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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적인 네로
마스터 주인공(엑스트라)
진명 네로 클라우디우스
성별 여성
성우 탄게 사쿠라
속성 혼돈 · 선(ChaoticㆍGood)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A, 마력 : B, 행운 : A, 보구 : B
소유한 보구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 라우스 센트 클라우디우스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 황제특권 : EX, 두통앓이 : B, 세 번, 낙양을 맞이해도 : A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참전한 페이트 엑스트라를 거치지 않은 네로 브라이드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C, 민첩 : A, 마력 : E, 행운 : A, 보구 : B+
소유한 보구 팍스 카에레스티스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 하늘에 별을 : A, 땅에 꽃을 : A, 인간에게 사랑을 : A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비너스 을 강림시킨 네로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C, 민첩 : B, 마력 : A+, 행운 : EX, 보구 : EX
소유한 보구 챠리타스 도무스 아우로라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불명
보유 특수능력 불명

● 수영복 VER.캐스터 클래스의 네로
속성 혼돈 · 여름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A, 마력 : B,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라우다렌툼 도무스 일루스테리아스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A+, 도구작성(거짓) : EX
보유 특수능력 기승 : B, 폭주특권 : EX, 일곱의 면류관 : C, 죽지 않는 마구스 : A, 여름에 꿈을 : A

생일 12월 15일
신장&체중 150CM & 42KG
이미지컬러 장미의 빨강
3사이즈 B83 W56 H82
특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좋아하는 것 자신, 주자
싫어하는 것 절제, 반역, 몰락
천적 세네카, 어머니
약점 두통을 지니고 이해자를 타고나지 않았던 점일까. 뭐, 지금은 그리 신경쓰지 않니라. 그대가 있으니 말이다. 남보다 백배, 아니 만배로 짐을 칭송하고 응석을 받아주거라!
페티시즘 하나만 꼽을 수 없다! 그래서 하렘이 있는 게 아니더냐!
파트너에 요구하는 건? 지금은 짐이 주자를 지킬 차례. 따라서 많은 건 바라지 않니라. 건강하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좋아하는 속옷 색은? 백성 앞에 설 때는 대개 빨강색을 입었다. 이미지라는 이유가 있어서 말이다.
여가시간을 보내는 법은? 목욕. 특히 꽃을 띄운 게 좋다. 가끔씩은 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등을 씻겨줘도 되니라.
출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네로 클라우디우스 시크릿 가든,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성배전쟁(엑스트라)에 참가한 세이버 중 한 사람은 네로 클라우디우스다.


인물 설명

네로 클라우디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 로마의 5대째 황제가 이 세계에서는 여성화되어 있다. 1인칭은 '여(余, 보통 짐이라 번역된다)'. 예술을 사랑하며 주인(스스로를 대단한 악기로 여기기 때문에 마스터를 주자라 부른다.*2 )에게 사랑받기를 원하는 강아지 속성. 생전의 일화는 역사의 폭군 네로와 거의 같으나 과거는 후회하지 않는다.*3 살아 생전 친모 아그리피나는 네로를 자신이 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로 밖에 보지 않았고, 선대 황제를 암살하여 적자인 네로를 황제로 즉위시켰다. 어릴 적부터 네로를 이용하기 위해 독과 해독제를 번갈아가며 썼다. 어떻게든 어머니를 암살해 보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기에 모두 보는 앞에서 황제를 독살했다는 죄명으로 처형했다. 이 때 해독약을 상실했고 독은 중독된 상태라 두통을 갖게 된다. 두통 때문에 본래 갖고 있는 예술 재능이 괴상한 쪽으로 변질되었다. 또한 독에 의한 열로 계속 들떠 있는 상태가 되었다.*4 이 생전의 끔찍한 경험 때문인지 인간 사이의 친애나 애증은 기계장치의 신(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라도 동원하지 않으면 끊을 수 없다는 사상을 갖고 있다.*5

권력 싸움에서 벌인 폭군스러운 짓은 역사 그대로라 아내 옥티비아는 자살하고 의제를 살해했고 아버지처럼 여기던 스승 세네카도 자살했다. 네로는 모든 것을 용서한다고 했으나 믿지 않고 집에서 목숨을 끊었다 한다.*6 원로원을 비롯한 기존 권력층에게 등을 돌리고 시민들에게 모든 것을 풀어 주었으나, 그녀의 사랑하는 방식은 '모든 것을 주고 대신 모든 것을 받는다' 이기에 그녀만의 불꽃 같은 사랑은 로마 시민에게 이해 받지 못 했다. 결과적으로 반란이 일어나 황제로서 퇴위를 놓고 법정에 서자 그렇게 몽땅 퍼 준 시민들은 그녀의 퇴출이라는 형태로 보답했다. 이후 역사대로 도망간 네로는 몇 번이고 망설이다 자결했다. 시민들의 결정은 이해하고 납득하고 있으며 자결을 망설인 이유는 결국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7 이런 진흙탕 같은 삶을 좋은 인생이라 긍정할 수 있는 강인함은 영령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8

거만한 태도와 건방진 발언 때문에 폭군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의 본연의 자세를 인정한다. 절대적인 신념과 가치관이 있어 어지간한 일에 반발하지 않는다. 그녀가 양보할 수 없는 건 '자신이 자신답게 행동할 수 없는 것'이다. 긍정적이라 마스터를 꾸짖는 일은 별로 없다. 마스터가 한심스러운 짓을 하면 솔직한 감상을 유출하지만 멸시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스터가 성장하면 호의가 빠르게 늘어난다. 법을 사회적인 선악이 아닌 인간적인 아름다움의 본연의 자세를 기준으로 따진다. 자신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완벽하다 생각해 서번트로서 주장하는 희망은 없다. 추한 것은 따르지 않기 때문에 그녀를 선택하는 마스터는 없었다. 그녀도 마술사(위저드)는 계산적이니 자신의 생명을 맡길 자는 없다며 권태롭게 보냈다.*9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는 대기실에서 지켜 보다 죽어가는 주인공(엑스트라)를 발견했다.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죽어가면서도 아직 일어서려 하는 주인공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주인공의 앞에 나타났다.*10 근본적으로 보면 어디의 여우 양처 처럼 주인공(엑스트라)의 형태가 취향이라 끌린 것이다.*11 말하자면 사랑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2장 로마의 특이점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이런 저런 일을 겪고 주인공의 능력이나 인간됨을 높게 평가해서 영령이 된 후 주인공의 소환에 응한다.*12 말하자면 동료의 우정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참전한 구속복의 네로, 통칭 네로 브라이드는 성배전쟁(엑스트라)를 거치지 않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네로다. 따라서 주인공(엑스트라)를 모르며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사랑하게 된다.*13*14


비스트 적성과 요비 드라코

네로는 노골적으로 마더 해롯과 관련되어 있다는 떡밥을 뿌렸다. 생전에 마술적인 이변이 일어나거나 마력량이 서번트 수준으로 증대하거나 했으며*15 마더 해롯과 관련된 무언가에 대해 술술 설명해 놓고 본인이 왜 그걸 알고 있는지 모르거나 한다.*16

그러더니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에서 요비 드라코라는 이름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 정체는 제 6의 비스트의 유체였다. 본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있어 제7특이점이어야 할 우르크를 소멸시키고 바빌론을 만들었으며(본래 우르크가 있어야 할 곳에는 아무 것도 없다.*17 ) 지금까지 아케이드에서 나온 일곱 개의 특이점은 전부 제 6의 비스트가 본가의 세계에서 모방해 칼데아를 속인 것이다. 이를 통해 성체가 되기 위한 양분을 습득했다.*18 비스트(게티아)의 인리 소각을 조소하면서도 갈채하여 그 성취를 꾀했다.*19

그러다 본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콜라보 이벤트에서 밝혀지길 본래 세 번, 낙양을 맞이해도 에피소드대로 자결했을 네로가 그 운명에서 벗어나 변질된 IF의 모습이 이 인류악이라 한다.*20

네로가 쓰던 원초의 불은 일곱 개의 대가리의 불꽃으로 재련되었다. 시야를 물들이는 낙양의 적색과 넘치는 피의 뜨거운, 사라져 가는 목숨의 따스함, 세계를 태우는 불꽃을 연상시킨다. 예전의 나날을 애석히 여기고 배신을 증오하고 불이해를 한탄하며 실현되지 않은 축복을 저주하자며 적어도 자신만은 그날의 눈물과 함께 있으리라 한다. 아무튼 이렇게 변질된 검의 이름은 종말의 불이다.*21

비스트 소돔즈 비스트/드라코가 칼데아에 소환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들을 보면 자신들이 무엇인지 모르고 참 태평한 어리석은 짐이라 부른다.*22 제3재림인 상태에서 네로의 브라이드 판 복장을 보면 신부라는 걸 듣고 할 말을 잃곤 적당히 하라 한다.*23

네로 본인은 자신의 가능성이 비스트가 된 건에 대해 자신의 정열적인 불꽃은 작정하면 세계 한 두 개는 불사를 수 있다며 자기가 생각해도 범죄적인 황제라며 오히려 마음에 들어 하며 그 비스트인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싶어한다.*24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요비 드라코 항목을 참조할 것.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엑스트라
성배전쟁(엑스트라)를 끝내고, 자신을 희생하여 협력자를 현실세계로 보내주려 하는 주인공(엑스트라)와 함께 문 셀의 중추에서 천천히 사라져간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성배전쟁(엑스트라)의 5회전 즈음에, 기억을 잃고 허수공간으로 떨어진 주인공과 다시 만나 사쿠라 미궁을 공략한다. 신복장 '세이버 브라이드'를 입고 있는데 신 복장은 일종의 구속구다.*25 4회전에서 BB에 의해 구 학생회가 털리면서 허수공간으로 날려 보내지는데 자신의 영자분해를 막기 위해 스스로의 시간을 멈췄다. 따라서 초기 상태의 서번트가 되어 주인공의 기억도 잃었다.*26 목숨 걸고 자신을 구하러 와서 죽음을 각오하고 기억의 봉인을 풀려 한 주인공의 호소 끝에 기억을 되찾고 보구가 해금된다. 어떻게 복귀하는 데 성공했지만 BB의 압도적인 힘에 대항할 방법이 없어 고심하다 우연히 아쳐(로빈 후드)가 남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화예장을 구하게 된다. 이 때의 복장은 번쩍번쩍한 갑주를 입고 있다.

노멀엔딩에서는 여차저차 해서 신화예장으로 BB를 때려 부수지만 폭주를 막지 못 해 모든 것이 5회전 기준으로 리셋된다. 서번트 엔딩에서는, 노멀엔딩의 이후 문 셀의 중추에서 가라앉은 주인공을 구해내,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를 변화시켜 만든 새로운 보구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로 교회를 만들어 결혼식을 올린다.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으나, 문 셀이 박살난 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서번트 엔딩과 비슷한 상황이다.*27
CCC 루트에서는 지상으로 탈출하려는 주인공을 돕다가 이별하게 된다. 의연한 척 하다가 울어버린다.*28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주인공 서번트 3인방 중에서 이 작품의 주인공 서번트로 선정되었다(1).
개찬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서 아레나에서 이거저거 하는 비중이 높다. 아레나에서 싸워 경험치를 쌓아 내려간 능력치를 복구한다는 느낌이다.
여기에 감각이 예민하다는 요소와 황제특권으로 뭐든 배낀다는 전법이 주를 이룬다.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주인공 서번트 3인방 중에서 이 작품의 주인공 서번트로 선정되었다(2).
드라마cd처럼 개찬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아레나가 열리는 시점 조차 3회전이라 파워 업 요소 보다는 직접 전투, 혹은 계략을 쓰는 게 대부분이다. 어떻게든 중추에 도달했지만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자 본래의 치트스러움을 과시하는 세이비어(각자)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다 하나로 돌아가는 전생에 당해 버렸다. 이후 전개는 마스터 트와이스 H. 피스맨을 때려부수는 쪽으로 간다. 아무튼 이러저러한 끝에 이겼고 문 셀의 중추에 접속한 주인공은 본편과 달리 죽지 않고 몇 세기 뒤에 깨어난다. 그 때 까지 기다렸던 세이버는 깨어난 주인공과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성배전쟁(엑스트라)에 참가하는 것으로 끝난다.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에 실린 단편 소설 세븐즈 필
이 단편에서 주인공(엑스트라)은 여자이며 서번트는 세이버다.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전편 등장하며, 특히 2편에서는 발매일이 12월 24일이라서인지 산타 복장을 하고 나왔다.

카니발 판타즘
8화의 예고 코너 타이가 도장에서 등장한다.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사죠 마나카가 소환을 잘못 해서 다른 주인공(엑스트라)의 서번트들과 같이 소환된다.
사건 해결 후 세라프로 돌아가던 중, 큰 욕조가 있으면 좋겠다는 세이버의 소원을 문 셀후유키 시성배 온천과 연동되서 들어준다.*29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3화에서 호랑이 히로인 역으로 나온다. 노래를 빙자한 강력한 음파공격으로 뒷골목 동맹을 공격하다 쓰러뜨리면 세 번, 낙양을 맞이해도로 부활한다.
그리고 '파랭이는 오와콘 니트'라고 발언한다. 마침 우동 다 먹고 와서 그걸 들은 수수께끼의 히로인 X성검에 당해 쓰러진다.*30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제목대로 나비효과가 발생해 일그러짐이 일어나서 캐스터(메데이아)가 장기말로 소환한 서번트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 세이버가 소환되어 버렸다.*31 두 사람이 진원지이며 이 때문에 여기저기 피해가 생겨났다. 작중에서는 라니에게 아쳐(에미야)가 소환되어 버리거나, 토오사카 린에게 패션립이 소환되어 버리거나 했다. *32 아무튼 이 난장판은 만능 치트 아이템 룰 브레이커로 어떻게 해결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2장 로마 편의 주역으로, 생전 황제일 적으로 나온다. 플라우로스성배가 역대 로마 황제와 기타 왕을 소환해 연합군을 만들어 네로를 로마 황제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 이 세계의 특이점을 찾아 레이 시프트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협력해서 양 군은 치열하게 싸우고 역대 황제와 네로도 싸운다. 다만 저들은 그냥 네로를 복수 황제에 의한 연합국가의 황제 중 한 명으로 만들 생각이고 로마를 멸망시킬 생각은 더더욱 없어서 제대로 쓰러뜨리면 군말 없이 소멸하거나 오히려 네로에게 조언을 하거나 한다. 아무튼 최종적으로 사태의 흑막 플라우로스를 쓰러뜨리고 성배와 융합해서 서유럽을 날려버리려 하는 세이버(알테라)를 막아내면 특이점이 해결된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과 눈물겨운 이별을 하지만...... 이후 네로를 카드 뽑기에서 뽑을 수 있으며 서번트 친밀도 인연 퀘스트를 감동의 이별이 무색하게 평소의 모습으로 대해 준다.*33

세이버 워즈 이벤트에서는 왠지 엑스트라 주인공 3인방이 몰려 다닌다. 형편 좋게도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캐스터(타마모노마에), 아쳐(에미야) 모두 서장과 2장, 4장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아는 사이가 된 후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친절한 조건으로 나왔으며 히로인 X의 우주선에 관심 갖고 찾아왔다가 세이버 클래스와 그 일행이면 일단 비밀 칼리버를 날리고 보는 히로인 X와 한바탕 싸운다. 3인방이 주인공을 알아보면서 전투는 중단되고, 마침 SF의 힘으로 보구 수련 중이던 세이버 릴리를 보고 세이버와 아쳐가 단련 파트너가 되 주기로 한다. 캐스터는 냉방 되는 우주선 안에서 구경한다.*34 일련의 사건이 끝나면 히로인 X에게 조언 하나 남겨 놓고 눈치 있게 떠난다.*35

별개의 캐릭터로 구속복의 네로, 통칭 네로 브라이드도 등장한다. 성배전쟁(엑스트라)를 거치지 않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네로다. 의상이 바뀌어서 텐션이 올라가 전투 스타일이 변하거나 했다.*36*37

5장 아메리카에서는 이왕 소환된 거 미국이니까 할리우드 진출하려 했는데 시기는 그렇다 치고 켈트와 미국이 동서로 나뉘어 쌈박질하는 상황이라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아 현 상황을 타파하려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 협력하기로 한다. 켈트 대장 암살 작전에 참가하여 대장으로 보이는 라이더(여왕 메이브)쿠훌린 얼터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의 전개로 안에 가두어 버리는 데 성공했으나 상대가 성배에 소원 빌어 탄생한 쿠훌린 얼터라 결계의 힘이 미치지 않았고, 거기에 켈트 측 비장의 병기 아쳐(아르주나)가 나타나서 암살 작전은 실패, 아쳐(로빈 후드)를 제외한 암살 멤버는 전멸했다.*38 구체적으로 쿠훌린 얼터에게 극장은 죄다 박살났고, 얼터 식 게이 볼그 투창에 당해 내장 전부가 꿰여 사망한다.*39 이 시대에는 선의의 라이벌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도 소환되어 죽이 잘 맞았으나 세이버(라마)를 치료하는 쪽에 따라간 랜서는 그 사이 암살하러 간 네로가 실패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상심하기도 한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분명 원작의 주연인데 제대로 나오는 바가 없다. 2030년에 생겨버린 세라프화한 특이점 세라픽스에 문제를 해결하여 레이시프트를 하지만 BB주인공(그랜드 오더)만 받아주고 같이 따라 온 무인 페이트 엑스트라의 주인공 파티인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아쳐(에미야),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기지 다른 곳으로 랜덤 전송시켜 버렸다.*40 그렇게 서번트 없이 죽을 뻔 한 주인공은 멜트리리스에게 구해져 가계약을 한다. 이후 메인 스토리에서 무인 3인방은 발견할 수 없다. 대신 칼데아에서 따라온 자는 세이버(가웨인), 에미야 얼터, 버서커(타마모 캣)으로 변경된다. 이벤트 본편이 다 끝나고 나오는 오마케에 따르면 본편에서 나오는 다른 평행세계의 카피 BB외에도 보스 셋쇼인 키아라가 셀비지한 BB도 있었다. 숨어서 힘을 기르던 이 BB는 키아라가 소멸하자 튀어나와 자신이 무인 엑스트라의 서번트 3인방을 납치해서 센티널로 만들었음을 밝히고 주인공에게 센티널로 싸움을 걸어온다. 쓰러뜨리면 센티널에서 해방된다.*41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만우절 당시 결성했던 임페리얼 로마 넷의 YARIO 멤버들이 허영의 공중정원에 만들어진 밭을 관리하다 새로 투입하게 된 만드라고라를 개량해 만든 초코 몸을 가진 만드쵸코라고라를 수확하기 난감해서(만드쵸코라고라는 여전히 인간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뽑으면 소실되고 뽑을 때 내뿜는 들으면 죽는 노래도 강화되어 있어 서번트를 동원해서도 뽑기 난감했다) 지옥의 음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를 모셔 놓고 노래 부르게 하자 상쇄되어 어떻게 수확할 수 있었다. 그 둘은 야채에 훌륭한 노래를 들여주어 더 잘 자라게 하는 거라 착각하고 있다.*42

매년 온갖 상품을 걸고 네로제를 열었는데 2018년에는 아쳐(길가메쉬)에게 빚을 진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같은 로마 계 영령은 가족이니 연대보증 하라며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1년 간 모은 네로제에 쓸 돈, 상품, 성배를 길가메쉬에게 넘겨 버렸다. 마침 2018년 여름 이밴트 때 하와이 리조트지에서 계획을 짜 두었던 길가메쉬는 신비의 은닉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이걸 상품으로 걸고 대회를 개최해 버린다. 네로도 콜로세움은 매너리즘했다며 최신 시설에서 도전자의 입장에서 즐기겠다 한다.*43 최후의 2조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네로가 남자 길가메시가 결승전 보스로 상대해 주는데 때려잡으면 내년에는 더 세련된 모습으로 등판하겠다며 건물 바깥으로 떨어진다. 덧붙여 카이사르는 길가메쉬에게 넘어간 네로의 돈을 굴려 몇 배로 불려 놓았고 그래서 네로가 예정한 것 보다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간 축제가 되었다.*44

2019년 배틀 인 뉴욕 이벤트에서도 대회의 개최자는 아쳐(길가메쉬)였고 이번엔 네로가 처음부터 평범하게 참가자로 나온다. 결승까지 가서 주인공과 싸웠으나 패배했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마천루의 길가메쉬에게 도전하러 갈 적 황제특권으로 기척차단을 습득해 몰래 따라가서 지켜본다.*45*46 그러던 와중에 느닷없이 서번트 유니버스 시공의 아쳐(이슈타르), 일명 스페이스 이슈타르가 지구를 침공해 왔다. 뉴욕을 점거하고 UFO 마안나 군단이 맞춘 자를 재화로 바꾸는 천벌포로 생명체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했다. 그 빔에서 주인공을 지키려다 네로가 대신 맞고 보석으로 변해 버렸다.*47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왠지 현대 일본의 아키하바라에 국소특이점이 생겨서 마슈 키리에라이트,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랜서(우츠미 에리세),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파견되었다. 사실 네로가 먼저 특이점에 가서 아키하바라에 황제특권과 로마 머니를 바탕으로 자기 컨텐츠를 풀어 점령해 버렸다.*48 헌데 정작 가 보니 조형왕이라는 자가 역 앞 광장에 설치된 등신대 네로 피규어를 시작으로 사랑만 있으면 모든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어 인형들이 돌아다니는 공간이 되어 버렸다.*49 그리고 왠지 아키하바라에 소환되어 피규어 품평에 정신없는 버서커(갈라테아)를 발견한다. 아무래도 조형왕의 정체는 피그말리온 같은지라 갈라테아는 왕과 다시 만나고자 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칼데아 측은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형왕을 찾는 데 협력하기로 한다.*50

한편 이번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등신대 네로 인형에 생명을 넣은 일명 아키바 네로는 평범하게 노래하며 1인칭이 짐쨩이다.*51 이 네로가 만들어지기 전 오리지널 네로가 뿌린 자기 컨텐츠는 퇴물 취급되어 아키바 네로에 흡수되었다.*52 등신대 네로 인형의 제작자는 캐스터(메데이아)이며 납품하고 보니 느닷없이 인형이 생명을 얻어버렸다.*53 그 정체는 우연히도 생명이 불어넣어질 적 이런 저런 인과로 일부분이 소환되어 인형에 깃들어진 아프로디테였다. 그녀에게 있어 갈라테아는 가족같은 존재이기에 아이돌 노릇을 해 줬다 한다.*54

왈츠 이벤트에서는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어쌔신(슈텐도지), 아쳐(에우리알레) 의 3인 유닛인 비르투오소가 나온다. 유닛 내에서 항상 싸우고 팬도 셋으로 갈라져 있으면서 아이돌 최강자에 군림하고 있다. 셋 중 승리자가 나오면 그 사람이 비르투오소의 역사를 정하기로 해 두어서 어떤 경위로 팀이 결성되었는지는 셋 다 말이 다르다.*55 하여간 칼데아와 대결의 결과는 히로인 X 얼터의 유도 아래 여섯 아이돌이 하나 되서 공연을 끝마치게 되었다.*56 누가 이기고 자시고를 따질 수 없는 공연이었지만 이런 분위기를 조성해 낸 X 얼터가 이긴 걸로 치기로 했다.*57
여담으로 이 이벤트에서는 배경이 아이돌 특이점이라는 이유로 네로가 노래를 멀쩡하게 잘 부른다.*58*59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꽃밭에서 캐스터(장각)이 색의 통일감이 중요하다고 환술로 꽃들을 노란색으로 바꾸자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황제특권으로 붉은 색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둘이 색을 갖고 싸운다.*60

2023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어쌔신(로쿠스타)가 거대화한 어벤저(클로에 폰 아인츠베른)로 거대화 버섯을 제작하겠다고 마침 근처에 날려졌던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를 부려 종교 무마무마무교를 만드는 상황이 일어났다. 한창 싸우던 중에 네로가 와서 로쿠스타를 제압한다. 이 애는 도덕성이 없다며 캐스터(키르케)에게 부탁해서 돼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한다.*61

페이트 엑스트라 문 로그 타이프라이터
게임 상에서 구현되지 못한 트와이스와 관련된 이벤트가 언급된다. 문 셀의 중추에서 트와이스의 주장에 반박하지 않으면 주인공(엑스트라)이 그의 후계자가 되어 문 셀의 중추에서 다음 우승자를 기다리게 된다. 이를 처천의 옥좌 루트라 한다. 이 경우 주인공의 서번트들이 반응을 보이는데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성배전쟁의 끝을 지키는 최강의 보스라는 자리에 만족하여 수긍한다*62

페이트 엑스텔라
페이트 엑스트라의 3루트 짬뽕에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요소까지 들어간 성배전쟁(엑스트라)를 거치고 이야기가 시작된다. 통칭 엑스트라 제로, 또는 엑스트라/엑스텔라라 불리는 이 과거 이야기는 재구성이 들어가서 내용을 상당수 쳐내고 PSP의 성능 상 못 살린 요소를 집어넣거나 하는 아이디어가 추가되어 있다.*63 타케보우키에 플롯을 몽땅 올렸다. 멀티 루트 게임의 후속작이 나오면 전작의 멀티 요소를 하나로 합친 걸 가정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으로 이게 작품으로 나올 일은 없다 한다.*64
→ 하쿠노의 성별은 남자, 서번트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다. 기본적으로 네로가 하쿠노를 이끌어 성장시키며 보이 미츠 걸 성분이 강하다.*65
→ 4회전의 상대가 아트람 갈리암스타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된다. 페미니스트를 자칭하지만 속으로 여성을 도구 취급하는 아트람은 캐스터를 하쿠노에게 보내 미인계를 시전하라 한다. 자기를 버림말 취급하는 아트람에게 딱히 반론 하지 않은 캐스터는 하쿠노를 찾아갔다가 다이렉트 히트로 반해버린다. 지상을 살리겠다는 목적을 가졌기에 자신이 이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트람이지만 근본이 글러먹은지라 협상은 결렬, 결전이 벌어지고 하쿠노에게 패배한다. 아트람은 캐스터를 제물로 바쳐 자신의 목숨을 유지하고 도주하려 하나 문 셀이나 유리우스에게 걸려 사망한다. 캐스터는 아트람의 제물 마술을 3류라 칭하며 간단하게 견뎌내고(하쿠노가 령주 1획을 써 주기는 했다) 이후 마스터가 없는 서번트로서 하쿠노의 서포터가 된다. 말하자면 네로와 타마모 둘 다 히로인 취급이다.*66*67*68 최종적으로 캐스터는 문 셀의 중추로 향하던 도중 문 셀에게 이레귤러 판정을 받아 파이어월로 지져지지만 소멸하지는 않고 이탈했다가 엑스텔라로 이어진다.*69
→ 7회전 결전의 상대가 여자 하쿠노가 된다. 남자 하쿠노가 자아를 가진 영향을 받아 마찬가지로 자아를 얻었으나 이 쪽은 을 획득한 게 아니라 7회전이 끝나면 자멸한다. 남자 하쿠노와 달리 데이터를 어레인지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서번트아쳐(에미야 - 엑스트라)를 거느리는데 이 아쳐는 어느 평행세계의 여자 하쿠노가 성배전쟁(엑스트라)에서 우승한 세계에서 영령이 된 자로 여자 하쿠노가 지지 않고 싸워 나가 자신의 마지막을 납득하고 죽는 것을 목표로 싸웠다. 여주인공의 상태에 영향을 받아 외견이 반괴된 상태로 현계했기에 후에 본격적인 엑스텔라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한 후에도 세이버와 캐스터는 이 아쳐가 7회전에서 싸운 상대임을 모른다.*70
→ 하쿠노가 2명이므로 레오나르도 B. 하웨이(6회전에서 여주인공에게 패배)와 트와이스 H. 피스맨(본편과 비교해서 등장횠수가 늘어남)은 여자 하쿠노에게도 접근했었다.*71
→ 유리우스를 쓰러뜨린 후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사건이 벌어진다.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이 사건을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는 거의 기억하지 못 한다.*72
→ 여자 하쿠노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기에 대전 게시판에 이름이 없음 취급으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여자 하쿠노가 걸어온 길은 자신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있으면서 좌절하지 않고 앞을 향해 온 IF 하쿠노 같은 존재로 6회전에서 레오와 싸우면서 본편 하쿠노가 7회전에서 얻은 성장과 결론을 획득했다. 그리고 7회전에서 남자 하쿠노에게 당해 소멸하면서 자신의 기억과 경위를 남자 하쿠노에게 넘긴다.*73
→ 트와이스를 쓰러뜨린 후 페이트 엑스트라 CCC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서번트 엔딩과 무인 엑스트라의 결말을 적당히 섞은 후 엑스텔라로 이어지게 된다.*74

아무튼 이런 배경으로 시작하기에 엑스텔라의 네로는 주인공의 정실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운 없게도 주인공(엑스트라)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거신 알테라에게 잡혀서 당하기 전에 자기 자신과 달의 지배권인 레갈리아를 3등분 했다. 결국 네로는 온전하지 않은 레갈리아와 정신 부분만 쪼개진 주인공을 얻게 된다. 혼의 주인공과 레갈리아의 다른 조각 하나는 본래라면 서브 히로인 취급 받을 캐스터(타마모노마에)*75 가져 예정에 없었던 세라프의 지배권을 두고 다투는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76 그리고 정신과 혼이 분리되고 남은 육체의 주인공과 그 주인공을 마스터로 삼고 1/3만 남은 레갈리아를 습득한 알테라까지 개입하면서 세라프는 엉망진창이 된다.

자신의 루트에서는 일단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격파해낸다. 타마모와 주인공(영혼 파트)의 강한 결속력을 보고 네로는 레갈리아의 조각만 빼앗아 가고 목숨은 살려 준다.*77 서번트 알테라와의 싸움에서는 티어 드롭 포톤 레이를 레갈리아와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로 막아내고 승리했지만 이후 캐스터(아르키메데스)가 강제로 깨워서 세파르화한 서번트 알테라와의 연전이 벌어진다. 겨우 쓰러뜨리기는 했으나 그 과정에서 정신의 주인공은 치명상을 입어 기약 없는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레갈리아를 모두 모아 정식으로 세라프의 왕이 된 네로는 레갈리아의 힘으로 주인공을 수복시켰으나 언제 깨어날 지 감감 무소식인지라 한없이 기다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78
캐스터(타마모노마에) 루트에서는 캐스터에게 패배해 레갈리아의 조각을 넘긴다.*79 갑자기 난입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그걸 빼앗은 후 맛있어 보인다며 삼켜서 소멸시켜 버렸다.*80
세이버(알테라) 루트에서는 레갈리아를 서번트 알테라에게 빼앗기고 퇴장한다.

통합 루트에서는 알테라 루트에서 육체의 주인공이 과거로 보낸 정보를 3인의 주인공들이 얻었기에 레갈리아를 둔 싸움을 접는다. 타마모가 본진 사수하고 네로가 알테라를 구하는 형태로 동분서주한 끝에 레갈리아를 통합시키고 서번트로서의 알테라를 진정시킨다. 알테라 루트에서 정보를 보낸 대가로 이 루트의 육체의 주인공과 서번트로서의 알테라는 소멸했고 남은 혼과 정신의 주인공이 하나가 된다. 이렇게 잘 끝나나 싶었더니 캐스터(아르키메데스)가 미명영역에 봉인된 벨버의 성주로 가서 거신 알테라를 봉인하고 유성의 파편을 낙하시켜 문 셀을 박살내려 한다. 마침 타이밍 좋게도 보이드화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봉인된 거신 알테라를 깨워버렸고 깨어난 거신 알테라는 아르키메데스의 계획을 막는다. 최후의 수단으로 성주를 특공시켜 문 셀의 코어를 날러버리려 하는 아르키메데스를 막기 위해 네로는 좀 전에 소멸한 서번트로서의 알테라에게 받은 군신의 검으로 에 접속해 비너스를 자신에게 강림시키고, 그 힘으로 챠리타스 도무스 아우로라를 발동시켜 성주를 박살낸다. 성주가 박살났기에 거신 알테라마저 소멸했지만 그 전에 지구의 알테라처럼 자신의 분체를 남겨 두었다. 이 어린 알테라는 벨버와 관련된 연결점이 죄다 날아간 상태에서 나온 신생아 같은 거라 더 이상 문명을 파괴하고자 하는 본능에 지배당하지 않게 됬다.*81 주인공과 네로, 타마모가 미니 알테라를 돌보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82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시나리오가 붙은 종장에서 등장한다. 제2마수혁과의 싸움에서 살아 있는 인간 시절의 네로가 에 있는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영기를 빌려서 도와주러 온다. 이 때문에 2장에서 겪었던 기억이 불안정했다.*83 킹 핫산은 이 자리에 랜서(로물루스)가 있다면 한 마디로 로마라고 해 줬을 거라 한다.*84 랜서(로물루스)의 힘으로 2장에 참가했던 서번트들이 도와주러 왔다. 다들 네로를 찬양한다. 사람을 사람을 사랑하는 생물이며 그것이 낭만이고 로마라는 네로의 연설과 함께 마수혁을 토벌한다.*85*86


원조 네로의 능력

수치가 높은 건 아니지만 세이버 클래스에 꼽힐 만한 밸런스 잡힌 능력을 지녔다. 검 기술은 탁월하다.*87*88

■ 네로의 진가는 스킬 황제특권에 있다. 본래 황제특권은 획득하고자 하는 스킬에 소양이 없다면 익힐 수 없지만,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는 황제가 곧 신이나 마찬가지인 로마의 황제였고 동시에 생전에 왕성한 호기심으로 대부분의 일을 어거지로 다 해봤기 때문에 진짜 어지간한 건 전부 다 되는 이상한 스킬이 되었다. 비행기를 조종하라 하면 생전에 발명한 로켓 전차와 비슷하니 어떻게든 된다면서 진짜 조종해낸다. 성격 상 금방 질리고, 두통앓이 때문에 습득 기간은 단기간이다.*89 사운드 드라마 판에서 전투 중 촌경과*90 권경을 배꼈다. 세이버가 배낀 권경은 공격 순간에만 권경이 두절되는데*91 사운드 드라마의 해설에 따르면 게임 상 연출은 투명한 상태의 일격이지만 본래 어쌔신의 권경은 경을 공격 모드로 돌리면 투명화가 풀린다 한다.*92 즉 완벽하게 배꼈다. 한편 네로를 기준으로 랭크 EX의 황제특권은 획득한 스킬을 랭크로 따지면 최고치로 지닐 수 있다.*93

■ 본격적으로 영상화가 되면서 네로는 단순한 공격부터 이름 있는 공격까지 불꽃을 마구 뿜어내게 되었는데 이는 생전 로마의 대화재를 잠재운 일화에 기반한다. 그것 때문에 불꽃을 다루는데 뛰어나고 불꽃의 재난과 인연이 있다.*94

■ 그녀가 세이버로서 사용하는 검을 원초의 불이라 한다. 키노코월드의 네로는 황제특권이 EX 랭크가 될 만큼 생전에 안 해본 게 없어, 원초의 불도 직접 대장간에서 만들었다. *95*96 세이버의 텐션이 올라가면 도신에 불꽃이 감기는 특수 효과가 있다.*97 그 정체는 1만 4천 년 전 침공해 온 벨버가 사출한 성주의 파편에서 얻은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영석으로 만든 것이다. 정체가 그런지라 전설이 없어서 명검이지만 보구는 아니다.*98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4에 따르면 주된 전술은 뛰어난 근력과 내구를 살린 정면에서의 난투라 하나*99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 공개된 근력과 내구는 각각 D로 매우 낮은 편이다.
→ 사실 세이버의 클래스에 해당될 패러미터가 부족하나 황제특권으로 어떻게든 했다. 본래는 지휘관 스타일이다.*100 본래 지휘를 발휘할 일이 적었으나 페이트 엑스텔라는 군단 전투라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101
어쌔신(이서문)은 세이버의 영령으로서의 격이 1급이라 평했다.*102 주인공(엑스트라)의 평으로는 세이버 클래스면서 우수한 마술회로를 갖고 있다 한다.*103
서번트로서의 능력 자체는 중하 수준이지만 황제특권이 무진장 강하다 평해진다.*104

■ 이런 저런 이유로 보구를 여럿 갖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항목을 참조할 것.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 :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 즉 황금극장을 만들어 내는 절대 황제권.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 :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를 개조해서 만든 교회.
라우스 센트 클라우디우스, 팍스 카에레스티스 : 이 둘은 본래는 단순한 검 기술이지만 네로가 보구라고 자기신고 해서 보구 취급 받는다.*105

■ 네로가 가진 극장 소환형 보구들은 실물을 기반으로 한 그녀의 상상력을 구현화한 것이다. 기본이 되는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는 생전 그녀가 지은 극장이며, 이후 어떤 형태가 되건 극장을 리모델링 한다던가 규모를 키운다거나 하면 상상의 기반이 되는 극장이 화려해졌으니 이미지도 리얼하게 되어 보구의 성능이 오른다. 아니면 아주 다른 건물을 보고 그 이미지를 생성해 버릴 수도 있다.*106 교회를 만드는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가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시로가네 공방' 요리로 승부하는 '불타는 주방' 등을 생성한다.*107

■ 지상의 서번트 중에서도 희유한, 정열과 사랑을 힘으로 삼는 서번트다.*108 인류 최고의 영웅왕을 이긴 고등학생처럼 사랑은 우주를 구한다는 타입문 식 주인공 보정을 대놓고 받아 전투력을 뻥튀기한다.
→ 성능 적으로 자신을 압도하는 라이더(이스칸달)을 꺾어 놓고 본인 입으로 패러미터 따위는 장식이라 칭한다.*109
캐스터(아르키메데스)마력량과 영기를 완전히 파악하고 정밀하게 딱 네로를 쓰러뜨릴 출력을 사용했지만 더 강해져서 때려눕혔다. 억지력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한다.*110
→ 조건만 만족하면 엑스칼리버 갈라틴을 정면에서 받아낼 수 있다.*111

■ 그 외 전투묘사에 관해서.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의 발소리를 통해 가슴의 고동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숨겨둔 무기의 기습을 예측했다.*112
얼굴이 없는 왕은 흙먼지를 일으켜 그것이 투명한 아쳐(로빈 후드)의 몸에 닿았을 때 난 소리로 간파했다.

■ 스킬명은 다음과 같다
→ 꽃 지는 천막(花散る天幕, 로사.익스토스(ロサ・イクトゥス)) : 돌진하여 적을 벤다. 라틴어의 의미는 떨어지는 장미.
→ 맹렬히 불타는 성자의 샘(燃え盛る聖者の泉, 트레.폰타네.아덴토(トレ・フォンターネ・アーデント)) : 어택 커맨드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버프 기술. 라틴어의 의미는 세 개의 샘이여, 불태우라.
황금률황제특권(黄金率・皇帝特権) : 전투 승리 시 아이템 획득 확률 상승하는 특수능력.
→ 상처를 씻는 성자의 샘(傷を拭う聖者の泉, 트레.폰타네.쿠라티오(トレ・フォンターネ・クラーティオ)): 브레이크 커맨드에 체력 흡수 효과를 추가하는 버프 기술. 라틴어의 의미는 세 개의 샘이여, 치유하라 가 된다.
→ 갈채는 검극과 같이(喝采は?戟の如く, 글라디사누스.브라우세룬(グラディサヌス・ブラウセルン)) : 적을 연속으로 3번 벤다. 라틴어의 의미는 검사의 갈채.
→ 갈채는 우레와 같이(喝采は万雷の如く, 파리테이누·브라우세룬(パリテーヌ・ブラウセルン)) : '갈채는 검극과 같이'가 마이룸 아이템 낭비 이벤트로 강화된 것. 포즈는 같다. 라틴어의 의미는 팔라틴의 갈채.
세 번, 낙양을 맞이해도(三度、落陽を迎えても, 이뉙투스.스피리투스(インウィクトゥス・スピリートゥス)) : 체력이 0이 되면 소량의 체력과 함께 부활하는 버프 기술. 라틴어의 의미는 불굴의 혼.
→ 시간을 꿰매는 성자의 샘(時を纏う聖者の泉), 토레.폰타네.텐프스튀스(トレ・フォンターネ・テンプスティス)) : 자신의 가드 커맨드에 스턴 효과를 추가하는 버프 기술. 라틴어의 의미는 너희들의 시간, 3개의 샘.
여자아이가 노래하는 꽃의 제정(童女謳う華の帝政, 라우스 센트 클라우디우스(ラウス・セント・クラウディウス)) : 점프하여 적에게 십자베기를 먹인다. 보구 내에서만 발동 가능하다. 라틴어의 의미는 찬사여, 성 클라우디우스에게.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アエストゥス・ドムス・アウレア) : 보구의 진명개방.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스킬이 추가되었다.
검술황제특권(剣術・皇帝特権) : 자동 발동 체인의 위력을 강화하는 특수능력.
별 달리는 종막의 장미(星馳せる終幕の薔薇, 팍스 카에레스티스(Fax Caelestis)) : 검에 불꽃을 휘감고 원을 그린다. 돌진하여 적을 베고 기묘한 마무리 포즈를 잡는다. 라틴어의 의미는 하늘의 횃불.

주인공(엑스트라)의 경험 부족 때문에 상실한 영격을 되찾은 후 랜서(쿠훌린)와 호각으로 싸웠다.*113

■ 전승 상 네로는 검술과 연이 없으나 어째서인지 키노코월드의 네로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갖고 있다. 이유는 불명이었으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생전일 적(2장 로마) 혼자서 적의 대규모 부대를 상대하는 서번트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성립되었다.*114 2장 로마 이후 서번트로 네로를 소환해 보면 2장에서 활약할 시절보다 검술 실력이 더 성장했다고 평해진다.*115 그 외에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검술황제특권이라는 스킬을 갖고 나왔으며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에서는 생전에 검을 접해보지 못한 네로가 처음으로 검을 잡고 병사 한 명을 간단하게 제압하는 장면이 있다.

세이버 클래스의 기본 스킬인 기승이 게임의 매트릭스 상에서 보이지 않았다. 게임 본편의 매트릭스에서 표기되지 않은 숨겨진 정보까지 공개된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난 후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공개되길 기승 B라 한다. 주 종목은 전차지만 엉덩이가 아파서 피한다.*116
→ 세이버 본인은 전차를 다루는 실력은 누구의 아래도 아니라고 자부한다.*117 라이더 클래스라면 이동하기 편했을 거라 하소연하기도 한다.*118
→ 배를 조작하면 데미 서번트마저 견디기 힘들 정도의 악랄한 움직임을 보인다. 이게 조타를 못 하는 건 아니라서 파도랑 같이 달리며 침몰하지 않고 하늘을 춤추고 바다 위에서 드리프트 턴을 한다.*119 서번트로 소환하면 친밀도 이벤트에서 버뮤다 삼각지대로 레이시프트 해서 배로 날뛰는데 이걸로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까지 멀미로 격침시켰다.*120


수영복 VER. 캐스터 네로의 능력

2017년 여름 이벤트에서 개그보정을 받아 칭송받는 자로서의 영기를 획득해 캐스터 클래스가 되었다. 캐스터 적성이 세이버보다 잘 맞는지라 패러미터가 보구를 제외하면 세이버일 적과 변동 없다.*121 시몬 마구스에게 배운 마술 지식을 사용해 극장 예장이라 불리는 특수한 마술예장을 만들어 전투에 사용한다. 부유하는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이 장치는 네로의 목소리를 공격력으로 변환해 레이저나 화염을 난사한다.*122

■ 지닌 스킬에 대해서
세이버일 적의 기승 스킬은 그대로 B 랭크로 들고 왔다. 여전히 엉덩이가 아프타며 주 특기인 전차 몰이에는 쓰고 싶지 않아 한다.*123
진지작성은 극장을 만든 일화와 콜로세움의 운영수완이 높게 평가되어 랭크 A+ 취급이다.*124
도구작성은 '기적'이라는 단어가 붙었으며 EX 랭크다. 못 만드는 것이 없는 수준의 만능이긴 한데 미적 감각이 일반인과 다르기 때문에 EX 랭크가 붙었다.*125
황제특권이 무슨 일이 있어도 1위를 약속받는 스킬 폭주특권 랭크 EX로 변화했다.*126 대충 데우스 엑스 마키나 스러운 원리다.*127
→ 다른 수영복 서번트들이 가진 비치 플라워여름에 꿈을이라는 이름의 랭크 A 스킬로 지녔다. 기본적으로 비치 플라워와 같으나 뭔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유는 불명이나 이 스킬은 작동하지 않는다.*128
→ 본연의 자세를 애매하게 만드는 일곱의 면류관 랭크 C를 지녔다. 검과 갑옷을 강화해 여전히 원초의 불을 통한 백병전을 할 수 있으며 불리한 상성(메타적으로 말하면 인게임 상에서 캐스터에게 데미지를 2배로 주는 라이더와 버서커 클래스의 상성 우위)을 무시한다.*129 한편 노골적으로 네로가 이상한 것이 될 가능성을 스킬 설명으로 이야기하고 있다.*130
시몬 마구스에게 배운 마술이 스킬 죽지 않는 마구스 랭크 A가 되었다.*131 마술사로서의 네로는 특별한 마력을 이용해 타인에게 잠시 불멸 상태로 만들고 짐승 같은 근력을 부여한다.*132

보구라우다렌툼 도무스 일루스테리아스는 원본 황금극장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의 개조형이다. 온 사방팔방에 파이프 오르간처럼 생긴 포문을 잔뜩 단 야외 스테이지로 포격으로 주변을 날려버린다.*133


그 외 특수한 네로의 능력

페이트 그랜드 오더 판 네로 브라이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소환된 페이트 엑스트라를 거치지 않은 브라이드 네로는 의상이 바뀌어 텐션이 변했다는 이유로 전투 스타일이 바뀌었다. 패러미터도 대체적으로 세이버 클래스 스럽게 바뀌었다.*134
→ 기존의 스킬을 버리고 하늘에 별을 A, 땅에 꽃을 A, 인간에게 사랑을 A를 들고 왔다. 이는 네로의 마음의 자세인 하늘에 별을, 땅에 꽃을, 인간에게 사랑을이 각각 스킬이 된 것이다.*135 본래는 파티 지원 강화 스킬로 신부이기에 가능한 축복의 찬가다. 이 모든 버프를 파티원이 아닌 네로 본인에게 몰아 쓸 경우 터무니없는 치트 서번트의 힘을 낼 수 있다.*136
보구로는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 팍스 카에레스티스를 들고 왔다.*137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세이버 비너스가 된 네로
세이버(알테라)에게 넘겨받은 신조병장의 프로토타입 군신의 검에 담긴 혹성의 힘과 마르스의 힘, 그리고 레갈리아의 백업을 합쳐 신령에 접속해 비너스와 자신을 이어 신령화했다.*138*139 군신 아레스의 검으로 비너스를 불러 온 이유는 네로가 태양(아폴론)보다 금성(비너스) 취향이며*140 알테라를 구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것을 구원하는 비너스의 위광을 쓰려 했다거나 하는 것이 제시된다.*141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장은 포톤 레이를 사용하고 보구챠리타스 도무스 아우로라를 쓴다. 그 위력은 문 셀 조차 어찌 하지 못한 벨버의 성주 내부의, 거기에 다차원 장벽을 깐 코어를 소멸시켜 버렸다.*142 이 일격은 참격황제라고도 불렀다.*143


이외, 네로 클라우디우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그 디자인과 진명은 나스 키노코가 작품을 접하기 이전에 정해졌다고 한다.*144 아무튼 세이버(아르토리아)와 클론마냥 닮았으나 이유는 딱히 알려진 바 없다. 통칭 빨간 세이버다. 세이버(가웨인)전 주군와 판박이인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봐도 별 반응이 없다. 그런 느낌으로 둘의 얼굴이 닮았다는 작중 묘사나 네타 요소는 공식에서 보기 어려웠으나 어느 사이엔가 무한의 기사왕이라는 개드립이 등장하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세이버 페이스라는 속성까지 나와 '둘의 디자인은 다르다(웃음)' 취급 받게 됬다. 아쳐(길가메쉬)가 둘이 얼굴만 비슷한 게 아니라 본바탕도 비슷하다고 한 적이 있다.*145

■ 캐릭터성에 관해서.
→ 캐릭터의 방향성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나스 키노코우로부치 겐라이더(이스칸달)이라는 캐릭터에게 충격을 받아서. 라이더와는 방향성이 다른 폭군을 그리고자 했다.*146*147
→ 본래 나스 키노코가 글 쓰면서 상정한 네로는 어리광 5에 늠름함 5라는 비율의 캐릭터였으나 시나리오 다 쓰고 녹음 단계에 들어간 후 탄게 사쿠라의 연기를 보고 저 목소리라면 방자한 캐릭터가 어울린다며 '어리광 5 늠름함 3 사랑스러움 2'로 시나리오를 갈아엎었다.*148

■ 네로가 입고 있는 붉은 드레스 장미의 무도복이라 불리며 (어딜 봐도 여자 옷이지만) 남장이다.*149 복장에 관해서 몇 가지 특이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남장인 부분은 정확히는 머리끈, 다리 드러낸 부분을 말한다. *150
→ 반투명한 스커트는 미를 고집하는 세이버다운 복장이다.*151
→ 노출된 등과 엉덩이는 예술성의 발로, 처녀의 가련함이라 한다.*152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나오는 생전의 네로도 이걸 입고 있다. 한편 세이버가 말하길 이 복장은 기개를 드러내는 진홍이자, 군중의 눈을 빼앗기에 최고로 화려한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정열의 붉은 색이라 한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빨강을 좋아한다.*153
→ 머리 스타일은 파랑 세이버와 같은 일명 경단 스타일이다. 옆머리 처리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같다. 사실 경단 머리를 만들려면 상당히 긴 머리카락이 필요하나 파랑 세이버의 머리카락은 어깨보다 살짝 아래여야 한다는 타케우치 타카시의 모순된 바램이 합쳐져 그냥 적당히 마력적인 무언가로 이렇게 된 걸로 치고 있다.*154 이걸 반영했는지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설정화에 따르면 네로는 머리를 풀면 장발이다.
→ '온가족의 플스겜인데 팬티노출 괜찮으신지?' 라고 묻는다면 설정화 상 투명 치마 사이에 보이는 건 팬티가 아니라 레오타드다. 비슷한 캐릭터로 BB가 있다.

■ 성별, 예술, 기사와 황제로서의 입장에 관해서.
→ 황제가 되기 전에는 공정한 사람이었으나 황제가 되고 나서 하렘이라던가 대회라던가 예술이라던가에 몰두했다. 이는 네로 나름대로 황제가 해야 할 역할을 전력으로 연기했다 할 수 있다. 황제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이에 동경심을 갖고 있다. 월계관 면사포를 보물시한다. 독선적이면서도 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155 한편 네로가 각종 예술에 몰두하는 건 강함보다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156
→ 극단적으로 독선적이고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받아들이며 자기를 찬미하는 자가 행복하다면 지구 따위 어찌 되도 상관 없어한다. 딱 폭군의 마인드지만 네로에게는 지배욕이라는 게 전혀 없고 황제로서의 일을 책무, 직무로 여기기에 사정을 잘 아는 자가 보면 악으로 느껴지지 않는다.*157
어디의 TS 아서왕와 달리 육체적으로 여자라는 면은 생전에 숨기지 않았고 황제가 여자라는 사실도 신경 안 쓴다. 대신 자신이 작다는 것에 컴플렉스가 있다.*158 애 취급하면 화낸다. 공주라 부르느니 차라리 여제라 부르라 한다.*159
→ 황제라는 입장 상 성별의 기호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정신적으로는 소녀로서 있고 싶어한다.*160 정신이 아닌 , 그러니까 정신과는 다른 차원의 존재의 밑바닥에 있는 방향성(기원) 적으로 보면 성적 취향은 바이다. 미소녀 미소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161 성별의 차이는 통상판과 초회한정판의 차이 정도로 여긴다.*162
→ 위에서 말했듯 (아무리 봐도 여자 옷이지만) 설정 상 남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황제라서 남자로 꾸몄다거나가 아니라 그냥 그게 마음에 들어서다.*163
→ 일인칭이 '여(余)' 인건 황제이기 때문에 자신을 하나의 개인으로 지칭하면 황제로서 살아온 반생의 패배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를 버리더라도 소유하고 싶어하는 자가 나타나면 황제의 반생을 버리고 일인칭도 바꿀 생각이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164
→ 나르시즘 덩어리로 자기 몸은 넥타르에 필적하는 절세의 예술이라 그걸 보고 싶어 하는 욕망은 당연한 것이고 자신도 항상 그러하다 한다.*165 예의 장미의 무도복이 쓸데없이 노출이 많은 건 자기 몸이 지고한 예술이니 숨기면 시민에게 독이 된다며 일부러 보여준다 한다.*166 미의 여 아쳐(이슈타르)를 옆에 두고서 자신의 아름다움이 비너스와 동등하니 뭐니 찬양한다.*167
→ 기사와 기사도라는 개념을 존중하고 본인도 따른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난장판이다. 주인에게 절대복종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은 명령은 거부할 것이지만 내 주인은 그런 명령 내릴 리가 없으니 문제가 없다거나, 나는 이미 미에 예속된 몸이니 왕을 자처하면서 나보다 격이 낮은 상대에게 귀속당해도 문제될 거 없다거나, 자기 멋대로인 네로 다운 어거지면서도 어떻게든 성립되는 기묘한 기사도다.*168
→ 생전 만든 하렘의 인원은 50명 정도였다. 뭐든 경쟁하는 걸 좋아하는 세이버지만 하렘은 경쟁상대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169
→ 사후 자기 작품이 받은 처절한 평가에 대해서는 졸작이니 우작이니 평가받는 건 상관 없지만 고평가하는 자가 너무 적다고 납득하지 못 한다.*170

■ 이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다운가 아름답지 않은가로 평가한다. 이게 극단적이라 문제가 된다.
→ 영웅의 판단기준은 아름다운가 아름답지 않은가이다. 고결함 같은 건 신경 안 쓴다.*171
→ 선악의 판단기준이 아름다운가의 여부라 도덕적으로 비틀려 있고 인간 같지 않다. 범죄를 저지를 자가 악인이고 선행을 한 자가 선인이라는 보편적인 생각을 할 수 없다. 즉 악행도 선행도 개인의 자유로 여긴다. 시민들의 도덕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재판관 시절에는 죄는 미뤄 두고 성과물만으로 판단했다.*172
→ 아름다움을 중시하기에 궁극의 미를 추구했다. 그걸 본 만인이 미소를 띄우는 것을 궁극의 미라 생각한다.*173 그리고 그 궁극의 미를 찾으려 노력하다 여러 차례 비웃음 당하고 비방당했다. 그래도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놓지 않았다.*174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특이점이라 룰이 조금 다르다. 통상의 세계에서는 에미야 시로가 있는 곳에 그의 사후 영령화인 아쳐(에미야)서번트로 소환되도 공존할 수 있다. 하지만 특이점에서는 지금 올바른 것과 더 강한 것이 우선시되기에 생전의 인물이 있는 특이점에 그 생전의 인물이 서번트화한 자가 레이시프트 하면 생전의 인물은 역사적으로 이미 죽어 있는 것으로 수정력이 발동해 버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2장 로마의 특이점으로 가자 생전 내로는 죽어 있고 대신 서번트 네로가 그 자리에 있는 걸로 수정되었다.*175 막간의 이야기에서 서번트 네로는 2장 로마의 특이점으 레이시프트 해서 그 시대의 황금극장을 개조해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의 성능을 올린다. 그런 짓을 아무 문제 없이 해낸 것은 거기로 레이시프트 한 시점에서 서번트 네로가 황제 네로 취급이니 황제가 극장을 개조해도 로마 측에서 별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176

■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의 주인공(엑스트라)와의 관계에 대해서.
→ 힘도 자태도 보통이고 재능이 없지만 힘 없는 자가 힘 있는 자를 물리친다는 의미에서 좋게 평가한다. 미숙하지만 발버둥치는 게 사랑스럽고 햇병아리라면 자기 손으로 키워 봉황으로 만드는 게 도리라 한다. 결론적으로 주인공을 얼마나 좋아하는가는 네로 본인도 모른다.*177
→ 주인공이 라니에게 마음쓰는 거 보고 자길 버려두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고 생각했다.*178
→ CCC의 마이룸에서는 2인 침대를 주는데 밤 내내 주인공 얼굴만 본다.*179 나중에 패션립 유인용으로 지나코 카리기리와 연인 놀음을 하면 왜 자기는 안 되냐면서 스타일, 새 옷 달라고 조르는 점, 그리고 매일 밤 자는 얼굴만 보고 있어서 그러냐고 잉잉거린다.*180
지나코 카리기리를 추악한 동물이라 까면서*181 위의 연인 놀음을 하게 되자 주인공이 원한다면 자기도 살 찌워도 된다 한다.*182
→ 주인공과 함께라면 마이룸에 갇혀 천 일 동안 사랑을 탐닉하라 해도 괜찮다 한다.*183
→ 주인공이 상의는 벗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고 평소에 생각한다.*184
라니가 주인공 더러 속옷만 벗으라 하면 주인공의 ....?를 볼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고 좌절한다.*185
→ 주인공의 자유는 자기 것이라 한다.*186
→ 주인공과 하렘에 관해서는 선택지에 따라 반응이 갈린다. 자기가 하렘과 상관없는 마스터냐 물으면 엄청 유감이지만 하렘 맴버에 포함되지 않고 그런 하룻밤의 관계가 아닌 밎어지는 관계가 되고 싶다 한다.*187 자신이 하렘 멤버의 한 사람이자 엄청 하위에 있을 거라 하면 주인공이 하렘 멤버의 하관이니까 잡부를 하라 하는데 그 잡부의 활동 내역을 들어 보면 하등 취급이 아니라 무지막지한 특별 취급이다.*188 한편 자기는 생전 하렘을 만들었으면서 주인공에게는 다른 여자 만들지 마라고 툴툴거린다.*189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의 병문안을 하러 가면 어디까지나 협력자로서 제한시간 3분 준다 한다.*190
→ 주인공에게 성적인 의미로 좋아하는 타입을 묻는데 다른 캐릭터를 대면 나도 그거 좋아한다 하고 끝나지만 세이버 본인이 좋다고 하면 부끄러워 하면서 무릎베개 해 준다. 그 문제의 주인공은 세이버가 무릎베개라며 허벅지를 가리키자 그거? 로 착각했다.*191
→ 세이버의 시크릿 가든 2를 얻으면 주인공(엑스트라)자빠뜨리고 구속 신부의상 벗겨서 뭐시기... 하려 한다. 그 때 토오사카 린(엑스트라)이 알림호출 테스트 한다고 마이룸에 방송을 내보내서 하려던 걸 멈추고, 더 진도 나가면 맥 빠져서 못 싸울 거라 하는 세이버의 의견에 따라 중단된다.*192
페이트 엑스텔라에서는 주인공과의 패스 연결이 맛이 간 걸 이유로 진짜 마력충전 하려고 했다.*193

■ 주인공 외에 영령일 적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세이버(가웨인)와는 기사도의 정의가 어긋나서 전혀 의견이 맞지 않는다.*194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는 시스템 적으로 완전 불명인 무명 취급인데 네로는 그 정체를 대충 감으로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쳐는 네로를 고평가하고 있다.*195 다만 사적으로 얽히면 네로가 왕창 부려먹는지라 상성이 나쁘다고 한다.*196 덧붙여 진명이 무명으로 처리되는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가 아닌 에미야를 진명으로 가지는 본편의 아쳐(에미야)와 네로가 만나면 진명이 무명이 아닌 걸 보고 박쥐같은 놈이라 깐다.*197
아쳐(로빈 후드)와는 기본적으로 왕과 의적이라는 직업 상 상성이 안 맞으며 특히 아쳐 쪽이 세이버가 무지 싫어하는 부분인 몸이 작다는 걸 갖고 놀리는지라 더더욱 사이가 안 좋다. 아쳐는 작다는 의미로 세이버를 공주라 부르며 이는 달의 뒷면에서 다시 만났을 적에도 마찬가지였다.*198*199
토오사카 린(엑스트라)사쿠라 미궁 1층에서 평생 남을 인생의 흑역사를 찍어 놓고도 금방 심기일전 하는 거 보고 자기라면 한 달 정도 숨어 있었을 거라 평하며 강한 인간이라 평한다.*200
캐스터(질 드 레)는 사생활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파랑 세이버와 똑같이 생긴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잔느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와는 별개로 네로를 일그러지고 소름끼치는 것을 만들어 낸 예술가로서 존경하고 있다. 네로는 생전 괴상한 창작물과 정책을 만들어서 두려움을 받았지만 네로 자신은 두려움을 받는 것은 95% 정도의 일부일 뿐이라 주장한다.*201
→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만큼 작중에서 미소녀를 만나면 좋아한다. 사죠 마나카*202, 아쳐(아탈란테)*203에게 반응했다.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와는 라이벌 비슷한 관계로 둘 다 아이돌을 추구하며 과거 경력이 비슷한지라 고민을 공유하는 관계가 될 수 있다.*204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는 다들 랜서의 저주받은 음파에 고통스러워할 적 홀로 그걸 진심으로 칭찬했다. 건방지면서 무례하고 씀씀이가 크다거나 하는 쪽으로 공통분모가 있다. 그런 느낌으로 어디서건 만나면 사이가 좋다.*205 자신 외의 인간을 가축 취급하며 자기 아름다움만 챙기는 랜서를 다들 까지만 세이버 홀로 그건 욕망이라기 보다는 호소이자 그거 외에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거라며 이해하거나 한다.*206 세이버(바토리 에르체베트 브레이브)를 보면 비키니 아머는 고풍스럽고 한 바퀴 돌아서 사랑스럽다 하는데 검은 왜 들거 있냐 한다.*207
→ 딱히 치명적인 정보를 흘린 묘사는 없으나 그녀의 진명을 간파한 자들이 있다. 2회전 상대인 댄 블랙모어와 4회전 상대인 랜서(블라드 3세)는 그녀가 네로 황제임을 파악하고 있었다.*208*209 한편 세이버는 전쟁을 향한 긍지, 편력이 다른 사람과 수준이 다르기에 상대하기에 노장을 상대하는 게 나쁘지 않다 한다.*210
아쳐(길가메쉬)와의 관계는 설정이 제대로 정립되기 전에 엔솔로지 코믹스라던가 그리는 작가들의 해석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다.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에서는 황금이 물욕을 드러낸다며 마음에 들어한다.*211 페이트 엑스트라 CCC 프로모션 영상에 동봉된 세이버의 메시지에서는 세이버가 자기랑 캐릭터성이 겹친다고 깠다.*212 페이트 엑스트라 CCC 발매 기념으로 실린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번외편에서 아쳐(길가메쉬)세이버(아르토리아)로 착각해 끌고 갔다.*213 페이트 엑스텔라에서는 네로가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닮은 걸 본 길가메쉬가 둘이 얼굴만 비슷한 게 아니라 본바탕도 비슷하다고 평한다.*214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따르면 둘은 닮았다 한다.*215
캐스터(메데이아)와는 캐스터가 신혼여행 가려고 준비한 로마 관광 팜플렛이 무언가 일그러짐이 발생해 성유물로 작용해서 세이버가 소환되어 만났다. 사랑하는 여자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으며 둘 다 이 일그러짐의 반동으로 피해를 입는 다른 사람이 있겠지만 민폐를 끼치건 말건 내 알 게 뭐냐는 주의자라 상성은 좋다. 다만 룰 브레이커 만은 세이버가 '나는 법을 초월한 존재지만 일단 로마는 법치국가이니 그런 룰을 깨는 물건은 싫다' 며 깨부수려 한다.*216
캐스터(한스 C 엔더슨)와는 상성이 극악으로 안 좋다. 자신의 인생과 인간을 사랑하는가 싫아하는가의 차이다. 아무튼 케스터에 따르면 네로는 신용은 둘째라 해도 신뢰할 만한 바보라 한다.*217
패션립은 사랑하는 법이 생전 자신이 로마 시민들에게 한 것과 같은 꼴이라 비하는 못 하지만 그걸 잘못이라 알게 되었기에 쓰러뜨리고자 한다. 아무튼 자신과 매우 비슷한지라 자신의 분신이라고도 칭한다.*218 패션립 쪽에서는 주인공(엑스트라)와 같이 있는 걸 방해한다며 필요 없으니 닥치고 죽이려 든다. 릴리프에 진입해서 결전을 치루러 가면 세이버가 경험담을 토대로 립의 사랑을 가루가 되도록 까는데 전혀 이해를 못 하며 그저 좋아해 달라고 바라는 게 뭐가 나쁘냐 한다.*219
→ 그녀의 이름을 이명으로 사용하는 사도 27조의 일원 네로 카오스가 있다. 서로 마주친 적은 없다. 한편 월희 용어사전, 멜티블러드 등에서 묘사되는 네로 카오스의 원문 표기는 Nero Chaos가 아니라 Nrvnqsr Chaos(Nero Chaos)다. 네로 황제의 그리스어는 Νέρων Καῖσαρ이다. 이를 히브리어로 바꾸면 히브리어에의 문자 표기는 모음 표기를 하지 않기에 모음이 사라져 נרון קסר 가 되며, 이를 다시 로마자로 전환하면 Nrvnqsr 가 된다.(출처) 이 Nrvnqsr은 네로 황제를 폭군으로 규정한 카톨릭 쪽에서 '666 짐승'으로 쳐서 악마와 동일시하기도 했다.*22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처럼 주인공(엑스트라) 한 명이 세이버와 캐스터 둘을 사역한다는 형태로 소환된 적이 있는지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사랑의 라이벌이라 칭한다. 애칭인 캐스코라고도 부르는데 딱히 캐스터가 싫은 건 아니라 한다.*221 캐스터 쪽에서는 여전히 자유를 즐기는 황제님이라면서 잘못하면 악도에 떨어질 거라 한다.*222 네로 쪽이 좀 더 현명하거나 혹은 우둔했다면 타마모노마에 쪽에서 가차없이 미워할 예정이었으나 어쩐지 지금의 라이벌 관계가 되어 버렸다.*223
주인공(그랜드 오더)에 대해서는 주인공(엑스트라) 때 처럼 '마술사, 마스터는 짜증나~'라는 지론을 버리고*224 황제이지만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섬기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잘 따른다. 자신을 유효하게 다뤄 달라 한다. *225 한편 주인공에게 바라는 건 처음에는 재능 같은 거 필요 없고 아름다우면 족하다 하나 시간이 지나면 전투력이 전무한 주인공을 보고 언제 당할 지 모른다면서 항상 동행한다 결정해 버린다. 최종적으로는 주인공을 용자라 인정하며 자신은 충실하고 행복한 황제라 한다.*226
사쿠라 미궁에서 싸우게 된 랜서(카르나)는 황금의 영웅이라 부르며 석양이 떨어지는 전화 속에서 전차로 겨뤄 보고 싶었다 한다. 카르나는 카르나 대로 네로가 어떤 자인지 잘 알고 있지만 아무튼 막을 내려준다 했다.*227
→ 형태가 어찌 됬건 간에 독선적인 사랑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멜트리리스와 가까운 존재라 할 수 있다. 선악의 개념이 비틀린 네로는 멜트리리스의 구애 대상이 주인공(엑스트라)가 아니라면 오히려 세상을 삼키고 사랑하는 자만을 남기려 하는 멜트리리스를 응원했을 거라 한다. 덧붙여 둘이 비슷한 존재라도 사랑의 스케일은 네로 자신이 더 크다고 자부한다.*228
히로인 X는 만난 직후 세이버면 죽으라며 목을 따 버리려 했으나 직접 대해 보니 자기랑 전혀 닮지 않기도 하고 해서 말살 대상에서 제외해도 괜찮다며 화해한다.*229
세이버(라마)는 자기랑 1인칭이 같아서 캐릭터성이 겹친다며 별개 행동하려 했다.*230
페이트 엑스트라 애니메이션 방영 결정 기념 이벤트 할 적, 애니메이션에 버서커(칼리굴라)가 나오면 어머니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윤리적으로 힘들다 한다.*231
랜서(쿠훌린)를 대단한 전사로 인정한다. 쿠훌린 쪽에서는 레갈리아를 손에 얻은 주인공(엑스트라)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나름대로 미래를 생각하는 꽤 제대로 된 지도자라고 평가해 준다. 폭군일 줄 알았는데 천진난만한 면모를 보고 애 같다 한다.*232
→ 개그 작품에서는 세이버(아르토리아)와 마주치면 서로 오와콘이니 짭퉁이니 까 대면서 대립각을 세운다.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세라프의 존속을 두고 진지하게 만나자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하고 지적하면 잘 알아들어서 고평가한다.*233
거신 알테라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테라의 취미, 기호가 파괴면 뭐 그런 것도 있으려니 하고 네로는 납득한다. 자기 부하였다면 오히려 그 기질이 든든했을 거라 한다. 그리고 단말로서의 알테라를 모조 영령이 아닌 뛰어난 자기 호적수로 인정해 준다.*234 자신이 지상의 대왕인지 혹성의 전사인지 혼란스러워 하던 단말 알테라는 그걸 듣고 어렵지만 모조 영령이 아닌 파괴의 대왕 아틸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 한다.*235 통합편에서는 어떻게 알테라를 벨버에게서 분리할까 고민하다가 아에스투스 도무스 아우레아를 써 버렸다. 이 극장은 비참한 최후를 맞은 네로 황제가 자신의 인생은 좋고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선언하는 인생의 결론 그 자체라 자신이 괴물이라며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 알테라를 설득하는 키워드가 되었다.*236 진영 대립할 적의 알테라는 주인공(엑스트라)을 네로에게 빼앗길 것을 두려워했고 그 자유분방함을 얄미워하면서도 부러워 했다. 제대로 이야기를 해 보면 엠퍼러 오브 오지랖퍼인 네로와 외로움을 잘 타는 알테라는 상성이 좋아 좋은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237
세이버 얼터와는 전혀 마음이 맞지 않지만 왠지 서로 묶어 두면 완전한 상극의 사고방식이 결과적으로 같은 목표를 향하게 되기에 기적적인 팀워크를 낼 수 있다.*238*239
→ 검소한 현왕 모드의 캐스터(길가메쉬)와는 사치의 끝을 달린 황제이기에 그 부분은 맞지 않지만 그것만 빼면 왠지 둘이 두면 죽이 잘 맞는다.*240 네로가 왕의 재보의 내용물을 빼먹으려고 하거나 한다.*241
버서커(갈라테아)는 네로를 보고 있으면 기운차구나 싶은 게 흐뭇한 기분이 든다 한다. 네로는 살아 움직이는 미소녀 인형인 갈라테아를 주물럭 주물럭 한다.*242 한편 네로는 아프로디테가 총애하기에 갈라테아는 왠지 네로가 건강한 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다. 덧붙여 네로는 아프로디테보다 뮤즈를 더 좋아한다.*243
랜서(로물루스=퀴리누스)는 네로가 사랑스러운 로마의 영광 그 자체이며 여동생처럼 사랑하고 동시에 그 최후를 생각아면 가슴이 아프다 한다.*244
프리텐더(틀랄록)은 네로가 공공시설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다고 화내다가 생각해 보니 자기네도 그런 황금 떡칠은 아니더라도 에메랄드로 장식한 공원같은 게 있다 한다.*245
어쌔신(로쿠스타)는 네로를 보면 사모하고 있다며 버섯을 잔뜩 먹어달라 한다.*246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네로의 붉은 복장을 마음에 들어하며 그녀가 황제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평범한 자가 저런 붉은 색을 띨 수 없다며 납득한다.*247

