상성이 최악 아닐까? / 잔느 얼터 : 그거 좋지. 그 괜시리 눈에 띄는 예쁘장한 다리를─── 캐터필러로 바꿔달아 주겠어! (공방)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자, 갑니다! / 잔느 : 리스XP는 회오리에 날아갔지만, 아직 멀었어요……!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가는 척 하면서 후퇴(백스텝)! / (휙) / 잔느 : 엇. / 카츠시카 호쿠사이 : (빈틈 발견……!)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지금입니다! 지도해 드린 대로 하십시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그려! 키리후리, 쿠완온, 아오이, 로벤, 요시츠네, 요로, 오노, 아미다! / 잔느 : ───. 이게 진짜 노림수였나요……! 방어가 늦겠───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제국 폭포 순회』!! / (파앙) / 잔느 : 졌어요─! / (털썩)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조아쓰! / (파킨) / 잔느 : 굴욕적인……패배……! 저는……누나가……아니었군요……! / 누나가 아니었어요……! / 잔느 얼터 : 아─……듣고 보니 그랬지! 너 동생 아니었어!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역시 여름……여름의 무더위가 저희에게 환각을……! / 잔느 : 으으……설마……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이었다니……! / - 아직도 포기를 못 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잔느 : ……가실 건가요? / ??? : 안타깝지만 전 여기서 이별해야 합니상어. 실은 더 오래 당신이랑 같이 싸우고 싶었습상어. / 잔느 : 고마워요, 그래도 괜찮아요. 여기서 편안히 요양해 주세요. / ??? : 그럴게요. 전 이 호수에서 소중한 걸 찾았습상어. / 잔느 :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정말 자랑스럽네요. 잘 가세요, 이 호수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 ??? : 상어(넹)─. (촤악) / 잔느 얼터 : 그만 스톱. / 잔느 : 음, 왜 그러세요, 얼터. 여기서부터 감동적인 BGM이 말이죠! / 잔느 얼터 :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일단 호수에 상어를 방생하지 마. / 잔느 : 아직 실루엣만 나왔는데요! / 잔느 얼터 : 이따구로 생긴 서번트가 있다면 꼭 좀 보고 싶구만!! / 잔느 : 으흠 으흠. ……뭐, 그런 사정이 있어서 작년에 맹위를 떨친 그 아이……. 리스XP와 호수에서 감동적인 이별을 했는데 있죠. 호수에 저주 같은 게 남아있는 건지 그 아이가 흉폭해진 모양이라……. 이런 상황이에요. / 리스XP : 쳐죽일샤크. / 잔느 : 어미도 이렇게 난폭하게……. / 잔느 얼터 : 말하는 것부터가 이상하잖아. 그리고 부유하는 것도 이상하고. 아예 싹 다 이상하기만 하구만. / 잔느 : 요즘 상어는 SNS도 할 줄 안다던데요? / 리스XP : 멋깔상어. (중략) 리스XP : 화제가 탈선했으니 원래대로 돌아와 줬음 쳐죽일샤크. / 잔느 : 아, 죄송해요. 그런 연유로 이 호수에서 헤엄치는 건 힘들었는데……. 소동이 진정된 지금이라면 부탁드릴 수 있겠어요. 이 호수에 깃든 원념을 확 잠잠하게 만들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마르타 : 음─……안 되겠어. / 게오르기우스 : 안 되겠군요. 이건 조건이 갖춰져야 제령할 수 있는 타입 같습니다. / 잔느 : 조건……. 구체적으로는 어떤 행위인가요. / 마르타 : 상어면 물고기지? 그럼──낚을 수밖에 없지 않겠어? / 게오르기우스 : 그렇지요. 인간과 물고기는 낚시라는 행위로 대결하는 법. 그렇다면 원념이 상어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상, 낚는 행위로 정화하는 것이 당연지사겠습니다. / 마르타 : 연어 정도라면 막……손으로 건져내서…… 어떻게 될 것도 같은데. / 게오르기우스 : (곰이신지?) / 잔느 : (저 포즈……! 잿날에 자주 보이는 "건지기 폼"이군요!) / 마르타 : 원념이라도 방황하는 혼……비슷한 거지. 제대로 정화할 수 있다면 그게 제일일 거야. 그래도 안 될 것 같다면 우리가 어떻게든 해 볼게. / 게오르기우스 : 그 경우에는 실력행사가 되기 때문에 슬픈 결말이 되겠군요. 일단 낚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잔 다르크 공. / 잔느 : ……아, 네! 힘내볼게요……! 잔느 : 그런 연유로 제가 낚으려고 했는데, 어떤 낚싯대를 써야 할지부터 모르겠더라고요. / 에미야 : ……! 낚시……낚시라……흠……. / 잔느 얼터 : 낚시라고? ……어이가 없네, 따질 거 없고 정화나 해. 성녀 나리잖아, 그런 거 잘 하지? / 잔느 : 으으─……. / 에미야 : 잠깐만, 잠깐 있어 봐. 낚시로 원만히 해결된다면 그게 제일이지. ───이 자리는 내게 맡겨 줘! / 아처……! / 에미야 : 훗. 지금만큼은 진명과 클래스를 모두 벗어던지고, 이 이름을 대지. 내 클래스는 앵글러야……! / 이리야 : 에미야 씨가 묘하게 신났어……! / 루비 : 완전 신나셨네요─. 무슨 쓸데없는 스위치가 확 켜진 삘이에요. / 뭐, 뭐 듬직해 보이잖아! / 잔느 : 네, 에미야 씨. 꼭 좀 부탁드릴게요……! / 리스XP ; 조지면 쳐죽일샤크. / (잠시 후) 에미야 : 그렇게 돼서 좀 기다리게 했지만, 준비 다 됐어. / 난릉왕 : 설마 투영으로 낚시용품을 전부 갖추시다니……. / 에미야 : 이런 이유로 마술을 쓸 줄은 몰랐어? 긴급사태잖아. 어쩔 수 없지. 이 호수가 정화되면 절호의 수영장이 돼. 수영복도 허사가 될 일이 없어. 이리야도 헤엄치고 싶어했잖아.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란 거지. 그런데…… 상어라. 상어인가! 크루저를 타고 청새치를 낚은 적은 있는데, 이런 육지에서 상어와 대결할 줄이야……! / (기쁜 티를 감추질 못 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미스 크레인 : 에에. 바로 좀 전에, 운영으로부터 통지가 도착했습니다. 1회전의 상대가 되는 아이돌 유닛은, "성 마하트마 가극단" 입니다. / 메이브 : ......! / X 얼터 : 설마, 그 마하극 이라니...... / -어떤 유닛이야?- / 미스 크레인 : 엘레나 블라바츠키쨩을 리더로 하는, 판타직 기사단 로맨스 유닛입니다. 엘레나쨩 외의 맴버는, 잔느쨩, 알테라쨩, 우시와카마루쨩. 이들 늠름한 3기사가, 프린세스 엘레나를 시중들면서 펼쳐나가는 연애담이 볼만한 곳이네요. / 마슈 : 여, 연애인가요!? 그건...... 멋지네요......! / 메이브 : 저기 말야 마슈, 이건 그런 "설정". 연극같은거야. 너무 노골적인 말투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X 얼터 : 벌써 식었네요 메이브 씨. 그렇게나 펜 라이트 휘둘렀으면서. / 메이브 : 그건 동업에게의 예의 같은 거야. 뭐어, 엘레잔느는 최고였지만. / X 얼터 : 하? 엘레잔느. 뭡니까 그건. 공주와 알테라 경의 인연에 눈물나지 않는다니 설마하니 정서력 0입니까. / 메이브 : ...... 하? 뭐야 그거. 당신 뭘 보고 있던거야 엘레나 공주의 마음은 잔느에게 있습니다만. 당연. / 타마모 캣 : 멍소리 하는거 아니다 계집애들! 잔우시야말로 지고, 라는 속담도 있다고? / 메이브 : 하 잔우시? 망상도 정도껏. 애초에 오늘 에피소드에서는 접점도 거의 없고. / 타마모 캣 : 같은 장면에서 나왔잖아! 설마하니 사이에 낄 생각인가 망할 도둑고양이년! / 마슈 : 아앗! 세 분이 싸움을 시작해 버렸습니다! 덧붙여 저는 알우시라고 생각합니다! / -응응, 그것도 마하트마네.- / 메이브 : 다 이해하는 척 넘어가려 해도 안 돼! 너는 뭐가 좋은거야! 겹치는건 질색이지만, 너라면 특별히 용서해 주지 않는 것도 아니라구? / X 얼터 : 무슨 오만한. 마하극은 당신만의 것은 아닙니다만. / 타마모 캣 : 더이상 참을 수 없다! 해산! 해산이로구나! / 마슈 : 에엣!? / 메이브 : 팬심성의 차이에 의해 해산. 본질에 구애받는 우리들 다운 끝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네! / X얼터 : 그렇게나 동지였던 우리들이, 지금은 사랑을 위해 서로 싸우네. ...... 아, 이거, 뭔가 가사스럽네요. / -도와줘 미스 크레인!- / 미스 크레인 : .......... / -주, 죽어있어......!?- / 미스 크레인 : ...... 으응읏!? 괘, 괜찮습니다, 돌아왔습니다. 아-, 여러분, 침착해 주세요! 알고 계시지요? 이러한 분쟁이 생겨버릴 만큼 관계성과 행간의 이야기로 가득 찬 유닛인 겁니다. 그녀들의 스테이지는 가극으로서 진행되고, 팬들은 그야말로 다짜고짜로 이야기 세계 속에 몰입되어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엘레나 : 멋졌어요, AxXxS! 그 신곡, 가슴 안쪽에 꾸욱 와버렸어. / X 얼터 : 감사합니다. ...... 저, 작사 했습니다. / 엘레나 : 당신이? 재능 있네요, 엣쨩! 더 더 만들어서 들려줘! / 타마모 캣 : 라이브 종료 직후 배포 개시 예정. Buy Now! / -(비지니스 찬스는 놓치지 않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아사쿠사 / 마슈 : ……결국 다른 마스터는 발견하지 못 했네요. / 홍옥의 서 : 타카오 다유. 정성공. 도로테아 코예트…… 모두 빗나갔나, 으음. / 미야모토 이오리 : ……정작 그렇다고 대신할 마스터가 발견된 것도 아니야. 영월 의식은 칠인칠기의 싸움이지? 이래선 의식이 성립되지 않을 텐데. / 다 빈치 : 역시 이 특이점에선 의식 자체가 일그러졌다고 봐야겠어. 데가다 어제 보고로 들은 쿠가미미노 미카사 건─── / 다 빈치 : 우시고젠이 백작─── 이성의 사도와 내통 중이란 사실이 판명됐어. 이 특이점은 백작이 우리를 대상으로 친 함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 미야모토 이오리 : ……그게 칼데아의 적인가. / 야마토타케루 : 잘 모르겠군. 허나 뭘 해야 할진 알겠다. 뭐가 어쨌든 의식을 중단시켜야 한다─── 맞지? 라이더가 흑막과 이어져 있지 않나. 이제 유이와 대결하는 건 피할 수 없지. / 홍옥의 서 : 지금까지 확보한 영지를 통해 우리도 상당한 영지력을 얻었다. 쇼세츠를 상대하더라도 쉽게 밀리진 않을 게야. 세이버 말대로 이즘에서 공세에 나서야 할 수도 있겠어. 물론 치에몬이 잠자코 있을 것 같진 않지. 자, 다음 수를 어떻게 둘까…… / (우웅) / 야마토타케루 : ……!? 이오리! / 미야모토 이오리 : ───그래. / 설마 적습!? / 마슈 : ……네! 주위에 다수의 적성 반응! 포위당해 있어요! / 야마토타케루 : 유이인가? 아니면 치에몬인가? / 미야모토 이오리 : 아니…… 아마 어느 쪽도 아닐 거다. / 홍옥의 서 : 의식에 꼬인 괴이일 테지. 마력에 홀려서 날뛰는 것일 게야. 그나저나 갑작스럽구먼. 불길한 예감이 들어……. / 야마토타케루 : 얘긴 나중에 하지! 우선 처리하자! / (배틀) / 야마토타케루 : 방금 걸로 끝이로군. / 지, 지쳤어…… ……왠지 만만찮더라 / 홍옥의 서 : 음. 이 근방에서 활개치는 괴이들의 마력이 명백하게 늘어나 있구나. / 마슈 : ……설마 영월 의식에 무슨 이변이? / 홍옥의 서 : 가능성은 있지. 애당초 넘쳐나는 괴이들은 영월의 영향으로 발생한 게야. 과연 의식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는지…… / (우웅) / 홍옥의 서 : ……! 이 마력은……! / 야마토타케루 : ……공기가 변했다. 노인장, 이 느낌은…… / 홍옥의 서 : 저쪽이야. 저 방향에서 마력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 홍옥의 서 : 저걸 보거라, 이오리! / 야마토타케루 : 불길한 기운에 뒤덮인 하늘과…… / 미야모토 이오리 : ───에도성. / ??? : 그렇다. 저 성은 이 땅에 흐르는 영맥의 합류지…… / 떠돌이 룰러 : 모든 마력이 흘러나오는 장소. 이 도시 수호의 핵심이다. / 미야모토 이오리 : 귀공은……. / ……떠돌이 룰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 / 떠돌이 룰러 : 그렇다. 나는 당신들에게 길을 가리키는 것도 가능하다. / 야마토타케루 : ……갑자기 친절하게 구는군. 떠돌이 룰러. 너는 재정자로서 어디까지나 중립인 것 아니었나? / 떠돌이 룰러 : 그렇기에 평등히 인도해야만 한다. 영월에 사로잡힌 자를 지켜보는 것. 이는 당신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 야마토타케루 : …………. / 떠돌이 룰러 : 잘 들어라. 지옥을 원하는 자가 문을 열려 하고 있다. 싸움의 끝이 가깝다. 곧 지옥이 이 땅에 넘쳐나올 것이다. / 홍옥의 서 : 지옥이라고? ……설마 치에몬 짓인가. / 미야모토 이오리 : 치에몬이 끝장을 보려 한단 거야, 할아버지? / 홍옥의 서 : 아니…… 의식은 아직 진행 중. 영월은 가득 차지 않았을 게야. / 야마토타케루 : 으음…… 치에몬 녀석, 성급해졌나? / 떠돌이 룰러 : ………………. / 다 빈치 : ……그래도 실제로 에도성을 중심으로 마력오염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걸 방치하면 특이점은 수복 불가능해져. 한시라도 빨리 대처해야 해. / 미야모토 이오리 : 그렇지. 생각은 나중에 해도 돼. 세이버, (플레이어). 에도 전역이 오염에 삼켜지기 전에 치에몬을 저지하자. / 홍옥의 서 : 만전의 태세를 갖추거라! 그런 뒤에 전력을 다해 맞서는 게야! / 떠돌이 룰러 : 그러면 다시금 고하마. 지옥을 다니는 자들이여. / 떠돌이 룰러 : ───그 인도에 빛이 있으라. / ……………… 다들, 가자! / 마슈 : 전력으로 서포트할게요! 여러분, 부디 무사하시길! / 토리고에 신사 / 홍옥의 서 : ……역시 결계에 막혀 있구먼. 에도성 주변의 영맥을 장악하여 결계를 풀 수밖에 없어. 더군다나─── / 홍옥의 서 : 에도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에 홀린 괴이가 곳곳에 들끓고 있구나! / 야마토타케루 : 우선 처리하마! / (배틀) / 미야모토 이오리 : 끝도 없이 나오는군. 일일이 상대하기에는 고생스러워. / 한시라도 빨리 결계를 돌파해야겠어 우선 어떡할까? / 홍옥의 서 : 아까도 말했다시피 에도성 주변의 영맥을 장악해거라. 물론 중요한 곳은 치에몬의 세력이 지키고 있을 게야. / 야마토타케루 : 그렇다면 우리는 그걸 제거하마! 주위 일대를 장악하면 성을 포위할 수 있을 거다. / 홍옥의 서 : 즉 하던대로 영지 쟁탈전이지. / 미야모토 이오리 : 어디부터 칠지…… 판단은 (플레이어)에게 맡기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치에몬 : ……문이 돌파된 모양이야. / 잔느 : 칼데아입니까. / 치에몬 : 아마도. 아주 짜증나게 하는구만. 뭐 됐다. 천수각으로 가자. / 잔느 : ……이미 오염이 넘쳐나오고 있군요. / 치에몬 : 우스꽝스러운 촌극이지. 가짜 성배인 영월…… 그 영월의 가짜. 이딴 걸로 의식이 성립될 턱이 있나. / 잔느 : 하지만 일어나는 재앙은 원래 영월과 비교가 안 됩니다. / 치에몬 : ……마음에 안 들어. / 잔느 : ……적이 옵니다. / 치에몬 : ……여긴 지옥이야. 지옥이어야만 해. 모든 게 끝났는데도 의식만이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끝난 뒤에 이어지는 세계. 그딴 건 지옥일 수밖에 없잖아? 그런데도 네 녀석들…… / 치에몬 : ……뭘 멋대로 구는 거냐? 기껏 지옥에 떨어졌잖아. 이제 와서 미련스럽게 발악하지 마……! / (부웅) (인형 소멸) / 치에몬 : 칫…… 아주 끝도 없이…… / 잔느 : 모두 불태웁시다. / 치에몬 : 그래…… 남김없이 재로 만들어 주겠어. / (잠시 후) / 치에몬 : 칫…… 시간을 잡아먹혔군. / 잔느 : ……칼데아에게 따라잡히겠군요. / 치에몬 : 여기서 요격하자, 랜서. 녀석들이 온다면 그 남자도 같이 있을 거야. ───미야모토 이오리. 이 지경까지 치달아도 그딴 낯짝으로 내 지옥을 어슬렁거리긴. ……구역질이 나. / 잔느 : ………………. / 치에몬 : 지옥을 강림시키기 전에 녀석의 탈을 벗겨 줘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니혼바시 / 홍옥의 서 : 치에몬의 결계가 뚫렸구나! 에도성으로 가거라! / 미야모토 이오리 : ……묘한데. / 야마토타케루 : 왜 그러지, 이오리? / 미야모토 이오리 : 쇼세츠가 움직이질 않아. / 야마토타케루 : 음…… 듣고 보니…… / 홍옥의 서 : 치에몬의 행동은 쇼세츠에게도 좋지 않을 터. 이토록 조용하니 영 불안하구먼……. / 미야모토 이오리 : 기회를 노리는 건지. 아니면 뜻밖의 사태라도 일어난 건지. / 야마토타케루 : 그래도 지금은 갈 수밖에 없다. / 홍옥의 서 : 목적지는 소용돌이치는 마력의 중심…… 에도성 천수각이다! 정문을 지나 성내로 들어가거라! / 미야모토 이오리 : 복병인가! / 홍옥의 서 : 문을 지키는 치에몬의 세력이로구나! / 야마토타케루 : 멈추지 마라! 이대로 돌파하자! / (배틀) / 에도성 / (중략) 미야모토 이오리 : ……설마 이 문을 지나는 날이 올 줄이야. 나 같은 낭인 신세로선 평생 발을 들일 일이 없는 곳이야. / 야마토타케루 : 이건…… 오염이로군. 영월에 차 있던 오염이 흘러넘친 거다. / 이거 치에몬 짓이야? ……이미 영월을 차지했단 거야? / 홍옥의 서 : 영월을 강림시키기 위해선 "그릇"에 마력─── 영령의 혼을 담아야 한다. 영월의 그릇은 쇼세츠가 가지고 있을 거라 내다보고 있었다만…… / 미야모토 이오리 : 설마 쇼세츠가 움직이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건가? / 치에몬이 유이 쇼세츠를 쓰러트리고 영월의 그릇을 빼앗은…… 걸까? / 야마토타케루 : 글쎄…… 그 점은 본인에게 직접 물어볼 수밖에 없지. 이봐, 안 그런가? ───치에몬! / 치에몬 : ……영월의 그릇이라고? 뭐냐, 너희…… 아직도 깨닫질 못 한 거냐. ……우습구만. 설마 진심으로 의식을 진행하는 거였을 줄이야. 칼데아란 것들은 죄다 얼간이만 모여 있나? / 야마토타케루 : ……저렇게 떠드는군. 받아쳐 봐라, 칼데아의 마스터! / (하지만 그 말대로……) (특이점의 데이터는 아직도 불명이야) / 미야모토 이오리 : ……치에몬. 너는 무슨 생각이지? / 치에몬 : 오히려 내가 묻고 싶거든. 왜 모르는 거지? 누가 주술로 머릿속을 손보기라도 했냐? / 미야모토 이오리 : ……! (설마 내 기억도……) / ……적의 방해 그렇다면 뭘 위해서? / 치에몬 : 뭐, 너희 사정은 알 바 아니야. 영월의 오염은 가득 차 있어. 그런 이상, 나는 다시금 여기에 지옥의 문을 열 거다. ──나의 지옥을 강림시키겠다. 미야모토 이오리도. 유이 쇼세츠도. 칼데아도─── 내 지옥에서 마음대로 굴게 두지 않겠어……! / 잔느 : 거듭된 죄가 그 길을 여니…… ───이끌겠습니다, 지옥까지. / 미야모토 이오리 : 네가 왜 나를 눈엣가시로 여기는지─── 지금 나는 그걸 알 방도도 없지만 말이 필요하지 않다면 여기까지지. 이젠─── 검에 물을 뿐!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야마토타케루 : 몰아넣었다! / 잔느 : ……큭! / 미야모토 이오리 : ───기회인가! / 치에몬 : 네 녀석 상대는 나잖냐! 미야모토 이오리이! / (채앵) / 미야모토 이오리 : ……! 치에몬! / 치에몬 : 불타라……! / (불 투척) / 미야모토 이오리 : 으으윽……! / 야마토타케루 : 이오리!? / ……이오리! 지금 그리로……! / 치에몬 : 보구다! 랜서! / 잔느 : 가장 지옥에 가까운 이 땅이라면─── 제 창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없지요. / 잔느 : 『비탄에 빠진 성모(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 / (파앙) / 야마토타케루 : 커헉……! 으, 윽……!? 이…… 이건……! / 홍옥의 서 : ……저주로구먼. 세이버에게 망자의 원념이 꼬여 있다……! / 잔느 : 이는 비탄의 창. 전장에 가득한 죽음과 원념을 모은 일격. 하물며 이곳은 지옥…… 그 죽음의 내음, 그 원념, 현세와 비교가 안 됩니다. / 야마토타케루 : 큭…… 한 방 먹였겠다……! / 좀 위험해 보여! (치에몬이나 잔느, 한쪽을 먼저……!) / 미야모토 이오리 : 나는 신경 쓰지 마라, (플레이어)! 치에몬은 내가 쓰러트리겠다! 너희는 랜서를 쳐! / 치에몬 : 핫! 아주 얕보였구만……! / 미야모토 이오리 : 휘몰아치는…… 바람의 형! 와라, 치에몬! / 치에몬 : 미야모토 이오리이이이이이이! / 잔느 : ……이쪽도 끝을 보지요. 각오하시길. / (화르륵) / 홍옥의 서 : ……싸울 수 있겠느냐, 세이버. 그리고 (플레이어). / 야마토타케루 : ……물론이지, 노인장! 조금 허를 찔렸지만 이쯤이야! / 나도 문제없어! 결판을 내자, 잔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채앵) / 미야모토 이오리 : 하압……! / (휙) / 치에몬 : ………………. / 미야모토 이오리 : 흡…… 이얍! / (패앵) / 치에몬 : 칫……! / 미야모토 이오리 : ……지금이다! ───공의 형! / (휘리릭) / 치에몬 : 으으윽……! 어억! ……빌어먹을 놈이! / (화르륵) . 미야모토 이오리 : 큭……! 얕았나! / 치에몬 : ……………………. ……누구냐, 너? / 미야모토 이오리 :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 치에몬 : 미야모토 이오리…… 네 녀석은 아는 쪽 인간이다. 네 녀석의 본성은 오니야. 오니라고. 선량한 자의 탈을 쓴 맹수란 말이야! / 미야모토 이오리 : ……생트집도 심하군. / 치에몬 : 그럴 텐데…… 대체 뭐냐, 지금 넌? 그냥 얼이 빠진 건가 했는데…… 너, 내용물은 어디다 두고 왔냐? ……지금 네 녀석이랑 비교하면 칼데아 꼬맹이가 훨씬 나아. / 미야모토 이오리 : ……네 말을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다. / 치에몬 : ───너는 정말로 미야모토 이오리가 맞냐? / 미야모토 이오리 : ……!? / 치에몬 : 아아…… 불쾌해…… 탈을 벗겨 주려 했더니 그 안이 달걀귀신이지 않냐. 흥미가 완전히 싹 가셨지만…… 구역질이 나는 건 변함이 없어. 보기 거슬린다. 썩 꺼져. / 미야모토 이오리 : ……아주 제 좋을대로 떠드는군. 말했을 텐데. 이제부터는 검에 물을 뿐. 잔말 말고 덤벼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치에몬 : ……죽어. / 미야모토 이오리 : 뭐지……!? / 치에몬 : 큭……! ……불쾌한 게 하나 더 나타났군. 그 낯짝은 지긋지긋한데…… 슬슬 물리는구만 그래. 응? ───유이 쇼세츠. / 유이 쇼세츠 : …………. / 미야모토 이오리 : ……쇼세츠. (……역시 기회를 살피고 있었나) / 유이 쇼세츠 : 영월의 그릇도 없이 무슨 수로 이만한 재앙을 일으켰는지는 모르겠으나…… 귀하의 계획은 여기서 무너진다. 끝이다, 치에몬. / 치에몬 : 아주 우스꽝스럽구만, 넌. 아예 측은할 지경이야. ……하핫! 아무래도 정상인 건 나뿐인 모양이구만! / 미야모토 이오리 : ……허튼 소리를. / 유이 쇼세츠 : 비웃을 수가 없군, 치에몬 공. 시마바라의 지옥이 귀하를 광기로 내몬 건가…… / 치에몬 : 핫…… 너보단 못 하지. 막을 수 있다면…… 막아 봐라. / 미야모토 이오리 : ……! 못 도망친다, 치에몬! / 치에몬 : 도망치긴 누가 도망쳐! 도망칠 곳은 없어! 이미 말했잖냐! 이곳은 지옥이야! / 유이 쇼세츠 : ……!? 오염 속에 투신을……! / 치에몬 : 나의 몸을 저주 그 자체로 바꾸어! 나는 이 특이점을 불태우겠다! / 미야모토 이오리 : 오염 그 자체로 전락한 건가……! / 유이 쇼세츠 : ……이오리 공, 지금은 치에몬을 막는 게 우선. 힘을 빌려 다오. / 미야모토 이오리 : ……알겠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공투하지. 치에몬을 치고 오염을 막겠어. 가자, 쇼세츠! / 이천일류 미야모토 이오리 사다츠구 / 열사순명 유이 쇼세츠 / 업염의 복수귀 치에몬 / 자, 정정당당히 승부 / (배틀) / 치에몬 : …………. / 미야모토 이오리 : 끝이다, 치에몬. / 치에몬 : …………………………………… / (치에몬 증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유이 쇼세츠 : ……치에몬 공. / 잔느 : ……! / 홍옥의 서 : 오오! 에도성을 뒤덮은 오염이 사라졌구나! / 잔느 : ……마스터. / ??? : 치에몬은 패배했나 보군요. / 우시고젠 : 승패가 가려졌습니다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랜서? / 야마토타케루 : ……왔나, 라이더. / ……우시고젠. 그럼 유이 쇼세츠도…… / 잔느 : ………………. 칼데아여, 경고하겠습니다. 이 특이점은 칼데아를 대상으로 친 함정. 영월 의식은 그 장치에 불과합니다. 의식을 끝낼 수 있는 건 당신들뿐. 그 점을 모쪼록 잊지 마시길……. / (잔느 퇴장) / 야마토타케루 : 도망치는 거냐, 랜서! / 우시고젠 : 추적할까요…… 주군. / ??? : 됐다. / 유이 쇼세츠 : 마스터인 치에몬은 쓰러졌다. 머지않아 랜서도 소멸할 거다. 남은 건 우리뿐이다. 칼데아의 마스터. / 홍옥의 서 : 으음, 유이 쇼세츠. 그리고…… 이오리도 같이 있나. 과연. 치에몬은 너희가 끝장낸 게로구먼. / 야마토타케루 : 이오리…… 이게 어떻게 된 거지? / 미야모토 이오리 : 치에몬을 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공투했을 뿐이다. ……그래서, 어떡할 거지, 쇼세츠. 이대로 결판을 내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 : ───아니요. 한조몬에는 제가 가겠습니다. / 야마토타케루 : ……!? / (드르륵) / 갑자기 방문자가!? 뉘신지!? / 홍옥의 서 : 오오오, 너는……!? / 미야모토 이오리 : ……랜서인가. / 야마토타케루 : 치에몬이 죽었는데, 네가 어떻게…… 아아, 그래. 그랬지. 치에몬은 마스터가 아니었다. 그렇게 해석하면 되는 거구나? / 잔느 : 네. 저도 주인이 없는 서번트. 특이점에 소환된 일개 떠돌이에 불과합니다. / 미야모토 이오리 : 랜서. 무슨 이유가 있어서 우리에게 협력하지? / 잔느 : 재앙을 일으키는 영월을 멈추기 위함─── 당연한 것 아닐지요? / 홍옥의 서 : ……지옥을 풀어 놓으려 한 네가 그 말을 하는 겐가. / 잔느 : 과거에 벌어진 의식의 기록을 계승한 제가 바란 건 그 구제할 수 없는 혼을 지켜보는 것…… 그분이 지옥을 바란다면 함께 떨어져 갈 뿐이지요. / 야마토타케루 : ……허나 치에몬이 죽은 지금, 그것도 의미가 없단 건가. / 잔느 : ……………. / 마슈 : ……잔느 씨께선 그때 저희한테 충고를 해 주셨어요. 잔느 씨…… 그리고 치에몬 씨도 이 진상을 알고 계셨나요? / 잔느 : ……그 공상수에 의해 일어나는 지옥을 저희는 바라지 않습니다. 카나가와항의 아처, 요코스카의 어새신에게도 조력을 약속받았습니다. 곧 합류할 겁니다. 한조몬은 저희에게 맡겨 주시길. / 홍옥의 서 : 우리가 쇼세츠랑 싸우는 동안 그런 준비를…… / 고르돌프 : 방침이 잡혔군. 북쪽 타야스몬은 (플레이어). 동쪽 오오테몬은 미야모토 이오리. 남쪽 사쿠라다몬은 야마토타케루. 서쪽 한조몬은 잔 다르크. 이 대영지들을 확보, 영맥을 분단. 그런 뒤에 공상수 영월을 공략하라! / 네! / 잔느 : 더불어 하나 더 충고드리겠습니다. 에도성의 결계를 지키던 건 유이 쇼세츠 본인─── 공상수의 씨앗으로부터 발생한 유이 쇼세츠의 분신입니다. 사방의 대영지를 지키는 자도 이와 동일할 겁니다. / 야마토타케루 : ……유이. / 잔느 : 그것은 자각 없이 의식을 지속할 뿐인 장치. 영월에 사로잡혀 망자(서번트)로 전락한 가엾은 혼. 이미 구제할 길이 없습니다. 부디 검에 망설임을 담지 마시길…… / ……………… ───다들, 가자 / 미야모토 이오리 : 그래, 가자. (플레이어), 세이버. / 야마토타케루 : ……음. 유이를 멈추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우시고젠! 거기까지야! / 우시고젠 : 아아…… 와 주셨군요. 죽음의 그림자를 두르신 분. / 야마토타케루 : ……라이더. 너를 멈추러 왔다. / 홍옥의 서 : 오오, 쇼세츠…… 정말 끔찍하구나. / 다 빈치 : 자신을 무한 증식시켜 세계를 침략하는 힘. 이게 서번트 유이 쇼세츠의 보구…… 정상적이라면 보구로 승화될 수도 없는 파탄이 난 시스템이야. 하지만 지금 유이 쇼세츠는 공상수 그 자체─── 영월의 마력이, 공상수라는 성질 그 자체가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을 가능케 하고 있어……! / 우시고젠 : 이것은 우리의 고귀한 이상이 실현된 것. 쇼세츠는 영월에 비는 소원을 위하여 그 몸을 바쳤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이 혼을 바칠 따름. 쇼세츠…… 당신과 제가 세계를 바로잡는(파괴하는) 겁니다. / 유이 쇼세츠 : ……이 세상에…… 수도 없이…… 한스러운 피눈물에 흐느끼는…… 무고한 자가 있으니…… 나는…… 진정으로 태평한…… 세상을…… / 야마토타케루 : ……유이. / 잔느 : ……딱하군요. / (콰르릉) / 우시고젠 : 이 이상, 신에게 저항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서 조아리십시오, 인간이여. / 미야모토 이오리 : 허튼 소리. 날뛰면서 죽일 뿐이라면 신이라 부를 수야 있겠지만─── ───외도로 전락했구나, 라이더. / 우시고젠 : 전부 순식간에 끝내겠습니다. 모두, 모두─── 내 신의 사자가 짓밟노라! / 야마토타케루 : ……! 오는가, 대괴이! / 우시고젠 : 공상수로! 쇼세츠(당신)와 우시고젠이(내가), 세계를 바로잡으리(파괴하리)! / (콰아아아아아아) / (배틀) / 우시고젠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우시고젠 : 이 정도 힘으로 우리의 이상을 가로막으려 하다니. 아아, 아주 가소롭구나─── / 홍옥의 서 : 대영맥이 끊겨서 마력도 다소 줄었을 텐데. 그러고도 이만한 힘을……! / 우시고젠 : 내 무진의 벼락! 인리(지옥)의 그림자(망자) 따위가 범접할 수 없음을 알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미야모토 이오리 : 라이더! (플레이어)에게 손대지 마라! / (채앵) / 우시고젠 : ……무뎌진 칼 주제에. 검에 맥아리가 없지 않습니까, 미야모토 이오리. / 미야모토 이오리 : ……! / 우시고젠 : ……영령이란 참으로 쉽지가 않은 법. / (부웅) / 미야모토 이오리 : 으악! / 야마토타케루 : 이오리! / 우시고젠 : 방해하게 두진 않겠습니다. / 야마토타케루 : 큭……! / 우시고젠 : 자,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을─── 당신이 두르신 죽음을 영월에 흡수시키면…… 공상수는 진정한 지옥으로 개화할 겁니다. / ……쇼세츠. 이거 놔 줘……! / 마슈 : 선배! 선배……! / 고르돌프 : 멈춰라, 우시고젠! 블랙 배럴이 없는 (플레이어)를 흡수해 봤자 의미는…… / 우시고젠 : 모조리 죽이고(바로잡고), 모조리 파괴하여(바로잡아)─── 삼천세계를 우리의 지옥(이상)으로 메웁시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고르돌프 : 말을 들어먹지를 않아아아아! 이래서 말이 안 통하는 계열 서번트는 탈이야! / 잔느 : ───지금이 기회일지요. / 홍옥의 서 : 랜서? 방금 무어라…… / 마슈 : 잔느 씨! / 잔느 : ……진정한 지옥을 보여드리지요. / (푹) / 우시고젠 : 이건……! / 잔느 : 『타천 작열이방(플람 페이 에트랑제)』 / 야마토타케루 : ……랜서의 보구인가! / 홍옥의 서 : 지옥의 업화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불태우는 랜서의 비장의 수지. 허나 이건……! / 잔느 : 하아…… 하아…… / 우시고젠 : ──────────── ───미지근하구나. / 고르돌프 : 안 먹혔잖아……! / 잔느 : ……큭. / 우시고젠 : ……당신이 진정한 복수귀라면 이 불꽃도 열을 깃들였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지요. 당신은 세계를 저주할 수 없습니다. 그 보구를 해방하기 위해선 령주에 의한 강제가 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잔느 : ………………. / 우시고젠 : 이래서야 그저 자신을 불태울 뿐인 자멸 행위. 실성이라도 했습니까, 랜서. / 잔느 : 이 불꽃은 지옥의 업화…… / 우시고젠 : ……아직도 그런 소리를. 추하기 그지없군요. / 잔느 : 그리고…… 마중물. 이게 지옥의 불꽃이라면 그분이 못 보실 리가 없습니다. / 우시고젠 : ? 무슨 소리를…… / 잔느 : 지금입니다─── 치에몬 . / (푸욱) / 우시고젠 : 커…… 헉! / 어……? / 홍옥의 서 : ……뭐라고? 이게 대체……! / ??? : 생쥐를 괴롭히면서 입맛을 다시다니…… 너답지 않구만? / (화르륵) / ??? : 사람의 탈을 버리니까 오니(짐승)의 본성에 휘둘리는 거야. / ??? : 라이더. 네 녀석의 패인은─── 미나모토노 라이코를 그만둔 점이다. / 야마토타케루 : 치에몬!? / 우시고젠 : ……무슨 수로? 당신의 영핵(생명)은 그때 틀림없이……! / 미야모토 이오리 : 피안으로부터 되돌아왔나, 치에몬! / 홍옥의 서 :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이라고!? 그래선 마치…… / 치에몬 : ───말하지 마라. 나는 그런 게 아니야. 부활이 아니야…… 시마바라(그때)처럼 죽다 말았을 뿐이지. 하지만 그게 내 보구일 거다. 이를 테면 그래, 보구─── 『불사의 치에몬(죽지 않는 치에몬)』인가. / 잔느 : "당신은 사람 없는 황야에 살며 살아갈 곳에 다다르는 길도 모르니, 기근과 갈증에 혼이 쇠해 가노라. 그의 이름을 입에 담아 구원받으라. 살아갈 곳으로 이끄는 자의 이름을" / 잔느 : ───치에몬. 당신의 혼에 안식을. (잔느 소멸) / 치에몬 : ……안식 같은 건 필요 없다. 나는 천국의 문을 지날 수 없어. 그럴 의지도 자격도 없어. 하지만 라이더……! 네 녀석은 내 지옥으로 끌고 가겠다……! / (화르르르륵) / 우시고젠 : 으윽…… 아아아아아아아! / 치에몬 : 영월에 이어진 건 너희뿐만이 아니야…… 영령에 못 미치는 나 같은 놈의 영기라도…… 이 몸을 제물로 삼으면……! / 치에몬 : 내가, 내가 바로 지옥이다! 네 녀석이 만든 지옥을 인정할 줄 알고! 그 영월(지옥), 그 영월(소원)…… 내 원념(불꽃)으로 박살내 주겠어! / 다 빈치 : ……우시고젠의 마력이 저하됐어! 지금이 기회야, (플레이어)! / 이오리! 타케루! / 야마토타케루 : 말하지 않아도 안다! 호흡을 맞춰라, 이오리! / 미야모토 이오리 : 잘 알겠다! 이번에야말로 끝이다, 라이더! / 우시고젠 : 신의 사도의 위업……! 이 정도로 멈출 수 있을 거라 여기지 마라! 왜소한…… 것들이여…… 티끌이, 되거라아아아아아! / 이천일류 미야모토 이오리 사다츠구 / 수천일벽 야마토타케루 / 마성귀신 우시고젠 / 자 정정당당히 승부 / (배틀) / 우시고젠 : ……아아. 희미한 잔향이지만…… 이 죽음의 기척…… 틀림없으니…… 언젠가…… 기필코…… 모든 것을…… 바로잡고야…… 언젠가 또 만납시다. 칼데아의 마스터. (우시고젠 소멸) / 마슈 : ……라이코 씨. ───영기 소멸을 확인했어요. 우시고젠, 격파했어요! / 치에몬 : ……………………. 『……못 말리는 아이구나』 / 치에몬 : 엄, 마…… 나…… 우린…… 시마바라에서…… 많이 죽이고 말았으니까…… 그러니, 분명…… 다들 지옥에 떨어졌을…… 나…… 모두랑 만나고 싶어서…… 바보라서…… 이거밖에 생각이 안 났어…… / 치에몬 : 하지만…… 없었어…… 있지도 않았어…… ───지옥에는, 아무도 없었어. 그러니…… 아빠도…… 엄마도…… 다들, 분명…… / 치에몬 : ……………………………………. 나는 안 가. 가선 안 돼. 지옥에는…… 나 혼자만…… (치에몬 소멸) / 미야모토 이오리 : ……치에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잔느 : 그래서 우선은 저희인…… 겁니까? / 다 빈치 : 바로 그거야! / 잔느 얼터 : 뭐, 상관은 없는데. 다과도 내어 줬으니. 짜증나는 음성 데이터를 들은 몫의 보충으로는 나쁘지 않아. 그래도 군사 녀석들을 찾아가는 게 낫지 않겠어? 이번 인선 뭐가 이래. / 마슈 : 오늘은 프랑스조예요! / 마슈 : 잔 다르크 씨랑 잔느 얼터 씨,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씨. 정확히는 프랑스 여자조라고 해야 할지…… 제1특이점조이기도 한데요…… 참고로 대 백작 회의, 제1회예요! / 잔느 얼터 : 특이점과 똑같은 영기는 나 말고 아무도 없지 않아? 나도 엄밀히 따지면 다르지만. 기록이 있을 뿐이지. 그 이전에 그거야. 애초에 나는 적…… 그거였는데. / 두서 없네…… / 잔느 얼터 : 시끄러. / 마리 : ……. ……. 백작…… / 마리? / 안색이 안 좋은데, 왜 그래? / 잔느 : 네. 무슨 걱정거리가 있으신 걸로 보입니다. 괜찮으십니까? 상태가 좋지 않다면 의무실에─── / 마리 : 아니. 괜찮아. 고마워, 잔느. 으음, 확실한 근거가 있는 건 아니야. 또렷하게 들은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음성 데이터로 들은 그 사람 목소리. 묘하게 그리운 느낌이 드는 것 같아…… 꿈처럼 모호하지만…… / 다 빈치 : 흠흠. 그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그립게 느끼는 목소리란 점은 흥미로운걸! / 마슈 : 18세기 프랑스 왕가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란 걸까요? / 다 빈치 : 그렇게 알기 쉬운 상대일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상대는 백작이니 말이야. 그냥 통칭일 수는 있어도 과거에 작위를 보유한 인물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다 빈치 : 흠흠. 아무래도 칼리오스트로 백작은 1795년 산 레오 감옥에서 죽지 않고 모종의 이유로 장수하는 몸이 되어 최소한 1838년 시점에도 활동하고 있었단 게 되나. 강령술에 연금술. 그냥 흘려넘길 뻔했는데, 마술세계 인간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보통 서력 이후의 마술사들 대다수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입장을 피하지만…… / 잔느 얼터 : 그게 네가 할 소리야. 아니 뭐, 너는 조금 다른가. / 마슈 : ! / 잔느 : 그럼 안 돼요, 얼터. 그 지적, 마슈 씨가 먼저 하시려 했는데…… / 마슈 : 아, 아뇨! 저는 그게, 아무 말도…… / 다 빈치 : 아하하. 그러고 보니 그렇지. 저번 나는 그야말로 괴팍한 만능의 천재니까 말이야! / 마리 : 역사에 그 이름을 크게 남긴 자타공인 천재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대단해. / 다 빈치 : 엣헴. / 잔느 얼터 : 그렇게 좋은 건가 몰라, 천재. / 다 빈치 : 좋은 거야! 에헴! / 부럽다, 천재…… / 다 빈치 : 훗훗후. 물론 좋은 거지. 예를 들어 내가 (플레이어)가 다니던 학교에 다닌다 쳐 보자? 당연히 전과목 시험 전부 만점 확정이거든! 아, 체육은 별개야. 그건 좀! / 잔느 얼터 : 치사하네. 체육을 따로 두는 게 더더욱 치사해. 애초에 연령이 다르지 않아? / 마슈 : 그래도 또 몰라요. 월반 제도라는 것도 있다고 하거든요. / 잔느 얼터 : 헤에, 그래. 그럼 어떻게든 되는구나. / 다 빈치가 학교에 있으면 즐겁겠다 / 다 빈치 : 훗훗후. 나는 학생보다 교사가 더 잘 어울리는 것도 같지만. / 마리 : 어머 고와라, 귀여운 선생님이야. 학사에 드나드는 게 즐거워지겠는걸. / 잔느 : 좋네요. 다 함께 다녀 보고 싶습니다. 저도 학교에는 다녀 본 적이 없어서…… / 마슈 : 저도 그래요. 다 빈치가 선생님인 학교, 다녀 보고 싶어요! / 다 빈치 : 학교라~.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칼데아에 교실 여는 건 큰일이지~. / 잔느 얼터 : ……그러고 보니 마스터. 칼데아에 오기 전에는 학생이었지. 이런 천재아 있었어? / 으음…… 아무리 그래도 다 빈치급은 없었지. 우리 학교는 평범한 학교였거든 / 잔느 얼터 : 평범하다고. 너답다, 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잔느 얼터 : 해로운 걸 불태운댔나. 일단 이해했어. ……그래도 역시 징그러! 그리고 또! 그런 얘긴 금시초문인 데다─── 뭐야, 아마쿠사랑 흰 쪽(그쪽) 잔느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거란 건! 두 기 모두 룰러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잔느 : ……. ……. ……다행이에요. 아무 말도 가지 않고 떠났으면 저는 훌쩍훌쩍 울었을 거예요. / 잔느 얼터 : 그럴 성격이 아니잖아, 너. 뭐, 그냥 인사하러 온 거야. 그 정도 여유는 있나 보거든. 쬐끄만 쪽한텐 잘 설명해 줘. 또…… 다른 한 명 쪽은 네가 한 대 때려 줘. / 잔느 : 네. 하지만 되도록 난폭하게 가는 일이 없게 할게요. ……되도록이지만요. / 잔느 얼터 : 맘대로 하지 그래. 그럼 가 볼게. / 잔느 : 네. 잘 가세요.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저. 그분한테 전언은 있나요? / 잔느 얼터 : ……됐어. 그런 거, 나랑 안 맞아. 그리고─── 꿈의 시간은 끝났어. 그 녀석은 나아가야지. 계속 머무르면서 뒤를 돌아보는 건 말이야. 분명 복수자(우리)만의 특권일 거거든. / 진의인가, 허세인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소녀는─── / 잔느 얼터 : 그럼 갈게. ──────지면 안 된다. / 그건 또 하나의 자신에게 한 말인가. 혹은 이 자리에 없는 이에게 한 말인가. 어느 쪽이든 간에─── 뒤돌아선 성녀의 시선. 그 앞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다. 용의 마녀는 사라졌다. 뺨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망을 담은 목소리, 가슴에 품은 열, 원한의 불꽃, 그 모든 게, 그 모든 게, 햇빛에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산 제물이 되어라. 치에몬의 지시로 오가사와라 카야를 다시 납치해 에도성으로 대려간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자진해서 사람의 길에서 벗어나는 치에몬을 계속 따르는 것은, 그를 가엽게 여기면서도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각오를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옥의 문을 열기 위한 산 제물이 되어라--- 치에몬이 내린 마지막 영령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받아들였이고 진흙 속으로 사라졌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89 덧없는 최후 : 치에몬의 눈에 비친 이오리는 인면수심의 냉혈한, 자신과 같은 쓰레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선한 사람인 척 행동하는 이오리는 치에몬에게 혐오의 대상이었다. 이오리가 영월에 손을 뻗은 순간. 혐오감과 분노가 폭발해 습격하지만--- 그 시도는 쇼세츠에 의해 저지된다. 아연해하고 있는 틈을 타, 공격을 받아 절명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90 길가에서 : 치에몬과 별도로 행동하고 있을 때, 그 치에몬은 단신으로 캐스터와 조우, 궁지에 몰린 그의 집념은 하나의 기적을 불러일으켰다. 떨어진 치에몬의 팔에서 영주의 빛과 함께 치솟은 것은 영령 잔 다르크가 본래 지녔어야 할 보구 '홍련의 성녀'의 붉은 불꽃. 그것은 그녀의 존재를 건, 말하자면 자멸성 보구이다. 다른 사람에 의해 행사되었다 하더라도 무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소멸을 깨달은 그녀의 표정은 어디까지나 평온했다. 마스터가 이 이상 죄를 거듭하지 않아도 되므로.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91 영체화한 랜서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싸움의 앞날을 이해한다. 결말은 변하지 않는다. 이기든 지든, 치에몬이라는 사내에게 기다리는 것은 파멸뿐. 그렇다면 그 파멸의 여정을 함께하는 것이 서번트로서의 자세다. 잘못되었다고, 일그러졌다고 여겨져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치에몬과 랜서는 이제 그 이외의 삶 따위 이해할 수 없다. - 경안영월식록의 내용

