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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는 공간입니다.

빠진 것이 있으면 제보 부탁합니다. 직사의 마안에 관한 설명은 직사의 마안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토오노 시키가 죽인 것

● 침대*2
● 나무*3
● 자물쇠*4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17분할*5
→ 세계의 공급이 끊어져 약해진 상태에서 가슴에서 사타구니까지, 팔의 선*6
네로 카오스와 그의 사역마
→ 개, 표범, 사자, 도마뱀, 말 등 여러 마리*7
→ 단숨에 이것저것 70마리*8
→ 보통 생물의 영역을 능가하는 생명 여럿.*9
→ 최강의 짐승으로 변한 네로*10
사자 여러 마리.*11
미사키 고등학교의 복도*12, 벽*13
로어
→ 점을 푹 찌름*14
→ 발, 오른팔, 쇄골 왼쪽 선*15
→ 자신의 가슴에 있는 로어의 점.*16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사기를 없에주는 세계의 공급*17
유미즈카 사츠키
아키하 루트에서는 식신행사, 공융의 지배를 이용해 피를 견뎌내고, 자신의 피를 빨려 하는 사츠키를 토오노 아키하의 돌아와달라는 말을 떠올려 심장을 긋는다.*18
히스이 루트, 코하쿠 루트(이 부분은 둘의 내용이 같다)에서는 사츠키가 흘러 넣은 피를 죽이고 살인충동에 이끌려 싸워 심장에 나이프를 찔러 넣는다. *19
● 자기 자신*20
코하쿠가 마신 독*21
토오노 아키하함발*22
시엘의 목(아키하 루트 배드엔딩에서)*23
가짜 시키의 팔*24
● 천년 후의 붉은달을 불러내어 보통 사도로 돌아온 왈라키아의 밤*25
루바레, 그리고 성의 천장*26
토오노 시키의 '죽음의 구현화'인 키시마 코우마의 선과 점.*27
● 배를 꿰뚫려 죽어가는 자신의 죽음을 죽여 응급치료.*28 이는 꿈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죽음의 이미지가 된 키시마 코우마를 죽인 결과일 수도 있다.*29


료우기 시키가 죽인 것

후죠우 기리에이중 존재*30
아사가미 후지노왜곡의 마안(으로 비튼 공간)*31
아사가미 후지노의 충수염*32
망령이 깃든 시체*33
● 몸 속에 침투한 망령*34
아라야 소렌과 그의 능력
→ 팔*35
육도경계의 일부*36
→ 가슴과 목덜미의 죽음*37
공간차단결계*38
봉납전 64층의 일부*39
→ 필살 기술 숙(肅)*40
구로기리 사츠키의 팔*41
쿠라미츠 메르카가 측정의 미래시로 본 미래*42


어쌔신(료우기 시키), 세이버 클래스가 된 『료우기 시키』가 죽인 것

서번트의 육체와 무장.*43
● 본체를 숨긴 모 서번트의 분신. 은폐 나이프 투척으로 선을 절단했다.*44
아라야의 괴물의 열화판*45
● 특이점 오가와 하임의 메인 시스템 대사령. 본래 직사의 마안으로 보면 선이 너무 많아 베어도 끝이 없는 괴상한 존재지만*46 그래도 어떻게든 직사의 마안으로 존재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다.*47


그 외 작품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레이엔 여학원 원장실의 찬장 자물쇠
→ 병실의 꽃잎
시라즈미 리오
진월담월희 코믹스
로어마술, 결계


작품 내에서 죽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

포르테마술과 2대 아인내쉬talk의 묘사를 보아 직사의 마안에 죽은 것 같다.*48
시라즈미 리오를 상대로 확정 묘사는 없으나 정황상(단도로 단칼에 신체를 자름) 직사의 마안을 사용한 것 같다.*49
위에 적혀있듯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직사의 마안을 사용하는 묘사가 있었다.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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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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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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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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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16年03月03日 13:02

*1 각주예시

*2 [이건 뭐야...] / 침대에도 그런 낙서가 있다.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손끝이 완전히 밀려들어간다. / [---아] 가는것으로 만지면 더 깊이 들어갈것 같아서, 선반위에 있는 과도로 낙서위를 긁어 보았다. 어떠한 힘도 주지 않았는데도, 나이프는 끝까지 침대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재미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낙서를 따라 나이프를 당겼다. 쿵 무거운 소리를 내며, 침대는 깔끔하게 조각나 버렸다. - 월희 공통루트의 내용

*3 [저, 선생님. 저, 이런걸 할수 있어요.] / 약간 놀래키고 싶어서, 병원으로 부터 가지고 나온 과도를 사용해, 들판에 살아있는 나무를 잘랐다. 그 낙서같은 선을 따라서, 끝까지 깨끗하게 잘랐다. - 월희 공통루트의 내용

*4 그렇게 물어보니 창고 안에서 몇 명인가 되는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 활동의 뒷정리를 하고 있던 중에 바람이 때문에 추워져서 문을 닫았더니 다시 열 수가 없게 돼서 벌써 2시간 째 안에 갇혀 있다, 라고 했다. 어떤 수를 써봐도 문은 열리지 않은 듯, 될 수 있으면 선생님을 불러와 도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교사들은 모두 돌아가버렸고, 바로 전화를 건다 해도 한 시간은 이 상태로 있어야 할 것이다. 이 날은 정말로 추웠다. 눈이 내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 체육복을 입고 있는 채로 두 시간이나 창고 에 갇혀 있던 안에 있는 아이들에게 한 시간 씩이나 더 기다리게 하는 것은 너무도 지나치다고 생각했다. 잠시 망설인 후 주변을 둘러보고는 주위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경을 벗고 창고 문에 보이는 [선]을 잘랐다. 그렇게 문은 열리고 안에 있던 다섯 명 정도의, 눈이 빨갛게 될 때까지 울 고 있던 여학생들이 뛰쳐나왔던 적이 있었지 - 월희 공통루트의 내용