페이트 그랜드 오더 2장 로마에서 등장한 생전의 네로의 특기사항과 인간 관계에 대해서.
→ 2장 로마 특이점의 세계에서는 어머니를 죽인 지 몇 년 지났다. 몇 년 후에 몰락할 터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시민과 병사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248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솔직하다며 호감을 품었고 마침 협력할 이유가 있는지라 객장으로 맞이했다.*249 이후 대활약하면서 갈리아나 브리타니아의 총독 자리를 줄 테니 정식으로 자기 아래에 들어오라고 부탁했으나*250 특이점이 해결되고 성배가 회수되면서 세계가 원상복구되어 흐지부지 된다. 대신 황제들과 싸운 끝에 로마는 세계이므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로마는 계속 있다는 지론을 확립한 네로는 계속 있었으면 신하 이상의 존재가 될 텐데 아쉽지만 돌아간 그들 앞에도 로마는 있을 테니 이별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작별 인사 대신 감사를 표했다.*251 이후 특이점이 해결되면서 이상현상에 대한 기록과 기억이 사라지면서 잊어 갔다. 랜서(로물루스)가 네로가 뭐 하나 레이시프트해서 왔을 적에는 기억하고 있었으며*252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가 레이시프트 해서 왔을 적에는 이름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다.*253 영령이 되면 기억이 복원되는지 주인공의 서번트로 소환되서는 잘만 기억하고 있다.*254 서번트로 불린 이후의 내용은 상단을 참조할 것.
마슈 키리에라이트자기보다 큰 무기를 휘두른다며 도착적이니 마음에 든다 한다. 그래서 즉흥으로 자기 방패로 명했다.*255
버서커(칼리굴라)플라우로스에게 소환된 후 버서커라서 이성이 나갔고 성배마술식으로 속박당해 사랑하는 여동생의 아이 네로에게 기묘한 짓을 한다. 처음 마주쳤을 적에는 목숨과 육체를 몽땅 바치라 말한다.*256 나중에 플라우로스에게 네로를 건드리지 마라고 저항하는 것으로 나온다.*257 이후 다시 네로 일행을 가로막는데 더 맛이 가서 네로를 빼앗고 취하고 찢어버리고 유린하고 싶다며 날뒨다. 쓰러뜨리면 네로 아름다워 타령 하며 소멸한다.*258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서번트로 소환되면 한층 더 맛이 가서 주인공의 방 벽에 네로 포스터로 도배를 한다.*259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생전의 네로갸 아름답다고 계속 강조한다. 아름다우면 다 좋은 건지 자기에게 있어 중요 기밀을 멋대로 까발린다.*260 패배해도 아름다운 자들에게 졌으니 나쁘지 않다 한다. *261 그 외에 사막의 여왕, 그러니까 클레오파트라는 네로 황제보다 풍만하다던가 하는 썰을 푼다.*262 네로의 평으로는 여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녹이는 데 뛰어나며, 자신은 황제이자 소녀이기에 관심 없다만 어머니라면 여심을 빼았겼을 지도 모른다 한다.*263
→ 건국왕 랜서(로물루스)는 생전의 네로 황제를 용감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현란한 자라 인정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로마가 그녀를 사랑하니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용서하고 연합 로마의 황제 중 하나로 들어오라 한다. 특히 그녀 안에 깃든 짐승을 사랑하는 건 자신 뿐이라 칭한다. 여기까지 역대 황제를 처단하며 온 네로조차 황제로서 꿈꿔 온 건국왕의 말은 그냥 넘길 수 없어 아주 조금이지만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로물루스 아래의 백성과 병사들이 웃지 않는 걸 보고 웃지 않는 통치는 잘못되어 있다며 마음을 다잡고 맞선다.*264 후에 로물루스가 서번트로 소환되면 네로가 특이점 에피소드로부터 몇 년 후에 몰락할 테지만 그래도 자기 자식이며 로마니까 영원할 거라 한다.*265
라이더(부디카)는 무슨 악취미인지 생전의 원수 네로 황제가 살아 있을 적에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하지만 연합 로마가 더 짜증나는 것도 있고, 로마의 대장인 네로가 문제 생기면 또 질 테니 다시 지기 싫다는 이유를 대며 여러 가지로 네로를 신경 써 준다. 네로가 가진 두통앓이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신경 써 달라고 부탁하거나 한다.*266 네로 쪽은 부디카를 호적수로 여기며 마음에 들어 해 살아 있는 줄 알고 이번에야말로 로마에 항복시키려 했으나 후에 서번트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267 나중에 부연 설명을 하길, 부디카는 다른 로마계 서번트처럼 네로를 원수 취급했으나 개인적으로 네로 본연의 모습을 찾아 보니 부디카들을 모욕하고 죽인 장군들을 네로가 질책했다던가 하는 식의 기록들이 잔뜩이라 분노를 표할 곳을 곤란해 하다가 얼렁뚱땅 이런 형태가 됬다.*268
→ 왠지 소환된 어쌔신(스테노)를 마주한 네로는 로마의 새로운 으로 맞아 줄 테니 연합 로마와 싸우자고 제안했지만 스테노는 전투력이 없다며 거절했다.*269 대신 연합 로마에서 파견 온 버서커(칼리굴라)를 쓰러뜨려 주기도 했고 인간이면서 인 자신에게 당당한 네로를 마음에 들어 해서 연합 로마의 수도가 어디 있는가를 알려 줬다.*270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 2장에서 어쌔신(스테노)가 동굴 던전 테스트 한다고 버서커(타마모 캣)과 함께 소환했다. CCC 라던가에서 이미 영령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본 지라 2장에서 나오는 생전의 네로를 보고 너도 소환됬나... 하고 말 걸었다가 진짜 살아 있는 네로라는 걸 알고 생(生) 네로라며 당황한다. *271
라이더(알렉산더)는 그녀와 대화하기 위해 병사를 대량으로 희생시켰다. 아무튼 마주하여 왜 싸우냐고 물었으며, 뭘 해도 로마 황제의 자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네로의 다짐을 듣자 극찬하며 패왕, 마왕도 될 수 있을 거라 하면서 동시에 그 화려하고 고귀함이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사라진다. 네로는 네로 대로 고작 그런 문답을 나누겠다고 병사를 희생한 알렉산더를 보고 분노하거나 그의 의미심장한 말에 각오를 다지거나 했다.*272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는 2장 로마로 레이시프트 해서 멋대로 나돌아 다니다 네로와 마주해 아무 생각 없이 왕좌에 앉아 보고 싶다 한다. 그걸 들은 네로는 당당한 반역이라 인식해 도랑을 보인다며 싸워 이기면 가져가라 한다. 정작 상황판단 못 하는 마리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싸움을 넘긴다. 무슨 연유인지 마력이 펑펑 넘쳐나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한 네로는 그 화려함과 청초함은 잘라내기 아깝다며 연회를 열 테니 몰래 와서 앉아 보라 한다.*273
→ 궁정 마술사 시몬 마구스가 언급된다. 네로에게 세계의 뒷면신비, 마술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주었다.*274 자기는 죽음을 뛰어 넘었다고 큰소리 치고 다녔다고 하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2장 로마 파트에서는 버서커(칼리굴라)에게 끔살당했다 한다.*275
→ 이 때의 네로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기에, 그 최후가 어떻던 종장에서 네로 휘하의 제1군단 수천 명이 망령으로나마 도와주러 왔다.*276

라이더(부디카)가 자애가 강한 영기로 소환되었다는 이유로 독특한 해석을 넣었다.
라이더(부디카)는 생전의 원수 네로 황제가 살아 있는 2장 로마에서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하지만 연합 로마가 더 짜증나는 것도 있고, 로마의 대장인 네로가 문제 생기면 또 질 테니 다시 지기 싫다는 이유를 대며 여러 가지로 네로를 신경 써 준다. 네로가 가진 두통앓이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신경 써 달라고 부탁하거나 한다.*277 네로 쪽은 부디카를 호적수로 여기며 마음에 들어 해 살아 있는 줄 알고 이번에야말로 로마에 항복시키려 했으나 후에 서번트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278 나중에 부연 설명을 하길, 부디카는 다른 로마계 서번트처럼 네로를 원수 취급했으나 개인적으로 네로 본연의 모습을 찾아 보니 부디카들을 모욕하고 죽인 장군들을 네로가 질책했다던가 하는 식의 기록들이 잔뜩이라 분노를 표할 곳을 곤란해 하다가 이런 형태가 됬다.*279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종장에서 전 서번트가 총출동할 적 생전과 서번트로서의 면모가 애매하게 섞여 부디카가 당한 일을 알아차린 네로와 영령이 되어 네로가 아닌 대리관의 독단으로 일이 벌어졌다는 걸 알게 된 부디카가 애매한 상황의 결론을 짓기로 한다. 부디카가 론디니움의 주민들을 학살한 건을 건드렸다간 서로 원망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기에 덮어 두자 하고 지금 부디카의 영기는 자애가 강하므로 자기 복수는 끝났고 네로도 용서한다 한다.*280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7년 여름 레이싱 이벤트에서는 부디카가 영기를 어벤저 클래스로 바꾸고 전차를 타고 나와 2코스의 유일한 통로인 화구 앞을 막아선다. 화구에서 치킨레이스를 해서 자신을 이기면 보내주고, 못 이기면 화구로 떨어저 통구이가 되라 한다. 아무튼 이 시합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이겨 네로의 마음을 꺾으려 했으나 정작 네로는 생전의 원한과 이 시합은 별개이므로 진심으로 부디카와 경주를 즐기고 싶다고 토로한다. 이래서야 뭔 마음을 꺾냐 싶고, 다시 생각해 보니 영령이 된 시점에서 과거는 의미가 없는데 괜히 이상한 영기로 불려서 상태가 이상해서 깽판 부렸다며 사과하고 퇴장한다.*281

페이트 그랜드 오더어쌔신(사사키 코지로) 인연 퀘스트에서 2장 로마의 생전 네로가 콜로세움에 놀러 오라 해서 갔더니 거기 가둬 놓고 목숨 걸고 검투사 일 시킨다. 동양에서 온 'SAMURAI, 코쥬로 · 사사으키' 라고 부르는데 코지로는 콜로세움이 정취잇는 회장이라며 츠바메가에시로 죄다 썰어 버렸고 그렇게 100인 베기를 달성해 진짜 역사에 이름을 남겨 버렸다. 굿즈도 잘 팔리고 사건의 원흉인 생전 네로가 100인의 자리는 자신이 하겠다고 난동 피우거나 했다. 그 결과 생긴 역사 변동의 뒷감당은 로마니 아키만에게 갔다.*282 한편 이 에피소드는 오타가 나서 'REGEND OF SAMURAI' 라고 적혀 있어 웃음거리가 되었었다.

■ 심각한 음치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같은 음치인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의 노래를 듣고 '뛰어난 마성의 여자다' 라고 칭찬했다.*283 네로 쪽이 진짜 마의 곡을 좋아하는 구제불능이라면 바토리는 두통 때문에 제대로 된 음정을 모르는 것 뿐이다. '내가 편해지는 노래'가 아니라 '타인을 즐겁게 하는 노래'를 부르기로 하면 진짜 아이돌이 될 수 있다.*284
→ 그 노래를 들은 자는 3일 밤낮으로 시 충격에 시달리며 꿈에서 장미같은 악몽을 꾼다.*285
→ 한창 인기 좋던 생전에는 수도 로마 거리에 나가서 자신은 뮤즈 같은 예술 재능이 흘러넘친다며 오전 내내 노래 부르곤 했다. 시민들은 괴로워 죽으려 하고 악단들이 급히 달려와 네로의 노래를 덮어 버리는 연주 소리를 울렸다.*286
사쿠라 미궁 2층에서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본격적으로 괴음을 뿜어내기 전 테스트 삼아 매우 정상적인 노래를 부르는데 주인공(엑스트라)와 다른 선택 가능한 서번트들은 잘 부른다고 칭찬하나 네로만 신경질적인 소리라며 싫어한다. 말 그대로 미에 대한 감각이 비틀려 있다.*287
칼데아의 시설 중 문라이트 로스트 룸(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문라이트 로스트 룸 편에서 처음 등장한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휴계실로 쓴 장소)에 로마니 아키만이 음원기기, 방음설비, 노래방 기기를 사용해 노래방으로 개조한 적이 있었다.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애용하고 있었으나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고 박친 세이버(스즈카 고젠)이 깽판쳐서 다 망가졌고 창고로 전락했다. 당시 하는 말을 들어보면 네로는 자기 보고 노래 못 한다고 하는 사람을 안티라 생각하며 안티는 아이돌에게 반드시 따라오는 거라며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288

■ 낭비를 좋아한다. 생전에 로마를 파산시켰다.*289
→ 구체적으로 돈은 써야만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것이며 물건과의 만남은 단 한 번의 인연이므로 생각나면 바로 사고 바로 쓰라 한다. 결과적으로 생전 국고를 텅 비웠지만 후회는 커녕 본인을 칭찬하고 싶어 한다. 국고 낭비는 사적인 공원이나 궁전이나 콜로세움을 만드는 식으로 했다. 주인공(엑스트라)에게도 임금다운 낭비를 권유한다.*290
→ 장미 정원이나 샤프란 목욕같은 사치스러운 것을 두고 '만족스럽지는 않고 그나마 정감이 가는 정도다' 라는 박복한 평가를 했다.*291
영령이 되어서는 황제특권에 의해 황금률 스킬을 가져오는지라 돈을 펑펑 써도 금방 모을 수 있다 한다.*292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때문에 돈을 긁어 모으는 토오사카 린(엑스트라)를 보고 서번트의 물욕을 만족시키는 것은 마스터의 당연한 책무라며 주인공(엑스트라)에게 압박을 건다. 주인공은 말 하는 걸 듣지 않는 서번트를 데리고 있는 동지라며 린에게 조금 동정을 했다.*293
→ 여러 모로 세금을 증발시키는 낭비의 화신이지만 황금을 담아두기만 하면 의미가 없으며 재화를 저축만 하면 나라를 멸하게 만드는 것이고, 국고는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것이므로 왕이 사유화하면 파멸이 기다린다는 나름대로의 지론이 있다. 다만 그걸 알면서도 생전에 마음껏 낭비했다.*294

■ CCC 루트에서 셋쇼인 키아라주인공(엑스트라)의 서번트를 개념우주에 있어 은하의 끝으로 날려버린다. 이에 대항하여 아쳐(길가메쉬)빛보다 빠르게 나는 배로 돌아온다.*295 나머지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스스로 빛의 속도를 앞질러 돌아온다.*296 이게 뭐시당가 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와서 설명하기를 전뇌공간에서 광속이나 그 이상을 내는 것 자체는 쉽다 한다. 문제는 서번트의 영기가 견디지 못해 망가진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신화예장의 똥파워로 어떻게든 했다.*297

■ 세이버 비너스의 복장은 조개비 비키니 아머에 날개가 달렸다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형태다. 나스 키노코페이트 엑스텔라 동봉 용어사전에서 역대 탑 급 무리수라고 인정했다. 이 기묘한 디자인의 정체는 네로가 언젠가 신위를 빌려 도전할 정도의 적이 나타났을 때 하고 싶었던 복장이다. 날개가 달린 건 본래 귀여운 마스코트 이미지로 만들려고 했는데 뭔가 팟 하고 느낌이 와서 막 건드리다 정신이 드니 달아 버렸다 한다.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꿈을 이루었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캐스터 클래스가 되어 보구 라우다렌툼 도무스 일루스테리아스에 동상으로 달았으며, 2018년 발렌타인 초콜릿에 이 디자인을 사용하는 식으로 모습을 비춘다.*298*299*300

페이트 그랜드 오더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콜라보에서 그간 간접적으로 언급되던 네로의 생전 주변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 어머니 아그리피나가 네로를 다루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네로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무대 장치이자 인형으로 봤다. 네로에게 처형달할 적 말하길 네로는 아집만 센 황제이자 추하고 딱한 인간을 사랑하지만 네로가 돌아갈 곳은 어머니인 자신 뿐이며 네로의 사랑은 닿지 않고 별에 닿지 못 해 홀로 고독에 몸서리치며 지켜보는 자가 없는 땅의 끝자락에서 익사할 것이라 한다.*301
→ 스승 세네카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세네카는 네로가 아주 먼 곳 까지 왔고 그건 네로의 재능을 발굴한 자기 책임이기도 하다며 꿋꿋하게 빛나던 작은 보석이 이제 흉성이 되었고 쏟아지는 재앙이 유성과 같이 모든 것을 불사르는 불꽃이 되었으며 그걸 알고도 자신은 홀로 빛나는 새벽녘의 별에 손을 뻗었고 그래선 안 되었고 아에 손을 대지 않거나 중간에 손을 놓았아야 했다 하며 그게 자신의 안에서 싹튼 구제할 길이 없는 진실된 사랑(악)이었다 한다. 네로는 세네카의 말이 무엇 하나 이해가 안 간다 하며 뭐에 대해 분노하는 지 모르겠지만 자긴 관대하므로 모든 걸 몇 번이든 허용해 준다 한다. 그러나 세네카는 네로의 손이 닿지 않은 머나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 했다. 네로는 세계(로마)를 다스리는 황제인데 자기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했다. 그러부터 얼마 후 세네카가 자살했다.*302
→ 네로에게 두통이 일어나는 독을 먹인 건 아그리피나에게 협박당한 생전의 로쿠스타였다. 어릴 때 부터 섭취해서 해독제도 듣지 않게 되었다. 한편 비스트(소돔즈 비스트/드라코)시크릿 가든의 정체는 자살욕구였다. 로쿠스타는 죽고 싶어 하는 네로를 자신만이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 하며 네로를 죽이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네로를 안락사처럼 편하게 죽일 수 있는 네로만을 위해 정제한 독 피니스 베네눔 네로 -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 까지 준비했다.*303 한편 피니스 베네눔 네로의 유래가 된 건 로쿠스타가 생애에 한 번만 온 정신을 쏟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황금 상자에 수납된 최고 정밀도의 독약이다. 다만 이걸 들고 간 네로는 이걸 쓰지 않고 자신의 칼로 자결했고 그 점이 로쿠스타를 미치게 했다 한다.*304 덧붙여 서번트가 된 어쌔신(로쿠스타)의 진짜 소원은 네로를 죽이는 게 아니라 살리는 것이다. 어떤 기적이 네로를 낙양 너머로 이끌어 주거나,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누군가와 만난다면 그 자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그거랑 별개로 독은 탈 거라 한다.*305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생전 헤라클레스의 사자 목졸라 죽이기 일화를 라이벌시 하여 사자 목졸라 죽이기를 직접 시연했었다. 본인 말로는 기절은 시켰지만 부러뜨리지는 못 했다.*306
→ 승부를 한다면 철저하게 승리하지 않는 한 성에 차지 않는다.*307 즉 지기 싫어하여 경쟁하기 걸맞은 라이벌이 나오면 의지로 어떻게든 이기려 한다. 대신 승리를 향한 욕망은 정열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즐기려 한다. 승리의 영광은 프라이드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자랑이란 우승한 후에 생기는 거라 여긴다. 아무튼 승부를 즐기기에 불쾌함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주인공(엑스트라)는 평한다.*308*309
→ 공을 들인 놀이를 좋아한다. 자신을 귀신이나 악마라고 매도하면 분노하여 상응하는 대가를 치루게 한다.*310 그리고 진명진명이니만큼 경기를 좋아한다. *311
→ 별은 나름대로 잘 본다고 자부하지만 점성술은 복잡하기만 하다고 싫어한다.*312
→ 후회도 수치도 모르는 자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게 특기다.*313
→ 타인 때문에 슬퍼하고 회상하거나 한 경험이 없는지, 친구로 인식하던 마토우 신지(엑스트라)를 죽인 주인공(엑스트라)를 위로하려 했으나 그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몰라 어색했다.*314 그리고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에 서툴다.*315
세라프의 월상해를 보고 '이렇게 적적해서야 내 저택의 수조랑 다를 게 뭐냐' 고 깠다.*316
→ 원조 파랑 세이버처럼 더듬이를 갖고 있는데, 그 쪽이 용종의 역린 취급이라면 이 쪽은 무슨 감지기 비슷한 취급이다.*317
→ 와다알코 曰, '파랑 세이버는 분명 B컵이라 생각하고 빨강 세이버는 C컵입니다'.*318
→ 민간 설화 중에 네로가 사망한 지 3일이 지났을 때 한 병사가 몰래 시체에 외투를 덮어주자 시체가 '늦었구나. 수고했다' 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319
네로의 부활 스킬 '세 번, 낙양을 맞이해도'는 이를 재현한 것이다. 랜서(카르나)가 이를 비꼬기도 한다.*320
코하 에이스의 외전격 드라마CD 코하 토크(세이버 3인방이 대담을 한다)에서 파랑밥, 빨강밥, 프로토세이버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고 묻자 나스 키노코 曰 '그때그때 내 기분 따라 달라져'.*321
→ 어떤 대답을 해도 긍정적인 말로 받아들인다.*322 아무리 슬픈 일이나 인생의 장벽이 생겨도 꿈을 버리지 않는다.*323
성배가 걸린 성배전쟁에 소환된다면 성배 관련으로 이야기를 할 적 두통앓이가 발생해서 넘겨버린다. *324
→ 지배계급의 조건 중 하나로 가슴을 둔다. 토오사카 린(엑스트라)BB에게 조종당해 여왕 코스프레를 하자 그 가슴으로 여왕이냐며 놀란다.*325 패션립의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가슴에 대해서는 꽤씸하지만 칭찬할 가치가 있으며 큰 건 좋다 하지만 모든 것은 밸런스가 중요하다며 완벽하지는 않다 한다.*326
→ 자신은 항상 완벽하다고 생각한다.*327
→ 약아빠진 걸 싫어한다.*328
→ 사람이 타락하는 꼴을 비웃으면서 방관하는 것은 잘 못한다.*329
→ 노출광이면서 이를 예술성이라 주장한다. 반대로 라니가 속옷만 벗으라 하자 예술성이 아닌 음탕함이라 칭하며 그거 해 봐야 벗은 당사자만 즐겁지 않냐는 이야기를 한다.*330
→ 로마 귀족들이 했다고 전해지는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기에 일가견이 있다. 괴롭지 않다 한다.*331
→ 레몬에 설탕 뿌린 걸 좋아한다.*332
페이트 엑스트라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목욕탕물을 덥히는 미니게임 '세이버 위기일발!?'이 있다.(http://fate-extra.jp/kiki1/index.html) 후속작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병원놀이하는 미니게임 '세이버와 의사놀이'가 있다.(http://fate-extra-ccc.jp/saber/index.html)
→ 예술은 꽝이면서 왠지 요리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막상막하 수준으로 잘 한다. 주 분야는 로마 전통 요리다.*333
온천이 많았던 로마의 황제인데, 온천을 별이 가진 생명의 박동이라 생각하며 거기 잠긴다는 건 별의 생명에 안기는 것과 같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334
→ 신분을 숨기고 돌아다니다 애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진심으로 이겨서 울려버리곤 했다.*335
→ 스스로를 음악신 아폴론보다 뛰어난 예술가 여기고 있다.*336 어쌔신(스테노)는 네로의 눈부심이 아폴론과 좋은 승부가 될 거라 한다.*337 한편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러면서 네로는 아폴론보다 비너스 파라 영기신변할 때 세이버 비너스가 되었다.*338
페이트 그랜드 오더 5주년에 주어진 영의는 여신 비너스의 일면을 나타낸 것이다.*339
→ 현대 가요를 좋아한다.*340

타입문 10주년 기념으로 세이버 전대 5인의 인기투표를 시행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위 : 하얀 세이버
→ 2위 : 원조 세이버
→ 3위 : 빨강 세이버
→ 4위 : 제로버젼 세이버
→ 5위 : 검정 세이버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갈아입을 수 있는 복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장미의 무도복 : 페이트 엑스트라 때부터 입던 자칭 남장복장. 자세한 내용은 상단 설명을 참조할 것.
→ 속박의 신부의상 : BB가 입혀버린 구속복, 일명 세이버 브라이드. 라이딩 슈트와 웨딩 드레스를 합쳐 놓은 듯한 외관이며 사이즈가 약간 안 맞아서 터질 거 같다 한다. 꼭 입고 싶었던 신부의 순백 드레스라며 좋아한다.*341 구속을 풀어버린 후에도 마음에 든다며 주인공(엑스트라)와 혼인하는 것을 전제로 입어 준다 한다.*342
→ 진홍의 현대의상 : 붉은 원피스.
→ 붉은 번개 : 끈으로 된 수영복. 세이버조차 부끄러워 해 차라리 알몸이 낫다 한다.*343
→ 황제의 신화예장 : 번쩍번쩍한 갑주. 세이버 曰, '치트 썼다. 내 황제특권은 어설펐구나.'*344 키워드는 로마황제, 베스비오스 화산.*345

■ 왠지 칸코레랑 엮인다.
→ 2014년 만우절 특집 TM채널에서는 니코니코동화에 빨강 세이버가 칸코레 실황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 2015년 만우절 특집 봄, 또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를 했을 적 성우 탄게 사쿠라가 블로그에 '빨강 사쿠라의 신규 보이스 녹음했고 또 내가 칸코레 신캐릭터 성우가 되었다. 둘 중 하나는 만우절 특집이라 뻥이야' 라고 만우절 발언을 했다. 정답은 전자였다.*346
→ 이외에도 빨강 세이버는 개그 작품에서 칸코레 드립을 친다. 예를 들어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에서는 굉장한 행운에 당첨된 걸 '자제 ALL30 써서 초도급전함이 떴다!' 라고 비유하거나 한다.*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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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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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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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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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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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5日 19:19

*1 각주예시

*2 세이버 : 침착할 줄 모르는 마스터구나. 뭘 그리 허둥대느냐? 이곳에 짐이 있는 이상, 그대가 망설일 필요가 어디 있더냐. 그저 승리한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짐은 지상(至上)의 검이자 지고의 명기! 설령 뮤즈라 해도 짐이 연주하는 음악에는 고개를 숙일 터다. 하지만, 지금의 그대를 무대에 세우는 것도 좀 그렇구나. 으므, 좋다. 물러나 있거라, 마스터. 그대의 실력을 판정하는 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우선 짐의 재능, 그대의 눈과 귀로 똑똑히 새겨넣거라! 흐읍! 하아앗! -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의 내용

*3 세이버: '여'의 황금극장(도무스.아우레아)을 열었다. 마스터로서 그대는 이미 알고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직접 이름을 밝히지. '여'의 진명은 네로. 네로.클라디우스.카이사르.아우구스투스.게르마니크스이다. 후후. 그대는 정말로 뭔가를 숨기는 게 서투르군. 좋다, 나에 대해 알려진 것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여'는 확실히 폭군이였고, 수많은 목숨을 빼앗고, 그 최후로 그에 어울리는, 추악한 죽음을 맞았다. '여'는 마지막까지 '여'로서 살았다. 그것이 '여'였다. 후회나 부정을 할 일인가? 마스터여, 그대가 여를 폭군으로, 바빌론의 요사했던 여자로 비난하더라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음, 어떻게 해도 '여'는 그대가 좋기 때문이다! 그대에게 미움받는 건 고통스럽지만, 혹시라도 그렇다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되는 것뿐! 으,응, 정말~로 고통스럽지만, 그때는 어떻게든 참지 않으면 안 되겠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다. 언젠가 반드시, 그대의 마음을 빼앗아 보이겠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 조그맣게 웃으며, 세이버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악명 높은 황제 네로. 그 출생과, 결말을. 그녀는 여명과 함께 생명을 받았다. 황제의 적자로서가 아닌, 그 일족의 말단으로서. 황제의 자리 따위 바라지도않는, 또, 바랄수도 없는, 약하고, 후원자 없는 아버지의 아이로서. 그녀의 인생이 최초로 길을 벗어난 것은, 모친의 음탕함에 의해서였다. 네로의 어머니는 선대 황제와 재혼하고, 그녀는 스스로의 아이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간계를 썼다. 그 최고점이 황제 암살. 4대 황재 클라우디우스는 누군가의 손에 의해 쓰러지고, 네로는 의부로부터의 상속으로서 5대 황제의 자리에 오른것이다. ……그 출신이 정통한 것이 아닌 반동인지, 네로는 진심으로 타인을 사랑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름 높은 귀족들 보다, 이름 없는 시민들을 사랑한 것이다. 네로는 사리사욕에 의해 부패된 국정에도, 특권화되어버린 원로원에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그녀는 제정 로마를 쇠퇴시킨 폭군으로서 전해져오고 있다. 그건 순수한 사실이지만, 그 중심에 있던 것은 개혁이었다. 네로는 황제 즉위 후, 모든 간접세를 폐지했다. 감세하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황제 즉위 축의금을 하사했다. 원로원이 네로에게 감사의 말을 올렸을 때에, "그건, 짐에게 받을 자격이 되었을 때 하도록 해라" 라고까지 대답한 모양이다. 그것이 그녀 특유의 비아냥거림이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그녀의 개혁은, 가시밭길이기도 했던것이다. 원로원 속주(属州)와 황제 속주를 통합하고, 국고를 일원화하는 정책을 취했을 때부터, 원로원과의 대립은 본격화 되었다. 거기다, 어머니인 아그리피나의 문제도 해를 거듭할수록 비대화되고 있었다.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는, 딸을 "자신을 황제의 어머니로 만들" 뿐인 무대장치로서 밖에 보지 않았다. 전혀 진전이 없는 원로원과의 화해. 사욕으로 정책에 참견하는 어머니. ……그 모든 중책이 그녀의 정신에 어떤 균열을 일으켰을지는 알 수 없다. 단지, 결과적으로, 그녀는 어머니의 암살을 결의했다. 원로원과의 대결 전에, 뒷문의 늑대를 처치해둬야만 했던것이다. 하지만 암살은 모두 실패하고, 최후에는 공연장에서, 그녀는 어머니를 베어버릴 수 밖에 없게되었다. "───이 자는 짐에게 독을 탔다. 어머니라 해도, 황제에게 반하는 자는 죽을 죄이니라" 때는 서력 59년. 폭군 네로의 이름이 부동의 위치에 서게된 순간이다. / 세이버 : 그 쯤부터 였지, 짐이 두통에 괴로워하게 된 것은. 은잔을 애용했던 것이 원인이라느니, 만성적인 히스테리라고도 말하고는 있다만, 별 것 아니다. 짐은 어머니에게 거역할 수 없도록, 어린시절부터 독을 섭취해오고 있었을 뿐이다. 해독약과 독을 동시에 쓰고 있었던 것이겠지. 어머니가 죽고, 해독약의 소재는 어둠으로 사라졌다. 짐은, 뭐, 그런 이유로 항상 열에 들떠있었던 것이겠지. ……세이버는 담담하게 얘기한다. 독과 거짓에 가득찬 유년기와, 황제에 올라서부터의, 전쟁 속 인생을.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5 세이버 : 응? 음, 확실히 납득은 가지않는다. 하지만 연극의 각본이라면 이정도 꿈은 있으면 싶구나.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해결되었다." ……아아, 짐은 좋은 말이라 생각하느니. 인간의 친애나 애증은 결고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을, 기계장치라해도 신이 해결해 주는것이다. 짐은 거기에, 창작자의 한탄을 본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엮여버린 애증의 실은 인간으로선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많은 창작자는 알고 있는것이다. 그러니, 이건 최후의 희망이라 생각한다. 멸망해가는 자들이 절망속에서 그래도 어딘가에 해결할 수 있는 자가 있을거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그렇지, 예컨데 말이다. 모든 종교를 탄압했던 왕이 있었다면, 그녀석은 기뻐하겠지. 기도할 신이 없는 그녀석에게 있어서, 이 기계장치 신이야말로 자신이 사랑하는 최후를 지켜봐줄테니 말이다. / 그리고, 세이버는 긴 이야기에 막을 내렸다. ……자조적으로 감겨진 눈동자. 이야기의 결말이 된 비유는, 비유담으로서는 너무나도, 감정이 섞여있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6 ……네로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더욱 길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어머니에 의해 강제적으로 혼인하였던 아내, 옥타비아의 자살. 자신의 권력을 견고히 하기 위한, 의제(義弟) 살해. 그리고─── ……그리고. 유일한 스승이며, 진심으로 의지하고 있던 철학자 세네카조차, 네로는 자살에 몰아넣었다. 모든건 그녀가, 그녀로서 행동한 결과이다.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황제는, 동시에, 친족들에게 있어서 죽음과 공포를 흩뿌리는 악마일 뿐이었던 것이다. / 세이버 : 세네카에게 자살을 시킨 것은, 역시 견디기 힘들었다. 확실한 아버지가 없는 짐에게 있어서, 그녀석은, 그, 뭐랄까.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아버지와 같은 남자였다. ……짐은 용서한다, 고 말했다. 몇번이나 용서한다고. 하지만, 그녀석은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끊었다. 용서한다고 한 짐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세네카의 이야기는 그만두자. 그 부근은 역사 기록 쪽이 정확할테니 말이야. 남은건 그거로군, 로마의 대화재인가. 이것도 짐의 마스터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 그러니 생략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7 세이버 : ……음? 그렇게되면 남은건 이제 최후 뿐인가. 분명, 갈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났었다. 짐은 이것을 방치했다. 그 때의 마음은, 지금도 모르겠구나. 반란을 일으킨 빈덱스를 신뢰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도리어, 모두 사라져버려라, 라고 자포자기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뭐─── 그것이 파멸을 가져왔지. 2년이 지나고, 한 번 더 반란이 일어났다. 짐은 원로원에게 황제의 자리에서 쫓겨나, 국적으로서 재판받는 몸이 된 것이다. 여기서 짐의, 최대의 오산이 있었다. 짐은 시민들에게 모든걸 바쳤다. 시민들도, 짐의 정책에 기뻐해 주었다. 그래서─── 최후의 최후에는, 시민들이 짐의 퇴위를 허락치 않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로부터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그녀는 그 도망 도중에 자살했다. (중략) ……로마에서 쫓겨나, 황야에서 목숨을 잃었을 때, 그녀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자신의 석양을 한탄했을까, 반란을 원망했을까, 아니면─── 그정도로 모든걸 바쳤는데도, 누구 한사람도 자신을 구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저주했을까. / 세이버 : 아니, 그건 아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슬프긴 하다만, 원망하진 않는다. ……음. 오히려, 그것이 최대의 실수였다. 짐과 그들과는, 사랑의 형태가 달랐던 것이다. / 사랑의 형태……? 그녀는 거짓없이 시민들을 사랑했다. 그런데도, 그 형태가 달랐다는걸까? /세이버 : ……응. 짐의 사랑은, 그대들이 말하는 사랑과는 아무래도 다른것 같단말이다. 이 가슴에 불타는 사랑은, 사람들의 그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너그러운 모양이다. 짐의 사랑은 어리광이다. 모든 걸 주는 대신에, 모든걸 빼앗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는다. 아름다운 것. 사랑스러운 것에는 전력을 다해 응한다. 하지만───그건, 단순한 화염이다. 사람들이 품고 있는 사랑이란, 좀 더 부드러운 것이었다. 짐은, 그걸 알지 못 했다. ……아니, 눈치 채고는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었다. 나에게는,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아무래도. / ……가치관의 차이. 그것이 황제 네로를 궁지로 몰아넣은, 최대의 원인이었다.……막연하긴 하지만, 함깨 지내온 지금이라면 알 수 있다.그녀와 사람들과는 사랑의 형태가 다른것이다. 모든걸 바치고, 써버리고, 태워버리는 사랑. 번영하면서도 영원을 바라지 않는, 격렬한 정렬의 모습. 네로는 시민을 사랑했고, 그것을 올바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입에 담는 사랑과, 그녀의 사랑은 달랐다. ……그 엇갈림이, 네로의 석양을 초래한 것일까. / 세이버 : 당연한 얘기지. 짐은, 착각에 빠진 사랑을 시민에게 휘두르고 있었다. 그들이 짐을 사랑할 도리 같은 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이 분했다. 어째서 짐은,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당연한 사랑이라는 녀석을 공유하지 못했던것일까 라고. / ……세이버의 시선은 멀리, 창 밖의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일찍이 그녀가 최후에 보았던 하늘. 붉은 저녁놀에 추억을 떠올리듯이. 사랑을 공유할 수 없었다. 요컨대, 그건 그저 한사람의 고독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환희. 누구보다도 인간을 사랑하면서도─── 이 소녀는 그런 간단한 환희를, 여태껏 한 번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하지만, 그건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그 죽음의 심연까지 사랑받는 일 없이, 울면서, 몇번이나 몇번이나, 자신의 목에 단검을 갖다댔다─── / 세이버 : 그, 그만두지 못할까, 그 얘기는! ……으음, 죽지 못하다니 나로서도 한심하군…… 하지만, 죽음은 무섭단 말이다! 그건 아프다! 짐은 두 번 다신 안 할테니, 그대도 조심하는게 좋아! / ……그건 아니다. 이 소녀가 죽음을 무서워했던건, 그런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라질 수 없었던건 어째서인가. 죽고싶지 않았고, 자신은 틀렸다고도 생각지 않았다. 그러니까 힘껏 몸부림쳤지만, 사실은─── "───나에게는,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아무래도───." ……사실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이 소녀에게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슬픈 결말이었을 뿐. ……머리를 흔들어, 현기증을 털어낸다. 계약의 영향으로, 조금, 먼 일들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8 세이버 : 짐의 이야기는 이런거다. 마음대로 살고, 마음대로 즐겼다. 그러니, 그런 표정짓지 말거라. 여러가지 있었지만, 합쳐보면 좋은 인생이었다. 그대는 그저, 짐의 빛만을 봐다오. ……무심코, 고귀함에 눈을 가늘게 떴다. 이해받지 못하는 것과 배신, 싸움과 고뇌에 가득찬 인생을, 그녀는 "좋다"고 말했다. ……혹시 자신이 기사였다면, 그녀의 손등에 예를 표했겠지. 우수한 마술회로나 검술 같은건 관계없이, 이 소녀는 영령이었다. 그, 진흙에 뒤덮힌 인생을 긍정할 수 있는 강함에, 짐심으로 탄복을.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9 주인공과 계약한 메인 서번트의 하나. 선명한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자칭 남장 소녀 검객. 다른 세이버와 혼동하지 말라고 빨강 세이버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일인칭은 '여', 또는 '이몸' 그녀가 '나'라 부를 때는 황제를 거부할 때 뿐이다. 주인공의 호칭은 계약자로서 몸을 맡길 때는 '주자', 개인적인 감정을 담지 않고 검에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될 때는 '마스터', 톱 여자로서 접할 때는 '그대(そなた)'. 덧붙여서 성배전쟁에서 세이버가 그대라 부르는 것은 주인공 뿐. 스스로를 만능의 천재라 칭하고 대부분의 것은 (억지로) 실현시키는 제멋대로 황제. 거만한 태도, 건방진 발언 때문에 폭군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의 본연의 자세를 '그래 그것도 좋다' 고 인정하는 성격. 그녀가 확정하는 법은 사회적인 선악이 아닌 인간적인 아름다움의 본연의 자세가 기준이 된다. 연극, 노래, 그림, 조각, 그리고 예술에 이해가 있고 수많은 작품을 만들어서 '이건 어떤가? 좋을테지? 조금 메니악하지만 좋은 거 맞겠지?' 라고 눈물로 평가를 요구해 온다. (중략) 서번트로서 주장하는 희망은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완벽하기 때문이다. 세이버 본인은 '여는 여로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자는 것만으로 완전한 것이다. 여의 시대는 이 몸 안에 있는 것. 그 자체가 로마의 위엄을 나타내고 있다' 라고 말한다. 이미 완벽하니까 더 이상은 요구할 것이 없다. 단지 자신은 자신으로 있는 것이 최고의 보상이다, 라고 달관하고 있다. 이는 자신 안의 절대적인 것...... 신념, 가치관이 있으므로, 대부분의 사건에 반발하지 않는다. 세이버에게 양보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자신답게 행동할 수 없는 것' 이다. 유아독존의 세이버가 서번트가 되는 것에 동의한 것은 서번트인 자신이 최강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계약한 거니까. '음? 자신이 최고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 본연의 자세라면 불만은 없다. 여는 여에 부끄럽지 않은 싸움을 할 뿐, 난폭하게 말하면, 여의 마스터가 개구리가 되어도 개구리와 함께 싸우고 자기자신을 부끄럽게 여길 일이 없고 승자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여에 있어서의 명예가 되지' 라는 대단한 긍정적 견해. 그런 빨강 세이버이므로 미숙한 주인공을 꾸짖는 일은 별로 없다. 보기에 보람없고, 병약하고, 어처구니 없어도 감상은 유출하지만 마음 속에서 멸시하지 않는다. 병약 등은 그녀에게 있어 솔직한 평가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이 마스터로서 성장하면 신뢰가 더욱 깊어져, 빠르게 호의를 품게 된다. '에이, 좀 더 여를 만회해라!' 그대의 계약자는 여이니, 여를 가장 잘 다루면 좋으니 돌봐 주었으면 하는 어쩔 수 없는 멍멍이 황제 폭탄이다. 그녀를 소환하는 마스터는 일단 없다. 그녀의 진명은 종교관에 있어 큰 악이어서, 그녀의 인생의 결말도 비참한 것이었다.세이버는 황제이자 자신을 천재 예술가, 그녀에게 있어 정의란 '아름다운 것'만. 아군이든 적군이든 시민이든 자신의 정의에서 벗어난 것을 그녀가 사랑하는 일은 없다. 그것은 계약자인 마스터도 동일한 것, 그녀는 결코 추한 것은 따르지 않는다. 그런 아름다움이라는 주관적 판단 기준으로 하는 병사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마술사는 없는 것이다. 이 영령과의 계약은 너무 위험히 큰 것이다. '음, 뭐 그것도 당연하지. 마술사는 총명하고, 동시에 계산적인 것. 여를 신뢰하고 생명을 맡길 바보같은 자는 없다' 라며 영령의 자리에서 권태로 보낸 세이버.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지만 그 이상으로 거만한 그녀는 자신을 매매하지는 않고 자신과 동격의 천재밖에 계약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0 그리하여 몇 번째인가의 예선 마지막. 이번에도 자신을 부르는 사람은 없구나, 라며 선정의 장소에서 떨어지려 했을 때, 그녀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다. 돌이켜 보면 거기에는 빈사 상태이면서 일어서려 하는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모습이 있었다. 강하지는 않다. 선택해도 살 수 없다. 한 사람의 마술조차 없다. 그렇지만 어듬 속 별처럼 빛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은 불씨를 보았다. 순간, 그녀는 신생했다. 가슴에 있는 것은 엎드려 있는 누군가의 정보가 아니라, 우뚝 솟은 하늘에의 분노다. 그녀는 영웅으로 가라앉은 사람. 기도는 닿지 않고, 약자는 약자대로 사라질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지식으로 알고 있다. 알고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없었다. 그만큼의 마음을 들어주지 않으면 무엇이 하늘인가? 그 사람은 죽음 앞에서 '이제 됬어'가 아니라 '아직도 싸운다' 라며 저항하고 있다. '그 순수한 소원에 부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천운 따위 아무래도 좋다! 그 고귀한 영혼의 외침에 이름을 부응하지 않고 무엇을 하겠나! ' 세이버는 마스터의 소환이 아니라 스스로의 뜻을 갖고 선정 장소에 춤추듯 나타났다. 그토록 싫어하던 자신의 염가매출의 두통을 기억하면서도 그녀는 이름도 없는 인간에게 말을 건다. '음, 그대가 여의 주자인가?'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1 세이버 : 그녀석들, 아무래도 전쟁에 대한 자세에 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이는구나. 반면에, 짐은 그대를 신뢰하고있다. 실력이나 철학 이전에 혼의 형태가 내 취향이니 말이다! 음, 그렇기 때문에 신뢰하는 것이다. 여러말 필요없이 짐의 뒤는 맡기겠노라, 연주자여.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2 네로 : 그런 이유로 새로 영령이 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다. 음, 이 정도의 천재라면 영령으로 취급될 거라 믿었어! 당연한 거다! / 닥터 로망 : ..... 로마에서의 이별이 엉망이 되 버렸네. 과연 황제 님의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네요...... / 마슈 : 그렇네요. 그러나 저는 이 재결합이 기뻐요. 다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로 씨. / 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황제 폐하. / 네로 : 음! 그러나 황제이기 전에 네놈의 서번트. 이젠 빨강 세이버라 부르면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생전은 운명의 반려를 만나는 일이 없이 사라져 서번트가 되어서도 운명을 만나는 일 없이 싸워온 순백의 서번트. 즉, 어느 전뇌세계에서의 성배전젱에 미처 참여하는 일 없이 꿈에 잠긴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4 네로SR은 디폴트 네로로, 엑스트라의 이미지를 그대로 끌고왔다. 반면 네로 브라이드는 FGO의 조정이 들어가서, 주자(자비즈)와 만난 적이 없는 if의 네로로서 즉, 무슨 뜻이냐면- 이번에는 너(플레이어)를 가장 좋아한다. - 타케보우키 2016년 2월 9일자 일기에서 나스 키노코 曰

*15 [마슈] 잠....잠깐 기다려주세요 네로씨--------- 저기, 저희들은 싸우려고 온게 아니예요! (그리고, 네로씨는 진짜로 이 시대의 인간! 영령과 싸우면 무사할리가 없어요) / [네로] 음? 그대들은------ 어디선가 만났던가? / [Dr.로만] 어래? 아아 그런가. 시대의 수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들을 잊어버린걸까나. / [네로] 아니 이름만이라면 알고 있다. 마슈와 주인공 였던가? / [Dr.로만] 어래? 기억했다가 잊어버렸다가? 이거 내일이면 기억해낼지도 모르겠는데? / [네로] 마리의 동료인건가. 좋다, 그대들도 덤비거라! 이상하게도, 오늘 아침부터 두통이 사라져있구나! 만전의 여에게 덤비는 자가 있을까보냐! / [마슈] 기달려-------- 에? 어래? 이것은? / [선택지] 왜 그래? / [마슈] 네로씨로부터 높은 마력이 느껴집니다! 생전의 그녀는 마술사가 아니였을터인데! / [Dr.로만] 어...어래? 여기에서도 감지했어! 뭐야 이거...서번트급의 마력반응이야?! 무슨 일이지!? / [마리*앙투아네트] 그러니까...? 뭐예요? / [Dr.로만] 아앗! 마리님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실은 말이지요. 이제부터 황제네로와 결투예요! / [마리*앙투아네트] 어머, 그런가요--------- 그럼 힘내주세요. 주인공. / [마슈] 엣? 떠넘기는건가요?! / [네로] 자, 간다! 만뢰의 갈채를 여기에! / [마슈] 아아, 이제 멈출수가 없어요! 전투개시합니다--------! (전투) / [마슈] ....윽 강해요.... 어째서 인간일터인 네로씨가...이런... / [Dr.로만] 이 마력량......뭐지? 황제네로의 마술적인 이변이 일어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네로 브라이드 : 저건 세프템 몬테스(일곱 언덕)의 일각! 죄의 도시에서 찾아온 강욕한 턱! 솟아오르는 마천(魔泉)의 용, 아바리티아다! 음? 짐은 왜 그런 것을 알고 있지……? ……으음, 뭐 기세로 입에 담은 거겠지. 가끔 그런 일이 있으니, 짐……. 어찌 되었든 엄청난 강적이라는 건 보증하마! 저 녀석이야말로 나의 보구의 지위를 올리기에 어울리는 공물! 네가 짐의 마스터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 멋지게 저 왕관을 부셔 보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티아마트 : 우르크, 더 이상 없다. / 마슈 : ? / 티아마트 : 우르크, 벌써 보고 왔는데――― 길가메시는 없었다. 우르크의 도시도, 없다. / 마슈 : 본래 있을 터인 우르크의 도시가 사라져 있고 영웅왕 길가메시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뜻인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18 마슈 : 당신은……. 네로 폐하……아뇨……하지만, 어딘가……? / 엘키두 : 마슈,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그녀에게 너무 다가가선 안 돼. 꺼림칙해. 너무나, 꺼림칙해! / 티아마트 : 너는―――! / 선장 : ……성배, 그 진정한 소유자. 네부카드네자르Ⅱ세의 영혼을 유혹하여, 포로로 삼고, 마음대로 힘을 휘둘러라, 정복을 이뤄라, 라고 속삭이던 것. 있어야 할 우르크를 소멸시키고 죄의 도시 바빌론을 만들어 내, 제7특이점을 탄생시킨 것. 아니――― 일곱 개의 특이점, 그 전부를 모방하여 많은 세계를 이어 "칼데아"를 속이고, / 마슈 : (모방……세계를 잇는다……) / 선장 : 성체가 되기 위한 양분으로 삼아, 죄를…… 성배를 바라는 인류의 죄업을, 잔에 담으려고 한 인류악. / 마슈 : 인류악……그건, 설마……! / 선장 : 그렇다마다. 클래스 비스트. 인류가 없애야 할 악 중 하나. 그 유체인 요비 드라코, 너야말로, 이 성배 전쟁의 원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요비 드라코 : 번영도시 바빌론의 멸망을 음미하는, 제6의 짐승. 지상의 모든 쾌락, 인류의 모든 이상을 쌓아 올린 도시는, 그 무거움에 버티지 못하고 붕괴했다. 부패한 과실. 타락한 현자. 몰락한 왕성(王聖). 그 모든 것을 축복하듯이 나타난 일곱 개의 용두. 그것은 제1의 짐승, 게티아의 인리 소각을 조소하면서도 갈채하며, 그 성취를 꾀하는 요비의 권속이었다. 신화의 재현. 황금의 잔에서 넘친 독혈은 도시를 뒤덮어, 세계를 덮을 해일이 되었다. 색욕에 도취한 요비는 비웃는다. 『수많은 세계에서 방문한 마스터들이여, 그 욕망을 잔에 쏟아 내거라. 세계를 장작으로 삼은, 그 짐승처럼!』 이제 탁상에 인리는 가득 찼다. ―――재액은 바다로부터 온다. 지상에 부를 쌓는 자들에게, 상응하는 보수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7장 설명

*20 🌕비스트Ⅵ/S 『666의 짐승』, 『신의 적』으로 취급받던 로마 황제가 변절한 재액…… 으로 여겨진다. 세 번 낙양을 맞이한 뒤 자결했을 터인 운명에서 벗어난 IF의 모습.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 ―――재액은 유성처럼. 혁룡의 풀무. 애검 원초의 불은 일곱 개의 용두가 피운 불꽃으로 재련됐다. 그것은 시야를 물들이는 낙양의 적색. 그것은 목에 흘러넘치는 피의 뜨거움. 그것은 사라져 가는 목숨의 따스함. 그것은 그래――― 세계를 태우는 불꽃. 자, 예전의 나날을 애석히 여기자. 배신을 증오하고 불이해를 한탄하자. 실현되지 않은 축복을 저주하자. 적어도 이 “나”만큼은 그날의 눈물과 함께 있으리라. 아아――― 닿을 리 없던 단말마의 외침은 마치 반짝이는 사랑처럼 하늘을 가르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소돔즈 비스트 드라코 인연예장 종말의 불 설명

*22 아아…… 역시 있나. 어리석은 짐.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참 태평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소돔즈 비스트/드라코 제1재림 파티에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3 아아……. 역시 있었나. 어리석은 짐.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아니, 잠깐? 뭬냐, 그 모습은? 신부? 오, 오오, 그러냐…… 아아, 으―음, 뭐…… 적당히 하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소돔즈 비스트 드라모 제3재림 파티에 네로 브라이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 ??? : 호오, 네가 다른 칼데아에서 왔다는 서번트인가! / 마슈 : 네로 씨! / 세탄타 : 오, 드라코가 아닌 쪽인가. 이쪽 너도 저쪽 너랑 똑같구나. ───세탄타야. 이쪽에서도 잘 부탁해. / 네로 : 으므! 그렇군. 저쪽 칼데아에도 짐이 있나 보구나. 뭐, 당연한 거지. 짐은 인기인이니 말이다. 왓핫하! 하물며 말이다. 이번에는 그 드라코…… 짐이 아닌 짐과 함께 여행을 했다지. 어린 시절의 짐이었다던데. 그렇다면 필시 가련했겠구나! / 세탄타 : ………………. / 네로 : 응, 왜 그러느냐? 사양 말고 찬사해도 되느니라? / 세탄타 : 그게…… 드라코 쪽은 네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존재 아니야? 그 녀석은 그…… / 네로 : ───비스트인가. 그래. 지당한 말이니라. 짐의 사랑은 정열적인 불꽃! 작정만 하면 세계 한두 개쯤은 불사르고 말 테지! 훗…… 짐이 봐도 참 범죄적인 황제로구나. / 세탄타 : 아─…… 그게…… 있지? / 마슈 : 아하하하하……. / 네로 : 그래서 더욱, 드라코. 그것이 사랑을 품기에 태어난 꿈이라면, ───짐은 알고 싶느니라. 또다른 짐이 어떠한 정열(열기)에 불살라지면서 어떠한 별에 손을 뻗었는지를. / 세탄타 : ………………. / 네로 : (플레이어). 부디 이야기를 들려 다오. 너와 드라코가 하늘로 오르는 이야기를. / 마슈 : ……네…… 네! 선배! 저도 궁금해요! 특이점을 돌고 도는 또다른 여행─── 그건 우리하고 다른 우리와도 이어지는 것일 테니까요. / 세탄타 : ……하는 수 없구만. 뭐, 로쿠스타가 저지른 짓도 다 까발리긴 해야지. / 네로 : 오오, 로쿠스타라고! 어땠느냐? 녀석은 잘 지내더냐? / 세탄타 : 잘 지낸다고 하나, 맛탱이가 갔다 하나……. / ……응, 그래 너희도 들어 줘 / 하늘로 오르는 이야기 낙양을 넘은 잔향(꿈)의 그 다음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캐스터 : (어떠신가요? 이 새로운 코스튬~ 여기에 떨어진 후, 눈을 떠보니 이런 의상이 되어 있었답니다. 제가 보기엔 서번트용 구속구인 듯 싶네요. / 으음~ 경험치 차이는 차근차근 쌓아서 메울 수 있다고 해도, 문제는 이 구속구네요~. 이렇게 꽉 조이는 끈? 묶음? 이 점점 버릇이 되어 가던 참이지만, 등과 배는 바꿀 수 없사와요.주인님, 어떻게든 좀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6 BB : 그래요. 아처는 허수공간에 떨어졌을 때, 방어기능에 의해 동면휴식에 들어갔습니다. 1분 후에 올 영자붕괴를 막기 위해, 스스로의 시간을 멈춘 거죠. ――――즉 동결입니다. 저 벽은 얼어붙는 것으로 붕괴를 막은 서번트 자신. 거기 있는 서번트는, 본체를 지키기 위해 기능하고 있는 본능―――초기 상태의 서번트예요. - 페이트 엑스트라 cddd의 내용

*27 캐스터end【네타바레】 타마모 나인! 이랄까, 이것은 초기, 얼터 에고들이 5명으로 사쿠라 파이브라고 불렸을 무렵의 자취……는 그렇다 치고. 캐스여우 end에서의 세라프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보충을 조금. 캐스터에 의해서 파괴된 문 셀 중추는 즉석에서 세라프를 복구하는데, 그 본연의 자세를 개변해, 기능을 관측 메인으로부터 환경 메인으로 이행했습니다. 닫혀 있던 제2의 공중은 일반 공개되어 인류는 새로운 개척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이는 오픈 월드라고 하는 것. 이것에 의해 지구는 커녕, 다양한 천휴(天休)로부터 지적 생명체가 액세스 하는 일이 되어, 령자 허구계는 새로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만세! 뭐, 그것을 엉망으로 하는 것이 캐스터의 악행입니다만. 세이버도 여기까지 엉망진창으로 되지 않습니다만, 비슷한 상황입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28 세이버 : 통과했다! 서둘러라 주자여! / 세이버의 손에 이끌려 흰 벽 앞에 선다. 구멍이 보인다. 확인하지 못한 채 등을 밀려--- 무음 공간에 내버려졌다. 여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초기화의 파동은 보이지 않는다. 세이버를 빨리 되돌아본다. 그러나... / 세이버 : 음! 무사히 그 쪽으로 갔구나 마스터. 짐은 만족한다. / 세이버... 왜 그런 모습으로 그 쪽에 남아서 이 쪽을 응시하는 거야? 열린 구멍은 닫혀간다. 누군가를 배웅하는 것 같은 눈을 하고--- 그건 마치, 여기서 헤어져 버리는 것 같쟎아... / 세이버 : 마치가 아니다 여기서 이별이다 주자여. 짐은 그쪽에 갈 수 없으니 말이다. 원래부터 서번트는 그 쪽에 갈 수 없다. 달의 정원에 갇힌 순간 짐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대라는 마스터가 있기에 망령이 되지 않고 이렇게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 실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 짐의 싸움은 여기서 끝이다. / 그런, 세이버가 사라져 버린다고? 여기까지 함께 해 준, 기억이 없는 자신을 자신 이상으로 믿어 준,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라지 않은 둘도 없는 그녀를 이런 곳에서...? / 세이버 : 이런 곳이 아니다. 이런 곳 까지다. 서번트는 싸운 뒤 사라진다. 그것은 원래부터. 성배전쟁부터 정해진것. 그대와의 이별은. 이별은.. (울기 시작한다) 이별은 원래부터 정해진 것! 그것을 원래부터 짐은 알고있었다! 그래서 짐은 전혀 슬프지 않다! 애초에 짐이 슬퍼해봤자! 그대의 미소가 일그러지니 말이다! 짐은! 위대한 황제! 이딴 일로 울까보다! 이딴일로... 그런 얼굴을 하지 마라! / 세이버의 이름을 부른다. 벽을 두드린다. 더 이상 그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 세이버 : 그런 얼굴 하지 마라. 가슴을 펴기를 원한다. 그대는 짐이 생각한 대로의 용사였다. 게다가,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다. 그대가 원한다면 짐은 언제나 그대의 부름에 응할 것이다. 이 쪽은 이 쪽 대로 문 셀을 다룰 것이다. 음! 신부수업이라는 것이다! 그럼... 이별이다 종자여. 그대의 앞길에 꽃의 축복이 있기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 아쳐 : 우리를 불러낸 그 온천이 성배온천이고, 세이버의 큰 욕탕을 갖고 싶어란 소원을 문 셀이 받아들였다는 건, 됐다 쳐. 나도 어른이다. 그 두 명에게 휘둘리는 건 익숙하지. 그러나, 종업원 취급 받는 것만은 납득이 안 가! 애써 단련한 육체를, 지금 여기서! 발휘하지 않으면! 무엇이 연철의 영웅이란 말이더냐...! / 코토미네 : 아... 그 부분은 제로 팀만으로 충분하니까 됐어. / 세이버 : 음, 눈보신을 했지. 언젠가 그 녀석들과도 달의 바다에서 한 번 맞붙어 보고 싶구나.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엑스트라 팀 엔딩의 내용

*30 빨강 세이버 : 당연하다, 짐은 CCC발매 직후라 기세를 타고 있는 한창! 어딘가의 오와콘 파랑 니트 따위 적은 아니다. 파랑과의 격의 차이를 아는 게 좋다, 제2막이다! / 히로인 X : 누가 파랑니트입니까!! 사람이 포장마차에서 우동 먹고 있는 동안에, 제멋대로군요 당신. / 빨강 세이버 : 뭐... 네놈, 네놈 네놈! 어디의 누구냐! / 히로인 X 좋아, 더 이상 손대중 할 필요도 없다!! 죽어버려어어어! 엑스 칼리버-----! / 사츠키 : 칼리버라 말했어, 이 사람!? / 빨강 세이버 : 으...... 하지만 파랑이 있는 한 빨강은 있다……. 짐에게는 보여……다시 타케우치가 새로운 세이버를 꾸며내는……그 지옥……이 / 히로인 X : 신 세이버 같은건 이제 됬으니까! -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 3화의 내용