*92 아서왕 전설에 종언을 가져온 반역의 기사. 영웅들을 키워낸 고금무쌍의 궁수. 고국을 구하기 위해 깃발 하나로 전장에 뛰어든 성녀. 수많은 모험 끝에 용을 처치한 최강의 검사. 모두가 최고의 대영웅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3 병사들의 단순 소박한 신앙심. 그것은 잔느.다르크의 이야기가 알려짐에 따라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성녀 고유의 보구가 되어 강림했다. 붉은 라이더(아킬레우스)나 아처, 어새신과 비교해 역사가 짧다는 것 따위,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했다. 잔느.다르크야말로 의심할 바 없이 세상 모든 이가 알고 있는 성녀. 그녀에게 대적할 만한 지명도라면 대성모 마리아 정도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존재하는 그녀가 휘두르는 깃발은 어느 곳에서든, 어떤 해악이든 뿌리칠 수 있다. 기합을 내지르며 광탄에 성스러운 깃발을 때려 넣는다- 작은 반동과 함께, 광탄이 산화한다. 붉은 아처는 생각한다- 지금쯤 붉은 어새신은 분노에 떨고 있음에 틀림없다. 당연하다. 이 공중정원은 허영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녀의 긍지 그 자체니까. 수많은 적들을 깨부수는 무적 무패의 부유요새. 영웅은 전차에는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늘을 나는 말에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용에조차 손이 닿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채에는 이길 수 없다. 애초에 성채를 상대로 승리 패배라는 판정 그 자체가 무의미하다. 성채라는 것은 잠입해야 할 대상이며 요격이란 것은 피해야 할 대상이다. 요격을 때려부순다는 행위 따위, 존재해서는 안될 현상이다. "네놈... 짜증난다!!" 그런 절규가 들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히스테리컬한 빛이 난무했다. 아아, 정말로 성가시다. 무의미라 말하진 않겠지만, 허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허.비.라.고.는. 해.도. 무.의.미.하.지.는. 않.다. 룰러는 최강의 서번트지만, 결코 만능은 아니다. 령주를 제외해도 보통의 서번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거기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그렇기에, 저번 싸움에서 룰러는 도망을 선택했던 것이다. 붉은 랜서(카르나)와 붉은 어새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캐스터- 적이 될 것인지 아군이 될 것인지 불명확한 아처와 라이더를 제외해도 시로우(룰러)를 포함해 일제히 공격해 온다면 령주를 사용해도 패배할 가능성이 극히 높았다. 보구인 성스러운 깃발도 무적일 리는 없다. 붉은 아처의 눈에는 보인다. 정말로 아주 조금이지만, 깃발이 찢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어떠한 공격도 허용하지 않는 대가겠지. 잔느.다르크가 무패를 자랑한 것은 아니다. 수많은 간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녀는 최후에 죄인의 몸으로 추락한 것이다. 그렇다면, 저것이 죽을 때까지. 저 몸이 견디지 못할 때까지, 이 활을 쏘아낼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4 룰러는 수비를 중시하기는 해도 접근전을 특기로 하는 서번트. 당연히 상대하는 궁병[아쳐]으로서는 원거리로부터의 저격에 전념할 터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5 룰러는 후퇴하곤, 깃발에 의한 후리기를 선택. 그녀가 가진 깃발의 자루는 강철제이며, 직격하면 데미지를 피할 수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6 더욱 추격을 걸려고 한 거인의 움직임이 멈추고, 등뒤를 향해서 검을 휘두른다――충돌, 굉음, 공기가 떨리고, 마력의 잔재가 주변에 난무한다. 거대한 석검――흑요석의 검은, 소녀의 투구 직전에 눌려서 멈춰 있었다. 성벽의 위에 선 것은 룰러. 그녀의 양다리가 딛고 있는 돌바닥이 지금의 일격으로 반괴되어 있다. 놀랄 것은 그 강한 힘인가. 검을 그대로 받아냈는데도, 부러지지 않은 깃발인가. 룰러, 잔느의 깃발은 몇초, 몇분, 몇시간 지나더라도 이것 이상 투구에 접근시키지 않을 것이다. 「룰러, 그대로!」당연히, 그 틈을 아쳐는 놓치지 않았다. 당겨진 현에서, 혼신의 일사가 쏘아진다. 안구에 꽂힌 화살에, 거인이 위축된다. 대갈일성――흑요석의 검을 튕겨내고, 룰러가 질주――도약. 전신을 회전시켜, 나선을 그리면서 성기(聖旗)를 무릎에 때려 넣었다. 관절이 부서져, 버티지 못하고 거인이 후방으로 물러난다. 절벽으로 뛰어내려, 지면에 착지. 그래서, 우선 고르드나 카우레스, 호문클루스들의 안전은 확보되었다. 하지만 그것에 의해, 룰러는 단기로 거인과 마주 보게 된다. (중략) 거인이 휘둘러 내린 일격을 비껴내고, 룰러는 성기를 내찔렀다. 가슴에 닿을 리도 없어, 뻗은 팔을 노린다. 하지만 재빠르게 되돌려진 대검이 깃발을 받아냈다. 자칫하면, 그 너무나 큰 신성함에 이완하는 자신의 정신(마음)에 계속 질타하면서, 룰러는 "시간 벌기"라는 이름의 싸움에 도전한다. 그래. 그것은 어디까지나 시간벌기에 지나지 않는다. 룰러에게는 그를 쓰러뜨릴 결정적 수단이 없다. ……단 하나 존재하지만, 그것은 금기(터부)의 한 수. 적어도, 이 자리에서 써도 될 것이 아니다. 초조함이 가속한다. 그것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룰러는 깃발을 휘둘러 검을 비껴내어 간다. (중략) 룰러는 거인의 정면에서 성기를 치켜들고, 참격을 비껴내면서 조금씩 아쳐의 유효사정범위로 가까워졌다. 하지만 거인――『원초의 거인(아담)』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전투의 경험이 전무한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도 맞겨루면서 보강되어 갔다. 굉장한 가속도로, 거인은 1급의 전사를 넘어선 영웅에게로 가까워져 갔다. 검극의 형세도,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룰러가――눌리기 시작한다. 「큭……!」그 맹공은, 그야말로 눈사태나 해일이라고 하는 자연재해를 연상케한다. 혹은, 폭풍인가. 그것도 조.율.된. 자.연.재.해.다. 정확하며 정확무비한 무수한 참격――게다가, 그 위력이라면 한번 실패를 범하는 것만으로, 룰러의 몸이 반으로 찢겨질 만한 것이다. 그 모습은, 옆에서 보고 있는 서번트나 마술사마저도 간담이 얼어붙을 듯한 풍경이었다. 거인의 체격에 어울리는 여력과,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기교. 위력만이라면, 영웅은 비껴내는 것도 할 수 있으리라. 기교만이라면, 영웅은 버텨낼 수 있으리라. 이 둘이 합쳐진 『원초의 인간(아담)』의 참격은, 어중간한 영웅으로는 확실히 눌려서 패한다. 하지만 룰러는 끈질겼다. 비껴내는 것만으로도, 모든 정력이 고갈될 것 같은 참격을 계속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 팔은 떨리지 않는다. 무섭다, 라고 이 장소에 있는 누구라도 생각했다. 거인이 아니다, 거인은 경이적이지만 두려운 대상은 아니다. 진정 무서운 것은 룰러라고, 전원이 깨닫고 있었다. 거인을 압도하는 영웅이라면, 이야기는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적"의 라이더나 "적"의 랜서라는 대영웅이라면 거인을 상대로 정면으로 승부하는 것 따윈, 여유로운 행위이겠지. 룰러는 결코 『원초의 인간(아담)』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인보다도 힘은 뒤떨어지고, 기량마저도 한 걸음 양보한다. 지금의 그녀는 폭풍우의 한복판에 존재하는 한 그루의 가는 나무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럼에도 룰러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암흑 속의 줄타기, 게다가 한 걸음이라도 등뒤를 돌아보면 즉사, 밸런스를 무너뜨리면 즉사, 앞으로 나아가는 타이밍이 어긋나는 것만으로 즉사하는 그것을 간신히 계속 타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7 시로의 냉철한 선고와 함께 "흑"의 캐스터가 손가락을 울리고, 골렘들이 난폭하게 덮쳐들었다. 「――읏!!」"흑"의 아쳐가 활에 화살을 매기고, 룰러가 성기로 골렘을 영격했다. 둘 다 골렘 정도에게 밀리지는 않지만, "흑"의 캐스터가 직접 조작하는 골렘은 1급의 서번트와 비견될 정도로, 민첩하고 정밀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쳐, 랜서, 라이더. 괜찬하면 당신들도 싸웠으면 합니다만――두 사람은 영령으로서의 긍지가 허락하지 않습니까. 랜서, 당신은 어떻습니까」 「……비겁자란 비난 따위에 흥미는 없다. 여기서 토벌해야 한다면, 토벌할 뿐이다. 하지만 신부, 그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적"의 랜서는 창을 쥐고 있었지만, 그 시선은 "흑"의 아쳐나 룰러에게 향하지 않는다. 조금 전에 골렘이 떄려 부순 예배당의 문을 주시하고 있다. 골렘의 목을 찌르고, 룰러가 재빠르게 자세를 교대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8 뒤꿈치의 화살은 이미 없다. 하지만 이미 실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불사신의 육체"는 벗겨졌다. 뒤꿈치는 급소이기도 하며, 열쇠이기도 하다. 모든 공격을 밀쳐내왔던 이 육체는, 상대가 『신성』스킬을 소유하고 있건 없건 무관계해졌다. 자랑하는 건각(健脚)도, 당분간은 7할이 떨어진 정도인가. ……그렇다곤 해도, 그럼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가 패배 확정이냐면 그것은 아니다. 금강석[다이아몬드]이 아무리 더럽혀져도 계속 금강석인 것처럼, 아킬레우스라는 영웅은 그 정도로 실추할 존재가 아니다. 적어도, 상대측의 서번트――"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 라이더라면 상대할 자신은 있다. 과연 룰러 상대로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지만, 수비를 주로 하는 그녀가 상대라면, 우선 패배는 안 하겠지. 그럼, 문제는 그 약속이다. 지킬 의무는 없다. 단지, 그가 일방적으로 소원을 전했을 뿐이다. 지킬 수 있는 약속과, 지킬 수 없는 약속이 있다. ……하지만, 그는 확실히 싸워준 거다. 이쪽의 영역에서 싸우지 않으면, 빈틈을 보고 보구를 발동시킬 수도 있었을 터. 그편이 승률이 높았다. 그리 하지 았았던 것은, 물론 그 자신이 원한 것도 있겠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9 생전 쟌느가 휘둘렀던 성기(聖旗가 보구가 된 것. 이 깃발을 중심으로 한 10 레인지 내부를 천사의 축복에 의해 수호하는 것. 규격 외(EX)인 잔느의 대마력을 그대로 물리적 방어력으로 행사하는 것이 가능. 다만, 깃발을 쓰는 사이 잔느는 일절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또한 깃발 자체에 데미지가 축적되어 가기 때문에 남용하면 쓸 수 없게 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0 군의 지휘를 맡은 것은 17세의 "작은 여자아이" 남이야기 하길 좋아하는 자들에게 그녀는 그저 상징심볼이자 장식품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겠지. 하지만 그녀의 뒤를 쫓아 그녀를 따르던 병사들은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상징일 뿐이었다면 안전한 후방에 숨어 깃발이나 흔들면 됐었다. 하지만 저 소녀는 후방이 아닌 최전선에서 깃발을 세웠다. 단 한번도 그 성검을 칼집에서 뽑은 적은 없지만 그래도 역시 소녀는 싸우고 있었다고-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1 룰러는 수비를 중시하기는 해도 접근전을 특기로 하는 서번트. 당연히 상대하는 궁병[아쳐]으로서는 원거리로부터의 저격에 전념할 터이다. 접근하면 멀어져서, 화살을 계속 쏜다. 그것이 궁병으로서 있어야 할 모습이겠지. 하지만. 룰러가 놀랍게도, "적"의 아쳐는 접근전을 골랐다. 빠르다, 며 룰러는 경악한다. 그 준족은, 결코 아킬레우스에게 뒤지지 않는다. 그리 생각하게 하는 전력질주였다. 룰러에 대한 증오 탓일까. ……아니다, 라고 룰러는 즉단했다. 증오만으로, 접근전투를 도전할 정도로, "적"의 아쳐는 어리석지 않다. 적어도, 접근전을 하기에 족한 "무언가"가 있는 거다. 그것은 무기는 아니다. 그녀는 아쳐로서 소환된 시점에서, 원거리전투의 역할이라 여겨진 거다. 그런 무기가 있었더라도 가지고 올 수는 없을 거고――무엇보다, 그녀의 전설에 명검, 성창의 부류가 있었다고 들은 적은 없다. 그렇다면, 이것은――. 「루우우우우우우울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착지와 동시에 쏘아진 화살은 셋. 다행히, 이미 "적"의 어새신[세미라미스]이 날리는 광탄은 "흑"의 라이더에게로 표적을 변경시켰다. 그들이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적"의 아쳐에게 전념해야 한다, 라며 룰러는 의식을 집중시켰다. 덮쳐오는 세발의 화살을, 룰러는 성기를 한번 휘둘러서 떨군다. 이미 "적"의 아쳐는 눈앞이다. 그 오른팔은 검게 물들어버려서, 원령이 완전히 침식했다고 알았다. 원령은 극히 저급이다. 서번트 입장에선, 거절하는 것만으로 승화시킬 수 있지만 그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걸 택하지 않을 거다. 이미, 길은 치명적이기까지 엇갈렸다. 고로 말을 나누지도 않는다. 살짝 시선이 얽힌다――증오의 덩어리 같은 표정. 그녀가 "비장의 패"를 내기 전에, 공격하고 공격하고 계속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된다. 룰러는 망설임 없이 성기로 덮쳐들었다. 하지만 상대는 그래도 아쳐. 민첩함에선 결코 타에 뒤지지 않는다. 하물며, 아탈란테는 고명한 준족의 소유주. 회피는 짐승처럼 부드럽고. 더욱이 품으로 발을 딛고서, 정말 한순간에 화살을 쏘았다. 하지만 속도를 우선해서 위력을 희생한 화살을, 룰러는 망설이지 않고 수갑으로 튕겨냈다. "설마. 접근전이야말로 그녀의 진수일까?" 고속으로 내질러진 찌르기나 후리기를, 그 다리를 살려서 어렵지도 않게 회피한다. 그리고 활의 출수는 일순간. 흡사 권총 같은 속도로, 그녀는 화살을 쏘았다. 그러던 중 마침내 한발의 화살이 룰러의 옆구리에 꽂혔다. 하지만 호흡은 그 정도로 흐트러지지 않는다. 뽑아내는 것조차 안타깝다며, 룰러는 묵살을 선택했다. 과연, 확실히 접근전이야말로 그녀의 진수다――며 그녀는 확신했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악수라고도 생각했다. 룰러는 후퇴하곤, 깃발에 의한 후리기를 선택. 그녀가 가진 깃발의 자루는 강철제이며, 직격하면 데미지를 피할 수 없다. 자신의 다리에 절대적인 자신을 가진 "적"의 아쳐는 파고들면서도, 도약해서 피한다. 하지만 룰러는 망설임없이 그 횡후리기를 도중에 정지시켰다. 깃발을 주저없이 놓은 룰러는, 파고든 아쳐의 명치에 검의 자루를 쳐박는다. 「큭……!」 다리로 깃발을 차올려서, 다시 그러쥐었다. 깃발이 헛발을 짚어서 후퇴하는 아쳐의 다리에 얽혀자, 룰러는 용서없이 아쳐째로 깃발을 휘둘러올리고, 내리쳤다. 굉음――비행기의 옥상에 초음속으로 쳐박힌 아쳐가, 입술로부터 피를 샌다. 처치했다, 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몰아넣었다는 확신이 있었다. 되도록 신속히 처치하고 싶다, 고 룰러는 생각했다. 그것은 이 다음의 싸움에 마음이 급해져 있다던가, 혹은 지크가 걱정된다는 이유가 아니라. 좀더 좀더 단순하게. 아쳐와의 싸움에 시간을 들이면, 치명적인 사태에 떨어진다고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2 질 : 죄송합니다, 마스터. 잠깐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시간 괜찮겠습니까? / 문제없어. 무슨 일이야? / 질 : .....1431년의 프랑스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되찾고 싶은 것이 있어서. / 마슈 : ....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질씨, 되찾고 싶다는 건 대체? / 질 : 잔느의 검입니다. 성 카트린느 교회에서 그녀가 찾아냈던 무구한 검. 붙잡힌 몸이 되었을 때,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만.... 지금이라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 마슈 : 과연. 그러면, 오를레앙으로 가보도록 하죠. / 닥터 로망 : .....어라? 주위에 몇 개, 생체반응이 있구나. / 마슈 : 이쪽에서도 시인했습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망령에 빙의된 시체같습니다. / 질 : 불가사의하지만 어쨌든, 퇴치하도록 하죠. 살려둬서 유쾌한 존재도 아니니까. / (전투 후) 질 : 그렇다고는 해도 이상하군요. 어째서, 시체가. 아닙니다, 어쨌든 출발하죠. 핫! 마슈님, 마스터, 괜찮으십니까? / 마슈 : 예,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시체가 많군요. / 질 : 흐음. 뭔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성 카트린느의 검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살아난 원인도 찾아보지 않으면..... / 닥터 로망 흔한 패턴으로서는 괴이한 바이러스라는 거지만. / 마슈 : 그렇지 않아도 성배회수 건으로 야단법석인데, 그런 생물재해는 사양합니다! / 질 : 하하하. 그건 있을 리가 없을테죠. 그들의 육체에서, 미세하지만 마력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마적인 것입니다. 생물적인 게 아니에요. / 포우 : 호우! / 마슈 : 포우씨, 왜 그러세요? 이쪽으로 가라고요? / 따라가 보자 / 질 : 그렇군요, 정처도 없이 찾는 것보다는 짐승의 예리한 후각을 기대해보도록 할까요. 음, 이곳은 더욱 많네요. 마스터, 저희들의 등 뒤로. 마슈님, 갑니다! / 마슈 : 예! / (전투) 질 : ....후우. 이런이런, 어떻게든 일소했군요. / 마슈 : 예. 그건 그렇고 도대체 어디서 무엇이. / 포우 : 호우! / 닥터 로망 : 이런, 경고다! 옥좌의 근처에서, 강한 마력이 감지되었어. 방치해두면, 특이점 발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제거가능한 것인지, 조사해줄래? / 마슈 : 알겠습니다. 꺄악!? / 질 : 이것은.....! 설마, 성 카트린느의 검....! / 마슈 : 그림자가 모여들어서, 무엇인가로 변화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섀도우 서번트....! / 질 : 으윽.....! 검을 원하여, 방황하고 있었는가! 유감이지만, 그 검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이쪽으로 넘겨주도록 할까.....! / 마슈 : .... 옵니다! / (전투) 질 : 잡았다....! / 닥터 로망 : 좋아, 소멸확인. 그 검을 회수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거야. / 질 : 예, 확실히 회수했습니다. 마스터. 잔 다르크와 이 검의 전설을 알고 계십니까? 그녀는 항상 깃발을 휘둘러 우리들을 고무시키고, 최전선에 뛰어들곤 했습니다만. 검은 결코 뽑지 않았습니다. 피투성이가 되는 것이 두려운 겁니까, 하고는 저는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이상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뇨, 그럴게 깃발을 휘둘렀던 시점에서, 저의 손은 당신들과 함께입니다" "그저, 부끄럽게도 검을 쓰는 것은, 서툴러서. 죄송해요" 그녀는 검을 뽑는 일 없었지만, 그 죄를 우리들과 공유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검을 뽑는 것은 그녀 이외에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언젠가 그녀의 세계에서, 검을 뽑을 때도 있을테죠. 그 때까지는, 이 검을 제대로 지켜내지 않으면. .... 그럼. 사적인 일에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싸워나갑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세이버의 대마력에 더해 흔들림없는 신앙심에 의해 높은 대마력을 발휘한다. 단, 마술을 비껴내고(피하고) 있을 뿐이기에, 광범위 마술 공격에서 보호받는 것은 잔 뿐이다. 교회의 비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4 [ 흠. 확실히 내 마술로는 너의 대마력을 뚫어낼 수 없어. 룰러로서의 특권 중 하나라는 건가 ][ 특권은 더 있습니다.....붉은 어새신. 아무쪼록 제가 이것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5 클래스별 능력스킬 부여개시. 전 영령의 정보 및 현 시대까지의 필요정보 주입개시. 별도영역보존백업 완료. 클래스별 능력스킬 부여완료. 스킬 [성자] ....성해포의 작성을 선택. 필요정보 주입완료. 적합작업종료. 전 공정 완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6 기둥에는 마술이 걸려있다――공격적인 것이 아니라, 공간을 개변시켜, 헤메임의 숲처럼 미혹시키는 장치이겠지. 물론 룰러에게는 전혀 아무 의미도 없다, 그저 직감에 따라서 뚫고나갈 뿐이다. 뚫고나갈 뿐이지만――. 「……!!」 느닷없이, 달리던 룰러는 등뒤에 오한을 품었다. 절망적인 마성생물, 구토를 일으킬 정도로 강한 이쪽에 대한 증오[집착]. 설마, 라 생각하면서도 룰러는 즉석에서 사고를 바꿨다. 성기를 양손으로 쥐고, 자신의 감각에 따라 도약과 동시에 쳐들어, 깃발을 내리쳤다. 서로에게 기습. 바로 옆까지 다가와있었던 "적"의 아쳐[아탈란테]「였던」 마수[칼리돈]는, 공중에서 자세를 변경시키곤, 그 깃대를 종이 한장 차이로 피했다. 공포를 품어야 하는 것은 양쪽 다이겠지. 단지 자신의 감각만으로, 소리 없는 기습에 대해서 반격을 가한 룰러도. 그 소리 없는 기습에 허공에서 반격을 받고서도, 회피해낸 마수도.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7 룰러는 곧바로 심야버스에 올라타 공항으로 향해, 비행기편으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날아갔다. 영체화라도 가능하다면 문제없었겠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영체화가 불가능한 탓에, 할수없이 자비(정확히는 레티시아의 돈이지만)를 들여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중략) 소녀는 영체화가 불가능한데다가 식사도 하지 않으면 안됐다. 물론 인간처럼 굶어 죽는다던가 하진 않는다. 그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소녀의 육체가 굶주림에 눌려서 심하게 컨디션이 나빠지게 된다. 사실, 장시간 식사를 하지 못한 탓일까 좀 전부터 위가 아프다고나 할까. 그래서 수녀의 제안은 본심을 말하자면 엄청나게 고마운 이야기였지만 밤에 살짝 빠져나갈 가능성을 생각하면 섣불리 부탁할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8 [ 그렇습니다. 영체화도 할 수 없고 배불리 먹고 푹 쉬지 않으면 컨디션이 망가집니다. 게다가 서번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동안에는 엄청나게 칼로리를 소모하는 모양이고 ] [ 불편하네. 그건 ] 보통의 인간의 육체에 마력이라는 껍질을 뒤집어 씌웠다고 해도 혹사당한다는 것에 변함은 없다. 신경이나 근육조직등의 부분은 마력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에도 견뎌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에 따르는 격렬한 칼로리 소모는 피할 수 없다. 물론 그정도로 죽을 리는 없다. 없지만- [ 배가 고프다는 것이, 이정도로 괴롭다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저기, 이젠 먹을 수만 있다면 나무뿌리를 갉아 먹어도 좋다는 생각조차 들기 시작했습니다만 어떡하죠?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9 어쨌든 이걸로 오늘 밤의 전투는 끝. ......그렇게 생각한 순간, 다소 힘이 빠졌다. ......아무래도, 자신이 졸린 것 같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룰러인 잔이 졸린 건 아니다. 잠을 필요로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레티샤의 몸이다. 애당초 원래 잔다는 행위는 서번트에게 없다. 그 차이에서 나오는 것인지 왠지 신선한 충동이었다. 「으, 안돼......아직......」 이 졸음만은 그녀(잔느)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리로 되돌아가 교회에 있는 다락방의 침대까지 도달해야만 하지만, 몸은 지금 당장 잠을 요구하고 있다. 큰 나무의 줄기에 손을 뻗어 몸을 지탱하고, 그것도 모자라 어쩔 수 없이 볼을 꼬집었다. 고통 덕에 간신히 의식은 돌아왔다. ......실로 불편한 육체다. 어중간한 소환 덕에, 장시간 견뎌야하는 것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지만, 한계를 넘어서면 분명 스위치가 끊어진 것처럼 의식을 잃을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0 [ 룰러- 무슨 짓일까아? 너도 서번트잖아? ] [ 예. 확실히 저는 서번트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특이한 방법으로 소환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순수한 영체가 아니며 제대로 된 육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레티시아, 라는 소녀의 육체다. 룰러는 그녀와 거의 동일한 육체를 사용해 현계를 이뤄내고 있었다. 대가로서 불완전하게나마 인간으로서의 구조가 남아 있다. 특히 식욕과 수면욕에서 현저히 드러난 사실이다. 몇 십 시간이나 잠도 자지 않고 식사도 하지 않아도 견딜 수 있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전신에의 데미지로서 나타난다. 그렇지만, 이번에 한해서 그것이 장점이 된 것이다. [ 즉, 영체인 잔느를 한없이 억눌러서 서번트로서의 기운을 차단한다는 거야? ] [ 예. 그렇게 하면 위험성은 절반이 됩니다. 더해서 최초의 일격만 막아낼 수 있다면 서번트로 협공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 [ 마스터- ? ] [ 고마운 제안이긴 하지만... 영체를 억누른다는 부분이 불안해서 나는 반대하고 있어 ] 확실히 문제가 되는 곳은 그곳이다. "억누른다"는 것은 내면에 있던 레티시아의 육체가 그만큼 표출된다는 것. [ 그렇군요. 능력면에서 보면 평범한 인간과 다를 게 없습니다. 기습을 당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서번트로 돌아올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 [ 그, 레티시아 씨가 불쌍하잖아! 반대, 반대, 바아아안대에! ] 주먹을 하늘로 치켜올리는 라이더에게 동의하듯 지크도 고개를 끄덕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1 지크의 반사적인 지적에 룰러는 토라진 듯 볼을 부풀렸다. [ 특수한 소환방법 탓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칼로리 소모가 격렬하니 그녀가 살찔 염려도 없으니까요 ] [ 그녀? ...아아, 레티시아라는 소녀인가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2 「재정자라면, 그런 권력은 있겠지?」 「있습니다만...... 횟수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에게는 각 서번트에게 두 번의 명령집행권을 갖고있습니다」 「그건──」 그가 경악한 표정을 짓자, 룰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이것이야 말로 룰러의 최대특권. 각 마스터가 3획을 소유하고 있는, 서번트의 절대명령집행권── 즉, 『령주』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3 「특권은 아직 있습니다.……"적"의 어쌔신. 부디 제가 이걸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룰러의 전신이 다소 푸른 빛으로 빛난다, 역시 "적"의 어쌔신도 얼굴을 찡그렸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4 신명재결 : A / 룰러 최고의 특권. 성배 전쟁에 참가한 전 서번트에게 두 번 령주를 행사할 수 있다. 다른 서번트의 영주를 돌려 쓰는 것은 불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5 공항에서 한 발자국 걸어나온 순간, 다수의 시선이 룰러를 주시한다. 하지만 그녀가 검색가능한 한계영역, 자신을 중심으로 한 반경 10킬로 이내에는 서번트의 기척이 없다. 어새신의 [기척차단] 마저 무효화하는, 룰러의 강력한 색적능력으로도 감지할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느낀다는것은 - [ ..........원시천리안의 마술에, 사역마입니까. ] (중략) 룰러는 오른손을 교회에서 떠온 성수에 적시고 허공에 뿌린다. 물방울이 희미하게 빛나고 스륵스륵 움직여 마을의 입체도를 그리기 시작한다. 룰러에게 허용된 여러 특권중 하나. 서번트의 검색능력이다. 검색의 결과 - 트리파스에 있는 붉은 서번트는 단 한기인 것이 확인됐다. (중략) 그러나, 룰러는 『영기반』을 웃도는 지각력을 갖고 있다. 분명, 약하지만 '흑'의 세이버는 아직 이 세계 어딘가에 사라지지 않은 채 존재한다고 그녀는 단언 할 수 있다. 어디에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살아 있을 것이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6 그리고 이 신부가 그녀에게서 도망쳤던 이유도 룰러였기 때문이다. 룰러가 특권의 하나로서 보유하는 스킬- [진명간파] 서번트의 클래스, 그리고 진명을 밝혀내는 이 스킬은 당연히 수육한 자에게도 유효했다. 만일 전장에서 그녀와 마주치고 말았다면 소년의 계획은 끝을 맞이했겠지. [ 당신은..... 후유키에서 벌어졌던 제.3.차.성.배.전.쟁.에. 소.환.됐.던. 룰.러.로.군.요 ] [ 예. 확실히 마스터권을 옮겨받기 전에 당신과 마주쳐서는 곤란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에게는 령주가 있으니. 알아차리게 되면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겠죠? 내 꿈을, 방해하게 둘 수는 없지 ] 소년의 목소리에 증오는 없다. 하지만 결연한 의지가 있었다. 설득 따위는 불가능. 살해당하지 않는 한 이 소년이 멈추는 일은 없다- 소녀는 그렇게 확신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7 희생자[여자]의 복부가 터진다. 보구는 발동한 순간, 모든 상황을 완료시킨다. 이것은 성검의 일격으로도, 신창의 연격으로도 있을 수 없는――살인현장의 재현이다. 희생자는 사망한다――해제당해서, 장기를 강탈당해서, 혈액이 상실되어서, 결.과.적.으.로. 사.망.한.다. "살인"이 가장 먼저 도착하고, 다음에 "사망"이 따르고, 마지막에 "이유"가 대폭 지각해서 오니까 그야말로 문답무용. 영격도 회피도 저항도 전부가 무의미. (중략) 이 경우, 『해체성모[마리아 더 리퍼]』의 본질은 "저주" ――수천수만의 태아의 원념, 그것이 이 두려운 보구의 정체다.따라서, 이 보구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행운도 내구력도 아니라, 순연히 저주에 대한 내성만이 필요해진다. (중략) 그리고, 대상으로 삼은 소녀――룰러, 잔 다르크는 틀림없이 세상의 신앙을 모은 성녀[세인트]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저주에 대한 내성이 강한 서번트이다. 더욱이 "흑"의 어새신[잭 더 리퍼]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것이. 그녀는, 성기(聖旗)를 가지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8 잔느 : 아스톨포의 동조자입니까!? 동조자네요! 이 도착자! 지옥에 J.G!(제트 고) 뭔가 어디서 본 얼굴이지만,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습니다! 와라, 성녀의 사자, 징계의 바람! 내 깃발 아래에 모여, 내게 절대복종하라! / 와이번 : 키샤-. 살려, 키샤-! / 아스톨포 : 보핫!(←놀라서 뿜었다) / 잔느 : 보세요, 와이번을 사역하는 것쯤, 사실 저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기에, 격노의 때까지 숨기고 있었을 뿐입니다! / 닥터 로만 : 잠, 정말 오르타 아니야 그녀!? 기다려, 말하면 알거야, 대화를 하자! 나는 어느 쪽이냐고 하면 잔느파니까! / 잔느 : 문답무용, 변명각하! 자, 오세요 잔느대! 괘씸한 것들에게 천벌을! / 와이번 : 키샤-. 너무, 키샤-! (전투) / 잔느 : 그런...내 친위대가, 간단하게...! / 아스톨포 : 훗, 당연하지. 깃발의 힘으로 억지로 따르게 한 팬따위 그정도야! 이번에는 이쪽의 차례다! 모두, 나갈 차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인연 레벨 1)「실은, 제 특기분야는 후방지원이에요. 병사의 사기를 높이고, 그들의 무기에 축복을 걸어, 훌륭한 무기로 만드는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당신과 같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20 잔느 : 공격(오펜스)랑 수비(디펜스)의 배분은 어떻게 할까요? / 잔느 얼터 : ……지키는 건 나답지 않으니까 너한테 맡길게. / 잔느 : ……. ……아뇨, 반대로 하죠. 제가 어태커를 맡겠습니다. 당신이 수비입니다. / 잔느 얼터 : 뭐어? / 잔느 : 별로 상관없잖아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 잔느 얼터 : ……뭐, 인간 요새라든가 돌격 강철 고릴라로 불리는 너라면 어태커도 문제없으려나……. / 잔느 : 후후후,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디 사는 어떤 분이 그 유쾌한 닉네임을 고안하신 건가요? / 잔느 얼터 : 모드레드인데? / 잔느 : 그런가요. 칼데아로 귀환하자마자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겠네요! 그럼 제가 선두로. 얼터, 뒤는 맡길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쿠훌린 : 결판이 났군. 깃발의 성녀 씨. 얌전히 그 쪽에 엎어져 있어. 뭐, 대답은 무리겠군. 심장을 공격당했으니. 아니면 뭐... 네놈 대체 심장이라도 가져왔나?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22 잔느 「……그렇네요, 우선 그 부분부터 확실히 해 둬야겠죠. 전 확실히 서번트입니다. 클래스도 룰러, 그건 이해하고 있어요. 하지만……본래 주어져야 할 성배전쟁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이 없어요. 아니오,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스테이터스도 랭크다운되어 있어요. 대 서번트용의 영주는 물론, 진명간파조차도 할 수 없어요. 다행히도, 여기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유일하게 언어만은 통하는 모양입니다만…….」/ 마슈 「방금 전, 그 병사가 말했습니다. 잔・다르크는 “용의 마녀”가 됐다고요.」 / 잔느 「……전 수 시간 전에 막 현계한 참이라 자세한 것 까지는 확실하지가 않지만, 아무래도 이쪽의 세계에는 한 명 더, 잔・다르크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 프랑스왕 샤를 7세를 죽이고, 오를레앙에 대참살을 일으켰다는 잔느가……」 / 마슈 「동시대에 동서번트가 두 체 소환되었다, 라는 건가요……?」 / Dr.로만 「으—응……성배전쟁의 기록을 읽어보면, 그런 동시소환의 예가 있을 거라곤 생각 하지만. 어쨌든, 그걸로 확정됐어. 샤를 7세가 죽고, 오를레앙이 점거되었다. 그건 즉, 프랑스라는 국가의 붕괴를 의미하지. 역사상, 프랑스는 인간의 자유와 평등 등을 노래한 최초의 나라이며, 많은 나라들이 그걸 따랐지. 이 권리가 100년 늦으면, 그것만으로 문명은 정체해. 만약 인정받지 못했다면, 우리들은 아직도 중세와 같은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 잔느 「목소리 만이 들리다니……방금 그건 마술인가요? 당신들은 도대체———」 Dr.로만 「이런, 그러고 보니 소개가 아직이었군. 처음 뵙겠습니다, 성녀 잔・다르크. 저는 로마니・아키만. 모두는 절 로만이라고 부르죠. 그들의 서포트를 하고 있죠. 잘 부탁 드립니다.」 / 잔느 「그렇군요, 로만. 로맨티스트시군요!」/ Dr.로만 「……뭘까, 이 패배감. 칭찬 받았는데 전혀 기쁘지 않은 듯한……」/ 마슈 「실례했습니다, 마드모아젤・잔느. 이번엔 저희 차례네요. 저희들의 목적은, 이 일그러진 역사의 수정입니다. 칼데아. 그렇게 불리는 조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잔느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설마, 세계 그 자체가 소각되고 있을 줄은. 제 고민 따위는 사소한 것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포우 「호우?」 / 잔느 「서번트로서 완벽하지 않고, 스스로조차 “자신”을 신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오를레앙을 점거한 잔・다르크……그 뿐만이 아니라, 저 비룡……」/ 마슈 「와이번 말이군요. ……15세기의 프랑스에 비룡이 있을 리가 없어요. 무엇보다, 그는 “용의 마녀”라고 불렀었어요.」 / 잔느 「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 용들을 조종하고 있는 건 “저(잔느)”인 거겠지요. 도대체 어떻게 해서 조종하고 있는 건진 불명이지만, 생전의 저는 그런 걸 생각 해 본 적도 없고요. 용의 소환은 최상급의 마술이라고 들었습니다. 더욱이, 이 만큼의 수라고 한다면———.」 / Dr.로만 「현대의 마술사로는 불가능하지. 이 시대의 마술레벨로도 소환은 어려울 거야. 그렇다면……***쨩. 그런 반칙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 ……으깨지 않은 팥소보다 체에 걸러 으깬 팥소다? / Dr.로만 「그 이야기, 아직도 하는 거야!? 의외로 집념이 강하구나, 너!?」 / 마슈 「……그렇군요. 상황에 불명인 점이 많지만, 어느 정도는 파악이 됐습니다. 마드모아젤・잔느. 당신은 이제부터 어떻게 하실겁니까?」 / 잔느 「……목적은 정해져 있습니다. 오를레앙에 향해, 도시를 탈환한다. 그걸 위해 방해가 되는 잔・다르크를 배제한다. 주님은 계시를 주지 않으셨고, 그 수단은 보이지 않지만, 여기서 눈을 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 마슈 「……혼자라 해도 싸운다……라고나 할까, 역사 대로의 인물이시네요, 마스터.」(중략) 마슈 「잔느씨. 저희 외에 서번트의 반응은 없나요?」 / 잔느 「죄송합니다, 룰러가 가지고 있는 서번트의 탐지기능도 지금의 저는 쓸 수 없어요. 통상의 서번트처럼, 어느 정도의 거리가 되지 않으면 지각은 불가능해요.」/ ……기다려. 그거, 또 한 명의 잔느는? / 잔느 「……! 제가 멍청했습니다, 그럴 가능성은 있어요. 만약 또 하나의 저……아니, 마녀 잔느……아아 정말, 귀찮네요, 저도 검은 잔느로 통일 하겠어요! 으음, 그 검은 잔느가 정말로 서번트가 된 저라면, 클래스는 룰러. 그 경우, 저희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바로 눈치 챌 겁니다. ……언제든 싸울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해요. 가능하면 거리나 마을에서의 정보수집도 최저한으로 해 두고 싶습니다만——— 무엇 하나 단서가 없는 지금은, 그렇게 할 수 만은 없을 것 같네요. 내일 이른 아침에 출발하죠. ***씨는 인간이므로 주무시는 편이……」 / 당신은 괜찮아? / 잔느 「아아, 저라면 괜찮습니다. 능력은 랭크 다운되었지만, 서번트의 기본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잔느 「그렇, 네요. 알겠습니다, 고백하겠어요. 저라는 서번트의 소환이 불완전했던 탓일까요. 아니면———본래의 제가 바로 수일 전에 죽었기 때문일까요. 뭐라고나 할까, 지금의 저는 신참 서번트 같은 느낌이에요.」 / 마슈 「신참, 인가요?」/ 잔느 「네. 영령의 좌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지요.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그 기록에 접촉할 힘조차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서번트로서 행동하는 게 어려워요. 마치 생전의, 첫 출진 같은 기분이에요. 방금 전의 둥실둥실했던 마술사씨…… 그는 절 구국의 성녀라고 하셨지만, 그 이름에 기대하셔도, 저에게 그 힘은 없어요. ……그러므로, 그. 제 쪽이야 말로, 당신들의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닌가,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잔느 얼터 : ……뭘 하느냐 했더니, 빈사의 서번트 하나입니까. 잔느 얼터 : 괜찮겠지요, 함께 사라지세요……! / 마리 앙투아네스 : 달려들어 와요……! / 아마데우스 : 안돼, 물러나, 마리아! 너의 보구로는 아무 것도 못해……! / 마슈 : 제, 제가 나가겠습니다! / 무모한 짓 하지 마! / 잔느 : 마슈, 여기선 함께……! / 마슈 : 네, 넷! / 잔느 얼터 : 불태워라……파프니르!! / 잔느 : 나의 신은(뤼미노지테) / 마슈 : 가상보구, 전개합니다! / 잔느 : 여기에 있나니(에테르넬)!! / 마리 앙투아네트 : 꺄악……! / 닥터 로망 : 우왁!? 이거 막대한 에너지로군……! 그쪽은 괜찮아!? 그렇달까 들리고 있어!? ……뭐, 뭔가 말해줘!! / 시끄럽습니다! / 잔느 : 크……으으으으윽!! 역시, 이래선……! / 마슈 :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안돼……! / ??? : 아니, 늦지 않은 것 같다. 너희들 덕에 약간이지만, 마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잔느 : ……에? / ??? : 오랜만이구나. 사악한 용(파프니르). 두번 되살아났다면, 두번 먹어치울 뿐이다……! / 잔느 얼터 : ……파프니르가 겁먹다니……저 서번트, 설마!? / 지크프리트 : 창천의 하늘에서 들어라! 나의 진명은 지크프리트! 일찍이 그대를 쓰러뜨린 자노라! 보구 해방……! 환상대검(발) 천마실추(뭉)!! / 잔느 얼터 : 큭……! 파프니르, 상승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물론 반장(위원장)기질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어떻게 해도 여름이기에 눈에 띌 만큼 들떠있는 중. 제2재림할 때 안경을 쓰는 건 교사 모드 (자칭)이라든가. / 이번 회, 수영복 차림이 되긴 했지만 본인으로서는 별반 다른 점은 없다, 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무지막지 다르다. 선성이 아닌 여름을 존중하고 시종 둥실둥실한 경박함은, 분명히 여름에 들떠있는 느낌 전개이다. 또한, 수영복은 자신을 꾸미기보다는, 어디까지나 여름을 즐기기 위한 것, 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 그 영기도 최종단계에 들어가면 『해변가의 돌고래 누나』에서 『상하(늘 여름)에 강림한 성녀』로 클래스 체인지. 주의 가호를 빛의 고리(헤일로)로 바꾸어, 하고싶은 대로 맘껏 고기동사격성녀로 변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5 사역마로써 돌고래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름은 리스라 하며, 잔느의 명령에 따르고, 지상을 활보하고 하늘을 난다. 지능도 높으며, 시계의 오른쪽 구석부터 결코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고 계속 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너를 지울 방법을 알고싶어. 또한, 그 만남은 곤경에 빠진 돌고래를 잔느가 구해줬다, 라는 심플하며 둥실둥실한 걸 미츠 돌핀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6 잔느 : 그 외에도 여러 서클이, 여러 장르 작품을 제작 진행 중일 거예요. 룰루하와를 한 바퀴 돌아보시면, 찾으실 수도 있겠네요. 서번페스는 참가만 해도 의의가 있지만, 손수 만든 무언가를 발표하는 것도 즐거워요. 그렇죠 참. 어젯밤 나타난 포리너 말인데요, 물론 룰러 입장에서 간과할 수는 없어요. 아, 아뇨. 수영복으로 영기가 변질된 지금은, 아처지만요. 찾아내는 대로, 날려……………갈궈…… 해치우죠! / 잔느 얼터 : 훗, 알았지 (플레이어)? 이게 이 여자의 본질이야. 파괴와 폭력의 화신, 사랑의 이름을 내건 학살이라고. / 잔느 : 그렇지 않아요. 저는 전수방위를 주 전술로 삼고 있어요. / 로빈 후드 : 성녀 양반이 말씀하시는 전수방위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철저히 때려부수는 거지? / 잔느 : 어, 전쟁이라면 그게 보통 아닌가요? / 잔느 얼터 : 거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네, 룰러일 때하고 마찬가지에요. 단, 여름 시기에는 제가 이끌어 드릴테니, 불평하지 말아주세요." / "마스터, 무슨 일이시죠? 여름을 느끼러 오셨나요?? 아, 겨울? 겨울은 안 돼요, 겨울은!" / "좋아하는 것? 이 영기로 변화한 뒤로는 돌고래들과 같이 노는 거려나요. 고래하고도 가끔 같이 놀아요. 큰 건 좋은 겁니다!" / "싫어하는 것이라면 역시 겨울이네요. 크리스마스도 수영복으로 축하하도록 하죠!" / "성배 말인가요? 그럼 바다를 소환하죠! 언제 어떤 때라도 오션을 불러내서 세계를 바닷물로 가득 채우는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28 단독행동(셀럽): EX. 마스터 부재라도 행동할 수 있다. 돌고래도 논다. 바다에 가까이 있는 한, 그녀의 마력은 어째서인지 계속해서 공급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9 □엔들리스・엔조이・서머! : A. 줄여서 EES. 끝나지 않는 여름을 전력으로 즐겨야 한다, 는 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0 □물가의 성녀 (돌핀) : A. 아처 클래스가 된 이유로 어째서인가 돌고래가 잘 따르게 되었다. 돌고래는 잔느에게 적대하는 자에게 엄니를 드러내고 덮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1 □서번트・치어! : B. 룰러 클래스가 아니게 되었더라도, 그 응원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함께 힘내죠, 라고 말하며 꼭 손을 붙잡아선 타인을 착각하게 만든다. 본인적으로는 응원하려던 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2 『풍양한 대해여, 환희와 함께』 랭크:A+ 종별:대군보구. 레인지:1➰20 최대포착:100인. 데・오세안・달레글레스. 바다에 기도를 바치는 행위를 통한 환수소환. 환수와 연이 있는지, 바다에 관련되어 있는 것이라면 대개 불러내서 힘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압권은 대왕고래. 왠지 짓눌려서 죽는다. 조만간 메갈로돈 같은 것도 불러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3 그래, 천사에요. 천사입니다. 아니 뭐, 어디까지나 비유적 표현으로 생각해주시면 다행입니다만, 어쨌던 천사입니다. 함께 헤엄치고 있자면, 그 우아함에 넋을 잃더라도 어쩔수 없겠죠. 그들과 그녀들은 어디든 바다를 돌진하며, 그리고 세계를 답파합니다. 네, 그를 위해서 많은 양의 축복을 내렸고, 좀 뭐하다면 아처가 되고 그다지 쓰지 않게 되버린 이 깃발도 흔들어드리죠. 이걸로 적이 크라켄이던 씨 서펜트던 네시던 메갈로돈이던 문제 없습니다! 에, 뭔가요 마스터? 돌고래가 몰려온다뇨? 후후후, 마스터는 걱정이 참 많네요. 바다에 오염된 성배로 인한 특이점이 발생하는게 아니라면 99% 그럴 일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인연예장 씨 엔젤 설명