*5 여자의 몸에 있는 도합 17개의 검은 선. 머리, 후두부, 오른쪽 눈에서 입술까지, 오른팔 상완, 오른팔 하완, 오른손 약지, 왼팔 팔꿈치, 왼손 엄지, 중지, 왼쪽 유방, 늑골부분에서 심장까지, 위에서 복부까지 2개 부분, 왼쪽 엉덩이살 부분, 왼쪽 허벅지, 왼쪽 정강이, 왼쪽 발가락 모두. 마치 서로 엇갈리듯, 1초도 걸리지 않고. 실로 순간 남김없이. 그녀를 17개의 고깃조각으로 [해체]했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6 입에서 역류해오는 피를 억지로 마시고는,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에 있는『선』을 나이프로 찔렀다. (중략) 알퀘이드의 손이 나의 머리를 잡는다. 그대로 쥐어서 부수려고 하는 알퀘이드 보다 빨리, 나이프를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그었다. (중략) 나이프를 놀린다. 푸욱, 하는 소리를 내면서, 알퀘이드의 팔을 절단했다. 툭, 하고 지면에 떨어지는 흰 팔. 비틀거리면서 알퀘이드는 후퇴한다. - 시엘 루트의 내용

*7 하지만 검은 개는 아직 살아있다. 그렇다면 남은 일은 하나 뿐이다. 다른 쪽 팔을 뻗는다. 피범벅이 된 손가락에서 나이프를 떼어내 자유롭게 움직이는 팔로 나이프를 고쳐잡는다. 그대로 검은 개의 가슴에 난 [점]을 찔렀다. "하 - 아" 검은 개는 그대로 죽었다. 턱을 죄고 있던 힘도 사라져 팔은 싱겁게 쑥 빠져나온다. (중략) 푹. 목덜미를 물고 있는 검은 개의 이마에 나이프를 찔러넣었다. 검은 개가 내 머리를 물고는, 그대로 머리를 물어뜯으려 하기 바로 직전의 순간 팔이 움직였다. 나로서도 정신이 없다. 마치 사물을 자르는 기능 밖에 없는 기계와도 같이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바로 앞의 개의 미간에 나이프를 찔러넣는다. 거기가 첫 번째 개의 [점]이었으니까. 보통, 뇌가 파손되더라도 전신의 근육들은 뇌가 내린 명령을 실행하려고 한다. 아무리 뇌가 꿰뚫렸다 한들 검은 개의 아가리는 내 머리를 물어뜯어버리겠지. 아아, 뭐 - 그, 보통이라면. 하지만 검은 개는 [죽음]에 이르렀다. 죽음은 정지다. 검은 개는 내게 죽임을 당한 시점에서 모든 효력을 잃고 말았다. (중략) 엄청난 힘. 가볍게 몇 미터 이상이나 날아가 지면에 나동그라졌다. 검은 개는 그대로 내 목덜미에 어금니를 박아넣으려 한다. "하...아 - !" 개의 왼쪽 배에 나이프를 찔러넣는다. [죽음의 점]은 마치 공기처럼 부드럽게 나이프를 검은 개의 몸 안으로 받아들인다. 검은 개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 순간 - 검은 개의 몸은 검은 액체가 되어 내 몸에 쏟아져 내린다. (중략) 내 몸을 덮고 있는 액체를 [본다]. 검은 죽음의 선이 틀림없이 존재했다. "크윽 - !" 머리 속을 휘젓는 아픔을 참아내며 나이프를 휘두른다. 검은 액체의 선을 자르자 그대로 보통의 액체처럼 되어버렸다. (중략) 하지만 녀석들도 그다지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아무리 거대하고 신속하고 광폭하더라도, 놈들은 기본적으로 직접 내 몸에 닿지 않으면 날 죽이지 못해. 직접 내 몸에 닿으려고 하면. 내 몸에 닿으려고 하는 부분을 절단한다. 결국엔 검은 개도, 사자도, 호랑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두 마리의 짐승이 쓰러지고 검은 물로 변한다. 네로까지는 - 아직 얼마만큼 의 거리가 남아있나. (중략) 이 더러운 냄새 나는 괴물의 숨통을 끊는 편이 좀 더 낫겠지. 검은 코트가 크게 펄럭인다. 지저분한 짐승의 냄새. 위기감은, 지금까지의 것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코트 속에서 왠지, 어렸을 적에 한 번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짐승들이 튀어나온다. 이마에 뿔이 돋아나 있는 말과 날개가 달린 거대한 도마뱀. 저것들은 확실히 귀찮은 존재였다. 그리 쉽게는 죽일 수 없어. [죽음에 이르기 쉬운 부분]마저 거의 없다. 그렇기에 - 더더욱 진지해진다. 죽인다는 말을 입에 담은 탓일까. 흐르는 피에 통증을 느낀다. 신경이 무뎌 진다. 몸 속의 것들이, 이런 장해를 배제하기 위해 서로 연결해 나간다. 뿔이 돋은 말은 뿔 째로 두 동강이를 내버렸다. 도마뱀 쪽은 등에서 오른쪽 아래 복부에 이르는 부위를 잘라내 버렸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8 날카로운 기합소리 대신 얼빠진 듯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웃겨. 웃겨서 웃음이 멈추지 않아. 나를 둘러싸고 있던 짐승들이 차례대로 죽어나간다. 뇌수가 아파. 몸 속의 신경, 혈관, 세포, 혈액, 이 모든 것들이 이상해버렸어. - 검은 돔이 사라졌다. 내 몸을 파먹고 있던 잡종들 중 70마리 정도를 먼저 죽여버렸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9 " - 죽이겠다. 