*31 세이버:이 몸의 검은 원초의 불꽃이며, 검극의 소리는 하늘을 둘러싼 별과 같도다. 넋을 잃고 듣거라. 그리고 찬양하며, 또한 기뻐하라. 짐은 최고이자 최상의 명기───검의 영령! 그대의 서번트닷────!!!! ────음? / 캐스터:───아,앗… / 세이버:이건…어찌된 일이지? 혹시나 하지만, 짐을 불러낸 것은 네놈인게냐?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여. / 캐스터:──으,윽… / 세이버:흠, 뭐, 가능하긴 한가…짐이 생각하고 있었던 주자와는 매우 동떨어져있다만… ​그건 그렇고 캐스터여, 참으로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렀구나. 서번트가 서번트를 불러낸다는, 중대한 규칙 위반. 더군다나 이곳은 짐이 알고있는 공간이 아니다. ​성배전쟁이라곤 하나, 명확히 다른 것에 불려왔다는 느낌조차 드는군. 단순히 영령을 불러냈다, 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 듯한 일그러짐이 이곳을 기점으로 퍼져나갈 우려조차 존재한다. 그,뭐냐…그…그거다! 한 마리의 나비가 일으킨 바람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크으으으!!!무슨 효과더라…!!! / ──────페이트 크로스오버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 / 세이버:뭐, 됐다! 앞 글자조차도 안떠오르니깐! 헌데, 뭐냐 네놈! ​짐을 불러냈으면서 어찌 아무런 말도 안하느냐!어찌 무릎을 꿇고 찬양하지 않는게냐! / 캐스터:해… / 세이버:해? / 캐스터:해냈다────!!! 대박이야!!초 대박이라구!!!! / 세이버:오,오… / 캐스터:그야 규칙 위반인걸! 불러낼 수 없었을 가능성도 높았고, 불러내봤자 어새신 클래스로 득시글 득시글 하진 않을까했더니, ​무려 세이버라니───!! 이게 대박이 아니고 뭐겠어!!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별생각 없이 들어간 낡아빠진 시골 장난감 가게에서 초레어한 피규어를 원가로 손에 넣었다!!진짜?!이래도 되는거야?!’ 같은 느낌이랄까!! / 세이버:호오…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찌됐건 굉장한 느낌이로군! 예를 들어보자면… 자재 ALL30 으로 건조했더니 초도급전함이 떴다─! 같은 느낌인가?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32 캐스터:그래! 이 성배전쟁은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구! / 세이버:하하하하!! 이래저래 일그러져 있다만 내 알 바 아니지!! / 캐스터:분명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일그러짐이겠지만…내 알 바 아니지!! / 세이버,캐스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실제로 발생하고 말았다… / 아쳐:(우당탕)쿨럭쿨럭!하…뭐 이런 막돼먹은 소환이 다 있는건지…앞뒤 없이 바닥으로 무작정 떨어질 줄이야… (발소리)어이쿠, 불러낸 장본인이 납셨나보군. 이럴 땐 우아하고 여유를 가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 라니:그렇군요, 이곳에 소환되어 있었…어머? 생각하고 있던 영령과는 다른 인물인 것 같은데…누구신지요? / 아쳐:만나자마자 그 소리인가. 이거참, 터무니없는 마스터에게 소환되어버렸…음? (중략) / 아쳐:목적 조차도 완전히 변질됐잖아, 너!! 하아…대체 어떻게 된거야…어째서 이런 일그러짐이 발생한 거냐고…! ​대체 어디가 진원지인 거야…!! / ──────────한편, 그 진원지에선… / 세이버:흠─생각해봤다만, 이 인가(人家) 지나치게 수수하다! 좀 더 호화롭고 휘황찬란하게, 로마틱하게 해보는건 어떠느냐? ​애초에 나무와 종이로 만들어졌다니 언어도단이다! 불이라도 나면 어쩌려는게야! 불은 진짜 무섭다고! ​진화될 때까지 엿새나 이레(일주일) 걸린단말이다! (중략) 린:───찾았다…설마 마지막 남은 둘이 서번트인 주제에 서번트를 소환한 페어라니, 얼마나 일그러져 있는 거냐고 이거…!! / 캐스터:어서와요, 아가씨…우리들의 몫까지 다른 네 명을 쓰러뜨려준 공적…고맙다는 말 정도는 해드리죠. 고맙고말고요, 여기서 당신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끝인걸요. 수고를 덜어줘서 고맙네요. / 세이버:허나, 조심하도록 해라 캐스터. 반대로 말하자면 서번트를 넷이나 무찌른 영령을 거느리고있다는 뜻이니… ​자아, 누구인진 모르겠으나 그 모습을 드러내도록 하라! 비싼 척 굴지 마! 필시 이름 높은 영령임에 틀림이 없겠지. / 린:그렇댄다──! 얼굴 한번 보고 싶다니 보여주도록 해! / 얼터 에고:네,네에──! / Boing── / 캐스터:──윽… / 세이버:헛… / Boing───── / 캐스터,세이버:으아아악──!! / 세이버:겁나 커어어어어어어────!! 설명 노 필요!!! / 얼터 에고:에잇─! 이틈, 이예요!! 이야앗!! / 세이버:윽! / 얼터 에고 : 너무해! 왜 피해버리는 거예요?! / 세이버:흐어억…이 무슨 비주얼 쇼크란 말인가…!! 하마터면 한방에 훅 갈 뻔 했다고…!! 주로 외견상의 파괴력 때문에…! / 린:그래 맞아…도대체가 모든 대전 상대들이 이 아이의 가슴을 보곤, 으,아아아!!하고 비명을 지르는 틈에 쓰러뜨린다…라고 하는 전투의 연속이고… ​으으…으으으!! 이딴게 무슨 성배전쟁이냐고!!! 뭐!!냐고 이 싸움!!! 뭐!!!!냐고 이 거대함!!!!!!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33 네로 : 그런 이유로 새로 영령이 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다. 음, 이 정도의 천재라면 영령으로 취급될 거라 믿었어! 당연한 거다! / 닥터 로망 : ..... 로마에서의 이별이 엉망이 되 버렸네. 과연 황제 님의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네요...... / 마슈 : 그렇네요. 그러나 저는 이 재결합이 기뻐요. 다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로 씨. / 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황제 폐하. / 네로 : 음! 그러나 황제이기 전에 네놈의 서번트. 이젠 빨강 세이버라 부르면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마슈 : 어라……? 누군가가 찾아오신 듯 합니다만……저 분은…… / 네로 : 여봐라──!! 이곳에 하늘에서 떨어진 배가 있다고 들은 짐이니라! 그리고 긴 여행으로 지쳤으니 접대 준비를 하도록 해라! / 타마모노마에 : 하아……상대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황제발언…… 빨강 세이버 씨, 여기가 적지란건 알고 계세요? / 에미야 : 무슨 소릴 하나 캐스터. 이제와서 그녀에게 공기를 읽으라고? 애당초, 저게 제대로 된 우주선이라면 상대는 에일리언이다. 말 따윈 통하지 않아. 영문 모를 상대에겐 영문 모를 상대를 부딛친다. 리턴은 없지만 리스크는 적다. 우선은 왕제폐하의 솜씨를 구경하도록 하지 않겠어. / 네로 : 바보녀석, 어째서 네놈은 그리도 소극적이느냐 아쳐! 상대가 애이리언? 이라 할지라도, 우선은 인사잖느냐! 호의와 성의, 그리고 열정! 태어난 나라는 다르더라도 가슴에 품은 마음은 서로 닮은 것! 그러므로, 우선은 미소를 띄고 교섭이다. 뭐얼, 얘기가 통하지 않는 상대일 리가 없다. 어쨌거나 하늘에서 온 내객이라고? 로망과 패션, 그리고 퓨처로 가득한 자임에 틀림없다! 짐은 이곳에 자신을 갖고 선언하마! 저 로켓의 소유자는 분쟁을 싫어하는 문명인이라고! / X : 우오오오랴아아아아아! 뒈져르아아아, 빨간노오오오오옴! / 타마모노마에 : 히야아아아!? 저 분, 난데없이 빔을 쏴 오십니다마안!? 게다가 색 지정이시고!? 저기 세이버 씨, 아는 사이세요!? / 에미야 : ……이런 이런. 이래도 고도의 문명인이라고 우길 셈인가, 세이버? / 네로 : 음! 정말이지 얘기가 안 통하는 상대로구나! 사양 없이 따끔한 맛을 보여주도록 하자! / 마슈 : 적 한 팀, 전투상황에 들어갔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응전하죠 마스터! (전투) 네로 : 누군가 했더니 주인공과 마슈가 아닌가. 음. 재회,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 그런데, 서번트로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인가? 아니면 이미 재회한 뒤인가? 처음이라면 재차 자기소개를 해야 하겠지! 그렇게 됐으니, 새로 영령이 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니라! 주인공과는 오랜 사이지. 잘 부탁한다, 마스터! / 마슈 : 예. 황제 폐하께서도 평안하신지요. 타마모 씨도 에미야 선배도, 수고하셨습니다. / 타마모노마에 : 어머, 이거 이거 정중하시게도, 오랜만이어요 마슈 님, 주인공 님. 헌데 저희들에게 배려할 필요는 없으셔요. 자, 보시는 대로 빨간 세이버 씨의 수행원이라고나 할까, 조금 얼굴 내밀러 온 것 뿐이기에. 뭐어, 사실은 신혼생활에 무척이나 편리, 취사세탁에 팔면육비한 전기제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 로켓에 그딴 게 없는 건 일목요연! 저, 고철은 노 쌩큐! 전단지 사기도 정도란 게 있죠! / 에미야 : ………. ………………. / 네로 : 아무튼, 전부 잘 알았다 릴리라는 자. 주인의 검이 되고자 하는 의기, 훌륭하도다. 그러니 짐에게도 돕게 해라. 검을 맞대보는 거라면 남들의 백 배, 아니 만 배는 도움이 된다고? / 릴리 : 감사합니다! 같은 세이버로써 너무 든든합니다! / X : 아니, 뭘 화기애애하고 있는 건가요! 지금 쓰러트렸지요, 저 세이버!? 그럼 포기하고 퇴장하시죠! 릴리도 마음이 너무 느슨합니다! 자신 이외의 세이버는 모두 적── 그 각오가 없어선 한 사람 몫 따위 꿈 속의 꿈입니다! / 네로 : 좀 전엔 이쪽이 물러서 준 것이다. 도중에 마슈와 주인공을 눈치채었기에 말이다. 허나 네놈, 뭐 하는 자인가? 로켓의 주인인 듯 하다만……으음……? 어디선가……봤던 듯한…… 거울을……보고 있는 듯한…… 왠지 모르게 알고 있는 듯한…… 어디의……누구이신가? / X : 흥. 빨간색한테 댈 이름은 없습니다만, 어쩔 수 없으니 말씀해 드리죠. 저는 히로인 X. 당신들 세이버를 바로잡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정의의 사자입니다. / 에미야 : (쿨럭) / 네로 : 어째서 거기서 기침을 하느냐 아쳐. / X : 어째서 거기서 식은땀을 흘리는 겁니까 네임레스 레드. / 에미야 : 아니, 실례. 세상도 참 말세라고 실감해서, 무심코. 헌데 그대들, 싸움은 좋지 않다고. 레이디 X가 무엇을 짊어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보아하니 최우선사항은 우주선의 수리. 그리고 릴리 양의 특훈은 아닌지? 더욱이, 그것이 그대의 목적에도 이어지는 게 아닌지? / X : ……음. ……말씀대로입니다. 빨강의 동료인 주제에, 당신은 얘기가 통하는군요. / 에미야 : 으, 으음. 하지만 오해 없으시길, 나는 이쪽의 세이버의 동료가 된 기억은 없어. 어디까지나 중립이다. 그리고 릴리 양의 특훈이라면 나도 손을 빌려주지. 물론, 나도 그리 한가하지는 않다만. 과정 상, 어쩔 수 없이 말야. / 릴리 : 감사합니다! 해냈어요 X 사부, 수행을 함께 해 주실 분이 한번에 두 사람이나 늘어났어요! / X : 으, 응……릴리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요. 좋습니다. 이다음, 모여오는 몬스터들도 강해질 거라고 예상됩니다. 당신들이 있으면 릴리도 안심되겠죠. 빨간 놈. 한동안은 눈감아 주겠습니다. / 네로 : 훗, 네놈도 빙빙 꼬였지만 뿌리는 선량하지 않느냐. 그럼 짐도 그 방침에 맞추도록 하지. 캐스코는 어떡할 거냐? 네놈, 런던에 이어서 이번에도 잠깐출연인가? / 타마모노마에 : 잠깐출연이라 죄송하네요!? 저, 모─ 쨩을 배려해서 주역을 양보해 드린 거라구요! 괜찮은 여자니까요! 뭐어, 차례가 적었던 건 사실입니다만. 괜찮아요, 제대로 메인, 있으니까요. 일본편이 시작되면 저나 우시와카 씨 그 외, 일본풍 서번트 일대결전이 되고말고요. 지금은 그 떄를 믿고 힘을 모을 뿐. ──그렇게 됐으니, 저는 뒷편으로. 저 로켓? 의 안쪽, 냉방이 되는 모양이고 느긋하게 있도록 할게요♡ / 네로 : 으음. 협조성이 없는 점은 변함없는가. 뭐어 좋다. 그럼 주인공, 마슈, 릴리, X. 한동안, 서로 함께 웃지 않겠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X : 저기. 빨간 놈……아뇨, 네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만…… 설마, Z에게 당해버린 건가요……? / 마슈 : 네로 씨 일행이라면 먼저 돌아가셨어요. "짐이 있어서야 X가 눈을 떠도 기분 안 좋겠지!" 라고. / X : …………. / 마슈 : 그리고 또 하나 전언이. "눈을 떴다면 우선 말해야 될 게 있잖느냐?" 라고도. / X : ……쓸데없는 소릴. 역시, 그녀와는 성격이 안 맞네요. ──그럼. 릴리! 그대에게 할 말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새롭게 단장하여, 순백의 의상에 몸을 감싼 장미의 황제. 의상이 바뀐 일로 텐션도 변해서, 평소상태랑은 전투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애용하는 검 원초의 불도 분위기를 읽고, 그 칼의 몸체를 빨강에서 백은으로 바꾸고 있다 / 생전은 운명의 반려를 만나는 일이 없이 사라져 서번트가 되어서도 운명을 만나는 일 없이 싸워온 순백의 서번트. 즉, 어느 전뇌세계에서의 성배전젱에 미처 참여하는 일 없이 꿈에 잠긴 모습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7 네로SR은 디폴트 네로로, 엑스트라의 이미지를 그대로 끌고왔다. 반면 네로 브라이드는 FGO의 조정이 들어가서, 주자(자비즈)와 만난 적이 없는 if의 네로로서 즉, 무슨 뜻이냐면- 이번에는 너(플레이어)를 가장 좋아한다. - 타케보우키 2016년 2월 9일자 일기에서 나스 키노코 曰

*38 네로 브라이드 : 여왕 메이브여! 제법 사랑스런 용모다만, 애석하게도 네놈의 천하는 이것으로 끝이니라! 봄의 햇살, 꽃의 난무! 5월의 바람은 뺨을 어루만지며, 축복은 스텔라의 저편까지ㅡㅡㅡ 열려라! 누프티아에 도무스 아우레아여! / 메이브 : ! 설마, 고유결계......!? 아니, 이건 뭐라고 할까, 미혹이 없는 마술! 그치만 어찌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 보구, 가지고 싶어! / 네로 브라이드 : 네게는 과분한 보구지만, 오늘 밤은 융숭히 대접해 주마! 각오하거라! / 제로니모 : 코나트의 여왕 메이브! 미안하지만, 그 수급을 받아가마! / 빌리 : ㅡㅡ간다! / 메이브 : 어머 싫다, 이렇게나 잔뜩! 이 결계 때문에 내 병사들도 한없이 약해졌어! 대 핀치! 대 핀치야, 나! 대 핀치니까ㅡㅡ 도와줘, 왕님! / 네로 브라이드 : 오거라, 왕이라는 자여! / 제로니모 : 지금부터가 관건이다. 기합을 넣어라...! / 빌리 : 잠깐만. 예감이 안 좋아...! / 쿠훌린 얼터 : ㅡㅡ크아아아아아아!! / 네로 브라이드 : 큭...여의 황금극장 내부에서, 이 정도의 여력을!? / 쿠훌린 얼터 : 대담하긴 했지만 실책이다. 너희들이 노려야 하는 건 메이브가 아니라, 나였건만. / 제로니모 : 빛의 왕자, 쿠 훌린......! 변함없이 재앙스러운 모습이구나! 아무래도 네놈이 성배의 소유자인 듯하군! / 쿠훌린 얼터 : 아앙? 성배에 흥미 따위 없어. 그딴 건 메이브한테 줬다. / 제로니모 : 그럼, 그 힘은 무엇이냐!? 여기는 네로의 결계 내부일 텐데...! / 메이브 : 내가 바랬어! / 제로니모 : 뭐라고...!? / 메이브 : 내가 쿠 쨩을 「왕으로 만들어 줘」라고 바랬어! 나와 맞먹을 정도로 사악하고, 늠름한 왕으로! / 제로니모 : ㅡㅡ과연. 성배의 소원이라면, 이 결계마저도 능가하는 건가...! / 쿠훌린 얼터 : 상관없어. 내가 바라는 건 이 상황 뿐이다. 난 "왕"으로서 패도를 노래하고, 무용을 떨치기로 정했다. / 네로 브라이드 : ...호오. "왕"이라 하였더냐. 황제인 여가 묻겠노라. 그대는 어떠한 수단을 통해 정치를 지휘할 계획이냐? / 쿠훌린 얼터 : 나는 싸우고, 죽이고, 지배한다. 그것 뿐이다. / 네로 브라이드 : ......설마, 그것 뿐이냐? / 쿠훌린 얼터 : 현정을 행할 그릇이 못 돼. 애시당초, 이 대지에 사는 건 모두 전사다. 빼앗고, 죽이고, 지배하고, 아무것도 없게 되었을 때엔ㅡㅡ 허무로 돌아간다. / 네로 브라이드 : 무......그래서야, 그저 짐승이 아니더냐! / 쿠훌린 얼터 : 그게 뭐가 나쁘지? 우리들은 어차피 꿈인지도 현실인지도 모르는 시대에 태어난 자들이다. 처음부터 환상이었다면, 아무것도 쌓아올리지 않은 채로 사라지는 게 순리 아니겠어? / 네로 브라이드 : 번영을 부정할 셈이냐...! 네놈에게 왕의 자격은 없느니라! / 메이브 : 어머, 자격은 있어. 왕의 자격, 그건 절대적인 강함. 단 한 명으로 패도를 노래하고, 국가를 성립할 정도의 무력. 이 하나만 있다면, 사람들은 모여들게 되어 있어. 다른 것들은 전부, 다른 사람들이 하면 돼. 어차피 인간들은 모두 힘의 노예인걸. 강자가 먹다 흘린 국물을 핥아먹으려고 약자들이 달라붙기 마련이야. 그게 세상의 도리. 당신도 그렇지 않아? / 네로 브라이드 : 하. 여는 사자는 좋아한다만 광견은 범위 밖이니라. 결국 네놈은 사자 가죽을 뒤집어쓴 암캐인가. / 메이브 : 그래. 난 암캐라도 상관없어. 전혀, 전혀 상관없어. 사랑하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잖아? 그 날ㅡㅡㅡ얼스터를 함락했던 날부터 쭉! 내 것이 되지 않았던 전사, 내 의지에 따르지 않았던 남자, 단 한 명이서 나라를 지키면서도, 누구에게도 자랑하지 않고 웃으며 목숨을 다한 대영웅! 내가 아는 한, 무엇보다도 누구보다도 강한 쿠훌린을, 쭉 사랑하고 있었으니까! / 네로 브라이드 : 그런가. 그럼, 사랑한 남자가 쓰러지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거라! 간다...!! / 제로니모 : 우리들도 따르자! / 빌리 : 오케이! ......뭐, 농담이지!? / 로빈 후드 : 서번트......!! / 메이브 : ㅡㅡ사실은 말이지. 여긴 쿠 쨩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뭐, 한 명 정도 예비전력을 남겨둬도 괜찮겠지 했어. 현명하지, 메이브는! / 쿠훌린 얼터 : ...... / 메이브 : 아, 싫다. 쿠 쨩. 그런 얼굴 하지 마. 쿠 쨩을 신용하지 않는 건 아니라구. 그치만 있지. 숫자는 때때로 힘이 되잖아? 지금처럼. / 쿠훌린 얼터 : ......난 저 여자를 사냥한다. 다른 잡졸들은 놈한테 맡겨. / 메이브 : 화났어? / 쿠훌린 얼터 : 아니. 역할 문제다. 저 여자가 황제를 자칭한다면, 쳐부수는 게 왕으로서의 역할이겠지. / 메이브 : 오케이ㅡ♪ 자아, 죽여버려ㅡㅡ아르주나!! / 제로니모 : ......아르주나...라고...! / 네로 브라이드 : 뭐....라고...!? / 제로니모 : 카르나가 생애의 숙적으로 정했다던, 그 아르주나인가!? 최악이다......설마 이런 비장의 수를 숨겨두고 있었을 줄은...! 오판했다...! / 아르주나 :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제 뜻이 아닙니다. 부디 신속하게 제 역할을 다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 빌리 : 어쩔 거야, 제로니모? / 제로니모 : ㅡㅡ로빈! / 로빈 후드 : 아앙!? / 제로니모 : 통신기다. 「얼굴없는 왕」을 써서, 이 장소에서 이탈해라. 여기에선 우리들이 시간을 벌겠다. / 로빈 후드 : ......! / 네로 브라이드 : 뭘 하고 있는 게냐, 아처!! 가라! 애석하게도, 여는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느니라. 벗어나면 안 되는 것이니라! 놈에게 왕으로서의 실력을 한 번 때려넣어줘야 하니까 말이다! ㅡㅡ알겠느냐, 살아서 주인공 일행과 합류해라. 우리들은 아직, 패배한 것이 아니니라. 그럼 가거라!! 너는 이 땅에, 승리의 노래와 함께 돌아오는 것이다!! / 로빈 후드 : ......이것 참 빡센 명령이구만. 알았다. 먼저 실례한다 황제 폐하. / 네로 브라이드 : 음. 그래야 숲의 사냥꾼이지. 의지가 되는구나. 그럼ㅡㅡ기다리게 했구나, 쿠훌린. 아니, 전신 가시남. 그 모습, 용맹하다 칭하기엔 다소 심하구나. / 쿠훌린 얼터 : 네 말도 맞군. 하지만 잘 봐라. 나 자신도, 한계까지 억눌러서 이 정도다. 알았냐 계집. 승부를 내려면 터지기 전에 내라는 말이다. 그럼 한번, 왕으로서의 실력이란 걸 보도록 할까. 애시당초, 배울 마음은 아예 없지만. 먹어도 맛없잖냐, 그딴 거. / 네로 브라이드 : 음. 맛은 없다만 의미는 있느니라. 짐승의 왕이여. 그 몸에 사람의 지혜를 때려박아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네로 브라이드 : 큭……! / 쿠 훌린 얼터 : 결계도 다했나. ──이걸로 끝이구나. / 네로 브라이드 : ……음. 극장의 여기저기를 몽땅 파괴당해서야, 짐도 단념할 수 밖에 없지. 허나 하나 묻고 싶다. 패자에의 인사로써 들려다오. / 쿠 훌린 얼터 : ──뭘 말이냐? / 네로 브라이드 : 무武의 극에 달해 왕이 되는 것은 좋다. 네놈이 가열한 압제를 펼치는 것도 좋다. 허나──네놈, 어째서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행할 수 있지? ……양심의 가책을 묻는 게 아니다. 네놈은, 애.시.당.초. 즐.기.지.조.차.않.잖나. 백성의 웃음이 보답이라 바라는 왕도 아니고. 자신의 꿈에 매진하는 왕도 아니고. 네놈은──대체 어딜 향하는 것이냐? / 쿠 훌린 얼터 : 아무데도 안 향해. 보수 같은 건 필요없어. 달려간 끝에 쉴 장소가 있다는, 기대 따윈 없어. 나는 이렇게 있을 뿐이다. 힘이 다할 때까지 뚫고 나간다. 굳이 말하자면, 그거구만. 들판에서 나자빠지는 때가 내 종착점이겠지. / 네로 브라이드 : ……이 무슨 말인가. 왕으로써 살겠다고 정했으면서, 왕으로써 얻을 것에 일절 흥미가 없다니. 네놈은 잘못되어 있다. 그 존재방식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어느 쪽인가를 버리는 것 외에 길은 없느니라, 쿠 훌린! / 쿠 훌린 : 그러냐. 허나 현실은 보이는 대로, 내가 승자고 네놈이 패자다. 거기서 뒈져라, 로마 황제. ──갈기갈기 찢어졌다 한들, 상관할까보냐. 『도려내어 뚫는 오살의 창』[게이 볼그]!! / 네로 브라이드 : 윽───한심하도다…… 짐의 공연도, 여기까진가── / 쿠 훌린 얼터 : 좋은 감촉이다. 간 뿐만 아니라, 내장 전부를 꿰뚫었나. / 네로 브라이드 : ……미안하구나, 랜서. 네놈과 함께……노래하고 싶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BB : ―――――풉. 아하,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간단~~~해! 너무 간단하다고요, 선배! 선동당하기 쉽고 속기도 쉬워…… 정말, 인간이란 어떤 시대이건 낙관주의라니까. 그런 이야기니――――― BB, 재밍~~~☆ / 네로 : 뭣이!? / 에미야 : 믓!? / 타마모 : 뭬라!? / BB : 그리 간단하게 레이시프트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요오? 세라픽스로의 게이트는 입장 제한이 있습니다. 정면 게이트로부터 들어갈 수 있는 건 용량 1GB 미만인, 미니멈한 선배뿐. 다른 서번트 여러분은 입장 자격이 없으니, 기지의 어딘가로 랜덤 전송시키겠습니다. ……네. 인간에게 이지 모드따위 용서치 않아요. 하드 모드야말로, 당신들에게 부여된 과제이자 책임. 이제 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승산 없는, 그저 살해당할 뿐인 전장에 어서 오시길. 이곳에 있는 건 불협과 단절. 추락해가는 앞에 있는 건 지고의 쾌락, 달콤히 녹아가는 생존경쟁――――― ―――――자아. 최고이면서 최신인, 유쾌한 성배전쟁을 시작할까요, 인류 최후의 마스터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BB/GO : ―――――그랬던 건가. 내 평가가 시큰둥했던 건, 당신의 영향인 모양이네 BB. 난 키아라로부터 셀비지된 BB. 그리고 당신은 달에서 파견된 오리지널의 카피. 같은 "BB"로서 키아라를 쓰러뜨릴 때까지는 협력했습니다만, 그것도 여기까지입니다. 나는 날 방해하는 자를 용서치 않습니다. 훌륭한 공적을 남긴 마스터라 할지라도, 거역한다면 구축 대상입니다. 툭 까놓고, 구다오. 당신은 현 인류치고 굉장히 방해되요. 전 역전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이언트 킬링이라던가 구토기가 밀려옵니다. 그러므로, 전력을 다해 당신을 짓밟도록 하죠. 키아라를 견제하기 위해 "그쪽의 제"가 만든 BB슬롯은, 이제부터 제가 사용하겠습니다. 이 SE.RA.PH에선 온갖 것이 당신의 적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렇네요.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선배가 SE.RA.PH에 레이시프트했을 때 떨어진 서번트――――― 그들은 제 손에 의해 붙잡혀, 센티넬화 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들을 쓰러뜨리지 않는 한, 제가 있는 중심부로 가는 루트는 열리지 않습니다. ―――――후후. 본래 동료였던 이를 쓰러뜨려, 몸과 마음 전부 상처입은 채 제 발밑까지 기어오도록 하세요. 그 때야말로, 키아라를 쓰러뜨린 당신을, 키아라 이상의 보스인 제가, 이젠 그냥 어어엄청난 꼴을 당하게 해드리죠. 18금……아니, 21금……아니, 21.5금에 필적하는 잔혹하고 감금적인, 냉혹한 접대코스――――― 멍멍이 공간, 벌레 공간을 뛰어넘는, 마의 이미 · 크래 (이미지 · 크랙) 공간이 당신을 더한 절망의 늪으로 떨어뜨릴 테니까! / 그럴 예산(리소스), 남아있던 거야? / BB/GO : (큭, 아픈 곳을……!) 선배 주제에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말아주세요! 예산이 없어도 어떻게든 해내는 게, 능력있는 암흑 학생회장이란 겁니다! ………흥. 내가 시뮬레이트한 반응과는 많이 다르지만, 뭐어 괜찮겠죠. 지금까지 잠복하고 있던 건 이 때를 위해서. 마지막에 웃는 건 바로 저입니다. 장시간 혼자 덩그러니 있어서 쓸쓸했다던가, 부러웠다던가, 그런 감정이 아니니까. ―――――이상, 진정한 라스보스. BB/GO가 보내는 공지였습니다. / BB : 아아……이 무슨 일인지요…… 저런 사악한 얼굴을 한 AI가 존재하다니……흑흑흑…… / 무슨 소리야? / BB :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될 테죠. 이번에 비스트Ⅲ 변생이라는 사태를 맞이하여, 문셀은 특례로서 절 파견했습니다. 『이쪽의 허수공간에서 생겨났던 악마(키아라)가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 대신 최고의 AI를 파견하겠다』 라는 거지요. 하지만―――――여기서 배팅이 일어난 겁니다. 키아라씨는 달의 성배전쟁 때, 저 모습이 될 즈음, 3명의 AI를 흡수했어요. 그것이 멜트릴리스, 패션립, 그리고 BB. 저 쾌락천이 된 키아라씨는, 역설적으로 저희들 3명의 AI가 포함되어 있던 겁니다. 그걸 이용해, 키아라씨는 자기 안에서 저희들을 셀비지했습니다. 멜트릴리스와 패션립은 키아라로부터 반발. 그 결과, 여태 봐왔듯 심한 꼴을 당했습니다만, BB는 BB/GO라고 스스로를 재정의해, 키아라씨에게 협력하는 길을 고른 겁니다. 아니. 협력하는 척을 한 겁니다. 실은 그 때, 달의 BB와 키아라씨로부터 분열된 BB/GO는 비밀리에 접촉하여, 계약을 맺었습니다. 『달의 BB. 난 키아라를 쓰러뜨리기 위해, SE.RA.PH의 바닥에 숨어 힘을 비축하겠습니다. 그 동안, 당신은 내 대신 지장없이 SE.RA.PH를 운영해주세요』 저도 문셀로부터의 직무가 있었으니,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SE.RA.PH 운영을 하며, 몰래 여러분(현인류)을 돕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뭐어, BB/GO가 달의 BB를 미끼로 삼아, 키아라씨가 쓰러진 후 좋은 부분을 챙겨가주마…… 그런 사악한 오러를 풍기고 있던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키아라씨 측에 적을 늘리는 것도 귀찮았으니까, 서로 "비스트Ⅲ를 쓰러뜨리면 남은 자신을 회수하자"라고, 몰래 내면에서 의견을 일치시켰던 겁니다! / 그거 완전 너희들끼리의 내분이잖아―――――! / BB : 어쩔 수 없잖아요옷. 모든 건 선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였으니까! 키아라 퍼니쉬는 대 비스트Ⅲ용인 아이템 작성 자산. 그걸 키아라 측인 BB/GO에게 뺏길 수는 없었던 거에요. 저희들은 비스트Ⅲ 타도라는 커다란 목적 아래, 서로 불가침을 지켜왔던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쿠훌린 : 좋아, 신중히, 신중히 뽑으라고……. / iyyyyyyaaaAA…………! / 쿠훌린 : 칫, 역시 위험한가, 중지! 수확 중지다! / 디어뮈드 : 룬으로 귀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기가 있다니……! 역시 여제가 만들어낸 수수께끼의 쵸코식물입니다. / 쿠훌린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한 것까진 좋지만 말이야, 『뽑을 때 비명을 지른다』 『그걸 들으면 죽는다』 같은 성질은 없애줬음 했다고. 역으로 강해져있지 않냐. / 카르나 : 하지만 어떻게 할 건가?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이 밭의 수확은 오늘이 아니면 안 되는 모양이다. 내일은 메말라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포기할 수도 없을 테지. / 블라드 3세 : 음. 지금까지 정성을 다해 키워온 작물을 수확하지 않은 채 말라버리도록 내버려두단 건, 어찌할 도리 없는 우행이다. 패주 직전까지 고통을 준 적을 무의미하게 놓아주는 것과 마찬가지. 마무리를 지어야만 승리를 얻을 수 있지. / 쿠훌린 : 하지만 말이야. 수확할 때마다 누가 죽어버려서야 수지가 안 맞는다고.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할지……. …………. 하는 수 없지, 여기까지 와서 망설일 수는 없나. 조금 기다려라. / 네로 : 랜서여, 짐밖에 할 수 없는 일이란 무어냐? 발렌타인은 정열의 계절. 물론, 정열과 장미의 황제인 짐도 이 시기는 무척이나 바쁘다고! / 쿠훌린 : 아……뭐, 뭐라고 해야 하려나. 보면 알잖아? 이곳은 밭이다. / 네로 : 으므, 잘 모르겠지만 훌륭한 작물이 자라고 있구나? 신종인가? 짐 취향의 사랑스런 조형이다만? / 쿠훌린 : (이 인면화가 사랑스럽다고 왔나……) 이야아. 최근엔 무려 야채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서 맛있는 작물로 키워낸다 같은, 그런 농법이 유행하는 듯 하다고? / 네로 : ………………. 과, 과연 그렇구나-!? 으므, 그래 알았다! 훌륭한 음악을 말이지? 들려주고 싶다는 거로구나? 이곳의 작물에게? / 쿠훌린 : 네 그 렇 습 니 다. (룬 귀마개를 준비하면서) 타이밍은 지시할 테니 맞춰달라고. 내가 이 괭이를 지면에 내리찍으면 스타트다. / 네로 : 좋다! 켈트의 전사들에겐 노래보다도 포효라 생각하고 있었다만, 짐의 노래는 드디어 네놈들의 마음까지도 와닿았는가! 그렇다면 몸과 마음을 전부 다할 뿐! 장래적으로 3일 밤낮 개최 예정인 『헤드라이너는 네로, 개막도 네로, 그리고 네로를 잇는 네로!』가 캐치프레이즈인 네로 온리 외야 페스의 연습이란 것도 될 테지! / 쿠훌린 : 무슨 지옥이냐 그건. 뭐어 좋아, 준비는 됐다고. 일단 한 곡 부탁한다. 괜찮냐, 3, 2, 1…… 지금이다! / 네로 : 보에~~~~♪ / iyaaaaAAAAAAAAAAAA―――――! / 쿠훌린 : 좋아, 죽음의 비명을 상쇄했다고! 이 틈에 다음도 수확이다, 서둘러! 마구 뽑아가라고, 계속 상쇄되지 않으면 역으로 이쪽 노래로 죽어버릴지도 모르니 말이야! / 네로 : …………후우. 오랜만에 마음껏 노래해서 짐은 만족이다. 므? 하지만 랜서여, 보니 그 작물, 성장은 커녕 잔뜩 뽑혀져 있지 않느냐. 괜찮은 게냐? / 쿠훌린 : 아, 아아. 네 노래가 너무 그거한지라 마구 성장해버려서 말이야. 때가 됐다면 이 틈에 수확해둘까, 그런 이야기인 거다. / 네로 : 그런가. 도움이 되었다면 짐도 기쁘다! 하지만 오랜만에 전력을 냈기에 생각보다 지쳤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목사탕이라도 먹도록 하지. 그럼 이만! 또 짐의 노래를 필요로 할 때가 오거든 언제든지 부르도록 해라. 짐은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통큰 마음의 소유자이니! (터벅 터벅) / 디어뮈드 : 다소 죄악감은 있습니다만……. 수확할 수 있던 걸 좋게 여기도록 하죠. / 쿠훌린 : 어쩔 수 없잖냐, 그것밖에 수단은 없었다. 죽음의 소리엔 죽음의 소리다. 괴물엔 괴물을 부딪히게 하는 거야. / 카르나 : 하지만, 오늘 중에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밭이 분명 하나 더 있었을 터이다만. 그건 어찌할 거지? / 쿠훌린 : ……그 드래곤 계집이라도 찾으러 갈까……. / 다빈치 : 만드라고라를 품종개량해서, 초콜렛 보디로 자라나는 만드라고라를, 말이지? 있어도 되려나 그런 거. 통상 마술로 가능한 범위일지 어떨지……으-응. 정말 쵸코를 독의 일종으로 여겨, 독의 초일류 마술이란 관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아직 괜찮다만, 그렇지 않다면……. ……흠. 칼데아의 쵸코 사정, 수요와 공급도 겨우 균형이 잡혀진 때긴 해. 좀 더 상황을 보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네로 : 그런 연유로, 드디어 올해도 이 시기가 찾아왔도다! 네로제, 당당히 4회째이다! 후후후. 어떠냐 (플레이어)여, 이 성황이. 로마의, 로마에 의한, 로마를 위한 축제, 이니 말이다! 짐도 필요 이상으로 분발하고 말지. 올해는 상품도 팍팍 쌓아뒀으므로, 모두 줄줄이 참가하여, 힘과 기술을 겨루었으면 한다. 뭐, 마지막에 이기는 건 당연히 짐이겠다만! 올해야말로 로마 최강의 검사로서 칭송받아주마! / 설마……무한 거츠를……? / 네로 : 훗훗훗. 그건 말하지 않는 게 덕이란 게다. 슬슬 네로제도 매너리즘 기미이니, 짐도 여신과 같은 자태를 보여줘야겠다 판단했지. 밀로의 비너스가 아닌, 네로의 비너스, 그러한 것을 말이다! / 마슈 : 선배애─! 네로 폐하──! 실례합니다, 지나가게 해주세요─! 후우. 대단히 혼잡하네요. 여기 오는 데만 해도 힘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지금까지 네로제가 계속 성공하고, 많은 분들께 사랑받은 증거. 무척 좋은 일로 여겨져요. / 네로 : 으므, 하도 성황이다 보니 봐주거라! 마슈도 오늘은 평소보다 듬직해 보이는구나! / 마슈 : 네. 저도 올해는 전력을 다할게요. 잘 봐주세요, 마스터. 불초 마슈 키리에라이트, 올해는 10위 이내에 들 수 있도록, 힘낼게요! / 다 빈치 : 그 말을 하려면 우승을 노린다고 해야지, 마슈? 너는 칼데아 대표 서번트니까. 거기다 이번 우승상품은 평소보다 더욱 특별해. 나로선 (플레이어)가 따냈으면 좋겠는걸. / 특별한 우승상품……? / 네로 : 다 빈치, 그 말은 아직 이르지 않느냐. 세레머니에서 짐이 공표할 때까지 참거라! / 다 빈치 : 어이쿠야, 이거 무례를 저질렀군. 나도 참 말실수를 다 했어. / 네로 : 으므. 슬슬 참가 서번트도 다 모인 모양이구나. 그러면 짐은 투기장(콜로세움)으로 이동하마. 또 보자꾸나, (플레이어), 마슈. 개회식(세레머니) 상황은 이 식당에서 시바를 통해 비출 테니, 편안히 즐기거라. / 칼리굴라 : 오오오오오오오────! 네로오오오오오오오! / 네로 : 백부님!? 환성을 올리기에는 이르다만!? 마음은 기쁘나, 그건 세레머니할 때…… / 칼리굴라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국고 텅텅 네로오오오오오───! / 네로 : 누가 국고를 싹 다 날려먹은 폭군이란 말인가! 그 직전까지는 갔으나, 그래도 거기까지는─── ……아니, 혹여. 백부님께서 말하는 게, 현재의 로마 금고 말인가!? / 칼리굴라 : ──────훗. (내 뜻을 알아줬군, 그런 득의양양한 표정) / 네로 : 그럴 턱이 있을 리가 있나! 금고에는 짐이 1년을 들여 쌓아둔 자산과, 이번 우승상품, 다 빈치에게서 사들인 『성배』가 들어있건만! / 마슈 : 성배!? 우승상품이 성배인가요!? / 다 빈치 : 그래. 가끔, 발생은 했는데 자멸하는 특이점이 있곤 하거든. 그럴 때, 조악하긴 해도 성배가 남곤 해. 마력의 결정체지. 그걸 회수해서, 신중하게 윤곽을 갖추고, 제대로 써먹을 만한 물건으로 만드는 것도 내 일이야. 이번엔 그걸 네로 폐하께 들켰거든. 우승상품으로 삼겠다면야, 싶어 적정가로 넘겨준 거지☆ / 적정가……대체 얼마나 하는 QP를…… / 네로 : 에에잇, 그게 없어서야 말도 안 되지! 백부님, 범인은 도대체─── / (지지직) / 마슈 : 잠시만요, 시바가 기동했어요……! 영상, 나옵니다……! / 길가메쉬 : 후하하하하하하하! 심야 3시다 굿나이트 범백 영령 놈들! 이런. 그쪽은 지금 아침이었나? 하하하하. 봐주거라, AUO 조크다. 나만한 자가 시차를 잊어서 말이다. 훗. 이 거리에 있으니 주야 구분이 없어 곤란하군. 그야말로 내게 어울리는 100만 불짜리 광경이구나. 이런, 이만큼이나 말하면 알아채겠나? 어디───우선 나는 남장을 한 세이버에게 사죄를 해야만 한다. 로마 제5황제여. 네년이 심혈을 기울여 쌓아온 저금 말이다. 그것은 전부 내 것이 되었다.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카이사르에게 물어보거라. 애시당초, 그 사내는 지금쯤 폴짝 뛰고 있을 테지. 참으로, 수전노 동포란 무서운 존재구나. / 카이사르 : 『내가 빚을 지고 있기는 하지. 자네에게도 어느 정도 돈을 빌렸고 말고. 허나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로마의 체현자. 다시 말해, 내 빚은 로마의 빚. 로마와 연관된 이는 내 가족이나 다름없지. 연대보증인이 되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건 그렇고, 여기에 몹시 매력적인 금고가 있지. 그래. 내 빚을 다 갚을 만큼의 금고가』 / 네로 : 율───리───우───스───! / 길가메쉬 : 훗. 그렇게 되어 네년의 금고는 내 것이 되었다. 미안하게 됐구나. 허나! 네년에게 동정은 해도 감탄하지는 않으마! 서번트의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 제4회 네로제라고? 얼빠진 것! 같은 회장을 4번이나 돌려 쓰다니 언어도단! 콜로세움 따윈 낡아빠졌다! 나라면 최신예 회장을 준비하마! 그래───예컨대 여기. 뉴욕은 맨하탄에 있는, 현대 최고봉의 쇼 스테이지…… 오락의 정점!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말이다! / 인류 최고(最古)가 설명문인 사람이…… / 네로 : 뭣이라! 전천후형 스타디움이라고─────옷!? / 길가메쉬 : 후하하, 괜히 리조트 지에서 호사를 누리던 게 아니다. 그때부터 이 플랜을 짜두었지! 그리고 내 선언하마. 이 축제야말로, 최강의 서번트를 정하는 축제임을! 그에 어울리는 회장으로 나는 뉴욕에 강림했다. 듣거라, 모니터 앞의 영령들이여! 칼데아에 게이트는 열어두었다! 자신이야말로 최강이라 자부하는 이는 뉴욕으로 오거라. 말할 것도 없이 이번에도 팀전이다. 나는 이 마천루의 정상에서 기다리마! 우후죽순 늘어선 강호들을 쓰러뜨리고, 달리 설 자가 없어졌을 때, 이 황금의 아처, 인류 최고의 영웅왕이 재정을 내려주마! 물론, 지상의 회장(가든)에는 내 계약비서인 달러센트가 각종 호화경품을 갖추어 두었다! 마음껏 싸우고, 마음껏 놀며, 내게 도전하라! ───그대, 스스로의 힘으로 최강임을 증명할 때가 왔도다! 크크크……후하하…… 하────핫핫핫하! / (통신 종료) / 마슈 : 큰일이 벌어졌네요…… 네로제가 탈취당했어요! 그리고, 그…… 네로 폐하……이번에는, 그게…… / 네로 : 이 무슨…… 이 무슨…… / 네로……? / 네로 : 그래, 이 무슨! 이 무슨 발상이더냐 영웅왕 놈───! 콜로세움에 집착하던 짐이 어리석었도다! 현대에 좋은 무대가 있다면 그걸 쓴다. 화려한 전자 장식, 반짝이는 스카이 스크레이퍼, 그리고 최상층에서 날아다니는 동 페리뇽! 으므, 적이긴 하나 호화로우며 현란, 또한 사치롭다! 무릇 오락이라면 이래야 하지! 짐은 기꺼이 네놈의 도전에 응해주마! 그리고 이 자리에 모인 영령들이여! 네로제는 탈취당했으나, 우리의 축제는 한 점 변함 없다! 네로제 개정, 배틀 인 뉴욕 2018, 지금 개최하노라! 최강을 정한다 지껄이면서, 스스로 최강임을 자신하는 영웅왕의 콧대를 꺾어주자꾸나! 다들 특대 보구를 퍼부어주고서, 빌딩 옥상에서 떨궈주지 않겠느냐! (환호) / 그래야 황제 폐하지! / 네로 : 으므! 맡겨두거라! 솔직히, 짐도 뉴욕이 기대된다! 후후. 이제부터는 경쟁이구나, (플레이어), 마슈여. 영웅왕에게 도전할 수 있는 팀은 단 1팀. 누가 승리를 거머쥘지, 기대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마슈 : 여기가 결승전 무대…… 어? 네로 폐하? / 네로 : 믓, 마슈와 (플레이어)라고!? 어찌 된 영문이냐, 여기서 결승전 하는 거 아닌가? 무슨 착오라도 있었나!? / ??? : 아니, 무엇 하나 잘못되지 않았다. 결승으로 올라가는 자는 2조. 그리 정했으니 말이다. / 이 목소리는 길가메쉬……! / 고저스P(길가메쉬) : 후하하, 역시 네놈들이 왔느냐 잡종! 이번 연회, 실로 보는 재미가 있었도다! 상이다, 왕과 직접 겨룰 기회를 주마. 그 명예를 곱씹으며 땅으로 떨어지거라. / 네로 : 우리를 동시에 상대하겠다, 그 뜻이로구나. 그게 네놈의 왕이 된 자의 긍지라면 이의는 없다. 허나 하나만 들려주거라. 이만한 연회를 여는 데, 얼마나 되는 재산을 사용했는지를. 짐의 저금만 가지고 충분하리라 판단되지는 않는다. 네놈, 대체 얼마나 되는 경비를 썼지? / 고저스P(길가메쉬) : 훗. 로마의 금고, 그 3배를 썼다─── 그리 말하고 싶다만, 나는 썩 손해를 보진 않았다. 어떤 사내가 말이다, 네년의 금고를 바탕으로 기획을 짜, 거래를 성공시켜, 자금을 몇 배나 불렸기 때문이다. 구위인이라니 말도 잘 하는군. 현대의 비즈니스에서도 통하는 언변이라니. 그 자는 네놈 이상으로 네로제란 것의 성공을 고려하고 있었을 게야. / 마슈 : 카이사르 씨……곤란한 분이시지만, 역시 네로 폐하를 걱정해 주셨군요. / 네로 : 으므! 그걸 듣기만 하면 충분하다, 이 뒤는 싸울 뿐이구나 영웅왕! 이 축제는 이미 네놈의 것이나, 짐도 황제로서의 오기가 있다! 축제의 주역은 운영자가 아닌, 참가한 용자이다! 적어도 최강의 검사로서, 그 성배를 되찾아가마! / 고저스P(길가메쉬) : 어리석은 것, 그렇다면 나 또한 이리 싸운단 말이다. 주역은 철두철미 이 영웅왕이지. 돈 세기도, 눈치 좋은 왕 행세 하기도 질린 참이다. 네놈들에게는 원초의 지옥을 선사해주마. 어중간한 영웅이, 날 이기리라 생각지 마라───! / (배틀) / (공방) / 고저스P(길가메쉬) : 으으윽!? 이럴 수가, 이 내가 난간을 등에 지고 있다고!? / (퍼억) / 고저스P(길가메쉬) :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강렬하고 좋은 일격이 들어와 나는 만신창이, 상공에서 지상을 향해 낙하 중───! 칫, 이번 현계는 여기까지인가……! 이대로 지상에 KISS하며 굿바이! 허나 기어오르지 마라 잡종! 나는 나 중에서 가장 착한 나지! 내년(다음)에는 더욱 세련된 영웅왕으로서 나타나겠다! 그때까지, 우승 벨트를 맡겨두마! 두마─! 두마─! 두마─…… / (휘이이이이잉) / 해……해…… / 마슈 : 해냈어요, 마스터! NY영웅왕, 칼데아로 퇴거했음을 확인했습니다! / 네로 : 바로 그렇다! 우리의 승리로구나, (플레이어), 마슈! / 고생했어, 마슈! / 마슈 : 아뇨, 마스터야말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결승전만이 아니에요. 여기까지 이겨올 수 있었던 건 마스터의 지시와 응원 덕분이에요. 영웅왕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승리는 팀의 승리. 그러니, 승리의 헹가래는 마스터께 어울릴 거예요. / (성배) / 네로 : 오오……보너라, (플레이어). 그게 바로 짐이 준비한 성배. 영웅왕 놈에 의해 우승 벨트로 가공되었으나, 기능은 그대로일 테지. 그건 네놈이 가지고 가거라. 짐은 필요 없다. 애당초 짐이 준비한 거니 말이다. 흥행주가 상품을 가져가서야 본말전도지. / 네로한테 쓸게 / 네로 : 으, 으므, 그런가. 그리 당연한 듯 응수하니 거절하기도 그렇구나……. (헌데, 일찍이 어머니에 의해 독을 마신 탓인가……? 성배는 영 껄끄럽단 말이다……) / 마슈 : 성배, 회수했습니다. 모처럼 보이는 야경이지만, 다 빈치께서 서둘러, 시합 회장으로 돌아오도록 통신을 보내셨어요. / 네로 : 으므, 결판은 났다. 그렇다면, 남은 건 표창대에 우승자를 세우는 것뿐이지! 그러면 가자꾸나, 내 자랑스러운 용자들이여! 배틀 인 뉴욕 2018, 당당히 개선하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아나운스 : 『전국의 영령 마니아 여러분, 잘 지내십니까─! 올해도 드디어 이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강자는 없으니, 또한, 무엇이 "강한가"는 시대에 따라 바뀌는 법. "최강을 자처하는 영령은 수도 없이 많으나, 지금 실제로 싸워보면 어찌 되는가?" 그런 소박한 의문에 해답을 드리겠습니다. 이 별 최강의 영령을 보려주갔어! 1년에 한 번 열리는 무투대회. 성원과 갈채, QP와 경품이 마구 날아다니는 페스티벌! 배틀 인 뉴욕 2019! 개최까지, 앞으로 단 2시간 남았습니다─!』 / ??? : …………………………. / (뚝) (시끌벅적) / 올해도 다들 모여 있어! / 마슈 : 네! 이젠 칼데아의 전통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을 축제니까요! 시작은 네로 폐하께서 끊으신, 고대 로마의 올림피아를 모티브로 한 무투대회였죠. 그러다 작년의 영웅왕 기획을 기점으로 무대를 뉴욕으로 옮겨, 한층 더 현대적인 대회가 됐어요. / 네로 브라이드 : 으므! 그 말대로니라 마슈! 유능한 진행자로서 수고가 많구나! 다만 그 정확함이 짐은 서글프기도 하구나. 『네로제』란 이름도 지금은 과거의 영광일 뿐이라니…… ……맨 먼저 생각한 거, 짐인데 말이지…… 다른 이들을 심심하게 두지 않으려고, 적은 리소스로 궁리를 해서 애썼는데…… / 같이 폭군을 잡자 / 네로 브라이드 : 으므, 그 금삐까 말이로구나! 모션 개편이라니 괘씸하기는! 작년에는 잘 달아났다만, 올해는 길길 기게 만들어 주겠노라! 아무튼, 우선 예선을 돌파하마. 룰은 작년과 동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우승자가 자칭 영령 챔피언인 영웅왕에게 도전할 수 있지. 그래도───역시 우선적으로 주의해야 할 건 저기 있는 라이벌들이겠구나. 최강을 정하는 올림피아도, 벌써 5회째. 올해는 어떠한 사기 스킬이 튀어나올지 기대되는군. / 마슈 : 그야 아주 난생 처음 보는 전투가 펼쳐질 거예요. 다들, 이 때를 위해서 실력을 갈고닦으신 모양이니까요. / 나도 더 센 마스터 스킬을…… / 마슈 : 그렇죠. 다 빈치께 대회 전용 예장을 만들어 달라하고 싶네요. 원하는 마스터 스킬을 임의적으로 선택하여 예장을 커스터마이징 되게끔 만드는 것도 로망이 느껴지고요. / 네로 브라이드 : 둘 다 전의가 드높은가 보구나. 그래야지 작년의 패자. 쓰러뜨릴 맛이 있지. 올해는 짐도 단독 신부(챌린저)로서 참전할 게다. 영웅왕과 더불어 그대들을 무릎꿇려 주겠노라. / (삐빅) / 길가메쉬 : 후하하하하! 범골 서번트들이여, 저장된 종화는 충분한가? 이렇게, 완전히 관용구가 되어가는 경쾌한 AUO 조크 & 반갑구나, NY(뉴욕). 충격적인 빌딩 옥상 결전 이래로 1년, 영웅왕의 아침은 이르다. 패기충만, 동이 트는 것과 동시에 눈을 뜬 나였다. 자───듣고 있을 테지, 칼데아에 모인 무법자들이여. 그리고 (플레이어)와 그 의상을 기사왕에게 양보했으면 하는 로마 제5황제여. 드디어 제2회 길가메쉬배가 개최된다만, 만약을 위해 미리 선언해 두마. 저번 대회는 어디까지나 시험운영. 밑조사에 지나지 않았다는 건 두 말할 필요도 없다. 나는 결전에서 손대중을 했지. 그 증거로 모션이 후지지 않았더냐? 자, 떠올려 보거라. 『왕의 재보』 사출도 영 맥아리가 없고, 괴리검을 든 어깨도 약간 피로해 보이던 나를. 허나! 올해는 봐주지도 살피지도 않을 게다! 최강 영령의 이름에 걸맞는 폭력─── 과거 최강의 보스로서 군림하마! 후하하하, 령주는 3획 다 온존해 두도록! 나도 브레이크 게이지의 한계치인 5개까지 가마!!! / 네로 브라이드 : 훗. 과연 영웅왕, 항시 1mm도 방심하지 않는군. 저번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이로구나? / 길가메쉬 : 물론이다. 팀메이트로서 내 벗에게도 말을 걸어볼까 했다만, 녀석은 녀석대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를 흉검. 배틀 중에 "재밌을 것 같다"는 이유로 뒤에서 나를 대상으로 포함한 융단폭격을 날릴 가능성마저 있지. 고로, 이번에도 나 홀로 싸워주마. 뭘. 핸디캡이란 거지. / …… (아니, 오히려 빡겜하려는……건가……?) / 길가메쉬 : 아무튼 간에! 듣거라, 모니터 앞에 있는 영령들이여! 나야말로 최강이라 자부하는 자는 다시금 뉴욕으로 모여라! 내 옥좌보다 높은 자리는 없으며, 내가 기다리는 옥좌야말로 세계의 정점! 황금의 아처, NY에 군림하는 최신 영웅왕이 이버어어언에야말로, 그 힘을 재정해 주마! 또한, 지상 회장(가든)에는 이번에도 각종 호화경품을 마련해 두었다. 달러센트 년은 『이번에는 흉성이 좀 보여서요오……』 이러고 출자에서 빠졌기에, 카운터는 다른 자가 맡았다. 무슨 일이든 빈틈없이 해내는 자다만, 익숙지 않은 업무인 점 또한 사실. 교환소에서 너무 소란피우지는 말도록. 진궁이라는 군사는 내게 이리 조언했지. "왕 된 자라면, 나를 당해낼 자 그 누가 있겠냐고 세 번 복창하라"고. 그 발언, 매우 흡족하더구나! 내 정원에서 한껏 싸우며, 나를 한껏 즐기게 하고, 내게 한껏 굴해라! 크크크……우하하…… 하아아아앗핫핫핫하! (뚝) / 마슈 : 이상, 영웅왕 길가메쉬였습니다. 멋진 격려였죠, 선배! / 진궁 씨는 모시는 주인을 죽이고 싶어하는 계열이야? / 네로 브라이드 : 뭘, 저 오만함이야말로, 녀석 나름의 환대로 보이더구나. 전력으로 덤빈다면 비웃을지언정 허투루 대하지는 않는…… 그런 남자구나, 저 자는. / 마슈 : 네. 대회를 누구보다도 기대하신 건 영웅왕 본인이실 거예요. 실패와 굴욕을 잊지 않는 분이시니까요. 분명 올해 내내, 설욕(리벤지)할 기회를 기다리셨겠죠. / 네로 브라이드 : 으므, 그러면 그 기대에 부응해 주자꾸나! 가자, (플레이어)! 함께 황금빛 마천루를 올라가며, 작년을 웃도는 대승리를 챙겨가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마슈 : 마천루 옥상에 도착했어요, 선배! 작년과 동일하게 특설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있네요! / 네로 브라이드 : 으므, 욕조를 금화로 가득 채우는 듯한 호화로움(고저스), 참으로 좋군! 이 번영의 도시에 어울리는 『황금만능주의』로구나!! / 어느 틈에!? / 네로 브라이드 : 훗, 황제특권으로 기척차단을 사용하여, 엘리베이터 구석에 슬쩍 말이다? 안 좋은 예감이 들더구나. 마슈와 (플레이어)만 보내기에는 조금 걱정되기에, 동석한 게지. / 마슈 : 그건……네! 깊은 사려심에 감사드릴게요, 네로 폐하. 그런데, 몸은 괜찮으신가요? 아직 싸움이 끝난 지 한 시간도 안 지났는데요…… / 네로 브라이드 : 으므……실은 꽤 버겁느니라. 응원이야 가능하다만 싸우기는 힘들겠군. 아니지…… 결승에서는 한 발짝 못 미쳐서, 안타깝더구나…… 얼마 안 남았었는데…… ……짐의 멋진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 늠름한 신부(챌린저) 모드였어요 / 네로 브라이드 : 으므. 짐은 패배했으나, 신부(챌린저) 의상은 뭐든 간에, 하나같이 늠름한 법. 그 점은 확실하게 증명했나 보구나. ……응? 아니, 잠깐. 방금, 무슨 이상한 단어가 나오지 않았느냐? / 마슈 : 네. 무슨 사소한 착오가 있는 듯도 한데, 지금은 그냥 둬도 될 듯도 한 그런…… / 길가메쉬 : 잡담은 그쯤 해라, 잡종. 카메라는 이미 작동 중이란 말이다? 굴욕을 술로 삭히는 것도 질렸다. 지상에서는 내 재정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백성들로 넘쳐있을 테지. 두 번씩이나 나를 쓰러뜨리겠다며 제 주제를 넘는 괘씸한 (플레이어)여! 나와 싸우고, 내게 패배하는 것을 윤허하마! 아낌 없이 수중의 영령들을 소환하거라! 아─. 다만, 그 전에 질문 하나 하지. 네놈은 인리수복을 이룬 자인가? 혹은 절찬 수복 중인 애송이인가? / 이룬 자예요 OR 절찬 수복 중인 애송이예요 / * 선택지 여하에 따라 배틀 난이도가 바뀜 / 이룬 자예요 - 선택 / 길가메쉬 : 크───좋다, 흥이 오르는군! 그 성장, 엄중히 확인해 주마! / 한창 수복 중인 애송이예요 - 선택 / 길가메쉬 : 멍청한 것이, 가당치도 않군! 이 대회가 끝나자마자, 팍팍 진행해라! 재밌단 말이다! / 길가메쉬 : 그러면 간다, 잡종! 뉴욕 대회도 이로써 마지막. 백만불짜리 야경에 걸맞는 『귀족적(엘레강트)』인 싸움을 보여주마! 『우아하게, 화려하게, 대담하게』 말이다……! ……음? 방금,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거지……? / (배틀) (공방) / 길가메쉬 : 왜 그러지, 그 정도더냐! 그럭저럭 쓰라리다만 전혀 안 듣는구나! / 네로 브라이드 : 끄응, 뭐 저런 허세가 다! 착실하게 내몰린 주제에 저 풍격…… 저 사내, 『자기가 이길 때까지 그만둘 줄 모르니까 최강』 계열 왕이 틀림없군! 짐도 잘 이해하느니라! / 길가메쉬 : 훗. 과연 한때는 무한 거츠로 이름을 날린 왕이로군. 허나 그 또한 과거일 뿐, 이미 네년이 나설 자리는 없다! / (번쩍) / 보구가 온다……! / 길가메쉬 : 달리 수가 없다면 그만 재정을 내려줄 뿐. 내 괴리검 앞에 우승 벨트를 반납해 주어야겠다! 뻔한 결과였다만, 역시 내 승리가 되었나! 후하하, 이 지상! 어디에! 나를 당해낼 자 그 누가 있겠느냐! 『나를 쓰러뜨릴 자는 있는가!』 『나를 쓰러뜨릴 자는 있는가!』 어디, 한 번 더 말해주지! / 길가메쉬 『나를 쓰러뜨릴 자는 있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콰지지지지직) 길가메쉬 :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털썩) / 마슈 : 길가메쉬 왕─────!? / 네로 브라이드 : 무슨 일이냐!? 방금 천공에서 명확한 적의를 띤 번개 같은 게 영웅왕에게 작렬했다만!? / 길가메쉬 : 끄, 으……오오…… 등 뒤가 아닌, 머리 위에서 폭격이 떨어질 줄이야…… 허나, 무슨 수단을 쓴 거지……? 마천루를 제패한 나보다 위를 차지하다니…… / (윙윙위위위위윙위위위우위위잉) / 마슈 : 이 소리는 대체…… 하늘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요…… / ??? : 후후후후……우후후후후…… 아앗핫핫핫핫하───! 굿 이브닝, 범골 영령들! 그리고 즐기던 중에 실례했나 봐, 꼴사납게 쓰러진 지구의 금삐까 영웅왕 나리! / (……어, 이 목소린……?) / 네로 브라이드 : 위를 보거라, (플레이어)! 하늘을 보아라! / 마슈 : ───예? / 네로 브라이드 : ───뭐지? / ??? : 아─, 마이크 테스트. 정신간섭(마이크) 튜닝 어때? 잘 맞아? 오케이, 잘 맞네! ───으흠. 똑똑히 듣거라, 지구의 생명들이여. 갑작스럽지만, 이 도시는 내가 점거했다. 너희의 의식주는 모두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나는 창휘은하의 지배자이자, 태초의 성역(星域)에서 온 금성의 여신. 이름하여, 스페이스 이슈타르! / 마슈 : 스페이스. / 네로 브라이드 : 이슈타르. / S이슈타르 : "이 별 최강의 영령을 결정한다───" 그런 소릴 듣고서, 내가 잠자코 있을 줄 알았어? 최강의 영령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바로 나. 그걸 지금부터 실감하게 해 줄게. 자, 가라 미니 마안나! 지구 제압의 첫 단추로, 이 도시를 송두리째 보석으로 바꿔버려! / (우우우웅) / 마슈 : 이, 이해력이 못 따라가고 있지만, 거대 우주선에서 소형 우주선 같은 게 잇따라 발진하고 있어요! 소형 우주선, 수수께끼의 광선을 뉴욕 곳곳에─── 마스터! / 네로 브라이드 : 위험하다, (플레이어)! / (홱) / (네로 피격) (뾰로로롱) / 마슈 : 네로 폐하……네로 폐하께서 보석이 되어, 거대 우주선으로 날아가셨어요! / S이슈타르 : 후후. 바로 그거야, 거스르는 자는 가차없이 컬렉션이 될 거란다. 대회 중에 이 도시에 여신 입자를 몰래 살포하여, 이미 제 영지로서 신전 등록을 마쳤어. 밈 오염도 완료됐어. 그 언어, 기호, 감성, 모든 게 나처럼(내 것이) 변해. 아름다운 것은 아름대운 채로 내 것으로. 추한 것은 추한 채로 내 것이 될 거야. / 마슈 : 아, 네. 으음……무슨 뜻일까요? / 즉, 몽땅 털어가겠단 뜻이지 / 마슈 : 그렇군요. 그러면 저 분은 틀림없이 이슈타르 씨겠네요! / 길가메쉬 : 네, 이년……스페이스 이슈타르, 라고……! 어디 사는 잉여신인지는 궁금하지도 않다만, 기습을 걸어놓고 최강이라니 가소롭기 짝이 없구나! 썩 내려와라, 이슈타르! 최강임을 자신한다면 정정당당히 싸워라! / S이슈타르 : 말도 안 돼, 마안나의 천벌포를 맞고도 살아있어!? 보석으로도 양으로도 안 변했다니, 자아가 얼마나 강한 거야? 그래도 안 됐네, 여신인 내가 손수 아랫것들과 싸워줄 리가 없잖아? 저는 어디까지나 지구에 관광 온 여신이거든요♡ 심심풀이로 너희랑 놀아주려고 했을 뿐이지. 그래도……그래. 놀이라면, 철저히 놀이로서 기회를 줄게. 너희네 무투대회도 좀 재밌었거든. 나도 똑같이 해 줄게. 내가 운영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자에게만, 그 공적을 기려 나와 싸울 기회를 줄게. 내가 지면 지구에서 떠날 거야. 아무도 나를 못 이긴다면 『마스터』를 받아갈 거고. 우주 고대신화에도 비밀로 숨겨진 전설의 재보 『마스터』. 이 별에 있지? 다 알고 있어. 어딜 스캔해 봐도 전설에 나올 만한 고에너지체는 못 찾았지만, 너희가 이 행성 단위로 숨기고 있는 거지? 그걸 순순히 넘겨줘야겠어. / 마슈 : 마스터……를요? 그런데, 저기…… / 모르는……척 하자…… / 마슈 : (그, 그렇죠…… 『마스터』란 단어를 입에 담는 건 삼가도록 하고,) 그런데 똑같은 짓을 하겠다 하셨는데, 저 우주선 안에서 싸우는 건가요? / S이슈타르 : 아니, 게임은 지상에서 할 거야. 있는 걸 쓰는 편이 군살 없고 좋잖아? 거기 영웅왕이 준비한 운영 시스템, 스태프…… 한꺼번에 가로채도록 할게. / 길가메쉬 : 뭐, 라, 고……! 『한꺼번』이라니, 설마 매상까지 말이냐!? / S이슈타르 : 당연하지☆ 교환소 매상도 헌팅양(두무지)도 우승상품인 성배?인지 하는 것도 다 내 차지야. 인과응보, 남한테 한 짓은 자신한테 돌아오는 법이야. 영웅왕한테는 참 미안한걸~☆ / 길가메쉬 : 나는 매상까지 가로챈 적은 없다! 어디까지나 기획을 고스란히 이용했을 뿐이지, / S이슈타르 : 자, 선언은 끝났어. 저는 냉혹한 여신이지만, 일방적인 침략을 하지는 않습니다. 뉴욕을 되찾고 싶다면, 이겨서 내 앞까지 오시지 그래. 기대할게, 지구의 영령 분들. 그건 그렇고, 『마스터』를 양도할 준비는 제대로 해놔야 한다! 끊는다! / (통신 종료) / 길가메쉬 : 네───, 네───, 네이년 이이이슈우우타아아아르으으으! 스페이스는 또 뭐냐, 스페이스느으으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네로 : 후후후. 그러면 설명하마. 여긴 예술과 노래의 고장이고 짐은 예술과 노래를 끔찍이 아끼는 황제지. 그렇다면───짐이 이 땅을 손에 넣으려 하는 것은 당연한 바 아니겠느냐? 아니, 물론 짐은 (플레이어)의 서번트인 이상 특이점 해소를 방해하진 않을 거다. 물리적으로 손에 넣는 건 불가능하지. 그러면 하다못해───이 명성이 드높은 예술의 고장에 짐이란 최고의 예술을 새길 따름. 그 또한 짐이 이 땅을 손에 넣은 셈이 되지는 않겠나 싶어진 것이니라! 그러니 짐은 오만 힘을 다 구사하여 이 아키하바라에 짐 컨텐츠를 전개했노라. 완성도 완벽한 피규어를 유통시키고 코미컬라이즈, 애니화 진행, SNS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트렌드를 키웠고…… 당연히 악곡 제작도 진행 중이지만 그건 짐의 장인정신이 강하여 발매에 애먹는 중이다. 잠시 기다리거라. 아무튼 그 결과가 바로 이거이니라! 계획대로 짐의 컨텐츠화는 대성공! 현재 이 아키하바라에서 짐은 모르는 이가 없는 캐릭터로 널리 알려져 있지! 므흐흐흐. 어떠냐 어떠냐, 마스터여. 놀랐느냐? ……서프라이즈! / 벌린 내 입이 닫히질 않네…… / 다 빈치 : 못 살겠네, 역시 밀항 레이시프트는 네가 했구나. 아직 조사도 안 한 특이점 안에 변화를 주는 건 좀 그런데……. / 네로 : 그 말은 이해한다. 허나 봐다오! 짐은 속전속결형 황제라 말이다! / 마슈 : 그런데 특이점이 발견된 후에 그걸 시작하신 거라면 시간도 적지 않으셨나요? 용케 이렇게까지……. / 네로 : 으므, 유행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광고력이지. 황제특권과 로마 머니를 펑펑 쏟으면 쉬운 일이니라. 당연히 짐과 같은 뮤즈, 누가 봐도 알 만큼 매력적인 존재란 밑바탕도 있어야 한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네로 : 후후후, 설명해 주마! 이 역 앞 명당에는 등신대 짐 인형이 배치되어 있다! 아직 직접 확인하지는 못 했지만 그렇게 안배해 두었노라. 이 예술도시 아키하바라의 상징인 양 모든 이가 역을 나오는 즉시 마주하는 것은 휘황찬란하며 포멀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짐의 인형……. 그걸 본 모든 이가 짐의 위광에 감격하여 짐의 아름다움에 혼을 빼앗기지─── 즉 그 등신대 인형이 짐의 아키하바라 독차지 계획의 트로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라! 자 여기다! 똑똑히 보거라, 그리고 똑똑히 듣거라, 짐의 예술적 승리 선언을! / (두리번) / …………? / 에리세 : ? / 오사카베히메 : ? / 마슈 : ……? / 네로 : 왜들 그러느냐, 하나같이 멍한 표정이나 짓긴. 저기다. 역에서 나오면 무조건 보이는 명당. 진정한 대인기 컨텐츠만이 이용할 수 있는 저 전시 케이스 안에─── 없지 않느냐! 어어어어째서지? 짐은 신뢰가 가는 업자에게 발주했을 텐데!? 예정대로라면 진작 납품되어 여기 배치되어야 할 터───므음? / (웅성웅성) / 오사카베히메 : 왜 저러지? / 에리세 : 저 빌딩 대형 TV야. 무슨 방송을 시작하나 봐. / 네로 : 방송 따윈 아무래도 좋다! 지금 중요한 문제는 짐의 인형 실종 사건이지─── 앗, 뭣이라아아아아아!? / ??? : 반짝반짝 네로네로 꿈의 거리~☆ 아키바의 천사가 찾아왔다네~☆ 다들~, 잘 지냈어~!? 짐짱이야~! 아키하바라 공인 아이돌 겸 응원단장, 아키바 네로의 게릴라 생방송───시작할게─! / 네로 : 짐이 아니더냐─!? (중략) 시민 : 으억, 네로 짱……의 코스프레? 대단한데, 엄청 고퀄이구만. / 네로 : 에잇, 몹시 복잡한 심경이지만 지금은 제쳐 두마. 저 화면에 나오던 자는 누구냐? / 시민 : 엉? 코스프레했는데 몰라? 아키바 네로 짱. 요즘 인기 대박인…… 뭐더라, 로컬 아이돌? 같은 애야. / 네로 : ……그렇느냐. 그러면 이상한 질문을 하마. …………저건…………. 인형 아니더냐? / 시민 : 맞는데? / 마슈 : ! / 시민 : 뭔지 몰라? 아키하바라의 기적. 이 동네에선 사랑만 있으면 『조형왕』이 인형에 인간 같은 생명을 불어넣어 줘. 네로 짱은 그 대표고. 역 앞에 있던 등신대 인형에 조형왕이 슬쩍 손을 대니 그게 인간처럼 움직이기 시작한 거지. 즉 첫 기적이라 이거야. / 에리세 : 믿기질 않네. 무슨 동화 같아. / 네로 : 조형왕……이라고. 그게 누구냐! / 시민 : 조형왕은 조형왕이야. 킹갓 금손 조형사! 그야말로 갓이지! 만난 적은 없지만. / 마슈 : 만난 적이 없는데 믿으시는 건가요? 솔직히 말씀을 들어 보면 많이 믿기 힘든데요……. / 시민 : 증거가 곳곳에 널려 있거든. 현재 아키하바라는 살아 있는 인형으로 가득해. / 다 빈치 : 주변 조사를 마쳤어. (중략) 네로 : 므음…… 이 특이점의 이상사태는 이거겠구나. 조형왕이란 자의 손으로 인형에 생명이 불어넣어져 거리를 태연히 돌아다니는 세계. 그리고 짐의 인형이 짐의 허가도 없이 맘대로 아이돌 활동을 하는 세계! 짐에게 그쪽 재능이 차고 넘치는 거야 두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한 바지만 본인에게 허가가 없다니 컴플라이언스상 NO. 할 거면 차라리 짐이 하고 싶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다 빈치 : 정보도 그럭저럭 모였으니 일단 정리 시간을 가지자─── 아, 잠깐만! 서번트 반응이야, 가까이 있어! 북서쪽, 약 20m…… 위치상으로는 건너쪽 길 점포쯤이야. 서번트처럼 보이는 사람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해 봐! / ??? : 이건───매우 흥미로운 작품이군요.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타협이 없습니다, 특히 흉부와 둔부에 범상치 않은 집념이 느껴집니다. ……맙소사, 뒤집어야만 보이는 데까지 이만한 퀄리티. 훌륭하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군요. 네. 평가는 참 잘했어요입니다. / 오사카베히메 : 으음. 가게에 전시된 미소녀 피규어를 무지 진지하게 보는 사람은 있는데……. / 다 빈치 : 그냥 지나칠 이유가 없지. 일단 경계하면서 접촉해 보자. / 마슈 : 알겠어요. 그러면…… / 마슈 : 저기, 실례할게요. 잠시 시간 되시나요? / ??? : 네, 무슨 일이십니까. 그림이라면 안 살 겁니다만. / 오사카베히메 : (아키바 고단수급 대응법이네……) / 마슈 : 그림……? 아뇨, 그게, 서번트 분으로 보이셔서요. 저희는─── 이 특이점을 해소하려는 입장이에요. 당신이 왜 여기에 있고, 여기서 뭘 하시려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 여기 있는 이유 말입니까.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여기에 있었을 뿐입니다. / 에리세 : (토지에게 소환된 솔로 서번트란 건가. ……거짓말이 아니라면 말이지만) / ??? : 하지만 제가 바라는 건 명확합니다. 저는 그걸 위해 존재합니다. / ……뭔데? / ??? : 제가 사랑하는 유일한 왕───피그말리온 왕. 그 분과 재회하는 겁니다. / 다 빈치 : 피그말리온 왕이라고? 그건……그리스 신화의 한 에피소드에 나오는 키프로스 왕이야. 그럼 너는 즉? / ??? : 네. 제 이름은 갈라테아. 피그말리온 왕의 손으로 만들어진 조각상이자, 그 분의 사랑에 의해 인간이 된 존재입니다─── (중략) 다 빈치 : 뭐, 배우자나 원수에 관련된 아이템을 들고 현계하는 서번트도 적잖이 있지. 그럴 만한 연이 있단 뜻일 거야. 그보다…… 역시 이건 많이 걸리는 일치인걸. / 마슈 : 그렇죠. 인형이 생명을 지닌 이 아키하바라. 그걸 해냈다는 조형왕. 그리고 조각상에서 인간이 된 일화를 지니신 갈라테아 씨……. 무관해 보이진 않아요. / 갈라테아 : ……조형왕……? ───실례하겠습니다. 번거로우시겠으나 여러분이 가진 정보를 알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창피하게도 저는 여지껏 정보 수집을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이 거리에는 눈이 가는 인형이 워낙 많은지라. 모두 완성도가 몹시 빼어나서……. / 오사카베히메 : 응응, 알어. 알어. / 정보를 공유해요 / (잠시 후) / 갈라테아 : 그렇군요.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형왕. 그리 불리는 존재가 이 거리에 있습니까……. / 다 빈치 : 뭐 짚이는 건……아, 물어볼 필요도 없나. / 갈라테아 : 네. 저는 저이기에, 조형왕이 피그말리온 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 다 빈치 : 그렇겠지. / 갈라테아 : ……제 소원은 사랑하는 피그말리온 왕과 재회하는 겁니다. 다른 소원은 없습니다. 그러니 저는 조형왕을 만나 그게 제 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단, 저는 이 땅에 익숙지 않습니다. 그러니……초면인 여러분께 이러한 부탁을 하는 것은 실례가 될 수도 있겠으나…… / 같이 협력해서 찾아내요 / 갈라테아 : ……! 괜찮으시겠습니까? / 마슈 : 물론이죠. 저희도 조형왕을 만날 필요가 있는 건 틀림없거든요. / 에리세 : 뭐…… 만약 그게 진짜 피그말리온 왕이라면 관계자가 같이 가야 무조건 말이 잘 통하겠지. 아내잖아. / 네로 : 조형왕이란 자를 만나서 어쩔지는 둘째 치고, 짐도 이의는 없노라. 미신(비너스)의 향이 나는 아리따운 미소녀. 동행자로서 부족한 점이 없지. / 오사카베히메 : 여행엔 길동무가 있으면 좋고 세상은 정이 있어야 좋지. 잘 부탁해~. / 갈라테아 :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아키바 네로 : 그럼 다음은 노래해 봤다 코너! 짐짱의 노래, 잘 들어 줘! ~~~~~♪ / 오사카베히메 : 엥. / 엥 / 에리세 : 으음~……무난한데? 임팩트가 덜한 게, 자극이 좀 부족한걸. / 마슈 : 마스터. 아직 모르는 거 투성이인데, 하나 확신을 얻은 게 있어요. 저건 네로 씨가 아니에요! / 아무래도 그런가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시민4 : 아─, 1인칭은 『짐짱』이야. 아직 코스프레에 안 익숙한가 봐? 그런 점에도 리얼리티가 깃드는 법이니 진심으로 캐릭터가 되어─── / 네로 : 짐짱은 무슨! 오리지널은 짐이니라! / 시민4 : 아, 네로 짱 이전의 원조판 팬이야? 별일인걸, 지금은 네로 짱 인기가 하도 많아서 장르 네로 짱물로 흡수된 상태인데. 요즘 유입들은 네로 짱이 붐의 시초인 줄 아는 애도 있을 지경이지─. / 네로 : 울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네로 : 으─므. / 아까부터 표정 깐깐한데 무슨 일 있어? / 네로 : 뭘 까먹은 것 같다. / 갈라테아 : 뭐라……하심은? / 네로 : 그게, 흐음, 뭐였더라. 그게 막, 현 상황의 근원적인 부분에 관련된 거 같기는 한데……응? / (치지직) / 가게 모니터에서 나오는 목소리 : 아키─바! 다들 씩씩하게 아키바 중이니~? 짐짱이야! / 네로 : 고얀 것. 여기 있어도 저 녀석의 천상의 미성에서는 벗어날 수 없는 건가……아니, 생각났다! 저것의 원형이니라! / 마슈 : 원형……이라뇨? / 네로 : 저건 원래 짐이 발주하여 만들게 했고 역 앞에 배치한 등신대 피규어. 그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한 자라면 저것이 인간화된 사정도 잘 알지도 모른다. 미리 물어봐야 했군. / 갈라테아 : 저것도 상당히 실력 있는 조각가가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 자체의 조형이 좋은 것도 있겠지만요. / 네로 : 자연스럽게 칭찬하지 말거라, 쑥스럽게시리─. 명예 로마 상급시민 칭호를 원한다면 언제든 말하거라. / 에리세 : 그래서 그 원형을 만든 게 누군데요? 우리가 아는 사람인가요? / 네로 : 으므. 그야 물론 칼데아 제일의 조형사이자 온갖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일류 마술사─── 저 자다. / 잡아라─! / 메데이아 : 으앗. 너희 뭐니. / 네로 : 물어볼 게 있느니라! 네가 납품한 짐의 스페셜 등신대 피규어(브라이드ver) 말이다! / 메데이아 : ……으. 나도 알아.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그거 때문이야. / 오사카베히메 : 뭔 소리야? / 메데이아 : 나도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거든, 그건. 똑바로 주문받은 대로 만들어서 역 앞에 납품했는데…… 그 직후에 생명을 얻어서? 어딜 가더니? 아이돌 비슷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그게 뭐냐고! / 마슈 : 즉 메데이아 씨도 자세한 사정을 모르시는군요? / 메데이아 : 당연하지. 너희 사정도 이해는 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따지고 들어야 하는 거 아닐까? 나는 말이야, 그 조형왕이란 작자를 만날 이유가 있어. 남의 작품에 허가도 없이 손대서 생명을 불어넣다니…… 아니,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하는 이상은 필연적으로 세부 조정이 필요해지는 건 이해하는 데다 실력이 신급인 것도 알곤 있는데, 그래도 한 마디 따지고라도 싶어…… 그리고 따지면서도 운 좋게 그 조형 스킬을 가까이서 보고 기술을 품치고 싶은……그런 기분이야! 알겠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아키바 네로 : ……후후. 보고 싶은 건 봤으니 됐나. 진짜 씩씩하게 웃으면 그만인 거지. / ??? : 으음, 바람이 시원한걸. 여기 실례해도 될까~? / 아키바 네로 : ? / 아르테미스 : 안녕. / 아키바 네로 : 으음, 위험한걸☆ 아이돌인 짐짱이 이런 데서 우수에 차 있는 걸 보이면…… 멜랑꼴리한 매력이 발굴돼서 더 많은 인기 얻고 사랑받을 거 아냐! 난감한걸─, 이미 은퇴했는데 말이지─? / 아르테미스 : 나야 계속 그래도 상관은 없는데─, 그 말투 유지해도 되겠어? / 아키바 네로 : 뭐가 괜찮단 거야? 짐짱은─── / (치직) / ??? : 짐짱은 모두의 꿈 응원단☆ 은퇴해도 그 꿈을 망치는 태도를 보여선 안 되는 거시다! ………………………………. / ??? : ~~~~~~~~~!? / 아르테미스 : ───그래서 슬슬 그 껍데기 무너지는 거 아니냐고 충고한 건데. 아프로디테. / 아프로디테 : 아아 진짜. 끔찍하네. 역시 알고 있었구나, 아르테미스. / 아르테미스 : 뭐, 이렇게 가까이 있으면 알고 말지─? 그래서 묻겠는데. ……왜 그랬어? / 아프로디테 : 내가 미리 말해 두겠는데 조형왕(그 아이)이 이 거리에서 한 짓엔 관여 안 했어. 나도 사실상 피해자야. 소환된 입장이라고. / 아르테미스 : 아아……그 아이는 성배의 힘을 얻은 후, 신의 끌을 써서 네 혈족으로도 인식되는 로마 황제 인형에 생명을 불어넣었지. 그랬으니 신령의 일부가 깃들 만한 인과로 이어질 만도 하구나─. 그럼 다르게 질문할게. 살짝 구체적으로. 생명을 얻은 일개 인형인 척하며 정체를 숨기고 가까이서 감시하던─── 아니, 지켜보던 이유가 뭐야? / 아프로디테 : 그건…… 알 거 아니야. 어쨌든 간에 내 관계자라 그래. / 아르테미스 : 아프로디테. 나는 그 아이를─── 갈라테아를 직접 만나서 만져 보기도 했어. 모를 리가 없잖아. 그 아이 안에는 네가 있어. 맞지? / 아프로디테 : …………. / 아르테미스 : 뭐 부분적인 걸 테고, 적어도 여기 있는 너 자체가 아닌 건 확실하겠지만. 잔혹한 전투회로에서 유래된 너(판데모스)하곤 정반대 성질을 지닌 또다른 너.고귀하고 깊은 사랑의 회로에서 유래된 너…… 식별 명칭이 『아프로디테 우라니아』였나? / 아프로디테 : 파편이야, 작은 파편. 키프로스섬에서 이래저래 했던 것도 이 상태인 나는 구체적으로 뭘 어쨌는지 기억 못 해. / 아르테미스 : 그럼……그 아이 안에 있는 게 뭔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 아프로디테 : 맞아. 그런 작은 영체 구성요소 안쪽의 안쪽을 어떻게 알겠어. 자세히 알아볼 생각도 안 들어. / 아르테미스 : 뭐 그래도, 일단 가족 같은 존재인 건 맞지~. 아이인지 쌍둥이인지 자기 자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지켜봤구나? / 아프로디테 : ………………. 나 아니고,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키프로스에서 뭘 했는지는 알아. 그런……로맨틱한 짓을, 참 낯뜨거운 짓을 다 했지. 그럼───책임지고 이럴 수밖에 없지 않겠니. / 아르테미스 : 흐응. 대충 얼버무린 것도 같은데 아무렴 어때, 대충은 알았거든. / 아프로디테 : 끝에 가서 별 망신을 다 당했네, 나 참. 애초에 뭘 하러 온 거니, 너. / 아르테미스 : 아니 그냥? 그리운 기척이 느껴지길래 수다나 떨러 온 건데~? 더 수다 떨래? 아니면 싸울래? / 아프로디테 : 둘 다 사절할래. 나는 곧 사라질 거야. 애초에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그 아이(갈라테아)의 덤 같은 거거든. 인형에 주어진 생명하곤 별개로 내 현계 자체는 그쪽에 이끌리기 마련이지. / 아르테미스 : 나는 칼데아로 돌아갈 거니까 어쩌면 갈라테아하곤 또 만날 텐데. 뭐 전할 말 있어? / 아프로디테 : 없어도 돼. 그 아이는 그 아이. 미의 신 아프로디테가 아닌……갈라테아야. / (라이터) / 아프로디테 : 후우……. 뭐, 생각보단 재밌었어. 나쁘지 않은 거리야, 여기. 아 그래, 네 저질스런 남친한테 안부 전해 주렴. / 아르테미스 : 뭐어어어어!? 어디 내놔도 안 부족한 달링이거드으으으든!? 거기 똑바로 서, 지금부터 며칠 꼬박 들여 달링의 멋짐을 주입시켜 주겠어! ……어, 이미 없네. 오랜만에 만났더니만 끝에 가서 화나게 만들다니 진짜 아프로디테답네! 흥! 빨리 돌아가서 달링이랑 실컷 러브러브해야─── 불륜 감지!! (부우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제인 : 드, 들을 때마다 이것도 저것도 얘기가 달라져...... 당신들은 그거야? 거짓말쟁이 왕국의 거짓말쟁이? / 네로 : 엔터테인먼트 지상주의라고 하도록 해라. 속일 생각은 없는 거다. / 에우리알레 : 후후...... 우리들, 게임을 하고 있는거야. 셋이서 누가 이길까 하는, 게임. / 빌리 : 게임......? / 슈텐도지 : "시작"같은거, 아무도 기억못한데이. 우짜다보니 하고 시작했더니 대박, 난리를 치가꼬 시작했더니 쪽박. 뭐가 됐든, 시시하지 않긋나? 책이라카믄, 처음부터 "시작"은 정할 필요 없는기다. / 네로 : 아는바대로, 우리들은 유닛 내에서도 항상 싸우고 있다. 팬도 셋으로 갈라져서 말이다. 그러니, 최종적으로 유닛을 제압한 패자가, "비르투오소의 역사"를 쓰기로 정한 것이다. / 에우리알레 : 그러니, 지금은 확실한 것 따윈, 아무것도. 우리가 각자 마음에 그리고 있을 뿐인 과거가 있어. 그런 게임. / 빌리 : 과연...... 비르투오소라고 하는 프로젝트 자체를 대대적인 놀이터로 삼고 있다는 건가...... / 네로 : 이미 끝난 자인 우리들은, 더이상 역사를 만드는 일은 없다. 그러니 이것은...... 죽은 자의 장난이지! 만약 최강 최고인 우리들을 패배시키는 아이돌이 아타난다면 그들에게 뒤를 맡기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기록의 올바름? 그런 것 따위, 후세의 학자가 검증하면 된다 / 제인 : 즉, "이것이 진실의 비르투오소다!"라고 하는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정하고 싶지 않은거네. / 슈텐도지 : 그런기다. 빠릿한 대답이 갖고 싶겠지만, 미안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네로 : 아하하! 사랑스럽구나 AxXxS!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열중하고 있다! 이런 거, 이런 거 처음이다! 라이브라는 천하가 하나가 되다니! 이것이야말로, 이것이야말로 짐이 추구한 댕커엽이닷! / X 얼터 : 그렇다면 네로 씨. 다음은 당신의 노래입니다. 이 특이점에서 파워업 한 폐하의 노래를, 부디. / 네로 : 그래도 되는거냐? 으므, 맡겨라! "패람만양 랩소디아" !! / 네로 : ♪성공도 실패도 전행정 최고급으로 ♪채산과 근거 따위 뒤따라오게 두면 안돼? ♪청천도 월광도 우리편이 되는 원심력을 가지고 ♪웃고 싶은걸 무리한 루트라도 그렇잖아? / X 얼터 : ♪솟아오르는 환성에도 영원한 건 없어 ♪그런데도 빛나고 싶으니까 / 네로 : 오옷!? / 슈텐 : 이런이런. 네로 노래에 샤락 하고 들어가뿌네. / 메이브 : 이거, 나 때와 같은...... 아이, 그보다 더! 그렇다면------ ♪커튼콜에의 기대를 그려 / 타마모 캣 : ♪열어 가는거야 백지의 대본을 / 네로 : ...... 좋다! 기분이 좋다고! 더 들어와라! 짐도 들어간다! / 에우리알레 : 슈텐, 우리들도 시작하자. 매우 즐거워 보이잖아. / 슈텐 : 나가 "mirage"고, 에우리알레가 "앵가난만"? 것도 괘않네. 누구건간에, 맘대로 노래하면 된다카이. 이런 축제, 바보짓 안하믄 손해 아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네로 : 므. 어떻게 된 거냐, 사회? / 빌리 : AxXxS와 비르투오소, 어느쪽이 우승자인가...... 이건 이제 우리로는 결정할 수 없는게 아닌가? / 제인 : 그렇네. 관객도 같은 기분일 터. 운영의 "그 분"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려나. / 메이브 : 말해두지만, "모두가 승자"는 그만둬. 거기는 확실히 해야 돼. / 네로 : 코노트의 여왕에게 찬동한다. 그리고, "누가" 이겼는지는 명백하다! / 메이브 : 그것은? / 네로 : 이 현묘한 그루브감을 낳은 주인공. 하나된 노랫소리를 낳은, 계기가 된 사람. 즉...... 엣쨩. 네녀석인 것이다! / X 얼터 : 후옷!? / 메이브 : ...... 아차, 좋은 말할 찬스를 네로한테 뺏겼네. 뭐, 괜찮은가. 나는 찬성이야. / 슈텐도지 : 이제와서 트집 잡아서 촌티내는 건 사양이구마 / 빌리 : 과연이네! 그럼...... 관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 관객 : 오오오오오오--------옷! 엣쨩! 엣쨩! 엣쨩! / 제인 : 전원 일치! 그러면, 그레일 라이브를 재패한 아이돌은 ------AxXxS! 그리고 엣쨩! / 마슈 : 선배! 엣쨩의 승리에요! 아아...... 다행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네로 : 아하하! 사랑스럽구나 AxXxS!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열중하고 있다! 이런 거, 이런 거 처음이다! 라이브라는 천하가 하나가 되다니! 이것이야말로, 이것이야말로 짐이 추구한 댕커엽이닷! / X 얼터 : 그렇다면 네로 씨. 다음은 당신의 노래입니다. 이 특이점에서 파워업 한 폐하의 노래를, 부디. / 네로 : 그래도 되는거냐? 으므, 맡겨라! "패람만양 랩소디아" !! / 네로 : ♪성공도 실패도 전행정 최고급으로 ♪채산과 근거 따위 뒤따라오게 두면 안돼? ♪청천도 월광도 우리편이 되는 원심력을 가지고 ♪웃고 싶은걸 무리한 루트라도 그렇잖아? / X 얼터 : ♪솟아오르는 환성에도 영원한 건 없어 ♪그런데도 빛나고 싶으니까 / 네로 : 오옷!? / 슈텐 : 이런이런. 네로 노래에 샤락 하고 들어가뿌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X 얼터 : 특이점에서 파워업한 폐하의 노래를,부디 (중략) / 마슈 : 네로씨와 엘리자베트씨가 공연..대체 어떻게된걸까요 / 에우리 : 그건 새삼스러운거야 마슈 모두 아이돌이잖아,여긴 그런 특이점인걸 / 마슈 : 네,그렇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장각 : 홋홋호. 확실히 여기는 좋은 꽃밭이구먼. 그런데…… 하나, 부족한 것이 있구나. 색의 통일감이다. 그런고로, 자. 캇핫핫하! 이로써 천하태평일세! 환술처럼 겉모습만 바꿨을 뿐이다만 역시 이래야 마땅하지 그래! / 네로 : 에잇, 무슨 짓을 하는 게냐―! 꽃의 모양은 천차만별이긴 하다만 짐이 있는 이상 헤아려서 화려한 색으로 하지 못하겠느냐! 짐이라고 하면 당연히 장미의 진홍! 즉, 이렇게 하는 것이 정답이노라―! 황제특권 풀 가동! 피어나라, 에트나의 작열과도 같이! / 네로 : 음! 보거라, 도술사여! 연회에 걸맞은 열(색)이란 이런 것. 열정과 흥분의 적색이야말로 백성이 바라는 것! / 장각 : 아니아니, 황제 폐하. 이래서는 애써 만든 휴식 장소가 허사가 아닐지. 휴식 장소는 진정되는 장소여야 하지요. 적색이 나타내는 열정이나 흥분은 필요 없겠지요. / 네로 : 음, 고집이 세구나! / 코지로 : 노란 꽃인가 싶었는데 붉은 꽃, 반대도 마찬가지. 제행무상이자 성자필쇠……. ……풍류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이리야 : 엥. 누구야. 악의 간부? / 로쿠스타 : 아앙!? 마법소녀라고 했잖냐──!? 괜히 이유도 없이 노출도 높인 거 아니거든! 이럴 때를 위한 비장의 의상이거든─! 아, 그치만 수영복 영기를 따로 주시겠다면 꼭 좀 부탁할게요, 진짜 부탁함. / 미유 : 로쿠스타─── 황제 네로의 휘하에 있던 희대의 독살꾼. 로마의 암부라 할 수 있는 버섯 연구자…… ! 지금 모든 게 이어졌어……! 쿠로가 거대화한 건 로쿠스타 짓이야! / 이리야 : 왜? 미유의 추리력, 초전개라서 갈 데까지 갔어? / 미유 : 무슨 소리야, 이리야. 버섯 먹고 거대화하는 건 세계의 상식. 흥행 성적이 모든 걸 증명하고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헤에─! 요정국에도 그런 버섯은 없었는데! 범인류사, 굉장하다─! / 로쿠스타 : 호오…… 거기 아가씨, 뭘 좀 아시네. 연마하면 빛날 버섯의 재목이구만. 우리(로마)한테 오쇼, 단련해 주지. 하지만 유감, 정반대란 말이죠. 클로에 님은 『제 버섯을 먹고 거대화』한 게 아니에요. 거대화한 모습을 보고 감이 왔거든요. 샘플로 끝내주는 걸 얻었단 걸. 그래! 난 클로에 님을 실험대 삼아 『거대화하는 버섯』을 개발해 주겠어! 마침 시험작도 완성됐지! 같은 마법소녀라면 효과도 높을 거야! 햣하─, 버섯의 미래가 창창해서 쥑인다! 자, 이걸 한 방 잡수쇼! / 신관 검은 수염 : 미, 미쳤어(록스타)─── / (배틀) / 네로 : 눈을 가리고 싶어질 만큼의 추태, 그리고 희극이더구나. 훌륭한 활약이었느니라, 로쿠스타! 황금극장 연극으로 상연해도 될 수준이다! / 로쿠스타 : 네, 네네네네로 님!? 심지어 전성기!? 우왓, 아름다우셔서 죽을 거 같아! / (뽕) / 네로 : 으므, 짐은 용서하마! 허나 이 로마가 용서할까? / 로쿠스타 : 어어어어어엄청 화나셨어~~!? 히이이익!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아─! / (로쿠스타 퇴장) / 네로 : 하여간…… 마법소녀들이여, 용서해 다오. 로쿠스타도 악의가…… 도덕성이 없을 뿐이니라. 녀석을 질책하는 건 짐에게 맡기거라. 키르케에게 부탁하여 잠시 돼지로 만들어다 반성시키마. 그럼 이만! 어서 클로에를 구하거라! (네로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세이버 : 여와 그대라면 성배전쟁 끝에서 기다리는 최강의 존재로서 부족함이 없지! - 페이트 엑스트라 문 로그 타이프라이터의 내용

