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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속성……? 불이라던가 물이라던가, 각 원소에 들어맞는 거 말야?」「그래. 보통은 세계를 구성하는 한 원소를 짊어지게 되는데 말이지. 마술협회에서도 불은 normal, 바람은 noble이라고 하잖아. 지수화풍공이라도 좋고, 목화토금수라도 좋아. 이 중 어느 하나를 마술사가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는 더욱 분화된 속성도 있어. ……대개 그런 마술사는 중앙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돌출된 전문가로서 이름을 날리는데」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 5원소의 색대응. 토(황색), 수(은), 화(적), 풍(청), 에테르(흑에 가까운 깊은 보라). 서양마술에서 오원소에 색을 붙인 경우의 기준=인도의 타트와 기준으로 할당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 연달아 내질러지는 그림자 촉수. 그것이 "검은 그림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마토 사쿠라가 보유한 "마술"이라고 린은 깨닫는다. 마토의 마술은 타인을 규제하는 속박이다. 하지만, 본래 사쿠라는 토오사카의 인간---가공원소, 허수를 기원으로 삼는 그림자술사. 그 두 속성을 가진 마토 사쿠라이기에, 그 "검은 그림자"를 저 정도까지 구현화시킬 수 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나레이션
*5 마토우 사쿠라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속성. '있을 수 있지만, 물질계에 없는 것' 이라고 정의된다. 허수로 불리기도 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6 '허'와 같이 가공 원소의 속성. '있을 수 없지만, 물질화 하는 것'이라고 정의된다. 물리학이나 수학의 "무"와는 의미가 다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7 에테르란 마술협회에서 제 5가공요소로 불리는 것. 4대요소에 서로 녹아, 형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매개가 된다. 본래는 서양의 전근대 우주론에 있어 천계(天界)의 만물을 구성하는 요소라고.원래 지수화풍(地水火風) 중 하나를 이루는 에테르지만, 서투른 술자(術者)라면 4대 요소의 어느 것도 되지 않고, 완성되지 못한 것으로써 물질화 하는 일이 있다. 이것을 에테르 덩어리라고 부른다. 그 단체(單體)로는 형체가 없으며, 그러나 그것이 없으면 마술은 성립하지 않는 요소. - 공의 경계 용어사전 中
*8 속성이란 마술사 자신의 마술과의 상성을 말한다. 일반적인 속성은 오대원소[지(地), 수(水), 화(火), 풍(風), 공(空)]와 가공원소[허(虛), 무(無)]의 일곱 종류가 존재한다. 단, 오대원소는 마술의 유파에 따라서 일부 종류가 다르다. 유명한 것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를 오대원소로 삼는 유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9 「어쨌든 적당히 앉아. 성별(聖別)은 세이지와 카드로 할 건데, 어느 쪽이든 싫으면 지금 말해둘 것」덜컥, 침대 옆에 놓인 상자를 여는 토오사카. 상자는 모험물 영화에 나오는 보물상자랑 꼭 닮았다.「에에……대사부(키슈아)의 마노 같은 거 써도 별 수 없나……어라, 세이지 떨어졌네. 아쳐, 지하(아래)에서 2, 3 송이 좀 가지고 와」「진홍 샐비어지. ……뭐어, 그 남자를 판별하는 데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야」「내 맘이잖아. 그리고, 가지고 오고 나서 당분간 지하(아래)에서 쉬고 있어. 그와는 협정을 맺었으니까, 일일이 호위 안 해도 되잖아」(중략) 토오사카에 의한 마술진단은, 비교적 간단히 끝났다. 향을 태우고 타로 카드 같은 점을 치고, 몇 개인가 성격판단 같은 질문에 대답했을 뿐. 토오사카는, 「---해당 없음. 이 이상은 헛수고네」 라고 하고, 일찌감치 에미야 시로라는 마술회로 판단을 포기한 것이다.「우와. 그거 알 수 없다는 거야?」 라고, 그만 반사적으로 응수하자,「실례되는 말을. 