내 안의 계통수에는 네놈들의 영역을 능가하는 생명이 있어 - " 네로의 팔이 스스로의 가슴을 잡아뜯는다. 마치 어둠을 가르듯. 네로는 자신의 가슴을 자신의 두 손으로 가르고 있었다. 네로의 가슴에 뚫린 구멍에서. 뭔가, 기괴한 것이 미끄러듯 흘러나온다 - 한 마리도 표현하자면 게처럼 생긴 거미 같다고나 할까. 크기에 있어서는 알퀘이드가 해치운 코끼리보다 좀 더 크다. " - " 시야가 빨갛게 물들어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기괴한 실루엣과 [죽음] 밖에 보이지 않는다. 손끝이 차갑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몸이 얼어붙을 것만 같다. 하지만 - 아직 몸에서 비명이 들리지 않는다. 그런 여력이 있으면 1초라도 빨리 놈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중략) 거미인지 게인지 알 수 없는 짐승은 서서히 네로의 몸에서 미끄러지듯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네로가 있는 곳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어. 네로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이 생물들이 걸리적 거렸다. 남은 건 3마리. 네로에게서 나온 방해꾼들을 모조리 죽여없앴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0 네로의 몸이 날아오른다. 짐승들을 불러내는 게 아냐. 네로는 남아있는 짐승들을 극한까지 응축시켜 자기 자신을 최고의 짐승으로 만들어 내 숨통을 끊으려 하고 있었다. 그 스피드는 알퀘이드에 뒤지지 않는다. 내 머리를 그 자리에서 박살내려는듯 이쪽으로 팔을 뻗어온다. 뻗어오는 팔을 피하며 엇갈리듯 녀석의 팔에 있는 [선]을 잘라냈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1 서걱. 뒤에 매달려 물어뜯고 있던 사자의 얼굴을 절단한다. 내 눈 앞에서 왜인지 멈추어 서있던 사자의 왼쪽 아래 복부를 찌른다. 거기가 사자의 [죽음]이다. 무너지는 소리와 함께 그 자리에서 무너져내리는 사자를 보지도 않고 몸을 돌려 얼굴 없는 사자 역시 죽였다. 달린다. 알퀘이드에 올라탄 사도들이 내 존재를 느끼고 일어선다. 덤벼든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2 " - 가르쳐주지. 이게, 사물을 죽인다는 거다." / 라고 말한 후. 통로에 난 [점]을 찔렀다. 순간 - 외부복도 이곳저곳에 퍼져 있던 선들이 순식간에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 - !!" 로어의 비명소리도 무너져내리는 돌더미 속에 묻혀 이내 사라져 버린다. 외부통로는 글자 그대로 죽어버렸다. 의미를 상실한 돌더미들은 순식간에 와해되어 무너져내린다. 로어 입장에서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먹은 셈일까. 무너지는 통로 속에 휩쓸려 돌더미에 깔려가며 로어는 지상으로 낙하해 갔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3 자신을 죽이는 기세로, 나이프를 휘둘렀다. 키이잉, 하는 마른 소리. 단 한번 크게 휘두른 나이프는 원을 그리며, 버터처럼, 벽을 깨끗이 절단했다. 그 다음은. 복도를 향해서, 절단한 벽을 밟아 누른다. [────────────에? ] 얼이빠진 아키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것도 당연하다. 갑자기 벽이 원형으로 잘라져, 그것이 자신을 향해서 미끄러져 오는것이다. 놀라지 않을리가 없다. - 코하쿠 루트의 내용

*14 로어의 앞에 섰다. 로어의 [죽음]은 심장에서 약간 오른쪽 언저리에 있었다. 나이프로 힘껏 그곳일 찌른다. 마치 종이를 뚫고 지나는 듯한 감각. 그 감촉이야말로 [죽음]이었다. 로어는 짧은 신음을 내뱉었다......로어도 죽음을 체험해왔던 남자다. 그 감촉을 잘 알고 있으리라. "......무섭지는 않겠지? 너한테 있어서는 아주 익숙한 걸테니까 말야.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단 한 가지. 이번엔, 영원히 못 돌아와." 나이프를 뽑아들고 로어를 등진다. 로어는 아직 죽음에는 이르지 않았다. 알퀘이드와 마찬가지로 오래도록 살아왔던 만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다소 긴 것이리라.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15 로어가 떨어진다. 그 한 쪽 발. 오른팔 상완부분. 쇄골의 왼쪽부분. 거기의 세『선』은, 이미 절단되어있다. 대가는 이쪽의 오른팔. 로어는 나의 나이프를 가진 팔을 부수었다. 그러니까, 이 쪽은 남은 팔을 부수게 되면 진다는것이 된다. - 시엘 루트의 내용

*16 나는, 자신의 몸을 직시했다. 가슴의 상처에, 그『점』은 존재한다. 나와───로어의 죽음이라 할수있는『점』이. (중략) 크게 숨을 쉬고, 나이프를 가슴에 댄다. 나이프의 앞에 있는것은『점』이다. 다음은, 힘을 넣는 것뿐. 그것 뿐이다. - 시엘 루트의 내용