*63 재구성 부분. ※기본적으로 모두 쇼트판으로 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요소만을 족집게로 집듯이. 군살 부분은 유감스럽지만 컷. ※라고는 해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네로 루트였던 경우」의 재구성. 「타마모노마에 루트였던 경우」와 「무명 루트였던 경우」는 세부가 다르다. 예를 들어 타마모 루트의 경우, 「중추에의 길」에서의 이벤트가 완전히 거꾸로 된다. / ・각성~예선~서번트 소환. 첫머리에서 『수면의 지면, 위를 향해 쓰러진 소녀. 6회전째에 하쿠노에 져, 사라지기 전의 여주인공』 이라는 장면을 넣는 것도 재미있다. 유저에는 「예선으로 끝나 버린 누군가」라고 미스리드 시켜, 이것 6회전째의 뒤의 장면이에요, 라고 반전 시킨다. ※이야기적으로 의미는 없기 때문에 단순한 서프라이즈 연출. 있어도 없어도 괜찮은 것. / 학원 생활로부터 위화감을 알아차려, 세계의 뒤편 (텍스처의 뒤편)에 탈출하고 나서의 돌과의 전투→서번트 소환까지. PSP판의 오프닝과 변함없음. /・1회전 개시. SE.RA.PH와 문 셀, 성배 전쟁, 지상의 설명 따위를 하면서, 아직 둥실둥실한 분위기인채로 1회전 개시. 「이것은 게임」 「지상의 대리 전쟁」 「게임 감각」인 1회전의 분위기. 1회전째의 상대가 발표되어 신지와 적대. PSP판에서는 대전 상대의 발표는 게시판에서 읽는 방식이었지만, 예산이 있으면 이번에 화려하게 하고 싶은 부분. 토너먼트표를 보여, 누가 어디에 있는지, 유저가 직접 보게 하는 것도 방법. 또, 마스터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에서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의기양양한 얼굴로 「캐스여우」를 내 둔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4 지금까지의 모든 요소를 회수하면서 새로운 스타트로 한다. 라고는 해도, 이 재구성은 어디까지나 「이런 일이 된 것 같다」라고 하는 애매함에 머문다. 예를 들어, SE.RA.PH 이외에도 있었을 무명과 쿠 훌린의 지긋지긋한 관계든지, 길가메시와 아르토리아의 인연이든지는 EXTRA, CCC에서 말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쪽도 「stay night에서 있었던 것 같은 인연이 EX세계에도 있었겠지」, 하고 애매하게 하고 싶기 때문에. ◆ 이상이 EXTELLA 개발전에 만들어진 자료의 일부가 됩니다. 결코 작품으로서 형태가 되지 않는 「시나리오를 쓰는데 있어서의 자료」인 것으로 오자 탈자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을 방향으로. 「흐음, 멀티 루트제의 게임이 시리즈 계속되어 가면 이런 재정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인가」정도의 기분으로 즐길 수 있으면 좋습니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5 Fate/EXTRA/EXTELLA 캐릭터 개요 ※1 루트밖에 없으므로, 전편에서 하쿠노를 도와, 이끌어, 성장시키는 것은 네로의 역할이 된다. 두 명의 보이 미츠 걸인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6 ・아트람. 4회전의 상대. 서번트는 캐스터 (타마모노마에). 엑스텔라를 위한, EXTRA 재구성용의 신 마스터. 「생명을 죽여 생명을 살리는」 대상마술(代償魔術)의 사용자. 레오와 지상에서 안면 있음. 석유 자원이 고갈한 EXTRA 세계이기 때문에 스테이나이트의 아트람보다 여유가 없고, 방심이 없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성격은 변함없다. 페미니스트를 자칭 하지만, 그 실체는, 여성을 도구로서 밖에 보지 않는 것이 대놓고 보인다. 캐스터를 존중한다고 하면서도 업신여기고 있다. 4회전의 모라토리엄(유예기간) 중, 캐스터를 하쿠노의 근처로 보내서 미인계를 시키거나 한다. 「너는 그 소년에게 유혹이라도 걸면 돼. 잘 농락할 수 있다면 공짜로 먹는거나 마찬가지니까 말이지」「나? 나는 나대로 할 일이 있다고. 더러운 일은 서번트의 본분이잖아?」/ 캐스여우, 「……알겠습니다」라고 내키지 않지만 따른다. 그렇게 해서 캐스여우를 보낸 후, 독자적인 은닉 회선으로 지상에 액세스, 키시나미 하쿠노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일절의 정보가 없어서 곤혹한다. 결전의 때, 하쿠노에게 패배한 후, 캐스터를 제물로 해서 붕괴하는 자신의 몸을 유지해, 도주. 파이어 월로부터 도망친 곳에서 율리우스, 내지는 문 셀에 의해 처리된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7 ・캐스터 (타마모노마에) 아트람의 서번트로서 등장. 아트람에게 버림말 취급인 것을 처음부터 이해하고 있지만, 계약자에게는 끝까지 따르므로 반론은 하지 않는다. (물론, 아트람으로부터 계약해제 하면 또 이야기는 별도이지만) 아트람의 명령으로 하쿠노를 농락하러 오는 것도, 하쿠노에게 / 하쿠노 「……으음. 어째서 그런 일을 해 주는지 모르겠는데」 / 라고 돌려받아서 곤혹. 여우 「그게 말이죠. 요점은, 당신을 나의 색향에 빠지게 해서 잠자리에서 암습하면 끝난 거나 마찬가지. 그렇지 않아도 정이 들면 싸울 때 손이 느슨해질 것, 이라는 마스터의 물러빠진 전략이라고 할까―」 무심코 사정을 설명하는 캐스여우와 그것을 듣고 이상하다, 라고 진지해지는 하쿠노. / 하쿠노 「조금. 캐스터씨는 거기에 앉아 주세요」/ 하쿠노, 정좌해 캐스터와 마주본다. 끌려 정좌하는 캐스여우. 하쿠노의 성실한, 캐스터를 신경쓴 설교가 시작한다. 캐스터, 사랑에 빠지는 플래그 그 1. / 결전의 뒤, 아트람에 의해 제물이 되고 불타오른다. 그것을 돕기 위해 령주를 사용해 버리는 주인공. 시원스럽게 부활하는 캐스여우. 「아-, 겨우 해방되었습니다!」 이 근처의 기세는 파이어 월 소멸을 시원스럽게 참은 알퀘이드에 가깝다. 이후는 하쿠노의 진정한 서번트 (자칭)로서 협력한다. / 네로 「네놈-결국 너구리, 아니 여우잠이었구나!?」 / 여우 「그런 건 당연합니다. 저런 삼류 마스터의 주술에 구워질 이유 없는 거에요」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8 아트람은 레오보다도 지상 분위기의 캐릭터기 때문에(アトラムはレオより地上よりのキャラなので), 아트람이 적으로서 흑막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세계관을 보다 넓힐 수 있다. 지상은 어떻게 되어 있는 것인가. 2030년의 지구는 어떻게 끝나 있는 것인가. 아트람은 「선의를 가진 사람」인 체 하면서 하쿠노에 「너는 져야 한다. 지상을 구하는 목적을 가진 나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한 어프로치로 하쿠노를 흔든다. 아이덴티티가 없는 하쿠노는 헤매고, 아트람의 말에 거짓은 없지만 아트람 자체가 거짓말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아트람의 흔들기 전략을 견디고 마스터로서 싸우는 것으로. 아트람전의 결과, 캐스여우가 「문 셀의 눈을 피해, 하쿠노의 조력을 하는」 도우미 편리 서번트로서 동참. 물론, 캐스여우는 빈틈이 있으면 네로를 떨어뜨리고 메인 서번트의 자리를 노린다. 당연, 네로도 그것을 감지하고 있다. 캐스여우와 네로, 사이좋게 싸우는 상태. →EXTRA, CCC의 「두 사람 모두 세계는 다르지만 히로인」을 「같은 세계에서, 두 사람 모두 히로인」이라고 하는 관계로.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69 ・모라토리엄(유예기간) 종료~중추에. 문 셀 중추에. 중추에의 길에서 문 셀의 버그 체커에 걸려 버린다. 원인은 주인공은 아니고 캐스여우. 졌음이 분명한 서번트가 남아 있는 점에 문 셀 격노. →캐스여우와의 이별. CCC의 CCC 루트에서의 캐스여우와의 이별을 이미지. CCC에서는 정말로 지워지는 레벨의 체커지만, 이쪽의 체크는 무르기 때문에 캐스여우 소멸까지는 이르지 않는다. 캐스여우, 좋은 장면에서 끝내(사실은 죽지 않지만) 생명을 걸고 헤어지는 일로 주인공의 호감도와 마음을 확실히 겟트! 를 노린다. 네로, 그것을 간파한다. 「됐으니까 다시 나오는 것이 좋다!」 「아윌비배-액!」 심한 사건이었네, 라고 하쿠노와 세이버는 문 셀 중추에 가까스로 도착해, 트와이스와 대면.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0 ・클래스메이트 소녀 (여주인공) 하쿠노가 가는 곳에 우연히 스쳐 지나가거나, 어딘지 모르게 둥실 한 조언을 남기고 떠나 가는 소녀. 언제나 야키소바 빵을 먹고 있다. PSP판에는 없었던 캐릭터인 것으로 유저에게 「신히로인!?」이라고 미스리드 시킨다 / 반전 (7회전째) 하쿠노의 동위체. 인물 정보:키시나미 하쿠노를 모델로 SE.RA.PH가 작성한 NPC. 다만, 동일 존재는 모순이 생기므로 여성으로서 어레인지 된 것. 하쿠노가 자아를 획득한 일로 연쇄적으로 자아를 획득해, 이후는 마스터로서 싸워 이겨 간다. (※영혼을 획득한 것은 아니다. 영혼을 획득한 하쿠노가 있으므로, 그 혜택, 여파로 자아에 눈을 떴을 뿐으로 한다) 재현 데이터를 한번 더 어레인지한 탓에 자신이 「정규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재빨리 인식하고 있다. 열화 카피이기 때문에 자아(영혼)의 탑재에 버텨내지 못하고, 머지않아 자괴 하는 운명. (※7회전째를 싸워 이겨도 그 시점에서 소멸하지만, 그 사실을 눈치챈 것은 아처만으로 한다) / ・ 아처 (무명) 여주인공의 서번트. 영혼을 획득하고 있지 않은 여주인공이 소환한 서번트이기 때문에, 이쪽도 제대로 된 소환 상태는 아니다. 반신이 무너지고 있는, 눌어붙어 있는 이미지. 여주인공의 상태를 알면서, 그녀가 끝까지 싸워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 뭔가 벌어졌을 때 하쿠노가 혼자서 있을 때의 핀치를 구하기도 하는 등 복선이 된다. 왜 아처가 하쿠노를 구하는가 하면, 하쿠노가 죽으면 여주인공이 죽기 때문이다. 아처는 「여주인이 끝까지 지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없었지만 납득하고 소멸한다」는 결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괴 하고 있기 때문에, 네로와 타마모는 이후의 EXTELLA 세계에서 만나도 누군지 모른다. 한편, EXTELLA 세계의 무명은 「여주인공이 승리한 세계」로부터의 것.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1 ・레오. 서구 재벌의 차기 당주. 완벽한 왕자님. PSP판에서는 최강의 적. PSP판에서도(아마 재구성판이라고 쓰려다 잘못쓴듯) 그 포지션은 변함없지만, 6회전째에 패퇴한다. / →→복선. 키시나미 하쿠노에 흥미를 갖고 몇번이나 말을 걸어 오지만, 몇번 정도 앞뒤가 맞지 않는 회화를 한다. 「이런? 이 일은 전에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에에. 당신에게도 흥미는 있어요」 라고 한다. 레오는 여주인공에게도 똑같이 접촉하고 있었다는 설명. 6회전째에 여주인공에게 지는 레오이기 때문에, 레오가 정말로 「혹시 자신을 넘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눈치채고 있던 것은 여주인공 쪽으로 한다. / ・트와이스·피스 맨. 7회전의 뒤, 문 셀 중추의 앞에서 기다리는 마지막 마스터. PSP판과 포지션 변함 없음. 다만 등장이 갑툭튀가 안 되게, 빈번하게 등장시키도록. ※하쿠노와는 만나지 못하고, 여주인공과 접촉하고 있었다는 안도 있음.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2 ・단장(断章). CCC는 이 근처에서 일어나는 일로. 캐스여우는 통째로 기억하고 있지만, 네로는 「엘리자베트라고 하는 평생의 라이벌과 싸웠다. 근데 그거 몇회전이었던가?」정도의 인식이 된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3 6회전~7회 전전. 6회전째에 린과 라니를 깨부수고, 이별을 고한다. 드디어 다음은 레오와의 대결……이라고 분발하는 하쿠노이지만, 거기에 레오 패퇴의 소식이 온다. 레오를 물리쳐, 7회전에 간 마스터의 명칭은 재밍으로 숨겨져 있고 마스터의 모습도 없다. 이것을 밝혀내려고 하는 캐스여우, 세이버지만 아무래도 마스터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름에 걸쳐진 모자이크도 지울 수 없다. 발상의 전개로, 「이것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이 표기가 아니야?」라고 깨달아, 상대는 「이름이 없는」 상대인 것이라고 결론 짓는다. 이레귤러인 사태다, 라고 신부에 항의하지만 신부는 「아니. 너희들의 싸움은 어느 의미로 공평하다」라고도 말한다. 적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엘레베이터를 타는 하쿠노. 근처에는 아무도 없다. 결전장에 간신히 도착하면 거기는 그랜드캐니언과 같은 황야. 하쿠노와 (여주)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출현한다. 적 마스터는 클래스메이트 소녀였다. 「아아, 역시―」라고 납득하는 하쿠노. / 소녀 「시작해요, 아처. 이것이 나의, 마지막 싸움이야」 / 소녀의 소리에 응해 나타나, 네로를 향해 달려드는 아처. 소녀는 스스로의 텍스처를 지우고, 진정한 얼굴을 보인다. 뒤에서 부는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휘날리면서 당당하게 서는 여주인공의 모습. 여기서 조금 여주인공의 시점의 이야기. 하쿠노와 같이 당돌하게 눈을 떠, 자기 부재와 붕괴를 받아들이면서 「앞」을 목표로 한 소녀의 이야기. 여주인공의 6회전에 있어서의 레오전은, PSP판의 7회전째와 같은 것. 레오에게 있어서는 여주인공이어도 「키시나미 하쿠노」에 진 건 마찬가지. 7회전째 결착. 소녀와 함께 사라져 가는 아처. 여주인공이 레오와 대결한 기억, 경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계승하는 남자 주인공.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4 트와이스 격파 후는 PSP판의 ED전개에 CCC의 세이버루트 END를 더해서 EXTELLA에 연결하는 느낌으로.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75 캐스터 : 그래봤자, 저, 저는.....서브 서번트..... 메인 서번트조차도 아닌 몸인 주제에, 정처인 양, 마음만 들떠서.... 저, 따위, 가..... .....함께 종말을 맞이하는 것을 바라다니, 과분한, 소원이었던 건가요....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6 타마모 : ....네로 씨, 당신은..... 아주 조금, 정말로 아주 조금만. 눈치챈 것은 분명 자신 뿐일 터이다. 얼굴색, 목소리, 혹은 동작이라던가 서있는 모습과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의 감각, 이라고 할까. 캐스터로부터----- 여왕이라는 이름의 껍데기가, 떨어져나갔다. 예를 들자면. 꾹 꾹 눌러담았던 몇 만이나 되는 마음 속에서, 투갛고. 하나나 두 개 정도가, 마치 이가 빠진 칼날처럼. / 타마모 : 그렇게, 그런 식으로... 네로 씨는 언제나 저한테서 뺏어가는 거네요. 그 때에도. 달의 성배전쟁, 그 종언의 순간, 문셀 중추에 들어간 것은 주인님과.... 당신, 뿐이었죠. 저는 거기 없었어요. 아시는 대로 떨어져버리고 말았으니까요. 최후의 그 방에서 뭐가 있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 반지(레갈리아)를 받게 된 순간은 정말로.... 정말로, 기뻤던 거에요. 마음 깊숙한 곳에서 부터. 이번에야말로 나는 선택받았다고. 선택해주었다고. 약지에 빛나는 빛을 앞에 두고, 확신했던 거에요. 그랬는데------ 당신도 같은 반지를 가지고 있다니, 정말로 놀랐어요. 그 약지를 본 순간의 제 경악, 상상은 되시나요? .....그렇지만 유감. 이번에야말로 제가 이겼어요. 이전에는 당신, 이번에는 나! 이걸로 균형이 맞춰진거 잖아요, 승복하지 못하겠다면 지옥의 야마(힌두교의 신. 육체로부터 영혼을 강제로 뜯어가는 사신보다도 악질이다. 염라대왕의 원형이라는 설도 있다)한테나 말해보시죠!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7 타마모 : 일찍이, 경계에서 전했던 그 말, 지금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전하게 해주세요. 저는, 행복했습니다----. / 네로 : 자, 잠깐, 잠깐잠깐, 잠까아아안! 이긴건 여라고!? 여긴 꽃잎이 흩날리고 환성이 끊이질 않는 장면이여야 하잖나!? 그런데 어째서, 우리 주자랑 내가 네 녀석의 죽기 전의 고백을 실컷 봐둬야만 하는 거냐아아앗! / 타마모 : 그렇게 말씀하셔도... 주인님과 제가 함께 쓰러져주신다고 하시니까, 저도 눈물을 삼키며..... 흑흑흑.... 힐끗. / 네로 : 큭....이 무슨 비겁, 겸 정확한 공격인갓! 에에이, 알겠다, 목숨까지 뺏진 않으마! 이래서야 여 쪽이 악역같으니까 말이지! / 타마모 : ....세이버, 씨? 라는 건, 즉? / 네로 : 큭, 뻔히 알면서 묻는 거 아니다. 왕으로서의 승부는 여의 승리, 허나 서번트로서의 승부는 네 녀석의 승리다. 지금부터 네 녀석도 여의 신민이 되거라, 캐스터. 알겠지? 어디까지나 신민이다. 레갈리아는 제대로 회수 할거니까 말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8 네로 : …..주자여, 슬슬 눈이 뜨여지느냐? 레갈리아는 하나로 뭉쳐졌다, 그리고나서 설마하던 일이 일어났도다. 왕권의 수복이 일어났다, 이로써 여는 진정한 신왕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잘된 일이지 않느냐? …..그렇다, 인정받은 것이다. 수복된 왕권을 가지고 여는, 여는- 그대의 정신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지금 어딘가에 있을 영혼과 그대를 보이지 않는 인연으로 묶으면서 기뻐하거라, 전뇌체는 과로사하면서 재생을 해냈도다. ….재생한 것이다. 그대는, 이제, 괜찮은 것이다. 그러니까…. 이제, 눈을 떠도 괜찮은것이다, 여의 주자. 눈을 떠서, 일어나서, 봐라, 지금이라도 일어날듯한 그대의 모습이 보인다. 여는 속상하도다. 언제쯤 주자가 돌아올까. 그건 지금일까? 10초후일까? 10분뒤일까? …..들리지? 주자. 여가, 정말 좋아하는, 정말 소중한, 사랑하는 자. 괜찮도다, 언제든 눈을 뜨거라. 그리고…. 언제가 올 마의 별을, 함께… ...쓰러뜨리자, 주자….. ….여가 같이 싸우는 것은… 이제서는, 그대와 함께 뿐일때다….주자여… 슬슬….눈을 떠도 좋다, 용서한다. 여는 특히나 그대에겐 관대하도다, 모든것을 용서한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9 네로 : .....하아, 정말이지. 이 정도의 추태를 눈 앞에 두고서라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니, 질릴 정도의 신뢰로구나. ----여의 패배다. 그 마음의 깊음과 강함, 여는 이길 수단을 모르겠다. 레갈리아는 일단 네 녀석에게 맡겨두마. 네 녀석은 둘 째치고, 좋은 마스터가 붙어있으니 말이다. 안녕이다, 캐스터. 나중에 울 정도로 후회하고, 여에게 사과하러 오기나 하거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80 아르키메데스가 이루려하는 '무언가'를 눈치채고 캐스터는 평소의 자연스러운(네추럴) 그녀로 돌아가--- / 타마모 : 주인님. 그곳에서 움직이지 마셔요. "미콧"하고 불길한 예감이 지금--- / 에르제베트 : 레갈리아는 내가 가져간다! / 타마모 : !? / 목소리! 어디서---!? 위---!? / 머리 위에 열린 전이 마법진 같은 것에서 뛰어나온 건 다크에르제 혹은 다크에르제베트였다 그녀는 물흐르는 듯한 동작으로 반지를 빼앗아가 버렸다...! / 아르키메데스 : 오,오오---!? 그야말로 플라잉...플라잉 드래곤! 무엇을 하는 건가요,하녀님! 그것은 아이들 장난감이 아닙니다! 절대로 손가락에 끼우면 안 됩니다! (중략) 에르제베트 : 자,보고 있어. 반지(레갈리아)가 누구한테 가장 걸맞는지를 여기서 내가 너희들에게 증명해 줄 테니까! / 안 돼, 그걸 끼우면...! 어마어마한 마력량--- (중략) / 에르제베트 : 자, 이것도 기회니까 바로 레갈리아의 힘을 시험해 볼까! ...그전에 왠지...이거......좀 맛있어 보이지 않아? / 아르키메데스 : 네? / 타마모 : 지금? / 뭐죠? / 에르제베트 : 아니...반짝반짝하고...매끈매끈하고... 엄청나게 달콤한 보석 같아서... / 아르키메데스 : 아니, 잠깐, 잠깐만요. 세상에 어느 바보가 반지를 보고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 잠깐! / 에르제베트 : 우물우물. / 타마모 : 머, 먹었다!? (중략) 아르키메데스 : 레갈리아의 반응이...전혀...에르제베트의 채네에서...사라지고...있다...완전히...! / ---소멸시켜버렸다고 문 셀 오토마톤의 왕권을 나타내는 반지 하나가. 완전히? / 아르키메데스 : 어...어...어째,서 또--- 왜,왜,왜! 이렇게 바뀐 상황에서 다시 이렇게 되는 거냐! 네놈은! 도대체 어디까지 방해를 하는 거냐, 반영웅! 이,어디 내놔도 부끄러울 최고 최악의 무능한 서번트 놈!! / 에르제베트 보이드 : 으으, 왜 이런 꼴이 되는 거야...내가 뭘 잘못했다고! 바보! 바보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81 ─── 전뇌체의 핵에 금이 간 흔적. 그 안에는 새하얀 소녀의 모습이 있었다. 전체적인 인상은, 역시 백색. 엷게 뜨인 눈꺼풀의 틈새로, 붉게 불타는 별과 같은 눈동자가 보였다. 알테라다. 틀림없이, 거기에는 사라졌을 터인 하얀 소녀가 있었다. 현재진행형으로 붕괴중인 거신, 그 단말일 터인 서번트. 한순간, 스스로도 무엇을 보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어서, 크게 혼란스러워 하며 세이버를 보았다. 그리고, 겨우 이해했다. 어째서 세이버가 미소짓고 있었는지를. / 네로 : 음. 설명이 모자라 미안했다. 허나 전투중에는 여유가 없고, 그 다음에는 실제로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던 거다. 여는, 한 번, 알테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육체의 주자를 구해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 여가 파괴한 것은 유성과, 유성과 알테라를 잇는 명령계통이다. 비너스의 위광은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야. ───사랑하는 것을, 구원하는 것이다. 세파르(하얀 거인)으로서의 외각은 무너져버리나, 본질(내용물)은 보는 그대로. / 그 빛이 파괴했던 것은─── 유성의 파편과, 유성과 알테라를 잇는 명령계통! 그만큼이나 압도적인, 전대미문 레벨의 다차원 마력 방사를 행하는 와중에, 그런 섬세한 조절같은 걸 하고 있을줄은....! .....그런데 그거, 자신에게는 한 마디도 안하고? / 네로 : 그대는, 그.... 그거다. 미신(비너스)를 영자세계에 머물게 하는 것에 전신경과 전마술회로를 투입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비, 비밀로 해놓고 깜짝 놀래켜야지 하고 생각했던 건 아니라고?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무안해지니까 조용히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그대도 여도, 너무나도 전력을 다하던 중이라, 대화할 여유가 없었던 거다. .....미안하구나. / 아니, 응. 탓하려던 것도 아니었고, 딱 요만큼만, 신경 쓰였던 거니까. 지금은 그저, 그저 기쁘다. 만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녀와, 이렇게 다시 만났으니까. 와중에─── 하얀 소녀가, 눈꺼풀을 아주 살짝, 뜨고 있었다. 붉은 눈동자에 세이버와 자신의 모습이 커다랗게 비쳐졌다. 상냥한 눈동자다. 그리고, 무척이나 고운. / 알테라 : ..세이버...랑, 마스터.....? 나.... 어째, 서.... 이건.... ....꿈....인가, 요....? / 아니, 꿈일까보냐. 여기는 네가 살아갈 현실. 네가 이겨서 얻어낸 미래다. 영자로 구성된 허공 세계이기는 하나, 뭐, 지표의 현실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좋은 아침, 알테라. 처음에는 역시, 인사에서부터 시작해야겠구나! / 알테라 : 좋은, 아침...? 유성..... 나는....파괴...의....화신... / 네로 : 문명은 너의 적이 아니고, 생명도 너의 먹이는 아니라고? 알겠나, 알테라. 잘 들어두거라. 그 몸은, 지상과 달의 정보를 기반으로 모판(벨버)가 만들어낸 '유성의 아이' 같은 것. 벨버는 파괴했으나, 거기서부터 태어난 생명은 이제 별개의 것이다. 아이는 부모를 고를 수 없으나, 이 세상에 태어나버린 이상 별개의 이야기. '그대'의 인생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여가 보증하마! 이제부터는 파괴도 유린도 필요없다. 문명은 좋은 것이고, 생명도 마찬가지. 어서오거라, 세계에. 그대를 기다리는 것은, 사랑이 넘치는 나날이다. 그러니, 가슴을 펴고 웃거라. / 알테라 : .......네. / 네로 : 음! 좋은 얼굴이다! / 하얀 소녀는, 희미하게 미소지으면서─── 그것이 너무나도 기쁜지, 세이버는 만면의 미소를 짓는다. 자신의 입가도 풀어져버렸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사투를 반복하고 있었는데도, 벌써 이런 얼굴이 되버리고 말았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82 토옥, 하고. 이 자리에 있는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내 무릎 위에 흰 소녀가 사뿐히 앉아있었다. 전보다 조금 자아져버린 흰 소녀, 알테라. 영령으로서의 그녀의 성질을 가지면서 거신으로서의 그녀의 모습도 어딘가 남아있는 새로운 생명. 세라프에 태어난 새로운 전뇌체.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는지, 말싸움을 하던 세이버와 캐스터가 멍해져 있다. 나도 그렇다. 어라? 어느새? 여기에? / 네로 : 알테라인가. 네놈이 먹을 건 따로 챙겨놓았으니 지, 지금은...... 주자와 둘이 보내는 시간이다. 그러니, 그...... 미안하지만...... / 알테라 : 안 되나요? / 타마모 : 아~니요. 둘이 있는 시간이 아니죠. 저도 미콧 하고 옆에 있습니다. 있으니까요. / 알테라 : 안 되나요 타마모? / 타마모 : 아아, 그...... 네에 뭐 지금은 때가 안 좋달까 일세일대의 대승부 중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양보해 주셨으면 하고. / 알테라 : ...... / 타마모 : 저어, 저기요? 으응 알테라 씨? 왜 입을 다무신 건가요? / 알테라 : 맛있을 거 같아요. 오른쪽 요리도 왼쪽 요리도 맛있을 것 같아. 이건...... / 알테라 : 어느 쪽이 좋은 문명...... 어느 쪽이 나쁜 문명...... 하지만 둘 다 맛있을 것 같아요...... / 아아, 이건. 뭔가 말을 해 주는 게 좋으려나? 그렇게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그 순간. / 네로 : 알테랴. 잘 듣도록 해라. 나쁜 문명 같은 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가 사람의 영위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 다 맛있고 영양만점이라고 짐과 캐스터가 보증하지. 그렇지, 캐스터? 이견은 없겠지. / 타마모 : ...... 할 수 없네요. 그런 거라면야...... 그럼요, 양쪽 다 그렇죠. 맛도 영양도 보증하고 말고요. 주인님을 위해서라면 양쪽 다 고심해서 만든 매뉴인걸요. 나쁜 거라고는 요만큼도 안 들어갔답니다. 네, 그럼요. 마음껏 드셔요. / 알테라 : 저어, 제가 먹어도 되는 건가요? / 타마모 : ...... 그렇게 말씀드렸는걸요. / 네로 : 음, 이미 보고 말았으니 이젠 할 수 없다. 캐스터여, 이것이야말로 무효시합. 아니면 우리의 패배다. 배고픈 순진무구한 소녀를 음식 앞에 두고 참게 한다면 로마 황제 실격일 테니까. 여우로서도 실격이겠지! / 타마모 : 여우로서라는 게 뭐에요! 뭐, 말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요. / 순식간에, 둘의 운명의 결전이 중지됐다. 어쨌든 일단 이거면 됐다. 초조하게 있다보니 나도 배가 고파졌다. 게다가 이만한 양의 요리를 나 혼자서 다 먹을 수도 없다. 어쨌든, 다 같이 맛있게 먹는 게 제일 좋은 방법 아닐까. / 알테라 : ...... 네. 잘 먹겠습니다. / 네로 : 음! 먹도록 하지!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83 제2절 - 오만의 도시◇Ⅱ/위정보실 플라우로스 : 네로 : …………. ……짐은 뭘 하고 있는 게냐? 여기는 어디지? 방금 전까지 짐은…… 짐의 집무실에 있었던 듯한, 혹은 아득히 먼 하늘의 저편에 있었던 듯한――― 여하튼 눈을 뜨니 이공 아래. 세계의 운명을 결정하는 수속의 무대라는 곳이다. 역시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구나.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겠다, 즉! 이건 싸워야 할 국면이겠지! 마슈!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 마슈 : ―――네로 폐하! / 네로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거군. 저 기둥 같은 게 적이라는 걸로 봐도 무방하겠지? / 마슈 : 네, 네. 칼데아의 수신에 의하면 가칭 마신주 플라우로스! 제2의 마수혁입니다! 제2특이점에서 한 번 싸웠던 상대입니다만……. 네로 폐하는 그 사실을……? / 네로 : 음, 솔직히 자백하자면 잘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너희 칼데아와 함께 싸웠던 일은 이 영혼이 기억하고 있지! 고로 짐은 전력으로 운철의 검을 휘두르마! 전장을 달린 친구로서 말이다! / 마슈 : ! / 산의 노인 : …………. / 멀린 : 저거 봐, 산의 노인. 이거야말로 기적이라는 게 아닐까. 붉은 황제 폐하는 알고 있지? 죄업이 많은 운명을 그 몸에 간직하면서 특이점에서 그들이 만난 살아 있는 인간이야. 그게 좌에 새겨진 동일 인물의 영기를 빌려서 최후의 싸움에 달려온 거야. 후후후, 굉장해, 굉장해! 기적을 두 개, 세 개 거듭하고 있잖아! 무리를 몇 장이나 뒤집고 있겠지! 아름다워! 저 애가 버티는 두통의 앞에는! ―――짐승의 사랑이 가득 차 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84 산의 노인 : …………. 일곱 언덕의 시조가 여기에 있었다면 이렇게 말했겠지. / 멀린 : 응? / 산의 노인 : ―――로마! 단지 그 한마디!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의 기적도. 전장의 우애도. 그것도 또한 낭만(로마)―――라고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85 네로 : 큭……! 이런 때에 머리가 아프구나……! / 부디카 : 아아, 정말이지, 기세만 가지고 뛰쳐나가지 마. 제대로 지휘를 하렴. / 네로 : 오오! 부디카인가! ……아아 기억이 나는구나. 그래. 짐은 일찍이 싸웠다, 네놈들과. 일찍이 내 로마를 가로막은 적장, 일기당천의 강자들. 이번에는 짐의 편에 서는 게냐! / 부디카 : 그래. 언젠가 서로 싸웠던 당신의 적이야. 이러니저러니 해서 지금은―――자, 저걸 봐. 당신의 호령을 기다리는 정예의 병사, 그리고 지상 최강의 대연합군을 이끄는 장군들이야! / 카이사르 : 핫핫핫핫하! 이번에야말로 적대가 아닌 공투다! 5대 황제의 역량을 보기 위해 사랑하는 클레오파트라의 무릎베개에서 겨우 탈출하여 카이사르가 좌에서 찾아왔도다! 축복하거라! / 칼리굴라 :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로마, 불멸……마수혁, 멸망시킨다아아……! 멸망시킨다아아아아!! / 네로 : 백부님?! 그리고 카이사르 공! / 카이사르 : 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신조의 훈도를 받아 재훈련에 힘쓴 영령이여! 오거라! / 레오니다스 1세 : 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아! 함성과 함께 용맹스런 육체, 완·전·재·현! 랜서 레오니다스 1세, 여기에 초·현·계! 입니다! / 마슈 : 레오니다스 왕……! / 레오니다스 1세 : 우리 스파르타의 수호신은 아레스, 즉 마르스! 지금 그 아이인 신조 님의 훈도를 받은 저는! 마르스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군신의 힘, 빌리겠습니다! 5대 로마 황제여! / 네로 :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 공! 네놈도 짐을 편들어 준다는 게냐……! 그런데, 그, 뭐냐? 네놈들이 아까부터 말하던 신조라는 건? / 로드 엘멜로이Ⅱ세 : ―――모르는 건가? 아니, 알고 있을 텐데. / 마슈 : ! / 네로 : 연합의 군사! 이름은 분명히…… / 로드 엘멜로이Ⅱ세 : 제갈공명이다. 아니, 지금은 로드 엘멜로이Ⅱ세면 됐다. 인리보장기관 칼데아의 자들에게 시계탑의 마술사로서 자명한 사실을 전해 두지. 다른 영역이 어떤지는 불명이지만 현재 영역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현재 영역에 모인 영령들의 대부분은 로마 신조의 조력으로 일시적 현계를 이뤘다. / 네로 : 그, 건――― / 로드 엘멜로이Ⅱ세 : 로마 신조. 즉 건국왕 로물루스! 후대에 최고신 로물루스 퀴리누스! 로마 3대 최고신 중 한 기둥이자 군신의 아이! / 네로 : !!! / 알테라 : 군신은 좋아. 그 후계자의 말이라면 나도 듣지. 그래서 나도 왔다. 로마는 말했지. 너희는 좋은 문명이라고. 그리고 네로. 황제 네로. 너는…… 먼 하늘의 저편에서 나를 잘 대해 주었으니……. ……이번에는 지키기 위해서. 지금의 나는 저 마수혁을 파괴하겠다. / 마슈 : 파괴의 영령 알테라! 신의 채찍이라고 불리던 대영웅, 아틸라 왕! / 네로 : …………! 에이, 놀랄 일만 있어서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짐은 모르겠구나! 시, 신조가 짐에게 힘을 빌려주는 건가?! 아니, 혹은 칼데아에게! 모르겠다. 모르겠다면 모르겠는 거다! 모르겠지, 만……――― 아는 것도, 있다! 짐의 사지에는 지금 모든 로마가 깃들었다! 일찍이 신조는 아버지인 군신에게 말했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만한 빛이 있다고! 역사상 많은 사악이 그것을 부정하지. 잘 보거라. 마수혁이라는 가공할 만한 위용! 허나 가소롭군. 멈춰 설 수는 없다. 신의 시대는 모조리 끝나는 것. 일찍이 우리 로마가 그 편린을 증명했다! 사람의 시대, 그것은 낭만의 시대! / 멀린 : (……흐음?) / 산의 노인 : …………. / 네로 :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는 생물이다. / 마슈 : 사랑――― / 부디카 : …………. / 네로 : 그거야말로 짐이 꿈꾸는 낭만이자! 로마다! 고로 여기에 증명하노라! 싸워서! 자, 쟁취하자! 우리의 팔은 모든 것을 개척하여! ―――사랑은 언젠가 하늘로 닿으리라! / 로마 군단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신조 만세! 네로 클라우디우스 폐하 만세! / 네로 : ?! / 부디카 : 당신을 응원하는 수천의 군세야. 연합도 제국도 없어, 그리운 로마 병사들이야! / 로마 군단 : 만세! 황제! 만세! 우리의 네로 클라우디우스 폐하! / 네로 : 음. 음……!! 진홍과 황금을 몸에 두르거라! 짐과 로마가 승리의 영광을 약속하마! 짐승은 알고 있을까. 무엇에게 본인들이 패퇴하는가를. 짐승은 보게 되겠지. 하늘을 절망의 띠가 메우더라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반짝임을. 불길한 이 머리의 통증! 지금은 운산무소했노라! ―――자! 결전 개시다!! [전투] / 마슈 : ―――제2의 마수혁, 침묵했습니다. / 알테라 : ……응, 응. 호흡이 잘 맞았어. 역시 황제. / 네로 : 그쪽이야말로, 이런 일에 상당히 익숙하군? 전장에서 함께 싸운 게 처음이라는 느낌이 안 드는구나! / 로드 엘멜로이Ⅱ세 : 내 입실 제자의 성창을 폭주시킨 것과 동질의 힘인가――― 확실히. 잘도 버텼군. / 멀린 : ……대단하네. 정말로 짐승의 유인에 견뎌 냈구나. 정말 대단한 황제 폐하야. 아니, 그래야 인류지. 그렇게 나와야지! / 네로 : ? / 멀린 : 이쪽 이야기야. 그럼 가 볼까! / 산의 노인 : ―――제3의 영역은 이쪽이다. / 네로 : 가거라! 마슈, 칼데아의 마스터여! 여기는 짐과 짐의 로마 군단이 맡도록 하마. 네놈은 앞으로 나아가거라. 세계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모든 길은 우리의 일곱 언덕으로 이어지니까!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그 발걸음은 머지않아 내일의 세계(로마)를 개척하겠지!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내용

*86 Ⅱ/위정보실 플라우로스 : 일찍이 만났던 영령들의 조력으로 가칭 마신주 나베리우스, 제1의 마수혁을 격파. 제2의 영역으로 나아간 마스터 일행. 제2의 마수혁. 제2특이점에서의 가칭 마신주 플라우로스. 자유자재로 전장을 이동하는 난적이지만 이미 한 번 싸웠던 상대. 이동의 기점이 되는 부분―――데몬 스피어를 부숴라! 혼마저 괴롭히는 강렬한 두통 속에서 황제 네로는 외친다! 「우리의 팔은 모든 것을 개척하여! ―――사랑은 언젠가 하늘로 닿으리라!」 때로는 오만하게 때로는 낭만적인 수많은 로마의 반짝임이 지금 마스터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솟구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종장 설명

*87 세이버 (성우 탄게 사쿠라) : 탁월한 검 기술과 밸런스 잡힌 능력을 가지는 검사의 서번트. 스스로를 「여」라고 호칭하며 적아군을 불문하고 그 언동은 거만하지만, 마스터를 대하는 신뢰는 두껍다. -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의 내용