*134 풍요로운 바다여, 환희와 함께(데 오세앙 달레그레스) 랭크: A+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20 최대포착: 100명. 데 오세앙 달레글레스. 바다에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인한, 환수 소환. 환수에 인연이 있는 것인지, 바다에 얽힌 것이라면 대개 불러내, 힘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압권은 흰긴수염고래. 왠지 짓눌려서 죽는다. 또한, 잔느는 성실하게도 한 마리 한 마리에 이름을 붙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5 그늘이 있는 여자. : 두 자루의 창을 다루는 검은 옷의 영령. 마스터와 함께, 세이버와 라이더의 교전에 난입한다. 냉정하고 음울한 모습 때문에 세이버에게 음침한 여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36 이혁진 기자: 팬들이 출시 전 공개된 정보를 보고 잔다르크 얼터가 랜서로 나온다고 놀랐던 것이 생각납니다. 잔다르크가 랜서로 나오는 것도 시리즈 통틀어 처음인데. 이유가 설명되나요. / 쇼 프로듀서: 먼저 잔다르크 얼터라고는 한마디도 한 적이 없죠! 어디까지나 '잔다르크일까나?' 이고요.(웃음) 랜서가 된 것에 대한 설정은 특별하게 게임 안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잔다르크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아닌 다른 성배전쟁에 나왔는가에 대해서는 타입문의 나스 키노코씨와 이야기해서 설정을 제대로 해 만든 것이지만, 랜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상상력에 맡기고 있습니다. / 이혁진 기자: 아 얼터라면 중대한 설정 변경 아닐까 했는데 그건 아니군요 / 쇼 프로듀서: 네, 얼터는 아닙니다. - 게임포커스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쇼 프로듀서 인터뷰