*17 운동장의 한 가운데에 도착한다. 알퀘이드는 일직선으로 나를 향해온다. 그 전에. 이 발 밑에있는 거대한『점』, 이 일대의 세계 그 자체의『죽음』을 , 나이프로 찔렀다. 쿵, 하는 소리. 이걸로, 끝났다. 이 일대. 알퀘이드를 향해서 방출되던 활력의 공급원인 자연을, 이 일대 만을『죽였다』. - 시엘 루트의 내용

*18 "----나의 피는 확실하게 시키군의 피에 섞여 있어.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나의 몸의 일부일 텐데.....! 설마, 나보다도 먼저 누군가의 지배를 받았어......!?" (중략) 그녀는, 나의 목덜미에 입술을 댔다. "아----" 사라져 간다. 몸에 남아있던 작은 열이, 급속히 힘을 잃어간다. 고요한. 대단히 고요한, 죽음. 이제와서 그녀를 떨어트릴 힘도 없다. 이 눈에 보이고 있는 '선'도, 곧, 사라져주겠지. ----이걸로 끝. 곧 토오노 시키는 사라지고, 그걸로 전부 다 끝난다. "--------아" 끝.....끝나서, 좋은, 걸, 까. ......돌아, 오실거지요......? 그런말을, 아키하는 말했다. 8년간 내버려둔 자신의 여동생. 뭐 하나, 오빠다운 일따위 해주지 못했던, 흑발의 소녀. ----계속, 저 넓은 저택에서 외톨이였던 토오노 아키하. "-------" 방금, 나는 죽음이 구원이 되는 일이 있다, 라고 유미즈카에게 나이프를 향했다. 그렇게해서 지금도, 죽음이 구원이 되는거라면 하며 이 목숨을 내던지려 하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과연, 누구에게 있어서 구원이 되는걸까. 적어도 토오노 시키라고하는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구원에는, 절대 되지 않은 기분이 든다---- "아키----하" .....죽을수 없어. 절대로, 지금은 죽을수 없어. "유미, 즈카----" 나이프가 움직인다. .......그녀의 가슴에 있는 <선>. 자신을 완전히 믿고, 최후의 구원에 기대고 있는 그녀의 심장에 있는 선. ......그곳에, 나이프는 깊숙히 박혔다. - 아키하 루트의 내용

*19 "......그래. 이거, 유미즈카씨의, 피, 구, 나." ......아직도 몸 속에서 독을 내뿜고있는, 검은 것. 이런 한 입 정도도 되지않는 양으로, 미치기 직전까지 괴롭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피. 몸 속을 빙글빙글 돌아가고있는, 이물(異物).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눈이라면, 그런 것----- 먼저 지면에 대고 엎드려서 발버둥친 탓에, 안경이 벗겨졌다. 선. 나의 몸에서 달리는, 이물같은, 점이 보인다. 그것부터, 죽여라 나이프를, 그 점에 찔렀다. 나의 몸에 나이프가 들어간다. 하지만 육체에는 지장없다. 죽인 대상은, 나자신이 아닌 이 이물 쪽. (중략) ......단지, 목소리가 들려온다. 의사 따윈 없다. 이 몸을 죽이려하는 유미즈카를, 이 몸이, 반대로 죽이려하는 것 뿐이었다. 탁, 하는 감촉. 나이프를 쥔 오른팔은 무겁고, 축 내려진 왼팔은 뜨겁다. 왼팔의 뜨거움은, 피의 흐름에 의한 것이다. 유미즈카의 손톱이, 샥 하고, 옷을 피부를 베어서 내게 피를 흘리게했다. 그 출혈 덕분에, 타올랐던 혈액이 차가워져 주었는지. 사납게 맥박치던 심장이 진정되어간다. 그렇지만, 정신을 차리면. 나는, 유미즈카의 몸을 껴안아 조르듯이, 그 심장을 나이프로 꿰뚫고있다. - 히스이 루트의 내용

*20 이 몸이, 아키하의 목숨에 의해 살아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면. 나라고하는 것이 멈추면, 그 목숨은 본래의 주인에게 돌아갈터다. 나이프를 몸에 댄다. 두근, 하고 심장이 비명을 지른다. 역시 그것은 무섭다. 무서우니까, 평온하게 사라질수있도록, 아키하의 잠든 얼굴만을 바라봤다. "안되겠군----나는, 아키하와의 약속을 깨기만 했어." 죽음에 달하는, 익숙한 감촉. 가장 죽기 쉬운듯한 '선'에 나이프를 움직인다. 순간. 손발을 조종하는 실이 끊긴듯이, 온몸의 톱니바퀴가 멈춰버렸다. - 아키하 루트의 내용

*21 히스이를 떼어놓고, 그녀의 몸을 응시한다. ......유미즈카 때와 마찬가지야. 그 때, 자신의 체내에 섞여 들어간 유미즈카의 혈액을 '죽일수 있었다' 라면. 그녀가 마신 독극물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세계가 하얗게 된 듯한 광경. 파직, 파직, 하고 혈관이 파열되는 소리 속에서, 신속하게, 토노 시키가 가동 불가능 상태에 빠지기 전에, 그녀의 몸 속의 이물질을 말살시켰다. - 히스이 루트의 내용