*88 탁월한 검 기술을 필두로, 압도적으로 밸런스 좋은 전투 능력을 가지는 클래스. 신장 150 cm 정도라는 언뜻 봐서는 작은 몸집이지만, 가장 뛰어난 서번트라고 말해지는 「세이버」의 이름에 어울리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홈페이지의 내용

*89 빨강 세이버가 가진 능력. 본래 가질 수 없는 스킬도, 본인이 주장하는 것으로 단기간만 획득할 수 있다. 해당하는 스킬은 승마, 검술, 예술, 카리스마, 군략, 등. 랭크가 A 이상일 경우, 육체면에서의 부하(신성 등)조차 획득할 수 있다. 궁극의 부정행위랄가, 허세부림이랄까. 그 제국의 황제는 신이나 다름없다. 모든 스킬은 로마...... 가 아니라 황제한테 모인다. 황제가 검은색이라 하면 흰색에서 검은색이 되는 것이다. 라고 말해도, 본래 아무런 소양이 없는 상태에서는 스킬을 획득할 수 없다. 빨강 세이버는 만능 천재이고 호기심 때문에 대부분의 직업 기술은 체험이 끝난 상태다. 과격하게 '짐도 여객기 정도는 조종할 수 있을거야! 고도를 재서 기체를 조종하는 건가, 그 정도면 짐이 발명한 로켓 전차랑 변함없구나!' 라는 당치 않은 소리를 시작해 여객기 기술을 자체적으로 체득해 버리는 것이다. ...... 뭐, 싫증남과 두통의 더블 펀치로 터득한 요령을 금방 잊어버리지만.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90 "세이버, 네 녀석이 일격을 젖힌 기술, 그건 나와 같은 촌경이다. 어디에서 터득했나?" / "무심결에 썼다. 네놈이 여의 앞에서 기술을 보여줬으므로 다소 흉내낸 것 뿐이다." / "과연, 상대의 기술을 취득할 수 있는 고유 스킬인가. 이상야릇한 것을 갖고 있군" / "뭐, 황제특권이다 특별히 용서해라." -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의 내용

*91 어쌔신「공격의 순간에만, 권경이 두절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의 내용

*92 후지무라 : 참고로 말해서, 3장에 나타날 어새신씨의 투명화는 만져봐도 알 수 없는 귀축 수준이란다. 여하튼 체내의 경(勁)를 자연과 동화시키는 거라서 체내의 경(勁)이 공격 모드로 변경할 때까지 만져도 감지되지 않는 치트 스킬! 이걸 어떻게 깨뜨릴지 기대되네~.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호편의 내용

*93 No.004: 황제특권. 세이버가 가진 고유 스킬. 만능의 천재라 자칭하는 세이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의 기술이라면 일시적으로 [그 최고치]를 몸에 지닌다. 권력만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황제들이 가진, 강력한 제멋대로의 주장 스킬. - 페이트 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 홈페이지 키워드 설명

*94 황홀로 초대하는 황금극장. 세이버, 네로·클라우디우스의 보구. 생전에는 마음대로 살고 사후에는 『바빌론의 대탕녀』라 폄하된 로마 제국 제5대 황제의 인생ㆍ신조를 형태화한 대마술. 네로 황제가 쌓아 올린 황금극장을 마력으로 재구성하여 이 무대 안에서라면 모든 행운, 승기가 주역인 그녀에게 기울어지는 결전장. 또 네로 황제는 『로마의 대화재 』라는 로마를 덮친 대화재를 잠재운 일화도 있다, 그렇기에, 불꽃을 다루는데 뛰어나고 또 불꽃의 재난과 인연이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라스트 앙코르 홈페이지 키워드 설명

*95 세이버 : 아이돌……그건 우상이라는 의미겠지!? 음, 그 말 그대로다 연주자여! 짐은 황제이기 이전에 예술의 종인 것이다! 시(노래)도 읊으며, 글도 즐겼노라! 조각에 몰두한 적도 있었으며, 대장간 일조차 능수능란이었느니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96 운철의 풀무 『원초의 불(아에스투스 에스투스)』 세이버가 가진 심홍의 대검. 그녀가 클래스 · 세이버로서 소환될 때에 가져온 직접 만든 무기……라는 모양이다. 명(銘)으로는 regnum caelorum et gehenna(레그넘 카일로럼 에트 제헤나) 라고 새겨져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매트릭스의 내용

*97 빨강 세이버가 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 낸 무기. 그녀의 텐션이 높아지면 불꽃이 감기는,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보검.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98 네로 : ! 그래, 그렇지, 그렇겠지! 이 녀석, 다 아는 사실을 입에 담다니, 요 녀석! ……어이쿠, 말소리가 커지면 안 되는데. 즉, 이번 우리의 공동작업은 짐의 검의 강화. 짐의 검은 명검이다만 다른 영령들처럼 전설을 가진 것이 아니다.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다만. 짐의 검은 짐이 직접 만든 것이다, 라는 점에서는 최고급 프리미엄이다만, 위력이 좀 부족하다. 그래서 새로운 영맥에서 다시 망치질하기로 했다. 이 운철은 아득한 과거, 지상에 떨어진 영석. 시몬 놈은 별의 눈물…? 이라더군. 이 별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기에 여행자별도 알지 못하는 희망의 파편? 이니 뭐니 했다만, 뭐 그건 됐다. 이것을 강력한 영맥인 이 대공동의 중심에서 불을 지피고, 활기가 깃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있다. 뭐 말할 것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만―― 보다시피, 여기가 좋지 않은 것들의 소굴이라는 것이다. 짐이 여기서 검을 두드리는 사이, 짐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전투에서는 뛰어난 근력과 내구를 살린, 정면에서의 난투가 득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4의 내용

*100 본래라면 세이버 클래스에는 패러미터가 부족하지만 그건 황제특권으로 어떻게든 했다. 제대로 하면 지휘관 계의 서번트.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01 알테라 : ……전격 작전인가. 너는 전투에 익숙하구나, 진홍의 황제.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02 세이버 : 기습을 좋아하는 어새신 따위가 왕인 짐을 사냥하겠다? 웃기지도 않는군.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다. 네 놈의 술수은 무너졌다. 무대의 막은 가깝다, 어새신. / 어새신 : 글쎄? 너야말로 그게 이쪽의 모든것이라 생각하진 않겠지. 너도 계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영령으로서의 격은 1급. 꽤나 피 끓는 격투가 될 것 같지 않느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03 ……혹시 자신이 기사였다면, 그녀의 손등에 예를 표했겠지. 우수한 마술회로나 검술 같은건 관계없이, 이 소녀는 영령이었다. 그, 진흙에 뒤덮힌 인생을 긍정할 수 있는 강함에, 짐심으로 탄복을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04 세이버 (네로) 하쿠노의 소리에 응해, 스스로 소환된 서번트. (소환시의 자세한 것은 마테리얼, 세이버의 항목을 참조) 전신으로 삶을 구가하는, 제멋대로인 여기사. 거만한 어조, 태도이지만, 근저에 있는 것은 『모든 아름다운 것에의 리스펙트』다. 위에서부터 내려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대부분에 대해서 「그것은 굉장히, 대단한 것이다. 나도 지지 않아!」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말하고 있다. 능력 자체는 서번트 중에서도 중하(中の下). 다만 스킬·황제 특권이 강하다. 진정한 천재란 만능을 나타내는 것. 인간의 범위 내의 노력·재능으로 습득 가능한 스킬이라면 뭐든지 해내 버리는 것이 빨강 세이버의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11월 13일 자

*105 『별달리는 종막의 장미』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팍스 카에레스티스. 『황홀로 초대하는 황금 극장』으로부터 파생된 특수 스킬 단순한 검 기술이지만, 그 화려함, 그 아름다움, 신부의상이 발하는 압도적인 매리지에서 이미 보구라고 해도 괜찮은게 아닌가? 응? 라고하는 자기신고에 의해서 보구취급이 되었다. 별로, 푸른 여우귀 캐스터의 신스킬에게 대항심이 있다는 이유는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06 네로 : 나의 보구, 나의 예술가 생명을 건 마천(魔天), 황금극장(도무스 아우레아)의 리모델링을 하는 거다! 그렇다는 이유로, 마지막 재를 구하러 평원에 왔다. 이번에도 잘 부탁한다. 그런 의미로, 황금 극장 리모델링에 자금이 필요하다. 재료비, 인건비, 그리고 남은 디자인 비용! 이번에는 그 중에서 재료비를 어떻게 구해 보려고 생각한다. / 닥터 로망 : 자신의 보구를 돈의 힘으로 강화하다니, 영령도 그런 건가. 앞의 건 보물 모으기가 목적인 건가. 근데 황제 폐하, 그런 걸로 보구는 강화되는 거야? / 네로 : 된다. 여의 마력으로 완성하는 황금극장은 기반이 되는 극장이 있는 거다. 보구를 발동시킬 때의 이미지의 문제다. 원전인 극장을 화려하게 만들고 그 모습을 뇌리에 새긴다. 그러면 보구인 극장도 그 호화로움이 더욱 현란하게 되는 것이다! / 마슈 : ...... 과연, 보구 황금극장은 그녀의 상상력에 의한 것, 그 기반이 되는 극장이 대규모일 수록 빨강 세이버 씨가 그리는 이미지도 리얼하게 되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여담이지만, 황금 극장에 내려선 순간, 빨강 세이버의 칼은 베스비오스 화산과 같이 화염을 띤 큰 불을 일으키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영상으로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파기. 휴대용 게임기의 슬픈 한계었다. 변종으로 공예품을 만들기 위한 "시로가네 공방", 요리 승부를 하는 "불타는 주방' 등이 있다든가. 뭐든지 하는군요 황제님.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108 최후의 파편이 될 때까지 타오를 뿐이다. 정열과 사랑을 힘으로 삼는, 지상에서도 드문, 번영과 쇠퇴를 상징하는 서번트의 마스터로서.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09 알테라: 정복왕 이스칸달이 질 줄이야. ......그 남자, 봐준 흔적은 없었는데. 왜지? 너의 영웅으로써의 영격, 성능으론 그거에 이길 길은 없어. 왜, 승리했나. 말해봐. / 네로 : 핫, 그런 것도 모르는건가, 알테라! 싸움을 좌우하는 건 성능만이 아니다. 하늘의 뜻, 땅의 뜻, 그리고 사람의 뜻. 승패를 가리고, 이걸 잡는 건 사람의 뜻, 즉 정열이다. 그리고 정열이라 하면 우리의 독무대. 네놈은 모르겠지. 이 달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에서, 짐과 주자가 어떻게 싸워, 헤쳐나갔는지. 패러미터따윈 예상에 불과할뿐. 정해진 승리를 깨는 것이야말로 무대의 별! 인연과 사랑 앞에서, 이런저런 수치는 물러난다는 걸 알도록!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10 아르키메데스 : 크, 학......!! 이 정, 도의 힘...... 이라니......! 뭐냐...... 네로 클라우디우스! 키시나미 하쿠노!! 너희들은 뭐냐!? 통합된 달의 왕권...... 그것만으론 이런 힘을 가질 수 없다! 나는 모든 것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 네놈들의 마력량도 영기도 파악하고 있다. 완벽하다 완전하다. 나의 원은 일그러지지 않았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네놈들을 없애는 데 충분한 출력을 혹성에게 끌어내 내 보구에 넣었단 말이다, 그런데......! / 네로 : 학사여, 지금의 네놈에게 어울리는 말이 있다. "탁상위의 공론"이지 / 아르키메데스 : ......뭐, 라고......! / 네로 : 말했을 텐데! 짐의 재능은 무한! 정열에는 끝이 없으며, 끝없이 빛난다고! 이것이 고작 영령의 힘이다! 생명의 나선과 기억(문명)의 연면------ 인리에게 선택받은 자를 쉽게 봤구나 아르키메데스! / 아르키메데스 : 크으으.........!! 억지력이라는 말인가...... 아니, 그건 "이 우주"일 때의 얘기. 혹성은 별들의 법칙조차 초월한다......! 네놈은! 아직 승리 따위 얻지 못했다! 우쭐대지 마라 장미의 폭군! 하늘을 봐라! 네놈들은 뭐 하나 얻지 못했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11 네로 : 그렇지 주자여? 짐의 빛은 중천의 태양에도 절대 밀리지 않지? / 시험삼아 상상해보니 확실히 태양에도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빛나는 미소를 보이는 세이버의 모습은 때로는 태양보다도 눈부시다. 이건 입에 발린 말도, 비유도 아니다. 조건만 갖춰진다면 세이버는 가웨인이 휘두르는 성검까지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12 하쿠노(독백) : 커틀러스!? 칼을 숨겨놓고 있었어!? / 라이더 : 이게 바로 해적의 방식이다! 하앗! / 라이더(독백) : !? 부츠로 커틀러스를 받아냈어!? 칫!! / 세이버 : 느으, 공격이 다소 얕았나. / 라이더 : ……하, 하하하하하하. 이거 놀라운데. 그 커틀러스 일격을 피할 줄이야. 적어도 오체가 무사했던 건 네가 처음이야. 신지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비장의 검이었는데 어떻게 알았지? / 세이버 : 네 년의 발소리다. 짐의 움직임에 맞추는 그 소리에서 약간이지만 마음의 흔들림을 느꼈지. 고동치는 가슴을 억누르지 못 했구나, 라이더. / 라이더 : 아하, 내 비장의 카드를 예상했다 이거군. 제법이잖아, 세이버. 과소평가했는 걸. 아하하하하! - 페이트 엑스트라 드라마CD의 내용

*113 랜서 : ......미안하다, 마스터. 마지막 순간에, 실수를 해버렸다. / 린 : 으응, 당신과 세이버는 호각이었어. 내가 한걸음 뒤쳐졌을 뿐이야. 사과해야하는 건 이쪽이에요. / 세이버 : 짐과 호각인가...... 뭐 괜찮겠지. 확실히 무쌍의 창솜씨였다. 저돌맹진 뿐인 자라고는 이제 말하지 않겠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14 마슈 : 저건……. 틀림없습니다, 전투 중인 거 같아요. 한쪽은 대부대고, 다른 한쪽은 소수의 부대입니다. 대부대는 「진홍과 황금」의 의장. 소부대도 마찬가지로 「진홍과 황금」이지만, 의장이 다릅니다. / Dr.로망 : 진홍과 황금은 고대 로마에서 특별히 선호되었던 색깔이야. 마슈, 다른 특징은? / 마슈 : ……여성입니다. 수명의 소부대를 이끌고 있는 건, 어린 여성 한 명. 혼자서 적 부대 대부분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수도 방면으로 몰려오는 군단을, 홀로. 엄청나게 강력한 개인이에요. 서번트인 걸까요? / Dr.로망 : 아니야, 서번트 반응은 느껴지지 않아. 너도 기색을 느끼지 못한 모양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네로 : 좋은 준비 운동이 되었군. 어때? 여의 검술 줄지 않았지? / 마슈 : 네, 이전보다 현격히 향상되었습니다. 그건 믿음직하네요...... / 네로 : 후후후, 그런 거지 그런 거다. 마슈는 솔직하구나! 여는 마음에 드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그녀의 주종목은 전차지만, 엉덩이가 아파서 피하는 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7 세이버 : 하지만 여가 라이더라니…… 전차를 다루는 것은 어느 누구의 아래도 아니라고 자부한다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뒤가 아프단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18 세이버 : 얼음의 성인가……보기에는 아름답지만, 주거지로서는 실제로 어떠려나? 짐이 사는 곳이라면, 곰 가죽이라도 덮어놓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만. 아레나도 꽤나 복잡해지기 시작했구나. 이 상태로 가면 다음엔 어떻게 될지. ……흠. 라이더 클래스였다면 좀더 이동도 편했을테지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19 네로 : 음, 좋은 바람을 잡았구나! 과거에 없던 쭉쭉 유람이구나! / 마슈 : ……. 반고리관도 강화되서 다행입니다. 데미 서번트가 아니였으면……. 으으. 아, 아뇨,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 Dr. 로만 : 가, 강렬한 체험이였던 것 같네. 이 쪽에서도 너희들의 바이탈로 대충 알았어. 병사들도 배에서 나오지 않고……. 아아, 불쌍하게도. 황제 자신이 배를 조종한다고 하니, 분명 뛰어난 조선기술을 가지고 있겠지 라고 생각했다만. 아니, 아니 잠깐. 설마? 이건 상당한 실력이라는게 아닐까? 거친 파도와 같이 아슬하면서, 침몰은 하지 않고. 때로는 하늘을 춤추고, 때로는 드리프트 턴…… 잘 생각해보면 대단하다고. 과연 황제, 인가…… 후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네로 「음, 음. 날씨 쾌청하고 파도가 높구나. 이 정도라면 금방 도착하겠어!」 / ———핫!? / 네로 「뭘 놀라느냐. 여기까지 오면 단념하고 얌전히 짐의 바람을 이루어 주거라. 마슈를 보어라. 이미 완전히 태양에 녹아, 죽은 생선 같은 눈으로 간판에서 황혼이 되지 않았느냐.」 / 마슈 「……선배……네로씨……아니오, 붉은 세이버씨는, 이전보다 더……강제적……이에요…… 저희들이 상황을 파악하는 것 보다 먼저 배에 태워져서……이런……곳까지……우욱.」 / 포우 「포우, 포—우!」 / 마슈 「아아……멀미약 감사합니다 포우씨……붉은 세이버씨는 조타가 정말 심……우욱.」 / 네로 「음, 보고 왔느니라. 저게 이번의 목적지, 신비가 잠든 고도이니라! 무려, 버뮤다? 트라이앵글? 그런 이름의 해역이다만, 신경 쓰지 말거라. 자아 뛰어들자꾸나, ***, 마슈!」/ 어째서인가요!? / 네로 「신비가 잠든 섬이라고 하면 정해져 있지 않느냐———보물 찾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실제로, 세이버보다 클래스 궁합이 잘 맞는 모양. / 『칭송하는 자』라는 영기를 얻은 네로는, 그 재능을 최대한으로 발휘. 황금 극장은 극장 내부 뿐만이 아니라, 극장 밖을 향하여 그 노랫소리를 전달하는 일대 야외 스테이지가 되버리고 말았다. / 놀랍게도, 캐스터 클래스가 됐어도 스테이터스는 세이버 클래스일 때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 (보구 제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22 마술사 시몬에게 배운 지식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자신용으로 마술 예장이 아닌 극장 예장을 완성시켰다. 네로 황제. 몸의 좌우에 부유하는 파이프 오르간은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공격력으로 변환하여, 레이저나 화염이나 화염탄을 성대하게 난사한다. 헌데 어째서 노랫소리가 대미지를 발생시키는 것인가? 그 잔혹한 사실을 네로 본인은 깨닫지 못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23 기승 : B. 기승의 재능. 대부분의 탈것은 남들만큼 탈 수 있지만 마수ㆍ성수랭크의 짐승은 탈 수 없다. 특기 분야는 전차지만, 엉덩이가 아파서 본인은 경원시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4 진지작성: A+ 마술사로서 자신의 고유한 진지를 구축한다. 이번에는 극장을 만들었던 일화와 콜로세움의 운영수완을 통해 파격적인 랭크를 얻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5 도구작성 (기적) : EX. 다양한 도구를 만드는 재능. 만능의 천재를 자칭하는 네로 황제에게 만들 수 없는 것은 없다. 그 미적 감각이 일반인과 다르기 때문에, 만들어 낸 도구는 전부 EX(규격외ㆍ수치가 붙지 않는다)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6 □ 폭주 특권 : EX. 황제 특권에서 변화한 스킬. 예전에 올림피아에서 전차를 마구 몰았던 일화로부터. 옛날부터 익힌 솜씨라고도 말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1위를 약속받은 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27 폭주특권 : EX. 황제특권에서 변화한 스킬. 한 때 올림피아에서 전차를 마구 몰고 다녔던 일화에서 비롯됐다. 예전부터 익힌 솜씨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1위가 약속된 스킬. 설령 레이스 도중 전차에서 낙마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데우스ㆍ엑스ㆍ마키나적으로 1위가 되느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8 □ 여름에 꿈을 : A. 비치 플라워의 네로 판.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면서, 그 아름다움은 해변에서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허나ㅡㅡㅡ. (하지만 스킬에서는 상실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29 □ 일곱 개의 관 : C. 그 향기는 검을 두껍게 만들고, 또한 갑옷을 날카롭게 만든다. 본연의 자세가 애매하게 되어서, 클래스에 의한 불리함은 의미를 갖지 못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30 일곱의 면류관 : C. 그 향기는 검을 두껍게, 또 갑옷을 두텁게 한다. 본연의 자세가 애매하게 되어, 클래스에 따른 불리가 의미를 잃는다. ■■은 바다에서 온다. 보거라, 파도소리에 흐려 보이는 일곱 개의 목을. 땅에 부를 쌓아둔 자들이여, 그 욕망을 황금의 잔에 쏟을 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1 □ 죽지 않는 마구스 : A. 한때 마술사 스승이었던, 시몬・마구스에게 배운 마술. 시몬은 스스로 참수형을 받았고, 그 후 되살아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32 불사의 마구스 : A. 한 때의 마술사 스승, 시몬ㆍ마구스에게 배운 마술. 시몬은 스스로 참수형을 받고, 그리고 되살아났다. 그 특별한 마력에 의해 마술사로서의 네로는 타인에게 한 때의 불멸을 부여하고, 짐승(獣)과도 같은 근력을 부여한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3 『명예를 노래하는 황금 극장』랭크 : A. 종류 : 대군 보구. 최대 포착 : 500명. 라우다렌툼・도무스・일루스테리아스. 황금 극장에 관악기가 추가됐다 싶었더니만, 그 파이프는 전부 포문이었다. 어떤 상상력 때문인 것인가, 설계자는 제정신이었나, 하지만 파이프 오르간은 포문 같이 생겼지. 그러한 복잡한 경위에서 태어난 가극 요새. 『칭송하는 자』라는 영기를 얻은 네로는, 그 재능을 최대한으로 발휘. 황금 극장은 극장 내부 뿐만이 아니라, 극장 밖을 향하여 그 노랫소리를 전달하는 일대 야외 스테이지가 되버리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34 새롭게 단장하여, 순백의 의상에 몸을 감싼 장미의 황제. 의상이 바뀐 일로 텐션도 변해서, 평소상태랑은 전투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애용하는 검 원초의 불도 분위기를 읽고, 그 칼의 몸체를 빨강에서 백은으로 바꾸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35 사람에게 사랑을 (人に愛を) 세이버의 세번째 SG. 마음의 자세. 세이버는 스스로 독선이라 평하면서도 만인에게 인정받는 아름다움───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그 소원은 이루지 못했다라고. 하지만. "한 잎의 금화라 해도, 하룻밤의 희롱이라 해도, 한 조각의 꿈이라 해도. 그저, 그것을 본 만인이 꽃처럼 웃음을 피우는 것───그것이 짐이 생각하는 궁극의 아름다움의 모습이다." 소녀는 꿈을 꾸듯 그렇게 말했다. 하늘에게 별을. 땅에게 꽃을. 그리고 사람에게 사랑을. 그러한 마음의 자세야말로 궁극의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세이버는 모른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네로 클라우디우스 시크릿 가든 3의 내용

*136 하늘에 별을 A 땅에 꽃을 A 사람에게 사랑을 A. 강력한 지원 강화 스킬. 파티 내의 한 명에게, 임의로 다양한 플러스 효과를 부여한다. 행복의 절정, 세상 모든 것이 빛으로 가득차 보이는 신부만의 "축복의 찬가". 파티 지원 스킬로써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지만, 네로 브라이드가 최후의 한 명이 되었을 때 이 전부를 네로 한 명에게 사용하면 터무니없는 치트 서번트가 강림하게 된다. 실로 슈퍼 브라이드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7 『별달리는 종막의 장미』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팍스 카에레스티스. 『황홀로 초대하는 황금 극장』으로부터 파생된 특수 스킬 단순한 검 기술이지만, 그 화려함, 그 아름다움, 신부의상이 발하는 압도적인 매리지에서 이미 보구라고 해도 괜찮은게 아닌가? 응? 라고하는 자기신고에 의해서 보구취급이 되었다. 별로, 푸른 여우귀 캐스터의 신스킬에게 대항심이 있다는 이유는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38 알테라 : 이걸 써 줘. 미명 영역에 존재하는 혹성의 파편, 그 핵(코어)을 파괴할 때 필요하겠지. 통합된 레갈리아의 왕권만으로는 혹성의 파편은 파괴할 수 없다. 하지만 군신과 혹성의 힘을 겸비한 검이라면... 분명 SE.RA.PE에 남은 혹성 세력을 일소할 수 있겠지. 일시적인 영령이었던 이 나의 본체, 거신(나)도 깨어나면 돕겠다. ...그러니 안심해줘. 나에게 이긴 너희들이라면. 아아. 너희들은... 생명은 문명(너희들)은 존속되기를... 파괴되는 일 없이...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39 네로 : 들어라, 머나먼 신대의 나날에 있는 자들이여! 지고천(엠피리우), 올림푸스의 신들이여! 짐에게 힘을 빌려줄 때다! 알테라의 핵인 검을 촉매로 삼아 짐의 재능과 정열, 불꽃으로 태워 신의 몸(형태)을 이루어라! 으므! 하지만 알테라 놈과 같은 전쟁(싸움)의 힘이 아니다. 군신(마르스) 따위는 전혀 쓸모가 없거든! 전쟁(싸움)의 힘은 짐에게는 맞지 않아. 짐이 충분히 신뢰할 만한 힘. 짐이 극상으로 치는 것은. 원래는 음악신(뮤즈)이 좋지만 이건 음악으로 쓰러뜨릴 수 없으니. 그렇다면 으므! 역시 현현할 자는 미의 여신(비너스)이군! / 아아 그렇군.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저 사랑을 표현하고 원하고 있던 세이버와 상성이 좋은 신이라면 확실히. 세계가 끝나려고 하는 마당에 전례를 따지고 앉아있을 수도 없는 일. 지금은 할 수 있는 걸 할 뿐이다. 레갈리아의 전 리소스를 활용하여 군신의 검을 촉매로 한 고위차원으로의 액세스. 현실 세계와도 영자 세계와도 다른 장소에 존재하고 있을 신령들의 영역에 억지로 경로(패스)를 연결한다. 예를 들어 영령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영령의 좌에 액세스 함으로써 서번트로서의 전뇌체를 얻어 양자 세계(이쪽)에 현계한다. 단, 이 경우는 인류사에 뿌리 내린 영령이라서 지상의 만물을 기록하는 초 정보집척제인 문 셀과 상성이 발군으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0 세이버 : 애시당초, 여는 태양(아폴론)보다 금성(비너스)파다! 쓰러트리고 싶다면 미소녀를 데리고 오거라! 덧붙여 네 녀석은 소녀가 아니니까 제외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1 네로 : 음. 설명이 모자라 미안했다. 허나 전투중에는 여유가 없고, 그 다음에는 실제로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던 거다. 여는, 한 번, 알테라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육체의 주자를 구해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두번 반복하지 않는다. 여가 파괴한 것은 유성과, 유성과 알테라를 잇는 명령계통이다. 비너스의 위광은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야. ───사랑하는 것을, 구원하는 것이다. 세파르(하얀 거인)으로서의 외각은 무너져버리나, 본질(내용물)은 보는 그대로.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2 아르키메데스 : 고차원에 의한 마력 수렴......! 하지만 별의 배에 부여된 연산 기능은 문 셀과 동등하다! 즉시 해석 완료! 완전 방어용 장벽(쉴드) 다차원 전개! 비장의 수단까지 최적방어로 막아내겠다! 한 번 해봐라! 세이버 비너스인지 뭔지까지 함께, 네놈의 희망을 갈아 엎어주겠다! (중략) 세이버 비너스가 최후에 쏘아낸 빛은, 성단을 안 쪽에서부터 완전히 파괴해갔다. 문자 그대로의 완전파괴. 격병이나 촉수에 이르르기까지, 형태도 없이 소멸해간다. 자동재생 과 같은 종류의 기능이 이싿 하더라도, 복원은 불가능하리라. 미명지역은 아직 남아있기는 하나, 문셀이 이 지역을 존재시켰던 것은 어디까지나 성단의 간섭을 막기 위해서다.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영역채로 소거당하겠지. 1만 4천년에 걸쳐 존재해왔던 유성의 영역. 1만 4천년의 고독을 알테라에게 주어왔던 공간.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3 세이버 비너스 네로 : 굳이 말하겠다! 그야말로 참격황제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4 나스:빨강세이버는 니이로씨로부터 「액스트라」의 기획이 전달되서 난처했을 때, 벌써 와다알코씨의 그림으로 그려진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그 모습을 보았을 때는, 「붉은 세이버」라고 하는 발상은 물론, 노출도가 높은 비주얼, 그리고 그 진명도 정해져 있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인터뷰의 내용

*145 네로 : 질릴 것 같은 궁병의 남자구나. 네놈, 그 모습으론 눈부시지 않냐? / 길가메쉬 : ......달은 건 얼굴뿐인가. 허나...... 본바탕에 있는 건 비슷한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46 "키노코 안으로는 여성이었던 이스칸다르가 저 모양이 된 건, 역시 그와 관련된 일화가 호쾌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 페이트 트리뷰트 아트 中, 하가네야 진의 게스트 칼럼에서 발췌

*147 - 그럼 『페이트/엑스트라』에 등장한 세이버(세이버 엑스트라)는 어떻습니까? / 우로부치 : 그건 세이버와는 완전히 별개의 캐릭터지만 인상적으로는 여체화 길가메시라는 느낌이더군요. / 나스 : 만약 제가 『Fate/Zero』를 썼더라면 이스칸다르는 빨강 세이버 같은 캐릭터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제 머릿속에 이스칸다르는 '길가메시에 필적하는 강적'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우로부치 씨가 쓴 이스칸다르는 자유분방한데다 파격적이고, 제 상상을 초월한, 제 발상으로는 태어나지 않을 대단한 캐릭터였습니다. 그걸 어떻게든 뛰어넘고 싶다는 마음에 이스칸다르와는 방향성이 다른 폭군으로서 빨강 세이버가 태어났다고 할까요. - 타입문 에이스 vol.7 인터뷰의 내용

*148 Q.그점은 시리즈 처녀작부터 의식한 점인가요? / 아뇨, 다 쓰고나서입니다. EXTRA는 나스 키노코로서는 드물게, 성우의 연기 덕분에 캐릭터가 크게 달라진 작품입니다. 네로의 첫 녹음 당시 탄게 사쿠라 씨 목소리를 듣고서, 급하게 텍스트를 변경했을 정도로요. / 녹음 전 네로는 '어리광5/늠름함5' 정도의 배분이었는데 '이 목소리라면 방자하게 굴어도 된다'는 느낌으로 '어리광5/늠름함3/사랑스러움2'가 되었죠. 타마모도 사이토 치와 씨의 괴연(怪演) 덕분에(웃음) '이 목소리라면 어른들의 히로인이라고 이해할 것이다!'라고 대사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바꿨어요. 여성의 진심이나 두려움 같은 걸 표현하고자 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거절반응을 보일지도 모르는데, 거기에 사이토 씨 목소리가 입혀지면 '이녀석은 머리가 좋고, 예리하고, 그래도 귀여운 여자군'이란 점을 단번에 목소리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록 후에 대사를 미세 조정한건 EXTRA가 처음이었습니다. 월희나 Fate/stay night는 시나리오를 쓴 시점에서 작가 안에서 캐릭터가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과는 또 달랐죠. 이 때는 보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목소리에 따라서 캐릭터성이 달라진다는 가능성은 처음부터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 콤프티크 페이트 엑스트라 신프로젝트 나스 키노코 인터뷰의 내용

*149 세이버 STANDARD 진홍의 옷을 몸에 두른 남장의 소녀. 처음 플레이를 하는 사람에게 맞는 서번트입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프롤로그의 내용

*150 『세이버는 남장한 가인이라고 선전했지만 어디가 남장이라는 거야?』/ 사쿠라 : 갑작스럽게 왔어요. / 아처 : 와 버렸군. / 캐스터 : 진짜 본제입니다. / 세이버 : 응? 어째서 모두 고민하는가? 짐은 제대로 남장했지 않은가. 여기라든지, 여기라든지.(머리끈, 다리 드러낸 거를 가리킴) 사쿠라 : 저, 저기......딱딱한 분위기라든가, (주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점이라든지,) 전체적으로 남자같은 여자답네요! -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의 내용

*151 프론트 : 그 최대의 특징은 전면이 반투명으로 되어 있는 스커트. 미를 고집하는 세이버다운 복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의 내용

*152 캐스터 : 우와아, 나 믿을 수 없~어. 정신나간 것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분도 남장 때문이라는 것입니까?(노출된 등과 엉덩이 부분을 가리킴) / 세이버 : 응? 거기는 예술성의 발로라고? 짐은 황제이기 전에 한사람의 소녀. 이 정도의 모험, 처녀의 가련함이라고 생각하는게 좋다! / 캐스터 : 등과 엉덩이 노출시킨 가련함이라니, 신님조차도 들었던 적 없어요! -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의 내용

*153 세이버: ──────음. 역시 이 의상이 잘 어울리는구나. / 익숙한 홍련의 옷을 입고,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세이버. 구속구에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세이버의 모습을 보고, 신기하게도 그리움을 느꼈다. 세이버: 더러움을 모르는 순백도 버리기 어려우나, 기개를 드러내는 이 진홍이야말로, 짐을 치장하기 적합한 의상이로다. (중략) 역시 빨강이 어울려 / 세이버: 음! 군중의 눈을 빼앗기에 최고로 화려한,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정열의 붉은색이다! 그야말로 짐에 걸맞은 색이로다. 분명, 빨간색을 트레이드마크로 삼은 다른 사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도 피가 끓고 힘이 넘치는 걸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54 타케우치 : 머리칼을 뒤에서 경단처럼 엮은 것이 세이버의 특징입니다만, 이렇게 어엿한 경단을 만들려면 상당히 긴 머리카락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을 풀었을 때 어깨보다 살짝 아래 정도로 하고 싶다는 강렬한 바람이 있어서 제작 당시에 참 고민했습니다. 결국 어영부영 둘 다 진행 해버렸죠. 마력적인 무언가로 엮은 거니까, 어째선지 몰라도 이렇게......된 것이였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55 하렘 애호 (ハーレム好き) 세이버의 첫번째 SG. 그녀의 진명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이었던 생전의 업 중 하나. 황제특권이란 걸 이용해 미남미녀를 데리고 있었다는 소리. 노래를 들려준다든가 조각의 모델로 삼다든가 마사지를 시킨다든가 그때그때 유행하던 놀이의 상대를 시킨다든가, 자기 하고 싶은대로 굴었다는 모양이다. 하렘 이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열거나, 올림피아(올림픽의 어원)에 나가서는 우승하거나, 음악신 아폴로에 필적하는 예술가라고 호언하거나, 태양신 솔에 필적하는 전차기수라고 단언하는 등, 화려한 걸 좋아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하지만, 뜻밖에도 황제가 되기 전의 그녀는 공정한 재판관으로 평가받았었다. 화려한 생활은 전부 황제가 되고난 후의 것. 어쩌면 그녀는 황제란 역할을 "태양과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세계에 반드시 필요한 빛"이라고 인식해서, 그 역할을 전력으로 연기했던 걸지도 모른다. / 월계관 면사포 (月桂冠のヴェール) 세이버의 두번째 SG. 별명 "결혼소망". 비밀이라기보다는 소망, 꿈이다. 소녀의 몸으로 황제가 되었던 그녀는 한명의 인간으로서 결혼식을 맞이할 수가 없었다. 그 동경심이 SG로서 형태를 이룬 것. 그녀의 출생지인 이탈리아 반도 부근은 지중해에서도 특히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며, 지진 다발 지대다. 이러한 지역(물론 일본도 포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특징으로서, 생육에 관련된 심볼이나 약동의 상징이 중요시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되었던 것이 월계수 잎으로 만든 관───월계관이다. 월계관은 고대 그리스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지중해 문명권의 전통이며, 모든 경기에서 승자에게 내리는 영광의 심볼이다. 역대 황제들이 행사에서 월계관을 머리에 썼던 건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물론 세이버도 황제로서, 혹은 대화의 승자로서, 몇번이나 월계관을 썼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서, 월계관을 본뜬 면사포는 이 이상 없는 보물로 비춰졌던 게 틀림없다. / 사람에게 사랑을 (人に愛を) 세이버의 세번째 SG. 그녀의 마음의 자세. 세이버는 스스로 독선으로 평하면서도, 만인에게 인정받는 아름다움───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그 소원은 이루지 못했다라고. 하지만. "한 잎의 금화라 해도, 하룻밤의 희롱이라 해도, 한 조각의 꿈이라 해도. 그저, 그것을 본 만인이 꽃처럼 웃음을 피우는 것───그것이 짐이 생각하는 궁극의 아름다움의 모습이다." 소녀는 꿈을 꾸듯이 그렇게 말했다. 하늘에게 별을. 땅에게 꽃을. 그리고 사람에게 사랑을. 그러한 마음의 자세야말로 궁극의 아름다움이란 사실을 세이버는 모른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시크릿 가든의 내용

*156 연극, 노래, 그림, 조각과 예술에 이해가 있으며, 스스로도 그것에 몰두하는 것은 "강함"보다는 "아름다움"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7 세이버: ……음.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건만, 짐의 선은 그저 독선일 뿐이로다. 그것도 월등히 말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차이가 있도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 싸우는 자와 지켜지는 자는 나누어지는 법이로다. 짐도 다른 쪽으로 돌아보지 않노라.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받아들이지. 실제로 짐과 짐을 찬미하는 자가 행복하다면, 지구 따위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느니라. / 어, 엄청나게 난폭한 이론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생전의 세이버는 분명 폭군이었을 거다. ……하지만 그게 “악”이라 느껴지지는 않는다. 세이버는 폭군이지만, 지배욕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시민은 황제를 따르는 자. 황제는 시민을 다스리는 자.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이버에게 있어,“지배”는 욕망이라기보다는 책무, 직무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이버의 정의감, 지배자로서의 의무감은, 다행스럽게도 많은 시민들에게 있어 올바르게 기능했을 것 같다. ……응, 분명 그럴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키시나미 하쿠노는 세이버의 진명을 알고 있으니까. 달의 겉의 성배전쟁에서 세이버와 함께 싸웠기에, 기억이 없어도 세이버의 본질을 기억하고 있어────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58 세이버는 여자애야? / 세이버 : 그건 육체면의 얘긴인가? 그렇지 않으면 정신인가, 혼인가? 그에 따라 대답은 변한다만? 예상외의 대답이었다. 말버릇이나 복장이 남장같아서, 혹시 "남자로서 키워진" 영웅인걸까, 라고 생각하고 한 질문이었지만…… / 세이버 : 육체면에서의 성별이라면, 틀림없는 여성이다. 신장은 좀 더 크길 바랐다만, 뭐, 크기로 우열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니. 짐은 전혀, 요만큼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니, 그대도 신경쓰지 말거라. 이후 키에 대한 얘기를 할 시에는 각오하도록. / 좋아, 한가지 기억해두자. 이후 세이버를 "작다" 든가 "조그맣다" 같이 표현하는건 포기하자. 왠지, 이쪽의 목숨이 위험해질듯한 기분이 든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59 아쳐 : 아아, 그렇게 할까요. 슬슬 이 거만한 공주님에게 혹독한 벌을 줘야겠네요! / 세이버 : 공주……? 공주라고? 네놈,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 적어도 여제라고 칭하지 못하겠느냐, 어리석은 놈! 짐을 아이취급하지 말거라! 내 연주자(마스터)까지 따라하면 어쩔 셈이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0 세이버 : 다음으로 정신면에서의 얘기다만, 이건 반반이라고 해야겠지. 입장상, 성별로 기호가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했다만, 근본은 소녀로 있고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름다운건, 아주 좋아한다. / ……의외다. 당당한 태도, 시원스러운 행동에서, 이 소녀는 "굳셈"을 제일로 할거라 생각했었다. 싸우는 자로서 불필요하겠지만, 『소녀로 있고싶다』 라는 소원은, 이쪽의 긴장을 풀어준다. 그런 부드러움이 있다면, 이 후의 전투에서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듯한──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1 세이버 :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이군. 이것은 육체, 정신과는 다른 차원의 존재의 밑바닥에 있는 "방향성"에 대한것이다. 음, 나로서도 어이없다만, 짐은 어느쪽이든 갈 수 있다. 어느 한 쪽, 이란게 아니다. / ───뭐라구요? / 세이버 : 영웅, 색을 좋아한다고도 하니 말이다! 미소년은 좋다. 미소녀는 더욱 좋다. 무엇이든, 아름다운 것은 아주 좋은것이다! / "어떠냐, 보았느냐" 라고. 그건 듣고있는 이쪽의 기분마저 시원해질 정도로, 남자다운 선언이었다. ……이 건에 관해선, 이 이상 추궁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2 세이버: 물론이다. 아름다움 앞에서는 성별 따위, 음, 통상판과 초회한정판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짐은 신경 쓰지 않노라. 귀여움이 황제, 이니 말이다. / 그런 격언은 처음 듣사옵나이다, 폭군 폐하. 하지만 방금 그 말로 뭉게뭉게 기억이 되살아난다. 『미소년도 미소녀도 정말 좋아하노라!』 ……이런 머리 아픈 일에 세이버는 예전부터 이렇게 공언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63 세이버 : 갑작스럽지만 슬슬 오류를 수정하고 싶다. 아무래도 잘못알고 있는것 같아서. '여'의 복장 얘기다. 영령 중에는 소녀이면서도 생애를 남장하고 지낸 기사왕도 있다고 한다. 결국, 역사에는 남성으로 기록이 남았다더군. 아마 백성을 통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성별을 숨긴 것이겟지. 기특한 마음가짐이다만 '여'가 남장을 즐기는 것은 그와는 이유가 다르다. '여'는 황제 이기 위해 남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이러고 다니는 게 좋아서다! 단지 '여'는 남자도 여자도 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는 성별에 관계없이 인간모두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혹시 이상한 착각하고 있었다면 고쳐주게 '여'는 남자든 여자든 마음에 든 인간에게 충실하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4 일인칭이「여」인건 어째서야? / 세이버 : 어째서고 뭐고, 이 이상 정확한 관(이름)은 없다. '여'가 원하지 않아도, '여'는 '여'인 것이다. 하나의 개인으로서 지칭한다는건 '여'에겐 용납되지 못하니. 그대도 양친에게 부여받은 생명(이름)이 있겠지. 그것을 용납하는 것은 그대만이 아니라 그대의 양친의 소망마저 더럽히는 꼴이 된다. 짐이 개인(너)을 칭했던 것은, 유소년기까지의 이야기다. ……흥. 그러니, 개인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가 있다면 그건 짐의 반생의 패배를 의미한다. 짐이 헌신한 모든 것을 버릴 정도의 물건. 그런 것과 만나게 된다면── 그 때야말로, 이 몸은 사람으로 돌아가는것이다. / 소녀의 모습을 한 기사는, 가슴을 펴고 그렇게 말했다.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그런 날이 온 적은 여태껏 한 번도 없었다───그렇게 말하며, 무언가에 헌신해 왔던 자신의 생애를 명예롭게 여기듯.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5 세이버: ……연주자여, 짐은 머리가 아프구나. 확실히 짐의 지체는 신의 과실[넥타르]에 달하는 절세의 예술이로다. 보고 싶어, 어떻게든 보고 싶어……! 라는 욕망은 당연한 것이로다. 짐도 항상 그러하니 말이다! 허나────── 허나! 말이다! 이 몸은 이미 주인을 섬기는 기사이자, 사랑을 품은 한 명의 아가씨이니라. 미안하지만 그 요청에는 응할 수 없노라. 네 녀석의 열정은 다른 곳에서 풀도록 하여라. 애초에, 나체상(裸婦画)은 조각가의 업이 아니더냐. 네 놈, 혹시 색마 부류인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66 ((너무 보이는 거 아냐? / 뚱한 곳이 보인다던가, 숨겨야 할 곳이 보인다던가. 그 의상, 너무 보이는 것 아닐까? / 세이버: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느냐. 이건 보여주는 것이로다! 짐이 몸은 지고한 예술이니. 이걸 숨기는 것은 시민에게 독이 아니겠느냐. / 눈에 독, 이라는 말은 모르는 모양이다. 세이버의 사전에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가 없는 거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67 네로 : 으므으므, 온천이란 실로 로마이니라! 짐이 캄푸스 마르티우스에 세운 예술적 대욕탕엔 미치지 못하나, 뭐얼, 이곳도 충분히 훌륭해! 지옥과도 같은 열탕, 따끈따끈한 열기, 청징한 바람――――― 그리고 부자연스럽게 빛나는 빛과 국소적으로 얽혀있는 김! 아처엇하고 말할 만큼 인페르노! 그야말로 폭군인 짐에게 어울리는군! 이야아 곤란하군 곤란해. 평소부터 아름다운 것을,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 1000% 더하게 빛나고 마는구나, 짐. 진주조개 위에 선 비너스의 그림이 이러할까 하는 것. 전세계 질투의 지옥그림이로군. 허나 짐의 온천미는 더 이상 신도 인간도 어찌할 수 없는 게다. 용서하거라, 그리고 웨이터, 시원한 후르츠 우유를! / 이슈타르 : ……하아. 기분이 극에 달한 것도 참…… 언제나의 일이지만, 나라는 미의 여신이 눈앞에 있는데도 잘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세이버 : 당연한 소리긴 하다만, 잘 말했다, 연주자여. 짐과 거기의 대형견과는 같은 검사(세이버)라도 격이 다르지. 검이란 무언가를 정복하는 것인가. 그 의문에 뚜껑을 덮은 기사 따위, 짐의 발끝은 커녕 손톱끝에도 못 미친다! / 레오 : 이런. 그렇다는데요, 가웨인. 무언가 반론하고 싶은거 있습니까? / 가웨인 : ───아뇨, 딱히. 힘의 우열은 전장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장소에서 의지를 보여선 주군의 명예에 상처를 입힐 뿐이겠지요. / 세이버 : ……흥. 예의범절이 철저한 것 같아서 다행이구나. 번견(番犬). 네 놈은 주인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입도 열 줄 모르느냐? / 가웨인 : 아뇨. 열 필요가 없는겁니다, 붉은 폭군이여. 제 마음은 주군에게 바친 것. 따라서, 주군이 대화의 자리에 계시다면, 제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세이버 : 하. 스스로의 의지는 없다는 소린가. 이 얼마나 한탄스럽고,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렇다면 네 놈은 신뢰하는 친구를 베라고 명 받으면 그대로 한다는게냐? / 가웨인 : 물론. 주군의 희망이라면, 난 어떠한 추행에라도 손을 물들일 겁니다. 검을 바친다는 건 그런 것입니다. 주군에게 잘못이란 없습니다. 잘못이 있었다면, 그건 왕이 아니라 참형을 받은 친구라 생각합니다. / 세이버 : 호오───이거야, 이거야. 좋다, 짐의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구나. 계속하거라, 헛소리를 허락하마. / 가웨인 : ……좋습니다. 그럼 들려주시지요, 세이버. 귀군은 주군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는 겁니까? / 세이버 : 어리석은 질문이로군. 맹목적으로 친구를 밴다는 행위는 아름답지 않다. 아무리 령주를 사용한다 해도, 짐은 단호하게 따르지 않을테지. 하지만 말이다, 태양의 기사여. 네 놈의 그것이야말로 의미없는 의문이다. / 가웨인 : 어째서입니까? / 세이버 : 짐의 연주자(마스터)는, 절대 그런 명령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 가웨인 : 그건 검 제멋대로의 망상입니다. 주군의 선택에 스스로의 꿈을 기대는 것이야말로 불충. 귀군과 주군의 관계는 파탄나 있군요. / 세이버 : 흥, 그렇다 하여도. 짐과 이 녀석은 주인이면서 연인. 일심동채란 말이다! 기본적으로 내 쪽이 격이 높다만, 음, 사역당하는 것도 때로는 좋아서 말이지, 짐도 기사로서의 향락에 젖어 있다! / 가웨인 : …………과연. 그의 제정에서 기사란 사욕을 추구했던 귀족의 별명이라고 들었습니다. 당신도 충의보다 금전을 좋아한 수치도 모르는 자라는 겁니까. / 세이버 : 뭐라, 기사계급(에퀴테스) 따위와 동일시하지 말거라! 짐은 황제이지만, 기사도의 미덕도 인정하고 있다. 우리들은 동료이거늘. ……음. 하지만, 네 놈의 기사도는 약간 비틀려있구나. 그 착각, 전투장에서 끝장내주마. / 가웨인 : ……좋습니다. 귀군의 기사도 놀이는 눈에 거슬립니다. 결판은 전장에서 짓기로 하죠. (중략( 세이버 : ───글쎄. 여기까지는 승리를 양보했다만, 이번엔 그렇겐 않되겠다. 무적을 자랑하는건 여기까지다, 태양의 기사. 왜냐하면─── 네 놈이 주군이라 치켜세우는 그녀석은 완전하지 않으니 말이다. 너무나 새하얗기에, 너희들은 승자가 될 수 없다. / 레오 : 왕이 될 수 없다? 그건 틀렸습니다, 세이버. 전 이미 왕이니까. / 세이버 : 무결점인 그대로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다. 그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아니, 영원히 완성될 수 없지. 가련하구나, 왕성(王聖)을 가진 자여. 어중간한 패배로는 그대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었겠지. 그러니, 그대는 고통을 모른다. 그 정신은, 이미 변혁할 수 없는거다. 만약, 그대의 무릎을 끊을 정도의 패배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 가웨인 : 큭───입을 다물어라, 바빌론의 요부! 그 다음을 입에 담을 자격은, 너에겐 없다! / 세이버 : ……충의, 훌륭하구나. 하지만 네 놈은, 더욱 어리석은 잘못을 하고 있다. 네 놈이 보는건 "완벽한 왕의 모습"뿐. 왕이 만드는 정사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개와 무엇이 다르겠느냐. / 가웨인 : ……이제와서 무슨 소릴. 기사는 그런 것입니다. 주군의 검이 되어 살고, 주군의 길과 함께 스러진다. 거기에 일절의 회의도, 불만도 있어선 안된다. 이 몸은 왕의 어전에 바쳐진 것. 자신(마음)이 있는 기사 따위, 그것이야말로 망가져 있는 거지. / 세이버 : 어리석은 것, 모든 기사에게 고개를 숙이거라! 끝을 함께 하는 건 아름답다만, 맹목적인채로 목숨을 거는건 자멸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의 기사여. 주군을 바로잡지 못하는 예의 때문에, 네놈은 길을 벗어난 것이다. / 가웨인 : ───그렇다 해도. 왕을 자칭하면서 사람을 섬기고있는 당신이, 뭘 안다고 그런 소릴하는겁니까. / 세이버 : 그것이 틀렸다는것이다. 짐은 처음부터 미에 예속된 몸. 이제와서 누구를 섬기든 짐이 짐으로 있다면 문제 따위 없거늘! / 가웨인 : 뭐─── 왕을 자칭하면서 사람을 섬긴다고 하는겁니까, 당신은! / 세이버 : 당연하지. 그리고 말해도 모르겠다면, 이젠 검으로 보여줄 수 밖에. 무지개는 햇빛을 받아야만 빛을 발하는 것. 무결점의 왕, 무구(無垢)의 검이여. 내 연주자(마스터)의 지휘를 따라 스스로의 한계를 알도록 해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69 세이버: 그 말대로다, 연주자여. 질 수 없는 상대이기에, 영혼이 뜨겁게 활활 타오르는 것이니라. 짐의 두통조차 덜 정도로. ……뭐, 가장 중요한 하렘만큼은 경쟁상대가 없었기에, 유감스러운 결과가 나왔건만. 짐만의 활동으로는 50명이 한계였노라. / 오, 50명도 엄청난 거 아닌가. 세이버가 골랐을 테니, 미소녀의 질 또한 극상이었을 테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0 세이버: 고독이라───── 고독은 예술의 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들 말하지. 짐은 문 셀이라 하는 이 거대한 서고에서 서번트로서 형태가 성립해, 그대의 목소리에 응했노라. 그리고 짐의 손으로 만든 작품 다수가, 후세에 어떻게 평가를 받았는지도 알았느니라. 파문을 일으켰는지 어땠는지 알 수 있었다. 음. 대개 납득이 가지 않더구나. 졸작이니 우작이니 평가받는 것이 많음은 상관이 없도다. 허나 고평가하는 자가 너무나도 적다! 천 명, 아니 백 명, 아니 사치는 바라지 않거늘 적어도 3명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느냐!? 거기. 왜 웃는 것이냐. 그대는 물론, 짐의 예술을 이해하는 진정한 예술인이겠지? ……뭐어, 됐다. 고독이라 함은 창작의 기폭제이니라. 그 자체는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로다. 고독과 예술. 고독과 철학. 고독과 수련. 고독과 발명. 그 무엇도 나쁘지 않은 조합이로다. 허나 말이다. 고독은 혼자만 있으면 그저 독(毒)이니라. 지나코에게는 고독밖에 없도다. 그래서는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느니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1 아쳐 : 그러면 얼마나 좋겠냐! 우리 나리는 꽤나 결벽증이 심해서 말이야, 영령답지 않은 나로선 꽤나 애먹고 있다고. 하지만 그거냐? 넌 영령 전부가 고결한 인격자라고 생각하는 쪽? 그럼 피곤할텐데? 정면에서 싸우는걸 좋아하는건 아무래도 좋지만, 또 뒤에서 공격받지 않게 주의하라고. / 세이버 : 영웅이 반드시 고결할 필요는 없다. 그저 아름다운가, 아름답지 않은가. 그 인생의 화려함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이야기지 ……하지만. 넌 아무래도 암살 전문 궁수인 모양이구나. 그 쪽 일에는 짐도 조금 까다롭다만…… 아니, 내 연주자에게 천한 역할을 맡길 순 없지. 무엇보다 여기는 결전장. 정치적 독 같은걸 쓸 일은 없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72 세이버: 생전에 스승에게 이런 말을 들었느니라. “당신은 불꽃처럼 보이면서, 마음속은 식은 얼음과도 같습니다.” 라고. 그건 선악의 저울에 관한 지적이었느니라. 짐의 도덕관념은 조금 뒤틀려져 있노라. 예를 들면──── 도시에 독극물이 섞여들었다고 한들, 그것이 짐과 짐의 시민들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해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느니라. 악행도 선행도 개인의 자유──── 그렇게 인식해 버리는 것이니라. “범죄를 범하는 인간이기에 악인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로다. 그와 동시에 “선행을 행하기에 선인이다.” 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노라. 선행을 이룬 남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아이를 죽이는 일도 있지. 짐은 좋고 싫음만큼은 확실하나, 선악을 가늠하는 기준이 전혀 인간적이지 않노라. ……냉혹하다고 말하겠지. 짐은 시민들이 좋다고 하는 도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노라. 재판관 시절에도 그랬지. 짐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들의 죄를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물을 판단하는 것뿐이었노라. “그게 아름다운가, 아름답지 않은가?” 짐은 자신의 주관만을 절대 기준으로 삼는다. 그렇기에──── 멜트릴리스를 악이라 단정 지을 수 없구나. 녀석은 그대를 위해 세계를 죽이려고 했도다.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 악이건만, 짐에게 있어 녀석이 사랑하는 방식은 아름다웠느니라. 그 방법이 아니라, 그리 결정한 마음이 말이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3 “아름다움이 선악의 기준이 된다.” 라고 세이버는 말했다. ……그건 너무나도 위험한 생각이야. 그럼 세이버는, 악인이라도 아름답기만 하면 인정하는 거야────? / 세이버: 당연하지. 악인이라 한들 칭찬할 곳은 있느니라. 인정하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다른 것이로다, 연주자여. 짐은 멜트릴리스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노라. 허나 그 소행은 처단해야만 하는 해악이었지. ……그것이 아름다움의 한계로구나. 아름다움의 판단 기준이 주관적인 한, 만인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지. 만인이 허락하는 아름다움이란, 다시 말해 궁극의 미(美). 짐도 언제나 그것을 추구했건만…… 글쎄. 그게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 없구나. 짐의 예술에 대한 평가는, 그, 무어냐. 전문가 취향이라고나 할까, 대중이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라고 할까…… / 어물어물 말을 얼버무리는 세이버. 하긴, 그…… 세이버의 예술 센스는 남들하고는 조금 핀트가 어긋나 있다. ……하지만 궁극의 미(美)라. 선이든 악이든 허락해버리는 것. 그런 게 정말로 있을까? / 세이버: 있고말고. 분명 있도다. 그리고 그건, 그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도다. 금화 한 닢이라 할지라도, 하룻밤의 장난이라 할지라도, 한 조각의 꿈이라 할지라도. 그저, 그걸 본 만인이 꽃처럼 미소를 띠는 것──── 그게 짐이 생각하는, 궁극의 미(美)의 모습이로다. / 그렇게 말하는 세이버의 눈은 더할 나위 없는 자애로 가득 차 있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어머니처럼, 평화를 바라는 소녀처럼, 생전 세이버가 이루지 못한, 머나먼 꿈.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4 ……이 얼마나 제멋대로인데다, 긍정적인 인생관인가. 늦어버렸지만, 이런 나에게도 겨우 세이버의 진실이 보인다. 세이버가 폭군이었다니 말도 안 돼. 왜냐하면──── 세이버는 이렇게도 인간을 사랑하니까. 어리석을 정도로 사람들을 사랑한 것이 위정자 입장에서는 잘못이라고 한다면, 세이버를 암군이라 불러야겠지. 궁극의 미. 그걸 본 것만으로 사람들이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그런, 자그마하고 당치 않은 것을 만들기 위해 세이버는 기를 썼던 거였어. 몇 번이고 비웃음을 당하면서도, 비방당하면서도, 사람들이 웃는 장면을 즐겁게 상상하면서, 계속해서. ……아아. 세이버의 진명이 아직 기억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상관없어. 스스로를 지고의 예술이라 평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아름답다고 찬양하는 소녀. ……그 삶의 방식에, 자그마한 존경을.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면서도 사람들을 계속해서 존중하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우주[하늘]에 피어난 단 한 송이의 장미와도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5 네로 : 황제연합은 사라졌고, 나의 로마는 덧없이 평온하다. 하지만 말이다 제1시민으로서 로마를 이끄는 자...... 네로 클라우디우스는 이미 없다. 아니 정확히는 인간으로서 살아가던 네로는 없다. 여가 마스터와 계약했기 때문이겠지. 인간으로서의 그는 역사보다 먼저 쓰러졌다. 지금 황제로서 앉아 있는 건 이 여인거다. / 마슈 : 시대의 수복력...... 아니, 수정력 인거네요. 서번트인 네로 씨가 있는 이상, 황제 네로는 이미 죽어 있지 않으면 이상하죠. 정상적인 시공이라면 생전의 인물과 사후에 서번트가 된 인물이 동시에 존재하겠지만 특이점에서는 '지금 올바른 것', '더 강한 것'이 우선시되죠. 영령 네로가 성배와 계약한 시점에서 세프템에 있던 네로씨는 여기 있는 네로씨가 되어 버린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네로 : 나의 보구, 나의 예술가 생명을 건 마천(魔天), 황금극장(도무스 아우레아)의 리모델링을 하는 거다! 그렇다는 이유로, 마지막 재를 구하러 평원에 왔다. 이번에도 잘 부탁한다. 그런 의미로, 황금 극장 리모델링에 자금이 필요하다. 재료비, 인건비, 그리고 남은 디자인 비용! 이번에는 그 중에서 재료비를 어떻게 구해 보려고 생각한다. / 닥터 로망 : 자신의 보구를 돈의 힘으로 강화하다니, 영령도 그런 건가. 앞의 건 보물 모으기가 목적인 건가. 근데 황제 폐하, 그런 걸로 보구는 강화되는 거야? / 네로 : 된다. 여의 마력으로 완성하는 황금극장은 기반이 되는 극장이 있는 거다. 보구를 발동시킬 때의 이미지의 문제다. 원전인 극장을 화려하게 만들고 그 모습을 뇌리에 새긴다. 그러면 보구인 극장도 그 호화로움이 더욱 현란하게 되는 것이다! / 마슈 : ...... 과연, 보구 황금극장은 그녀의 상상력에 의한 것, 그 기반이 되는 극장이 대규모일 수록 빨강 세이버 씨가 그리는 이미지도 리얼하게 되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아쳐 : 근데, 화내는건 그 부분이냐! 얼마나 마스터를 좋아하는거야 너!? / 세이버 : 바보녀석! 그런 일, 짐에게 묻지말거라! 아무튼, 짐도 아직 모르거늘! / 아쳐 : 네? / 세이버 : ……음, 그렇다. 어찌됐든 힘도 자태도 보통인데다, 화려한 재능도 없다. 하지만───음, 그렇지. 이정도의 건투는 칭찬해주어야겠지. 범부에서 일어서는 것. 힘 없는 자가 힘 있는 자를 물리치는 것. 그 생명은, 내 불꽃에 상응한다. 나의 연주자(마스터)는 네 놈의 마스터와 비할 것도 없다. 네 놈의 주인은 이미 사자(死者). 하지만, 나의 주인은 미숙하지만 발버둥치며 열심히 오르고 있다. 그 모습은 충분히 사랑스럽도다! 네 놈은 짐의 연주자를 햇병아리라고 했다만, 햇병아리라면 이 손으로 키워서 언젠가 봉황이 되어 날게되는 것이 도리니라. 하지만 네 놈의 주인은 어떠하느냐? 죽은 흑조(까마귀)다. 그 날개는 아직 홰칠 힘이 남아있느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78 세이버: ……그렇게 곤란한 얼굴을 짓지 말거라, 연주자여. 그대가 라니의 마음을 접하는 것에 망설이는 것은 알고 있느니라. 생각해보면, 그대는 라니에게도 꽤 마음을 쓰고 있었으니 말이다. 짐을 내버려두고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하고 생각하기도 했건만. 허나 우리들의 목적을 잊은 것은 아니겠지? 지금 우선해야 할 것은 달의 겉으로 돌아가는 것이로다. 짐도 그대도,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두와 함께 말이다. 물론, 라니도 말이다. 그걸 이룰 수 있는 것은, 그대뿐이노라. 그것을 위한 힘이 아니더냐?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79 세이버: 음, 제법 좋은 잠자리였구나. 고양이 이마 정도로 좁은 건 불만이건만, 그 외에는 관대하게 용서하마. 무엇보다 자다가 몸을 뒤척이면, 그대의 옆얼굴이 보이는 것이 좋더구나. 하룻밤 내내 쳐다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였느니라. ……이런, 안 돼지. 들뜰 때가 아니로구나. 학생회실에 가자꾸나, 연주자여.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0 세이버: 그런 건 기합으로 어떻게든 될 것이다! 아니면 그것이냐, 연주자는 짐으로는 불만인 것이냐? 불만인 게로구나!? 어디냐, 어디가 불만인 것이냐! 스타일이냐? 새로운 의장을 조르는 점이냐? 매일 밤 그대의 자는 얼굴을 뚫어지게 보는 것 때문이냐!?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1 세이버: 연주자여, 포기하거라. 이 문은 보기보다 무겁고, 두껍고, 무엇보다 귀찮다. 애써준 그대의 걱정도 닿지를 않는다면 소용없는 법. 그리고 짐은 저런 추악한 동물은 싫구나. 썩어가면서 아름다워지는 존재라면 좋으나, 손질하면 충분히 빛나는 존재를 썩히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사치이니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2 고, 고마워, 세이버. 하지만 진정해. 이건 어디까지나 작전이야. 지나코가 적임이니까, 그 애가 희생자가 된 것 뿐이라고. / 세이버: 음, 납득이 가지 않는구나. 필요하다면 짐은 변장도 불사할 각오가 있느니라! 지, 지나코처럼 살을 찌워도 된단 말이닷!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3 세이버: 애당초,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보고 싶다면, 짐과 마이룸에 틀어박히면 될 일 아니냐. 그대와 함께라면, 설령 천 일 동안 사랑을 탐닉하라고 하더라도 짐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음, 오히려 그렇게 덤벼들어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4 라니: 모르시겠습니까. 옷입니다. 이 계층에 들어가고 싶으시면, 먼저 옷을 벗어주십시오. / 세이버: 마음이 맞는구나, 라니! 상의 정도면 벗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짐도 평소에 생각하고 있────── 음, 크흠, 아무것도 아니다. 어째서냐, 라니. 우리 연주자를 벗기려 들다니, 그런 발상을 한 이유를 자세히 털어놓거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5 세이버: 라니 녀석. 겨우 연주자의 ……을 볼 수 있는 찬스였는데…… ──────헉!?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닷! / 큭…… 같은 편이 없잖아!? 하지만 라니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된 이상──────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6 세이버: 에에이, 퍼펙트에 대한 욕심 투성이로구나, 비겁하다! 애당초 연주자의 자유는 짐의 것이거늘! 계약자로서, 마스터를 일류로 길러내는 것은 짐의 역할이니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7 세이버: ……그렇지. 그대는 짐의 연주자이니라. 계약에 의해 순결을 맹세한 전사. 짐의 하렘에는 포함되지 않느니라. ……본심을 말하자면 어~~~엄청나게 유감이나, 짐도 자중할 때는 자중해야 하지 않겠느냐. 게다가────── 그대와는 하룻밤의 관계가 아니라, 그…… 함께 맺어지는 관계로…… 아, 아니, 그건 아직 이르다, 기억을 되찾은 뒤의 일이로닷!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8 ……나도 그 안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 걸까……? / 세이버에게 있어, 나는 그 안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도저히 미소년이라 부를만한 얼굴도 아니고, 세이버의 하렘 안에서는 엄청 하위일 테고, 구석에서 “왜 여기에 있는 거야?”하는 취급을 받겠지…… / 세이버: ────────────. 바바바, 바보 같은 것, 당연하지 않느냐! 그대는 무조건 짐의 것이로다! 다른 영령 따위에게 넘길까보냣! 으────── 크흠. 그럼, 하렘 안에서 특별 취급은 하지 않겠노라. 마스터라고 해서 잘난 척하지 말거라. 짐은 엄하게, 평등하게 접할 것이다! 그대는 가장 아래에 있는 하관이니, 그 벌로 항상 짐의 옆에 있도록 하여라. 으, 음. 짐이 지치면 어깨를 주물러주고, 짐이 한숨을 쉬면 미소를 짓고, 짐이 걱정을 하면 과실을 짐의 입술에 놓도록 하여라. 목욕도 거들고, 갈아입는 것도 돕도록 하여라. 그야말로 중노동이니, 짐도 충분히 치하해 주겠노라. 가끔 응석을 부리거나 안아도 되느니라. 그보다, 짐이 그대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단 말이다. 고양이처럼 매우 얌전하게 잠시도 떨어지지 않겠노라! 온종일 짐의 꿈속에 있도록 하여라! / ……저기. 그건 하등 취급이 아니라, 무지막지하게 특별 취급하는 게 아닌지요……?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89 세이버 : 기억의 실마리를 잡았구나, 연주자여. 짐도 내 일처럼 기쁘다. ……뭐, 그 여자의 손을 빌리는건 내키지 않으나, 어쩔 수 없지. 대를 위해 소를 버릴 수는 없으니. 음. 어서 욱체와의 연결을 되찾아 그 여자와의 연결은 끊은게 좋다. 알겠느냐, 아무쪼록 끊는게 좋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90 세이버: 음, 사쿠라를 병문안하는 것이냐? 짐도 함께 가마, 라고 말하고 싶건만, 좋다, 이번에는 여기서 기다리마. 아무래도 그 소녀는 여러 가지를 쌓아두고 있었던 모양이로구나. 짐은 내향적인 소녀도 취향이건만, 고민을 들어주는 것에는 서툴러서 말이다. 그대라면 적임이겠지. 단, 어디까지나 협력자로서이니라? 제한시간은 3분이노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91 세이버: 정말이지 질리지도 않고 BB도 새로운 수를 생각해내는구나. 그 발상력만큼은 인정하지. 허나 짐은 점점 질리는구나! 어차피 비밀을 알 거라면, 그대의 비밀을 알고 싶구나. / 내 비밀……!? 그렇게 말해도, 기억도 애매한 나에게 비밀이라니……. / 세이버: 뭔가 있을 거 아니냐? 예를 들면, 그래───── / 방긋 하고 고양이처럼 웃는 세이버 앞에서 진땀이 흐른다. 이 영령, 대체 뭘 물어보려고 하는 거야. / 세이버: 짐과 린과 라니, 그리고 사쿠라. 이 중에서 누가 가장 그대의 취향이냐? 물론───── 성적인 의미에서 말이다. / 뭣─────!? 서, 성적인 의미라니, 그러니까, 그런 의미로? / 세이버: 사랑이라던가 연심이라던가 하는 건 제쳐두고, 그저 단순하게 육체적인 의미로 말이다. 이거라면 그대도 대답하기 쉽겠지? / 오히려 대답하기 어렵잖아……! 하지만 세이버의 상태를 보아하니, 대답을 피할 자리 따윈 없어 보인다. / 어쩔 수 없지, 여기선 솔직하게───── / > 세이버 / 세이버: 으, 음! 그렇겠지, 그렇겠지! 역시 그대는 보는 눈이 있구나! 후후후…… 짐만한 미소녀를 눈앞에 두고 자제하는 것도 괴롭겠지. 그대는 매일 그 고행을 견디고 있는 것이로구나. 그렇다면, 가끔은, 그…… 포상을 받…… 아니, 주는 것이 황제인 짐의 임무. 사, 사양 없이 주는 것이 아니니라. / 세이버는 우물쭈물하며 손을 어찌할 바 모르고 있다.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포상이라니, 그런 의미로 기대해도 되는 건가. / 세이버: 그럼, 포상을 내리마. ……짐의 여기에 응석을 부려도 되느니라. / 그렇게 말하면서 세이버가 가리킨 것은───── 자신의 허벅지였다. ……어, 그러니까, 그건 설마 정말 서로에게 푹 빠져버린 남녀가 저질러버린다는 전설의───── / 세이버: ……무슨 일이냐. 설마, 짐의 무릎베개로는 불복인 것이냐……? / 그, 그럴 리가! 분에 넘치는 영광, 황송합니다. 삼가 잘 받겠나이다! 용서하는 말을 들으며, 쭈뼛쭈뼛 세이버에게 다가가 옆에 앉아 그 허벅지에 머리를 기댄다. ……부드럽고 따뜻하다. / 세이버: 후후…… 그대의 머리는 의외로 작구나. 선모도 잘 보인다. / 세이버의 하얗고 작은 손이 머리를 쓰다듬는다. 마치 어린아이를 어르는 것 같은 그 상냥한 손짓에, 마음 깊이 안도의 숨을 내쉰다. ……아무래도 저도 모르게 제법 지쳐 있었던 모양이다. / 세이버: 매일 싸우지 않았느냐. 가끔은 이런 평안도 나쁘지는 않겠지? 응, 나쁘지 않아───── 뜻밖의 포상에, 정말 한 순간이었지만, 우연히도 평안을 손에 얻은 모양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92 세이버: 으, 음. 허나, 말이다. 이 야망만은 짐 혼자서는 어떻게든 할 수 없느니라. 어, 어울리는 상대가, 필요한 것이로다. 짐은 훌륭하나, 짐을 읊는 반려자는 훨씬 더 훌륭해야 하느니라. 헤라클래스의 2배…… 아니, 3배의 위업을 달성해야 하느니라! 무엇보다 황제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냐! 이건 짐의 칙령이로다. 그대는 그걸 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 되도록 하여라! /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언제나 그렇듯이 위에서 보는 시선에서 세이버는 명한다. 부끄러움을 참으며 허세를 떨치는 모습은 정말이지 세이버답다. 그런 세이버를 앞에 두고, 나는──── / (선택지 공통) 어떻게든 세이버를 넘어뜨릴게. or 작정하고 세이버를 넘어뜨릴게. or 참지 않고 세이버를 넘어뜨릴게. / 세이버: 무어라!? 자, 잠깐 밀지 말거라, 갑자기 그러──── 아아아! / ……몇 초 간,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본다. 세이버는 건드리면 더욱더 빛날 것 같다. ……나조차 잘 알 수 없는 표현이었지만, 그 정도로, 지금 내 아래에 있는 세이버는 고양되어있다. / 세이버: ────────────. / 꼴깍 하고 세이버의 목구멍에서 소리가 났다. ……세이버, 설마 긴장하고 있어……? 하렘을 좋아한다면서……? / 세이버: 윽, 그럴 리가 있을까 보냐! 이런 건 일상다반사이니라, 짐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게냐! 으, 음, 좋다, 하나도 긴장하고 있지 않으니 말이다! 무, 무섭지도 않느니라! /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평소에는 이쪽이 밀릴 정도로 강한 기세를 뿜는데, 어째서 지금은 이렇게 소극적인 거야. 설마 세이버는 처음부터 순정──── / 세이버: 이, 이건 늘 있는 두통이로다! ……바보 같은 것. 짐이 조신하게 있는 건, 그대가 특별하기 때문이 아니냐…… / 숨이 끊어질 듯이 속삭여온다. ……안 되겠어. 스스로도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 말이 뇌에 울려 퍼진다. 우리들이 처한 상황을 잊어버릴 정도로, 지금은 세이버밖에 보이지 않아서──── / 세이버: 그대, 이런 때에는 억지를 부리는구나. ……음. 우아함은 부족하건만, 짐은 좋구나. 어울리지는 않지만, 진지한 얼굴도 좋구나. ……무얼 하고 있느냐. 그 손으로 구속을 풀어라. 짐의 자물쇠는 그대의 손가락으로 열도록 하여라. / ────세이버의 속삭임에 이쪽 체온이 올라간다. 유혹에 끌리는 것처럼, 세이버의 손을 잡는다. 거기에 자물쇠로 구속된 의상이──── / [♪♪♪] / 세이버: 무어라────!? / 토오사카 린: 네~에, 이쪽은 학생회실~ 용무는 하나도 없지만, 지금은 콜 시동 테스트 중~♪ 이 콜이 들린다면, 네 방의 호출은 정상적으로 기동되고 있는 거랍니다~! 나중에 학생회실 보고, 잘 부탁해~♥ / 세이버: ────────────-. / ……너무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린의 악의가 전혀 쬐끔도 없었다고 할지라도, 순식간에 열이 식어버렸다. 지금은 인류의 미래가 걸려 있는 상황이지. 우리들만의 사정에 몰두할 상황이 아니지. ……무지막지하게 분하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오……! / 세이버: 린, 분위기 파악을 전혀 못하지 않느냐…… 아니, 상황을 헤아리는 여자로구나. 풍류가 없건만 바람직한 지휘로다. / 침대에서 일어나는 세이버. 그 얼굴에는 방금 전까지 있었던 고양은 보이지 않는다. 세이버도 일류 서번트다. 열을 식히고, 지금 우선해야 할 것에 마음을 다잡았다는 증거다. / 세이버: ……무어냐, 그 얼굴은. 그리 실망하지 말거라. 짐도 제법 안달복달하고 있단 말이다! 린에게 감사를 하자꾸나. 무엇보다 지금 숙원을 이루었다가는 싸울 기력도 빠질 것이니. 이다음은 그대가 모든 것을 되찾고, 겉으로 생환한 뒤에 할 일이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93 네로 : 기, 기다려라 연주자. 부탁이다. 잠깐만 기다리도록...... 이건...... 그거다, 소위 말하는...... 마력방전이라는 걸지도 몰라. / 여기는 다른 곳도 아니고 마이룸이다. 레갈리아로 갖춰 놓은 회복기능 중에는 부상 치료뿐만이 아니라 마력 충전도 있다. 그러니 마력방전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마력 공급 과다로 현기증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 네로 : 전투도 이어지다보니...... 마력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다는 걸로 하는 건 어떨까...... 으음, 곤란하군...... 목욕을 하면 나을까 했는데 어려운가보군...... 그래서, 다...... 연주자여. / 눈이 맞는다. 평소와 다른 촉촉한 느낌의 시선이------ / 네로 : 세상에는...... 마력을 직접 서번트에게 나눠주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 ......허용하겠다. 그대라면 그걸 시도해봐도...... 좋다. / 그건 곧------ 사고 정리가 확실히 안 된다. 의식이 살짝 희미해진다. 나도 열기 때문에 현기증이 난 것일지도. 새하얀 세이버의 살결은 뜨거운 탕에 닿아있던 탓에 장미빛으로 물들어 있다. 달아올라있다. 닿기만 해도 그녀의 열이 전해진다. 목욕물보다도 훨씬, 훨씬 뜨겁게 불타고 있는 것 같은...... 빨려들어가고 만다. 뭔가 갈구하는 듯한 촉촉한 눈동자에. 혹은, 달아오른 살결과 입술과------ / (선택지1) ......진짜? / 네로 : ......거짓말은...... 안 할 테...... 니까...... 짐을 도와주는 셈...... 치고...... ............부드럽게...... 하도록. / (선택지 2) 세이버를 믿자 / 네로 : ......미안, 하군. 이런 곳에서 연주자에게 부담을 주게 되다니...... 짐도 예상 못했다. 중요할 때 마음이 느슨해져 버렸다. ......하지만 연주자여. 그대가...... 바로 그대가 있기 때문에 짐은...... ......모든 걸 맡긴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선택지 3) 할 일을 하자 / 분위에 휩쓸려서가 아니다. 그저, 마력이 방전돼버린 세이버를 위해서야말로 나는 해야 할 일을 한다. / (선택지 끝) 타마모 : ......무슨 짓거리를 하고 계신 건가요 세이버 씨. 영 좋지 않은 기척을 느끼고 살짝 침입해봤더니. 뭔가요 이...... 설마 테르마에 로만에 힘을 쏟고 계셨다니. 유통이나 배급 관계자들은 공급해줘도 신께서 용서하지 않아요! 세라프의 풍기는 여기있는 제가 지킵니다! 게다가------ 귀여운 귀여운 타마모를 무시하고 앞서나가려 하다니. 무례 천만, 괘씸함 천만,감독 불이행 즉결 체포! 제가 포졸이었으면 지금 당장 나포였어요! 애초에 당신! 마력 공급은 충분히 되어 있을 텐데요? / 계셨나요, 타마모!? 게다가 엄연하게 탕에 들어와 계시다니......! 전혀 눈치채지 못한 건 어쩌면 주술 같은 걸 사용하고 계셨다거나? / 네로 : ......으음. 모처럼의 다이렉트 마력 공급 찬스가 물거품이 되어버렸군. 하지만 마력 방전이라는 건 사실은 정말이라서...... 타마모여, 미안하지만 주술 같은 걸로 번쩍 하고...... ......연주자와 짐의 마력 패스(경로)를 어떻게 좀 효율화 시켜주면...... 고맙겠다...... ......보글보글보글 / 타마모 : 빠지셨거든요!? 에? 정말로 방전돼 있었어요!? / 네로 : 음...... 자신의 위기조차 찬스로 활용하는...... 그야말로 소녀의 기상 이었는데...... 조금 공격이 과했군. 짐...... 보글 ......보글보글보글보글보글.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94 세이버 : 당연한 소리긴 하다만, 잘 말했다, 연주자여. 짐과 거기의 대형견과는 같은 검사(세이버)라도 격이 다르지. 검이란 무언가를 정복하는 것인가. 그 의문에 뚜껑을 덮은 기사 따위, 짐의 발끝은 커녕 손톱끝에도 못 미친다! / 레오 : 이런. 그렇다는데요, 가웨인. 무언가 반론하고 싶은거 있습니까? / 가웨인 : ───아뇨, 딱히. 힘의 우열은 전장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런 장소에서 의지를 보여선 주군의 명예에 상처를 입힐 뿐이겠지요. / 세이버 : ……흥. 예의범절이 철저한 것 같아서 다행이구나. 번견(番犬). 네 놈은 주인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입도 열 줄 모르느냐? / 가웨인 : 아뇨. 열 필요가 없는겁니다, 붉은 폭군이여. 제 마음은 주군에게 바친 것. 따라서, 주군이 대화의 자리에 계시다면, 제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세이버 : 하. 스스로의 의지는 없다는 소린가. 이 얼마나 한탄스럽고,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렇다면 네 놈은 신뢰하는 친구를 베라고 명 받으면 그대로 한다는게냐? / 가웨인 : 물론. 주군의 희망이라면, 난 어떠한 추행에라도 손을 물들일 겁니다. 검을 바친다는 건 그런 것입니다. 주군에게 잘못이란 없습니다. 잘못이 있었다면, 그건 왕이 아니라 참형을 받은 친구라 생각합니다. / 세이버 : 호오───이거야, 이거야. 좋다, 짐의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구나. 계속하거라, 헛소리를 허락하마. / 가웨인 : ……좋습니다. 그럼 들려주시지요, 세이버. 귀군은 주군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는 겁니까? / 세이버 : 어리석은 질문이로군. 맹목적으로 친구를 밴다는 행위는 아름답지 않다. 아무리 령주를 사용한다 해도, 짐은 단호하게 따르지 않을테지. 하지만 말이다, 태양의 기사여. 네 놈의 그것이야말로 의미없는 의문이다. / 가웨인 : 어째서입니까? / 세이버 : 짐의 연주자(마스터)는, 절대 그런 명령은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 가웨인 : 그건 검 제멋대로의 망상입니다. 주군의 선택에 스스로의 꿈을 기대는 것이야말로 불충. 귀군과 주군의 관계는 파탄나 있군요. / 세이버 : 흥, 그렇다 하여도. 짐과 이 녀석은 주인이면서 연인. 일심동채란 말이다! 기본적으로 내 쪽이 격이 높다만, 음, 사역당하는 것도 때로는 좋아서 말이지, 짐도 기사로서의 향락에 젖어 있다! / 가웨인 : …………과연. 그의 제정에서 기사란 사욕을 추구했던 귀족의 별명이라고 들었습니다. 당신도 충의보다 금전을 좋아한 수치도 모르는 자라는 겁니까. / 세이버 : 뭐라, 기사계급(에퀴테스) 따위와 동일시하지 말거라! 짐은 황제이지만, 기사도의 미덕도 인정하고 있다. 우리들은 동료이거늘. ……음. 하지만, 네 놈의 기사도는 약간 비틀려있구나. 그 착각, 전투장에서 끝장내주마. / 가웨인 : ……좋습니다. 귀군의 기사도 놀이는 눈에 거슬립니다. 결판은 전장에서 짓기로 하죠. (중략) 세이버 : ───글쎄. 여기까지는 승리를 양보했다만, 이번엔 그렇겐 않되겠다. 무적을 자랑하는건 여기까지다, 태양의 기사. 왜냐하면─── 네 놈이 주군이라 치켜세우는 그녀석은 완전하지 않으니 말이다. 너무나 새하얗기에, 너희들은 승자가 될 수 없다. / 레오 : 왕이 될 수 없다? 그건 틀렸습니다, 세이버. 전 이미 왕이니까. / 세이버 : 무결점인 그대로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다. 그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아니, 영원히 완성될 수 없지. 가련하구나, 왕성(王聖)을 가진 자여. 어중간한 패배로는 그대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었겠지. 그러니, 그대는 고통을 모른다. 그 정신은, 이미 변혁할 수 없는거다. 만약, 그대의 무릎을 끊을 정도의 패배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 가웨인 : 큭───입을 다물어라, 바빌론의 요부! 그 다음을 입에 담을 자격은, 너에겐 없다! / 세이버 : ……충의, 훌륭하구나. 하지만 네 놈은, 더욱 어리석은 잘못을 하고 있다. 네 놈이 보는건 "완벽한 왕의 모습"뿐. 왕이 만드는 정사에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개와 무엇이 다르겠느냐. / 가웨인 : ……이제와서 무슨 소릴. 기사는 그런 것입니다. 주군의 검이 되어 살고, 주군의 길과 함께 스러진다. 거기에 일절의 회의도, 불만도 있어선 안된다. 이 몸은 왕의 어전에 바쳐진 것. 자신(마음)이 있는 기사 따위, 그것이야말로 망가져 있는 거지. / 세이버 : 어리석은 것, 모든 기사에게 고개를 숙이거라! 끝을 함께 하는 건 아름답다만, 맹목적인채로 목숨을 거는건 자멸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의 기사여. 주군을 바로잡지 못하는 예의 때문에, 네놈은 길을 벗어난 것이다. / 가웨인 : ───그렇다 해도. 왕을 자칭하면서 사람을 섬기고있는 당신이, 뭘 안다고 그런 소릴하는겁니까. / 세이버 : 그것이 틀렸다는것이다. 짐은 처음부터 미에 예속된 몸. 이제와서 누구를 섬기든 짐이 짐으로 있다면 문제 따위 없거늘! / 가웨인 : 뭐─── 왕을 자칭하면서 사람을 섬긴다고 하는겁니까, 당신은! / 세이버 : 당연하지. 그리고 말해도 모르겠다면, 이젠 검으로 보여줄 수 밖에. 무지개는 햇빛을 받아야만 빛을 발하는 것. 무결점의 왕, 무구(無垢)의 검이여. 내 연주자(마스터)의 지휘를 따라 스스로의 한계를 알도록 해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95 네로 : 그것보다 아쳐. 네놈 아무래도 짐에게 뭔가 숨기고 있지 않나? 행동이 언제나 침착하다고 할까. 뭔가 꿰뚫어보는 듯한, 지켜보는 듯한...... 입장이 묘하게 수상하니 말이다. 보호자인가? 네놈, 짐과 주자의 아버지 격인 누군가인가? / 무명 : 그 부분은 '오빠 격인 누군가' 라고 해줬으면 하는군! 아... 음. 실례. 어울리지도 않는 실수를 했군. 하지만 세이버, 지금은 결전의 때다. 다른 얘기는 이 전투가 끝난 뒤에 하도록 하지. / 네로 : 음, 지당한 말이다 붉은 외투의 사냥꾼이여! 이걸로 승리한 뒤의 즐거움이 하나 더 늘었군! 가자, 일기당천의 영걸들이여! 모든 것은 이 싸움에 달렸다! 우리에게 승리를! / 무명 : ...... 여전히 감이 좋은 황제 폐하군. 대충하는 듯하면서 중요한 건 놓치지 않아. 그녀와 키시나미 하쿠노라면 도움은 필요 없겠지.. 나는 내 역할에 전념하도록 할까. 우선은 이 전투를 끝낸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196 EXTRA와 stay nigh에 관한 최대의 상이점 말이군. 이 세이버가 어느 정도의 보구를 가지고 있는가, 현시점에서는 상식막常式幕의 뒤의 비밀이겠지. 그 색이 보여주듯이, 열화와 같은 기질을 가진 서번트다. 물론, 나와는 상성이 나쁘다. 너무 나쁘다. 사람의 외투를 붙잡고는 식사를 만들어라, 자신의 시중을 들어라... 어디의 폭군인지, 정말. - 페이트 엑스트라 홈페이지에서 아쳐가 중얼거리는 대사