에미야 군이 오대원소에 관계되어 있지 않다는 건 알았어. 거기에서 더 나간 성별은 내 전문 밖이니까, 이 이상 조사하는 건 헛수고잖아. 남은 건 에미야 군이 쓸 수 있는 마술을 보고, 거기에서 추측할 뿐이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 마술에는 기본으로 "오대원소마술"이 있다. 이것은 마술사가 속성으로서 가지는 원소를 직접 조종하는 마술이다. 예를 들면 속성이 불이라면 불을, 물이라면 물을 조종하는 마술이 오대원소마술에 포함된다. "특성"은, 이 오대원소마술에 의미를 부속하어, 범용성을 늘리는 것이다. 가장 알기 쉬운 예는 "강화" 라고 하는 특성일 것이다. 불의 오대원소마술에 강화의 특성을 주었을 경우, 불은 보다 강하게 불타오르고, 물의 오대원소마술에 강화의 특성을 주었을 경우, 물은 보다 힘차게 수량을 늘려 흐를 것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1 그렇게 미사야가 말하니, 그는 웃는 얼굴 그대로 끄덕인다. "바로 그렇습니다. 현대는 물론이고 내가 살던 시대에도 이미 모습을 감춘 먼 옛날의 환상종입니다만, 이렇게 유물이 남아있는 이상 연구와 실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이상할 게 없습니다. 원소마술의 촉매로 쓴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연금술의 촉매로도 매우 우수합니다. 어떻게 사용하나에 따라 본래 모습을 끌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소환이 가능한 건가요?" "그렇습니다. 나는 엘리멘탈 소재를 다루니까요." 선뜻. 역시 그는 당연한 듯이 말을 해낸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2 약간 오른팔을 뻗어서. 실체화 프로세스하고 있는 사역마로 파악되는 '그림자'를 원소마술로 내리친다. 보구를 쓸 것도 없이, 공방에 걸어놓았던 다수의 특수효과도 기동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공중에 떠 있는 두 개의 보석에서 마력을 끌어내면서 고속영창. 그에게 있어 평소대로의 마술로 정리한다. 대상을 향한 효과적인 원소가 무엇인지를 한눈에 파악하고, 3체의 '그림자' 각각에 마력 속성이 다른 원소로 변환시켜, 동시에 발사. 0.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불을 쏘고, 물로 에워싸서, 바람으로 가른다. 각각이 대마술급의 위력을 당한 '그림자'들은 힘없이 흩어져간다. 소녀를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효과범위를 좁힌다. "어라?" 눈앞에 갑자기 사역마를 잃은 소녀는, 살짝, 고개를 기울이고─ "후후. 당신, 약간 특이한 마술을 쓰는구나. 정말 재밌는걸!" 그렇게 말하고. 반짝임 그 자체를 가득 담아─ "하지만 말이지" 달빛을 몸에 받으며─ "펫은 이미 많이 있으니까." 즐거운 듯이, 웃음 짓고─ "특별히, 당신은 친구로 삼아줄게."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3 「**형상**」 한 마디 뿐인 마술영창.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 형체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투영마술. 마나카의 앞에 출현한 것은, 금속제의 도구. 무기가 아니라, 냄비나 프라이팬? 「**흐르는 것**」 이어서, 물의 원소변환마술. 투영된 냄비 속에 듬뿍 물이 채워져 간다. 이어서, 마나카는 불을 생성해내고. 「꺼져버리기 전에 조리하지 않으면」짓궃게 웃으면서 「식재료는 괜찮아, 여기에 올 때까지 싸웠던 환상종이나 합성수에게서, 먹을 수 있을 법한 "파츠"를 확보해뒀으니까. 「저는 틀림없이, 마술의 촉매에 쓸 것이라고」 「후후, 떨어져. 자아, 맛있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해줘, 세이버」「..... 죄송합니다, 마나카. 저는, 당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나의 세이버는 잔뜩 먹는 사람이었는데, 당신은 어떨까나?」아아, 틀림없다. 물. 불. 괴물의 고기[파츠]. 맛있게. 그것을 위한 기구. ---- 요리를. 마나카는 시작하고 있던 것이다. - 페이트 라비린스의 내용