*137 잔 다르크 : 죄송합니다 마스터. 기회를 엿보고는 있었습니다만... / 치에몬 : 저건 네가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무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성은 괴물이지.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의 내용

*138 주유 : 결코 방심할 생각은 없었다만... 기량, 아니, 집념의 차이인가.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의 내용

*139 치에몬 : 싱겁군. 광전사가 보면 어이없어하겠어. / 미야모토 무사이 : ...에잇, 무사시. 여기서 패배! 그들의 집념, 조금 만만하게 봤어. 나와 버서커 씨가 밀릴 정도일 줄이야!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의 내용

*140 대마력 E. 무리한 소환, 마스터의 계약 때문에 현저하게 랭크 다운.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1 증오에 휩싸여져 :본래 잔 다르크에게 '다른 측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도에 내려온 그녀는 무언가의 힘에 의해 다른 측면이 강제로 나온 것이 아니라, 소환자의 증오로 인해 정신이 오염된 '잔 다르크'그 당사자이다. 정신 오염과 더불어, 무리한 방법으로 소환되었기 때문에 서번트로서의 느력은 극히 약화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치에몬과 같은 이류의 마스터라도 그녀를 속박하여 명령에 따르게 할 수 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2 4Gamer:이번 에도처럼 정보전달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는 지명도 보정은 어떻게 기능하나요? / 나스: 현대보다 약하지 않을까요? 왜냐면 지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인간이 소수니까. 페이트 세계에서 위인과 영웅은 다르다고 보지만, 그 시대의 위인에 해당하는 존재를 억지로 불러내도 그다지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 / 4Gamer: 과연. 에도 시대에 해외 서번트를 소환해도 지명도는 제로겠군요. 히가시데:솔직히 말해서 그게 이유로 랜서는 상당히 약체화 됐습니다. 그점도 제대로 고려했습니다.- 4Gamer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시나리오 라이터들 인터뷰

*143 그 얼굴 : 홍옥의 서는 랜서의 얼굴을 보고 낯이 익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나지 않는 모양이다. / 신탁의 소녀? : 홍옥의 서에 의해 밝혀진 진명은 잔 다르크. 프랑스 농촌에서 태어나 '신의 목소리를 들은 자' 로서 잉글랜드와의 전쟁에 몸을 던진 소녀. 불과 2년 만에 숨낳은 공적을 세웠지만 마지막에는 구속, 재판 끝에 화형에 처해졌다. 다만, 홍옥의 서가 아는 당시의 그녀와는 조금 모습이 다른 모양이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4 비탄에 빠진 성모 - 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 (悲嘆せし聖母トリステス・ドゥ・ラ・ヴィエルジュ). 랭크 : D. 종류 : 대인, 대군보구. 레인지 : 1~5. 최대포착 : 50명. 전장의 죽음, 한탄을 손에 든 창에 수속한 것. 사람의 절규 같은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창에서 원한을 힘의 원천으로 하는 강력무비한 참격을 가한다. 본래의 보구 「나의 신은 이곳에 있나니(뤼미노지테 에테르넬)」를 극도로 열화, 반전시킨 것.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5 치에몬 : 보구다! 랜서! / 잔느 : 가장 지옥에 가까운 이 땅이라면─── 제 창으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없지요. / 잔느 : 『비탄에 빠진 성모(트리스테스 드 라 비에르주)』 / (파앙) / 야마토타케루 : 커헉……! 으, 윽……!? 이…… 이건……! / 홍옥의 서 : ……저주로구먼. 세이버에게 망자의 원념이 꼬여 있다……! / 잔느 : 이는 비탄의 창. 전장에 가득한 죽음과 원념을 모은 일격. 하물며 이곳은 지옥…… 그 죽음의 내음, 그 원념, 현세와 비교가 안 됩니다. / 야마토타케루 : 큭…… 한 방 먹였겠다……! / 좀 위험해 보여! (치에몬이나 잔느, 한쪽을 먼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타천・작열이방 - 플람 페이 에트랑제 (墮天・灼熱異邦フラム・ペイ・エトランジェ) 랭크 : D.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5. 최대포착 : 100명. 잔 다르크를 죽음에 이르게한 화형의 불꽃을 팽창시킨 것. 랜서를 기점으로 일정 영역의 인간을 화형에 처하게하는 자멸보구. 랜서 자신도 대미지를 입는다. 허나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광범위의 파괴를 확실하게 이룰 수 있다. 단, 랜서 자신은 이 보구의 사용을 철저히 금하고 있다. 그래서 마스터인 치에몬은 보구를 사용할 때 마다 령주를 사용한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7 악귀의 패거리 : 본거지 코이시카와에서 미야모토 이오리 일행과 재차 교전, 전장에 난입한 떠돌이 세이버에 대해 보구 '타천 작열이방'으로 응전하지만, 처치하지 못했다.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인게임 설명