*197 에미야 : 에미야? 무명이 아니라? 에에이, 박쥐냐 네 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로 클라우디우스 인연 대사

*198 댄 : 여기서 끝낸다, 아쳐. / 아쳐 : 아아, 그렇게 할까요. 슬슬 이 거만한 공주님에게 혹독한 벌을 줘야겠네요! / 세이버 : 공주……? 공주라고? 네놈,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 적어도 여제라고 칭하지 못하겠느냐, 어리석은 놈! 짐을 아이취급하지 말거라! 내 연주자(마스터)까지 따라하면 어쩔 셈이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99 아처: 핫, 역시 2번째는 안 통하는구먼! 오랜만이다, 공주님! 어떠냐, 조금은 성장했나? / 세이버: ……! / 아처: 뭐? 우리 연주자는 강해졌다, 짐의 수완을 찬양하거라? ……하아. 독심술7 따위를 익힌 결과가 이거라니. 아~ 재미없어. 누가 너희들 사이를 이야기 했다는 거냐. 남들 사랑 이야기 같은 건 짜증난다고. 난 말이지, 키라던가 마음 이야기를 한 거라고? 하지만 뭐, 말한 내가 나쁘구만. 그야 둘러댈 수밖에 없겠네. 어딜 어떻게 봐도 댁은 쬐금도 성장 안했잖아. / 세이버: ──────, ──────, ──────. ……, ……!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0 세이버: 허약한 발걸음이건만 어쩔 수 없지. 그 정도 소동을 벌였으니, 한동안은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을 터. 역시 린은 좋은 여자로구나. 짐이라면 한 달 정도 숨어있었을 게다. 저 거침없는 강함은 본받을 만하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1 세이버 : 자 오거라, 내 도무스 아우레아로 회를 떠주마! / 캐스터 : ...아니네요. 짧은 금발에 남장을 하고 있다고 해서 쟌느, 인 건 아닙니다. 거기 당신, 체인지입니다. 사생활을 개선하고 나서 다시 오세요 / 세이버 : 헛... 왠지 모르겠지만, 짐은 지금 일찍이 없던 모욕을 느꼈다. / 류노스케 : 굉장하다 나리! 저 디자인이라고 뭐든 다 좋은 게 아니구나! 가슴 때문에? 아니면 치마? 그치? 나도 앞뒤 훌렁 내놓고 다니는 여자애는 취향이 아니야. 저건 파격적이라고 하는 건가? 나름대로 참신하지만 예술가로선 나으리 쪽이 격이 높아 / 캐스터 : 후후후, 쑥스럽군요 류노스케. 확실히 미적감각은 제가 더 뛰어납니다만... 저 영령을 업신여기면 안됩니다. 이 분이야말로 우리들의 롤모델. 보는 자, 들은 자 모두 지옥으로 빠뜨리는 괴상한 아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낸 악마의 황제, 그렇죠? 제 5대 황제님. 잔느를 잃기 전의 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마도에 떨어진 지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일그러진 것, 소름끼치는 것들을 창조하고 시민을 공포로 몰아넣는 당신의 정책. 그야말로, 그야말로 쟈이아니즘! 제 잔느 부대에는 넣어드릴 수 없지만, 당신의 인생은 존경할만 합니다. 자, 부디 강의를 부탁드립니다! / 세이버 : 더, 더는 참을 수 없다. 두 동강이 아니라 채썰어서 삶아주마! 그리고, 짐의 창작물이 두려움을 받는 것은 가끔씩 뿐이었다. 우연히 만들어낸 것 중에 95% 정도가 악마합체한 것뿐. 결단코, 네놈의 요사스러운 취미와 같은 취급 받을 게 아니란 말이다!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엑스트라 팀 스토리의 내용

*202 아쳐 : 괴물자식...... 가자 세이버! 저 마나카란 소녀는 인류의 적, 규격 외 존재다! / 세이버 : 음. 완전 동감이다. 저 소녀, 짐의 취향에 완벽히 들어맞는다! / 마나카 : 우후후후.... 네? / 세이버 : 여기서 죽여 버린다니 말도 안 되지! 저 세상으로 보내는 건 관두고, 짐의 몸종으로 삼아 사랑해 주도록 하겠다! 웬걸, 정신이 이상한 건 혼을 내서 고치면 되는 법! 맡겨 둬라. 짐은 만능의 천재다. 번듯한 인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 자 열려라, 황금 극장이여! 저 아름다운 소녀를, 짐의 하렘에 보태기 위하여! / 마나카: 말도 안되, 내 포트니아테론이... 덧씌워지고 있어!? / 세이버 : 음. 이걸로 네놈은 짐의 것이다. 절대 놓치지 않는다. 후... 크큭. 크흐흐흐! / 마나카 : 저기, 사쿠라쨩, 언니의 부탁, 들어줄래요? 나, 저 사람 엄청 거북하니까 이만 가 봐도 되죠? 아니 도망치게 해 줘. 저거, 나 보다 더한 변태야! / 사쿠라 : 허나 거절한다. 변태끼리,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페이트 엑스트라 팀 스토리 모드의 내용

*203 세이버 : 해적 다음은 도적이라니. 그대에게 화를 푸는 건 아니다만 짐은 재미없도다! 방금 전 지나쳤던 마술사의 서번트는 아름다운 아탈란테였다. 그리스(아카이아)의 영웅은 좋다. 무엇보다 보기가 좋지. 그런 녹색남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거늘!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04 CCC에 있어서의 라이벌은 빨강 랜서. 아이돌끼리 절차탁마(切磋琢磨)해 아우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서로 끌리는 경력을 가지는 사람끼리, 여러 가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 같고. 또, 「갈아 입기. 수영복」을 겟 했을 때의 보이스는 필청. 탄게 세이버의 하트 캐치 MAX가, 저기에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205 세이버: 호오, 네 년에게서 재회의 기쁨을 들을 줄이야. 허나 그 기분은 이해하노라. 그 높은 콧대로는 연패를 참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도다. / 랜서: 좋은 대답이구나. 건방지면서도 무례. 그럼에도 매력적[charming]이야. 모처럼의 사냥감이니, 후려갈길 보람이 있을 두꺼운 낯짝이라 다행이야. 봐주었다고는 하지만 저번에는 내 패배였지. 세이버. 그 굴욕은 3배, 아니 6배로 너와 마스터에게 돌려줄게. / 세이버: 6배로 돌려준다라!? ……음, 점점 마음이 맞지 않느냐…… 짐도 씀씀이가 큰 것에는 자신이 있노라. 허나. 네 녀석에게 그럴 만한 기반이 있느냐? 사치와 허세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미소녀가 발돋움하는 것은 귀여우나, 적당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6 세이버: 첫 번째 SG를 손에 넣었구나. “관리 소망”이라, 이건 또 별난 기호로구나. 허나, 문제는 랜서 쪽이로다. 영원히 아름답게, 라. 인간이라면, 아니 여자라면 한 번쯤은 꿈꿔볼 것이건만…… 사실, 짐에게는 조금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있었느니라. ……그것은 욕망이라기보다는, 호소하는 것에 가까웠던 게다. 그렇지 않으면 용서할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그것 이외의 살아가는 방법은 몰라, 하고 말이다. 아니, 착각은 하지 말도록 하여라. 짐은 그 녀석을 편들 생각은 없느니라. 싸울 때가 되면 당당히 때려눕힐 터이니.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07 고풍스러운 빨간 비키니는 한 바퀴 돌아서 오히려 사랑스럽다만, 어째서 검 따위를 들고 있는 것이냐...?-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네로 클라우디우스 세이버 바토리와 인연 대사

*208 댄 : ……과연, 혜안이로군. 나라를 멸망시킨 폭군이라고 들었다만, 썩어도 영령인가. 대답할 말이 없군.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09 랜서 : 음, 으─── 피투성이 황제여. 눈 앞에 있는데도 그 목을 꿰뚫지 못할 줄이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10 세이버 : ……흠. 노장을 상대하는건 나쁘지 않다. 전쟁의 긍지, 편력이 다르니 말이다. 하지만, 그 격식 높은 마스터 밑에 있는 남자가 저래선 동정심이 드는구나. 네 놈, 정말로 유서있는 영령인가? 마스터와 서번트, 그 입장이 반대인거 아니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11 세이버 : 캐스코는 걱정이 많구나. 어차피 짐의 압승이다. 플레이어 서번트가 몇 명이 늘던 간에 동일하지. 음. 짐은 그 금색이 마음에 들었다. 황금은 좋지. 물욕을 드러낸다고 할까. 다음에 마주칠 일이 생기면, 슬쩍 말을 걸어보도록 할까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엑스트라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212 세이버 : 몹시 짜증난다. 무엇보다 여와 캐릭터가 겹친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1차 pv 동봉영상의 내용

*213 길가 : 벌써 신부 옷을 준비해서 짐의 아내가 됬을 줄이야. 갸륵하구나 세이버! / 세이버 : ……이러면서 맹렬하게 짐을 누구랑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만. 재미있어서 그냥 냅두고 있다. / 하쿠노(여주인공) : 불쌍하니까 빨리 오해 좀 풀어 줘! (또 바빌론 맞는단 말야!) / 세이버 : 하는 수 없지. 여흥은 끝났다! 영웅왕. 짐은 네 녀석이 사랑하는 사람 따윈 모른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다. / 길가 : 뭣이 / 세이버 : 왜냐하면! 짐의 총애를 받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짐의 주자뿐이니까 말이다! / 길가 : 별로 상관없노라. 왕의 재보는 한 가지가 아니다. 사랑의 형태 또한 마찬가지. (세이버를 질질 끌고 감) / 세이버 : 뭣… 잠깐, 내 얘기 좀 들어. / 캐스터 : 꺄아♡ 임금님, 대.담.하.셔♡ 이대로 그 인간 데리고 가버려 주세용~ / (캐스터 : 안 돌아오셔도 돼요) / (세이버 : 주자~~~~~~) / 하쿠노 : 이 억지스러움…. 세이버가 두 사람 있는 것 같아.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발매 기념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번외편의 내용

*214 네로 : 질릴 것 같은 궁병의 남자구나. 네놈, 그 모습으론 눈부시지 않냐? / 길가메쉬 : ......달은 건 얼굴뿐인가. 허나...... 본바탕에 있는 건 비슷한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15 마슈 : 그러네요, 네로 폐하와 길가메시 왕은 무척 닮았다고 생각해요. / 네로 : 하하하, 농담이 능숙해졌구나, 마슈. 그래도 짐은 마스터의 목을 치지는 않을 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캐스터: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찌됐건 굉장한 느낌인걸! ​그치만…어째서 이렇게 잘 소환된걸까…특별히 소환촉매를 준비해둔 것도 아닌데… / 세이버:흠…이곳은…이 나라의 신전인건가? 그 산문 주변… ​하나 묻겠다만 짐을 불러낼 때 주위에 로마와 관련된 것은 없었느냐? / 캐스터:로마와 관련된 것…?로마…로마…? …아! 우체통에 이탈리아 여행 팜플렛이! ​잇세가 특별히 신경써줘서 소이치로님과의 신혼여행에 참고하라며 주문해준 로마 관광 팜플렛이! / 세이버:그거닷!! / 캐스터:싼티나…! 겁나 싼티나…!! / 세이버:로마가 있는 곳에 짐이 있다! 거봐라, 그런말도 있지않느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 캐스터:길…?길…뭐, 됐어. 이렇게 나에게 좋은 방향의 일그러짐이라면 오히려 환영이지. 세이버, 너는 마음에 안 들어? / 세이버:마음에 안들 것도 없지. 짐은 그림도, 조각도, 그리고 도자기 제작까지 즐기는 천재니까 말이야! ​이렇게, 몽글-하면서도 꽁냥-하고 으걋-한 느낌의 일그러짐은 무지하게 좋아한다! 허나…반대로 묻겠다, 규칙을 어긴 여자여, 네놈, 성배를 손에 넣어 무슨 소원을 빌테냐? / 캐스터:그건…글쎄…이 생활이…안정되는 것…? 소이치로님과의 행복한 결혼…행복한 가정…! ​해피하고 는신난실한 사랑──!!…이려나… / 세이버:뭐라…! 사랑! 사랑이라 이거지! 음! 짐의 마음에도 쏙 드는군! ​신부라는 소원도, 그…참으로 공감할 수 밖에 없구나…! 기뻐하도록! 우리들, 꽤 상성이 좋은 모양이다! / 캐스터:그래! 이 성배전쟁은 이미 이긴거나 마찬가지라구! / 세이버:하하하하!! 이래저래 일그러져 있다만 내 알 바 아니지!! / 캐스터:분명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피해가 발생할 일그러짐이겠지만…내 알 바 아니지!! / 세이버,캐스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중략) 세이버:뭐지?그 쬐그만 검은? / 캐스터:너를 소환할 때도 살짝 사용한 온갖 규칙을 깨부수는 보구, 그것이 바로 이 ‘룰 브레이커’!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제 아무리 강인한 마술계약이라도, 명예로운 맹약이더라도 파기할 수 있지. 어제 홈쇼핑에서 구매한 산지 직송 꽃게가 너무 맛이 없어서 먹고 있는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반품하는데에 편리하게 사용하기도 했고... / 세이버:으하앗───!! 아름답지 않도다!! 네놈, 제아무리 삐뚤어졌다지만 아카이아의 영령이건만! 그래도 되는거냐, 콜키스는!! / 캐스터:흥, 싸움에 아름답다느니 뭐니 하는 건 없다구. 티비 홈쇼핑에서 산 물건이 실제로 도움이 된 적이 있긴해? / 세이버:그건 자기 책임이잖아! 멍청한 것! 로마는 일단은 법과 계약을 중시하는 사회니까 말이지. ​그딴 물건, 로마적인 관점에서 아름답지 못하다! / 캐스터:엑…네가…할 말인가…? / 세이버:로마 황제는 법을 넘어서기에 훌륭한 것이다! 흠! 그렇기에 ‘일단은’ 이라고 한거다… / 린:어째 저쪽에서 마음껏 진명과 보구를 밝히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드는데… / 얼터 에고:로마의 황제구나! 린씨! 이걸로 정체는 알 수 있겠어요! / 린:아,아니…로마 황제라고 해도 몇 십 명이나 있고…게다가 여자 황제라니 들어본 적도 없는걸? 여장한 황제라면야 잔뜩 있지만… / 얼터 에고:그렇구나…역시 이 마스터, 쓸모가 없네요… / 린:너도 은근히 성격이 더럽구나…! 역시 사쿠라인거 아니야?! / 캐스터:거기! 제삼자가 쓸데없이 떠들지마시지! / 세이버:어.찌.됐.건! 짐이 로마적인 관점에서 아름답지 못하다고 하지 않느냐! / 캐스터:로마, 로마 시끄럽네! 이 로마!! / 세이버:그게 뭐 어때서──? 그렇다! 짐이! 짐이야말로──!! 로마닷! 그 검을 내놓아라…! 없애버리겠어! / 캐스터:으으…! 싫거든…!! 절대로 넘겨주지 않겠어…!! / 세이버:응느느느느으!으으으으! 내──놔──아───!! / 캐스터:으으으으으!! 싫──다──구───!! / 피융─(룰 브레이커 날아감)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

*217 안데르센: 얕보지 마, 난 동정이다. 너 같은 유아체형에는 관심 없다. 보는 건 오직 성격과 인물상뿐이다. / 세이버: 유……! 후, 후후후. 연주자여,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이 남자에게서 들을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닷! 애초에 짐에 관한 건 그대가 가장…… 잘 알고 있을 리가 없구나. 그러한가. 확실히 그대의 불안도 이해하겠노라. 잃어버린 기억을 정보로 메우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 특별히 용서하마. 허나, 이 남자에게 정보를 구하는 건 그만두어라. 네 녀석, 아무리 봐도 극도의 인간 혐오자로구나. 성악설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만, 우리 연주자를 나쁜 길로 끌어들이지 말거라. / 안데르센: 그것도 오해다. 난 인간이 싫은 게 아냐. 여자라는 생물에 구역질이 날 뿐이지. ……하지만 그렇군. 확실히 나와 넌 공생할 수 없는 존재로군. 내가 널 평가해도, 공정한 평가라고 할 수는 없겠지. 장미의 황제여. 너 정도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그리고 인간을 사랑하는 영령은 드물 것이다. 그 정열이 부른 결과의 좋고 나쁨은 둘째 치고 말이야. 하쿠노. 네 서번트는 그러한 자다. 신용은 둘째 치고, 신뢰할만한 바보 녀석이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8 세이버: ……미안하구나, 연주자[마스터]. 본래라면 이런 망언을 재미없다고 웃어넘길 것이건만…… 짐은 이 목소리를 비하할 수 없느니라. 상대의 모든 것을 빼앗아야만 이루어지는 사랑. 그 방식은 짐도 똑같기 때문이로다. ……허나 쓰러뜨릴 수밖에 없구나. 그러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태워버릴 뿐이라는 것을 짐은 이제 알고 있으니. (중략) 세이버: 애증이 뒤집힌 것이냐. 그 일편단심을 비웃을 수는 없구나. 짐의 사랑도 네 녀석과 비슷한 사랑이니. 허나────── 네 녀석의 사랑은 네 자신만의 것이로다. 사랑이라 함은 함께 기르며, 변화해가는 것을 말하느니라. 그저 상대를 생각할 뿐인 사랑,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사랑은 반려자의 인생을 먹어치울 것이로다. 그것을 짐이 가르쳐주겠노라. 오너라, 나의 분신[얼터 에고]이여. 그 괴로움에 인도를 베풀어주마!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19 패션립 : 서번트…… 방해 되요…… 엄청 방해돼…… 저런 거, 필요, 없죠……? (중략) 세이버 : 가엾은 여자여. 네 녀석의 사랑은 연주자에게는 닿지 않느니라. 짐이 철벽이 되어 튕겨 내주마. / 패션립 : 모르겠어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세이버! 좋아해달라고 바라는 게 뭐가 나쁜 거죠……!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20 일설에는 이 탄압에 대한 반발로「요한묵시록」이 쓰여졌다고도. 그녀를 황제(카이사르)로 본 헤브라이 발음 NRVNQSR를「666 짐승」으로 치고, 악마와 동일시 받았다. 덤으로, 이 666 짐승에 올라앉는 "바빌론의~"란 로마를 말하며, 그녀 개인에게 부여된 이명은 아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매트릭스의 내용

*221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때) 그 일본옷의 캐스터, 캐스코와는 약간이지만 인연이 있어서 말이지... 그 녀석의 일이 그렇게 싫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사랑의 라이벌이라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 마이룸 대사

*222 "얼레, 거기 황제님……. 여전히 자유를 즐기고 계시네요. 정말, 자칫 잘못하면 악도에 떨어진다는 것도, 알고 계시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타마모노마에 마이룸 대사

*223 네로 : 태생적으로 인연도 거리낄 것도 없지만, 깨닫고 보니 언젠가부터 이어진 악연. 네로가 좀 더 현명했거나 좀 더 우둔했다면 가차 없이 미워했을 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자타공인 라이벌 관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타마모노마에 인연 캐릭터의 내용

*224 그녀를 소환하는 마스터는 일단 없다. 그녀의 진명은 종교관에 있어 큰 악이어서, 그녀의 인생의 결말도 비참한 것이었다.세이버는 황제이자 자신을 천재 예술가, 그녀에게 있어 정의란 '아름다운 것'만. 아군이든 적군이든 시민이든 자신의 정의에서 벗어난 것을 그녀가 사랑하는 일은 없다. 그것은 계약자인 마스터도 동일한 것, 그녀는 결코 추한 것은 따르지 않는다. 그런 아름다움이라는 주관적 판단 기준으로 하는 병사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마술사는 없는 것이다. 이 영령과의 계약은 너무 위험히 큰 것이다. '음, 뭐 그것도 당연하지. 마술사는 총명하고, 동시에 계산적인 것. 여를 신뢰하고 생명을 맡길 바보같은 자는 없다' 라며 영령의 자리에서 권태로 보낸 세이버.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지만 그 이상으로 거만한 그녀는 자신을 매매하지는 않고 자신과 동격의 천재밖에 계약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25 으무! 짐을 유효하게 다루는 것이 좋다! 짐도 마음을 잘 쓰도록 하지! / 좋아하는 것? 물론 짐이다! 올림피아의 꽃이니까말이다! / 싫어하는 것? 절제! 반역! 몰락이다! / 짐은 대기하는 것에 질렸다! 전투에 나가자! / 짐은 황제이지만 마스터를 섬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 쪽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 클라우디우스 마이룸 대사

*226 (인연레벨1) : 짐의 마스터에게 마술사로서의 재능은 필요없다. 그저 아름다우면 족하다. / (인연레벨2) : 네놈, 어지간히 야무진 목소리구나....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짐의 이름을 입에 담고, 가장 의지하는 것이 좋다! / (인연레벨3) : 으무.... 재능은 필요없다고 했었지만, 네놈.... 조금 약하지 않은가? 검도 다루지 못해서야 걱정이다. 언제나 짐이 곁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 (인연레벨4) : 결정했다! 이제부터는 짐을 반드시 출전시켜라. 으무, 그것이 좋다. 무척 좋다. 이렇게하면 언제라도 네놈을 보호할 수 있지, 마스터♪ / (인연레벨5) : 짐은 충실하고 있다. 이 무슨 행복한 황제란 말이가. 아득히 로마와 떨어진 세계에서 용자와 만났다... 응? 누구 말이냐고? 네놈인 게 당연하잖아... 나의 자만하는 마스터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 클라우디우스 마이룸 대사

*227 세이버: 랜서. 아니, 마스터를 존중한다면 런처인가. 본의가 아닌 것은 마찬가지다. 싸울 필연성이 없는 자와 자웅을 겨루다니 짐도 마음이 괴롭도다. 그게 황금의 영웅이라면 더욱 그러하구나. 네 녀석과는 석양이 떨어지는 전화(戦火) 속에서 전차를 끌고 패권을 겨루고 싶었건만…… 이것 또한 운명이로다. 주인을 생각하여 미련 없이 물러난다면 더할 나위 없고, 주인을 감싸서 마지막까지 싸우는 것 또한 더할 나위 없도다. / 카르나: 화려하군, 장미의 황제여. 많은 시민들은 그 모습에 갈채를 보냈겠지만, 나에게는 비극밖에 보이지 않는다. 일어난 일 모든 것을 무대로 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너의 인생은 절망과 비애로 뒤덮여 있다. ……마찬가지라는 말에는 동감이다. 나는 너의 고뇌를 알 수 있다. 무엇이 구원이 될 것인지조차 말이지. 막을 내리도록 하자, 세이버. 주역이 사라지면 그 무대도 끝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28 세이버: 음, 그러하냐. 세계 모든 것을 바꾸면서까지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한 여자로다. 적이긴 하였으나, 짐은 미워할 수 없었느니라. ……아니. 그건 에르제베트도 패션립도 똑같구나. 이번 적은 다들 제 나름의 사랑에 목숨을 건 소녀상이었으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무어냐. 멜트릴리스와 짐의 사랑하는 방식은 조금 닮았느니라. / 멜트릴리스와 세이버가 닮았어……? 자신과 상대 이외에는 모든 것을 없애버린다…… 아니, 세계 모든 것을 “자신”으로 만들어 바치려고 했던 멜트릴리스와, 인간의 좋은 모습과 긍정의 결정체인 듯한 세이버가? (중략) 세이버: 으, 음, 이렇게 그대에게 이야기하니 더욱 부끄럽구나! 어쨌든 짐과 멜트릴리스는 가까운 존재인 것이다! 짐은 무모한 사랑을 많이 한다!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있노라. 눈이 비치는 모든 것을 인정해 버리노라. 그렇기에 오로지 연인만을 추구한 녀석의 마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니라. 상대가 그대가 아니었다면 응원했을 정도이니라! / (중략) 세이버: 음. 말할 것도 없건만, 많은 것은 훌륭하도다. 뭐, 짐이 훨씬 굉장하지만 말이다! 그러하니 멜트릴리스에 관한 것은 잊도록 하여라. 그대는 안심하고 짐에게 의지하도록 하여라, 짐은 사랑의 스케일도, 녀석에게 지지 않으니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29 네로 : 음, 그 결론에는 동의한다만, 어째서 짐은 안 되는 건가? / X : 당연하죠. 당신은 캐릭터가 너무 세기도 하고, 애당초…… 이렇게 이야기해 본 바로는, 저랑 하나도 닮지도 않았고요. ……뭐, 눈에 거슬린다고 생각하는 바가 없지도 않습니다만, 당신도 눈감아 드려── / (반짝?) / X : 네로, 위험해……! 크악!? / ??? : 훗, 빈틈을 보였군 히로인 X! 그리고 마음 속 깊이 실망했습니다! 고르고 골라 하필이면 빨간 놈과 화해하다니 본말전도! 네놈에게 히로인 X라 칭할 자격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네로 브라이드 : 그렇겠지. 짐도 자랑할 생각은 없다. 허나 『황제특권』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어새신의 흉내를 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야.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이유가 있다. / 제로니모 : 중요한……이유? / 마슈 : 그건 대체……. / 네로 브라이드 : 으음. 라마의 일인칭이! 짐과 겹치고 있지 않느냐! / 라마 : 그것뿐인가!? / 네로 브라이드 : 그것뿐? 무슨 소리냐. 캐릭 중복을 적게 하는 건 중요하다고! / 엘리자베트 : ……그럼, 어쩔 수 없네. 그룹에 있어서 치명적인 문제인걸…… / 라마 : 어쩔 수 없는 건가!? 시원스레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이봐, 주인공. 짐은 조금 전부터 혼란의 극치이다! / 멤버의 캐릭터 분배는 중요해 / 라마 : 주인공까지!? 캐릭 중복이란……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네로 : 그리고 백부님이 나오면 어머니의 이야기도 해야되잖아? 그렇게되면 윤리적으로 힘들달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트 엑스트라 애니메이션 방영 결정 기념 에피소드의 내용

*232 메두사 : 당신이야말로, 폭군으로 인류사에 이름을 남긴 세이버 측에 설 만한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 쿠훌린 : 그건 날 너무 과대평가한 거고 저 황제 폐하를 너무 과소평가한 거겠지. 나름대로 꽤 제대로 된 자라고. 키시나미 하쿠노나 황제나 진지하게 세라프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적어도 그 불여우, 메이브 흉내내는 여왕보단 낫겠지. (중략) 네로 : 음, 영지 지배자 놈의 반응이 사라졌나? 레갈리아의 기능으로 유사 전이라도 했나. 어쨌든 훌륭한 활약이었다! 역시 대단하군 쿠훌린! 보아하니 짐을 칭찬도 한 모양이고! / 쿠훌린 : 칭찬 안 했어. 그냥 소박한 감상이지. 폭군일 줄 알았더니 애들처럼 천진하게 신을 내질 않나, 맞춰주기 어렵다고!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33 네로 : 파란 세이버여! 어, 어째서 짐의 군세를 휘저어 놓는 거지!? 적장인 라이더만 쓰러뜨렸으면 상을 베풀었을 것을 적뿐만 아니라 우리 무장들까지 공격하다니! 그야말로 일방적이다. 너무한다! 짐이 도대체 뭘 했다고 그러는 거지-!? 아...... 아니, 확실히 공격성 프로그램 등의 공격 목표에 네놈을 추가하긴 했지만, 그건 그것! 이건 이것! 전쟁통에 일어난 착오다. 이해하도록! 애초에 네놈이 맹렬한 기세로 짐의 귀여운 로마병, 공격성 프로그램을 마구 격파했기 때문에 한 일! 설마 캐스터 놈의 새로운 부하인가?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캐스터 놈의 무장들까지 때리고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 세이버로 보일 뿐 사실은 버서...... / 아르토리아 : 아닙니다. 저는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달에 퍼지는 전화를 막기 위해 싸우는 존재. 귀공이야말로 왜 공격성 프로그램을 쓰는 겁니까? 저건 위험한 것. 이변과 위기의 원인이 아니라면 쓸데없는 충돌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서번트 사이의 전투는 치열한 법. 무고한 AI(사람들)들이 휘말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은 겁니까? / 네로 : 그런......그...... 무심코 레갈리아의 기능에 빠져들었달까 역시 용병술은 재미있달까...... ......짐이 잘못한 것인지도 모르겠군. 확실히 네놈 말이 맞다. 짐이 짐의 로마 영역의 시민을 힘들게 했군. 감사한다. 파랑버...... 아니, 세이버. 완전히 폭군이 돼버리기 전에 정신이 들었다. / 아르토리아 : ......흠. 말은 통하는군요. 제멋대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로마 황제치고는 솔직한, 좋은 황제입니다. 방금 그 말로 제 의혹도 풀렸습니다. 당신은 세라프를 지키기는 쪽인 것 같군요. 그런데 붉은 옷의 세이버. 세라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변의 원인------ 알테라의 행방에 관해 짐작가는 곳이 있습니까? / 네로 : 알테라......라고? 아니, 그 이름은 들은 적이 없군. 하지만 이변이라고 해야 하나. 새로운 세라프에 대한 정보는 조금 있지. 이야기가 좀 길어질 것 같은데...... 괜찮은가? / 아르토리아 : 물론입니다. 정보는 많을수록 좋죠. / 네로 : 그렇다면 말해주지. 원래 달의 성배전쟁 자체가 발단이었다. 그 승자인 짐과 마스터가 레갈리아를------ / 아르토리아 : -------레갈리아......?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34 네로 : ...... 으음. 짐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런 문답 따위 어찌되든 알 바 아니다. 질렸다. 타인의 취미, 기호에 대해 따질 만큼 어리석지는 않다. 네놈의 쾌락 원리가 파괴라면 뭐, 그런 것도 있으려니 하고 납득할 뿐이다. 그 기호가 옳은지 그른지 따위 입장에 따라 바뀌는 법. 가령 네놈이 내 휘하에 있었다면 그 기질은 그야말로 천금.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겠지. 본심을 말하자면 네놈과 같이 싸우고 싶을 정도다. (중략) 네놈이 뛰어난 서번트이며 목숨을 겨루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령이고...... 무엇보다 같은 마스터를 받은 사이(존재)로서 여기서 자웅을 가리는 거다! / 알테라 : 같은...... 같은 영령...... 이라고? 내가 너희들과......? 아니, 그것보다. 같은 마스터를 받은 나를, 껍데기뿐인 계약자라고...... 비난하지 않는가? 너의 마스터를 빼앗은 약탈자...... 라고. / 네로 : 음. 내 주인은 위험천만한 매력의 소유자지만 중요한 순간에 잘못된 길은 선택하지 않는다. 정말이지, 짐도 안절부절할 정도로 말이다. 네놈을 치는 건 짐의 적이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의 네놈은 세계의 적이니까 일단은 얌전하게 만드는 것 뿐이다. 으므! 나뉘어진 연주자니 혹성이니 복잡한 문제는 그 뒤에 생각하면 될 일! / 알테라 : 너는...... 아니, 듣던대로 지독한 폭군이군. / 네로 : 포, 폭군이 아니다! 지금 얘기로 왜 그런 결론이 나오는가! / 알테라 : 나오고 말고. 누구도 내 앞을 가로막지 못한다. 나를 멈추게 하고 싶다면 도망가며 싸우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너는 망설이는 낌새조차 없이 앞에 서는군. 멸망을 회피하기 위해 싸우면서 멸망 그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 네로 : 별 이유 없다. 짐은 멸망이 싫은 게 아니라 추한 게 싫을 뿐이다. 그리고 네놈은 아름답다. 분하지만 검사로서의 기량도 짐을 상회하고 그 육체는 천성적인 황금비라고까지 할 수 있다. 뭐 그것도 바로 짐이 따라 잡겠지만! 그걸 더 뽐내도록 해라. 알테라, 나의 훌륭한 호적수여. / 알테라 : ...... 그렇군. 그게 키시나미 하쿠노의 서번트인가. 얘기는 여기까지다. 내 쪽에서 너에게 물을 건 없다. 내가 주는 건 파괴뿐이다. 하지만. 하지만 감사를 표하지. 아름답다고 했나? 그건 나쁘지 않은 말이었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35 알테라 : ...... 그래. 분명 네 말이 맞겠지. 나의 적, 나의 초조함, 나의 중오. 꽃의 모습을 한 불꽃이여 나는 네 목소리로부터 도망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만은 네 목소리에 답하도록 하마. 네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지. 들어라. 나의 진명, 나의 역사를. 나는 알테라 군신(마르스)의 검을 전사이자 긍지 높은 훈족의 후예! / 이름을 밝히며 알테라는 삼색으로 빛나는 군신의 검을 쥔다. 무용의 영령으로서인지. 혹성의 화신으로서인지. 분명 알테라 자신도 그걸 모르는 것이겠지. 알테라의 입가에는 미소가 띠어져 있다. 그 앞에 선 세이버의 입가에도. 호적수라 표현한 세이버의 마음을 지금은 이해한다. / (중략) 알테라 : 나는, 나, 는..... 지금 너와 검을 맞댈......! 나는.....! / 자기가 누구인지를 세이버와 같이 단언하지 못하는 알테라의 외침. 애절하게 뭔가를 갈구하는 듯한 울림. 그건 내 가슴에도 박힌다. 키시나미 하쿠노의 육체라는 공허 그 자체인 나에게. 아아 하지만 알테라. 적어도 너는 이 세계에 살고 있어. 나보다도 훨씬 확실하게.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36 흰 소녀가 절규하고 있다. 그것은 쓰러뜨려야 할 적의 위협에 떠는 목소리가 아니다. 모든 것이 황금으로 형성된 세이버의 극장에서 그녀는 넋을 잃은 것이다. 그녀는 도취된 것이다. 황금의 극장과 그걸 가슴 속에 품은 한 명의 소녀에게. 세이버의 황금극장은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녀라는 영령의 인생이며 결론.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사람들에게 무참히 배반당해 고독하게 목숨을 잃은 황제. 그런 그녀가 이렇게 얼굴을 들고 드높이 선언한다. 번영도 쇠퇴도 배신도 멸망까지도 다 포함해 자신의 인생은 좋은 것이었다고.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그 마음의 양상이 지금 알테라의 마음을 때린다. 그녀에게는 세이버의 보구의 강력함이 이해될 것이다. 그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곳에 찰나를 사는 자에 대한 갈채와 사랑이 나타나 있음을. 그렇다면 분명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만약 그녀가 괴물이라면 그녀는 손을 맞잡을 가치가 있는 괴물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37 알테라들에게 있어서 네로는 정복자로서도 서번트로서도 눈에 거슬리는 상대. 용납할 수 없다. 그 자유분방함이 얄미우면서도 부러운 것이기도 하다. (주인공에 대한 일만 없었다면, 외로움을 잘 타는 알테라에게 있어서 극도로 오지랖이 넓은 네로는 좋은 친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의 내용

*238 아르토리아 얼터 : 이야기는 들었다. 그 인재라면 내가 수배하도록 하지. / 네로 : 바보같은, 네놈은―――――! 대체 어디의 어느 분이신가―――――!? / 아르토리아 얼터 : 훗.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뭐니뭐니해도 나도 놀라고 있어. 의외로, 수영복이란 좋은 거라고. / 다빈치 : 아아, 누군가 했더니 차가운 쪽의 아르토리아군인가! 이쪽도 또 의외인 모습인 걸! 아니 그보다 대체 무슨 바람이 분 거니? 너까지 수영복 모습이라니. 그것도 인원을 준비하겠다고?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렇다. 나도 네놈에게 레이싱 카를 준비하게끔 하려 들렀다만, 그쪽의 극장녀한테 한 발 먼저 뺏겨버리고 말았다. / 네로 : 호오. 그건 운이 없었구나, 흑코트. 허나 이해가 빠른 건 좋은 거다. 상황을 이해한거라면 당장 물러나도록 해라. 네놈에게 양보할 자리는 없다고? / 아르토리아 얼터 : 흥. 기뻐해라. 평소라면 쳐날려버러서 자리를 양보받아야 할 상황이다만, 지금의 나는 정의의 가정부. 난폭한 짓은 쉬이 하지 않아. 그것보다……뒷쪽에서 설계도를 훔쳐봤다만, 꽤 좋은 레이싱 카다. 어렴풋이 성검 같아. 극장녀여. 네놈은 이슈타르 컵에 참가할 테지? 나도 마찬가지다. 혼자서 참가할 생각이었지. 나는 오토바이 전문이니까. 허나, 잘 보면 레이스에는 참가 조건이 있었던 거다. 네놈도 눈치 채지 못한듯 하니 알려주지. 자아, 보도록 해라. 포스터의 이 부분이다. / 네로 : ……므? 레이스 참가는 2인 이상의……드라이버와 서포터의 팀일 것……이라고오!?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래. 실로 화가 치미는 문구야. 자고로 메이드란 고고해야 하는 법. 누군가를 보살피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보살펴진다는 건 있어선 안 될 일이다만, 이것도 룰이다. 고로, 이렇게 우선 다리가 될 차를 준비하려 왔던 참에, 나와 똑같이 단독으로 레이스에 도전하려던 여자와 만났단 거다. 극장녀. 네놈과는 조금도 맞지 않다만, 배부른 소리만 할 순 없을 터. 최고로 우수한 세이버가, 최고로 저질인 세이버를 맞이해주도록 하지. 타마모 샤크와 팀을 맺은 적이 있다면, 나와 팀을 맺는 것도 한 번쯤은 있을만 할 터. 찬스가 두 번이나 그 바보털을 건들어줄 거라 생각 마라. 두 번은 말하지 않으마. 나와 팀을 짜라. / 네로 : ……재미없는 여자라 생각은 했다만, 여기까지 시시한, 직구인 여자였을 줄은. 오냐. 그 대담함에 면하여, 어쩔 도리 없는 무례를 흘러넘기도록 하지. 허나, 그 전에 들려주도록 하거라. 네놈은 어찌하여 그렇게까지 자신을 억누르기까지 하며, 나와 짜려는 거지? 따로 팀을 짤 녀석은 있을 텐데? / 아르토리아 얼터 : 사정이 있어서 말이지. 이 레이스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승하지 않으면 안 돼. 그걸 위해서라면 꺼림찍한 여자라 할지라도 팀을 짜고 말고. 지금은 말을 잘 듣는 부하보단 실력 좋은 파트너란 거다. 딱 봤을 때, 네놈은 레이스에 익숙해보이기도 하고 말이지. 그에 더해 승부운도 강할 것 같아. / 네로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질 수 없다고 왔는가. 기우로군. 짐도 마찬가지다. 좋다. 그 제안에 응하도록 하지. 다행히, 짐의 목적은 우승 상품이 아니야. 그런 것쯤 네놈에게 넘겨주마. / 아르토리아 얼터 : 호오? 그럼 무엇을 위해 달리는 거지? / 네로 : 물론, 우승의 명예를 위하여. 보수(물리)는 원하지 않아. (뭐어, 그게 무엇이건 간에 마스터의 도움이 되는 거라면, 몰래 독점할 생각이다만)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런가. 나와는 정반대군. 보수(물리)는 당연한 듯이 원하고 말고. (마스터를 위해서니까 말이지. 뭐어,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최강인 걸 증명할 뿐이다만) / 네로& 아르토리아 얼터 : 훗……훗훗훗후――――― 악수! / 다빈치 : 이야아, 실로 뒤숭숭한 악수였네 양쪽 다! 평화의 'ㅍ'자도 없는 눈싸움이야! / 네로 : 하하하. 뭐얼, 승리를 위해서라면 이 정도 굴욕은 참고 말고. 곁에 있는 걸 용서 하마, 흑코트. 아니, 흑메이드인가? 허나 그 전에. 가장 먼저 정해두지 않으면 안 될게 있지. 이야기로 정리된다면야 좋겠다만, 그건 무리일 테니. / 아르토리아 얼터 : 의견이 맞는군. 나도 동의견이다. 마치 양쪽 다 세이버, 결투를 통해 답하마. 즉――――― / 네로& 아르토리아 얼터 : 그래! 어느 쪽이 드라이버가 될 지 결투를 통해 정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이전에, 남쪽 섬에 초대받지 못해 내심 불만이었던 네로. 이번에야말로, 라고 생각하며 수영복을 새로 장만하고, 서머 이벤트에 참가할 생각을 가득하고 있었다. 그 때 이슈타르 컵이 개최되어, 의기양양하게 참가. 하지만 팀 메이트가 필요, 하다고 하므로, 그 주변을 걷고 있던 아르토리아・얼터에게 말을 걸었고, 기적의 팀이 결성되었다. 애차는 레드・비너스. 어째서 비너스란 명칭을 붙였는지는 『Fate/EXTELLA』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레이스 방침은 매우 공격적. 앞을 막아서는 자에게 공격을 강행하고, 몇 번이고 머신끼리 부딪힌 뒤, 스피드로 앞지르는 걸 좋다 생각한다. 네로는 모든 팀을 『좋은 라이벌』로 생각하기에, 상대의 장점에 만족하며 이를 넘어서길 소망한다. 얼터는 그런 건 상관 없이 일단 선두가 되려고 한다. 결론은 같기에 다투지도 않는, 그야말로 기적의 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40 길가메쉬 : 그러니까, 부결이라고 말하고 있잖느냐. 행사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야. 숨을 돌리는 것도 좋지. 항상 사선을 헤쳐나가서야 정신이 버틸리 만무하니. 허나! 제아무리 시뮬레이터라 할지라도 불필요한 게 너무 넘쳐흐르지 않는가! 술식의 기동도 또한 칼데아 시스템의 일부, 이거니 저거니 생각없이 쓰면 비효율적인 것을! 애초에 범백한 서번트들을 단련시켜서 뭘 어찌하겠단 거냐! 단련시킬거면 날 시켜라, 날! / 네로 브라이드 : 므읏……우르크의 왕은 의외로 절약가였던 것이었다. 좀 더 그, 짐과 같이 한없이 소비한다―――――! 같은 고저스 왕이라 생각했건만…… / 길가메쉬 : 멍청한 놈, 난 내놓는 걸 아끼거나 하지 않으나, 그건 그거라 치고 기본적으로는 모아두는 남자다! 재보가 있기에 행하는 소비라 알도록! 허나, 이 칼데아는 어떤가! 전력은 항상 아슬아슬, 직원의 급료도 오르질 않아! 기본급은 년을 거듭할 수록 제대로 올려라, 한심한 놈! 연배에 경의를 표하란 게 아니야, 그 기술, 노하우에 가치를 지불하라고 말하는 거다! / 네로 브라이드 : 므으, 제대로 된 의견, 기억해두도록 하지. 하지만 말이다. 성실할 뿐이어서야 의욕도 생기지 않는 법. 역시 제전은 화려하면 할수록 좋지 않나? 네놈이 말하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다만, 쓸 때 써야만 가능한 시뮬레이터도 있을 테지. / 길가메쉬 : 그럼 데이터 사용량의 배분을 신경쓰도록. 그, 시바라 했던가? 시종일관 풀 기동시켜서야 다빈치 놈이 머리를 짚을 테지. 초반엔 예산을 아끼는 게 좋은 거다. 뭐얼, 예선따위 어차피 별 4개까지인 이들의 싸움! 별 5개인 이 몸에겐 아무런 영향도 없지!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네로 브라이드 :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끌려서 웃는 짐이었던 것이다! 역시 소문 자자한 길가메쉬 왕! 오만하면서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장난꾸러기라 보았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네로/네브 : 화려하게 낭비하는 것도 어리광 부리는 것도 좋다만, 가끔은 아껴라! 무한의 부는 짐의 보물고 뿐이란 걸 알라고! .....아니 그게 아니다. 짐의 창고에 의지해도 된단 소리가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길가메쉬 인연 대사

*242 네로 : ───모르겠구나. 그러니 만나서 물어보면 될 거다. 걱정 말거라. 우리는 한 걸음씩 그 길을 가고 있느니라. / 갈라테아 : ……그렇지요. 만나면 알 일입니다. / 네로 : 하긴 그 전에 짐의 가짜 인형을 붙잡아서 불게 하는 수도 있긴 하다만! 음, 왜 그러느냐, 웃는 것이냐? 짐이 무슨 웃기는 소리라도 했느냐. / 갈라테아 : 아닙니다. 그게, 당신을 보고 있으면…… 기운차구나 싶습니다. 실례지만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네로 : 흠, 관대히 넘어가마. 짐은 아름다운 장미의 황제.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나니 만병통치약 같단 평판이 온 로마에 자자하지. 마음껏 어여뻐 하거라! (중략) 네로 : 에잇, 끝이 없으니 일단 좀 떨어지거라. 좋은 조형을 마구 만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만. 짐도 갈라테아를 실컥 만지작거리며 여기까지 오긴 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네로 : 예술에 대해서도 이해가 많은 황제. 왠지 건강한 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흐뭇하다. (아프로디테가 네로를 총애하고 있기 때문에. EX: 세이버 비너스). 다만 네로는 아프로디테보다 예술의 신 뮤즈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갈라테아 인연 캐릭터

*244 네로 : 사랑스러운 아이. 로마의 영광 그 자체. 여동생처럼 사랑하고 있다. 동시에, 그 최후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로물루스 퀴리누스 인연 캐릭터