*22 절단. 대기와 함께. 붉은 머리카락을, 잘라죽였다. [큭────────── !] 신음하고는, 아키하는 분한듯이 나를 바라본다. [───────────] 하지만 괴로운건 이쪽도 마찬가지였다. 금방 절단했다고는 해도, 양 다리는 화상을 입은듯 강하게 시려온다. 두통은 그 시림 보다 더 강하게, 정말로 머리가 갈라질 정도이다. - 코하쿠 루트의 내용

*23 그것은, 이쪽이, 빨랐다. 선배의 단도가 깊게 박히는 것보다 빠르게, 나의 나이프는 선배의 목에 보이고 있던 '선'을 통했다. "아--------" 목소리는 어느쪽의 것이었는가. 툭, 하고 목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벌컥벌컥하는 한심한 소리. 소리가 나고, 목, '목', / 머리? /가 굴러, 굴러, 굴러, 굴러. - 아키하 루트의 내용

*24 그......가 아니고, 살인범은 지면에 쓰러진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죽은것은 아니고 단지 기절했을 뿐이다 라고 보면 알 수 있었다. 너무 빨라서 보이진 않았지만, 팔을 자르는 동시에 몸을 부딧혀 기절시킨것 같다. 만화같은 상황에 나는 놀랐다. [.................아레?]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지면에 쓰려진 살인범의 팔에는 상처가 없고 피도 흐르지 않는다. 그런데 살인범은 혼수상태이다. - 한화월희 환시동맹 파트의 내용

*25 [시키]「……(………그건 더 직설적인데………잠깐, 지금의 저 녀석 죽일 수 있는 거야!?)」[시온]「──(틀림없이. 지금의 그는 타타리도 왈라키아도 아니에요. 현상이 되기 전의, 왈라키아라고 하는 흡혈귀. 지금의 상태의 그를 소멸시키면, 타타리라는 사도도 존재하지 않게 돼요───)」(중략) 은의 말뚝을 흉내 내듯이, 시키의 나이프가 왈라키아의 가슴을 꿰뚫는다. - 멜티블러드 환영의 여름, 허언의 왕의 내용

*26 떨어진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경악으로 죽을 뻔 한다. 무엇에 놀랐냐고 하면, 상처가 전혀 아물지 않는다는, 인간이었던 때의 감각에 놀랐다. 아니, 그리웠다고 해야 할 것인가. 무시무시하게도 놀라운, 사람이 아니게 되었을 때의 기억에 닮아서. 절단된 부위는 완벽하게 “죽어” 있었다. 망연히 올려다본다. 상처 입는 일도 없이 무너지지도 않을 터인 천정에, 뻥하고 구멍이 뚫려있다. - 프렐류드의 내용

*27 [------죽어라] / [너야말로] /머리를 쥐고 있던 팔을 잘랐다. 아니, 정확하게는 “선”을 그었다. [음------!?] 뒤로 물러나는 괴물. 그 전에 일은 끝나 있었다. 녀석이 자신의 팔이 잘렸다는 걸 알아채기 전에, 빠져나온 칼날로, 그 심장을 찔렀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가 녀석의 “점”이다. ......생각해 보면. 세 번이니 뭐니 하고 제한을 뒀던 상황에서, 이 녀석이 내 죽음이라면 아예 저항할 수가 없었을 거다. 그게 단서였다. 결국, 이건 내가 안고 있는 죽음의 형태를 빌리고 있을 뿐인 허상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의 공격을 견디면 견딜수록 내 안에서의 이미지는 약체화되어 가고, 결국에는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삼류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 가월십야의 내용

*28 [------읏, 이런] / 털썩, 하고 몸이 지면으로 쓰러진다. / [으읏......그러고 보니 배가, 없었지] / 이 정도의 상처라면 아침을 맞이하여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사망해서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쪽이 먼저겠지. / [......칠칠치 못하게. 이번에는 이런 것뿐이군] / 하아, 하고 누구에게랄 것 없이 푸념을 했다. ......뭐, 그것도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한다. 일시적인, 긴급용의 응급치료 같은 거겠지만, 일단 “죽음”은 제거했다. - 가월십야의 내용

*29 안경을 벗었을 때에만 보이는 세계의 이면.죽음을 볼 수 있는 이 양쪽 눈은, 세계의 죽음을 영상으로 명확하게 포착하고 있었다.그리고 나서 그게 나타난 것도 그 때뿐이다.그렇다면 답은 명백하겠지.그건 죽음의 구현.이 세계를, 꿈을 꾸고 있는 숙주를 침식해 오고 있는 암세포, 그 자체다.그래서, 그게 죽음의 구현인 이상, 그 모습은 관측자에게 있어서 가장 강한 죽음의 이미지로서 나타난다. - 가월십야의 내용

*30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영향이 있을 거야. 시키의 눈은 강력해. 그게 이중존재였다고 하더라도, 붕괴는 곧 당신 본체에 다다르겠지. 그 전에 두세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이렇게 발걸음을 했다는 얘기지」- 공의 경계의 내용

*31 시계(視界)가 일그러진다. 시키의 머리와 다리에 만들어진 지점이 제각기 역 방향으로 회전하여───시키의 육체를 천조각처럼 구부렸다. 구부러졌어야, 했다. 시키는 피를 머금은 왼손은 그대로 놔둔 채, 오른손에 든 나이프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후지노의 "왜곡"을 무력화 시켰다. 아니, 죽인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2 「……마지막에 그 자식, 무통증으로 돌아가 버렸어. 비겁하지만, 그런 아사가미 후지노는 대상이 안돼. 할 수 없이, 뱃속의 병만 죽여뒀어. 서두르면 아직 가망이 있을지도 몰라」- 공의 경계의 내용