*14 "에? 어, 어머, 저도 참. 알고 있었어요, 알고 있다니까요! 정말로. 안심해요. 물 제거랑 물들임 제거 마술을 걸면 괜찮으니까요. 잡균 대책도 완벽하다구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 카렌 vs 마토우가에서는 린에 비하면 완전승리도 충분히 있다던가. 사쿠라의 마술은 "신비에 의해 짜여진 존재" 전용이므로 카렌에게는 효과가 약하다. 조켄은 "태양광"이라고 하는, 교회가 숙지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신지는 약속대로 심신 모두 너덜너덜하게 요리된다 - ついめ~じ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 Seasons Of Change에서 발췌. 덧붙여 원문은 전격히메 2006년 10월호 계제된「Fate」 Dream Battle Round 4 마토 가 VS 카렌 오르텐시아
*16 「아까도 말했을텐데. 에델펠트의 마술의 본질은 가치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야. 가치를 유통시키는 것이다. 바람은 이미 불고 있어. 물은 이미 흐르고 있지. 자네의 돌은 자네의 심장이면서, 동시에 외계의 전부이기도 하다. 저 어둠조차 전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전위[電位]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힘의 유동 그 자체가 자네의 마술이다. 심장의 고동 하나하나로 보석을 밀어붙임과 동시에, 저 어둠의 안쪽, 더욱이 안쪽까지 느껴보도록」(중략) 스승님의 마술회로로부터 흘러드는 그대로 그녀 내측의 이미지가 변용해 가는 것이, 곁에서 보고 있는 나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그녀에게는 없었던, 몹시도 자연스럽고 평온한 마력의 유동이었다. 유동. 그것이야말로 그녀의 마술의 본질이라고, 스승님은 말하지 않았었나. 「알겠나? 자네가 하려고 했던 박리성의 탈취는 실패한 게 아니야. 오히려 성공했기에, 시큐리티가 발동했다고 봐야 타당하다. 그렇다면, 자네가 만들어낸 마법원은 이 어둠 밖에도 있지. 안과 밖의 자신을 동시에 의식하도록. 그리고 경계 그 자체인 자네도」 과연, 스승님의 말은 어디까지 들렸을까. 그게 아니면, 혹시 마술회로를 직접 연결했던 두 사람에게는, 말따윈 필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네의 속성은 땅. 『자연학』의 4분류로 따져본다면 차가우면서 건조. 그 위치를 자각하면서, 따뜻하면서 건조한 불, 따뜻하면서 습한 바람, 차가우면서 습한 물로 유.동. 시키고, 축.적. 시키고, 제.압. 하도록. 제압된 『힘』을 두고서, 현대마술에서는 천사라고 부르지. 자네가 수집해야 할 천사는 그곳에 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7 도구작성 : EX. 강력한 마력 집적 결정인 "현자의 돌"을 시작으로 엘리멘탈로 불리는 5속성에 대응하는 인공영혼, 복수체 동기 사고 능력을 가지는 인조인간, 등등── EX의 스킬을 가지는 그는 다채로운 도구를 작성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8 이야기 중반에 "그렇게 싫어하는 걸 계속하는 건 널 위한게 아냐" 라며 세이버가 막아서 싫다는 아야카 왈 '쪽팔리는 마술' 이라는 원소변환 -포멀 크래프트로 전환, 마스터로서 싸워 나가게 된다. -캐릭터 마테리얼 中, 구 페이트 항목
*19 「우선, 네가 말한 것 같은, 주의 은혜를 전하는 사자 역의 천사. 그것도 틀리지 않았어. 더 정확하게는, 마술사로서 다룰 경우의 천사도, 근본적으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지. 주의 은혜를 내준다는 천사의 성.능.이야말로, 근세 이래―특히 근현대 마술사에게 있어서 천사를 재발명 할 계기가 된 거니까」(중략)「재발명? 천사에 대해 말인가요?」 「아아. 4대 원소에 대해서는 알고 있겠지」시가의 맛을 음미하면서, 스승님은 4개의 손가락을 세웠다.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이라고 말하면서 그 손가락을 접어간다. 4대 원소라고 불리는 그것들이, 마술의 기초인 것 쯤은, 나도 알고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다루는, 아르케로부터 발생한 4대」라고, 스승님은 말했다. 아르케라는 건 분명, 만물의 시작……라고 불릴 정도의 의미였나. 