*245 황금의 극장이라든가, 공공시설에 예산을 너무 많이 썼잖아……! ……실례했네요, 말도 안 될 만큼 흥분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황금까지는 아니지만 에메랄드로 장식한 정원은 있습니다. 많은 새들, 선명한 초목, 아름다운 수로. 왕과 왕비만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6 사모하고 있습니다, 네로 님! 맛있는 버섯을 잔뜩 드셔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쿠스타 파티에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7 저 붉은 여자, 어느 나라의 세이버지? 아니, 좋은 붉은색을 띠고 있길래 말이다. 뭐라고? 로마의 황제라고? 그렇군. 평범한 자가 저 붉은색을 띨 수는 없다 생각했다만. 그럼 납득이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케다 신겐 제1재림 파티에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48 Dr.로망 : 시대는 제대로 됐어. 특이점이 있는 1세기가 틀림없어. 로마 제국의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통치하는 시대. 그건 확실해. 하지만, 이상한데. 왜 수도와 어긋나게 도착한 거지? 몇 년 전 황태후 아그리파나를 독살했다곤 하지만, 지금은 아직, 말년의 네로가 위태로운 시대는 아닐 텐데 말이야. 황제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대의, 번영의 수도 로마가……. ……너희를 맞이해야 할 텐데. (중략) 네로 :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니라! 지금부터 근청(謹聴)을 허가한다! 갈리아 원정군과 참가한 병사들, 여와 여의 백성, 그리고 여의 로마를 위해 노력하느라 수고했다! 이제부턴 여도 원정군의 힘이 된다. 일기당천의 장수도 여기 있다! 이 싸움, 패배할리 없다! ──여와, 사랑하는 그대들의 로마에 승리를! / 마슈 : 엄청난 함성이네요. 이게, 황제 네로 전성기의 카리스마인 걸까요. / Dr.로망 : 그렇겠지. 그런데, 참 신기하다고 할까. 이렇게나 민심을 모은 황제가, 말년에는……. ……아니, 조용히 해야지. 이건 옳지 않아. 과거를 사는 인간에게 미래를 알리지 않는다. 그게 방침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9 네로 : 음. 새삼스럽지만, 여는 그대들이 마음에 들었다. 실은, 뭐라 말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대도, 저 소녀도 정직한 사람인 것만은 알겠구나. / Dr.로망 :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네로 폐하. 저희들은 마술사와 그 제자들,이라고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중략) 네로 : 솔직히 말하자면, 연합 제국은 너무나 강대하다. 각지에서 포악한 전쟁을 일으키고,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있는 게다. 여의 부하인 총독과 장군들을 모두 파견하고, 군단의 대부분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연합의 기세는 꺼지지 않았다. 조금 전처럼, 연합의 원정군이 수도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거리 중심가까지, 저렇게 들어오는 것이다. 그것을 막으려 해도, 여에겐 약간의 부하들 밖에 없다. 분하지만……빼저리게 깨달았다. 이미, 여 혼자의 힘으로선 사태를 타파하긴 어렵도다. 그렇기 때문에. 귀공들에게 명한다, 아니, 부탁하마! 여의 객장이 되거라! 그리해준다면 성배란 걸 입수하려는 그 목적, 여와 로마가 후원하겠다! / Dr.로망 : 바라지 마지 않던 제의다. 고마워. 아마 우리들의 목적은 같은 테니까. / 마슈 : 그렇네요. 선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급료는 나오는 거야? / 네로 : 물론이다. 연합을 정벌하고 나면, 뭐든 원하는 걸 내려주겠다! 귀공들 중 한 명에게 총독의 지위를 주겠다. 그리고, 조금 전 수고에 대한 포상도 말이지. 오늘 밤은 편하게 쉬거라. 각자에게 총독에 걸맞은 개인실을 준비하겠다. , 그러고 보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 마술사 공에게도 필요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네로 : 저 연합의 실력자들을 잡졸처럼 다루다니. 이 적은 숫자로 정말 잘 싸워줬도다. 마슈의 실력인가? 아니면── 아니면, (플레이어)의 지휘 덕분인가. 어느 쪽이든, 처음 만났을 때보다 두근거리는구나. 어떠냐? 객장이 아닌, 여의 것이 되지 않겠느냐?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여의 옆에서 맛볼수 있다고? 물론, 연합 제국을 토벌한 뒤의 일이다만. / 마슈 : ……. / 네로 : 어떠냐? 나쁜 제안은 아니다만? /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 네로 : 즉답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다라, 그윽하지 아니한가. 좋다 좋아,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거라. 연합을 정벌한 뒤에 갈리아나, 브리타니아를 가져가도 상관없다. 여가 인심이 좋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성대하게 베푸는 건 드문 일이라고? 아, 그렇지, 거기의 병사? 여는 역대 황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화려하지 않는가? / 로마 병사 : 넷,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오늘따라 더더욱 빛나는 로마의 태양보다, 더 눈부시게 빛나고 계십니다! / 네로 : 후후. 솔직한 녀석이구나. 음음, 여도 너무 눈부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1 네로 : ……사라졌, 나. 알테아.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싸울 수 있겠지. 하지만……이걸로 끝난 건가? 그대들, 성배라는 건 손에 넣어서── / 마슈 : 네. 성배를 입수했습니다. 이걸로, 저희들의 작전은 종료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네로 클라우디우스. / 네로 : 마슈, 어째서인지 다리 끝에서부터 사라지고 있다! 설마 그대들도 사라지는 건가!? (플레이어), 포우도……. 그런가. 사라지는, 가……. / 이제 가지 않으면 안돼 / 네로 : ……왠지 그럴 거라는, 그런 느낌은 있었다. 여는 감이 좋으니 말이다. 외숙부와 신조, 알테아와 마찬가지로 그대들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부디카도, 그런가? 형가도 여포도, 스파르타쿠스도. / 마슈 : ……네. 이 시대는 수정됩니다. 그리고 분명, 연합과의 싸움의 기억도, 없었던 일이 되겠지요. / 네로 : 쓸쓸하구나, 그건. / 마슈 : 그러, 네요……. / 네로 이젠 의심하지 않겠다. 여는 그 말을 믿지만, 곤란하구나, 이건. 솔직히 말해서 유감이다. 아쉽도다. 아직, 여는 아무런 포상도 해주지 못했는데. 그대들이라면, 분명, 여에게, 신하가 아닌, 좀 더 다른── 아니. 그만두도록 하겠다. (플레이어)들이 가는 그 앞에도 분명 로마는 있겠지. 로마는 세계나 다름없다. 그렇다, 신조도 여도 제대로 말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이별이라 하진 않겠다. 감사만 말하마. ──고맙다. 그대들의 노고에, 전령의 감사와 장미를 바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2 브루스 : 연합제국에 지배받던 각 속주로부터, 생사불명이었던 총독이나 장관들로부터 연락이 닿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송구합니다. 서한을 잘 살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네로 : 으무, 브루스. 그대가 가져온 것은 희소식에 틀림없다! 신하들의 서한을 이쪽으로 가져와라. 저들의 안부는 짐도 신경쓰였던 참이다. (..... 마슈 일행들의 말이 맞다면, 가짜 연합제국에 관련된 사항은 전부, 언젠가) (그림자도 형태도 없이 사라져버릴 테지. 하지만, 으무. 지금은 상관없다. 서한을 살펴봐야해) (짐의 사랑하는 신하들. 어떻게해서, 가열찬 연합으로부터 연명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야. 짐은, 이미, 어머니조차 이 손으로 처리한 몸) (짐은, 황제로 존속할 뿐이다. 짐의 사랑은, 분명, 신하들이나 시민들에 닿을 터) (.... 그럴 테죠, 신조 로물루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3 [마슈] 잠....잠깐 기다려주세요 네로씨--------- 저기, 저희들은 싸우려고 온게 아니예요! (그리고, 네로씨는 진짜로 이 시대의 인간! 영령과 싸우면 무사할리가 없어요) / [네로] : 음? 그대들은------ 어디선가 만났던가? / [Dr.로만] 어래? 아아 그런가. 시대의 수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들을 잊어버린걸까나. / [네로] : 아니 이름만이라면 알고 있다. 마슈와 *** 였던가? / [Dr.로만] 어래? 기억했다가 잊어버렸다가? 이거 내일이면 기억해 낼 지도 모르겠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4 네로 : 그런 이유로 새로 영령이 된 네로 클라우디우스이다. 음, 이 정도의 천재라면 영령으로 취급될 거라 믿었어! 당연한 거다! / 닥터 로망 : ..... 로마에서의 이별이 엉망이 되 버렸네. 과연 황제 님의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네요...... / 마슈 : 그렇네요. 그러나 저는 이 재결합이 기뻐요. 다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네로 씨. / 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황제 폐하. / 네로 : 음! 그러나 황제이기 전에 네놈의 서번트. 이젠 빨강 세이버라 부르면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5 네로 : 그리고, 그 이상으로 지금의 싸우던 모습, 평가하마. 소녀가 자기 몸 크기의 무기를 휘두른다라…… 음, 실로 마음에 든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도착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거다! (중략) 에에잇, 성급한 연합 제국 녀석들! 여의 말을 방해하다니 괘씸하구나. 간다! 좋은 모습을 한 소녀여, 여의 방패로 명하겠다! / 마슈 : 아, 엣, 넷?!? ……선배ㅡ 저희들, 갑자기 떨어지게 됐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6 ??? :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아이, 여. / ??? : 외숙부님……! / 아니……아니다, 지금은 이렇게 부르겠다. 무슨 연유인지 몰라도 유혹당한, 연합의 가담한 어리석은 자! ……칼리굴라……! / Dr.로망 : 지금 그녀가 뭐라 한 거지? 외숙부님. 그렇게 말한 거야? / 마슈 : 네, 분명히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서번트와 혈연──? / Dr.로망 : 생각하는 건 나중으로 미루자, 마슈. 거기에 있는 건 틀림없는 서번트야. (플레이어)(군, 짱), 준비는 됐지! 이 시대에 와서 처음 겪는 서번트 전투가 될 거야. /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지만, 어쩔 수 없지 / 마슈 : 걱정할 필요 없어요, 선배. 아니, 마스터. / 칼리굴라 : 여, 의── 여의, 거동, 은, 운명, 이, 노라. 바치거라, 그, 목숨. 바치거라, 그, 육체. 모 든 것 을 바 쳐 라 ! / ??? : 큭……! 외숙부님, 어디까지……! / 마슈 : 옵니다! 서번트 전투에요. 마스터, 지시를! [전투 후] / 칼리굴라 : 아, 아……. 나의, 사랑스러운……여동생의……아이……. 어째서, 바치지 않느냐. 어째서, 바쳐지지 않느냐. 아름다운, 나의……. 나의……. 나의……. 나의……. 나의……. / ??? : 사, 사라졌다……? 외숙부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7 레프 : 아아, 그런 모양일세. 성배에 바라는 소원이 있다고 해서 써먹어 준 녀석 따위. 그다지 문제는 없겠지. 새로운 서번트는 내가 얼마든지 소환할 테니. 문제라고 한다면, 이 멍청한 버서커다. 아니, 버서커가 멍청한 건 당연한 건가? 이쪽의 명령을 거역하다니, 살짝 놀랐다네. 피는 물보다 진하단 건가? 웃기는 이야기긴 하다만. / 칼리굴라 : 여의, 운명에…….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아이, 네로는……관계 없다……. 아름다운 아이……. 네로, 너는, 사랑받고, 사랑받고, 사랑받는다……. 그렇기에……. 여의, 운명에는……. / 레프 : 흥. 령주가 없는 게 안타깝군. 하지만, 네놈에게는 특별한 술식을 준비해뒀지. 후회하며 자신의 조카를 네 자신의 손으로 죽여라. 그리고,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파괴해라. 애초에─── 후회할 정도의 지성 따위, 남아있지 않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Dr.로망 : 아니, 어어 미안 말하는 방법이 나빴네! 너희들 이외의 서번트 반응이야, 바다에서 오고 있어! / 칼리굴라 : 여, 의……! 여의 거동, 은, 운명, 이, 노라!! 바치거라, 그 목숨! 바치거라, 그 몸! / 네로 : 외숙부님……!? / 에르제베트 : 어, 누구? 네로의 삼촌? / 스테노 : 어머, 꽤나 억압돼있네. 서번트에 대한 취급은, 그런 게 맞긴 하지만. ──하지만, 취미가 좋지 못하네. / 칼리굴라 : 아름다운……. 아름다, 운……. / 에르제베트 : 비치(beach)에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헌팅……!? 뭐, 뭐야, 물론 내가 매력적인 아이돌이긴 하지만. 그런 짐승 같은 접근법, 최악이야! 어디의 왕후귀족인 거야, 그쪽! / 칼리굴라 : 아름답구, 나……아름답다……! 너는 아름답다……! 빼앗고 싶다, 취하고 싶다, 찢어버리고 싶다. 여신과 같은 너의 깨끗함과 아름다움 모두를……! 여의 몸으로 마구잡이로 유린하고 싶구나! 여는, 사랑하고, 있, 다,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아이── 네로오오오오오!! / 네로 : ……그렇다. 짐승이다. 이미, 네놈은 나의 외숙부가 아니다! 외숙부님은 이미 돌아가셨다. 그토록 억울했던 죽음을, 여는 지금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하지만! 죽음 속을 헤매어, 여의 앞에 나타났다면! 인도해주겠다. 그것이 조카로서, 올바른 황제로서의 사명이라 알기에……! / 마슈 : 마스터, 서번트 전투가 됩니다. 지시를! / [전투 후] 칼리굴라 : 네로……네로……. 나의, 아름다운, 조카, 여……. 너……는…… 너무, 나……아름, 답, 다……. 달의 여신……보다, 도……. 성배의……눈부심, 보다, 도……다……. (칼리굴라 소멸) / 네로 : 외숙부님……. ……적장 칼리굴라, 여기에 쓰러졌다. 자칭「황제」를 또 한 명, 물리쳤도다! 멋진 활약이었다. 예를 표하마, 마슈,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9 마슈 : 선배 오늘의 예정입니다만. 포우 씨? 라니 뭐, 뭡니까, 이 방은!? 벽 일면에 포스터...!? 이것은 네로씨의 포스터입니까!? / Dr. 로만 : 아, 마슈, 좋을 때에 와주었어. 버서커...., 아니, 칼리굴라가!! / 칼리굴라 : 여의..., 아름다운, 조카딸을... 나의, 아름다운, 보물을... / 마슈 : 왜, 전부 네로황제의 포스터.... 아, 대채 이게 뭐가 어떻게 된... / Dr. 로만 : 아니, 갑자기 주인공의 방에 오자마자 이 지경이야... 내가 이유를 듣고 싶어. / (선택지 분기 1 ) 네로 황제를 좋아해? / 칼리굴라 : 네로..., 나의, 사랑스런, 여동생의 아이, 여... / (선택지 분기 2) 임펠러 사용료!! / 마슈 : 선배도 무슨 말합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0 마슈 : ……지금의, 적성체는. / Dr. 로만 : 틀림없어. 마술에 의한 괴물이야. 적의 서번트나 마술사의 술수인가. 아니면, 레프 라이놀인가――? / 네로 : 뭘 멍하니 있나! 본진까지 이대로 전진한닷! / (전투) / Dr. 로만 : 인간 이외, 하지만 서번트가 아닌 마력 반응 확인. P, 또 골렘의 행차야! / (전투) / 카이사르 : ……왔는가. 기다리느라 지쳤다.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셈이냐. 하지만, 이다. 아무래도 내가 지루해질 만큼의 가치는 있었나. 그 아름다움―― 아름구나.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워, 그 아름다움은 세계의 최고봉인 로마에 걸맞는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로마를 잇는 자여. 이름은 뭐느냐. / 네로 : ――――읏. / 카이사르 : 침묵하지 마라. 전장이라도 말은 다 하도록. 아니면, 네 놈은 이름도 말하지 않고 나와 검을 겨루는가. 그것이 당대 로마 황제의 방식인가? 자, 말해라. 네 놈은 누구냐. 이 나에게 검을 맞대는, 네 놈의 이름은. / 네로 : ――네로. 짐은, 로마 제국 제 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야 말로 짐의 이름이다. 자칭 황제, 네 놈을 쓰러트릴 자다! / 카이사르 : 좋은, 통성명이다. 그렇게 오지 않으면 재밌지 않지. 거기 객장이여. 먼 이국에서 잘 왔다. 네 놈들도 이름을 대거라. / P입니다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스터 · P의 서번트입니다. / 카이사르 : 익숙한 울림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인가. 역시, 조금 우쭐하구나. (중략) 카이사르 : 어깨의 힘을 빼라. 웃거라. 네 놈은 아릅답다. 정말로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은, 세계의 지보가 틀림없다고? 거기에, 거기 데미 서번트. 네 놈도다. 아름답다. 아아, 정말 좋구나. 몸도 좋아. / 마슈 : ……! / 카이사르 : 네 놈들의 용기, 강함, 아름다움. 난 감탄했구나. 그래서, 한가지 알려주마. 성배라는 건, 나의 연합 제국 수도의 성에 있다. 정확히는, 궁정 마술사를 맡고 있는 남자가 소유하고 있지. / 마슈 : 마술사―― 그 인물의 이름을,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 카이사르 : 그럴 수 없구나. 네 놈들에게 줄 상은 끝이다. 이 이상 해줄 도리는 없다. 그럼. 네로. 황제여. 네 놈의 고난은 내가 원하는 바는 아니다만. 나에게도, 싸워야 할 이유가 있다. 저 성배는, 나도 손에 넣고 싶다. 성배를 손에 넣으면, 서번트에겐, 어떠한 소원도 이루어진다는―― 이미 죽어있는 몸임에도 욕심이 많다만, 저것과 나눈 약정을 끝내지 않으면 안되서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1 카이사르 : 음, 음.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초, 내가 병사 역할을 제대로 하는건 무리가 있다. 정말, 그 분의 기행은 곤란하구나. / 네로 : 그 분――? / 카이사르 : 그렇다. 당대의 올바른 황제여. 연합 수도에서, 그 분은 네 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겠지. 정확히는「황제」가 아닌 나다만, 뭐, 죽었던 역대「황제」들도 거스를 수 없는 분이다. 그 이름과 모습을 보았을 때, 네 놈은, 어떤 얼굴을 할지. 기대되는구나. 놀리려고 말하는게 아니다. 네 놈은 아름답다. 어떤 표정을 띄울지도, 정말로―― / 네로 : 사라졌다……. 이건……. 뭔가, 마술에 의존한 것인가…… 아니면……. (중략) ??? : ……카이사르가 패배했나. / 레프 : 아아, 그런 듯 하군. 성배에 소원이 있다고 해서 써먹어 준것을. 그렇다고 해도 문제는 없겠지. 새로운 서번트는 내가 얼마든지 소환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2 ……저기, 뭔가 푹신하시네요? / 카이사르 : 당연하다. 로마는 미식의 시작이자 정점인 나라. 권력이란, 즉 포동포동함이다. 그 증거로, 보아라, 5대 황제도 실로 풍만하구다. 나의 정부[여자], 사막의 여왕만은 못하지만, 좋다, 좋아. / 네로 : ……으음, 역시 갈리아를 평정한 수수께끼의 남자…… 호흡을 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구나…… 하지만 여는 나의 어머니 같은 여자가 아닌, 황제이며, 한 명의 소녀! 묘하게 폭신한 남자여, 그 말, 그다지 여의 마음에 피─잉 하고 닿지는 않는구나! / 카이사르 : 뭣이……! / Dr.로망 : 저기, 슬슬 괜찮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3 ……저기, 뭔가 푹신하시네요? / 카이사르 : 당연하다. 로마는 미식의 시작이자 정점인 나라. 권력이란, 즉 포동포동함이다. 그 증거로, 보아라, 5대 황제도 실로 풍만하구다. 나의 정부[여자], 사막의 여왕만은 못하지만, 좋다, 좋아. / 네로 : ……으음, 역시 갈리아를 평정한 수수께끼의 남자…… 호흡을 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으로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구나…… 하지만 여는 나의 어머니 같은 여자가 아닌, 황제이며, 한 명의 소녀! 묘하게 폭신한 남자여, 그 말, 그다지 여의 마음에 피─잉 하고 닿지는 않는구나! / 카이사르 : 뭣이……! / Dr.로망 : 저기, 슬슬 괜찮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4 ??? : ……용감한 자여. 정말, 용감하군. 그야말로, 당대 로마를 지배하는 자 답다. / 네로 : 므── / 마슈 : 여기서도 시인했습니다. 왕궁 입구 부근에, 거구의 인물이 한 명. 이쪽을 향해서, 말을……걸어 왔습니다. 네로 씨한테도 들린 것 같아요. / Dr.로망 : 전장에서, 상당히 먼 거리인데도 소리가 닿다니? 역시 서번트. 목청도 인간을 초월하고 있구나. / ??? : 그런가. 네가, 네로인가. 참 사랑스럽고, 참으로 아름다우며, 실로 현란하구나. 그 가는 팔로 로마를 떠받쳐 보인 것도 상당히 수긍이 간다. 자아, 오거라.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로마가 너를 사랑하고 있다. / 네로 : 무……. 무, 슨……. 저건……아, 아니다……. 이런 일이, 있어……도, 되는, 건가……. 아니, 아니……하지만……. / 마슈 : 네로 씨? 안색이 좋지 않아요, 뭔가 마술에 걸린── / Dr.로망 : 아니, 마력의 움직임이 감지되진 않았어. 마술이나 서번트의 스킬 종류는 아닐 거야. / 마슈 : 그럼, 도대체── / 저 남자에 대해 짚이는 게? / 네로 : 그, 건……. 로마……. 저건……저분은……. 한 번만 봤을 뿐,이지만, ……알 수 있다……. 저분이야말로……. 로마, 다……. / ??? : 너는 알 것이다. 네로여. 자, 오거라. 나[로마]에게 돌아오거라, 사랑스러운 아이여. 나[로마]다. 나[로마]야말로, 연합 제국의 수괴이다. 너도 함께 하거라. 용서하마. 너의 모든 것을, 나[로마]는 용서하겠다. 너의 안에 깃든 짐승조차, 나[로마]는 사랑한다. 그것이 가능한 건, 나[로마] 한 명 뿐이니라. 그렇다── 내가, 로마다. / 네로 : 아, 아아……. 그대는……아니, 당신은……. 당신만은, 있을 리 없다고……. 여는……. 생각했던 거다……. 믿었던 거다, 믿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여의 앞을 가로막는 건가! 착각하지 마라, 로마 건국왕! 신조 로물루스……! (중략) 마슈 : 그런……걸까요. 저도 조금 알 거 같아요. 패기라 할지, 뭐라고 할까, 분위기 같은 게. 조금……. 그늘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얼마나 큰 쇼크였던 걸까요. 건국왕 로물루스가 연합의 왕이었단 건……. / 로물루스? / Dr.로망 : 응. 건국왕 로물루스. 일곱 언덕[세프템 몬테스]에 로마를 세운 대영웅이야. 그야말로 로마의 신조라 불리는 인물이지. 무엇보다, 신의 자식이지. 군신 마르스의 자식이라고 해. 군신 마르스는, 즉, 그리스 신화에서의 군신 아레스에 상응하는 신성을 지녔지만── 아니야, 딴소리는 그만두자. 아무튼 그렇단 거야. 실존했다 실존하지 않았다는 건 그다지 관계없어. 설명했던 것처럼, 영령이란, 인간이 꿈꾸는 영웅이야. 즉, 말하자면. 황제 네로 또한, 로물루스를 꿈꿔왔겠지. 로마를 만들어낸 빛나는 영웅으로 말이야. 그게, 설마 적대자였다니. 쇼크겠지. / 부디카 : 예를 들면 내가, 켈트의 신들에게 배반당한 것과 같으려나. / Dr.로망 : 비슷하려나. 다른 걸로는 그렇지, 가장 사랑하던 남편에게 배신당하는 느낌이라던가. / 부디카 : 내 남편은 최고의 남편. 세계가 뒤집어지더라도 배신하지 않으니까. / Dr.로망 : 예를 들었을 뿐이니까……. (중략) 네로 : ……므, 그대인가. 마슈는 어떻게 하고? 아아, 화장실인가. 그런 일도 있구나. 너희들은, 언제나 함께 있다 보니, 그럴 때도 같이 함께라고 생각해 버렸다. 용서해라. …….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구나. 설마 하니, 이렇게까지 이성을 잃어버리다니. 지금까지도, 외숙부 님이나 카이사르 공, 그때마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반응해버렸다. 아주 조금이지만……. 여는……. 혹시, 라도. 혹시라도, 여의 행보가 잘못된 건 아닌가, 하고. ……물론, 그럴 리는 없다. 여야말로 로마이며, 제5대 황제이다. 하지만, 건국왕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주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돼버렸다. 혹시, 하고……. 요전에, 그렇게 거창하게 떠들어 놓고서, 한심한데도 정도가 있거늘. 하지만, 제대로, 생각했다. 혹시 그런다면……. 여도 신조를 따르면 괜찮을 걸까, 하며. 아니, 한다. 해버리자고. 따르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 그것이, 여의 숨김없는 속마음 그 자체다! 여의 길이 틀린 것이라면, 그렇게 정해진다면, 맡겨버리고 싶다. 맡기고 싶다. 연합의「황제」가 돼서! 하지만── 하지만, 할 수 없다. 그렇겐 할 수 없는 거다. 신조는 분명 잘못되어 있다. 연합의 아래에 있는 백성을 봐라. 병사를 보거라. 모두, 누구 하나 웃고 있지 않는다! 아무리 완벽한 통치라 할지라도, 웃음소리가 없는 나라 따위 있어서야 되겠는가! 그렇다면, 여는……여는……. / 틀리지 않았어. 그대로 가는 거야! /네로 : ……그렇구나. 아아, 그렇구나! 그랬다. 여는, 중요한 걸 잊고 있었도다. 무엇이 상대라 해도, 흔들릴 필요는 없다. 여는 여가 할 일을 이룬다. 감사한다, (플레이어). 눈을 뜬 기분이다. (중략) 로물루스 : ……왔느냐, 사랑하는 자식아. / 네로 : 음, 여가 왔다! 영예 높은 건국을 이뤄낸 왕, 신조 로물루스여! / 로물루스 : ……아름답게 빛나고 있구나. 그렇다면, 지금 다시 한번 설득할 필요가 있을지, 황제여. / 네로 :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지금, 그대가 말한 대로── 과거라도, 현재라도, 미래라 할지라도. 여만이, 로마 제국 제5대 황제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신조 로물루스여! 여는, 여의 검인 강자들로 하여 그대에게 맞서겠다! / 로물루스 : 용서하겠다, 네로 클라우디우스. 나[로마]의 사랑, 너의 사랑으로 보기 좋게 유린해보거라. 보도록 하여라. 나의 창, 즉── ──내[로마]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 마슈 적성 서번트가 접근. 짐작 가는 클래스는 랜서. 전투에 돌입합니다. 마스터, 지시를! [전투 후] / 로물루스 : ……눈부신, 사랑이구나. 네로. 영원할 진홍과 황금의 제국. 그 모든 것을, 너와, 그 뒤를 이어갈 자들에게 맡기마. 잊지 말거라. 로마는 영원하다. 그렇기에, 세계는, 영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깊이 명심해라……. (로물루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5 로물루스 : 모든 로마는, 나의 자식이다. 네로 클라우디우스. 사랑스러운 나의 자손 중 한 명. 그 작은 몸으로, 아득한 로마의 모든 것을 지탱하려하는 덧없는 딸이여. 나[로마]는 이곳에서, 사랑을 봤다. 그것은 신들의 사랑이 아니며, 하물며 사람의 사랑도 아니다. 저것이야말로.... 로마황제가 가져야할 사랑의 형태 중 하나. 그 앞 길이, 설령, 명계로 이어진다고 하여도 / 마슈 : .....예. / 닥터 로망 : 응. 앞으로 수년안에 황제 네로의 권세는 무너지고, 그녀는 신하뿐만이 아니라 시민들로부터도 지지를 잃어버리지. 역시나, 본인에게는 말할 수 없을 테지만, 애석하게도, 역사에서는 그렇게 되버리는 거야. / 로물루스 : 온갖 사람들이 저 딸을 부정하려고 해도, 온갖 신이 저 딸이 부정하려고 해도, 상관없다. 나[로마]는, 저 딸을 인정하마. 네로 클라우디우스는, 좋다. 저것은 실로 좋은 로마 황제이다. 따라서, 어서 사라지는 것이 좋다. 나의 신위에 이끌려 모인 「황제」들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6 마슈 : 저기, 네로씨도 화나신……. 네로씨? 괜찮습니까? / 네로 : ……음. 뭔가? 아니, 짐은 정했다. 개선의 귀환길에 바다를 건너는 것도 좋다! 그대로 해로로 수도 로마로 돌아가도록 하자. 땅 위의 여행은 살짝 질렸다! / 마슈 : (지금, 멍하고 있었네요) / Dr. 로만 : (그렇네. 부디카가 말한게, 이건가) / (과거 시점) / 부디카 : 잠깐, 신경 쓰이는게 있어. 네로 공 말야. 여기로 온 직후에도 그랬잖아. 눈치 챘으려나. 가끔말야, 저 녀석, 멍― 하고 있어. 연합이 나타난 후, 가끔 저런 느낌이 되버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땐 뭔가, 미약하게 마력을 느껴. ……저 녀석은 이 시대의 인간이야. 마술사가 아냐. 그런데, 확실히 느껴져. 넌지시 물어는 봤는데, 저 녀석 본인은 전혀 자각이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약간 신경 좀 써 줬으면 해. 저 녀석. 나와 스파르타쿠스는, 계속해서, 갈리아 총독으로써 여기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니까. 저 녀석 일은……. 될 수 있다면, 너희들에게 맡기고 싶어. / 마슈 : 알겠습니다. 걱정…… 하고 있네요, 네로씨를. / 부디카 : 네로 공의 걱정같은거 안 해! ……개인으로써 어떻게 할 문제가 아냐. 좋던 나쁘던 저 녀석은 이 땅의 상징이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패전하게 되겠지. 더 이상 지는건 싫단말야, 나. 저 녀석을 신경 쓰는 이유는 그것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7 네로 : 뭐라……! 전설의, 염문의 수호자 레오니다스인가! 되살아난건「황제」뿐만이 아니다, 라는건가? 음. 그렇다면, 부디카는……. / 에르체페트라던가도 있었지? / 네로 : 아아, 그러고보니 그랬구나. 음. 그럼, 역시 부디카도, 설마. 사실 죽어있는 건가? 그런건가? 살아있던건가, 그럼, 이번에야말로 로마에게 항복하라고, 짐은 말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8 로마 계열 서번트 : 원수. / 네로 :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 솔직히 말하자면 불구대천의 원수. 다만, 개인으로선 네로 본연의 모습을 알아갈수록, 분노를 표할 곳을 곤란해 하고 있다. (네로가 전쟁이 끝나고 패배한 부디카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책임자였던 장군들을 질책한 일이라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부디카 인연 캐릭터의 내용

*269 네로 : 그렇달까, 다! 여를 빼놓고 이야기 하는 건 그만두거라! 그래도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이해했다. 즉, 저 여신은 적이 아니란 거구나? / 마슈 : 네. 맞게 이해하셨어요. / 네로 : 흠.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지 않는가. 고대의 여신 스테노여, 여의 로마에 오거라! 여야 말로, 로마다.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여는 그대를 새로운 신으로 받아들이겠다. 함께, 연합 제국을 쓰러뜨리지 않겠나. / 스테노 : 어머, 당신은 정말 눈부신걸. 아폴론과도 좋은 승부가 되겠어. 하지만, 미안해 황제 폐하. 나에게 싸우는 힘은 없어. 정말이라고? 서번트란 형태가 되어서, 다소의 스킬이나 기본 성능은 갖춰져있지만…… 여동생처럼,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힘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네로 : 헌데, 그대들에겐 도움을 받기만 할 뿐이구나. ……후후. 연합 타도에 성공했을 때 약속한 상은, 분명 대단한 것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아아, 물론. 괴물을 주고서, 상이다, 하진 않는다고? / 스테노 : 그건, 나한테 하는 말이려나? 서번트도 아닌 인간 주제에, 나에게? 당대 인간들의 여왕은 용기가 있네. 당신은 올바른 용사일지도 모르겠어. 아아, 여자인 게 아깝네. / 네로 : 아니다, 여는 여왕도 용사도 아니다. 후후, 알겠나? 여는 말이다── ──여는, 로마 제국 제5대 황제이니라! / 스테노 : 후후. 좋아, 당신에 대해선 그렇게 불러줄게.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특별히, 진짜 여신의 축복을 줄게. 이번엔 괴물이 아니야. 나의 섬으로 올라오려고 한, 용사가 아닌 서번트를 물리친 사례도 겸해서. 당신들과 적대하고 있는 연합 제국 녀석들. 그「황제」들이 모이는 장소── 연합 수도. 그 위치를 정확히 가르쳐 줄게. / 네로 : ! / Dr.로망 : 이건……생각도 못한 수확인걸. 동굴에 들어가서 다행이었네, 모두! / 마슈 : 그, 그런가요? / 동굴과는 그다지 관계없는데 / Dr.로망 : ……으, 으음. 그, 그렇네. 미안. / (한 줄기 바람이 지남) 에르제베트 : …….(←출연해서 한 게 없음) / 타마모 캣 : 그렇구낭.(←출연해서 한 게 없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1 에르체페트 : 뭐야, 칠칠맞네―. 난 저런 커다란 고양이 정도 별 것 아니였다고?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마슈 : 마스터, 적성생물이 2체입니다. 도마뱀인지, 용인지, 아니면 아이돌인지…… 일단, 처리합니다! / 아냐, 저건 에르체페트야! / 마슈 :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지만 위험합니다 선배. 그녀는 무엇이든 엉망으로 할 것 같아서! / Dr. 로만 : 그건 동감이네에…… 좋아, 모르는 척을 해서 이 자리를 넘기자고 P! / 에르체페트 : 잠, 또 그 리액션이야!? 귀엽지 않은 이상한 꼬마 사슴!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마슈 : 선배, 이상한 사람에게 이상하단 말을 들었습니다 선배! / 아― 좋아 좋아 / 에르체페트 : 후흠. 저 동굴이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네. 뭐, 꼬마 강아지의 실력으론 어쩔 수 없다만. / 네로 : ……뭐냐, 네 놈?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 에르체페트 : 너야말로 뭐야. 응? 마력이 느껴지지 않아…… 에, 인간? 너가? / 네로 : 무엇을 놀라나. 무례하고 멋없는 녀석. 그 모습이 미소녀 기준이 아니라면 때릴거라고? 짐은 당대의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니라. ……므으. 왜 그런 친밀한 시선을 보내는것이냐? / 에르체페트 : 거짓말, 생(生) 네로!? / 마슈 : 생……? / 네로 : 뭐가 생이냐!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Dr. 로만 : 잠까, 이거 프랑스 때보다 심각하다고!? 전혀 이야기 모르게 됬어……! / 스테노 : 그래서, 말야. 현계할 때 이 애들도 데려왔어. 용자에의 동굴을 완성시키기 위해선 나 혼자선 불안하니까. 그래서, 이 애들에게 살짝 테스트 플레이를 시켜봤어. 그것뿐이야? / 에르체페트 : 흠. 아―무 재미도 없는 던전이였지만. 아, 그래도 지하동굴 라이브라니 신선하지 않아!? / 타마모캣 : 아하하하하하! / 스테노 : 당신들, 에르체페트와 아는 사이인거네. 그래서, 이 애는 어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네로 : ……네놈들. 태연하게 얼굴을 내밀다니, 놀랐도다. 두 명 모두, 이 성채의 장수로 보이는구나. 용서하마. 자신의 이름을 이 황제 네로에게 알리거라. / ??? : 통성명을 하게 해주는 건가? 으으음, 그렇구나. 어떤 식으로 말할까. 나는 이름이 여러 개 있거든. 고민되네. 으음. ──좋아, 이걸로 하자. 나는, 알렉산더. 정확하게는, 알렉산더 3세라고 해. 그리고, 그가── / 로드 엘멜로이 2세 : 로드 엘멜로이 2세. 사정이 있어서, 아니, 인연이 있어 그의 군사(軍師)를 맡고 있다. 정식 영령은 아니다. 영령으로선 다른 이름이지. 그러니, 내 이름은 잊어버려도 상관없네. / 알렉산더 : 그럴 리는 없는 걸. 우리는, 그녀에게 있어선 적장이라고. 그치, 로마 황제 씨? / 네로 : 물론이다. ……뭐냐? 이 판국까지 와서 적대하지 않는다고 할 속셈이냐. / 알렉산더 : 응. / 네로 : 뭐, 뭐라고? / 마슈 : 적대하지 않는다……? 당신들은, 적성 서번트가 아닌 건가요. / 로드 엘멜로이 2세 : 나는 떨어졌다. 마스터가 없지. 알렉산더는 다르지만. / 알렉산더 : 마스터와 궁합이 별로였던 거 같아. 나. 그래서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있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네가 오기를. / 네로 : 여……를? 기다렸다? / 알렉산더 : 응. 조금, 흥미가 있어서 말이야. 이것저것 툭툭 건드린 건, 그 때문이야. 이야기가 하고 싶었거든. 너와 말이야. 가능하면── 이렇게, 전장의 한가운데서. 고마워, 로드 엘멜로이 2세. 내 어리광을 멋지게 이뤄졌네. / 로드 엘멜로이 2세 :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반 이상은 너의 지휘였다. / 네로 : …………? / 마슈 : ……선배! 황제 폐하! 적병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폐하를 노리고 있어요! / 네로 : 큭, 협공인가!? / 알렉산더 : 아아, 안심해. 우리들은 아무 짓도 안 할 거야. 하지만── 이제 연합의 병사들은 멈추지 않겠지. 그들은, 너의 존재를 느끼면 반 자동적으로 덤벼들어. / 마슈 : 옵니다! / 네로를 지키는 거야!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 (전투) 알렉산더 : ……끝났어? 자, 이야기를 하자. 빨리하지 않으면, 네 병사도 내 병사도 죽어가. 나도 이건 본의가 아니야. 그러니까── ────자. 이야기를 하자. / 네로 :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적지 않은 수가, 네놈의 군대로 여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그걸, 단순히 대화 하나가 목적이란 거냐! 네놈……! / 알렉산더 : 응. 인간은 목숨은 소중한 거라 생각해.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렇게 하는 게 제일 좋다 생각했어. 너에 대한 게 마음에 걸렸거든.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너는, 왜── ──왜, 싸우는 거야? 왜, 연합 제국에 따르지 않고. 그렇게, 아니, 이렇게까지 계속 싸워? 수많은「황제」중 하나로 있는 걸 선택했다면, 쓸데없는 다툼을 만들지 않았을 텐데. / 네로 : 쓸데없다……. 쓸데없다고 말한 것이냐, 이 싸움을. 네놈은. / 알렉산더 : 말했다. 하면, 어떻게 하려고? / 네로 : ……용서하지 않겠다. 죽음에서 살아난 혈연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명군이더라도……. 고대의 맹장이라 하더라도……. 전설 속의 명성 높은, 대왕 그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 시대에 황제로서 서있을 자는, 네로 클라우디우스 단 한 명이다! 백성에게 사랑받고, 백성을 사랑하는 걸 허락받고, 바라며, 그렇게 있을 수 있는 건 하나! 단 하나뿐인 왕성(王聖)이다! 단 하나이기에 비로소 빛나는 별! 단 하나이기에 비로소, 모든 걸 짊어질 오만을 용서받는다! 설령 로마의 신들 모두가 강림하여 연합에 따른다 할지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물러날까보냐……! 그렇게 믿으며 나아가는 것이 여의 삶, 여의 운명! 물러서지 않고, 군림하며, 화려하게 빛나 보이겠다! 여야 말로! 의심할 여지없는 이 세계[로마]니라! / 알렉산더 : 훌륭해! 그 대답이, 어떻게 해서든 난 듣고 싶었어. 합격이야. 너는 패왕이 될 거야. 아니, 황제가! 너에게는 그 자격이 있으니까! 영화번영을 꽃피우는 장미! 인간만이 지닌 업, 타락의 숫자를 상징하는 짐승! 마왕조차 될 수 있다! 너는! / 네로 : 닥쳐라, 닥쳐닥쳐닥쳐! 그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고로! 마슈, (플레이어)! 너희들의 힘을 빌리겠다, 이 녀석을── ──쓰러뜨려라! / [전투 후] 알렉산더 : 한 마디 더, 말을 남길게. 귀여운 황제 씨. 그 드높은 긍지…… 화려하게 피어난 꽃과 같이 빛나는 건 고귀해. 하지만. 분명, 위험한 것이기도 할 거야. 꼭……. (알렉산더 소멸) / 로드 엘멜로이 2세 : 네가── 아니, 당신이 할 말은 아니군. 하지만, 당신 다운 참견이다. 이런이런. (로드 엘멜로이 2세 소멸) / 네로 : 여는, 틀리지 않았다. 무엇 하나……. 여는, 단 한 명의……. 황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3 [네로] .............? / [마리*앙투아네트] (생긋생긋) / [네로] 그대는.....? / [마리*앙투아네트] (생긋생긋) / [네로] 그대는 이국의 왕족인건가? 여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왕기(오라)가 느껴지는구나. 나의 왕좌의 앞에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그런것이겠지. 음, 배알을 허락하지. 그런데, 어디의 왕족이지? 알현의 예정을 세네카는 말하지 않았는데...... / [마리*앙투아네트] 처음뵙겠습니다, 황제폐하. 저는 마리입니다. / [네로] 음. 황제 네로*크라우디우스다. / [마슈] (아아...네로씨가 때마침 있었어요!) / [Dr.로만] (흰백합의 왕비 마리와 장미의 황제 네로, 아아 좋은 그림이네! 영상기록 해둬 마슈!) / [마슈] (그...그럴때가 아니라고요) / [마리*앙투아네트] 저기....부탁이 있습니다만 괜찮겠습니까? / [네로] 마리는 어디의 왕족의 공주였던건가..... 응? 여에게 부탁인건가. 뭔가? / [마리*앙투아네트] 그 왕좌에---------- 고대 로마 황제의 왕좌에 한번, 앉아보고싶어요~♪ / [포우] 포우♪ / [네로] 무--------- 이....이 왕좌가 가지고 싶다는 거냐? 그것은 즉-------황제의 좌를 원한다는 것이느냐?! / [마리*앙투아네트] ? / [네로] 어디의 공주인지는 모르겠으나, 과연 꽤나 정정당당한 반역 이구나! 괜찮겠지! 여기서는 여의 도량을 보여줄 차례구나! 용서하지, 검을 들어라! 정말로 가지고 싶다면 빼앗어 보거라! 여도 신조 로물루스에 이어 로마를 지배하는 자. 찬탈자에게는 자신의 힘으로써 황제의 위세를 보여 줄 뿐이다! / [마슈] 잠....잠깐 기다려주세요 네로씨--------- 저기, 저희들은 싸우려고 온게 아니예요! (그리고, 네로씨는 진짜로 이 시대의 인간! 영령과 싸우면 무사할리가 없어요) / [네로] 음? 그대들은------ 어디선가 만났던가? / [Dr.로만] 어래? 아아 그런가. 시대의 수정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리들을 잊어버린걸까나. / [네로] 아니 이름만이라면 알고 있다. 마슈와 시즈오 였던가? / [Dr.로만] 어래? 기억했다가 잊어버렸다가? 이거 내일이면 기억해낼지도 모르겠는데? / [네로] 마리의 동료인건가. 좋다, 그대들도 덤비거라! 이상하게도, 오늘 아침부터 두통이 사라져있구나! 만전의 여에게 덤비는 자가 있을까보냐! / [마슈] 기달려-------- 에? 어래? 이것은? / 왜 그래? / [마슈] 네로씨로부터 높은 마력이 느껴집니다! 생전의 그녀는 마술사가 아니였을 터인데! / [Dr.로만] 어...어래? 여기에서도 감지했어! 뭐야 이거...서번트급의 마력반응이야?! 무슨 일이지!? / [마리*앙투아네트] 그러니까...? 뭐예요? / [Dr.로만] 아앗! 마리님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실은 말이지요. 이제부터 황제네로와 결투예요! / [마리*앙투아네트] 어머, 그런가요--------- 그럼 힘내주세요. 시즈오. / [마슈] 엣? 떠넘기는건가요?! / [네로] 자, 간다! 만뢰의 갈채를 여기에! / [마슈] 아아, 이제 멈출수가 없어요! 전투개시합니다--------! (전투) [마슈] ....윽 강해요.... 어째서 인간일터인 네로씨가...이런... / [Dr.로만] 이 마력량......뭐지? 황제네로의 마술적인 이변이 일어나고 있어....? / [네로] 오늘의 여는 꽤나 상태가 좋구나! 이거라면 로마의 영토를 내일이라도 넓힐 수 있겠구나! 그러나 마리라는 자여. 왕좌를 줄수는 없지만 훌륭하구나. 무엇보다 그 화려함이 좋구나. 로마에는 드문 청조함이구나. 그 아름다움을 잘라내는 것은 어리석은 것. 나중에 몰래 왕좌에 와서 살짝 앉아 보거라. 그리고 오늘밤은 연회를 열테니 즐기도록 하거라! / [마리*앙투아네트] 영광입니다. 황제폐하. 그렇지 포우? / [포우] 포-우,포우♪ / [마슈] 포우씨가 저렇게 따르다니..... 어...어찌됐든, 어느쪽도 죽지않고 끝나서 다행이예요. / 사이가 좋아졌네. / [마슈] 그렇네요. [Dr.로만] 좋겠다.....부럽다.... 연회라니.... 나는 여기서 상태를 볼 뿐이라니..... / [마리*앙투아네트] 후후. 제대로 특산물을 가져갈테니까, 슬퍼하지 말아주세요 닥터. / [Dr.로만] 마리 전하.....! 오오, 프랑스 만세!!(비브*라*프랑스!) / [마리*앙투아네트] 프랑스 만세♪(비브*라*프랑스♪) / [포우] 포우,포포-우♪ / [Dr.로만] 프랑스 만세!!(비브*라*프랑스!) 마리---님-----------!! / [네로] 뭐..뭐야? 잘은 모르겠지만 여도 껴주게! 로마 만세!!(비브*라*로마!) / [포우] 포우,포포-우♪ / [마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네로 : 그리고 궁정마술사 시몬 마구스. 그 자는 세계의 뒷편에 대해, 특히 신비와 마술의 이모저모를 전해주었지.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75 네로 : 그렇다. 모습 없는 마술사여. 그 말대로. 우리 궁정마술사도 큰아버지 칼리굴라의 손에 당했지만, 살아있었다면, 그대와 말이 통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 마술사는, 죽음을 뛰어 넘었다고 큰 소리 치고 다녀서 말이다. 실제로, 대단한 마술을 짐에게 보여준 적도 있다. 하지만……. 그「황제」한 사람의 칼날에 죽게 되었다. 죽지 않게 하는 마술을 연마한 그 자가, 간단히 죽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허나, 죽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6 부디카 : 그래. 언젠가 함께 싸웠던 당신의 군단이야. 이래저래 말이지, 자, 저길 봐봐. 저건 당신의 호명을 기다리는 수천의 군세야. 그리운 로마 병사들도, 함께 왔다고! / 로마 병사 : 만세! 황제! 만세! 우리들의 네로 클라우디우스 폐하! 폐하에게 충성을 다 하는 정예 제 1군단, 제 1부터 제 16 부대(코호르스)까지 이 쪽에 모여 있습니다! / 네로 : 뭣이라…… 내 밑에, 이만큼의 병사들이…… 허나 너희들은 대체ーーーー? 설마, 어딘가의 정복왕처럼 모두가 영령은 아닐텐데ーーー / 로마 병사 : 하. 외람되오나 폐하, 우리들은 이름 없는 망령. 본래라면 형태조차 갖추지 못 할 잡념입니다. 하지만, 마신준지 뭔지 알게 뭡니까. 우리들은 동등하게, 위대한 로마의 자손입니다! 진홍과 황금이 이끄는 곳! 우리들은 그저, 폐하의 지시에 따를 뿐! / 네로 : …………!! 잘 말해주었구나, 나의 군단(레기온)이여…… …………음. 짐은ーーー 기쁘다. 마음 깊이 그렇게 말하마. 이렇게 있는 지금의 짐은, 왜인지 모르나 아주 조금, 앞을 내다볼 수 있느니라. 그건 짐이 가는 곳이다. 시간의 끝에 있는 신전이기에 보이는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올바른 역사로 돌아갈 때는 짐은 제국에게 쫒기며, 이후, 혼자 고뇌하고, 신음하며…… 세 번의 낙양을 맞이한 후에, 죽음에 달한다. 이건 분명 정해진 수순. 변하지 않는 과거겠지. 그럼에도…… 그럼에도 말이다. 지금 이 때, 짐은 혼자가 아니다! [Master]가, 장군들이, 군단의 모두가 있다! 설령 환상이라 할지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7 마슈 : 저기, 네로씨도 화나신……. 네로씨? 괜찮습니까? / 네로 : ……음. 뭔가? 아니, 짐은 정했다. 개선의 귀환길에 바다를 건너는 것도 좋다! 그대로 해로로 수도 로마로 돌아가도록 하자. 땅 위의 여행은 살짝 질렸다! / 마슈 : (지금, 멍하고 있었네요) / Dr. 로만 : (그렇네. 부디카가 말한게, 이건가) / (과거 시점) / 부디카 : 잠깐, 신경 쓰이는게 있어. 네로 공 말야. 여기로 온 직후에도 그랬잖아. 눈치 챘으려나. 가끔말야, 저 녀석, 멍― 하고 있어. 연합이 나타난 후, 가끔 저런 느낌이 되버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땐 뭔가, 미약하게 마력을 느껴. ……저 녀석은 이 시대의 인간이야. 마술사가 아냐. 그런데, 확실히 느껴져. 넌지시 물어는 봤는데, 저 녀석 본인은 전혀 자각이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약간 신경 좀 써 줬으면 해. 저 녀석. 나와 스파르타쿠스는, 계속해서, 갈리아 총독으로써 여기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니까. 저 녀석 일은……. 될 수 있다면, 너희들에게 맡기고 싶어. / 마슈 : 알겠습니다. 걱정…… 하고 있네요, 네로씨를. / 부디카 : 네로 공의 걱정같은거 안 해! ……개인으로써 어떻게 할 문제가 아냐. 좋던 나쁘던 저 녀석은 이 땅의 상징이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패전하게 되겠지. 더 이상 지는건 싫단말야, 나. 저 녀석을 신경 쓰는 이유는 그것 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8 네로 : 뭐라……! 전설의, 염문의 수호자 레오니다스인가! 되살아난건「황제」뿐만이 아니다, 라는건가? 음. 그렇다면, 부디카는……. / 에르체페트라던가도 있었지? / 네로 : 아아, 그러고보니 그랬구나. 음. 그럼, 역시 부디카도, 설마. 사실 죽어있는 건가? 그런건가? 살아있던건가, 그럼, 이번에야말로 로마에게 항복하라고, 짐은 말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9 로마 계열 서번트 : 원수. / 네로 :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 솔직히 말하자면 불구대천의 원수. 다만, 개인으로선 네로 본연의 모습을 알아갈수록, 분노를 표할 곳을 곤란해 하고 있다. (네로가 전쟁이 끝나고 패배한 부디카들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책임자였던 장군들을 질책한 일이라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부디카 인연 캐릭터의 내용

*280 네로 : 기 죽지 마라, 계속 밀어붙여라! 진형을 유지할 수 없다면 짐의 이름을 불러라! 바로 달려나가, 순식간에 녀석들을 베어 넘기마! …………윽. 두통은, 꽤 버겁다만ーーー / 부디카 : 아ー 정말,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네로 클라우디우스? 영령인지 인간인지도 구분이 안 가는 상태에서 참전하고 있으니, 당신은 무리하면 안 돼. 몸을 날리는건 이 쪽의 역할. 당신은 왕이고, 이 군대를 통솔하는 지휘관이야. 오른쪽 부대는, 뭔가 다른 원군이 아라라라라 하고 있는 것 같다만ーーー 어쨌던. 당신은 의젓이 서 있어야만 한다고. / 네로 : ……미안하구나, 부디카. 이 몸에 흐르는 마력이란 놈이 짐을 들끓게 하고 있구나. 재능 많은 천재란 것도 때로는 고민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 두통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느니라. / 부디카 : 헤에, 이건 되게 희귀한 광경인걸. 고분고분 말을 들어주는 황제 폐하라니. / 네로 : 므므. 짐은, 만뢰의 갈채를 받는 명군이자ーーー ………… ……아니. 짐은, 진정한 명군은 아니겠지. 변명은 하지 않겠다. 브리타니아에서 있었던 일, 지금의 짐은 모든 것이 떠오르고 있다. 네 놈에게…… ……네 놈과 여자와 아이들, 그리고 고향까지 전부. 짐은 포악하게 지배하고 있었다. / 부디카 : 당신 본인이 한게 아니잖아. 대리관 정도가 독단적으로 하고 있었다는걸, 영령인 지금의 나는 알고 있어. / 네로 : 신하의 폭주는, 짐의 불찰. 황제의 책임이다. / 부디카 : 그건, 뭐. 그러려나. ……아아. 그럴듯하게 들리는 말은 하지 않을게. 그래, 난 로마를 미래영겁, 절대로 용서 하지 않아. 내가 더럽혀지는 것 까지는 좋아. 싫지만. 하지만 당신들 로마는 내 딸을 더럽혔고, 고향을 더렵혔어. 남편과의 약정은 이미 파기하고 말이지. 꽤나, 멋대로 날뛴 모양이네. / 네로 : ………………. / 부디카 : 하지만. 내 복수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어. 그러니까ーーー 이 이야기도, 이걸로 이제 끝. 영기를 막 만져대면, 뭐, 포용력이 나빠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관없어. 지금의 난 이 나야. 그러니, 이 이상은 말하지 않을게. 오히려 당신 쪽은 어때, 네로. 난 말야, 산더미만큼 많은 로마의 여자들을 죽였어. 예를 들자면 언젠가의 론디니움에서 말야. 난, 목숨을 구걸하는 수많은 부모들 앞에서…… / 네로 : ーーー거기까지 부디카. 부디, 그 이상은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이후론 무리다. 미안하구나. 분명, 서로 끊임없이 원망하게 되겠지. 그러니…… 말하지마라, 부디카. / 부디카 : …………응, 그래. 그 말대로야. 난 이미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야. 영령이란 인류사에 남겨진 그림자로, 과거에 살았던 본인이 아냐. 그러면 다소 이런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잖아. 그렇지, 네로 공! / 네로 : 으, 으므? / 부디카 : 본인이 아닌 영령(나)은, 본인인지 영령인지 잘 모를 황제를 용서한다는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1 부디카 : 지금의 난 그와 같은 분노로 몸을 격노시키는 어벤저다. 너흴 이 이상 앞으로 나아가게 두지 않아. 차에 타고 있다면 더욱 좋지. 내 전차로 너흴 굴복시켜주마. ―――――그저 쓰러뜨리기만 해선 부족해. 마음이다. 마음을 꺾어버리겠어. 그렇지 않으면 토지는 지킬 수 없을 터. / 아르토리아 얼터 : 호오? 재밌는 소리를 하는 군. 허나 여름의 가정부는 무척이나 심지가 강하다고? 어떠한 더러움과 얼룩을 마주하더라도 포기한다는 선택지는 존재치 않지. 이를 어떻게 꺾을 생각이지? / 부디카 : 화구에서의 치킨 레이스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역시 요리 이야기인 걸까요……?) / 부디카 : 거기서 날 굴복시키지 않는 한, 결코 이 산은 넘어갈 수 없어. 그렇게 꾸며놨으니. / 엘레나 : 확실히 가볍게 탐사해보았지만 화구로 향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보이질 않아. 마술적인 은폐인가―――――그도 아님 물리적인 방해인가. 어느 쪽이건, 적대하는 상대가 있는 상황이어서야 어찌할 수도 없어. 즉……우린 이 승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단 거네. ―――――좋아(요쿳테요)! 재밌어 보이잖아! / 네로 : 짐도 이의는 없다, 부디카여. 그 망집, 말이 아닌 결과로 풀어야 하는 것이라 보았다. 이것도 하늘의 뜻일 테지. 이것은 레이스임과 동시에 의지를 표하는 싸움이기도 하다. "―――――나를 막고 싶다면 목숨을 걸어라". 그 도전, 짐이 받지 않으면 뭘 어찌한단 말인가! (중략) 부디카 : 우아아아아아아아아! (지지 않아 질 수 없어, 절대로, 질 수 없어! 네로보다도 1센티라도 1밀리라도 좋아, 앞으로 나가서――――― 용감함을 증명해 그저 로마에게 치욕당할 뿐인 존재가 아니란 걸 똑똑히 새기지 않으면! 아아, 그래, 그걸 위해서라면――――― 화구에 떨어지더라도 상관없어. 몸이 불탄다 할지라도 나는 저 녀석을 돌아보게 할 거야. 꼴 좋다 겁쟁이라고, 로마따위 별 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이긴다, 이 싸움에서 이기는 거다―――――!) / 네로 : ―――――부디카, 아아, 부디카여! 미안하구나, 말해선 아니 되는 거라고는 알고 있다만 참을 수 없어! 네놈은 죽음을 통해 승리로 향하려 하고 있지. 그 결의, 집념을 앞에 두고 짐은 역시 말하도록 하마! / 부디카 : 뭐, 냐. 다음 순간에 패배할 네가, 뭘 말하겠다고―――――! / 네로 : 으므. 더 이상 참을 수 없기에 토해내겠다만――――― 짐은 무척이나 즐거워! 죽음의 결의따위 아무것도 아니야! 오히려 죽고싶지 않아! 그렇기에 즐거운 거다!! 생을 구가하기 위해, 죽음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는 게다! 죽음을 도달점으로 삼은 결의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야. 허나, 네놈이 그래서야 짐은 무척 슬프구나! / 부디카 : !? 무, 뭐, 라고. 뭘, 말하는……? ―――――이건 싸움이다! 옛날의 승자와, 옛날의 패자가 벌이는! 너에게 주어지는 건 원념과 증오밖에 없어! / 네로 : 으므, 로마를 증오하도록 해라. 황제 네로를 질타하도록 해라. 허나 이건, 짐과 네놈만의 싸움이다. 그 때와 같이―――――짐이 알지 못하는 곳에서, 네놈과 딸에게 치욕을 준 자는 없어. 백성은 죽지 않아. 빼앗고 빼앗길 토지도 없다. 여기서 생겨나는 건 그저 단순한 승리와 패배 뿐이다. 그걸―――――부디카, 네놈을 상대로 삼아 겨룬다는 사실에 가슴이 찢겨나갈 만큼의 환희를 느끼는 것이다! 함께 용기를 부추겨, 결의를 깍아내며, 공포를 삼킨다! 그런 전우와 같은 사이가 되었으면 한다고, 짐은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 부디카 : ――――――――――! / 네로 : 고명한 전차의 여왕, 승리의 여왕 부디카여 죽음을 통해 승리하려 하는 심산은 재고하거라! 짐에게, 로마에게 복수하려거든 완전히 이겨보여라! 그 기술로 짐을 상회해, 생환한 뒤 무참히 화구로 떨어져가는 짐을 보며 폭소하거라! / 부디카 : …………. / 네로 : 자아, 무섭기 그지없는 담력시험의 최고 하이라이트다! 지금인가. 그도 아님 지금인가. 로마의 한계를 넘을 로마를 보일 때는 지금인 건가!? ―――――지금이다! 풀 브레이크! (끼이이익) / 부디카 : 아-아. 안 되겠네, 이래서야 마음따위 꺾어질리가 없나. / 네로 : 부디카! 어째서 브레이크를 걸지 않아!? 그대로가면 확실히 화구 속으로―――――! 후우. 어떻게든 닿았나. / 마슈 : 다, 다행이다……전차는 화구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만. 부디카씨의 몸은 네로씨가 손을 뻗어 잡고 있습니다! 아르토리아씨가 네로씨를 홀드하고 있어서, 몸을 던져 잡을 수 있었던 거군요……! / 아르토리아 얼터 : ……응? 뭐냐, 뭘 보고 있지. 얼른 올라와라. / 부디카 : ……당신에게 묻고 싶었어, 브리타니아의 아이들. 당신은 로마와 싸워왔지. 그곳에도 분명 원한과 반목이 있었을 터. 그런데 어째서―――――그 아이와 함께 싸울 수 있는 거니? / 아르토리아 얼터 : …………. ―――――글쎄다. 어려운 걸 생각하는 건 왕의 역할. 지금의 난 단순한 가정부. 왕으로서의 사정은 봉하고 있다. 허나――――― "전우와 같은 사이가 되고 싶었다"라니. 이 여자가 말하는 건 승자의 사치와 교만으로 넘치고 있어. 허나 이상하게도 그 사치가 마음이 편하군. 뭐니뭐니해도, 그리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허울 좋은 꿈(데우스 엑스 마키나)일 테니까. / 부디카 : 후후……그런가. 그런 거네. 나도 알고 있었을 텐데. 난 이미 예전부터 망자라고. 영령이란 인류사에 새겨진 그림자, 과거를 살아온 본인이 아니야.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른 거야. 그리 말하면서 한 번은……젠 체하기도 했었는데. 그런데, 으-응……어째서려나. 이곳에 불려지니 평소와 영기 상태가 좀 달라서 말이야. 그만 팍하고 머리에 피가 몰려버린 거야. 미안. …………민폐 끼쳤네, 정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2 사회자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도전자는 머나먼 동방에서 찾아온 『SAMURAI』라고 불리는 수수께끼의 전사!! 「코쥬로 · 사사으키」와 그 일행입니다!! / 마슈 : 왜 이렇게 된 건지……. / Dr. 로만 : 폐하에게 이용당해 버렸네. 잠깐 콜로세움에 놀러 오지 않겠나? 라는 제안을 받아서 설렁설렁 와 봤더니 이런 꼴이잖아! 여흥으로 목숨을 건 검투에 참가해라 라던가 과연 역사에 이름높은 폭군이네요!! 그런 연유로 우연히 참가하게 된 극동의 SAMURAI께서 한 마디 해주시길. / 코지로 : 흠, 콜로세움인가. 꽤 정취있는 회장이 아닌가. / Dr. 로만 : 그리고 예상 외로 어울리고 있네 코지로 군!? 팔도 유람하는 기분인거야!? / 침착하네 or 무섭지 않아? / 코지로 : 뭐, 검의 길을 걷고 있으면 이런 일도 있는거지. 늘, 이 모든 것들이 수행이라고 옛 선조들도 말하고 있지. / Dr. 로만 : 시원스럽게 웃고 있다고……. SAMURAI란건 대단하네. / 코지로 : 음? 아니아니, 그건 아니지 로만 공. 난 무사도 사무라이도 아니다. 단순히 막대기를 휘두르는 불량배에 지나지 않지. / Dr. 로만 : 에에에에에에에!? / 코지로 : 칼 외에도 곡괭이를 쥐어본 일도 있던 탓에 말이지. 농사도 나쁘지 않다고? / Dr. 로만 : 우와아…… 그건 그렇고, 어떻게 영령이 되었는지에 관한 얘기 말인데……. / 사회자 : 그럼 제 1 시합, 『SAMURAI.s』VS『불사 병단』!! / Dr. 로만 : 아니 잠깐, 대전 상대 이상하잖아요!? 불사!? 좀비야!? 스켈레톤이라니!? / 이번껀 닥터에게 맡겨둘까 or 로만, 즐거워보이네 / 마슈 : 네. 평소의 2배나 되는 통신량입니다. 닥터는 코지로씨…… 아니, 사무라이에 흥미가 있었던 걸지도. / 코지로 : 흠……, 그럼, 정정당당하게……, 승부!! / (전투) 코지로 : 흠, 해골이 상대라면 힘 조절하는 것도 신경 써야겠군. 칼의 움직임과 팔의 자세에 주력한다, 라고 해야 할 부분일까. / 사회자 : 압도적인 실력입니다!! 도대체 어떤 자인가!! 동양의 전사『SAMURAI』!! / 하지만 그 기세도 안타깝지만 여기까지!! 계속되는 상대는 검투사를 죽이는 악마!! 우리들의 챔피언!! 『지옥의 사자 데몬 소드』!! / Dr. 로만 : 아무리봐도 악마구만!! 이상하다고!? 이상하잖아!? 로마의 통치 어떻게 되 있는거야!? / 마슈 : 진정하세요 닥터. 저건 검투사가 분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Dr. 로만 : 아―, 그런가―, 검투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연출이네요―, 랄까, 그럴 리가 있겠냐!! 날개라던가 엉덩이의 꼬리라던가 이상하니까!! 분장이라고 할 레벨, 초월해 있으니까!! 황제도 왜 이런걸 시킨거야? 바보야!? 어슴푸레 느꼈지만, 로마 황제는 바보야? 아무리 코지로 군이 엄청난 사무라이…… 아니, 자연인이라고 해도, 저건 아냐! 더 이상 무사도라던가 할 수준을 초월한 상대잖아! 코지로 군, 기권하자! 그게 옳다고! / 코지로 : 핫핫하. 로만 공은 걱정을 너무 하는구만. 하지만 걱정은 필요 없다. 짐승 상대 같은건, 나름대로 산에선 일상이지. 보면 소의 얼굴, 곰의 몸, 원숭이의 다리 정도인가. 상대하기에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시시하군. 로만 공은 느긋히 즐겨주면 된다. 그럼 마스터, 우리들의 실력을 보여주도록 하지! (전투) / 코지로 : 므. 버서커 같은 불사신. 이건, 단순한 짐승이 아니였던건가? / 사회자 : 뭣이, 저만큼의 공격을 받아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과연 우리들의 챔프『데몬 소드』!! / Dr. 로만 : 아직 인간의 병사라고 약 파는건가! 나중에 네로 폐하께 항의할꺼야! / 데몬 소드 : 우고아아아아아――앗!! / 마슈 : 마스터, 위험해요!! / 코지로 : 비검―― 츠바메가에시!! / 데몬 소드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회자 : ………!!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그, 100전 무패의 데몬 소드가 드디어 쓰러졌습니다!! / 코지로 : 목숨의 예비는 지금껄로 마지막인가. ……하아. 설마했던 강적인가 하고 기대했건만, 이래선 바랜 비검개안 에는 한참 멀구만. 거 참. 그 날의 제비를 웃도는 난적, 그 자와는 언제 만나게 될런지. / Dr. 로만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당신이 말하는 제비 절대 이상하다구요, 환상종? 환상종이야? / 사회자 : 여기에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그 이름하야 동양의 전사『SAMURAI』!! 회장의 여러분, 신 챔피언의 탄생에 부디 성대한 박수 부탁드립니다!! / 마슈 : 뭔가 엄청난 일이 되 버렸네요, 선배. / SAMURAI는 대단해 or 그렇네, 과연 SAMURAI네. / 코지로 : 어쨌던 이 함성은 나쁘지 않군. 우아함에 걸린다만, 만뢰의 갈채도 좋군. P 공에게도 수고를 끼쳤다. 자, 승리를 축하하며 한 잔 하지. 쌀 한 가마니도 나오는 거겠지? 이야, 무예로 돈을 얻다니, 좋은 마을이구만 여기는! / 다 빈치 : ――그 후, 연승에 연승을 거듭한 동방의 검사는 로마 역사에 빛나는 위대한 검투사로써 오랫동안 시민들 입에서 오르내렸다고 한다……. ――그래도 뭐, 그 로마 검투사의 역사에 확실히 기술되어 버렸다만 뭔가 할 말은 있어, 코지로 군? / 코지로 : 아니, 너무 들떠버린 것 같군. 용서해다오. / 대단하네, 츠바메가에시 100명 돌파 or 폐하도 만족한 것 같으니 / 마슈 : 코지로씨 대인기였으니까요. 굿즈도 엄청 잘 팔린 것 같고. 네로 폐하도 매우 난리였습니다. 자기도 나간다, 100명째는 짐이다―! 라던가 말하면서. 그래도, 역사의 변경이 다행히 이 정도의 오차로 덮어졌다고 해야할까요. / 다 빈치 : 아니, 전혀 좋지 않다고. 로마니, 이 수정 어떻게 할꺼야? / Dr. 로만 : 아아…… 역사를 되돌리러 갔다만, 역사를 바꿔 버렸다니…… 어쩌지, 포우군? / 포우 : 포우!! / 마슈 : 『잔업, 전력으로』라고 포우씨는 말하고 있습니다. 닥터, 우승 상품인 장어구이는 필요합니까? / Dr. 로만 : 필요 없어, 로마에 돌려주고 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3 CCC에 있어서의 라이벌은 빨강 랜서. 아이돌끼리 절차탁마(切磋琢磨)해 아우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 서로 끌리는 경력을 가지는 사람끼리, 여러 가지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 같고. 또, 「갈아 입기. 수영복」을 겟 했을 때의 보이스는 필청. 탄게 세이버의 하트 캐치 MAX가, 저기에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284 빨강 세이버와 에르체베트의 것. 어느 쪽도 초 레어급의 가희가 아닐 수 없다.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는 별도로 하고. 빨강 세이버는 에르체베트의 독창성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그 마의 노래를 제대로 된 노래로 듣고 그 후에 '그것도 좋다!' 고 인정했다. 한편, 에르체베트는 자신이 마의 곡을 부르고 있다는 실감은 전혀 없다. 그녀는 만성 두통으로 인해 제대로 음계를 파악할 수 없는 뿐인 것이다. 에르체베트는 자신이 기분좋게 되기 위한 노래를 부르지만, 테라음치에서 자신 우선의 감정을 억제하고, 다른 사람을 위한 노래를 부르면 정말 디바가 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85 로마 사람들의 행복, 번영을 우선시했던 황제. 그녀 자신도 인생을 즐기는 달인이며, 특히 가극에 관해서는 능가할 자가 없을 만큼 자신감을 가졌다(자신감만). 그녀의 노래를 들은 자는 3일 밤낮으로 그 임팩트에 시달리며 꿈에서마저 장미와 같은 꿈(악몽)을 꾸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86 네로 : 으무 으무. 좋다, 갈채를 허락하마! 한 가지만 덧붙인다면, 짐은 뮤즈와 같이 예술의 재능도 흘러넘치고 있다고? 그렇다면 노래하지! 계집아이는 이로써, 꽃을 지니니! 임페리움의 명예를 이곳에! 수도의, 아니 로마의 전 토지에 짐의 미성을 울려퍼뜨리마! / 로마 시민 : 오, 오오옷!! 화, 황제전하가 노래를 부르신다고오옷!! 말도 안돼, 분에 넘치긴 하지만 견더라앗!! 방심하면 혼이 나가버릴 거얏!! / 네로 : 후후, 길가는 사람들조차 이토록 좋은 리듬을 가지고 있다! 짐은 즐겁다, 이것이야말로 로마지! / 네로 : .... 후우. 좋은 노래 시간[리사이틀]이었다. 하지만, 급히 달려온 악단들, 약간 연주 소리가 지나치게 크지 않았던가?? 저래서는 짐의 미성이 묻혀버려서, 정작 노래가 시민들에게 닿기 어려운 게 아닌가? 짐의 앞에서 힘이 넘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악단들은 조금 자제시키지 않으면. 자 그럼, 오전 중은 노래에 소비해버렸다. 오후는 정무에 힘쓰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7 깊은 바다 속에 있다. 어렴풋한 기억이긴 했으나, 이 계층의 분위기는 겉의 성배전쟁의 아레나와 가깝다. 단, 아레나와는 큰 차이가 있다. 미궁에 울려 퍼지는, 잔물결과도 같은 노랫소리다.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그것만으로 마음이 맑아져가는 듯한 미성. 하지만…… 이건 그 붉은 랜서의 목소리인 것 같은데……? / 세이버: ………………. / 세이버는 이 노랫소리가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일까? 이렇게나 아름다운 노래인데. / 세이버: 음? 이것은 노랫소리가 아니다만? 음역대가 높을 뿐인 잡음이 아니냐. 대부분이 바람 소리이지 않느냐. 확실히 조금 긴장감이 들기는 하건만, 짐은 신경 쓰지 않느니라. 정말이지, 그대는 신경질적이로다. / 세이버는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 과연 자칭하여, 예술의 여신에게 사랑받은 예술가. 세이버가 보기에는,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도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건가.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88 마슈 : 그런것은 없습니다만...그 앞에 있는 것은 다실이에요. 문 라이트, 라는 명찰이 쓰여져 있죠? 빈 창고였던것을 닥터가 개축한 것 같아요. AV(오디오) 기계뿐만이 아니라, 방음설비와 노래방 기계도 있는것 같아요. / 고젠 : 노래방! 좋잖아, 진심 즐거울거 같은데! 산보 도중에 들리는 장소로서도 딱이고, 미팅에서도 노래방 기술은 필요! 그 레벨업이 JK연마에 직결하는 것이 틀림없잖아!? 자 가자, 바로 가자! / 마슈 : 네, 그럼 가보도록 할까요. 저는 노래는 못하기 때문에, 듣기만 할 것 같지만요, ...(그러고보니, 그 노래방에 대해서 들었을 때, 다빈치 쨩이 심각한 얼굴로 [ 당분간은 접근하지 않는 편이 좋아 ] 라고 말씀했습니다만, 어째서 일까요...? ) 여기에요 ....? 안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 듯한...다른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 일까요? / 안좋은 예감이 든다 / 고젠 : 뭐 , 일단 들어가 보고 나서 생각하면 되잖아! / 네로 : 짐은~♪ 퍼, 퍼 퍼퍼퍼퍼 ! 퍼펙트한 . 황제 ~♪ / 바토리 : 피투성이, 피투성이♪ 하이퍼- 아이돌 . 등장~♪ / 마슈 : 읏....! / 고젠 : ....이건! / 그아아아!! / 마슈 : 선배!? 정신차려 주세요 선배, / 네로 : 후, 마음을 울리는 미성이로구나 붉은 랜서여- 과연 짐이 인정한 라이벌 이로다! / 바토리 : 그쪽이야먈로 데빌 (마성?)의 목소리잖아, 세이버- 큐트한 비쥬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언밸런스함... 굿, 완전 굿! 배덕적이라 최고야! 그리고 음정도 계단처럼 삐걱삐걱 거리고 / 네로 : 으므, 천상을 향한 계단, 이라는 의미로군! 칭찬하지 말거라, 부끄럽지 않느냐! / 바토리 : 좋아, 폭군, 버닝 . 새도우! 톱 아이돌인 나....에게 잘 어울려! / 마슈 : 저건....네로씨와 엘리자베트씨, 군요 웃는 얼굴로 경의를 표하고 있는, 것같은.... / 고젠 : 뭐....뭐야 방금 노래....완전 심각했는데! 최악! / 네로 : 므, 완전 심각했는데!, 라던가 무슨 소리냐. 거기 여우귀! 짐의 미성에 이끌려서 온 팬이라고 생각해, 한곡이 끝날 때 까지 눈감아 주었다만! / 바토리 : 맞아! 우리들의 독주회를 들으면서 한숨이라던가! 티켓비 받을거야, 티켓비! / 고젠 : 우와아....노래방에서 티켓비라던가, 농담이라 해도 센스 없네... / 마슈 : 스즈카씨. 납득하실수 없겠지만, 둘은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거에요. 둘에게 있어서 [ 노래 ] 란 존재의의 그 자체. 농담도 장난도 아니에요. / 고젠 : 아-....그-....그런거네... 하아, 뭐 됐어. 별로 당신들의 자신의 노래를 어떻게 생각하건 나랑은 관계 없으니까 어쨌든, 노래 끝났으면 빨리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나에겐 JK연마를 위해 노래방 스킬을 단련해야 하는 사명이 있으니까, 자, 교대교대. / 네로 : ? 무슨 소릴 하는게냐, 이 여우귀는. 짐의 공연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다, 개시하고 나서 약 20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 바토리 : 내 노래도 아직 앞으로 100곡은 남아있다고!? 대부분이 버전 다르지만 할로윈 노말 어레인지, 할로윈 마계 어레인지, 할로윈 GODERI 어레인지, 할로윈 OTO- / 고젠 : 네네, 거기까지로 충분해, 흥미없고. 한마디로 나갈 생각은 없다는 거네? / 마슈 : 저기, 스즈카씨. 같이 껴서 3명이서 함께 노래부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마스터와 저는 중요한 일이 생각났기 때문에 즉시퇴각 하겠습니다만 / 고젠 : 하아? 그런 일 있을 수 없는데! 잘난척 하는 빨간놈이랑 아이돌을 자처하는 이런 녀석들이랑 같이 노래 부른다니 역으로 스킬레벨 내려가는데! 같이 노래할 상대는 내가 고른다는 거, 16세의 JK마슈가 상대로는 역시 베스트지 / 마슈 : 아뇨, 그러니까 저는 JK가 아니라... / 네로 : 뭣이라! 이 황제에게 잘난척 하는 붉은 녀석이라고! 짐은 실제로 대단하다고! / 바토리 : 아이돌을 자처한다고...!? 후, 후후, 후후후, 알겠어 , 세이버- 이 아이는 분명, 저건- 우리들의 재능에 질투하고 있는거야 / 네로 : 오오! 그건 안티라는 녀석이로구나! 연기자는 반대세력이 있어야 비로소 한명분-! 팬뿐만이 아니라 모르는 청중들에게 까지 짐의 노래가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이니라! 그렇다만...으므, 서로 이해 할 수가 없다, 라는건 서번트가 되어서도 슬픈것이로구나. 뭐어, 그건 그렇다 치고 짐은 마이크를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짐이 기분 좋다면 그걸로 좋기 때문이다! 거기 여우귀...므...여우귀라고....?뭔가 근거없는 경계심이 든다만, 어떻게 해서라도 짐을 밀어내고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힘으로 승리를 쟁취해 보거라! / 바토리 : 그러네, 아이돌인걸, 최후에 말하는건 결국 힘과 폭력이지 톱 아이돌의 마이크를 빼앗는다고 말하는 거니까 그 나름의 각오를 보여 줘야하지 않겠어? / 고젠 : 핫. 진심 무슨 소릴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힘으로 빼앗으라는 말은 알기 쉽네! / 마슈 : 아아, 터무니 없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이, 어째서인지 매우 작은 이유로 일어나려 하고 있어요....! / (전투) 네로 : 큿...과연 짐도, 여태까지의 공연의 피로가 쌓여 있었다는 건가....큐우... / 바토리 : 아앗, 노래하기 전에 에어 ( 공기 ) 악수회의 트레이닝을 2시간이나 하지 않았더라면....!......큐우... / 고젠 : 훗후....장난이란 개념에 대해서 JK의 탐욕을 얕본것이 패배의 원인이다! 그럼, 노래방 노래방.....어라? / 마슈 : 방금전 싸움의 여파로...부서져 버렸네요.... / 미성을 듣지 못해서 유감 / 고젠 : 뭐, 뭐어...그거야 나도 마스터들에게 들려주지 못해서 유감이지만. 하아...뭐, 부서져 버린건 어쩔 수 없지 까놓고 말해서 노래방 이외에도 여러가지 하지 않으면 안될건 있으니까? 다른 곳에 가자 마슈, 마스터 / 마슈 : 네, 일단 파손보고와 수리요청을.... 네, 끝입니다, 고치지 않는 편이 평화로울지도 모르겠지만.... / 네로 : (벌떡) 뭣이, 기계가 고장났다고? 그렇다면, 다음은- 연주없이, 순수한 가창력 승부다! 랜서여, 다음은 아카펠라로 승부다! 라라라~~ / 바토리 : (벌떡) 물론이야, 진정한 아이돌은 가성만으로 팬을 매료 시키는게 당연! l a a a ~~ / 고젠 : ...아- 정말-, 둘이서 멋대로 하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9 세이버 : 마침내, 여와 동격의 낭비에 이르렀는지……주자여, 훌륭하다. 만일, 여와 너가 혼인 했을경우, 이 나라는 멸망할 것이다. 랄까, 여는 멸했다. 응. 이것으로 또 하나, 여와 너의 정이 증가했군. 너를 본받아, 여도 스킬의 소비 마력을 늘려 보겠다. 뭐, 그 만큼 위력은 늘어난다. 너는 신경쓰지 않고, 질리지 않고 땅땅 아이템을 여에 헌상하면 좋다!」 - 페이트 엑스트라 갈채는 우레와 같이 획득 이벤트