*148 잔느 : ───지금이 기회일지요. / 홍옥의 서 : 랜서? 방금 무어라…… / 마슈 : 잔느 씨! / 잔느 : ……진정한 지옥을 보여드리지요. / (푹) / 우시고젠 : 이건……! / 잔느 : 『타천 작열이방(플람 페이 에트랑제)』 / 야마토타케루 : ……랜서의 보구인가! / 홍옥의 서 : 지옥의 업화로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불태우는 랜서의 비장의 수지. 허나 이건……! / 잔느 : 하아…… 하아…… / 우시고젠 : ──────────── ───미지근하구나. / 고르돌프 : 안 먹혔잖아……! / 잔느 : ……큭. / 우시고젠 : ……당신이 진정한 복수귀라면 이 불꽃도 열을 깃들였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지요. 당신은 세계를 저주할 수 없습니다. 그 보구를 해방하기 위해선 령주에 의한 강제가 필요. ……그렇지 않습니까? / 잔느 : ………………. / 우시고젠 : 이래서야 그저 자신을 불태울 뿐인 자멸 행위. 실성이라도 했습니까, 랜서. / 잔느 : 이 불꽃은 지옥의 업화…… / 우시고젠 : ……아직도 그런 소리를. 추하기 그지없군요. / 잔느 : 그리고…… 마중물. 이게 지옥의 불꽃이라면 그분이 못 보실 리가 없습니다. / 우시고젠 : ? 무슨 소리를…… / 잔느 : 지금입니다─── 치에몬 . / (푸욱) / 우시고젠 : 커…… 헉! / 어……? / 홍옥의 서 : ……뭐라고? 이게 대체……! / ??? : 생쥐를 괴롭히면서 입맛을 다시다니…… 너답지 않구만? / (화르륵) / ??? : 사람의 탈을 버리니까 오니(짐승)의 본성에 휘둘리는 거야. / ??? : 라이더. 네 녀석의 패인은─── 미나모토노 라이코를 그만둔 점이다. / 야마토타케루 : 치에몬!? / 우시고젠 : ……무슨 수로? 당신의 영핵(생명)은 그때 틀림없이……! / 미야모토 이오리 : 피안으로부터 되돌아왔나, 치에몬! / 홍옥의 서 :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이라고!? 그래선 마치…… / 치에몬 : ───말하지 마라. 나는 그런 게 아니야. 부활이 아니야…… 시마바라(그때)처럼 죽다 말았을 뿐이지. 하지만 그게 내 보구일 거다. 이를 테면 그래, 보구─── 『불사의 치에몬(죽지 않는 치에몬)』인가. / 잔느 : "당신은 사람 없는 황야에 살며 살아갈 곳에 다다르는 길도 모르니, 기근과 갈증에 혼이 쇠해 가노라. 그의 이름을 입에 담아 구원받으라. 살아갈 곳으로 이끄는 자의 이름을" / 잔느 : ───치에몬. 당신의 혼에 안식을. (잔느 소멸) / 치에몬 : ……안식 같은 건 필요 없다. 나는 천국의 문을 지날 수 없어. 그럴 의지도 자격도 없어. 하지만 라이더……! 네 녀석은 내 지옥으로 끌고 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룰러는 말이 없다. 조금 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뭐 이해는 간다. 그렇긴 하지만- [ ...보통은 알아채지 않나? ] 지크의 말에 룰러가 몸을 일으켰다. 살짝 눈물맺힌 눈가. 얼굴은 귀까지 빨개져 있었다. [ 몰랐단 말입니다!! ] 알몸을 봐버렸다, 라는 것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 자기 스스로 빠져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수치심을 증폭시킨 모양이다. [ 하지만, 룰러라면 진명이나 스테이터스를 확인할 수 있잖아?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쥔 채 이히히힛 하고 웃고 있는 검은 라이더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지크 군. ...검은 라이더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해 보세요. 마스터라면, 조금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 ...흠 ] 룰러의 말에,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 머릿속에 책이 떠올랐다. 페이지를 넘기자 지금까지 만났던 서번트들의 스테이터스가 나타났다. 세이버, 아처, 랜서, 그리고 라이더... [ ...뭐지 이건 ] 지크가 옆에 앉아있던 라이더를 본다-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든다. 라이더의 스테이터스 화면은 엉망진창이었다. 일단 각 능력의 랭크나 스킬 따위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여기저기 장난을 쳐 놓았다. 특히 성별 부분은 완전히 덧칠되어 있어 식별이 불가능했다. 지크는 당황해 다른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했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라이더의 페이지 뿐이었다. [ ...물론, 서번트 중에는 능력을 감추는 기술이나 보구를 가진 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낙서라니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이런 짓을 할 수 있는겁니까... 아니, 할수 있다 없다를 떠나 보통은 하지 않겠지요...이젠 정말... ] 그건 그렇겠지. 지크도 그렇게 생각했다. 두 사람의 시선을 모은 라이더는 부끄러운 듯 웃으며 대답했다. [ 음- 아마 그거 아닐까? 내가 가진 책!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는 건 말하자면 일종의 마술같은 거잖아? 성배대전에 기본적인 룰에 따른 마술이니까 완전히 막아낼 순 없지만, 조금만이라면 어떻게든 되니까 ] [ 엉망진창이다...완전히 엉망이야... ] 룰러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이해는 간다. 지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대단한 피해는 없으니 내버려 두기로 마음먹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0 「그, 그럼. 여성으로서는 어떨까요……?」 흠칫흠칫 물은 룰러의 말에, 지크도 과연 얼어붙었다.「……여, 여성으로서는, 인가」 룰러는 머뭇머뭇, 거북한 것 같은 표정을 띄우고 있다.「네, 넷. 저기, 지크 군에게는 어려울지도 모르기 때문에 억지로 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만……」 어려운 일을 물어봤군, 라고 지크는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뭐 확실히 라이더의 그 용모로도, 명백하게 여성적이다.「여성으로서, 라고 한다면. 뭐 매력적……이 아닐까, 나?」 잘 모르겠다. 인간으로서는 틀림없이 매력적이라고, 지크는 확신하고 있지만. 룰러는 곤란한 것 같은, 슬퍼하는 것 같은,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 표정을 짓고……잠시 지나서, 결정한 것처럼 몸을 내밀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1 [ 자, 잠깐. 그렇게 밀지 말아주세요... 지크 군, 제대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일어날 쯤에는 이쪽으로 돌아올 테니까! 그럼, 안녕히 주무세 ] 마지막의 [요] 자가 들리기 전에 쾅 하고 문이 닫혀 버렸다. [ 정말! 저 녀석은 네 엄마라도 되는 거야!? ] [ 그걸 나한테 물으면 곤란하지. ...그것보다, 괜찮은 걸까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2 [ 좋아해 주었으면, 합니다만 ] [ 인간을? ] [ 예. ...그게, 곤란하니까요 ] 갑자기, 묘한 감정을 담아 웅얼거리는 소녀. 예민한 귀로 캐치해 낸 라이더는 호기심과 경계심을 드러내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 으, 으, 으음...어째서 네가 곤란해? ] [ 에? 아, 그게, 어으, 죄송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입가를 억누르고, 누가 봐도 알 수 있을만큼 허둥거리는 룰러. 더욱 더 수상하다는 듯 라이더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고- 당황한 룰러는 눈길을 돌렸다. [ 뭔가 숨기고 있지 않아? ] [ 수, 숨기다니 무슨 말을. 정말입니다 ] 눈이 떨리고 있다. [ 신에게 맹세코? ] [ 이, 이런 사소한 일로 주님께 맹세하는 건 죄송하다고 할까... ] 조금 전까지의 늠름함은 사라지고 마치 어린 소녀처럼 부끄러워하고 있다. 아무래도 더 이상 괴롭히는 건 불쌍하다고 생각한 라이더는 화제를 돌렸다. [ ...뭐 그래도 인간을 좋아하게 되는 건 나도 찬성일까. 마스터한테는 미래가 있으니까 말야! ] [ 그렇...군요. 행복한 미래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 룰러는 기쁜 듯이 그렇게 말했다. 그 순수한 미소에 라이더도 기분좋게 고개를 끄덕였다. 룰러가 갑자기 아직 욕실에 있을 지크를 신경쓰며 라이더에게 소근소근 속삭였다. [ ...저, 저기. 라이더 님은 지크 님을 좋아하는 겁니까? ] [ 너는 어때? ] 숨쉴 틈도 없이 되돌아온 라이더의 반문에 룰러는 눈을 크게 뜨고 온몸을 빳빳하게 세운 채 경직됐다. [ 그, 그건. 에, 그러니까, 아니- ] 하아. 하고 라이더가 한숨을 쉰다. 자리에서 일어나 룰러의 뒤로 향해 어린아이를 다루듯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 히야앗!? ] 라이더는 후후 하고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 -뭐, 힘내라고. 응원은 해주지 않겠지만. 룰러가 아닌 누.군.가.씨. ] [ ...! ] 당황해 돌아보는 소녀에게 손을 흔들며 라이더는 2층의 침실을 향해 사라져 갔다. [ ...우우. 눈치채여버렸습니다 ] 혼잣말. 소녀는 볼에 손을 가져다댔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3 마슈 : 하아, 하아...두 분 모두 부디 진정하시고... 저희는 그냥 지나가던 길이랄까... / 잔느 : 무무우,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뇌까지 분홍색이라고는 해도 아스톨포는 내가 경의를 표하는 기병... 그 군대를 쓰러뜨리다니... / 아스톨포 : 뭐하는 녀석들이야, 몸만이 아니라 뇌까지 둔하다고는 해도, 잔느는 내가 라이벌로 인정한 서브히로인... 그 군대를 쓰러뜨리다니... / 마슈 : 저기, 실은 사이가 좋은 거 아닌가요? / 잔느 : 이렇게 됐다면 둘이서 사냥입니다! 갑니다, 아스톨포! / 아스톨포 : 물론, 호흡을 맞춰서 적을 쓰러뜨리자고! 우리들의 발군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겠어! / 닥터 로만 : 좋-아 결론이 나왔다! 이제 됐어 주인공군, 싸움에는 쌍방처벌이다! 이 버서커들에게 이성의 검을 주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성녀 잔 다르크는 질 드 레에게 있어서 모든 것이었다. 그녀야말로, 부패한 현실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구원이며, 동시에 질에게 있어서는 신의 실재를 증명하고 있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55 아르마는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자랑스러워 해도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인가 마음에 걸린다.그것을 깨달은 순간 룰러는 조금 암담한 기분을 느꼈다.영향, 이라는 점에서는 자신의 존재가 이.세.상.에. 재.앙.을. 흩.뿌.린.것.도. 사.실.이.었.다. 고개를 젓고- 잊어버려서는 안 되지만 고민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고를 전환한다. 그것은 이미, 끝이 난 일이다. 불길에 태워진 후에도 그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면 좋았을지도 모른다. 그를 위로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오래 전에 끝나버린 일이다. 해결은 할 수도 없고, 미래에 걸 수단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 위대했던 원수가 그렇게 되어 버렸다는 것만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6 룰러는 다락방의 짐 정리가 끝나자 제단 앞에 무릎을 꿇었다.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낮추고 눈꺼풀을 닫는다. 감각은 그녀가 살아있던 때와 다르지 않다. 기도를 시작한 순간부터 세계와 격리되어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서조차 멀어져간다. 목적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주.에.게.기.도.하.기.위.해.기.도.한.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자연스레 자신이 해야만 할 것이 마음의 안쪽에서 정해져 간다. 그녀에게 있어서 기도하는 시간은 숨을 쉬는 것과 동등한 가치가 있었다. 그것 없이는 단 하루라도 살아갈 수 없다. 생전, 농가의 딸로 태어난 잔 다르크는 여러 가지 기도문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었다. 나중에 외워보려 노력했지만 읽고 쓰기에 관해서는 선천적인 재능이 없었던 모양이다- 겨우겨우 서명을 할 수 있게 된 정도였다. 고민하긴 했지만, 결국 어떤 형태이던 간에 주를 위해 기도한다면 그걸로 됐다고 결론지었다. 전장을 함께 넘던 동지, 질. 드 레는 크게 웃으며 [ 그 정도만 쓸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 하고 감싸주었던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7 너무나도 어리석은, 너무나도 성스러운 소녀! 그런 그녀의 영혼이 연옥에 있는 것이라면! 내가 구하러 가지 않고 누가 구한다는 겁니까! 이대로 사라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 (아이리스필의 눈깔 찌르기) 질드레 : 지금 그것은... 곧잘 뛰쳐나가곤 하던 내 안구를 틈이 있으면 찔러왔던 쟌느의 눈 후벼파기!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 4화의 내용

*158 [ 잔느...? ] 질의 부름에, 잔느는 갈라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그 구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 [ 어째서- ] 질이 눈을 크게 떴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흔들림 없이, 이것이 옳다고. 명확한 주장을 안고 질과 대치하고 있다. 질이 예전 그날에 보았던 성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 성녀가, 외쳤다. [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 당신의 행위는 인류에 대한 불신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행위다. 수천 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인류는 악과 싸워 왔던 것이다. 몇 번이나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량한 자들의 희생을 넘어, 여기까지 이를 수 있던 것이다! ] 이미, 무력감은 사라져 있었다. 아픔을 견디고- 인간답게, 두 다리로 대지를 밟고 선다. 등으로 쏟아지는 지크의 시선을 느끼며 룰러는 단언했다. [ 지금의 인류가 그 금단의 과실을 얻는다면 확실히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들은 불변을 얻고 영구적인 안정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변화 없는 세게, 싸움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 ] 영구적 세계평화(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히 안정된(즐거움도 없는 변하지 않는) 세계에 그저 존재만을 지속할 뿐(존재의의가 사라지는) - [ 질. 우리들은 죽은 자(서번트)입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이끈다는 것은 하물며 인류의 구제 따위, 어리석음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질. 우리들을 토대로, 인류는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흑마술사(캐스터) 질이 눈을 떴다. 신의 배신에 분노해, 타락한 영웅. 그런 그조차 인류구제라는 꿈을 아름답다 여기고 있었다. 그 사실이 어쩐지, 룰러는 기쁘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그래서는 나의 타락, 더럽혀진 혼은 가라앉은 그대로다! 알고 있을 터다. 나는 죽였다! 소비하고, 소비하고, 낭비했다! 인류를 구제하지 않으면, 나는 죄를 씻을 수 없다! ] 룰러가 질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룰러의 얼굴이 가깝다. 질의 등골이 얼어붙었다.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분노를 담아 나를 노려보는 소녀가. 등골이 오싹할 만큼 아름답다고.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잔느.다르크는 이 장소가 연옥이던, 지옥이던. 천국이던 간에 변하지 않는 그대로라는 것을. 고민 따위를 하고 있을 여유 따위는 없다고 이곳저곳을 달리고 달려 무엇인가를 위해 몸을 바칠 것이라고- 룰러가 외쳤다. [ 인류의 구죄에 속죄를 바라는 것은 그만두세요. 질! 당신의 죄는 당신만의 것입니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 셈입니까. 이 절망 역시 당신만의 것입니다. 당신은 타인에게 악의 속죄를 떠넘기려는 겁니까!? 저도, 당신도 죄인이며 선한 이들에게 속죄할 방법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고민을, 그 절망을 안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가련한 자들에게 어깨를 빌려 줄 수는 있습니다. 그것이 영령이며, 그것이 우리들의 최선인 것입니다 ] 안타까운 마음은 알고 있다. 전설에 이름을 올린 존재이기에 영령으로서 인정받아 그렇기에 서번트로서 소환된 자신들은 여러 면에서 인류의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류 자체를 이끈다는 것 따위를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잔느(나)에게 주어진 벌이며 질.드.레(당신)에게 주어진 벌이니까. 질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번엔 그가 무릎을 꿇을 차례였다. 룰러의 손을 쥐고, 애원하듯 말했다. [ -나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까 ] 룰러는 대답했다. [ 신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실 것이며 당신이 죽인 아이들은, 당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죄, 그 죄악감. 그것은 영구히 짊어져야 할 벌입니다. ...괜찮습니다. 어깨는 빌려드리겠습니다 ] 죄를 씻을 수 있는 날 따위, 영구히 찾아오지 않고. 자신을 죄인으로서 미워하면서도 영령으로서 세계를 구한다- 그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벌이자, 구제였다. (중략) 악행은 용서받을 수 없고. 속죄가 달성될 날은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을, 다름 아닌 잔느에게 선고당했음에도 질의 목소리는 온화했다. 결국, 단순한 이야기다. 그는 저 작은 여자아이가 사랑스러웠다. 성녀가, 구국의 소녀가 아니라. 그저 잔느.다르크라고 하는 개인이 좋았던 것이다. 그녀가 살해당해 미쳐버렸을 정도로. 저 온화한 햇살같은 소녀를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질. 살아 있을 적 전하지 못 했던 것이 있습니다 ] [ 호오, 그건 무엇인지 - ] [ 고마워요. 당신과 만나서 다행이었습니다 ] 질은 그 말에, 질렸다는 듯이 잔느를 바라보고- 웃어야 좋을지, 울어야 좋을지. 그것조차 알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저. 이 순간. 이 찰나를. 설령 다시 좌로 돌아가더라도 잊지 않으리라고. 가슴에 무엇인가가 가득 차올라 눈 앞에 있는 적이 너무나도 강대한 존재임에도 두려움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9 질 : 오오, 잔느! 잔느여! 이런 가엾은 모습으로……! / 잔느 오르타 : 질……. / 질 : 하지만, 이 질・드・레가 온 이상 이제 안심하십시오. 자아, 안심하고 주무세요. / 잔느 오르타 : 하지만──나는, 아직, 아직, 프랑스를, 멸망시켜야……. / 질 : 그건 제가 맡겠습니다. 모든 걸 저에게 맡기십시오. 괜찮습니다, 그대가 죽을 리 없습니다. 그저, 조금……지쳤을, 뿐입니다. 눈을 감고, 주무시도록 하세요. 눈을 떴을 때는, 제가 전부 끝내놨을겁니다. / 잔느 오르타 : 그래, 그러네. 질……당신이 싸워준다면, 안심하고……. (잔느 오르타, 소멸) / 질 : ……. / 잔느 : ──역시, 그랬던 거네요. / 질 : 감이 날카로우신 분이군요. / 에르제베트 : 아, 여기 있다! / 키요히메 : 갑자기 도망칠 줄은……. / 마슈 : 저기, 잔느 씨. 도대체──? / 잔느 : 성배를 가지고 있는 건, "용의 마녀"가 아닙니다. 아니요, 애초 당시에 그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서번트입니다. 제 어둠의 측면인 이상,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강력한 힘은 어떻게 손에 넣은 건가. 그것은 즉, 성배 말고 있을 수 없습니다. 곧, "용의 마녀" 그 자체가──. / 질 : 그 말대로. "용의 마녀" 그것이, 나의 원망(願望). 즉, 성배 그 자체입니다. / 마슈 : 무슨……!? / 에르제베트 : 어? 어? 어? 무슨 말이야? 용이 성배야? 그럼 나도!? / 키요히메 : 이 바보 드래곤. 잔느 다르크가 성배를 가지고 악행을 저질렀던 게 아니라. / 잔느 : 당신은──잔느 다르크[나]를 만든 거네요. 성배의 힘으로. / 질 : 저는 그녀를 되살려달라 그리 바랬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건 성배한테 거절당한 겁니다. 만능의 원망기인 주제에, 그것만은 이뤄줄 수 없다고! 하지만, 나의 소원은 그녀 이외엔 없다! 그렇다면, 새로 창조한다……! 내가 믿는 성녀를! 내가 동경하던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낸 겁니다! 잔느 다르크── "용의 마녀"를. 성배 그 자체로! / 잔느 : ……그렇군요. 그녀는 물론,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거겠죠. 질. 혹시, 저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해도, 저는 "용의 마녀"같은 건, 절대 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는 배신당했지요. 조롱당했습니다. 억울한 최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국을 원망할리 없습니다. 증오할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당신들이 있으니까요. / 질 : ……상냥합니다. 너무나 상냥한 말. 하지만, 잔느. 그 상냥함 때문에, 그대는 한 가지를 잊고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조국을 증오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 나라를, 증오한다……! 모든 것을 배신한 이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맹세했다! / 잔느 : 질……. / 질 : 그대는 용서하겠지요. 하지만,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신을, 왕을, 국가를……! 멸망시키겠다. 죽이겠다. 그것이 성배에 바라는 나의 원망……! 나의 길을 막지 마라, 잔느 다르크으으으!! / 잔느 : …………그렇죠, 그러네요. 확실히 그 말 대로에요. 당신이 원망한 건 도리이고, 성배에서 힘을 얻은 당신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것도, 슬플 정도로 도리입니다. 그리고 저는──그것을 멈춰 세우겠습니다. 끊겠습니다. 성배전쟁에서의 재정자, 룰러로서. 당신의 길을 막겠습니다. 질・드・레……! / 질 : 그렇다면, 지금의 그대는 저의 적입니다. 결착을 짓지요. 구국의 성녀, 잔느・다르크────! / 잔느 : 바라는 대로……!! / 마슈 : 마스터, 성배를 확인했습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이게 마지막 전투야 / 마슈 : 네, 지금부터 성배를 회수합니다! 마슈・키리에라이트──갑니다! / [전투 후] 질 : 바보, 같은……! 성배의 힘을 가지고도, 닿지 못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 이런 불합리가 있을까 보냐! 나, 는, 아직……! / 잔느 : 질. 이제, 괜찮아요. 이제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당신은 잘 해줬습니다. 앞가림도 못하는 소녀를 믿고, 이 도시의 해방까지. ……지금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전 그때의 당신을 믿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저는 최후의 최후까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 시체가, 누군가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 좋은거에요. 자, 돌아가요. 올바른 시대[크로니클]로. / 질 : ……잔느. 지옥에 떨어지는 건, 나만으로도──. (캐스터 질 드 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그 룰러인가……. 나는 저 녀석을 싫어한다. 허나, 저 녀석은 결코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고, 나도 그렇다. 서로 닮은 자들인지도 모르겠군, 나 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탈란테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1 「아,성녀님이다!성녀라고 생각하는데,잔느는 그렇게 말하면 뭔가 좀 슬픈듯한 표정을 한단 말이지,음......잘 모르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잭 더 리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2 어쩔 수 없이, 룰러는 교회로 향했다. 목제로 지어진 작은 교회의 문을 두드려 며칠간의 숙박을 원한다고 말하자 수녀는 흔쾌히 수락해 주었다. [ 다락방밖에 없는데 괜찮겠어요? ] 이것저것 따질 입장이 아니다. 그리고 사치스런 숙소 따위 필요하지도 않다. [ 몸을 쉬게 할 장소가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 수녀는 아르마. 페트리샤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사람 좋고 서글서글해 보이는 아르마. 페트리샤는 이 소박한 마을에서 태어나 신의 사랑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한 것이 없어 보이는 그런 여성이었다. [ 그러면 이쪽으로 오세요. ] 안내를 자청한 아르마의 뒤를 따라 2층에서 다락방에 걸친 사다리를 오른다. [ 관광으로 온 거니? ] [ 중세 루마니아의 역사를 배우려 합니다. ] [ 그런 거라면 시기쇼아라 쪽이 좋아. 여기도 나름대로 중세 건축물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부분 역사적인 가치는 없는 모양이야. ] [ 시기쇼아라 쪽은 이미 먼저 간 사람이 있어서요. ] [ 그렇구나. 확실히 이 트리파스는 아직 손때가 묻지 않았으니까. ] 삐걱거리는 사다리를 전부 올라서자 그곳이 바로 다락방이었다. 수녀에 의하면 그다지 쓰여지지 않는 모양이지만 침대에도 테이블에도 얼룩 하나 먼지 하나도 떨어져 있지 않다. 성실하게 청소되고 있는 모양이었다. [ 먹을 것도 준비해 줄까? ] [ 감사합니다만, 식사 간격이 너무 불규칙하거든요. 수고를 끼쳐드릴 순 없습니다. ] 소녀는 영체화가 불가능한데다가 식사도 하지 않으면 안됐다. 물론 인간처럼 굶어 죽는다던가 하진 않는다. 그저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소녀의 육체가 굶주림에 눌려서 심하게 컨디션이 나빠지게 된다. 사실, 장시간 식사를 하지 못한 탓일까 좀 전부터 위가 아프다고나 할까. 그래서 수녀의 제안은 본심을 말하자면 엄청나게 고마운 이야기였지만 밤에 살짝 빠져나갈 가능성을 생각하면 섣불리 부탁할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3 스튜가 드디어 완성됐다. ...아르마는 유그드밀레니아 일족을 감시하라는 명을 받은 성당교회의 감시자(Watcher)였던 모양이다. 움직임이 있으면 보고를 없다면 교회의 수녀로서 책임을 다한다. 쉽지는 할 순 없었지만 임무를 맡은 후 20년간 움직임이라 할 움직임이 없었던 것이다. 그것이 급격히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 겨우 몇 개월 전부터였다.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혈족들. 밤을 새워 진행되는 의식. 옮겨져 오는 대량의 자재. 그리고 명백히 느껴지는 강력한 마술행사의 기운. 하지만 아르마가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측의 대응은 늦어지고 말았고 결국 성배대전의 개시직전까지 개입할 수 없었다. [ 언제부터 저에 대해? ] [ 처음엔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라고 생각했어. 이 마을은 관광객 따위 정말로 드무니까 말이지. 그 후,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지만 ] [ 으음. 마술사라고 생각했다면 어째서 저를 재워주신 겁니까? ] [ 어머. 그거랑 이거랑은 관계가 없잖아? 이 교회는 도움을 바라는 자들에게 문을 닫아두지 않으니까 ] 품격 있는 미소에 룰러도 끌린 듯이 웃음을 짓는다. [ 나도 물어봐도 될까. 어째서, 놀라지 않은 거야? ] [ 애초에 이 트리파스라는 작은 마을에 제대로 된 형태로 교회가 성립해 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마술사라면 몰라도 유그드밀레니아는 혈족을 확장시켜 생존해온 일족이니까 ] 놀라지 않았다고는 해도 아르마를 의심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 그것보다도. 설령 성당교회의 인간이며, 저에 대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특별히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룰러는 성배전쟁의 질서를 지키는 쪽. 말하자면 감독역이다. 이번 성배대전의 감독관은 붉은 진영에 일방적으로 가담해 있었지만 잔느가 트리파스에 도착한 시점에선 거기까지 파악할 수 없었고 완전히 파악한 지금에서도그것이 시로우.코토미네의 독단에 의한 폭거라는 것 정도를 알고 있을 뿐. [ 그래서 아르마.당신들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겁니까? ] [ 우리 쪽에서 파견한 감독관이 폭주했다... 정도밖에는 파악하지 못했어 ] 한숨이 나온다는 표정으로, 아르마가 대답했다. [ 그렇습니까... 아니, 그렇다면 문제 없습니다. 성배대전은 저의 관할이니 제 쪽에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 순간, 성당교회에 협력을 요청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여기서 그들을 개입시키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불러올 위험성이 있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성인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성당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직사이의 다툼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다. [ 어머, 그래? 그건 솔직히 고마운 이야기일지도. 무엇보다 우리 쪽은 요즘 마술협회와 다투고 있는 모양이고 말이야 ] 룰러는 그것도 그렇겠지하고 생각한다.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마스터 시시고우 카이리라는 남자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술협회도 프리랜서 마술사들을 큰 돈을 들여 고용해 만전의 태세로 전쟁에 임한 듯 했다. 그것이 설마 감독관이 배신해 그것도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라고 한다면 마술협회도 체면이 서질 않는다. 시시고우가 말한 대로 허용범위 내의 희생- 즉, 프리랜서 마술사들이 아니라면 협회가 본격적으로 손을 뻗어올 가능성도 있다. [ 그럼 마술협회와 성당교회는 이대로 상태를 관망한 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까? ] [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들은 모조품 성배에 그렇게까지 구애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렇기에 더더욱 시로우.코토미네 신부가​ 그 성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 아르마는 룰러의 물음에 긍정했다. 룰러는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협력은 원했지만, 개입은 골치아프다. 이 성배대전은 기이할 정도로 혼란상태였다. [ 그렇네. 우리들로서는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파견한 감독관이 배신한 상태로 개입한다는 건- 역시, 쓸데없는 혼란을 불러 올 뿐이니까 ] [ 그걸로 됐습니다. ...저,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 [ 으응. 무슨 이야기일까 ] [ 어째서, 일부러 정체를 드러내신 겁니까? 딱히 이런 일로 분쟁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밝힐 필요는 없었을 터입니다 ] [ 어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네. 잔느 ] 고개를 갸우뚱하는 룰러에게 아르마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한다. [ 잔느.다르크. 당신은 이 세상에 빛을 가져온 위대한 성녀입니다. 그런 분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쁜 일입니까? ] 그 말에 룰러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에..아....우..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하지만 그...위대한 성녀라던가 이 세상에 빛을 가져왔다. 그런 말은 역시 지나치지 않을까 하고... ] 룰러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다. 확실히, 자신의 진명은 나름 세상속에 알려져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서번트로서 소환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얼굴에 대고 직접 자신을 동경하는 말을 듣게 되자 뭐랄까 손발이 오글거린다. [ 이 세상 사람들이 당신의 헌신을 알고 눈물 흘렸고, 분개했습니다. 당신이 의도한 것이 아닐지라도 당신의 행동이 무엇인가를 불러일으킨 겁니다. 그것은, 자랑스러워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도 당신에 대해 알고, 수녀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 ] 룰러는 잠시 아르마와 환담을 나누고, 드디어 교회를 떠났다. 서운하긴 했지만 언제까지나 교회에 머물러있을 수는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4 시시한 생각을 일순간에 버린다. 너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여기서 멈춰서지 않기 위해, 여기서 계속 걷기 위해서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막는다.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를 막는다, 막지 않으면 안 된다. 대성배에 의한 인류구제,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 절대로, 불가능――. "그런 것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을텐데" "어째서, 구제를 선택한 걸까" 수도 없이 생각하고선 뿌리친 사고가, 다시 뇌리를 스친다. 그렇게까지, 인류에 절망한 것일까. ……사람에 절망했다, 라는 기분은 모를 것도 아니다. 인간은 본성에 옳고그름을 겸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악인 것에 견딜 수 없는 존재다. 그러니까 사람은 정의를 자칭하고, 정의를 집행하고, 정의를 자랑한다. 그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하지만 아마쿠사 시로는, 틀림없이 제3자가 보아도 정의라 부를 존재였을 것이다. 그가 일어섰던 것은 입신출세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대받는 약자를 위해서다. 그리고 실패했다. 그가 보자면, 사악에게 진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절망해, 구제를 선택했다. 잔느는 생각한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일어섰던 자신과, 그[시로]는 본질적인 부분에서 아무것도 다르지 않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주의 한탄을 들은 자신과, 백성의 한탄을 받아들인 소년. 하지만 인간에 대한 해석만이 어긋나 있다. 너무나, 치명적일 정도로. 강자는 항상 강자가 아니고, 사악인 것이 아니다. 자신은 알고 있다. 자신을 유린하고, 비웃은 인간들이 사랑하는 자의 앞에서는 상냥히 웃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자신은 알고 있다. 자신과 함께 싸웠던 인간이, 눈을 흐리고서 사악한 행위를 저지르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자신과 함께 싸웠던 인간이, 눈을 흐리고서 사악한 행위를 저지르는 누군가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도――――――그런데도. 인간은 사랑하기에 족한 존재라고, 자신은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싸운다. 그러니까 죽인다. 그러니까 구한다. 미리 마음을 정했기 때문인가, 그 심지는 강철이었다. 어떠한 고난도, 어떠한 유혹도 성녀[잔느]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것은 확실하다. ……허나, 하지만. 그런 한편으로, 언제나 그녀의 마음에 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것은 평소는 전혀 개의치 않는, 참으로 허약한 바람이다. 하지만 그 바람은 강철이 되었을 심지에 줄곧줄곧 불고 있다. 그녀의 심지가 강철이라면, 그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 간단히 부러진다는 것처럼――.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5 아마쿠사 시로 : ……분명, 그렇겠죠. 이런 이런. 거친 일은 서투릅니다만, 이것도 인도라고 믿을 수 밖에요. 잔느 다르크. 힘을 빌리겠습니다. 이프 성에 배치된 자로서가 아닌, 같은 룰러로서. / 잔느 다르크 : ──예.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아마쿠사 시로 : 고마워요. ……어딘가 복잡한 마음이 들거나, 하신지요? / 잔느 다르크 : 머나먼 저편의 기록은, 지금은 놓아 두죠. 저는 그를 구하고 싶고, 당신도 그를 구하고 싶지요. 그렇다면 함께 싸워야 할 것이고, 공투한다면, 당신만큼 믿음직한 상대도 그리 없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당신 또한 인류 구제를 목표로 삼는 자. 솔직히 말해 두 번 다시 날을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난적이었기에, 함께 싸울 수 있어 안심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67 "어라......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성녀와는 보고있는 것이 다르지만, 그래도 평화를 바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야마쿠사 시로 마이룸 대사