「연금술에서 다루는 4대와 근본은 같아. 지금도, 그렇게 다뤄지는 것이 보통이겠지. 황동 12성좌나 동양의 음양오행 같은 것과도 다르지 않는, 세계의 만물을 구분하기 위한 편리함 시스템이기도 하고. ――다만 시계탑 등지에서 다뤄지는 속성이라면, 여기에 공[空]이나 가공원소를 더하는데다, 실천적인 경향이 강하니까, 꽤나 얘기는 달라지지만 말이야」 「에에 그러니까, 저는 땅이라고 들었어요」「아아. 이 경우의 속성은, 대강 재능의 적격 부적격 정도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2중 속성이나 5대원소(애버리지 원)같은 괴물도 있겠지만, 우선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리도록 하지. 요컨대, 원래는 편리한 분류법이었던 요소[엘리멘트]지만, 이게 19세기 말 경 근대 마술이 대두되면서 바뀌기 시작한다. 천사라고 하는 개념과의 융합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는거야」 「새로운 개념?」「그래」느긋하게, 이쪽의 이해도를 읽어가면서, 스승님이 이야기를 계속한다.「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힘의 잔』이다」테이블 위에서, 신성한 잔이라도 떠받치는듯이, 작게 중얼거렸다. 징, 침묵이 흐른다. 스승님이 둥글게 만들어낸 손바닥에, 시가의 무거운 연기가 쌓여 간다. 그 연기가 마치 정화된 물같다고 생각했다. 천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 물인가, 혹은 손바닥이 만들어낸 무언가인가. 「마술사는 감춰지지 않으면 안되는 존재지만, 한편으로는, 개념은 많은 사람들의 신앙에 의해 본연의 모습이 안정된다. 같은 오컬트 사상에 영향을 받은 보들레르나 아르튀르 랭보, W·B 예이츠 등의 시인들의 연필도 그것에 박차를 가했겠지」아파트 속 방 안에, 스승님의 목소리가 무겁게 울려퍼진다. 방금은, 스승님이 손으로 만들어낸 그릇에서, 어떤 파도가 퍼진 것 같았다. 아니, 정말로 그랬을지 모른다. 자신은 이 손의 현상에 둔감하지만, 마술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다루는 것이야말로 본의였을 테니까. 지금도 연쇄하는 파동은, 이 방에 놓여있는 거울이나 주구[呪具]에 튕겨 돌아와, 이곳을 둘러싸버린다. 지금, 이 방 자체가 신전으로 바뀐 것처럼―― 「신전같다, 라고 생각했나?」 「…………윽」「놀랄 일이 아니야. 애초에,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했고, 네 판단은 극히 정상이지. 지금, 나는 이 방을 신전으로 바꿔놓았으니까」「에?」말하는 의미가 이해가지 않아서, 눈을 끔벅거려버린다. 그 표정이 이상했는지, 스승님은 큭큭 눈썹을 떨었다. 너무도 즐거워보이는 태도 떄문에, 덫에 빠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다. 「조금 별난 분위기가 느껴졌나? 그것이 신전이다. 라틴어로는 templum인데, 이 장소는 신이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장소라고 생각해도 좋아」천사라면 교회가 아닌가, 라고 되뇌어 봤지만, 지금 설명으로 왠지 모르게 납득해버렸다. 「즉, 그건 신자가 예배하는 장소로써가 아니라, 신이 있는 장소라는 쪽이 중요하니까, 신전이라는 건가요」「응, 그말대로야. 지금은 잔의 상징성(심볼리즘)이나 이 방의 물건들을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한 거지만 실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하지. 성별된 장소에서 의식을 행하는 것은, 대부분의 마술과 공통될 거고. 부디즘 결계와도 닮은 구석이 있는 기법이지만, 이 경우 천사와 셋트라는 게 포인트다」 「…………」스승님이 한 텀 끝낸김에, 이쪽에 생각에 잠겨버린다. 신전이라는 것은, 신이 일시적으로 존재하기 위한 장소라고 한다. 또, 천사는 『힘의 잔』라고도 한다. 즉, 이 경우에, 두 개의 관계는―― 「에에 그러니까……혹시, 애매한 마력에 천사라고 하는 이름이 부여되는 것으로, 마술에 이용하고 있는 건가요」「정답」 소파에 파묻힌 채로, 스승님은 식은 홍차 컵을 들어 올려, 입술을 적셨다. 「조금 전에, 개념은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받는 것으로 인해 안정된다고 했었지. 