*33 어둠 속, 직사의 마안(魔眼)이 그곳에 있다────── 가느다란 양다리가 지면을 박찼다. 죽은 자는 달려드는 시키에게 양팔을 뻗는다. 그것을 종이 한 장 차로 피하고, 그녀는 한쪽 손으로 죽은 자를 갈라 찢었다. 오른쪽 어깨부터 가사(袈裟)로 베듯이, 왼쪽 허리까지 시키의 손톱이 파고 들어갔다. 그걸로 그녀의 손가락뼈는 부러졌지만, 죽은 자의 상처는 그것을 아득히 상회하고 있었다. 주르르, 하고 조종하던 실이 끊어진 것처럼 죽은 자는 지면에 쓰러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4 시키는 스스로의 내측에 꿈틀거리고 있는 것의 죽음을 직시한다. 꿰뚫는 것은 료우기 시키의 육체다. 그렇지만 그것은 존재하지도 못하는 조잡한 것을 죽이는 것뿐인 행동. 자기 자신은 결코 상처 따위 입지 않는다고, 시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힘을 넣는다. 「나는, 약한 나를 죽인다. 너 같은 것 따위에게────료우기 시키는 넘길 수 없어」 나이프는, 미끄러지듯 그녀의 가슴을 찔러 들어갔다. 은빛의 날이 뽑혀 나온다. 피는 나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는 것은, 가슴을 찔렀다는 아픔뿐이다. 붕, 하고 시키는 나이프를 휘두른다. 칼날에 묻은, 더러운 영을 떨어내듯이. - 공의 경계의 내용

*35 료우기 시키라는 소녀의 얼굴을 으스러뜨리려는 그 오른팔이 이번에는 잘려졌다.「────므」 마술사가 조금 후퇴한다. 공중에 매달렸던 자세로 마술사의 팔을 팔꿈치부터 잘라낸 시키는, 자신의 얼굴에 들러 붙어있던 손을 벗겨내고, 재빨리 물러섰다. 털썩, 하고 지면에 검은 팔이 떨어진다. 마술사의 3중의 원형에 닿지 않는, 아슬아슬한 거리까지 떨어지자, 시키는 지면에 한쪽 무릎을 대고 쭈그려 앉는다. 얼굴이 으스러질 뻔한 아픔 때문일까, 아니면 마술사의 미약한 죽음의 선을 찾아내려고 의식을 집중한 것 때문일까. 시키는 거친 호흡을 하면서, 무릎을 꿇고 지면만을 응시한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6 「나도 결계는 알고 있다구. 수험도(修驗道)에서는 성지인 산에 여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결계를 펴지. 들어온 여자는 돌이 되어 버린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계란 것은 경계에 지나지 않잖아. 원 안이 결계 인 것이 아냐. 그 구획만이 타자(他者)를 저지하는 마력의 벽이다. 그렇다면───선이 사라지면, 그 힘은 소실 된다」 그리고, 그녀는 지면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다. 마술사가 가진 3중의 원형의, 제일 바깥쪽의 원 그 자체를 "죽인" 것이다. (중략) 웅크린 자세인 채로, 시키는 등 뒤로 손을 뻗었다. 기모노를 묶고 있는 띠 안에는, 두 번째의 나이프가 있다. 시키는 등 뒤의 띠에서 나이프를 횡으로 잡아 빼며 곧바로 마술사에게로 던졌다. 칼날이, 2중의 결계를 관통 한다. 수면을 튕기며 날아가는 작은 돌처럼 나이프는 원 위에서 두 번 정도 튕기며, 마술사의 이마를 향해 날아갔다. 탄환 같은 속도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7 시키는 나이프를 잡아 빼서, 그대로 마술사의 목덜미에 나이프를 찔러 넣는다. 양손으로 있는 힘껏. 승패는 결정 나 있는데도, 필사적인 표정으로 두 번째 치명타를 날리려고 한다. 왜냐면───「……순순히 체념하지 못하는군. 그래서는 저승에서 헤메이게 된다, 시키」───적은, 아직 죽지 않았으니까.「빌어먹을, 어째서……!」시키는 저주하듯 소리친다. 어째서───어째서 너는 죽지 않는 거냐고. 마술사는 움직이지 않는 무뚝뚝한 얼굴로, 눈알만으로 씨익 웃었다.「확실히, 그곳은 나의 급소겠지.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무리 직사의 마안이라고 해도, 2백년을 살아온 나의 세월을 치사시킬 수는 없다. 얼마 안 있어 이 몸은 두절되겠지만, 이렇게 되는 건 각오하고 있었다. 료우기를 붙잡을 수 있는 거다. 대가가 스스로의 죽음이라면 어울리겠지」 (중략) 소리는 힘이 되어, 그의 팔을 움직이게 했다. 나이프가 휘둘린다. 은색의 궤적을 남기며, 칼날은 깊이 마술사의 가슴에 꽂혔다. 하지만,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였다.「어리석은」 목소리와 함께, 마술사의 억센 팔이 뻗는다. 엔죠우의 머리를, 꽈악 움켜쥐었다.「───료우기의 마안(魔眼)은 단지 죽음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다.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네가 나의 죽음을 찌르려하지만, 보지 못하는 자에게 죽음은 찔리지 않아」- 공의 경계의 내용