*168 룰러가 성문의 앞에 서자 이름을 댈 필요도 없이 자동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땅을 흔들면서 열린 문 앞에서는 스틱을 손에 잡은 1명의 “노인”이 서있다.「당신은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이군요? 저는 ――」「이번 성배대전의 재정자, 잔 다르크 양 이군요. 지극히 이름 높은 성녀를 영접할 줄이야 영광의 극치입니다. 저의 이름은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이 밀레니아 성채에 머물고 있는 마술사들의 장을 맡고 있습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9 이곳에는 이 성배대전에 관한 인물 모두의 책이 있었다. 이미 패배해 사라진 자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당한 자를 포함한 모두가. 물론, 그 시골 계집애- 잔느.다르크의 책도 있다. 살아 있을 적, 영국의 적이라 해서 철저하게 과소평가했던 것은 조금 지나쳤다, 고 반성하고 있다. 그것은 불쌍한, 미친 시골 계집아이가 아니다. 차.라.리. 그. 쪽.이. 나.으.리.라. 그것은 자신의 죄를 이해하고도 그럼에도 성녀임을 멈추지 않는- 절망과 싸우는 소녀다. - 페이트 아코프리파의 내용

*170 (셰익스피어와 같은 파티일 때) 「셰익스피어...! 이번에 저한테 보구를 사용한다면 공식적으로 결착을 짓겠어요!저한테도 한계란게 있으니까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 20160309 패치 수정본

*171 이거 이거, 오를레앙의 처녀 아닙니까! ……어라? 어찌하여 백스텝? 어찌하여 플리커 스타일? 본인? 설마 샌드백!?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셰익스피어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2 마리 앙투아네트 「잔느. 잔 다르크네.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일어 선 구국의 성녀. 생전부터, 뵙고 싶다고 생각한 분들 중 한 분이에요.」/ 잔느 「……전, 성녀 같은 게 아닙니다.」 / 마리 앙투아네트 「네에. 당신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적어도 당신의 삶은 진실이었어요. 그 결과를 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모두가 당신을 찬미하고, 동경하고, 잊지 않는 겁니다. 잔 다르크. 오를레앙의 기적의 이름을.」 / 잔느 「………….」 / 아마데우스 「뭐, 그 결과가 화형이고, 저 용의 마녀다만. 좋은 곳만 보는 건 마리아의 나쁜 버릇이야. 그렇지, 잔 다르크? 네 인생에는 약간 변조가 있어. “완벽한 성인”이라 불려서 상처받는 건 다름 아닌 잔느 본인이다. 알겠니 마리아. 넌 언제나 타인을 너무 긍정해. 가끔은 상대를 꾸짖고, 부정하는 것도 중요한 거란다.」 / 마리 앙투아네트 「그, 그런 거, 아마데우스가 말 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아니, 매일 당신에게서 듣고 있다고요! 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거죠? 이 음악바보! 인간 쓰레기! 음계에만 욕정하게 된 1차원 페티즘! 그렇게 악보가 사랑스러우면, 차라리 음표가 되어 버리지 그래!?」 아마데우스 「……자신이 말 해 놓고서 좀 그렇지만, 너에게 매도 당하면 뭐랄까, 뭐라고도 할 수 없는 감정이 솟아오르는군. 하지만 뭐, 하면 되잖아! 그런 느낌으로 잔느에게도 밀어붙여 주렴.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강하게. 조금 더 신랄하게! 네가 생각하는 대로의 결점을 입에 담는 거야!」 마리 앙투아네트 「논, 그건 무리야 아마데우스. 당신 같은 인간 쓰레기에게는 결점밖에 없지만, 잔느에게는 결점이 없는걸.」아마데우스 「———진심이냐. 이건 중상로군. 그렇게까지 잔 다르크를 좋아했구나, 너는.」 / 마리 앙투아네트 「좋아한다, 라기 보단 신앙이야. 그리고 조금은 죄책감. ……작은 술 한 잔 만큼, 미안해요. 어리석은 왕족이 안은, 성녀를 향한 당연한 죄악감.」 / 잔느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의 말은 기뻐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백하겠습니다. 생전의 전 성녀 같은 게 아니었습니다. 전 그저, 자신이 믿은 걸 위해 깃발을 폈고, 그 결과, 자신의 손을 피로 더럽혔어요. ……물론, 후회는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단심문으로 탄핵 받은 것도——제 죽음도. 하지만 너무 많은 피가 흘렀어요. 시골 처녀는 자신의 꿈을 믿었죠. 하지만——— 그 꿈의 끝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낳는지, 그 때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후회는 없었지만, 경외심을 품지도 않았어요. ……그게 저의 가장 깊은 죄입니다. 제가 성녀라고 불린 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입니다. 그런 소녀를 성녀라 부르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든요.」 마리 앙투아네트 「……그래. 있지, 성녀가 아닌 거지? 그럼, 난 당신을 잔느라 불러도 돼?」 잔느 「……네, 네에, 물론입니다. 그렇게 불리면 어딘가 그리운 기분이 들어요.」마리 앙투아네트 「다행이다. 그럼 당신도 날 마리라 불러줘. 당신이 성녀가 아닌 평범한 잔느라면, 나도 왕비가 아닌, 평범한 마리가 되고 싶어. 있지, 부탁이야, 잔느. 나를 마리라 불러 봐.」 잔느 「네, 네. 그럼 사양 않고. ……고마워, 마리.」 마리 앙투아네트 「이쪽이야말로, 기뻐. 잔느! 그리고 미안해요, 내 생각만 강요해서. 당신은 자신에 대한 답을 잃어 버린 거구나. 아무것도 몰랐던 그 날의 나처럼. 그럼 그건 스스로 찾아내는 수 밖에 없어. 난 잔느를 마으으으음껏 편애하고 싶지만, 그건 꾸우우우욱 참고 가만히 있겠어요! 일방적으로 믿는 게 아니라, 지원하겠어! 이게 여자친구의 마음가짐이지, 아마데우스!」 아마데우스 「그렇네. 좋지 않아? 여자친구의 마음가짐이라니, 스위트한 뉘앙스로 가득 차서 꽤나 공허해.」 마슈 「저희들도 믿고 있어요. 그렇죠, 마스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돌고래 리스는 천사가 되고, 저도 가련한 프린세스 버전으로...... 아, 마리의 옷을 참고해봤답니다? 시골 처녀라도, 이렇게 공주님스럽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3차 영기재림 대사

*174 「죄송해요! 당신이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당신은 미숙해도 자신의 약함을 핑계로 도망치지 않죠. 어쩌면 예전에 저를 지켜봐주었던 질도 이런 기분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인연레벨 3 달성시 추가) / 「'모든 서번트를 미워하지않고, 자비를 베풀며, 함께 싸우는 것.' 마스터, 당신이라면 분명히 가능할 거에요.」(인연레벨 4달성시 추가) / 「언제 어떤 때라도, 당신과 함께. 고난도, 비탄도 당신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어요. 자, 서로 힘내요! 마스터!」(인연레벨 5달성시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75 잔 : 올림피아의 제전. 이번 축제의 원형이 된 것은, 근대 올림픽의 모델과 같은 것이라고 해요. 어느 쪽도, 제 시대에는 없었던 것입니다만…… 지금, 이렇게 참가할 수 있는 건 솔직히 말해 기대되는 기분이에요. 서로서로──최선을 다해, 힘내서 해봐요! / 잔 얼터 : 싫ㆍ거ㆍ든! ……누가! 누─가! 너 같은 거랑 나란히 축제를 즐길까봐서요! / 아마쿠사 시로 : 뭐, 그런 말씀 마시고. 그녀는 당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이에요. 그건 주님의 뜻이기도 하겠습니다만, 동시에, 그녀에게 있어서는 부모의 마음 같은 것이기도 하죠. / 잔 : !! / 잔 얼터 : 잠깐, 뭐, 누가 부모야 누가! 당신 따위한테서 태어난 적 없다구 바보─! / 잔 다르크 : 저, 저도 낳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당신은, 잔 다르크잖아요? 그럼 역시, 당신도 또한 같은 저를 기반으로 삼아 영기[형태]를 이룬 존재이며…… / 잔 얼터 : 와─! 와─! 말하지마아─!! 태워죽일거야 진심으로!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뭐 뭐, 진정하시고── / 에드몽 당테스 : ……흥. 원한의 불꽃이 형태를 이룬 것과 같은 복수자[어벤저]인 몸으로, 잘도 함께 어울리고 있군. 어떤 의미론 참 대단하기도 하군. 마스터. 너는 알고 있나? 저 잔 다르크 아닌 잔 얼터가── 진품 아닌 위작으로서 어찌하여 존재하는지. 그 원통함, 한탄, 이미 손가락 끝까지 불꽃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저렇게……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테지. 멋대로 해라. 네가 진실로 바란다면, 어떤 촌극이라 한들 힘을 발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암굴왕[나]는 너에게 따르지. 예를 들면, 말이다. 거기서 꿈틀거리는 캐스터를 곧장 배제해도 상관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잔 다르크 : 말하지 않아도 유명한 성녀. 증오하는 자신의 원 소재. 하지만, 자신의 존재 그 자체가 그녀를 향한 괴롭힘이라는 걸 안 뒤로는 득의양양하게 칼데아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잔 다르크가 흐뭇해하고 있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가 알아선 안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잔 다르크 얼터 인연 대사

*177 잔느 얼터 : ……그런데, 성녀 양반. 너희 서클, 책 순조로워? / 잔느 : 어머, 걱정도 다 해주시긴. 이 언니 기뻐요. / 잔느 얼터 : 그러니까 누가 언니야 누가. 피는 안 이어졌잖아!? / 이어지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나? / 잔느 얼터 : 그러게! 그 자리의 기세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쳇… 너도 수영복으로 왔구나. 뭐, 됐어. 서로 간섭하지 말자고… 아니, 잠깐 뭘 멋대로 의자에 앉아서 음료를 주문하는 거야? 여기는 내 방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잔 다르크 파티에 아쳐 잔 다르크가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9 "얼터, 얼터! 나 원 참, 언니로서 그런 심술꾸러기 같은 모습은 보고 있을 수 없어요. 저도 알고 있다구요. 츤데레라고 하는 거죠? …네? 그 개념은 이미 낡았다구요? 요, 요새는 어떤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파티에 버서커 잔 다르크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0 잔 얼터 산타 릴리 : 올바르게 성장한 쪽의 저! 올바르게 성장한 쪽의 제가 아닌가요! 과연, 당신이 계신다면야 성장한 제가 애태우는 것도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올해의 산타는 이 제가 받아가겠습니다! / 잔 : ……. ……. 질? / 질 : 왜, 왜 그러시는지요 잔……. 기분 탓인지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미소가 얼어붙어 계십니다만……. / 잔 : 이게 얼어붙지 않을 상황 같으세요? 자, 얘기를 들려주시도록 할까요! 빠릿빠릿 자백하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두 손가락이 눈알로 날아갈거에요! (화면 전환) 잔 : ……그렇다는 거에요. / 그런가─, 또 늘어났나─…… / 잔 얼터 산타 릴리 : 잠깐만요 마스터, 뭔가요 그 자포자기한 태도는. / 잔 : 그래요, 마스터. 울쑥불쑥 늘어나는 건 아르토리아 씨의 특권이에요. 제가 늘어나는 건, 지극히 예외 중의 예외라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아, 원래 저네요! 청초하고 가련, 그야말로 제 이상형이에요. ...네? 그렇지 않다구요? 저 녀석은 타인의 눈을 태연히 찌르고, 저돌맹진에다 앞일도 모르면서 날뛴다구요? 아하하, 설마 그럴리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마이룸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대사

*182 잔 : 그런 속셈이셨나요, 정말! ……하지만, 저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제가 아니지만, 제가 다다르지 못했던, 미지의 가능성……. 솔직히, 가족이 늘어난 것 같아서 기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잔 다르크. 본래의 자신으로서 동경의 대상. "본래의 나"라고 부르면서, 소맷자락을 끌어당겨 어리광부리기도 한다. 잔느는 귀여워한다. 잔느 얼터의 스트레스는 쌓이고, 타마모 캣은 코타츠에서 몸을 둥글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인연대사

*184 잔 : 싸움은 끝났습니다. 모든 적군 세력이 영역에서 퇴각합니다. / 길가메시 : 깃발잡이치고는 훌륭한 활약이었다. 어지간한 서번트보다 싸움에 맞는 게 아닌가? 벌레도 못 죽일 얼굴이나 본질은 전투, 아니 전쟁광이라 이건가? / 잔 : 과연 어떨까요. 당신의 망상에 반론할 만큼 결백하지는 않다고만 답해두죠. / 길가메시 : 호오. 비꼴 줄도 아는군. 사람들이 구국의 성녀라 떠받든 여자...... 고루한 성인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꽤나 괜찮군. 볼 만한 구석이 있다. 본진으로 돌아가라. 룰러. 알테라의 말상대라도 해줘라. / 잔 : ......그럴 생각이긴 했지만 당신에게 명령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웅왕. / 길가메시 : 명령받을 일이다. 바보놈. 파괴의 군세인지 뭔지에서 네놈은 일개 졸병일 뿐이고 이 몸은 부관의 신분이다. 용병되는 자라면 용병하는 자에게 대들지마라. 부관인 이상 군의 상태를 최선으로 만들어야 하지. 이것도 그 일환이라는 걸 모르는가? / 잔 : ...... 부관이라고는 하지만 당신은 알테라에게 복종할 생각은 없죠? / 길가메시 : 당연하지. 이건 빚 문제니까 말이야. 단 한 번, 이 몸은 놈에게 힘을 빌려준다. 그 뒤에 놈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이 몸의 관할이 아니다. 그저 즐길거리일 뿐이지. / 잔 : ......당신에게는 알테라의 싸움은 시간을 때우기 위한 이야깃거리라는 말이군요. ......그렇군요. 당신의 입장은 잘 알았습니다. 영웅왕. 저는 저대로 이 싸움을 판단하겠습니다. (중략) 길가메시 : 후. 이 몸이 보면 다 비슷한 것들이지만 말이다. 뭐 그건 말하지 않는 게 좋겠군. 이 몸도 분위기는 파악한다. 후하하. / 잔 : ......영웅왕. 그런 혼잣말은 통신을 끊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실한 여성은 그런 남성을 싫어해요 / 길가메시 : ------정말이냐?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85 길가메쉬 : 이런, 잡종들이 신나서 기어오르는군. 전장에서는 야만성조차 세련되어지지. 둘 다 그야말로 닯은 꼴이 아닌가. ......어디 보자. 볼 가치가 있는 싸움이라면 넘어가겠다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우리 편 잡종까지 싸그리 끝장내는 것도 여흥이려나? / 잔 : ......영웅왕. 그건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까? / 길가메쉬 : 깃발의 여자냐. 뭐지? 난 바쁜 몸이다. 헛소리라면 다른 데 가서 해라. / 잔 : 왜--- 당신은 왜 알테라를 따르는 거죠? 정복왕이나 나와는 달리, 당신에게는 문 셀에게 선출됐다는 배경도 없습니다. 당신에게선 혹성에 관여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군요. 그러면서 당신은 부관이라는 임무까지 자처했죠. ......이유가 뭐죠? / 길가메쉬 : 따른다? 이 몸이 말이냐? 하! 여자, 네놈 설마 이 몸이 신하로서 그 고마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고 생각했나! 이거 웃을 일이군! 네놈은 광대로서 대단한 재능이 있군. 내 보물고에 넣어둘 만한 농담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86 잔 : 그 말은...... 혹시 당신은 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두 개의 레갈리아 조각을 얻으려 하고 있는 건가요? / 알테라 : 세이버와 캐스터의 파괴. 레갈리아의 확보와 통합은 혹성의 의시다. 내 의사는 상관없다. / 잔 : .........그렇......군요. (상관없다. 당신은 그렇게 말하는군요. 의사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아니라. 그렇다면 당신은 기계가 아닙니다. 역시 우리와 같은 정규 전뇌체에 가까운 존재. 사람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건가요? 세라프에 현계한 우리들 서번트와 같이) / 길가메시 : 뭐하는 거지? 어느 쪽이 출진하는지 모르겠지만 잡담은 거기까지 해둬라. 슬슬 잡병들이 에어리어 제압을 시작할 때다. / 알테라 : 그렇군. 그럼...... / 잔 : 이번에는 제가 나가겠습니다. 당신은 본진에서 대기해주세요. 알테라. / 알테라 : ......그래. 그렇다면 맡기겠다. 막아서는 모든 적 세력을 파괴해라. (중략) 알테라 : 캐스터 세력에 움직임이 있었다. 아무래도 미명 영역으로 진군할 생각인 것 같군. 어리석은 짓이다. 아무리 공격성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한들 내 군신의 검이 모든 것을 파괴할 뿐. 파괴 대상이 늘어날 뿐이다. 왜 캐스터는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 잔 : ......알테라, 잠깐 괜찮을까요? / 알테라 : 시간이 없다.요격 전이다. 짧게 끝내라. / 잔 : 알고 있습니다. 그럼 묻죠...... 알테라. 당신은 파괴의 대왕을 자처하면서도 파괴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닌가요? 당신의 말에서는 감정을 읽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적어도 당신은 뭔가를 파괴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고. 살육이나 폭력을 원하지는 않는 거죠? / 알테라 : 나는 혹성의...... / 잔 : 혹성의 명령이 아니라, 지금 전뇌체로 존재하는 당신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저는 묻고 있는 겁니다. / 알테라 : ............... / 잔 : 이건 절대 주님의 인도가 아닙니다. 제가 세라프에 현계한 저 자신으로서...... 계속 의문을 느끼던 점이고...... / 알테라 : 시간이다. 나머지는 전투가 끝난 다음이라도 괜찮겠지? / 잔 : 네. 뒷얘기는...... 이 요격을 끝내고 나서 하기로 하죠. / 길가메시 : 적 세력은 대부분 퇴각한 모양이군. 영역 지배권은 네놈에게 넘어왔다. 알테라. 기뻐해라. 적군은 적진으로 퇴각 중이다. 공격에 실패했으니 방어를 굳히고 농성할 생각이겠지만,이건 우리에게 기회다. 캐스터의 본진------지금 바로 함락시킬 찬스랄까? / 잔 : 상황은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일단은 휴식이 필요하겠죠. / 알테라 : 나는 문제없지만..... 그렇겠군. 잔에게는 회복이 필요하겠지. / 길가메시 : 흥. 꽤나 사이가 좋군. 이번엔 마치 전쟁의 자매신 같은 느낌이었다고. / 잔 : 자매...... 라고요? / 알테라 : 비슷한 건 당연하다. 별것도 아닌 얘기를 / 잔 : 에...... 그런...... 가요? 그런가 보군요. 저는 잘 못 느꼈는데 말이죠. / 알테라 : 적어도 영령으로서의 나는 인간 여자다. 룰러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비슷한 건 당연하지. 동종 생물의 암컷이니 말이다. / 잔 : 아아------ 그러네요. 확실히 그런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빈틈 없는 논리이긴 하네요. 음. / 알테라 : 나와 룰러의 유전적 유사성은 많지 않다. 따라서 나보다 너와 닯은 자는 얼마든지 있겠지. (중략) 잔 : 캐스터의 본진으로 쳐들어가기 전에...... 이전에 하다 만 대화를 다시 해도 되겠습니까? 당신은 파괴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단, 혹성에게 받은 명령을 수행할 뿐이죠. 저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이렇게 싸우게 된 뒤로 인식은 확신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알테라 : 내 의사가......그렇게 신경쓸 만한 문제인가? 나는 파괴의 기계. 별과 문명을 종말시키는 장치에 불과하다. 너희들과 비슷한 모습은 하고 있어도 나는 다른 존재다. / 잔 : 다른 것 같지 않군요. 당신은 똑같은 서번트의 전뇌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 알테라 : 아니고말고 너는 인류사로부터 생겨난 영령이지. 나는 길가메시가 말한 것처럼 '모조품'이다. 설사 영령의 좌에 존재 기록이 있다고 해도 결국 혹성과 깊게 결속된 장치다. 육체든 정보든. 그러니 나는......... 네가...... 기대하고 있는 답은 할 수 없다. / 잔 : ......아뇨. 제 쪽이야말로. 당신 말대로 결론을 다 정해놓고 얘기를 꺼낸 건지도 모르겠군요. 죄송합니다. / 알테라 : 아니. 신경 쓰지 마라. 네 의문은 정당하다. 사람의 형태를 띠고는 있지만 나는 괴물인 것이다. 이해가 어려울 거란 사실은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초원을 달리던 때...... 훈을 통치하는 아틸라 대왕이었을 때도 조금 느낀 적이 있다. 현재의 혹성의 첨병으로서 존재하는 나라면 더욱 그렇지. 나는 혹성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는 너희들(문명)을 파괴하는 괴물(거신)으로 변하는 존재다. / 잔 : ............ (정말로 그럴까요. 저는 큰 의문을 느낍니다. 알테라. 당신에게는 분명 생존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저는 당신 편에 섰습니다. 혹성의 첨병을 '기능 정지'시키는 것만으론, 당신을 해치우는 것만으론 근본적 해결은 없다고, 그렇게 제 마음이......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당신은 파괴를 싫어하는 게 아닌지? 당신은 마스터를 소중히 생각하는 게 아닌지? 당신은 그저...... 혹성에게 기계 장치로서 제어되어버린 한 명의 소녀가 아닌가요? 알테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87 "잔 다르크…… 저 년의 가장 꺼림칙한 점은, 자신을 성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점이다. 얼마나 많은 인간이, 저 정신에 도달하기를 꿈꿨던가, 저 년에게는 영원히 알 수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미라미스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8 "후훗, 앤 씨, 메리 씨와 함께네요. 저도 지금은, 바다의 여자랍니다! …그러면 같이 검은 수염 씨를 물리치러 가자구요? 네! 같이 갈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잔 다르크 파티에 앤 보니 메리 리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9 "흠...... 거기 있는 그녀는, 아무래도 이상하게 친근감을 느끼게 되는군. 뭐? 프랑스인에, 영국하고 싸웠어? ──그래그래, 마음이 맞을 듯 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락슈미 바이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0 짝: 저기……마스터? 방금 전에 어떤 분과 같은 언니 사이끼리 의기투합해서 언니로서의 마음가짐이나 언니다움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매우 언니 레벨이 높은 분이라서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런데……그 뒤에 다른 분께 들었는데요, 그분께 여동생은 없다고 하셔서…… 저기, 대체 무슨 일일까요? 이게 괴담이라는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쯩 자매 파티에 아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1 잔 다르크 공. 같은 시대를 산 자로서 경의를 표하지. 자, 함께 기도하자.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를 드린다. 너는 그걸 할 수 있는 인간이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콘스탄티노스 11세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2 잔느 짱 자매 말이야― 완전히 존재 그 자체가 여름 같아― 좋아― 어? 원고? 그게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이부키도지 파티에 잔 다르크 & 잔 다르크 얼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3 잔 다르크…… 오를레앙의 성녀네요. 매우 잘 대해 주세요. 그리고 멋지죠, 깃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요한나 제1~2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4 잔느. 당신은 자신이 『성녀가 아니다』라고 말하시죠. 그렇네요, 덧붙여진 명예 따위는 당신에겐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겠죠. 그 달려 나가는 듯한 인생, 조금 부럽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요한나 제3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5 잔 다르크……? 너. 혹시, 랜서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야마토타케루 제1재림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6 랜서! 아, 아니, 실례했다. 지인, 과 닮아서 그만. 잔 다르크 공. 그런가, 정통 영기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이 쇼세츠 잔 다르크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7 역시나 랜서! 그 얼굴, 그 검은 모습! 나를 기억하지는…… 못하나. 뭐라고? 다른 사람? 그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유이 쇼세츠 잔 다르크 얼터가 파티에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8 잔 다르크(룰러) : 룰러, 잔 다르크, 인가……. 저런 서번트의 삶, 존재의 의의가 마스터와 어울릴 수 있는 거구나……. 아아…… 아름다워…… 정말로 신의 기적이야. 나한테는 더러워진 저주밖에 남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포리너 자크 드 몰레 인연 캐릭터