그렇다면, 이 세계에 널리 퍼진 천사라고 하는 개념은, 마술을 안정시키는 것에도 제격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실제로 몇개의 마술결사에게 있어서, 이런 사고방식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비친 모양이라 말이야」 컵을 내려놓고서, 스승님은 두 개의 손가락을 세운다. 십자를 긋고서, 내 앞에 라파엘, 내 뒤에 가브리엘, 등등을 중얼거리고서 공중에 오망성을 그려간다. 「지금 것은, 소오망성의례 라고 불리는 술식이다. 4대 천사와 지수화풍을 조응시켜서, 의식장의 성별이나 다양한 마술 도입에 사용하지. 뭐, 이런 기도야 흔히 파는 잡지에 실릴 정도다. ――물론, 세간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술은 거의 모두 가짜거나 엉터리거나 개념뿐인 물건이니까, 시계탑도 방치하고 있는 거 다만」 득의만면하게 말하고서, 창문으로 시선을 돌린다. 커튼의 틈에서, 희미하게 햇살이 내리쬐고 있다. 틈라고 하는 것이, 어딘지 모르게 자신들에게 어울렸다. 세계와 자신들과의 거리. 빛이 가득한 장소와 자신들과의 사이에서, 간신히 허락된 교류의 틈. 천사와도 같은, 아련한 빛.「하지만, 개념의 열화는 마술에 영향을 미치지」 라고, 스승님은 속삭였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컵 중앙, 홍차의 표면이 잔물결을 만들어냈다. 방금전 스승님의 술식이, 조금 늦게 현실로 영향을 가져온 것 같았다. 「원래는, 즉흥적인 착상이었을지도 몰라. 주의 이름 아래 악마를 묶어 둔다는 술식은, 옛날부터 얼.마.든.지. 있었으니. 물론 마술사니까 모두가 경건한 그리스도교 신자였던 건 아니야. 주의 이름 아래 만물을 지배한다는, 보편화 한 개념을 이용한 것 뿐이니까. 현대라면 인터넷 프로토콜과――여기부터 네게 있어서는 반대로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크게 다르지 않아. 같은 방법론으로써, 천사를 이용하는 것처럼 되는 것도 필연적인 형편이었겠지. 주의 이름과 비교하자면, 훨씬 다루기 쉬운 개념이니 말이야」그건 알겠다. 주라고 하는 개념은, 너무나도 『색』이 묻어있다. 신앙이라고 바꿔 말해도 좋다. 그것에 비해, 애초에 타천사나 수호천사 같은 가지각색의 파생(바리에이션)이 있는 천사는, 훨씬 더 각종 마술에 이용할 수 있겠지. 그렇기에, 재발명이라고 스승님은 부른 것이다. 「이미, 구미열강에서 다루는 새로운 마술은, 거의 필수로 천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아니, 새로운 마술에 한하지 않아. 미세하긴 하지만, 천사라는 개념을 어디든간에 쓰고 있는 마술이라면, 영향은 금할 길이 없으니까. 현대의 마술사라면, 그 영향을 이용하든 배제하든, 모종의 형태로써 천사의 변화를 의식하고 있겠지」스승님이 눈꺼풀을 닫는다. 느긋이, 한숨을 쉬듯이 숨을 토했다.「……어느 의미로, 현대의 마술사라는 건, 천사를 수집하는 직업이라고 해도 좋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0 「그리고, 문제는 이 성이다」라고, 스승님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테이블 위의, 봉투에서 흘린 사진 한 장 이었다. 벽지의 산속이라고 생각되는 장소에, 비틀린 첨탑과 일그러진 성벽을 가진, 잿빛 성이 우뚝 서있었다. 「아」그렇다. 원래는, 라이네스가 가져온 의뢰였던 것이다. 강의에 정신이 팔려서, 완전히 잊고 있었다. 화악 얼굴이 뜨거워지는 걸 얼버무리기 위해, 나는 고개를 숙이고 입을 열었다. 「에 그러니까, 그 성이 왜?」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말한 것은, 마술 중에서도 표.면.적.인.――즉 그럭저럭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사항이다. 본래, 우리들이 다루는 마술은 그.앞.에.있.지. 천사의 변화가 이쪽에 영향을 주는 것은 착각이 아니지만, 그건 하찮은[枝葉末節] 것에 불과하고 본질이 아니야. 신비주의나 오컬티즘은 우리들의 영역에 겹쳐있지만, 결코 이콜이 아닌 것과 같다」(중략) 「하지만, 군주(로드)에 손이 미칠만한 마술사에게도, 이 사상에 마음을 빼앗긴 자가 있어서 말이야. 하필이면, 그 사상으로 인해 자신의 영지에 성을 새로 지어낼 정도로 심취해 있었지」다시 한 번, 성의 사진을 내려다 본다. 꼼꼼히 관찰해보니, 꽤나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었다. 