*38 「그래, 시키를 가둬놓을 거라면 콘크리트에 담가놓는 편이 나았어. 어디까지나 소녀의 완력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시키를 가둘 거라면, 단순하게 강철 벽에 둘러싸인 밀실을 준비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아라야 소우렌. 너는 마술사지만, 그 때문에 마술을 절대적인 것으로 취급해버렸어. 공간을 닫더라도 의미는 없어. 그런 애매한 것, 그놈은 쉽게 물어 찢고 나온다구………!」얼굴을 돌리고 있던 그녀가, 마술사에게로 돌아본다. 그 눈동자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었는지를 알기 전에, 마술사의 의식은 갑자기 본래의 육체로 되돌려졌다. - 공의 경계의 내용

*39 지금 막───아라야 소우렌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맨션의 어딘가가 싹둑 잘려진 것이다. 버터라도 자르듯 막힘없이 깔끔하게, 공간 그 자체가 쩌억 하고 잘라졌다. 마술사의 의식이 육체의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맨션이라는 건물의 활동도 그는 자신의 의식과 동조(同調)시키고 있었다. 이 건물은 그의 육체다. 전등의 배선은 신경이고 수도의 배관은 혈맥과 같다. 그 몸을 싹둑 잘린 아픔은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증거로────아픔에 의해 마술사의 의식의 집중은 두절되어, 그는 1층의 로비에서 육체가 있는 10층 복도로 되돌려졌다. …거대한 팔에 끌어당겨진 것처럼 저항하지도 못하고 강제적으로. - 공의 경계의 내용

*40 숙(肅), 이란 외침이, 참(斬), 이란 칼 소리에 양단 되었다. 시키를 으스러뜨렸을 공간의 일그러짐은, 그녀의 눈앞에서, 그 일그러짐 채로 살해당한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1 「이 팔과 바꿔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아아, 시키군은 무사해요. 앞으로 한 시간 정도 있으면 깨어나겠지요. 그렇다 해도, 나의 팔은 일생 동안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공의 경계의 내용

*42 1초 후. 쿠라미츠 메르카의 미래(시점)는, 마치 안구를 직접 베인 것처럼, 두 개로 갈라지면서 소멸되었다. 마술사는 말했다. 예측과 측정의 차이, 일어나는 미래의 가능성을 보는 것과, 일어나는 미래를 한정시키는 것의 차이를. 미래를 자신의 의지로 결정시키는 미래측정은, 미래예측을 상회하는 이능력이다. 그러나------ [미래란 것은 애매모호한 것이라서 무적이라 할 수 있어. 그래도 말이야, 그것에 형태가 있다면, 망가지고 마는 건 당연한거지] 결정된 미래상은, 이미 미지가 아니다. 형태가 있는 것이라면 죽음의 개념이 적용된다. 그것은 료우기 시키에게 있어, 나선의 뒤틀림보다 선명한 "죽음"의 대상이 된다. -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내용