*199 "호오...... 구국의 성녀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잔 다르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0 마지막으로 용종으로 변신한 지크는, 이미 육체가 소실했다. 저것은 성배에의 소망으로 변화된, 지크의 혼의 형태이다. 더불어 잔느가 최후에 고한 그 말에, 지크는 마침내 자신이 그녀를 기다리길 계속했던 이유를 이해했다던가. 서로서로 둔한 것도 정도가 있지!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1 소년은 웃는다. 잡은 손은 이제 두번 다시 놓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소녀는 그래, 아무것도 아닌 말처럼. 이 길고 긴 여행의 끝에 간신히 확인한 본심을 말했다. 「──저는, 당신에게 사랑을 하고 있어요」 활짝 핀 꽃 같은 미소로, 소녀는 그 마음을 말했다. 놀라는 소년의 손을 잡고,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걸어나간다. 여행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그러니까 다음 여행으로 향한다. 「자아, 가죠. 새로운 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소녀의 말에 소년은 조금 부끄러운 듯이 끄덕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2 세계의 뒷면 [기타] 사악한 용[파브니르]가 본편 마지막에 당도했던 장소. 신대의 끝을 이해했던 환상종들이 지상을 양도하고, 이 장소로 이동했다. 현재의 인간이 사는 세계(물리법칙도 포함해서)라는 것은, 혹성의 지표에 얇게 펼쳐진 직물과 같은 것. 그 직물의 아래에 「지구」라는 혹성이 존재한다. 한편, 세계의 뒷면이라는 것은 인간이 살기 이전의 세계..... 즉, 환상종들이 활보하고 있던 시대의 직물. 즉 지구는 혹성의 지표가 가장 아래에 있고,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세계의 뒷면」 ---- 과거에 「세계」였던 법칙이 지배하는 장소이며, 그 위에 그것을 감싸고 있는 것이 「현재의 세계」라는 것이다. 세계의 뒷면에서는 성배는 『제 3마법의 행사』라는 기능을 다하지 않는다. 애초에, 저것은 시로우 코토미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것일 뿐. 즉 인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환상종같은 것은 카운트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잔 다르크는 영령이며, 본래의 인간으로서의 육체는 먼 옛날에 소멸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뒷면에 당도할 가능성은 결코 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말해도, 비유하자면 벽에 부딪힘으로써 터널 효과가 만들어질 지 어떨지와 같은 레벨의 「제로는 아니다」였지만, 영령이 존재하는 좌는, 시간축으로부터 떨어져 있기에 시행 횟수는 무한에 가까웠던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3 「긴, 여행이었어?」「당신 정도는 아니에요」「나는 여기서, 누군가가 찾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야, 멍하니. 심심하긴 했지만 괴롭지는 않았어. 네가 온다고, 믿고 있었으니까」자랑스러워 하듯이 소년이 말한다. 약속을 지켜준 기쁨이 아니라 약속을 지켜낸 기쁨만을 품고 있었다. 그가 보기에는 소녀가 약속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던 모양이다. (중략) 「좋아. 그러면, 출발하자. 이제 이곳에 있지 않아도 괜찮은거지?」영겁으로도 생각되는 시간을 세계의 뒷측에서 계속 기다린 소년은 그런 식으로 가볍게 말했다. 영원따위 길 도중의 휴식과 같은 것. 시작됐다면, 또 시작할뿐. 그런 식으로도 생각하고 있는지. 그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것이 소녀에게는 놀람인 것과 동시에 참을 수 없이 기뻤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4 「일어나주세요」목소리가 들린다. 환청이 아니라, 환시도 아니라, 확실히 이곳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언젠가 온다고 기대하고 있던 주제에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눈꺼풀을 떴다. 눈앞에 둔 존재에 용은 뺨을 느슨하게 한다. 그녀는 약속대로 이곳에 도착해 있었다. 만난 무렵과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는다. 아무래도 이걸로 용의 역할은 끝난 모양이다. 변하지 않는 세계가 변하기 시작한다. 내밀어진 손은, 역시 이전 그대로. 그리고 그 손을 쥐는 자신의 손도, 역시 그 때 그대로였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5 그의 인류 구제에 대해서. 확실히 자신룰러이 소환된 것은 언뜻 보기엔 그의 구제를 막기 위해서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 대성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상대 쪽이며 이대로는 구제를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나는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이익이 될 역할을 다해 온 것은 아닐까? ...큰일이다. 운명의 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운명의 실은 복잡해서 이곳저곳이 얼키설키 엉켜 있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아마쿠사 시로우가 선언한 인류구제는 미친 자의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의 구제는 반드시 멸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렇기에, 내가 소환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명백히 그와 대적해 왔다. 몇 번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문에서, 눈을 돌려 왔다. "그의 소망이, 정말로 옳은 것이라면?" 그만큼이나 되는 영웅이 60년을 걸려 도달한 해답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 단언할 수 있을까. 그 누구도 상처입지 않는 한 방울의 피도 흐르는 일 없는 인간을 구해낼 방법이,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 모든 인간이, 언젠가 거기에 도달하기만을 꿈꿔왔을 터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가 도달하지 못했다고 어떻게 잘라 말할 수 있나? 그의 소망이 올바른 것이었을 때. 그의 말이 진실이었을 때. 잔느.다르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중략) 괜찮다- 그녀는 그렇게 속삭이고, 다시 창밖을 바라본다. 창문으로 희미한 빛이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아침이, 이미 찾아온 것이다. 모든 밤이 끝을 내고 하늘은 시시각각 여명의 빛을 띠워 간다. 성배를 건 싸움을 결과로 세계가 멸망할 일은 없다. 하지만 세계는 혁명인가 아닌가의 선택에 내몰려 있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올바르게" 세계를 구제한다. 잔느.다르크는 "올바르게" 그것을 거부한다. 서로의 정의가 존재하며 양보할 수 없는 일선이 존재한다. 이 싸움에는 사악함이 없고 그저 정의의 신념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쟁이란 결국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서로 싸우기에 부족함 없는 대의가 존재하고 자신과 그 동료의 행복한 세계를 꿈꾸어 인간은 싸움터로 향한다. 결국 이 성배전쟁도 마찬가지다. 정의롭기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승.리.한. 쪽.이. 옳.은.것.이.다. 양 진영의 판정자(룰러)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죽고 죽일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만약 이 전쟁에서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는 전개가 있다고 한다면 한 쪽이 다른 쪽의 주장을 옳.다.고.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것은 99퍼센트 있을 수 없는 전개다. 이해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피를 흘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한 진영에선 무딘 기대를 안고 있었다. 어쩌면, 서로가 대화로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6 [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그 구제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 [ 어째서- ] 질이 눈을 크게 떴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있었다. 흔들림 없이, 이것이 옳다고. 명확한 주장을 안고 질과 대치하고 있다. 질이 예전 그날에 보았던 성녀가, 거기에 서 있었다. 성녀가, 외쳤다. [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 당신의 행위는 인류에 대한 불신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행위다. 수천 년을 넘는 세월 동안, 인류는 악과 싸워 왔던 것이다. 몇 번이나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선량한 자들의 희생을 넘어, 여기까지 이를 수 있던 것이다! ] 이미, 무력감은 사라져 있었다. 아픔을 견디고- 인간답게, 두 다리로 대지를 밟고 선다. 등으로 쏟아지는 지크의 시선을 느끼며 룰러는 단언했다. [ 지금의 인류가 그 금단의 과실을 얻는다면 확실히 세계에 평화가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들은 불변을 얻고 영구적인 안정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변화 없는 세게, 싸움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 누구나 행복한 세계- ] 영구적 세계평화(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히 안정된(즐거움도 없는 변하지 않는) 세계에 그저 존재만을 지속할 뿐(존재의의가 사라지는) - [ 질. 우리들은 죽은 자(서번트)입니다. 죽은 자가 산 자를 이끈다는 것은 하물며 인류의 구제 따위, 어리석음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멈춰야 합니다. 질. 우리들을 토대로, 인류는 조금씩이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중략) 시로우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전혀, 잔느.다르크에 대해 증오를 품은 적이 없었다. 그녀 또한 이 세계의 희생자 중 한 명.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었을 것을- 그녀는 구제를 거절했다. [ 어찌하시겠습니까? 마스터 ] [ 기동된 대성배를 써서, 제압하도록 하겠습니다 ] 담담한 말투로 대답하고 시로우는 룰러와 마주했다. 그의 등 뒤에 있는 것은 마치 생물처럼 떨리고 있는 대성배. [ 서로 이해할 수는 없습니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의 설득에 따라 함께 일어서 주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 [ ...그렇군요. 이곳에 현계한 직후의 저였다면 그 설득에 응했을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인류를 구하는 것 자체에 반론을 할 리가 없습니다 ] [ 그렇다면, 어째서- 아니, 그렇군요. 당신을 개인을 구하고, 저는 모두를 구하기를 원했다 ] 차이는 그것뿐. 쓰러진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구제와 쓰러진 누군가를 넘어 모두를 구해 내는 구제. [ 당신은 자기 자신을 성자가 아니라 말씀하셨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당신을 성녀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견딜 수 없었던 겁니다 ] 60년의 세월을, 나이도 먹지 않고 살아왔다. 전 생애보다 더 더 길게 살아온 그에게 수육해, 육체를 얻어 살아왔다는 것이 견딜 수 없는 어긋남을 마주하게 했던 것이다. [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현계한 직후와, 지금의 당신은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 시로우는 안타까운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고 룰러는 미소지으며, 살짝 지크를 바라보았다. [ ...특수하게 태어나, 평범했던 마스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다는 실감이 극히 옅은 호문클루스이면서도 그는 삶을 갈망하고, 그것을 획득했습니다. 그것은 응축된 인간 그 자체. 사랑하고, 사랑받아야 할 선. 그는 인간을 알고, 선과 악을 알게 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모든 것을 구제해 버린다면- 그의 고민은, 그의 물음은. 어디로 사라져, 어디로 향해야 할까요? ] 지크는 자신이 화제가 된 것에 곤혹감을 느끼면서, 룰러를 바라보았다. 자신은, 이 상황에 거론될 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룰러의 말에, 시로우의 눈매가 날카로워진다. 그것은 투지. 아니 적의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그 시선은 룰러가 아닌, 지크에 향하고 있었다. [ 그(지크)입니까. ...과연. 확실히 당신(잔느)이 좋아할 인간 그 자체이며- 제가 혐오할 인간 그 자체입니다. 타어난 순간, 그는 확실히 완전했을 터입니다. 사욕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에게 공평하며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이상의 생물이었을 터입니다 ] 그렇다. 인간이 불완전한 생물이라면 저 호문쿨루스들이야말로 완전한 생물이다. 사사로운 욕망은 거의 없고 삶조차 요구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 죽어야 할 때에 죽어간다. 성배대전에서 장기말로 사용된다면 그들은 그저 삶음 이어가고- 죽어갈 뿐. [ 살고 싶다, 그렇게 소망하는 것이 악이라 말하는 겁니까? ] [ 살고싶다, 그렇게 소망함으로서 인류는 악에 물들어 왔다. 그리고, 지금부터도 마찬가지겠지요 ] 룰러의 얼굴이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변해 간다. 그 생각은 너무나도 슬픈 것이었고 한편의 진실을 머금고 있었다. 그 생각에 이르기까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는 어떤 고통을 겪어 왔던 것일까. 그 번민을 떠올리고 그리고 그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잘못되어 있다고 룰러는 생각했다. 생존본능은 모든 생물에게 존재하는 욕구다. 그것을 버린다면, 인간은 인간 이외의 무엇인가가 되고 만다. 고난을 쌓고 넘어 거기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부여되어 버린다는 것은- [ 호문클루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예전의 자신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고민도 없고, 고통도 없고, 절망도 없는. 죽음을 실감하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을 ] 지크는 옆으로 고개를 저어, 그 말을 부정했다. [ ...호문클루스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만큼의 완전한 존재와는 먼 존재다. 사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을 줄 모르는 것 뿐이다. 살아있다는 실감이 있어야 생기는 것이 고민이겠지. ...나는 당신들 인간이 부럽다 ] 시로우는 그 대답을 듣고 그녀의 곁에 있던 실패작(호문클루스)을 노려보았다. 잔느.다르크를 구한 소년. ...원래대로라면, 인류구제를 노리는 이상 시로우는 누군가에게 적의를 가져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는 예외중의 예외. 그 때, 전장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 느꼈던 불쾌감은 옳은 것이었다. 그는 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증오하기에 부족함없는 존재. 시로우.코토미네의 이상이 될 존재는 마술사도, 영령도, 평범한 인간도 아닌 저 호문클루스들이었다. 그렇기에, 지크를 증오한다. 거기에서 벗어나 인간이 되려 하는, 저 소년을 격렬히 증오한다. [ 그렇다면, 당신들은 나의 적이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7 흑막이기는 하지만, 선량한 존재. 애초에, 시로우의 행위가 악인지 어떤지는 의견이 나뉘어질 것이다. 언젠가 당도할 장소, 그곳으로 아주 조금 가까운 길로 안내를 했다고도 말할 수 있으니까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틀림없는 악이다. 개개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인류라는 종만을 구하려고 했으니까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8 자신의 인생을 다시 체험시키는 것 따위 보구로서 3류라 해도 좋지 않은가. ...물론, 최고의 대마력을 자랑하는 룰러조차 말려들게 한 강제력만은 대단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보구에 굴할 수는 없다. [ 쟈넷 ] 그 목소리에,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다. 환희와 오한. 그 모든 것들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 그것은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그리고 그리운 목소리였다. 돌아섰다. 믿을 수 없다. 이것은 꿈이며, 붉은 캐스터의 보구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순간 그런 것들을 모두 잊어버릴 정도로 눈앞의 인물은, 잔느가 알고 있던 그 자체였다. 어릴 적부터 자신을 애칭으로 부르던, 온화한 풍모의 여성. [ 어머니la mère ] 열일곱 살에 헤어져 그 이후로는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없었다. 그럴 각오는 했었지만 이렇게 돌아보니 미안함과 그리움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 무슨 일이 있어도, 가는 거니? ] [ 예.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담담하게, 당연하다는 듯 단어의 나열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렇다. 이것은 예전과 마찬가지였다. 내가 동.르미 마을을 떠나던 때, 어머니와 나누었던 대화. [ 주의 탄식을 모른체 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아무쪼록, 지켜봐 주세요. 당신과 성모님이 지켜 주시는 이상, 저는 지지 않습니다 ] [ 기도합니다. 네가 가는 길에 빛이 가득하기를 ] 그랬다. 그 말을 가슴에 담고, 나는 마을을 떠났을- 터였다. 하지만 어머니의 말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 ...하지만, 너는 돌아오지 않았어 ] [ 어머니...? ] 잔느.다르크의 어머니는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녀의 표정에는 악의가 아니라, 그저 슬픔만이 가득했다. [ 어째서 네가 화형을 당하고 18년을 넘게 조롱당해야 한 걸까 ] [ 그건... ] [ 네 의지는 불꽃과 철로 되어 있으니까. 어떤 고난에도, 절망에도 너는 신앙을 꺾지 않았겠지. ...하지만, 나는 그저 가슴 아플 뿐이었단다 ] 차라리, 가짜라 부정해 버릴 수 있었다면 좋았으리라. 하지만 이것은 정말로 어머니 이자벨의 마음이었다. 잔느는 알 수 있었다.... 알아버리고야 만다. [ 그러니- 가지 말아다오. 결말을 알고 있잖니? ] 작은 머뭇거림. 하지만 잔느는 똑바로,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 어머니. 그렇다고 해도, 저는 가야만 합니다. 이 마을을,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가 떨쳐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겁니다 ] 그 말이 위로가 될 리는 없고. 어머니는 그저 눈물 흘릴 뿐이었다- 가슴을 도려내는 것만 같은 통증. <<그.리.하.여. 그.녀.는. 깃.발.을. 든.다. 과연 잔느.다르크(잔느.라 퓌셀). 그 각오로 말하자면 널리고 널린 영웅 따위로는 명함도 내미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나레이션에 잔느는 우직하게, 일일이 대답을 돌려주었다. [ 어머니의 모습을 빌려도 소용없습니다. 캐스터. 만족했다면, 해방해 주십시오 ] <<그럴리가. 당신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했을 뿐! 자, 그럼 앞으로 나아가 보도록 할까요. 제 2막. 개막! >> 팟, 하고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 눈깜빡할 사이에, 무대가 바뀌었다. 흙의 냄새. 피의 냄새. 화약의 냄새- 잔느. 다르크는 지금, 전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09 전장에서, 성스러운 깃발을 들고 쏟아지는 화살의 공포에 지지 않겠다는 듯 백마를 몰아 달려나갔다. 괜찮다. 꺾여버릴 것만 같은 것도, 쓰러져버리고 싶은 것도 한계 직전이지만 참을 수 있다. 공포의 비명을 억누르고 병사들과 함께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 이런 것들, 몇 번을 반복해도- ] 몇 번을 반복한다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도 변하지 않는다. 내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내 과거에 후회도 없다. 죽음의 순간을 맞아한다고 해서... 마음이 꺾일 일도 없다. <<과연, 어머니가 말하던 그대로였다. 그녀의 마음은 불과 철. 어떠한 상황이든 가야 할 길이 보이는 이상 결말을 향해 그저 달려나가는 것이었다! 대단해요! >> 잔느.다르크는 [시끄럽습니다]고 고함치고 싶어지는 것을 참아내고 붉은 캐스터(셰익스피어)가 성립시킨 이야기를 따라갔다. 목숨을 구걸하는 적병. 포로는 필요 없다며 그들을 살해하는 아군. 전장의 수많은 모순. 성녀라는 존재로서 전장에서 싸운다는 것. 성녀라는 존재이면서 아군의 학살을 받아들인다는 것. 죽었을 터인 적병이 그것을 비난한다. [ 성녀라면, 어째서 우리들을 죽이는가? ] [ 성그러운 깃발을 들고, 우리를 해치는가? ] [ 우리는 죄인이 아니다. 너와 입장이 다를 뿐인, 평범한 인간이다 ] 잔느는 조용히, 그 비난을 받아들였다. 모두가 그들이 말하는대로였다. 성녀로서 깃발을 휘둘러 사람을 상처입힌다. 그것은 성녀의 행동이라 할 수 없겠지. 오래전, 성녀 마르타는 기도의 힘으로 용을 물리쳤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인간과 함께 인간을 타도하는, 지휘관에 지나지 않았다.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저는, 결코 성녀가 아닙니다. 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무리 독실한 신앙을 가졌더라도 아무리 매일 주에게 기도를 올려도- 계시를 받은 몸이 되어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 그렇다면 어째서, 너는 이곳에 서 있는 건가 ] 머리를 활로 꿰뚫린 병사가 묻는다. 머리는 피투성이, 공허한 눈동자. 굳어버린 보라색 입술. 시체가 된 그에게 엄숙한 태도로 잔느.다르크는 대답했다. [ 그리고, 그럼에도. 저는 이 길이 옳은 길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것은 분노가 아닌, 결연한 의지표명이었다. 무기로 내려친 듯 한 그 말에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병사들이 분해되어 간다. 산산이 부서져 재가 되어 전장과 함께 사라져 간다. 어찌할 수 없는 죄악감을 짓누르며 잔느는 크게 외쳤다. [ 캐스터! 제3막도 있을 것입니다! 어서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 YES. YES. 물론. 당연한 것을. 이것은 당신의 인생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인가. 잘못되었다면 정정해야 할 것인가를 탐구하기 위한 이야기. 그럼, 제3 막을 열어보도록 할까요!>>