촬영한 때의 기후에 의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햇살이 비스듬히 내리쬐는 성은, 날개를 펼친 듯한 기괴한 그림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마치, 머리와 팔을 잃은 익신――스승님이 가장 먼저 말하셨던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방불케하는 디자인.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지금까지의 말과 너무도 일치하고 있는 것이, 등줄기를 오싹하게 식혀주었다. 마치, 성 자체가 하나의 생물인 것처럼 까지 보인다. 그래. 이 성이야말로, 천사라고 말하는 듯이―― 「――괴.리.성. 아.드.라.」라고, 스승님이 고했다. 「일찍이 주인은 그렇게 불렀던 모양이다. 이 주인이, 엘멜로이의 선대와 조금 교류를 가졌던 모양이라 말이야. 정말이지, 선대가 지금의 나를 본다면 분명 매우 기뻐할 것 같은데. 남의 것을 훔친 결과가 이거냐고, 치근치근 수 시간은 괴롭혀줄 것 같군」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1 "장난치지 마, 사기꾼 새끼야!“ 갑자기 바로 옆 테이블에서 한 인물이 일어섰다. 선글라스에 금팔찌를 낀, 어딘지 모르게 돈 많은 사람처럼 보이는 남자였다. 분명히 일반인은 아니었다. 몸에 흐르는 마력의 흐름으로 보아 마술사나 그 부류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뭐야, 플랫?" "네, 네" 금발 청년이 검지와 엄지손가락으로 스코프처럼 동그라미를 만들어 오른쪽 눈가에 대는 것. 무서운 것은 그것만으로도 한 과정의 마술로 성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웬만한 감응형 마술에 못지않은 분석용 술식이다. 곧이어 플랫이 고통스러워하며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아차, 사기 싸움에서 패배한 부류군요. 예전에 나도 당했던 녀석." ------ 뭐야? 너도? 놓칠 수 없는 사실에 2세는 눈썹 사이 주름이 깊어졌다. "룰렛을 확률 조작해서 3년 정도 전에 꽤 잘 됐어요! 천만 유로까지 늘렸는데, 마지막에 딜러에게 들통이 나서 이건 졌다고 포기했어요!“ "포기했다고?" "아니요, 다음번에는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 들통나는 것보다 포기해 버린 게 상처가 덜하잖아요! 카지노도 사기를 당했다는 소문은 싫으니까요! 덤으로 시계탑까지 돌아오는 버스도 태워주셨어요!“ 일단 목소리를 낮추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자, 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네가 블랙잭일 리가 없잖아!" 블랙잭은 서로의 패의 숫자의 총합을 겨루는 도박이다. 최대 총합은 21 그것을 하나라도 넘으면 패배. 남자의 패는 스페이드 10과 하트 Q 총 20이다. 그리고 상대 딜러의 카드는 다이아몬드의 J와 스페이드의 A로 이 갬블 최강의 역할로 이 도박의 최강자이자 도박의 이름이 되기도 한 블랙잭이었다. "음, 아무래도 저 팔찌가 한정 기능형 마술 예복으로 물의 원소 변환을 통해 카드의 잉크 농도를 분석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을 역이용해서 딜러의 카드가 블랙잭이 아니라고 속였다고 한다. 역시 그건 너무 허술한 것 같네요!“ "음, 그렇군요. 꽤 고도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안 돼요, 교수님! 이런 곳의 사기꾼들은 점점 더 지능화되어 가고 있어요!”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이다. 원소마술로 확인한다면 원소마술로 방해와 간섭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 방식이라면 최소한 분자 배열로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다루는 마력을 작게 만들어야 ------ 두 사람이 조금은 찡그린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을 때, 딜러가 입을 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