*43 마슈 : 전투, 중단되었습니다만……적 서번트의 진명, 또한 공격수단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닥터,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어떤 특별한 점도 없는 나이프가, 어째서 서번트의 육체 뿐만 아니라, 무장조차 절단하는지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마슈 : 투척 나이프……! 나이프를 하나 더 갖고 계셨군요!? / 료우기 시키 : 허리띠 등 쪽에, 하나뿐이지만 말야. 숨겨진 무기는 여자의 기본소양이잖아? / ??? : 큭── 이것, 은── 그 눈은 수면에 비친 그림자조차 “죽인다”는 말인가. 본디 생명이 없던 것이라도 “살아있는” 상태로 받아들이는군. 환상까지 죽어 없어져서야, 내 할 일도 분명 여기까지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메피스토 : 아-아. 이거 안 되겠군요. 안 되겠어요, 마스터[주인공]. 저건 초회복, 초체력, 초스킬의 무고의 괴물. 인간을 증오해 마지않은 것들의 최종형태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마술세계에서는 영장류만을 확실히 살해하는 뭐시기 머더라는 것도 있다는 듯합니다만ㅡㅡ 저건 그 영역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이름 없는 떨거지 고스트인 모양입니다. 아쉽습니다. 마스터의 파멸을 본다는 제 소망도 여기에서 끝. 그도 그럴 것이, 저희들 여기에서 전멸할 거잖아요? / 「료우기 시키」 : 그걸 포기가 빠르다고 하는 거랍니다, 피에로 씨. 진짜 가이아의 괴물이 상대라면 손쓸 방도가 없습니다만, 상대는 아라야의 괴물의 열화품. 상대가 죽음에 미친 종말의 유령이라면, 이쪽도 죽을 힘을 다해 싸우면 되지 않겠나요. / 마슈 : 시키 씨? ㅡㅡ에, 에!? / 「료우기 시키」 : 처음 뵙겠어요, 마슈 씨. 안녕하세요, 주인공 씨. 최대한 나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나와 버렸답니다. 잠깐 동안이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사용해 주세요. / 마슈 : ㄴ, 네, 그럼 감사히ㅡㅡ 아니, 이게 아니라! 선배, 시키 씨가 어딘가 이상해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으셨다 같은 사소한 문제 레벨이긴 한데, 그게, 꽃이 지는 것처럼 우아한 여성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 풍광명미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요! / 「료우기 시키」 : 어머. 그런 부분에서 놀라는군요. 여자애다워서 신선해요. ......정말로. 조금이지만 아쉬워요. 마슈 씨는 역시, 싸움에는 맞지 않아요. / ??? : ㅡㅡㅡㅡㅡ / 「료우기 시키」 : ......정말이지, 멋없기는. 모처럼 슬프면서도 따스한 기분이었는데. 이런 망령이 이렇게까지 자라다니, 틀림없이 토지가 나빴던 거겠죠. 지금 생각난 게 있어요. 그러고 보니, 그 마술사는 여기에서 절명했었던가요. /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죠 / 「료우기 시키」 : 네. 저는 기억나지 않지만, 당신이 기억하고 있다면야. ㅡㅡㅡ후후. 연이란 게 확실하게 있는 모양이네요. 이상한 소리지만, 정말로 기뻐요. 여기에 지옥을 만든다 하였지만, 그건 염마의 관할입니다. 증오의 목소리뿐인 축음기 따위 지옥의 오니도 거절하겠죠ㅡ 다 못 본 그 꿈째로, 양의의 틈새로 사라지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선 메피스토 : 저, 악한 저의 뒤에 기다리는 대사령, 저것이야말로 이 결계의 요석! 사령들을 불러, 축으로 삼은 대무한지옥당이옵니다! / 료우기 시키 : ……크구만. 얼마나 죽이기 어려운 거야, 저거. 선이 너무 많아서 베어도 베어도 끝이 없다고……! / 악 메피스토 : 히히히! 그거야 물론! 아무래도 억을 넘는 죽음의 복붙이니까요오! 여러분도 사이좋게 사령의 일원이 되어 주셔야 되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료우기 시키 : 잘 만들어져 있어. 후죠 빌딩 옥상처럼. ……곧 날이 밝아온다. 야 거기 시커먼 놈, 작업이라던 건 다 끝났냐? / ??? : 끝날 것 같으냐. 내게 얽힌 은원은 영원토록 풀리지 않으리라. 이 탑은 분명히 사라지겠지. 너희들의 손에 의해 무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나의 업은 끝나지 않는다. 절망의 섬. 감옥의 탑. 보물의 성. 그것들의 모습을 되새기기 전까지는, 절대로. / 마슈 : 마스터, 전투 준비를! 적 서번트를 확인했습니다! 저건──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에요! / ??? : ──쿡.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영령이라! 입놀림을 조심하거라 데미 서번트! 망령이든 영령이든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공히 이 세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저주와도 같은 것. (거대 고스트 등장) / 마슈 : 저건── 저번에 나타났던 거대 고스트!? 하나 더 있었군요……! / ??? :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라지지 않은 것이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저주란 것은 말이다. 이것은 이미 완성된 저주의 순환 시스템이다. 마술의 왕이 내게 떠넘긴 너희 인간들의 부채이다. 곁에 이웃이 있는 한 앙심을 품고, 죽이며, 그렇게 희생된 자의 증오심이 그 다음을 위한 토대가 된다. 다시 말해 영원이다. 무한, 무간에 걸쳐 있는 지옥이다. 신심 깊은 자들이라면 이렇게 기원하리라. 절대로 죽일 수 없는 불멸된 현상──── 지극히 깊은 곳에 자리한 신, 이라고. / 마슈 : ……마력량이 저번보다 몇 단계는 위입니다, 마스터……! 정말로…… 쓰러뜨릴수록 증오를 증폭시켜, 그때마다 규모를 키워나간다면── 저 괴물은 죽일 수── / 시키 : ──있다마다. 살아있는 거라면 죽일 수 있고말고. / ??? : ──호오. 불멸된 현상을, 너는 죽일 수 있다고 단언하는가. / 료우기 시키 : 일만 년이든 일억 년이든, 그 이상의 세월이든 간에 “존재하는” 것을 가지고, 인간은 불로불사로 여길 뿐이라는 소리지. 세상 만물에는 틈새란 게 있는 거야. 미래 영겁토록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건 이 우주에선 말이 안 돼. 사라져라, 복수귀. 그 얼마나 길고, 위대한 생명이라 하더라도── 그 너머에 끝이 있다면, 나는 신이라도 죽여보이겠어──! / ??? : 하! 오냐, 보여보아라 모독자! 정말로 사람의 악을 부정할 수 있을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없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를! (전투) / 마슈 : 적 거대 고스트, 소멸했습니다! 이 뒤엔 저 서번트 뿐── 아. 서번트, 도주합니다! 하지만 그 앞쪽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마술사는 상처입지 않았다. 승패가 정해져, 완벽할 만큼 패배했다고 알게 된 포르테의 몸은 상처 하나, 출혈 하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승패는 결정되어있다.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눈 앞에 동양인과 겨룰 수 없다는 것을 포르테는 깨달았다. 정직히, 자신이 죽음을 당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렇게 사물의 그림자에 숨어 상대의 이름을 듣고 있는 것은 사후의 망념이 아닌가 하고 의심될 정도로. (중략) “아니, 큰일났다------역시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녀석이다. 아무래도 자신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접근한 것을 알아차린 거 같아. 부해림 녀석, 자신의 위에 있는 생물이라면 무차별로 죽일 작정이다.”- talk의 내용

*49 마지막은, 아주 싱거웠다. 그녀는 목덜미로 뻗어온 시라즈미 리오의 팔을 잘라버렸다. 그대로 적의 양다리를 단숨에 절단한다. 풍선처럼 공중에 떠있는 시라즈미 리오의 몸에 나이프를 꽂아 넣고, 사정없이 지면에 내동댕이친다. 나이프는, 묘비처럼 심장을 꿰뚫고 있다. 커헉, 하고 그는 한번 숨을 토하고, 끝났다. 시라즈미 리오의 얼굴은, 놀란 모습으로 멈춰있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자신이 죽은 것도 깨닫지 못한 채, 시라즈미 리오는 생명활동을 정지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