*210 풍경이 변화한다- 잔느는 백마에 올라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었다. 주위의 인간들은 환희에 찬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주위를 볼 것도 없이 환성만으로도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샤를7세의 대관식. 드디어 이루어 내고 만 기적. 랑스 대성당. 샤를 4세가 이마에 부은 성유를 받아 대관식이 성립했다. 대성당의 정면 입구에서 미소짓는 천사상. 그것을 올려다보며 동료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었다. 의식을 끝내고 일어선 샤를 7세가 이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야위었지만 강인한 눈동자를 지닌 그는 잔느.다르크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 잔느.라.퓨셀. 그대는 어째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나 ] 환희가 멈추고 대성당 안의 모든 이들이 의문에 찬 얼굴로 그녀를 바라본다. 조그만, 마음의 통증을 무시하며 잔느는 되물었다. [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 샤를7세가 답한다. [ 나는 이곳에서, 너와 길을 갈라섰다. 이 시점에서 너의 추락은- 주에게조차도 이해받지 못할 터다. 총명할 터인 네가 설마 모른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 [ ... ] [ 답하거라. 잔느. 너는, 네가 걸어간 길이 옳다고 하는 것이냐 ] [ ..... 예 ] [ 네 말에는 근거가 없다. 네가 받았던 계시는, 너에게만 내려진 것. 결.과.는. 나.중.에.야. 알.수.있.는.것. 단지 네가 옳다고 믿었을 뿐일 길을 어째서 타인이 믿어 주어야 하느냐? ] [ -제가 걸은 길이란, 결국 그러한 것입니다. 의심을 품으면서도 사람을 믿어버리고 만 폐하와는 다른 것입니다 ] 샤를7세는 적이었던 브루고뉴파와의 화평을 원했고 그것이 잔느. 다르크와의 결정적인 이별의 원인이 되었다. 사람들로 넘쳐흐를 것만 같은 하지만 얼어붙을 듯 조용한 대성당. 이것은 잔느.다르크의 이야기이며 조연인 그들에게는 발언도, 사라지는 것도 용납되지 않았다. 샤를7세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 역사를 되돌아보면 확실히 네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하지만, 그것은 후세의 역사가에 의한 시시한 덧붙임에 지나지 않아. 그때. 그 상황에서. 짐의 선택이 틀렸다는 건가. 틀렸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잔느. 너는 어째서- 짐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느냐! 너의 힘이라면, 짐이 너를 믿게 할 수 있었을 터다! 짐이 너를 믿지 않은 것이 아니다! 네가 짐을 믿지 않은 것이다....! ] 그것은, 후세의 역사에서 [잘못되었다]고 매도당했기에 호소할 수 있는 고뇌였다. 동시에- 경애하는 소녀를 내버렸기에 안은 번민이었다. 잔느는 샤를7세의 손을 꼭 쥐고 고개를 저어 그것을 부정했다. [ 아니오. 폐하와 제 길이 이곳에서 갈라지는 것은 숙명이었겠지요. ...그리고 설령, 폐하가 믿어 주셨다고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역사라는 거대한 계단을 이루는 벽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렇기에 자신이 믿은 길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폐하의 길은 잘못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옳았던 것입니다. 저는 옳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잘못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폐하도. 그저 온 힘을 다해 싸웠을 뿐. 그것만으로도-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지요 ] 그 말과 동시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 -그 답을 알고 싶었다. 좋군. 그럼 다음 장으로 나아가지요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1 다음은 그럼 그렇지, 라고 말할만한 인물이 나타났다. [ 피에르. 코숑... ] 잔느.다르크의 재판을 맡았던 주교. 잔느가 지지했던 샤를7세와 대립하던 부르고뉴파였으며 원래대로라면 그녀를 재판할 권리가 없던 남자. 잔느.다르크를 이단자로서 처형하는 일에 열정을 불태웠던 남자. 그녀를 조롱하는 듯 한 미소와 함께 남자가 속삭였다. [ 다시 만났구나. 불쌍한 암캐 ] 잔느는 한숨을 내쉬고 어느 곳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몰라- 우선 허공에 얼굴을 돌리고 [ 붉은 캐스터. 소용없는 일입니다. 당신의 각본으로 그를 재현했다 해도 제가 살아 있던 그때를 반복할 뿐입니다. 이 보구로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 잔느의 지적은 정확했다. 붉은 캐스터의 보구는 어디까지나 정신을 움직이는 것. 세계 최고의 지명도를 자랑하는 셰익스피어라도 무대극에서 고통을 재현할 수는 없다. 피에르.코숑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그 말대로. 성녀. 잔느여. 내 힘으로는 당신에게 피 한 방울조차 흘리게 할 수 없다. 당신에게 대항할 수 있는 것은 붉은 랜서(카르나)나 붉은 라이더(아킬레우스)처럼 역사 있는 영웅 혹은 내 마스터 정도가 아니면 안 되겠지 ] 붉은 캐스터는 피에르.코숑의 입을 빌려 그렇게 말했다. [ ...그렇다면, 이 보구는 무엇을 노리는 겁니까? ] [ 그것은, 클라이맥스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 피에르.코숑의 모습을 한 붉은 캐스터가 걸어나간다.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풍경이 변화한다- 각오하고 있긴 했지만 잔느는 피곤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 이곳은 당신이 처형당하던 순간의 풍경입니다 ] 시간은 정지해 있었다. 그녀를 비웃는 자,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 울며 기리는 자- 루안. 구 시장 광장에서 처형된 그녀를 애도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일반 시민이었다. 물론 마녀라는 그녀를 조롱하는 이도 적지 않았지만. -매도가 먼 나라에 울려펴진다면, 비애는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 당신은, 이 풍경을 알고 있었습니까? ] 붉은 캐스터(셰익스피어)의 물음에, 잔느는 고개를 끄덕였다. [ 예. 이 결말에 이름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 [ 후회는 없는지? ] [ -물론입니다. 제가 주춧돌이 되어, 고국을 구할 수 있었으니까요 ] [ 그러한가! 후회는 없다고 말씀하시는가. 이 시대에서도. 후세에서도. 당신만큼 비극으로 일컬어지는 소녀가 없음에도? ] [ 다른 이의 시선으로 보는 것과, 체감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제 인생을 결코 나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 그것은 잔느의 본심이었다. 너무나도 짧은 인생. 너무나도 짧은 영광. 비탄의 결말. 그리고 오히려,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은 결코 비애로만 가득 찬 것이 아니라고 긍지를 가지고 단언할 수 있었다. 그녀의 주위로, 재가 흩날린다. 어느새인가 아무도 없어져버린 광장에서, 두 사람은 마주 섰다. 오래전, 재로 사라진 성녀와 그것을 지시했던 남자가. [ 당신이 죽은 것은 운명이었다? ] [ 예. 피할 수 없는, 그리고 피할 생각도 없었던 운명입니다 ] [ 그 자아ego에 휘말렸던 인간들에게, 변명은 필요한가? ] 피에르.코숑의 얼굴로, 붉은 캐스터가 비웃는다- 아무리 잔느라고 해도 마음이 흔들렸다. 타오르는 재가, 자신을 비난하듯 일렁거리고 있었다. 검은 눈동자가, 잔느를 노려본다. 언젠가의 이단심문처럼, 증오와 조소에 가득 찬 눈동자였다. 그럼에도 잔느는 평온한 어조로 대답했다. 피에르.코숑에 대한 증오는 없다. 그는 그 나름대로 삶을 이어갔고 그 끝에 무참하다 부를 만한 죽음을 맞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동류나 마찬가지였다. [ 아니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가슴아픈 일이지만 ] 그렇다. 내(잔느)가 끌어들인, 휘말린 사람들에게 변명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그들의 운명을, 선택을 모독하는 행위다. 틀림없는, 옳은 답을 잔느는 이끌어- [ 그 말이 듣고 싶었다 ] 붉은 캐스터는, 그 바른 대답에 웃음을 지었다. 팟, 하고 손가락을 울리자 재가 사라진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암흑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백색의 공간이었다. 어느 새 피에르.코숑의 모습은 사라지고 붉은 캐스터가 나타나 있었다. [ 그럼, 다.음. 장.면.으.로. 가.보.도.록. 하.지.요 ] [ ...그게 무슨? ] 다음 장면. 잔느 다르크에게 다음은 없다. 이 앞의 인생 따위, 그녀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곳에서 끝을 맞이한 것이다. 얼굴을 찡그린 잔느에게 붉은 캐스터는 빙글빙글 웃으며 [ 조금 자.극.적.인. 장면이니 주의하시기를! ] 팟. 변화한 풍경은, 구현화된 지옥이었다. 돌로 만들어진, 어두운 방 안에는 악취가 가득했다. 중앙에는 호사스러운 침대가 놓여있었고 곁에 있는 테이블에는 다져진 어린아이의 머리가 늘어서 있었다. 바닥에는 그 아이들의 몸체가 몇 개인가 널려있었다. 절반은 신선한 것이었지만, 남은 절반은 부패하기 시작했다. 어찌 됐든 피를 흘리며 절망적인 표정으로 죽어갔음에 틀림없었다. 잔느의 주먹이 아플 정도로 쥐어진다. 이 지옥을, 잔느는 모른다. 하지만 지식으로서 파악하고 있다. 나라는 인간을 말한다면, 피해 갈 수 없는... [ ...여기는, 티포쥬 성이군요? ] [ 말하신 그대로. 바로 그 지옥남자. 질.드.레의 성이옵니다 ] 질.드.레. 고국을 구하기 위해 떨쳐 일어선 잔느를 따르던 사람이며 오를레앙 해방의 조력자 중 한 명. 백년전쟁에서 수많은 무공을 남기고 육군 총사령관에까지 이른 위대한 영웅-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영토에서 소년애와 흑마술에 빠져 백 명 이상의 소년을 고문, 살해한 연속살인귀. 잔느는 모른다. 잔느는 자신의 수호자로서 함께 전장을 헤쳐나갔던 질 밖에는 몰랐다. 물론 서번트인 이상 질.드.레의 잔학비도한 행위는 지식으로서 존재했다. 하지만- [ 지식과 체험은 다르지요? ] 잔느는 얼어붙을 것만 같은 표정으로 소년이었던 시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무나도 끔찍한 풍경. 전장에서 시체 따위, 흔해빠진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잔느의 눈앞에 있는 자들은 모두 작고, 손발은 나뭇가지처럼 여린- 성인들이 죽고 죽이는 전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시체였다. 현기증이 일 정도로 모독적이었지만 그것은 잔느의 마음을 아주 약간, 동요시켰을 뿐이었다. 과거는 과거이며 그것을 뒤집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들의 죽음은 무대극의, 위조품이라 해도 눈에 새겨져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게 되었냐고 묻는 목소리에는 아니오라고 외친다. 잔느의 의지는 굳고, 청렴한 마음은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 그렇다고 해도. 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 [ 그렇겠지요. 당신은 알지도 못하는 소년의 시체를 보았다 해서 동정은 할지언정 마음이 약해지지는 않지 ] 나무로 된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열렸다. 반사적으로 돌아선 잔느의 얼굴이, 경악으로 일그러진다. 여위어버린 뺨. 광기로 빛나는 눈동자. 예전의 늠름한 모습은 사라지고 절망과 증오에 물들어버린 풍모. 그것은 잔느가 알고 있던 질.드.레가 아닌 "푸른수염"이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된 전설의 괴물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2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감정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 결연하게, 그녀는 그 대사를 입에 담았다. 그, 가슴의 고동은 사랑스런 소녀(레티시아)의 것이다. 그, 가슴저린 기쁨도. 가슴이 죄일 것만 같은 사랑스러움도. 그 모든것이 이 세계에서 살아갈 인간이 누려야 할 것. 내게, 그럴 권리는 없다. [ -그렇지요. 말.씀.하.신. 그.대.로! 역시 오를레앙의 처녀 잔느! 그런 감정이 당신에게 있을 리가 없지. 있어도 될 리가 없다! ] [ ...................에? ] 박수를 치는 질. 박수를 치는 붉은 캐스터. 잔느는 멍 하니, 그 갈채를 바라보고 있었다. 반론당하리라 생각했다. 나는 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안고 있다고... 그런 말을 듣게 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그 말을 부정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간단하게, 잔느의 말을 긍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붉은 캐스터의 함정. 2단, 3단으로 아무리 준비를 하고 받아친다 해도 자타공인 세계 제일의 작가에게는 당연한 마술전개이었다. 질이 선고한다. [ 왜냐하면, 당신은- 그의 숙명을 알고 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는 이 성배대전에서 모든 령주를 소비하고 죽음에 이른다 ] - 쿵, 하고 - 고동이 전신에 울려 퍼진 기분이 들었다. [ 그럴, 리는- ] 어땠나. 알고 있었던 걸까, 아닌 걸까. 이 싸움에서 령주를 모두 소비하면 그는 확실하게 죽음에 이른다. 그리고 그는 이 싸움에서 령주를 소비할 것이다. 틀림없이 전부를 소비한다. 아니, 그럴 리가 없다. 그는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아아...하지만. 하지만. 그는 동시에 "영웅"이기도 하다. 살아남는다는 의지보다도, 자신의 꿈을 강하게 갈구한다. 언젠가, 목숨을 걸고 용을 죽였듯 이번 현계에서도 역시 목숨을 걸어 붉은 영웅들을 쓰러트리려 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는. 그것을. 아니. 아니다. 아니다. [ 아닙, 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 붉은 캐스터가 외친다. [ 그리고 당신은, 그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째서인가? 그의 서번트로서의 힘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저항하기에 필요했기 때문에! 그렇다. 그 호문클루스를 이곳에 이르게 한 것은 그의 선택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당.신.이. 그.를. 죽.인.것.이.다! ] [ 아--------------------------------- ] 부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떻게 부정하더라도, 어떻게 변명하더라도 그의 말은 옳았다. 나는 함께 싸우기 위해 순수한 그를 전장으로 내몰았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전장에 서는 것을 부정하면서도 함께 싸우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다. 정말로 그를 걱정하고, 그를 생각했더라면 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어서라도 함께 있어서는 안되었던 것을- 질.드.레가 입을 열었다. 상냥한 음색으로, 따듯하게 잔느에게 말한다. 예전, 전장을 몰랐던 그녀에게 전장의 혹독함과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주었던 그 때처럼. [ -알고 있었지요, 잔느. 아니, 모르는 척을 하고 있었겠지요.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 겁니다. 성녀여. 당신의 [계시]는 이 전장에 호문클루스를 끌어들이라 명했다. 그에게 행복한 결말은 찾아오지 않으리라고, 알고 있었습니까? 확실히, 그 말대로입니다. 그 소년은, 이.곳.에.서. 죽.기.위.해. 태.어.난.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그의 행복입니다 ] [ 그...건.... ] 무엇인가 말해야 한다. 무엇이라도 좋으니 입에 담아야 한다. 그들에게 당당히 맞서 언어의 칼을 언어의 방패로 막는거다- 하지만 그 순간, 룰러로서의 감지능력이 발동했다. - 붉은 랜서(카르나) - 소멸 확인. -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 소멸 확인. [ ...죽었...다고? ] 믿을 수 없다. 당연한 일이자, 고확률로 추측하고 있던 미래이자 각오하고 있었을 터인 미래임에도 전혀 믿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무대극, 그가 죽는것은 환상 너머에 지나지 않는다. ...아니, 그럴리가 없다. 이것은 서번트.룰러라는 존재에게 주어진 정보다. 붉은 캐스터는 보.여.줄.뿐.인. 서번트이며 룰러의 능력에 간섭할 능력은 없다. 그러니까, 이것은 진실이다. 서번트, 붉은 랜서의 소멸. 그리고 그 직후 검은 세이버도 이 세계에서 완전히 이 세계에서 소멸했다. 그것은 즉- 호문클루스, 지크의 죽음을 의미한다. 죽었다. 정말 어이없이, 이별의 말도 없이 눈을 돌려 왔던 결과가 이것이다. [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성녀가 절규한다. 붉은 캐스터가 양팔을 벌려, 소리높여 외친다. [ 자, 이 무대극의 장르가 결정됐다! 희극(코메디)이다! 자, 성녀여! 어서 오너라 살인자의 세계에! 단 한 번도 그 손을 더럽히지 않았던 당신이 처음으로 선택한 희생자가 당신의 마음을 뒤흔든 소년이었을 줄이야! ] "내가 죽였다!" "내가 죽였다. 내가 이 손으로 선택해, 이 말로 속여, 그를 죽인 것이다!" "살인자. 어째서 죽으러 가는 길을 막지 않았나! 그에게 미움받아서라도, 슬픔을 주어서라도 마음이 차갑게 식더라도 그를 거절해야 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쟁이! 나는 그의 죽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될 것을,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웅크리고, 절규하고 있는 룰러 곁에서 붉은 캐스터는 룰러의 마음속이라는 듯 대사들을 외쳤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3 마음이, 꺾였다. 가슴이 욱신욱신 쑤셔오고, 심장 언저리가 죄어 왔다. 겨우겨우 눈물을 참는 것이 고작이라, 반론할 수가 없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음에도 그 무엇인가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생명은 아름다운 것이다. 모든 생명이 사랑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잘못되었을 리가 없다. 나 자신도 좋아서 조국과 적국을 나누어 싸웠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악은 아니었다. 인간의 내부에 증오가 있었고, 분노가 있었다. 그렇기에 멈추지 않는다 이해했기에, 싸울수밖에 없었다. 그런 고통도, 지워버릴 수 있다. 행복한 결말 이외에 그 무엇이라 할 수 있는가.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완벽한, 납득할 수 있는 구제임에도. 마음 속 어딘가에서 무엇인가가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 [ 손을 내미는 겁니다. 잔느. 받아들이는 겁니다. 자신의 패배를. 그리고 함께 싸우는 겁니다. 아니,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구제입니다. 인류를 구제하는 여행에 - ] [ 질.... ] [ 그것을 그도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이름없는 호문클루스. 그의 죽음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인류가 고대하던 미래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희생이었다 ] / 잃어버린 생명을 되돌릴 수 없음에 탄식하고. 눈앞의, 잃어버린 생명으로부터 눈을 돌릴 수도 없다. 성자란 그러한 존재. 구할 수 있다면, 모두를 구하고 싶다. 그러니, 손을 뻗는다. 구원의 손길을 받아들여, 동포가 되리. 그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렇게 결단하려 했을때 반짝, 하고 눈동자 안쪽에서 번뜩인 빛이 있었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은 위화감이자, 이물감이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풍경이 있었다. "당신은, 다시-" 내 탓으로, 죽어간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분명 내게 소중한 사람 어쩌면 그 이상의 누군가였다. 그 죽음은 내가 짊어져야 할 것. 만인을 돕는다고 해도, 절대로 속죄할 수 없는것. 인류를 구제한다는 것으로 지크의 죽음을 얼버무리고 싶지 않다. 그의 죽음은, 그를 죽인 것은 바로 나다. 이 세계에는 무수한 죽음이 존재한다. 무수한 삶이, 무수한 죽음을 낳는다. 지옥과도 같은 연쇄. 하지만 결코 세계에 필요한 것 따위가 아니다. 세.계.에.는. 필.요.한. 죽.음.따.위. 존.재.하.지.않.는.다. 불합리한 죽음은 불합리를 부여한 삶이 짊어져야 할 것- [ 아니! 아닙니다! 그의 죽음은, 세계에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책임. 내가 짊어져야 할 것이다! ] 떨쳐 일어서, 온힘을 다 해 소리쳤다. 나는 그의 죽음에 무엇인가를 떠넘기려 할 뻔 했다. 그것은 너무나도 추한 행동이다. 죽은 것이 나 자신이라면 그 죄는 나 자신의 것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질 또한, 아이들의 죽음을 짊어져야만 한다. 희망을 안고 일어선 것이 아니라 분노를 담아 반역하기 위해 떨쳐 일어섰다. 흐르는 눈물이 그저, 참을 수 없이 뜨거웠다. 하지만, 싸우기 위한 기력은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다. 시로우의 표정이 변한다. 룰러의 꺾여가던 마음이 호문클루스의 죽음으로, 오히려 되살아나고 말았음을 깨달았다. 즉, 그녀가 다시 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그녀는 도달했다. 자신과 정 반대의 결론에. 설령 세계 모든 이를 적으로 돌린다고 해도, 그녀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옳음을 믿고 있다. 조금이지만, 압도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그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음을 시로우는 알고 있다. 그는 이미 대성배를 지배하고 있다. 제3마법의 기동을 위해 준비중이지만 남은 마력만으로도, 룰러를 쓰러트리기에 부족하지 않는 힘이겠지. 룰러의 아군은 없는것이다. 그 누구도. 시로우의 심정 변화를 눈치챈 것인가. 룰러가 그를 노려본다. 냉정함을 되찾은 엄정한 분위기. 하지만 그 내부에 휘몰아치고 있는 불꽃을, 시로우는 느낄 수 있었다. 1초 후. 시로우와 룰러는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틀림없이 내가 승리한다. 시로우가 확신했을 때- 그 목소리가 들렸다. [ 다행이다. 살아 있었나 ] 룰러가 얼어붙었다. 더는 들을 수 없다고 각오했던 목소리. 환각은 아닐까. 붉은 캐스터가 나를 조롱하기 위해 재현한 것인가. 그런 것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짙은 현실감이 있었다. 주저하며 돌아섰다. 겨우겨우 떨쳐 일어섰는데도, 다시 웅크리고 싶어진다. [ 붉은 랜서(카르나)는,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가 쓰러트렸다 ] 지크가 담담히, 사실을 선언했다. [ 지크 군...어째서? ] 있을 수 없다는, 룰러의 말에 지크가 고개를 저었다. 그 동작은, 틀림없이 그의 것이었다. 잠시 후. 과연, 하고 끄덕이며 지크는 사죄했다. [ 스마나이. 확실히, 내가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 지크는 결코 어리석지 않다. 이 장소에 온다는 것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는 알고 있다. 죽음을 반길 생각은 없다. 죽고싶지 않았기에, 그 마력공급관에서 도망쳐 나온 것이다. 삶을 원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죽음이 확실한 장소 따위에는, 가고 싶지 않다. 하지만. 붉은 랜서와의 싸움에서 알게 된 것이다. 성스러운 깃발을 쥐고 극한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파괴에 견디던 소녀. 살아 있을 적에도, 죽은 후에도 그녀는 그렇게 살아왔던 거겠지. 누군가를 지키며. 무엇인가에 저항하며. 누군가를 구하는 것을 기쁨으로. 그렇기에. 구해진 쪽에도 책무가 생겨난다. 무엇인가를 위한다는 책무가- 아니. 그건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까. 지크에게 있어서 훨씬 단순하고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죽음의 순간에, 발버둥치던 순간에 태어난 마음. 지크는 부끄럽다는 듯. 하지만 눈을 돌리지 않고, 잔느에게 말했다. [ 너와, 만나고 싶었다 ] 그저, 그것 뿐이었다. 룰러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은 것을 겨우겨우 참아냈다. 미소짓고 있을지 어떨지 자신의 얼굴에 자신이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4 질 드 레 [인명]「Fate/Zero」에서 캐스터로서 대활약했던 남자, 설마했던 재등장에 전원 깜짝 나도 깜짝. 아시다시피, 푸른수염인 질 드 레입니다. 이번에는 서번트..... 라고 하기보다는, 게스트 캐릭터로 룰러의 마음을 꺾어놓으려 등장.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진짜 질을 소환했던 탓으로, 룰러의 설득에 그 마음을 뒤바꾼다. 룰러의 마음을 꺾어놓기에는 질 드 레는 적절한 인재이지만, 룰러를 적으로 돌리기에는 최저의 인재였다. 그 리스크를 알고서 「재미있어보이니까」라며 활기차게 대본을 적었던 셰익스피어였다. 자업자득이라는 것.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15 [ 우리들이 타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교회에서 성별의식을 받은 폭약을 채워 넣은 비행기를 준비해 그것을 초고도에서부터 정원에 낙하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 수많은 전장을 헤쳐나온 룰러가 제안한 전술은 꽤나 과격한 것이었다. [ ...대, 대담하군요 ] 피오레가 놀라 굳어 있었고 검은 라이더는 [ 오오- ] 하고 감탄한 듯 짝짝짝 박수를 치고 있다. [ 하지만 공중정원은 자율기능하는 요새. 보구를 통솔할 붉은 어새신을 포함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신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의식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보통의 폭약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 [ 어쨌든 조금이나마 손상을 입히지 못하면 침입조차 불가능합니다. 저번과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번엔 전력으로 요격해 올 테니까요 ] 룰러의 말은 옳았다. 대성배를 강탈했던 때에는 지상에서 접근하는 서번트들에 맞설 상황이 아니었다. 애초에 시로우는 의도적으로 검은 서번트들과 룰러를 정원으로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엔 달랐다. 붉은 진영은 온 힘을 다해 검은 진영을 배제하려 할 것이다. [ 그 제안을 채용한다고 해도, 역시 비장의 한 수가 부족합니다 ] 검은 아처의 말에 서번트나 마스터 대기하고 있던 호문클루스들까지 여러 의견을 내 보았지만 이렇다 할 의견을 찾을 수 없었다. [ 비행기가 아닌 전략폭격기... 으음, 어쨌든 파괴력이 있는 무기가 필요합니다만... 미사일...벙커 버스터... 불손한 이름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예 [신의 지팡이]정도를... ] 피오레 일행은 룰러의 말 중 절반도 이해하질 못했다. 고르드만이 [ 이 성녀는 세계를 멸망시킬 셈인가... ]라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6 룰러는 예전 회의에 언급했던 폭약을 가득 채운 비행기에 성스러운 의식을 마치고 다른 비행기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녀로서 조금 아쉽게 된 것은 이제부터 지크와 개별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7 백년전쟁에서 오를레앙을 해방한 프랑스의 영웅. 카톨릭의 성인. 성배전쟁 그 자체에 소환된 영령으로서, 성배전쟁을 올바르게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때문에 다른 서번트와는 달리 반복되는 게임(성배전쟁)의 기억을 계승하고 있다. 서번트로서 행동할 때는 말이 없고 쿨. 반면 원래 모습의 잔은 소박하고 얌전한 16세 소녀다. 규율을 최우선으로 두고, 룰을 지키기 위해서 검을 휘두르지만, 기본적으로 "성배전쟁에 참가 중인 인간 · 영령은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8 나스 : 단순하게 정리하면, 스토리의 뒤에 성배전쟁이라고 하는 골조를 악용하려 하는 흑막이 있습니다. 그 억제력으로서 성배 전쟁의 골조를 지키려고 하는 서번트 쟌다르크가 있습니다. 다른 서번트는 마스터를 지키려고 하는 가운데, 쟌느는 성배 전쟁을 지키려고 합니다. 마스터와의 호감도에 의해서 여러가지 전개는 바뀌겠지하지만, 최후는 그때까지 쟌느가 완고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특공보구를 사용해 끝. 그렇다고 하는, 온라인 게임이지만, 스토리적으로 완결하는 세계관을 목표로 했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 엑스트라 마테리얼 : 페이트 아포크리파 인터뷰의 내용

*219 버서크 어새신 「……철퇴하죠. 정신을 잃은 흑기사에게 어울려 줄 의리는 없어요. 랜슬롯. 시간을 버십시오. 그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 랜슬롯 「……Aurrrrrrrrrrrrrrr!!」/ 잔느 「큭……! 어째서, 저를……!?」 / 마슈 「마, 막아야 해! 마스터, 천재일우의 기회예요! 기사도에 반하지만, 이 대로 랜슬롯을 쓰러뜨리겠습니다!」 / 좋아, 하자……! / 랜슬롯 「……A……아……서…….」/ 잔느 「아서? ……그건, 당신의 왕 아서를 말하는 겁니까? ——유감입니다만, 전 잔 다르크. 당신이 바라는 왕, 아서가 아닙니다.」 / 마슈 「……. 아아, 그런가.」 / 왜? / 마슈 「랜슬롯이 잔느씨에게 구애된 이유를 알았어요. 잔느씨는, 아서왕과 닮아있는 거군요. 얼굴형의 이야기가 아니라, 혼이——.」 / 랜슬롯 「왕……이여……전……부디…….」 / 잔느 「…….」 / 마슈 「잔느씨, 가죠.」 / 잔느 「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0 ……그것과는 다르게, 나는 지금 이야기로 오를레앙의 성녀를 연상했다. 단순한 농민의 딸이 신의 계시를 받고서 싸웠다는 옛이야기. 실제로는 당시의 기사들이 비겁하고 미천하다며 쓰지 않았던 전법을 취한 것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무언가에 떠밀렸던 결과는 아니었을까. 돌연히 사람이 변한 것처럼 활약하는 어떤 사람. 그 때만 다른 인격이 되어 악과 싸우는 어떤 사람. 그것이 억지력이라는 영장의 수호자라는 존재. - 공의 경계의 내용

*221 [ 자, 지크 군. 당신은 어떤가요? 저는 일단 마을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교회에 미안한 일을 해 버렸기에... ] 그렇게 말하며 룰러는 갑주를 해제했다. 순간, 그녀로부터 늠름함이 사라졌다. 고결함이나 청아한 분위기는 그대로였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22 나리타 : 그러고 보면 제가 'Fake'를 썼을 때 '만약 다음 이야기를 쓰게 된다면 잔느를 나오게 해도 될까요?'같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때는 '그게, 잔느는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라서, 잘 모르겠는걸 HAHAHA'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 TYPE-MOON Fes.를 보러 갔을 때 'Apocrypha'의 소개말에 잔느가 나왔습니다. '나스 씨, 이것은 대체?'하고 물으니'그게, 그렇게 됐어. 히가시데 군이 말에게 맡기고 말았어'라고 말하셨습니다(웃음). - 타입문 에이스 VOL.9 인터뷰 페이트 시리즈 작품 작가 정담의 내용

*223 JK 잔느(서번트) 잘 아시는 아포크리파에서도 대활약 중(←이거 중요)인 룰러, 즉 잔 다르크다. 이번엔 룰러 특전의 유급을 써서 극동 여행 중. 매번 여행할 때마다 각지에서 고독한 잔느가 되는 것이 은밀한 즐거움이며, 이번 극동 여행에선 소문으로 들었던 스시 덴뿌라 스키야키에 은밀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참고로 어째선지 JK상태인데, 너무 유명한 것을 감추기 위한 변장인지 사장 취향에 의한 억지인지, 진상은 알려고 하면 다친다(藪ヘビの中). - 캡슐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24 거대한 석검――흑요석의 검은, 소녀의 투구 직전에 눌려서 멈춰 있었다. 성벽의 위에 선 것은 룰러. 그녀의 양다리가 딛고 있는 돌바닥이 지금의 일격으로 반괴되어 있다. 놀랄 것은 그 강한 힘인가. 검을 그대로 받아냈는데도, 부러지지 않은 깃발인가. 룰러, 잔느의 깃발은 몇초, 몇분, 몇시간 지나더라도 이것 이상 투구에 접근시키지 않을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25 룰러는 그렇게 말하고 소환한 성해포로 그녀를 감쌌다. 둘러싼 자를 수호해 주는 이 천에 싸여 있으면 당분간은 안전하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26 [ 마술사 제군. 이걸 사용하세요 ] 그렇게 말하며 룰러가 가슴팍에 천을 단단히 감아주었다. 천을 감았을 뿐인데, 곧바로 고통이 완화됐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만큼이나 회복된 것 같다. [ 성해포입니다. 만약을 위해 준비해 둔 것입니다만 지금은 당신이 사용하는 쪽이 좋겠군요. 일단, 저주나 독과 같은 부정함에도 내성이 있으니 얼마동안은 그대로 감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 [ ...확실히 아픔이 줄었다. 고마워. 룰러 ] 룰러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카우레스.호르벳지.유그드밀레니아. 물론 누나인 피오레, 당신도요 ] 아처에게 도움받아 몸을 일으킨 피오레는 고개를 저으며 힘없이 미소지었다. [ 아니오. 당치도 않습니다. 지금은 카우레스만을 칭찬해 주세요. 저의, 자랑스런 동생이니까요 ] 카우레스는 빨갛게 된 얼굴로 흐물거리려는 입가를 억눌러야 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27 잔느 「열 넷……! 다시 들어도 굉장하네요. 그 무렵의 저는……남녀 관계 없이, 밭을 뛰어다니며 일하거나 놀거나 했던 것 같은데요.」 / 마리 앙투아네트 「그것도 즐겁고, 부러운 삶의 방식이에요. 어디에든 갈 수 있다니,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잔느 「그렇네요. 확실히 그 나날들은 즐거웠습니다. 연애나 사랑은 없어도, 우정이 있었으니까요.」/ 마리 앙투아네트 「인기 많았나요?」 / 잔느 「으음, 당시의 전 머리가 짧았기 때문에, 남자 같은 취급이었던 것 같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좋아하는 것? 그...어수선한건 알지만, 건초 더미에서 자는건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229 잔 다르크 : 잔 다르크의 디자인은, FGO의 전신이 되는 Fate온라인 때 작성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르토리아와 대비될 캐릭터로서 생각하고 있어서, 아르토리아를 소녀기사라 한다면, 잔은 여성기사가 되도록 의식해 디자인했습니다. FGO의 제3단계는, 이 디자인에 없었던 '성녀'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그렸기에, 결과적으로는 캐릭터성을 잘 살려냈으려나 생각합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30 잔 다르크 - 코노에 : 룰러 령주는 디자인적으로는 Prototype 계통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내용

*231 ◆ 잔다르크【서번트】 알테라 진영의 서번트. 클래스느 룰러. 프랑스 백년전쟁에서 나타난 구국의 성녀. 그 최후는 너무나 비극적이며 잔혹했지만, 그 운명을 원망하는 일 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싸워나간 철의 여인. 이스칸달과 마찬가지로 톰 서번트 중 한 명. 문셀이 소환한 조정의 여인. 하지만, 영령 알테라와의 전투에서 그녀의 본성이 사악하지 않고, 오히려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알테라를 지켜보기 위해 알테라 진영에 붙는다. 알테라에 대한 친근감이 다른 두명의 기사보다 강하다.「믿고 보냈던 룰러가 또 제멋대로인 행동을 취해버렸다……」 라며, 서번트 일대에선 또다시 잔느 제멋대로 너무한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잔혹한 일이다」-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32 메피스토펠레스 : 자자,어떻게 된걸까요. 역사로 보자면 그녀가 화형되는게 맞는일 예를들어,화형 직전에 레이시프트해서 그녀를 구출한다하더라도ㅡㅡㅡ 아마,그 결말은 마찬가지겠지요. 그녀가 불에 타버리던 노화로 죽던 그녀가 역사에서 이뤄낸 역할은 이미 끝났고, 아마 영향같은건 없다.. 화형을 면하고 공식적으로 설려고하면 아마 남모르게......이리 될까요? / [배신당하는거야?] / 메피스토펠레스 : 음,아마 샤를7세,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신당해서 죽겠지요. 어느쪽이건 그건 이 세계하고는 무관계. 즉,구하지 않는것에도 지장은 없지만 구하는데도 지장은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잔느 얼터 : 윽……수영복을 입어도, 역시 대가리 나사가 풀려있잖아, 이 성녀……! / 잔느 : 그리고 저도, 솔직히 말씀드려 승부욕이 엄청나게 강해요! / 잔느 얼터 : 아니, 그건 알아. / 알아요 / 마슈 : 네. / 로빈 후드 : 프랑스인은 다 알아. 셰익스피어 덕분에 영국인도 알고. / 잔느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물건을 팔고 있는 카이사르와 에디슨) / 카이사르 : 이거 하나면 자네도 기사가 될 수 있어! 야만스러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어른스러운 기사가 되자! 기사도 세트, 지금이라면 100만QP 어치를 80만 QP에! / 에디슨 : 80만QP의 기사도 세트는 도저히 손을 뻗을 수 없는 거기 자네! 최대한 여분을 제외한 직류형 기사도 세트는 어떤가? 놀랍게도 30만QP라는 파격... 그야말로 파격가! 또한, 마상창 시합용 충격창자우스트 랜스은 아쉽게도 별도 판매인 점 양해 바랍니다. / 장사가 성립하기 시작했어...... / 샤를마뉴 : 두 사람 다, 슬슬 풍기위원이 움직일 단계라고. 적당히 해둬~! / 카이사르 : 훗. 그게 말이지 샤를마뉴여. 확실히 도를 넘어선 결과 잔 다르크가 규제를 들먹이며 파산, 이라는 게 우리들의 패배 패턴이겠지만...... / 에디슨 : 음. 허나 이번 유행은 바로 기사도. 바로 그 잔 다르크 본인까지도 휘말려 든 모양이라 말이지. / 잔느 : 잠시만요, 아무래도 저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니 잠깐 지나가겠...... 에, 사인 해다라구요? 계약서에 서명하는 건 거절하겠습니다만. 에, 그게 아니라 색지에? (부끄러워하는 표정) 아, 알겠습니다. 그럼 사인을...... ......괜찮습니다. 침착하게 진중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 에디슨 : 그런 고로 지금이 벌어 들일 때! / 카이사르 : 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