*290 세이버: 돈을 쓰는 방법 말이다. 그대는 쇼핑을 대강대강 하는 모습은 무어랄까…… 이…… 쓰는 방법이 어중간하구나. 알겠느냐? 물건과의 만남은 단 한 번의 인연이로다. 생각이 나는 즉시 입수! 즉시 사용! 후일을 생각했다가는, 좋은 것을 놓칠 수도 있느니라? 짐은 그래서 국고를 텅 비웠건만, 후회 따위 조금도 하지 않느니라. 오히려, 잘도 그렇게까지 썼구나 하고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을 정도이노라. / 뭐 이런 임금님 발언이 다 있담……! 아니 그것보다, 대체 어떻게 하면 국고를 텅 비울 정도로 돈을 쓸 수 있는지, 가르쳐줬으면 하는데요. / 세이버: 응? 간단하건만? 사적인 공원이나 궁전이나 콜로세움을 만들────── 아니, 짐의 일은 됐지 않느냐! 어쨌든, 돈은 써야만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것이니라. 임금다운 낭비를 기대하고 있으마.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1 세이버 : 짐도 성인이다. 그리 억지를 부릴 생각은 없느니. 허나, 하지만 말이다. 사치를 부리라곤 하지 않겠다만 이 살풍경만은 어떻게 안되겠느냐…… 적어도 장미 정원이나, 혹은 사프란 목욕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정감이 가겠거늘……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92 세이버: 흠. 사쿠라멘트라…… 왠지 모르게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울림이지 않느냐. 좋은 이름이로다, 짐은 마음에 들었노라! 전에 모은 재보는 그리우나, 그건 그거다. 성배전쟁에서 돌아가서 마음껏 쓰면 될 일이다. 사쿠라멘트도 금방 모을 수 있을 터. 왜냐하면 짐의 황제특권은 황금조차 다스리기 때문이로닷!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3 토오사카 린: 으. 뭐야 그 얼굴. 이래 봐도 나도 꽤 괴롭단 말이야? : 랜서 녀석, 일단 화려한 걸 좋아해서 말이지. 훨씬 더 큰 목욕탕이 갖고 싶다고 하니, 그 나름대로 자금이 필요하다구. 그러니까 팍팍 하고 입금 부탁할게~ / 세이버: ……흐음. 린의 이 기행은 랜서 년의 과소비가 원인은 듯하구나. 낭비벽이 있는 서번트를 데리고 있는 마스터도 고생이라는 것인가. 허나, 그것 또한 주인이 할 따름이겠지. 서번트의 물욕을 만족시키는 것 또한 마스터로서의 당연한 책무가 아니겠느냐! 음, 좋은 본보기로다, 마스터. 좋은 본보기지 않느냐? / ……린의 상황이 아주 조금은 파악이 된다. 원흉은 그 랜서에게 있는 모양이다. 말하는 걸 듣지 않는 서번트를 데리고 있는 동지끼리, 조금 동정이 간다.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한층 더 과금을 요구하는 현실. 돈다. 돈다. 소리를 내면서 예금 잔고가 돈다. 이대로 린에게 바가지를 쓰일 것인가, 아니면 결사의 각오로 싸울 것인가. 과금 병사의 운명이라는 것은, 무겁고, 쓰구나.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4 세이버: 돈은 둘째 치고 마음의 낭비조차 용서치 않는다니, 엄청난 구두쇠(吝嗇家)로구나. 허나, 창고에 황금을 담아두기만 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지 않느냐. 재화를 저축만 하는 것은 나라를 멸하는 법이지. 마음 또한 그러한 것이다. 화려하게 쓰지 않으면 무너질 것이로다, 린. 세이버의 혼잣말에 동의한다. 린은 돈에 민감하고, 다른 사람의 게으름에는 엄격한 여자아이인 건 맞지만, 그것만큼 저마다의 개성과 자유를 인정하고 있었을 터. (중략) / 세이버: 그렇게 마음먹었으면 됐다! 허나 린이여, 국고는 국민과 미래를 위한 것이노라. 여왕이라 한들 사유화할 수는 없느니라. 충고하건만, 그 앞에 있는 것은 파멸뿐이니라. 뭐, 그래도 짐은 마음껏 썼지만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5 길가메쉬 : 추악, 여기서 극에 달했구나 셋쇼인! 썩은 살에 모여드는 거머리 주제에 선을 말할 줄이야, 만번 처형당해 마땅하다! / 셋쇼인 키아라 : 윽―――! 그런, 당신은 확실히, 은하의 끝으로 날려보냈는데……! 개념우주라곤 해도, 일순간에 매울 수 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빛보다 빨리 날아왔다는 건가요!? / 길가메쉬 : 멍청한 놈, 이 몸의 보물에 빛의 배가 없다고라도 생각했느냐? 나는 고전도 사랑하지만 최신의 것에도 이해가 있다. 끝으로 날리는 방법이 있다면, 거기에 상응하는 보구가 있는 것이 사람의 이치. 지상 전부의――― 아니, 인류 전부의 원형을 챙겼기에 영웅왕이지. 더해서, 이번에는 보물고의 열쇠를 열어놨다. 나의 계약자의 혼을 건 일전, 모든 지원, 출자를 아끼지 않을거라 생각해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6 세이버 : "음! 잘 모르지만 아까 빛을 앞질렀다! 우연 같은 건 없는 사랑의 힘! 그리고 알라. 주군의 위기이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라도 달려오는 법 ――― 그것이 무대의 꽃 역할의 사랑하는 소녀의 의기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97 B : 뭐어, 이론상으로 그렇게 되네요. 좌표만이라면 말이지만. 하지만 한 번 SE.RA.PH에 오면 그리 간단히 키아라씨의 에로스 파워……아니, 중력권에선 벗어날 수 없어요. 그거야말로 빛을 뛰어넘는 속도가 필요합니다. 아니 뭐, 전뇌화되어있으니 광속에 도달하는 건 쉽긴 하지만, 영기를 구성하는 영자가 버티지 못해요. 그런 짓을 하면 A급 서번트라 하더라도 영기가 쓸모없게 되고 맙니다. SE.RA.PH로부터 탈출했다 해도, 그 도중에 불타버려서 끝인 거에요. 보통이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8 세이버 비너스[서번트] : 본작 최후의 비장의 수단. 언제나 오버하는 감이 없지 않은 FATE/EX지만, 역대 탑으로 무리수인 느낌. 타마모 캣 왈 '공격에 공격이구만'. 군신(마르스)이 아닌 사랑의 여신(비너스)에게 의지한다, 라는 점은 실로 네로답다. 베누스라고 읽지 않은 것은 비너스 쪽이 음색이 좋기 때문. 이제와서 비키니 아머에 날개라는 잊혀진 모티치브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직구로 남사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완성해 주신 와다 알코 씨에게 경례! - 페이트 엑스텔라 용어사전의 내용

*299 네로 : 그럼……크흠! 드디어 금년도의 깜짝몰래 쵸코, 이 날을 위해 디자인을 세우고, 소재를 모아, 일심전력을 쏟은 기적의 일품── 천상의 예술, 콜로서스 급의 초콜렛을 공개하마! / 이건……어디선가 본 황제 폐하! / 네로 : 으므! 나의 해상극장 이루스테리아스를 꾸미는 조각상을 저렴한 가격, 알맞는 사이즈로 완성시켜보았다! 으므으므. 언젠가 신위를 빌려가면서 도전할 정도의 적이 나타날 때는, 이러한 모습이 되고 싶은 거다. 여는 싸움의 신도 전능의 신도 좋아하지 않아. 사랑의 여신, 미의 여신이야말로 여의 수호신이었으면 한다. 그런 바람을 담아서 디자인한 거다만…… 뭐어, 조가비 비키니는 역시…… 여도 조금 과했다고 생각하기에 자숙했다. 어찌되었든, 황송하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다만, 염려말고 말하거라. 여도 조금 부끄럽다만, 그건 그거. 발렌타인에는 두근두근이 필요할 테지? 무얼, 그 쵸코는 표면일 뿐인 것! 무엇을 숨기랴, 쵸코의 아래는 황금의 여의 상인 게다! 맛은 극상, 장식하면 지고, 추억은 무지개와 같은 것, 이라고. 여름의 행사, 실로 즐거웠노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0 [ 너무나도 아름다운 황제 초코 ] : 네로(캐스터)로부터 받은 발레타인 초코 물가의 황금극장, 그 비너스상을 모티브로 한 맛도,디자인도 정성이 한껏 들어간 일품. 왜 비너스에 날개인가? 그건 네로본인도 모른다. 팟-하고 느낌이 왔다는 것 같다. 「으므. 처음은 귀여운 마스코트를 만들 생각이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되어있었다! 여라고 생각하고 사랑스러워 하거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네로 클라우디우스 발렌타인 예장 설명

*301 그녀는 새볔녘에 태어났다. 황제의 적자가 아닌 그 일족의 말단으로서. 황제의 자리에 앉을 가망조차 없으며, 바라서도 안 될 약하고 뒷배 없는 아버지의 아이로서. 그녀의 인생이 처음으로 길을 잘못 든 건─── 『───너를 사랑한단다, 네로』『너를 황제로 만들기로 결심했어』『그걸 위해서라면』『뭐든 할 수 있고, 뭐든 할 거야』 ───아그리피나. 어머니의 음탕함 때문이었다. 네로의 어머니는 선대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재혼하여 제 자식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온갖 간계를 부렸다. 네로와 선대 황제의 딸 옥타비아의 혼인. 이를 통해 네로는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보다 높은 황위 계승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에 더해─── 황제 암살. 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고 네로는 5대 황제 자리에 취임했다. 네로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17세란 나리에 로마 제국의 정점에 옹립된 것이다. 그 내력이 정당하지 않은 데 대한 반동인 건지, 네로는 혈족보다는 타인을 사랑했다. 고명한 귀인들보다 무명의 시민들을 사랑한 것이다. 사리사욕으로 부패한 국정과 특권화된 원로원에도 정면으로 대립했다. 그러나 네로의 개혁은 가시밭길이기도 했다. 『저 자는 저를 잘 섬겼답니다. ───은사를. 네로』 『저는 저 자가 싫답니다. ───죽이십시오. 네로』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너는 황제. 세계(로마)의 정점』 『네 뜻대로 되지 않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된단다』 『다 너를 위한 거야. 네로』 『사랑해. 네로』『너를 사랑한단다』 사욕으로 정책에 간섭하는 어머니. 원로원과의 대립과 지지부진한 화해.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는 본인의 딸을─── 『……모르겠어. 네 말이 정말 이해가 안 돼』 『내가 너를 인간 취급하지 않는다고? 그건───』 『당연히 처음부터 그렇지 않았겠니?』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사랑스럽고 어여쁜 나의───』 『───나의 황제(인형)여』 본인의 딸을 "자신을 황제의 어미로 두기 위한" 무대 장치로만 보고 있었다─── / ……령주가 누가…… 이 꿈을……? (중략) 『후…… 후…… 후, 후……』『네……로……』 『어마마마. 이 잔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술렁술렁) 『───이 자는 짐에게 독을 먹이려 했다. 어머니라도 황제에게 모반한다면 죽을 죄를 지은 것이니라』 『─────────아아』 『네로. 귀여운 네로. 나의 네로. 너는 정말 아집만 센 황제구나』 『너는 끔찍이 사랑하는구나. 추하고 딱한 인간들을』 『아아─── 하지만 딱하구나. 딱하기 그지없는 네로』 『너는 이미 어디로도 못 가. 네가 돌아갈 곳은 어머니(여기)뿐이거든』 『네 사랑은 닿지 않아』 『너는 불사르기만 할 뿐인 불꽃. 꽃과 노래, 모든 것을 불에 지피는 사랑이거든』 『사랑이라니. 그 누구도, 신이라도 그렇게까지 헌신적이진 않아』 『너는 별에 닿지 못 해』 『너는 새볔녁에 태어나서 낙양에 지는 핏빛 장미거든』 『너는 홀로. 오직 홀로. 고독에 몸서리치며 익사할 거야』 『지켜보는 자도 없이─── 싸늘하고 공허한 땅의 끝자락에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2 그녀는 새벽녘에 태어났다. 황제의 적자가 아닌 그 일족의 말단으로서. 그 내력이 정당하지 않은 데 대한 반동인 건지, 네로는 혈족보다는 타인을 사랑했다. 고명한 귀인들보다 무명의 시민들을 사랑한 것이다. 그러나 그 방향성은 이해받질 못 했다. 뛰어난 견식으로 대화재를 하룻밤만에 진압해도…… 사람들은 그녀를 자신의 어머니를 처형하는 무자비한 폭군으로 인식했다. 그녀의 인생은 거기서부터 더욱 길을 잘못 들기 시작했다.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혼인한 아내, 옥타비아의 자살. 자신의 권력을 강고히 다지고자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를 암살. 그리고─── 『───황제 폐하. 당신은 아주 먼 곳까지 오고 마셨나이다』 『당신의 재능을 발굴한 제 책임이기도 할 테지요』 『그 날에 꿋꿋하게 빛나던 작은 보석은 이제 와선 흉성이 되어───』 『쏟아지는 재앙은 유성과 같이─── 모든 것을 불사르는 불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걸 알고도 저는 홀로 빛나는 새벽녘의 별에 손을 뻗고 만 겁니다』 『손을 뻗어선 안 되었지요…… 혹은 손을 놓아야 했으리라 봅니다』 『그게 바로 제 안에서 싹튼 구제할 길이 없는 진실된 사랑(악)이었나이다』 『세네카. 짐의 스승이여. 짐은 네 말이 무엇 하나 이해가 안 되는구나』 『……너는 무엇에 그토록 분노하는 게냐?』『뭐, 됐다. 허용하마. 몇 번이든 허용하마』 『모두 허용하겠느니라. 짐은 관대하니 말이다』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이만 은퇴하고자 하옵니다』 『이곳을 떠나 먼 곳으로. 당신의 손이 닿지 않을 머나먼 곳으로───』『……?짐은 세계(로마)를 다스리는 황제이니라』 『그러한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녀는 유일한 스승이자 진심으로 의지하던 철학자 세네카마저 자살로 몰아넣었다. 『네 사랑은 닿지 않아』 『너는 불사르기만 할 뿐인 불꽃───』 (화르륵) 이윽고 그녀는 황위에서 쫓겨나 역적으로 전락했다. 가장 큰 오산은 그 다음부터다. 그녀는 시민들에게 성심을 다했고, 시민들 또한 그녀의 정책을 반겼다. 그렇기에 시민들은 그녀의 퇴위를 인정하지 않으리라. 그녀는 그리 생각한 것이다─── (틱) 『허나 무엇 하나 없었다. 그 자들에게선 무엇 하나 없었다』 『무엇 하나───』『───여기까지인가』『……낙양』 『스승이여. 정말로 먼 곳까지……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을 먼 곳까지 오고 말았노라』『갈채는 이미 없으며, 지켜보는 자도 여기에는 없다』 『……자, 네로 클라우디우스. 짐(나)은 어떠한 종막을 맞이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3 ??? : ──────로쿠스타인가. / 로쿠스타 : ………………. 네, 네로 님. 존안을 뵙습니다. / 네로 : ……아…… 으으…… 머리가…… 쪼개질 것 같구나…… 로쿠스타…… 약을…… 약을…… 어서……! / 로쿠스타 : ………………./ 네로 : ……너라면…… 만들 수 있지 않느냐……? 어마마마께서…… 짐에게 탄 독…… 이 두통을 멈출…… 해독제를……! / 로쿠스타 : ……소, 송구합니다, 네로 님. 이미 늦었습니다…… 네로 님께선 어린 시절부터 그 독을 드셨습니다. 아그리피나 님의 해독제로도 그 두통은…… / (우우우웅) / 네로 : ……로쿠스타…… 어째서…… / 로쿠스타 :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아아……! ……거, 거스를 수가 없었습니다. 전…… 아그리피나 님이…… 두려웠습니다……! 모든 걸 집어삼킬 것만 같은…… 그 진흙탕 같은 눈이……! 그래서 전…… 시키는 대로…… / (또각또각또각) / ??? : 황제 네로는 평생 두통에 시달렸어. 혹자는 은으로 된 잔을 애용하던 게 원인이라고 하고, 혹자는 만성적인 히스테리였다고도 해. 하지만 진상은─── / 레이디 아발론 : 로쿠스타─── 네가 독을 먹인 거였구나. 황제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의 명령에 따라. / 로쿠스타 : ─────────. 네로 님. 당신의 두통을 멈추려면 이 수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부스럭) / 황금빛 갑? 내용물은…… / 로쿠스타 : 지금 이 마음 속(장소)에서. 이만한 조건을 갖춰서 드디어 닿았어요. 제 최약의 보구이자 최고 걸작───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피니스 베네눔 네로)』 / 레이디 아발론 : ……독약이야. / 이 독이 로쿠스타의 비장의 수? / 로쿠스타 : 그런 거창한 게 아니에요. 이 독은 고통 없이 생명을 마치기 위한 독. 정말로 그게 다인 무력한 보구. / ……안락사를 위한 보구? / 왜 그런 걸? / 로쿠스타 : ……………………. 자, 네로 님. 이걸─── / 네로 : ──────. / 안 돼, 로쿠스타! 정신 차려, 드라코! / (홱) / 레이디 아발론 : 마스터! 안 돼! / (화아악) / 드라코 : ──────! / (붕) (패앵) / 레이디 아발론 : ……! 드라코, 너는…… / !? 드라코, 어째서? / 로쿠스타 : 우와─…… 그거 성추행이거든요, 마스터 님. 꼭꼭 잠가 놓은 소녀의 비밀. 당연히 남이 안 건드리길 바라지 않겠냐고요. / 드라코 : ………………. / 레이디 아발론 : 주춤해선 안 돼. 칼데아의 마스터. 마음의 벽을 치고 있단 건 내심 구원을 바라고 있단 거야. 착하기만 해선 안 돼. 가끔씩은 쭉쭉 밀고 나가야지. / 로쿠스타 : 크악─! 또 성추행범─! 매너 좀 업데이트하라고─!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마스터 님. 이건 가까스로 얻은 기적. 저희의 대단원(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란 말이에요…… / 드라코 : ………………. / (배틀) / 이게 드라코의 마음 이건…… 다른 칼데아의? / (번쩍) / 마슈 : 그럼…… 성배를 쟁탈하는 행위 자체가 비스트Ⅵ을 성장시켰단 건가요……!? / 『───그래. 그 결과, 너희는 이 영역에 도달했느니라. 오만가지 번영이 다다르는 말로(미래). 수많은 인리의 부패를 수놓는 식탁. 이 영역은 "어느 역사의 끝"이 아니다. 너희 인류사의 끝을 예언한 것이니라. ───이는 즉, 너희의 세계가 다다르는 몇 년 뒤의 확정 사항이지. 나는 그 끝을 맛보는 자. 열매는 썩어 가는 걸 맛보는 법. 미래가 보인 이상은 저항할 이유도 없을 테지. 내 엄니에 의해 멸망하거라, 지구 인류. 그리고 감사를 전하마. 이번에도 "여기까지 잘 와 주었다" 나를 성장시킨 건 칼데아지만 세계의 종언을 초래하는 것은 인리의 필연. 짐승은 약하다. 단독으로는 세계에 생채기 하나 못 내지.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건 너희 인류뿐이니라. 이 끔찍한 풍경은 사람들의 욕망이 바란 결과. 나는 이를 탐닉하는 짐승에 불과하다. 나라도 이 결말은 바꿀 수가 없지. 따라서 자랑스러워하거라. 인류 소탕은 그 소망을 통해 여기에 완료되었노라』 / 마슈 : ……사람들의 욕망. 더욱 좋게 즐기고, 더욱 편히 사는 것. 그런 인류의 지향성이 번영 끝의 자멸을 낳는다고요. 그건 이해했어요. 생명의 필연이에요. 그러니─── 그건 악이 아니에요. 악이 아니란 걸 저는 알아요. / 『───호오. 그렇다면 무엇이 악이란 말이냐?』 / 마슈 : 사람의 삶을. 감정을. 추억을. 그런 것들을 비웃는 게 악이에요. 이 풍경이 인리의 끝이라면 저희는 거길 향해 나아갈 거예요. 하지만! 그걸 오락으로 다루는 당신을 인정할 수는 없어요! 비스트Ⅵ! 재해의 짐승! 이곳이 아닌 어딘가, 저희가 아닌 칼데아에서 끝까지 싸운 "누군가"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여기에 있는 『칼데아』가 당신을 타도하겠어요! / 『──────.』 / ??? : 라이더 노아에게 다 들었어! 나는 짐승을 쫓는 자야. 수많은 세계를 넘어서 여행하는 자이기도 해. / 아서 : ───나의 진명, 아서 펜드래건! L과 R이 갖춰질 때, S와 G 또한 어느 하늘 아래에 현현하지. 세계를 넘는 한이 있더라도─── 별의 성검이 너를 놓치지 않으리란 걸 실감해라. 그 탐욕! 그 교만! 이 날, 이 시간, 이 장소에서 막을 내리도록 하지! / 아서 : ───비스트Ⅵ, 소돔즈 비스트! / 산의 노인 : ─────────. 타락의 짐승. 황금의 잔으로 오염수를 마시는 용이여. 저 종소리가─── 아니. 저 별빛을 이번에도 지켜보았느냐. 어린아이처럼 빛나는 그 눈으로 / 멀린 : 관위 영령, 총 2기 + 세계를 넘는 짐승 사냥꾼, 성검의 기사. 결판이 코앞까지 왔어. 여태까지 너에게 잡아먹혀 온 칼데아가 끝에 가서 너에게 엄니를 꽂은 거지! 어디 깨갱 짖어 보지 그래! / (공방) / 마슈 : 그, 그럼, 당신은…… 흥미 위주로─── 세계를─── / 『어휘가 모자라는구나. 자, 더 아름답게 표현해 보거라. 욕망!!』 / (공방) / 마슈 : ……네. 네, 마스터! 우리는 저 분을 멈춰야만 해요! 여기서! 지금! / (번쩍)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야지 인류! 썩을 줄을 모르는 사랑의 살점이로다───』 / 모든 걸 바치고 모든 걸 빼앗는 것. 내 안에서 사랑이란 타오르는 불꽃이다. 모든 걸 인정하고 모든 걸 허용하는 것. 사람들의 사랑이란 상대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처럼─── ……하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저들이 논하는 사랑을 도저히─── / 드라코 : ──────혼자인가. 갈채는 없으며, 지켜보는 자도, 없구나. 아아─── 마치─── / 드라코 : ……낙양. / 첫 번째 낙양─── :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떴다. 그건 사랑하던 시민들이 황제를 갈채하는 소리. 두 번째 낙양─── 또 환청. 눈을 떠 봤지만 황야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세 번째 낙양─── 『너는 별에 닿지 못 해』 『너는 새벽녘에 태어나서 낙양에 지는 핏빛 장미거든』 / 네로 : ……손이 떨려서 잘 겨눠지지 않는군. 누구…… 누구 지켜보는 자는 없느냐? ……짐은 지금부터 죽을 거란 말이다!? / 결국. : 그 죽음의 수렁까지 사랑받는 일은 없었으며, 울면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자신의 목에 단검을 댔다─── / 네로 : 짐은…… 나는…… 아직……! 죽기─── / 드라코 : ───멈춰라. / (텅) / 드라코 : 극장의 막은 진즉에 내려갔고, 객석에는 아무도 없지. 그렇다면 배우도 속히 무대를 떠나야 한다. ……성배여. 이번에야말로 마땅한 종막을─── / (번쩍) / ───【자살욕구】 / 드라코 본인이 적을 소환했다고? / 드라코 : ─────────. / 로쿠스타 : ……맞아요. / 스카사하 : 허세는 그만둬라, 소돔즈 비스트. 너는 이미 질려 있잖느냐. 우리는 비슷한 입장이지. 그래, 너는 나처럼…… ───■■■■■이다. / ───죽고 싶은 몸 / 로쿠스타 : 저희는 비스트Ⅵ를 토벌하기 위해 인리가 소환한 서번트가 아니에요. 비스트Ⅵ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소환한 서번트예요. / 하지만, 그렇게 치면 왜 내가 잡혀 온 거야? / 로쿠스타 : ……마수혁 짓이었죠. 그 자식들이 설마 자아를 얻을 줄이야. / 레이디 아발론 : 드라코 본인은 구질구질한 본인(네로)의 무의식이 벌인 행동이라 여겼나 보던데. ……완전히 헛짚은 건 아니지. 마수혁도 드라코의 일부니까 말이야. 마스터 군. 네 존재는 드라코 입장에서 완전한 오산이었어. 네가 칼데아에서 끌려 온 점. 비스트와 계약을 맺고 만 점. 드라코는 처음부터 휘말린 너를 구하기 위해서만 이 여행을 계속한 거야. / 드라코 : ─────────. / 그럼…… 비스트로 복귀한다는 건…… / 레이디 아발론 : 너와 맺은 계약을 파기하려면 비스트의 스킬, 단독현현이 필요─── 드라코는 거짓말을 하진 않았어. 단, 힘을 되찾아도 진체로 돌아갈 마음은 없을걸. 드라코는 죽을 작정이야. 자신의 이야기에 막을 내리기 위해서. / 그런 경우가…… / 로쿠스타 : ……그게 네로 님의 바람이라면 로쿠스타는 그 뜻에 따를 뿐이에요. 하지만…… 이런 방식은 말도 안 돼요……! 나선증명세계에서 오직 홀로! 추잡한 짐승 사냥꾼들에게 모질게 죽다니! 이래선 그냥…… 그 낙양의 최후랑 똑같잖아요……! 그 아름다운 네로 님의 최후가! 그딴 처참한 거여야 될 리가 없어요! 제가…… 저만이! 네로 님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다고요! / 제 보구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피니스 베네눔 네로)』─── 네로 님만을 위해 정제한 독.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귀한 분만을 위한 것. 그 위대한 장미의 최후에─── 따사로운 불빛과 같이 안락한 잠을─── (저벅저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4 『안녕히, 사랑스러운 황제 폐하』 랭크: EX 종류: 자결보구 범위: ― 최대포착: 1명(※네로에게만 유효) / 피니스 베네눔 네로. 생애에 한 번만 온 정신을 쏟아 만들어 낼 수 있는 작은 황금 상자에 수납된 최고 정밀도의 독약. 사용 대상을 평안하게 잠들게 하고 생명의 불을 조용히 스러지게 한다. 황제 네로는 이 작은 상자를 지니고 세르빌리우스 정원으로 도망쳤다고 전해지는데 끝내 이것을 마시지는 않았다. 네로는 자신의 칼로 자결한 것이다. ―――그 사실이 로쿠스타를 미치게 만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05 위대한 황제 네로에게 평안한 죽음을. 그것이 로쿠스타의 목적이다. 광기에 사로잡힌 로쿠스타는 눈치채지 못한다. 그조차도 진정한 소원이 아닌 것을. 만일 어떤 기적이 네로를 그 낙양 너머로 이끌어 주었다면.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누군가와 만났다면. 그때야말로 로쿠스타는 진정으로 마음을 여리라. 그렇다. 로쿠스타는 사실은 그 아름다운 소녀가――― 살기를 바랐다. 그저 살아 있기를 바랐던 것이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독은 탈 겁니다. 반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06 세이버 : 그런데, 제대로 세고 있느냐 연주자여? 아레나에 잠복해 있는 희소종을 처치한 수 말이다. 지금은 상당한 스코어거늘. 음, 여기가 콜로세오가 아니라는게 아쉽구나. 관객만 확실하다면, 짐의 라이온 맨몸 목 졸라 죽이기를 상회하는 전설이 생겨났을터인데…… 정말이지, 애석한 일이로다. / ……잠깐 기다려봐. 지금, 무언가 굉장히 심상치않은 단어를 들은 기분이 든다. 라이온 죽이기, 는 좋다. 그 사이에, 이상한 단어가 끼어있지 않았나……? / 세이버 : 무, 무엇이냐 그, 불쌍한 아이를 보는 듯한 눈빛은!? 라이온, 맨몸 목 졸라, 죽이기, 다! 이렇게, 사자의 목을 오른쪽 겨드랑이에 끼고, 뿌득하고 목뼈를 말이다! / 꺾었다? 꺾었다는건가? 영령이 되기 전의, 아직 인간이었을 적의 세이버가, 그 호리호리한 몸으로? 인간의 목을 아득히 상회하는, 강철과 같은 라이온의 목을? / 세이버 : 으……그건, 그. 그 자세로는, 재빠르게, 성공했다만. / 세이버는 곤란한 듯이 시선을 돌린다. 좋아, 지금건 틀림없이 너무 심한 과장된 허세부리기, 다. / 세이버 : 부, 분명히 기절시켰단 말이다! 맹세한다만, 승부는 짐의 승리였다! 하지만, 경골은 역시 단단했다고 해야할지…… / 머뭇머뭇하며 어미를 흐리는 세이버. 이쪽으로선 그정도가 더 안심되지만…… 어째서 그런, 프로레슬러 같은 흉내를 낸걸까? / 세이버 : 푸로레슬러, 가 아니다! 헤라클레스의 위업을 흉내냈을 뿐이다! 그 남자에게 가능하고, 짐이 못할리가 없다고 증명하고 싶었다! ……뭐, 시민들에겐 평판이 좋지 않았다만…… / 과거에 있었던 일이 떠오른건지, 세이버는 툭하고 어깨를 떨군다. ……하지만……헤라클레스를 라이벌 시하는 황제라니, 얼마나 곤란한 임금님이신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07 세이버 : 저 신부, 꽤나 건방진 짓을 하는구나. 상품이 전투 데이터라면, 취향이라는 것에 어울려줄 수 밖에 없겠군. 음,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연주자여!승부가 걸린 일이라면 철저하게 승리를 거두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다! 가자! 그 이상한 대전 상대도 이 취향이라면 흥미로우니! 재밌어지기 시작했구나!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08 개방적인 여름의 네로. 라고 해도 평소와 아무런 변화가 없는 유아독존 황제폐하. 스스로를 만능의 천재라 칭하고, 또한 확신하고 있기에 이번 레이스도 당연히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승부에선 반드시 이긴닷! 하는 네로지만, 승리를 향한 욕망은 정열에서 나오는 것.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전력으로 즐기려고 한다. 승리의 영광은 프라이드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자랑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우승한 후에 생기는 것이라고 네로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9 세이버: 그 붉은 랜서도 똑같으니라? 적이라고 한들 괜히 싫어하는 것이 아니로다. 악행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짐의 범위 안이로다. 미소년은 귀로 즐거워하는 것. 미소녀는 눈으로 맛보는 것. 짐은 사랑의 개수에 관대하노라. 요리는 많을수록 좋지 않으냐. 훗. 시중을 드는 아름다운 아이들의 수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아니, 기본적으로 짐은 모든 것에 지지 않는다. 만능의 천재이니까 말이다! / 어떠냐, 하고 가슴을 펴는 세이버. ……맞아. 기본적으로 세이버는 “지는 것”을 싫어했었다. 경쟁하기 걸맞은 상대[라이벌]가 나오면, 의지로 어떻게든 이기려고 기를 쓰곤 했다. 그게 세이버 자신의 성격인건지, [스킬: 황제특권]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쾌함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세이버 자신이 상대와의 승부를 즐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10 세이버 : 자, 쫓자 연주자. 적이지만 귀여운 녀석이로구나, 공을 들인 놀이는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덤이다. 짐을 귀신이나, 악마라고 매도한 어린것에겐 상응하는 교육이 필요하겠지! / 세이버가 의욕이 생긴 이유를 알았다. "귀신"이라고 불린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뭐, 그녀가 할 마음이 있다면, 착각을 바로잡을 이유도 없겠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1 아쳐 : 이런, 이거 애완견이라기보다 맹견인데. 시원스러운 왕의 거드름에 그 화려함, 자기멋대로의 성격…… 하하아, 왠지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디, 댁말야, 경기회 같은거 좋아하지? / 세이버 : 음, 아주 좋아한다만. 짐이 바쁘지만 않았다면 출장하고 싶을 정도다. / 아쳐 : 역시 그랬나…… 이거 비꼬는 걸로는 통할 상대가 아니었구만. 뭐,좋아. 상대가 귀족이라면 사양할 것 없지. 봐줄 것 없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줄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2 세이버 : 점성술인가. 짐도 다소는 별을 볼 줄 안다만, 저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복잡하기만 하다. 하지만, 스승의 말씀이라는 건 조금 신경 쓰이는구나. 머지 않아 이 소녀에 대한 일도 알게 될 테지만…… 뭐, 지금은 눈 감아 주도록 할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3 세이버 : ……갈수록 재밌어지는구나. 후회하는 것조차 못하는 수치도 모르는 놈에게 채찍을 휘두르는건 짐의 특기이니. 적이긴 하다만, 자비를 베풀어주마. 짐에게 쓰러지는 것으로 그 꼴 사나운 생에 약간이나마 긍지를 가지는게 좋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4 세이버 : 그렇게, 계속 신경쓰지 말거라. 가상이었다곤 해도, 친구의 죽음이다. 슬퍼하고, 회상하는 것도 이해한다. 린이라 했던가, 그 여자는 정을 끊은 모양이다만, 짐은 그정도는 아니니라. / 솔직히, 놀랐다. 이 서번트는 사람을 위로할 듯한 말은 하지않는다, 라고 생각했으니까. 무심코, 어째서, 라고 물어본다. / 세이버 : 짐은, 다정한 사람은 좋아한다. 그 눈물은 아름답지는 않다만, 가슴을 두드리는구나. ……그렇지. 잘 표현할 순 없다만, 이번 전투로 짐은 그대가 조금 좋아진 느낌이다. 음, 하고 가슴을 펴는 세이버. 느낌이십니까, 라고하며 그만 웃고 만다. 그녀 자신이 잘 모르는 감상을, 그야말로 절대라는 듯이 입에 담았기 때문이겠지. / 세이버 : 그걸로 됐다. 알았느냐, 보다 강한 소망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보다 아름다운 소망이 살아남는것이다. 그대의 소망이 지금은 작아보일지라도, 마지막에 남은 소망은 무엇보다 아름답게 피는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그저 계속 이겨나가면 되는 것이니라. 대답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테니. / ……자신은 다정한 것일까. 그 눈물은 다정함에서 나온 것일까. 그건 모르겠지만. 세이버의 말은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저 치유되기만 해선 안 된다. 다정함에 기대어선, 2회전을 이기고 살아남지 못할테니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5 세이버: 음, 사쿠라를 병문안하는 것이냐? 짐도 함께 가마, 라고 말하고 싶건만, 좋다, 이번에는 여기서 기다리마. 아무래도 그 소녀는 여러 가지를 쌓아두고 있었던 모양이로구나. 짐은 내향적인 소녀도 취향이건만, 고민을 들어주는 것에는 서툴러서 말이다. 그대라면 적임이겠지. 단, 어디까지나 협력자로서이니라? 제한시간은 3분이노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16 세이버 : 그건 그렇고, 적적한 바다로구나. / 해양이 무대라고 듣고 설래어했다만, 이래선 짐의 저택에 있는 수조와 다를바 없지않느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7 세이버 : 당연하다. 그 남자에겐 반역의 상이 있으니. 위정자에게 이를 드러낸다면, 왕인 짐과의 상종할 수 없거늘. 기억해 두도록 하거라. 짐이 실어하는 것은 검약, 몰락, 반역이다! 그 남자는 그 모든걸 망라하고 있다고, 짐의 더듬이가 반응하고 있다──그보다, 듣고있는게냐 연주자여!?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18 타케우치 : 그 신경쓰이던 것이, 빨강 세이버는 세이버보다 글래머처럼 그려져 있는 거 같은데, 그건 의도해서 그린건가요? / 와다 : 분명히 세이버는 B컵이라 생각합니다만, 이 디자인으로 가면, 큰 쪽이 예뻐 보인다 생각해서 C컵으로 했어요. - 타입문 에이스VOL.4의 내용

*319 네로의 최후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공통된 것은 그 최후의 추함이다. 도망질 수 없다는걸 깨닫고, 자살을 결의했으면서, 네로는 몇번이나 머뭇거렸다고 한다. 죽을 수는 없다. 죽고 싶지 않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 없다. 몇번이나 그렇게 말하며, 목에 댄 단검을 되돌리며 한탄했다고 한다. ……그렇게. 네로는 꼴사납게 망설인 후, 더이상 도망칠 수 없다는걸 깨닫고, 스스로의 목숨을 끊었다. ……또, 이것도 여러가지 설이긴 하지만. 네로가 자살하고 3일 후, 한사람의 병사가 네로의 유해에 쭈뼛쭈뼛 외투를 입히자, "늦었구나. 하지만, 대의이다" 그렇게 최후의 말을 남겼다고도 한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20 카르나 : 영화(榮華)의 극한에 이르렀다면 최후의 막은 붕괴밖에 없지. 꽃의 시대는 끝났다 세이버. 네 번째 낙양을 맞이하거라. / 세이버 : 핫, 태양의 화신이 멍청한 소릴 하는군.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더냐? 우리 주자가 부르는 한, 짐은 잿더미가 되어서도 되돌아오겠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1 라이더 : 그러한 이유로, 끝낼 방법이 없는데... 어떡하죠? / 아키하 : 에? 뭐, 금삐까가 최강인걸로 괜찮지 않아? / 세이버 일동 : 그거 세이버가 아니잖아! / 코하쿠 : 안심해주세요. 이런 것도 있을 것 같아서, 형월에 미리 물어봤어요. 세이버 중에서 누가 가장 강한가요? 라고~ / 아키하 : 이게 무슨 해결법이야... 없애버려. / 파랑 세이버 : 에... 어떻습니까? 역시 형월의 돈줄이자, 가장 수입이 많은 파랑 세이버지요? / 빨강 세이버 : 멍청하긴! CCC에서 지금 주목받고있는, 이 뛰어난 빨강 세이버쨩이 분명 하잖느냐! 빨강쨩이! 번화가에서도 세이버라면 빨강으로 물들어 있지 않느냐! / 코하쿠 : 에, 그래서 말이죠. 어떤 세이버가 가장 강한가 말이죠. 코하쿠 : 그날그날 키노코의 기분. - 콤프티크 2013년 10월호 부록 코하 토크의 내용

*322 네로 : 어느 정도 정리됐구나. 그럼, 마음을 가다듬고 바다로 가도록 하지. 배 여행도 좋은 것이다. (플레이어), 여의 훌륭한 조선 실력을 보여주도록 하마. / (선택지 분기) 1. 기대된다 / 네로 : 그렇지, 그렇지. 후후. 솔직한 녀석. / 2. 조금 불안 / 네로 : 그렇게 수줍어하지 않아도 좋다. 후후. 그대는 금세 얼굴에 드러나는구나. / (전택지 분기 종료) Dr.로망 : 대단하네, 황제님은…… 어떤 대답을 해도 그녀에겐 긍정적인 말이 되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3 세이버: 짐의 진명은 스스로 밝히지 않으리라. 그렇게 정했노라. 허나…… 이 정도는 괜찮겠지. 이 몸은 16세에 황제가 되었노라. 이후 저주받은 출생의 아가씨는 죽고, 짐은 짐으로서 일어선 게로다. ……그 때부터 짐은 소녀로서의 미래가 사라져버렸다. 허나 소녀였던 시절의 꿈을 버린 것은 아니었노라. 짐은 황제이자 한 사람의 아가씨. 사랑하는 반려자와의 결혼식이야말로 가슴에 간직한 야망이었느니라. 퇴위해서 한 사람의 소녀로서 행복해진다…… 가 아니니라. 알겠느냐. 짐은 황제인 채로, 지상의 아가씨로서 최고로 행복하게 되는 것이니라! / 꽉 하고 주먹을 세게 쥐고, 드높게 연설하는 세이버. ……이런. 조금이라도 세이버를 “슬프다”고 생각해버린 내 머리를 탓한다. 얼마나 슬픈 일이 있어도, 그걸 상회하는 빛으로 인생을 채워간다. 그게 세이버의 사는 방식이다. 세이버가 생전에부터 관철하고, 지금도 긍지로 삼고 있는 영혼의 존재 방식인 것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4 성배... 으무.... 그 이름은 좋지 않다.... 두통이 한층 심해진다... 너무 입에 담지 말아주길 바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 클라우디우스 마이룸 대사

*325 토오사카 린: 마치, 가 아냐. 틀림없이, 잖아. 여전히 맥이 빠지는 남자네. / 세이버: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만, 어쨌든 기다리어라! 린이여, 이곳은 네 년의 성인 것이냐!? / 토오사카 린: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 난 이 성의 여왕[queen]으로서, 문 셀의 새로운 지배자────── 그래, 끈질기게 살아남은 너희들을 관리하고 지배하는, 달의 여왕님이라고 불러! / 세이버: 뭣, 여왕이라고……!? 그 가슴으로!?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6 세이버: 그건 그렇고, 무시무시한 흉기로구나. 심상치 않아. 정말이지 심상치 않도다. / 응, 말도 안 되는 가슴이야. / 세이버: 음, 적이면서도 괘씸하구나! 허나────── 괘씸하긴 하나 칭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사실. 큰 것은 좋은 것이로다! 다만 그게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지나친 힘은 세밀한 곳까지 닿지 않는 법. 모든 것이 밸런스(balance) 문제이니라, 연주자여.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7 라니 : 1. 쓸데없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 2. 항상 완벽해야만 한다. 3. 한 가지의 실수도 해서는 안 된다. 4. 애매한 행동을 해도 좋다. 5. 가끔 실패해도 좋다. 6. 하나 정도는 실수해도 좋다. 7. 육식 계열(肉食系)보다 초식 계열(草食系)이 바람직하다. 8. 난색 계열(暖色系)보다 한색 계열(冷色系)을 좋아해야 한다. 9. 안경을 쓴 여자는 지고하다. 이상입니다. 당신의 높은 지성을 기대하죠. / 라니의 통신이 일방적으로 끊겼다. 담담하게 말하긴 했지만, 라니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 같은데……? / 세이버: 그야말로 교육열에 불타오르는 귀모(鬼母)로다. 짐은 항상 완벽한데다, 두 번째 항목은 이미 클리어했건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8 세이버 : 에에이, 어디까지 거짓말을 쌓을 셈이냐, 지나코! 짐은 약아빠진 건 싫어한단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29 세이버: …………………………음? 으, 음. 미안하구나. 한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어서 말이다. 아니, 연주자가 사과할 필요는 없느니라. 지나코의 공략에 관해서는, 이대로 구출을 강조하는 것보다 자멸을 막을 수단을 지향해야겠지. ……허나 짐은 잘 하지 못하느니라. 사람이 타락하는 꼴을 비웃으면서 방관하는 것은. 그대라면 그 자를 BB의 망토 그림자에서 끌어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아니, 믿도록 하마.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30 세이버: ……연주자여, 어쩔 수 없는 노릇이구나. 라니의 요구를 받아들이어라. 허나, 예술성이 아닌 음탕함(淫靡性)을 취할 줄이야…… 원통하도다, 참을 수 없이 원통하구나! 속옷만을 벗어도, 그것만으로는 당사자만이 즐겁지 않느냐!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31 분명 그렇긴 하지만…… 너무 많이 먹어서, 잠을 자기에는 아직 배가 괴롭다. / 세이버: 그거 안 되겠구나. 그럼 짐이 특별히 토하는 방법을 전수해주도록 하마. 괜찮다, 괴롭지는 않느니라. / 아, 아니, 그건 조금…… 토하면서까지 먹는 건, 화려한 로마인만으로 충분해. 약간 아쉬워하는 것 같은 세이버를 피해서, 사쿠라 표 위장약을 입에 털어 넣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32 네로 : 음, 설탕을 묻힌 레몬이라도 가져올까! 그건 실로 훌륭하지! 자극적이면서도 달달하니까 말이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3 네로 : 짐도 지고 있을 수 없다! 비장의 귀족 요리(케나)다! 으므, 최고의 술과 최고의 요리야말로 세라프 로마황제와 그 가장 사랑하는 자에게 어울린다는 말씀이다! / 타마모 : ...... 저기, 세이버 씨? 주인님은...... 음주가 가능한 그거셨나요? / 네로 : 그 문제는, 영자로 된 허구 세계인 세라프이기 때문에 논 알쿨 미주를 준비했다. / 타마모 : 아니! 그 방법이 있었다니! ......이 타마모, 일생의 실수를...... 그 능수능란함, 배워두겠습니다. / 네로 : 그럼 짐도 메뉴를 살짝 소개하지. 황금과 같은 치즈에 벌꿀을 바른 올리브 유가 듬뿍 들어간 유죽. 물론 병아리콩 따위가 아닌 렌틸콩이다! 빵도 맛있지만 예로부터 전해지는 유죽이 또 좋지. 바로 얼마 전에 발견된 삼림 지역에서 수확된 포도도 곁들여 봤다! 돼지 통구이(트로이 돼지)는 무려 짐이 잘라준다. 짐이 손수 말이야. 공작 구이도 있다./ 세이버가 말햊는 로마 요리. 그건 마치 옛날 이야기에 나올 법한 잔칫상이다. 과연! 이것이 황제 폐하의 식탁...... 역사상의 인물이 된 기분이다. 엄청나게 맛있을 것 같다...... 동시에 과거의 지구에는 이렇게 풍성하게 넘치던 시대나 토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문득 생각이 많아질 뻔 했다. / 네로 : 지금 막 요리한 푸아그라도 있고 아아, 소금을 쳐서 익힌 에스카르고도 일품이지. 이 봉으로...... / 타마모 : 에에에에 달팽이를 먹어요!? / 네로 : 여우가 무슨 말을! 벌레나 달팽이도 엄청 좋아하는 먹이일 텐데! / 타마모 : 미콧!? 귀여운 귀여운 타마모는 벌레 같은 거 안 먹거든요! / 네로 : 그게 무슨 말이지? 벌레나 달팽이를 먹는 야생 여우가 귀엽지 않기라도 한단 말인가! / 타마모 : 갑자기 여우 편 들지 마세요! 아아 정말 뭐예요!? / 네로 : 주자여, 여우 대표는 놔두고 달콤한 것도 먹어보도록. 벌꿀에 적신 플라첸타도 있다! / 타마모 : 프, 플라센타! 피부에 좋다는...... 그!? / 네로 : 으므, 그 그런가? / 그건 아마 플라센타라고 했던 것 같은데. 플라첸타와는 좀 다르지. 아니, 음.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4 네로 : 왜 그러지 연주자? 그렇게 안절부절하고? 후후.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있나. 탕에 들어오는 게 익숙하지 않은 건 아니겠지? 짐도 그렇다. 로마에는 특히 온천이 많았다. 이 별의 혈류와 같은 불의 열을 품고 있던 땅이었으니. 짐은 가끔 생각한다. 대지에서 뿜어져나오는 뜨거운 온천이란 곧 별이 가진 생명의 박동의 일부분이겠지? 그렇다면 탕에 잠긴다는 행위는 별의 생명에 안기는 것과 같다...... 라고 말이야.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5 네로 : 고르곤도 그렇고 네놈도 그렇고, 이 감옥에 있는 녀석들은 절대적으로 놀이 상대가 부족한 모양이군. 뭐어 이런 케케묵은 쥐구멍 같은 곳에 틀어박혀져서야 어쩔 수 없나. 짐은 상냥하고 관대하기에, 신분을 숨기고 마을을 걷던 중, 아이들에게 같이 놀아달라 부탁받으면 항상 흔쾌히 어울려주곤 했지. 뭐, 짐은 언제 어떤 때라도 전력전개인 멋진 황제. 진심으로 굴복시켜서 울려버리는 게 일상이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6 하렘 애호 (ハーレム好き) 세이버의 첫번째 SG. 그녀의 진명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멋대로 하고 싶은 일이었던 생전의 업 중 하나. 황제특권이란 걸 이용해 미남미녀를 데리고 있었다는 소리. 노래를 들려준다든가 조각의 모델로 삼다든가 마사지를 시킨다든가 그때그때 유행하던 놀이의 상대를 시킨다든가, 자기 하고 싶은대로 굴었다는 모양이다. 하렘 이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열거나, 올림피아(올림픽의 어원)에 나가서는 우승하거나, 음악신 아폴로에 필적하는 예술가라고 호언하거나, 태양신 솔에 필적하는 전차기수라고 단언하는 등, 화려한 걸 좋아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하지만, 뜻밖에도 황제가 되기 전의 그녀는 공정한 재판관으로 평가받았었다. 화려한 생활은 전부 황제가 되고난 후의 것. 어쩌면 그녀는 황제란 역할을 "태양과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세계에 반드시 필요한 빛"이라고 인식해서, 그 역할을 전력으로 연기했던 걸지도 모른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시크릿 가든의 내용

*337 네로 : 그렇달까, 다! 여를 빼놓고 이야기 하는 건 그만두거라! 그래도 이야기는 어느 정도 이해했다. 즉, 저 여신은 적이 아니란 거구나? / 마슈 : 네. 맞게 이해하셨어요. / 네로 : 흠.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지 않는가. 고대의 여신 스테노여, 여의 로마에 오거라! 여야 말로, 로마다.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여는 그대를 새로운 신으로 받아들이겠다. 함께, 연합 제국을 쓰러뜨리지 않겠나. / 스테노 : 어머, 당신은 정말 눈부신걸. 아폴론과도 좋은 승부가 되겠어. 하지만, 미안해 황제 폐하. 나에게 싸우는 힘은 없어. 정말이라고? 서번트란 형태가 되어서, 다소의 스킬이나 기본 성능은 갖춰져있지만…… 여동생처럼, 용감하게 싸울 수 있는 힘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8 세이버 : 애시당초, 여는 태양(아폴론)보다 금성(비너스)파다! 쓰러트리고 싶다면 미소녀를 데리고 오거라! 덧붙여 네 녀석은 소녀가 아니니까 제외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9 이 드레스가 마음에 든게냐? 으므 숨기지 않아도 괜찮다. 짐도 마음에 들었으니까 말이다. 이 드레스는 번영과 정열의 증거. 짐이 경애하는 미의 여신 비너스의 일면을 나타낸 것. 앞으로도 그 여행에 찬란함과 자애가 함께하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네로 클라우디우스 5주년 영의 마이룸 대사

*340 네로 : 으므, 예술이란 그런 것이니라! 시대가 아무리 흐르고 변화하더라도 좋은 건 좋지! 짐도 현대의 가요를 좋아하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1 세이버: 음. 잘 모르겠으나, 그대를 구하기 위해 달의 뒷면에 떨어진 뒤, 정신을 차려보니 이런 모습이 되어 있었느니라. 시스템 변경에 의한 영향이겠지. 사쿠라는 “서번트용 구속구”라는 말을 했건만, 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느니라. 새로운 의복은 좋은 것이로다. 사이즈가 약간 안 맞는 것이 난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뭐랄까, 터질 것 같단 말이지(ピチピチするのだ). / 터질 것, 같다. 터질 것 같다, 라고. 그야 그렇겠지. 바디 라인이 완전히 보일 정도의 라이딩 슈트를 입고 있는데. 세이버라고 하면, 헐거운(ゆったりとした) 스커트가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이 의상은, 뭐랄까────── 남성으로서는 눈 둘 곳이 없어 곤란하다. / 세이버: ……으음. 그대는 남성으로서 기미가 부족하구나. 여성이 옷을 새로 맞추었단 말이다. 좀, 한 마디라도 하는 것이 처세술이 아니겠느냐? / 아무래도, 세이버는 감상이 듣고 싶은 모양이다. / (선택지) 웨딩드레스 같아 / 세이버: 오오! 여, 역시 그런 것이구나!? 그대도 그렇게 보이는 것이로구나!? / 웨딩드레스, 라는 평가가 그렇게도 기뻤던 걸까. 세이버는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마치 어린 아이처럼, 깡충깡충 뛰고 있다. 몇 초 후. 내 시선을 느꼈는지, 세이버는 어험, 하고 헛기침을 하고 옷매무시를 바로 했다. / 세이버: 으, 음, 그렇다. 신부인 것이로다. 짐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있노라.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루어진 적이 없어서 말이지. 어울리지 않게 떠들었건만, 너그러이 보아다오. ……후후. 허나 놀랐지만 기쁘구나. 설마 그대가 마음이 통하는 감상을 말할 줄이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42 세이버: 그 구속구도 상당한 것이었도다. 무어라 해도 새색시(花嫁)가 모티브가 아니더냐. 결혼식[Nuptiae]이란 말이다, 연주자여. 그대가 바란다면, 앞으로도 그 구속구를 입고 싸우도록 하마. 물론 그 경우에는 짐과 혼인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43 세이버 : 으, 이것은, 과연 짐이라도……. BB놈, 뭐라고 할 수 없이 무서워……. 갈아입기 때문에 눈을 감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지고 나서, 시간이 지났다. 들려 오는 소리로부터 헤아리면, 입는데 꽤 용기가 필요한 수영복 같다. 그 세이버조차 공포심을 느끼다니, 도대체 어떤----!? / 세이버 : ……끈……이다……. / 끈? 끈은 끈? 스트링? 초끈이론? 으, 상상만이 앞질러간다……. 더 이상, 초조해지면, 차라리 령주를 사용해----! / 세이버 : 좋다! 여는 작정했다. 주자여, 눈을 떠 확실히 보는 게 좋다. 이것이 예술이라는 것이다! / 허가의 소리와 동시에 눈을 뜬다. 강하게 닫혀있던 눈동자를 쑤시는 실내빛. 거기에는---………………………………………. 끈에 지나지 않는다. / 세이버 : 하, 하하하하하! 하늘의 신들조차 매료될 것이다. 나의 예술을 앞에 두고, 소리조차 없는가! / 간신히 요소 요소를 가리는 붉은 옷감. 그것을 몸에 걸치고, 큰 웃음을 내는 세이버였지만……. / 세이버 : ……아무리 , 여의 신체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해도. 지고의 예술을 구가한다 해도. / ……부끄러워? / 세이버 : 육체의 미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해도. 웨누스의 사랑을 일신에 받는 것이 정해져 있었다고 해도. / 거듭 묻는다. ----부끄러워? / ……………………………………………………………응. / ----아, 안심했다. 나의 서번트는, 보이고 싶어하는 단순한 노출광이 아니었던---- / 세이버 : 기호의 방향성이 다르다! 이것이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정정. -----단순한 노출광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44 세이버 : 자아――대승리의 막을 올려라! 나의 근원은 원초의 불꽃, 타오르는, 영화번영을 자랑하는 장미(꽃)! 베스비오스의 맹위를 이곳에, 월계관의 영예를 이곳에! 그리고―― 나의 용자의 프로포즈, 선정의 말을 이곳에! 생명은 싸움의 속에서야말로 빛나는 것. 보거라 BB! 이것이 짐의 주자의, 네 녀석을 넘어선 사랑의 빛이다――――! / BB : 그 힘―― 나와 같은 단계의 것이군요.――정말로, 저열해. / 세이버 : 음, 치트쳤다! 짐의 황제특권도 아직 어설펐구나! 이건 버릇이 될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345 나스: 세이버의 신화예장이군요. 키워드는 로마황제, 베스비오스 화산.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46 만우절 기획과는 별개로 붉은세이버님 보이스 신규 수록이 있었습니다. (진실혹은 거짓) 예전부터 붉은세이버님 대사로 타입문씨가 네타화해댔던 모함대게임에 드디어 출연합니다 (진실혹은 거짓) 한쪽은 거짓말이고 다른 한쪽은 진실입니다. - 2015년 4월 1일 탄게 사쿠라 블로그의 글

*347 세이버:호오…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어찌됐건 굉장한 느낌이로군! 예를 들어보자면… 자재 ALL30 으로 건조했더니 초도급전함이 떴다─! 같은 느낌인가?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 CD 나비효과의 내용